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IFEZ '바이오헬스·드론·스마트시티' 지원 강화

개발 위주 → 혁신성장 거점 '재편'인천은 신사업·GCF 등 관련 육성글로벌캠 교육·연구기관 집적화도정부가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전국 경제자유구역을 '개발 위주'에서 '혁신성장 거점'으로 재편한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바이오헬스·드론·스마트시티 등의 신사업 지원이 강화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제102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018~2027년)'을 확정했다.정부는 맞춤형 규제 혁신, 입주기업 혁신성장 지원 등을 통해 국내외 기업 투자 80조원을 유치하고 일자리 27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2003년 경제자유구역 제도를 도입한 이후 투자 유치와 고용 창출 등의 성과가 있었으나, 기존 개발 위주의 정책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정부는 판단했다.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대응 테스트베드 구축 ▲혁신 생태계 조성 ▲글로벌 특구로서의 경쟁력 강화 ▲추진 체계 선진화 등 4개 중점분야와 12개 세부과제를 정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은 바이오헬스·드론·스마트시티 등 신사업, 의료관광, 복합리조트, 녹색기후기금(GCF) 연관 서비스산업 지원이 강화된다. 중점 유치 업종을 1차 기본계획(항공물류·바이오·지식서비스)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들 사업·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정부는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명문대학 공동캠퍼스)에 교육·연구기관이 집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외국 교육기관의 산학 협력 활동을 허용하는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정부는 인천에 조성된 스마트시티를 확대하고, 국제기구 유치와 국제회의 개최 등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브랜드를 강화하기로 했다. 영종국제도시에서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성 프로젝트 3개가 진행되고 있다. 4조2천억원 규모다.정부는 카지노·교육·의료 분야 외국인 투자 유치와 관련해 규제를 완화하고, 물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도로·철도·공항·항만 등의 거점 시설을 계속해서 확충할 계획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은 한·중·일 경제 협력 시범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정부는 해외 특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도시 간 무역 자유화(서비스 분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한·중·일 경제 협력 시범지구로 지정해 무역과 투자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산업부는 '경제자유구역 혁신 추진협의회'를 통해 올해는 혁신성장 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내년부터 구역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11-05 목동훈

'첨단 메카' 향한 인천 청사진… IFEZ 한중일 경협 시범지구로

송도·청라 로봇 등 강점 살려카지노 리조트 외투 규제완화시, GCF 관련 국책 추진 요청정부가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전국 경제자유구역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계획을 5일 발표했다. 이날 정부가 확정한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018~2027년)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주요 프로젝트가 많이 반영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우 바이오헬스, 드론, 스마트시티 등의 신사업 지원이 강화된다. 인천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신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들이 공장을 설립·운영하고 있다. 이 덕분에 인천은 단일 도시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바이오헬스 분야 육성을 위해 기존 첨단산업클러스터 등과 연계해 송도 11공구 내 99만㎡ 부지를 '바이오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드론 분야는 청라국제도시에 해당된다. 드론은 청라 로봇랜드 중점 유치 업종 중 하나다. 최근 인천시는 항공안전기술원이 건립 예정인 드론인증센터를 로봇랜드에 유치하기도 했다.인천경제청은 송도·청라·영종에 스마트시티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해외에 수출하는 등 성과도 거뒀다.정부는 교육·의료·카지노 분야 외국인 투자 유치와 관련해 규제 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명문대학 공동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FIT(패션기술대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등 5개 대학이 입주해 있다. 인천경제청은 2단계 사업으로 5개 대학과 3개 연구소를 추가로 유치할 계획인데, 이런 내용이 제2차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정부는 외국 교육기관의 산학 협력 활동을 허용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정부는 제2차 기본계획에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인천은 겐트대 분자생명공학과, 인천대 생명공학과, 연세대 약대 등 바이오 관련 대학 학과가 공동 연구를 진행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인천시는 송도 G타워 인근에 지하 3층, 지상 33층, 연면적 9만㎡ 규모로 GCF(녹색기후기금) Complex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해달라고 국회와 중앙 부처에 요청한 상태다. 정부는 제2차 기본계획에서 "GCF 연관 서비스산업 유치를 위한 공간적 거점(글로벌 그린 콤플렉스)을 구축하고, 사업 발굴을 지원하겠다"고 했다.영종국제도시에서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성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복합리조트 투자의 차질 없는 이행 지원 및 영종도를 중심으로 대규모 관광·레저시설을 유치하겠다"고 했다.제2차 기본계획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한·중·일 경제 협력 시범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중국 웨이하이시, 톈진시와의 경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정부는 제2차 기본계획에서 무분별한 구역 확대를 방지하고자 '총량관리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기업의 입주 수요가 있고 대규모 생산과 고용 창출이 예상되는 지역 등은 추가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인천은 '강화도 남단' '인천서부지방산업단지' 등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투자 유치 및 조기 개발 가능성 등의 측면에서 추가 지정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완료 목표 연도는 2022년인데, 제2차 기본계획 '경제자유구역별 추진전략'에는 2027년까지 개발하는 것으로 명시됐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11-05 목동훈

