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문대통령 "데이터고속도로 구축…소상공인·中企 부가가치 창출"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이제 대한민국은 인터넷을 가장 잘 다루는 나라에서 데이터를 가장 잘 다루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데이터의 적극적인 개방과 공유로 새로운 산업을 도약시켜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데이터 경제 활성화'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 "데이터 규제혁신은 기업과 소상공인,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며 혁신성장과 직결된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의 규제혁신을 위한 현장방문은 지난달부터 시작된 의료기기 인허가와 인터넷은행 활성화를 위한 제한적 은산분리 완화 행보에 이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데이터 규제혁신의 목표는 데이터의 개방과 공유를 확대해 활용도를 높이고 신기술과 신산업,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개인정보 보호의 원칙을 분명하게 지키면서 안전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보화 시대에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다만 보호·활용의 조화를 위해 개인정보 개념을 정확히 해야 한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개인 관련 정보를 개인·가명·익명 정보로 구분해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하고 가명정보는 개인정보화할 수 없게 확실한 안전장치 후 활용하게 하며, 개인정보화 할 수 없는 익명정보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어떤 경우이든 정부는 데이터의 활용도는 높이되, 개인정보는 안전장치를 강화해 훨씬 더 두텁게 보호할 것"이라며 "데이터를 가장 잘 다루면서 동시에 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다루는 나라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은 "최근 세계적으로 기존 산업계를 뒤흔드는 우버와 에어비앤비의 성공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룬 것"이라며 "데이터를 잘 가공하고 활용하면 생산성이 높아지고 새로운 서비스와 일자리가 생겨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심야에 운행되는 서울시의 '올빼미 버스'는 통신사 고객의 위치 정보를 분석해 노선을 정해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고, 독일의 전기전자업체 지멘스는 데이터 분석으로 생산라인을 조정해 생산량을 8배로 늘렸다"고 소개했다.문 대통령은 "작년 EU(유럽연합)는 데이터경제 육성전략을 세웠고, 2016년 미국은 빅데이터 연구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중국·일본도 마찬가지로 세계 주요국은 데이터경제로 신속히 나아가고 있다"며 "데이터경제가 세계적으로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면 우리도 발맞춰 신속히 전략을 세워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데이터경제 활성화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주고 국민의 생활도 더 편리해질 것"이라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결합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개발의 시작"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겐 데이터를 활용한 매출 증대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기회가 되고, 중소기업엔 시장개척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개개인의 수요·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서비스도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정보화 시대 김대중 대통령은 인터넷을 가장 잘 하는 나라의 기반을 세웠고, 이제 빅데이터·인공지능·자율주행차 등 새 도전에 직면했다"며 "산업화 시대는 석유가 성장 기반이었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산업의 원유는 바로 데이터로, 데이터·인공지능 결합이 다양한 산업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데이터 산업을 전폭 지원하겠다"며 "산업화 시대 경부고속도로처럼 데이터 경제시대를 맞아 데이터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역설했다.그러면서 "클라우드는 데이터고속도로의 기반으로, 공공부문의 클라우드를 민간에 개방하고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사용을 확대함으로써 공공의 데이터를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결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또 "정부는 규제혁신과 함께 국가전략투자 프로젝트로 데이터경제를 선정했다"며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5만명, 데이터 강소기업 100개를 육성하겠다. 이를 위해 내년 데이터산업에 총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데이터 혁신은 여러 부처가 함께 힘을 모아야 가능하기에 관계부처는 긴밀히 협력해 관련 법안을 조속히 제출하고 국회 협력을 받도록 적극 노력해달라"며 "부처별 개인정보 관리를 정부가 통합해 강화해달라는 사회적 요구가 있는데, 독립적인 관리감독기관에 대한 논의도 빠르게 시작해달라"고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현장은 규제혁신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신속한 후속 조치로 규제혁신 효과를 느끼도록 하겠다"며 "속도와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경기도 성남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데이터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경기도 성남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데이터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31 전상천

