경제

식약처 "맘카페 공동구매 시 불법유통 의약품 광고… 의약외품·화장품 많아" 주의

맘 카페를 통해 광고 또는 판매 중인 제품 상당수가 불법유통 의약품이거나 과대광고 화장품인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온라인 카페에서 공동구매 또는 광고하는 100개 제품을 점검하고, 57개를 불법유통 또는 허위·과대광고 제품으로 적발했다고 밝혔다.점검 대상은 의약품·화장품 사용에 주의가 필요한 영유아가 사용하는 제품을 공동구매하거나 광고하는 온라인 카페 가운데 회원 수가 많은 23곳이 해당됐다.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 의약품(동전파스 등) 불법유통 18건 ▲ 의약외품(치약 등) 불법유통 9건 ▲ 의약외품(치약) 허위·과대광고 4건 ▲ 화장품(로션 등) 허위·과대광고 26건을 적발했다.회원 수가 15만8천명에 달하는 '남구중XXX카페'는 의약품인 이고모기연고를, 9만2천명의 'XXX공구'는 벨레다기침시럽·벨레다기침시럽·나트로팜감기스프레이·클리니션스나잘클리어스프레이 등 의약품 4개를 각각 불법 유통했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들은 자가소비용이나 보따리상 등을 통해 국내로 유입된 제품들로 안전성·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정품 여부가 확인이 어려워 구매 시 소비자의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특히 식약처는 의약품·의약외품을 불법 유통한 2개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하고, 의약품 5종 192점, 의약외품 8종 233점은 압류 조치했다. 허위·과대광고를 일삼은 1천238개 판매사이트에 대해서는 차단했다.이들 사이트는 우유지질과 녹차추출물, 미네랄 워터 등이 첨가된 퓨어아리아 아리아베 로션을 판매면서 '생체 모방수'라는 검증되지 않은 광고 문구를 사용하는 등 각종 허위·과대광고로 소비자를 오인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회원이 많은 카페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중심으로 불법유통 점검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소비자 피해사례 공유, 사업자 교육 등을 통해 불법유통 제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호빵맨모기패치./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로이히츠보코동전파스./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2018-11-07 송수은

중국 역직구몰 인기 한국 식품은 불닭볶음면

중국 온라인 식품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한국의 인기 식품들이 중국 내 역직구몰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중국 역직구몰 시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2위 역직구몰인 톈마오국제에서는 지난 4월 기준 500여 개 한국 식품이 판매되고 있었으며, 이들의 거래량 순위는 삼양 불닭볶음면, 노브랜드 치즈볼, 구일 김, 전남 유자차, 농심 김치사발면 등 순이었다. 주요 품목은 인스턴트 식품과 과자, 사탕류 등 간식, 그리고 쌀과자 등 곡물가공식품, 음료 분말 등으로 분석됐다. 이마트와 제일제당, 올리브영 등 한국 업체들이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식으로 입점했고, 불닭볶음면과 김 등 인기제품은 해당 몰의 직영 판매도 병행했다. 업계 3위 역직구몰인 징둥국제에서는 4월 기준 85개 한국 식품이 판매 중으로, 인스턴트 식품과 초콜릿, 견과류, 커피 등이 주요 품목으로 꼽혔다. 이들 중 불닭볶음면, 허니버터아몬드, 유자차 등은 구매 후기가 1만 개가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양과 농심, 청정원, 오뚜기, 동원, 이마트, 롯데, 빙그레 등 한국 업체들은 이곳에서도 입점 및 직영 판매를 병행해 시장을 공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홍수에서는 야외활동 중 즐길 수 있는 한국산 레저 식품, 음료 분말, 인스턴트 식품 등이 판매되고 있었다. 구매자 평가 수가 많은 인기 상품으로는 레저 식품 중 허니버터아몬드,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인스턴트 식품 중 불닭볶음면, 허니치즈볶음면 등이 꼽혔다. 양마터우에서는 인기상품 톱 20 중 한독의 숙취해소제 레디큐(5위), 해태 떡볶이과자(6위), 농심 신라면(13위), 삼양 자장면(17위) 등 한국 제품이 4종이나 포함됐다. aT는 중국에서 역직구몰을 통한 식품 수입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아이리서치와 중량워마이왕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공동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의 수입식품 구매경로는 '주로 온라인'이라는 답이 58%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이 26%였으며 '주로 오프라인'은 16%에 그쳤다. 역직구몰에서 우리나라 제품의 브랜드 선호도 및 매출도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톈마오국제의 지난해 국가별 매출은 일본, 미국, 호주, 독일에 이어 우리나라가 5위를 차지했다. 웨이핀국제의 제품 원산지 국가별 선호도는 미국과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가 3위였다. 웨이핀국제 소비자들의 선호 브랜드 중에는 정관장과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우리나라 브랜드가 다수 포함됐다. aT는 "중국 온라인 식품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역직구몰에서 한국 제품은 아직 일부 인기 품목에 집중돼 있다"며 "체계적 시장조사로 시장 이해도를 높이고 효과적 판매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8-11-07 연합뉴스

