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더 커지고 빨라진 아이폰, 비싼 가격에 소비자 부담 ↑"…최고사양 선택 시 160만원 넘어

'애플' 아이폰XS, XS맥스, XR이 공개된 가운데, 미국 IT 매체 '더 버지'는 12일(현지시간) 애플의 아이폰 언팩이 끝나자 "S-해(S-year)에 나온 것치고는 스펙이 좋은 편이다"라고 품평했다.'S-해'란 아이폰이 숫자로 명명할 때 숫자 뒤에 S를 붙인 연도를 말한다. 숫자를 늘려가지 않고 S만 붙임으로써 완전한 혁신이 아닌 기존 제품의 연장선에서 업그레이드했다는 뜻으로 올해는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작년에 나온 아이폰 X의 S-해에 해당한다.네이밍도 XS, XS맥스처럼 S자를 붙이는 형태를 취했다. 플러스 대신 맥스를 쓴 게 차이점이다. 보급형(엔트리 모델)인 XR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붙였다.신형 아이폰을 들고나온 필 실러 애플 글로벌마케팅책임자를 포함해 모든 애플 중역이 아이폰 XS를 '텐 에스'라고 불렀다. XS가 '엑스트라 스몰'이라는 의류 사이즈로 오인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더 버지'는 "전작과 디자인은 거의 다를 게 없다. XS, XS맥스 모두 골드 색상이 가능하다는 것 외에 차별점은 없다"고 꼬집었다.그러나 크기에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매체는 "아이폰 XS맥스는 한 마디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거대한(huge) 디바이스"라고 평했다.아이폰 XS맥스는 6.5인치 슈퍼레티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아이폰 8플러스(5.5인치)보다 훨씬 커졌고 삼성 갤럭시 노트9(6.4인치)보다도 화면을 0.1인치 더 키웠다.더 버지는 "길이가 더 길어졌고 (손에) 쥐기는 더 어려워졌다"고 지적하기도 했다.그런데도 전반적으로 성능 향상 면에서는 호평이 많았다.경제매체 CNBC는 "512기가바이트(GB)의 스토리지(저장용량)와 디스플레이 성능은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하다"면서 "더 오래가는 배터리도 더 커진 디스플레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평했다.이 매체는 듀얼 카메라의 트루폰 플래시, 더 깊고 선명한 사진 화질을 보장하는 센서 등을 높이 평가했다. 두 배 빨라진 페이스 ID(안면인식 기능)도 비교적 뚜렷한 진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문제는 가격이었다.뉴욕타임스(NYT)는 "더 커진 아이폰, 더 높은 가격을 과시하다"라는 말로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부담을 안겨줄 신형 아이폰 가격대를 지적했다.지난해 700, 800, 1천달러에서 시작한 아이폰은 올해 3종 모델이 740, 1천, 1천100달러에서 시작한다. AP통신은 약 20% 정도의 가격 인상이 이뤄진 것과 같다고 해석했다.아이폰 XS맥스는 시작 가격이 1천99달러이지만 512기가바이트(GB) 최고급 모델로 미국 내에서 사용하면서 통신사를 버라이즌으로 쓸 경우 1천449달러(163만원)까지 가격이 치솟는다.구형인 아이폰 7이 449달러, 아이폰 8이 599달러로 내려간 것이 그나마 소비자들에게는 위안거리다.이날 애플 주가는 언팩 이벤트에도 약세를 보인 끝에 1.24% 내린 채로 마감했다./디지털뉴스부애플, 아이폰XS·XS맥스·XR 공개 /AP=연합뉴스

2018-09-13 디지털뉴스부

아이폰 신제품 공개, 애플워치4 출시… 심전도 측정에 낙상감지 기능까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의 애플 사옥에서 열린 아이폰 언팩(신제품 공개) 이벤트에서 '애플워치 시리즈4'가 이목을 집중시켰다.주인공격인 신형 아이폰 3종과는 별개로, 애플워치가 헬스케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진화했다는데 미국 언론들은 의미를 부여했다.애플워치 시리즈4는 화면이 30% 넓어졌고 두께는 얇아졌다. 스피커 출력도 기존보다 50% 커졌다. 배터리도 8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강화됐다. 수중에서도 착용이 가능하다.특히 헬스케어 기능이 단연 시선을 모았다.애플은 최초로 심전도(ECG·Electrocardiogram) 측정 센서를 장착했다. 단순한 심박수 체크 기능을 뛰어넘어 실시간으로 심전도를 측정해 심장질환 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하겠다는 것이다.애플워치의 '디지털 크라운 햅틱' 다이얼에 손가락을 대면 S4 칩이 심장 박동의 리듬을 체크해주는 방식이다. 심전도 결과가 기록되고, PDF 형태로 저장된 문서를 의사와 공유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전문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 스콧 고틀립 FDA 국장은 성명을 통해 "이제 소비자들은 더 나은 정보에 근거해 의료서비스와 건강한 삶을 위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낙상(fall) 감지' 기능도 생겼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지면, 그 동작을 탐지해 곧바로 긴급신호 화면으로 전환된다. 사용자가 1분 이내 반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신고가 이뤄진다.애플은 애플워치 소개에만 40분가량을 할애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미국심장협회(AHA) 소속 의사도 직접 무대에 올라 심전도 기능의 의미를 설명했다.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시계가 어디에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했다"며 애플워치의 헬스케어 기능을 강조했고,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심전도 기능이 일반 소비자에게 보급되는 것은 처음으로, 애플워치는 똑똑한 '건강 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가격은 위성항법시스템(GSP) 모델이 399달러(45만원), 셀룰러모델은 499달러(56만원)로 각각 책정됐다.색상은 골드·실버·스페이스·그레이 세 가지이며, 오는 21일 정식 출시된다. 예약판매는 14일부터 개시된지만,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디지털뉴스부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애플의 아이폰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애플워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애플은 신형 아이폰 3종과 최초로 심전도(ECG) 측정 기능을 갖춘 애플워치 시리즈 4를 공개했다. /AP=연합뉴스

