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1월 1일 한우데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한우 40~50% 할인 판매

대형마트 업계가 '한우데이'(11월 1일)를 맞아 한우를 연중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이마트는 1~4일 전국 매장에서 한우 전 품목을 40% 할인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기획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한우 1등급 등심을 100g당 5천400원에, 앞다리, 사태, 우둔, 설도, 목심 등 국·불고기용을 100g당 2천94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도 1~4일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한우 500여 마리(100여t)를 준비했다.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을 엘포인트(L.POINT) 회원이 롯데, 신한, KB국민, NH농협 카드 등 4대 카드로 결제하면 40%가량 할인한 4천981원에 판매한다. '1등급 한우 국거리(100g/냉장)'와 '1등급 한우 불고기(100g/냉장)'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20% 할인한 각 3천52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1~7일 농협 안심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사골·꼬리 반골·우족·잡뼈 등 국거리는 50%, 등심·안심·특수부위 등 구이류와 갈비는 40% 인하해 판매한다. 국거리와 불고기는 정상가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은 1~3일 '우월한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행사카드(KB국민, NH농협, 팝카드)로 결제하면 우월한우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특히 1+등급 등심을 6천970원(100g)에, 1+등급 국거리·불고기용은 3천120원(100g)에 판매한다. 한우데이는 2008년 한우협회와 관련 단체들이 한우 소비 촉진을 만든 날이다. '최고'를 뜻하는 1이 세 개이고, 한자 '소 우(牛)'를 파자하면 세 개의 1이 나온다는 점에 착안해 11월 1일로 정해졌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이마트는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 기획으로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행사카드로 구매할 경우 한우 전품목을 40%할인 판매한다. 1일 서울 이마트은평점에서 모델들이 등심, 안심, 부채살 등 다양한 품목의 한우를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1 양형종

유가·농산물값 급등에 10월 소비자물가 2.0%↑… 13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소비자물가지수가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곡물·채소 등 농산물과 석유 제품 등 일상과 밀접한 품목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져 가계 부담을 키웠다.통계청이 1일 공개한 '2018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2(2015년=100)로 작년 10월보다 2.0% 상승했다.이는 작년 9월 2.1% 이후 13개월 사이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0월∼올해 9월까지 12개월 연속 1%대를 유지하다 13개월 만에 2%대로 올라섰다.품목별로 보면 농산물이 14.1% 상승해 전체 물가를 0.63% 포인트 끌어올렸다.쌀이 24.3%가 오른 것을 비롯해 토마토 45.5%, 파 41.7%, 무 35% 등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석유류도 11.8%가 올라 전체 물가를 0.53% 포인트 끌어 올렸다. 휘발유는 10.8%, 경유는 13.5%,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는 11.0%, 등유는 15.9%가 상승했다.개인서비스요금은 2.2% 올라 전체 물가를 0.70% 포인트 올렸다.일상생활과 밀접한 지수가 특히 큰 폭으로 올랐다. 체감물가를 보여주기 위해 자주 구입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10월보다 2.4% 올랐다.작년 9월 2.9%를 기록한 후 최근 13개월 사이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통계청이 1일 공개한 '2018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2(2015년=100)로 작년 10월보다 2.0% 상승했다. /연합뉴스

