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부터는 PC에서도 '얼굴로 온라인 결제'… 파이도2 기반 인증 기술 개발

온라인에서도 '얼굴이 명함'이 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왔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웹 브라우저에서 얼굴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는 블루투스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연구진이 구현한 건 파이도(FIDO·Fast IDentity Online) 2단계 인증장치다.파이도는 온라인 간편 인증 협회를 뜻한다. 아이디나 패스워드 대신 사람의 생체 정보를 이용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현재 금융권 중심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문 인증(1단계)을 사용하고 있다.'파이도 2'는 말 그대로 파이도 2차 버전이다.현재 2단계 인증장치는 USB나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지원하는데,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장치는 국내에서 아직 없다.ETRI 연구진은 파이도 2 규격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웹 브라우저에 스마트폰을 저전력 블루투스(BLE)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PC 운영체제에서 온라인 쇼핑이나 금융 거래를 할 때 스마트폰을 매개로 사용자 인증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연구진은 파이도 2 기반 서버와 장치를 개발해 올해 8월과 지난달 국제 상호연동시험을 잇달아 통과했다.파이도 2 인증장치는 안드로이드와 iOS용 두 가지로 제공한다.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경량화 얼굴 인증 기술을 탑재해 편의성도 높였다.연구진은 내년 상반기에 이 기술이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ETRI 정보보호연구본부 김수형 기술총괄은 "현재 연구 개발 중인 블록체인 ID 관리 기술과도 접목할 방침"이라며 "블록체인상에서 파이도 2 기술을 이용한 기기 인증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사용자 스마트폰으로 파이도 2 인증장치에서 웹 브라우저에 얼굴로 인증하는 모습. /연합뉴스=ETRI 제공

2018-12-11 디지털뉴스부

'컨버터블 노트북' 삼성 펜 11만대 판매·LG 내년 가세… 갤럭시노트+태플릿PC+노트북 '결합형'

삼성전자 노트북 '펜'(Pen) 시리즈가 출시 1년 만에 1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컨버터블 노트북'(태블릿 형태로 변형 가능한 노트북)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LG전자도 내년 '그램' 신제품에 라인업을 추가, 성장하는 컨버터블 노트북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에 출시한 '삼성 노트북 펜' 제품군은 지난달 말까지 국내에서 11만대 이상 판매됐다. 올해 말까지 12만대 정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제품은 노트북 디스플레이가 360도 회전을 하고 갤럭시노트에서 쓰인 'S펜'을 접목해 갤럭시노트, 태블릿PC, 노트북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감소하는 노트북 시장에서 10만대 넘는 출하량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는 평가다.한국 IDC에 따르면 3분기까지 국내 노트북 시장 출하량은 187만대로, 작년 대비 7.2%가량 줄어들었다. 기존 노트북, 울트라슬림 노트북의 출하량이 줄어드는 동안 컨버터블 노트북 출하량만 2만6천여대에서 11만6천여대로 353% 성장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전통적인 노트북 카테고리가 아니라 컨버터블 카테고리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이달 중 세부 사양을 강화한 삼성 노트북 펜 새 제품을 내놓을 전망이다.'그램' 시리즈로 국내 팬층을 확보한 LG전자도 이달 중 컨버터블 신제품을 라인업에 추가해 공개하고 내년 1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미국 가전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는 최근 홈페이지에 LG그램 시리즈 17인치 모델과 컨버터블 노트북 '투인원(2 in 1)'을 공개했다가 삭제하기도 했다.이 페이지에서 LG그램 17인치는 2560x1600 해상도, 인텔 8세대 코어 i7-8565U 프로세서, 16GB 램을 갖추고 배터리 사용 시간 19.5시간에 1.3㎏ 무게로 소개됐다.새 컨버터블 제품은 360도 디스플레이에 와콤펜을 접목하고, 초경량을 표방하는 그램 시리즈에 맞게 1kg 내외의 무게를 갖췄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한국레노버도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컨버터블 노트북 요가 C930을 지난go 10월 국내 출시한 바 있다.한국IDC 권상준 수석 연구원은 "내년 노트북 시장에서도 18mm 미만 울트라슬림, 게이밍 PC와 함께 컨버터블 노트북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디지털뉴스부삼성 노트북 펜 2018년형 /연합뉴스=삼성전자 제공

