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갤노트20, 내달 5일 '언팩'… IM도 고삐죄는 삼성전자

지난해 행사보다 3일 앞당겨 공개코로나 여파 최초 '온라인 생중계'반도체로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영업이익을 내며 시장을 놀라게 했던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20으로 IM(IT·모바일)부문의 실적도 고삐를 당긴다.8일 삼성전자는 다음 달 5일 오후 11시 온라인으로 갤럭시노트20을 공개(언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8일에 갤럭시노트10의 언팩행사가 진행된 것을 고려하면 3일 빠르다.IM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감소 등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3천억~4천억원 많은 1조9천억원대로 추정된다. 하지만 상반기에 갤럭시S10이 출시됐음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유통망과 생산 기지가 셧다운되면서 출하량이 예년대비 2천만대 가량 낮은 5천만대 수준으로 떨어진 만큼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20의 출시일을 앞당기기 위해 언팩 행사를 최대한 빠르게 잡은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언팩 행사는 기존 미국에서 열렸던 것과 달리 코로나19 여파로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한다.이와 함께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 폴드2, 갤럭시Z플립 5G 등 폴더블폰 2종, 갤럭시 워치3, 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 신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보낸 동영상 초대장을 통해 구릿빛의 S펜에서 물방울이 떨어져 왕관을 만드는 형상을 공개했다.갤럭시노트 신제품과 함께 등장하는 새 색상인 '미스틱 브론즈'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20-07-08 황준성

'코로나에 고개숙인' 인천 유통업… 체감경기 소폭↑… 회복은 "글쎄"

3분기 경기전망지수 56 '6p 상승'정부 지원정책 소비 심리 높아져인천상의 "피해여전 추가지원을"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인천지역 유통업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올해 3분기 경기전망지수(RBSI)는 전 분기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의 올 3분기 RBSI가 56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4일 인천지역 대형 할인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소매유통업체 124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RBSI가 기준치(100)를 넘으면 긍정응답 업체 수가 부정응답 기업보다 많고, 낮으면 그 반대다.3분기 RBSI는 전 분기(50)보다 6p 상승하면서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조금 늘었다.긴급재난지원금 등 소비 진작을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이 시행되면서 올해 4월 이후 조금씩 소비자 심리지수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3분기 RBSI는 인천상의가 2002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시기는 직전 분기였던 올 2분기였다.인천 소비유통업체들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 부진'(56.5%)을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코로나19 사태'(14.5%), '인건비·물류비 등 비용 상승'(11.3%) 등을 꼽은 업체도 있었다.업체들은 유통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중앙·지방정부의 정책적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규제완화'(45%)를 원하는 업체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제조업 수준의 정책지원'(29.2%), '코로나 사태 조기 해결'(9.2%), '시급 조정'(5.8%) 등의 순이었다.인천상의 관계자는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으로 소비 심리가 조금 나아졌지만, 소매유통업체들은 여전히 코로나19의 직접적 피해를 입고 있다"며 "중앙·지방정부의 추가적인 정책 지원이 적기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20-07-08 김태양