애플, 9월 1일 신형 아이폰 출시한다 '초청장 발송'… 골드컬러 적용한 추정 사진 공개돼

애플의 신형 아이폰 출시일 결정됐다.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애플이 다음 달 12일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애플은 최근 언론 등에 9월 12일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연례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초청장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그동안 '연례 이벤트'에서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해왔다.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3종의 신형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이달 초 뉴욕에서 언팩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9을 선출시한 삼성전자와 애플의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지난 28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역대 가장 큰 크기인 6.5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화면 폰과 5.8인치 아이폰 X 후속 모델, 6.1인치 LCD(액정표시장치) 아이폰 등 3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들 후속 모델들은 지난해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기존 '아이폰X'와 마찬가지로 안면인식(페이스ID) 기능이 장착된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통신은 애플은 초청장에 '골드' 색상을 사용해 신모델에 '골드' 색상을 적용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X는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색상을 사용했다.IT 사이트인 '9to5Mac'은 애플의 9월 12일 행사 계획 발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2종의 골드 색상 아이폰 모델의 추측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9to5Mac'은 이들 사진은 실제 아이폰의 신제품 모델 사진이라면서 구체적인 입수 배경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신형 아이폰은 '아이폰XS'로 명명될 것으로 전망했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애플 신형 아이폰 공개 초청장.9to5Mac'이 실제 모델이라며 공개한 애플 신형 아이폰 모습. /9to5Mac 홈피 캡처

2018-08-31 박주우

삼성 갤S7 사용자들 "OS 업데이트 후 발열·무한부팅" 주장

삼성전자 갤럭시S7 일부 사용자들이 모바일 운영체제(OS)를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로 업그레이드한 후 발열, 무한 부팅에 이어 메인보드 고장 등 문제를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무한 부팅은 전원이 스스로 꺼졌다 켜지기를 반복하는 문제를 말한다.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오레오 업데이트 후 사용하던 갤럭시S7의 메인보드가 나갔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갤럭시S7 사용자 한모(32)씨는 "6월 초 오레오로 업데이트한 후 발열에 이어 재부팅 문제가 지속하다 최근 화면이 아예 꺼지고 강제부팅도 되지 않는 등 메인보드가 아예 나갔다"며 "이전 체제인 '누가'를 쓸 때는 멀쩡했다"고 말했다.한씨가 이달 28일 만든 네이버 카페 '삼성 갤럭시S7 메인보드 결함'에는 2일 만에 100여명이 가입했다. 사용자들은 카페에서 "무한부팅 문제때문에 반강제적으로 갤럭시S9으로 갈아탔다", "OS 업데이트 며칠 후 발열이 심해지더니 바로 메인보드가 나갔다. 재수 없다고 생각하고 알아서 고쳐 썼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한씨는 "서비스센터에서는 20만원을 들여 메인보드를 교체하라며 고객에게 책임을 전가한다"며 "여러 사용자가 오레오 업데이트 후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데 삼성에서 제대로 된 설명을 내놓고 무상 수리를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사용자들은 삼성의 대응을 보고 소비자원에 진정을 넣을 계획이다.앞서 LG전자는 프리미엄폰 G4, V10 등에서 무한부팅이 발생해 무상 수리를 해준 전력이 있다.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2년 전 출시된 구형 모델에 대해 OS 적합성을 검증하는 데 소홀했을 가능성을 거론한다.업계 관계자는 "오레오 업데이트 후 많은 이용자가 같은 불편을 호소하는 것으로 봐서 갤럭시S7에 깔려있던 앱, 프로그램과 OS가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이럴 경우 발열이 발생하고 열충격이 누적되면 무한부팅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OS 업데이트가 원인인지 다른 사용상의 원인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사례를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은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7과 갤럭시 S7 엣지 국내 출시 미디어데이 행사. /연합뉴스

2018-08-31 연합뉴스

내달 4일 판교에 국내 첫 '자율주행차' 운행

미니버스 모양 11인승 제로셔틀 2대5.5㎞ 구간 시속 25㎞이내 시범운영운전자 없는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이, 9월4일부터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경기도 판교가 '국내 최초'라는 역사를 쓰게 됐다.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제로셔틀은 경기도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의뢰해 3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자율주행차다. 미니버스 모양의 11인승차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입구에서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5.5㎞구간을 시속 25㎞이내로 운행하게 된다. 국내에서 운전자가 없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가 일반도로를 주행하는 것은 제로셔틀이 최초다. 레벨4는 차량 스스로 모든 상황을 판단하고 움직이는 완전주행이 가능한 단계를 말한다. 시범운행에는 제로셔틀 2대가 투입된다. 이번 시범운행에는 20개 국내 중소기업과 2개 대기업, 5개 공공기관, 5개 대학 등 32개 기관이 참여한 산학연 융합사업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시범운행에는 전문평가단과 정책평가단이 탑승하게 된다. 일반인도 오는 11월께 홈페이지 접수 등을 통해 탑승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연구 총책임자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김재환 박사는 "국내 자율주행 기술이 미국이나 중국 등에 비해 늦은 것은 사실"이라며 "제로셔틀이 국내 자율주행 산업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신환 도 경제실장도 "제로셔틀이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표준이 되고 판교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미래 청년들의 일자리를 공급하는 보고(寶庫)가 되도록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는 9월4일 오전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앞 광장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시범운행을 한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8-08-30 김태성

