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초고화질 프리미엄TV QLED 8K 국내 출시 기념행사 열어

삼성전자가 초고화질 프리미엄 TV인 'QLED 8K'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Q 라이브(LIVE)' 행사를 개최했다.7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TV를 넘어 비전이 되다'라는 주제로 블로거와 소비자, 거래처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이 행사에서는 기술 브리핑, 화질 시연과 함께 가수 린과 케이윌의 초청 공연 등이 진행됐다.특히 'QLED 8K'의 장점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 현장감을 강조한 여행 존, 디테일을 강조한 다큐멘터리 존, 대화면의 생동감을 강조한 스포츠 존,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존 등 'Q 라이브 스튜디오'를 마련했다.또 'QLED 8K'의 인공지능(AI) 화질 엔진을 통해 저해상도 영상을 8K 수준 초고화질 영상으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을 시연했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사장은 "TV 시장의 초대형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해상도와 화질 기술이 중요해졌다"며 "QLED 8K를 통해 올해를 8K 시장의 원년으로 삼아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7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삼성전자 초고화질 프리미엄TV인 'QLED 8K'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Q 라이브(LIVE)' 행사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연합뉴스

2018-11-07 이상훈

CEO스코어, 공기업 임원 5명 중 2명은 전문성과 무관한 이른바 '낙하산'

전관예우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공직자윤리법이 시행됐음에도 불구, 공기업 임원 5명 중 2명은 전문성과 무관하게 정치적 성향 등에 따라 기용된 이른바 '낙하산'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공기업 35개와 산하 자회사 12개 등 모두 47개 기관의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임원(기관장·감사·비상임 이사·비상임 감사) 316명 가운데 118명(37%)이 관료나 정계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세부적으로 관료 출신 인사가 75명, 정계 출신은 43명으로 집계됐다.특히 야권을 중심으로 일각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에 이바지한 공로로 임명됐다는 비판적인 평가를 하는 이른바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출신이 모두 75명으로, 전체의 2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정계와 관료 출신이 아닌 나머지 임원들의 출신은 재계가 46명(15%)으로 가장 많았고, 공공기관 42명(13%), 학계 36명(11%), 법조계 17명(5%), 세무회계 13명(4%) 등이 뒤를 이었다.직책별로는 기관장 42명(5개 기관은 공석) 가운데 관료와 정계 출신이 각각 14명과 3명이었다.실제 한국철도공사 오영식 사장과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나란히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의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지냈고, 코레일네트웍스 강귀섭 사장은 정세균 전 국회의장 보좌관 출신이다.강원랜드 문태곤 사장은 노무현 청와대에서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이재광 사장은 문 대통령의 핵심 참모 조직이었던 '광흥창팀'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또 한국도로공사 이강래 사장은 김대중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출신으로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그랜드코리아레저 유태열 사장은 지난 대선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기도 했다.CEO스코어는 "공직자의 유착, 전관예우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공직자윤리법이 2015년 시행됐으나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낙하산 인사는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표] 공기업 임원 출신 분포 현황공기업 임원 출신 분포 현황. /CEO스코어(2018년 10월 31일 기준)

2018-11-07 이상훈

또 간만 보고 끝난 수원 고색2지구(판매시설용지 2만6570㎡) 입찰

수많은 관심 불구 참여 기업 없어입찰조건·공급가격 미조정 영향'코스트코 입점설'로 주목받았던 수원시 고색2지구 내 판매시설용지가 지난 9월에 이어 또다시 주인을 찾지 못했다. 쉽게 매각될 것이라던 예상을 깨고 두 번째 입찰에서도 땅을 사겠다는 사람이 없었다.6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행된 수원 고색동 894-27 일원(고색2) 2만6천570㎡ 규모의 A1블록 판매시설용지 토지공급 개찰 결과, 투찰자가 없어 자동유찰됐다. 고색2지구는 시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추진 중인 15만5천여㎡ 규모의 개발 지구로, 기존 구시가지와 호매실·봉담 등 신시가지 사이에 위치해 부동산 시장의 주목을 받아 왔다.당초 공사는 이 땅에 대한 사전 문의가 많았던 만큼 매각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 같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이번 입찰에도 참여한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이는 재공고 과정에서 입찰참여 조건이나 토지공급 예정가격 등을 조정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공사는 지난 9월 진행된 1차 입찰 당시와 공급예정가격(554억여원) 등의 조건을 똑같이 달아 이번 입찰을 진행했다. 공사 관계자는 "올 연말께 다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남은 용지가 다음에도 유찰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공급가격이나 지구단위계획 등을 변경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9월 진행된 고색2지구 1차 입찰에선 도시지원시설용지 등 3필지를 덕산의료재단이, 상업·업무용지 1필지를 문영종합개발이 최종 낙찰자로 각각 선정됐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고색2지구 위치도./수원시 제공

