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빨간불 켜진 추석물가 '특별 관리'

배춧값 평년보다 51% '폭등'3주 전부터 '점검 기간' 운영농협 등 연계 할인행사 확대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값이 급등하자 주요 품목의 수급과 가격 동향을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포기당 배춧값은 평년보다 51% 올라 8월 상순 3천593원에서 하순에는 5천861원까지 치솟았다. 개당 뭇값도 8월 상순 2천397원에서 하순 2천782원으로 증가해 평년 대비 9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와 배는 평년보다 각각 66%와 39% 올랐다. 사과는 8월 하순 아오리 10㎏ 기준 가격이 4만2천원 수준이었고, 배도 원황 15㎏ 기준 4만2천원 대를 기록했다. 소고기와 닭고기 8월 하순 가격도 전년보다 각각 8%와 10% 상승했다.이에 농식품부는 특별 대책 추진 기간을 추석 전 2주간에서 1주일 앞당겨 추석 전 3주간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수요가 많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10대 성수품은 평상시 하루 공급량인 5천369t보다 1.4배 많은 7천252t을 공급한다. 대책 기간 전체 공급 물량은 12만t 수준으로 지난해 8만t보다 51% 증가한다.농협과 대형마트 등 온라인 직거래 매장과 연계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수요가 몰리는 과일과 축산물은 선물세트 공급을 확대하고 직거래 장터, 로컬 푸드 직매장 등 오프라인 장터는 지난해 2천544곳에서 올해 2천686곳으로 늘어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풍성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추석 성수품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많이 찾아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09-02 이원근

한국소비자원, 31년만에 '인천지원'

한국소비자원 인천지원이 4일 문을 연다. 한국소비자원은 4일 인천지원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KT&G 빌딩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한 인천지원은 5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1987년 설립한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의 피해 구제를 비롯해 상담, 교육, 안전 조사, 정책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해 경기, 부산, 광주, 대전 등 7곳에서 지원을 운영하고 있다.인구 300만 명을 돌파한 인천은 소비자 상담과 피해 사례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2016년 4만1천814건(1372 소비자 상담센터 접수 건수)이었던 피해 신고는 지난해 4만6천814건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2만4천12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대형 중고자동차 판매시설이 인천에 집적화하면서 이에 따른 피해 신고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인천 지역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천시, 소비자단체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향후 중고차 소비자 피해 사례, 공항 이용 피해 사례 등과 같은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상담과 피해 구제를 전담하는 조직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9-02 김주엽

'또 연중 최고치' 휘발유 전국 평균가 1천620원도 돌파…9주 연속 상승

전국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9주째 상승하며 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0.9원 오른 1천620.3원으로 집계됐다.지난 6월 넷째주부터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2014년 12월 셋째주(1천656.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올해 1월 첫째주(1천544.9원)와 비교하면 4.9%나 오른 셈이다.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0.9원 오른 1천421.1원으로, 12월 넷째 주(1천431.3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내 등유도 948.3원으로 0.9원 올랐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천596.8원으로 전주보다 0.5원 올랐으며,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1.2원 상승한 1천637.2원이었다.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1.4원 오른 1천707.4원이었다. 대구는 0.9원 오른 1천594.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같은 기간 주요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0.4원 오른 1천543.4원으로 조사됐다. 경유와 등유도 각각 1.3원과 1.2원 상승한 1천352.3원과 839.1원에 공급됐다.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 우려 등에 따른 하락 요인과 미국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등의 상승 요인이 혼재했다"면서 "국내 제품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디지털뉴스부'또 연중 최고치' 휘발유 전국 평균가 1천620원도 돌파. /경인일보 DB

