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농수산물 원활 공급' 산지 챙기는 구리시

안시장, 도매시장 관계자와 동행서귀포·제주 이어 의성·울진 찾아유통 도농상생·협력 간담회 진행안승남 구리시장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들이 농수산물의 동절기 수급 안정을 위해 농수산물 산지를 잇따라 방문, 물량 확보에 적극 나섰다.안 시장 등은 지난 25일 자두 최대 생산지인 경상북도 의성군과 어업의 전진기지인 울진군을 방문해 세일즈 행정을 펼쳤다. 이번 산지 방문에는 김성수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과 농협공판장, 인터넷청과, 구리청과, 수협공판장, 강북수산 대표 등이 동행했다. 지난 12일 서귀포시와 제주시에 이은 두 번째 현지 방문이다.안 시장 등은 이날 오전 김주수 의성군수를 예방한 이후 의성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자두(전국 1위), 한지형 마늘(전국 1위), 사과(전국 4위), 고추와 복숭아(전국 8위) 재배의 주역인 김주수 의성군수 주재로 의성군 농협조합장, 농가 조직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구리시·구리농수산물공사 간 농산물 유통 도농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안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대표 브랜드인 '의성진 사과' 등의 청정 농산물을 원활하게 공급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이어 "노후화 된 구리도매시장을 더 큰 규모로 이전하고 푸드테크 등 혁신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유통환경이 조성되면 의성군의 농산물 제값 받기가 더 수월해지고 더 많은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이에 의성군 측은 "의성군 농산물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중도매인들이 직접 산지를 방문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직거래 방안 검토, 경륜있는 경매사 적극 활용, 위탁 수수료율을 비롯한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 농가 입장에서 심사숙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안 시장 일행은 이어 울진군을 방문, 전찬걸 울진군수를 비롯해 조학형 죽변수산업협동조합장, 차용순 수협중도매인 대표 등이 배석한 가운데 신선한 수산물 공급 촉진 및 양 지자체 간 상호 이익증진에 관한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구리시 방문단은 오는 12월 13~15일 올해 처음 열리는 '제1회 죽변항 수산물축제'에 구리시민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이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울진군과 상호 교류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안승남 구리시장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들이 지난 25일 경북 울진군을 방문, 어민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2019-11-26 이종우

낭충봉아부패병 내성 토종벌 집단폐사… 경기도내 양봉농가 '벌벌'

같은 품종 분양받은 20여곳 '촉각'"활동량 적어 번식·꿀 생산등 걱정"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저항성을 가진 토종벌 유충이 파주시 양봉 농가에서 집단 폐사(11월 22일자 1·3면 보도)하면서 같은 품종을 분양받은 경기지역 20여곳 양봉 농가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25일 양평군토종벌연구회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전역 양봉 농가에 보급된 내성 토종벌은 모두 180여통(약 180만 마리)이다.아직 파주 양봉 농가 외에는 폐사 등의 문제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월동기에 들어가 벌의 활동이 감소한 것을 고려해도 기존 토종벌에 비해 활동량이 적어 내년 봄부터 번식과 꿀 생산량 등에서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게 이들 양봉 농가들의 주장이다.1년에 3~4번씩 꿀을 수확할 수 있는 일반 꿀벌과 다르게 토종벌은 매년 가을 딱 한 번만 꿀을 수확할 수 있어 사소한 문제에도 1년 양봉 농사를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개발주체인 농촌진흥청 등은 여전히 낭충봉아부패병에 저항성을 지녀 문제없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새 토종벌을 분양받은 또 다른 파주시 양봉 농가 관계자는 "벌들의 번식이나 활동이 너무 없어 걱정"이라며 "집단 폐사 등의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이번 사태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야 하지 않겠냐"고 토로했다.양평군토종벌연구회 관계자는 "한 양봉 농가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서 모든 새로운 토종벌이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저항성이 없다고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9-11-25 이준석