유류세 인하 첫날 제주·서울 최대폭 하락… 지방은 '찔끔'

정부의 유류세 인하 첫날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서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으나 지방은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온라인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1천665.5원으로, 하루 전보다 24.8원 하락했다. 이는 지난달 4일(1천663.9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유류세 인하 효과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급 휘발유는 하루 만에 67.5원 내린 1천886.4원을 기록했고, 자동차용 경유는 17.3원 하락한 1천478.5원이었다.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지 않는 실내 등유는 0.27원 오른 1천12.8원에 판매됐다. 지역별로는 제주도의 휘발유 가격이 76.7원이나 떨어진 1천656.4원으로, 하루 만에 1천600원대가 되면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서울(1천715.3원)이 58.5원 내려 그 뒤를 이었고 ▲ 인천 34.3원 ▲부산 34.1원 ▲ 광주 30.1원 ▲ 대전 30.0원 등 30원 이상 내린 곳은 모두 특별시와 광역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은 9.52원 내리는 데 그쳐 하락 폭이 가장 작았다. 또 경북(15.4원)과 경남(16.7원), 전북(17.1원), 전남(17.3원) 등 영호남 지역에서 유류세 인하 효과가 더뎠고, 충남(19.4원)·충북(20.9원)도 하락 폭이 크지 않았다. 상표별로는 가장 싼 알뜰주유소가 46.3원 하락한 1천619.3원이었고, SK에너지는 25.6원 내린 1천680.8원이었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서울 등 도시 지역에 직영주유소가 많이 포진해 있는 데다 주유소 숫자도 많아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첫날 하락 폭이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특히 소비가 많아서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지 않은 기존의 주유소 재고가 빨리 소진된 것도 영향을 미친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제주도의 경우 도서지역이라 휘발유·경유 가격이 비싼 곳인데, 첫날 하락폭이 가장 컸던 것은 의외"라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약 2주일 정도 지나면 유류세 인하 효과가 대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첫날 하락 폭이 소비자들의 기대에 못 미쳤을 수도 있지만 당분간 계속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류세 인하 조치 시행 이틀째인 이날 오전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1천658.0원으로 전날보다 7.6원 더 내렸다. 서울은 9.2원 하락한 1천706.1원으로 1천6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연합뉴스유류세 인하 첫날, 가격은 그대로 유류세 인하 첫날인 6일 대전 도심의 한 셀프 주유소에서 운전자가 차량에 기름을 넣고 있다. 이 주유소는 재고가 남아 있다는 이유로 가격을 내리지 않고 전날과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7 연합뉴스

토요타,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가격 4660만원·스펙은?

