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양평]'마을 100m앞 닭사육장' 시끌

양평 석장리 주민들, 郡 허가 항의"분뇨 악취·분진 피해" 이전 촉구마을 인근 축사(계사)신축 허가에 반발한 마을 주민들이 정동균 양평군수실을 방문,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30일 양평군 개군면 석장리 주민 30여명은 양평군청 2층 군수실에 몰려와 마을과 100m 거리에 위치한 계사 신축 허가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공사중지 명령 등의 대책을 촉구했다.주민들은 "군은 주민 집단주거지 인접지에 계사 2개 동(연면적 1천650㎡)을 지난해 11월 말 허가했다"며 "신축허가 전 마을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허가를 내준 것은 주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주민들은 "130여가구 300여명이 사는 마을에 계사가 들어설 경우 닭 분뇨 악취는 물론 다른 닭 사육과 달리 육계 사육장은 분진이 더욱 심해 주민들이 겪을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걱정이 크다"고 호소했다. 또 "신축반대 주민 의견을 수렴해 계사 신축부지 이전 등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달라"고 압박했다.이동진 석장2리 이장은 "악취·분진 등 생활환경 피해는 물론 계사가 들어서면 이를 둘러싼 이견으로 인한 주민 간 갈등도 매우 우려되고 있다"며 "쾌적한 주거 환경을 지키기 위해 바쁜 농사일을 제쳐 두고 항의방문을 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정 군수는 "계사 신축 허가는 합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악취·분진 민원 등 주민 우려 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충분한 법률적 검토 등을 거쳐 조속한 시일 내 합리적 해결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나 주민들은 한동안 군수실을 떠나지 않고 격앙된 목소리로 군정에 대한 각종 불만을 쏟아냈다.한편 군은 가축사육에 따른 악취 등 생활환경 피해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대한 조례'를 개정키로 하고 지난 29일까지 입법예고 절차를 마친 상태다. 군은 주거밀집지역(5가구 이상이 각각 주택부지의 지적도 대지 경계선으로부터 50m 이내로 형성된 지역)으로부터 닭·오리·메추리의 경우 650m 이상 가축사육 제한 구역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019-04-30 오경택

양평군-농협 '물맑은 쌀' 소비 촉진 손맞잡다

관내 신고된 외식업체 구매할때오늘부터 20㎏당 1만원 할인키로양평군과 지역농협이 물맑은 지역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고 판매 촉진에 본격 나섰다.30일 군과 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쌀 생산량과 소비량 감소로 쌀 가격이 상승, 고품질이지만 타 지역 쌀에 비해 물맑은 양평 쌀값이 비싸지면서 식당 등 양평군 관내 다소비 외식업체가 이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에 군과 농협은 양평 쌀 가격 경쟁력이 낮은 양평 쌀의 현실을 감안, 1일부터 관내 신고된 외식업체가 물맑은양평 쌀을 구매할때 20㎏당 1만원을 할인 판매키로 했다.군과 농협의 협력사업으로 관내 지역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는 물맑은양평 쌀을 1만원 할인 판매하며, 차액은 군과 농협에서 부담한다.관내에 신고된 외식업체는 하나로마트에서 영업신고증과 비치된 사업참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물맑은양평 쌀을 할인 구입할 수 있다. 할인 총액 200만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다.군은 지난해 쌀 할인판매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관내 외식업체의 양평 쌀 구매율을 높이고, 양평 쌀 사용 안내판을 제작·배포를 통해 두물머리, 용문산 등 인근 식당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양평 쌀을 홍보하는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군 관계자는 "외식업체에게는 양평 쌀에 대한 구매부담을 줄여주고 지역에는 지역 내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역 농업인에게는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친환경농업과(031-770-2339)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019-04-30 오경택