[인천대 창업지원단 가족회사·(5)송도스마트밸리내 (주) 어벤션]국가대표 나노물질기업 성장 '야심'

10억분의 1크기 첨단 정밀기술터치 스크린 패널·금속등 공급700여곳 고객사에 맞춤 서비스"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노물질 제작·공급업체로 성장하고 싶습니다."인천 송도스마트밸리에 자리 잡은 주식회사 '어벤션' 한경식(42) 대표의 목표다. 어벤션은 기업이나 정부기관, 대학 연구소에서 쓰이는 '나노물질'을 제작·공급하는 일을 하고 있다. 주기율표에 나오는 원소나 해당 원소의 산화물, 불화물, 탄화물 등을 파쇄법, 전기선 폭발법, 합성법 등의 방법을 동원해 나노(나노=10억분의 1을 뜻하는 접두사)물질로 만드는 게 핵심적인 일이다.나노물질은 태양광 패널의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하고, 전기자동차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에도 활용된다. 터치스크린의 터치 신호를 받아주는 필름에도 쓰인다. 4차 산업시대 하이테크 산업에 응용 분야가 넓다. 특정 원소를 나노물질로 만들면 원소의 성질에 변화가 생겨 전기전도성이 더욱 높아지는 등 더 큰 에너지를 내게 된다. 기업 연구소 등에선 특정 제품이나 품목에 어떤 나노물질을, 어떤 크기 등으로 사용해야 가장 효율이 좋은지 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양산 여부 등을 결정하는데, 어벤션은 이 과정에 필요한 나노물질을 만들어 공급한다. 취급하는 나노물질만 200가지가 넘는다.한경식 대표는 대기업에서 나노물질이 활용되는 터치스크린 패널 분야 영업 업무를 하다 2015년 어벤션을 창업했다. 창업 초기엔 매출이 없어 어려움이 컸지만, 지인 등의 도움과 나노물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나노물질을 비롯해 금속과 세라믹, 합금 등의 연구 재료들도 연구소에 공급하고 있다. 지금은 국내 굴지의 전자회사 연구소 등 기업 연구소와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정부 출연 연구기관, 대학 연구소 등 7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나노물질을 제작해 연구소 등에 공급하는 업체는 국내에 거의 없는 상태다. 국내 연구소에선 대부분 스위스나 미국 등 해외에서 이들 나노물질을 사들인다. 나노물질은 일부 품목의 경우 1g이 5천만원에 달하는 등 비교적 고가다. 해외에서 사오기가 쉽지 않은 경우도 있다.한경식 대표는 "우리나라의 R&D(연구개발) 시장 규모가 세계 7위에 해당한다고 한다"며 "연구소 등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품목의 나노물질을 저렴한 가격에, 빨리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양질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 업체가 주도하는 국내시장 상황을 바꾸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4차산업이 확산하면서 나노물질 시장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미주 등으로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해 어벤션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노물질 제작·공급업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한경식 어벤션 대표는 "어벤션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노물질 제작·공급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한경식 대표가 자사 나노물질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8-30 이현준

IFA 최대 전시장 꾸린 삼성…신제품 QLED 8K TV로 '시선강탈'

