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구직못해 쉰 인구 18.3% 증가… 다시 떠오르는 '금융위기 악몽'

고용률, 경기 1.3%p·인천 1.7%p↓휴직자 대량증가… 2009년과 비슷고용유지 정책 없으면 '절벽' 재현코로나19로 촉발된 고용위기가 경기·인천을 비롯해 전국에서 현실화되고 있다.지난달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난 일시휴직자들이 앞으로 한 달 안에 일터로 돌아가지 못할 경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같은 고용절벽의 긴 터널로 진입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의 고용률은 60.3%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특히 취업자 수는 687만4천명으로 같은 기간 3천명(0.04%) 증가에 그쳤다. 도내 취업자 수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휘몰아친 지난 2008년 3월 534만6천명에서 2009년 3월 529만5천명으로 감소한 이래 가장 낮은 상승 폭을 보였다.심지어 인천시의 경우에는 취업자 수가 지난해 3월 157만1천명에서 지난달 154만1천명으로 3만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고용률은 62.3%에서 60.6%로 떨어졌다.이는 일용직이 많은 도소매·숙박음식점업(경기 -9만8천명, 인천 -1만명)에서 대폭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전국도 고용위기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지난달 구직활동을 못해 그냥 쉰 인구('쉬었음')는 236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36만6천명(18.3%) 증가했다. '쉬었음' 인구와 증가 폭 모두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역대 최대다.문제는 이 같은 추이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비슷하다는 점이다. 당시 월별 취업자 수가 전월 대비 감소세로 전환된 뒤 입시휴직자의 대량 증가 또한 정규직까지 이어지면서 이듬해 1월까지 고용한파가 계속됐다.단시간에 효과가 나타나는 강력한 고용유지 정책을 서둘러 내놓지 않는다면 고용절벽의 터널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일시휴직자는 비자발적으로 일터를 잠시 떠난 사람"이라며 "우리 고용시장의 어두운 미래를 말해주는 징후여서 진성 실업자가 되지 않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운·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휴업·휴직이 늘어나면서 휴직자가 크게 늘었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일시휴직자는 1982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대인 160만7천명으로 폭증했다. 일시휴직자는 고용상황이 악화할 경우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로 이동할 가능성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오가는 실업급여 신청자들./연합뉴스

2020-04-19 정운·황준성

경기도 산하기관 21개, 194명 공채 정상 추진

경기도 산하기관 직원 194명을 뽑는 공개채용이 진행된다. 통합공채로 진행되는 이번 채용에는 경기도시공사 등 산하 21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도는 코로나19로 재정의 어려움이 발생한 민간기업이 채용을 꺼린다는 점을 고려해, 공공부문 채용을 정상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채용인원은 경기도시공사 60명, 경기평택항만공사 3명, 경기관광공사 1명, 경기연구원 6명, 경기신용보증재단 13명, 경기문화재단 21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5명, 경기테크노파크 7명, 한국도자재단 5명, 경기도청소년수련원 2명, 경기콘텐츠진흥원 20명, 경기아트센터 4명,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2명, 경기도의료원 11명, 경기복지재단 2명, 경기도일자리재단 11명,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3명, 킨텍스 9명,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7명, 경기도체육회 1명, 경기도장애인체육회 1명이다.원서접수는 오는 27일 시작돼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다음 달 23일 치러질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험 전후에 시험장 전체에 방역소독이 이뤄지며 응시자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시험장 입실 전에 발열체크를 하며, 응시자 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이번 통합공채부터는 NCS직업기초능력평가 5개 영역(의사소통, 수리, 문제해결, 자원관리, 조직이해)이 각 분야별 10문항씩 모두 50문항을 추려, 전 기관에 공통 과목으로 적용된다.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공공기관채용 통합 홈페이지(http://gg.saramin.co.kr) 및 기관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20-04-14 신지영

은행권 상반기 채용 고민… 신한·우리銀 일정 못잡아

은행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상반기 채용 일정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필요한 인력을 뽑아야 하지만 대규모 지원자가 몰려 자칫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일이 벌어질 우려가 있어 채용 일정을 쉽사리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상반기 신입 행원 채용 일정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지난해의 경우 우리은행은 4월 12일에, 신한은행은 4월 25일에 채용 계획을 공고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봐 가며 상반기 공채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라는 게 이들 은행의 설명이다.대규모 인원이 한곳에 몰려 시험을 치르다 보면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토익처럼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시험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일이 반복되는 이유다. 그렇다고 은행들이 필기시험을 생략할 수도 없다. 은행권 채용 비리 사태를 계기로 2018년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이 제정된 이후 필기시험이 사실상 의무화됐다. NH농협은행은 면접전형을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고사장을 확보해 수험자간 거리를 넓혀 시험을 진행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20-04-14 황준성

