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항공산업 中企와 협업 '인천공항 테크마켓' 개통

관련분야 최초 공유 오픈 플랫폼공항공사, 기술·R&D 과제 공모홍보공간 마련… 판로 확대 '날개'인천공항에 혁신적인 중소기업의 기술과 연구 결과를 도입하고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됐다.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 인천공항공사 청사 대강당에서 중소기업과 인천공항의 기술 공유 플랫폼 '인천공항 테크마켓' 개통식을 열었다.인천공항 테크마켓은 항공산업 분야 최초의 기술 공유 오픈 플랫폼이다. 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는 공정경쟁 환경 조성과 혁신 기술 발굴을 목표로 지난 6월 사업에 착수했다.인천공항 테크마켓에서 중소기업은 자신이 보유한 신기술 등을 인천공항공사 등에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필요한 기술과 R&D 과제를 공모하고 중소기업은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인천공항에 도입된 기술을 홍보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인천공항공사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국내외 항공기술 관련 특허·논문·연구과제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테크마켓을 통해 중소기업과 공유한다.인천공항공사는 그동안 중소기업이 항공산업 분야에 진입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 테크마켓'이 중소기업의 성장과 항공산업 생태계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 테크마켓은 중소기업 기술 육성과 인큐베이팅의 창구가 될 것"이라며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산업 분야 중소기업 동반성장의 퍼스트 무버로서 중소기업과 인천공항이 상생할 방법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이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공항 테크마켓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019-11-26 정운

이트너스·파미셀 '中메디컬시장 공략' 맞손

경영지원 플랫폼 전문 기업 이트너스(주)(대표·임각균)와 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파미셀(주)(대표·김현수)이 중국 메디컬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양사는 26일 성남 이트너스 본사에서 글로벌 메디컬 수요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으로 이트너스는 파미셀의 메디컬 설루션에 대한 잠재적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국내에 유치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또 중국 의료시장의 국내 연계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등 발 빠른 대처도 가능하게 됐다.이트너스는 지난해 성남시 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글로벌 메디컬 시장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현재 경영지원 분야에서의 경력을 기반으로 국내 대형 병원 내에서 외국인 환자를 위한 배차관리, 통·번역 서비스 등 의료관광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이번 업무협약은 성남시 소재 두 기업이 힘을 합쳐 지역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임각균 이트너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전국 기초지자체에서 의료 관광객 유치 1만 명을 돌파했던 이력이 있는 유일한 도시가 성남시"라며 "메디컬은 지자체 차원에서도 관심 있게 바라보는 사업인 만큼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성남시의 바이오메디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26일 이트너스(주) 임각균(왼쪽 5번째) 대표이사와 파미셀(주) 김현수(왼쪽 6번째) 대표가 업무 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트너스(주) 제공

2019-11-26 이준석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본부, '中企 중심 지역경제 활성화' 중기단체 연합포럼 개최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김병수)는 26일 오후 2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중소기업 중심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경기북부 중소기업단체 연합포럼'을 열었다.이날 연합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홍사흠 국토연구원 국토계획평가센터장은 "균형적인 수도권 발전을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북부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면서 "다양한 특구제도와 정책적 지원들이 경기북부로 확대·집중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특정기업이나 대규모 프로젝트도 중요하지만 중소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의 다양성을 확보하면서 점진적이고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세종 전 중소기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토론에서 이정훈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장은 "기업하기 좋은 경기북부를 위해 스스로 혁신을 통한 발전의 중심이 되며, 다른 발전 중심지들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며 "경기북부 혁신을 위해서 현재 일산, 양주, 구리·남양주에 조성 중에 있는 테크노밸리 프로젝트의 성공이 매우 중요하고, 교통 대책 등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들이 지속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언급했다.유상균 대진대 교수는 "경기북부 안에서도 지역별, 산업별, 시기별, 규모별로 정확한 진단이 시행된 후 작은 단위의 정책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홍진동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정협력과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기계적 균형발전이 아닌 경기북부 등 기초자치단체별 지정학적 특성, 경제 및 산업여건 등에 대한 세밀한 정책적 고려가 필요하다"며 "필요할 경우 광역단위를 넘어서 지정학적 그리고 경제적 특성이 유사한 연접지역 간 공동사업과 인프라 공동활용을 노력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중소기업계 대표로 나선 이희건 경기북부중소기업회장은 "남북경협을 위한 배후 물류단지 조성하고 유턴기업 지원법 지원 대상에 경기북부를 포함시키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중소기업 스스로도 제조현장 혁신,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청년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경기북부가 발전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한편 이날 축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중소기업이 희망을 가지고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26일 오후 2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김병수)가 중소기업 중심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한 '경기북부 중소기업단체 연합포럼'에서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연본부 제공