내로라하는 식신 셀럽들… '12시간 삼겹살 먹방' 이유는

道, 돼지고기 소비촉진 협업 방송돈스파이크등 18명 '릴레이 진행'내달 유기동물 행사도 유명인 초청'경기도 유튜브에서 삼겹살 먹는 셀럽(유명인사)'.경기도가 유명인사와 협업을 통해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나섰다.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동안 경기도 유튜브(https://www.youtube.com//ggholics)에는 작곡가 돈스파이크, 가수 의진(빅플로), 개그맨 강성범, 손헌수, 안일권, 기상캐스터 강아랑, 변호사 박지훈, 시사평론가 김용민 등 18명에 달하는 출연자들이 릴레이 돼지고기 먹방을 펼쳤다.이 이벤트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돼지고기 소비위축 우려가 나오면서 국내 양돈농가와 양돈산업을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도는 앞서 지난 14일 도청 잔디광장에서 김장행사와 함께 돼지고기 소비홍보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개그우먼 이국주씨가 참석해 한돈으로 만든 수육과 돼지고기를 맛깔스럽게 먹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돼지고기 홍보뿐 아니라 유기동물관련 홍보에도 유명인사가 참여한다. 다음 달 8일 '경기도 유행가(유기동물과 행복한 가족 만들기)' 행사에 인기 BJ를 초청해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이날 행사도 오후 1시 4분부터 유튜브를 통해 140분 동안 생방송을 진행하고, 유기동물 입양·반려동물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이계웅 도 동물보호과장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실현하겠다.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올바른 반려문화가 정착되기 바란다"고 했고, 인치권 홍보미디어담당관은 "돼지열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에게 유튜브 행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9-11-25 신지영

농협, 농촌 일손 돕기 100만명 달성 기념해 화성에서 봉사활동 전개

농협중앙회(회장·김병원)는 25일 화성시 서신면에서 '2019년 농촌 일손돕기 100만명' 달성을 기념해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이날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남창현 경기농협본부장 등 범농협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기업체 임직원 등 200여명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사과 수확작업을 돕고 '농촌 일손돕기 100만명 지원 감사행사'를 통해 수확의 기쁨과 자원봉사의 가치를 공유했다.올 한해 농협은 최저 임금인상과 영농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농가 경영비 절감 및 농촌의 부족한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상시 운영해 100만명의 일손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110만명 지원을 목표로 현재 100개소를 운영 중인 영농작업반을 150개소로 늘릴 방침이다. 또 일손지원 분야를 3단계로 나눠 '영농작업반'은 파종·방제 등 전문 농작업을 수행하고 '사회봉사명령자'는 건축·전기·도배·미용 등 재능기부 및 기술지원을, '범농협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는 농작물 수확 및 농가 환경정비 등 일손지원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아울러 외국인 근로자 고용지원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기간 연장 법제화, 농기계 공급 및 농작업 대행 확대 등을 통해 농가의 인건비 및 경영비 절감노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11-25 황준성

농협, 사용자 중심으로 디지털 공간 강화한 'NH콕뱅크 4.0' 출시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남창현)는 디지털 공간을 사용자 중심으로 강화한 'NH콕뱅크 4.0'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NH콕뱅크 4.0'은 기존의 간편 송금을 더 간소화했고,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메인화면을 단순화한 '시니어' 모드와 '금융상품' 메뉴가 신설됐다.또 농협상호금융은 영업점 방문 없이 24시간 365일 가입 가능한 비대면 금융상품인 '콕!BASIC패키지'와 '예적금 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였다.'콕!BASIC패키지'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거래장 사용여부와 플랫폼 사용 횟수 등에 따라 최대 1.0%p(예·적금은 0.6%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콕팜에서는 기존에 조합원에게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던 출자 및 배당금 조회를 비롯, 작목반별 알림과 더불어 '농촌인력중개' 및 '농업인행복콜센터' 등 농민 실익서비스를 확대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농협상호금융은 이번 'NH콕뱅크 4.0' 고도화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음달 15일까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규 금융상품 가입고객 및 콕푸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스타일러·온수 매트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고, 룰렛 이벤트를 통해 여행상품권과 콕푸드 금액권을 증정할 예정이다.남창현 경기농협본부장은 "이번 NH콕뱅크 4.0은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NH콕뱅크가 단순한 스마트뱅킹 앱을 넘어 농·축협 특화 비대면 대표 플랫폼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농협상호금융은 25일 사용자 중심으로 디지털 공간을 강화한 'NH콕뱅크 4.0'을 출시했다. /경기농협 제공

