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쌀 생산 감소' 정책… 낙제점 받고 박수받는 경기도

작년比 0.6%만 줄어 전국 13위폭등하는 쌀값 억제 '전화위복'경기도의 저조한 '쌀 생산조정제' 실적이 오히려 빛(?)을 보고 있다. 과잉 생산 해결을 위한 정부의 벼 재배면적 감소 정책에 기여도가 떨어지면서 도내 쌀 생산량이 더 증가, 낮은 생산·재고량에 폭등하는 올해 쌀값을 조금이나마 억제할 수 있는 그야말로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된 셈이기 때문이다.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는 올해부터 2년간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최소 1천㎡ 이상 재배할 경우 농가에 1만㎡ 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하는 '쌀 생산조정제'를 시행했다. 재배면적을 줄여 과잉 생산을 막겠다는 취지로 전국은 5만㏊, 경기도는 이의 12%인 5천199㏊ 감소를 목표로 했다.하지만 경기도의 벼 재배 면적은 지난해 7만8천484㏊에서 7만8천18㏊로 466㏊(0.6%) 줄어드는 데 그쳤다. 목표치 5천199㏊의 8%에 불과한 수준. 또 전국 평균 감소치 2.2%에도 미치지 못했고 17개 광역 지자체 중 순위도 13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다.결과로만 보면 부진한 실적으로 지적받을 수 있지만 현재 흘러가는 분위기는 다르다. 생산량과 재고량 감소로 쌀값이 전년 15만원(정곡 80㎏ 기준) 대비 30% 오른 19만원으로 폭등하면서 오히려 적정한 생산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서다.올해 전국 쌀 생산량은 폭염·태풍 등 자연재해와 재배면적 감소로 지난해 397만2천t보다 2.4% 줄어든 387만5천t으로 전망돼 쌀값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점쳐진다.반면 경기도는 자연재해의 피해가 적었고 재배면적도 크게 줄지 않았다. 이에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 37만9천991t 대비 1.4% 증가한 38만5천391t으로 예상돼 경기미 등의 가격 상승이 다소 억제될 것으로 기대된다.도 관계자는 "기계화된 벼농사와 달리 밭농사는 노동력이 더 요구돼 고령화된 농가에서 바로 재배작물을 바꾸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쌀 생산량 상황 등을 고려해 정부의 방침에 맞춰 독려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8-10-18 황준성

파주서 AI(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경기도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기간'

탄현면 한강하구 철새 분변서 발견'통제초소 조기 운영'등 24억 투입한강하구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에서 비록 저병원성이기는 하나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파주시 탄현면 한강하구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에서 저병원성 H5N2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경기도는 AI 발생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했다.도는 오리 사육농가 겨울철 사육제한 확대 추진에 10억원, 산란계 농가 앞 통제초소 조기 운영에 14억원을 각각 투입하고 산란계 농장 달걀과 분뇨 반출을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닭과 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가가 많은 12개 시·군 86개 읍·면·동은 중점방역 관리지구로 지정했다.최근 3년간 AI가 2회 이상 발생한 평택과 포천 등 시·군에 대해서는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한다.가축 분뇨 처리업체, 계란 수집 판매업체, 가금류 도축장 등 축산관련 시설은 소독설비 가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1일 1차량에 대해 1농가만 방문하도록 했다.농가에서 생산한 달걀은 시·군마다 지정된 거점 환적장을 통해 주 2회 지정 요일에 반출하도록 했다.경기도 관계자는 "한강 철새 분변에서 비록 저병원성이기는 하나 AI 항원이 발생한 데다 철새 도래 시기가 된 만큼 선제적으로 방역대책을 추진해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경기지역에는 현재 4천17개 농가가 닭과 오리 등 가금류 4천116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한편, 농식품부는 파주, 군산, 청주 등 3곳의 하천 주변 철새 분변에서 AI 항원이 검출되자 반경 10㎞ 이내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차단방역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종태·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8-10-18 이종태·배재흥

