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천공항, 역대 최대 실적 '고공 비행중'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 역대 최대 항공운송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국내 첫 입국장 면세점을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 열고,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과 공항복합도시 개발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인천공항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본격적으로 다지겠다는 의지다.인천공항공사는 2018년 한 해 동안 인천공항에서 항공기가 38만회 운항하고, 이들 항공기가 여객 6천825만명, 화물 295만t, 환승객 802만명을 운송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9일 밝혔다. 운항 횟수와 여객은 전년 대비 각각 7.5%, 10% 늘었다. 항공화물과 환승객은 1.0%, 9.6% 증가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같은 운송 실적이 인천공항 개항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 표 참조특히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6천767만명을 기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이 파리 샤를드골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제치고 개항 이후 처음으로 세계 5위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다. 동남아(14.4%), 중국(14.2%), 일본(12.5%), 유럽(11.1%) 등지로의 국제선 여객 성장세가 뚜렷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해외여행, 화물 수요 증가에 따른 여객기와 화물기 운항 실적 증가에 힘입어 연간 운항 횟수와 여객 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2조6천36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8.5% 증가한 것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004년 이후 매년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올해 주요 사업 추진 계획도 밝혔다. 올 상반기 제1·2터미널에 입국장 면세점 3개가 문을 열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5월까지 입찰 공고와 사업자 선정 등 운영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인천공항공사는 2023년까지 4조2천억원을 투입하는 4단계 건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공항 인근 파라다이스시티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2022년 6월 준공 예정)를 중심으로 신규 여객 수요 창출을 위한 '공항복합도시' 개발사업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 외에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공항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여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국민의 관심과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2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개장하고, 역대 최다 여객 운송 실적을 경신하는 등 개항 이후 최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올해를 인천공항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대한민국의 대표 관문이자 대표 공기업으로서 양적·질적 성장을 추구하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중소기업 상생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서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1-09 이현준

현대백화점, 16일부터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9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 돌입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9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본판매 기간 전국 15개 점포별로 150~200평 규모의 특설매장을 열고, 한우·굴비·청과 등 신선식품과 건강식품·가공식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은 우선 이번 본판매 기간 명절 대표상품으로 꼽히는 한우 선물세트의 품목수와 물량을 전년대비 각각 30% 늘렸다. 대표상품은 1등급 등심 로스 0.9kg, 불고기 0.9kg, 국거리 0.9kg로 구성된 '현대특선한우 죽 세트'(30만원), 1등급 찜갈비 1.1kg, 1등급 등심 불고기 0.9kg, 국거리 0.9kg로 구성된 '현대특선한우 국 세트'(36만원) 등이다. 특히, 올해 도축 물량 감소에 따라 한우 시세가 최대 10%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이 많이 찾는 10만원대 한우 선물세트의 판매 가격을 동결했다. 1등급 등심로스(200g*2입), 불고기(200g*2입), 국거리(200g*2입)로 구성된 '현대 한우 실속포장 정 세트'(15만원), 1등급 등심로스(200g*2입), 치마살 로스(200g*2입), 부채살(200g*2입)로 구성된 '현대 한우구이 실속포장 세트'(19만원) 등이 대표적이다.현대백화점은 또한 굴비·옥돔·더덕 등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에 프리미엄 전통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 장류로 맛을 낸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고랭지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홍천 더덕을 순창 고추장으로 숙성시킨 '명인명촌 더덕 장아찌(300g*2입)' 10만원, 영광 굴비에 매실 고추장을 버무린 '명인명촌 매실 고추장굴비(350g*2입)' 18만원, 제주산 옥돔을 황토판 천일염으로 밑간한 '명인명촌 황토판염 옥돔세트(1.4kg)' 18만원 등이다. 아울러 유명 맛집과 협업한 다양한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게방식당'의 레시피로 만든 '게방식당 간장 전복·새우장(전복장 500g, 새우장 450g)' 15만원, 24년 전통의 고깃집인 포천 이동폭포 갈비와 협업한 '포천 이동폭포갈비 세트(1.6kg, 17만원)', 조미료 맛을 줄이고 대파를 이용해 단맛을 내는 것이 특징인 '마포서서갈비 세트(총 2kg, 15만원)' 등이 대표적이다.이밖에 20cm 이상 영광 참굴비 10마리로 구성된 '영광 참굴비 연 세트'(24만원), 제주산 참가자미를 구이용으로 먹을 수 있도록 손질한 '제주 손질가자미 세트'(10만원), 사과8개, 배6개로 구성된 현대명품 사과·배 매 세트(18만원) 등 10만원대 국내산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도 마련했다.윤상경 현대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이번 설 선물세트 판매기간에는 명절 대표 상품인 한우 물량을 확대하고, 소포장·간편식 등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에 맞춘 이색 상품도 대거 마련했다"며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프로모션을 집중해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현대백화점 제공

