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천대 창업지원단 가족회사·(6)'머꼬미' 유한식 한국자연(주) 대표]'신토불이 약용식물' 온라인 마켓 도전장

증권맨 그만두고 부친 도와 귀농강화지역 자원 환·진액형태 공급영양분 '액상 5~6배' 캡슐 개발도"우리 농산물을 기반으로,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인천 강화에서 농업회사법인 '한국자연(주)'를 이끌고 있는 유한식(38) 대표의 표정엔 자신감이 묻어났다. 그가 대표로 있는 한국자연(주)는 쑥과 인삼 등 건강에 좋은 약용 식물을 소비자들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진액'이나 '환' 형태로 만들어 온라인을 중심으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유 대표는 "우리가 만드는 제품들은 모두 강화에서 자란 약용 식물 등을 활용한 것"이라며 "유명 포털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한국자연(주) 제품들은 '머꼬미'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머꼬미'는 '먹는 곰'을 발음하기 쉽게 표현한 것이다. 단군신화에 나오는 '쑥을 먹고 사람이 된 곰'에서 착안했다. '먹는 곰'을 귀엽게 형상화한 캐릭터도 함께 개발했다. 유 대표는 "고객들이 우리 제품을 더욱 친근하고 신뢰감 있게 대할 수 있도록 브랜드와 캐릭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유 대표는 2015년 한국자연(주)를 창업했다. 그가 처음부터 약용 식물에 관심이 많았던 건 아니다. 유 대표는 대학을 졸업한 뒤 증권사에 입사해 증권맨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세계적인 경기 불황의 시작점이 됐던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발생했고 회사 사정 등으로 결국 일을 그만두게 됐다. 다른 일을 찾던 그는 농업인이었던 아버지를 도와 농산물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는데, 이것이 창업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유 대표는 "강화에서 나는 약용 식물 등의 맛과 품질이 타 지역과 비교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가졌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부친께서 '농사일이 힘들다'며 많이 말리셨지만, 조금씩 자리 잡아 가는 걸 보시면서 지금은 많이 격려해주신다"고 했다.유 대표는 최근 '고기능' 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고기능 제품은 쑥이나 인삼 등을 농축해 건조한 뒤, 가루로 만들어 캡슐에 담는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하면 액상으로 만들었을 때보다 5~6배 많은 영양 성분을 캡슐 1알에 담을 수 있다. 휴대하기 쉽고, 먹기도 쉽고, 보관 기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공급자 입장에선 수출과 유통이 편리해진다.유 대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된 헛개와 여주, 노니, 알로에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세계적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두각을 나타내는 국내 업체는 드문 상태"라며 "사람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고기능 제품으로 세계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머꼬미' 유한식 한국자연(주) 대표는 "사람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고기능 제품으로 세계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9-06 이현준

최고의 회 '다금바리' 어획량 3년 새 10배↑…"다금바리 종자 방류로 어획량 증가"