2018-11-06 이상훈

상업용 시장 문 두드리는 삼성세탁기·건조기

삼성전자가 세탁기, 건조기의 'B2B 전용' 신제품을 출시하고 상업용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상업용 세탁기·건조기는 셀프 빨래방과 같은 세탁 전문업소 외에도 호텔, 리조트, 기숙사, 병원, 군부대 등에서 사용되는 제품이다. 연평균 50% 이상 성장 등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번에 출시된 'B2B 세탁기'는 17㎏ 대용량에 강화된 모터를 적용해 38분 만에 세탁할 수 있다. 세제를 녹여 만든 거품을 빨랫감 사이사이 침투시켜 세탁을 돕는 '버블테크', 찌든 때와 세제 찌꺼기까지 제거하는 '초강력 워터샷' 등 기존 가정용 세탁기에서 호평받은 기술이 적용됐다.11㎏ 용량의 'B2B 건조기'는 45분 이내에 건조를 가능하며 사업장 환경에 따라 'B2B 세탁기'와 함께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양방향 도어 적용으로 설치가 쉽고 빨랫감도 옮기기 쉽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먼저 일반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제품을 출시하고 향후 세탁 전문업소용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대용량 모터 B2B 전용 제품 출시-삼성전자는 6일 17kg의 대용량 세탁기와 45분이면 건조가 가능한 11kg 용량의 건조기를 출시하며 상업용(B2B)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삼성전자 제공

2018-11-06 황준성

4차 산업혁명 맞춰 現 3세대 시스템 4·5세대 '업그레이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는 5세대 창업보육 서비스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통상적인 창업보육시스템은 '3세대'로 분류된다. 1세대 창업보육은 단순하게 창업 장소를 제공하고, 팩시밀리나 회의실 등을 공유하는 데 그쳤다. 이런 시스템이 2세대를 거치며 비즈니스 기술과 메커니즘을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판로를 개척해 주는 기능이 추가됐다.현재 3세대 시스템은 1세대와 2세대 기능에 투자유치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창업보육 기업들에게 알맞은 투자자들을 찾아서 사업의 터전이 될 수 있는 투자를 여러 채널에서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최근 대부분의 창업보육 기관들이 이 수준에 와 있다.4세대 창업보육은 이 같은 3세대 시스템에 제휴가 가능한 기술들을 융합시키는 노력이 추가된다. 이를테면 CCTV 관제 시스템을 만들려는 창업자에게 드론기술을 제휴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나 건강기능식품을 만들려는 창업자에게 생체 인식 시스템을 활용토록 하는 것 등이 4세대 창업보육이다. 여기에 사전 보육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5세대 창업보육 시스템은 4세대 기능에 글로벌 진출지원을 강화하고 VR과 같은 가상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대가 필요로 하는 특정 기술을 집중 지원한다는 성격을 담고 있다.경과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에 맞게 창업보육 분야도 새로운 시대정신을 가져야 한다"며 "현재 3세대인 창업보육 시스템을 4세대, 5세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8-11-06 김태성

