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남는 일자리 11개월째 감소… 구인 상용직 1년새 3만개 넘게 줄어

적당한 구직자가 있으면 곧 채용할 수 있는 빈 일자리가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니 종사자 1인 이상인 전국 사업체의 작년 12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빈 일자리 수는 17만6천958개로 1년 전과 비교해 3만4천558개 줄었다. 빈 일자리는 2011년 9월 6만850개 감소한 후 최근 6년 3개월 사이에는 작년 12월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빈 일자리는 조사일 현재 구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 달 이내 일이 시작될 수 있는 일자리를 의미한다. 빈 일자리는 지난해부터 감소 추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빈 일자리 수는 작년 1월 2만5천591개 늘어난 것을 끝으로 같은 해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 연속 줄었다. 작년 12월 기준 감소한 빈 일자리를 고용 형태로 구분해보면 상용일자리가 3만799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임시일용직을 채용하기 위한 빈 일자리도 3천780개 감소했다. 정부는 1년 전만 해도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는 남아도는데 구직자가 눈높이에 맞지 않아 이를 외면하는 상황을 우려했다. 작년 2월 김동연 당시 경제부총리는 "모두 비슷한 교육을 받고 같은 일자리에 몰리다 보니 중소기업은 20만 명 이상의 구인난을 겪는 등 미스매치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당시와 비교하면 빈 일자리는 대폭 줄었지만, 고용 전반이 개선했다고 평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실업자 수는 작년 12월 94만4천명이었고 지난달에는 122만4천명이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1월 기준으로는 최근 19년 사이에 가장 많았다. 정부가 공공 일자리 사업을 하거나 공공기관 채용을 늘리는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일자리 감소 규모가 워낙 커서 늘어나는 실업자를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으로 보인다. 노동 비용 상승과 경기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결과적으로 노동력 수요도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조선·제조업 등의 업황이 좋지 않고 이와 맞물려 서비스업 상황도 좋지 않은 가운데 기업도 부담 증가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채용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고용이 좋지 않은 상황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공공기관 취업에 쏠린 눈 1월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9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를 찾은 학생과 구직자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

2019-02-16 연합뉴스

'비정규직' 특성화고, 설립취지 실종… 고졸차별에 정규직 채용, 13% 불과

졸업생 58.7% "부당한 대우 경험"道지원센터 "근로조건 조사 필요"불합리한 현장실습 문제로 고통받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비정규직을 전전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14일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가 최근 발간한 '경기도 특성화고 졸업생 노동환경 인터뷰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소재 특성화고를 졸업한 300명(남녀 각 15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8.7%(176명)가 취업현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답했다.부당한 대우에 대한 유형별(복수응답 가능)로는 고졸이라는 이유로 무시와 차별을 받았다는 응답이 1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업무와 상관없는 잡무(125건)를 하거나 추가 근무에 대한 수당을 받지 못했다(107건)는 답변 등이 뒤를 이었다.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특성화고 졸업생 대다수의 고용형태가 '비정규직'이라는 사실이다. 현재 취업 중인 244명 중 비정규직은 86.9%(212명)에 달한 반면 정규직은 13.1%(32명)에 그쳤다.사실상 고교과정을 통해 학생들을 특정분야 전문가로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로 취업시킨다는 특성화고 설립 취지 자체가 무색해진 것이다.이 때문에 보고서는 졸업 후 3년 간 졸업생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근로 조건과 취업 후 부당 사례 확인 등의 추적조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이에 대해 센터 김성오 노무사는 "특성화고 현장실습생의 안타까운 죽음 등으로 관련 제도가 보완되고 있지만, 특성화고 졸업생들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덜한 게 현실"이라며 "졸업생들이 양질의 일자리에서 차별받지 않고 일할 수 있게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2-14 배재흥

무경력 소방직 특채 중단… 응급구조학과 'SOS'