쪼그라드는 북미 스마트폰 시장…애플만 출하량 늘려

북미 스마트폰 시장이 급격하게 쪼그라드는 동안 애플만 출하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북미 스마트폰 출하량은 3천710만대로, 작년 동기(4천170만대) 대비 11% 줄어들었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북미도 역성장하며 제조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SA에 따르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작년 동기 대비 14% 줄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1% 감소해 처음으로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시장 3강'으로 불리는 애플, 삼성전자, LG전자 중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이들 점유율을 합치면 80%가 넘는다. 아이폰XS의 '초고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북미시장 출하량을 늘린 반면 삼성전자, LG전자는 감소를 면치 못했다. 애플은 3분기 출하량 1천300만대로, 35.0%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1천280만대·30.7%)에 비해 출하량과 점유율을 모두 올렸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도 27.8%, 18.9%로, 각각 작년 동기 25.7%, 17.0%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출하량은 각 1천70만대에서 1천30만대, 710만대에서 700만대로 줄어들었다. 3분기 갤럭시노트9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점유율이 2분기 28.7%에서 3분기 27.8%로 오히려 줄었지만 LG전자는 올해 조금씩이지만 점유율이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1분기 15.8%, 2분기 16.2%, 3분기 18.9%로 점유율이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이 신제품 효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프리미엄 시장인 북미와 한국에 집중한 LG전자는 소폭의 상승세를 봤다"고 전했다. /연합뉴스'애플 신제품 아이폰XS의 가격은?" 애플 신제품 아이폰XS 등이 정식 출시된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애플 가로수길 매장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5 연합뉴스

낯선 AI·블록체인기술 빨간펜 강연… 대중들 지식 눈높이 '업그레이드 場'

로봇 커피접대·AI 게임대결 등실제 일상·행정접목 사례 논의 李지사 "도정에 적극 반영할것"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블록체인이 우리 삶에 가져오는 변화를 살피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2018 경기도 4차 산업혁명 국제 심포지엄'이 2일 성황리에 끝났다.일상에서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됐지만 아직도 명확히 이해하기 어려운 AI·블록체인을 알기 쉽게 정의하는 한편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살펴 대중들의 이해를 높이는 장이 됐다는 평가다. 이재명 도지사 역시 "행정이 기술을 뒷받침하고 기술이 행정의 진보를 이끄는 상생의 관계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도정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일에 이어 2일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 R&D센터에서 진행된 2일차 심포지엄에선 AI·블록체인을 실제 일상과 산업, 행정에 접목한 사례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재명 지사의 공약이기도 한 지역화폐의 미래에 대해서도 블록체인과 맞물려 논의됐다.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를 제대로 인식하고 이를 우리 사회에 적용해야 한다는 견해가 주를 이뤘다.2일차 심포지엄 첫 세션이었던 '인공지능과 미래산업'에서 홍성수 서울대 교수는 AI를 고도화된 프로그래밍 테크닉으로 규정하며 "대중매체에서 AI를 과장되게 표현하는 일도 종종 있다. 잘못된 견해와 인식을 불식시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AI는 미래사회의 엄청난 원동력이지만 못하는 분야도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못하는 부분을 누르고 잘하는 부분을 활용하는 게 AI와 블록체인 시대의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같은 세션에서 강연한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도 4차 산업혁명을 '디바이스(장치)와 디바이스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하나의 IoT 생태계'로 정의하며 "수많은 정치인들, 학계 관계자들, 저처럼 금융권에 있는 사람들도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는데 명확히 정의를 내린 분은 한 분도 못봤다. 이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일반 대중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도를 계속 높여간다면 정부 등도 보다 면밀하게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AI와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현 주소와 의미, 미래비전을 일반 대중, 비전문가들의 눈높이에 맞게 진단하고 제시한 점이 기존의 '어렵기만 한' 심포지엄들과 차이를 보였다는 게 행사를 주최·주관한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세션 구성에서도 이러한 점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다. 로봇 팔이 커피를 내려주고 AI와 게임 대결을 할 수 있는 행사 등을 통해 청중들이 강연장 밖에서도 AI가 가져온 일상의 변화를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점도 돋보였다는 평가다.호평을 뒷받침하듯 심포지엄이 진행된 이틀 내내 글로벌 R&D센터 대강당은 빈 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경기도·서울대학교가 주최하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주관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8-11-04 강기정

