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지표

2019-10-10 임세은

차세대 퀀텀닷 디스플레이 개발 13조 투자 '이재용의 의지'

아산사업장 투자·상생협력 협약식1캠 생산라인 일부 'QD' 공정 전환5년간 8만1천개 일자리등 경제효과삼성이 오는 2025년까지 차세대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사업에 총 13조1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삼성은 10일 충남 아산사업장에서 문재인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비롯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중소 협력업체,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대형 LCD를 생산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 L8 생산라인의 일부를 QD 디스플레이 공정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시설투자에만 10조원이 투입되고 차세대 기술 개발 등에 3조1천억원이 들어간다.아울러 QD 신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기존 LCD 분야 인력을 'QD' 부문으로 전환 배치하는 동시에 QD 재료 연구와 공정개발 전문인력 등 신규로 채용하기로 했다.투자가 본격화할 경우 신규 채용을 제외하고도 5년간 약 8만1천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추산됐다.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등에 탑재되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압도적인 글로벌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TV용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는 상대적으로 시장 입지가 제한적이었다.하지만 이번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라 QD 올레드(OLED) 등 차세대 패널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설 경우 국내외 경쟁업체들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은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 업계의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들을 위한 공급망 안정화, 기술 공동개발, 판로 확보 지원, 물품대금 지급 방식 개선, 인력양성 지원 등의 상생협력 방안도 발표했다.또 잉크젯 프린팅 설비, 신규 재료 개발 등 QD 디스플레이 양산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국내 대학들과 함께 '디스플레이 연구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삼성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는 '총수' 이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게 재계 안팎의 평가다.업계 관계자는 "지난 7월 LG디스플레이가 3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삼성이 곧바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을 내놓음으로써 대한민국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10일 오전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상생협력 MOU 서명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10 이준석

[경기도 강소기업, 세계를 향한다·(15·끝)(주)웰테크글로벌]굴곡진 손톱도 젤코팅한 듯 '네일 신세계'

100여종 필름 테스트 '색감 구현'고운 광택감·고신축 소재 스티커18일 TPO 컬렉션 '공식몰 출시''손끝 스타일링. 이제는 TPO가 주도합니다'.최근 손끝의 예술이라고 불리는 '네일아트'는 나이를 불문하고 최고의 관심사다. 그 관심에 힘입어 최근 부천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신소재 개발 전문기업 (주)웰테크글로벌(대표·정진태)이 '네일아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 관심을 끌고 있다.웰테크글로벌은 그동안 관련 개발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을 접목해 네일스티커 전문 브랜드 '뷰네일(BEAUNAIL)'를 신규 론칭하고 '신규 제품인 TPO 컬렉션'을 출시한다.웰테크글로벌은 그동안 네일링에 관심이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손쉽게 부착이 가능한 재질로 아름다운 색감을 구현하기 위해 100종 이상의 기본 필름을 테스트해 시범생산을 진행해 왔다. 특히 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제품 등을 이용한 꾸준한 테스트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왔다.더욱이 기존 평판 프린터만 일부 도입됐던 네일스티커 업계의 한계를 넘어 네일스티커 제조 공정에서는 적용이 까다로운 인쇄 공정을 적용해 다양한 인쇄장비에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그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품종 소량생산의 국내시장 및 소품종 대량생산의 수출물량까지 효율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오는 18일에 첫 출시되는 'TPO 컬렉션'은 뷰네일의 첫번째 정식 컬렉션으로 T(time), P(place), O(occasion)에 따른 네일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네일아트 숍에서 사용하는 소재와 동일한 오리지널 젤을 코팅해 아름답고 고운 광택감과 고신축 소재를 사용해 굴곡이 심한 손톱과 발톱에도 손쉽게 부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손톱 및 발톱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통합해 하나의 디자인으로 모두 네일링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디자인됐다. 네일아트 관련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사용시 손·발톱에 손상을 줄 수 있지만, 합리적인 가격대로 네일링이 필요한 TPO에 빛날 수 있도록 사용하면서도 건강관리가 필요할 때는 미련없이 떼어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제품구매는 오는 18일부터 뷰네일 공식몰인 'https://smartstore.naver.com/beaunail' 에서 가능하며, 출시 기념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될 예정이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해당 기업은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스타기업 육성사업 대상에 선정돼 관련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TPO 컬렉션 '갬성 충만한 이태원 와인바' /웰테크글로벌 제공

