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마트 안양점 '노조파괴' 의혹]조합장 "협박 고통" 극단적 시도… 사측은 당일 워크숍 떠나

부방유통 가맹운영, 勞 지회 신설조합장 약물과용 병원이송뒤 회복노조 "결성후 압박 책임자 처벌을"부방 "일부직원 소행, 사고날 문병"지난 1997년부터 부방유통이 이마트와 가맹협약을 맺고 운영 중인 '이마트 안양점'의 노동조합장이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조합원들은 사측의 노조파괴 시도 등 부당노동행위가 낳은 비극이라고 지적하며,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마트산업노동조합 부방유통 안양이마트지회(이하 안양이마트지회)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7시께 안양이마트지회 A 조합장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보다 앞서 오전 2시께 동료 조합원들에게 "회사의 압박과 회유…폐를 끼친 분들에게 죄송합니다"는 내용의 SNS 메시지를 남긴 뒤였다. 병원에 이송된 A 조합장은 다행히 같은 날 오후 1시께 의식을 회복했다. 현재는 퇴원 후,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7월 11일 설립된 신생노조인 안양이마트지회 조합원들은 설립 과정부터 이어진 사측의 회유와 협박이 조합 결성 이후에도 끊임없이 계속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합원에게 "조합원이면 승진할 수 없다. 탈퇴하면 승진시켜주겠다"고 회유하거나, 사측 주도로 복수노조를 결성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것이다.특히 조합원들은 A 조합장이 병원에 이송된 당일 사측이 강행한 간부급 이상 '워크숍'도 문제 삼고 있다.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당일 워크숍을 진행한 것 뿐만 아니라, 해당 자리에서 A 조합장을 음해하는 발언도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안양이마트지회 조합원 등 30여명은 28일 오전 이마트 안양점 앞에서 '노조파괴 중단 및 책임자 처벌'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장에 대한 완전한 치유 ▲공개사과와 책임자 처벌 ▲전 조합원 감정치유프로그램 실시 ▲사측 성실교섭 등을 요구했다.사측은 노조파괴 등 부당노동행위는 직원 개인의 일탈이고, 사측은 오히려 이를 중단시켰다는 입장이다. 부방유통 관계자는 "회유와 복수노조 설립 시도 등이 있긴 했지만 이는 일부 직원들이 나서서 한 일이고, 회사가 중단시켰다"며 "사건 당일 회사 대표 등이 병원에 직접 방문해 A 조합장의 상태를 살폈고, 오후 의식을 회복한 것을 확인한 뒤 워크숍을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안양이마트지회 조합원 등 30여명은 28일 오전 이마트 안양점 앞에서 '노조파괴 중단 및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8-08-28 이경진·배재흥

소비자협회 "BMW 화재 원인, EGR 아닌 전자제어장치 문제"

BMW 차량의 잇따른 화재 원인이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주행 중에도 바이패스 밸브가 열리도록 설계된 ECU(전자제어장치)라는 주장이 나왔다.리콜 대상 BMW 차량 집단소송을 진행 중인 한국소비자협회 소송지원단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의 자체 실험 결과를 발표하고 정부 차원의 조사와 BMW의 해명을 요구했다.소송지원단에 소속된 자동차 전문가들은 리콜 대상이 아닌 BMW 차량 2대와 리콜 대상인 BMW 차량 4대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그 결과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은 주행 중 바이패스 밸브가 닫혀있는 반면, 리콜 대상인 차량은 주행 중 바이패스 밸브가 열리는 현상이 발견됐다.이 같은 현상은 고속주행 시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탄력주행이나 시내 감속운전 시 지속적으로 발생했으며,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6를 충족한 모델(2015~2016년)에서 특히 많이 일어났다.바이패스 밸브는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을 통과한 배기가스를 쿨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엔진으로 보내는 우회로로, 냉각수 온도가 낮을 때 주로 사용한다.소송지원단장을 맡은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원칙적으로 평상시엔 바이패스 밸브가 닫혀야 하는데, 리콜 대상 차량에서는 주행 중에도 열리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여러 전문가와 논의한 결과, 여기에서 나온 뜨거운 배기온도가 EGR과 쿨러 등에 손상을 주고 화재로 이어진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말했다.박성지 대전보건대 과학수사과 교수는 "결국 BMW가 주행 중 바이패스 밸브를 열 경우 화재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도 ECU를 이처럼 위험하게 세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BMW가 ECU를 무리하게 설계한 것은 배기가스를 저감하기 위해서였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박 교수는 "바이패스 밸브를 주행 중 열면 탄력주행 거리가 증가하고 연소실의 온도유지 및 배기가스 온도가 높게 유지돼 산화질소가 저감된다"고 설명했다.앞서 BMW는 지난 6일 독일 본사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EGR 쿨러의 냉각수 누수가 화재의 근본 원인이지만 차량의 주행거리가 굉장히 길고, 장시간 주행했고, 바이패스 밸브가 열린 상태일 때에만 화재로 이어진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소송지원단의 주장과 달리 바이패스 밸브가 특정 조건에서 열리는 것(오작동)을 복합적인 화재 원인의 하나로 지목했을 뿐 직접적인 문제라고 설명하진 않았다.최웅철 국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BMW가 제조사로 바이패스 밸브의 문제점을 모를 리가 없다"며 "바이패스 밸브 작동법을 바꾸게 되면 배기가스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그 여파를 감당할 수 없어 제대로 밝히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디지털뉴스부리콜대상 BMW차량 집단소송을 진행중인 한국소비자협회 소송지원단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BMW 차량 화재 원인은 배출가스의 감소를 위해 주행중에도 바이패스 밸브를 열리게하는 위험한 전자제어장치(ECU) 세팅이 원인으로 지목,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28 디지털뉴스부