인천국제공항 물동량, 4년만에 '세계2위' 되찾나

감염증에 글로벌 경기악화 불구'해상 → 항공운송' 손실 최소화올해 상반기 131만5522t 처리4월까지 홍콩이어 '넘버2' 유지인천국제공항이 4년 만에 물동량(국제화물 기준) 세계 2위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8일 국제공항협의회(ACI) 집계에 따르면 인천공항 물동량은 올 1~4월 기준으로 홍콩 첵랍콕 공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이 추세를 유지하면 인천공항은 2016년 이후 4년 만에 2위를 차지하게 된다.인천공항은 지난해 홍콩 첵랍콕공항과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 다음으로 많은 266만4천5t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등 2017~2019년 3년 연속 3위에 머물렀다. 인천공항은 올해 상반기 131만5천522t의 국제화물을 처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33만4천153t)보다 1.4% 감소했지만, 전 세계 주요 공항에 비하면 감소 폭이 크지 않았다.올 상반기 인천공항 물동량을 월별로 보면 1~2월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이후(3~6월)엔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전 세계 제조업 생산이 차질을 빚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2월은 코로나19 영향이 중국 등 아시아 국가로 한정됐다. 하지만 3월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 이후 전 세계 제조업 생산이 차질을 빚었고, 소비도 위축됐다.인천공항공사와 항공사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여객이 급감하자 화물 운송 쪽으로 돌파구를 마련했고, 이는 인천공항의 물동량 감소를 최소화하는 데 영향을 줬다.항공사들은 잇따른 노선 중단으로 쉬는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해 손실 최소화에 나섰다.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전 중국 제조 공장들이 제품을 빨리 수출하고자 '해상운송'을 '항공운송'으로 변경한 점, 우리나라 기업들이 만든 진단키트와 위생·방역용품 수출이 증가한 점도 인천공항 물동량의 감소 폭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인천공항공사는 향후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제조업 생산과 소비 활동이 회복하면 인천공항 물동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세계 생산·소비활동이 위축되면서 교역과 물동량이 감소했다"며 "올 상반기 세계적으로 물동량 감소 폭이 큰 상황에서 인천공항은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이어 "올 1~4월 통계를 보면 인천공항이 2위에 올라섰지만, 세계 공항 물동량 순위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0-07-08 정운

"외국대학과 산학 협력 혁신플랫폼을"

인천경제청, IFEZ교육기관 간담회바이오 등 특화분야 협력 방안 논의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8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외국교육기관 산학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민원기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로버트 메츠 한국조지메이슨대 총장,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 백기훈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산업교육기관 범위에 IFEZ 외국교육기관을 포함하는 법률 개정안이 올해 3월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명문대 공동 캠퍼스) 입주 대학들과의 산학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대학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바이오 등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산학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인천경제청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본격화 등 급격한 사회 변화로 산학 협력의 중요성이 중요해졌다. 핀란드 알토대는 스타트업 지원 방식으로 게임 업체 '수퍼셀(Supercell)'을 창립해 연 2조8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스웨덴 말뫼시는 옛 조선소 자리에 말뫼대학을 설립해 첨단 산업도시로 부활했다. 2008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대학의 85.3%가 산학협력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학협력단 운영 수익은 7조3천억원에 달한다.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학연 협력이 국가 경쟁력 향상의 중요 요인으로 부각됐다"며 "풍부한 인적 자원과 기술을 보유한 외국 대학들이 산학연 협력의 혁신 플랫폼이 돼 지역과 우리나라 발전을 이끌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8일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있는 해외 대학 총장 등과 산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경제청 제공

2020-07-08 목동훈

['불공정 탈'쓴 정규직 전환·(下·끝)]궁극적 목표는

법제도적 개선안등 이행계획 필요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정책은 궁극적으로 민간부문으로의 확산을 목표로 했다. 애초 정부가 공공부문을 대규모 정규직 전환의 실험대에 올린 이유도 '민간부문을 선도할 모범적 사용자로서, 솔선수범 해야 한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SK 브로드밴드 등 일부 기업들이 단발성 대규모 전환에 이른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현재까지 민간분야에서 참고할 만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다. 비정규직 노동자 비율도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통계청의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 8월 32.9%였던 비정규직 비율은 1년 뒤 33%로 소폭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3%p 이상 오른 36.4%를 기록했다.이는 정부가 민간분야 정규직 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는 지적으로 이어진다.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러 갈등을 겪다 추진력을 잃은 게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된다. 사회공공연구원의 '문재인 정부 2년,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평가와 과제'는 이런 사유로 '민간부문으로 정규직 고용 관행 확산을 위한 이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보고서는 "전환 가이드라인은 물론 추가 지침 등을 통해서도 구체적인 이행계획은 보이지 않았고, 민간부문의 비정규직을 축소하기 위한 법제도적 개선 방안은 제출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민간분야로의 확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와 같은 공정성 논란은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애초 정책 의도와는 반대로 공공과 민간의 '일자리 질' 격차만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철 사회공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민간분야 확산 등을 고려해 정책을 추진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보니 지금에 와서는 한계에 부딪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3일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 개관식 행사장 밖에서 한 시민이 인천공항공사 노조 인국공 사태 해결촉구 일인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7-07 배재흥