2019-11-25 황준성

지자체 돼지열병 방역초소 '추위·피로·재정' 3중고

본격적인 겨울철이 다가오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초소를 운영하는 지자체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3개월 이상 초소를 운영하다보니 피로 누적과 상당한 재정 소요문제, 한파로 인한 소독약 결빙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다.2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8곳에서 운영하던 방역초소를 가능동과 녹양동 2곳으로 축소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는 돼지 사육농가가 없는 지역이지만 김포, 파주, 연천 등 인근에서 돼지열병이 발생, 예방차원에서 방역활동에 동참했다.축소운영은 돼지열병이 나타난 이후 50일 이상 지났다는 점을 감안했다. 또 간헐적으로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소독약이 어는 등 사고 유발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경기북부 최대 돼지 사육지역인 포천시는 돼지열병 발생 이후 매달 10억원 가량의 재정을 방역활동에 쏟아붓고 있다. 양돈농가가 163곳이나 되는 포천시는 모두 155곳(농장초소 143·거점초소 12)이나 방역초소를 운영해 왔다. 최고 수준의 방역을 펼쳐오던 포천시도 최근 24시간 운영되던 농가초소 운영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운영으로 전환했다. 이 역시 피로 누적·재정 소요·잠복기 등을 고려한 선택이었다.파주시도 상황은 비슷하다. 돼지열병 발생 지역인 파주시는 지난 9월 중순 돼지열병이 발생하고 살처분 30일이 지나 바이러스 확인 작업을 펼쳤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르면 '마지막 살처분이 끝난 날부터 30일이 지난 후 예찰지역 안의 감수성 가축에 대한 임상검사, 혈청검사 및 환경검사 결과에서 이상이 없는 경우 예찰지역을 해제' 할 수 있다.검사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지만, 정부는 위험성이 크다는 이유로 여전히 해제를 허가하지 않았다. 파주시 관계자는 "기간제 근로자가 1일 3교대로 초소에 투입되는데 인건비도 만만치 않다"며 "거점초소만 남겨놔도 되지 않겠냐는 말이 현장에서 나온다"고 했다.의정부시 관계자도 "파주·김포·연천 돼지가 모두 살처분된 상황이고 우리 시에는 돼지가 1마리도 없는데 계속된 방역활동으로 직원들의 피로감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추가 발병이 없자 지난 12일 경기 남부지역에대해 거점초소만 남기고 농장초소 전체를 철수했다. /김도란·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겨울한파가 다가오면서 경기도내 운영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초소마다 추위와 재정 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파주시 한 돼지농가 인근 방역초소에서 시 관계자와 방역업체관계자, 군 장병이 방역초소를 지키고 있다. 방역관계자는 "소독약 살포기가 하루에도 수차례 얼어붙어 작동이 어렵다. 그나마 통행이 없어 다행이라 해야 할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늦은 오후까지 이 초소를 지난 차량은 0대로 농장주조차 방문하지 않았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11-24 김도란·신지영

지자체 살림 알면서… 살처분 비용 '일부만 지원'한다는 정부

농식품부,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연천군 '1년 예산 10%' 293억 투입재정타격 불가피… 道 "전액부담을"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한 경기·인천지역 지자체가 사육 중인 돼지 전부를 수매·살처분해 양돈농가들은 물론 해당 지자체 재정 부담이 가중된 가운데, 정부가 금액 일부만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전액 지원을 촉구하는 경기도 등과 갈등을 빚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까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해당 개정안은 그동안 지자체가 일체 부담하던 살처분 비용 등을 아프리카 돼지열병,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을 때는 국가가 일부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해당 질병이 발생한 시·군에서 사육 중이던 가축 전부를 살처분한 경우 등에 한해서다. 금액 전부가 아닌 일부만 지원하는데다, 그나마 재정자립도가 50% 이상인 시·군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이번에 돼지열병 발병으로 관내 사육 중이던 돼지 전부를 수매·살처분한 경기북부 지자체들은 대체로 재정 상태가 좋지 않은 곳이다. 재정자립도가 20%에 불과한 연천군은 1년 예산(일반회계 기준 3천222억원)의 10% 수준인 293억원을 매몰 비용으로 투입해야 했다. 경기도 지원 등이 더해져도 연천군 살림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도는 이러한 방침에 반발, 김포·파주·연천지역에 대해 살처분 비용 전액을 지원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정부 결정으로 관내 사육 중이던 모든 돼지를 살처분해 양돈농가는 물론 지자체들의 부담이 큰 만큼 해당 비용을 정부에서 모두 지원해야 한다는 게 도 주장이다. 여기에 '비용 일부'가 아닌 80%를 국가가 지원하게끔 시행령을 개정해야한다는 점도 건의한 상태다.한편 양돈농가들을 돕기 위해 돼지고기 소비 촉진에 나서고 있는 도는 25일 우리 돼지 소비 촉진 캠페인 '돈 워리! 한돈 워리'를 실시한다. 작곡가 돈스파이크, 그룹 빅플로 소속 가수 의진, 개그맨 강성범 등 다양한 인사들이 12시간 동안 릴레이로 돼지고기 '먹방'을 선보인다. 해당 캠페인 영상은 도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11-24 강기정