[경기도 소비자 심리지수 3개월연속 하락… 17개월만에 최저치]단단히 잠겼다

부진한 고용지표·외식물가 영향전달보다 3.2p↓… 100.3 기록경기지역 소비자 심리지수가 부진한 고용 지표와 채소·외식 물가 상승 등으로 3개월 연속 하락하며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8년 8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경기 지역 소비자 심리지수(CCIS)는 100.3으로 전월대비 3.2p 하락했다.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크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으로 바라본다.도내 소비자 심리지수는 5월 109.9를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고 지난해 3월 96.8p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세부적으로 생활 형편전망CSI는 97로 전월과 같았지만 현재 경기판단CSI와 향후 경기전망CSI는 각각 73과 83으로 전월대비 각각 8p씩 떨어졌다. 현재 생활형편CSI(95→91), 가계수입전망CSI(102→101), 소비지출전망CSI(107→106)도 전월대비 각각 하락했다.전국 소비자심리지수도 99.2로 전월대비 1.8p 떨어졌다. 기준치인 100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3월 96.3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와 폭염으로 인한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 고용 지표 부진 등이 경기 지역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 위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

2018-08-28 이원근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 새국면 맞나

협동조합 존속여부 다음달초 결정남동구, 투명성 미흡땐 전면 재검토소래포구 어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 협동조합(이하 현대화 협동조합)'의 존속 여부가 이르면 다음 달 초 결정된다.남동구는 이달 말까지 현대화 협동조합이 조합장 선출 등과 관련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현대화 협동조합'을 배제하고 사업 전반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구는 현대화 협동조합의 결성 과정에서 조합원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기존 '선주상인 협동조합'에서 명칭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현대화 협동조합이 구성됐고 상인들은 이후에 가입하면서 조합장 선출 과정 등을 거치지 않았다.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조합 측에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해 '재결성' 또는 '임원진 등의 변화'를 주문했다. 이에 조합 측은 지난달 말 총회를 열고 구의 제안과 함께 '현 체제 유지'를 선택지에 포함시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54%의 상인들이 '현 조합 유지'를 선택했다. 하지만 구는 절반에 가까운 상인들이 '현 협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만큼 협동조합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구는 총회 이후 협동조합에 공문을 보내 '이달 말까지 공정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구는 이달 말까지 조합 측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앞서 진행됐던 사항을 모두 원점으로 놓고 새롭게 논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사업 방식인 기부채납에서 공영개발로의 변경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공영개발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상인들은 구로부터 분양 또는 임대를 받아 영업을 해야 한다. 공영개발로 사업이 추진되면 기존 상인들의 영업권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 또 분양·임대 비용도 기부채납 방식보다 높아지기 때문에 상인들은 반대하고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상인간 내부적으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는 조합 측의 의견을 기다리겠지만 의견이 없으면 구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업 추진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8-08-28 정운