'바이오 공정 전문센터' 인천으로… 공모 승부수

市, 전문인력 양성기관 유치 '사활'관련 산업 집적 송도에 조성 계획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가 각각 추진해오던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기관 구축 사업(바이오 공정 전문센터)을 하나로 통합해 다음주 중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에 착수하기로 했다.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바이오 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는 이번 정부 공모가 인천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으로 보고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다. 7일 산업부 관계자는 "바이오 공정 전문센터 건립 사업을 보건복지부와 통합 공모하기로 결정했다"며 "다음주 중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산업부가 추진해온 바이오 공정 전문센터는 바이오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시설 신축)이 중심이고, 보건복지부는 각 대학과 협업을 통해 바이오 인력 양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목적이다. 최근 기재부는 이들 부처가 추진하는 바이오 분야 인력 양성 사업이 중복된다고 판단, 각각의 사업을 통합해 추진하도록 조율했다.이에 따라 산업부와 복지부는 아일랜드가 지난 2011년 설립한 바이오 인력 양성 기관인 'NIBRT(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를 교육 모델로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기준·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설을 갖춘 바이오 공정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신규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사업 총 예산도 600억원이 넘을 전망으로 매년 2천명의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인천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국내 최대 바이오 기업이 집적화돼 있는 송도 국제도시에 연면적 6천600㎡ 규모의 바이오 공정 전문인력 양성 기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으로 이번 정부 공모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은 7일 셀트리온 기우성 부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인천이 바이오 헬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로 한만큼 인천에 있는 주요 바이오 기업들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삼성바이오로직스가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0'에서 처음 공개한 가상전시관 메인 화면 캡처 이미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최근 완공된 프랑스 기업 '생고뱅'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 바이오 공정 제품 제조시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20-07-07 김명호

수도권 유일 개발자 지원공간 '가천메이커시티' 개소

가천대 비전타워내 1178㎡ 조성3D프린터등 첨단장비 60종 완비이길여 총장 "亞실리콘밸리 중심"가천대학교 비전타워에 미래차·비메모리반도체와 더불어 국가 3대 미래성장동력 사업인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제조·창업의 요람이 될 '가천메이커시티'가 7일 문을 열었다.앞서 지난해 6월 가천대는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공모사업 전문 랩 분야에 선정됐다. 이어 같은 해 10월 성남시와 '메이커스 문화 확산과 바이오·헬스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수도권에서 유일한 바이오·헬스 분야 개발자 지원 공간인 '가천메이커시티'를 구축하게 됐다.가천대 비전타워 내에 1천178㎡ 규모로 조성된 '가천메이커시티'는 19개 전문공간에 바이오·헬스 분야 의료기기,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품질인증 생산시설(GMP), 금속·바이오 3D 프린터, 전자 시험 장비 등 60종의 최첨단 장비를 갖췄다.기업과 시민, 학생, 대학연구소 등 바이오·헬스 분야 개발자가 공동 활용하는 시설로 개방된다. 또 개발자에게 바이오 헬스 분야 창업과 시제품 개발, 인허가지원, 기술개발 컨설팅, 마케팅 등도 지원한다.가천대는 성남시를 중심으로 집중되는 바이오·헬스케어산업 인프라를 연계하고 성남시의 지리적 장점과 가천대가 가지고 있는 ICT, 인공지능, 바이오, 의료, 디자인 등의 역량을 집중해 기존 메이커스페이스의 공간과 개념을 뛰어넘는 전문형 메이커스페이스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이날 개소식에는 이길여 가천대 총장, 은수미 성남시장,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 및 최미리 부총장 등 가천대 관계자들이 참석해 '가천메이커시티'의 성공을 다짐했다.이길여 총장은 "실리콘밸리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스탠포드 대학처럼 가천메이커시티 개소를 계기로 우리 대학이 아시아실리콘밸리의 중심축이 되겠다"며 "아이디어만 갖고 오면 제품화와 창업에 도전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은수미 시장은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핵심인 바이오·헬스 벨트 조성의 한 축으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가천대와 협력해 지역 창업 생태계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7일 오후 성남시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비전타워에서 열린 '성남·가천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식'에서 이길여 가천대 총장과 은수미 성남시장,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 최미리 부총장 등 참석자들이 메이커 스페이스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0-07-07 김순기