2019-01-09 이종우

새해 일반약 공급가 줄인상…후시딘 11~15%·쌍화탕 15%

새해 들어 동화약품 '후시딘', 광동제약 '쌍화탕' 등 주요 일반의약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이달부터 후시딘의 약국 공급가를 11~15% 인상했다. 후시딘 5g은 15%, 후시딘 10g은 11% 각각 올랐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이라며 "후시딘의 가격 인상은 2011년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후시딘은 퓨시드산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상처 치료제다. 피부감염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 등에 살균 효과를 내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가 아물도록 돕는다. 그동안 후시딘 5g은 약국에서 통상 5천원 안팎 가격으로 판매돼왔다. 소비자가 지불하는 일반의약품 소매가는 개별 약국에서 정하지만 공급가 인상에 따라 소매가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광동제약도 쌍화탕과 우황청심원의 공급가를 이달부터 일제히 인상했다. 광동쌍화탕은 공급가 기준 15% 오른다. 광동제약은 원료 및 부자재 인상으로 인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광동제약의 쌍화탕 가격 인상은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광동쌍화탕은 일선 약국에서 한병당 500~600원에 팔리고 있어 가격이 소폭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광동우황청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이 올랐다. 가격 인상 폭은 우황 및 사향 함유량에 따라 평균 12~20% 수준이다. /연합뉴스

2019-01-09 연합뉴스

농축수산물 수급 불안에 설 물가 '빨간불'

농축수산물 수급 불안 등으로 설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선 대책회의를 준비하는 등 물가 잡기에 나섰다.부산시는 설을 앞두고 명절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10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유관 기관·단체와 함께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연다고 9일 밝혔다.우선 제수용 품목 등 농축수산물 16개 품목과 생활필수품 12개 품목, 개인 서비스 4개 품목 등 32개 품목을 특별관리 품목으로 정해 2월 10일까지 수급 상황과 가격 움직임을 집중해 감시한다.특히 최저임금 인상 영향으로 외식업 등 개인 서비스 물가 상승세가 우려됨에 따라 이 부분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또한 사과 등 농산물 4개 품목 2만90t과 소고기 등 축산물 3개 품목 8천386t, 달걀 4천만개를 도매법인과 농협으로부터 미리 확보하기로 했다.이 외에도 대형 냉동창고업체 등의 협조를 얻어 조기 등 5개 품목 23만8천724t을 설 명절 전에 방출하도록 했다.시 관계자는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과 농축수산물 수급 불안으로 설 명절 물가가 많이 오를 것으로 우려된다"며 "명절 성수품 분야별로 물량 확보계획을 마련하고 개인서비스요금 특별지도, 점검을 강화하는 등 명절 물가 잡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디지털뉴스부지난달 31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마트 채소 코너 모습./연합뉴스