삼성전자, 2019년형 김치플러스 출시

삼성전자가 식품 특성에 따라 맞춤 보관하는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2019년형 김치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신제품 김치플러스 라인업에는 기존 '4도어' 제품에 이어 '3도어'와 '뚜껑형' 모델이 추가됐다. 4도어 제품은 내부 온도 편차를 ±0.3도로 정온 유지하는 '메탈쿨링' 기술이 적용됐다. 또 하루 60분간 영하 5도로 보관해 김치의 숙성 속도를 늦추는 '아삭모드'도 탑재됐다. 얼기 쉬운 저염 김치와 동치미, 깍두기 등도 맞춤형으로 숙성 가능하다. 벌레가 생기거나 변질하기 쉬운 곡류·장류 보관 모드와 냉동 공간이 부족한 소비자를 위한 중·하칸 냉동모드 등도 갖췄다.특히 뿌리채소나 열대 과일 등 실온 보관해야 하는 식재료를 위한 '감자·바나나 모드'가 4도어와 3도어 모델에 함께 적용됐다. 쉽게 물러지고 갈변이 생기는 바나나를 김치플러스에 보관하면 단단한 과육과 단맛을 오래 즐길 수 있고, 감자도 푸른색으로 변해 싹이 돋는 등의 문제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3도어 모델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홈바'가 탑재됐다. 문 전체를 열지 않아도 냉기 손실 없이 자주 먹는 김치나 반찬, 간식 등을 간편하게 보관하고 꺼낼 수 있는 기능이다.4도어와 3도어에는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사물인터넷(IoT) 기능도 지원한다. 칸별, 김치통별 내용물과 보관 날짜를 기록하거나 제품의 이상 상태 점검과 사용 패턴 분석 등을 할 수 있다.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인 뚜껑형 제품은 좌·우칸 모두 냉동모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삼성전자 제공

2018-08-28 황준성

BHC 가맹점주들, 본사 검찰 고발… "광고비 횡령·기름값 편취"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 가맹점주들이 광고비를 횡령하고 해바라기 오일 납품가 일부를 편취했다며 본사를 28일 검찰에 고발했다.점주들로 이뤄진 단체인 '전국 BHC 가맹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고,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냈다.협의회는 "점주들은 그동안 본사에 2015년부터 전체 가맹점주로부터 걷은 광고비 지출 명세를 공개해달라고 요구해왔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본사에서 필수공급품목으로 지정해 가맹점에 공급해온 고올레산 해바라기오일의 납품가와 공급가 차액에 대한 사기 혐의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또 "본사는 요청 내용을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고, 계약 조항을 명분으로 협의회에 관여한 점포들에 대한 계약 해지나 형식적인 마케팅위원회를 통한 공정거래질서 붕괴만 꾀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도 그저 본사와 원만하게 지내라는 식이어서 더는 기대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덧붙였다.협의회는 이어 "BHC 본사가 재매각되면 다시 외국계 사모펀드로 넘어갈 것이 뻔한데, 이 같은 구조가 계속되면 가맹점들은 앞으로의 현실에 더는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가맹점의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주요 품목 납품 과정을 투명하게 하고자 고올레산 해바라기 오일을 필두로 주요 품목에 대한 공동구매와 공개입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협의회는 본사 측이 점주들에게 자세한 설명과 동의 없이 광고비를 걷어가 집행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본사가 낮은 원가로 고올레산 해바라기 오일을 사들여 높은 가격에 가맹점에 납품해 폭리를 취했다고 보고 있다.협의회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본질에 따라 원재료 구입 원가 절감을 본사에 요청했지만, 어떠한 답변도 없었다"며 "본사가 불공정한 형태로 공급하는 품목에 대해 공동구매를 통한 가맹점 수익 구조 개선 노력을 진행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외국계 사모펀드에서 운영하는 BHC 본사와 가맹점주 간의 불공정한 거래구조를 조정하면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저항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점주의 수익 구조와 최저임금 인상의 혜택을 받아야 하는 노동자들이 모두 수혜를 보는 성공 사례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디지털뉴스부미국계 사모펀드(PEF) 로하틴 그룹이 소유한 치킨 프랜차이즈 BHC의 전국 가맹점주들로 구성된 '전국BHC가맹점협의회' 점주들이 28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앞에서 BHC 본사를 '2015년부터 전체 가맹점에서 걷은 광고비 횡령 혐의와 본사에서 공급한 해바라기오일의 납품가·공급가 차액 편취 사기혐의'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며 규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28 디지털뉴스부