2018-09-13 디지털뉴스부

애플, 아이폰 XR·XS·XS맥스 3종 공개… 신규 기능 및 가격, 출시일은?

애플이 12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폰 XS와 XS맥스, XR의 베일을 공개했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사옥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 언팩(신제품 공개) 이벤트를 하고 신형 아이폰 3종과 애플워치 4 시리즈를 선보였다. 새 아이폰은 예상대로 XS와 XS맥스, XR로 각각 명명됐다. 확장된 액정을 채택했고, 기존 아이폰X의 M자형 상단의 노치 디자인을 유지했다.프리미엄 라인인 XS는 5.8인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 XS맥스는 6.5인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둘 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6.5인치 XS맥스는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중 가장 큰 화면이다. 전작인 아이폰 8플러스(5.5인치)보다는 1인치나 커졌고, 경쟁사인 삼성 갤럭시 노트9(6.4인치)보다도 약간 더 크다. 특히 대화면인 XS맥스엔 기존 플러스 네이밍을 버리고 맥스라는 명칭을 붙였다. XS맥스는 330만 픽셀의 고해상도를 자랑한다.저장용량은 64기가바이트(GB), 256GB, 512GB 세 가지로 책정됐다. 애플이 하프 테라바이트(TB)인 512GB 스토리지를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형 아이폰에는 지난해 10주년 기념작 아이폰 X와 마찬가지로 페이스 ID(안면인식) 기능이 장착됐다. 뉴로네트워크스를 활용해 페이스 ID 기능의 속도를 높였다.A12 바이오닉을 CPU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심었다. 첫 7나노칩으로 690억개 트랜지스터로 움직인다. 모두 듀얼 SIM 슬롯을 장착했다.듀얼 SIM은 하나의 스마트폰에 두 개의 전화번호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하나는 데이터, 다른 하나는 음성용, 또는 국내·해외용 등으로도 분리할 수 있다. 그러나 바로 실행되는 건 아니고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각국의 통신규제 정책에 따라 애플의 eSIM이 실행될 수 없는 곳도 있다. 이미지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기능을 비롯해 카메라 성능도 강화했다. 색상은 골드,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종류로 출시될 예정이다.함께 공개된 아이폰XR는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엔트리(중저가 보급형) 모델이다.전작과 달리 알루미늄 보디를 채택해 내구성을 강화했고 디자인도 아이폰 X의 틀을 따랐다. 3종 모두 배터리 용량이 최소 1시간30분 이상 늘었다고 필 실러 애플 글로벌마케팅 책임자는 설명했다. 판매가격은 XS가 999달러(113만 원), XS맥스는 1천99달러(124만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XR은 749달러(85만원)부터 판매된다.이는 시작 가격이기 때문에, 스토리지 용량에 따라 XS맥스 가격은 최소 1천449달러(163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 IT업계에서는 지난해 1천 달러 넘는 아이폰 X 출시로 소비자들에게 가격 압박을 준 점을 고려해 애플이 이번에는 모두 1천 달러 미만으로 기본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XS맥스의 경우 결국 1천 달러 벽을 넘겼다.출시일은 오는 21일로 정해졌다. 선주문은 오는 14일부터 받는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16개 국가에서 출시되지만,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아이폰 XR는 내달 19일부터 선주문을 받고 1주 후 출시된다. 애플은 최초로 심전도(ECG) 측정 기능을 갖춘 애플워치 시리즈 4도 함께 공개했다. 애플워치의 크라운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S4 칩이 심장 박동의 리듬을 체크해주는 기능이다. 화면을 가장자리까지 늘려 기존보다 30% 확장하면서 의료 기능까지 장착한 것이다. 심전도 기능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스마트폰에 심전도 결과가 기록되고, PDF 형태로 저장된 문서를 의사와 공유할 수 있다.쿡 CEO는 "애플워치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워치이자 최고의 시계"라고 강조했다.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스페이스 블랙 3종으로 출시됐다. 애플워치 시리즈 4 가격은 399달러부터다./디지털뉴스부애플이 12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폰 XS와 XS맥스, XR의 베일을 공개했다. /AP=연합뉴스

