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쌍용차 해고자 복직 잠정 합의, 119명 회사로 돌아가나…14일 합의문 발표

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자 복직 문제에 대해 잠정 합의를 이뤘다.13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쌍용차에 따르면 쌍용차 사측과 노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 4자는 이날 노노사정 본교섭을 열고 119명 해고자 복직 문제 등에 대해 잠정 타결을 봤다.이들은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 경제사회노동위 대회의실에서 합의문을 발표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노노사정 본교섭에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라며 "큰 틀에서 해고자 복직에 합의한 것으로 알지만 구체적인 대상이나 규모, 시기 등은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고 전했다.그간 노사 간 핵심 쟁점이었던 해고자 119명의 전원 복직 문제에 대해 원론적인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쌍용차 노사와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해고자와 희망퇴직자들의 복직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여왔다.쌍용차 해고자와 희망퇴직자는 2009년 쌍용차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단행된 구조조정 과정에서 쌍용차를 떠나야 했다. 당시 쌍용차는 평택공장에서 옥쇄파업을 벌인 직원 900여명을 상대로 무급휴직과 희망퇴직 등을 신청받았는데,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고 버틴 사람들이 해고자가 됐다.그때 무급휴직을 선택한 454명은 2013년 전원 복직됐지만, 해고자 165명은 그러지 못했다.이어 쌍용차 노사는 2015년 남은 해고자들을 단계적으로 복직시킨다는 데 합의했고 이후 세 차례에 걸쳐 해고자 등이 단계적으로 복직했으나 119명은 여전히 회사로 돌아가지 못했다.이번 합의로 해고자들이 전원 복직한다면 쌍용차 사태는 9년 만에 매듭을 짓게 된다./디지털뉴스부쌍용차 노사 해고자 복직, 잠정 합의.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13일 쌍용차 해고 사태 관련 희생자를 기리고자 마련된 서울 중구 대한문 앞 분향소를 찾아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왼쪽부터), 김득중 쌍용차지부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14 디지털뉴스부

남동산단 전체, 재생사업지구로… 인천시 '산단 구조고도화' 시동

연내 지정 2026년까지 308억 투입기반·편의시설 등 확충·개량 제도정부도 지원 예산 대폭 늘려 '호재'스마트공장 구축 사업도 병행키로인천시가 올해 하반기 남동산업단지 전체 부지를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해 본격적인 산단 구조 고도화 사업에 나선다.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 전국 산업단지 지원 예산을 대폭 확충한 만큼 국내 대표 국가산단인 남동산업단지의 각종 기반시설 확충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인천시는 남동산업단지 950만4천㎡를 연내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로 지정·고시하고 2026년까지 308억원의 예산을 투입, 구조고도화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노후화된 공단과 그 주변 지역의 기반시설·편의시설·지원시설 등을 확충하고 개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지구지정 고시를 하고 내년 우선 16억원의 예산을 들여 남동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실시설계 등을 위한 용역(재생시행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시는 남동산업단지 기반시설 확충선도사업으로 남동근린공원 지하에 1만4천㎡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부터 공원 지하 굴착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남동근린공원 지하 주차장이 완공되면 공단 내 최대 규모인 460면의 주차 공간이 새롭게 확보된다.이와 함께 공원 녹지 정비와 남동대로 도로환경개선사업 등도 동시에 추진, 2026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주안산업단지의 경우 인근에 있는 유신천을 복개해 주차장으로 만드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업비는 73억원으로 빠르면 이달 말 완공된다.인천시는 이런 공단 내 기반시설 확충 사업과 별개로 내년 28억원의 예산을 들여 중소기업의 제조 자동화 설비와 물류(재고·판매관리) 시스템 개선 비용을 지원해주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모두 140개 공장에 최대 2천만원까지 자동화 설비 구축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정부는 최근 발표한 내년 예산안에 산업단지 지원비로 6천522억원을 배정했다. 지난해에는 1천641억원 수준이었다.인천시 관계자는 "정부도 산업단지 지원 예산을 대폭 확충한 만큼 올해 말 남동산업단지가 재생사업지구로 지정·고시되면 남동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09-13 김명호