'여자친구가 떠나자 남자친구 집의 TV 화면이 축구 중계방송으로 바뀌고 에어컨 온도는 더 차가워졌다.'삼성전자가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 전시장에서 자사가 만든 인공지능(AI) 기반 가전제품들로 시연한 미래 스마트홈 장면 중 하나다. TV와 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이 AI로 연결돼 있고, 개인의 취향과 사용 패턴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모드로 작동시킬 수 있다.삼성전자는 오는 31일에서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에 '삼성타운' 콘셉트로 초대형 전시장을 마련했다. 규모는 약 3천800평 면적으로 업계 최대 규모다. 삼성타운 외벽에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do what you can't)는 대형 슬로건이 걸려있다. 삼성전자는 이런 슬로건에 걸맞은 전략제품들을 전 세계에 선보이기 위해 제품군과 테마별로 삼성타운 안에 다양한 부스를 꾸려놨다. 삼성타운 바닥에 그려진 횡단보도와 곳곳에 설치된 이정표를 따라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삼성전자가 소비자에게 말하려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이 눈에 들어온다.그러나 무엇보다 이날 삼성타운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주목을 받았던 제품은 삼성전자의 신제품 TV인 'QLED 8K'였다. QLED 8K는 삼성전자가 향후 TV 시장의 가장 큰 트렌드는 '초대형 스크린 시대의 도래'로 정의하며 야심 차게 내놓은 신제품이다. 8K 고해상도와 퀀텀닷 기술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최대 4천 니트(nit) 밝기와 우수한 색 재현력 등으로 '완벽한 현실'(Perfect Reality)을 재현했다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이번 IFA에서 삼성전자가 전시에 가장 주력한 제품인 만큼 QLED 8K는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도 1순위로 소개됐다. 행사장 전면 전체를 뒤덮은 대형 스크린이 둘로 쪼개지며 85인치의 QLED 8K가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에 모여있던 1천여명의 관중 사이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 삼성타운에서도 QLED 8K 전시 부스에 가장 많은 전 세계 취재진이 몰렸다.또 삼성타운에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이 만들어낸 146인치의 '더 월'(The Wall)도 전시됐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을 30만∼40만달러 가격으로 유럽시장에서 주문을 받아 상용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밖에도 삼성타운 안에 프리미엄 주방을 꾸렸다. 가전 존을 꾸리는 데는 명품 주방가구로 유명한 독일 놀테(Nolte)·이탈리아 루베(Lube) 등과 협업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키웠다.삼성전자는 한 번에 두 가지 요리를 할 수 있는 '듀얼 쿡 플렉스' 오븐 등을 활용해 미슐랭 셰프가 직접 요리를 시연하는 쿠킹 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베를린=연합뉴스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가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IFA 2018 기자회견에서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에 참가한다고 30일 전했다. IFA 2018 공식 모델과 삼성전자 모델이 8K 해상도와 퀀텀닷을 기반으로 한 삼성전자 'QLED 8K'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삼성전자 제공

2018-08-30 연합뉴스

천리안 2A 위성 12월 발사… 태풍·황사·미세먼지 실시간 관측 전송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천리안 2A'가 발사를 앞두고 세상에 공개됐다.천리안 2A의 정식 명칭은 정지궤도 복합위성 2A다. 적도 약 3만5천700㎞ 상공에 있는 궤도를 초속 3.07㎞로 공전한다. 이 속도는 지구 자전 각속도와 일치한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지표면에선 정지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정지궤도 위성이라고 부른다.천리안 2A호 핵심 임무는 기상관측이다. 태풍, 폭설, 집중 호우, 해빙, 미세먼지, 화산재, 중국발 황사를 실시간으로 살핀다. 이는 2010년 쏘아 올린 천리안 1호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기도 하다.천리안 1호는 해양·통신 탑재체까지 갖추고 있어서, 성능 면에선 기상에 특화한 2A호에 미치지 못한다.태풍 관측 주기의 경우 천리안 1호는 15분 정도인데, 2A호는 2분으로 줄였다. 영상 생산 속도는 기존 15분에서 5분으로 감소했다. 자료 전송 속도는 초당 115메가비트로, 1호보다 18배 빠르다. 더 신속하게, 더 선명하게 기상관측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위성에는 아울러 우주기상을 감시하는 입자검출기나 대전감시기도 달린다. 태양 흑점 폭발이나 지자기 폭풍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정리하면 1호보다 3.5배 증가한 52종의 기상정보를 산출할 수 있다.천리안 2A호는 크게 9단계 조립·시험 단계를 거쳤다. 발사 때 충격을 가정해 심하게 흔들어 보는 위성 정현파 진동 시험, 음향 시험, 발사체 접속 확인·분리 충격 시험, 태양 전지판 전개·충격 시험, 열 진공 시험도 완벽히 통과했다.전도성 전자기 적합성이나 방사성 전기장 측정 같은 전자파 환경시험 역시 무사히 마쳤다.천리안 2A호 중량은 3.5t이다. 발사 때 크기는 폭 3.0m, 길이 2.3m. 높이 4.6m다. 궤도에 올라 태양전지판을 전개하면 길이는 9.1m까지 커진다. 운영 수명은 10년 정도다.천리안 2A호는 발사 전 모든 점검을 마치고 현재 항우연에서 발사장 이송을 준비 중이다. 계획대로라면 발사는 오는 12월께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Kourou)에서 이뤄진다. 아리안(Ariane) 5ECA 발사체에 인도 위성과 같이 실려 우주로 향한다.발사 후 궤도에 정상 진입하면 약 6개월 동안 초기 운영 과정을 거친 뒤 고품질의 기상 서비스를 시작한다.총사업비는 3천252억원이 들어갔다. 사업 기간은 2011년 7월부터 8년이 넘는다.천리안 2A호의 정지궤도는 경도상으로 동경 128.2도다. 이곳에는 지금 천리안 1호가 있다.2020년께 맡은 일을 마무리하는 천리안 1호는 마지막 남은 연료를 이용해 고도를 높인다. 이후엔 우주 공간에 머물게 된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서 연구진이 천리안 위성 2A호 열진공 시험을 하는 모습. 천리안 위성 1호보다 기상관측 분야에서 해상도 4배·자료전송속도 18배가 향상한 이 정지궤도 위성은 오는 12월께 우주로 향할 예정이라고 항우연 측은 30일 설명했다. /연합뉴스=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18-08-30 양형종