취업지원 팔걷은 경기대, 실시간 라이브 '줌 인'

코로나 사태속 학생들 큰 호응AI면접·특강… 보안문제 해결 이수정 센터장 "채용재개 대비"경기대학교(총장·김인규) 대학일자리센터가 코로나19로 등교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 실시간 라이브 시스템을 이용한 공기업 준비전략·AI면접 준비 등의 취업특강을 진행,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14일 경기대에 따르면 실시간 라이브 시스템은 재학생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및 공공기관 공채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게 된다.경기대는 기존 오프라인으로 운영되던 '미래잡끼 잡카페 프로그램 특강 Zoom'을 활용한 실시간 라이브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2개월간 입사지원서·면접 준비 전략, 동문 선배가 들려주는 입사전략 등 총 37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대는 실시간 라이브 시스템을 위해 잡카페 내에 스튜디오를 설치했다.해당 스튜디오에선 대학일자리센터 이수정 센터장을 비롯한 내부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강의한다. 일부 특강은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운영된다.또한 경기대는 최근 이슈가 되었던 Zoom 시스템 보안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강의 접속을 대학 내 학생역량통합시스템 로그인을 필수적으로 거치도록 구조화해 외부인의 접속을 통제했다.이수정 센터장은 "등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지속적인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다시 재개되는 기업 및 공공기관 채용에 대비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경기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는 이외에도 진로·취업상담, 기업분석 종합 솔루션, 이력서 클리닉, 동문선배 멘토링 등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경기대 대학일자리센터는 14일부터 실시간 라이브 시스템을 이용한 공기업 준비전략·AI면접 준비 등의 취업특강을 시작했다. 이수정 센터장이 스튜디오에서 직접 강의를 하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0-04-14 김영래

인도적 체류자에 취업 정보… 인천 인권보호관, 市에 권고

"최소한의 제공방안 마련을" 통보이주인권센터 "조속한 이행" 촉구인천시 인권보호관이 인도적 체류자의 취업활동을 위한 정보 제공 방안 마련을 인천시에 권고했다. 이주인권단체는 인천시에 인권보호관 권고를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8일 한국이주인권센터 등에 따르면 인천시 인권보호관 8명은 최근 인천시에 "인천에 거주하는 인도적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이 사람으로서 평등하게 존중받을 권리가 보장되도록 취업활동을 위한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권고한다"고 통보했다.지난해 5월 인천시로부터 위촉된 인천시 인권보호관은 인천시 행정기관의 업무수행과 관련해 발생한 인권침해 등에 대해 신청이 접수되거나 인권위원회 의뢰가 있을 때 해당 사안을 조사하고, 시정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인천시 인권보호관이 활동을 시작한 이후 시정 권고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국이주인권센터는 지난 2월 국내 취업 허가 대상자인 인도적 체류자 등이 인천시 일자리종합센터에서 일자리를 소개받지 못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받지 못하는 점을 차별, 인권침해라고 보고 '인천 인권침해 진정서'를 제출했다.한국이주인권센터 관계자는 "인도적 체류자가 취업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사업주와 고용 계약서를 먼저 작성해 지역 출입국사무소에 제출해야 하는 만큼 이들에게 일자리에 대한 정보 제공은 중요하다"며 "인천시는 인도적 체류자들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도록 한 권고를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인도적 체류자는 관련법 상 취업알선이 불가능해 법무부가 관련 제도를 개선할 때까지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이 한정돼 있다"며 "인천에 있는 인도적 체류자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쪽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20-04-08 김태양

