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천 동구 "내년 4월부터 사랑상품권 발행"

1만원권 7만장·5천원권 6만장연간 10억원 유통 조례제정 추진 지역상권 안정 경제활성화 기대인천 동구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동구 사랑 상품권' 발행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동구는 연간 1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한국조폐공사를 통해 제작해 내년 4월부터 유통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5천 원권 6만장, 1만원권 7만장 등 13만장이다.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초자치단체는 지역 화폐를 발행할 수 있다.구는 상품권 관리·운영 조례를 제정한 뒤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조례가 제정·시행되면 판매 대행점과 가맹점을 모집할 수 있다. 구는 금융기관을 판매 대행점으로 모집해 운영하는 구상을 갖고 있다. 9월 현재 인천 동구의 금융기관은 신협 6개, 새마을금고 5개, 농협 2개, 신한은행 2개 등 모두 18개소가 있다.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으로 시장, 상점, 소기업체 등을 검토 중이다.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등에서는 동구 사랑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동구는 상품권 유통 활성화를 위해 동구에 소재한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 등과 상생 협약을 체결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공무원 복지 포인트, 당직수당 등의 일정 비율을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밖에 타 지역 사례를 참조해 아동 수당, 출산·입양 축하금,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등을 동구 사랑 상품권으로 주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전남 광양시는 전입 지원금을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고, 경기 안양시는 공무원 복지 포인트를 지역 상품권으로 주고 있다. 구는 상품권 제작·유통 사업을 위해 제작비, 판매 수수료, 구매자 인센티브 비용 등에 약 1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상품권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약 7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상품권을 제작하고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뒤 내년 4월부터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동구 관계자는 "동구 사랑 상품권 발행으로 지역 소상공인 및 전통 시장의 상품 구매 촉진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2018-09-05 김명래

가업 잇는 젊은사장 '전통시장의 회춘'

부천 전통시장 중 하나인 역곡상상시장에서 반찬 가게 '게박사'를 운영 중인 김민제(29)씨는 2년 전부터 가업 승계를 준비하고 있다.김씨는 한때 친구들과 같은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부모 일을 돕기 위해 시장 상인으로서 길을 택했다. 물론 시장에서 일하면서 일찍 일어나고 늦게 들어가는 생활이 반복돼 힘들었지만 김씨는 요즘 하루 일과에 재미를 느낀다. 김씨가 더운 날씨를 겨냥해 자체 개발해 만든 반찬통 보관 용기가 매출 상승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 김씨는 "더운 날씨 탓에 반찬들의 신선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경험하면서 해결 방법을 고민했다"며 "이후 반찬 보관이 수월해졌고 신선도 차이를 느낀 손님들도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성남중앙시장에서 침구, 쿠션 등 패브릭 제품을 제작 판매하는 '연희데코'의 김도희(25·여)씨도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 김씨는 젊은 감각을 살려 직접 만든 제품들을 SNS와 블로그 등에 올리면서 제품 알리기에 힘썼다. 김씨는 "젊은 주부들과 지역 손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할머니 때부터 이어온 가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전통시장에 뿌리를 내린 부모님의 가게를 계승하는 젊은이들이 늘면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불고 있다. 부천 역곡상상시장의 경우 105개 점포 가운데 20여곳의 점포에서 젊은 청년들이 가업을 잇고 있고, 성남중앙시장의 가업 승계점포도 196개 점포 중 80여곳에 이르고 있다.경기지역 전통시장 관계자는 "가업 승계 사업은 젊은 층을 시장으로 유인하고 고용 창출도 이뤄낼 수 있다"며 "전통시장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09-04 이원근

소비자물가 1%대 유지 '누진제 조정 효과'