반도체 앞세운 삼성전자, 2분기 실적도 '서프라이즈'

영업익 8조1천억, 전년比 22.73% ↑'코로나 셧다운'에도 IM부문 선전'갤노트20' 가격인하·조기출시 전망삼성전자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에 시장의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언택트(비대면) 수요증가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스마트폰 부문의 영업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전략폰 갤럭시S20이 출시됐음에도 전체 출하량이 떨어진 만큼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20의 출시일을 앞당기고 가격도 낮출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7일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8조1천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분기 6조4천500억원 대비 25.58%, 지난해 동기 6조6천억원 대비 22.73% 늘어난 실적이다.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화상회의, 게임 등 비대면 수요 증가로 서버·PC 업체들의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또 주요 사업 중 하나인 IM부문(IT·모바일)이 생각보다 선방한 것도 한몫했다.IM부문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분기에 1조 초·중반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으나 시장의 예상보다 많은 1조8천억∼1조9천억원대의 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1조 후반대의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2조6천500억원보다는 줄었지만 지난해 동기의 영업이익 1조5천600억원보다는 높은 수준이다.코로나19 여파로 유통망과 생산기지가 셧다운되면서 출하량이 지난해 동기 7천만대 수준에서 올해 2분기 5천만대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음에도 오프라인 매장의 폐쇄로 마케팅 비용을 낮추면서 영업이익을 지켰다는 분석이다.다만 삼성전자는 출하량 감소를 고려해 올 하반기에 내놓을 전략폰 갤럭시노트20의 가격을 낮추고 출시일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공개(언팩 행사)는 다음 달 5일, 출시는 같은 달 21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갤럭시 폴드2, 갤럭시Z플립 5G 등 신제품을 8월 중순부터 순차 공개해 판매의 고삐를 당길 가능성이 크다.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반도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가전과 IM도 함께 살아나야 이전의 10조원대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IM부문 실적 개선은 사실 갤럭시노트20에 달렸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20-07-07 황준성