어린 꽃게 싹쓸이, 연평어장 씨마를라 "그물코 덜 촘촘해야"

개량안강망·세목망 25·10㎜ 불과무분별 남획 탓 어장 황폐화 지적어민들 "어선 줄이거나 규제 강화"새우건조장 지원, 어족 감소 한몫연평도 어민들이 꽃게의 무분별한 남획이 이뤄질 수 있는 현행 조업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갈수록 꽃게 어획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현행 제도가 어린 꽃게 등을 잡을 수 있는 그물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있어 이와 관련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인천 옹진군 연평도 어민들은 "개량 안강망이나 새우를 잡는 세목망의 경우 그물코가 작아 어린 꽃게 등이 잡힐 수밖에 없다. 이런 조업 방식이 계속되면 어장은 점차 황폐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옹진군에 따르면 연평도에는 모두 63척의 어선이 조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7척의 개량안강망 어선이 조업하고 있다. 개량안강망은 넓게 펼쳐져 있는 그물을 걷어올리는 자망방식과 달리 주머니 형태이기 때문에 1~2명의 선원으로도 조업할 수 있고 어구 비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그물코 규정이 25㎜에 불과해 어린 꽃게들이 잡힐 수밖에 없다는 것이 어민들의 이야기다. 해양수산부는 각 해역의 어선 수와 조업방식별 어선의 수를 규정하고 있다. 어민들은 개량 안강망이 어족자원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개량 안강망 어선을 줄이거나 그물코 규정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새우를 잡는 데 쓰이는 세목망도 그물코가 10㎜ 안팎으로 작아 어족자원 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새우잡이의 경우 새우의 크기가 10~20㎜에 불과해 촘촘한 그물을 사용해 어족자원 감소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 있다. 옹진군이 새우잡이 어민을 위해 새우건조장 건립 비용을 지원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연평도 꽃게 자원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낳는다는 비판도 나온다.인천시와 옹진군은 연평도 새우잡이 어민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연평도의 새우 건조장 건립 비용 80%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연평도에 4곳의 새우 건조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3곳이 추가로 건립되고 있다.연평도의 한 어민은 "개량 안강망 조업 방식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 옹진군에서 새우를 잡으라고 건조장 비용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어린 꽃게들이 잡힐 수밖에 없다"며 "옹진군이 돈을 들여서 꽃게 씨를 말리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비판했다.옹진군은 어족 자원 감소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면서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에는 소극적이다.옹진군 관계자는 "(어족 자원 감소와 관련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법으로 조업 척수가 정해져 있어 단기간 개선이 어렵다"며 "그물코 규격 미달이나 치어 어획 등과 관련해 단속을 하고 어민대상 교육도 지속해서 진행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어족자원 보호를 위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해명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8-10-18 정운

토종 홍합 '참담치' 서식지 복원… 승봉도해역 치패 50만마리 방류

인천시 수산자원硏, 지속 관리양식기술 개발 어민 소득 증대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가 토종 홍합 '참담치'를 복원하기 위해 어린 참담치 5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7일 밝혔다.토종 홍합인 '참담치'란 최근 자원 남획으로 점점 사라지고 있는 패류다. 한국 연안과 중국 황해 연안, 일본 북태평양 연안에만 서식하며 수심 20m 사이의 암초에 많이 서식한다. 껍질은 오각형에 가깝고 매우 두껍고 단단하며, 표면은 흑색으로 광택이 난다. 크기는 12~17㎝ 내외다. 양식이 되지 않아 예부터 귀한 손님을 대접하거나 제사상에만 올리는 수산물로 여겨지고 있다.수산자원연구소는 이날 참담치 자원량 회복을 위해 어린 참담치 50만 마리를 옹진군 자월면 승봉도 해역에 방류했다. 방류한 어린 참담치는 실내에서 사육한 1㎝ 내외의 치패로 앞으로 승봉도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방류는 갈수록 사라져 가는 참담치 종 복원과 양식기술 개발을 이루기 위해 진행됐다. 수산자원연구소는 감소하고 있는 참담치 서식지 확대 조성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계획이다.신정만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참담치 인공종자를 연중 생산하기 위해 어미 관리에 들어갔으며 오늘 12월에 산란을 유도, 유생을 사육하여 참담치 자원량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담치에는 타우린과 핵산 등이 풍부해 간의 독소를 풀어주어 피로 해소는 물론, 숙취 해소를 돕고 비타민 B12, B2, C, E, 엽산 등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서 빈혈 예방과 노화 방지, 피부 미용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10-17 윤설아