2019-10-10 조영상

인천신항 배후단지 2차 입주사 확정

서린세방컨·한국로지스풀(주)·(주)동양목재·(주)케이원인천항만公 '복합 물류클러스터' 정식 입주기업 계약 체결인천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클러스터 2차 입주 기업이 확정됐다.인천항만공사는 10일 대회의실에서 서린세방물류컨소시엄, 한국로지스풀(주), (주)동양목재, (주)케이원과 '인천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클러스터' 2차 입주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이들은 지난 6월 복합물류클러스터 입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이다. 우선협상대상자에서 정식 입주 기업으로 전환된 것이다.인천항만공사는 지난 4월 '대우로지스틱스 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과 1차 입주 계약을 체결한 지 약 6개월 만에 2차 입주 기업을 확정했다.복합물류클러스터 1·2차 입주 기업(컨소시엄)들은 총 21만㎡ 부지에 792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설치·운영하게 된다.이를 통해 683명 신규 고용, 연간 15만600TEU 물동량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기대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컨테이너 적출입 작업과 수배송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 등 특화 화물 처리 비즈 모델을 복합물류클러스터에 구축할 계획"이라며 "지난달 1개 기업만 응찰해 2회 유찰된 잔여 1개 필지(2만5천90㎡)에 대해서도 입주 기업 선정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클러스터 2차 입주 기업 관계자들이 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2019-10-10 목동훈

삼성 다시찾은 文대통령…기업 발맞추며 경제활력 제고 '총력전'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충남 아산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신규투자 협약식'에 방문, 첨단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삼성 공장을 찾은 것은 작년 7월 인도 방문 당시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 올해 4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한 것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문 대통령의 이날 행보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장기화하고는 있지만, 정부는 이와 관계없이 민생·경제를 챙기는 일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세계 경제 하강 흐름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이나 일본의 대(對) 한국 경제보복 사태 등 엄중한 대외여건이 겹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은 경제활력 제고에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칠 시기라는 것이 문 대통령의 인식이다.특히 일본의 수출규제가 99일째를 맞은 이 날 재계를 대표하는 대기업인 삼성 공장을 찾았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일본 경제보복 사태를 극복하려면 소재·부품·장비 등 첨단 제조업 분야 경쟁력 강화에 정부와 대기업이 발맞춰 뛰어야 한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판단이며, 이번 삼성 방문은 이런 의지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행보라는 것이다. 실제로 문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에서 "오늘 신규투자 협약식은 세계 1위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지키면서 핵심소재·부품·장비를 자립화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제조 강국'으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과감한 도전을 응원하며 디스플레이 산업혁신으로 기업들의 노력에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또 "정부는 향후 7년간 4천억 원의 대규모 예산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에 투자할 것"이라며 정부의 선제적 투자를 마중물 삼아 민간의 활발한 투자를 견인하겠다는 구상도 드러냈다. 나아가 정부와 대기업의 과감한 투자가 중견기업·중소기업을 아우르는 산업생태계 개선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문 대통령이 집권 3년차를 맞아 연일 친(親)기업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일례로 문 대통령은 최근 경제 4단체장과 오찬간담회를 한 뒤 8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해 3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비교적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도 50인 이상 기업으로 확대 시행하는 것에 대한 경제계 우려가 크다"며 보완책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지금은 한국 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들의 '거리'를 좁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접촉이 잦아지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 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만나는 것은 올해 들어 7번째이며, 취임 이후부터를 계산하면 이번이 9번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재판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대면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으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는 재판과는 별개로,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문 대통령이 기업 총수를 만나는 것은 언제든 가능한 일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문 대통령이 인도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당시에도,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재판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함께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괜찮은가'라는 질문에 "왜 안 되나.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일관된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결국 국정농단 재판이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기업의 노력에 악영향을 주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 청와대의 생각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지금 시점에서 경제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정부로서도 삼성과 호흡을 맞출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신규 투자 계획 발표를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상생협력 MOU 서명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과 함께 '디스플레이 강국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10 연합뉴스