'서머레디백' 잡으려 계단러닝… 한정판 마케팅 울고웃는 소비자

입고량 확인 스타벅스 웹 '해킹'갤러리아 광교 9층까지 뛰기도"수차례 실패… 수량 제한 상술"수원에 거주하는 김모(30)씨는 지난달 말 '스타벅스 서머레디백'을 구하기 위해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났다. 은밀하게 알려진 '도메인'에 접속한 그는 지역번호 4자리 입력→스타벅스 매장 고유번호 입력→수량 확인 순서로 근처 매장에 몇 개의 서머레디백이 입고되는지 확인했다. 그 이후 개점시간에 맞춰 입고된 매장에 가 줄을 선 뒤 서머레디백을 구할 수 있었다. 이 도메인은 당일 입고되는 서머레디백의 수량을 확인하게 해주는 일종의 해킹이다. 이 방식을 모르는 일반 소비자는 서머레디백이 며칠에 한 번 꼴로 입고되기 때문에 번번이 허탕을 칠 수밖에 없다.최근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에서는 개점시간마다 서머레디백을 구하려는 '러닝족'을 만날 수 있다. 타 스타벅스 매장은 오픈 시간에 맞춰 입구부터 줄을 서는 반면, 9층에 스타벅스 매장이 위치한 갤러리아 광교점은 백화점 개장과 동시에 1층부터 9층까지 먼저 뛰어 올라가는 사람이 '임자'다. 강모(29)씨는 "9층까지 쉬지 않고 올라갈 수 있는 체력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이 경쟁의 숨겨진 승자는 백화점 VIP다. 강씨는 "VIP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면 어렵지 않게 획득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이벤트 종료 2주를 앞두고 있는 '스타벅스 서머레디백'의 구매 열기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음료 17잔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서머레디백을 증정하고 있다. 매장마다 적게는 10개에서 많게는 30개가량의 서머레디백이 격일 혹은 며칠 간격으로 입고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 소비자들은 매장 오픈 시간에 맞춰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고 해킹 방식을 동원하거나 고층까지 뛰어 올라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수원에 거주하는 강모(33)씨는 "7번이나 도전했지만 구하지 못해 대체품인 서머체어(간이의자)로 받았다"면서 "이벤트 자체는 좋은데 수량을 많이 풀지 않아서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 상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20-07-07 신지영

아시아나 '인천~中 난징 노선' 운항 재개

국토부·中 민항국 편수확대 합의'1개 항공사 1개 노선' 제한 완화코로나이후 한중 재운영 첫 사례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됐던 인천~중국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2일부터 인천~중국 난징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이 중단됐던 한중 노선이 다시 운영되는 첫 사례다. 난징 노선은 주 1회 운항한다. 인천에서 난징으로 가는 항공편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20분(현지 시각), 인천행 항공편은 같은 날 오후 2시50분에 각각 출발한다.난징 노선 운항 재개는 한중 양국 합의로 이뤄졌다. 최근 국토교통부와 중국 민항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줄어든 양국 간 항공편을 늘리기로 합의했다.이번에 난징 노선이 재개되면서 국적 항공사는 4개의 한중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현재 중국 선양(瀋陽), 창춘(長春), 웨이하이(威海) 노선을 각각 주 1회 운항하고 있다.현재 한중 항공사 10곳(한국 3개, 중국 7개)은 각각 1개 노선만 주 1회 운항하고 있다.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올해 3월 말부터 항공사당 1개 노선에서 주 1회씩만 운항하도록 제한했기 때문이다.아시아나항공의 인천~난징 노선 운항 재개로 '1개 항공사 1개 노선' 제한이 완화되면서 다른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운항도 늘어날 전망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0-07-07 정운

인천북항 북측 배후단지 입주업체 3곳 '낙점'

인천 북항 북측 배후단지에 입주할 3개 업체가 선정됐다.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북항 북측 배후단지 A부지(1만7천826㎡) 우선협상대상자로 영림목재(주)를 선정했다. C부지(1만7천676㎡)와 D부지(1만6천911㎡) 우선협상대상자는 각각 (주)우드뱅크, (주)씨맥이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 북항 북측 배후단지 입주 기업 선정 공고를 내고 지난달 29일까지 사업 제안서를 받았다. A부지와 D부지는 각각 2개 업체가 지원해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C부지는 3개 업체가 응모했다. 이들 부지와 함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진행했던 B부지(1만3천714㎡)는 1개 업체만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유찰됐다.인천항만공사는 8명의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응모기업의 화물 유치 계획, 고용·물류시스템 구축 계획, 자금 조달 계획 등을 평가했다.인천 북항에는 현재 목재, 철재 등 벌크화물을 주로 처리하는 17개 선석의 항만터미널이 운영되고 있다.영림목재, 우드뱅크, 씨맥은 북항 북측 배후단지에서 수입 원목 재가공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인천항만공사는 영림목재, 우드뱅크, 씨맥과 각각 협상을 벌여 9월까지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상부시설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내다봤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유찰된 B부지와 아직 공급하지 않은 잔여부지(5만9천606㎡)는 연내 입주 기업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7-07 김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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