스타트업, 준비된 미래… 강소기업, 세계 무대로

1997년후 194개社 중 77% 150곳 생존경기도 운영평가 5년 연속 S등급 쾌거3년간 입주사 매출 167%·고용 12.5%↑창업시기·기업형태별 맞춤 지원 제공작년 투자유치 등 목표대비 165% 실적지난 9월 12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베트남 정부 관리들과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 기업 (주)에이엘지시스템즈 '스마트 가로등 전시장 개관 기념식'. 이 자리에서 (주)에이엘지시스템즈 이원호 대표는 "이번 전시장 개관을 계기로 베트남 여러 도시에 저희 스마트 가로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전시장 개관을 시작으로 필리핀과 몰디브, 팔라우, 카자흐스탄, 우간다, 가나, 브라질, 파나마, 과테말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에 저희 제품을 진출시키는 큰 도전에 나설 것이고 이미 가시적 성과들이 눈앞에 와 있다"고 밝혔다.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중소기업 대표가 타지에서 회사의 야심찬 포부를 밝힌 셈이다.이 대표의 발언은 허언이 아닌 계획된 미래였다. 이 회사는 2017년 3월 베트남 굴지의 기업인 타이손(Thaison) 그룹과 4억5천만 달러(약5천억원 규모)의 스마트 가로등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1차 선적이 이뤄졌고 연말까지 약 1천만 달러 이상의 물량이 베트남으로 가게 된다.국내 경제계는 물론 해외 정부와 기업들까지 (주)에이엘지시스템즈의 성과에 놀라는 것은 이 회사가 지난 2015년부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운영하는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4년차 기업이라는 점이다. 창업보육센터 입주 4년 차 기업이 베트남 대기업과 정부를 움직인 것은 바로 '기술력'이다.(주)에이엘지시스템즈는 독창적인 특허기술로 만든 방열엔진과 듀얼밴드 Wi-Fi AP, 포토센서, IP 카메라 등을 통합시킨 스마트LED가로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타이머로 등이 점멸되는 방식이 아닌 조도 감지 센서를 통해 한낮이라도 어두우면 등이 켜지고, 밤이라도 환하면 등이 꺼지는 실용적 기술을 도입했다. 또 가로등 주변에서는 와이파이가 가능하고 별도의 회선을 설치해야 하는 일반 폐쇄회로(CCTV)가 아닌 인터넷 IP 카메라를 사용해 방범 관제의 효율도 높였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통합하고도 크기와 무게는 최소화해서 기존 가로등 대비 무게를 절반 이하로 줄였으며, LED 방열면적은 3배 이상 확대했다.LED와 태양광, 플라스틱 소재 외장으로 약 60~70%의 에너지가 절감될 뿐만 아니라 버스정보시스템(Bus Information System), 사물인터넷(IoT) 등의 부가 서비스도 가능해졌다.이 회사의 스마트LED가로등은 지난해 UN산하의 기후기술기구인 CTC-N(Climate Technology Center & Network)에 국내 최초로 녹색기술로 소개됐으며, 올해 7월 UN CTC-N의 정식 회원사로 가입했다. 브라질과 1억5천만 달러, 우간다와 3천만 달러의 계약 체결에도 성공했다.이원호 대표는 "스타트업이라고 해도 자기 기술에 대한 확신을 갖고 디자인과 마케팅, 판로개척에 매진하면 못 이뤄낼 것이 없다"고 말했다. 에이엘지시스템즈 스마트LED가로등9월 베트남 호찌민시 전시장 개관 성과특허 방열엔진·IP카메라 통합 기술력브라질·우간다 1억8천만불 계약 체결"자기기술 확신갖고 마케팅·판로개척"이 기업처럼 경과원의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를 거쳐 간 업체는 지난 1997년 이후 총 194개. 이 중 77%에 달하는 150개사가 현재까지도 생존해 있다. 5년 이상 전국기업 생존율이 29.9%인 것을 감안하면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 출신 기업들은 강한 생존능력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현재도 40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는 최근 경기도가 실시한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5년(평가대상연도 2013~2017년) 연속 S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경기도는 매년 도내 소재 51곳의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인프라 ▲보육역량 ▲지원시스템 ▲보육기업의 사업화 성과 등의 종합평가를 실시, 4개 등급(S, A, B, C)으로 분류하고 그에 따른 운영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는 단계별 체계적인 보육을 통해 최근 3년간 입주기업 매출성장률 167%, 고용성장률 12.5%의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또 현재까지 보육기업 중 6개사가 코스닥 등록에 성공했으며 이들 기업을 포함한 8개사로부터 '후배 기업 육성'을 위한 21억원의 성공기부금도 받았다.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는 ▲제품화 및 인증/지적재산권 확보 지원을 통한 기술력 확보 ▲국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한 조기 시장 진출 및 매출 확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안정적 사업 기반 확보 등을 3대 추진 전략으로 삼고 있다.이 같은 3대 전략을 기반으로 창업 시기별로, 기업 형태별로 맞춤형 지원 시책을 제공하는 데 최근 등급평가 기간인 지난해에도 시제품개발과 지적재산권, 마케팅 지원, 투자유치 등의 분야에서 목표대비 165%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우선 투자유치 분야에서는 투자회사 등과 연계해 35억원의 직접 투자를 이끌어 냈고 각종 투자설명회와 액셀러레이터 쇼케이스 등을 통해 지속적인 투자유치 기회를 입주기업들에게 제공했다. 지적재산권 분야에서는 특허 48건과 디자인 5건, 상표 17건 등 70건을 확보하는 실적을 올렸다.2016년 113억원이던 입주기업들의 내수매출은 지난해 156억원으로 137% 성장했으며 2016년 4억원이던 수출매출은 지난해 28억원으로 700% 성장했다. 고용효과도 2016년 129명에서 지난해 170명으로 늘었다. 이 같은 노력과 성과에 힘입어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건강기능식품 업체 (주)케이메디쿱의 경우 2015년 입주 이래 42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직원을 5명에서 12명으로 늘렸으며 7천만원이던 매출도 9억5천만원으로 끌어 올릴 수 있었다.경과원은 앞으로도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의 창업성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성장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기업 성장 전주기 지원체계란 아이디어-창업-R&D-마케팅-수출-투자유치-강소기업 등의 모든 과정에 맞춤형 지원시책을 제공하는 것이다.경과원 관계자는 "우수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육성해 맞춤 지원을 통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창업보육의 목표"라며 "자금과 기술, 마케팅, 시제품 생산 등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해 센터 출신 기업들의 생존율과 성장률을 모두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주)에이엘지시스템즈의 '스마트 가로등'을 설명하는 이원호 대표.(주)에이엘지시스템즈의 '스마트 가로등'. /경과원 제공지난 9월 12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보육기업 (주)에이엘지시스템즈의 '스마트 가로등 전시장 개관 기념식' 모습.