재능기부 '사랑의 쌀 나눔 콘서트'

운동본부, 27일 계양구서 팡파르연간 50만명에 무료식사·쌀 후원사단법인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이사장·이선구)가 오는 27일 오후 4시 인천 계양구청 6층 대강당에서 '제11회 사랑의 쌀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가수 김종환, 리아킴, 유진국악예술단, 팝페라가수 용덕중, 소프라노 정수경 등이 공연하기로 했다. (주)케이세웅건설 유진현 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는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재능기부를 통한 '사랑의 쌀 나눔 콘서트'를 열고, '사랑의 빨간밥차'와 '지구촌 사랑의 쌀독'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본부는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5t짜리 특장차 3대를 '사랑의 빨간밥차'로 꾸며 부평역(주 2회), 주안역(주 1회), 계양구 장기동(주 3회), 서울역(주 1회) 등을 순회하는 '사랑의 빨간밥차'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50만명이 빨간밥차에서 무료로 식사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 1만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구촌 사랑의 쌀독'은 해외 22개국과 국내 23개 지역에서 취약계층에게 쌀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는 전국을 대상으로 취약계층에게 쌀을 포함한 먹거리 지원사업을 펼치는 비영리 단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10-17 박경호

이상기후·재배면적 조정… 올 쌀 생산 '38년만에 최소'

작년比 2.4% ↓ 387만5000t전망쌀값 인상 고공행진 서민 부담 가중이상기후 등의 여파로 올해 쌀값이 고공 행진하며 서민·음식점들이 한숨(10월 15일자 12면 보도)을 짓고 있는 가운데 올해 쌀 생산량이 38년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재배면적과 작황 등을 고려할 때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4% 감소한 387만5천t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전국적 냉해 피해가 컸던 1980년 355만t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10아르(a) 당 예상 생산량은 525㎏으로 지난해(527㎏)보다 0.4% 줄었다.농식품부는 생산 조정에 따라 재배면적이 75만5천㏊에서 73만8천㏊로 줄어들고, 낟알 형성 시기의 폭염·강우로 전년이나 평년보다 작황이 다소 부진해 생산량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산지 쌀값은 이달 5일 기준으로 20㎏에 4만8천693원, 80㎏에 19만4천772원을 기록 중으로 지난해보다 29.1%, 평년보다는 18.7% 올랐다. 산지 조곡 시세도 40㎏에 6만원 안팎으로 지난해 4만5천∼5만원보다는 높게 형성됐다.각종 물가 상승에다 쌀 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서민들과 자영업자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쌀을 주로 사용하는 김밥집이나 떡집, 일반 음식점들은 비용 부담을 토로하고 있다.광명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모(56)씨는"최저 임금과 반찬 원재료 등 각종 비용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쌀가격마저 계속 오르고 있어 부담이 크다"며 "손님들이 비싸다고 생각할까 봐 마음대로 가격을 올릴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농식품부는 "산지 쌀값은 올해 신곡 효과 등의 영향으로 5∼7월 가격보다는 높다"면서도 "이달 중·하순부터 생산량의 약 90%를 차지하는 중만생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가격이 점차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10-17 이원근