"빙그레 바나나 우유에서 이물질 나왔다"

(주)빙그레가 제조하는 바나나 우유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7월 20일께 인천 부평구에 사는 김모(58·여)씨는 집 근처에 있는 마트에서 240㎖ 바나나맛 우유 4개를 묶음으로 샀다.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에게 드리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이틀이 지난 후 김씨는 바나나 우유에 빨대를 꽂아 어머니에게 건넸다. 어머니가 우유를 먹는 모습을 지켜보던 김씨는 깜짝 놀라 어머니가 가지고 있는 우유를 빼앗았다. 우유통 안에 정체불명의 이물질이 보였기 때문이다.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로 우유를 모두 가지고 온 김씨는 그대로 밀봉한 채로 보관하고 바로 제조업체에 항의했다.김씨는 "다음날 제조업체에서 찾아왔을 때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이물질을 가져간다고 했는데 돌려주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해 제출을 거부하고 담당자와 어머니와 퇴원 후에 관련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며 "어머니 퇴원이 2~3일 늦어지는 사실을 제조사에 알려주기 위해 연락했는데 어떠한 설명 없이 '회의 결과 5만원을 주기로 했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라고 말했다.김씨는 이후 제조사에서 별도의 연락이 없자 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 1399에 관련 내용을 접수하고, 이물질을 관할 기관인 경기도청에 보냈다. 이물질을 성분 검사한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동식물성 유기물로 추정되나, 이물질의 종류는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제조업체인 빙그레는 김씨와 직접 만나 이물질을 가져가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설명했지만, 김씨가 제출을 거부했다는 입장이다. 김씨에게 5만원을 지급하겠다고 한 것은 소비자의 반대로 원인을 밝히기 힘든 상황에서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해 제품으로 불편을 호소해 보상금이 아닌 위로금 형식으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빙그레 관계자는 "김씨가 1399에 신고를 한 후 관할 기관에서 제조공장으로 와 조사하는 부분 등 절차대로 진행했고, 관할 기관 조사에서 이물질이 제조공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결과를 낸 것으로 확인했다"며 "조사가 끝나 보상 문제는 공식적으로 종결했지만, 소비자가 계속 문제를 제기하는 만큼 대화 방법을 고민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18-09-13 김태양

"부천시 굴포하수처리장 대행 입찰기준 기존사에 유리"

부천시의 굴포 하수처리장 민간운영 대행자 선정을 위한 입찰 평가기준이 기존 업체에 유리하게 만들어졌다며 업계가 반발(9월 13일자 10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업체가 13일 감사원 감사를 요청했다.이 업체는 "부천시가 하수처리시설과 슬러지 처리시설을 통합 발주한 것은 관련법을 위반한 것으로 중대 하자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가 하수처리시설과 같은 부지에 있고 업무 연관성이 있어 통합발주 방식을 채택했지만 슬러지 처리시설은 유동상식 소각로 1기(180t/일)와 건조기 2기(100t/일)를 운영하는 것으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별도 발주 및 평가를 통해 운영자를 선정해야 한다는 것. 이럴 경우 지방계약법 평가방법에 따라 기술평가, 가격평가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우선협상자를 선정토록 돼 있다.시는 또 긴급 사안이 아닌데도 긴급 입찰 공고를 내 10억원 이상일 경우 40일 이상 공고해야 한다는 규정을 비껴갔다고 지적했다. 시는 특히 본 입찰 전 사전규격 공개를 통해 10여 개 업체로부터 평가기준 등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받고도 관리대행 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한 사안이라며 의견 수렴 없이 각 업체에 이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업체 관계자는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108조 제1항의 어느 하나(용역 10억 원 이상)에 해당할 경우 동법 제32조에 따른 계약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고 의견을 제출받은 날로부터 50일 이내에 통지해야 한다는 행정절차를 밟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시가 '환경부 공공 하수도시설 관리업무대행 지침'상 참여업체 수행 건수 평가방법에서 용량을 제한, 특정업체에 유리하게 기준을 만들었다고 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이 지침에는 규모와 상관없이 건수에 따라 평가하도록 돼 있다.시는 지난 2013년에는 '하수처리 9만t/일, 5건 이상'을 만점(6점)으로 정했지만 이번 입찰 평가에서는 '5만t/일, 5건 이상'으로 낮췄다.시 관계자는 "관련 규정 등을 살펴서 문제가 없기 때문에 입찰공고를 했다"며 "투명한 절차로 민간대행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8-09-13 장철순