2018-11-06 김태성

경제특구 '라인업'에 을왕산 재추진

에스지산업개발, 2300억 이상 투입무비 테마파크 '아이퍼스 힐' 조성영종도 활성화 기여 시너지 기대인천 용유 을왕산 개발사업 대상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을왕산 개발사업과 관련해 개발계획을 수립한 후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재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인천경제청은 을왕산 일대를 개발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에스지산업개발(주)와 지난달 22일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에스지산업개발은 2024년까지 을왕산 일대 80만7천733㎡에 글로벌 종합 스튜디오·무비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이름은 '아이퍼스 힐'(IFUS HILL·Incheon Film United Studio, Hallyu Imagine Leisure Landmark)이다.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종합 스튜디오 관광단지라는 뜻이다. → 위치도 참조에스지산업개발은 2천3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시네라마 테마파크, K-POP 테마파크, 미디어 테마파크를 만든다.또 위락시설, 상업·업무시설, 숙박·주거시설 등 지원 시설을 조성한다. 에스지산업개발은 다양한 테마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관광단지 조성뿐만 아니라 개발계획 수립 단계부터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해외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의 전략적 투자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인천경제청은 설명했다.인천경제청은 내년 6월까지 산업부에 경제자유구역 재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을왕산 개발사업 대상지는 민간사업자 선정이 지연되는 등 장기간 개발이 진척되지 않아 올해 2월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상태다.인천경제청 김학근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민간사업자 선정에 두 번 실패했다. 그래서 에스지산업개발의 제안서를 평가할 때 회사 신용도 등을 중점적으로 봤다"며 "민간사업자 귀책사유로 협약이 해지됐을 때에 대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에스지산업개발은 사업비의 3%(69억 원)에 해당하는 보증서를 인천경제청에 제출했다고 한다.인천경제청은 을왕산 개발사업이 영종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종하늘도시, 미단시티,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등 영종도 대형 개발사업과 함께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을왕산 개발사업 대상지는 인천공항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이 있어, 환승객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생산 유발효과 9천45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천521억원, 고용 유발효과 5천566명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인천경제청은 2019년 11월 경제자유구역 재지정, 2020년 7월 실시계획 확정 및 8월 착공,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을왕산 일대 개발사업 '아이퍼스 힐'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을왕산 일대 개발 '아이퍼스 힐' 위치도.