최고의 횟감이면서도 어획량이 너무 없어 쉽게 사 먹을 수 없는 제주 '다금바리'의 어획량이 3년 동안 10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6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다금바리(표준어 자바리) 주 서식지인 서귀포시 모슬포 해역에서의 다금바리 어획량이 2014년 1.4t에서 지난해 13.1t으로 약 10배나 늘었다.이 같은 증가세에 대해 일각에선 다금바리 종자를 방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실제로 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 2014년에 모슬포 해역에 처음으로 다금바리 종자 5만 마리를 방류하고 나서 2015년과 2017년에 각각 3만 마리, 5만 마리를 방류했다.방류 종자의 크기는 대개 5㎝ 이상이다. 이 종자들은 3년 정도 바다에서 서식하면 1㎏ 이상 자라는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2016년부터 모슬포 해역에서 1∼3㎏짜리 다금바리들이 많이 잡히고 있는 점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이기용 모슬포어선주협회 회장은 "재작년부터 다금바리가 많이 잡히고 있어 어민들이 방류사업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요청했다.다금바리는 시중 횟집에서 1㎏당 20만원 정도에 판매된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이날도 서귀포시 고성·신양 바다목장 해역에 다금바리 종자 3만 마리를 방류했다. 7일에는 능성어(속칭 구문쟁이) 종자 3만 마리를 제주시 차귀도 바다목장 해역에, 18일에는 서귀포시 표선 연안 해역에 말쥐치 종자 5만 마리를 각각 방류한다.내달 12일에는 모슬포 연안 해역에 다금바리 종자 3만 마리와 붉바리 종자 1만 마리를 방류한다.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 2007년 다금바리 종자 생산에 성공해 그해 처음으로 제주시 조천항에 5천 마리를 풀어놓았다. 2008년에는 고산항에 다금바리 5천 마리와 붉바리 1만5천 마리를, 서귀포시 섭지코지 인근 해역에 붉바리 1만5천 마리를 각각 방류했다.지난 2009년에는 조천항에 다금바리 1만 마리를, 2011년에는 성산일출봉 주변 해역에 다금바리 3만 마리를 각각 방류했다. 2013년에는 서귀포시 사계항과 제주시 김녕항에 각각 5천 마리, 3만 마리의 능성어를 방류했다.김문관 해양수산연구원장은 "다금바리 등 고급 향토 어종에 대한 대량 생산 체계를 확립하고, 지속해서 종자를 방류해 어업인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다금바리, 붉바리 등은 농어목 바리과의 어종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식용으로 기호도가 높은 고가 어종으로 수요가 많다. 그동안 개체 수가 많이 줄었으나 다금바리는 방류 이후 회복세를 보인다. 멸종 위기 어종인 붉바리는 아직도 잘 잡히지 않고 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이 생산한 방류용 다금바리 종자./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제공=연합뉴스

2018-09-06 송수은

'건강과일 간식' 일반 어린이집까지 보급

경기도가 일부 어린이집 원생에게만 혜택이 주어졌던 건강과일 보급 사업을 일반 어린이집 원생까지 확대한다.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동부과수농협을 방문해 지역아동센터 및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농업인의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 복합적 효과가 있는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지역 아동센터 및 특수 보육어린이집 원생 3만9천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재명 지사의 말처럼 경기도는 내년에 도비 104억원, 시군비 104억원 등 모두 208억원을 편성해 그 동안 건강과일 사업에서 소외됐던 일반 어린이집 원생에게도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이럴 경우 수혜 대상 인원이 모두 37만명으로, 올해에 비해 10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지사는 "건강과일 공급사업이 생각보다 예산이 많이 들지만 건강하게 먹고 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게 없다"면서 "생산, 유통과정에 우리 농민들이 많이 참여해 공평하게 혜택을 보고 일자리도 만들고, 공급받는 어린이들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복합적 효과들이 있어 내년에 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건강과일 공급사업으로 농가소득은 145억원 늘고, 324개 새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이재명 지사는 "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시범 운영한 결과 원생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매우 좋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효과가 높게 나타나 내년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미래 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기도가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8-09-05 신지영

농·축산 성수품 공급 50%이상 확대

市, 상황실 운영 등 안정대책 마련도매시장 휴무일도 정상 개장키로인천시는 추석을 맞아 농·축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농축산물(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인천시는 이 기간 구월·삼산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밤, 배추, 무, 양파, 소고기, 돼지고기 등 10개 농·축산 성수품 등의 거래 물량을 평상시보다 50% 이상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인천시는 시와 군·구, 도매시장 등 13곳에서 농산물 수급 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휴무일인 16일과 23일에도 도매시장을 정상적으로 개장해 추석 차례 물품과 선물 구매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축산물도매시장은 휴무일인 8일, 15일, 22일에도 정상 영업한다.계양구청 광장 등 10곳에서는 소비자들이 신선한 농축산물을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운영된다. 군·구별로 직거래 장터 운영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세부 일정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인천시는 이 기간 불법 유통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군·구, 특별사법경찰, 농산물품질관리원 등과 협조해 농축산물 원산지 미표시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농축산유통과(032-440-4372), 구월도매시장(032-440-6981), 삼산도매시장(032-440-6481) 또는 각 군·구(경제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9-05 김주엽