농협수원유통센터 'G마크 전용관' 11년만에 재개점

농협몰서 인증상품 구매 사은품신규 농산물 경기미·버섯류 선봬경기도농식품유통진흥원은 농협수원유통센터 내 'G마크 전용관'을 재개점하고, 기념행사로 '새롭다 G마크! 기억하라 G마크!' 특판전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농협수원유통센터 내 전용관은 지난 2008년 3월 개관 이후 11년 만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새단장하고 농산물 전문매장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매장은 G마크 인증제도의 가치를 알리고 신규 농산물 아이템인 경기미, 버섯류 등을 선보인다.행사기간 수원점 농협몰 사이트내 G마크 인증상품을 위한 홍보배너를 띄워 G마크 인증상품 1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100명에게 떡국떡 500g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이색 현장참여게임을 통한 G마크 인증제도를 홍보하고, 당첨 시 실속형 장바구니, 누룽지, 떡 등을 증정한다.인기상품으로 식혜, 막걸리, 쌀국수 등을 최대 10% 할인하며, 안전하고 맛있는 G마크 농식품도 시음·시식할 수 있다.강위원 진흥원장은 "가장 안전하고 철저한 경기도의 농산물 사전검증과 사후관리 과정을 거쳐서 품질과 안전성을 모두 보증한 상품을 새롭게 단장한 수원점 G마크전용관을 통해 만날 수 있다"며 "G마크 인증제도의 이미지 향상과 G마크 인증식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농협수원유통센터 내 재개점한 농산물 전문매장 'G마크 전용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2019-11-24 김성주

화성 화옹간척지 4-12공구에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첫삽

市, 조미김 가공·연구시설등 갖춰내년에 완공… 年 200억 생산효과화성시 서신면 에코팜랜드 화옹간척지 일대에 화성 관내 생산 김을 활용한 6차 산업을 이끌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가 들어선다.지난 22일 화옹간척지 4-12공구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과 서청원·송옥주 국회의원, 박덕순 화성시부시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는 오는 2020년까지 국·도비 93억원, 시비 42억원, 경기남부수산업협동조합 15억원 등 총 150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2만1천767㎡, 연면적 5천607.94㎡ 2개 동 규모로 조미김 가공시설 및 연구, 홍보관과 종합 체험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시는 고품질의 물김 생산부터 가공, 유통, 수출, 연구, 체험까지 6차 산업을 아우르는 거점단지를 통해 연간 200억원의 생산효과와 300명 이상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수도권 유일의 씨푸드 체험시설로, 전통방식의 김 뜨기 등 다양한 김 체험 프로그램과 김 상품을 개발하고 서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지역경제의 신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박덕순 부시장은 "수산업 분야에서 반도체로 통하는 김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낙후된 어가를 일으키고 어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남부수산업협동조합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지난 22일 화옹간척지 4-12공구에서 열린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에서 참석 내외빈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화성시 제공

2019-11-24 김학석

낭충봉아부패병 내성있다던 토종벌 새 품종 '떼죽음'