토요타의 간판인 대형 세단 아발론 하이브리드가 국내 공식 출시됐다.토요타코리아는 6일 서울 용산전시장에서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의 미디어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아발론은 토요타의 간판급 풀 사이즈 세단으로, 국내에서는 2013년부터 가솔린 모델이 판매됐는데 올 뉴 아발론부터는 하이브리드만 들여온다.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차량 성능을 미적으로 표현한 '테크니컬 뷰티'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세단의 품격과 성능을 뽐낸다.전면 디자인에는 풀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와 언더 그릴을 강조해 과감하면서도 세련된 아발론의 저중심 스탠스(자세)를 표현했다. 또 토요타의 혁신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을 통해 저중심 설계와 와이드 스탠스를 실현해,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했다. 이전 모델보다 전장과 전고가 15㎜씩 확장됐고, 실내공간의 크기를 결정하는 휠베이스(앞바퀴 차축과 뒷바퀴 차축 간 거리)도 50㎜ 길어져 프리미엄 세단의 중후함을 극대화시켰다.주행성능 쪽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진 열효율을 실현한 다이내믹 포스 엔진, 그리고 종전보다 약 20% 효율을 높인 파워컨트롤 유닛과 변속기가 결합해 218마력(ps)의 높은 총출력을 내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이전보다 경쾌한 고속주행감을 느낄 수 있고, 동급 최고 수준인 16.6㎞/ℓ의 복합연비를 실현했다.대시보드 패널과 바닥, 천장 등에 광범위하게 흡·차음재를 배치해 정숙성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안전성도 나아졌다. 동급 최다 수준인 10개의 SRS 에어백과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을 탑재했고, 차선이탈 경고와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긴급제동 보조시스템 등 4가지 안전예방기술을 묶은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도 갖췄다.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4천660만원이다.토요타코리아의 다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대표하는 모델"이라며 "변화로 완성된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의 뛰어난 드라이빙 성능과 과감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직접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토요타코리아는 보다 많은 고객이 직접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코엑스에 특별 전시공간을 마련한다. 오는 12일 진행되는 엘르 스타일 어워드에도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선보일 예정이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토요타,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도요타 용산 전시장에서 모델들이 새롭게 출시된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토요타,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토요타코리아 제공

2018-11-07 김지혜

지자체 첫 '로컬-페어트레이드' 경기도서 출시

道주식회사·잔다리마을공동체 등캐슈두유·오곡 크런치 공동 개발지역 농산물·공정무역 가치 담아지역 농산물과 공정무역의 가치를 담은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이 지자체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에서 출시됐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Fair TradeGGD'라는 브랜드를 통해 이날 첫 선을 보인 제1호 경기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 'Fairday 캐슈두유'는 경기도주식회사와 잔다리마을공동체,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베트남 푸억홍 협동조합이 생산한 공정무역 인증 캐슈넛과 파주·오산 등 경기지역에서 생산된 대두(콩)를 통째로 갈아 만들었다. 설탕, 향료, 증점제, 안정제 등을 전혀 첨가하지 않아 진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제2호 경기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인 'EQUAL 초콜릿 오곡 크런치(사진)'는 페루 산타로사 칠리아리와 소노모로 협동조합이 합성첨가물이나 식물성유지 등의 첨가물 없이 만든 공정무역 인증 초콜릿과 양평 증안리 약초마을에서 재배해 전통 방식으로 볶은 오곡(현미, 찹쌀, 보리, 통밀, 수수) 통곡물을 결합해 만든 제품이다.'캐슈두유'는 잔다리마을공동체와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에서, '오곡 크런치'는 아름다운커피의 인터넷쇼핑몰에서 각각 우선 판매될 예정이다.공정식 도 사회적경제과장은 "경기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은 생산국가와 소비국가의 연대경제를 실현해 나가는 경기도의 작은 실천"이라며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 출시가 윤리적 소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8-11-06 김태성