농산물·석유류 전체 상승 견인전기요금 완화 0.28%p↓ 효과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채소류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전달 대비 급등했다. 국제 유가 상승에 석유 제품 가격도 고공행진이 이어졌다. 다만 전기요금이 누진제 구간의 한시 조정으로 내리면서 전체 소비자 물가는 11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1% 상승률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4일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동향은 지난해보다 1.4% 상승했다. 지난해 9월 2.1%에서 10월 1.8%로 낮아진 이후 11개월째 1%대에 머물고 있다.세부적으로 보면 농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7.0% 올라 전체 물가를 0.33%p 끌어올렸다. 쌀(33.4%), 고춧가루(44.2%), 수박(31.1%), 복숭아(29.0%), 무(24.4%), 시금치(22.0%) 등이 크게 올랐다.전달과 비교하면 채소 가격은 무려 30.0% 상승했다. 이는 2016년 9월 33.2%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품목별로는 시금치(128.0%), 배추(71.0%), 무(57.1%), 파(47.1%), 상추(40.5%), 양배추(85.5%) 등이 뛰어 올랐다.같은 기간 석유류도 12.0% 뛰며 전체 물가를 0.52%p 견인했다. 경유는 13.4%, 휘발유는 11.0% 상승했다.이에 반해 전기·수도·가스는 1년 전보다 8.9% 내렸다. 7∼8월 누진제 구간 조정에 따른 한시적 효과로 전기료가 16.8% 하락한 영향이다. 전기료는 전체 물가를 0.28%p 내리는 효과를 냈다.통계청 관계자는 "만약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조치가 없었다면 8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1.7% 상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8-09-04 황준성

6일 앞당긴 200만 TEU 돌파, 웃을수만 없는 인천항

8월28일 넘었지만 증가세는 주춤무역분쟁 여파, 中물량 정체 영향인천항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달성 시기가 지난해보다 빨라졌지만, 증가세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을 집계한 결과, 지난달 28일 200만TEU를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4일 밝혔다.지난해 9월 2일 200만TEU를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6일 앞당겨졌다. 2013년 12월 6일 사상 처음으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를 달성한 인천항은 2017년까지 5년 동안 200만TEU 돌파 시점이 3개월 정도 단축됐다. 신항이 개장한 2015년에는 11월 7일 200만TEU를 달성했고, 2016년은 10월 12일, 지난해에는 9월 2일로 매년 한 달 정도 시기가 줄었다. 이것과 비교하면 신항 개장 이후 가팔랐던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가 주춤한 셈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교역의 60%를 차지하는 대(對)중국 수출입 물동량이 정체되면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도 둔화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미·중 무역 분쟁으로 관세 부과 대상 품목 확대가 예고되면서 중국 업체들이 대량의 화물을 미국으로 보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은 인천항을 건너뛰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게 인천항만공사의 설명이다.올 상반기 있었던 한국지엠 철수설 등으로 수도권 지역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수입 물동량이 많이 늘어나지 않은 것도 증가세 둔화의 원인으로 꼽힌다.인천항만공사는 그러나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데다, 올해 호주와 남중국 항로 등이 잇달아 개설됨에 따라 물동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여건으로 물동량 증가세가 지난해보다 떨어졌다"며 "항만 배후단지를 공급하고, 원양항로 개설 등 항로 다변화를 통해 인천항 물동량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항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달 28일 200만TEU를 돌파했지만 신항 개장 이후 가팔랐던 물동량 증가세는 둔화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인천 신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하역중인 컨테이너 모습.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8-09-04 김주엽

삼성 갤럭시S9·S8 출고가 5개월째 요지부동, 가격 낮추는 해외와 대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9과 S8이 수요 감소로 출고가격이 해외시장에서 하락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은 5개월째 요지부동인 것으로 조사됐다.4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갤럭시S9(64GB)의 출고가(SK텔레콤 기준)는 지난달 95만7천원으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4월 방통위가 집계를 시작한 이래 5개월간 단 한 번도 변하지 않은 것. 반면 독일 시장에선 지난 4월 829유로에서 두 달 연속 하락하며 6월 601유로까지 떨어진 뒤 7월 685유로(약 88만1천원)로 올랐다. 중국에선 5월 5천799위안에서 6월 5천499위안(89만9천원)으로 하락했다. 네덜란드도 5월 749.69유로에서 6월 701.69유로(90만2천원)로 떨어졌고, 스웨덴에선 7월 8천995크로나에서 지난달 7천495크로나(92만2천원)로 내렸다.아일랜드와 벨기에에서도 각각 6월 809.99유로와 849.99유로였지만 7월에는 모두 우리나라와 비슷한 749.99유로(96만4천원)로 낮아졌다.이에 국내 출고가는 지난 4월 주요 판매국 13개국 중 12위에서 지난달 14개국 중 10위 수준으로 상승했다.갤럭시S8(64GB)의 국내 출고가도 4월 79만9천700원 수준을 5개월째 유지했다.해외에서 가격이 낮아지는 것과 대조적이다. 출고가 순위도 4월 주요 14개국 중 11위에서 지난달 13개국 중 6위로 올라섰다.전자통신 업계 관계자는 "판매업체들이 해외시장의 가격 인하 요구에는 민감하지만 시장 지배력이 강한 국내에서는 좀처럼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스마트폰의 높은 출고가가 가계 통신비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지난 3월 9일 오전 서울 중구 skt본사 t타워에서 열린 SK텔레콤 갤럭시 S9 개통행사에서 모델들이 갤럭시 S9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04 황준성