농진청에 7통 분양받은 파주 양봉농가, 한 달만에 절반 가량이 폐사애벌레, 성충 되기 전 부패증상… "질병 아닌 외부요인" 조사 안나서'토종벌 에이즈'로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가 내성을 가진 새 토종벌을 개량하고 보급하는 와중에 파주에서 새 토종벌 유충이 집단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 양봉 농가는 낭충봉아부패병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농촌진흥청은 다른 외부 요인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조사에 나서지 않고 있어 실제 폐사 원인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21일 경기지역 양봉 농가 등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 10개 지역에서 질병 발생이 없거나 질병을 회복한 벌을 수집,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로부터 살아남은 벌들로 새 토종벌 품종을 육성했다.농촌진흥청은 토종벌 1천600통을 확보하고 올해 경기·강원·충남 등 7개 광역지자체별로 단체 1곳씩을 지정해 토종벌 보급 업무를 맡겼다.경기도의 경우 양평군토종벌연구회가 보급단체로 선정돼 지난 5월부터 강화도 보름도에서 토종벌을 육종한 뒤 도내 농가에 보급했다.이중 파주시에서 양봉업에 종사하고 있는 정모(56)씨는 한 통당 55만원(시 지원 35만원·자부담 20만원)을 주고 지난 10월 중순 토종벌 7통(약 7만마리)을 분양받았다.하지만 현재 남아 있는 토종벌은 한달 만에 절반가량인 3만5천여마리 밖에 되지 않는다. 토종벌의 경우 알부터 애벌레, 번데기 과정을 거쳐 성충까지 자라는 데 21일가량 걸리는데 낭충봉아부패병 증상처럼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기 전에 부패해 죽어 나갔기 때문이다. 기존에 있던 성충이 수명을 다해 죽어가는 사이 새로운 성충이 그 빈자리를 채우지 못한 것이다.정씨는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토종벌에서 치사율이 높은 '낭충봉아부패병', '석고병' 등 5개 항목에서 '양성' 판정 결과를 받았다.폐사의 증상도 낭충봉아부패병 증상과 거의 일치한다는 게 정씨의 주장이다.정씨는 "정부에서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듣고 어렵게 새로운 품종의 토종벌을 분양받았는데,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그 수가 절반으로 줄었다"며 "농진청이나 양평군토종벌연구회는 병 때문에 애벌레가 죽은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나도 20년 넘게 양봉업에 종사한 사람이라 원인이 무엇인지는 확실히 안다"고 하소연했다.이에 농진청 관계자는 "파주 말고도 다른 지역에서도 애벌레가 비슷하게 죽었다는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며 "하지만 그 수가 많지 않아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인한 피해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오경택·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정부가 '토종벌 에이즈'로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을 막기 위해 병에 대한 저항성을 확보해 보급 중인 새 토종벌 품종이 집단 폐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21일 정부로부터 개량 토종벌을 분양받은 파주시 한 양봉 농가에서 낭충봉아부패병 증상으로 죽은 유충.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11-21 오경택·이준석

"병 걸려도 95% 생존?"… 조사없이 탁상행정 벌이는 농진청

피해농가 의뢰로 감염 확인됐지만별다른 조치 없이 '외부요인' 주장피해확산 예방 '골든 타임' 놓칠수도낭충봉아부패병에 저항성을 지닌 새로운 토종벌 품종마저 집단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는데도 농촌진흥청이 느긋하게 대처하면서 원인 규명과 피해 확산 예방의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지난 2010년 낭충봉아부패병 창궐 당시 토종벌의 98%가 궤멸, 전염성과 치사율이 높아 '토종벌 에이즈'로 불릴 정도인데 농촌진흥청은 직접 조사 없이 외부의 다른 요인으로 폐사했을 것으로 추정하는 '탁상행정'만 벌이고 있어서다.농촌진흥청은 낭충봉아부패병에 저항성을 지닌 새 토종벌 품종을 육성하는 데 성공, 시범사업으로 양봉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낭충봉아부패병에 의한 토종벌의 멸종을 막기 위해 8년여간 연구 끝에 새 품종을 만들어 냈다.문제는 최근 새 토종벌 품종을 분양받은 파주의 양봉농가에서 낭충봉아부패병에 감염된 새 토종벌이 집단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지만 농촌진흥청이 원인조차 규명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농촌진흥청은 피해 농가에 연구진 등을 파견하기는커녕 외부의 타 요인에 의한 폐사로만 추정하고 있다.피해 양봉농가에서 의뢰한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의 조사 결과, 집단 폐사한 새 토종벌은 석고병·날개불구병·이스라엘급성마비증·블랙퀸셀바이러스를 비롯해 치명적인 낭충봉아부패병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새 토종벌은 낭충봉아부패병의 저항성을 지니고 있다는 이유에서다.폐사한 새 토종벌 품종도 낭충봉아부패병에 감염된 만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 농촌진흥청은 다른 질병으로 집단 폐사 피해가 발생했을 확률이 높다는 입장만 고수할 뿐이다.반면 파주시는 피해 양봉가에 대해 가축전염병(낭충봉아부패병)에 따른 이동제한과 소각처분 명령을 내리는 등 조치를 취한 상태다.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애벌레 한 마리가 반경 5~6㎞의 일벌 10만마리에 병을 퍼뜨릴 정도로 전염성이 강해 혹시 모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이에 대해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실험결과 새 토종벌 품종은 낭충봉아부패병에 걸려도 95%는 살아남는다"며 "이번 피해는 외부적인 요인 때문일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한편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 유충(애벌레)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이 병에 걸린 애벌레는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부패한다. /오경택·황준성·이준석기자 yayajoon@kyeongin.com낭충봉아부패병에 내성을 가진 새 토종벌 품종을 정부로부터 분양받은 파주시 한 양봉 농가에서 벌들이 낭충봉아부패병과 동일 증상을 보이며 집단 폐사하고 있다. 21일 오후 해당 양봉농가에서 농장주가 전염병에 해를 입은 벌집을 살펴보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11-21 오경택·황준성·이준석