2018-09-01 디지털뉴스부

스타필드의 이색 전시 기획, 주차장 웰컴 로비가 문화 공간으로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이 이색 전시를 기획, 지하 1층 주차장 로비가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31일 신세계 프라퍼티 스타필드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지하 1층 주차장 웰컴 로비에서 서영석 화백의 '빛의 아트 회화' 전시를 진행한다.이번 전시에서는 고구려 벽화와 조선 후기 민화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온 서영석 화백이 디지털 기술로 만든 '라이트 캔버스'를 최초로 접목한 작품을 선보인다.특히 감성적인 빛의 흐름과 색감을 활용해 작가 본래의 작품 의도를 빛의 느낌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정적인 이미지에 빛의 움직임을 넣어 생동감을 주는 등 색다른 전시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전시 제목은 '자연속의 시간V(Time of the Nature V)'로 라이트 캔버스를 활용한 작품 17점이 전시된다. 또 전시 기간 동안 서영석 화백과 도슨트(docent, 전시해설자)가 상주해 미술 작품 안내를 진행 하는 등 미술관 수준의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지하 주차장 멀리서도 알아 볼 수 있도록 지하 1층 중앙웰컴로비 전체 유리면에 작품 분위기를 높여줄 컬러와 작품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전시타이틀을 부착했다.신세계프라퍼티 광고홍보팀 양명호 과장은 "문화의 계절 가을을 맞아 쇼핑의 즐거움 외에도 의외의 공간에서 만나는 문화 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스타필드를 단순 쇼핑몰이 아닌 공간 속에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랜드 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08-31 이상훈

뚜레쥬르 빵 이물질 논란… 피해자 "사기꾼 취급 억울"

대기업 프랜차이즈 제과점 빵에서 철사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다.피해자는 "이물질이 든 것을 모르고 빵을 먹다가 잇몸을 다쳤는데도 업체측이 사과는 커녕 거짓말쟁이로 몰아가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반면 업체측은 "고객에게 수차례 사과도 했으며, 이물질을 수거해 정확한 유입경로 등을 파악하려 했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50대 A씨(여)와 CJ푸드빌에 따르면 A씨가 지난 28일 서울 시내 뚜레쥬르 S점포에서 구매한 빵에서 빵을 묶는 철끈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다.A씨는 빵을 먹던 중 딱딱한게 씹히면서 통증을 느꼈고, 뱉어보니 5~7㎝ 길이의 이물질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잇몸을 다쳐 치과 진료도 받았다고 했다. A씨는 "빵 속에 이물질이 있는 것도 모르고 그냥 삼키려고 했다니 지금 생각해도 정말 끔찍하다"며 "이런 걸 함께 있던 두 돌 된 아이가 먹었으면 어떻게 됐겠냐"고 울화통을 터뜨렸다.그는 이어 "바로 해당 빵집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지만, 돌아오는 건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는 업체 측의 어처구니없는 태도였다"며 "업체 관계자는 '고객님이 빵 봉지를 뜯다가 끈이 들어간 것 같다'며 내가 잘못하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으로 몰았다. 제대로 사과도 않고 상품권을 내밀며 무마하려 급급한 모습이었다. 대기업의 횡포도 아니고 고객을 사기꾼으로 몰아가는 것 자체가 너무 기분이 나쁘고 억울하다"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CJ푸드빌 관계자는 "정확한 사항은 다시 확인해봐야겠지만, 빵에서 이물질이 나온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일차적으로는 피해를 보신 고객에게 여러 차례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이물질을 수거해 유입 경로 등을 파악하려 했지만 고객으로부터 이물질을 받지 못했다. 정확한 상황을 파악한 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A씨가 먹던 빵에서 나온 이물질의 모습. /A씨 제공