추석 장보기 겁난다

#9월 엽근채소가격 전망배춧값, 10㎏당 1만3천원무·당근, 평년 2배로 껑충#농축수산물 수입가격생강 31%·된장 30%↑소갈비 작년比 19% 상승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추석 장바구니 물가에도 비상이 걸렸다.국산 채소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수입산 농·축·수산물 가격도 오르면서 추석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지갑은 예년보다 얇아질 것으로 보인다.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의 '9월 엽근채소 가격 전망'에 따르면 배추 가격은 10㎏당 1만3천원으로 평년(9천950원)보다 3천50원 가량 상승했다. 무와 당근 가격은 20㎏당 각각 2만2천원과 7만5천원으로 평년 1만2천110원과 3만8천840원보다 2배가량 높아졌다. 연구원은 배추의 경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에는 가격이 지난해(6천150원)보다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무와 당근은 작황 부진으로 다음 달에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국산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입 농·축·수산물 수입 가격도 덩달아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관세청이 이날 발표한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공개(1차)'를 보면 생강이 31.9%로 가장 많이 올랐고 된장(30.5%), 참깨(26.6%), 양배추(25.2%)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홍어 가격은 전년과 비교해 58.0%나 올랐고, 소갈비도 전년대비 19.6% 상승했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봄철 이상 저온, 장기간의 폭염, 집중 호우 등으로 농축산물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자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종전보다 1주일 앞당겨 시행하고 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8-09-05 이원근

여주시 율극리 가축분뇨처리시설도 포기

여주축협 주민반발 광대리이어 또올 국비반납 상황 市와 사업협의중여주축산농협이 여주시 흥천면 율극리에 추진하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포기했다. 여주축협은 사업부지를 애초 능서면 광대리에서 흥천면 율극리로 변경, 추진해 왔지만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이를 포기, 또다시 다른 부지를 선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5일 여주축협과 여주시 등에 따르면 여주축협은 지난 3일 제9차 정기 이사회에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사업 인허가 접수 및 사업계획 변경의 건을 상정,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흥천면 율극리 259 일원에 추진 중이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은 후보지 선정 이후 인근 능서면 내양1·2·3리, 백석2리 주민들의 집단 민원(2017년 9월 18일자 21면 보도)이 끊이질 않았다.민선 7기 이항진 시장도 지난 7월 30일 능서면 이장단 및 기관단체장 간담회에서 "민원이 해결되지 않으면 추진하기 어렵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이에 여주축협은 주민 민원에 따른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결국 해당 부지에 대한 사업 중지를 결정했다.여주축협 관계자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은 계속 추진하되 후보지 재선정과 올해까지 사업을 추진하지 못할 경우 국비 등 사업비를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여주시와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시 관계부서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시 관계자는 "민원이 해결되지 않으면 사업 추진은 어렵다"며 "여주축협에서 다른 부지를 재선정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앞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여주축협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사업은 가축분뇨를 자원화해 자연순환농업 기반을 조성하고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국비 81억원, 도비 2억원, 시비 2억원, 기금 7억원, 자비 24억원 등 총 116억원을 투입해 설치하며 1일 가축분뇨 100t을 처리하게 된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2018-09-05 양동민

중국인 반입 축산물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전자 잇따라 발견

돼지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중국을 휩쓰는 가운데, 중국인 여행객이 우리나라 공항으로 들여오던 축산물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전자가 잇따라 발견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에서 입국한 여행객의 휴대품 검사 결과 순대 1개와 소시지 1개 등 돈육가공품 2건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이번 바이러스 유전자는 서로 다른 중국 국적의 여행객이 지난달 20일 인천공항으로 순대를, 26일 제주공항으로 소시지를 각각 반입하다 적발됐다.앞서 지난달 24일 중국 내 최초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병지인 선양발 항공편 탑승 여행객이 인천공항으로 가져온 축산물에서도 바이러스 유전자가 나온 바 있다. 제주공항에서 나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농식품부는 "이번에 확인된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최근 중국에서 보고된 바이러스 유전형과 같은 형으로 확인됐다"며 "이 축산물은 가공된 제품으로 살아있는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당국은 3~4주 걸리는 세포배양검사를 거쳐 바이러스가 살아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농식품부는 지난달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를 확인한 이래 중국발 여행객 등이 반입하는 휴대 축산물을 대상으로 검사를 강화하고 여행객 주의사항을 홍보하고 있다.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돼지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열성 전염병이다. 주로 감염된 돼지나 그 고기·분비물 등에 의해 직접 전파되거나, 음수통·사료통 등을 통해 간접 전파된다.특히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고, 발병 시 치사율이 100%에 이르기 때문에 국내 발생 시 양돈산업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된다./디지털뉴스부