[인천대 창업지원단 가족회사·(7)(주)TPS 김승수 대표]안전 배터리 기술력 '지구촌 입소문'

음극단자 전극 내식성 3~4배 강해산성에 도금 안벗겨져 안정 작동중국 수출·20억원 투자유치 성과"기술력으로 인정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충전배터리 전극 단자와 단자소재를 생산하는 (주)TPS 김승수(43) 대표는 "충분히 해낼 수 있다"며 자신감 있게 말했다.휴대용 전자기기 시장이 급격히 확산하면서 충전배터리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휴대용 선풍기부터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각종 휴대 단말기는 물론 카메라와 드론, 전기자동차 등 충전배터리가 사용되지 않는 제품을 찾기 힘들 정도다. 충전배터리 전극 단자와 단자소재는 배터리와 전자기기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가 가진 전기가 전자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일종의 통로인 것이다. 김 대표는 "이 연결 통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배터리에 과다한 열이 발생하고 심하게 부풀어 오르거나 심지어 배터리가 폭발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TPS는 충전배터리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좋은 품질의 단자와 단자소재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음극(-) 단자 소재의 경우 동에 니켈을 도금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TPS의 제품은 일반 제품보다 3~4배 정도 내식성이 강하다. 배터리 내부의 강한 '산성' 환경에도 도금이 벗겨지지 않아 배터리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TPS가 특허를 출원한 기술이기도 하다.엔지니어 출신의 김승수 대표는 2004년 국내 한 벤처기업에서 니켈도금 전극 단자 국산화 개발 작업에 참여했다. 당시만 해도 일본에서 비싼 단자와 단자소재를 수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때를 시작으로 지난 10여 년간 동종 업계에서 쌓은 경험은 2016년 TPS 창업의 밑거름이 됐다.창업 2년 정도에 불과하지만, 중국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제품을 수출하고 있고, 올해 초엔 국내 유명 자동차부품 업체로부터 2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창업 초기 3명이던 직원은 9명 수준으로 늘었다.김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TPS의 제품을 사용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그는 "중국과 국내 기업들로부터 우리의 단자, 단자소재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조만간 양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어 "충전배터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김승수 (주)TPS 대표는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9-13 이현준

잠들어 있던 '창업 본능' 눈 뜨다

선도대학·보육센터 등 38개 부스직장인·대학생 등 300여명 참여홍석천씨 등 토크 콘서트 '인기'"청년 창업이요? 아이디어 하나면 생각만큼 어렵지 않아요."13일 오후 성남 판교 유스페이스광장에서 열린 '2018 경기 청년 한마당 투어' 플리마켓. 이곳에는 경기 지역 창업 선도대학과 창업 보육센터, 청년 CEO 등으로 구성된 38개 부스가 마련됐다. 청년 창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인근 직장인과 대학생 3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신선도 유지제의 판매 활로를 개척한 가천대 재학생 강지연(26) '오처드' 대표도 행사에 참석해 특별한 기술력이 없이 사업화 아이디어만으로도 창업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해 창업 준비생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식품 신선도를 기존보다 1주일 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을 판매하는 강 대표는 "가천대창업선도대학의 지원으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를 만나면서 지난해 11월 본격적으로 창업에 뛰어들 수 있었고 평소 R&D 마케팅에 관심을 두고 있었던 것이 창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기존의 3D 프린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통해 창업으로 연계한 엘코퍼레이션의 사례도 이목이 집중됐다.엘코퍼레이션은 시제품 제작에 활용도가 높은 3D 프린터가 일반인이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창안해 대리 제작 또는 전문가와 연결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같은 시각 판교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 방송인 홍석천, 알베르토, 청년 창업가 김다해 보나쥬르 대표, 고등학생 창업가 이제우 대표의 토크 콘서트에도 구름 관중이 모였다. 이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창업의 어려움과 위기 극복 방법, 창업가 정신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홍석천 씨는 "대한민국에서 창업으로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나만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사업 아이템들도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기중기청과 도내 6개 창업 선도대학이 협업해 청년층의 창업에 대한 관심 제고와 붐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창업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사업 아이템을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한다"-13일 성남 판교 유스페이스광장에서 열린 '경기 청년 한마당 투어'에서 방송인 홍석천 씨가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창업 경험담을 소개하고 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09-13 이원근