2018-11-06 목동훈

인천 내항 떠나는 한국지엠 KD센터

한국지엠 KD센터(Knock Down·자동차부품 포장 수출센터)가 인천 내항에서 철수한다. 인천내항부두운영(주)는 올 12월 31일 자로 임대차 계약이 종료되는 한국지엠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2006년부터 운영 중인 KD센터는 자동차부품을 분류, 포장한 후 컨테이너에 담아 수출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국지엠, CJ대한통운, 한진이 공동 투자해 7만5천㎡ 규모로 조성했다. KD센터에서는 그동안 연간 3만~4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의 컨테이너를 수출했다.KD센터가 철수하는 이유는 인천 내항이 벌크화물 중심으로 통합되면서 컨테이너 화물 하역 기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의 컨테이너 부두인 내항 4부두는 인천 남항과 신항 등이 개장하면서 2016년 11월부터 잡화부두로 운영하고 있다. 지금도 KD센터에서 포장된 제품은 신항이나 남항 컨테이너 부두를 통해 수출된다.컨테이너화물작업장(CFS) 창고도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한중카페리를 통해 소량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고 있어 CJ대한통운과 우련통운이 2개의 창고를 운영하고 있지만, 내항에 있는 제2국제여객터미널이 신국제여객터미널로 이전하면 컨테이너 화물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CFS 창고는 소규모로 운송된 여러 개의 화물을 한 개의 컨테이너로 모아 수출하거나 하나의 컨테이너로 수입된 물건을 나누는 역할을 한다. 인천내항부두운영(주)는 KD센터와 CFS 창고 건물에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는 전자상거래 전용 화물 창고나 라벨링·재포장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 물류 창고를 유치할 방침이다.인천내항부두운영(주) 관계자는 "내항은 벌크화물 하역을 전담하는 항만으로 재편됐기 때문에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기 위한 시설을 운영하는 건 비효율적"이라며 "내항 물동량 증가에 도움을 주는 창고를 유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1-06 김주엽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 선도 LOY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파티·푸드·호텔 관광… 럭셔리 '인재 풀'