2018-12-11 디지털뉴스부

5G 통신망 기반 '자율주행도시' 문열다

화성에 기술 실험장 'K-시티' 준공고속도로·주차장등 5개 환경 재현5G 통신망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지원하는 가상도시인 'K-시티'가 완공됐다. 국토교통부는 10일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K-시티 준공식'을 열었다.총 사업비 125억원이 투입된 'K-시티'는 연구원 주행시험장 내 32만㎡ 규모로 구축됐다. 'K-시티'는 자율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차량의 대응력 등을 실험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도심, 교외, 주차장, 커뮤니티 등 5가지의 환경을 재현한다. 이를 위해 구축된 실험시설은 총 35종에 달한다.구체적으로 'K-시티'에는 요금소와 나들목 등 고속도로 환경과 신호 교차로 및 횡단보도 등 도심 관련 시설, 터널과 가로수 등 교외환경, 어린이보호구역 등 커뮤니티 관련 시설 등이 갖춰졌다. 주차장 관련 시설로는 평행·수직 주차면을 비롯해 주차빌딩의 경사면 등도 재현됐다.특히 'K-시티'에는 초고속·대용량 통신을 활용한 자율협력주행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5G 통신망도 구축됐다.국토부는 K-시티 인접 지역에 2021년까지 산업단지인 '4차 산업혁명 지원지구'(37만㎡)도 조성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윤관석 국회 국토교통위 여당 간사 등을 비롯해 기업과 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준공식에 앞서 '자율 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는 비전 선포식을 열어 자율협력 주행 산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혁신성장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협의회는 3월 발족된 민관 협의체로서 현대차와 삼성전자 등 188개의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린 K-City 준공식에서 자율주행차를 체험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8-12-10 김종찬

청라 G시티 프로젝트 "불가 → 논의" 전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 G시티 프로젝트'를 특혜 없이 추진한다는 전제하에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인천경제청은 9일 보도자료를 내어 "LH에서 특혜 방지 대책을 만들어 새로운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논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청라 G시티 프로젝트는 청라국제업무단지 27만 8천722㎡에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업무단지와 지원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사업이다. 이를 위해 올해 4월 인천시, 외국인투자기업 인베스코, JK미래(주), LH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LH는 올 6월 청라 G시티 프로젝트 개발계획을 인천경제청에 제출했다. 8천 실 정도의 생활형 숙박시설을 짓고, 나머지 부지에 스타트업·벤처 및 유망 중소기업을 유치하고 LG와 구글이 창업지원센터와 리빙랩(living lab) 스마트시티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인천경제청은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반영이 어렵다고 LH에 통보했다. 8천 실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이 들어서면 인구 과밀화로 주거 환경이 악화되는 점, 기업 투자·입주 및 개발이익 재투자·기부 계획이 구체적이지 못한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G시티 프로젝트는 청라의 이슈가 됐다. 그동안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관계기관 회의, 주민 간담회, 전문가 의견 청취 등의 방식으로 청라 G시티 문제를 논의해왔다.인천경제청 입장이 '불가'에서 "새 사업계획이 제출되면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논의에 들어가겠다"고 전향적으로 변한 것은,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 사업계획에 문제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청라국제업무단지를 지금처럼 장기간 미개발 상태로 내버려둘 순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14일까지 특혜 시비 방지책 및 향후 추진 계획을 제출해달라고 LH에 요구한 상태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개발사업자에 과도한 이익이 돌아가는 것을 방지한다면 최소한의 생활형 숙박시설도 허용할 수 있다는 게 인천시 입장"이라며 "청장 책임 하에 이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12-09 목동훈

"中企 성장·과학기술 진흥 최선" 김기준 경과원장 취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2대 원장에 김기준(61·사진) 전 국회의원이 취임했다.신임 김 원장은 지난 7일 오후 이재명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교부받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2년이다. 2017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도과학기술진흥원이 통합해 조성된 경과원은 초대 원장인 한의녕 전 원장이 지난 9월까지 원장직을 수행했다. 김 원장이 배턴을 이어받아 이 지사 체제에서 경과원을 이끌게 된 것이다.김 원장은 "과거 국회에서 정무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쌓은 경험과 지식 등을 바탕으로 도내 중소기업 성장과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경과원이 도민과 기업들에게 신뢰받고 경기도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흔들림 없이 조직을 운영하고 책임감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파주 출생인 김 원장은 경기고,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해 외환은행 노조위원장, 전국금융산업노조위원장, (사)금융경제연구소 이사장, 제19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국회의원 시절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경제민주화, 서민경제 활성화에 관심을 가졌다. 주요 상훈으로는 대통령 표창, 제19대 국회 종합헌정대상 등이 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8-12-09 강기정