8월 소비자물가 1.4% ↑, 폭염에 채솟값 한달새 30% 상승…누진구간 조정, 전기요금 16.8%↓

소비자물가가 11개월 연속으로 1%대 상승률을 유지한 가운데 8월 소비자물가 1.4% 상승했다.폭염 영향으로 채소류를 중심으로 한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지만, 누진제 구간 조정으로 전기요금이 내렸기 때문.4일 통계청이 공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4% 상승했다.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작년 9월 2.1%에서 10월 1.8%로 낮아진 이후 11개월째 1%대에 머물고 있다.직전에 가장 오래 2% 미만에 머문 기록은 4년 2개월이다. 2012년 11월∼2016년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4∼1.7%에서 움직였다.세부적으로 보면 상품은 1.3% 올라 전체 물가를 0.59%포인트 높였다.특히 석유류는 1년 전보다 12.0% 뛰며 전체 물가를 0.52%포인트 끌어올렸다. 경유가 13.4%, 휘발유가 11.0% 올랐다.폭염에 따라 농산물 가격도 1년 전보다 7.0% 올라 전체 물가를 0.33%포인트 올리는 효과를 냈다.특히 쌀(33.4%), 고춧가루(44.2%), 수박(31.1%), 복숭아(29.0%), 무(24.4%), 시금치(22.0%) 등이 크게 올랐다.전달(7월)과 비교하면 채소 가격은 무려 30.0%나 올랐다. 이는 2016년 9월 33.2%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전달과 비교하면 시금치(128.0%), 배추(71.0%), 무(57.1%), 파(47.1%), 상추(40.5%), 양배추(85.5%) 등이 크게 올랐다.반면 전기·수도·가스는 1년 전보다 8.9% 내렸다. 7~8월 누진제 구간 조정에 따른 한시적 효과로 전기료가 16.8% 하락한 영향이다. 전기료는 전체 물가를 0.28%포인트 내리는 효과를 냈다.이번엔 7월 전기요금 조정분이 반영된 것으로, 8월 조정 효과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나타난다.정부는 지난달 폭염 대책으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1·2구간 상한선을 각 100㎾h(킬로와트시)씩 올렸다. 7~8월 한시 완화 영향으로 정부는 2구간 이상에 속한 1천512만 가구의 전기요금이 평균 1만원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서비스 물가는 1.4% 올라 전체 물가를 0.80%포인트 높였다.외식은 2.6%, 외식외는 2.2% 각각 올랐다. 가사도우미료가 11.2% 뛰었고, 외식 생선회(4.7%), 구내식당식사비(3.4%)도 1년 전보다 오름폭이 컸다.자주 사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해 체감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1.3% 올랐다.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3.2% 뛰었다.장기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0.9% 상승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물가상승률을 비교할 수 있는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근원물가)는 1.0% 올랐다./디지털뉴스부8월 소비자물가 1.4%↑. 사진은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채소 판매대. /연합뉴스

2018-09-04 디지털뉴스부

내일부터 수산물 8439t방출 '가격 안정화'

