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공채 사상 첫 '온라인 시험'… 30~31일 직무적성검사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확대로 삼성이 직무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처음 진행하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삼성은 오는 30~31일 치러지는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접속 시스템 등을 점검하는 온라인 예비소집을 26일 진행했다.이에 앞서 우편으로 응시자들에게 시험 꾸러미(이하 키트)를 발송했다. 이날 응시자들은 키트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사용법과 시험 방식에 대해 숙지했다.키트는 개인정보보호용 신분증 가리개와 스마트폰 거치대, 영역별 문제 메모지, 응시자 유의사항 안내문 등으로 구성됐다.삼성은 사상 첫 온라인 시험인 만큼 부정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직원 등을 통해 사전 모의시험을 진행하기도 했다.시험 당일 응시자는 집이나 기숙사 등 독립된 공간에서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올려두고 컴퓨터로 삼성이 마련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해 시험을 봐야 한다. 거치대에 올려둔 스마트폰이 감독관의 모니터링과 연동된다. 감독관은 스마트폰으로 촬영되는 응시자의 얼굴과 손, 모니터 화면 등을 원격으로 확인한다.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된 응시자는 시험 결과를 무효 처리하고 향후 5년간 응시가 제한된다. 민·형사상 조치를 당할 수도 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20-05-26 황준성

코로나19로 '중단된 승선 실습'… 인천해사고 "취업불이익" 걱정

4급해기사 시험 '1년승무 경력'일정 지연에 2·3학년 피해우려해수부 "의견 수렴 7월께 재개"코로나19 사태로 인천해사고등학교 학사 일정이 늦어지면서 학생들의 승선 실습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26일 인천해사고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들은 4급 해기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12개월 이상 승선 실습을 해야 한다. 2학년 1학기에는 6개월간 부산에 있는 한국해양수산연구원 실습선을 이용하고, 3학년 2학기 때는 민간 해운회사 상선에서 실습하거나 한국해양수산연구원 실습선에 재승선한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로 학생들의 승선 실습이 전면 중단됐다.승선 실습을 위해선 100여명이 선내에서 장기간 함께 생활해야 하기 때문이다. 선박의 숙식공간은 특성상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도 있다. 인천해사고 2학년 학생 120여명은 올해 2월 초 승선 실습을 위해 한국해양수산연구원 실습선에 올랐다가 같은 달 27일 배에서 내려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있다.인천해사고 3학년 학생들의 등교수업은 지난 25일 시작됐지만,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승선 실습일정이 계속 연기되고 있다. 4급 해기사 자격증 시험을 보려면 1년 이상 승무 경력이 필요하다. 승선 실습 일정이 늦어지면 당장 3학년 학생들은 자격증 취득 요건을 갖추기 어려워진다. 제 시기에 승선 실습을 받지 못하는 2학년 학생들도 피해를 볼 수 있다.해양수산부는 오는 7월부터 승선 실습을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선내에 다수의 인원이 머물 경우 코로나19가 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오전·오후로 나눠 70명씩 승선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승선 실습 기간을 채우지 못한 학생들은 지상 근무 실습으로 보충할 방침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4급 해기사는 1년 이상 승무 경력이 필요한데, 유권 해석을 통해 지상에서 근무하는 것도 경력으로 인정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상 근무 실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추가 과제를 제출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일각에선 승선 실습 기간이 짧아 수업 효과가 이전보다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학생들이 취업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해수부 관계자는 "승선 실습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승선 실습 재개 일정을 정할 때도 학부모와 학생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5-26 김주엽

가평군, 25일부터 읍면 찾아 중규모 채용박람회 개최

가평군이 읍면을 찾아 중규모의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군은 25일 가평읍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 청평면, 19일 상면·조종면에서 '중규모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채용박람회 첫날인 25일에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가평읍 제2청사 4층 통합교육장에서 열린다.이번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휴직자 및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을 포함한 취업 취약계층은 물론 취업을 희망하는 관내 모든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에서 채용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또 사전 구인·구직 신청 및 등록을 통해 1대 1 현장면접 위주로 행사를 운영한다.현장에서는 구인·구직자 간 취업 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등을 돕는 일자리센터 상담 부스도 운영된다.코로나19 관련 일자리지원 정책사업 안내 및 홍보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올해 처음 열리는 채용박람회에는 한양그라비아, (주)더블유지우리조트, 백둔리 상신 노인전문요양원 등 관내 69개 업체가 직·간접으로 참여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5회에 걸쳐 36개 기업이 참여해 90여 명에게 취업의 문을 열어 줬다"며 "본 행사가 감염병 여파로 고용동향이 좋지 않은 여건 속에서 취업에 고통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에게는 희망의 일자리가, 참여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수급 해소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2020-05-24 김민수