김혁중 한경대 산학협력중점 교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국립한경대학교 김혁중 산학협력중점교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국내 최초 저탄소 도로포장 핵심기술 개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시상식은 산업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나라 기술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키 위해 우수기술 및 신제품 개발기업 및 기관, 국내 산업기술 진행, 신기술실용화에 공이 큰 기술인을 선정해 표창 및 시상하는 대회다.김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 국내 최초로 저탄소 도로포장 핵심기술을 개발해 화학연료 사용량 및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절감시켰다. 또 김 교수는 국내최로 한국형 아스팔트노반 궤도 연구시 특수 첨가제 개발로 지난 2015년 10대 철도기술 선정을 받은 바 있으며, 이 또한 이번 대회에서 신기술로 인정받았다.김 교수는 "앞으로도 우수한 한경대 인재들과 함께 연구를 진행해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조속히 실증화하고, 고도화된 친환경건설재료기술을 기업들에 이전하는 등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국립한경대학교 김혁중 산학협력중점교수가 '2018 대한민국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경대 제공

2018-12-09 민웅기

한국, 5G폰 도입률 초기 '세계 선두'…"2020년 10% 예상, 2023년에는 44.6%"

내년 3월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상용화를 앞둔 우리나라 5G 스마트폰 도입률이 초기 세계 선두를 달릴 것으로 예상됐다.지난 8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19년, 2020년 한국 5G 스마트폰 도입률이 각 5.5%, 10.9%로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이 5G 망을 가장 일찍 구축한 데다 국내 점유율이 높은 삼성전자가 내년 3월 5G 지원 모델을 내놓는다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삼성전자뿐만 아니라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5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도 내년 5G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애플은 5G를 지원하는 아이폰을 2020년 내놓을 것으로 점쳐진다.우리나라와 함께 5G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국가로는 미국, 중국, 일본 등이 꼽힌다.미국은 2019∼2020년 5G 스마트폰 도입률이 각 0.4%, 4.7%, 일본은 1.1%, 5.2%, 중국은 0.4%, 2.8%에 그칠 것으로 SA는 내다봤다.본격적으로 각국에 5G 망이 구축되는 2020년부터는 5G 스마트폰 도입률도 급속도로 늘어날 전망이다.한국 도입률은 2021년에는 21.3%, 2022년에는 33.6%, 2023년에는 44.6%로 1년마다 10%포인트가량씩 오를 전망이다.미국은 2021년 27%로 전년 대비 크게 늘고, 2022년 47.4%, 2023년 53.9%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도 2021년 19.7%, 2022년 34.3%, 2023년 55.5%로 우리나라를 제칠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은 2021년 8.5%, 2022년 20.5%, 2023년 27.4%로 예상됐다.전 세계적으로는 내년 5G 단말 시장은 410만대 수준으로 시작해 2020년 2천570만대(2%), 2021년 1억700만대(7%), 2023년 3억4천300만대(19%)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초기 국내 5G 스마트폰 도입률이 높다는 점을 이용해 성장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업계 관계자는 "5G에 특화된 서비스나 콘텐츠가 나오지 않는다면 도입 속도는 더 빨라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나라 5G폰 초기 도입률이 높은 만큼 기회를 잘 활용해 해외 진출할 수 있는 5G 콘텐츠를 연구, 개발해야 한다"고 전했다./디지털뉴스부