2019-11-26 전상천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통해 스타트업 육성 지원

삼성전자가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지원부터 투자 유치까지 국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에 나섰다.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울R&D캠퍼스'에서 스타트업 대표, 투자자, 삼성전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지난 7년간 운영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의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실시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선발돼 1년간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20개 스타트업들이 투자자 등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전시하는 기회를 가졌다.또 삼성전자는 지난 8월부터 2019년 'C랩 아웃사이드' 공모 진행을 통해 선발된 18개 신규 스타트업도 공개했다.김현석 삼성전자 CE 부문 대표이사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은 행사 축하 영상에서 "스타트업의 강점을 잘 살린다면 소비자에게 보일 새로운 솔루션을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새로운 경험을 찾는 여정에서 삼성전자가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한편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5년간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300개 육성, 사내 임직원 스타트업 과제(C랩 인사이드) 200개 지원 등 총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에서 1년간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9-11-26 이준석

"국내 제약사들, 신약개발로 재무부담 커져…성과 필요"

나이스신용평가는 26일 국내 일부 제약사가 신약 개발을 위해 큰 비용을 투입하면서 재무 부담이 커졌다며 이를 해소하려면 눈에 보이는 성과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나이스신평은 이날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및 해외 진출 노력의 득과 실' 보고서에서 "국내 상위권 제약사 가운데 최근 5년 동안 업계 평균보다 많은 연구개발비를 지출한 기업들을 분석한 결과 저조한 잉여현금 흐름이 이어졌으며 수익성이 저하됐다"고 분석했다.상위권 제약사들의 최근 5년 동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평균 5.9%였으며 이보다 많은 연구비를 지출한 회사는 녹십자, 대웅제약, 한미약품, 보령제약, 한독, 영진약품, 코오롱생명과학이었다.나이스신평은 이 회사들에 대해 "순차입금 의존도가 2010년 10%를 밑돌았으나 2017년 이후 빠르게 상승했으며 2018년 말에는 단순 합산 기준 23.6%까지 높아졌다"며 "재무 부담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평가했다.이어 "신약 개발에 일정 수준의 재무 부담 확대가 불가피한 점을 고려해도 일부 기업이 지불한 기회비용이 상당히 크다"며 "최근 임상시험 중단·지연, 기술수출 반환, 신약 품목 취소 등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나이스신평은 "신약 개발을 활발히 추진해온 기업들은 중단기적으로 눈에 보이는 성과가 필요한 시점이며 신약개발과 해외 진출 성공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시장 신뢰를 쌓아 재무적인 여력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향후 각 제약사의 신약 개발과 해외 진출에 따른 재무구조 변동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며 가시적인 성과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신용평가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9-11-26 연합뉴스