그간 '1급 구조사' 지자체 채용동남보건대 등 학생 취업 비상道 "검토후 하반기 폐지여부 결정"경기도가 응급구조학과 대학생들의 취업 등용문이던 소방직 공무원 무(無)경력 특별채용(이하 무경력특채)을 없애면서 도내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올해부터 무경력 특채 권한을 중앙소방학교가 각 지자체로 넘기면서 이 같은 일이 발생했는데, 도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수원 동남보건대 등 소속 학생들은 취업에 비상이 걸렸다.1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4월 열리는 상반기 지방직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 무경력 특채를 없애고 기존 일반 채용과 경력 특별 채용 전형만을 추진키로 했다.그동안 중앙소방학교는 응급구조학과 3년 과정을 졸업하고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소지한 학생은 무경력 특별채용을 통해 선발한 뒤 각 자치단체에 배정·채용해 왔다.하지만 지금까지 중앙소방학교가 담당했던 무경력특채 채용 권한이 올해부터 각 지자체로 넘어왔고 경기도와 서울, 인천 등은 무경력 특채를 없앴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합격률이 낮은 일반채용에 응시하거나, 일반 병원 등에서 2년 간 경력(경력 특채)를 쌓은 뒤 특채시험에 도전해야 한다.지난 1995년 개설된 동남보건대 응급구조학과 졸업생 수는 매년 70여 명으로 지난해 무경력 특채를 통해 20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나머지 졸업생들도 무경력 특채를 통해 소방공무원에 도전할 계획이었다.졸업생 A(23)씨는 "학원까지 수강하면서 4월 시험을 준비했지만 공고를 보고 계획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고등학교 시절의 꿈과 대학 등 6~7년 동안 특채를 목표로 달려왔는데 너무 당황스럽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졸업생 B(27)씨도 "이제 와서 일반공채를 준비하는 것도 시간이 걸리고, 경력을 쌓기 위해 병원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실제로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2년 경력을 쌓으려면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있는 대학병원이나 응급의료학과 교수가 있는 병원에서 일해야 하는데 병원 당 총 정원이 5명으로 한정돼있고, 이마저도 자리가 쉽게 나지 않아 구직조차 힘든 게 현실이다.동남보건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3년 교육 과정을 무시하는 일방적인 행위"라며 "사전 공지도 없어 학생들의 피해가 상당하다"고 말했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규정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발견돼 상반기 채용에서 해당 부분을 뺀 것"이라며 "해석에 따라 올 하반기에 다시 포함될 수도, 아예 빠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02-14 이원근

전국 취업률 버팀목 '경기도 무너졌다'

1월 고용률 60.5%, 전년比 0.9%p↓道 경제 지탱 제조업 12만명 감소실업률 4.4%… 금융위기 후 최고실업자수 30만7천명, 5만7천명↑전국 취업률 상승을 이끌었던 경기도마저 무너지고 있다. 새해 첫 달에도 고용률은 줄고 실업률은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관련 지표들이 위기경보 단계로 접어들었다. 자칫 고용부진이 계속 이어질 경우 전국 실업률은 최고치에 이를 전망이다.13일 경인지방통계청의 '2019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 고용률은 60.5%로 전년 동월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같은 기간 경제활동인구가 691만1천명에서 701만7천명으로 증가하면서 취업자 수 역시 667만2천명에서 671만명으로 늘었지만, 경제활동인구의 증가 폭을 취업자 수가 따라가지 못하면서 고용률이 떨어졌다.그나마 전기·운수·통신·금융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각각 7만5천명, 5만4천명 늘었다. 또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와 건설업, 농림어업도 각각 2만4천명, 1만명, 5천명 증가했다.하지만 도의 경제를 지탱하는 제조업에서 12만7천명이나 감소하면서 나머지 업종에서 늘어난 상승분이 고용률 증가에 반영되지 못했다.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71.3%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5%포인트 하락했고, 여성도 49.8%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떨어졌다.도의 지난달 실업률도 4.4%로 전년 동월 3.6%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이 있던 2010년 같은 달 기준(5.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실업자 수 역시 30만7천명으로 지난해 1월 대비 5만7천명(22.9%)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4만9천명(36.1%) 늘어난 18만3천명이 실직했고, 여성은 9천명(7.5%) 증가한 12만3천명이 일자리를 잃었다.전국적으로는 지난달 취업자 수가 지난해 1월보다 1만9천명 증가한 2천623만2천명에 그쳤다.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8월(3천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고 정부가 올해 제시한 목표치 15만명을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산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7만9천명), 농림어업(10만7천명) 등에서 늘었지만 제조업(-17만명), 도매·소매업(-6만7천명) 등에서 줄었다.부동산 경기 부진 영향으로 건설업 취업자 수 또한 1만9천명 감소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전년보다 20만4천명 늘어난 122만4천명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4.5%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지속된 경기 하락과 고용 부진에 기저효과까지 겹쳐 구직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1월 기준 실업률은 2010년 이후 최고치, 실업자 수는 122만명으로 19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이날 졸업식이 열린 화성 수원대학교에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한 졸업생이 취업정보게시판 앞에서 고개를 떨구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2-13 김종찬

