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혁기 벤틀리' 檢 압수 6년만에 처분되나

뉴욕 자택서 체포·국내 송환 전망인천지검, 수사 맡을 가능성 높아처리후 '세월호 보상' 절차 본격화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후계자로 알려진 차남 유혁기(48) 씨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체포돼 국내 송환이 추진될 전망이다. 세월호 참사 때 압수돼 인천지검에서 6년 넘게 보관 중인 유혁기 씨의 수억원대 '고급 외제 차량'이 처분될 기미가 보인다.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세월호 운영 선박회사에 대한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유혁기씨가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자택에서 체포됐다. 유혁기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자녀들(2남 2녀) 중 검찰이 유일하게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세월호 참사 관련 주요 인물이다. 유혁기씨는 유 전 회장의 계열사 경영을 지휘한 사실상의 후계자로도 알려졌다.검찰은 2014년 5월 유혁기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인터폴을 통해 적색 수배령을 내렸다. 사건을 맡은 인천지검은 미국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기소 중지 상태인 유혁기씨가 국내로 송환되면 인천지검이 수사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지난 2017년 6월 프랑스에서 강제 송환된 유 전 회장의 장녀 유섬나(54)씨도 인천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인천구치소에 구금된 바 있다.특히 인천지검에는 2014년 압수한 시가 2억8천700만원 상당의 유혁기씨 명의의 벤틀리 플라잉스퍼 차량 1대가 6년 넘도록 지검청사 주차장에 주차돼 있다. 유씨가 기소 중지 상태라서 추징절차를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세월호 운영 회사 관련 2014년 검찰이 파악한 유혁기씨의 횡령·배임 액수는 559억원이다.또 올해 1월 서울중앙지법 1심 재판부는 정부가 유병언 회장 일가 등을 상대로 낸 세월호 참사 수습비용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유 전 회장 자녀 3명이 1천70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하기도 했다. 인천지검에 있는 유혁기 씨의 벤틀리 차량 처분은 세월호 관련 범죄수익과 책임을 주요 관계자들이 보상하는 절차가 본격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러나 6년 넘게 도피했던 유혁기씨의 국내 송환 절차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장녀 유섬나씨도 2014년 5월 프랑스 자택에서 체포됐으나, 송환 불복 소송 등을 이어가며 2017년까지 3년이나 시간을 끌었다. 유혁기 씨도 송환 불복 소송을 제기할 경우 관련 재판이 수년간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유혁기 씨는 체포 직후 미국 현지 대형 로펌의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20-07-26 박경호

의왕 백운밸리 롯데쇼핑몰 건립, 예정대로

코로나19 영향으로 공사 중단이 우려됐던 의왕시 백운밸리 롯데쇼핑몰 건축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된다.의왕시는 지난 주 롯데쇼핑 관계자를 만나 공사를 계속 진행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의왕시 학의동 백운밸리 일대에 들어서는 롯데쇼핑몰은 대지면적 7만1천207㎡에 건축면적 4만5천411㎡인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2021년 준공예정이다.롯데쇼핑은 2016년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공정률 33%로 지상 2층 골조공사를 진행하고 있다.2017년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사드 여파로 1년 연기됐고, 지난 4월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사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관계기관에 전했다. 의왕시는 그동안 공사 중단시 우려되는 안전상의 문제, 주민 불편, 공사 인력 피해와 더불어 공사기간 연장으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측면이 있어 롯데쇼핑측의 건축공사 중단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행정력으로는 강제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 건축 지연에 따른 대책을 그동안 고민해왔다.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번 롯데쇼핑측의 결정을 환영하며, 건축공사가 일정에 맞춰 진행될 수 있도록 롯데쇼핑측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의왕 백운밸리 롯데쇼핑몰 공사현장. /의왕시 제공의왕 백운밸리 롯데쇼핑몰 공사현장. /의왕시 제공