2018-11-01 박주우

'한우데이' 무서운 소고기 값… '카드마케팅' 두번 우는 주부

재고부족 급등… 행사 빛바래 할인한다 마트 가니 '제휴상품'수원에 사는 주부 김모(36·여)씨는 '한우데이'(11월1일)에 가족들하고 소고기를 구워 먹기 위해 정육점을 찾았다가 이내 발길을 돌렸다. 등심 가격이 1등급 기준 100g당 9천원이 넘어 부담됐기 때문이다. 김씨는 "4명인 가족이 먹으려면 적어도 두근(1천200g)은 사야 되는데 그러려면 10만원 가까이 든다"며 "나중에 가격이 좀 내려가면 그때 먹기로 했다"고 씁쓸해 했다.한우를 최대 50% 할인한다는 전단을 보고 대형마트를 찾은 주부 최모(56)씨는 정작 소고기는 사지 못하고 다른 물품만 구매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특정 제휴 카드로 결제해야 하는데 최씨가 보유한 카드들은 해당되지 않았던 것. 최씨는 "소고기를 할인받기 위해 카드를 또 만들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한우협회 등 관련 단체들이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만든 '한우데이'가 재고 부족에 따른 소고기 가격 급등으로 빛이 바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 판매 촉진을 위해 각종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지정된 특정 카드를 사용해야 혜택이 가능하다 보니 '반쪽 행사' 지적도 일고 있다.3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급판정 통계에 따르면 한우 1등급(지육/1㎏)의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오른 1만8천원이다. 2등급과 3등급 도매가격도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5.6%, 4.1% 올랐다. 소비자 가격(한국소비자원 참가격 기준)은 등심이 100g당 9천175원으로 지난해보다 5%가량 높다.이는 추석 이후 3주간 도축된 한우 마릿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6.9% 감소하면서 재고가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11월에도 도축 감소가 이어져 가격이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게다가 한우 판매촉진 행사에 나선 유통업계도 제휴 카드를 사용해야만 할인 혜택을 주고 있어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롯데마트는 자사(엘포인트) 회원이 롯데·신한·KB국민·NH농협 카드 등을 사용해야 할인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도 마이 홈플러스 카드 결제 고객만 할인 대상이다.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우데이'를 모르는 소비자들도 다수이고 가격도 비싸다 보니 할인 혜택과 방법을 늘리지 않는 한 관심을 끌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사진은 한 대형마트 축산코너 모습. /경인일보 DB

2018-10-31 황준성

런천미트 검출균은 일반 대장균… 제조사 책임 아닐 수도

세균 검출로 회수 조치된 '런천미트'에서 검출된 균이 일반 대장균으로 확인되면서 제조사 책임이 아닐 수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대상 청정원 '런천미트'에서 검출된 세균은 독성 식중독균이 아니라 일반 대장균인 것으로 확인됐다.업계와 전문가들은 일반 대장균의 특성상 제조 과정에서 오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주장을 제기했다.일반 대장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과 달리 보통 사람과 동물의 장에서 검출되는 종류로 독성이 없고 무해하다. 특히 열에 약해 섭씨 70~75도 이상 가열하면 없어진다.'런천미트'는 섭씨 116도에서 40도 이상 멸균처리를 거치는 만큼 일반 대장균이 제조공정에서 남아있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또한 멸균처리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해당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들에서도 균이 검출돼야 했지만 그런 사례는 없었다.식약처가 세균발육시험을 진행한 5개 견본 제품 모두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것을 고려하면 유통과 보관 단계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보기도 어렵다.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식약처가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견본 제품이 오염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일반 대장균이 검출된 것은 맞다"며 "어떤 경로로 균이 들어갔는지 조사가 진행 중이고 아직 확인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앞서 식약처는 지난 23일 대상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 중 2016년 5월 17일에 제조한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돼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를 했다고 밝혔고, 대상은 해당 제품뿐만 아니라 캔햄 전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잠정 중단하고 제조공정 전반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최근 세균이 검출돼 논란이 되는 대상 청정원의 '런천미트'. 식품의약약안전처는 지난 23일 "소비자 신고로 해당 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2016년 5월 17일에 제조된 제품에서 '세균발육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식품안전나라 제공

2018-10-31 양형종

코스트코서 판매한 베개서 폐암 유발 '라돈' 검출 의심…리콜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검출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번엔 코스트코에서 판매한 베개에서도 라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31일 코스트코 홀세일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시노맥스(SINOMAX)에서 직수입해 판매한 퓨어럭스 젤 메모리폼 베개 2팩(Costco item # 1024880)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함유됐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한다.자사 회원 제보를 받아 자체 검사한 결과 메모리폼 일부 내용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 성분이 함유됐을 가능성에 대해 인지했다고 코스트코 측은 설명했다.이에 따라 코스트코는 지난 29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신고했으며, 위원회 조사결과와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리콜을 시행하기로 했다.또 소비자가 문제 상품을 비닐봉지에 포장해 가까운 코스트코 매장으로 방문하면 신속하게 환불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코스트코 관계자는 "자사에서 현재 판매하는 다른 제품(메모리폼 베개 및 라텍스 베개, 라텍스 토퍼 및 메모리폼 매트리스)에 대해서도 검사를 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회원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앞서 전날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소비자들에게 대진침대가 매트리스 교환과 위자료 30만원을 지급하라는 조정 결정을 내린 바 있다.한편, 리콜 등 관련 문의는 코스트코 콜센터(☎ 1899-9900)로 하면 된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코스트코 홈페이지 캡처