삼성, 'QD 디스플레이 시대' 본격 개막 선언…13.1조 투자

삼성이 오는 2025년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에 총 13조1천억원을 신규 투자하기로 했다.최근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대형 LCD 생산라인을 첨단 '퀀텀닷(QD)' 공정으로 일부 전환함으로써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초격차 전략'에 따른 선제 투자다.이와 함께 정부, 중소 협력사, 대학 등과 함께 상생협력 협약도 체결함으로써 '동반성장'의 토대를 강화한다는 계획도 내놨다.삼성은 10일 충남 아산사업장에서 문재인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비롯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중소 협력업체,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고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투자의 핵심은 대형 LCD를 생산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 L8 생산라인의 일부를 QD 디스플레이 공정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시설투자에만 10조원이 투입되고, 차세대 기술 개발 등에 3조1천억원이 들어간다.'Q1' 라인으로 명명된 이곳에서는 초기에 65인치 초대형 QD 디스플레이 패널을 월 3만장 수준으로 생산하고 이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아울러 QD 신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기존 LCD 분야 인력을 'QD' 부문으로 전환 배치하는 동시에 QD 재료 연구와 공정개발 전문인력 등 신규로 채용하기로 했다.투자가 본격화할 경우 신규 채용을 제외하고도 5년간 약 8만1천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추산됐다.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등에 탑재되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압도적인 글로벌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TV용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는 상대적으로 시장 입지가 제한적이었다.그러나 이번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라 QD 올레드(OLED) 등 차세대 패널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설 경우 국내외 경쟁업체들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은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 업계의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들을 위한 공급망 안정화, 기술 공동개발, 판로 확보 지원, 물품대금 지급 방식 개선, 인력양성 지원 등의 상생협력 방안도 발표했다.이밖에 잉크젯 프린팅 설비, 신규 재료 개발 등 QD 디스플레이 양산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국내 대학들과 함께 '디스플레이 연구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을 마친 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연합뉴스

2019-10-10 편지수

文대통령 "세계 DP시장 1위 사수 중요…삼성투자로 전망 밝아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바꾸며 1위를 지켜내는 게 중요하다"며 "지난 7월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3조원 투자 발표에 이어 오늘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투자 발표로 그 전망이 매우 밝아졌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신규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의 근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곳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 2025년까지 13조1천억원의 투자계획을 밝혔고, 이를 통해 핵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공급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협약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뇌물공여 혐의를 추가로 인정받고 파기환송심을 앞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자리했다.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공개 석상에서 만난 것은 신년하례회를 시작으로 올해에만 7차례다. 삼성공장을 찾은 것은 작년 7월 인도 방문 당시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 올해 4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 이은 세 번째다.이번 방문은 국가·민생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격려해 이를 확산시켜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오늘 삼성디스플레이와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MOU(양해각서)가 체결된다"며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디스플레이 핵심소재·부품·장비의 자립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삼성디스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디스플레이 핵심장비를 국산화한 중소기업인 그린광학 사례는 핵심 부품·장비의 자립화라는 면에서도,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이란 면에서도 좋은 모범이 됐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오늘 신규투자 협약식은 세계 1위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지키면서 핵심소재·부품·장비를 자립화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제조 강국'으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은 다시 한번 새로운 도전으로 세계시장에서 앞서가고 있다"며 "OLED 시장형성 초기에 과감한 투자로 2018년 세계시장 점유율 96%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또 "디스플레이 산업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글로벌 OLED 수요가 지난해 232억불에서 2024년에는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블루오션 시장"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삼성을 비롯한 기업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문 대통령은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OLED 중심으로 재편해 세계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지키겠다는 각오로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며 "국민께 좋은 소식을 전해준 이재용 삼성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양승조 충남지사 등 함께 해주신 기업인·대학·연구기관·관계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또 "세계시장의 흐름을 제때 읽고 변화를 선도해온 우리 기업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도 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과감한 도전을 응원하며 디스플레이 산업혁신으로 기업 노력에 함께 하겠다"며 디스플레이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 1위의 OLED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도 선점해야 한다"며 "정부는 이를 위해 향후 7년간 4천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에 투자할 것이며, 이것이 마중물이 돼 민간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상생 협력모델을 구축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생태계를 혁신하겠다"며 "충남 천안에 신기술을 실증·평가하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이 빠르게 상품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OLED 장비의 핵심 부품 개발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며 "디스플레이 대기업과 소재·부품 중소기업 간 공동개발 등 상생 협력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겠다"며 "향후 4년간 2천명 규모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산업 인력을 배출해 세계 1위의 경쟁력을 지키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맞춤형 기술인력 보호를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최근 출시된 '갤럭시 폴드' 같은 획기적인 제품도 우리의 디스플레이 경쟁력이 없었다면 세상에 빛을 보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해 시장 판도를 바꿔나간다면 우리는 세계 1위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확고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상생협력 MOU 서명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10 연합뉴스