갤노트9 보다 더 큰 '신형 아이폰' 공개

6.5인치 디스플레이 대형시장 겨냥통신사·대리점 판매 호조 기대감지난달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이 초기 흥행몰이에 주춤하고 있는 사이 경쟁사 애플의 신형 아이폰이 전격 공개됐다. 더 큰 화면으로 무장해 대형 스마트폰 시장을 정조준하면서 갤럭시노트9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 사진13일 전자통신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이 출시된 지난달 국내 번호이동 건수는 52만1천836건으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3주 정도 출시일을 앞당기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이끌었다는 평이다.하지만 전세계 판매량은 부진해 예상 총 실적은 870만대 정도로 추정, 전작인 갤럭시노트8의 1천100만대보다 10% 정도 낮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전작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디바이스 성능에 줄어든 전세계 수요를 돌릴 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이달 들어 국내 인기도 한풀 꺾이는 분위기다. 다수의 통신사 대리점 관계자들은 "최근 갤럭시노트9에 대한 문의 고객 수가 지난달에 비해 10분의 1 수준도 안 된다"며 "오히려 출고가가 낮아지고 공시지원금도 높아진 갤럭시S9이나 갤럭시노트8 등 성능에서 크게 차이가 없는 전작 모델의 수요가 더 높다"고 말했다.이 와중에 신형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가 공개돼 14일부터 전 세계 16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특히 아이폰 XS 맥스는 갤럭시노트9보다 0.1인치 더 큰 6.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 대형 스마트시장을 겨냥하고 있다.한국은 1차 판매국에서 제외되면서 오는 11월 말께나 12월께부터 출시될 것으로 보이지만, 마니아층이 두터운 만큼 관심과 인기는 높은 상태다. 벌써 사전예약 일정을 물어보는 고객들도 많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두 대형 스마트폰의 경쟁구도 각축에 통신사와 대리점도 판매 호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A통신사의 한 대리점주는 "아무래도 신형 아이폰이 출시되면 삼성전자 제품의 판매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또 기존 스마트폰의 성능도 워낙 뛰어나 신형도 특수가 오래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연합뉴스

2018-09-13 황준성

부천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온라인 접수

부천시가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부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오는 10월 18~19일 부천체육관에서 개최한다.부천시와 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유럽,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 인도 등 해외바이어 48명이 참가해 부천기업 100개사와 상담을 진행한다.주요 행사로는 바이어와 부천기업 간 1대 1 매칭 비즈니스 상담, 참가기업 우수제품 전시, 바이어가 희망할 경우 기업시찰, 수출초보 기업을 위한 1대 1 무역자문 컨설팅 및 기업애로 상담 등이 있다.원활한 상담을 위해 바이어별 전담 통역 도우미를 배치한다. 또 상담회장 임차료, 기업참가비, 통역비 등 행사 공통비용은 시에서 지원한다.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20일까지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 홈페이지(http://gg.kita.net/)에서 바이어 리스트를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재우 시 기업지원과장은 "자금과 정보부족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수출상담회에는 6개국 36개사의 해외바이어와 지역기업 105개사가 참여해 90업체가 107건, 1천393만 달러의 계약(예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기업지원과 판로지원팀(032-625-2761)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시가 '부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오는 10월 18~19일 부천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부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전경. /부천시 제공

