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월 남촌동 개장 농산물도매시장… 시장통 벗어나 '농식품 복합타운' 변신

옥상 일부 주말농장으로 시민개방홍보전시관·요리교실 공간도 마련청년창업지원센터 등 다양한 구상개장 26년 만에 인천 남동구 남촌동으로 이전하는 인천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이 농식품분야 스타트업 기업 육성과 창업농지원센터 등의 기능을 갖춘 농업분야 '복합타운'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기존 농산물 경매나 도·소매 기능 외에 농업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시설을 입점시켜 농산물 복합타운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게 인천시의 구상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오는 3월 2일 이전해 공식 개장하는 농산물도매시장의 유휴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농식품 분야 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남촌농산물시장은 남동구 남촌동 17만㎡에 경매장·직판장·관리사무동 등 7채의 건물로 구성됐다. 인천시는 우선 농산물 경매 등이 이뤄지는 3개 건물 옥상을 도시체험농장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3개 건물 옥상면적은 각각 1만6천㎡로 이중 2천㎡씩 총 6천㎡를 일반시민들의 주말 농장으로 개방할 예정이다.연면적 6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업무동에는 인천지역 농산물 홍보전시관을 비롯해 농산물 안테나숍(상품개발이나 판매촉진방안 등을 연구하기 위해 개설된 전략점포), 시민 대상 요리 교실 등이 들어선다. 인천지역 특산품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는 거점 공간을 농산물도매시장에 조성한다는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이와 함께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 기업들이 임대료 걱정 없이 연구할 수 있는 공간과 귀농인들을 위한 '청년창업농지원센터' 등도 도매시장에 들어설 예정이다.3천2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남촌농산물시장 조성 공사는 2017년 12월 시작되었으며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은 다음 달 28일까지 남촌동으로 이전 완료하고 공식 개장은 3월 2일로 예정됐다. 인천시는 구월농산물시장의 시설노후와 교통혼잡 등을 고려해 남촌농산물시장 조성을 추진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새롭게 문을 여는 농산물도매시장 기능을 다각화한다는 게 목표"라며 "주차장도 기존 700대 규모에서 2천800대로 대폭 늘어나는 만큼 시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20-01-21 김명호

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10명 출사표

이성희 前낙생조합장등 후보 등록30일까지 공식선거운동 31일 투표전국 230만 농민 대표를 뽑는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10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10명이 최종 후보로 등록했고 1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다.후보는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 조합장 ▲김병국 전 충북 서충주 조합장 ▲문병완 전남 보성 조합장 ▲여원구 양평 양서조합장 ▲유남영 전북 정읍 조합장 ▲이성희 전 성남 낙생 조합장 ▲이주선 충남 아산 송악 조합장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 지점장 ▲천호진 전국농협경매발전연구회 고문 ▲최덕규 전 경남 합천 가야 조합장 (이상 가나다순)이다.이들은 선거일 전날인 30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이 기간 후보자는 전화와 문자메시지, 이메일, 명함, 선거공보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투표 당일인 31일에는 후보자 소견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투표는 대의원 간선제 방식으로 치러진다. 전국 조합장 1천118명 중 대의원 292명이 참여하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으면 당선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실시된다.임기 4년 단임제인 농협중앙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이지만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갖고 농업경제와 금융사업 등 경영 전반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20-01-19 황준성

창의적 청년 발굴 '강소농' 키운다

강화군, 교육·전문상담사 지원내달 14일까지 농기센터서 접수인천 강화군이 다음 달 14일까지 작지만 강한 농업, 경쟁력 있는 농업인 육성을 위한 '2020년 강소농 농업 경영체'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올해 모집하는 강소농은 청년 농업인이다. 경영, 마케팅, 창업 등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해 젊은 인력의 강화군 유입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영농 정착 지원으로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게 강화군 방침이다. 강소농 농업 경영체 지원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 청년 농업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농업 경영체 등록증 등 서류를 갖춰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올해 3월 기본교육을 이수하면 2020년 강소농으로 최종 선정된다. 이후 경영 목표 달성과 경영개선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후속교육과 현장교육 등에 참여하게 된다. 또 청년 농업인 사업모델 구축을 위한 농가별 경영진단, 맞춤형 컨설팅, 개별 과제 도출과 결과 피드백, 자율 모임체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전문 상담사를 통해 지속해서 소득 증가를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이상환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청년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며 "맞춤형 콘텐츠 발굴과 창업 농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강소농들의 성공적인 정착과 전문농업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