KLCSM, 선박폐기물 '폐SOOT' 활용한 소재개발 MOU 체결

국내 대표적인 선박관리전문선사인 KLCSM(케이엘씨에스엠)은 최근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SOOT를 활용한 소재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KLCSM은 대한해운, SM상선, 대한상선 등 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부분의 종합 선박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연구진(강준 교수)은 선박에서 배출하는 폐 SOOT(그을음)으로 에너지 소재(리튬이온전지의 활물질)로 개발한 연구 결과 상용 제품대비 70% 정도의 성능밖에 나오지 않았으나, 도전재(소재)로 사용할 경우 현재 상용도전재(Super P)보다 월등한 성능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된 내용은 'Conversion of Black Carbon Emitted from Diesel-Powered Merchant Ships to Novel Conductive Carbon Black as Anodic Material for Lithium Ion Batteries' 라는 타이틀로 'Nano materials' 저널에 게재되기도 했다.도전재는 카본블랙의 한 종류로서, 전도성 카본블랙이라는 특수 Grade로 구분되는데 이차전지의 주요 전극소재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일반 카본블랙의 경우 타이어 및 고무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현재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요량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KLCSM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연구성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나 이번 연구성과를 활용해 사업화를 하기 위해서는 면밀한 추가 검토단계가 필요하다"며 "KLCSM에서 사업화에 성공할 경우 SOOT를 공급하는 공급처인 해운회사(대한해운, SM상선, 대한상선)과 배터리 전문업체인 수요처 벡셀로 이어지는 SM그룹내 VALUE CHAIN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LCSM은 특히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친환경 소재로 탈바꿈시켜 환경보호는 물론 소재 국산화라는 정부 취지에도 부합해, 가치가 높은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왼쪽부터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부장 김복정, 한국해양대 강준 교수,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장 김정렬, KLCSM 대표이사 박찬민, KLCSM 경영기획팀 손균한 수석 /KLCSM(케이엘씨에스엠) 제공