사계절 중 겨울 김치 더 시원·맛있는 이유… "류코노스톡 유산균 가장 많아"

겨울에 담근 김치가 다른 계절에 담근 김치보다 더 시원하고 맛있는 이유로 '류코노스톡' 유산균이 가장 많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세계김치연구소는 17일 김치맛을 담당하는 '류코노스톡' 유산균이 겨울철 김치에 가장 많이 분포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장지윤 세계김치연구소 박사팀이 시중에 판매되는 배추김치를 봄, 가을, 겨울 등 계절별로 22종씩(총 66종) 수집해 생산지, 계절, 김치의 염도, 익은 정도와 주요 발효 유산균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이 연구결과는 식품 분야의 유명 국제 학술지인 '푸드 컨트롤(Food Control)' 9월호에 소개됐다.김치 발효의 핵심 3대 유산균은 '류코노스톡', '와이셀라', '락토바실러스' 등으로, 류코노스톡은 시원한 단맛을 내는 만니톨과 청량감을 주는 이산화탄소를 만드는 반면, 와이셀라와 락토바실러스는 신맛을 내는 젖산을 주로 만들어 낸다.연구결과 김치를 만든 지역이나 염도보다는 '계절'이 유산균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겨울철에 만들어진 김치의 류코노스톡균 비중은 봄철의 약 137%, 가을철의 약 176%로 높았다.같은 업체의 김치라고 해도 계절에 따라 유산균 분포도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실제 김치 업계에선 같은 재료로 만든 김치라도 계절별로 맛이 달라진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해결책을 고심 중이며, 일부 유명 김치 업체에서는 김치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류코노스톡 균을 종균(種菌)으로 활용하고 있기도 한다.하재호 소장은 "이번 연구는 김치 맛과 유산균과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통발효식품인 김치의 지역별, 계절별, 종류별, 제조방법별 발효 유산균의 특성을 분석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계절별 김치 유산균 분석 결과. /세계김치연구소 제공=연합뉴스

2018-10-17 송수은

올해 쌀 생산 388만t, 38년만에 최소…쌀값 더 오르나

올해 쌀 생산량이 2년 연속 400만t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쌀값 상승 압력이 커진다는 우려가 나온다.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쌀 예상 생산량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387만5천t으로 지난해(397만2천t)보다 2.4% 적다.이는 전국적 냉해 피해가 컸던 1980년 355만t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쌀 생산량은 3년째 감소세다.'논 타(他)작물 재배 지원사업' 등 영향으로 벼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2.2% 줄어든 점이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낟알 형성 시기의 폭염과 잦은 비도 생산이 줄어드는 원인이 됐다.쌀 생산량 감소는 최근 쌀값 상승세를 더 부추길 수 있는 요인이다.수확기 평균 쌀값(정곡 80㎏ 기준)은 평년 16만4천357원이다. 하지만 단경기(농산물 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시기·7∼9월)인 최근에는 18만 원에 육박하고 있다.시·도별 생산량을 보면 전남이 77만3천t으로 가장 많고 충남(73만7천t), 전북(63만3천t) 등이 뒤를 이었다.10아르(a) 당 예상 생산량은 525kg으로 지난해(527kg)보다 0.4% 줄었다.통계청은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에 폭염과 잦은 비가 이어졌고, 낟알 익는 시기에 일조시간이 줄어든 점 등이 생산량 감소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쌀 예상 생산량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387만5천t으로 지난해(397만2천t)보다 2.4% 적다. /연합뉴스