경기일자리재단 플랫폼 '잡아바' 회원 100만 돌파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가 누적회원 100만을 돌파했다. 첫 선을 보인 지 3년 만에 전국 지자체가 보유한 플랫폼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게 되면서 대한민국 대표 일자리 플랫폼으로 우뚝 섰다.잡아바가 100만 회원을 돌파했다는 것도 의미 있지만, 하루 방문자수도 1만3천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는 웬만한 온라인 쇼핑몰보다도 많은 1일 방문자 수다.재단설립 1년만인 2017년 선보인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는 출범 초기 청년에 국한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이었지만 지원정책, 직업훈련, 대외활동, 창업지원 등 2만여건의 고용정보를 탑재하면서 확장했다. 이어 질적·양적 성장을 거듭해 일자리와 관련해 알아야 할 모든 정보를 망라하고 있다.잡아바의 인기는 단순히 많은 정보에 있는 것이 아니다. 숨어있는 알짜기업을 선별해 소개하는 '탐나는 기업'이나 각종 일자리 정책 정보 등 잡아바만이 갖고 있는 차별화된 강점이 있기에 이를 발판 삼아 처음 사회에 진출하려고 나선 취업준비생은 물론, 제2의 삶을 준비하는 중장년층, 경력단절 여성 등이 몰리는 것이다. 앞서 잡아바를 통해 취·창업에 성공한 회원들의 입소문이 크게 작용했다.이미 활성화돼 있는 취·창업 서비스나 각종 직업교육 동영상 서비스 등에 더해 재단은 새롭게 단골 채용시험으로 등장하는 인적성(NCS) 검사 서비스, Vlog 형태 정보 등을 준비, 또다시 잡아바 업그레이드에 나섰다.문진영 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 일자리를 찾아보고 구직자들이 취·창업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잡아바로 귀결된다"며 "코로나19로 구직자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잡아바를 이용한다면 진화된 구직·구인활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잡아바는 10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해 다음달 3일까지 잡아바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20-05-21 김성주

코로나發 생계·양육 딜레마… 외줄 타는 한부모들

설문, 31.8% '소득 감소' 피해 최다일자리 찾다 아이들 못돌봐 자책감"하나만 선택… 재난땐 더큰 타격"여가부 "물품·상담 등 대책 논의"인천 서구 가좌동에서 초등학교 2학년 아이를 홀로 돌보고 있는 김모(46)씨는 지난 3개월간 새벽 시간 녹즙 배달부터 박스 포장, 상품 검수 아르바이트까지 안 해본 게 없다. 그는 지난해 4월부터 주 3회에 걸쳐 서울 여러 지역을 돌며 NGO단체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판매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2, 3월에는 중단돼 소득이 없었다. 4월부터는 주 3회에서 주 1회로 줄어들면서 한 달 90만원을 받던 고정 수입이 3분의 1로 줄었다. 동영상 편집과 번역일을 하면서 부수입을 벌었지만 지난 3월 일을 맡겼던 업체 3곳 전부 파산했다. 김씨는 아이 발달장애 치료비로 매달 89만원의 고정 지출이 있다. 치료를 중단하면 퇴행하는 언어 치료라 당장 이를 멈출 수도 없다. 이에 아이 교육 보험을 담보로 약관 대출 100만원을 받았다. 6.3%란 높은 금리가 부담됐지만 당장 생활비 나올 데가 없었기 때문이다.남동구 간석동에서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 아이를 홀로 키우는 최모(45)씨는 지난해 12월 부평구 십정동에 노래연습장을 개업했지만 2달 영업하고 코로나19란 예기치 못한 '복병'을 만났다. 한 달 매출이 17만원, 전기료, 임대료 등 가게운영비는 200만원이 나간 적도 있었다. 2월부터 4달간 빚은 6천만원으로 늘었다. 최씨는 아이들의 친모로부터 매월 받기로 한 양육비조차 받지 못하고 있어 당장 수입원이 없는 상황이다. 경제적 문제보다 더 큰 어려움은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있다는 자책감이다. '싱글대디' 8년차인 그는 "지금처럼 아이들을 보살피지 못한 적은 없었다"고 했다. 일거리를 찾기 위해 밖에 나와 있는 시간이 대부분을 차지해서다. 최씨는 "이전에는 애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거나 함께 식사하면서 대화를 나눴지만 이젠 일자리를 구하느라 그럴 수도 없다"며 "사춘기 아이들이라 더 세심히 보살펴야 하는데 자칫 사이가 멀어져 친모에게 간다고 할까 봐 두렵다"고 했다.사단법인 한부모가족회 한가지는 최근 인천 지역 한부모 가족 10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항목을 설문조사 한 결과 조사 대상자 중 31.8%가 무급 휴가·해고로 인한 소득 감소를 어려움으로 답했다. 이어 마스크 등 위생용품 구매비용 증가 20.6%, 개학연기로 인한 돌봄 어려움 19.6%, 식료품 구매비용 증가 16.8%, 정신적 스트레스 11.2% 순이었다.장희정 한부모가족회 한가지회 대표는 "한부모들은 양육, 생계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보니 재난이 발생했을 때 더 큰 타격을 입는 것"이라고 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현재 전국 200여 건강가정지원센터 중 79곳을 활용해 한부모가족에 매달 물품을 지원하고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취업이 어려운 한부모들을 위한 대책도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2020-05-21 박현주