2018-12-09 디지털뉴스부

이동통신 3사, 5G 중심 조직개편 완료…'차세대 이통 대전' 예고

이동통신 3사가 내년 3월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보급 이후 5G 대전이 벌어질 것을 예고했다. 9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말 단행된 조직개편에서 5G 사업과 기술 분야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기존 5G 추진단을 해체하고 부문마다 5G 관련 조직을 신설하거나 기존 조직을 강화했다.우선 전사 미래 사업전략을 기획하는 최고전략책임자(CSO) 산하에 5G전략담당을 신설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겼다.또, 서비스·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FC(Future and Converged) 부문 산하에 5G 서비스 추진그룹과 미래기술 담당을 신설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향 5G 서비스 기획 조직을 통합, 강화하는 한편 선행 기술 확보와 기술기반 신규 사업기회 발굴 역할을 수행토록 했다.내년 3월 5G 스마트폰 보급으로 5G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에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5G 초기 B2B 분야에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화 서비스가 집중적으로 발굴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업부문 산하에 기업5G사업 담당을 신설해 초기 5G 시장에서 서비스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조직개편은 많은 고민을 통해 어떻게 하면 전사 모든 조직이 팀워크를 이뤄 5G 시장을 이끌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며 "현재 준비하고 있는 압도적인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SK텔레콤도 5G를 모든 사업의 구심점으로 삼기 위해 지난 6일 주요 사업부와 센터 산하에 5G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내년 3월 5G 스마트폰 보급 등에 대비하기 위해 이동통신(MNO)사업부와 ICT기술센터, AI센터, 미디어사업부 산하의 5G 조직 등이 한데 모여 팀 체계로 일하는 '5GX 톱 팀'을 신설했다. 5GX 톱 팀에는 박정호 사장과 기술·서비스·BM·전략 조직 리더가 참여한다.박 사장은 SK브로드밴드 대표도 겸임함으로써 5G 시대와 중간지주사 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유·무선 사업 영역을 모두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앞서 KT는 지난달 중순 마케팅부문의 5G사업본부를 5G 서비스 준비 부서에서 5G를 비롯해 전체 무선사업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바꿨다. 5G 기반의 기업간거래(B2B) 서비스 준비를 위해 마케팅부문에 5G플랫폼개발단을 신설했다.강화된 5G사업본부가 B2C 중심의 5G사업을 담당한다면 신설된 5G플랫폼단은 B2B 영역에서 5G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통3사는 차세대 이동통신인 5G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세대교체형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SK텔레콤이 1970년생 유영상 코퍼릿센터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이동통신(MNO) 사업부장을 맡겼으며, LG유플러스는 1976년생 배경훈 상무, 1974년 이건영 상무를 새로 선임했다.업계 관계자는 "이통3사가 5G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면서 젊은 인재도 발탁했다"면서 "내년 3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신기술이 손쉽게 구현될 수 있는 5G 스마트폰이 보급되며 5G 시장 점유 경쟁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이통3사, 5G 중심 조직개편 완료 '차세대 이통 대전' 예고 /연합뉴스