2018-09-13 장철순

KCC 컨소시엄, 美 실리콘 분야 선두업체 모멘티브 30억달러에 인수 확정

KCC 컨소시엄이 미국 실리콘 분야 선두업체인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모멘티브)를 30억달러에 인수할 전망이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CC와 반도체 원료·장비업체 원익그룹, 사모펀드(PEF) SJL파트너스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글로벌 PEF 운용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보유한 모멘티브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인수금액은 약 30억달러(약 3조4천억원)로 SJL파트너스 50%, KCC 45%, 원익그룹이 5%를 각각 부담할 예정이다.지난 2006년 설립된 특수소재 전문업체인 모멘티브는 실리콘 사업부 규모만 전체 18조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다우듀폰(5조원), 독일 바커(2조6천억원)에 이어 모멘티브(2조5천억원)가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수익성이 낮은 생활용품 등을 주로 취급했던 실리콘 사업을 모멘티브 인수를 통해 첨단소재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게 KCC의 전략이다.KCC는 지난해 기준 약 7만t이던 연간 실리콘 생산량이 약 30만t 이상으로 늘어나 세계 2위 회사로 도약한다.이번 인수로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작년 기준 3조4천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모멘티브는 석영·세라믹 분야에서도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어 원익그룹은 세계 1위 석영·세라믹업체로 급부상하게 됐다.한편, 컨소시엄은 모멘티브 인수 후 실리콘 사업부와 석영·세라믹 사업부를 분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09-13 이상훈

"중소기업 절반 이상 추석 자금사정 '곤란'… 상여금 평균 66만6천원 지급"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자금사정이 어렵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중소기업중앙회는 추석을 앞두고 95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중소기업 추석 자금 수요조사'를 한 결과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 비율이 조사 대상 중소기업의 51.9%였다고 13일 밝혔다. 자금 사정이 원활하다고 답한 비율은 8.4%에 그쳤다.자금 사정이 곤란한 이유로는 '매출감소'가 67.5%로 가장 많았고, 판매 대금 회수지연'(32.1%), '원자재 가격 상승'(29.9%)이 뒤를 이었다.중소기업이 추석에 필요한 자금은 평균 2억8천700만 원으로 지난해(2억3천900만 원)보다 증가했다.이 중 부족한 금액은 9천400만 원으로 필요자금 대비 부족률은 33%로 나타났다.특히 작년 대비 추석 자금 수요가 4천800만 원 증가했으나 자금 확보율(67.0%)은 5.9% 낮아지면서 중소기업의 추석 자금 사정은 작년과 비교해 악화됐다.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의 추석 자금 확보율이 54.0%로 가장 낮았다.매출감소와 최근 최저임금 인상 요인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한편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업체 비율은 55.8%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지급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업체는 29.7%였다.지급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정액 지급 시 1인당 평균 66.6만원, 정률 지급 시 기본급의 51.9%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중소기업 절반 추석 자금사정 곤란. 중소기업중앙회는 추석을 앞두고 95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중소기업 추석 자금 수요조사'를 한 결과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 비율이 조사 대상 중소기업의 51.9%였다고 13일 밝혔다. /연합뉴스

2018-09-13 박주우

애플 아이폰XR·XS 국내 10월말 출시 전망… 맥스 최고가 200만 원 전망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발표된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XS' 시리즈는 스마트폰 사상 가장 비쌌던 '아이폰X'의 뛰어넘을 전망이다.애플은 아이폰XS를 1차 출시국에 오는 21일 시판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서울 가로수길에 첫 애플 스토어가 개장하면서 1차 출시국에 포함되리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이번에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동안의 출시 관행을 보면 아이폰XS는 1차 출시 후 1달가량 지난 다음달 말에 국내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10월 마지막 금요일인 26일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아이폰XS의 가격은 미국 시장 기준으로 XS가 999달러부터, XS맥스가 1천99달러부터다. 12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달러당 1천128.5원)을 적용하면 한화로 XS가 112만7천원부터, XS맥스가 124만원부터다.이는 판매세나 부가가치세 등 세금을 고려하지 않은 수치다. 부가가치세 10%를 감안해 한국식으로 계산하면 XS는 124만원, XS맥스는 136만4천원이 된다.애플은 이번 시리즈에 512GB 스토리지를 처음으로 채택했다. 64GB, 256GB, 512GB 저장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이 중 아이폰XS 맥스 512GB 가격은 1천499달러(한화 169만원)로, 한국식으로 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하면 186만원이다.애플이 국내 시장에서 환율 변동 가능성 등을 감안해 환산 가격보다 최대 20만원씩 높게 책정해온 점을 고려하면 맥스 모델 최고가는 200만원을 넘으리라는 예상이 나온다.작년 아이폰X의 가격은 64GB 모델이 미국 기준 999달러(한화 112만7천원), 256GB 모델이 1천149달러(한화 약 129만7천원)였지만 국내 출고가는 각 142만원, 163만원이었다.미국 세전 가격에 부가세 10%를 더해 한국식으로 환산한 가격인 124만원(64GB), 142만6천원(256GB)보다 18만원, 20만4천원 더 비싸다.아이폰XS의 가격은 작년 아이폰X의 가격과 같기 때문에 아이폰XS의 한국 가격도 같을 가능성이 크다.아이폰XS는 142만원부터, 아이폰XS 맥스는 150만원대부터 시작할 것이 유력하다. 아이폰 맥스 512GB 모델은 200만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XS 시리즈와 함께 공개된 XR은 10월 26일 1차 출시되고 가격은 749달러(한화 84만5천원)부터다.국내에는 11월 말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00만원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디지털뉴스부