생계형 체납자 '구제' 나선다

道, 6만명 추정 유예·면제 등 지원금융대출 재취업 기회도 제공키로일시적 경제위기 '곤란자' 지위 부여분납계획서 제출시 체납처분 연기경기도가 생계형이나 일시적인 경제 위기를 겪는 체납자에게 체납 처분을 유예한다.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체납자 실태조사를 하고 재산이 없는 상태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게 분납·유예·면제 등의 구제책을 지원한다.도내 전체 체납자는 400만명 정도로 이 가운데 생계형 체납자는 6만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도는 생계형 체납자에게 금융 대출, 재창업 및 재취업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실태조사를 통해 생계형 체납자 명단을 복지 담당자에게 전달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일자리와 대출신용보증 등과도 연계할 방침이다.맞춤형 지원으로 재기가 이뤄진다면 분할납부 계획에 따라 세금을 납부하도록 하고, 납부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면 즉각 면제(결손처분)처리할 계획이다.이뿐 아니라 사업 위기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납자에게는 '일시적 납부 곤란자' 지위를 부여해 체납처분을 유예한다. 도는 체납자가 자발적으로 분납계획서를 제출하면 이를 전제로 번호판 영치·부동산 공매 등의 체납처분을 연기하기로 했다.도 관계자는 "이 같은 제도와 별개로 조세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고의적 납세기피가 의심되는 고액 장기체납자에게는 가택수색과 압류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올해 전체 체납자의 0.5%인 2만명 정도가 분납이나 체납처분 유예, 결손 처분 등을 받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9-02-13 신지영

정부, 공공기관 일자리 2천명 이상 신규채용… 안전분야 확충키로

정부가 어려운 일자리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공공기관에 신규채용 규모를 2천명 이상 늘린다는 방침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1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1만9천명 증가해 2개월 연속 한 자릿수 증가에 머무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앞서 통계청은 고용 부진 속 기저효과까지 겹치면서 올 1월 취업자가 1만명대 증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8차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국정운영의 최우선 순위를 일자리여건개선에 두고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일자리 창출 목표 15만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올해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예년보다 일찍 시작하면서 모집과정에서 고령층 구직활동이 크게 증가했다. 실업률 상승에는 고령층 실업자 증가도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고령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아지면서 고용률과 실업률이 동반 상승했다는 게 홍 부총리의 설명이다.홍 부총리는 "어려운 일자리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일자리 확대에 나서 당초 신규채용 규모 2만3천명은 착실히 추진하고 추가로 2천명 이상을 채용하겠다"며 "특히 공공기관 시설 안전 및 재난 예방 등 안전분야 필수인력을 우선적으로 다음 달까지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정부는 광주형 일자리를 모델로 노·사·지자체·주민 등 지역 내 경제주체 간 협력을 통한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 확산방안을 이달 중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홍 부총리는 "1분기에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확정하는 등 대규모 기업투자 프로젝트 조기착공을 지원해 투자·고용 창출 효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겠다"며 "상반기 내에 주력산업, 신산업, 서비스산업 등 산업별 경쟁력 제고나 활성화 대책을 시리즈로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참석해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왼쪽)과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2019-02-13 이상훈

고용 부진 속 1월 실업률 4.5%… 실업자 122만명 '19년만에 최다'

고용 부진 속 기저효과까지 겹치면서 올 1월 취업자가 1만명대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실업자는 50·60대에서 주로 늘면서 1월 기준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23만2천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1만9천명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지난해 8월(3천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또 정부가 올해 제시한 목표치 15만명을 한참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제조업 등에서 고용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비교시점인 지난해 1월에 취업자 증가 폭이 컸던 기저효과까지 겹친 영향으로 분석된다.지난해 1월에는 제조업 고용이 다소 개선되면서 취업자 수가 33만4천명 증가했다.지난달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7만9천명), 농림어업(10만7천명) 등에서 늘었지만 제조업(-17만명), 도매·소매업(-6만7천명) 등에서 감소했다.또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건설업 취업자 수가 1만9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종사상 지위별로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4만9천명 줄어들면서 전달(-2만6천명)보다 감소 폭을 키웠으며,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2천명 줄었다.직업별로는 기능원 및 관련 기능종사자,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 단순노무 종사자 등이 31만4천명 감소했다.고용률은 59.2%로 1년 전보다 0.3%p 하락, 실업자는 1년 전보다 20만4천명 늘어난 122만4천명으로 조사됐다.또 체감 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은 13.0%로 1년 전보다 1.2%p 상승했다.통계청 관계자는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이 확대됐고, 도소매업·숙박업에서 폭은 줄었지만 감소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지난해 10월 30일 세종시 세종고용복지센터에서 실업자들이 실업급여를 받기에 앞서 교육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9-02-13 이상훈