2020-07-26 민정주

코로나에 팍팍한 시흥 서민들… '희망 일자리' 예상넘은 장사진

市, 2800명 모집에 3718명 몰려탈락 인원 구제 새 고민거리로"이렇게 많은 신청이 몰릴 줄 정말 몰랐습니다."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희망 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신청자가 줄을 잇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팍팍한 삶을 대변하듯 일자리를 두고 예전에 보지 못한 높은 경쟁률까지 생겨나 담당 부서가 긴장할 정도다.시흥시가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접수를 받은 공공형 '그린 시흥 3000++희망일자리사업' 접수 결과, 2천800명 모집에 3천718명이 신청을 한 것으로 26일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일자리 선발에서 배제돼야 할 인원만 918명이란 안타까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당초 이 업무를 담당하는 시 일자리센터팀은 정부 후반기 주도 사업으로, 물량 배정이 많아 인원을 다 채우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을 했었다. 그러나 예상이 빗나가면서 탈락자가 많아지는 안타까운 현실에 이젠 배제인원에 대한 구제 방법이 새 고민거리가 됐다. 이는 지난 상반기(5~7월) 1천300개(시흥알바형 등 총 5개 분야)의 일자리를 가까스로 소화했던 점을 감안, 코로나 19에 따른 경제적 후유증의 한 현상으로도 풀이된다.일자리센터는 오는 30일 선발인원이 확정된다. 시는 이후 배제 인원을 차후 사업에 우선 배정하거나, 기존 일자리 은행제와 연결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안에 골몰해 있다. 김기세 시 일자리센터 팀장은 "후반기 일자리사업에 이같이 많은 신청이 몰릴 줄 몰랐다"며 "차후 배제된 인원을 위한 일자리 제공에 우선 배려하는 방안을 모색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20-07-26 심재호

18개 MCFC(용융탄산염형) 발전소 운영사 '줄폐업 피해' 떠안나

美퓨얼셀-포스코에너지 '갈등 격화'라이센스 계약해지 타격 '책임전가' "공문 보내도 묵묵부답… 회피만"전국에 MCFC(용융탄산염형)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계약·공급하는 포스코에너지와 원천기술 업체인 미국 퓨얼셀에너지 간 갈등이 격화(7월 22일자 12면 보도='MCFC(용융탄산염형) 연료전지 발전' 美 라이센스 끊겨 폐업 위기)하는 데다 서로 책임까지 회피하면서 애꿎은 발전소 운영사들만 피해를 떠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26일 퓨얼셀에너지 한국지사와 포스코에너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미국 현지시간) 퓨얼셀에너지가 통보한 라이센스 계약 해지에 대해 포스코에너지는 "일방적 조치"라며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란 입장을 밝혔다.퓨얼셀에너지는 이처럼 받아들여지지 않는 계약 해지 요청 때문에 같은 날 국제중재 관련 기관에 '계약파기 인정 요청'까지 한 상태다. 그러면서 양 측 업체 모두 만약 계약 해지가 현실화해 계약 관계에 있는 전국의 MCFC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업체에 돌아갈 수 있는 피해에 대해서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관련 경인일보 질문에 포스코에너지는 "만약 일방적 계약 해지로 국내 고객사가 피해를 볼 경우 모든 책임은 퓨얼셀에너지 측이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퓨얼셀에너지도 '피해 지원 계획 또는 포스코에너지 측과의 관련 논의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법적으로 예민한 부분이어서 답변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하지만 국내에 MCFC 발전설비를 통해 운영되는 연료전지 발전소 규모가 큰 만큼 피해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원천기술 업체인 퓨얼셀에너지가 공급하는 발전설비를 포스코에너지와의 계약으로 공급받아 운영되는 MCFC 발전소 규모는 경기도에만 69.4㎿(4개 발전소), 전국으로는 총 174.8㎿(18개 발전소)에 달한다.연료전지 업계 한 관계자는 "한 발전소 운영사가 퓨얼셀의 계약 해지와 관련한 질의 등 공문을 포스코에너지에 보냈는데 아무 답변이 없는 걸로 안다"며 "연료전지 사업 적자가 운영사 잘못은 아닌데 양 측이 모두 책임마저 회피하면 자금을 쏟아부은 업체들은 어쩌라는 거냐"고 호소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2020-07-26 김준석