2020-01-19 김종호

대청도에 꽃게종자 '스마트 양식'

백령도 어획량 해마다 급감 '위기'옹진군, 기본조사… 첨단기술 구상30억 들여 내년까지 생산시설 건립인천 옹진군이 대청도에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꽃게 종자 생산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서해5도 꽃게 어획량이 매년 크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환경에 맞는 꽃게 종자를 생산·공급해 어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옹진군은 최근 '서해5도 꽃게 종자 생산시설 기본조사 용역'을 발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옹진군은 이번 용역에서 꽃게 종자 생산시설 조성을 위한 대청도의 자연환경 등 현황 조사와 분석·진단을 진행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방향 등 기본구상을 수립할 계획이다.또 생산시설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개발파급효과 분석과 시설의 최적안 등을 도출할 예정이다.사물인터넷 기술을 응용한 무인화, 자동화, 지능화 등 스마트 양식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도 찾는다.서해5도지역 꽃게 어획량은 매년 줄고 있는 추세다. 연평도의 경우 2016년 1천365t에서 2017년 1천546t으로 소폭 높아졌지만, 2018년 1천9t으로 급감했다. 백령도는 같은 기간 134t에서 19t, 18t 등으로 크게 줄었고, 대청도도 901t에서 228t, 15t으로 감소했다. 이 기간 어업 활동을 하는 가구 수 등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게 옹진군의 설명이다.옹진군은 인천 연안에서 생산한 꽃게 종자를 서해5도 해역에 방류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왔지만, 인천 연안부터 서해5도 해역까지 이동시간이 길고, 수온 등 환경이 달라 종자 생존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옹진군은 서해5도 현지 환경에 맞는 종자를 생산해 방류하면 수산자원 증식과 어업 생산성 향상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옹진군은 오는 3월 이번 기본조사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후속 절차를 진행해 2021년까지 꽃게 종자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옹진군은 총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20-01-19 이현준

'가평 잣 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 내년 1월 오픈

관광연계 융복합형 전통시장 조성문화특화등 다양한 서비스도 추진가평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가칭)가평 잣 고을 시장 창업경제타운이 내년 1월 문을 연다.15일 군에 따르면 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 조성사업은 지난해 7월 문화재 표본 및 정밀발굴조사를 완료하고 8월 공사계약 및 공사원가검토 의뢰 등을 거쳐 같은 해 12월 공사에 착공했다.현재 지하통신선 이설 및 토목 천공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창업경제타운은 연면적 5천43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물 내에는 주차장, 택배사무실, 기계실, 일반음식점, 특산물 판매공간, 1인 창업 및 벤처기업 입주공간 등이 들어서는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융·복합형 문화관광형 시장이다.사업비는 경기도 핵심도정가치실현 사업공모에서 우수상으로 받은 특별조정교부금 43억원을 비롯해 국비, 군비 등 130억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또한 가평 잣 고을 시장이 경기도 우수시장 육성사업에도 선정돼 도를 대표하는 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지난해 바닥공사를 비롯해 특화 거리 및 LED 광장 조성, 포토존 및 청춘 88 열차 푸드박스몰 설치, 전기자동차 운행 등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이와 함께 시장은 현안사업과 더불어 디자인특화 및 고유상품개발, 상생협력 프로그램 지원, 문화특화 및 이벤트 운영, 두네토마켓, 협동조합구축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군 관계자는 "본 사업들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 지역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가계부담을 덜어주는 신바람 나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상인과 소통하며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가평군이 내년 1월 문을 여는 가평 잣 고을 시장 창업경제타운 조감도. /가평군 제공