경기도, 코로나 침체 선방… 수도권 고용은 늘어

1분기 광공업생산지수 17.2% 증가인천 수출 8.3% ↑… 건설은 반토막코로나19가 산업 전반을 흔들며 국내 경제를 절벽으로 내몰고 있지만 올해 1분기는 그나마 경기도가 선방하면서 수도권의 경제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에서는 인천시가 선전하며 감소 폭을 상쇄시켰다.20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의 올해 1분기 광공업(광업+제조업)생산지수는 126.8(2015년 100기준)로 지난해 동분기 108.2 대비 17.2% 증가했다. 경기도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기계장비 등 제조업의 호조로 지난해보다 22.9%(109→134) 증가해 서울시(-13.%)와 인천시(-0.4%)의 하락 분을 메웠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건설산업은 코로나19 등으로 수주액이 19조9천360억원보다 16.9% 감소한 16조5천770억원에 머물렀다. 경기도는 10조8천880억원에서 10조8천740억원으로 0.1% 하락에 그친 반면 인천시는 무려 4조7천610억원에서 2조2천250억원으로 반토막 이상의 낙폭(-53.3%)을 보였다. 서울시도 4조2천870억원에서 3조4천70억원(-18.9%)으로 줄었다.수도권의 고용시장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오히려 나아졌다. 취업자 수가 지난해 1분기 1천330만2천명에서 올 1분기 1천353만5천명으로 늘었는데 이 역시 경기도에서 같은 기간 취업자 수가 672만2천명에서 691만3천명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도 497만2천명에서 507만명으로 소폭 증가해 힘을 보탰다. 인천시는 155만8천명에서 155만3천명으로 감소했다. 수도권 수출 시장은 인천시가 두각을 보였다. 비록 올 1분기 수도권 수출은 510억6천600만달러로 전년 동분기 527억4천800만달러보다 3.2% 하락했지만 인천시가 8.3%(94억8천900만달러→102억7천200만달러) 증가해 경기도(-6.3%, 288억1천400만달러→270억달러 )와 서울시(-4.5%, 144억4천600만달러→ 137억9천400만달러)의 부진을 만회했다.한편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코로나19 영향으로 0.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불확실성이 높아 역성장 가능성도 내비쳤다. 내년에는 우리 경제가 3.9% 성장해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잠재 성장 경로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20-05-20 황준성

사회복지기관 위탁운영… 남양주 경복대, 학생 취업 '날개'