집에서 즐기는 무선 VR…KT '기가라이브 TV' 출시

KT는 개인형 실감미디어 서비스 '기가라이브 TV'(GiGA Live TV)를 12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가상현실(VR)을 비롯한 실감형 콘텐츠와 무선 기반의 독립형 VR 기기로 구성됐다. 이용자가 무선 VR 기기를 구매하면 KT가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콘텐츠는 크게 ▲ 총 550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라이브 온(Live on) 360' ▲ IPTV를 아이맥스 화면으로 옮긴 '올레tv모바일' ▲ 1인칭 VR 슈팅게임 '스페셜포스VR' 온라인 버전 ▲ 인기 유튜브 영상을 VR로 재구성한 'VRIN' 등으로 구성됐다.'라이브 온 360'은 스포츠, 영화, 예능, 골프 레슨 등을 360도 VR 영상으로 제공한다. 대표 콘텐츠는 프로농구 생중계다. 이용자는 2018∼2019 KT 소닉붐의 전 경기를 고화질로 볼 수 있다. 다양한 각도를 구현하기 위해 KT는 홈구장 양쪽 백보드와 중앙 중계 부스에 VR 카메라를 설치했다. 향후 음악 콘서트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올레tv모바일' 메뉴를 통해서는 100여개의 실시간 채널, 18만여편의 VOD(주문형비디오) 등 올레tv모바일의 모든 콘텐츠를 아이맥스급 대화면으로 볼 수 있다. 통신사에 상관없이 와이파이만 연결하면 된다.'스페셜포스VR'은 각각 다른 장소에 있는 사용자 최대 10명이 가상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기가라이브 TV 콘텐츠는 유료 영화와 게임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무료로 볼 수 있다. 유료 서비스는 내년 3월 이후 시작한다. 독립형 VR 기기는 중국 피코(pico)사가 제작했다. 3K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본체 무게는 268g으로 기존 VR 단말 대비 57% 가볍다. KT는 "배터리가 디스플레이에 달린 기존 기기와 달리 스트랩에 달려 안정적이고, 어지럼증 감소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기기 가격은 47만원이며, 사전예약 기간인 11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사전예약은 T샵, 11번가, 롯데닷컴 등 8개 온라인 숍과 전국 20여개 KT 대리점에서 가능하다.기가라이브 TV는 광화문 KT스퀘어, 강남역 KT 애비뉴 등에 마련된 체험공간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KT는 VR 등 실감형 콘텐츠를 5G 핵심 콘텐츠로 키울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말레이시아에 VR 테마파크를 열 예정이다. 고윤전 미래사업개발단장은 "기가라이브 TV는 세계 최초의 모바일 VR IPTV"라며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혼자서 즐길 수 있어 차세대 개인형 미디어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어 "내년 'VR 스포츠 게임' '인터랙티브 VR 영상' 등 특화 콘텐츠를 강화하고, 하반기부터 5G 모듈이 탑재된 VR 기기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유·무선 결합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며, 국내 사업자 및 독립 개발자들과 협업해 콘텐츠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KT는 오는 12일 개인형 실감미디어 극장서비스 '기가라이브TV(GiGA Live TV)'를 출시하고, 5G 시대 킬러서비스 중 하나인 실감미디어 사업을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까지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홍대 인근의 한 카페에서 모델들이 '기가라이브TV(GiGA Live TV)'를 시연하고 있다. /KT 제공KT는 오는 12일 개인형 실감미디어 극장서비스 '기가라이브TV(GiGA Live TV)'를 출시하고, 5G 시대 킬러서비스 중 하나인 실감미디어 사업을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까지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홍대 인근의 한 카페에서 모델들이 '기가라이브TV(GiGA Live TV)'를 시연하고 있다. /KT 제공

2018-11-04 연합뉴스

삼성, 중국 겨냥 초고가 폴더폰·저가 ODM폰 출시… 점유율 1% 반등하나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초고가 폴더폰을 출시한다. 4일 삼성전자는 중국 이통사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9일 중국에서 초고가 폴더폰 'W2019'를 공개하고 이달 말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2008년부터 차이나텔레콤과 중국에서 200만∼300만원대의 스마트폰을 내왔다. 초고가 제품을 원하는 극히 일부 수요에 맞춘 제품.'W2019'는 4.2인치 듀얼 디스플레이를 탑재, 퀄컴 스냅드래곤 845 칩셋을 장착했다. AI 기능을 갖춘 후면 듀얼 카메라가 포함된다. 이밖에 외신 등에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이 제품에는 이어폰 단자가 제외됐다. 이어폰 단자가 없는 것이 맞다면 삼성전자 제품으로는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갤럭시A8스타와 중국 전용 모델인 갤럭시S 라이트 럭셔리 등을 출시했고, 3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중국 업체에 맞서 중저가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7, 쿼드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9을 선보인 데 이어 중국 시장 전용으로 자사 첫 ODM 제품인 갤럭시A6s를 이달 출시했다.샤오미 위탁 생산 업체인 중국 '윙텍'이 개발부터 생산까지 맡은 제품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660 칩셋, 6인치 OLED 디스플레이, 6GB 램, 후면 듀얼카메라 등을 갖춘 기본 모델이 1천799위안(약 29만5천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그럼에도 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은 1%대 안팎이다. 2013년까지만 해도 20%에 달했지만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업체들에 밀리면서 계속 하락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에도 1분기 3.1%, 2분기 2.7%, 3분기 2.0%, 4분기 0.8%로 감소했다.올해에는 1분기 1.3%, 2분기 0.8%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시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중국 점유율은 1.1%다.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23.1%의 점유율로 샤오미(29.8%)에 밀려 2위였다.삼성전자가 중국을 겨냥한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으로 1%대의 점유율을 반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디지털뉴스부삼성, 중국 겨냥 초고가 폴더폰·저가 ODM폰 잇달아 출시. 사진은 삼성전자 W2018. /연합뉴스=삼성전자 중국 홈페이지 캡처