LH, 성남 청년일자리 벨트 조성 '공적개발 본보기'

수질복원센터 이전후 27만㎡ 활용市·국회와 군사기지법 개정 '노력'지자체 상생 '새로운 협력모델' 평가LH가 성남수질복원센터 종전부지에 창업지원주택이 포함된 '청년일자리 창출 벨트'를 조성한다. 정부가 국가소유부지를 활용해 수도권 주택 공급을 추진하는 가운데 공공부지를 활용한 공적개발의 선사례가 될 전망이다.26일 LH경기지역본부는 성남시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가 이전되고 남은 부지에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27만㎡에 이르는 해당 부지에는 청년이나 사회초년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창업지원주택과 지식산업센터 등 지원시설이 공급되고, 성남시 도심재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순환용 임대주택도 함께 마련된다.오는 2025년 지구 지정을 거쳐 2029년 사업이 완료되는 일정이다. 이 사업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이하 군사기지법)이 난관이 됐으나 최근 이 문제가 해결되며 사업 시행 단계까지 이르게 됐다.성남수질복원센터는 성남시 태평동으로 이전될 예정인데, 이곳이 군사기지법상 비행안전 제1구역에 포함돼 사업이 불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던 중 지난 3월 군사기지법이 개정되며 사업 추진의 가능성이 열렸다.LH 측은 "군사기지법 개정이란 난관을 해결하고 어렵게 업무협약에 도달할 수 있었다. 성남시와 국회가 함께 노력해 이룬 성과"라고 설명했다.이를 통해 지난 1992년부터 운영해오며 악취가 발생해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역 여론이 들끓었던 성남수질복원센터는 위례신도시와 판교 테크노밸리를 잇는 성남시 수정구 내 첨단산업기능 벨트로 탈바꿈할 전망이다.특히 LH는 이곳에 '청년창업 특화마을'이란 주제로 사회적 가치를 지닌 주거 단지를 꾸밀 계획이다. 이를 위해 종전부지 활용 공공개발 사업계획을 수립, 시행한다.LH와 성남시는 최근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성남시는 성남수질복원센터 탄천변 이전과 지하화 등 현대화 사업에 매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변창흠 LH 사장은 "공공시설 이전부지를 공적개발해 LH와 지자체가 상생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LH는 공공주도 재개발 사업모델을 구축해 공공디벨로퍼로서 역할을 하겠다.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와 지역경제 발전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이행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준성·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20-07-26 황준성·신지영

강화 실감체험관, VR·AR 입히는 인천테크노파크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올 연말 개소할 예정인 '강화 실감체험관'의 콘텐츠를 확장한다.인천TP는 최근 '지역 소재 기반 ICT 융합형 콘텐츠 제작' 용역을 발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TP는 제작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콘텐츠 개발은 11월30일까지 진행된다.강화 실감체험관은 VR·AR(가상현실·증강현실) 등 ICT(정보통신기술) 기술로 강화의 역사와 문화 등을 소재로 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강화군 신문리 621의 4 일대에 조성하는 실감체험관은 올 연말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인천TP는 이번 용역을 통해 가족 등 많은 인원이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VR·AR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강화 앞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VR 콘텐츠 등을 개발했지만, 1인 체험 위주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 청소년, 어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강화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육적 요소도 콘텐츠에 반영한다.인천TP는 강화 실감체험관 서비스 운영 방안도 모색한다. 강화 지역의 체험·문화시설과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관광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생각이다.인천TP는 실감체험관이 강화군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신규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인천TP 관계자는 "강화 실감체험관 방문객들이 많은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 확장을 계획하게 됐다"며 "강화 실감체험관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강화도 지역 문화·관광의 주요 연결 고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20-07-26 김태양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 '스마트 전자기계 미니 클러스터' 창립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중회의실에서 '스마트 전자기계 미니 클러스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스마트 전자기계 미니 클러스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의 하나로, 인천권 산업단지 미니 클러스터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다. 스마트 전자기계 미니 클러스터는 전자·기계업 제조 현장의 스마트화와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네트워크 활동을 한다. 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해 스마트 제조 분야 컨설팅을 제공하며, 중소기업 애로 사항을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에 전달하는 '클러스터 옴부즈맨' 역할도 한다.창립총회에서는 운영 조직을 대표할 회장을 선임하고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초대 회장에는 원일켐텍(주) 서원수 대표가 선임됐다. 인하대 안상준 교수, 청운대 문명국 부교수는 코디네이터로 활동할 예정이다.한국산업단지공단 윤정목 인천지역본부장은 "제조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공유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모을 것"이라며 "미니 클러스터 회원사가 전통 제조업의 한계를 넘어 데이터 중심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한국산업단지공단 윤정목 인천지역본부장(왼쪽)이 스마트 전자기계 미니 클러스터 초대 회장 원일켐텍(주) 서원수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제공