2018-09-13 디지털뉴스부

"신형 아이폰 XS·XS맥스·XR" 512기가·코랄색 '눈길'… 애플, 오전 2시부터 트위터 생중계

신형 아이폰이 베일을 벗기 전, 새 이름 'XS·XS맥스·XR'이 공개됐다.애플은 13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리는 애플의 아이폰 언팩(신제품 공개) 이벤트 '게더 라운드'(Gather Round)를 열고 신형 아이폰을 공개핸다. 행사에 앞서 신형 아이폰 3종의 이름이 알려졌다고 나인투파이브맥·시넷(CNET)이 이날 보도했다.나인투파이브맥은 올싱스닷하우(ATH)에 올라온 프로덕트 사이트맵 파일을 근거로 새 아이폰의 이름이 아이폰 XS, 아이폰 XS맥스, 아이폰 XR로 정해졌다고 전했다.XS는 5.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 X의 승계 모델이다.기존 플러스 네이밍을 버리고 '맥스' 명칭을 붙인 XS 맥스는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의 대화면 스마트폰이다.XR은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엔트리(중저가 보급형) 모델이다. 애초 아이폰 XC, 아이폰 9 등 이름을 둘러싼 여러 추측이 있었지만 XR이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프리미엄 라인인 XS와 XS 맥스의 저장용량은 64기가바이트(GB), 256GB, 512GB로 책정됐다. 애플이 512GB 스토리지를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색상은 XS와 XS 맥스의 경우 기본 컬러 라인인 실버, 블랙, 골드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보급형 XR은 색상을 다양화해 블랙, 화이트, 레드, 옐로, 블루에 코랄(산호색)까지 덧붙일 것으로 보인다.한편 애플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13일 오전 2시부터 '게더 라운드'를 전세계에 생중계한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아이폰 신형 이름 XS·XS맥스·XR. 최대 저장용량 512기가. 색상은 블랙·화이트·레드·옐로·블루·코랄. /애플 홈페이지 캡처아이폰 신형 이름 XS·XS맥스·XR. 최대 저장용량 512기가. 색상은 블랙·화이트·레드·옐로·블루·코랄. 사진은 아이폰X. /AP=연합뉴스

2018-09-13 김지혜

인천시-서울대 '로봇산업 육성' 손잡아

예술과학센터, 로봇랜드 입주 MOU'공연용' 개발… 기획·자문 역할도인천시가 로봇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서울대학교가 인천 로봇랜드에 입주하면서 자체 로봇 개발 연구는 물론 다른 입주 기업에도 자문 역할을 하게 돼 로봇랜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인천시와 서울대학교는 12일 청라 로봇랜드 로봇타워에서 '로봇산업 육성과 로봇랜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서울대학교 예술과학센터가 이달 말 청라 인천 로봇랜드에 입주하기로 했으며, 센터는 공연용 로봇콘텐츠인 '드럼로봇'을 개발하기로 했다. 시는 센터에 5년간 무상 임대를 내주게 된다. 대신 센터는 로봇랜드 내 체험형 공익시설을 포함한 로봇 콘텐츠에 대한 기획과 자문, 공동 개발 등 지속적인 협력을 할 예정이다. 11월부터는 로봇타워 1층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로봇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현재 인천 로봇랜드는 지난해 7월 1단계 사업인 로봇타워와 로봇 R&D 센터를 준공했으며 85%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2023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2단계 사업은 수익 시설을 확대하는 '테마+산업' 중심의 단계적 개발 방식으로 조성하기로 실행 계획을 변경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승인을 앞두고 있다.시 관계자는 "서울대학교는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국내 다른 지자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도움을 받고 싶어하는 기관으로, 이번 서울대학교와 로봇분야에서 협력을 하게 된 점은 인천입장에서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 로봇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예술과의 융합을 통해 시민들이 로봇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09-12 윤설아

[명분없는 인천 소재 공공기관 이전·(3·끝)]산업단지위해 설립된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1968년 국립직업훈련원으로 출발35개 캠퍼스 총괄 노동부 산하기관"바이오 등 인력배출 역할 더 커져"인천 부평구 노동복지합동청사에 위치한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은 전국 35개 대학 캠퍼스를 두고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교육 기관이다. 한국폴리텍은 국가수출단지가 밀집해 있던 인천에 최초로 설립된 기술인 양성 기관인 국립 중앙직업훈련원(현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의 역사를 잇고 있는 만큼 인천에서는 상징성이 크다.1960년대 들어 정부는 수출주도형 경제 개발 정책에 초점을 맞췄다. 인천은 서울과 가까운 항만 도시라는 지리적 특성을 감안한 대규모 수출단지가 들어섰다. 1965년부터 1974년까지 부평과 주안 일대에는 수출산업공단이 설립돼 섬유, 기계, 전자 등의 각종 제조업체들이 입주했다. 1980년대에는 남동공단이 조성됐다. 수도권 정비와 공업 재배치를 목적으로 수도권 내에 산재한 용도 지역 위반 공장들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남촌동, 고잔동 일대에 집적한 국가산업단지다. 이로써 인천은 제조업 중심의 도시로 이미지를 굳혔다. 인천에는 늘 노동 착취와 인권 유린, 환경 악화 등의 문제도 따랐다. 동일방직 인천공장은 197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노조 여성지부장을 탄생시킨 여성 노동운동의 출발지이자 여성 노동운동사의 상징적 사건인 이른바 '똥물투척사건'의 현장이기도 하다.여러 문제에도 불구하고 인천은 수도권 산업을 견인할 기술인을 양성해야 했다. 정부는 1968년 6월 인천에 전국에서는 최초로 기술인을 양성하는 국립 중앙직업훈련원을 부평구 구산동(현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위치)에 설립했다. 당시 보건복지부 산하 노동청 부지가 있었던 곳이기도 했지만, 공업 단지가 밀집한 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조치였다. 이후 전국에 24개 기능대학, 21개 직업전문대학이 생겨났는데, 이를 통합해 출범한 것이 한국폴리텍대학이다. 2008년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으로 명칭을 변경한 법인은 현재 전국에 35개 대학 캠퍼스를 총괄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인천은 35개 캠퍼스 중 부지도 가장 넓고 학생 수, 배출한 졸업생 수, 교육 과정도 가장 많다.인천은 '서울의 배후도시', '회색 도시'의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제조업 성장을 견인해 나갔다. 이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산업 구조 고도화, 스마트 공장 시스템 도입, 바이오 산업 양성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전국 기술인 양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은 인천에 있을 때만이 그 상징성과 정체성을 확보할 수가 있다.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김월용 학장은 "인천은 과거 제조업 성장을 견인한 도시였던 것은 물론 현재 주력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바이오 산업을 대비한 기능인 양성에 중요한 도시"라며 "인천캠퍼스는 그중에서도 수도권에 인력을 배출하는 큰 축을 담당하는 만큼 법인의 역할도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09-12 윤설아