2018-11-04 디지털뉴스부

아이폰XS·XR 첫날 10만대 개통 추정…"비싼 가격에 발목"

아이폰XS 등 애플 신작 스마트폰 3종이 출시 첫날 약 10만대가 개통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출시 첫날인 전날 이통 3사를 통해 개통된 아이폰XS·XS맥스·아이폰XR은 10만대를 조금 웃도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작년 11월 3일 출시된 아이폰8(10만대)과 비슷하며, 3주 뒤 나온 아이폰X(7만대)보다는 많다. 하지만 작년과 달리 이번에 신제품 3종이 한꺼번에 출시된 점을 고려하면 초반 판매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통사 관계자는 "아이폰8과 X의 첫날 총개통량과 비교하면 약 70% 수준"이라며 "가격 부담 탓에 향후에도 전작들보다 현저히 낮은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전날 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2만8천753건으로, 역시 아이폰8(3만3천212건)과 아이폰X(3만1천978건)을 밑돌았다.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이 669명 순감했지만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637명, 32명 순증했다. 초기 부진의 이유로는 전작보다 비싼 출고가와 제품 혁신 부족 등이 꼽힌다. 특히 출고가 200만원에 육박하는 최고가 모델 XS맥스 512GB 모델의 판매 비중은 5%가 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초반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일부 유통채널에서는 불법 보조금이 고개를 들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전날 일부 이통사가 대형 대리점에만 상한선(30만원)보다 높은 40만∼45만원의 리베이트(판매장려금)를 제공하면서 다른 대리점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이동통신 3사는 현재 온라인 채널 불·편법 영업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실 조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애플 신제품 아이폰XS 등이 정식 출시된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애플 가로수길 매장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살피고 있다. 주요 모델 출고가는 아이폰XS(256GB) 156만2천원, 아이폰XS 맥스(512GB) 196만9천원, 아이폰XR(64GB) 99만원이다. /연합뉴스

2018-11-03 연합뉴스

'드디어 국내상륙' 애플, 아이폰XS·XR 정식 출시… 인기 모델은 중간 가격대 256GB

아이폰XS 등 애플 신형 스마트폰 3종이 2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된 가운데 사전예약 결과 20대 젊은층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일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공식대리점과 온라인몰에서 아이폰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다. 앞서 SK텔레콤이 아이폰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전체 예약 고객의 절반이 20대로 나타나 젊은층에서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20대 여성 고객이 전체 사전예약 고객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예약고객의 62%가 선택한 아이폰XS로, 대화면인 아이폰XS 맥스 예약 고객은 26%, 보급형인 아이폰XR 고객은 12%로 나타났다.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 모두 중간 가격대인 256GB 모델의 인기가 많았다.한편,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 신작 출시에 맞춰 고객 이벤트를 마련했다. KT는 이날 오전 7시 30분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사전예약고객 100명을 초청해 맥북 프로, 애플워치 등 경품 추첨 행사를 열었다.아울러 국내 아이폰 도입 10년을 기념해 자사 데이터온(ON) 요금제를 쓰는 아이폰 고객 10만명에게 아이클라우드 50GB 무료 이용권과 해외주식 1만원 교환권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별도 행사 없이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아이폰을 예약 구매 후 '오늘 도착'(당일 배송)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 중 추첨해 20명에게 아이패드9.7과 에어팟을 증정한다.LG유플러스는 2∼3일 강남직영점 등 전국 11개 매장에서 'SNS 인증샷'을 남기는 고객에게 핸드로션과 타월 세트 등을 준다. 주요 모델 출고가는 아이폰XS(256GB) 156만2천원, 아이폰XS 맥스(512GB) 196만9천원, 아이폰XR(64GB) 99만원이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아이폰 XS, 아이폰 XS맥스, 아이폰 XR이 국내 정식 출시된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고객들이 신형 아이폰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2018-11-02 이상훈