5월부터 전어·주꾸미 못 잡는다… 포획시 2년 이하 징역

5월부터 전어와 주꾸미를 함부로 잡으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5월부터 전어와 주꾸미를 대상으로 포획·채취를 금지하는 금어기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전어의 금어기는 5월 1일~7월 15일, 주꾸미의 경우는 5월 11일~8월 31일이다. 전어 금어기는 2006년 처음 설정됐고, 두 차례의 개정을 거쳐서 지금은 강원도와 경상북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시행 중이다.전어는 우리나라 바다 전역에 살고, 산란기인 5~7월에는 연안으로 떼를 지어 몰려와 알을 낳는다. 성숙한 암컷은 약 28만 개의 알을 갖고 있고, 한 마리가 산란기에 여러 차례 알을 낳는다.낚시 인기 어종인 주꾸미의 금어기는 지난해 신설됐다. 매년 5~8월 어업, 유어, 낚시 등 모든 형태의 포획을 금지한다.주꾸미는 서해와 남해 얕은 연안에 살고, 수명은 약 1년이다. 최근 산란 직전 어미와 어린 개체 어획이 성행하면서 어획량이 크게 줄었다.해수부는 주꾸미를 수산자원 회복 대상종으로 지정해 자원량과 생태 등을 연구·조사하고 있다. 지자체와 협업해 산란장과 서식장 조성도 추진 중이다.이 밖에도 5월부터는 말쥐치, 대하, 감태·검둥감태, 곰피, 대황도 금어기가 시작된다.정부는 우리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주요 어종을 대상으로 금어기를 확대·강화하는 추세다.해수부는 어획량이 줄어든 살오징어를 대상으로 포획을 금지하는 몸길이 기준을 확대하고, 금어기도 한 달 연장했다. 청어 역시 20㎝ 이하는 잡을 수 없도록 금지 체장을 신설했으며 삼치는 주 산란기인 5월 1일~6월 30일을 금어기로 설정했다.대구는 지역에 따라 현재 두 개 기간으로 나눠진 금어기를 1월 16일~2월 15일로 일원화하고, 금지 체장은 30㎝에서 35㎝로 올렸다.이 밖에 자원관리 필요성이 있는 감성돔, 넙치, 대문어 등도 금지 체장 또는 체중을 신설했다.우리 바다에서 씨가 말랐다는 지적이 나온 명태는 아예 일 년 내내 포획을 금지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

2019-04-30 양형종

벼 재배농가에 '경기도 직불금'

도의회 '경영안정자금' 조례 발의㏊당 30만원씩 지원안 유력 검토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경영안정 명목의 경기도 직불금이 지원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김철환(민·김포3) 의원은 29일 기존 정부에서 지원하는 쌀 직불금에 더해 도내 벼 재배농가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직불금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이 조례는 농산물 시장 개방과 농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가 시행되면 도지사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 매년 직불금 시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도내 농지에 벼를 직접 재배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1천㎡ 이상, 5만㎡ 이하의 직불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내용으로 담았다.아직 구체적인 지원 방안과 규모는 나오지 않았지만, ha당 30만원씩 지원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직불금의 수요가 주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농촌지역에 집중되는 만큼 도 예산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광주시와 세종시, 강원도, 충청남도 등 9곳이 벼 재배농가 직불금을 자체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ha당 적게는 9만원에서 많게는 65만원까지 지원된다.김철환 의원은 "도내 농지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는데, 대부분 수익에 비해 비용이 너무 크다는 데 이유가 있다"며 "어려운 농가에 생산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사라지는 도내 농지를 보전하기 위해서 직불금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9-04-29 김성주

[신임 조합장에게 듣는다]양대석 화성 조암농협 조합장, 봉사로 실적 입증하는 자리… 농정현장을 땀으로 적실 것

하나로마트 이전·요양원 유치상호금융에 복지사업도 매진"농협조합장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농민들을 위한 헌신 봉사를 통해 실적으로 증명하고 입증하는 자리입니다."지난 3월 화성 조암농협 조합장 선거에 당선된 양대석(58) 조합장은 우정읍과 장안면 관할구역뿐만 아니라 화성시 농민들을 위해 불철주야 농정현장을 땀으로 적시겠다고 다짐했다. 조합원들의 강력한 권유로 3번째 도전을 통해 당선의 영예를 안은 양 조합장은 "조암농협의 진정한 주인은 조합원이기에 조합원의 권익에 우선하고 환원사업도 더욱 많이 해 조합원이 대접받는 조합을 이끌어 가겠다"면서 "더 탄탄한 조암농협,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조합원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 조암농협을 위해 발로 뛰며 땀으로 현장을 적시겠다"고 거듭 약속했다.봉담읍에 소재한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의 장안면 유치를 통해 검증된 성실한 일꾼으로 정평이 난 양 조합장은 "조합원님들이 좀 더 힘들지 않게, 좀 더 마음 편하게 농사짓고 곳간을 풍족하게 만들어 드리기 위해 바쁘게 뛰겠다"며 대한민국 1등 조암농협을 만들어 가기 위한 7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조합원이 주인이라는 양 조합장은 ▲하나로마트 이전과 조합원 전용 요양원 유치 ▲전 조합원 건강검진 및 위로금 상향 ▲조합원 전용 휴게실 설치 ▲전 조합원 생일선물증정 ▲RPC (미곡종합처리장) 수매물량 확대 ▲조합장 대외활동 강화 ▲저온저장고 신설추진(계약재배) 등을 약속했다.조합원과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내 조암농협을 일신하겠다는 양 조합장은 "조합원을 위해 단임 정신을 갖고 뼈가 부서져라 일하겠다"며 "상호금융(여신 수신 보험)과 경제사업(RPC·하나로 마트) 그리고 복지사업까지 조합원들이 감동할 때까지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양 조합장은 삼괴중·고총동문회 사무총장, 조암농협 이사, 장안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장안면 사회단체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남양호 준설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행정자치부 장관과 경기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양대석 조암농협 조합장은 "더 탄탄한 조암농협, 조합원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 조암농협을 위해 발로 뛰며 땀으로 현장을 적시겠다"고 다짐했다. /양대석 조합장 제공