2018-09-13 디지털뉴스부

아이폰 신제품 공개, 애플워치4 출시… 심전도 측정에 낙상감지 기능까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의 애플 사옥에서 열린 아이폰 언팩(신제품 공개) 이벤트에서 '애플워치 시리즈4'가 이목을 집중시켰다.주인공격인 신형 아이폰 3종과는 별개로, 애플워치가 헬스케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진화했다는데 미국 언론들은 의미를 부여했다.애플워치 시리즈4는 화면이 30% 넓어졌고 두께는 얇아졌다. 스피커 출력도 기존보다 50% 커졌다. 배터리도 8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강화됐다. 수중에서도 착용이 가능하다.특히 헬스케어 기능이 단연 시선을 모았다.애플은 최초로 심전도(ECG·Electrocardiogram) 측정 센서를 장착했다. 단순한 심박수 체크 기능을 뛰어넘어 실시간으로 심전도를 측정해 심장질환 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하겠다는 것이다.애플워치의 '디지털 크라운 햅틱' 다이얼에 손가락을 대면 S4 칩이 심장 박동의 리듬을 체크해주는 방식이다. 심전도 결과가 기록되고, PDF 형태로 저장된 문서를 의사와 공유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전문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 스콧 고틀립 FDA 국장은 성명을 통해 "이제 소비자들은 더 나은 정보에 근거해 의료서비스와 건강한 삶을 위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낙상(fall) 감지' 기능도 생겼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지면, 그 동작을 탐지해 곧바로 긴급신호 화면으로 전환된다. 사용자가 1분 이내 반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신고가 이뤄진다.애플은 애플워치 소개에만 40분가량을 할애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미국심장협회(AHA) 소속 의사도 직접 무대에 올라 심전도 기능의 의미를 설명했다.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시계가 어디에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했다"며 애플워치의 헬스케어 기능을 강조했고,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심전도 기능이 일반 소비자에게 보급되는 것은 처음으로, 애플워치는 똑똑한 '건강 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가격은 위성항법시스템(GSP) 모델이 399달러(45만원), 셀룰러모델은 499달러(56만원)로 각각 책정됐다.색상은 골드·실버·스페이스·그레이 세 가지이며, 오는 21일 정식 출시된다. 예약판매는 14일부터 개시된지만,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디지털뉴스부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애플의 아이폰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애플워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애플은 신형 아이폰 3종과 최초로 심전도(ECG) 측정 기능을 갖춘 애플워치 시리즈 4를 공개했다. /AP=연합뉴스

2018-09-13 디지털뉴스부

애플, 아이폰 XR·XS·XS맥스 3종 공개… 신규 기능 및 가격, 출시일은?