2019-01-09 이상훈

'공회전 비상발전기'로 전력 거래… 경기도, 3년동안 1억2천만원 수익거둬

경기도가 공회전만 시키던 비상발전기를 활용해 3년 동안 1억2천만원의 수익을 얻어 결과적으로 도민의 혈세를 아꼈다.도는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운영 중인 수요반응자원 거래시장에 참여, 지난 3년 동안 1억2천여만원의 재정수익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도는 지난 2015년 비상용 발전기를 교체했고, 비상시에 대비해 공회전만 시켜왔다. 그러던 중 한국전력거래소 '수요반응자원 거래시장'을 알게 돼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수요반응자원 거래시장'은 전기사용자가 전력시장 가격이 높을 때나 전력 수급 위기 시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하고 이를 현금으로 보전받는 제도다.도는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실시하는 전력수요 감축지시에 경기도청사가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전력수요 감축지시 발령시 약정한 만큼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그에 대한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전력거래소 수요관리사업자와 협약을 맺었다.이를 통해 도는 지난해 모두 9차례 실시된 한국전력거래소의 전력수요 감축명령에 참여해 4천300여만원의 재정수익을 얻었다. 이렇게 얻은 재정수익이 2016년에는 4천81만원, 2017년 4천368만원으로 3년 동안 1억2천만원이 넘는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9-01-08 김태성

코레일 '준비 안된 e승차권'… 첫날 설예매객 불만

홈페이지 접속지연·결제일 혼란문의 빗발… 오늘 호남선 등 진행설 연휴 열차 승차권 구매 첫날인 8일 코레일의 미흡한 인터넷 판매 서비스로 마음 급한 예매객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코레일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다음 달 1∼7일 설 연휴 기간 KTX·무궁화열차 등의 승차권 판매를 시작했다.그러나 홈페이지 접속 이후 예매객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3분에 불과해 PC와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허용된 시간 내 예매를 마치지 못하는 고객들이 속출했다. 특히 수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속에만 10~20분이 걸려 1시간 넘게 전자기기 앞에서 대기했다는 불만이 잇따라 제기됐다.또 승차권 예매일과 결제일이 다르다는 정보가 고객들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않으면서, 수원역 등 전국 역사에는 "왜 결제가 되지 않느냐, 예매가 된 게 맞느냐"는 문의전화도 여럿 걸려왔다.수원에서 부산으로 가는 무궁화 열차를 가까스로 예매한 직장인 박모(32)씨는 "우왕좌왕하다가 겨우 예매를 했는데, 결제가 된 건지 안 된 건지 헷갈려 직접 역에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결제는 9일 이뤄진다는 얘기를 그제야 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코레일 관계자는 "역 창구를 통한 승차권 발매와 인터넷 예매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부선 등 예매가 이뤄진 첫날 140만5천석 중 48만1천석이 예매돼 34.2%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9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예매가 이뤄진다. 온라인에서 예약한 승차권은 9일 오후 4시부터 13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1-08 배재흥

"문학경기장과 합법 계약" 영업강행 나선 영주시

인천시 '대형유통센터 전대계약 논란' 계약 해지 시정 명령생산자연합 "이미 수십억원 투자 상인들과 공생 노력" 맞서市와 SK와이번스 '책임 떠넘기기'에 지역상권 초토화 우려경북 영주시가 인천문학경기장 대형유통센터 전대계약 논란을 빚고 있는(1월 4일자 6면 보도) '바로마켓' 영업을 강행하고 나섰다. 이미 인천시가 지난해 말 SK와이번스 측에 계약 해지 시정명령을 내리고, 박남춘 시장이 SNS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직접 감사까지 지시했지만, 대형유통센터 개장을 막지 못했다. 인천시와 SK와이번스가 문학경기장 대형유통센터 임대 계약 해지를 두고 '핑퐁 게임'을 하다 대형유통센터 개장을 허용한 셈이 됐다.8일 영주시 생산자연합과 미추홀구에 따르면 영주시 생산자연합의 문학경기장 대형유통센터 '바로마켓'이 10일 임시 개장을 시작으로 15일 정식 영업을 시작한다.영주 생산자연합은 지난달 24일 미추홀구청에 기타 식품 판매업으로 바로마켓 영업신고 서류를 제출했다. 바로마켓은 매장 면적이 입점 제한 기준에 못 미쳐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신고만 하면 영업을 개시할 수 있다. 영주 생산자연합 관계자는 "임대계약을 정식으로 했고 운영을 위해 수십억 원을 투자한 상황에서 영업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우리는 대로변의 식자재마트와 다르다. 같은 소상공인으로 지역 상인들과 공생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 생산자연합 측이 인천시의 계약 해지 명령에도 영업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인천시는 도원에너지와 영주 생산자연합과의 전대계약이 관련법에 위배돼 무효인 것으로 보고 문학경기장 관리위탁을 맡고 있는 SK와이번스 측에 지난달 27일 계약 해지 시정명령을 내렸다. 그 이후 10일이 넘도록 SK와이번스는 '법률 검토'만 진행했을 뿐 계약 해지와 관련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인천시는 계약 해지 시정명령을 통보한 후 SK와이번스가 시정명령을 이행할지 이의를 제기할지 결정을 기다려봐야 한다며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고, SK와이번스 측은 전대계약뿐 아니라 일반재산을 처리한 부분까지 충분히 검토해 불법 여부, 책임 소재 등을 명확히 확인한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인천시와 SK와이번스의 지루한 책임 떠넘기기로 상인들은 지역상권이 무너지게 생겼다며 반발하고 있다. 신기시장 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 김종린 이사장은 "인천시는 SK와이번스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기다리라고 하고, SK와이번스는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다가 20일이 지났다"며 "바로마켓 개장은 인천시와 SK와이번스가 제대로 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해서 생긴 결과다. 그 피해는 상인들이 고스란히 볼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전대계약 해지에 대한 입장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정명령에 대한 SK와이번스의 입장을 들은 후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정식개장 앞둔 문학경기장 유통센터-영주시 생산자연합의 문학경기장 대형유통센터 바로마켓이 10일 임시 개장을 시작으로 15일 정식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8일 매장에 제품들이 채워지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9-01-08 김태양