구글 직원들, 사내 성추행 항의 전세계 지사서 동맹파업… '루빈 성추행 은폐' 강력 비판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구글 본사를 비롯해 전 세계 구글 지사에서 수천명의 직원들이 사내 성추행과 이를 비호하는 회사의 대응을 규탄하는 동맹파업을 벌였다.1일(현지시간) CNN·CNBC 등에 따르면 이날 파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를 비롯해 뉴욕, 런던, 싱가포르, 베를린, 취리히, 도쿄 등 전 세계 40여 개 지사에서 진행됐다.파업 참가자들은 각 지사 시간대별로 오전 11시 10분 회사 로비나 정문 앞으로 걸어 나와 '모든 직장 구성원을 위해 평등하게 작동하지 않는 작업장 문화'에 대해 성토했다고 CNBC는 전했다.특히 본사 파업 참가자들은 기업의 모토인 '악해지지 말라(Don't be evil)', '성폭행 문화를 끝내자', ' 모두를 위한 평등', '헤이 구글, WTF( 욕설)' 등이 쓰인 피켓을 들고 구글 사측을 압박했다.그러면서 구글 사측이 그동안 평등과 다양성을 강조하며 성추행을 근절하겠다고 내세웠지만, 그 약속은 멀고 미약했다고 주장했다.구글 근로자들의 이번 파업은 구글이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로 불리는 앤디 루빈의 성추행 사실을 은폐하고 거액의 퇴직 보상금까지 챙겨줬다는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최근 폭로 보도 이후 조직된 것이다.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년간 성추행을 저지른 48명을 해고했고 그중 관리자 직급이 상당수였다. 거액 보상금을 챙겨준 건 없다"고 강변했으나, 직원들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자 "초기 조사에 문제가 있었다"고 사과했다.미 IT 매체들은 2017년 사내 성차별·인종차별 문제로 트래비스 캘러닉 공동창립자가 결국 물러나는 등 홍역을 치른 우버에 이어 이번에는 구글이 직장 내 성 비행 문제로 큰 위기에 봉착했다고 전했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미국 시애틀에서 성추행 비호 관련 항의 파업 중인 구글 직원들. /AP=연합뉴스

2018-11-02 박주우

애플 3분기 순익 16조원, 작년比 32%↑… 아이폰 판매 4천700만대

애플이 3분기(7∼9월)에 141억 달러(15조9천700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것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0% 늘어난 629억 달러(71조2천억 원)를 기록했다. 매출은 월가 기대치인 615억 달러를 약 2% 상회하는 수치다. 주당 순익(EPS)은 2.91달러로 역시 월가 기대치(2.79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아이폰 판매 실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애플은 3분기에 4천69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팩트셋과 스트리트어카운트 기대치인 4천750만 대에 약간 모자랐다. 아이폰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0.4% 늘어난 것으로 미미한 증가 폭이다. 아이패드 판매는 지난해 동기보다 6% 줄어든 960만 대에 그쳤고 맥북 판매는 지난해와 비슷한 530만 대였다. 아이폰 평균판매가격(ASP)은 793달러(89만8천 원)로 시장 예상치(750.7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전년 같은 기간 ASP(618달러)보다는 거의 30% 가까이 올랐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애플이 지난 연말 999달러짜리 아이폰X를 내놓은 데 이어 올해는 이보다 100달러 이상 비싼 아이폰 XS 맥스 등을 츨시한 영향으로 평균 판매 단가가 크게 올라갔다"고 풀이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또 한 번 기록을 깨는 분기 실적을 보고하게 돼 흥분된다. 앱스토어 10주년을 축하하는 동시에 애플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매출과 이익을 성취했다"고 말했다. 반면 시장은 애플이 3분기 아이폰 판매대수에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데다 본격적인 홀리데이 시즌인 4분기에 910억 달러 안팎의 매출을 예상한 것에 대해 차갑게 반응했다. 월가의 4분기 매출 전망은 930억 달러 수준이다. 애플 주가는 이날 실적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7.4%나 폭락했다. 전년 대비 순이익 증가 추이는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주 아마존·구글 실적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판매 실적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2019 회계연도부터는 판매대수 발표를 중단할 것"이라며 "얼마나 많은 디바이스가 팔렸는지 90일간의 스냅샷만으로 애플 비즈니스의 정확한 그림을 그릴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쿡 CEO도 "여러분이 매장에 갔을 때 얼마나 많은 디바이스가 거기 있는지는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라면서 애플이 가치 창출 차원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애플의 판매실적 발표 중단 결정은 이날 실적발표 이후 나온 충격적인 소식이라고 미 IT매체들은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맥북 등 주요 제품 판매실적을 발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애플은 아이폰 판매대수를 분기마다 발표했고 시장에서는 매우 투명한 발표로 받아들여 왔다. /연합뉴스

2018-11-02 연합뉴스

아이폰XS·XR 국내 개통 개시… "20대 고객에 가장 인기"