이벤트·푸드 코디·공간 플라워·카지노 서비스·디저트 제빵 등내실 이론·현장 실습에 해외 연수까지… 4년·2년제 10개과정정지수 학장 "창업·실무형 육성 전략… 실업자 재취업 교육도"국내에서 처음으로 파티·푸드 전공을 개설한 인천 LOY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학장·정지수)가 내실 있는 실무 이론과 현장 실습, 해외 연수 프로그램으로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학교로 성장하고 있다.LOY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이하 LOY)는 파티 이벤트, 푸드 코디네이터, 호텔 관광 비즈니스 등 4년제 학사 학위 과정과 파티 플래너, 공간 플라워 연출, 호텔 외식 조리, 디저트 제과 빵, 호텔 웨딩 프로듀서, 호텔 카지노 서비스, 호텔 식음료 바리스타 등 7개의 2년제 전문 학사 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교육 기관이다.LOY의 강점은 전문 기술력과 창의력을 융합한 교육 과정에 있다. 전공 지식을 익히는 이론·실습 수업뿐 아니라 해당 분야 기업과 연 20회 이상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한 예로 파티 이벤트 과정 학생들은 팀별 과제로 기업 현장의 테마에 맞게 조경 시설과 테이블 소품 아이템을 제안한다. 모의 시뮬레이션 전시, 담당 교수의 지도·자문을 거쳐 나온 창작물을 해당 기업과 학교의 자산으로 남기고 있다.교내 국제교류센터는 맞춤형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국 LA 프리미어, 와일드 플라워린넨, 이탈리아 I.F.S.E., 태국 Blue Elephant, 인도네시아 Bali Tour, 일본 동경제과학교 등 12개국의 다양한 전문 기관에서 연수가 이뤄진다. 특히 LA 프리미어 연수에서는 아카데미 시상식, 에미상 시상식의 파티 이벤트를 총괄한 이벤트 프로듀서 케빈 리 특임 교수를 만날 기회를 얻을 수 있다.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도 있다.LOY는 매년 50여개 기업 인사 담당자를 교내에 초청해 예비 졸업생 채용 인터뷰를 진행하는 'LOY 잡페어'를 연다. 하얏트호텔, CJ푸드, 롯데리아 레스토랑 사업본부, (주)SK워커힐, 켄싱턴 호텔 등이 참여한다. KBS 아트비전, 롯데백화점, (주)대상그룹과 산학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호텔 카지노 서비스 과정 학생들을 위해 GKL 세븐럭 카지노, 강원랜드 카지노,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 3사와 산학 협약을 맺었다. 전문학교 중 유일하게 지난해 하반기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 딜러 공채 합격자를 배출했다. 최근에는 이 학과 학생 4명이 세계 최대 크루즈 운항 선사인 미국 카니발 크루즈에 합격했다.LOY는 학사 학위 과정뿐 아니라 일반 실업자 훈련 과정(파티 식공간 연출가, 푸드 스타일리스트), 과정 평가형 자격 과정(화훼 장식 기능사 자격증 취득 과정), 국가 기간 전략 산업 훈련(컨벤션 연회 실무자 양성 과정) 등 직업 훈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2018년 훈련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얻었다.정지수 학장은 "1% 대기업만을 위한 인재 양성이 아닌 실제 경제 산업을 이끌어 가는 중소기업을 위한 창업형,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국가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라며 "졸업생들이 탄탄한 기본기를 세울 수 있는 기술교육뿐 아니라 전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LOY는 6일 현재 2019학년도 신입생 원서 접수를 진행 중이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대입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 지원할 수 있고 서류(20%), 심층 면접(80%) 심사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문의:1588-8002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LOY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는 학생들의 창의성뿐 아니라 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무 지식을 익히게 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은 호텔 카지노 서비스 과정 학생들의 실습 모습). /LOY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 제공국내 1호 라이프스타일 파티 이벤트 디자이너인 정지수 학장. /LOY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 제공

2018-11-06 김명래

대·중소기업 '협력이익 공유제' 곧 시범 도입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판매 성과 등을 공유하면 정부가 세제 지원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협력이익 공유제'가 곧 시행된다. 정부와 여당은 6일 당정협의에서 협력이익 공유제 도입안을 논의했다. 올해 말 상생협력법을 고쳐 세제 지원 등 인센티브 부여 근거를 마련해 이 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정부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시범사업 형태로 이런 방안을 법제화 전에 실시할 계획이다.대·중소기업 간 격차 완화를 위해 협력이익 공유제는 정부가 채택한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시장경제 원칙 부합, 도입 기업에 대한 지원, 대·중소기업 모두 혁신 유도 등 3대 원칙에 따라 설계됐다. 대기업과 중소,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 상호 간, 위·수탁기업 간 공동 노력으로 달성한 협력이익을 위탁 기업 등의 재무적 성과와 연동해 공유하는 계약모델이다.'공유 협력이익'은 공동 추진한 프로젝트나 부품 단위별로 해당 판매량이나 수익 등 재무 성과로 한정된다. 정부는 이 모델을 시장경제 원칙에 맞게 기업 자율에 맡기되 도입 기업에는 세제 3종 패키지, 수·위탁 정기 실태조사 면제, 동반 성장과 공정거래협약 평가 우대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후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글로벌 혁신기업들과 국내 기업 사례를 분석해 ▲ 협력사업형 ▲ 마진보상형 ▲ 인센티브형 등 3가지 유형을 마련해 기업들이 업종과 경영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다.기업들은 여건에 따라 성과공유제나 협력이익 공유제를 선택할 수 있다./디지털뉴스부

2018-11-06 디지털뉴스부

한국 조선, 8년 만에 연간 수주량 세계 1위 '청신호'