'연수사랑 전자상품권 발행' 닻 올렸다

이달 용역 착수·내달 주민 공청회스마트폰 결제·카드 사용 충전식區, 가맹점·가입자 유인책 등 망라 역내자본 선순환 효과적 전략수립인천 연수구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전자식 상품권 도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연수구는 이달부터 올 3월까지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연수사랑 전자상품권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주요 연구내용은 ▲연수사랑 전자상품권의 효과적인 정착과 활용 전략 수립 ▲지역 분석과 사회적 경제조직·커뮤니티 조직 등 연계방안 ▲가맹점과 가입자 유인책(인센티브) 연구 ▲연수사랑 전자상품권(카드) 디자인 연구 등이다. 구는 다음 달께 주민공청회를 열어 전자상품권 도입과 활용에 관한 주민과 소상공인 의견을 수렴해 연구용역에 반영할 방침이다. 용역결과를 토대로 올 4월까지 '연수사랑 전자상품권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말 지역 전자상품권 운영 근거를 담은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연수구가 추진하는 지역 전자상품권은 인천시가 도입한 '인천e음'과 유사한 형태가 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결제와 실물 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전자상품권인 '인천e음'은 소비자가 지출한 돈이 상인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방식이다. 카드사에 비싼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제외한 인천 모든 상점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제휴 업체에서 할인이 적용된다. 또 상품권 사용공간을 제한해 다른 지역에서 소비하는 역외소비율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e음' 플랫폼을 각 군·구가 개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도 했다.구는 올 상반기 중 플랫폼과 카드 디자인 등을 확정하고, 7월부터 연수사랑 전자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100억원 규모를 발행하고, 내년부터 연 300억원 이상 발행하는 게 목표다. 올해 관련 사업비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역 자본 선순환을 돕는다는 취지로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을 권장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한시적으로 발행액의 4%를 국비로 지원한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 제정안'이 통과될 경우, 국비 지원 규모도 늘어날 전망이다.구 관계자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인 내재적 경제 발전을 위한 지역사랑 전자상품권 발행을 본격화하는 연구용역"이라며 "효과적인 사업 전략을 마련해 지역 상권을 살리고, 지역 내에서 자본이 선순환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1-08 박경호