범죄 저지른 체육지도자 "손쉬운 재취업" 관리 구멍

불법찬조금 받은 감독 '실권' 행사性비위로 해임 코치 타지역 활동…소속등만 바꿔 학생선수 지도 지적황대호 의원 도교육청 근본책 촉구성 비위나 불법찬조금 등으로 해임을 당한 체육지도자가 지역이나 소속만 바꿔 여전히 활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1개월여간 학교 체육 성범죄 제보를 받아온 경기도의회 황대호(민·수원4) 의원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지적하며 경기도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황대호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안산의 한 중학교에서 성 비위로 해임된 코치가 인근 시흥시 지역 시민구단으로 자리를 옮겨 트레이너로 재직하고, 현재에는 충청지역 학교에서 다시 학생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사례가 제보를 통해 드러났다.또 수원지역의 한 고교 운동부 감독은 불법찬조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해임됐지만, 대학진학을 빌미로 여전히 실권을 행사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이밖에도 폭행이나 폭언 등으로 자진 사퇴한 전 학교운동부 감독이 지역클럽팀을 창단해 학생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는 제보도 있었다.2차 피해를 우려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히지 않았지만, 형사처벌을 피한 체육지도자가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고 학생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사례가 다수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이 범죄를 저지른 체육지도자들이 다시 학생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잘못된 체육계 관행'과 '학교 운동부 관리자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주장이다. 징계를 받기 전에 사퇴하면 더 이상 문제를 삼지 않는 관행이 존재하고, 학교 운동부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모든 책임을 관리자인 학교장이 지게 되면서 사건을 감추기에 급급하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도교육청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고 지도자의 일탈을 문제 삼아 학교운동부 해체에만 열을 올리면서 학생선수들을 사각지대로 내몬다는 주장도 나왔다. 지난 3년간 287개 학교 운동부가 해체됐는 데 상당수의 학생선수들은 다시 스포츠클럽의 합숙소에 들어가면서 교육기관의 관리권 밖으로 밀려났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황대호 의원은 "운동부 지도자의 징계현황은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 간에도 공유되지 않아 언제든 문제가 일어날 소지가 있다"며 "도교육청은 학생선수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9-02-12 김성주

은퇴한 중년에 '배송 일자리'… 인천시·계양구·공항공사·한진 맞손

해외여행객 가방 당일 배달서비스내달부터 사회적기업이 사업 담당인천시와 계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손잡고 중년 일자리 만들기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이들 기관은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 등 5개 기관과 '해외여행객 여행 가방 당일 배송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해외여행객 여행 가방 당일 배송 서비스는 중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취지에서 시행되는 것으로 계양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계양구는 교통 요충지라는 인천의 특성을 살려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자는 뜻에서 이 사업을 인천시에 제안했고, 시가 이를 상생·협력 특화 일자리사업으로 선정하며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일정 수수료를 받고 업체가 여행객의 짐을 공항이나 숙소로 당일 배송해주는 사업으로 오는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사업 수행은 인천 지역 사회적 기업인 스마일시스템(주)가 담당한다.배송 인력에 은퇴한 중년층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시스템은 지난 2016년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유가치창출 프로젝트 우수작에 선정돼 현재 외국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방문 기간 동안 의류를 대여해 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협약에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업 운영 승인과 지원을, 한진과 CJ대한통운은 물류인프라 제공 등의 역할을 하기로 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인천시와 계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6개 기관은 12일 오전 '해외여행객 여행가방 당일 배송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양구 제공

