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송도석산 '친환경쉼터·텃밭' 내달말 개방

연수구, 2만여㎡ 유아숲·산책로4200㎡ 경작 주민 온라인 모집내년 2단계 스마트팜 조성 추진인천 연수구가 송도석산 일대에 조성한 친환경 주민 쉼터와 도시텃밭을 다음 달 말부터 개방하기로 했다.연수구는 다음 달 31일 옥련동 송도석산에서 도시텃밭 참여자, 주민, 도시농업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과 함께하는 도시텃밭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구는 송도석산 내 2만807㎡ 규모의 공간에 유아숲쉼터, 산책로, 잔디원, 유실수원 등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4천200㎡는 온라인으로 모집한 주민들이 도시텃밭으로 활용한다.연수구는 올해 11월 경작물을 수확하고 먹거리 기부와 우수경작자 표창, '도시텃밭 수확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수구는 도시텃밭 참여자들을 위한 유지·관리용역을 통해 전담 인력을 확보하고 텃밭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모종, 퇴비, 농기구 대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과도 협업해 단체용 텃밭도 지원할 방침이다.송도석산은 채석을 위한 발파 소음 등 민원으로 1980년대 골재 채취가 중단된 폐채석장이다. 그동안 시립미술관 건립, 관광단지 조성 등이 검토됐으나 모두 무산됐다. 연수구는 30년 넘게 방치된 석산을 인천도시공사로부터 무상으로 빌려 주민 쉼터와 텃밭을 조성했다. 연수구는 2020년부터 송도석산에서 2단계 사업으로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연수구 관계자는 "농사체험을 통한 공동체 회복, 생활권 유휴부지를 활용한 열섬화 방치 차원에서 추진한 사업"이라며 "송도석산이 도시농업 활성화뿐 아니라 도심 속 기후변화 적응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7-24 박경호

가평 잣 고을시장, 푸드박스 몰(청춘 88 열차) 창업자 공모

가평 잣 고을 시장이 전통시장에 활력을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는 푸드 박스 운영 창업자 발굴에 나선다.24일 가평군과 잣 고을시장에 따르면 잣 고을 광장 안에는 '청춘 88 열차'란 이름의 푸드 박스 몰이 조성되고 있다.푸드 박스(3m × 2.4m) 몰은 총 8동으로 조성 중이며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창업자에 대해서는 컨테이너 푸드 박스 1동과 간판 및 기본 실내장식, 유니폼 및 기본 포장 용기, 사업 성공을 위한 마케팅 교육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모집대상은 기존 상권과 겹치지 않는 잣 고을 시장만의 특색있는 먹거리를 발굴해 줄 감각 있는 창업자로 군 거주자를 우대하며 나이제한은 없다.신청은 26일까지 가평 잣 고을 시장 사업단으로 하면 된다.가평 잣 고을시장은 지난 2017년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에 대한 성공적 완수에 힘입어 지난해 경기도 우수시장 육성사업에도 선정되면서 도를 대표하는 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시장 관계자는 "장터 및 공연 광장을 조성하고 특화상품 개발안 마련, 1점포 1 특성화 사업 기획, 상점 간 쿠폰 연계 추진 등 지역공동체 발전 등 골목형 특화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상인회가 구심점이 돼 다양한 의견을 취합하고 토론을 통해 세부적인 사업을 결정하는 등 지역 핵심상권에 상인들 스스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창업기업 입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2019-07-24 김민수

가평농기센터 '벤치마킹 성지'