2018-08-31 이상훈

[정부 '추석 민생안정대책' 발표]고속도로 무료… '한가위 민심달래기' 中企·소상공인에 32조 푼다

전통시장 상인 명절자금 50억 대출성수품 공급확대 농·수협 할인행사연휴때 4대 고궁·국립박물관 '공짜'정부가 중소기업·소상공인·취약계층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위해 추석을 전후로 32조 원의 자금을 풀기로 했다. 또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와 주요 문화재 관람료 면제, 코리아 세일페스타 개최 등 내수를 위한 활성화 방안도 내놨다. 정부는 30일 이런 내용의 '2018년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늘어난 추석자금=우선 정부는 한국은행, 국책은행, 시중은행,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추석 전후 신규자금 지원을 지난해 27조 원 규모에서 올해 32조 원 규모로 늘린다. 여기에 외상매출채권 보험인수액 2조8천억원 등을 더하면 35조 원 이상이 된다. 또 관련 기관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성수품을 살 수 있도록 50억 원 규모의 명절 자금을 대출한다. 이밖에 영세업체나 중소가맹점 등 226만 사업자에 대한 카드 결제 대금을 추석 연휴 전에 지급(9월 19일 전까지 결제분)하도록 했다. 아울러 정부는 임금체불 단속을 강화하고 임금체불 근로자의 생계비 대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농·수협 특판장서 세일페스타=정부는 추석 성수품 물가 관리를 위해 농산물·축산물·임산물·수산물 등 14개 중점관리 품목의 공급을 확대한다. 배추·무 등 농산물의 일일 공급량은 평소보다 1.6배, 쇠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1.3배 늘어난다. 밤·대추 등 임산물과 명태·오징어 등 수산물의 일일 공급량도 평소보다 각각 1.6배, 1.7배 많아진다.직거래 장터도 확대 개설된다. 정부는 농·임·수협 직판장, 로컬푸드 마켓 등을 2천700여 개소 열고 우체국쇼핑을 통해서도 5천여개의 관련 상품을 5∼7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추석 연휴 전인 다음달 14일부터 10월 17일까지는 전국 500여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코리아 세일페스타'가 열린다. 이어 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 달 28일부터 10월 7일까지는 전국 대형 유통·제조·서비스업계가 모두 참여하는 '코리아 세일페스타'가 열린다.■ 추석 연휴 혜택도 다양=추석 연휴 기간에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내달 23∼25일에 전액 면제할 계획이다. 22~26일까지는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을 무료 개방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을 포함해 전국 국립박물관 14곳은 22∼26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과천관, 덕수궁관 등 3곳도 24∼25일 무료로 개방된다.북한산 등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에서는 22∼26일 생태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국립생태원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8-08-30 김태성

고맙다 축구, '집술족' 행복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편의점 등 국내 유통업계가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주말 저녁에 열리는 금메달 결정전인 데다가 한일전인 만큼 큰 관심이 쏠리고 있고, 맥주와 안주를 구매해 집에서 축구를 즐기는 '집술족'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3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 경기 당시 GS25의 맥주 매출은 평일 대비 88.9% 상승했다. 안주로 즐길 수 있는 간편 요리 상품과 스파게티 등 면 요리 제품도 31.6% 증가했다. 베트남과 결승 진출을 가린 4강전 당일에는 막걸리 34.8%, 맥주 27.1%, 소주 17.4%가 각각 올랐다.CU도 같은 기간 맥주 매출이 92% 올랐으며 냉장 즉석식과 육가공류의 판매도 각각 53.3%, 46.1% 증가했다. 축구 열풍의 효과를 유통업계가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 유통업계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일본과의 결승전은 더 높은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에는 대형스크린이 마련된 호프집이나 식당에서 삼삼오오 모여 축구경기를 관람했지만, 최근에는 가벼워진 지갑 사정에 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경기를 시청하는 '집술족'이 늘고 있어서다. 1만원이면 수입맥주 6캔(1캔당 355㎖)을 살 수 있고, 안주도 3천~5천원 정도면 해결할 수 있기 때문.또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퇴근 시간이 빨라지고, 회식 문화도 수그러든 것도 '집술족'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게다가 이번 결승전은 9월 1일 토요일 오후 8시30분 경기여서 가정에서 축구를 즐길 것으로 전망되며, 열기도 한·일전이어서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유통업계는 카드사와 협력해 맥주 할인을 더 높이고 안주 등 먹거리도 1+1 행사를 늘리는 등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판매 저조로 가맹점주들이 어려움을 호소했는데 축구 덕에 매출 신장 효과를 보고 있다"며 "마케팅을 강화해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8-08-30 황준성