2019-02-12 공승배

인천 남동구 '성공을 꿈꾸는 청년창업가(기술·지식서비스·일반 분야)' 모집

인천 남동구가 성공을 꿈꾸는 청년창업가들을 모집한다. 이에따라 구는 오는 28일까지 청년창업 기획전을 개최해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자를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기획전 대상은 만 19~39세 청년 예비 창업가 또는 초기창업이며, 거주지 제한은 없으나 선발 시에는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사업자 등록이 돼야 한다.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621㎡ 규모로 인천 남동구 구월테크노밸리에 위치하고 있다.주요 모집 분야는 ▲기술창업분야(IT/나노 융·복합, 바이오 의약, 신재생 에너지, 전기·전자, 기계 등) ▲지식서비스분야(지식콘텐츠, 웹 기반 서비스업, IPTV, APP개발, S/W 콘텐츠 등) ▲일반창업분야(핸드메이드, 식품제조 등 일반창업 전 분야)이다. 타인의 지적재산권을 모방·침해한 아이템이나 환경오염 유발 등 반사회적 성격의 창업아이템은 참가대상에서 제외한다. 구는 1차 서면심사에서 사업계획과 수행능력 등을 평가해 30개 팀을 선발한 후 2차 대면심사에선 창업가(기업)의 역량과 기술성, 사업성 등을 평가해 15개팀(입주기업 12개팀, 예비 3개팀)을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엔 창업공간을 무상제공하고 경영·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여러 혜택이 제공된다. 종합순위 4등까지는 창업자금(대상 1개팀 1천만원, 최우수상 1개팀 500만원, 우수상 2개 팀은 각 250만원)을 차등지급한다.이강호 구청장은 "유동적이고 불안한 고용환경에서 높은 청년 실업률로 고통 받는 청년들을 위해 창업지원센터를 마련하게 됐다"며 "우수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으나 사업화 및 자금조달 곤란 등으로 현실화하지 못한 예비 청년 창업가를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2-12 정운

경단녀 115개 과정 맞춤형 직업교육 실시

경기도가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맞춤형 직업 교육을 진행한다.11일 도는 올해 도내 27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경력단절여성 2천4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마케팅 콘텐츠 크리에이터', '세무회계사무원 양성과정' 등 115개 과정의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특히 도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에 맞춰 IT와 디자인 등 고부가가치 직종을 비롯해 빅데이터 분석, 3D프린팅, 드론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또 취업 연계 교육을 위해 한국지식재산전략원(IP-R&D(지식재산 연구개발전략전문가) 과정), 한국세무사협회(세무회계전문사무원 과정) 등 직종 및 산업별 협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 밖에 사무관리, 강사양성, 인터넷 쇼핑몰 창업 등의 다양한 과정도 운영한다.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별도의 과정도 마련됐다. 이 같은 직업교육훈련은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경력단절여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해당지역 인근 새일센터(대표번호 1544-1199)를 직접 방문하거나 새일센터 홈페이지(saeil.mogef.go.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자는 지역 새일센터에서 상담·면접 절차를 거쳐 선발한다.전기송 경기도 여성정책과장은 "경력단절여성들의 직무능력 회복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해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취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9-02-11 신지영

[제주항공 채용]신입·경력사원 300여명 선발… 3단계 전형절차는?

제주항공이 상반기 300명 규모의 신입·경력사원 공채를 진행한다고 11일 발표했다.채용 인원이 가장 많은 객실승무원은 신입 130여명을 채용하며 이 가운데 60여명은 거점 다변화 전략에 맞춰 부산·대구·무안 근무 인원을 뽑는다.안전 운항강화를 위해 정비 인력도 70여명 채용한다. 지역 거점인 무안·부산·제주지역 특성화고 출신 인력 선발을 고려한다.이 밖에 운송, 운항통제, 운항(일반), 인사, 교육, 구매, 재무기획, 영업, 마케팅, 대외협력, 안전보안 등 분야에서 사원을 뽑는다.입사지원서는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jejuair.net)에서 작성하면 된다.외국어 우수자와 보훈대상자를 우대하며 온라인 인성검사, 2차례 면접, 신체검사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이날 광주여대를 시작으로 제주대·한서대 서산캠퍼스(12일), 부산여대·계명대(13일), 부천대(18일), 한국항공대(19일) 등 7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도 연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연말까지 45대의 항공기를 보유해 약 80개 안팎의 노선에 취항을 계획한 만큼 적극적인 신규 채용으로 2020년대 항공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전했다./디지털뉴스부제주항공 승무원 /제주항공 제공

2019-02-11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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