초미세먼지 주의보… '먼지' 날리자 '매출' 날았다

공기청정기등 관련제품 인기마스크 판매량 전년比 111%↑"인증 없는지 구매 전 살펴야"수원에 사는 주부 최모(34)씨는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등 심각해진 대기오염에 아이들이 걱정돼 미세먼지 마스크를 대량 구매했다. 또 공기청정기를 렌트하고 고무나무 등 공기 정화에 탁월한 식물도 샀다. 여기에 초미세먼지는 의류에 묻어 잘 사라지지 않는다는 정보를 듣고 100만원이 훌쩍 넘는 의류관리기까지 구매할 계획이다.이처럼 청명했던 가을 하늘이 일찌감치 미세먼지로 뒤덮이면서 기존의 마스크, 공기청정기뿐만 아니라 정화식물, 비강(코) 세척제, 구강 용품, 의류관리기까지 미세먼지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미세먼지의 농도가 짙어지는 날이 늘면서 G마켓의 경우 지난주 마스크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의류관리기·의류건조기·공기청정기 판매량도 각각 215%·133%·95% 늘었다.롯데하이마트는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의 지난주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 130% 상승했다.편의점도 미세먼지 제품이 효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세븐일레븐은 마스크와 물티슈의 매출이 같은 기간 41.8%, 66% 신장했다. CU는 마스크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구강 청결에 신경 쓰는 사람이 늘면서 가글 용품의 매출이 26.8% 늘었다고 밝혔다.특히 올해는 코에 수분을 공급하고 먼지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강 세척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전체 210억원 규모로 5년 전보다 40% 이상 성장하는 등 매년 상승세라는 게 제약업계의 설명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번 겨울도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할 것이란 전망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관련 제품의 구매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미세먼지 마스크 등은 인증이 없는 관련 제품의 경우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구매 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수도권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를 발령하고 7일 차량2부제(홀수운행)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8-11-06 황준성

[하남]라돈 공포 커지는데… 몇달 걸리는 측정기 대여

온수매트까지 검출 '불안감' 확산지자체 보유장비한계… 대기 하세월민간제품 사용료 4~5만원 부담 커침대 매트리스에서부터 시작된 '라돈 공포'가 수입 라텍스, 메모리폼 베개, 생리대에 이어 온수매트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내 시·군이 보유 중인 라돈측정기를 대여하려면 최소 몇 달씩은 기다려야 해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이다.6일 도내 시·군에 따르면 지난 5월 대진침대 매트리스의 라돈 파문이 일자 라돈측정기를 시민들에게 2일간 무료 대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시·군 재정규모에 따라 라돈측정기 보유 대수가 차이가 클 뿐만 아니라 신도시처럼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지역은 대여하는데 6개월 이상 소요되기도 한다.성남시는 인근 지역에서 가장 많은 104대의 라돈측정기를 보유, 지금까지 3천800여명에게 대여서비스를 제공했지만, 현재 대여서비스 대기자만 2천400여명에 달해 평균 1개월 이후에나 라돈을 측정할 수 있다. 분당, 판교 등 신도시에서는 라돈측정기를 빌리는 데 최소 2개월 이상 걸리고 있다.남양주시와 광주시도 각각 18대의 라돈측정기를 구입해 주민센터와 읍사무소를 통해 대여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 짧게는 1개월, 길게는 2~3개월 이상 지난 뒤에나 대여가 가능한 곳이 많다. 8월 말 10대의 라돈측정기를 구입한 하남시는 현재 대기자만 400여명이 넘어서면서 지금 신청하면 내년 4~5월이 돼야만 라돈 측정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대기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이처럼 시·군의 라돈측정기 대여 대기기간이 늘어나면서 비용부담이 큰 민간 라돈측정기 대여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민간 라돈측정기 대여비는 2일 기준 4만~5만원(수거비 포함) 선이다. 또 시·군 라돈측정기는 실내 공기 중의 라돈을 측정하는데도 불구하고 매트리스, 라텍스, 베개 등 특정 제품에서 라돈이 방출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해프닝도 자주 일어나고 있다.하남시 관계자는 "현재 대기자가 많은 편이지만, 예산이 없어 라돈측정기를 추가로 구매하기 어려운 형편"이라며 "대여서비스 수요를 지켜보면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8-11-06 문성호