의왕 도깨비시장 화재경보 오작동… 1년새 8백여건 '귀신이 곡할 노릇'

소방대 헛발, 스마트시설 역효과"감지기 민감도 조절해도 여전해"지난 10일 낮 12시께 의왕시 부곡 도깨비시장에 설치된 스마트화재경보시스템의 경보가 울렸다. 의왕소방서는 곧바로 비상출동을 했지만, 감지기 오작동임을 확인하고 되돌아왔다. 하루 전날인 오전 9시께도 같은 이유로 헛걸음을 했다.의왕시가 전국 최초로 부곡 도깨비시장에 설치·도입한 '스마트화재대응시스템'이 잦은 오작동으로 인해 오인 소방 경보발생 건수가 1년간 1천회에 달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2일 의왕소방서와 시에 따르면 의왕지역의 유일한 전통시장인 부곡 도깨비시장에 지난해 9월 1억2천만원을 들여 스마트화재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감지기를 설치한 점포에서 불꽃이나 연기가 날 경우 사람의 신고 없이도 센서가 자동으로 감지, 소방서 상황실과 점포주의 휴대전화 등으로 화재 위치 등을 통보한다. 시는 도깨비시장 내 140여개 점포에 감지기를 설치,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대형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 2분 내 대응이 가능해 진압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그러나 설치된 감지기가 시장 내 식당에서 요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나 고기를 굽는 연기에도 오작동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시스템 구축 초기 오작동에 의한 소방대원 출동은 하루에 서너 차례였고 시스템 구축 이후 지난 8월까지 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경보 발생 건수는 873건에 달했다.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시범운영기간 발생 건수를 더하면 1천53건이다.한 상인은 "장사를 하느라 전화를 못 받았는데 소방차가 와서 난감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소방서 관계자도 "감지기의 민감도를 조절하는 등 개선작업을 했지만 여전히 오작동이 발생하고 있다"며 "경보가 울리면 점포주와 통화를 해 60%가량은 출동하지 않지만, 연락이 안 될 경우 출동해야 한다"고 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시스템으로 오작동률을 낮춰 보다 효과적으로 화재예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한편, 스마트화재경보시스템은 의왕시를 시작으로 경기도내 33곳에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2018-09-12 민정주

수천억 쏟은 LED기술 해외로 빼돌린 前 임원

국내 발광다이오드(LED) 업체가 5천600여억원을 들여 개발한 산업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사 전 상무 김모(50)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대만의 LED 업체인 B사와 B사의 대표이사 등을 김씨와 공모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3년 10월부터 A사에서 상무로 근무하다가 2016년 6월 퇴사, 한 달 뒤 B사로 이직하는 과정에서 A사가 5천600억원을 들여 개발한 자동차의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실내등 등에 쓰이는 LED 소자 제조기술을 USB에 담아 빼돌려 B사에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사는 임직원들의 업무용 노트북에 업무자료를 복사하거나 출력할 수 없도록 보안장치를 해뒀지만 김씨는 노트북 화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김씨는 같은 해 4월 A사와의 연봉협상에서 기존 연봉보다 6천만원 많은 1억6천만원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불만을 품고 퇴사를 결심한 뒤 새로운 직장을 찾던 중 한 헤드헌터 업체로부터 B사를 소개받고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그는 빼돌린 기술을 갖고 B사로 이직하면서 부사장 직책에다 A사에서 받은 연봉의 2배에 가까운 1억8천만원, 매달 일주일 휴가, 대만-한국 왕복항공권, 주거비 지원 등을 지난 5월 검거되기 전까지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09-12 김영래