2018-09-05 디지털뉴스부

[인천시·옹진군·해수부 첫 만남]'공동어로구역' 지정 논의… 서해평화수역 현실화 되나

군사문제 해결땐 "언제든지 시행"위치·면적·방식·대상 등 의견교환시·군, 정부 계획수립시 참여 요청4·27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이 합의한 서해 평화수역 조성을 위해 인천시와 옹진군이 해양수산부와 함께 시행 방안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이달 열릴 예정인 3차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 관계가 한 단계 더 개선될 전망이어서 서해 평화수역 조성의 현실화가 기대되고 있다.인천시는 4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해양수산부, 옹진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해 평화수역과 관련한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돼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공동어로구역 지정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어로구역 지정 현안을 두고 인천시와 해수부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남북 정상은 지난 4월 27일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서 "남과 북은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세워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현재 백령도, 연평도 등 서해 5도 접경지역 어민들은 군사적 문제로 NLL 일대에서는 조업하지 못하고, 섬 인근의 지정된 어장에서만 어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이 해상 무력 충돌을 방지하기로 하면서 NLL 일대 수역에서 남북 어민들이 공동으로 어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이날 인천시와 옹진군, 해수부는 국방부와 통일부 등 관계 기관이 공동어로구역 지정을 위한 군사적·정치적 문제를 해결해주면 언제든지 공동어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또 공동어로구역의 지점과 면적, 어업 방식, 조업 대상 어민에 대한 의견을 서로 교환했다. 공동어로구역 지점은 2007년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 시절의 10·4 선언 후속 조치로 제안했던 틀을 기반으로 보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인천시와 옹진군은 특히 해수부가 공동어로구역과 관련한 계획을 수립할 때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공동어로구역으로 지정되는 해상이 인천 어민들의 터전이었던 만큼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인천시 관계자는 "4·27 판문점 선언의 후속 조치로 서해 공동어로구역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기관별 역할을 잘 수행하자는 대화를 나눴다"며 "일단 군사적 차원에서 풀어야 할 문제가 많기 때문에 동향을 파악하면서 해수부와 함께 세부 계획을 세워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9-04 김민재

['공동어로구역' 지정 전망은]서해 평화수역으로 가는 길… 3차 남북정상회담후 급물살 기대

2007년 구체적 논의됐지만 무산판문점선언후 남북관계 새 국면해수부장관 "쉬운사업" 의지 강해인천시·옹진군과 협조체제 구축남북 정상이 합의한 서해 평화수역 조성의 첫 번째 단추가 될 사업은 공동어로구역 지정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007년 10·4 선언 이후 구체적으로 추진됐다가 결국 무산됐던 남북 공동어로구역이 드디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동어로구역은 서해 접경 지역 남북 어민들이 지정된 구역에서 함께 조업을 하고 해상에서 수산물을 사고 파는(해상파시) 수산교류협력 사업이다. 2차례의 연평해전과 천안함 폭침 등 무력 충돌이 잦았던 서해 NLL 인근 해상의 군사적 긴장이 해소돼야 가능한 일이어서 공동어로구역은 곧 '평화'를 의미한다.공동어로구역은 앞서 2007년 10·4 선언으로 남북 정상이 합의한 사항이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서해의 우발적 충돌방지를 위해 공동어로구역을 지정하고 이 수역을 평화수역으로 만들기로 했다.그해 12월 14일 열린 남북 7차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이 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됐지만 공동어로구역 위치에 대한 합의를 보지 못하고 무산됐다. 당시 남한은 NLL을 기준으로 남북이 동일한 면적으로 공동어로구역을 지정하자고 제안했으나 북한은 소청도와 연평도 사이 NLL 아래쪽 4곳에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자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남한이 주장하는 NLL과 북한이 주장하는 해상경계선의 인식 차이와 직결된 부분이어서 남북은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이후 이명박·박근혜 보수 정권이 차례로 집권하면서 공동어로구역 지정은 사실상 없던 일이 됐다.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 남북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고, 남북은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10·4 선언 때 합의한 서해 평화수역 조성을 재확인했다.정부는 서해를 평화수역으로 만들기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송영무 전 국방·조명균 통일·강경화 외교·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5월 5일 합동으로 백령도와 연평도를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서해5도 어민들은 오랜 군사적 통제로 인해 어업권을 박탈당한 고충을 호소했고, 장관들은 군사적 긴장감 해소라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한 뒤 구체적인 시행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특히 김영춘 해수부장관은 지난달 16일 공동어로구역 지정을 '쉬운 사업'으로 표현하며 사업 추진의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김 장관은 "(NLL 문제와 상관없이) 상대방의 해역으로 조업권을 사서 들어갈 수도 있을 것이고, 북한 어선도 우리 수역으로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일 배타적 경제 수역 조업과 관련해 협상하는 것처럼, 남북이 서로의 수역에 들어가는 협정을 체결하자는 의미다.4일 서해 공동어로구역과 관련해 실무 논의를 가진 인천시와 옹진군, 해수부는 일단 11년 전 남한의 제시안을 기준으로 계획을 수립하되 당시와 달라진 어업 여건을 고려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기로 했다. 또 조만간 열릴 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상황에 따라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협조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9-04 김민재