해수부, 명태·오징어등 4종 공급시중보다 5~30% 낮은 가격 판매해양수산부가 추석을 앞두고 가격 안정을 위해 수산물을 대량 방출한다.해수부는 5~23일까지 명태·오징어·갈치·조기 등 대중성 어종 4종 8천439t을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명태 6천800t, 원양오징어 1천112t, 갈치 482t, 조기 45t으로 해수부는 수산물 공급 비용을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으로 지정해 시중보다 5~30%가량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 주요 시장부터 우선 공급하고 남은 물량은 대형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바다마트(17개소)에서 특판행사도 함께 진행한다.해수부는 이달 한 달간 전국 바다마트에서 선물세트와 굴비 세트 등 제수 용품 10만개를 15~40% 할인 판매한다.한편 해수부는 수산물 유통량이 증가하는 추석 명절을 맞아 해양경찰청,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자체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주요 단속 대상품목으로는 제수 용품과 선물세트 등이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 표시해 판매하는 부정유통 행위 등도 집중 단속한다. 원산지 표시를 위반할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8-09-03 황준성

옹진군 "백령도 생산쌀 판로확대… 해상유통비 지원"

인천 옹진군이 백령도에서 생산하는 쌀의 판로 확대를 위해 유통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옹진군은 '옹진 브랜드쌀' 생산·유통 활성화 차원에서 올 하반기 백령면 정미소 2곳에 해상운송비와 포장재 제작·구매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백령도에서 옹진군 브랜드쌀을 생산하는 정비소는 백령정미소와 중앙정미소 등 2곳인데, 지난해 1포당 10㎏·20㎏짜리 브랜드쌀을 각각 2천포(5천780만원)와 697포(2천131만원)씩 팔았다. 섬지역 특성상 지역 생산품을 외부로 유통하려면 육상운송보다 비싼 해상운송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옹진군에서 생산하는 쌀은 정부의 공공비축미곡 매입 의존도가 높아 자립적인 유통구조를 만들기 어려운 여건이다. 옹진군은 빠르면 이달부터 백령정미소와 중앙정미소에서 섬지역 바깥으로 도매상 등에 판매한 쌀의 해상운송비(택배비, 도선료 등) 70%를 지원하고, 브랜드쌀 홍보·유통을 위한 포장재를 제작해 구매비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비 1천68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현재 옹진군 브랜드쌀은 2007년 개발한 '옹진바다미'와 1998년 개발한 '공양미삼백석' 등 2종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09-03 박경호

정부, 빨간불 켜진 추석물가 '특별 관리'

배춧값 평년보다 51% '폭등'3주 전부터 '점검 기간' 운영농협 등 연계 할인행사 확대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값이 급등하자 주요 품목의 수급과 가격 동향을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포기당 배춧값은 평년보다 51% 올라 8월 상순 3천593원에서 하순에는 5천861원까지 치솟았다. 개당 뭇값도 8월 상순 2천397원에서 하순 2천782원으로 증가해 평년 대비 9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와 배는 평년보다 각각 66%와 39% 올랐다. 사과는 8월 하순 아오리 10㎏ 기준 가격이 4만2천원 수준이었고, 배도 원황 15㎏ 기준 4만2천원 대를 기록했다. 소고기와 닭고기 8월 하순 가격도 전년보다 각각 8%와 10% 상승했다.이에 농식품부는 특별 대책 추진 기간을 추석 전 2주간에서 1주일 앞당겨 추석 전 3주간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수요가 많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10대 성수품은 평상시 하루 공급량인 5천369t보다 1.4배 많은 7천252t을 공급한다. 대책 기간 전체 공급 물량은 12만t 수준으로 지난해 8만t보다 51% 증가한다.농협과 대형마트 등 온라인 직거래 매장과 연계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수요가 몰리는 과일과 축산물은 선물세트 공급을 확대하고 직거래 장터, 로컬 푸드 직매장 등 오프라인 장터는 지난해 2천544곳에서 올해 2천686곳으로 늘어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풍성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추석 성수품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많이 찾아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09-02 이원근

한국소비자원, 31년만에 '인천지원'