애플이 12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폰 XS와 XS맥스, XR의 베일을 공개했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사옥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 언팩(신제품 공개) 이벤트를 하고 신형 아이폰 3종과 애플워치 4 시리즈를 선보였다. 새 아이폰은 예상대로 XS와 XS맥스, XR로 각각 명명됐다. 확장된 액정을 채택했고, 기존 아이폰X의 M자형 상단의 노치 디자인을 유지했다.프리미엄 라인인 XS는 5.8인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 XS맥스는 6.5인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둘 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6.5인치 XS맥스는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중 가장 큰 화면이다. 전작인 아이폰 8플러스(5.5인치)보다는 1인치나 커졌고, 경쟁사인 삼성 갤럭시 노트9(6.4인치)보다도 약간 더 크다. 특히 대화면인 XS맥스엔 기존 플러스 네이밍을 버리고 맥스라는 명칭을 붙였다. XS맥스는 330만 픽셀의 고해상도를 자랑한다.저장용량은 64기가바이트(GB), 256GB, 512GB 세 가지로 책정됐다. 애플이 하프 테라바이트(TB)인 512GB 스토리지를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형 아이폰에는 지난해 10주년 기념작 아이폰 X와 마찬가지로 페이스 ID(안면인식) 기능이 장착됐다. 뉴로네트워크스를 활용해 페이스 ID 기능의 속도를 높였다.A12 바이오닉을 CPU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심었다. 첫 7나노칩으로 690억개 트랜지스터로 움직인다. 모두 듀얼 SIM 슬롯을 장착했다.듀얼 SIM은 하나의 스마트폰에 두 개의 전화번호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하나는 데이터, 다른 하나는 음성용, 또는 국내·해외용 등으로도 분리할 수 있다. 그러나 바로 실행되는 건 아니고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각국의 통신규제 정책에 따라 애플의 eSIM이 실행될 수 없는 곳도 있다. 이미지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기능을 비롯해 카메라 성능도 강화했다. 색상은 골드,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종류로 출시될 예정이다.함께 공개된 아이폰XR는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엔트리(중저가 보급형) 모델이다.전작과 달리 알루미늄 보디를 채택해 내구성을 강화했고 디자인도 아이폰 X의 틀을 따랐다. 3종 모두 배터리 용량이 최소 1시간30분 이상 늘었다고 필 실러 애플 글로벌마케팅 책임자는 설명했다. 판매가격은 XS가 999달러(113만 원), XS맥스는 1천99달러(124만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XR은 749달러(85만원)부터 판매된다.이는 시작 가격이기 때문에, 스토리지 용량에 따라 XS맥스 가격은 최소 1천449달러(163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 IT업계에서는 지난해 1천 달러 넘는 아이폰 X 출시로 소비자들에게 가격 압박을 준 점을 고려해 애플이 이번에는 모두 1천 달러 미만으로 기본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XS맥스의 경우 결국 1천 달러 벽을 넘겼다.출시일은 오는 21일로 정해졌다. 선주문은 오는 14일부터 받는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16개 국가에서 출시되지만,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아이폰 XR는 내달 19일부터 선주문을 받고 1주 후 출시된다. 애플은 최초로 심전도(ECG) 측정 기능을 갖춘 애플워치 시리즈 4도 함께 공개했다. 애플워치의 크라운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S4 칩이 심장 박동의 리듬을 체크해주는 기능이다. 화면을 가장자리까지 늘려 기존보다 30% 확장하면서 의료 기능까지 장착한 것이다. 심전도 기능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스마트폰에 심전도 결과가 기록되고, PDF 형태로 저장된 문서를 의사와 공유할 수 있다.쿡 CEO는 "애플워치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워치이자 최고의 시계"라고 강조했다.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스페이스 블랙 3종으로 출시됐다. 애플워치 시리즈 4 가격은 399달러부터다./디지털뉴스부애플이 12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폰 XS와 XS맥스, XR의 베일을 공개했다. /AP=연합뉴스