아주대 김욱교수 새로운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아주대 연구팀이 새로운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아주대 김욱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는 새로운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AJ5018을 발굴해 비만 및 당뇨병 치료 가능성과 함께 지방 조직에서의 항염증 효과를 밝혀냈다고 30일 밝혔다.연구팀의 성과는 '비만 생쥐 모델에서 NLRP3 염증조절복합체를 통해 지방조직 염증을 완화시키는 말초조직 칸나비노이드1 수용체 억제제(Peripheral cannabinoid1 receptor blockade mitigates adipose tissue inflammation via NLRP3 inflammasome in mouse models of obesity)'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비만 및 당뇨병 분야의 저명 학술지인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최신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아주대 분자과학기술연구센터 한지혜 박사, 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신한호 학생이 제1저자로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후보물질 AJ5018은 인체 말초조직의 칸나비노이드 수용체(cannabinoid 1 receptor, CB1) CB1은 G-Protein Coupled Receptors(GPCR) 그룹에 속한 수용체로 칸나비노이드와 결합해 활성화 된다. CB1은 지질 조절제인 내인성 칸나비노이드와 결합하여 활성화 되는 수용체로, 주로 뇌에서 작용하며 활성화 될 경우 식욕과 몸무게를 증가시킨다. CB1은 뇌뿐 아니라 지방, 간, 근육, 췌장, 그리고 면역 세포와 같은 말초조직에도 분포하고 있으며 체중, 에너지 소비, 인슐린 민감성, 그리고 당 및 지질 대사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김 교수팀이 개발한 후보물질 AJ5018은 유럽의약청(EMA)에서 승인을 받았다가 퇴출된 제1세대 칸나비노이드1 수용체 억제제인 리모나반트의 구조변형을 통해 개발된 물질이다. 리모나반트는 뇌에 작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심각한 부작용으로 인해 제약 시장에서 퇴출됐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후보물질은 뇌로 침투되는 것을 최소화해 부작용을 줄이고 말초조직의 칸나비노이드1 수용체만을 제어한다.연구팀은 비만 및 당뇨병 생쥐 모델에 기존 약물인 리모나반트와 AJ5018을 각각 투여해 질병의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AJ5018은 뇌에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리모나반트 투여에 의해 나타는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았고, 말초조직에 작용하여 나타나는 비만 및 당뇨병의 치료 효과는 리모나반트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김 교수는 "말초조직에서의 칸나비노이드1 수용체 억제 방법이 만성염증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연구로 비만 및 당뇨병과 같은 만성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전략)과 교육부 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고 국내특허 출원이 완료됐다./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아주대 김욱교수. /아주대학교 제공비만 및 당뇨병 분야의 저명 학술지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최신호 표지에 소개된 김욱 교수의 논문. /아주대학교 제공