소비자물가 1%대 유지 '누진제 조정 효과'

농산물·석유류 전체 상승 견인전기요금 완화 0.28%p↓ 효과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채소류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전달 대비 급등했다. 국제 유가 상승에 석유 제품 가격도 고공행진이 이어졌다. 다만 전기요금이 누진제 구간의 한시 조정으로 내리면서 전체 소비자 물가는 11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1% 상승률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4일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동향은 지난해보다 1.4% 상승했다. 지난해 9월 2.1%에서 10월 1.8%로 낮아진 이후 11개월째 1%대에 머물고 있다.세부적으로 보면 농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7.0% 올라 전체 물가를 0.33%p 끌어올렸다. 쌀(33.4%), 고춧가루(44.2%), 수박(31.1%), 복숭아(29.0%), 무(24.4%), 시금치(22.0%) 등이 크게 올랐다.전달과 비교하면 채소 가격은 무려 30.0% 상승했다. 이는 2016년 9월 33.2%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품목별로는 시금치(128.0%), 배추(71.0%), 무(57.1%), 파(47.1%), 상추(40.5%), 양배추(85.5%) 등이 뛰어 올랐다.같은 기간 석유류도 12.0% 뛰며 전체 물가를 0.52%p 견인했다. 경유는 13.4%, 휘발유는 11.0% 상승했다.이에 반해 전기·수도·가스는 1년 전보다 8.9% 내렸다. 7∼8월 누진제 구간 조정에 따른 한시적 효과로 전기료가 16.8% 하락한 영향이다. 전기료는 전체 물가를 0.28%p 내리는 효과를 냈다.통계청 관계자는 "만약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조치가 없었다면 8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1.7% 상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8-09-04 황준성

내일부터 수산물 8439t방출 '가격 안정화'

해수부, 명태·오징어등 4종 공급시중보다 5~30% 낮은 가격 판매해양수산부가 추석을 앞두고 가격 안정을 위해 수산물을 대량 방출한다.해수부는 5~23일까지 명태·오징어·갈치·조기 등 대중성 어종 4종 8천439t을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명태 6천800t, 원양오징어 1천112t, 갈치 482t, 조기 45t으로 해수부는 수산물 공급 비용을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으로 지정해 시중보다 5~30%가량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 주요 시장부터 우선 공급하고 남은 물량은 대형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바다마트(17개소)에서 특판행사도 함께 진행한다.해수부는 이달 한 달간 전국 바다마트에서 선물세트와 굴비 세트 등 제수 용품 10만개를 15~40% 할인 판매한다.한편 해수부는 수산물 유통량이 증가하는 추석 명절을 맞아 해양경찰청,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자체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주요 단속 대상품목으로는 제수 용품과 선물세트 등이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 표시해 판매하는 부정유통 행위 등도 집중 단속한다. 원산지 표시를 위반할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8-09-03 황준성