마스크 판매량 증가 등 미세먼지 제품 관심 급증

수원에 사는 주부 최모(34·여)씨는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등 심각해진 대기오염에 아이들이 걱정돼 미세먼지 마스크를 대량 구매했다. 또 공기청정기를 렌트하고 고무나무 등 공기 정화에 탁월한 식물도 샀다. 여기에 초미세먼지는 의류에 묻어 잘 사라지지 않는다는 정보를 듣고 100만원이 훌쩍 넘는 의류관리기까지 구매할 계획이다.이처럼 청명했던 가을 하늘이 일찌감치 미세먼지로 뒤덮이면서 기존의 마스크, 공기청정기뿐만 아니라 정화식물, 비강(코) 세척제, 구강 용품, 의류관리기까지 미세먼지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미세먼지의 농도가 짙어지는 날이 늘면서 G마켓의 경우 지난주 마스크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의류관리기·의류건조기·공기청정기 판매량도 각각 215%·133%·95%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의 지난주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 130% 상승했다.편의점도 미세먼지 제품이 효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마스크와 물티슈의 매출이 같은 기간 41.8%, 66% 신장했다. CU는 마스크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구강 청결에 신경 쓰는 사람이 늘면서 가글 용품의 매출이 26.8% 늘었다고 밝혔다.특히 올해는 코에 수분을 공급하고 먼지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강 세척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전체 210억원 규모로 5년 전보다 40% 이상 성장하는 등 매년 상승세라는 게 제약업계의 설명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번 겨울도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할 것이란 전망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관련 제품의 구매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미세먼지 마스크 등 인증이 없는 관련 제품의 경우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구매 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수도권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를 발령하고 7일 차량2부제(홀수운행)를 시행한다고 밝혔다./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올가을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 전광판에 관련 안내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6 황준성

더블하트 신생아 면봉서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 검출… 일부 면봉은 기준치초과 세균도

유한킴벌리에서 유통하는 신생아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더블하트 베이비 면봉'을 비롯해 시중에서 유통 중인 일회용 면봉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돼 논란이다.더욱이 제품설명에 포름알데히드 무첨가로 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출되는 등 허위표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소비자원은 6일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일회용 면봉 33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 검사한 결과, 6개 제품(18.2%)에서 일반 세균(5개)과 형광증백제(1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면봉 제품의 일반 세균 기준치는 1g당 300CFU(세균 세는 단위) 이하다.그러나 조사 대상 제품 가운데 네쎄 메이크미 화장면봉(제조·판매사 알파㈜), 뤼미에르 고급면봉(수입·판매사 신기코리아㈜) 등 5개 제품은 기준치를 최소 1.1배에서 최대 1천206.7배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코원글로벌이 판매한 '면봉 100개입' 제품에선 형광증백제가 검출됐다. 형광증백제의 경우 자외선 대역의 빛을 흡수, 푸른빛의 형광을 내면서 눈으로 볼 때 하얗게 보이는 효과를 만드는 물질이나, 피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특히 어린이용 제품인 더블하트 베이비 면봉(제조사 일본 피죤, 판매사 유한킴벌리)에서는 유독성 물질인 폼알데하이드(61㎎/㎏)가 검출됐으나, 현재 일회용 면봉에는 폼알데하이드 기준이 없는 실정이다.나무 재질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축의 강도를 시험 검사한 결과, 전 제품이 300개를 실험했을 때 최소 1개에서 최대 9개가 부러진 것으로 확인됐다.현행 기준에 의거, 나무 재질 면봉은 축의 중앙에 1㎏의 중력을 가했을 때 1분 이내에 부러지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종이·플라스틱 재질의 면봉도 부러지는 경우 단면이 날카로워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고 소비자원측의 설명이다.실제로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면봉' 관련 위해 사례는 총 596건에 달했다.'귀나 코에 들어가 빠지지 않음' 428건(71.8%), '부러져 상해를 입음' 153건(25.7%) 등 면봉이 부러져 발생한 안전사고가 대부분이다.이와 함께 9개 제품(27.3%)은 제조연월일, 수입자명을 기재하지 않는 등 표시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개 제품(9.1%)은 허위표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소비자원은 관련 업체에 ▲부적합 제품의 자발적 회수 및 판매 중단 ▲제품 표시개선 등을 권고했다.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일회용 면봉의 ▲안전관리 및 표시·광고 관리·감독 강화 ▲축의 강도 시험검사 대상 재질 추가 및 검사 시료 수 등 기준 신설 ▲폼알데하이드 사용금지 기준 마련 ▲제조국명 표시 의무화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8-11-06 송수은