2018-10-31 이상훈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내일 오픈… 정상급 브랜드 420여개 입점

현대백화점그룹이 내일(1일) 서울 강남 코엑스 단지 안에 시내 면세점을 오픈하고 면세점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다. 이로써 국내 유통업체 '빅3'(롯데·신세계·현대)가 모두 면세점 사업에 진출, 업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 면세점'을 구현하고 면세점 강남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8층부터 10층까지 총 3개 층에 1만4천250㎡(약 4천311평) 규모로 들어선다. 이곳에는 '럭셔리, 뷰티&패션, 한류'를 3대 콘셉트로 해 명품·패션·뷰티·전자제품 등 국내외 정상급 브랜드 420여 개가 입점한다. 8층에는 구찌·버버리·페라가모·발리·IWC·오메가 등 40여 개의 명품·해외패션·주얼리·워치 브랜드가 들어선다. 특히 국내 면세점에선 처음으로 '알렉산더 맥퀸' 공식 매장을 열었으며, 막스마라와 베르사체 등이 입점한 '해외패션존'도 별도로 마련했다. 또한 휴고보스·몽블랑·제냐 등으로 구성된 '하이엔드 남성존'도 선보인다. 보테가 베네타(11월 말), 프라다(내년 3월), 몽클레르(내년 2월) 등의 브랜드 입점도 예정돼 있다. 9층엔 국내외 화장품·잡화·액세서리 등 브랜드 290여 개가 입점한 '뷰티&패션관'이 문을 연다. 화장품 등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인 'LG생활건강 통합관', '라프레리 스파룸', '메이크업 스튜디오' 등을 선보인다. 10층에는 한류 문화 전파를 위한 캐릭터, 패션, 식품 등 90여 개 브랜드로 구성된 '라이프스타일관'이 들어선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인터넷면세점을 통해 180여 개 온라인 전용 브랜드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은 건물 외벽과 매장 내부에 디지털 특화 공간을 선보여 기존 면세점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무역센터점 정문 외벽에 가로 37m, 세로 36m 규모의 국내 최대 세로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인 '디지털 사이니지'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를 위해 1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번 시내 면세점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공항 면세점과 해외면세점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현대백화점면세점 뷰티 매장 /연합뉴스=현대백화점그룹 제공

2018-10-31 양형종

유명상표 도용한 가짜 표백제 약 4억원 판매한 일당 쇠고랑 신세

유명 브랜드의 상표를 도용해 약 3년간 4억 원 상당의 가짜 세제를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용산경찰서는 31일 상표법 위반 및 사기 혐의 등으로 세제 제조업체 대표 A씨 등 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이달까지 유명 세제업체의 상표를 베껴 가짜 표백제를 만들어 판매했다.A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업체가 경영난에 처하자 타 유통업체 이사 B씨로부터 위조된 포장지를 납품받아 약 81t, 3억7천730만 원 상당의 가짜 표백제 1만2천550여개를 제조해 인터넷 쇼핑몰 등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함께 유명 세제업체의 포장 박스를 별도 제작한 뒤 가짜 표백제를 판매한 일당 역시 상표권 침해 혐의로 입건됐다. 다만 다량의 가짜 표백제를 제조·판매한 주요 피의자인 B 이사는 아직까지 붙잡지 못했다.특히 경찰은 가짜 표백제가 인터넷 쇼핑몰과 소형 마트 등에서 유통·판매돼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경찰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상품을 살 때 구매 후기와 판매처를 꼼꼼히 확인하고, 제품 뒷면 표기사항을 정품과 비교할 것을 당부했다.경찰 관계자는 "정품은 포장지 좌우 측면이 민무늬 실링(밀봉) 처리돼있지만, 이들이 만든 위조품은 격자무늬로 실링 처리돼있다"며 "진품과 달리 모조품에는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우리집 우리 지구' 로고와 KC 마크가 표기돼 있다"고 설명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31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이대우 용산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이 유명업체 상표를 도용하여 가짜 표백제를 제조하고 유통·판매한 피의자 검거 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울 용산경찰서 제공

