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천시, 제9회 이천시 젖소 홀스타인 EXPO 18일 개최

이천시 관내 젖소 낙농가들의 최대 사육제전인 '제9회 이천시 홀스타인 EXPO'가 오는18일 설봉공원 동문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는 '행복한 우유 늘푸른 건강(Happy Milk Green Healthy)' 이라는 행사 슬로건 아래 지역별 검정회를 통해 선발된 50여 농가 100여 두의 우량한 젖소들이 출품돼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이천시(시장 엄태준)는 286농가 24,000여 두를 보유한 경기도내 최대의 낙농산지로서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그동안 도단위는 물론 전국대회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적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젖소 개량성과의 연차적 평가와 개량의욕을 고취하고 선진낙농기술을 상호 교류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엄태준 시장은 "과학적인 사양관리로 뛰어난 선진 낙농산지로의 이천시 위상은 물론, 도심 속 친환경 목장의 이미지를 알리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이천축협(조합장·김영철)과 이천시검정연합회(회장·이경호)가 공동 주관하고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국종축개량협회 등 축산관련 단체의 후원으로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체험행사와 푸짐한 경품행사를 진 행할 계획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지난해 열린 이천시 젖소 홀스타인 EXPO 모습. /이천시 제공

2018-09-16 서인범

경인식약청, 인천세관 공동 '위해식품없는 청정 인천항 만들기' 캠페인 실시

추석을 맞아 불법 먹거리의 반입을 막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천세관과 공동으로 최근 '위해식품 없는 청정 인천항 만들기' 합동 캠페인 실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지방청은 지난 13일 인천세관과 함께 인천 중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국민건강, 안전식탁을 위한 위해식품 없는 청정 인천항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추석명절을 맞아 인천항만 여행자를 통해 중국산 농산물 등의 반입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법 먹거리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날 캠페인에서 경인식약청과 인천세관 직원들이 '위해식품 ZERO, 청정 인천항 만들기' 홍보띠를 착용하고 여행자들에게 '불량식품 등 부적합 식품류 반입금지 안내문(한국어·중국어판)'을 배포했다.김성호 경인식약청장은 "앞으로도 항만 여행자를 대상으로 위해식품류 등 반입·유통 근절을 위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국민 먹거리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지방청과 인천세관의 '위해식품 없는 청정 인천항 만들기' 합동 캠페인.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지방청 제공

2018-09-14 송수은

NLL 완충지대 논의… 서해 평화수역 조성 가시권

정의용 실장 안보대화 기조연설"전쟁위험 해소 남북간 구체 협의"군사회담서도 평화정착방안 모색함정출입·해상사격훈련 제한 등공동어로 포함 준비단계로 보여남북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 함정 출입과 해상사격훈련을 금지하는 완충지대 설치 방안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남북공동어로 등 서해 평화수역 조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오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평화수역 조성 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SDD) 기조연설을 통해 "서해평화수역 설치에 대한 구체적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정 실장은 "남북 간 전쟁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소해 나가기 위해 지상, 해상, 공중에서의 상호 적대행위를 금지하는 문제와 함께 우발적 무력충돌 방지와 안전한 어로 활동 보장을 위한 서해 평화수역 설치 문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제40차 남북 군사실무회담에서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시범철수 등 의제와 함께 '서해 NLL 일대 평화정착 방안'도 협의된 것으로 전해졌다.국방부 당국자는 "남북 함정 간 국제상선공통망(핫라인) 가동과 함대사령부 간 핫라인 설치 합의 등으로 서해 NLL 일대에 제한적으로 이뤄진 평화를 조금 더 확장하는 방안을 북측과 논의하고 있다"며 "서해 평화수역 조성의 하나로 NLL 일대에 남북 함정이 출입하지 않는 구역을 설정하는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남북 함정이 출입하지 못하는 일종의 완충지대에서는 해상사격훈련도 금지될 전망이다. 이런 논의는 남북공동어로 설치가 가능한 서해 평화수역을 조성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풀이된다.인천시는 NLL의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면 언제든지 공동어로를 지정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인천시와 해양수산부, 옹진군은 첫 번째 관계기관 회의를 갖고 실무적인 대화에 들어갔다.서해5도 어민들은 NLL의 군사적 충돌 중단에 따른 서해평화협력 지대 조성을 기대하면서도 우리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5도 접경지역 어민들은 군사적 문제로 NLL 일대에서 조업을 하지 못하고, 섬 아래 지정된 어장에서만 어업을 하고 있다.박태원 연평도 어촌계장은 "군사적인 문제가 해결돼 NLL의 무력 충돌이 사라지면 우선 제한된 기존 어장의 면적 확대부터 차근차근 시작한 뒤 남북 공동어로 구역 지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과거에도 서해평화 수역에 대한 남북 협의가 무산돼 쓰린 속을 달랜 기억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실천되길 바란다"고 했다. /전상천·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3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 서울안보대화(SDD)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13 전상천·김민재