2018-12-09 디지털뉴스부

인류 최초 달 뒷면 착륙할 중국 '창어4호' 발사 성공

인류 최초로 지구에서는 보이지 않는 달의 뒷면에 착륙할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嫦娥)4호'가 8일 발사됐다.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3분(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창어4호를 실은 창정(長征)3호 로켓이 성공적으로 쏘아 올려졌다.창어4호는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해 미지 영역의 환경을 조사하는 임무를 맡았다.창어4호 프로젝트 책임자인 장허는 "전에 이뤄진 적이 없는 달 뒷면 착륙과 탐사는 달의 지형과 토양 성분 등의 과학적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달과 우주에 관한 우리의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만일 이번 임무가 성공한다면 비록 특정 분야이기는 하지만 중국이 그간 맹렬히 뒤쫓던 미국과 러시아를 처음으로 제치게 된다는 점에서 중국의 '우주 굴기'를 상징하는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AP통신은 "만약 성공한다면 이번 임무는 달 탐사의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에서 중국 우주 프로그램을 선도적 지위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달의 자전 주기와 공전 주기는 27.3일로 같다. 이 때문에 지구에서는 항상 달의 같은 면만 보인다.1959년 옛 소련의 루나3호가 달 궤도에서 첫 사진을 찍어 전송하면서 인류는 비로소 달의 뒷모습을 처음 볼 수 있었다.그간 유·무인을 막론하고 달 뒷면에 착륙하려는 시도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지구와 달 뒷면과의 직접적인 통신이 불가능했기 때문이었다.착륙선이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지구와 교신이 끊어지게 된다.중국은 지난 5월 통신 중계 위성 '췌차오(鵲橋·오작교)'를 쏘아 올리는 방식으로 이 같은 기술적 난제를 극복했다.췌차오 위성은 달 뒷면과 지구를 동시에 바라보면서 양측 간에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아울러 달 뒷면이 달의 앞면보다 운석 충돌구(크레이터)가 훨씬 더 많아 지형이 복잡하다는 점도 탐사선 착륙에 어려움을 주는 요인으로 지적된다.2013년 달 앞면에 착륙했던 창어3호는 비스듬한 궤적을 그리며 달 표면에 내려앉았다.그러나 창어4호는 산처럼 돌출한 지형과 충돌을 막고자 수직에 가까운 궤도로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중국 당국이 아직 정확한 착륙 일정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일부 과학자들은 창어4호가 5일에 걸쳐 달까지 비행하고 나서 내년 1월 1∼3일께 착륙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창어4호의 목표 착륙 지점은 달 뒷면 남극 근처에 위치한 폭 186㎞의 폰 카르만 크레이터다.창어4호가 무사히 착륙하면 착륙선 안에 든 무인 로봇 탐사차(로버)가 나와 본격적인 탐사 활동에 나선다.140㎏ 무게인 무인 탐사차는 태양광 에너지와 자체 에너지를 병행해 사용하면서 달 뒷면의 토양과 광물 성분을 분석하는 한편 우주에서 오는 태양풍과 저주파 전파 등도 관측한다.특히 창어4호의 착륙 지점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운석 충돌구로 알려졌다. 운석 충돌 당시 거대한 충격으로 달의 내부 물질이 외부에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달 뒷면 토양 채취를 통해 달 내부의 구조를 간접적으로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과학계는 기대하고 있다.또 온실 환경을 만들어 지구보다 중력이 낮은 달의 토양에서도 지구상의 식물인 애기장대가 자랄 수 있는지를 보는 실험도 진행된다. 또 창어4호에는 누에의 알도 실렸다.창어4호 탐사차의 설계수명은 3개월이다. 그러나 2013년 창어3호에 실려 가 달 앞면에 착륙해 활동하던 '옥토끼호' 역시 설계수명이 3개월이었지만 972일이나 활동해 이번에도 실제 활동 기간은 더 길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향후 로봇을 이용한 달 탐사 기지를 우선 건설하고 우주인을 달에 착륙시키는 단계를 거쳐 유인 달 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이번 임무가 성공하면 중국은 2020년까지 창어5호를 추가로 발사해 달에 착륙시켰다가 수집 샘플과 함께 지구로 귀환시키는 한 단계 진전된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2003년 첫 유인 우주선을 발사한 중국은 미국, 러시아보다 뒤늦게 우주개발에 뛰어들었다.그러나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은 막강한 경제력과 당·정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달 탐사 분야 외에도 우주정거장 운영에서 이미 상당한 노하우를 쌓는 등 '우주 굴기'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상하이=연합뉴스

2018-12-08 연합뉴스

인사이트, 화성 '바람소리' 첫 포착…"비현실적"

맷 데이먼 주연의 화성탐사대를 다룬 영화 '마션'의 초반 부에는 화성에 불어닥친 강력한 모래 폭풍이 나온다.영화에서 모래 폭풍이 빚어낸 강력한 '바람 소리'는 화성에 대한 인류의 호기심을 더 자아내는 훌륭한 소품 역할을 했다.이제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도 인류가 약 4억8천만㎞ 떨어진 이 '붉은 행성'의 바람 소리를 들을 수 있다.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쏘아 올린 무인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InSight)가 처음으로 화성의 바람 소리를 탐지했다고 7일(현지시간) AP·AFP 등 외신이 전했다.나사는 이 바람 소리를 홈페이지(www.nasa.gov/insightmarswind)에 공개했다.나사의 제트추진연구소(JPL)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화성 착륙한 인사이트는 탐사 활동 과정에서 저주파의 윙윙거리는 바람 소리를 포착했다. 화성에서 포착된 소리가 저주파인 것은 화성의 옅은 공기 밀도 때문이다.초속 5∼7m로 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바람 소리는 인간의 귀로 듣게 된 화성의 '첫소리'라고 JPL 연구원이 전했다.이 소리는 바람이 인사이트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에 부딪히면서 발생한 선체의 진동을 통해 감지되고 탐사선 기상관측소의 기압 센서와 지진계로 녹음됐다. 외계 행성의 이 신비로운 소리를 들은 과학자들은 감탄사를 쏟아냈다.임페리얼 컬리지 런던의 수석 연구원 토머스 파이크는 "마치 깃발이 바람에 나부끼는 소리 같았다. 그것은 정말 비현실적(unworldly)으로 들린다. 정말 그랬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넬대 소속 연구원 돈 밴필드도 "바람이 많이 부는 한 여름날 오후 야외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어떤 면에서는 화성에 있는 인사이트 탐사선에 앉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놀라워했다. 앞서 1976년 7월 인류 최초의 화성 착륙선인 바이킹호가 바람에 의한 선체 진동을 포착하긴 했으나 그것을 소리라고 생각하기는 어려웠다고 JPL 수석 과학자 브루스 바너트 박사는 설명했다. 인사이트는 화성에서의 장비 설치를 마무리하고 약 일주일 전부터 본격적인 탐사 활동을 시작했다. 인류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현장 촬영 사진도 속속 들어오고 있다. 나사의 행성과학 부문 실무책임자인 로리 글레이즈 박사는 "착륙 2주일도 채 안 돼 우리는 이미 놀라운 몇몇 새로운 과학적 성취를 이뤘다"며 "그것은 굉장하고 또한 재미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018-12-08 연합뉴스