2018-10-17 연합뉴스

전북 임실서 '송로버섯' 추정 버섯류 발견 "성분분석 중"…'국내 최초' 발견 사례될까

전북 임실군 한 참나무군락지에서 '송로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류가 발견돼 화제다. 성분분석을 거쳐 송로버섯으로 최종 확인되면 국내 최초 발견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농민 심응만(55)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30분께 임실군 삼계면 참나무군락지를 찾았다가 송로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 3개를 발견했다.해당 버섯의 1개당 무게는 약 400g, 지름은 5~6cm다. 서양에서 '트러플(Truffle)'이라 불리는 송로버섯은 캐비어,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3대 식재료로 꼽힐 만큼 귀하다.특정 지역에서만 자라는 만큼 판매가도 매우 높아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린다.국내에서는 전혀 나질 않아 모두 수입하고 있다. 가격은 100g당 수백만원을 호가한다.심씨는 한국농수산대학으로 이 버섯을 보내 성분분석을 의뢰했다. 결과는 보름 뒤에 나온다.심씨는 "한국농수산대학 전문가들은 외관상 송로버섯일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했다.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DNA 분석을 의뢰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송로버섯은 서양송로과에 속하며 땅속에서 나는 식용버섯으로 거위간과 철갑상어알(케이버)와 함께 세계 3대 진미 로 꼽힌다.송이에서 풍기는 은은하고 아련한 솔향기를 맡기 위해 식도락가들은 거금 치르는 걸 마다하지 않는다. 프랑스나 이탈리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버섯은 송로버섯이라고도 부르는 트러플이다.송로버섯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서 비만예방과 고지혈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디지털뉴스부송로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 사진은 지난 14일 전북 임실군 삼계면 참나무 군락지에서 농민 심응만(55)씨가 발견한 '송로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류의 모습. 성분 분석을 거쳐 송로버섯으로 최종 확인되면 국내 최초 발견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연합뉴스=심응민씨 제공

2018-10-17 디지털뉴스부

인천 '칡넝쿨과의 전쟁' 6개 광역시 중 으뜸

與 서삼석의원, 산림청 자료분석문제는 최대 면적 작업에도 불구뿌리는 제거안돼 개선필요 지적"소금사용법 하나의 대안" 주장인천시가 전국 6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에서 칡넝쿨 제거 작업을 벌이며 예산도 가장 많이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칡넝쿨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현행 제거 방법이 실효성이 떨어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16일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는 최근 5년(2013~2017년)동안 가장 넓은 562㏊의 임야에서 7억7천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칡넝쿨을 제거했다.인천시 다음으로는 부산광역시가 218㏊, 대구광역시가 174㏊에서 제거 작업을 벌여 그 뒤를 이었다. 광주광역시가 광역시 가운데 가장 적은 면적 39㏊에서 작업을 진행했다.칡은 다른 나무 기둥을 타고 올라가 고사시키는 생태계 교란 식물로 알려져있다. 때문에 전국 자치단체는 매년 수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칡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전국적으로는 최근 5년간 약 9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면적 7만5천㏊에서 칡 제거작업을 진행했다. 같은 기간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266억원의 예산을 들여 2만1천㏊에서 칡을 없앴고, 충남과 강원이 그다음으로 많았다.하지만 현재의 칡 제거 방법은 실효성이 떨어져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현재 자치단체들은 눈에 보이는 칡 줄기를 제거하고, 농약을 뿌려 고사시키는 방법 등을 사용하고 있지만, 뿌리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어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서삼석 의원은 "칡 줄기를 직접 제거하는 방법은 인건비가 많이 소요되고, 완전한 제거가 어려워 칡이 다시 성장할 확률이 높고 농약을 사용하는 화학적 방법도 지하수, 토양 오염 등 2차 피해 우려가 큰 방법"이라며 "최근 동부산림청에서 소금을 사용해 칡을 제거했는데, 43개 넝쿨 중 41개가 고사했다. 이 방법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인천시 관계자는 "칡이 뿌리를 어디까지 내렸는지 파악하기 어려워 육안상 보이는 부분만 제거할 수밖에 없고, 농약은 워낙 독성이 강해 취급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현재 산림청에서 칡 제거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인데 그 결과에 따라 제거 방법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8-10-16 공승배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