소규모 어항 기반시설 확충 '어촌뉴딜 300' 본격화

해수부, 내일부터 자치단체 공모市 32곳 인프라 구축 탄력받을듯해양수산부가 2천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 소규모 어항의 관광 자원화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어촌뉴딜 300' 사업을 이달 중순부터 본격 시작한다.이에 따라 그동안 국비지원을 받지 못했던 인천지역 32개 소규모 어항에 대한 각종 인프라 구축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해양수산부는 어촌뉴딜 300 사업을 위한 자치단체 공모를 1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진행하고 연말에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해수부는 이날 인천시 등 관련 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정부세종청사에서 '어촌뉴딜 300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어촌뉴딜 300 사업은 어촌의 혁신 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으로 국비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전국 소규모 어항 선착장 등에 대한 기반 시설을 확충해 섬 관광 활성화와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돕는 프로젝트다.해수부는 2022년까지 전국 300곳의 어항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으로 우선 내년 1천947억원의 예산을 들여 70개 어항을 지원할 방침이다.인천에는 5곳의 국가어항이 있으며 15곳은 지방어항으로 지정돼 있다. 나머지 32곳은 예산을 지원받지 못하는 어촌정주어항으로 분류돼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에 인천 지역 소규모 어항이 대거 포함될 수 있도록 사업 전략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09-11 김명호

"농정개혁 즉각 진행·쌀 목표가격 24만원 보장하라"

농민의 길, 전국쌀생산자협회 등 농민단체들이 쌀 목표가격 인상과 함께 문재인 정부를 향해 근본적인 농정개혁을 촉구했다.농민단체들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주최 측 추산 5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백남기 정신계승·문재인 정부 농정규탄 전국농민대회'를 열었다.집회 참가자들은 "문재인 정부는 농정개혁을 즉각 진행하라", "밥 한 공기 300원, 쟁취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촛불 항쟁과 남북 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새로운 봄이 왔지만, 농민의 삶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며 "수입개방 정책은 계속되고, 농산물 가격은 반복해서 폭락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밥 한 공기 가격이 최소 300원은 돼야 농민의 생계가 보장된다"며 밥 한 공기에 300원이 되도록 쌀 80㎏ 목표가격 24만 원을 보장해달라고 촉구했다.아울러 ▲대북제재 철회·남북 쌀 교류 실시 ▲농업예산 삭감계획 철회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 표시제 실시 등을 요구했다. 김영재 농민의 길 상임대표는 이날 대회사에서 "생산성과 효율성, 경쟁력 중심의 농업정책이 아닌 생태환경이 보존되고 농업의 자연적 가치가 존중되는 농정을 요구한다"며 "수입농산물로부터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지키고 농업에 희망을 주는 새로운 먹거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09-11 김영래

"여주 금사지 태양광발전사업 신청 취하"