ASF(돼지열병)에 김장특수마저 실종… 황금돼지 '수난의 해'

20포기 비용, 작년보다 10% 올라'보쌈용 판매' 양돈농 기대 물거품aT, 100g 소매가 1년새 5.2% 하락"반등 못하면 소규모 농가들 망해"전년 대비 두 배 넘게 오른 배추와 무 등 김장 물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속 앓이 하는 양돈가를 두 번 울리고 있다. 김장철은 삼겹살 등 보쌈용 돼지고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는 특수시즌인데, 올해 치솟은 김장물가에 서민들이 김장을 포기하면서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하지 않아 가격이 좀처럼 반등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국산 냉장 삼겹살(중품) 100g의 소매가격은 1천695원으로, 전일 1천704원보다 오히려 0.5%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 1천788원보다는 5.2%, 일평년 1천848원보다는 8.3% 떨어졌다.김장철 특수로 돼지고기 판매량이 늘어 가격이 상승했던 예년과 다른 실정이다. ASF가 다행히 소강상태로 접어들긴 했지만 돼지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은 좀처럼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는 김장물가가 크게 올라 김장을 포기하는 가정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보통 11월 중순에서 12월 초까지 김장 시즌에 맞춰 삼겹살 등 보쌈용 고기의 수요가 증가해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는데 올해는 그 영향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농수산식품공사 조사 결과 전통시장 기준 올해 4인 가족(배추 20포기)의 김장 비용은 27만3천원으로 지난해 25만1천원보다 10%가량 올랐다. 대형마트는 31만4천원으로 지난해 28만원보다 12% 상승했다. 태풍 등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배추와 무 가격이 지난해보다 50%가량 올라서다. 이에 포장김치를 사서 먹는 게 더 저렴하다며 김장을 포기하는 가구도 크게 늘고 있다. 실제로 한 식품업체가 주부 3천115명을 대상으로 올해 김장 계획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54.9%가 김장을 포기했다고 응답했다. 공영쇼핑(홈쇼핑)에선 지난달 포장김치 주문 수량이 전년 동기대비 90% 증가한 10만건을 넘어섰다. 결국 '황금돼지의 해'인 올해 양돈가는 ASF에 이어 김장철 특수까지 누리지 못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이다.도내 한 양돈가는 "돼지고기 가격이 반등하지 못하면 소규모 양돈가는 모두 망할 수밖에 없다"며 "소비 촉진 정책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11-21 황준성