아이폰XS 등 애플 신형 스마트폰 3종이 2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이동통신 3사는 이날 오전 8시부터 공식대리점과 온라인몰에서 아이폰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아이폰 사전예약 결과 전체 예약 고객의 절반이 20대로 나타났으며 특히 20대 여성 고객이 전체 사전예약 고객의 30%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선호도가 높은 제품은 예약고객의 62%가 선택한 아이폰XS였다. 대화면인 아이폰XS 맥스 예약 고객은 26%, 보급형인 아이폰XR 고객은 12%로 파악됐다.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 모두 중간 가격대인 256GB 모델의 인기가 많았다. 아이폰XS 예약고객의 56%, 아이폰XS 맥스는 예약자의 62%가 256GB 모델을 선택했다. 아이폰XR 예약 고객도 중간 가격대인 128GB 모델을 선택하는 비율이 45%로 가장 높았다.아이폰XS와 XS 맥스 기준 가장 인기가 많은 색상은 골드였고,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가 뒤를 이었다. 아이폰XR은 블랙과 화이트 색상이 인기가 많았다.SK텔레콤 아이폰 사전 예약자의 70%는 'T플랜' 라지(월 6만9천원) 이상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했다.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 신작 출시에 맞춰 고객 이벤트를 연다. KT는 이날 오전 7시 30분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사전예약고객 100명을 초청해 맥북 프로, 애플워치 등 경품 추첨 행사를 열었다.SK텔레콤은 별도 행사 없이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아이폰을 예약 구매 후 '오늘 도착'(당일 배송)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 중 추첨해 20명에게 아이패드9.7과 에어팟 두 가지 모두를 제공한다. 또한 올해 말까지 T플랜 라지·패밀리, 0(영)플랜 라지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1년간 기존보다 두 배 많은 클라우드베리 용량 72GB를 준다. LG유플러스는 2∼3일 강남직영점 등 전국 11개 매장에서 'SNS 인증샷'을 남기는 고객에게 핸드로션과 타월 세트 등을 준다.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는 64GB, 256GB, 512GB 등 총 3가지 메모리 버전과 골드,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아이폰XR은 64GB, 128GB, 256GB 등 총 3가지 메모리 버전으로 레드, 옐로, 화이트, 코럴, 블랙, 블루 등 총 6가지 색상으로 나온다.주요 모델 출고가는 아이폰XS(256GB) 156만2천원, 아이폰XS 맥스(512GB) 196만9천원, 아이폰XR(64GB) 99만원이다. /디지털뉴스부애플 신제품 아이폰XS 등이 정식 출시된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애플 가로수길 매장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살피고 있다. 주요 모델 출고가는 아이폰XS(256GB) 156만2천원, 아이폰XS 맥스(512GB) 196만9천원, 아이폰XR(64GB) 99만원이다. /연합뉴스

2018-11-02 디지털뉴스부

서구에 인증센터·비행시험장… 인천시 '드론 산업' 날개 달다

청라 로봇랜드·수도권매립지 유치클러스터 구축 MRO단지와 시너지인천시가 드론산업 기반이 되는 '드론인증센터'와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을 서구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인천시는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안전기술원이 건립하는 드론인증센터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청라국제도시 로봇랜드에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드론인증센터는 무인 비행체인 드론의 안정성을 국가에서 체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설립되는 기관이다.이미 지난해 청라 로봇랜드 내에 입주해 있는 항공안전기술원은 내년부터 드론인증센터 설계에 착수해 232억원 예산을 들여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인천시는 이와 함께 드론 연구·제작·시험에 필수적인 시설인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을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수도권매립지에 유치했다. 항공안전기술원은 3년 동안 60억원을 들여 수도권매립지 유휴 부지 4만㎡에 비행시험장 관련 운영센터·정비고·이착륙장 등을 짓고 운영할 계획이다. 비행시험장에서 드론을 날릴 수 있는 비행 공역은 1천567만㎡, 활용 고도는 500피트(152.4m)다. 수도권매립지는 추락 시 2차 사고 위험이 적은 장점이 있다. 인천시는 폐기물 매립이 종료되면 수도권매립지 상부 공간을 드론 체험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이번 드론인증센터와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의 유치 성공으로 인천시는 드론 육성 사업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 청라 로봇랜드에는 항공안전기술원 외에도 한국카본(KAT), 한국드론레이싱협회를 비롯해 항공·드론 관련 우수 벤처 기업 50여 개가 입주해 있다. 인천시는 청라 로봇랜드와 수도권매립지를 잇는 드론 클러스터를 통해 드론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항공산학융합지구와 영종국제도시 항공정비(MRO) 단지 조성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드론은 민간 영역에서 항공 촬영을 대신하기도 하고 재난·재해·건축·농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그 쓰임새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며 "청라와 송도가 국내 드론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11-01 김민재

[경기도 4차산업혁명 국제심포지엄-기조세션]"소비 효율화·블록체인 3.0시대… 굉장히 빠른 변화 일어날 것"