방향제·탈취제 9개 제품, 발암물질 폼알데하이드 기준 초과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이 기준을 초과해 들어있거나 적법한 검사를 받지 않고 유통된 방향제, 탈취제 등이 회수됐다.환경부는 17개 업체 21개 제품을 적발해 최근 회수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방향제, 탈취제 등은 '화학 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환경 위해 우려 제품이다. 조사는 올해 상반기 안전·표시 기준 위반이 의심된다는 소비자 신고로 이뤄졌다.방향제 7개 제품 중 4개는 폼알데하이드의 안전기준(25㎎/㎏)을 최대 2.6배 초과했다. 3개는 메탄올의 안전기준(2천㎎/㎏)을 최대 11.2배 위반했다.탈취제 2개 제품은 폼알데하이드의 안전기준(25㎎/㎏)을 각각 2.1배와 7.8배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폼알데하이드는 산성혈증이나 백혈병,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탄올은 인체 내에 흡수되면 간에서 폼알데하이드로 변할 수 있다.그 외 방향제, 코팅제, 방청제, 세정제, 접착제 등 12개 제품은 시장 유통 전에 유해물질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자가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2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지켰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환경부는 전했다.환경부는 이들 제품을 생산·수입하는 17개 업체를 상대로 판매 금지와 회수·개선 명령 조치를 내렸으며 관할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아울러 이들 제품을 '위해 상품 판매 차단 시스템'에 등록해 더는 시중에 유통되지 못하도록 하고 사단법인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도 유통 금지를 요청했다.위반 업체는 법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이미 판매된 제품을 안전한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환불해줘야 하고 유통사에 납품한 제품을 모두 수거해야 한다.해당 제품은 초록누리 사이트(ecolife.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환경부는 업체의 회수 계획과 실적, 이행 상황, 폐기 결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해 불법 제품을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18-08-30 연합뉴스

초가을 아울렛으로 떠나는 '나이트 쇼핑 여행'!

초가을 시원한 밤 공기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나이트 쇼핑 행사가 열린다.신세계사이먼(대표·조병하)은 오는 31일부터 9월 9일까지 여주·파주·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 나잇 페스티벌 빅 세일(Shopping Night Festival Big Sale)'을 개최한다.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매 주말 점포마다 이국적인 나이트 마켓을 조성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해 해외여행을 온듯한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가을 상품에 대한 세일을 진행해 총 500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이 최고 80% 할인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주말마다 1시간 연장 영업을 시행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단, 여주점은 일요일 오후 9시까지)■매 주말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즐기는 해외 야시장 투어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대만 야시장'이 열린다. 망고 빙수, 버블티 등 대만 야시장의 대표 거리 음식을 판매한다. 특히 대만 야시장의 상징인 홍등을 설치하고, 푸드트럭 스태프들도 대만 전통의상을 착용하여 흥겨운 야시장의 분위기를 북돋을 예정이다.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유럽식 나이트 마켓인 '유러피언 마켓'을 개최한다. 머랭쿠키, 디저트 등 간식과 가방 및 다양한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열리고, 별미 간식전과 함께 맥주 시음 및 판매행사도 진행된다.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9월 1, 2일 양일간 아메리칸, 이탈리안, 중식, 일식 등 다양한 세계 음식을 판매하는 '세계 음식 주말 야식회'가 열린다. 리드미컬 재즈 공연(9월 1일/오후 5, 7시)도 열려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가을 상품 첫 세일, 500여 개 브랜드 최고 80% 할인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골프 브랜드 특별전이 열려 타이틀리스트가 2017년 가을 상품을 최고 30% 할인하고, 파리게이츠와 핑 골프, 캘러웨이 골프가 2017년 가을 상품을 최고 50% 할인한다. 또한, 몽클레르가 의류 전품목을 30% 할인하고, 에르노는 2016/2017년 전품목 최고 50% 할인한다. 이와 함께 디젤이 전품목을 20% 추가 할인하고, 제옥스와 헤리티지 금강은 2016/2017년 상품을 최고 60% 할인한다.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네파가 2016/2017년 다운재킷을 최고 70% 할인하고, K2는 2017/2018년 가을 상품을 40% 할인한다. 아디다스와 리복은 2017년 상품을 최고 80% 할인하고, 나이키는 2017년 가을 상품을 최고 70% 할인한다. 특히 신세계 TV쇼핑의 첫 오프라인 매장인 '에스 스타일'이 입점해 다양한 해외 유명 명품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산드로가 2017년 가을 상품을 최고 40% 할인하고, 띠어리는 2017년 가을 상품을 최고 50% 할인한다. 분더샵은 가을 남녀 의류를 각각 70/80% 할인하고, 폴로랄프로렌은 2016/2017년 가을 상품을 각각 최고 70/50% 할인한다. 3층 '프리미엄 이벤트 스페이스'에서는 디스커버리, 블랙야크, 보그너 등의 아웃도어·골프 브랜드의 가을 상품을 최고 80% 할인한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올해 최장기 열대야와 폭염에 지친 고객들에게 시원한 밤공기를 즐기며 쇼핑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전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나이트 마켓'과 함께 더욱 즐거운 초가을 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여주시흥 프리미엄아울렛의 세계 음식 주말 야식회. /신세계사이먼 제공여주프리미엄아울렛의 대만 야시장. /신세계사이먼 제공파주 프리미엄아울렛의 유러피안 마켓. /신세계사이먼 제공