'인천공항 테크마켓' 개통…항공분야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인천국제공항이 항공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장으로 거듭난다.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중소기업과 인천공항의 기술공유 플랫폼인 '인천공항 테크마켓' 개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권용복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을 비롯해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연구원장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6월 사업에 착수한 인천공항 테크마켓은 중소기업이 혁신기술을 제안하고 인천공항이 수요기술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항공산업 분야 최초의 기술공유 오픈 플랫폼이다. 인천공항 테크마켓은 크게 ▲ 기술 연구개발(R&D) 제안 ▲ 기술 R&D 공모 ▲ 기술R&D 홍보 ▲ 중소기업 'F.A.S.T' ▲ 항공산업트렌드 ▲ 항공기술 평가로 구성됐다.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보유한 신기술과 R&D를 인천공항에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고, 인천공항에 필요한 기술과 R&D를 공모하고 중소기업이 응모할 수 있다.인천공항에 적용된 중소기업의 신기술과 R&D를 홍보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여기에 등록된 중소기업은 인천공항으로부터 금융지원, 판로개척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중소기업 F.A.S.T는 중소기업의 최대 애로사항인 자금(Finance), 채용(Application), 판로개척(Supporting a market), 교육·훈련(Training) 등의 사업을 통합해 공고한다. 이밖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국내외 항공기술관련 특허, 논문, 연구과제를 수집하고 분석해 중소기업에 항공기술의 지식과 트렌드를 공유하며, 항공기술에 특화된 기술평가모형과 블록체인과 같이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결과를 제공한다. 그동안 항공산업 분야는 중소기업이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산업으로 평가됐으나 이번 테크마켓 개통으로 항공산업 분야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 테크마켓은 중소기업 기술육성과 인큐베이팅의 창구가 될 것"이라며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산업분야 중소기업 동반성장의 '퍼스트 무버'로서 중소기업과 인천공항이 상생할 방법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용복 국토부 항공정책실장도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인천공항 테크마켓은 항공 분야 최초의 기술공유 플랫폼"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우수한 신기술이 더욱 발전되고 인천공항,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9-11-26 연합뉴스

구월·관교동 먹자골목 상업지역 용도 변경 청원 채택 '논란'

시의회 건교위 '구도심 상권 활성화' 통과… 집행부 검토 요청세입자 월세 인상 우려 "의원들 건물주 편" 학부모도 반발할 듯인천 구월·관교동 먹자골목(문화로 89번길·인천문화예술회관~수협사거리) 일대를 준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달라는 주민·건물주들의 청원이 인천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인천시의회 건교위는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이유로 청원인들의 손을 들어줬지만, 정작 세입자들은 지가 상승으로 인한 월세 인상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5일 상임위 회의에서 '문화로 89번길 인근 지역 준주거지역의 상업지역 용도변경 입안 제안 청원'을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했다.청원을 대표 소개한 박인동 의원은 "(해당 지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과 중앙공원이 있는 중심지로, 상업지구로 용도 변경을 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변 지역 전반의 현황에 맞게 용도 지역 적정 여부를 검토해달라는 시민의 청원을 집행부가 고려해달라"고 말했다.김기문 인천시 도시균형계획국장은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하려면 완충지대, 주차장 조성 등 많은 기반시설이 필요한데 현재 상황으로는 조건에 충족하지 못하고, 인근에 주거 지역이 밀집해 있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답했다. 그러나 의원들은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청원 채택을 본회의에서 다루기로 결정했다.주민·건물주 등의 이런 청원과 관련해 먹자골목 세입자들은 월세 인상을 우려하고 있다.구월·관교동 먹자골목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세입자 A씨는 "2년 전에도 용적률과 높이 제한이 상업지역 못지 않게 완화되면서 건물주가 월세를 2년 새 15% 가까이 올리며 이를 이기지 못해 13년간 운영했던 식당이 자리를 옮겨야 할 처지에 놓이기도 했다"며 "용도를 상업지역으로 바꾼다고 구도심 상권이 활성화되는 것이 결코 아닌데, 의원들이 건물주 편만 드는 것"이라고 호소했다.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되면 단란주점과 같은 위락시설이나 숙박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길이 열려 인근 초등학교와 여자중학교 학부모들의 반발도 우려되고 있다. 구월·관교동 먹자골목으로부터 직선 거리 300m 내에는 관교초등학교(756명)와 남인천여자중학교(658명)가 위치하고 있다.이해진 인천시 도시계획팀 주무관은 "인근에 주거 지역은 물론 학교까지 있어 전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관련법이나 지침상 가능한지 여부를 세부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11-25 윤설아