복지행정학과, 서울서 4곳 맡아강의실-현장 경계 허문 선순환자격증·공무원 합격 매년 증가"대학이 복지기관을 실제로 운영하는 일은 복지 관련 학과 학생들의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경복대학교 복지행정학과가 사회복지기관 위탁운영을 통해 복지서비스뿐 아니라 취업의 질까지 높이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내고 있다.이 학과는 올해 1월부터 서울 강동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강동외국인노동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2019년 5월부터 강동구 성내종합사회복지관을 위탁운영 중이며 서울시동부기술교육원 위탁운영은 훨씬 오래돼 이미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이번에 강동구 핵심 복지기관 2곳의 운영을 동시에 맡게 된 것도 앞선 위탁운영의 성과가 뒷받침했다. 무엇보다 복지서비스의 중심을 공급자에서 수요자로 이동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였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전에 보지 못한 운영방식이라는 것이다.이 같은 성과의 비결은 '실무중심교육'에서 찾을 수 있다. 경복대 복지행정학과는 이를 통해 강의실과 현장수업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학교 교육이 곧바로 현장에 반영되고 이후 현장의 수요가 다시 교육에 반영되는 선순환을 이루는 교육방식이다. 이런 교육방식은 학생들의 취업성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실제 사회복지현장에서 진행되는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실력을 길러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이 학과 교수들은 입을 모은다.이 학과의 이런 남다른 교육 덕분에 복지와 행정 분야 국가공인자격증 취득은 물론 국가·지자체 공무원 취업자는 매년 늘고 있다.심지어 현직에 종사하는 공무원이나 직장인들이 재교육을 받기 위해 입학하는 사례도 늘어 아예 별도의 입학기준을 만들어야 할 정도다.이상미 복지행정학과 학과장은 "우리나라의 복지행정은 불과 10년 전과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큰 차이가 난다"며 "이 때문에 전문적인 관리가 더욱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에 맞는 인력양성과 사회적 역할을 대학이 주도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이상미 경복대학교 복지행정학과 학과장(뒷줄 가운데)이 행정관리사 합격자들과 나란히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복대학교 제공

2020-05-20 최재훈

성남 가천대, 교육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입학과 동시에 '취업 확정'

내년 미래 신산업분야 4개과 신설160명 선발 2학년부터 일·학업 병행4차산업 혁명시대 맞춤 인재 양성6년간 72억 투입… 158개기업 참여가천대학교(총장·이길여)가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6년간 72억원을 지원받는 가천대는 내년에 미래 유망 신산업분야 4개 학과를 신규 개설하고 1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해 '지역 신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18일 가천대에 따르면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만들어 학생들이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 처음 도입됐다.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고 2학년부터 기업현장에서 일하며 동시에 학문적 지식을 쌓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 참여 기업들은 학생 선발과정부터 함께하며 학생 선발 시 채용 확약을 체결한다.가천대는 사업 선정으로 미래 유망 신산업분야인 ▲첨단의료기기학과 ▲게임·영상학과 ▲디스플레이학과 ▲미래자동차학과 등 4개 과를 계약학과로 신규 개설한다. 입학정원은 학과별 40명으로 내년부터 모두 1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참여기업은 판교테크노밸리, 강남테헤란테크노밸리 등 가천대 근처에 인접한 기업 중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산업분야가 대상이며 ▲파버나인 ▲남양넥스모 ▲세시소프트 ▲아이씨디 등 158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가천대 관계자는 "입학과 동시에 해당 기업에 취업이 확정되는 만큼 학생들의 선호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길여 총장은 "가천대는 학산불이(學産不二)의 정신으로 기업현장과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대학과 산업 간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신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20-05-18 김순기

광명 청년장애인 바리스타 자활기반 '보나카페'… 12호 '광명사거리점' 오픈

11호 이어 두번째 민간시설 김진일 원장 장소 무상제공광명지역 공공시설 10곳과 민간시설 2곳 등 모두 12곳에서 청년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운영하는 '보나카페(BONA(라틴어 '착한 이') CAFE)'가 영업 중이다.보나카페 12호점(광명사거리점)이 지난 14일 김진일 정형외과(원장·김진일)가 입주해 있는 건물(오리로 1019) 1층에 문을 열었다. 김 원장이 점포를 무료로 제공했고 장애인 바리스타 3명이 근무한다.김용운 화영운수 대표가 지난해에 소하동 화영시니어센터 1층에 보나카페 11호점을 오픈할 수 있도록 지원한 데 이어 두번째 민간지원이다.시는 시청 종합민원실에 1호점 오픈을 지원한 후 그동안 시 여성비전센터, 시민체육관, 장애인종합복지관, 광명동굴, 광명도서관, 도덕산 쉼터, 시 보건소, 시 차량등록사업소, 하안도서관 등에 차례로 문을 열 수 있도록 지원했다.이들 '보나카페'에는 현재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바리스타 양성과정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한 장애인 바리스타 34명이 근무하고 있다.청년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한 '보나카페'는 지난 2012년부터 지원한 시설인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민간인들까지 지원에 나서는 등 활성화되고 있다.박호승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보나카페'가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한몫하고 있다"며 "장애인 취업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많은 장애인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광명시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이 청년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보나카페'가 활성화 되고 있다. 지난 14일 오리로에 위치한 김진일 정형외과가 입주해 있는 건물에서 12호점(광명사거리점) 오픈식을 개최했다. /광명시 제공