2018-08-30 양동민

천정부지 채솟값에 시금치 반찬 빠지고 온라인 구매 '껑충'

# 서울 시내 한 아파트 단지에 자리한 반찬 가게는 당분간 시금치와 미나리 메뉴는 팔지 않겠다는 내용을 홈페이지 블로그를 통해 공지했다. 이 가게는 "시장 물가가 안정선을 찾을 때까지 시금치와 미나리는 메뉴에서 빠진다. 참고해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 서울 성동구의 한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보던 직장인 박모(32·여)씨는 시금치 한 단에 8천원이 넘자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가볍게 시금치 된장국을 끓이려던 그는 이내 들었던 시금치를 내려놓고 몇천 원을 보태 수입 소고기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최근 폭염과 폭우로 일부 채소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국거리와 반찬거리마저 장바구니에 담기 겁난다는 소비자의 하소연이 늘어나고 있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가격이 많이 올라 '금(金)금치'라고까지 불리는 시금치(이하 상품·소매 기준)는 ㎏당 3만8천986원을 기록, 1년 전 1만4천658원의 2.65배로 나타났다. 평년 가격 1만2천450원과 비교하면 무려 3.13배다. 무는 개당 4천33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2천904원보다 1.38배, 평년 2천12원보다는 딱 2배가 뛰어올랐다. 배추는 포기당 8천311원으로 지난해 6천559원을 크게 웃돌았고, 평년 가격 4천665원과 비교하면 1.78배나 비쌌다. 다만, 올봄 가격이 크게 올라 한때 '금(金)자'라는 별명까지 얻은 감자는 100g당 324원으로 집계돼 1년 전 318원과 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이 역시 평년 가격 235원과 비교하면 1.37배 비싼 가격이다. 이처럼 채솟값이 뛰면서 마트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온라인으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 G마켓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6일까지 1개월간 신선식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경향은 특히 최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채소에서 두드러졌다. 시금치는 이 기간 판매량이 27% 늘어났고, 올여름 폭염으로 고랭지 작황 부진을 겪어 가격이 오른 배추와 무는 각각 23%·59% 신장했다. 국내산 과일 가운데에서는 복숭아 42%, 수박 27%, 포도 17%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온라인에서 더 팔렸다. 풋고추는 70%, 오이는 무려 96%나 더 팔려 2배나 껑충 뛰었다. 이 밖에 참외, 키위, 토마토도 각각 21%, 19%, 18%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G마켓은 "온라인몰은 중간 유통 단계가 비교적 적기 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채소나 과일을 살 수 있다"며 "2014년부터 신선식품 전문관 '지프레시'를 열고 상품 판매 기획 단계부터 배송까지 MD가 직접 판매자를 엄선해 농수산물, 축산물,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선도가 중요한 품목인 만큼 포장 등의 패키지도 G마켓에서 지원 중"이라며 "MD의 검수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제품만 판매하고 있으며, 제품에 하자가 있으면 무료반품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옥션 역시 2014년부터 국내산 농수축산물과 전통식품을 파는 신선식품 전문관 '파머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식품 카테고리 전문 매니저와 식품 유통 전문가가 직접 산지를 방문해 상품 품질을 들여다보고 제품을 내놓는다. 생산자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직접 산지와 상품을 소개하는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G마켓 관계자는 "장바구니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채솟값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조금이나마 합리적인 가격으로 채소를 사고자 온라인 쇼핑몰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폭우와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 온라인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2018-08-30 연합뉴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시장에서 문화센터 즐기자!… 대구 월배시장에 30일 개점