34억원 상당 짝퉁 선글라스, SNS서 간접주문 판매한 유통업자 적발

해외 명품상표를 위조해 34억 원 상당의 가짜 선글라스를 SNS에서 은밀하게 판매해 온 40대 유통업자가 세관 당국에 붙잡혔다.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6일 가짜 선글라스를 대량으로 제작·유통한 혐의(상표법 위반 등)로 유통업자 A(49)씨를 입건해 서울중앙지검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관세청에 따르면 A씨는 여름철 폭염 특수를 노려 국내·외 유명상표 가짜 선글라스 1만2천점을 제작해 SNS를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으로 제작·유통된 가짜 선글라스를 정가로 환산하면 34억 원에 달한다.A씨는 중국에서 선글라스를 대거 사들인 뒤 동대문 노점에서 구매한 상표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상표를 별도로 인쇄하는 방법으로 가짜 선글라스를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수십명의 소매상과 역할을 분담한 뒤 이들로부터 간접적으로 주문을 받아 택배로 물건을 발송하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세관 관계자는 "가짜 선글라스를 오래 쓰면 백내장 등 질병 발병 가능성이 커진다"며 "저가제품은 다른 제품과 비교해 보는 등 소비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압수한 가짜 선글라스. /서울세관 제공

2018-11-06 송수은

스타벅스, 개인 컵 사용하면 별 적립… '에코 보너스 스타' 시행

스타벅스에서 개인 컵으로 음료를 주문하면 별이 적립된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7일부터 개인 컵을 쓰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혜택을 적립해주는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에코 보너스 스타'는 개인 컵으로 음료를 구매할 경우 에코별 1개를 증정하는 새로운 리워드 제도로,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하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기존에는 개인 컵으로 음료를 주문할 경우 300원 할인만 가능했지만, 이번 제도가 도입되면서 3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1개 적립 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에코별 12개를 모으면 톨 사이즈 음료(3천800~6천300원)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기존보다 혜택이 확대되는 셈이다.스타벅스는 앞으로도 개인 컵 이용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다.한편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스타벅스의 개인 컵 할인 횟수는 570만 건으로, 지난해 전체 380만 건을 크게 넘어섰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오는 7일부터 개인 컵을 이용하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위한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시행한다고 6일 전했다. '에코 보너스 스타'란 개인 컵을 사용하여 제조 음료를 구매할 경우 에코별 1개를 증정하는 새로운 개인 컵 리워드 혜택으로,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하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합뉴스=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2018-11-06 김지혜

롯데마트, 8~14일 미국산 랍스터 14,800원(450g)·호주산 부채살 2,240원(100g) 판매

롯데마트에서 롯데쇼핑 창사 39주년을 맞아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미국산 랍스터 한 마리당 1만4천800원(냉장·450g 내외)로 할인 판매한다.롯데마트는 같은 기간동안 랍스터를 비롯해 호주산 수입육, 제주산 감귤 등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대폭 할인판매 한다고 6일 밝혔다.연말 파티 수요 등을 고려해 '미국산 활(活)랍스터'를 총 3만 마리 항공직송 해 한 마리당 1만4천800원(450g), 700g 내외 랍스터는 마리당 1만9천800원에 선보인다.랍스터에 어울리는 와인으로 '하디 크레스토 스파클링(750㎖)', '하디 퀴사이드 샤도네이(750㎖)', '킬러카눈 첼로 샤도네이(750㎖)' 3종을 각 1만2천900원에 판매하며, 2병 구매 시 10%, 3병 이상 구매 시 15% 가격을 깎아주는 다다익선 행사도 병행한다.또한 '호주산 곡물비육 부채살(100g·냉장)'은 롯데마트 M쿠폰 회원 대상으로 20% 할인된 2천240원에, '호주산 곡물비육 앞다릿살(100g·냉장)'은 1천360원에 판매한다.아울러 '멕시코산 아보카도'를 개당 1천500원, 대표적인 슈퍼푸드인 '미국산 냉동 블루베리(1㎏·냉동)'를 5천700원에 판매하며, 생산·수확·포장·유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위해요소로부터 안전하게 재배된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감귤(3㎏·박스)'과 '배(3㎏·박스)'를 각 7천900원에 내놓는다.롯데마트는 '오뚜기 참깨라면'과 '풀무원 직화짜장'을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된 2천700원과 3천270원에 판매한다.오뚜기 피자와 씨제이 스팸, 동원 살코기 참치, 코카콜라, 농심 신라면과 포트메리온 도자기 등을 롯데·비씨·신한·KB·국민·NH농협 카드로 결제 시 정상가 대비 최대 20% 할인된다.이밖에 박스 기저귀 다다익선 행사를 진행해 '하기스 매직핏 기저귀(중형 140입)'과 '하기스 매직핏 팬티형(특대형 70입)'을 각각 3만7천200원과 3만9천 원, '보솜이 디오가닉 기저귀(대형 72입·특대형 64입)'을 각 2만6천900원에 판매하고, 2개 이상 구매 시 해당 가격에서 30%를 할인한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롯데마트, 롯데쇼핑 창사 39주년 맞아 8~14일 전국 매장에서 미국산 랍스터 한 마리당 1만4천800원(냉장·450g 내외)로 할인판매한다. 해당사진은 지난달 롯데마트 랍스터 페스티벌. /연합뉴스=롯데마트 제공