2019-10-10 양형종

웅진플레이도시, 10월 할로윈 시즌 맞아 '할로윈 파티' 개최

온 가족이 즐거운 웅진플레이도시가 10월 할로윈 시즌을 맞이해 '할로윈 파티'를 개최, 할로윈 맞이 공연부터 현장이벤트까지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웅플에서 만나요~ 핫!로윈 오싹스파!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스파존에서는 할로윈을 맞이해 키즈스파를 더불어 스파 곳곳에 다채로운 이색 스파들로 재탄생해 선보인다. 할로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새롭게 조성된 키즈스파는 거미줄, 호박, 해골 등 각종 할로윈 데코로 꾸몄으며 오싹함을 배로 느낄 수 있도록 감옥 테마로 꾸며 볼풀, 블록 등과 함께 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드라큘라 스파 테마존은 빨간 장미입욕제를 더해 무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힐링 스파에서는 온가족이 함께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스파를 즐길 수 있는 '블루풀', '힐링스파',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로 이뤄진 '한방스파'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수압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바데풀' 부터 '한증막', '숯스파'등 자신의 취향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水리 水리 마水리 할로윈 매직쇼 & 뽀로로밴드 와 함께 즐기는 할로윈 파티! 어린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은 웅진플레이도시는 할로윈 시즌을 맞이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워터파크에선 이색적인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웅플 마술사들이 선보이는 신비로운 '할로윈 매직쇼'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공연을 줄길 수 있도록 구성해 선보이며 뽀로로 캐릭터들의 신나는 밴드 공연과 함께 하늘에서 눈이 내리는 듯 연출한 '버블 폼파티'를 진행, 물놀이의 재미를 더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또 할로윈데이를 기념한 할로윈 포토존도 공간도 마련했다. 호박들로 꾸며진 포토존은 현장에 마련된 코스튬을 입고 나만의 할로윈 분장을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를 하며 이색적으로 할로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몬스터가 나타났다! '할로윈 미션 스탬프 이벤트' 워터파크&스파에서는 몬스터 캐릭터를 찾는 미션 수행 게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몬스터를 찾아라!'란 스파존 곳곳에 숨은 몬스터를 찾아 웅진플레이도시 모바일앱의 스탬프기능으로 포획하는 이벤트다.워터파크&스파에 나타난 몬스터 캐릭터는 총 6종으로 곳곳에 숨어 있는 몬스터들을 찾아 몬스터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앱 카메라로 스캔해 포획하면 된다. 이벤트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몬스터 포획에 성공한 고객에게는 현장 경품교환소에서 포획 인증 시 소정의 할로윈 선물이 주어진다.한편, 웅진플레이도시 카카오톡 친구를 맺으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워터파크&스파를 이용할 수 있는 플친쿠폰을 받을 수 있다. 공연&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웅진플레이도시 홈페이지(http://www.playdoci.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웅진플레이도시가 10월 할로윈 시즌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하는 '할로윈 파티'를 연다. /웅진플레이도시 제공

2019-10-10 장철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전]'세계 최초 LNG 냉열' 평택의 필승카드

후보 부지 10곳 중 '유일한 수도권' 본사 가깝고 '고급인력' 수급 용이네이버 제2데이터 센터 유치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평택이 후보 부지 중 유일한 수도권(10월2일자 1면 보도)으로서의 지정학적 강점으로 타 후보지보다 우위를 내세우고 있다. 막대한 전력·풍부한 용수 등 네이버가 내건 요건을 충족하기에 부족함이 없고 네이버 본사와의 지리적 접근성이 좋다는 특성에 더해, 과거 평택시가 LNG 냉열을 사용한 데이터 센터 유치 등을 추진해 온 점이 재조명되면서 이번 데이터 센터가 LNG 냉열로 전력을 절감하는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일 제2데이터센터 후보부지 10곳을 공개한 네이버는 최근 평택지역 부지 2곳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지의 정확한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표 제안자인 경기도시공사가 조성한 평택지역 내 산업단지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산업단지일 경우 이미 전력·용수 공급을 위한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진 게 장점이다. 특히 평택시는 바다와 인접해 데이터 센터를 가동할 때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필요한 용수를 공급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여기에 화력발전소 다수가 몰려있는 점도 전력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는 요인이다. 국내 화력발전소 절반 가까이가 평택지역과 인근 충남지역에 밀집해있을 정도다. 후보부지 중 유일한 수도권인 만큼, 네이버 본사와의 거리가 가깝고 접근성이 뛰어나 고급 인력을 수급하기에 용이한 점도 장점이다. 네이버의 현장 실사 과정에서도 대표 제안자인 도시공사와 평택시 등은 지리적 특성에 따른 이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유일한 수도권이라는 점이 변수로도 거론된다. 비수도권 경쟁지역에서 저렴한 땅값 등을 내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앞서 인천시도 청라국제도시 내 부지를 앞세워 공모에 도전했지만 수도권인 탓에 지방세 감면율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적고 토지가격도 상대적으로 높았던 점이 약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같은 수도권인 만큼 평택지역도 비슷한 약점을 안고 있어 이에 대한 비수도권 지역의 공세를 잘 방어하는 한편 유일한 수도권으로서 다른 경쟁 부지와 두드러지는 차별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게 성패를 가르는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공사와 평택시는 "부지의 정확한 위치는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유치에 성공하면 관련 산업체들도 함께 조성되는 만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리적 특성 등 이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게 전략"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사진은 강원도 춘천시 구봉산 자락에 위치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네이버 제공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전이 본격화 된 가운데 후보 부지 10곳 중 최근 평택지역 부지 2곳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평택항 포승지구 일대.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9-10-09 강기정