2020-07-26 김태양

'어울' 신제품 5종 출시 "내수부터 잡아라"

ICA, 브랜드 인지도·판매 UP 계획국내 성과땐 '해외 진출' 수월 전망"소비자 반응따라 유연 대응할것"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이 최근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어울을 운영하는 'ICA합자회사'(이하 ICA)는 보디워시 등 5종의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연말까지 30여종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어울은 지난해 운영 방식을 바꿨다. 과거에는 제조사와 브랜드 운영·유통·판매 역할이 분리됐다. 지난해 4월부터 제조·유통·판매·홍보 등 브랜드 전체를 총괄하는 합자회사로 운영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었으나, 지난해 성과는 좋지 않았다. 유통을 담당했던 회사가 합자회사에서 이탈하는 등 내부적으로 단합하지 못한 탓에 판매량이 미미했다.어울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국내 소비자를 공략하기로 했다. 수출보다는 내수에 방점을 둔다는 것이다. K-POP 등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호감도가 높아, 국내에서 좋은 성과를 얻으면 자연스럽게 해외 진출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하면서 여성들의 화장품 사용이 줄었다. 자외선 차단제, 색조 화장품 등의 매출이 대폭 줄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제품을 출시한 어울이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ICA는 제품군을 다양하게 준비하되, 소비자 반응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화장품이 수천 종에 이르는 상황에서 특정 상품을 고집하는 것보다, 시장에서 반응이 좋은 제품군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늘려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매출은 30억~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ICA 주주사인 (주)에스테르 박광재 대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화장품 판매량이 과거에 비해 감소했다"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새 제품을 만든 만큼 마케팅을 강화하고 판매량을 늘릴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0-07-26 정운

'스카이72' 무상 양수 추진에 공항공사-사업자 '갈등 해저드'