SK엔카직영, 폭우 등 침수차 걱정하는 소비자 위해 '침수차 안심보장 서비스' 실시

태풍이나 폭우에 따른 침수차를 걱정하는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고차 매매 전문기업 SK엔카직영이 '침수차 안심 보장 서비스'를 시행한다.또한 SK엔카직영 등을 통해 구매한 중고차가 침수 이력이 확인될 경우 추가 보상금도 지급하기로 했다.28일 SK엔카직영에 따르면 내달 21일까지 전국 SK엔카직영점과 홈엔카를 통해 구매한 중고차가 90일 이내에 자사의 차량진단 결과와 달리 침수 이력이 있는 차로 확인될 경우, 차 가격을 100% 환불하고 이전등록비를 전액 보상한다.또 추가로 1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침수 사고는 흐르거나 고인 물, 역류하는 물, 범람하는 물, 해수 등에 차가 빠지거나 잠기는 것으로, 차량 문이나 선루프 등을 개방해 빗물이 들어간 것은 침수 사고로 분류되지 않는다.침수 여부는 차량 실내 하부의 주요 전장품에 표기된 제조일과 차량 제조일 대조 및 주요 부품 오염 여부 확인,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겼을 때 진흙 흔적, 물 때 및 부품 교환 여부 확인, 창문을 아래로 내린 상태에서 유리 틈새를 조명장치로 살펴 내부 오염 여부 확인 등이 있다.SK엔카직영 측은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를 통해서도 중고차 구매 전 침수 여부를 알 수 있다"며 "다만 자차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차나 차주가 보험처리를 하지 않고 수리한 경우에는 침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소비자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한편, 자세한 내용은 SK엔카직영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08-28 이상훈

한국소비자원, 인덕션 레인지 제품별로 성능 차이 커 SK매직 부적합

최근 유해가스 배출이 없다는 장점 때문에 인덕션 레인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품별로 성능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가이타이너, 린나이, 매직쉐프, 일렉트로룩스, 쿠첸, 쿠쿠, 해피콜, ELO, LG전자, SK매직의 인덕션 레인지를 대상으로 안전성, 물 끓이는 가열성능, 에너지소비효율, 소음, 표시사항 등을 평가한 결과 안전성 시험에서 해피콜(HC-IH4000) 제품이 한 번의 터치만으로 발열을 시작해 전기용품안전기준(서로 다른 버튼 두 번 이상의 터치로 발열 시작)에 부적합했다.이어 물을 끓이는데 걸리는 가열시간을 평가한 결과에서는 쿠첸(CIR-F151), LG전자(HEI1V), SK매직(IHR-132)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가열시간이 짧아 '우수' 평가를 받았다. 가이타이너(GT-FY1000CK), 린나이(IA10P), 일렉트로룩스(ETD29PKC), 해피콜(HC-IH4000), ELO(BR-A77FY) 등 5개 제품은 그다음 단계인 '양호', 매직쉐프(MGER-IR18GW), 쿠쿠(CIR-B101FB) 2개 제품은 최하 단계인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에너지소비효율에서는 제품별로 최대 1.6배 차이가 났다. ELO(BR-A77FY) 제품의 단위 소비전력량이 171Wh/㎏으로 가장 효율이 높았고, SK매직(IHR-132) 제품은 253Wh/㎏으로 가장 효율이 낮으면서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최대소비전력량 220Wh/㎏ 이하)에도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최대소음을 평가한 결과에선 쿠첸(CIR-F151), 쿠쿠(CIR-B101FB), 해피콜(HC-IH4000), ELO(BR-A77FY), SK매직(IHR-132)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소음이 작아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28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한국소비자원 관계자가 소비자 선호도가 큰 인덕션 레인지 10개 브랜드 10종을 대상으로 안전성, 물 끓이는 가열성능, 에너지소비효율, 소음, 표시사항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28 이상훈