16년간 제자리 '안성 무능산단' 지정 해제

道, 개발 불투명 산림훼손 우려지자체 차원 자체 활용안 모색경기도는 25일 안성시 대덕면 무능리 일원 26만2천798㎡에 대한 무능일반산업단지 지정을 해제했다고 밝혔다.일반산업단지로 지정한 지 16년이 지나도록 조성 사업에 진척이 없었다는 이유다.무능산단은 영상·음향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민간 사업자의 제안에 따라 2003년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됐으며 2005년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2006년 착공에 들어갔다.그러나 사업시행자 측의 자금 조달 문제로 토지 소유권이 넘어가는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다가 올해 1월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에 이어 6월 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취소 절차를 밟았다.이에 앞서 다른 사업자가 나서 토지 소유권 확보와 사업시행자 변경 절차를 추진했으나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현재 무능산단 부지는 기반 조성공사를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공사로 훼손된 산림 복구도 이뤄지지 않은 채 방치돼 있다.도는 애초 16년간 제자리 안성무능산단 지정해제산단 지정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향후 개발사업 전망도 불투명한 상태에서 부지를 장기간 방치할 경우 환경 훼손이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라 산단 지정을 해제하고 안성시가 자체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활용방안을 찾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2003년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된 지 16년이 지나도록 조성사업에 진척이 없는 안성 무능일반산업단지 지정이 해제됐다. 사진은 방치돼 있는 안성시 대덕면 무능리 무능산단 부지. /안성시 제공

2019-11-25 조영상

'스마트시티사업단 존치' 나선 시흥시

'배곧신도시내 사업 연속성 확보'민원 잇따라… 道와 재승인 협의중이미 1차례 기한 연장돼 난항 우려시흥시가 한시적인 기구로 운영 중인 '스마트시티사업단(이하 사업단)'의 존치를 위해 경기도와 적극적인 협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25일 시흥시에 따르면 배곧신도시 내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내년 2월 말 종료를 앞둔 사업단의 존치기간 연장을 위해 도와 재승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업단은 지난 2010년 2월 배곧신도시 개발을 위해 '미래도시개발사업단'이란 이름으로 출범한 뒤 2016년 2월까지 운영됐다. 이후 '균형발전사업단' 신규 승인을 통해 재출범하고 지난해 2월에는 '스마트시티사업단'이란 이름 아래 2년의 기간으로 기한을 1차 연장한 이후 지금까지 이 명칭을 사용해 왔다.사업단은 한시적인 기구인 만큼 1회 기한 연장을 마친 상태여서 더 이상 기구의 유지 및 연장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하지만 시는 배곧신도시 잔여 사업과 시흥 스마트허브산업단지(옛 시화산업단지) 지정 등에 따른 행정수요가 넘쳐나면서 사업단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추후 협의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이는 사업단의 존치를 요청하는 시민들의 민원과 함께 시의회에서도 사업단의 존치를 강력하게 주문하고 있는 데 따른 움직임이기도 하다.사업단이 맡을 배곧신도시 잔여 사업은 배곧대교 사업, 광역교통개선사업, 기반시설 인수인계사업, 서울대 캠퍼스 및 서울대병원 건립 등이 대표적이다.시 관계자는 "현재 실무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2월 중으로 기초안이 나오면 도와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갈 것"이라며 "쉽지는 않겠지만 50만 대도시 진입과 다양한 행정수요 증가로 신규 승인조건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원만한 협의를 통해 신규 승인을 받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19-11-25 심재호