이천 대월면 농산어촌 개발

주민 주도로 농림부 공모사업 선정市 '행복거점 마을 비전' 40억투입이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기초생활거점' 공모 사업에 대월면이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40억원(국비 28억원 포함)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주민 주도의 상향식 신청방법으로 선정되는 일반농산어촌사업에는 이천시와 대월면이 힘을 모아 기초생활거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모사업 준비를 한 결과, 이번 신규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대월면은 주민교육, 마을테마 발굴, 선진지 견학, 마을발전과제 발굴, 마을발전 토론 등의 농촌현장포럼을 거쳐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했다. '둥근 달빛 아래 할머니와 손자가 함께 만드는 깨끗한 행복거점 대월'이란 비전과 '행복문화 거점 조성', '행복기능 거점 조성', '행복활동공동체 형성'이란 3대 발전목표를 세웠다.시는 앞으로 5년간 총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대월면의 경제, 문화, 복지 등의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해 낙후된 정주 여건과 지역경관을 개선하고 중심지 기능을 활성화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방침이다.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읍·면 소재지의 교육·의료·문화·복지·경제 등 중심 기능을 활성화하는 거점형 사업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2018-09-03 서인범

옹진군 "백령도 생산쌀 판로확대… 해상유통비 지원"

인천 옹진군이 백령도에서 생산하는 쌀의 판로 확대를 위해 유통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옹진군은 '옹진 브랜드쌀' 생산·유통 활성화 차원에서 올 하반기 백령면 정미소 2곳에 해상운송비와 포장재 제작·구매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백령도에서 옹진군 브랜드쌀을 생산하는 정비소는 백령정미소와 중앙정미소 등 2곳인데, 지난해 1포당 10㎏·20㎏짜리 브랜드쌀을 각각 2천포(5천780만원)와 697포(2천131만원)씩 팔았다. 섬지역 특성상 지역 생산품을 외부로 유통하려면 육상운송보다 비싼 해상운송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옹진군에서 생산하는 쌀은 정부의 공공비축미곡 매입 의존도가 높아 자립적인 유통구조를 만들기 어려운 여건이다. 옹진군은 빠르면 이달부터 백령정미소와 중앙정미소에서 섬지역 바깥으로 도매상 등에 판매한 쌀의 해상운송비(택배비, 도선료 등) 70%를 지원하고, 브랜드쌀 홍보·유통을 위한 포장재를 제작해 구매비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비 1천68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현재 옹진군 브랜드쌀은 2007년 개발한 '옹진바다미'와 1998년 개발한 '공양미삼백석' 등 2종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09-03 박경호

이천쌀 수매가 인근 지역보다 낮다는 소문에 이천 농민들 '발끈'

전국 벼 수매가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수매가가 전년 대비 4천원(추청벼 40㎏ 기준) 인상되는 선에서 결정된 가운데 인근 타 지자체가 이천보다 더 인상된 수매가를 준다는 소문이 나돌자 이천농민들이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3일 이천시농협조합장운영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열린 농협조합장 회의에서는 쌀 가격 정체와 지난해 흉작으로 인한 농가 소득 감소 등을 감안, 일괄적으로 수매가를 4천원 인상키로 했다. 이에 조생종인 고시히까리는 6만7천원, 히도메보레 6만8천원, 만생종인 추청벼는 6만5천원으로 수매가를 결정했다.협의회는 농협별 실질적 쌀 판매 담당자들인 RPC(미곡종합처리장) 장장 회의에서 결정한 이 같은 인상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 판매고를 감안해 추후 2~3천원의 장려금을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여주시의 대왕님표 여주쌀의 수매가(잠정)가 만생종 7만4천원, 조생종 8만2천원이란 소문이 돌면서 이천지역 농민들이 반발하고 있다.농민 이모씨는 "항상 여주쌀 수매가보다 이천쌀 수매가가 높았다. 현재도 이천쌀이 여주쌀보다 비싸게 팔리고 있다"며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는 최근 태풍으로 도복(쓰러짐)피해 등 이천농민의 어려움을 외면한 수매가 결정이다. (협의회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농민 김모씨도 "전국 최고품질인 임금님표 이천쌀의 명성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 위기 상황"이라며 "각 조합장들은 현실적인 수매가 결정으로 농민의 어려움 해소에 앞장서는 책임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의 한 관계자는 "(소문의 수매가는) 여주시 농민단체에서 요구하는 사항으로, 아직 결정된 것은 없고 이번 주 중 결론 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천쌀 수매가는 관내 10개 회원농협 조합장들이 심사숙고해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지역농협의 한 관계자도 "집중호우 등으로 농민들이 피해를 입은 것을 안다. 더 높은 수매가를 결정하면 좋겠지만 쌀 소비 감소 등 복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 인상안"이라며 "앞으로 농민들의 수익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농협과 함께 상생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2018-09-03 서인범