이마트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오는 30일 대구에 6호점을 내고, 지역 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30일 대구 달서구의 대표 재래시장인 월배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6호점을 오픈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월배시장 A동 1층에 위치한 월배시장 상생스토어는 1천134㎡(약 343평) 규모로 노브랜드 매장 460㎡(약 139평), 신세계 이마트 희망놀이터 168㎡(약 51평), 커뮤니티센터 35㎡(약 11평), 달서구 사회적경제기업 홍보관 47㎡ (약 14평), 카페, 쉼터로 구성된다.특히 커뮤니티센터에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문화센터에서만 들을 수 있는 문화센터 강좌가 개설된다. 기존 상생스토어와 달리 어린이와 주부를 대상으로 집객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1985년에 문을 연 월배시장은 대구 남서부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130여개 점포가 영업 중인 중형시장이다. 주변 인구가 많고 대로에 인접해 1996년에는 380여개 점포가 들어서 전성기를 누렸으나 이후 시대가 바뀌면서 쇠락했다.이마트는 월배시장, 월배신시장, 이마트 3자간 상생 협의를 통해 경쟁 품목 판매 제한, 공동 전단 마케팅 등의 상생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월배시장 상생스토어에서는 3자 협의에 따라 원물축산, 원물수산, 채소, 건해산, 과일 등의 신선 식품을 판매하지 않는다.이마트 노브랜드 송만준 상무는 "구미, 서울 등 먼저 오픈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들이 고객, 특히 젊은 층 유입에 실질적인 효과를 보였다"며 "월배시장 상생스토어에서는 문화센터 유치로 전통시장 고객 유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노브랜드 상생스토어. 대구 월배시장 개점. /연합뉴스=이마트 제공

2018-08-30 디지털뉴스부

폭염 이어 집중호우… 농산물값 '고공행진'

배추 37%·무 58%·수박 69% ↑ 추석 앞두고 공급 부족 악화폭염과 태풍이 지나자마자 이번엔 집중호우가 쏟아져 농작물의 피해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농산물 가격도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서민들의 밥상 물가도 위태로운 실정이다.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여주와 이천, 안산에서 비닐하우스 32동과 논 3개소 등이 물에 잠기는 등 총 9.3㏊의 피해가 발생했다.피해 작물은 상추·치커리·수박·쑥갓·대파·얼갈이·피망·깻잎 등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채소가 대부분이다.그나마 전국 390㏊의 농경지가 침수된 것과 비교하면 도내 피해는 아직 크지 않다는 분석이지만, 올해 유난히 연이은 자연재해의 피해 누적으로 산지 출하량이 예년 대비 7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도는 봄철 이상저온에 따른 냉해 1천33㏊를 시작으로 돌발해충 3천800㏊, 폭염 75.1㏊, 태풍 및 집중호우 9㏊ 등의 피해를 입었다.농산물 가격도 잇단 자연재해 피해로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출하량 감소에 따른 공급량 부족으로 과일과 채소 대부분이 지난해 대비 오른 상태다.실제 이날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주요 23개 품목 가운데 14개 품목이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정부의 수급대책에도 불구하고 출하량이 급감한 배추(3포기)와 무(20㎏)의 도매 가격은 각각 1만7천200원, 2만6천840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 58% 상승했다. 출하가 한창인 상추(4㎏)와 열무(4㎏), 얼갈이(4㎏), 양배추(3포기)도 같은 기간 47%, 34%, 54%, 39% 뛰어올랐다. 사과(10㎏) 27%, 배(15㎏) 22%, 수박(9㎏) 69%, 참외(10㎏) 18%, 복숭아(4.5㎏) 65% 등 과일 가격도 같은 기간보다 치솟고 있다. 유통업계는 추석까지 농산물의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대책을 펼치고 있지만 산지 출하량이 워낙 적다"며 "수요가 급증하는 추석까지 가격 오름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8-08-29 황준성