물류창고 아니라 '문화창고라 불러주오'

가구제조·유통기업 '베스트리빙'연면적 3천㎡ 독서공간등 꾸며'베리굿타임' 30일 개소 맞춰 행사인천의 한 가구 제조·유통기업의 물류 창고가 독서·문화 공간으로 변신한다.인천 미추홀구에 본사를 둔 가구 제조·유통기업 '베스트리빙'은 자사 물류 창고를 독서·문화 공간인 '베리굿타임(Very Good Time)'으로 운영한다. 베스트리빙이 공간을 제공하고, 가구 유통기업 'SIO DECO'와 디자인기업 '글소리', 인천출판협동조합이 물류 창고를 독서·문화 공간으로 만들었다.이들 기업·단체는 오는 30일 베리굿타임 개소에 맞춰 첫 행사인 'IVGF(Incheon Very Good Festival) 2019'를 개최한다.'베리굿타임'은 가구를 보관하던 2층짜리 물류 창고(연면적 약 3천㎡)였다. 자유롭게 책을 보고 소규모 독서 모임 등 세미나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내부를 꾸몄다. 미술작품을 전시하거나 영화를 볼 수 있으며, 유튜버를 위한 스튜디오도 갖췄다. 베스트리빙은 자사 가구를 곳곳에 배치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베리굿타임 이용객들이 탁자와 소파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홍보 효과도 얻을 수 있다.IVGF 2019는 아카펠라 공연을 시작으로 버스킹, 전시, 영화 상영, 작가와의 만남 등이 진행된다. 배우 문소리가 참여하는 '북 앤 무비 토크' 시간도 마련된다. 문소리는 허은실 시인의 산문집 '내일 쓰는 일기'를 낭독하고, 참가자들과 책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어린이 인형극 '영종도 아기장수'도 공연된다. 영종도 아기장수는 인천시가 해양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그림책의 이름이다.베리굿타임은 인천 미추홀구 염전로 99에 있다. 30일 행사 이후 365일 열린 독서문화 공간으로 운영된다. 베리굿타임을 조성한 기업들은 독서 관련 강좌·모임과 공연·전시회를 기획하고, 방문자를 위한 카페도 운영할 예정이다.글소리 최기수 대표는 "인천의 여러 기업과 단체가 만나 독서를 중심으로 한 문화 공간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그 결과 베리굿타임이 탄생했다"면서 "베리굿타임은 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365일 열려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11-25 정운

인천항 북항·신항 배후단지 입주업체 선정… 화물 감소·지원사 없어 '내년에'

IPA, 월례 브리핑… 공고계획 발표 아암물류2단지 ODCY는 예정대로인천 북항 배후단지와 신항 콜드체인클러스터(냉동·냉장 물류단지) 등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 업체 선정이 내년으로 미뤄진다.인천항만공사는 25일 오전 월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인천항만공사는 북항 배후단지 북측과 신항 배후단지 콜드체인클러스터에 입주할 업체를 올해 말까지 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입주 업체 모집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입찰 공고를 내년에 내기로 했다.북항 배후단지 북측은 17만4천㎡ 규모로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북항에서 하역하는 원목 등 목재 벌크 화물을 제품 형태로 재가공하는 업체들이 입주하게 된다. 그런데 올 들어 인천항에서 처리되는 목재(원목·목재·목탄·코르크) 벌크 화물이 큰 폭으로 줄면서 현재 북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양수산부 포트미스 시스템에 따르면 올 1~10월 목재 벌크 화물 물동량은 112만349t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목재 벌크 화물 물동량 143만3천866t과 비교해 14.9%나 줄어든 것이다. 건설 경기 위축으로 원목 물동량이 113만4천58t에서 82만2천518t으로 27.5% 감소한 데다, 상당수 목제품은 완제품 형태로 컨테이너에 실려 들어오기 때문에 배후단지 입주 업체가 처리할 물량이 부족해졌다. 인천항만공사는 목재 물동량 등을 고려해 북항 배후단지 입주 업체 선정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인천항만공사는 신항 콜드체인클러스터(23만1천㎡) 입주 업체 선정도 내년에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콜드체인클러스터 입주 업체는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영하 162℃의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활용해 냉동·냉장창고를 운영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콜드체인클러스터 부지 임대 입찰을 진행했지만, 입주 업체를 찾지 못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콜드체인클러스터 운영과 관련한 제도 등을 개선해 내년 상반기 중 재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인천항만공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아암물류2단지에 있는 ODCY(부두 밖 컨테이너 장치장) 입주 업체 모집을 애초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송도 주민들은 아암물류2단지 개발계획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을 위해선 ODCY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암물류2단지에 계획된 화물차 주차장에 대해선, 인천시와 연수구가 추진하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 신항 배후단지 1단계 2구역 조감도. /해양수산부 제공