지안 페이 부사장·다우 교수 발표'新 사회적 고민' 발생 가능성 지적마트를 찾은 소비자는 카트를 끌지 않는다.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쇼핑카트가 알아서 움직이면서 소비자가 찾는 물건의 위치를 알려준다. 직원이 없는 점포에선 전자태그로 결제하는 한편 실시간으로 온라인·오프라인 거래가 비교 정보와 다른 소비자들의 반응을 게시해준다. 택배 배송은 드론과 무인자동차가 맡는다.미래의 이야기 같지만 모두 현재 실제로 구현되고 있는 기술이다. 1일 개막한 '2018 경기도 4차산업혁명 국제심포지엄'의 기조세션 발표를 맡은 지안 페이 중국 징둥그룹(JD.COM) 부사장은 '스마트 공급망 속 데이터 사이언스'를 주제로 자신의 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유통 시스템을 설명했다. 지안 페이 부사장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소비를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I가 우리 삶에 실질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세계에서 이같은 제조와 소비, 공급이 이뤄지는 만큼, 대응하기 위해선 몇 가지 과제가 해결돼야 한다. 스마트 인식과 연결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 필요하고 제조·소비 과정에서의 신뢰와 투명성 역시 요구된다. 또 어떤 상황에서 어느 제품이 소비되는지 '쇼핑 시나리오'별 분석이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기술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블록체인을 중심으로 '디지털 세대의 변화'를 강연한 데이비드 다우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교수는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이 두드러졌던 1.0시대를 넘어 2.0, 나아가 3.0시대로 가고 있다"며 "중앙 관리자들이 통제하던 데이터 구조 방식에서 완전히 다른 방식, 자율적인 방식으로 데이터가 처리되는 네트워크가 구현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법적, 사회적 어려움이 동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고도로 발전해 누군가 정보를 통제하거나 관리하는 구조가 아닌 여러 주체가 데이터에 접근하고 이를 검증할 수 있는 구조가 됐을 때 전혀 새로운 사회적 고민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 다우 교수는 "인터넷이 등장했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빠른 변화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며 "삶의 질에도 큰 변화가 있을텐데 많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구해야 한다. 지금부터 이에 대한 노력이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지안 페이 중국 징둥그룹(JD.COM) 부사장이 '스마트 공급망 속 데이터 사이언스'를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데이비드 다우 미국 피츠버그대 교수가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세대의 변화'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8-11-01 강기정

[경기도 4차산업혁명 국제심포지엄-세션1·2]망고 이력 역추적·은행 공동이용·위법 탐지… '활용성 무한대'

AI·블록체인 적용사례·트렌드 소개한계성등 우려 신중 접근 목소리도'2018 경기도 4차산업혁명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이 펼쳐나갈 미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일본에 적용된 인공지능을 통해 세계적 추세를 엿봤고, 실제 업계에서 인공지능을 적용한 사례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블록체인 기술이 가상화폐에 한정되지 않고, 얼마나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활용 가능성이 열려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오후 세션 첫 연사로 나선 히데키 다케다(Hideki Takada) FRONTEO CTO(최고기술경영자)는 일본의 사례를 설명했다. 그는 "우리 AI 제품을 이용하면 같은 내용의 문장일지라도, 일반 메시지인지 사기 위험이 있는 메시지인지 구분할 수 있다"면서 "이 AI는 금융외환법 위반에 대한 탐지와 환율법 등 복잡한 분야에서 AI분석을 통해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과거에는 IT 리터러시(이해할 수 있는 능력)가 중요했지만 이제는 의사결정 리터러시가 중요해진 시대다. AI는 의사결정을 돕는 강력한 도구"라고 강조했다.AI에 대한 기대 뿐 아니라 우려도 나왔다. 고학수 서울대학교 교수는 "(AI 적용에 대해서도)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아마존에서 고용기록 및 인사고과 자료를 추출해 입사자의 20년 후 퍼포먼스(실적)를 측정해 봤다. 그랬더니 여성이 (남성보다)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럴 경우, 인공지능 데이터는 여자를 많이 뽑으라는 판단을 할 수가 없다. 여자 지원자 자체가 낮아 한계가 나타난 것이어서 아마존은 해당 연구 팀을 해체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대도시 범죄율을 줄이기 위해 통계를 이용해 우범지대를 찾았더니 유색인종 지역이 나왔다. 그 지역에 페트롤(순찰)을 많이 하니 검거율이 자연히 높아지고 그 지역은 계속해서 범죄율이 높은 동네로 남게 되는 악순환이 발생했다"면서 통계에 기반한 인공지능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기반 기술로 유명세를 탄 블록체인도 비중있게 다뤄졌다. 박세열 IBM 상무는 '블록체인으로 변화될 미래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강의하며 "캐나다 6개 은행은 고객이 하나의 은행에만 등록하면 다른 은행은 등록절차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 개인의 신원 정보를 블록체인 형태로 공유하는 것"이라면서 "월마트가 멕시코에서 망고를 수입하는데, 문제가 있는 망고를 발견하고 이력을 역추적하는데 6일 이상이 소요된다. 하지만 블록체인으로 정보를 셰어링(공유)하면서 역추적하면 2.2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소개했다.이어 김항진 데일리인텔리전스 이사가 연사로 나서 블록체인을 이용해 '공인인증서'를 '공동인증서'로 전환한 사례와 관세청 개인통관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안 등 블록체인 활용 사례를 설명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8-11-01 신지영

[경기도 4차산업혁명 국제심포지엄]인공지능·블록체인… 현실로 다가선 미래 '혁신적 변화'