[네이버 2데이터센터 유치 '강점']수년간 전담팀 운영한 평택, 해외서도 못했던 '도전' 가능한 곳

2015년 '냉열활용 민간사업' 유치市, 가스공사와 공급가능 여부 논의프랑스등 검토… 조성 사례는 없어세계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기지의 냉열을 활용한 데이터센터가 경기도 내에 조성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월 경기도시공사와 공동으로 네이버에 제2데이터센터 부지를 제안한 평택시는 전력 비용을 감축할 수 있는 LNG 냉열 활용 기반의 산업단지를 이미 수년 전부터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앞서 네이버는 경기도시공사·평택시 등이 제2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제안한 평택지역 2개 부지를 포함해 후보 부지 10개를 지난 1일 공개했다. 해당 2개 부지의 위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막대한 전력·상수도 공급 규모 등 네이버의 여러 공모 요건을 고려하면 평택지역 내 도시공사가 조성한 산업단지일 가능성이 크다. 이에 한국가스공사가 평택지역 산업단지에서 운영 중인 LNG기지의 냉열을 활용하는 방안이 이번 데이터센터 유치에 활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평택시가 지난 2015년부터 전담팀까지 꾸려가며 LNG 냉열 활용 사업 유치에 나서고 있는 데다, 이 방식이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경우 전력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서다. 냉열은 액체 상태(-162℃)의 LNG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기체화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차가운 열을 뜻한다. 데이터센터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장비 등 관련 설비가 주를 이루는 특성상 설비 온도를 낮출 냉방설비와 해당 비용 절감이 중요한데, 별도 냉방설비 대신 LNG 냉열을 활용하면 전체 냉방전력 비용의 약 60%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평택시는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냉동물류센터 등 LNG 냉열 활용이 가능한 여러 민간사업 유치를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만약 제2데이터센터에도 적용되면 세계 최초로 LNG 냉열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조성이 가능해질 수 있다.데이터센터 업계 관계자는 "이달 초 평택시가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LNG 냉열 공급 가능 여부를 가스공사와 논의한 것으로 안다"며 "프랑스, 포르투갈,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도 데이터센터 냉열 활용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실제 조성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의 공동 제안자인 도시공사와 평택시는 부지 위치는 물론 어떠한 제안 내용에 대해서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김종호·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전이 본격화 된 가운데 후보 부지 10곳 중 최근 평택지역 부지 2곳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평택항 포승지구 일대.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9-10-09 김종호·김준석