2018-09-13 디지털뉴스부

'수십억 횡령 혐의'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 구속영장 기각

수십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김도균(49) 탐앤탐스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김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사유를 심리한 뒤 "현재까지의 수사경과, 피해 회복 등 범행 이후의 정황에 비춰 구속의 사유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려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13일 기각했다.허 부장판사는 김 대표가 범행 대부분을 인정하고 있고 관련 증거들도 수집돼 있는 점, 나머지 피의사실에 관하여는 다툼의 여지가 있는 점, 주거가 일정한 점 등을 기각 사유로 들었다.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지난 10일 김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수재·위증교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는 2014년 9월 자신의 배임수재 혐의 재판에서 선고된 추징금 35억여원을 회삿돈으로 내고 수사·재판 과정에서 회사 직원에게 거짓 증언을 시킨 혐의를 받는다.2009∼2015년 우유 공급업체가 회사에 제공하는 팩당 200원 안팎의 판매 장려금 가운데 10억여원을 사적으로 챙기고, 가맹점에 빵 반죽을 공급하는 과정에 다른 업체를 끼워 넣어 9억여원의 '통행세'를 받은 혐의도 있다.검찰은 허위 급여지급 등의 방식을 포함한 김 대표의 전체 횡령액이 50억원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디지털뉴스부'수십억원 횡령 혐의'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 구속영장 '기각'. 회삿돈 5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13 디지털뉴스부

[명분없는 인천 소재 공공기관 이전·(3·끝)]산업단지위해 설립된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1968년 국립직업훈련원으로 출발35개 캠퍼스 총괄 노동부 산하기관"바이오 등 인력배출 역할 더 커져"인천 부평구 노동복지합동청사에 위치한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은 전국 35개 대학 캠퍼스를 두고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교육 기관이다. 한국폴리텍은 국가수출단지가 밀집해 있던 인천에 최초로 설립된 기술인 양성 기관인 국립 중앙직업훈련원(현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의 역사를 잇고 있는 만큼 인천에서는 상징성이 크다.1960년대 들어 정부는 수출주도형 경제 개발 정책에 초점을 맞췄다. 인천은 서울과 가까운 항만 도시라는 지리적 특성을 감안한 대규모 수출단지가 들어섰다. 1965년부터 1974년까지 부평과 주안 일대에는 수출산업공단이 설립돼 섬유, 기계, 전자 등의 각종 제조업체들이 입주했다. 1980년대에는 남동공단이 조성됐다. 수도권 정비와 공업 재배치를 목적으로 수도권 내에 산재한 용도 지역 위반 공장들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남촌동, 고잔동 일대에 집적한 국가산업단지다. 이로써 인천은 제조업 중심의 도시로 이미지를 굳혔다. 인천에는 늘 노동 착취와 인권 유린, 환경 악화 등의 문제도 따랐다. 동일방직 인천공장은 197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노조 여성지부장을 탄생시킨 여성 노동운동의 출발지이자 여성 노동운동사의 상징적 사건인 이른바 '똥물투척사건'의 현장이기도 하다.여러 문제에도 불구하고 인천은 수도권 산업을 견인할 기술인을 양성해야 했다. 정부는 1968년 6월 인천에 전국에서는 최초로 기술인을 양성하는 국립 중앙직업훈련원을 부평구 구산동(현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위치)에 설립했다. 당시 보건복지부 산하 노동청 부지가 있었던 곳이기도 했지만, 공업 단지가 밀집한 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조치였다. 이후 전국에 24개 기능대학, 21개 직업전문대학이 생겨났는데, 이를 통합해 출범한 것이 한국폴리텍대학이다. 2008년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으로 명칭을 변경한 법인은 현재 전국에 35개 대학 캠퍼스를 총괄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인천은 35개 캠퍼스 중 부지도 가장 넓고 학생 수, 배출한 졸업생 수, 교육 과정도 가장 많다.인천은 '서울의 배후도시', '회색 도시'의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제조업 성장을 견인해 나갔다. 이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산업 구조 고도화, 스마트 공장 시스템 도입, 바이오 산업 양성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전국 기술인 양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은 인천에 있을 때만이 그 상징성과 정체성을 확보할 수가 있다.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김월용 학장은 "인천은 과거 제조업 성장을 견인한 도시였던 것은 물론 현재 주력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바이오 산업을 대비한 기능인 양성에 중요한 도시"라며 "인천캠퍼스는 그중에서도 수도권에 인력을 배출하는 큰 축을 담당하는 만큼 법인의 역할도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09-12 윤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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