꽁꽁 묶인 소비자 지갑

인천지역 유통업계가 3개 분기 연속 부정적인 경기 전망을 내놨다.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지역 123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93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R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현재 분기보다 악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그래픽 참조인천지역 RBSI는 지난해 3분기 98을 기록한 이래 3개 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2016년 4분기부터 2017년 3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돈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비교적 규모가 큰 백화점(120)과 할인마트(111)는 설, 입학, 졸업 등 계절적 요인과 신규 아파트 입주 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경기 전망을 밝게 했다. 하지만 규모가 작은 슈퍼마켓(73)과 편의점(70)의 전망은 매우 어두웠다. 특히 편의점은 지난해 1분기(7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유통업계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은 '소비심리 위축'(46.4%)이었고, '비용 상승'(34.1%), '경쟁 심화'(1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유통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선 정부가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43.1%로 가장 컸다. 제조업 수준의 정책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도 13.0%로 두 자릿수 비중을 차지했다. 슈퍼마켓과 편의점 업계 중심으로는 최저임금 조정과 카드 수수료 인하, 자영업자 세금 완화 등의 요구도 많았다고 인천상의는 설명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1분기는 보통 설과 입학·졸업 시즌이 겹쳐 소비가 활성화되는 시기임에도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는 건 그만큼 소비심리가 위축됐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1-08 이현준

시흥 지역화폐 '시루', 전국 최초 모바일 출시

윤희돈 국장, 내달 21일 발행 발표올해 유통 규모 200억원으로 확대스마트폰·QR코드 결제 활성 기대위·변조 방지 보안 특화 안전성도시흥지역 화폐인 '시루'의 올해 유통규모가 200억원으로 확대되며 2월 모바일 화폐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다.또한 기존 5천여개 가맹점이 시흥시 관내 소상공, 자영업체 절반인 6천개 이상으로 늘어나며 시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 등이 시루로 대체 지급되는 등 유통 환경이 대폭 개선된다.윤희돈 경제국장은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19년도 시흥화폐 시루 발행계획'과 관련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윤 국장은 "시루가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한달여만에 20억원, 연말까지 29억원 판매로 성공적 출발을 했다"며 "올해 골목·전통시장에서의 효과 체험과 매출 증대 차원에서 규모를 200억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월 21일 전국 지자체 최초의 모바일 시흥 화폐가 선을 보일 것"이라며 "시루 유통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시는 모바일 시루가 스마트 폰 충전과 QR코드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와 환금 등이 가능한 편의성과 간편성 등 장점으로 내세워 활성화에 기대를 나타냈다.반면 위·변조가 불가능할 정도의 보안 특화된 유통 안전성을 강조했다.윤 국장은 "오는 4월 시에서 지급되는 64억원의 시 청년배당과 12억6천만원의 산후조리비를 모바일 시루를 통해 지급할 계획"이라며 "이 경우 시루 유통의 규모화에 큰 진전을 이룩할 것"이라고 브리핑을 마무리했다.한편 시흥시는 올해부터 월 2회에 걸쳐 시 현안에 대한 국·실별 현안 브리핑제를 도입, 정착해 나가기로 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윤희돈 시흥시 경제국장이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19년도 시흥화폐 시루 발행계획'과 관련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19-01-08 심재호