소비심리 17개월만에 최저… 고용쇼크 등 경제 비관론 우세해져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 외식 물가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17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8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2로 한 달 전보다 1.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CCSI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지수가 100을 밑돌면 경기를 비관하는 소비자가 낙관하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또한 100을 넘지 못할 경우 경제 비관론이 우세해졌음을 시사, 소비자심리가 악화해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 실제 소비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 CCSI는 6월 -2.4p, 7월 -4.5p에 이어 3개월 연속 하향 곡선을 그리며 작년 3월(96.3)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일각에서는 그간 CCSI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100 이상이라는 점을 그나마 위안으로 삼았지만, 국내 경제를 둘러싼 먹구름이 짙어지며 비관론으로 돌아선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파악됐다.지난달 취업자는 8년 6개월 만에 최소인 5천명(전년 대비) 늘어나는 데 그쳤다.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이달 중순 채소 가격은 일주일 새 15.1% 올랐고, 최저임금 인상, 원재료 가격 상승이 겹쳐 냉면, 삼겹살 등 외식 메뉴 가격도 줄줄이 인상됐다.특히 미중 무역전쟁 여파와 함께 터키발 악재로 일부 신흥국 금융 불안이 불거져 우려를 더 했다.실제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표 중 4개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경기판단CSI는 70으로 한 달 전보다 7p 하락했으며, 향후경기전망CSI(82)도 5p, 현재생활형편CSI(89)는 2p, 가계수입전망CSI(98)는 1p 각각 떨어졌다. 또 생활형편전망CSI는 전월과 같은 97을 기록했고 소비지출전망CSI는 106으로 1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외에 취업기회전망CSI(85)는 2p 떨어졌으며, 금리수준전망CSI(125) 또한 3p 하락했다.한은 관계자는 "과거 조사에 따르면 CCSI는 실제 소비보다 1분기 정도(3개월) 선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 전망을 담은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2.7%로 0.1%p 상승, 생활 물가 상승, 석유류 제품 상승 때문에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7개월 만에 올랐다. 또 서울 아파트값이 올랐다는 보도에 주택가격전망CSI(109)는 역대 최대인 11p 상승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8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2로 한 달 전보다 1.8포인트 떨어졌다. CCSI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다. /연합뉴스

2018-08-28 이상훈

정부, 배추3천t·무1천t 긴급 방출 '가격 안정화'

수의계약 방식 재배 물량 수매산지유통 물량 출하 시기 조절정부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배추와 무 가격 안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배추 3천t과 무 1천t을 긴급 수매해 도매시장에 방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배추와 무는 폭염과 가뭄, 잦은 비 등으로 출하량이 줄어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배추는 1일 324t으로 평년 643t의 절반에 그쳤고 무도 462t으로 평년 550t보다 16% 감소했다. 이 사이 배추와 무 가격은 평년보다 각각 84%, 105% 상승했다.포기당 배추 도매가격은 이달 상순 3천593원에서 하순 7천126원까지 뛰어올랐고 무 도매가격은 이달 상순 2천397원에서 하순에는 2천993원까지 상승했다.이에 정부는 농협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계약재배한 물량을 긴급 수매해 시장에 풀기로 했다.정부는 추후 평년보다 5% 이상 늘어난 배추와 무 재배 면적에서 출하된 물량이 더해지면 조만간 연일 폭등하고 있는 채소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긴급 수매한 농협 계약재배 물량과 산지유통 물량을 출하 시기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절해 시장 가격을 안정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연신기자 julie@kyeongin.com배추와 무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자 정부가 수천 톤을 사들여 시장에 푸는 긴급 처방을 내놨다. 사진은 27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배추. /연합뉴스

2018-08-27 박연신

내항 벌크 화물들 빼앗길라… 인천항 부두 운영사간 갈등

TOC측 문제제기 북항 하역 지연기관 중재·명확한 관련 규정 필요벌크 화물 하역을 둘러싸고 인천항 부두운영사(TOC) 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인천 내항 10개 부두운영사를 하나로 통합한 인천내항부두운영(주)가 만들어지면서 빚어지는 현상이다.27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인천 북항 INCT 부두에 염화칼슘을 싣고 입항한 화물선 '씨레인보우'호(1만5천t급)의 하역 작업이 지연됐다. 인천내항부두운영이 "내항에 주로 입항하는 씨레인보우호의 화물을 북항에서 하역하는 것은 '내항 TOC 통합 합의문'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내항 10개 TOC는 통합법인 출범에 앞서 내항 물동량 유지를 위해 내항에 들어오는 선박을 인천항 내 다른 부두로 배치하지 않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그러나 INCT는 "북항에도 들어오던 선박이기 때문에 합의를 위반한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북항과 내항을 모두 이용하던 선박이기 때문에 내항 물동량을 다른 곳으로 옮긴 것은 아니라는 게 INCT 입장이다.결국 인천해수청이 중재 작업에 나섰고, 15일 오전 내항에 입항해 화물을 내리면서 양측의 갈등은 마무리됐다. 하지만 항만업계에서는 "내항 TOC 통합 과정에서 이미 예견됐던 일이 터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애초 내항 TOC는 기존 내항 물동량을 다른 곳으로 옮기면 페널티를 주는 규정을 만들려고 했다. 주주로 참여하는 내항에서 하역하는 것보다 자신들의 회사가 소유한 부두에 선사를 유치하는 게 영업이익이 더 크기 때문에 내항 화물을 북항 등 다른 부두로 옮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하지만 내항 10개 TOC 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페널티 조항 신설 논의가 중단됐다. 이 때문에 내항 물량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일에 대비해 관련 규정을 명확히 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인천항 한 TOC 관계자는 "다른 부두로 물량을 옮기는 일은 앞으로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내항 물동량이 통합 이전보다 더 감소해 (통합으로 인한) 효과가 사라질 것"이라며 "인천해수청이나 인천항만공사 등 인천항 전체를 총괄하는 기관이 중재에 나설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민간 회사의 영역이므로 인천해수청이 주도적으로 나서기는 어렵다"면서도 "TOC의 요청이 들어오면 각 사와 함께 관련 내용을 논의해 보겠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8-27 김주엽