2019-11-25 김주엽

리뷰 탈 쓴 '인플루언서 광고' 공정위 과징금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등 7곳상품소개 대가 11억상당 금품전달'지원 사실 미표시' 게시물 4177건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7개 업체들이 돈을 주고 자사 제품에 대한 긍정적 사용 후기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도록 요청하고도 광고라는 사실을 숨겨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대가를 받은 인플루언서(SNS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를 통해 광고하면서 이 사실을 밝히지 않은 7개 업체에 '표시·광고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2억6천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5일 밝혔다.제재 대상은 4개 화장품업체(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LOK·LVMH코스메틱스)와 2개 다이어트보조제 판매업체(TGRN·에이플네이처), 소형가전판매업체 다이슨코리아 등 7개사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7개 사업자는 인플루언서들에게 자사 상품을 소개·추천하는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작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이 해시태그(검색용 꼬리표 단어)·사진 구도 등까지 구체적 조건을 달아 게시를 부탁하는 대가로 인플루언서들에게 제공한 현금과 무상 상품은 모두 11억5천만원 상당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거쳐 작성된 게시물 가운데 '사업자로부터의 대가를 받았다'는 사실이 표시되지 않은 게시물은 4천177건에 달했다. 현행 공정위의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이하 추천·보증 심사지침)은 '추천·보증 등의 내용이나 신뢰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제적 이해관계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이를 공개하라'고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서 블로그 광고의 '대가 미표시' 행위를 제재한 데 이어 모바일 중심의 SNS '인스타그램'에서도 최초로 같은 조처를 했다"며 "이를 계기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광고하면서 게시물 작성의 대가를 표시하지 않는 행위가 줄어 궁극적으로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2019-11-25 김준석

최저임금 인상 여파 바닥드러낸 일자리안정자금

최저임금 인상으로 부담이 커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일자리안정자금 예산이 이미 바닥났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을 신청한 사업주는 324만명으로 예상치 238만명을 초과했다.일자리안정자금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16.4%, 10.9% 오른 최저임금 인상 부담이 커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정부는 올 한해 일자리안정자금 예산으로 2조8천188억원을 잡았다. 예상 지원 인원으로는 238만명 규모다.하지만 연말까지 2개월이 남은 상황에서 이미 지원자가 예상 인원을 86만명 넘어섰다.이에 정부는 일반회계에서 예비비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당초 일자리안정자금을 한시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으나, 내년도 예산안까지 3년째 예산을 편성한 상태다.다만 최저임금 인상률이 점차 낮아지면서 예산 편성 규모도 줄어들고 있다.예산은 첫해인 지난해 2조9천억원, 올해 2조8천억원, 내년 2조1천억원 등이다.김성욱 기재부 대변인은 "일자리안정자금 사업주 지원금이 당초 예상보다 지원자가 많아서 부족해졌다"며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11-25 황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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