현대백화점 등 공식 온라인몰에서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이 더현대닷컴, 현대H몰 등 공식 온라인몰에서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닷컴(https://www.thehyundai.com)과 현대H몰(https://www.hyundaihmall.com)에서 '2019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설 선물세트를 온라인몰에서 구매하는 고객이 매년 늘어나고 있어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리고, 카드사별 청구 할인 혜택 등 프로모션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선물세트 신장률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 27.3%였던 온라인몰 선물세트 신장률은 2016년 38.2%, 2017년 42.6%, 2018년 44.9%를 기록했다.현대백화점은 우선,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8일부터 15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국내산 농·축·수산물 400여 종과 건강·생활용품 600여 개 품목 등 총 1,000여 개 품목을 5~30% 할인 판매한다.대표적인 상품으로는 1등급 등심로스(200g*2입)와 불고기(200g*2입), 국거리로 구성된 '현대 한우구이 실속포장 정 세트' 15만원, 사과 9개로 구성된 '현대명품 사과 세트' 13만원, 900g 이상 10마리 굴비로 구성된 '영광 특선 참굴비 난 세트' 12만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5만~10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도 대거 마련했다. 저탄소 사과 6개와 배 4개로 구성된 '산지 저탄소 사과배 세트' 5만2,000원, 제주도 옥돔(180g) 5미로 구성한 '제주 하루방 손질 옥돔' 5만8,000원, 부드러운 식감의 소갈비찜, 데리야끼가자미조림, 호두조림으로 구성된 '그리팅 소프트 프로' 4만3,500원 등이 대표적이다.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현대H몰'은 8일부터 13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연다. 행사 기간 신선식품·건강식품·가공식품 등 총 2,000여 개 상품을 5~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국내산 1+등급 등심(500g), 국거리(500g)와 불고기(500g)로 구성된 '현대명가 명품 냉장혼합세트 2호' 10만원, 국거리 및 불고기, 장조림 1.2kg로 구성된 '농협안심한우 정육세트' 4만9,900원 등이다. 또한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10ml*30입)' 6만9,750원, 'CJ 스팸 8호 선물세트' 2만7,900원, '교동한과 정찬 하늘연달 세트' 3만2,800원 등 선물포장과 쇼핑백이 함께 제공되는 실속 선물세트 200여 품목도 선보인다. 아울러 모바일로 현대H몰을 접속해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총 결제금액(5만원 이상)의 최대 15%(최대 150만원)을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카드사별로 5~8% 청구할인 혜택도 제공한다.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19-01-08 이종우

[현장르포-발길 끊긴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늦어진 현대화사업 '공사판'… 손님 안와 생계걱정 한숨만

2021년 중순으로 '6개월 이상 지연'곳곳 산더미 자재… 진입로 불분명작년 5% 매출 급감… 올 늘어날 듯상인들 "주차 표지 등 환경정비를"현대화 사업이 진행 중인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현대화 공사 여파로 농수산물 시장 일대 무질서한 환경이 손님들의 불편을 사고 있기 때문인데, 각종 악재의 영향으로 현대화 사업 준공일도 최소 6개월 이상 지연되면서 상인들의 생계 걱정만 커지고 있다. 7일 오전 5시50분께 수원 농수산물 도매시장 정문에 도착했다. 곳곳에 산처럼 쌓인 공사 자재들만 눈에 들어올 뿐, 내부로 진입하는 길을 찾지 못해 한참을 헤매다 후문을 통해 20여 분만에 가까스로 내부로 진입했다. 시장 내부는 밖보다 더 혼잡했다. 아무렇게나 주차된 트럭들과 여기저기 쌓여있는 폐 포장재 등으로 도로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교차통행은 고사하고 일방통행마저 위태로웠다.물건을 사기 위해 시장을 찾은 손님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오랜만에 시장을 찾았다는 김모(63·여)씨는 "너무 혼잡해서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며 "공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다시는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실제 농수산물시장은 고객의 편리성 측면에서 여러 가지 취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주차면 부족이다. 손님용 주차 공간이 어딘지 제대로 안내하는 표지판 하나 없을 뿐만 아니라, 기존 596대의 주차 면수도 공사로 인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 때문에 시장 안팎은 불법 주·정차된 차량들로 손님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는 교통체증 현상까지 벌어질 정도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임시매장 등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들의 매출은 급감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시장 내 전체 매출이 1천820억여 원이었으나, 2018년에는 5% 정도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추산되는 등 해마다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 상인들의 주장이다.오염토 문제 등으로 현대화 사업 종료일이 오는 2020년 하반기에서 2021년 중순께로 연기된 것도 상인들의 불만을 가중시키는 요소다.상인 이모(56)씨는 "공사로 인해 매출이 계속 줄고 있는데, 공사까지 지연된다고 하니 걱정이 크다"며 "당분간이라도 고객 편의를 위해 환경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매출감소에는 경기불황 등 다양한 요인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공사가 완료되면 매출도 다시 늘고 장사 환경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공사가 지연되면서 고객들의 발길이 줄고 매출이 감소하는 등 입주 상인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사진은 7일 오전 손님이 줄어 한산한 시장 모습과 주변에 집기를 어수선하게 적재한 모습(오른쪽).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1-07 배재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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