대기업·통신사 北사이버테러 위험 노출… 6천명 개인정보도 넘겨

북한 기술자들이 원격으로 서버를 통제할 수 있는 접속프로그램이 국내 대기업과 민간 기간시설 등지에 설치돼 북한의 사이버공격 위험에 노출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안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한 것처럼 속여 국내에 납품한 운동권 출신 사업가 김모(46·구속기소)씨가 6천명 가까운 국민의 개인정보를 북측에 넘긴 사실도 확인됐다. 12일 김씨의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공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2000년대 초반 중국 농산물 수출입업체를 운영하며 알게 된 중국 내 연락책 양모씨로부터 김일성종합대 정보센터 소속 박모씨를 소개받았다. 김씨는 박씨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북한 IT 조직이 개발한 사실을 숨긴 채 얼굴인식기술 등을 활용한 보안프로그램을 국내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북측에서 넘겨받은 프로그램은 313개에 달한다. 김씨가 운영한 프로그램 업체는 별도의 개발인력 없이 소프트웨어 설계와 테스트·설치·유지·보수 등 핵심 업무를 북한 IT 개발조직에 전적으로 의존했다. 안전성 검증까지 모두 북측에 맡긴 탓에 악성코드가 탑재된 프로그램이 그대로 납품되기도 했다. 실제로 2013년 3월 리서치업체 T사에 납품된 프로그램에서 사이버테러에 이용 가능한 악성코드가 검출됐다. 같은해 4월 G 시청에 판매하려던 다른 프로그램 역시 마찬가지였다. 북한 IT 기술자들은 유지·보수가 필요하면 남측 서버에 원격으로 접속했다. 김씨의 업체는 올해 3월 서울의 한 병원에서 개인 영상정보 보호 프로그램에 대한 애프터서비스 요청이 들어오자 원격접속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이런 방식으로 국내 대기업·병원·통신사·발전소 등의 관리자 PC와 서버가 북측의 통제를 받으면서 악성코드 유포와 암호화 체계 무력화, 기밀자료 탈취 등 북측의 사이버테러 위험에 놓이게 된 것으로 공안당국은 파악했다. 군 보안시설 입찰에 참여하면서 알게 된 군사기밀을 북에 넘긴 혐의도 있다. 김씨는 2013년 '해안복합감시체계 구축사업'과 'GOP 과학화경계시스템 사업'의 제안요청서에 기재된 우리 군 감시장비의 제원 등을 북측에 이메일로 보냈다. 해안복합감시체계 제안요청서의 경우 방위사업청이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에게 보안서약까지 받은 군사기밀이 담겨 있었다. 김씨는 2012년 12월 자신의 업체 이사 이모(구속기소)씨에게서 넘겨받은 국민 5천858명의 이름·전화번호·주소 등 개인정보를 북측 개발자에게 이메일로 보내기도 했다. 검찰은 북한 대남공작기구가 인사포섭을 통한 기밀수집 등에 이들 개인정보를 악용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2011년 "얼굴인식 관련 논문을 찾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관련 논문과 학술자료 49편을 찾아 박씨에게 전달했다. 그는 박씨와 연락을 주고받을 때 자신이 회원으로 가입한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의 관리자 이메일이나 양씨의 이메일을 경유하는 방법을 썼다. 검찰은 지난 5일 국가보안법상 자진지원·금품수수·편의제공 등 혐의를 적용해 김씨를 재판에 넘겼다. /연합뉴스

2018-09-12 연합뉴스

애플, 아이폰 신제품 언팩 이벤트 트위터 생중계…#애플이벤트 #iOS12 업데이트

애플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개최하는 아이폰 언팩(신제품 공개) 이벤트가 트위터로 처음 생중계(라이브 스트리밍)된다.애플 언팩 이벤트는 미 태평양 표준시(서부시간)로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전 2시)에 시작된다.테크크런치는 "애플이 이벤트 스트리밍의 지평을 기존의 사파리, 애플TV, 윈도 10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에서 트위터로 넓혔다"고 전했다.애플은 해시태그(#) 애플이벤트로 트위터에서 이벤트 업데이트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은 더 많은 사용자가 이벤트를 시청할 수 있게 하도록 문호를 넓힌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월 애플의 연례세계개발자회의(WWDC)도 구글 크롬과 파이어폭스 유저에게 개방됐다.애플은 이날 이벤트에서 5.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아이폰 XS와 6.5인치 대화면 OLED 패널의 아이폰 XS 맥스,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엔트리 모델 등 신형 아이폰 3종을 공개할 예정이다.엔트리 모델은 아이폰 XC 또는 XR로 불릴 것으로 알려졌다. 막판까지 명칭이 베일에 싸여 있다.신형 아이폰은 지난해 10주년 기념작 아이폰 X와 마찬가지로 페이스ID(안면인식)를 구현한다. 어떤 모델에 듀얼 SIM 슬롯을 장착할 것인지도 관심사다.한편 애플은 언팩과 함께 차기 운영체제인 iOS12의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디지털뉴스부아이폰 /AP=연합뉴스

2018-09-12 디지털뉴스부

아이폰 신제품 공개 D-1, 디자인 변화 대신 색상 다양화…21일 출시·갤노트9과 맞대결 '눈길'