한국 조선업이 올해 누적 수주량 1천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를 넘어서며 8년 만에 연간 수주실적 1위 달성이 유력해졌다.6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1∼10월 누적 기준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천305만CGT 중 한국 조선사들이 1천26만CGT(45%)를 수주해 1위를 차지했다.한국은 2015년 이후 3년 만에 연간 수주량 1천만CGT를 9월에 이미 넘어서는 등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이에 따라 10월까지 총 710만CGT(31%)를 수주하는 데 그친 중국을 제치고 올해 세계 1위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한국은 2011년 이후 작년까지 7년 연속 연간 수주량 순위에서 중국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조선업황은 확연히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최근 3년간 1∼10월 누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016년 1천99만CGT, 2017년 2천49만CGT(전년 대비 86%↑), 2018년 2천305만CGT(전년 대비 12%↑)로 증가세를 지속했다.10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전 세계 선박 발주량 73만CGT 가운데 중국이 32만CGT(44%)로 가장 많은 일감을 따냈고 한국(22만CGT·31%), 이탈리아(12만CGT·16%)가 뒤를 이었다.클락슨이 집계한 10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남은 일감)은 7천781만CGT로 전월보다 113만CGT 줄었다.국가별로는 중국이 2천781만CGT(36%)로 남은 일감이 가장 많았고 한국은 2천64만CGT(27%), 일본은 1천332만CGT(17%)를 각각 기록했다.전월과 비교하면 한국(23만CGT↓)과 중국(31만CGT↓), 일본(46만CGT↓)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10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30포인트로 전월과 동일했다.신조선가지수는 1988년 1월 기준 선박 건조 비용을 100으로 놓고 매달 가격을 비교해 매긴다. 지수가 100보다 클수록 선가가 많이 올랐다는 의미다.선종별로 보면 유조선(VLCC)은 전월 대비 100만달러 오른 9천250만달러, 컨테이너선(1만3천∼1만4천TEU)은 50만달러 상승한 1억1천540만달러를 각각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LNG(액화천연가스)선은 전월과 동일한 1억8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2018-11-06 연합뉴스

스타벅스, 개인 컵 사용하면 별 적립… '에코 보너스 스타' 시행

스타벅스에서 개인 컵으로 음료를 주문하면 별이 적립된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7일부터 개인 컵을 쓰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혜택을 적립해주는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에코 보너스 스타'는 개인 컵으로 음료를 구매할 경우 에코별 1개를 증정하는 새로운 리워드 제도로,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하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기존에는 개인 컵으로 음료를 주문할 경우 300원 할인만 가능했지만, 이번 제도가 도입되면서 3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1개 적립 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에코별 12개를 모으면 톨 사이즈 음료(3천800~6천300원)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기존보다 혜택이 확대되는 셈이다.스타벅스는 앞으로도 개인 컵 이용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다.한편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스타벅스의 개인 컵 할인 횟수는 570만 건으로, 지난해 전체 380만 건을 크게 넘어섰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오는 7일부터 개인 컵을 이용하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위한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시행한다고 6일 전했다. '에코 보너스 스타'란 개인 컵을 사용하여 제조 음료를 구매할 경우 에코별 1개를 증정하는 새로운 개인 컵 리워드 혜택으로,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하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합뉴스=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2018-11-06 김지혜