한국소비자원 인천지원이 4일 문을 연다. 한국소비자원은 4일 인천지원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KT&G 빌딩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한 인천지원은 5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1987년 설립한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의 피해 구제를 비롯해 상담, 교육, 안전 조사, 정책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해 경기, 부산, 광주, 대전 등 7곳에서 지원을 운영하고 있다.인구 300만 명을 돌파한 인천은 소비자 상담과 피해 사례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2016년 4만1천814건(1372 소비자 상담센터 접수 건수)이었던 피해 신고는 지난해 4만6천814건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2만4천12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대형 중고자동차 판매시설이 인천에 집적화하면서 이에 따른 피해 신고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인천 지역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천시, 소비자단체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향후 중고차 소비자 피해 사례, 공항 이용 피해 사례 등과 같은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상담과 피해 구제를 전담하는 조직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9-02 김주엽

'또 연중 최고치' 휘발유 전국 평균가 1천620원도 돌파…9주 연속 상승

전국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9주째 상승하며 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0.9원 오른 1천620.3원으로 집계됐다.지난 6월 넷째주부터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2014년 12월 셋째주(1천656.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올해 1월 첫째주(1천544.9원)와 비교하면 4.9%나 오른 셈이다.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0.9원 오른 1천421.1원으로, 12월 넷째 주(1천431.3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내 등유도 948.3원으로 0.9원 올랐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천596.8원으로 전주보다 0.5원 올랐으며,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1.2원 상승한 1천637.2원이었다.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1.4원 오른 1천707.4원이었다. 대구는 0.9원 오른 1천594.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같은 기간 주요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0.4원 오른 1천543.4원으로 조사됐다. 경유와 등유도 각각 1.3원과 1.2원 상승한 1천352.3원과 839.1원에 공급됐다.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 우려 등에 따른 하락 요인과 미국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등의 상승 요인이 혼재했다"면서 "국내 제품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디지털뉴스부'또 연중 최고치' 휘발유 전국 평균가 1천620원도 돌파. /경인일보 DB

2018-09-01 디지털뉴스부

스타필드의 이색 전시 기획, 주차장 웰컴 로비가 문화 공간으로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이 이색 전시를 기획, 지하 1층 주차장 로비가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31일 신세계 프라퍼티 스타필드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지하 1층 주차장 웰컴 로비에서 서영석 화백의 '빛의 아트 회화' 전시를 진행한다.이번 전시에서는 고구려 벽화와 조선 후기 민화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온 서영석 화백이 디지털 기술로 만든 '라이트 캔버스'를 최초로 접목한 작품을 선보인다.특히 감성적인 빛의 흐름과 색감을 활용해 작가 본래의 작품 의도를 빛의 느낌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정적인 이미지에 빛의 움직임을 넣어 생동감을 주는 등 색다른 전시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전시 제목은 '자연속의 시간V(Time of the Nature V)'로 라이트 캔버스를 활용한 작품 17점이 전시된다. 또 전시 기간 동안 서영석 화백과 도슨트(docent, 전시해설자)가 상주해 미술 작품 안내를 진행 하는 등 미술관 수준의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지하 주차장 멀리서도 알아 볼 수 있도록 지하 1층 중앙웰컴로비 전체 유리면에 작품 분위기를 높여줄 컬러와 작품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전시타이틀을 부착했다.신세계프라퍼티 광고홍보팀 양명호 과장은 "문화의 계절 가을을 맞아 쇼핑의 즐거움 외에도 의외의 공간에서 만나는 문화 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스타필드를 단순 쇼핑몰이 아닌 공간 속에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랜드 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08-31 이상훈

뚜레쥬르 빵 이물질 논란… 피해자 "사기꾼 취급 억울"