애플 아이폰 신제품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등과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애플은 1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Steve Jobs Theater)에서 아이폰 신제품 3종을 공개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13일 오전 2시다.이날 애플이 공개하는 신제품은 작년 아이폰X의 후속 모델인 5.8인치 아이폰 XS, 역대 가장 큰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6.5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화면 아이폰XS 맥스, 6.1인치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을 탑재한 아이폰XC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들 모델은 작년 출시된 아이폰X을 계승해 노치 디자인에 홈 버튼 대신 페이스 ID(안면인식)를 장착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iOS 12로 구동되며, A12 칩셋을 탑재할 예정이다.특히 L자 모양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맥스' 모델은 512GB의 저장용량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대용량 배터리·저장용량을 강조하기 위해 대화면 모델명에 붙여온 '플러스' 대신 '맥스'라는 이름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IT매체는 디자인에 변화가 크지 않은 대신 색상을 그레이, 레드, 화이트, 블루, 오렌지, 골드까지 다양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가격은 LCD 모델이 700달러 수준, 아이폰 XS와 XS 맥스가 각각 900달러대 후반, 1천달러대 후반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이폰 신제품이 12일 공개되면 미국 등 1차 출시국의 정식 출시일은 그 다음주 금요일인 21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이에 지난달 24일 글로벌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10월 공개되는 LG전자 V40 씽큐, 화웨이 메이트20과 경쟁이 불가피하다.갤럭시노트9은 블루투스를 탑재한 스마트 S펜으로 카메라, 동영상, 프레젠테이션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6.4인치 디스플레이와 스테레오 스피커, 4천㎃h 대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디지털뉴스부아이폰 보급형 모델은 '아이폰 XC', 699달러 추정. /연합뉴스=IT매체 더 버지 홈페이지 캡처

2018-09-12 디지털뉴스부

굴착기 정밀제어 기술 향상… 두산인프라코어 '새 시스템'

두산인프라코어는 14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사진)에 참가해 '머신 가이던스(Machine Guidance) 시스템'을 처음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두산인프라코어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머신 가이던스는 굴삭기 주요 부위에 부착된 센서에서 수집된 각종 작업 정보를 조종석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별도의 측량 작업 없이 진행 중인 굴착 작업의 넓이, 깊이 등 정보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설명했다.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측량 작업을 줄여 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위성항법시스템(GNSS)과 3D 기술까지 업그레이드하면 현재보다 30% 이상의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 제품을 다음 달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두산인프라코어는 '머신 가이던스'에 현재 개발 중인 '머신 콘트롤' 기술을 연계해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숙련되지 않은 굴삭기 조종사도 어려운 작업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다. 굴삭기의 움직임이 사전에 입력한 작업 범위를 벗어날 경우 머신 콘트롤이 자동으로 장비를 제어해준다.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장비의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장 관리와 장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두산커넥트', 휠로더의 작업 중량을 자동으로 측정해 작업자에게 알려주는 '웨잉시스템' 등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 기술들을 소개할 예정이다.한편,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최·주관하는 자동화기기 전문 전시회다. 올해에는 15개국 250개사가 참여하며 2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을 전망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두산인프라코어 제공

2018-09-11 김주엽

전 연령층서 가장 오래 이용하는 앱은 '유튜브'… 2위 카카오톡과 격차 4배 넘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유튜브를 보는 시간이 1년 새 42%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11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의 앱별 사용시간을 조사한 결과 유튜브 이용시간이 총 333억분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34억분)보다 무려 42%나 늘어난 수치로, 유튜브 앱의 월간순사용자수(MAU)는 3천93만명, 1인당 월 1천77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뒤를 이어 카카오톡은 199억분을 기록했고, 네이버(136억분), 페이스북(40억분), 다음(32억분) 순이었다.이번 조사결과 유튜브는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앱으로 파악됐다.특히 10대의 경우 112억분을 사용하며 2위 카카오톡(25억분)과 격차가 4배를 넘었으며, 50대 이상도 유튜브(64억분)를 카카오톡(54억분)보다 오래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와이즈앱 측은 "이번 조사는 국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2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8월 한 달 동안 해당 앱의 사용자들이 앱에 머무른 총 체류 시간을 집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유튜브 전 연령층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 /AP=연합뉴스안드로이드폰 전체 연령서 유튜브 사용시간 1위 /와이즈앱 제공