적은 비용으로 자연주의 주거환경 연출

이건산업(주)는 '자연주의'를 적용한 강마루 '세라(SERA)'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세라는 친환경 합판(HPL·고밀도섬유판)에 엄격한 품질기준을 통과한 HPL(고압성형화장판) 필름을 입혀 만든 강마루 제품이다. 찍힘과 눌림에 강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20종의 디자인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건강하게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소비자 경향에 맞춰 화려하지 않고 은은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오크와 티크, 월넛 등 자연스러운 우드 계열 컬러 외에 그레이, 화이트 등의 무채색 계열의 컬러를 보강했다. 기존 마루 시장에는 없던 유럽 감성의 컬러를 더하기도 했다.이건산업 관계자는 "최근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소확행(일상에서 느끼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 트렌드와 맞물려 적은 비용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강마루의 인기가 지속됨에 따라, 강마루 라인 '세라'를 새롭게 리뉴얼 했다"고 했다. 이어 "찍힘과 눌림에 강하며 트렌디한 컬러군과 다양한 패턴을 갖춘 친환경 강마루 '세라'로 삶의 품격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8-27 이현준

발품 대신 손품파는 '알뜰 해외여행족'

방학을 맞아 3박 4일간 일본 오사카로 자유여행을 다녀온 김모(22·여)씨는 본래 예상했던 경비 총액의 30%인 약 30만원을 절약해 여행을 다녀왔다. 김씨가 경비를 절약할 수 있었던 방법은 다름 아닌 '여행 가이드 앱(액티비티 플랫폼·현지 여행국보다 20~30% 저렴한 예약 발권 사이트)'을 통한 미리 예약 서비스를 이용한 덕분. 김씨는 "여행 일주일 전, 계획했던 관광지의 입장권과 교통 카드 등을 모두 구매해 놓은 덕분에 경비도 절약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최근 베트남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온 임모(27)씨도 이 앱을 통해 미리 주요 해외 관광지 입장권을 발권해 출국 전 모든 여행 준비를 끝낼 수 있었다. 임씨는 "여러 곳의 여행 후보지 가운데 할인율이 가장 많이 적용되는 곳으로 꼽아 미리 예산을 측정해 알뜰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최근 해외 자유여행 선호가 증가함에 따라 액티비티 플랫폼 등이 활성화되면서 출국 전, 모바일 등으로 국내에서 미리 예약하는 등 '발품'이 아닌 '손품'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2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민 해외여행객 1인당 지출금액은 1천7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1%가 감소했다. 이 사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20~30대 해외여행객의 액티비티 플랫폼을 통한 예약 건수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국내 대표적인 A업체의 지난해 7~8월 예약 건수는 7만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25만건으로 급증했다. B업체도 이 기간 예약 건수는 전년대비(2017년 5만여건)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들 업체의 예약자 연령은 20~30대가 70% 이상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액티비티 플랫폼을 통한 할인 구매가 젊은 층의 예약구매율을 높인 것으로 업체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A업체 관계자는 "대부분 국내 액티비티 플랫폼이 현재 한국관광공사의 투어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나아가 숙박·식당·교통 등 다양한 분야로까지 플랫폼이 확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신기자 julie@kyeongin.com

2018-08-26 박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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