경상수지, 79개월 연속 흑자 '반도체 수출 건재'… 1년만에 100억불 재돌파

우리나라의 9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 7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8년 9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9월 경상수지는 108억3천만달러로, 지난2012년 3월부터 이어진 사상 최장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는 작년 9월(122억9천만달러) 이후 최대다. 100억달러를 웃돈 일도 1년 만이다. 경상수지 흑자는 대부분 상품수지에서 비롯됐다. 상품수지 흑자는 132억4천만달러로, 이 역시 지난해 9월(149억8천만달러) 이후 가장 많았다. 9월 추석 때문에 영업일 수가 감소한 데다 지난해 같은 달 수출이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하며 수출이 23개월 만에 감소했지만 여전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흐름이 좋았다는 평이다. 9월 상품 수출은 1년 전보다 5.5% 감소한 510억8천만달러, 수입은 3.2% 줄어든 378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지는 25억2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여행수지 적자가 그 절반에 가까운 11억3천만달러를 차지했다. 그나마 중국인, 일본인을 중심으로 입국자 수가 증가하면서 여행수지 적자 폭은 전년 동월보다 개선했다. 외국인의 국내 여행으로 벌어들인 여행수입은 13억6천만달러,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쓴 여행지급은 24억9천만달러로 나타났다. 9월 출국자 수(-0.5% 감소)가 80개월 만에 감소하면서 여행지급도 전년 같은 달 대비 소폭 감소했다. 운송수지는 3천만달러 흑자를 냈다. 2016년 8월(2천만달러 흑자) 이후 25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세계 물동량 증가, 해상운임 상승으로 해상운송수지 적자 규모가 대폭 쪼그라든 7천만달러를 기록했고 입국자 수 증가로 항공운송수지는 1억3천만달러 흑자를 냈다. 본원소득수지는 6억7천만달러 흑자를 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자산(자산-부채)은 97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24억7천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는 3억달러 각각 늘었다. 증권투자에선 내국인 해외투자가 77억2천만달러 증가했으나 외국인 국내투자는 14억달러 줄었다. 글로벌 무역분쟁에 따른 투자 심리 약화, 외국인 채권투자의 대규모 만기 상환 등으로 외국인 국내투자는 올해 2월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파생금융상품은 4억4천만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 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19억달러 증가했다. 한편 1∼9월 누적 경상수지는 576억8천만달러 흑자였다. 상품수지는 916억달러 흑자, 서비스수지는 236억8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 중에서 여행수지는 126억5천만달러 적자로, 지난해(-122억5천만달러)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1∼9월 기준 사상 최대 적자를 냈다. 여행지급이 243억6천만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운 영향이 컸다. 운송수지 적자는 39억7천만달러로 역대 2위 적자였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경상수지 79개월 연속 흑자 행진.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8년 9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9월 경상수지는 108억3천만달러 흑자를 냈다. 경상수지는 2012년 3월부터 이어진 사상 최장 흑자 기록을 79개월로 늘렸다. /연합뉴스

2018-11-06 김지혜

[정부 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IFEZ '바이오헬스·드론·스마트시티' 지원 강화

개발 위주 → 혁신성장 거점 '재편'인천은 신사업·GCF 등 관련 육성글로벌캠 교육·연구기관 집적화도정부가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전국 경제자유구역을 '개발 위주'에서 '혁신성장 거점'으로 재편한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바이오헬스·드론·스마트시티 등의 신사업 지원이 강화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제102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018~2027년)'을 확정했다.정부는 맞춤형 규제 혁신, 입주기업 혁신성장 지원 등을 통해 국내외 기업 투자 80조원을 유치하고 일자리 27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2003년 경제자유구역 제도를 도입한 이후 투자 유치와 고용 창출 등의 성과가 있었으나, 기존 개발 위주의 정책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정부는 판단했다.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대응 테스트베드 구축 ▲혁신 생태계 조성 ▲글로벌 특구로서의 경쟁력 강화 ▲추진 체계 선진화 등 4개 중점분야와 12개 세부과제를 정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은 바이오헬스·드론·스마트시티 등 신사업, 의료관광, 복합리조트, 녹색기후기금(GCF) 연관 서비스산업 지원이 강화된다. 중점 유치 업종을 1차 기본계획(항공물류·바이오·지식서비스)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들 사업·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정부는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명문대학 공동캠퍼스)에 교육·연구기관이 집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외국 교육기관의 산학 협력 활동을 허용하는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정부는 인천에 조성된 스마트시티를 확대하고, 국제기구 유치와 국제회의 개최 등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브랜드를 강화하기로 했다. 영종국제도시에서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성 프로젝트 3개가 진행되고 있다. 4조2천억원 규모다.정부는 카지노·교육·의료 분야 외국인 투자 유치와 관련해 규제를 완화하고, 물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도로·철도·공항·항만 등의 거점 시설을 계속해서 확충할 계획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은 한·중·일 경제 협력 시범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정부는 해외 특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도시 간 무역 자유화(서비스 분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한·중·일 경제 협력 시범지구로 지정해 무역과 투자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산업부는 '경제자유구역 혁신 추진협의회'를 통해 올해는 혁신성장 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내년부터 구역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11-05 목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