여주시 금사면 장흥리 주민들이 금사저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에 강력 반발하자 시행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가 결국 사업 신청을 취하하기로 했다.10일 금사저수지 수상태양광 설치 반대 장흥리대책위원회와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따르면 농어촌공사 여주이천지사는 지난 8월 21일 '금사저수지(여주시 금사면 장흥리 86 일대)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신청을 경기도에 접수했다.농가의 용수부족 해소와 홍수 피해 방지를 위해 조성된 금사저수지는 만수 면적 24.68㏊ 규모의 인공저수지다. 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금사저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1만2천100㎡ 규모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다.하지만 지역주민들은 금사저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주민들은 "금사저수지는 금사면뿐만 아니라 흥천면의 농민들에게도 생업을 좌우하는 농업용수의 원천"이라며 "이곳에 대규모 수상태양광시설을 설치할 경우 태양광패널의 정기적인 세척 등으로 1급 발암물질 및 중금속으로 인한 농업용수 오염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대책위는 이밖에도 ▲대왕님표 여주쌀과 여주 금싸라기 참외 재배농가 피해 ▲패널 무게(약 147t)에 의한 농업용수 확보 비상 ▲대규모 패널의 햇빛 반사로 일대 기온 상승과 패널의 자연경관 훼손으로 인한 인근 골프장 피해 ▲소음과 전자파에 의한 피해 등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대책위 관계자는 "농어촌공사 담당 직원은 사업신청 전날인 지난달 20일 마을 이장에게 전화를 걸어(사업을 설명하면서) 위협적인 폭언과 주민과의 만남을 강요했다"며 "금사면 장흥리 주민들은 저수지 수상태양광시설 설치에 대해 끝까지 반대할 것으로 결의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농어촌공사 여주이천지사 관계자는 "주민 반대 등 민원이 발생했다. 경기도에서 주민 동의를 득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지난 7일 저녁 사업 신청을 취하하기로 했고 이번 주 안에 취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신청 취하 이후 민원 해소와 주민 동의를 거쳐 사업 재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덧붙였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2018-09-10 양동민

용인 원삼면, 교육·교통시설 확충… 국비 28억 확보

농림부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선정2023년까지 경관 개선·문화공간도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지역으로 선정돼 국비 28억원을 확보했다.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은 선정된 읍·면 소재지에 인근 배후마을 주민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통, 문화시설, 경관 등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를 포함해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 일대에 생활 편의를 위한 문화·교육·교통 시설 등을 확충하고 지역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방치된 시유지를 활용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주차장을 조성하고 노후한 원삼 배나무센터를 리모델링해 홀로어르신을 돌보고 지역주민들이 다함께 이용하는 문화, 학습 공간으로 만든다. 또 원삼면 대표 명소인 농촌테마파크에서 고당2리 마을회관까지 이어지는 길을 언제나 꽃을 볼 수 있는 가로공원으로 조성하고, 고당천을 정비해 생태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주민 공동체를 이끌어갈 리더 양성 교육과, 특색 있는 지역 축제 개발 등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원삼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7회에 걸쳐 현장포럼을 실시해 사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컨설팅 용역을 거쳐 사업 추진위원단을 결성했다.백군기 시장은 "이번에 시가 정부사업 공모에 선정돼 원삼면 고당리를 인근 지역을 아우르는 거점마을로 육성할 수 있게 됐다"며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시에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8-09-10 박승용