[위클리 스마트]에어팟 인기에 구글·아마존 무선 이어폰 가세

애플의 에어팟이 초기 예상과 달리 큰 인기를 끌면서 길거리에서 무선 이어폰을 낀 사람이 더는 낯설지 않게 됐다. 애플 에어팟 이전에도 삼성전자 기어 아이콘X, 브라기 대시 이어버드 등 여러 제품이 있었지만 '패션'으로 자리 잡으며 대중성을 확보한 것은 에어팟이 처음이다.내년에는 구글과 아마존도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 가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블루투스 기술이 안정화하면서 애플에 이어 삼성전자도 갤럭시S10에 이어폰 단자를 없앨 것으로 보인다. 무선 이어폰 시장 경쟁이 심화할 전망이다. 8일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 소식에 정통한 궈밍치 TF 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구글과 아마존이 고텍, 유니텍을 통해 에어팟에 대항할 제품을 생산 중"이라고 분석했다.이 회사들은 내년 하반기 나란히 경쟁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며 초기 물량은 합쳐서 1천만∼2천만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구글은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장악하고 있고, 아마존은 AI 음성비서 서비스 '알렉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애플의 가장 강력한 경쟁사로 여겨진다.스마트폰 시장이 둔화하는 상황에서 이 시장이 단기 성장을 보이는 몇 안 되는 분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무선 이어폰은 단순한 이어폰이 아니라 안드로이드, iOS 등 생태계에서 사용자들을 묶어두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 이유로 꼽힌다. 에어팟을 구매한 사용자라면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넘어가는 데 더 주저할 수밖에 없다. 궈밍치는 "무선이어폰이 AI 음성 비서를 활용하는데 중요한 디바이스이고, 귀는 다양한 헬스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최적인 위치"라며 무선 이어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경쟁에 맞닥뜨린 애플은 조만간 에어팟을 다듬어 내놓을 예정이다.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에어팟을 내년 1분기에 출시하고, 디자인을 새롭게 바꾼 모델을 2020년에 출시할 것으로 점쳐진다. 향후 출시되는 모델에는 심박 수와 체온을 재는 등 헬스케어 기능을 탑재할 수도 있다. 궈밍치는 에어팟 출하량이 2021년 1억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2018-12-08 연합뉴스