2018-10-31 송수은

내일부터 비오템 등 수입 화장품 가격 줄인상… 최대 25%↑

다음 달부터 백화점 등에 입점한 수입 화장품 브랜드가 일제히 가격을 인상한다. 샤넬도 인기 가방과 피혁 제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어서 명품 브랜드들이 국내에서만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받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랑콤, 조르조 아르마니 뷰티, 이브 생로랑 뷰티, 슈에무라, 비오템, 키엘 등 6개 브랜드가 국내 판매가격을 올린다. 이들 브랜드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그룹 소속 브랜드다. 랑콤은 전체 품목 412개 가운데 56개 가격을 올린다. 인상 품목의 가격은 평균 5.2% 인상된다. 조르조 아르마니 뷰티는 376개 품목 중 272개에 대해 평균 2.9%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비오템의 경우 10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4.9% 인상한다. 비오템의 인기 제품인 아쿠아수르스 수분 젤 크림 50㎖는 4만3천원에서 5만4천원으로 25.6% 오른다. 비오템은 "해당 품목은 2014년 이후로 가격을 인상한 적이 없으며, 지난 3월 말부터 한시적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다가 원상 복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에무라는 662개 품목 가운데 3분의 1가량인 220개 품목 가격을 평균 4.9% 인상하기로 했다. 이브 생로랑 뷰티는 151개 품목 중 28개 가격을 평균 2.4% 올린다. 키엘도 인기 제품인 선크림(울트라 라이트 데일리 UV 디펜스 선스크린) 가격을 인상한다. 30㎖ 용량과 60㎖ 용량 제품이 각각 6.9%, 4.1% 인상된다. 이들 브랜드는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제품 원가 상승과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도 다음 달 1일부터 타임리스 클래식, 보이샤넬, 2.55 핸드백 등 인기 제품에 대해 가격을 인상한다. 가격 인상 폭은 4∼5% 선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샤넬의 가격 인상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지난 1월에는 화장품과 향수 가격을 조정했으며 지난 5월에는 가방과 신발 등의 가격을 올렸다. 샤넬은 이번 인상 배경에 대해 "샤넬은 다른 명품 브랜드들과 마찬가지로 제품 생산 비용과 원가, 환율 변동 등에 따라 제품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정한다"며 "최근의 요소들을 반영해 해당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격 인상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미리 알려지면서 롯데백화점 본점 등 주요 백화점 샤넬 매장에서는 해당 제품들이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11월부터는 연말을 앞두고 소비심리가 극대화되는데 명품 브랜드들이 이런 소비심리에 편승해 이맘때쯤이면 대목을 노리며 다 같이 가격 인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슷

2018-10-31 연합뉴스

주택가 한복판 식자재마트 "못살겠다"