1600억 투입 '배임 해당' 불가 입장"5활주로 착공 연기… 계약 연장을""법적문제 없어… 공모 진행" 반박법정다툼땐 일정기간 차질 불가피인천 영종도에 있는 골프장 '스카이72' 계약 연장 및 시설물 무상 양도 여부를 두고 현 운영사업자와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간 갈등이 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말 임대차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시설물을 무상 양수한 후 새 운영사업자를 공모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현 운영사업자는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며 시설물 무상 양도 요구에 대해 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주)(이하 스카이72)가 운영하는 이 골프장은 하늘코스 18홀과 바다코스 54홀 등 총 72홀로 구성됐다. 스카이72가 인천공항공사로부터 364만㎡를 임차해 운영하고 있다. 스카이72는 2002년 사업 시행자로 선정됐다. 2006년 영업을 시작해 올해 말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골프장 중 바다코스 54홀은 인천공항 제5활주로 건설 예정 부지다. 골프장 부지 임대차 계약 당시 인천공항공사는 제5활주로 건설 공사가 2021년 시작될 것으로 보고 계약 만료 시점을 2020년 말로 설정했다. 하지만 제5활주로 건설 사업은 2025년 이후 착공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더 지연될 수 있다.스카이72는 제5활주로 건설 사업이 늦어지는 만큼 계약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계약서에도 '중대한 사유'가 있으면 계약 내용을 변경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고 한다. 특히 스카이72는 클럽하우스를 건설하고 공유수면을 매립하는 등 골프장을 조성하는 데 1천600억원이나 투입했다. 인천공항공사가 이 시설물을 무상 양도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게 스카이72 주장이다. 스카이72는 계약 변경을 통해 임대차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점을 앞세운다. 시설물 무상 양도는 불가능한 데다, 인천공항공사가 '유상'으로 인계받을 경우 새 운영사업자가 그 부담을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스카이72 관계자는 "무상 양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내년부터 제5활주로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면 당연히 사업장을 폐쇄하겠지만, 지금은 그러한 상황도 아니다"고 했다.인천공항공사는 시설물 무상 양도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며, 다른 업체에도 기회를 주기 위해 새 운영사업자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내달에는 운영사업자 모집을 위한 공모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 운영사업자(스카이72)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만큼 투명하고 공정하게 공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인천공항공사와 스카이72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명도 소송 등 법정 다툼으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 소송이 진행되면 일정 기간 골프장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천국제공항공사와 스카이72가 임대차 계약기간 연장 및 시설물 무상 양도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영종도 골프장.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제공

2020-07-26 정운

인천신항 '컨 부두' 하부공 축조… 1-2단계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하부공 축조공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발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 신항 1-2단계 부두는 신항 1-1단계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옆에 안벽 길이 1천50m의 4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3선석 부두를 추가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인천 신항 1-2단계 부두는 국내에선 두 번째로 하역 작업에 인공지능과 로봇, GPS 등의 기술을 적용하는 항만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된다.인천항만공사는 한 업체가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맡는 턴키(일괄수주) 방식으로 인천 신항 1-2단계 부두를 건설할 계획이다. 하부공 공사비는 3천489억원으로,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8개월이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남광토건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건설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인천항만공사는 내년 초까지 하부공 시공사를 선정해 상반기 중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2025년이 되면 인천 신항이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항만 인프라를 차질 없이 공급해 증가하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 신항 1-2단계 부지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하부공 축조공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발주했다.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오른쪽(사진 표기 부분)이 1-2단계 부지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2020-07-26 김주엽

인천 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두차례 유치실패 '민간제안' 변경항만공사, 3개 컨소시엄 공모참여지지부진하던 인천 신항 '콜드체인(냉동·냉장 화물)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인천항만공사는 최근 마감한 '인천 신항 배후단지 콜드체인 특화구역 민간제안사업' 공모에서 3개 컨소시엄이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공모에 참여한 컨소시엄에는 국내 대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인천항만공사가 신항 배후단지 22만9천㎡에 조성하는 콜드체인 클러스터는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영하 162℃의 초저온 냉열 에너지를 활용해 냉동·냉장창고를 운영하는 것이다.LNG 냉열을 활용하기 때문에 일반 냉동창고처럼 대량 전력을 소모하는 냉동기가 없어도 된다는 장점이 있으나, 일반 창고보다 초기 투자 비용이 2~3배가량 많이 들어 입주 업체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인천항만공사는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콜드체인 클러스터 입주 업체를 모집했지만, 기업 유치에 실패했다.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해양수산부로부터 이 일대를 콜드체인 특화구역으로 지정받아 사업자 선정 방법을 '공개 입찰'에서 '민간 제안'으로 변경했다.민간 제안 사업은 공개 입찰보다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어서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은 콜드체인 클러스터에 적합하다고 인천항만공사는 설명했다.인천항만공사는 오는 9월 초까지 3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 제안서의 실현 가능성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사업 제안서 내용이 적정하다고 판단되면 제3자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7-26 김주엽