유럽 넘보는 '램시마SC'… 셀트리온헬스케어, 반기순익 715억

임상 3상 완료, 허가신청 완료단계'피하주사형' 자가면역질환 경쟁력유럽시장 호조, 매출액 8.4% 상승셀트리온은 최근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맵)의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 SC(CT-P13 SC)'의 임상 3상을 완료했으며, 임상데이터 분석 등 유럽 허가 신청을 위한 준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29일 밝혔다.셀트리온은 조만간 임상 분석을 완료하고 하반기 중 유럽의약품청(EMA)에 램시마 SC 제형의 판매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셀트리온은 TNF-α억제제(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 SC를 개발해, 2016년 5월부터 피하 투여에 대한 안전성과 약동학 평가, 유효성 평가를 위한 임상 1상과 3상을 진행해왔다. 기존 램시마는 정맥주사 제형이다. 피하주사 제형은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 정맥주사 제형과 달리 환자가 사용 주기에 맞춰 의약품을 자가 투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전 세계 TNF-α억제제 시장에서 피하주사 제형의 매출은 약 30조 원을 차지할 만큼 큰 시장"이라며 "유럽 시장에서 이미 52%의 점유율을 기록한 정맥주사 제형의 램시마, 임상 3상을 마무리한 램시마 SC, 최근 임상에 돌입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고농도 제형 바이오시밀러 CT-P17 등을 통해 TNF-α억제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2018년도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천121억 원, 영업이익은 236억 원, 당기순이익은 71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유럽에서 판매 안정기에 접어든 '램시마'를 비롯해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4%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트룩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고, 올 5월 론칭한 허쥬마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며 유럽 각국의 주요 입찰 경쟁에서 승리하고 있다"면서 "연내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승인이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08-29 목동훈

인천 '소득 양극화' 소비자심리 끌어 내렸다

1분위 7.6% ↓ 5분위 10.3% ↑전년대비 명목소득 격차 벌어져CCSI지수 '102.9' 연중 최저치인천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경제상황이 그만큼 냉각됐다는 의미다. 더욱 큰 문제는 이런 심리가 단기적으로 풀리기 어려울 것이란 점이다.한국은행 인천본부는 8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 CCSI가 102.9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연중 최저치로, 지난해 4월(101.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 표 참조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 생활형편'CSI와 '현재 경기판단'CSI는 각각 87, 71로 나타났다. 역시 연중 가장 낮은 기록이다.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경제전망을 의미하는 '향후 경기전망'CSI는 84에 불과했다. 연중 최저치면서 지난해 3월(78) 이후 가장 낮다.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소득 양극화 심화, 고용지표 악화, 미·중 무역갈등 등을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8년도 2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2분기 최하위 계층인 1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은 월평균 132만5천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6% 줄었다. 반면 최상위 계층인 5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은 월평균 913만4천900원으로, 10.3% 올랐다. 소득 양극화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7월 취업자가 지난해 7월보다 불과 5천명 증가하는 데 그친 '고용 쇼크' 상황도 소비자 심리를 얼어붙게 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인천지역 중소기업들도 부정적인 경기전망을 내놨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의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에선 SBHI(업황 전망 건강도지수)가 86.6을 기록했다. 전년 9월(93.6)보다 7p 떨어진 것이다. 특히 제조업의 하락 폭(94.2→82.7)이 컸다. 한국은행 인천본부 관계자는 "심리 악화 요인으로 꼽히는 소득 양극화 부분이나 고용지표 악화, 미·중 무역갈등 상황이 단기적으로 해결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어 보인다"며 "심리 상황이 바닥을 쳤다고 쉽게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8-29 이현준