2018-11-06 송수은

[내달 종료·내년부터 '배턴 터치']신세계 인천점→롯데백화점… 유통 판도 '들썩'

대부분 입점 브랜드 그대로 인계13만여㎡ 롯데타운 개발 '스피드'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다음 달 말 영업을 공식 종료하고, 내년부터는 그 건물에서 롯데백화점이 영업을 한다.롯데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롯데타운'을 조성할 계획이고, 신세계는 '스타필드 청라'에 백화점을 입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인천 지역 유통업계 판도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미추홀구 관교동 인천점 영업이 올 연말 종료됨에 따라 롯데백화점과 인수인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중순부터 자체 전산망 설치를 위한 야간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브랜드 보강 작업 등을 거쳐 내년 1월 초부터 인천점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매장 운영과 고용 안정성 등을 고려해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했던 브랜드 대부분을 그대로 인계받을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 한 매장 관계자는 "일부 매장 리모델링을 위해 12월 말 영업을 종료한 뒤, 내년 1월 2일 롯데백화점 간판으로 영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안다"며 "롯데백화점이 유치하는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면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도 "이르면 1월 초부터 영업할 수 있지만, 공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오픈 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신세계백화점 건물에 롯데백화점이 입점하게 된 것은 양측의 오랜 법적 분쟁 끝에 롯데가 승리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1997년부터 인천시와 20년 장기임대계약을 맺고 인천점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2012년 9월 롯데가 인천시로부터 터미널 부지와 건물을 9천억 원에 매입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촉발됐다. 신세계는 "인천시가 롯데에 특혜를 줬다"며 인천시와 롯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11월 대법원이 롯데의 손을 들어주면서 점포를 비워주게 됐다.판결 이후 양측이 협상을 벌여 롯데가 신세계의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해줬고, 대신 신세계는 2031년 3월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는 신관·주차타워 영업권을 약 12년 일찍 양보하기로 했다.롯데가 추진 중인 '롯데타운'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롯데는 관교동 백화점 부지 7만9천300㎡와 2015년 인천시로부터 매입한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 부지 5만6천200㎡를 합친 총 13만5천500㎡에 백화점·쇼핑몰·시네마·아파트단지 등이 모인 '롯데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내년 5월까지 매각해야 할 인천점(구월동)과 부평점(부평동) 등의 매수자가 없어 애를 먹고 있다. 전국 매출 4위 점포를 롯데에 빼앗긴 신세계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스타필드 청라'에 백화점을 입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전국 매출 4위를 기록하는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다음 달 말 공식 영업을 종료하고 현 부지에 내년 1월부터 롯데백화점이 영업을 시작한다. 사진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의 5일 모습.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8-11-05 김주엽