태국·베트남 방문단 잇단 견학선진 농업기술·시설 좋은 평가가평군 농업기술센터가 해외연수단의 벤치마킹 장소로 주목 받고 있다.23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선진농업기술 습득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시 공무원 20여명이 센터를 방문했다.이에 앞서 올 초에는 태국 투자청 기업방한단 40여명이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우수농업사례 등을 견학하고 돌아가기도 했다.이들의 가평방문은 센터가 지난해 전국 농업기술센터 최우수 센터에 꼽힌 점, 친환경 분석 및 인증센터·미생물배양센터 등 친환경 농업에 앞장서고 있는 점과 함께, 현재 농촌진흥청에서 현지에 맞는 농업기술을 개발·실증·보급하고 있는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군이 이에 발맞춰 시범운영 연구하고 있는 최신 농업기술이 좋은 평가를 얻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이날 하노이시 공무원들은 군이 운영하고 있는 미생물센터를 비롯해 가공센터, 친환경 안전성 분석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견학했다.이어 이들은 가평농산물 직거래 판매장인 가평 뮤직 빌리지 내 로컬 푸드 매장도 찾아 가공품 생산현황, 납품 방식 등을 살폈다.해외연수단들은 미생물 생산시설과 친환경 안전성 분석에 큰 관심을 보이며 상호기술협력 및 유치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동남아는 최근 글로벌 사회에서 그 중요도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 서로의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양국의 농업발전을 이뤄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가평군 농업기술센터의 우수성이 입소문이 나면서 태국, 베트남의 공무원들이 센터를 벤치마킹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9일 방문한 베트남 하노이시 공무원 연수단의 모습. /가평군 제공

2019-07-23 김민수

가평 가축분뇨시설, 1일 처리용량 20t→ 95t

1년여간 저류조 증설 등 개선공사외부 도장·측백나무 울타리 설치가평군이 조종면에 위치한 가축분뇨처리시설에 대한 개선사업을 추진, 기존 1일 처리용량을 4배 이상으로 증설하고 시설을 새로운 도장공사와 함께 측백나무 울타리 등을 설치하는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23일 군에 따르면 조종면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에 대해 1년여 간의 처리시설 개선공사를 벌여 1일 처리용량을 20t에서 95t으로 늘렸다.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저류조 증설, 미세협작물 처리공정 도입, 신규 호퍼 설치 등의 주요 개선사업도 진행했다. 이 시설은 지난 1987년 12월 첫 가동 이후 개인 하수처리시설에서 나오는 분뇨와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정화 처리해 왔지만 처리용량 부족 등의 한계를 보여왔다.군은 개선사업 이후 시운전 기간 관내 전역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 처리의 안전성 및 확실성 점검 등을 통해 실질적인 운전에 들어가도 기존과 같이 무결점 처리가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공정별 설비 테스트 및 신뢰성 운전 점검이 완료되면 그동안 축산농가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처리 반입 물량을 늘려 축산농가의 부담을 완화하고 악취 민원 해소에도 상당 부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군은 분뇨처리시설의 부정적인 이미지 쇄신을 위해 올해 4월 외부를 지중해식 건물풍경의 도장공사를 완료하고 건물 주변에 측백나무로 울타리를 둘러 더욱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는 10월 말까지 4개월간 종합 시운전을 거쳐 오는 11월 최종 준공 예정이다.군의 가축분뇨처리시설은 꾸준한 기술개발과 노력으로 한국환경공단이 5년마다 실시하는 기술진단운영평가에서 2006년, 2011년, 2016년 3회 연속 최우수시설로 선정된 바 있다.군 관계자는 "분뇨처리시설은 녹색환경을 만들어 가는 선도행정의 표본이 되는 좋은 사례라 생각한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모범이 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가평군이 조종면에 위치한 가축분뇨처리시설에 대한 개선사업 등을 추진, 최근 1일 처리용량을 기존 20t에서 95t으로 크게 늘렸다. /가평군 제공