헬륨가스로 부푼 외계행성 첫 관측… 124광년 떨어진 백조자리

지구에서 약 124광년 떨어진 백조자리에서 헬륨 가스로 풍선처럼 부풀어 있는 외계행성이 관측됐다.헬륨은 우주에 수소 다음으로 많은 가스이지만 대기에 헬륨 가스가 있는 행성은 올해 초에 처음 관측될 정도로 찾아내기가 어려웠다. 영국 엑시터대학 물리·천문학과 박사과정의 제시카 스페이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올해 초 헬륨 가스가 있는 외계행성(WASP-107b)을 처음 관측한 데 이어 'HAT-P-11b'로 명명된 또 다른 헬륨 행성을 찾아내 관측한 결과를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밝혔다. 이 행성은 해왕성 크기로 호스트별을 지구-태양 거리의 20분의 1 정도로 근접해 돌고있다. 이 때문에 온도는 550도에 달한다. 행성의 대기는 뜨거운 헬륨으로 가득 차 있으며 헬륨 가스는 행성의 낯 면에서 밤 면으로 시속 1만km 속도로 이동하는 것이 관측됐다. 또 공기보다 가벼운 가스여서 행성의 인력(引力)에 쉽게 벗어나 행성 주위로 확장된 구름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도 밝혀냈다. 연구팀은 스페인 안달루시아에 있는 칼라르 알토 천문대의 직경 4m 천체망원경에 '카르메네스(Carmenes)'라는 분광기를 장착해 헬륨의 존재를 찾아내고, 대기 상층에서 헬륨 원자의 위치와 속도까지 확인했다. 카르메네스는 적외선 상에서 10만 가지 이상의 색깔을 구분해 낼 수 있다. 헬륨은 지구에선 미량만 존재하지만, 우주에서는 도처에 분포하고 있다. 이때문에 특히 가스형 거대 행성에서 쉽게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헬륨이 적외선 상에서는 기존 장비로 측정할 수 있는 범위에서 벗어나 있어 좀처럼 포착되지 않아왔다. 논문 제1저자인 제네바대학 박사과정의 로메인 알라트는 "HAT-P-11b가 호스트별에 근접해 있어 행성의 대기에 영향을 줄 것으로 의심을 했다"면서 "이번 관측은 너무 정밀해 행성의 대기가 호스트별의 복사로 부풀어 오르고 우주로 탈출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했다. 행성이 풍선처럼 부풀어 있는 것이 호스트별에 근접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관측으로 뜨거운 외계행성의 극단적인 대기를 관측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된 것으로 전망했다./디지털뉴스부

2018-12-08 디지털뉴스부

'카카오 카풀' 시범서비스 일단 개시…'카풀 반대' 국민청원 21만6천명 넘어서

카풀 앱 영업행위에 대한 택시업계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를 일단 개시하기로 했다.7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무작위로 선정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풀 베타(시험) 서비스를 시작한다. 베타 서비스 기간에 운전자는 하루 2회까지 카풀을 할 수 있다.시간제한은 없으며, 기본요금은 2㎞에 3천원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열흘 동안 시험 운행을 해보고 오는 17일에는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현재 카카오 카풀 운전자는 5만명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카카오 측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와 잇달아 회동을 가지면서 카풀 서비스 개시를 확정했다. 정주환 대표는 "국토부 및 민주당 TF, 택시업계 등과 카풀 서비스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T 카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며 "베타 테스트 기간에도 기존 산업과 상생하기 위한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풀 탑승 중 긴급상황 발생 시 승객이 버튼을 눌러 신고할 수 있는 '112 문자 신고' 기능, 심사를 통해 등록된 크루만 카풀 운행이 가능한 '운행전 크루 생체인증' 시스템 등을 마련했다.또 24시간 안전 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이용자-운전자 간 양방향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낮은 평점을 받으면 서비스 이용을 제한할 방침이다.카카오 카풀을 이용하려면 '카카오T'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고 '카풀' 탭을 선택하면 베타테스트 대상 이용자에게만 목적지 입력 화면이 나타난다.목적지를 입력한 후 '호출하기'를 누르면 카풀 운전자에게 호출 정보가 전달되고 수락시 연결이 완료된다. 요금은 이용자가 미리 등록한 카드로 자동 선결제되는 방식이다.이런 가운데 택시 업계의 반발이 확산될 전망이다.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등 4개 단체로 구성된 '택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2차 대규모 집회를 열고 카풀 앱 영업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조속 처리와 카카오의 영업행위 즉각 중단 등을 촉구한 바 있다.한편, 이날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카플반대' 청원이 21만6천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지난달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택시·카풀 TF 회의에서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12-07 이상훈