인천 심곡동 일원 3층규모 개점주민, 소음·교통혼잡 피해 민원서구 "면적 2천㎡↓ 입점 합법"전통시장을 위협(10월 4일자 8면 보도)하는 식자재 마트가 최근에는 주택가까지 파고들었다. 주민들은 주거지역 한복판에 생긴 식자재 마트로 인한 각종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30일 낮 12시께 찾은 인천 서구 심곡동 251-18. 지상 3층 규모의 식자재 마트가 자리 잡고 있었다. 건물 밖에서도 매장 안에서 스피커를 사용해 생선을 파는 상인의 목소리가 들렸다. 지하 주차장 입구에서는 주차장으로 들어서려는 이용객과 만차임을 알리는 직원과의 실랑이가 벌어지면서 마트 앞 편도 1차로가 막혀 순간 정체되기도 했다. 건물 출입구 뒤편에는 에어컨 실외기 20대가 놓여 있었는데, 20대 모두 인근 빌라를 향해 있었다. 실외기와 빌라 간 거리는 5m가 채 되지 않았다. 마트 주변에는 모두 10여 개의 빌라가 위치해 있었다.주택가 한복판에 식자재 마트가 들어서면서 주민들은 소음과 교통혼잡 등의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 마트와 편도 1차로를 사이에 둔 빌라 주민 한모(41·여)씨는 "집에 있으면 매장 안에서 방송하는 소리까지 다 들린다"며 "또 새벽에는 짐을 싣고 내리는 작업 소음 때문에 잠을 못 잘 정도"라고 토로했다. 다른 한 주민은 "마트를 찾은 손님들이 주택가 아무 데나 차를 세워둬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공터였던 땅에 마트가 생기면서 교통이 혼잡해졌다"고 말했다. 서구에는 이 같은 내용의 민원이 접수된 상태다.이 식자재 마트는 1천93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달 사용 승인을 받아 지난 19일 개점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서구는 식자재 마트의 주거지역 입점을 제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인천시 조례 상 주거지역 안에서는 면적 2천㎡ 미만의 판매시설 입점이 가능한 까닭이다. 심곡동 식자재 마트의 판매 시설 면적도 1천844㎡로, 2천㎡를 넘지 않는다. 서구 관계자는 "주거지역에 마트가 들어서면서 피해 민원이 들어오고는 있지만, 현행법상 위반 사항은 없다"며 "실외기 소음 등 주민 피해에 대해선 사업자로부터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식자재 마트가 주거지역에 들어서려는 움직임은 인천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계양구에서는 계산시장 인근 주거지역에 한 사업자가 식자재 마트를 짓겠다며 건축 허가를 신청했는데,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이 이에 반대하며 집회까지 열고 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8-10-30 공승배

유류세, 내달 6일부터 6개월간 15% 내린다

유류세가 다음 달 6일부터 내년 5월 6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15% 인하된다.기획재정부는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부과되는 유류세를 11월 6일부터 내년 5월 6일까지 15% 깎아주는 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이로 인해 유류세 인하는 대통령 재가 및 공포 절차를 거쳐 다음 달 6일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ℓ당 최대 휘발유는 123원, 경유는 87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30원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인하로 6개월간 2조원의 부담 경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유류세는 휘발유와 경유, LPG 부탄 등에 붙는 교통·에너지·환경세와 개별소비세, 주행세, 교육세 등을 망라한 개념으로, 휘발유는 소비자가격의 54.6%, 경유는 45.9%, LPG부탄은 29.7%가 세금이다. 이달 셋 째주 기준 휘발유 경우 10%의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전국 평균 소비자 가격이 ℓ당 1천686원이었지만, 15% 세율 인하가 100% 가격에 반영되면 ℓ당 1천563원으로 7.3%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정부가 지난 24일 석유업계와 26일 LPG업계에 유류세 인하분의 신속한 가격 반영을 요청한 만큼 정유사들도 다음 달 6일부터 곧바로 유류세 인하분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다만 일선 주유소에선 재고 소진 시기에 따라 소비자 가격 반영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일 가격보고 제도를 통해 유류세 인하분이 적시에 반영되는지 모니터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정유사 간 또는 주유소 간 가격 담합 여부를 모니터링해 부작용을 차단할 계획이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8-10-30 전상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국제 세일행사 맞아 국내 주요 유통업계 들썩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국제 세일행사를 맞아 국내 주요 유통업계가 들썩이고 있다.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간 기준 이달 23일에 미국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열린다. 또 다음달 11일에는 중국에서 온라인 쇼핑몰 대 할인 행사인 광군제가 열린다. 이에 국내 유통업계도 이 같은 대규모 국제 세일 행사에 가세키로 하면서 다양한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우선 신세계 계열 이마트는 11월 창립 25주년을 맞아 이마트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인 '블랙이오'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총 2천여 품목, 3천억 규모의 물량을 준비해 역대 최대 규모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신선상품은 1주 단위, 가공·생활용품은 2주 단위로 상품을 변경해 진행하며, 연중 최저가로 판매하는 '가격의 끝' 25가지 품목은 한 달 내내 저렴하게 살 수 있다.신선식품의 경우 1주 차인 11월 1∼7일에 계란, 바나나, 한우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계란은 알찬란 30개(대란) 한판에 연중 최저가인 2천98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 역시 롯데쇼핑 창사 39주년을 맞아 다음 달 1∼14일 2주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 서귀포 감귤(3.5㎏/1박스)'를 9천900원에, 문경·충주 등 유명 산지의 햇 사과를 5개 이상 구매하면 1개당 1천90원(정상가 1천190원)에, 10개 이상 구매 시 990원에 판매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대규모 세일 행사가 열리는 11월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저마다 할인 폭을 높이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8-10-30 김종찬