2018-09-11 이상훈

부동산 O2O플랫폼 '다방', "부동산 거래 안전하게"… AI 권리분석 시범서비스 시작

앞으로 온라인상에서 인공지능(AI) 도움으로 부동산 거래 안전성을 보다 정확하고 전문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은 11일 SK㈜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 법무법인(유한) 한결(대표 변호사 송두환, 안식)과 'AI 부동산 권리분석 서비스' 시범 운영(오픈베타)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권리분석은 부동산 거래 시 존재하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부동산 등기부등본과 건축물 대장상의 사실 및 권리관계 등을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다방 파트너 공인중개사라면 누구나 공인중개사 전용 시스템인 '다방프로'에 접속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부동산 최종 평가 점수를 안전, 안전장치 필요, 위험, 위험 현실화 등 4개 등급으로 표시해 매물에 대한 안전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또 고객은 부동산 거래 시 다방 파트너 공인중개사임을 확인하고 공인중개사에게 요청하면 서비스 내용을 제공 받을 수 있다.이들 업계에선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공인중개사의 중개 업무 효율성 제고 및 부동산 시장의 거래 안전성을 높여 부동산 분쟁의 소지를 줄이는 등의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박성민 다방 사업본부장은 "이번 권리분석 서비스는 공인중개사들의 편의성을 높여 부동산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 예상한다"며 "다방은 이 서비스를 시작으로 안전한 부동산 거래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식 한결 대표변호사는 "전문 법률지식과 IT 기술을 융합해 지식의 문턱을 대폭 낮추고자 한다"며 "전문 법률지식을 IT 기술과 융합함으로써 비용을 낮춰 많은 사람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규석 SK(주) C&C Digital GTM1 그룹장은 "한결의 부동산 권리분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 관련 법률지식을 에이브릴 기반 시스템에 계속해서 추가해 갈 것"이라며 "부동산의 거래 안전성을 높이며 공인중개사의 업무 전문성 향상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방은 이번 권리분석 서비스를 비롯해 매물 검증 시스템 강화 및 거래 자동 알림 시스템 도입, 공인중개사사무소 운영 지원 등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09-11 이상훈

아이폰 보급형 모델은 '아이폰 XC', 699달러 추정… 아이폰XS 공개 'D-2'

애플의 엔트리 모델(저가 보급형)의 이름이 '아이폰XC'로 추정된다고 IT매체 더 버지가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12일 오전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애플의 언팩 이벤트 '게더 라운드'(Gather Round)를 열고, 아이폰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다. 애플워치 4와 신형 아이패드 프로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대다수 IT 매체는 지난해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으로 출시된 아이폰 X의 뒤를 잇는 승계 모델을 아이폰 XS, 이보다 더 큰 대화면 모델을 아이폰 XS 맥스로 추측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6부터 유지해온 대화면 모델의 '플러스' 네이밍을 버릴 것이 확실시된다.아이폰 XS는 5.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아이폰 XS 맥스는 6.5인치 OLED 패널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이폰 신작 3종 중 유일하게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쓰는 엔트리 모델은 '아이폰 9' 또는 'XC'로 불릴 것이라고 예측된다.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 XC의 가격을 699달러(약 78만9천 원)로 추정했다. 앞서 아이폰 저가모델 가격도 700달러 후반대가 될 것이라는 보도가 많이 나왔다. 아이폰 XS는 900달러대 후반, 아이폰 XS 맥스는 1천달러대 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색상은 아이폰 XC 레드, 화이트, 블루로 알려졌다.아이폰 XC에는 통신사(캐리어)를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듀얼 심(SIM) 슬롯을 장착한 것으로 전해졌다.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iOS 12, Watch OS 5, tvOS 12 등 새로운 운영 체제 발표 시기를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무선 충전 패드인 '에어파워'의 공개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아이폰 보급형 모델은 '아이폰 XC', 699달러 추정. 아이폰XS 공개 'D-2'. /연합뉴스=IT매체 더 버지 홈페이지 캡처아이폰 보급형 모델은 '아이폰 XC', 699달러 추정. 아이폰XS 공개 'D-2'. 사진은 애플 신형 아이폰 공개 초청장. /애플

2018-09-11 김지혜

[명분없는 인천 소재 공공기관 이전·(2)]항공 인프라 중심 뿌리내린 항공안전기술원

민간 기술센터가 국토부 산하로영종에서 청라 로봇랜드로 이전드론 기술개발지원 등 역할 커져인천 서구 청라 로봇랜드에 위치한 항공안전기술원(KIAST)은 항공안전에 필요한 기술 인력 양성, 항공사고 예방을 위한 시험·인증·연구·기술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이다.항공안전기술원은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각종 항공 인프라가 집중된 인천에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았다. 처음에는 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있다가 지난해 청라국제도시에 조성된 로봇랜드로 이전했다. 현재 80~90명의 연구원과 직원들이 인천 로봇랜드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항공안전기술원은 2013년 설립된 비영리 국가 전문기구인 항공안전기술센터에서 출발했다. 항공안전기술센터는 국토교통부가 민간항공기 기술산업분야에 특화된 국가 전문기관을 설립하겠다며 만든 재단법인이었다. 당시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가 각각 100억원씩 총 200억원을 출연해 센터를 만들었다. 센터는 인천 중구 을왕동에 위치한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 둥지를 틀고 항공기 안전성 인증, 성능시험, 안전기술 개발 등 업무를 시작했다.2014년 관련법이 제정되면서 그해 11월 민간기구였던 항공안전기술센터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으로 개편돼 외연을 확장해왔다. 2015년부터는 기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수행해오던 민간 항공기 인증 업무를 가져와 항공기와 항공부품 설계·제작에 대한 안전성 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최근에는 무인항공과 관련한 각종 안전증진 사업과 드론구축 사업을 진행하면서 4차산업 시대 선도 기관으로 역할이 더 중시되고 있다. 항공안전기술원은 국내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드론관련 스타트업·벤처기업의 핵심기술 개발, 서비스 플랫폼·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항공안전기술원이 로봇랜드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무인항공기(드론) 종합 시험·인증·체험 클러스터'에 차질이 우려된다. 인천시는 항공안전기술원과 드론관련 기업이 입주한 로봇랜드를 중심으로 드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최근 정부 혁신성장 투자 프로젝트로 지정됐다.항공안전기술원 이전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에도 항공안전기술원이 이전한다는 얘기가 흘러나오자 인천시의회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천시 항공산업육성 지원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9-10 김민재