'카카오 카풀' 시범서비스 개시… 오는 17일 정식 서비스 계획

택시업계의 반발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를 일단 개시한다.카카오모빌리티는 7일 오후부터 무작위로 선정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풀 베타(시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베타 서비스 기간에 운전자는 하루 2회까지 카풀을 할 수 있으며, 시간제한은 없다. 기본요금은 2㎞에 3천원이다.열흘 동안 시험 운행을 해보고 오는 17일에는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 카풀 운전자는 5만명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카카오모빌리티는 카풀 이용자를 위한 여러 안전 정책도 마련했다. 탑승 중 긴급상황 발생 시 승객이 버튼을 눌러 신고할 수 있는 '112 문자 신고' 기능, 심사를 통해 등록된 크루만 카풀 운행이 가능한 '운행전 크루 생체인증' 시스템 등이다.또 24시간 안전 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이용자-운전자 간 양방향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낮은 평점을 받으면 서비스 이용을 제한할 방침이다.아울러 '카카오 T 카풀 안심보험' 상품을 적용해 교통사고는 물론 교통 외 사고에 대해서도 보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카카오 카풀을 이용하려면 '카카오T'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고 '카풀' 탭을 선택하면 베타테스트 대상 이용자에게만 목적지 입력 화면이 나타난다.목적지를 입력한 후 '호출하기'를 누르면 카풀 운전자에게 호출 정보가 전달되고 수락시 연결이 완료된다. 요금은 이용자가 미리 등록한 카드로 자동 선결제되는 방식이다./디지털뉴스부카카오 카풀 /카카오 모빌리티 제공

2018-12-07 디지털뉴스부

KT·SKT, 와이브로 서비스 이달 말 종료

KT와 SK텔레콤이 올해 말 와이브로(WiBro) 서비스를 종료한다이에 따라 기존 와이브로 가입자가 LTE로 전환하거나 서비스를 해지할 때 위약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을 모두 면제한다.7일 KT 등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내년 1월 1일 0시부터 기존 와이브로 가입자에 대해 모두 이용 정지하고 비과금 처리한다.데이터 통신을 계속 이용하려는 기존 가입자는 LTE 서비스로 전환하면 된다. SK텔레콤 측은 "기존 가입자가 LTE 전환 시 'T포켓파이' 단말을 무료 증정한다"면서 "또 추가요금 부담 없이 LTE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이용자 보호 요금제를 신설, 가입 시점부터 2년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KT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와이브로 서비스를 차례로 종료한다.망 종료 시작일부터는 모든 와이브로 고객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에 대해서는 무과금 처리된다. 와이브로 고객은 기존 사용 중인 요금제와 같은 수준의 이용자 보호용 LTE 에그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KT 측은 "24개월 약정으로 구매 때 신규 LTE 에그+ 단말 보급형을 무료로 제공하며 무약정 단말도 지원한다"며 "와이브로 전환가입 고객 전용 LTE 에그+ 요금제와 단말 무료교체 프로그램은 2020년 12월까지 전환 가입하는 고객에게 제공된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12-07 이상훈

인사이트호 2m 로봇팔 가동… 화성 착륙지 앞마당 사진 전송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InSight)가 2m 길이의 로봇팔을 가동해 지진계와 열탐지기 등의 장비를 설치할 준비를 마쳤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6일 인사이트가 로봇팔을 펼쳐 싣고간 과학장비를 착륙지 주변에 설치할 준비를 끝냈다면서 로봇팔을 가동하면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로봇팔에 달린 카메라로 찍은 사진에는 인사이트호와 함께 착륙지 주변의 선명한 모습이 담겼다. 이 사진들은 화성 날짜(sol)로 착륙 8일째인 지난 4일 촬영한 것이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인사이트 운영팀은 이 사진과 앞으로 전송돼 오는 사진들을 토대로 지진계와 지하 열탐지기를 설치할 장소를 결정하게 된다. 인사이트 운영팀 선임 분석관 브루스 바너트 박사는 "오늘 우리 작업장이 어떤 모습인지 처음으로 일별할 수 있었다"면서 "다음주 초쯤이면 더 자세하고 완전하게 이어붙인 사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인사이트호 본체 아래에도 카메라가 부착돼 있어 착륙지 주변 모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카메라는 보호장비를 갖추고 있었지만 렌즈 쪽에 먼지가 끼어있어 사진이 그다지 깨끗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운영팀 관계자는 그러나 이 카메라가 과학장비를 설치할 인사이트호 앞 지역을 촬영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어서 탐사임무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인사이트 운영팀은 지진계 등을 설치할 지역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장소 선정에만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운영팀은 인사이트호 착륙이후 각종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등을 열흘 가까이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본체의 공기압력이 떨어진 것으로 감지됐는데, 이는 회오리 형태의 일시적인 모래바람에 의한 것으로 추정됐다. /연합뉴스

2018-12-0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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