식민지 근대화 미화 논란… 사이다 조형물 설치 보류

모노레일 개통 기념 사업 계획…여론수렴 음료 캔 무료제공 선회인천시가 일제 강점기 근대화 미화 논란(9월 17일자 1면 보도)이 일었던 '인천 앞바다 사이다 조형물' 설치 사업을 무기한 보류하기로 했다.인천은 일제시대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이다 생산이 시작된 곳으로 인천시는 중구 월미도를 한 바퀴 도는 모노레일(월미바다열차) 개통일(8일)에 맞춰 노선 주변에 사이다 조형물을 설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었다.9일 인천시 관계자는 "일제 강점기 근대화 논란 등 여론을 수렴해 사이다 조형물 설치 사업을 무기한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인천시는 조형물 설치를 보류하는 대신 '칠성사이다'를 만드는 롯데칠성음료 협찬을 받아 오는 12월 6일까지 바다열차 탑승객에게 무료로 사이다(11만7천캔)를 나눠주기로 했다.우리나라 사이다의 역사는 1905년 2월 일본인 히리야마 마츠타로가 인천 신흥동에 세운 '인천탄산수제조소'를 시작으로 하고 있다.여기서 생산된 '별표사이다'가 최초의 사이다였고, 1910년 5월에는 경쟁사 '마라무네제조사'가 인천에 문을 열어 '라이온 헬스표 사이다'를 출시 하기도 했다. 인천 사이다가 최초라는 점에 착안해 관광 상품화하겠다는 게 인천시의 의도였다.인천은 개항과 함께 근대 문물의 유입이 가속화해 역동적으로 변화한 도시라 유난히 '국내 최초'가 많다. 역설적으로 이런 최초의 수식어 뒤에는 일본의 식민지 수탈의 아픔이 서려 있기도 하다. 인천시의 사이다 조형물 설치 사업 또한 이런 식민지 수탈의 아픔을 간과했다는 비판 여론이 많았다.인천시는 조형물을 설치하는 대신 롯데칠성음료와 공동으로 바다열차 탑승객에게 사이다를 무료로 나눠주며 인천 사이다의 역사를 소개하기로 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이런 논란이 제기된 상태에서 조형물이 설치될 경우 철거하기도 힘들고 흉물로 남을 우려도 있다"며 "바다열차 탑승객들에게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인천 사이다를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10-09 김명호

인천에 국내 첫 '드론인증센터' 집적화 가속도

市·항공안전기술원 2021년까지 조성국토부 비행전용시험장 유치 이어창업공간등 신설 '클러스터화' 계획국내 최초의 국가 드론인증센터가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들어서게 됐다.인천시는 2021년까지 232억원을 들여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드론인증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안전기술원은 수도권매립지를 대상으로 드론인증센터 구축 안전성 평가를 벌인 결과 모든 평가에서 적합하다고 판단해 최종 사업부지로 확정했다. → 위치도 참조시는 지난 1월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국토교통부 드론비행전용시험장을 수도권 최초로 유치한 데 이어 국내 유일의 드론인증센터를 유치하면서 드론인증센터 232억원, 드론전용비행시험장 60억원 등 총 29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드론인증센터는 4천830㎡ 규모의 실내 테스트 센터와 4천㎡ 크기의 실외 테스트 활주로를 갖추고, 무인 비행체인 드론의 안전성을 인증하게 된다.현재 드론 관련 업체를 중심으로 비행체의 비행 성능 검사는 이뤄지고 있지만, 드론 제작 단계에서 안전성을 확인하는 절차는 미흡한 실정이다.시는 내년부터 이들 시설과 연계한 드론 산업 창업 공간, 체험·교육 공간도 마련해 수도권매립지를 드론 산업 종합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시는 앞서 국가 항공안전 인증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과 드론인증센터 구축을 포함하는 업무협약을 2017년 체결했고, 지난해에는 대상 부지 4만㎡에 대한 수도권매립지 정책협의체(수도권해안매립 실무조정위원회)의 사용 승인을 받았다.시는 수도권매립지가 항공안전기술원·한국카본(KAT)·한국드론레이싱협회 등 드론 관련 기관 29곳이 있는 인천로봇랜드와도 가까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추가 조치 사항과 절차를 위해 국토교통부(항공안전기술원)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지역 인재가 드론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일자리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시민이 참여하는 인천형 드론 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10-09 윤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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