태풍 링링이 날려버린 판로… 강화인삼, 인천시의회 비상착륙

강풍으로 대부분 경작시설 붕괴돼지열병 탓 축제 취소 '이중고'지난회기 쌀이어 소비 촉진 요청"강화 인삼의 명맥이 태풍으로 끊겨서 되겠습니까."20일 인천시의회 본회의장에는 '강화 인삼'이 깜짝 등장했다. 이날 열린 제258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요청한 윤재상(강화군) 의원은 '강화 인삼'을 들고 나왔다. 윤 의원은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동료 의원들에게 직접 구매한 인삼을 한 뿌리씩 나눠주며 강화 인삼 구매를 호소했다.윤재상 의원은 이날 신상 발언을 통해 태풍 '링링'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으로 어려움에 빠진 인삼 농가에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다.윤재상 의원은 이날 인삼을 의회에 등원시킨 이유를 묻는 경인일보 취재에 "초대형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수많은 인삼 농가의 경작시설이 무너져 내렸고, 그나마 남아있던 인삼은 뿌리째 썩어가는 상황으로 알토란 같은 6년근 인삼을 울며 겨자 먹기로 4년 만에 채굴하는 상태가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여기에다가 돼지열병이 확산되면서 인삼축제 행사가 취소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전부 끊겨 판로가 사라지다시피 했다"고 말했다.윤 의원은 또 "태풍 피해를 입어 상품가치가 조금 낮아졌더라도 강화 인삼이 국내에서 최고 사포닌 함량이 있다는 것을 꼭 언론에서 강조해줬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이 많이 구입해 주신다면 강화 인삼농가는 판로가 막혀버린 인삼을 팔아서 좋고, 시민들은 고품질의 인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어 좋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화 인삼 구매를 재차 호소했다. 윤재상 의원은 지난 회기에서도 강화섬쌀 구매 촉진에 나서며 강화 농민 살리기에 나서기도 했다.한편 강화군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홍삼과 수삼 판매액은 각각 9억, 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각각 13억, 36억원에 비해 급격히 떨어졌다. 2~6년근 인삼 면적 111만㎡ 중 71만㎡가 태풍 피해를 입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인천시의회 윤재상 의원이 20일 의원실에서 강화 인삼을 소개하며 웃어보이고 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11-20 윤설아

경기도농업기술원, 2019 기술개발연구사업 결과평가회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행한 2019년도 농업과학기술개발 시험연구사업에 대한 결과평가회를 22일까지 3일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하고 있다.올해 시험연구사업 추진 결과 품종개발 분야에서는 벼, 콩, 장미, 선인장, 다육식물, 버섯 등에서 32종의 새로운 품종을 육성한 부분에 대한 심의를 받는다. 품종 출원, 등록이 완료되면 증식과정을 거쳐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특히 구수한 향이 나는 찰벼, 이소플라본 함량이 높은 장류 및 두부용 콩, 갓이 쫄깃한 노랑느타리버섯, 화색이 우수한 장미, 고온기 생육이 좋은 절화국화, 선인장 등 화훼류는 농가의 수출 다양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농업현장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한 영농활용기술 107건과 스마트온실 빅데이터의 효율적 수집 및 관리, 외래퇴치어종 발효액비 제조기술 시범, 국산유기자원 활용을 위한 혼합유기질비료 공정규격 개정 정책제안 등 12건, 가지 유기재배 매뉴얼 등 농업인을 위한 자료발간 3건도 심의를 앞두고 있다.김석철 농업기술원장은 "최근 개도국 지위 유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경기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벼, 콩, 화훼, 버섯, 특작 품종과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영농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업 발전을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2019-11-20 조영상

인천항 통한 '외래병해충 유입차단'… 수입 空 컨테이너 이달중 공동조사

해수청·항만공사 등 관리 강화외관손상·생물 존재 여부 확인외래 병해충의 주요 유입 통로인 수입 공(空)컨테이너에 대한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10월23일자 13면 보도)과 관련해 인천항 항만·방역 당국이 수입 공컨테이너 관리 강화에 나선다.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세관과 합동으로 이달 중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처리되는 수입 공컨테이너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다른 나라 항만으로부터 수입되는 공컨테이너를 통해 외래 병해충이 국내에 들어올 확률이 높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부산항만공사가 지난해 7월과 11월, 올해 6월 등 3차례에 걸쳐 부산항에 수입된 6천650개 공컨테이너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2천899개(43.6%) 컨테이너에서 쓰레기와 벌레 등이 발견됐다.지난해 7월 인천항 컨테이너 야적장에선 여왕개미 한 마리를 포함한 수백 마리의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 올해 4월에도 중국에서 수입한 조경용 석재에서 붉은불개미가 나와 긴급 방제 조치를 했다.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에 속하는 해충이다. 지난 6일에는 베트남에서 수입한 화물의 나무 포장재에서 '유입 주의' 생물인 긴다리비틀개미가 대량으로 발견됐다. 긴다리비틀개미는 아직 국내 자연 생태계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종으로, 최근 생물 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입 주의 생물로 지정됐다.인천해수청과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수입 공컨테이너에 외래 병해충, 폐기물 등이 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수입 공컨테이너 선적 국가·항만·선사, 컨테이너 외관 손상 여부 등도 조사한다.올해 인천항에서는 1만2천103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의 수입 공컨테이너가 처리됐다. 이는 같은 기간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265만4천974TEU)의 0.455%에 해당한다.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올해 안에 1차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조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우리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내년부터는 정기 조사를 벌이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11-19 김주엽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