세계적 석학·기업관계자 '한자리'ICT 융합 경제·사회적 영향 전망꽉 찬 객석 질문세례 '뜨거운 관심'1일 아침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 R&D센터 대강당에 음악이 울려퍼졌다. 신비로운 멜로디가 위화감 없이 강당에 있던 청중들 사이에 녹아든 가운데 '지금 듣고 계신 음악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사회 및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테마로 인공지능(AI) 작곡 프로그램이 직접 만들어 낸 멜로디입니다'라는 메시지가 공지됐다. 강당 앞에 있는 로봇카페에선 '로봇 팔'이 내리는 커피 향이 번졌다. 이렇듯 수년 전부터 AI는 인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예술 활동에마저 도전장을 내밀 정도로 사회 전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컴퓨터와 인터넷, 스마트폰이 일상을 바꾸고 세계를 뒤흔들었듯 2018년에는 변화의 선두에 AI가 있다. 비트코인으로 화폐 중심의 기존 경제 구조에 대변혁을 가져온 블록체인 기술 역시 이미 일상에서 여러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을 토대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AI·블록체인이 우리 삶에 가져오는 변화를 살피고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2018 경기도 4차산업혁명 국제심포지엄'이 1일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지로 꼽히는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개막했다. 경기도·서울대학교가 주최하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주관한다. 융기원이 지난 9월 경기도와 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으로 전환된 후 처음으로 주관하는 공식 행사이기도 하다.세계적인 석학들, 유수의 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첫날부터 AI와 블록체인이 가져올 경제·사회적 변화를 논의했다. 점심식사를 위한 1시간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쉼없이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청중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심포지엄 시작 전부터 글로벌 R&D센터 대강당은 빈 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한 세션이 종료될 때마다 연사들에게 질문이 이어졌다.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조광주 위원장을 비롯해 심민자·김종배·허원·오지혜 도의원 등도 자리를 뜨지 않은 채 강연을 경청했다.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기술의 변화가 미래에 실질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고민해야 한다. 도의회에서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욱 서울대 총장 직무대리도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여러 기술들이 이미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분야를 막론하고 큰 영향을 발휘하고 있다. 가치있는 기술을 넘어 사회에 신뢰를 구축하고 지혜를 창출하는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역시 영상 축하메시지를 통해 "심포지엄을 계기로 앞으로도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하는 경기도가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기정·신지영기자 kanggj@kyeongin.com1일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2018 경기도 4차산업혁명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석학·기업관계자·청중들이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이 가져올 다양한 변화를 논의하는 기조세션을 경청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파이팅 외치는 패널들-1일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2018 경기도 4차산업혁명 국제심포지엄' 개막식에 참석한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조광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 황범순 경기도 혁신산업정책관, 박찬욱 서울대학교 총장 직무대리, 정택동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등 패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8-11-01 강기정·신지영

[경기도 4차산업혁명 국제심포지엄-인터뷰]정택동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

2018 경기도 4차 산업혁명 국제심포지엄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행사를 주관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정택동(사진) 원장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란 말이 얼마 전부터 유행처럼 떠돌기 시작했지만 정확한 개념과 내용을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전문 지식과 일반 대중이 이해할 수 있는 접점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해보자는 생각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인공지능이나 블록체인 같이 어려운 정보는 잘못된 지식이 전해질 수 있다"면서 "첫 인상에 따라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낙관적으로 여길 가능성이 있다. 중요하지 않은 키워드라면 모를까 이 인공지능·블록체인은 강한 파급력을 지녔다"고 했다. 이어 "실제로 이게 얼마나 큰 변화인가를 체감하려면 이쪽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모임만 할 게 아니라 조금 더 눈높이를 낮춰 일반인들이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정 원장은 "경제에 위기가 오고 불안한 시기에는 이 키워드들의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어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그런 배경에서 오늘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8-11-01 신지영

고글 쓰고 덕적·문갑도 '가상 관광'

2018 인천국제디자인페어(INDEF)의 한 축으로 마련된 VR(가상현실) 체험 공간이 관람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디자인페어 행동관(주제관)에 설치된 VR 체험 공간은 도시재생 VR콘텐츠, 덕적도 섬 관광 VR콘텐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도시재생 VR콘텐츠'는 부평산업단지 거리 일부 구간에 도시재생사업을 적용했을 경우 모습을 현재 모습과 비교해 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평산단 거리가 '미디어 거리' 또는 '친환경 휴식의 거리'로 조성될 경우의 모습을 가상현실로 구현했는데, 거리에 있는 벤치나 테이블의 형태를 바꾸고 다양한 색깔을 적용해 볼 수 있다. 이 콘텐츠를 제작한 (주)유니디자인경영연구소 임미정 대표는 "도시재생사업 후의 모습을 조감도 형태가 아닌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어 사업의 이해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덕적도 섬 관광 VR콘텐츠'는 덕적도와 문갑도 관광 명소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 보는 내용이다. 하늘을 날며 섬 전체의 모습을 보고, 섬의 명소를 경험할 수 있다. 마을 기업들의 제품 정보도 알 수 있다. 임 대표는 "VR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많지 않아 VR 체험 공간을 흥미롭게 다녀간 관람객이 많았다"며 "특히 도시재생 VR콘텐츠는 도시재생 관련 공무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도시재생 VR콘텐츠의 적용 지역과 범위를 넓히고, (시민들이) 섬 관광 VR콘텐츠를 통해 인천의 많은 섬을 체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2018 인천국제디자인페어'는 1일 막을 내렸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을 주제로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디자인기업협회, 인천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2018 인천국제디자인페어' 행동관(주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VR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8-11-01 이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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