농어촌공사 농지연금 가입, 8월 말 기준 전년 대비 44% 상승

한국농어촌공사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운영하는 농지연금이 가입자 중심의 상품설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7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농지연금의 신규 가입 건수가 지난달 말 기준 전년 대비 44%가 상승한 1천948명을 기록, 누적가입 건수도 1만579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어촌공사는 올 연말까지 1만2천명의 신규가입을 목표로 세웠다. 가입자 중심의 상품설계로 가입자가 늘었다고 농어촌공사 측은 전했다.총 5종의 다양한 상품개발로 가입 희망자의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통상 금융상품은 사업운용에 필요한 사업성 비용과 이윤을 상품에 포함하지만, 농지연금은 가입자가 부담하지 않고 운영자가 부담하기 때문에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 또 상품가입 후 해당 농지를 직접 농사짓거나 임대를 통해 추가 소득을 창출할 수도 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농지연금 가입자의 연평균 수령액은 1천171만원으로, 70세 이상 고령농가 소득부족액(718만원)을 초과해 고령농가의 소득 보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면서 "농지연금은 만 65세 이상, 영농경력 5년 등 조건을 갖추고, 보유농지가 공부상 전·답·과수원으로 실제 영농에 이용됐다면 가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한편 자세한 사항은 농지연금 포털(www.fplove.or.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09-07 이상훈

[인천대 창업지원단 가족회사·(6)'머꼬미' 유한식 한국자연(주) 대표]'신토불이 약용식물' 온라인 마켓 도전장

증권맨 그만두고 부친 도와 귀농강화지역 자원 환·진액형태 공급영양분 '액상 5~6배' 캡슐 개발도"우리 농산물을 기반으로,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인천 강화에서 농업회사법인 '한국자연(주)'를 이끌고 있는 유한식(38) 대표의 표정엔 자신감이 묻어났다. 그가 대표로 있는 한국자연(주)는 쑥과 인삼 등 건강에 좋은 약용 식물을 소비자들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진액'이나 '환' 형태로 만들어 온라인을 중심으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유 대표는 "우리가 만드는 제품들은 모두 강화에서 자란 약용 식물 등을 활용한 것"이라며 "유명 포털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한국자연(주) 제품들은 '머꼬미'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머꼬미'는 '먹는 곰'을 발음하기 쉽게 표현한 것이다. 단군신화에 나오는 '쑥을 먹고 사람이 된 곰'에서 착안했다. '먹는 곰'을 귀엽게 형상화한 캐릭터도 함께 개발했다. 유 대표는 "고객들이 우리 제품을 더욱 친근하고 신뢰감 있게 대할 수 있도록 브랜드와 캐릭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유 대표는 2015년 한국자연(주)를 창업했다. 그가 처음부터 약용 식물에 관심이 많았던 건 아니다. 유 대표는 대학을 졸업한 뒤 증권사에 입사해 증권맨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세계적인 경기 불황의 시작점이 됐던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발생했고 회사 사정 등으로 결국 일을 그만두게 됐다. 다른 일을 찾던 그는 농업인이었던 아버지를 도와 농산물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는데, 이것이 창업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유 대표는 "강화에서 나는 약용 식물 등의 맛과 품질이 타 지역과 비교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가졌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부친께서 '농사일이 힘들다'며 많이 말리셨지만, 조금씩 자리 잡아 가는 걸 보시면서 지금은 많이 격려해주신다"고 했다.유 대표는 최근 '고기능' 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고기능 제품은 쑥이나 인삼 등을 농축해 건조한 뒤, 가루로 만들어 캡슐에 담는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하면 액상으로 만들었을 때보다 5~6배 많은 영양 성분을 캡슐 1알에 담을 수 있다. 휴대하기 쉽고, 먹기도 쉽고, 보관 기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공급자 입장에선 수출과 유통이 편리해진다.유 대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된 헛개와 여주, 노니, 알로에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세계적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두각을 나타내는 국내 업체는 드문 상태"라며 "사람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고기능 제품으로 세계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머꼬미' 유한식 한국자연(주) 대표는 "사람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고기능 제품으로 세계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9-06 이현준

최고의 회 '다금바리' 어획량 3년 새 10배↑…"다금바리 종자 방류로 어획량 증가"