2019-04-29 김학석

어린 새우 폐사없게…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 양식장 전염병검사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가 양식장에서 기를 어린 새우에 대한 전염병 검사를 진행해 생산량을 높이기로 했다.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인천지역 새우 양식장을 대상으로 강화군 해양수산과와 옹진군 수산과 등 군·구 담당 부서를 통해 어린 새우 전염병 검사를 신청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4~5월은 어린 새우를 양식장에 풀어놓는 시기다. 2000년대부터 양식을 통해 생산하고 있는 수산생물 총 사육량의 25~30%는 질병으로 폐사하고 있다. '새우 바이러스' 등 전염병을 예방하지 않으면 양식장 내 새우가 대량으로 폐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연구소 설명이다.연구소가 검사하는 전염병은 흰반점병, 전염성근괴사증 등 10개다. 연구소는 신청한 양식장을 찾아 질병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 새우에게 질병을 옮길 수 있는 게, 고둥 등 양식장 주변 생물을 대상으로 한 검사를 추가로 의뢰할 수도 있다. 연구소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새우 양식장에 전염병 검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새우류는 감염된 질병에 따라 최소 20%에서 최대 100%까지 폐사할 수 있다"며 "각 새우 양식장은 국가지정병성감정기관인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전염병 검사를 꼭 받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4-29 박경호

[안성]농협물류·화물차 갈등 협상 타결, 기사 전원 재계약… 감사도 약속

한 달여간 지속된 농협물류와 화물차 배송기사들 간의 극심한 갈등(4월 10일자 7면 보도)이 양측간의 협상 타결로 인해 일단락됐다. 농협물류와 화물차 배송기사들은 장기간의 협상 끝에 지난 26일 상호 합의안에 서명하면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상호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계약 만료로 미계약된 배송기사 전원 재계약'과 '운송료 5% 인상', '장거리 운행수당 확대 및 차량 연령제한 연장' 등이다.강남경 농협물류 대표이사는 "난항 끝에 합의를 이끌어낸 만큼 앞으로는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상호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속한 업무 정상화를 통해 더 이상 농업인과 소비자들께 심려를 끼치지 않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농협물류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특히 농협물류는 이번 합의 이외에도 그동안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협물류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강도 감사를 약속했다.이를 위해 농협물류는 농협중앙회 감사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25일부터 감사에 돌입했고, 갑질 행위 등 문제점이 적발되면 특별 감사로 전환해 고발 등 법적 조치를 포함한 무관용과 일벌백계로 불공정 및 위법 행위를 원천봉쇄할 방침이다. 또 2천200여명의 전체 배송기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기사들의 민원 및 건의사항을 수렴해 처우를 개선함은 물론 경영진과 상시 소통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할 계획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2019-04-28 민웅기