2020-01-15 김민수

경기도 해양레저업무 갈지자 행보 '도의회 반발'

마리나·해양레저관광 업무를 두고 경기도가 갈지자 행보를 보인 것(1월 14일자 1면 보도)이 경기도의회의 반발을 사고 있다.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당초 기획 의도를 망각한 결정이라며 경기도농식품유통진흥원에 업무를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다.14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도는 진흥원이 해양·수산분야 업무까지 담당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하지만 기존의 마리나·해양레저관광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평택항만공사가 반대 입장을 전달하자, 논의 끝에 기존대로 평택항만공사가 업무를 맡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이에 대해 도의회 농정위 의원들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진흥원이 업무를 맡아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의회와의 협의 절차를 무시한 독단적인 결정"이라며 반대의 뜻을 보이고 있다.김철환(민·김포3) 의원은 "해양레저관광은 수산업을 기본으로 관광을 접목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평택항만공사는 항만물류분야에 집중해 업무를 특화시키는 것이 맞다"며 "관광농업, 관광수산업에서 해양레저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고리가 끊어진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백승기(민·안성2) 의원도 "도지사의 한마디로 업무분장이 오가는 것은 말이 안된다. 도의회와 간담회라도 가졌어야 한다"며 "진흥원이 사업 발굴 등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장래성에 대한 검토 없이 결정된 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20-01-14 김성주

'농협중앙회장 군웅할거' 이성희 압도적인 존재감

'경기도 출신' 후보 우세 관측 속소득안정 등 '525 공약' 평가 높아관계자 "구체적 내용에 힘 보태야"250만 농민 대표를 뽑는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1월 31일)를 보름여 앞두고 직전 선거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이성희(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전 성남 낙생농협조합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14일 농협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 정식 후보 등록기간은 16~17일까지다. 이어 18~30일까지 13일간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진행되고 31일에 292명의 대의원조합장이 투표를 한다. 당선자는 선거인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 득표자로 결정된다. 산술적으로 147표를 얻으면 당선될 수 있다.앞서 2016년 치러진 선거에선 이 전 조합장이 1차 투표에서 104표, 김병원 회장이 91표를 얻었지만 과반수 득표가 안돼 2차 결선투표가 진행됐고 결국 승패가 뒤집혔다.이번 선거도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기 어려워 2차 결선투표에서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돼 대의원조합장이 주로 포진한 영남, 호남, 충청, 경기 등의 선택을 받아야 승리할 것으로 점쳐진다.과거 역대 민선 농협중앙회 회장은 강원 원주(1대 한호선), 충남 아산(2대 원철희), 경남 밀양(3대 정대근), 경북 경주(4대 최원병), 전남 나주(5대 김병원)에서 나왔다.이번 선거에는 농협의 사업규모와 조합규모, 조합수 등을 고려할 경우 아직 한 번도 배출되지 않은 경기도 출신 농협중앙회장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아울러 농협중앙회 홈페이지 선거게시판에는 이 전 조합장을 비롯해 강호동 경남 율곡조합장, 문병완 전남 보성조합장 등 3명의 후보가 내놓은 구체적인 내용의 공약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농협 조합장들의 중론이다. 특히 이 전 조합장은 구체적으로 '525공약'이라는 5대 분야 25개 정책 공약을 차례로 발표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전 조합장은 ▲농업인 소득안정제도 도입 ▲조합장과 소통방법 ▲농협금융점포 획기적 개선 ▲가장 우선적인 농정활동 ▲농촌·도시농협 균형발전 ▲후계농업인 육성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다만 일각에선 이번 선거는 처음 도입된 예비후보자 제도로 13명의 후보가 난립한 데다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도 이번 선거를 앞두고 대거 물갈이됐기 때문에 표심의 향배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한 농협 관계자는 "후보자들은 농협의 발전을 위해 사실적이고 객관적이며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 내용의 공약에 힘을 보태야 당선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이성희 전 낙생농협 조합장 /경인일보DB

2020-01-14 황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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