2018-08-30 김영래

'파주 희망프로젝트(봉암·백석리 산단·도시개발 5단계사업)' 내년말 준공 목표 재추진

파주시가 29일 파주읍 봉암리와 백석리 일대를 산업단지와 도시개발사업으로 개발하는 '파주희망프로젝트'를 본격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 계획도 참조'파주희망프로젝트' 부지는 2009년 페라리월드 테마파크로 개발하려다 2014년 사업이 무산된 후 2016년부터 단계별 산업단지,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개발 구상안을 변경해 추진하고 있으나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최종환 시장은 이에 따라 '파주희망프로젝트'를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선정하고 행정안전부 미군공여구역법에 의한 발전종합계획,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2030 파주시 도시기본계획 등 상위 계획에 반영해 파주읍을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건설할 방침이다.파주희망프로젝트 사업은 파주읍 봉암리와 백석리 일원(375만㎡)에 ▲1단계 센트럴밸리일반산단 ▲2단계 외투 및 연구개발(R&D) 복합단지 ▲3단계 데이터센터 거점단지 ▲ 4단계 친환경주거단지 ▲5단계 시니어복합휴양단지를 건설하는 내용을 담았다.시는 파주센트럴밸리사업협동조합이 봉암리와 백석리 일대에 시행하는 '파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보상을 위해 이날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토지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 토지보상협의회는 이대직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토지소유자와 관계인, 감정평가사, 사업시행자 등 9명으로 구성됐으며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 의견수렴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파주센트럴밸리 산단은 49만㎡ 규모에 정보통신기술(ICT) 제조업을 비롯한 첨단업종을 주로 입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행정절차를 최대한 앞당기고자 사업 승인 전 토지보상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토지 보상 대상은 435필지, 48만6천㎡로 소유자는 178명이다. 토지보상은 감정평가에 의한 보상금액 산정 절차를 거친 뒤 오는 10월부터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파주센트럴밸리 산업단지계획 심의는 다음 달 열 예정이며 심의가 통과되면 내년 2월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토지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2018-08-29 이종태

삼성전자, 20GB 용량의 초고화질 영상 12초 만에 저장하는 포터블 SSD 'X5 시리즈' 출시

삼성전자는 포터블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인 'X5 시리즈'를 다음달 3일부터 전 세계 50개국에서 일제히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기존 컴퓨터에 있는 USB-C포트와 같은 디자인이지만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4배 빠른 '외부 연결용 썬더볼트3' 인터페이스와 SSD 내부 구동을 위한 NVMe 인터페이스가 동시에 적용됐다.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각각 초당 2천800MB와 2천300MB로, 기존 SATA 인터페이스 기반의 포터블 SSD보다 최대 5배 이상 빠르다. 또 외장하드(HDD)보다는 최대 25배 빠른 쓰기 속도를 갖췄다. PC에서 20GB 용량의 4K 해상도 초고화질(UHD) 영상을 단 12초 만에 저장할 수 있는 속도다.발열도 최소화 됐고, 2m 높이에서도 떨어져도 충격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포터블 SSD보다 속도와 내구성을 한 단계 높인 이번 X5 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외장 SSD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맹경무 메모리사업부 상무는 "일반 소비자는 물론 IT 전문가,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도 최고의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삼성전자 제공

2018-08-29 황준성

인스타그램도 '가짜 계정·팔로워' 추방 작업 착수

사생활 침해나 가짜 뉴스 같은 문제가 페이스북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가진 페이스북의 자회사 인스타그램에도 점점 더 많은 가짜 계정과 팔로워, 악성 봇, 정치적 선전 등이 넘쳐나고 있다. 인스타그램이 28일 이를 방지하고 플랫폼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3단계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계정 가입 날짜, 계정이 있는 국가, 공유된 팔로워, 직전 연도의 사용자 이름 변경 여부, 현재 실행 중인 광고 등 세부적인 정보를 해당 계정 소개(About This Account)에서 볼 수 있도록 업데이트한다. 인스타그램은 사용자들이 오는 9월부터 자신들의 계정정보를 검토하도록 한 뒤 올가을까지 계정정보 게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정치인이나 연예인 등 공적 인물이나 유명인사 및 글로벌 브랜드 계정의 경우 검증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이 검증 확인을 하려면 실명과 함께 합법적인 신분증과 사업자 증명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이들을 사칭한 가짜 계정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2단계 인증 절차다. 듀오 모바일과 구글 OTP 같은 제3자 인증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더 많은 옵션을 지원해 인스타그램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인스타그램은 밝혔다. 인스타그램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마이크 크리거는 "나쁜 행위자들이 인스타그램에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하기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를 위해 더 많은 도구를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08-29 연합뉴스