국제선 첫 취항 에어프레미아… 코로나위기 뚫고 날아 오르나

지난해 국토부면허 신생항공사항공기도입차질 시범비행 지연보잉서 9월말 비행기 들여올듯코로나19 영향으로 항공 업계가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첫 국제선 취항을 준비하는 에어프레미아의 취항이 언제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최근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한다고 발표한 것도 코로나19 영향이 컸다. 그만큼 항공 업계 상황이 좋지 않고, 국제선 운항이 정상화되기까지는 1년 이상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이 때문에 신규 취항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에어프레미아는 인천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첫 취항을 준비하는 신생 항공사다.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아 첫 취항을 준비 중이다.에어프레미아는 올해 7월 첫 취항을 목표로 한다고 밝혀왔으나, 지연되고 있다. 취항에 필요한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운항증명은 운항 전 항공운송사업자의 인력·시설·장비·운항·정비 체계 등이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지 사전에 검증하는 제도다.국토부가 신청을 받은 뒤 적격 여부를 판단한다. 운항증명에는 유효 기간과 운항 유형, 운항 지역과 노선 등이 포함된다. 운항증명을 받기 위해서는 항공기 시범 비행을 진행해야 하는데, 에어프레미아는 아직 항공기를 들여오지 못했다.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미국 보잉 공장이 셧다운 됐다가 최근에야 가동을 시작했다. 항공기 도입이 늦춰지면서 운항증명 획득도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에어프레미아는 오는 9월 말께 항공기를 들여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 1개월 정도 시범 비행을 거쳐 연내에는 운항증명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에어프레미아는 어느 노선을 운항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당초 LCC(저비용항공사)와 FSC(대형항공사)의 장점을 갖춘 '중장거리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표방했다.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미국까지 노선을 확장한다는 계획이었다.에어프레미아는 일단 동남아시아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국내선 운항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입출국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제선 노선 취항이 적자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첫 운항 시기를 두고 여러 의견이 있었으나 운항증명을 받는 대로 취항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다만 취항 도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공항 상황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운항증명 획득 언저리에 취항 도시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0-07-26 정운

[IFEZ 브리핑]내달 5~7일 '화학제조산업대전'

■ 내달 5~7일 '화학제조산업대전'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내 대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문 전시회 '2020 대한민국화학제조산업대전'이 열린다. 인천관광공사와 (주)메쎄이상은 내달 5~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대한민국화학제조산업대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화학제조산업대전은 세계 전시산업 분야 최고 권위 국제기구인 UFI(국제전시협회)의 국제인증을 받은 인천 최초의 전시회다.올해에는 제11회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전, 제8회 국제첨단표면처리·도장산업전, 제2회 국제화학·바이오장비&분석기기전 등 3개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130여 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온라인 수출상담회, 전문 콘퍼런스, 기술 세미나 등도 진행된다.행사 주최 측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플라스마 살균방역장치 설치, 입장객 전원 발열 체크 및 에어 샤워, 마스크·비닐장갑 착용 의무화, 전자출입명부(QR코드) 도입 등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SK 글로벌 아카데미' 변경 고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영종국제도시 무의 테스코글로벌 리더쉽아카데미 개발계획' 변경 내용을 고시했다.고시문을 보면 '무의 테스코글로벌 리더쉽아카데미' 명칭이 'SK 글로벌 아카데미'로 변경됐다. 인천경제청은 고시문에서 "무의 테스코글로벌 리더쉽아카데미 개발사업에 대해 당초 토지 소유자 홈플러스(주)가 지난해 2월28일 SK이노베이션(주)로 토지 및 건축물 등 권리를 매각해 소유권이 이전됐다"며 "현재 SK무의연수원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7-26 목동훈