中 돼지열병 확산으로 국내 돼지고깃값도 '들썩'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하면서 국내 돼지고깃값도 들썩이고 있다.업계에서는 대형 유통업체들의 수입산 돼지고기 재고 물량이 떨어지는 15~30일 뒤부터 돼지고깃값 인상 추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28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영하는 축산유통 종합센터에 따르면 올해 4월 평균 돈육 대표가격은 ㎏당 4천571원으로 3월 평균가인 3천906원보다 17%가량 올랐다.2월 평균가인 3천368원보다는 36%나 급등했고, 작년 4월 평균가인 4천503원보다도 소폭 상승했다.야외캠핑 시즌에 가장 인기 있는 식자재 중 하나인 삼겹살 가격도 이달 들어 크게 올랐다.지난 3월 ㎏당 1만6천901원이던 삼겹살 평균 소비자가격은 4월 현재 1만8천546원으로 10% 가까이 뛰었다. 이는 지난해 4월 평균 소비자가인 1만8천169원보다도 소폭 오른 가격이다.축산업계 관계자는 "야외캠핑 시즌이 다가오면서 인기 식재료인 돼지고깃값이 점점 오르는 추세"라며 "아직 수입 돼지고기 가격 상승분은 국내 판매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국내 전체 돼지고기 유통 물량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수입산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면 국산 돼지고기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돼지고깃값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수입산 돼지고기를 많이 사용하는 가공식품 가격도 인상 압력을 받게 된다.수입 비중이 큰 스페인산 수입 돈육의 직매입 시세는 지난해 4월 ㎏당 4달러 초반에서 현재는 5달러 내외로 15~20%가량 급등했다.지난해에는 유통업체와 대형 수입상 등이 벨기에산 돈육을 많이 판매했으나, 올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영향으로 벨기에산 돈육의 수입이 금지되면서 스페인산 돈육의 수입가가 상승하고 있다.특히 돼지열병이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을 덮치면서 수입 돈육 시세는 앞으로 더욱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아프리카열병에 걸린 돼지는 처음에 고열증세를 보이고 피부가 빨강, 보라색으로 변한 뒤 눈과 코에서 고름을 쏟다가 피가 섞인 설사를 하며 죽는다. 발병에서 폐사까지 며칠 안에 급속하게 진행되는 이 질병의 치사율은 거의 100%에 이른다. 돼지고기 수요가 많은 중국에서 자체 생산이 급감하면 수입이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물량 부족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돼지고기 시세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국내 유통업체의 경우 아직은 수입산 돼지고기 재고가 남아 있지만 재고가 모두 소진되는 15~30일 뒤에는 전반적인 돼지고깃값 도미노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9-04-28 연합뉴스

롯데마트 양평점 주차장 영업 '지역 상생 배신'

특설판매대 설치… 주변상권 위축시장상인회 "기업윤리 망각" 불만마트 "등록업체 2주간 운영" 해명양평군 양평읍에 위치한 대형마트인 롯데마트 양평점(이하 양평점)이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던 약속은 무시한 채 오히려 지역상권만 위축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이에 대한 거센 비난 여론이 일고있다. 특히 양평점은 영업장 밖에 설치된 주차장에 별도의 특설 판매대를 설치하고 영업에 나서고 있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고 쇼핑 고객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다.25일 양평군과 지역상인 등에 따르면 양평점은 대형마트 입점을 반대하는 양평시장 상인회와 오랜 시간 갈등 끝에 지난해 1월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3월 개점했다. 양평점은 상인회와 상생협약을 통해 양평군 친환경 농산물 및 상품 판로개척 지원, 청년창업매장 공간제공 및 매대 지원 등을 약속한 바 있다.그러나 개점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양평점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은 커녕 오히려 외부업체를 끌어들여 영업장 밖에 별도의 판매대까지 설치, 영업을 하고 있다.이로 인해 영업부진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은 불만과 비난을 쏟아내며 "지역사회와 상생해야 할 기업윤리를 망각하고 있다"며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에 대해 양평점 관계자는 "새로 구성된 시장상인회가 전임 상인회 집행부와 맺은 상생협약서의 무효를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 중이다. 따라서 적극적인 상생협약을 이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그럼에도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어 이와는 별개로 지역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나 지역 농산물이 본사 자체 입점기준에 부합되지 못하는 등 제한사항이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주차장에 설치된 판매대는 롯데마트에 등록된 업체로, 양평지역에 의류를 구입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고객 등의 의견이 있어 2주간만 특별히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지역 상인들은 "양평군은 친환경농업특구로 전국 어느 지역보다 안전먹거리 생산지역으로 인지되고 있는 것이 사실 아니냐"며 "양평점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는 변명에 불과하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롯데마트 양평점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약속은 무시한 채 주차장에 특설 판매대를 설치, 영업을 하고 있어 지역상인 및 고객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019-04-25 오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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