2019-07-23 김민수

경기도 '황해도 스마트팜' 대북교류 물꼬 틀까

내일부터 4일간 아태평화대회양측 남북경제협력논의 자리서작년 합의사항 이행 여부 '관심'제2차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7월 22일자 3면 보도)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도는 이번 아태평화국제대회를 경색된 지방정부 차원의 대북 교류를 재개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필리핀 마닐라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아태평화국제대회는 24일 남북 현장간담회를 시작으로 3박 4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국제대회의 본 행사는 25일부터 시작이지만, 남북은 24일 '남북경제교류협력 라운드 테이블' 행사부터 접촉을 시작할 계획이다.남북 양측은 행사 이틀째인 25일까지 경제교류협력 라운드 테이블을 이어가고 오는 26일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실태를 조명하고 평화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특히 경제교류협력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지난해 경기도가 북측과 합의한 황해도 스마트팜 조성 등의 경제교류 협의 사항을 이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라운드 테이블의 주요 의제가 북한 농촌개발협력 등 남북지역협력 추진 방안이어서 이번 만남이 도의 대북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지가 관건이다.본 행사인 포럼에는 남북뿐 아니라 중국, 일본, 몽골, 카자흐스탄, 태국, 인도네시아, 호주 등 8개국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현재 진행형인 일본군 성 노예 문제 등 일제로부터 받은 피해를 바탕으로 범 아시아 국가가 공감대를 이루고, 이를 공동 선언문에 녹여낼 예정이다.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가을로 예정된 3차 아태평화국제대회에 앞서 열리는 필리핀 국제대회는 지난해 열린 1차 국제대회를 계승하는 동시에 3차 국제대회를 준비한다는 의미"라면서 "특히 국외에서 행사가 열려 일제 강점기 피해를 입은 아시아 국가들과 공감대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9-07-22 신지영

마른장마에 비껴간 태풍… 여전히 목마른 경기농업

'다나스' 영향 적어 저수율 감소50% 미만 38곳… 충북은 해갈'마른장마'가 계속되는 충북지역에 태풍 다나스가 적지 않은 비를 내려 '효자' 역할을 했지만, 태풍 영향이 적었던 경기지역은 저수율이 더 낮아져 가뭄 피해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22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저수율은 지난 19일 35.8%에서 이날 35.3%로 오히려 떨어졌다. 태풍 다나스가 사실상 빗겨가 지난 19~21일 강수량이 12~23㎜에 그친 탓이다.이 때문에 가뭄이 심각한 안성지역 내 마둔저수지는 13.5%의 저수율을, 파주시 효촌저수지도 7.7%를 기록하는 등 태풍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도내 112개 저수지 중 평년대비 현재 저수율이 50% 미만인 심각 단계인 곳도 안성·김포·파주·포천·군포·용인 일부 저수지 등 38곳에 달한다.반면 46%(지난 19일 기준) 저수율을 기록한 충북지역은 경기도와 마찬가지로 마른장마 영향으로 가뭄 피해가 우려됐다가, 지난 19~21일 태풍 다나스가 최대 93.4㎜의 비를 쏟아부으면서 대부분 해갈된 모습이다.심각했던 대청댐과 충주댐 등 저수지 저수율도 각각 지난 17일 55.2%·32.6%에서 59%·33.6%(22일 기준)로 다소 높아졌다.이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가뭄 피해 우려가 심각한 지역을 우선으로 직접 농업용수 공급 및 대체수원공 설치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장기적인 가뭄 등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2019-07-22 김준석

경기농협, 국내 기술로 개발된 흑피수박 '블랙위너' 기획전 진행

경기농협은 19~21일까지 사흘간 농협 성남유통센터를 비롯한 수도권 4개 유통센터(고양점·성남점·수원점·삼송점)에서 고당도 흑피수박 '블랙위너' 출시를 기념하는 기획전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블랙위너'는 기존 흑피수박보다 당도가 13~14brix로 매우 높고 식감이 매우 아삭해 소비자 기호에 적합한 품종이다. 앞서 농협하나로유통과 농우바이오는 국산 신품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고당도 흑수박 개발했다.특히 '블랙위너'는 재배 안정성이 높고 과형이 우수해 재배농가의 만족도도 높을 것을 기대된다. 경기농협은 철저한 선별작업과 당도 관리를 통해 '블랙위너'를 출하, 보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남창현 경기농협 본부장은 "오는 25일에도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경기농산물 판촉전을 개최하는 등 품질이 우수한 국산 농산물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국내 기술로 개발된 '블랙위너'는 기존 흑피수박보다 당도, 식감, 재배 안정성이 우수해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농협 제공