코로나 뚫고 치솟는 반도체 산업에 '경기도 반도체 산업'도 커질까

코로나19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경제를 어둠 속에 몰아넣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그런데 반도체 업계에는 악재가 아닌 호재가 돼 올해 2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연이어 '깜짝 실적'을 내놓고 있다.이에 세계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공장이 있는 경기지역 반도체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커진다.2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92조2천억원에 달했던 전국 반도체 생산량(명목 부가가치 기준) 가운데 경기지역은 77조5천억원(84%)에 달할 정도로 관련 산업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한다.한국 반도체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미국에 이은 점유율 2위(2018년 기준)을 차지할 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이중 경기도가 국내 반도체 중심지 역할을 하는 셈이다.실제 화성·용인·평택과 이천 등에 주요 제조공장을 두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긴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3% 증가한 1조9천467억원을 기록하면서 이에 따른 매출(8조6천65억원)과 순이익(1조2천643억원)이 각각 33.4%·135.4% 증가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도 지난 7일 올해 2분기에 8조1천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보이면서 지난 분기보다 6조4천500억원(25.58%) 올랐고 전년 동기인 6조6천억원보다도 22.73% 늘어났다고 발표했다.모두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온라인 수업·화상회의·게임 등 비대면 수요 증가로 인한 서버·PC 업체들의 반도체 수요 증가가 실적 상승으로 이어진 덕분이다.하지만 세계 시장에서 한국이 점유율 1위를 달리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시스템 반도체'와 관련해서는 아직 낮은 점유율을 차지해 이에 대한 경쟁력 강화가 꾸준한 과제로 제기된다.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시스템 반도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건 물론 지자체 차원에서도 관련 업체를 위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아직 미국은 물론 대만·유럽·중국에도 수준이 뒤처지는 것으로 평가되는 국내 팹리스(시스템 반도체 설계)의 기술 향상을 위해 경기도시공사가 관련 기업을 위한 지원에 나서면서다.도시공사는 지난달 29일 국내 유망 팹리스 업체를 발굴해 창업부터 성장까지 지원하고자 판교제2테크노밸리 경기기업성장센터 내 시스템반도체설계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사진은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모습. /연합뉴스이천 SK하이닉스 전경 /경인일보DB

2020-07-25 김준석

경제적 효과 15兆 '인천공항경제권' 구축

市, 공항公·경제청등 8곳과 '협약'항공산업 도시 추진 협의회 발족정비시설·물류단지 등 조성 계획인천국제공항 주변 지역을 항공산업, 물류 등 인천 지역의 산업 경제 거점으로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된다.인천시는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경제자유구역청·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산업단지공단 등 8개 기관과 '인천공항경제권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인천을 세계적인 항공산업 혁신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협의체(인천공항경제권협의회)도 이날 발족시켰다.공항경제권은 공항 주변에 구축돼 있는 각종 항공 관련 인프라와 산업, 교통 시설, 관광 자원 등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는 개념이다.인천은 세계 4위 규모의 인천국제공항이 있어 '공항경제권' 육성의 최적지로 꼽힌다.인천시를 비롯해 이날 협약을 맺은 기관들은 선도사업으로 영종도에 공유경제형 항공정비시설·장비센터를 구축하고 영종하늘도시 유보지를 활용해 항공화물 처리를 위한 첨단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공항과 항공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산·학·연 연구단을 구성하고 항공정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통합교육체계도 갖출 계획이다.법·제도 개선 측면에서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안 통과에 주력해 공항공사가 주변 지역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연구소는 인천공항경제권 구축을 통해 경제적 효과 15조원, 취업유발 효과 5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런 계획들을 추진할 인천공항경제권협의회도 발족했다. 협의회는 사업 추진, 제도·정책, 소통·협력을 담당하는 3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협의회 전반을 지원할 별도의 사무국도 설치할 방침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세계적인 공항도시들은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성을 통해 시너지를 내면서 발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인천공항경제권협의회의 역할을 기대하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호·정운기자 boq79@kyeongin.com23일 오후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인천공항경제권추진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 윤정목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종필 한국토지주택공사 청라영종사업본부장,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 유창경 인천산학융합원 원장.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7-23 김명호·정운
1 2 3 4 5 6 7 8 9 10

경인일보 채널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