원자력안전위원회, 폐암 유발 라돈 검출 의혹 '하이젠 온수매트' 등 조사 착수

'하이젠 온수매트'에서 라돈 검출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온수매트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 1군 발암물질로, 호흡기를 통해 폐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5일 온수매트에 대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원안위는 "10월 말 제보를 받아 라돈 검출 논란이 있는 일부 온수매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조사 결과발표일에 대해서는 확정하지 않았다.지난 9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용 중인 온수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글이 올라온 데 이어 최근에는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네이버 카페도 개설됐다.아울러 이날 오전 MBC '생방송 오늘아침'은 라돈이 검출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온수매트를 썼다는 한 소비자의 사례를 보도했다.온라인상에서 라돈 검출 논란에 휩싸인 '하이젠 온수매트' 제조사의 홈페이지는 이날 이용자 증가로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자유게시판 및 Q&A 게시판, 심지어 고객센터도 전화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한편, 생활용품에서 속속 라돈 검출 의혹이 제기되면서 원안위가 조사 중인 품목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원안위는 현재 국내 유통업체를 통해 수입된 해외 라텍스와 메모리폼 베개 등에서 라돈에 의한 피폭선량이 안전기준을 초과하는지 조사하고 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지난달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 등 5개 기관 국정감사 모습. /연합뉴스

2018-11-05 송수은

내일부터 휘발유·경유·LPG 유류세 15% 인하… "재고소진 따라 유류가 반영 달라"

6일부터 6개월 동안 휘발유와 경유, 액화석유가스(LPG)가 인하된다.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과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서민의 부담 완화를 위해 6일부터 내년 5월 6일까지 유류세를 15% 인하한다.10년 만에 단행되는 이번 유류세 인하 조치는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부과하는 현행 유류세에서 15% 경감된 수준이다.휘발유는 ℓ당 최대 123원, 경유는 ℓ당 87원, LPG·부탄은 ℓ당 30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나 약 2조 원의 유류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앞서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지속했던 지난 2008년 3월 10일~같은 해 12월 31일까지 약 10개월간 휘발유·경유·LPG 부탄의 유류세를 10% 인하한 바 있다.정유사들은 6일 0시 출고분부터 내년 5월 6일 11시 59분 59초 출고분까지 유류세 15% 인하가 반영된 가격으로 주유소에 휘발유, 경유, LPG 부탄을 공급한다.세율 인하가 100% 가격에 반영될 경우 휘발유는 10월 다섯째 주 전국평균 기준 ℓ당 1천690원에서 1천567원으로 7.2%, 경유는 ℓ당 1천495원에서 1천408원으로 5.8% 각각 하락하게 된다.현재 유류세는 휘발유와 경유에는 교통·에너지·환경세와 자동차세(주행분, 교통세의 26%), 교육세(교통세의 15%)가, LPG 부탄에는 개별소비세에 교육세(개별소비세의 15%),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유류세가 휘발유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2%, 경유는 44.5%다.이와 함께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판매가격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관계부처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정유사와 주유소, 충전소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유류세 인하분이 신속하게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가격 담합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기재부 관계자는 "정유사들은 인하분이 반영된 유류를 최대한 빨리 출고하겠다고 했고, 주유소들은 인하된 가격을 빨리 반영하기 위해 재고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재고 소진 시기에 따라 유류세 인하가 유류가격에 반영되는 시점이 달라질 수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유류세 15% 인하를 하루 앞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정유사 직영주유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연합뉴스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지난 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혁신성장전략점검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유류세 인하 실효성 확보방안'과 '쌀값동향 및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11-05 송수은

현대홈쇼핑, 저소득층 육아맘 위해 '유모차' 지원

현대홈쇼핑이 저소득층 육아맘을 위해 유모차 지원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은 5일 오전 강찬석 사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하이맘(H!-Mom) 유모차 지원사업'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5천만원을 전달했다. 현대홈쇼핑은 2016년 1월 이후 태어나거나 올해 출산을 앞둔 중위소득 50% 이하(4인 가족 기준 월소득 225만9천610원) 500가구에 유모차 5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이맘(H!-Mom)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배냇저고리·젖병·속싸개·체온계·내의·힙시트 등 신생아 필수 육아용품 17가지로 구성된 '하이맘 박스'를 300명에게 전달했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은 "아이가 행복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이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방송사업자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여성의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홈쇼핑은 지방 소도시에 사는 10대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예방 접종 사업인 '하이걸 프로젝토'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이 사업에 총 3억원을 지원해 전남·강원·충남에 사는 930명의 여학생들이 접종 혜택을 받았다.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18-11-05 이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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