2019-07-22 황준성

이천시, 우수농산물 복숭아·단호박 해외 수출 줄이어

이천시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에 걸쳐 이천시에서 생산한 우수농산물 복숭아와 단호박 수출을 시작했다. 복숭아는 경기동부과수농협 공선회에서 출하된 고품질 햇사레 복숭아로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간 홍콩 K-Fresh Zone '경기도 농산물 판촉전' 행사에 입점해 수출길을 넓히고 있다.장호원농협도 공선회를 통해 출하된 고품질 햇사레 복숭아를 2017년부터 홍콩에 수출했고 올해는 40t의 수출 계획을 갖고 있다.과수농협 관계자는 "복숭아는 타 과일에 비해 저장성이 떨어져 항공편으로 수출해 물류비 부담이 크지만 이천의 특산물인 햇사레복숭아를 수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단호박은 설성농협 작목반을 통해 생산돼 올해로 7년째 동남아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대만으로까지 수출을 확대했고 올해는 총 130t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천시는 FTA 협상체결 확대 등 급변하는 국제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안정적 농가소득 향상 및 안정적인 수츨증대를 도모하기 위해서수출포장재 지원, 수출단지 시설개선 지원, 고품질 수출농산물 생산지원, 수출물류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농업기술센터 는 " 앞으로 지속적으로 수출 농가들의 참여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햇사레복숭아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장호원 햇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제23회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축제'를 개최하여 소비자와 다채로운 만남의 장을 열 계획이다.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장호원농협이 올해는 40톤의 복숭아 수출 계획을 갖고 있다. /이천시 제공설성농협 작목반이 올해는 총 130톤의 단호박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2019-07-21 서인범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 가뭄 극복 위해 총력전 나서

계속되는 '마른장마'로 인한 가뭄을 극복하고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한기진)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9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이어지는 마른장마 영향으로 경기지역 누적강수량이 평년 대비 38% 수준인 229㎜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 북부인 포천지역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33%를 보이고 있으며, 기록적인 가뭄 때문에 가장 큰 용수공급원인 산정저수지의 저수율이 19.2%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다행히 아직까지 확인된 영농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뭄이 계속될 경우 벼 생육에 영향을 미쳐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이에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4일부터 15t 물차 6대를 활용해 영북면 운천리와 자일리 일대에 매일 450t씩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인근 자일천과 한탄강에도 각각 수중펌프 2대와 3.4㎞의 송수관로를 설치해 총 2만2천t의 농업용수를 추가로 공급하고 있다. 연천·포천·가평지사 전 직원을 동원해 긴급 용수대책 시행을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주·야간 통수경계와 하류부 용수공급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포천지역 가뭄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산정저수지 대체수원공 설치사업 마무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정저수지 대체수원공 설치사업은 산정저수지 관광자원 활성화와 인근지역 농업용수 추가확보를 위해 지난 2015년 시작한 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저수지 수혜면적의 60%에 해당하는 223㏊ 농지에 매년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하지만 앞서 공사 이상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시험통수 시 송수관로에서 일부 누수가 발견돼 신속히 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탄강에서 물을 끌어오기 위해 아파트 12층 높이인 42m 급경사 구간에 관로를 매설하는 난공사이다 보니 토압에 의해 관로 이음부 틈이 생긴 곳에서 누수가 발생했다고 공사 측은 밝혔으며, 7월말까지 보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올해 포천지역의 가뭄은 최근 수십 년 동안 경험하지 못한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가뭄 극복을 위해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영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연일 이어지는 '마른장마' 영향으로 경기 북부인 포천 등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직원들이 지난 4일부터 수중펌프·송수관로 설치 등 다양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가뭄 피해 방지에 나서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경기지역본부 제공