"안산, 시화 대송단지 임시사용 승인을"

기존 테마파크 97㏊ 관광단지로 활용윤화섭 안산시장 농촌公 사장에요구윤화섭 안산시장이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게 시화지구 대송단지 임시 사용 승인 등을 요구했다.2일 안산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최근 시장 집무실에서 최 사장을 만나 "대송단지 준공 전 공공사업에 대해 부분적으로 자체 계획 수립이 가능하도록 농어촌정비법을 개정해 줄 것"을 건의하고 "바다향기테마파크로 임시 사용된 97ha에 대해 면적 축소 없이 임시사용승인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그동안 대송단지는 농어촌정비법에서 임시사용 외 모든 행위가 불가능하도록 규정, 각종 사업 추진이 힘든 상황이었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준공 전 대규모 간척지에 대한 활용 기본구상을 주도적으로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기존 바다향기테마파크를 활용해 대부도 농업해양문화 관광단지 조성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윤 시장과 최 사장은 이외에도 대송단지 방수제도로 안산시 구간에 대해 관광 활성화 용도로 안산시가 임시 활용하는 것과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사동 습지와 안산갈대습지공원, 세계정원 경기가든이 연계되는 생태벨트 구성 등을 논의했다.윤 시장은 "대송단지는 안산시에 중요한 자원"이라며 "대송단지의 효율적인 개발과 관리에 따라 시가 서해안 제일의 해양관광 도시로 입지를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농어촌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이에 대해 최 사장은 "안산시와 협의 사항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 시와 협의해 대송단지가 효율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대송단지는 안산 대부동, 화성 송산 서신면 지선 공유수면에 농지조성을 주목적으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4천371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대단위 농업개발 사업이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2018-09-02 김대현

정부, 빨간불 켜진 추석물가 '특별 관리'

배춧값 평년보다 51% '폭등'3주 전부터 '점검 기간' 운영농협 등 연계 할인행사 확대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값이 급등하자 주요 품목의 수급과 가격 동향을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포기당 배춧값은 평년보다 51% 올라 8월 상순 3천593원에서 하순에는 5천861원까지 치솟았다. 개당 뭇값도 8월 상순 2천397원에서 하순 2천782원으로 증가해 평년 대비 9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와 배는 평년보다 각각 66%와 39% 올랐다. 사과는 8월 하순 아오리 10㎏ 기준 가격이 4만2천원 수준이었고, 배도 원황 15㎏ 기준 4만2천원 대를 기록했다. 소고기와 닭고기 8월 하순 가격도 전년보다 각각 8%와 10% 상승했다.이에 농식품부는 특별 대책 추진 기간을 추석 전 2주간에서 1주일 앞당겨 추석 전 3주간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수요가 많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10대 성수품은 평상시 하루 공급량인 5천369t보다 1.4배 많은 7천252t을 공급한다. 대책 기간 전체 공급 물량은 12만t 수준으로 지난해 8만t보다 51% 증가한다.농협과 대형마트 등 온라인 직거래 매장과 연계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수요가 몰리는 과일과 축산물은 선물세트 공급을 확대하고 직거래 장터, 로컬 푸드 직매장 등 오프라인 장터는 지난해 2천544곳에서 올해 2천686곳으로 늘어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풍성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추석 성수품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많이 찾아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09-02 이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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