최고의 횟감이면서도 어획량이 너무 없어 쉽게 사 먹을 수 없는 제주 '다금바리'의 어획량이 3년 동안 10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6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다금바리(표준어 자바리) 주 서식지인 서귀포시 모슬포 해역에서의 다금바리 어획량이 2014년 1.4t에서 지난해 13.1t으로 약 10배나 늘었다.이 같은 증가세에 대해 일각에선 다금바리 종자를 방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실제로 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 2014년에 모슬포 해역에 처음으로 다금바리 종자 5만 마리를 방류하고 나서 2015년과 2017년에 각각 3만 마리, 5만 마리를 방류했다.방류 종자의 크기는 대개 5㎝ 이상이다. 이 종자들은 3년 정도 바다에서 서식하면 1㎏ 이상 자라는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2016년부터 모슬포 해역에서 1∼3㎏짜리 다금바리들이 많이 잡히고 있는 점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이기용 모슬포어선주협회 회장은 "재작년부터 다금바리가 많이 잡히고 있어 어민들이 방류사업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요청했다.다금바리는 시중 횟집에서 1㎏당 20만원 정도에 판매된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이날도 서귀포시 고성·신양 바다목장 해역에 다금바리 종자 3만 마리를 방류했다. 7일에는 능성어(속칭 구문쟁이) 종자 3만 마리를 제주시 차귀도 바다목장 해역에, 18일에는 서귀포시 표선 연안 해역에 말쥐치 종자 5만 마리를 각각 방류한다.내달 12일에는 모슬포 연안 해역에 다금바리 종자 3만 마리와 붉바리 종자 1만 마리를 방류한다.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 2007년 다금바리 종자 생산에 성공해 그해 처음으로 제주시 조천항에 5천 마리를 풀어놓았다. 2008년에는 고산항에 다금바리 5천 마리와 붉바리 1만5천 마리를, 서귀포시 섭지코지 인근 해역에 붉바리 1만5천 마리를 각각 방류했다.지난 2009년에는 조천항에 다금바리 1만 마리를, 2011년에는 성산일출봉 주변 해역에 다금바리 3만 마리를 각각 방류했다. 2013년에는 서귀포시 사계항과 제주시 김녕항에 각각 5천 마리, 3만 마리의 능성어를 방류했다.김문관 해양수산연구원장은 "다금바리 등 고급 향토 어종에 대한 대량 생산 체계를 확립하고, 지속해서 종자를 방류해 어업인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다금바리, 붉바리 등은 농어목 바리과의 어종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식용으로 기호도가 높은 고가 어종으로 수요가 많다. 그동안 개체 수가 많이 줄었으나 다금바리는 방류 이후 회복세를 보인다. 멸종 위기 어종인 붉바리는 아직도 잘 잡히지 않고 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이 생산한 방류용 다금바리 종자./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제공=연합뉴스

2018-09-06 송수은

'건강과일 간식' 일반 어린이집까지 보급

경기도가 일부 어린이집 원생에게만 혜택이 주어졌던 건강과일 보급 사업을 일반 어린이집 원생까지 확대한다.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동부과수농협을 방문해 지역아동센터 및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농업인의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 복합적 효과가 있는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지역 아동센터 및 특수 보육어린이집 원생 3만9천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재명 지사의 말처럼 경기도는 내년에 도비 104억원, 시군비 104억원 등 모두 208억원을 편성해 그 동안 건강과일 사업에서 소외됐던 일반 어린이집 원생에게도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이럴 경우 수혜 대상 인원이 모두 37만명으로, 올해에 비해 10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지사는 "건강과일 공급사업이 생각보다 예산이 많이 들지만 건강하게 먹고 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게 없다"면서 "생산, 유통과정에 우리 농민들이 많이 참여해 공평하게 혜택을 보고 일자리도 만들고, 공급받는 어린이들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복합적 효과들이 있어 내년에 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건강과일 공급사업으로 농가소득은 145억원 늘고, 324개 새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이재명 지사는 "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시범 운영한 결과 원생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매우 좋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효과가 높게 나타나 내년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미래 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기도가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8-09-05 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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