'세무사 시험' 예정대로… 응시자 '감염' 불안

"인력수급·청년 취업 악영향 고려"내달 9일 예정… 민원에 '유예 가능''사회적 거리 두기'가 연장됐는데도 불구하고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세무사 시험을 시행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과 관련부처인 국세청이 당초 계획대로 다음 달 강행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국세청과 협의해 일정을 미룰 수 있다는 단서를 붙였지만 실제 시험시기의 유예 여부가 언제 결정될지는 밝히지 않아 수험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8일 공단에 따르면 매년 4~5월 시행하는 세무사 자격시험을 올해(제57회)도 마찬가지로 다음달 9일 진행한다.세무사 자격시험은 국가전문자격시험의 하나로, 지난 2일 기준 1차 접수 인원만 해도 1만2천549명에 달한다.당초 3~4월 예정됐던 경찰·소방공무원 필기와 국가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 등은 집단 인원 응시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5월 이후로 잠정 연기된 상태다. 하지만 세무사 자격시험의 경우 기존 일정대로 강행되다 보니 일부 응시자들은 불안감이 커지는 실정이다. 응시자 김모(28)씨는 "최근 집 근처 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있었는데 시험 보러갔다 혹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 아닌지 걱정"이라며 "게다가 만일 시험이 미뤄지면 언제 연기 여부가 결정되는지 공지도 없어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김씨는 국세청에 민원까지 제기했지만 유예 여부가 언제 결정될지 알 수 없다는 답변만 받은 상태다.공단은 인력 수급 차질 등을 이유로 일단 시험을 강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공단 관계자는 "이번 시험이 연기되면 세무 전문 인력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청년취업에도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어 내린 판단"이라며 "코로나19가 더 심해질 경우 일정 조정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언제 결정할지는 내다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

2020-04-08 이여진

"경력보다 체대·무술가 우대"… 한국건설노조 '이상한 채용'

상근직 모집 공고 '조건' 논란"현장 협박할 사람 뽑나" 비판관계자 "신체 건강한 자" 해명'체대졸업자, 무술유단자 우대?'한국노총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의 건설노조가 현장 상근직 채용 공고에 경비·경호업에 걸맞은 우대 조건을 내걸어 논란이 되고 있다.한국노총 한국건설산업노동조합은 최근 구직사이트에 상근직 모집 공고를 냈다.담당업무는 현장교섭과 건설현장 관리, 외근업무, 조합원 관리 등으로 경력은 무관하다고 명시했다.1종 보통 운전면허 소지자, 운전 가능자, 체대 졸업자와 무술유단자는 우대한다고 안내했다. 해당 공고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산업별(건설 관련) 노동조합은 "대놓고 현장에 투입할 상근 노조 집행부를 채용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민주·한국노총의 산별 건설노조는 일반적으로 집행부 상근직을 채용할 때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근로기준법과 노동조합 관계 법령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을 발탁한다.양대노총은 일부 연합 노조에서 현장 경험이 없는 사람을 뽑는 이유를 건설 현장에 찾아가 상근자 월정액 협상을 빙자해 금품을 뜯어내려는 관행을 보다 수월하게 하려는 데 있다고 짚었다.사측에 대한 일자리 투쟁을 노조 활동의 중점에 두지 않고 문신을 보여주며 현장소장을 겁박해 월정액 계약을 하거나 일시금으로 500만~1천만원을 받아 간다는 후문이다.민주노총 관계자는 "다른 노조의 활동에 대해 가타부타 말해선 안 되지만, 가뜩이나 건설업계 경기 침체로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군소노조가 이미지를 더럽히면서 현장에서 돈을 달라고 협박하는 일은 끊어내야 하는 악습의 고리"라고 말했다.한국노총 관계자도 "일자리 투쟁보다 현장에 가서 협박하고 돈을 달라고 요구하는 소위 유사 노조 때문에 양대노총 모두 골치"라며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노동 일터를 더럽히는 행위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우대 조건을 내건 한국건설노조는 사무직이 아닌 외근직 채용 공고라서 해당 우대조건을 넣었다는 입장이다.한국건설노조 관계자는 "노동조합에서 무술유단자를 우대한다는 조건을 넣은 것은 채용 공고에 포괄적으로 신체 건강한 자라는 표현이 없어서 항목을 선택해 넣었다"고 해명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반론보도>한국건설산업노동조합 '이상한 채용' 관련]경인일보는 "경력보다 체대·무술가 우대" 한국건설노조 '이상한 채용'(4월 9일자 7면 보도)이라는 제목으로 건설업계 경기침체로 군소노조가 현장에서 협박 및 금품수수를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이에 대해 한국노총 산하 한국건설산업노동조합은 건설현장에서 협박을 하고 금품을 받아간 사실이 전혀 없다고 알려왔습니다.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2020-04-08 손성배