대기업 프랜차이즈 제과점 빵에서 철사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다.피해자는 "이물질이 든 것을 모르고 빵을 먹다가 잇몸을 다쳤는데도 업체측이 사과는 커녕 거짓말쟁이로 몰아가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반면 업체측은 "고객에게 수차례 사과도 했으며, 이물질을 수거해 정확한 유입경로 등을 파악하려 했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50대 A씨(여)와 CJ푸드빌에 따르면 A씨가 지난 28일 서울 시내 뚜레쥬르 S점포에서 구매한 빵에서 빵을 묶는 철끈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다.A씨는 빵을 먹던 중 딱딱한게 씹히면서 통증을 느꼈고, 뱉어보니 5~7㎝ 길이의 이물질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잇몸을 다쳐 치과 진료도 받았다고 했다. A씨는 "빵 속에 이물질이 있는 것도 모르고 그냥 삼키려고 했다니 지금 생각해도 정말 끔찍하다"며 "이런 걸 함께 있던 두 돌 된 아이가 먹었으면 어떻게 됐겠냐"고 울화통을 터뜨렸다.그는 이어 "바로 해당 빵집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지만, 돌아오는 건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는 업체 측의 어처구니없는 태도였다"며 "업체 관계자는 '고객님이 빵 봉지를 뜯다가 끈이 들어간 것 같다'며 내가 잘못하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으로 몰았다. 제대로 사과도 않고 상품권을 내밀며 무마하려 급급한 모습이었다. 대기업의 횡포도 아니고 고객을 사기꾼으로 몰아가는 것 자체가 너무 기분이 나쁘고 억울하다"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CJ푸드빌 관계자는 "정확한 사항은 다시 확인해봐야겠지만, 빵에서 이물질이 나온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일차적으로는 피해를 보신 고객에게 여러 차례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이물질을 수거해 유입 경로 등을 파악하려 했지만 고객으로부터 이물질을 받지 못했다. 정확한 상황을 파악한 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A씨가 먹던 빵에서 나온 이물질의 모습. /A씨 제공

2018-08-31 이상훈

[정부 '추석 민생안정대책' 발표]고속도로 무료… '한가위 민심달래기' 中企·소상공인에 32조 푼다

전통시장 상인 명절자금 50억 대출성수품 공급확대 농·수협 할인행사연휴때 4대 고궁·국립박물관 '공짜'정부가 중소기업·소상공인·취약계층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위해 추석을 전후로 32조 원의 자금을 풀기로 했다. 또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와 주요 문화재 관람료 면제, 코리아 세일페스타 개최 등 내수를 위한 활성화 방안도 내놨다. 정부는 30일 이런 내용의 '2018년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늘어난 추석자금=우선 정부는 한국은행, 국책은행, 시중은행,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추석 전후 신규자금 지원을 지난해 27조 원 규모에서 올해 32조 원 규모로 늘린다. 여기에 외상매출채권 보험인수액 2조8천억원 등을 더하면 35조 원 이상이 된다. 또 관련 기관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성수품을 살 수 있도록 50억 원 규모의 명절 자금을 대출한다. 이밖에 영세업체나 중소가맹점 등 226만 사업자에 대한 카드 결제 대금을 추석 연휴 전에 지급(9월 19일 전까지 결제분)하도록 했다. 아울러 정부는 임금체불 단속을 강화하고 임금체불 근로자의 생계비 대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농·수협 특판장서 세일페스타=정부는 추석 성수품 물가 관리를 위해 농산물·축산물·임산물·수산물 등 14개 중점관리 품목의 공급을 확대한다. 배추·무 등 농산물의 일일 공급량은 평소보다 1.6배, 쇠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1.3배 늘어난다. 밤·대추 등 임산물과 명태·오징어 등 수산물의 일일 공급량도 평소보다 각각 1.6배, 1.7배 많아진다.직거래 장터도 확대 개설된다. 정부는 농·임·수협 직판장, 로컬푸드 마켓 등을 2천700여 개소 열고 우체국쇼핑을 통해서도 5천여개의 관련 상품을 5∼7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추석 연휴 전인 다음달 14일부터 10월 17일까지는 전국 500여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코리아 세일페스타'가 열린다. 이어 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 달 28일부터 10월 7일까지는 전국 대형 유통·제조·서비스업계가 모두 참여하는 '코리아 세일페스타'가 열린다.■ 추석 연휴 혜택도 다양=추석 연휴 기간에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내달 23∼25일에 전액 면제할 계획이다. 22~26일까지는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을 무료 개방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을 포함해 전국 국립박물관 14곳은 22∼26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과천관, 덕수궁관 등 3곳도 24∼25일 무료로 개방된다.북한산 등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에서는 22∼26일 생태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국립생태원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8-08-30 김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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