물가상승 속 통신료만 하락세… 프리미엄폰 가격은 천정부지

전반적인 소비자 물가 상승 속에 통신서비스 요금만 하락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25% 요금할인 등 정부 정책이 한몫했지만, 스마트폰을 비롯한 휴대전화 가격은 여전히 꺾일 줄 몰라 가계 통신비 인하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한국은행과 통신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통신 물가만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기준연도인 2015년을 100으로 놓고 변화율을 나타낸다. 가령 지수 110은 2015년보다 물가가 10% 올랐다는 의미다. 올해 2분기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는 104.29로 2016년 100.97, 2017년 102.93, 올해 1분기 103.96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12개 지출 항목 가운데 통신을 제외한 11개 항목지수 모두 작년 말보다 상승했다. 유일하게 통신만 2016년 100.09에서 2017년 100.38로 상승했다 올해 들어 1분기 99.87, 2분기 99.84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통신 항목은 크게 휴대전화 등 통신장비, 통신사가 제공하는 통신서비스, 우편서비스로 구분되는데 이 중 통신서비스 요금 감소가 전체 통신지수 하락에 한몫했다. 통신서비스 물가는 올해 1분기 99.56, 2분기 98.93을 기록하며 모두 지난해(100.09) 수준을 밑돌았지만, 통신장비는 1분기 101.52, 2분기 104.86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우편서비스 요금은 변동이 없었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휴대전화 통신요금의 하락세가 돋보였다. 반면 휴대전화기 물가는 갤럭시S9이 출시된 이후인 4월부터 크게 뛰었다. 통신서비스 물가 하락의 주원인으로는 작년 9월부터 시행된 25% 요금할인(선택약정)이 꼽힌다. 단말 지원금을 받지 않는 약정 고객에게 통신 월정액의 25%를 할인해주면서 소비자의 통신비 부담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취약계층 요금 추가 감면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통신장비 물가를 주도하는 스마트폰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업계는 작년 출시된 주요 제조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고가가 전년보다 평균 약 10% 상승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출시된 주요 전략 스마트폰의 초기 출고가를 보면 갤럭시노트8 64GB 109만4천500원, 갤럭시S9플러스 64GB 105만6천원, LG V35 씽큐 104만8천300원 등 대부분 100만원을 훌쩍 넘겼다. 애플 아이폰X(텐) 256GB는 155만7천600원으로 2016년 나온 아이폰7보다 무려 38% 상승했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9도 최고 135만원을 넘어섰다. 이통사를 통한 통신비 인하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이 단말 출고가 상승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가격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08-29 연합뉴스

삼성전자, 오늘 '갤럭시탭S4' 출시… 스펙·색상·출고가는?

삼성전자가 오늘(29일)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탭S4'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갤럭시탭S4는 LTE와 와이파이 모델로, 블랙·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LTE 모델이 88만원(64GB), 99만원(256GB)이고, 와이파이 모델이 79만2천원(64GB), 89만1천원(256GB)이다.갤럭시탭S4는 갤럭시 태블릿 최초로 6GB 램을 장착했다. 10.5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7천300㎃h 배터리, 4개의 스피커를 탑재해 고사양의 게임을 장시간 매끄럽게 즐길 수 있다. 태블릿 최초로 PC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 덱스'를 지원한다. 갤럭시탭S4의 '퀵 패널' 기능에서 삼성 덱스를 바로 실행하거나, 갤럭시탭S4를 북커버 키보드에 꽂기만 하면 된다.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갤럭시탭S4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정품 POGO 충전 스탠드,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 배틀 그라운드 모바일 게임 쿠폰 등도 제공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탭S4는 게임, 업무, 학업,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는 프리미엄 태블릿"이라며 "태블릿 한 대로 온 가족이 각자의 사용성에 맞춰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디지털뉴스부삼성전자 '갤럭시탭S4' 출시. /연합뉴스=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갤럭시탭S4' 출시. /연합뉴스=삼성전자 제공

2018-08-29 디지털뉴스부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