양평 체험관광 새명소 '뚱딴지 장터'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리모델링 문화공간 오픈줄잇는 농촌체험마을 연계 농가소득증대 기대"아늑한 카페테리아 같은 시골마을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에 놀러 오세요."양평군 양평읍에서 자동차로 10여분 거리에 위치한 강상면 송학3리 학곡마을. 나즈막한 산자락 아래 130여 가구가 옹기종기 이웃하며 이룬 동네는 '뚱딴지 마을'로 알음알음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새롭게 개장한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뚱딴지 장터'가 입소문 나면서 서울 등 외지인들도 자주 찾아오는 정감있는 마을이다. 이 마을이 나름 명성을 얻게 된 것은 농촌체험과 뚱딴지 장터 덕분이다. 마을주민들이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해 양평군의 지도를 받아 농업회사법인 '뚱딴지마을'을 설립하고 시작한 농촌체험마을은 6년째를 맞았고 농협 연수생 등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꽤 높다. 100여명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과 50명 정도 숙박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10명 이상이면 농촌체험 신청이 가능하다.계절별로 딸기 ·옥수수 ·감자·고구마 등의 수확철에는 가족단위, 친구 모임 등 농촌나들이·농촌현장체험 신청이 줄을 잇고 있고 트랙터 마차타기 등 색다른 이벤트로 농촌의 정겨움을 안겨주고 있다. 초겨울에 여는 김장체험은 신청객이 많아 서너 차례 나눠 진행할 정도다.마을 주민들은 또 다른 도전도 감행했다. 농촌체험을 위해 찾아온 도시인들에게 친환경농산물의 직거래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양평군농업기술센터의 재정·행정적 지원을 받아 기존에 운영하던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확장, '뚱딴지 장터'로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이달 중순께 공식 오픈한 '뚱딴지 장터'는 양평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원료로 가공한 우수 농·특산품 전시 판매는 물론 가공 체험객들이 들기름·참기름 가공 체험 후 가공제품을 포장도 하고 각종 차를 마시며 쉴 수 있다. 전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들기름, 참기름, 된장, 간장, 뚱딴지장아찌, 뚱딴지침출차, 벌꿀, 표고버섯, 돼지감자 분말·티백차 등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시중 가격 보다 싸게 판다.뚱딴지 장터 운영을 맡고 있는 이형훈 체험마을 위원장은 "양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많은 도움을 줘 장터를 개설, 운영하게 됐다"며 "장터 직거래를 통해 친환경 양평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가공식품 판매량이 종전보다 2배 정도 늘었다"고 만족해했다. 박우영 양평군농업가술센터 소장은 "우수한 농·특산품들이 뚱딴지 장터라는 친근한 이름을 가진 전시판매장을 통해 체험마을에 생기와 농업소득증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양평 체험관광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아늑한 카페테리아 분위기가 나는 양평군 강상면 송학3리 학곡마을의 '뚱딴지 장터' 매장.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정갈하게 진열돼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018-08-29 오경택

[이마트 안양점 '노조파괴' 의혹]조합장 "협박 고통" 극단적 시도… 사측은 당일 워크숍 떠나

부방유통 가맹운영, 勞 지회 신설조합장 약물과용 병원이송뒤 회복노조 "결성후 압박 책임자 처벌을"부방 "일부직원 소행, 사고날 문병"지난 1997년부터 부방유통이 이마트와 가맹협약을 맺고 운영 중인 '이마트 안양점'의 노동조합장이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조합원들은 사측의 노조파괴 시도 등 부당노동행위가 낳은 비극이라고 지적하며,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마트산업노동조합 부방유통 안양이마트지회(이하 안양이마트지회)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7시께 안양이마트지회 A 조합장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보다 앞서 오전 2시께 동료 조합원들에게 "회사의 압박과 회유…폐를 끼친 분들에게 죄송합니다"는 내용의 SNS 메시지를 남긴 뒤였다. 병원에 이송된 A 조합장은 다행히 같은 날 오후 1시께 의식을 회복했다. 현재는 퇴원 후,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7월 11일 설립된 신생노조인 안양이마트지회 조합원들은 설립 과정부터 이어진 사측의 회유와 협박이 조합 결성 이후에도 끊임없이 계속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합원에게 "조합원이면 승진할 수 없다. 탈퇴하면 승진시켜주겠다"고 회유하거나, 사측 주도로 복수노조를 결성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것이다.특히 조합원들은 A 조합장이 병원에 이송된 당일 사측이 강행한 간부급 이상 '워크숍'도 문제 삼고 있다.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당일 워크숍을 진행한 것 뿐만 아니라, 해당 자리에서 A 조합장을 음해하는 발언도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안양이마트지회 조합원 등 30여명은 28일 오전 이마트 안양점 앞에서 '노조파괴 중단 및 책임자 처벌'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장에 대한 완전한 치유 ▲공개사과와 책임자 처벌 ▲전 조합원 감정치유프로그램 실시 ▲사측 성실교섭 등을 요구했다.사측은 노조파괴 등 부당노동행위는 직원 개인의 일탈이고, 사측은 오히려 이를 중단시켰다는 입장이다. 부방유통 관계자는 "회유와 복수노조 설립 시도 등이 있긴 했지만 이는 일부 직원들이 나서서 한 일이고, 회사가 중단시켰다"며 "사건 당일 회사 대표 등이 병원에 직접 방문해 A 조합장의 상태를 살폈고, 오후 의식을 회복한 것을 확인한 뒤 워크숍을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안양이마트지회 조합원 등 30여명은 28일 오전 이마트 안양점 앞에서 '노조파괴 중단 및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8-08-28 이경진·배재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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