2019-07-21 김준석

'역차별' 경기도내 洞지역 어촌도 국비사업 혜택

정부 귀어·귀촌지원서 소외 '논란'道 '상위법과 모순' 규제 완화 건의해수부 시행지침 바꿔 대상에 포함정부의 귀어·귀촌 사업에서 소외되며 역차별 논란(5월 14일자 1·3면 보도)을 불러왔던 수도권 동(洞) 지역이 지원 사업 대상이 된다.17일 해양수산부는 '귀어·귀촌 사업 시행지침'을 개정해 경기도 내 동(洞) 지역까지 귀어·귀촌 사업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지금까지는 수도권과 광역시 중 군·읍·면만 귀어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동(洞) 지역의 어촌은 지원을 받지 못해 왔다. 이로 인해 행정구역 상 안산시 풍도동에 속하고 있는 도서 지역인 '풍도·육도'와 경기도 특산품인 김 양식을 주로 하고 있는 안산시 대부동 '행낭곡 어촌마을' 등에 귀어한 청년들은 해수부의 귀어·귀촌 관련 지원을 전혀 받을 수 없었다.어촌 사회의 고령화와 젊은 청년들의 탈 어촌 등으로 어업인 감소를 우려해 지난 2016년부터 귀어·귀촌 활성화 사업을 진행해 온 해수부는 내부적으로 수도권에 귀어·귀촌 인구가 몰릴 수 있다는 우려에 동(洞) 지역에 대한 지원은 제한해 왔다.이런 상황에 대해 '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수산업·어촌발전 기본법'에는 수도권 동(洞) 지역 어촌에 대한 지원이 가능한데, 하위 개념인 사업지침이 이를 가로막고 있어 모순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경기도도 지난해부터 '귀어·귀촌 관련 사업' 지원 대상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도내 동(洞) 지역을 지원대상에 포함해 달라며 규제 완화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고, 결국 해수부가 지침 개정안을 내놓은 것이다.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해수부의 지침 개정에 따라 당장 내년에 10억원 규모의 귀어학교개설 등 귀어·귀촌 관련 국비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게 됐다.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수도권 귀어·귀촌 인구가 경기도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9-07-17 신지영

[이슈추적]'청정지역' 경기북부에 '과수 화상병' 상륙

4년전부터 안성 배농장에서만 발생예상밖 연천 사과농가 피해 잇따라비·사람 전파 가능성등 역학조사중농진청서만 검사… 道 역할 '제한적'이른바 '과수 구제역'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청정지역으로 분류됐던 경기북부에 상륙한 것을 두고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매년 경기도 최남단인 안성지역, 그것도 배 농가에서만 발병했었는데 뜬금없이 올해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군 사과 농가에서 나타난 것이다. 와중에 연천군의 농가에서 확진 판정이 추가로 내려지면서, 연천군에서만 농가 3곳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지만 원인조차 파악할 수 없는 상황에 경기도는 속수무책이다.지난 15일 오후 연천군 미산면의 한 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진됐다. 앞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연천군 백학면의 또 다른 농가 2곳과는 1㎞가량 떨어져 있는 곳이다. 2015년 안성 배 농가에서 처음 발병한 후 방역당국은 안성 등 상대적으로 발생했던 지역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사전 방제를 실시했었다. 예상치 못한 북부지역에서 발병하면서 의문만 커지는 상황이다. 도·연천군 측은 "안성 인근 지역에서 추가로 발생한 것도 아니고 150㎞이상 떨어진 연천에서 갑자기 나타났다. 원인, 유입 경로를 알 수 없어 검역본부에서 현재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과수화상병은 벌레, 바람 혹은 비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는 사람의 이동에 따른 전파 문제도 제기돼 과수화상병의 북부지역 상륙도 이러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과거보다 피해 확산 속도가 빠른 가운데 도는 북부지역 10개 시·군을 다음 달 2일까지 전수조사를 진행키로 하는 등 방제, 예찰 활동에 매진하고 있지만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인 데다 인력 등도 적어 역부족인 실정이다. 구제역 등 동물에 대한 질병은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도 정밀검사 등을 진행할 수 있지만 '과수 구제역'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 균은 법적으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만 취급토록 돼 있다. 균을 다뤄야만 가능한 확진 여부 검사와 연구 등도 도에선 별도로 할 수 없는 상황인데, 설상가상 정부에선 최근에서야 발생 지역 정밀 조사와 해외 선진국의 방제 기술 도입 계획을 밝혔다. 기초연구를 위한 시설 설치 예산도 내년에야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15일 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이러한 상황을 보고받은 이재명 도지사는 "2015년 안성에서 처음 발생했는데 4년이 지나도록 연구조차 하지 못했다는 건 황당한 일"이라며 "단순한 문제가 아닌 것 같다"고 당혹감을 드러냈다.한편 파주시의 한 농가에서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서 추가 확진 가능성이 남아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7-16 강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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