인하대, 재학생 일자리 준비 '유튜브'로

취업시리즈 인기 20일까지 특강채용 트렌드·자소서 작성은 홈피인하대학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의뿐 아니라 재학생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온라인에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인하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이달 초 '2020 상반기 채용 트렌드 특강'과 '2020 상반기 대비 자소서 작성법 특강'을 일자리센터 홈페이지(job.inha.ac.kr)에 게재했다. 이 콘텐츠는 인하대 일자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 6일 현재 조회수가 2천회를 넘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 높은 취업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인하취업시리즈 오픈특강'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월요일마다 유튜브에 강의를 공개하고 있다. 강의는 전반적인 취업 준비 내용을 담고 있다. 유튜브 공개 계정이어서 인하대생뿐 아니라 모든 이들이 볼 수 있다. 이달에는 매주 금요일마다 일자리센터 홈페이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오픈특강'을 진행한다. 사전에 교육을 신청한 이들만 수강할 수 있는데, 오는 10일 강의에는 '배터리 산업군' 취업 공략법을 담는다. 신입생을 위한 취업 적성 확인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성격유형검사(MBTI), 직업관심검사(STRONG) 등 집에서 바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준비 중이다.김웅희 인하대 학생지원처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 닥쳐 학생들이 캠퍼스 대학 생활을 누리지 못해 안타깝다"며 "온라인 강의는 물론이고 학교에 나오지 않고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인하대 학생이 6일 대학 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인하취업시리즈 오픈특강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2020-04-06 김성호

안산도시公 '5m 간격 책상 배치' 야외시험

안산도시공사(대표이사·양근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신규 채용 필기시험을 '야외'에서 치러 화제가 되고 있다.안산도시공사는 경력 및 신입 직원들을 채용하기 위한 상반기 공개채용 일정에 따라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와스타디움 내 천연잔디 축구장에서 야외 필기시험을 진행했다.시험은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 일정에 따른 것으로 공사는 지난달 23일 일반직 10명, 공무직 7명, 기간제 및 강사 56명 등 총 73명의 채용 공고를 냈고 이중 일반직과 공무직 서류전형 합격자 139명이 야외 필기시험을 치렀다. 경쟁률은 17명 모집에 158명이 지원해 9대 1이다.시험이 치러지는 와스타디움내 천연 잔디 축구장에 도시공사는 140여개의 책걸상을 사방 5m 간격으로 배치하고, 응시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측정과 손소독 등 방역을 거친 뒤 시험장에 입장했다.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바이러스는 물론 경제위기도 동시에 극복해 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규채용마저 미뤄서는 안된다"며 "고용불안이 가중되고 신규채용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만큼 공공에서는 보다 선도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안산도시공사가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와스타디움 내 천연잔디 축구장에서 상반기 공개채용 일정에 따라 경력 및 신입 직원들을 채용하기 위한 야외 필기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안산도시공사 제공

2020-04-05 김대현

대학생·취준생·청년단체 '미래준비 배움터'

동구, 배다리 인근에 지상5층 규모 '청년센터' 내년 5월에 개소자유로운 네트워킹·멘토들 도움 공간 기대… 도전·성장 기반인천 동구가 지역 청년들을 위한 '청년센터' 조성을 추진한다. 지역 청년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도전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도시 활력 회복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게 동구의 구상이다.동구는 배다리 인근에 '동구 청년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동구 청년센터는 금곡동 10의 10 일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24㎡ 규모의 옛 병원 건물을 활용해 조성된다. 동구는 청년센터 조성을 위해 지난달 이 건물을 사들였다.동구 청년센터엔 청년들을 위한 공유카페와 소통공간, 모임공간, 창업공간, 1인미디어창작소, 컨설팅룸, 회의실을 비롯해 다목적교육실, 옥상정원 등이 들어선다.또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같은 건물에 자리잡게 된다.동구는 최근 청년센터 조성공사 기본·실시설계 용역 추진을 위한 심의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동구는 5월 중 이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10월께 건물 내진보강·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동구는 내년 5월부터 청년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30억7천200만원이 투입된다.동구는 청년센터가 인천시의 '유유기지'처럼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청년단체 등이 모여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을 하고 멘토들의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구 관계자는 "동구지역 청년들이 청년센터에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동구의 도시 활력을 회복하고,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청년센터가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20-03-30 이현준

비대면 채용시대 새로운 스펙은 '온라인 활용능력'