권칠승 "울산 시장상인회서 온누리상품권 불법 환전, 처벌 강화" 촉구

온누리상품권이 최근 울산의 한 시장상인회에 의해 불법 환전된 것으로 드러나 처벌수준 강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칠승(화성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품권을 현금화할 수 있는 가맹점주가 온누리상품권을 직접 구매할 수 없도록 규제하자 새로운 편법이 생겨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과거에는 가맹점주가 제3자를 동원해 상품권을 구입한 뒤 이를 다시 은행으로 가져가 현금으로 바꾸는 경우가 대표적인 부정유통 사례였다.하지만 최근 시장상인회가 소속 가맹점이 아닌 비가맹점, 지인 등에게 상품권을 환전해 주는 사례가 발생해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울산의 한 상인회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이 중기부로부텉 제출받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적발건수는 1천631건이었지만, 2016년부터 적발건수가 급감했다. 지난 2015년 이전까지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상인들도 상품권 할인구매가 가능했지만, 2015년부터 부정유통 등의 문제로 가맹점 상인들의 할인구매를 제한하는 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이다.권 의원은 "상품권이 부정유통되면 정작 재래시장 물건은 팔리지 않는다"며 "온누리상품권이 시세차익을 노리는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되지 않도록 부정유통에 대한 처벌수준을 강화하고, 단순히 신고에만 의존하지 말고 적극적인 실태조사에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중소벤처기업부가 설에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도록 온누리상품권을 최대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특별히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는 할인율을 5%에서 10%로 확대했다. 이후 할인율은 5%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신한은행 송파지점에서 판매 중인 온누리상품권. /연합뉴스/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2018-10-30 송수은

소보원 "대진, 라돈침대 피해 소비자에 매트리스 교환·30만원 지급"

라돈 침대 사태로 물의를 빚은 대진침대가 피해 소비자들에게 매트리스 교환 및 위자료를 지급하게 될 전망이다.30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대진침대 소비자 집단분쟁조정 안건에 대해 매트리스 교환 및 위자료 30만원 지급 결정을 내렸다.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5월 대진침대 매트리스의 방사선 피폭선량이 기준치의 최고 9.3배에 달한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집단분쟁조정 절차는 물품 등으로 같거나 비슷한 유형의 피해를 본 소비자가 50명 이상이면 개시할 수 있으며,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설치된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서 성립된 결정 내용은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이 있다.이에 따라 대진침대가 분쟁조정위원회 조정 결정에 동의하는 경우 조정을 신청하지 않은 소비자에 대해서도 보상하도록 권고할 수 있다.이번 대진침대 집단분쟁조정에는 6천387명이 참여했다.한편, 대진침대가 조정 결정에 불복하면 소송으로 피해구제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지난달 7일 오후 충남 당진시 당진항 야적장에 '라돈 매트리스'가 그대로 쌓여 있다. 야적장 인근 3개 마을(고대 2리, 한진1, 2리) 주민과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정부 측 입장이 좁혀지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대진침대 천안 본사에 있던 매트리스는 해체 완료를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

2018-10-30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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