2020-05-18 이귀덕

156만개 '공공일자리' 쏟아 붓는다

채용안정 패키지 후속… 洪부총리 "긴급 제공"노인·자활 60만개… 비대면 청년층 등 55만개지난달 경기·인천에서만 10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을 정도로 경제가 위축(5월 14일자 1·3면 보도)되자 정부가 공공일자리 만들기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코로나19 탓에 추진이 더뎠던 노인일자리 등 60만여개 정부 일자리를 신속히 추진하고 비대면·디지털 등에서도 55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 그래프 참조14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한 최근 고용 충격의 대응 방안을 확정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사태는 당장 일자리 상실은 물론 노동·고용시장 전반에 양적·질적 충격과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며 "긴급한 고용·일자리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최근 결정한 10조원 규모 고용안정패키지 대책의 후속 조치로 공공부문 중심의 일자리 156만개를 긴급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먼저 올해 만들기로 한 공공일자리 94만5천개 중 코로나19로 추진이 늦었던 노인일자리와 자활근로사업 등 60만여개 일자리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고용 충격이 집중되는 청년층을 위한 공공분야 비대면 디지털 일자리 10만개, 민간분야 청년 디지털 일자리 5만개, 청년 일경험일자리 5만개, 취약계층 일자리 30만개, 중소·중견기업 채용보조금 5만명 등 최소 55만개 일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중단됐던 공무원·공공기관 채용 절차도 이번 달부터 재개해 이른 시일 내 4만8천명을 채용한다. 당장 5급 공무원 공채와 외교관, 7급 지역인재를 뽑는 국가공무원 1차 시험을 16일, 경찰 공채시험은 30일 치르며 철도공사·한국전력·서울대병원 등 공공기관 채용절차도 속도낸다. 홍 부총리는 "궁극적으로 일자리 유지·창출의 주역은 민간의 몫인 만큼, 무엇보다 민간에서 지속적인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내수진작, 투자 활성화, 규제 혁파, 경영 애로 해소 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2020-05-14 김준석

'코로나 충격' 인천 취업자수 21년만에 최대폭 감소

3만7천명 ↓ IMF때보다 더 큰폭관광객 유입감소 제조업 악영향코로나19 여파로 4월 인천 지역 취업자 수가 IMF 외환위기 여파가 미쳤던 1999년보다도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4월 인천광역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인천 지역 취업자 수는 154만 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 7천 명이 줄어들었다.이는 IMF 외환위기 여파로 고용시장이 크게 얼어붙었던 1999년 1월의 전년 같은 달 대비 감소분(-3만 2천 명)과 비교해 훨씬 큰 폭이다.연령별로는 50~59세가 3만 1천 명이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으며, 30~39세(-1만 5천 명), 20~29세(-1만 1천 명) 순이었다. 반면 노인 공공 일자리 공급 정책 등의 영향으로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되레 2만 8천 명이 늘었다.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가 2만 5천 명이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을 보였다. 코로나19로 각종 모임이나 외식·관광을 자제하는 상황이 고용 불안정으로 계속 이어지면서다.제조업 취업자 수도 9천 명이나 줄었다. 관광객 유입 감소로 화장품류 판매가 부진하고 석유류·부품 판매 등이 줄어든 것이 제조업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이 같은 현상은 제조업 비율이 높은 인천 지역에 타격이 더 크다.인천 지역의 전체 산업 대비 제조업 종사자 비율은 타 지역 대비 4.4% 높다. 게다가 원청보다는 주로 2~3차 하청 업체가 많아 이들 업체 근무자들이 고용 시장에서 더 큰 충격을 받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실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천 명 줄었다. 그러나 취업 의지가 아예 없는 비경제활동인구는 5만 5천 명이 증가한 91만 5천 명으로 3월(91만 7천 명)에 이어 1999년 6월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가사가 32만 8천 명으로 가장 높았고, 통학(19만 2천 명), 육아(7만 8천 명) 순이었다. 나이 많음, 심신장애, 취업·진학 준비 등 기타가 31만 8천 명에 달했는데 이 역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취업 자체가 어렵자 아예 구직을 포기한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그나마 소폭 증가한 건설업 취업자 수도 단순 노무 형태가 많은데, 인천은 평소 고용률이 높더라도 임시·일용직 등이 많아 위기 시 감소 폭이 더 큰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20-05-13 윤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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