기업, AI역량검사·화상면접 도입시선처리·제스처등 강의 동영상도'구인구직 문화'의 변화 앞당겨져코로나19 사태가 수개월째 이어지면서 고용을 연기할 수 없는 기업들이 언텍트(비대면) 채용을 확대하자 화상면접등 온라인으로 자신의 역량을 드러내는 능력도 새로운 취업 스펙으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 27일 AI역량검사를 개발한 마이다스아이티에 따르면 3월 초 기준 총 300여 개의 기업이 채용과정에 AI역량검사를 도입했다. AI역량검사는 온라인 기반 인재 선발 통합역량검사로 서류전형에서 면접전형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200여개 기업이었지만 올해는 100여개 기업이 추가됐다.국내 최초 영상 기반의 언텍트 채용 플랫폼 '직감'도 지난 2월과 3월 가입자 수가 1천여명으로 지난해에 같은 기간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다.코로나19 사태의 종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채용을 미룰 수 없는 기업들이 감염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언텍트 채용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서다.특히 코로나19로 대면 채용을 중단한 대기업들도 화상면접을 도입해 채용문을 열고 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는 30일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채용을 재개하면서 채용 과정에 화상면접을 도입했다. SK이노베이션은 필기전형과 면접전형을 화상으로 진행한다. 이처럼 언텍트 채용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유튜브 등에는 화상면접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들이 연이어 게재되고 있다. 카메라를 통해서 면접을 진행하는 만큼 대면 면접과는 다른 시선 처리, 제스처, 표정 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기업 인사 관계자들은 언텍트 채용의 수요가 꾸준히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채용 문화의 변화를 앞당겼다고 분석하고 있다. 평가 기준만 같다면 대면 채용만을 우선시하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보다 유연하게 채용 과정이 운영될 수 있다는 의미다. 온라인으로 역량을 드러내는 능력이 새로운 취업 스펙이 되는 셈이다.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현재는 여력이 있는 기업만 비대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화상면접이 편리하고 객관적이라는 이점이 있는 만큼 화상면접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

2020-03-29 남국성

부평구 올 공공·민간일자리 1만848개 만든다

취약층 우선지원 공공부문 6600개통합자활·제조업육성센터 건립 등 고용 인프라 확충… 677억원 투입인천 부평구가 올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총 1만848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지난해보다 280여개 늘어난 규모다. 고용 인프라 확대로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게 부평구의 의지다.부평구는 최근 '2020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부평구는 올해 677억여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부문 7천247개, 민간부문 3천421개 등 총 1만848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부평구는 우선 '취약계층 고용 안전망 강화사업'을 추진해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부문 일자리 6천600여개를 만들 예정이다. 자활근로사업, 전세점포임대 운영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 기존 추진사업과 함께 통합 자활센터 등 지원 인프라를 확충한다. 통합 자활센터는 삼산동에 2천447㎡ 규모로 6월 중 조성된다.부평구는 '신중년과 청년세대를 위한 일자리 확충'에도 나선다. 부평구는 취·창업 지원과 다양한 교육훈련 등으로 청년과 50~60대 신중년 일자리 790여개를 민간분야에서 만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부평구는 이외에 부평 제조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거점형 콘텐츠 기업육성센터 건립 등 11개 사업을 추진하고, 도시재생·소상공인 지원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으로 일자리가 확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부평구는 지난해 1만562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워 77.97%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부평구는 올해 80% 이상의 달성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부평구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게 올해 일자리대책의 기본 목표"라며 "일자리 목표 달성률 80% 이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20-03-26 이현준

해기사 올해 1차 정기시험 취소 "소규모 상시시험 확대"

해양수산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 차례 연기했던 '2020년도 제1회 해기사 정기시험'을 취소하고, 소규모 상시시험을 확대하기로 했다.선박 운항과 관련된 국가면허인 해기사 정기시험은 전국 11개 지역에서 3천~4천명이 동시에 응시해 치러진다. 올해 1차 시험은 지난 1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내달 4일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하지만 해수부는 전국 단위의 해기사 정기시험을 개최할 경우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시험을 취소했다. 대신 해기사 면허 취득이 시급한 예비선원을 위해 보조적으로 실시하던 소규모 상시시험을 늘리기로 했다. 4~5월 부산·인천·목포 등 3곳에서 7차례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었던 소규모 상시시험의 시행 지역을 동해와 제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시험 횟수도 5차례 늘려 총 12번의 상시시험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는 응시 인원을 분산하기 위한 조치다.응시 가능 인원은 부산 200명, 인천 110명, 목포 100명, 동해 80명, 제주 60명으로 제한한다. 시험 당일에는 입실 전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응시생 간 거리 확보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해수부는 소규모 상시시험 세부 일정을 확정해 이달 말까지 해양수산연수원 홈페이지(www.seaman.or.kr)에 공지할 예정이다.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제2회 해기사 정기시험은 6월에 계획대로 시행될 예정이며, 그 전까지는 소규모 상시시험 등 임시 대책을 통해 해기사 인력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3-22 김주엽
1 2 3 4 5 6 7 8 9 10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