[명분없는 인천 소재 공공기관 이전·(2)]항공 인프라 중심 뿌리내린 항공안전기술원

로봇랜드·매립지 일대 활용 사업이전 되면 인증센터 구상도 차질유치 불발된 'MRO 클러스터'처럼최대 인프라 불구 지방 우선 논란인천 소재 항공안전기술원(KIAST)의 타지역 이전은 최근 정부가 혁신과제로 선정한 '인천 무인항공기(드론) 종합 시험·인증·체험 클러스터' 사업에 찬물을 끼얹는 형국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정부는 지난달 8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의 '혁신경제관계장관 및 시·도지사 연석회의'에서 인천시가 추진하는 드론관련 집적단지 조성사업 혁신성장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이 회의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 서구 로봇랜드와 수도권매립지 일대를 드론 클러스터로 조성할 수 있도록 건의했고,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021년까지 국비 등 592억원의 예산을 들여 드론 전용비행장 등을 갖춘 드론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드론산업과 관련한 기획, 시제품 생산, 시험·인증, 생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특히 드론을 날릴 수 있는 비행공역으로 지정된 수도권매립지의 유휴부지에 드론 운영센터와 정비고, 이착륙장을 만들어 연구·개발단계에 있는 드론을 상용화하기 전 안전하게 시험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이런 사업 구상은 인천 로봇랜드에 있는 항공안전기술원의 존재 때문에 가능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신규사업으로 드론인증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사업의 위탁수행 기관이 바로 항공안전기술원이다. 인천시는 드론인증센터를 항공안전기술원과 드론기업이 입주해 있는 청라 로봇랜드에 유치해 드론클러스터의 한 축으로 활용하려는 구상을 갖고 있다.이 사업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 35억원이 반영돼 있지만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터라 항공안전기술원이 인천을 떠나면 인천 유치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결국 정부가 혁신과제로 지원하겠다는 인천 드론 클러스터 사업도 반쪽짜리로 전락하게 된다.항공안전기술원의 이전은 인천시가 국제공항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산업 도시임에도 정작 핵심 항공 관련 사업에서는 균형발전을 명목으로 번번이 배제된다는 역차별 논란을 불러올 수도 있다.실제 인천공항에는 120만㎡ 규모의 항공정비(MRO) 클러스터 부지가 조성돼 있는데 현재까지 이렇다 할 투자 유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 항공기 정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부지원 항공정비(MRO)사업 대상지로 인천이 아닌 경남 사천을 선정했다. 당시에도 지방공항 활성화를 명분으로 국내 최대 공항이 있는 인천을 원천 배제했다는 비판을 사기도 했다. 항공안전기술원은 이미 강원 영월과 충북 보은, 경남 고성 등 지역에 드론 비행시험통제 운영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9-10 김민재

'대기시간 한눈에' 트레일러 운전사 희소식

인천항만公, 상·하차정보 홈피 제공컨 터미널 운영사 대표와 공유 합의 내달 시범 운영… 교통 개선 효과도인천항만공사가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느라 장시간 대기하는 트레일러 운전사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선석 배정, 야드 장치, 본선 작업 등 터미널 상황 정보 등을 제공하는 '컨테이너터미널 싱글윈도우'(scon.icpa.or.kr) 서비스에 '컨테이너 터미널 상·하차 대기시간' 정보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인천항만공사는 이를 위해 최근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대표들을 만나 각 운영사에서 집계 중인 컨테이너 대기시간 정보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인천항만공사는 컨테이너 상·하차 지연에 따른 트레일러 운전사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 개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트레일러 운전사들은 대형 선박이 접안하거나 컨테이너 반출·입이 몰릴 때면 컨테이너 하나를 싣고 내리느라 2~3시간 이상 기다리는 일이 빈번하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상태가 나쁜 컨테이너를 배정받으면 이를 교환하는 데 1~2시간 이상을 더 허비해야 한다는 불만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인천항 일부 컨테이너 터미널은 선박에서 컨테이너를 하역하는 장소와 트레일러가 컨테이너를 싣는 곳이 분리돼 있지 않아 대형선박이 접안하면 대기 시간이 더욱 길어진다는 게 트레일러 운전사들의 호소다. 이런 상황은 트레일러 운전사들의 과속과 졸음운전을 유발하는 주요인이 된다.현재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 중인 인천항만공사는 다음 달 시범운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컨테이너 터미널 상·하차 대기시간 정보가 제공되면, 트레일러 운전사들은 대기시간이 짧은 컨테이너 터미널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드는 셈이다. 대기시간 단축에 따른 주변 차량 흐름 개선도 기대된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프로그램 개발 등이 마무리되면 늦어도 다음 달 중에는 시범운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컨테이너 운전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9-10 김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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