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양평군, 친환경 농업소득 1억 달성 농가 기념탑 수여

양평군은 지난 1일 월례조회에서 돈버는 친환경 농업 및 강소농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농업소득 1억 이상 신규달성 12농가, 금액별로 농업소득이 1억 이상 증가된 3농가 등 총 15농가에 기념탑을 수여했다.군은 2011년부터 매년 연초 농업소득 1억 이상 달성 농가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 타 농가 대비 차별화된 경영개선 노력을 통하여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선도적인 농업경영체를 선발하여 자긍심과 친환경 농업 실천의지를 고취시키고 있다.군지역내 농업매출 1억 이상 달성농가는 496농가('11~'18 누적)이며, 2018년에 신규로 12농가가 농업소득 1억 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었는데 지난해 경제회복 둔화, 소비위축 및 이상기후 등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농업인 교육 실시, 농가 경영개선 컨설팅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한 비용절감, 품질향상으로 농가 자립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됐다.분야별 분석결과 농업소득 1억 이상은 전체농가 중 축산분야가 35%, 복합농 20%, 원예 27%, 특작 14%, 기타 가공 체험분야 4%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농업매출 1억 이상 달성한 농가가 차지하는 농업총매출액은 700억원, 농업소득은 213억원이라는 성과를 보였다.이상호 농업기술과장은 "2020년 농정의 주요정책목표인 '농업매출 1억 이상 500농가 육성' 목표는 현재 추세로 볼 때 내년에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정동균 군수가 친환경농업 소득 1억원 달성 농가에 기념탑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평군 제공

2019-02-06 오경택

이천시, 도시농업관리사 전문과정 교육생 모집

이천시는 이천 도시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이끌어갈 도시농업전문가를 양성하고자 '도시농업관리사 전문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농업관리사란 도시농업 관련 해설, 교육, 지도 및 기술 보급을 하는 사람을 말하며, 도시농업관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전문인력 양성기관에서 도시농업 전문과정을 80시간 이상 수료하고 도시농업 관련 국가기술자격증(농화학, 시설원예, 원예, 유기농업, 종자, 화훼장식, 식물보호, 조경, 자연생태복원 분야) 기능사 이상 1종을 취득해야 국가인증 자격증인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이 주어진다. 이천시에서 운영하는 도시농업관리사 전문과정은 2월 한 달 간 교육생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교육대상은 이천시 거주자 중 도시농업 관련 국가기술자격증 보유한 자, 농업관련 교육 이수자, 영농경력자 등 면접을 통해 20여 명을 선정해 3월 18일부터 8월 5일까지 매주 월요일(21회)마다 도시농업의 이해, 작물의 재배기술,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 개발, 현장 실습 및 견학의 다양한 교육과 체험 실습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시농업 전문가를 희망하는 이천시민은 이천시청 홈페이지(www.icheon.go.kr)나 이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icheon.go.kr/site/iatc/) 공지사항을 참조해 2월 28일까지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기술보급과 친환경원예팀(031-644-4153)으로 문의하면 된다.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2019-02-06 서인범

'구제역 확산 안돼"…방역초소에서 설날 맞은 공무원들

민족 최대 명절인 5일 설 당일에도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지자체 공무원들의 방제작업은 계속되고 있다.이날 오전 경기도 안성시 알미산공원 구제역 거점초소에서 근무 중인 공무원 안교원씨(보건위생과장)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공무원으로서 당연하다는 생각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성시는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3∼6일은 5급 이상 간부급이 초소 근무를 서라는 우석제 시장의 지시로, 과장급(5급) 공무원들이 초소 근무를 하고 있다.안 과장은 거점초소에서 축산농가를 방문하는 원유 수송 차량이나 사료 차량을 소독한 뒤 전산에 입력하고 소독 필증을 교부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구제역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우제류 가축 농가에는 소독 필증이 있어야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그는 "나 같은 경우엔 오늘 특별한 상황이어서 근무하지만 원유 수송 차량 운전자 등 축산 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이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시는 걸 보니 마음이 숙연해졌다"고 말했다.안 과장은 근무한 지 2시간여 지났는데, 벌써 축산 관련 차량 8대가 소독 초소를 통과한 것을 보고는 연휴에도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한다.그는 "본가가 의정부여서 매년 설 명절은 의정부에서 보냈다"며 "하지만 이번 설에는 근무 때문에 미리 어른들을 뵙고 왔고, 차례도 하루 앞당겨 어제 지냈다"고 전했다.일죽면 제1 거점초소에서 근무 중인 공무원 김건호씨(원곡면장)도 "누구나 즐거워야 할 설 명절에 구제역이 발생해 축산농가들의 상심이 큰 상황인 만큼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나와 초소 근무를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신속하게 구제역이 잡혀서 농가의 시름을 들어드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인접 지역인 평택에서도 방역 초소 근무가 한창이다.설날 아침을 팽성읍 제1 통제소에서 보내게 된 상하수도사업소 소속 박점용 주무관은 "민관이 힘을 합쳐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이번 구제역 사태가 빨리 종료돼 축산농가의 걱정이 줄었으면 한다"면서 "전북에 있는 본가에는 미리 다녀와서 명절을 같이 보내지 못하게 됐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구제역 발생 9일차를 맞은 이 날 현재까지 경기도에서 추가 의심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이날까지 안성 구제역 발생 농가 2곳에서 젖소와 한우 등 우제류 297두가 살처분됐고, 인접한 농가 23곳의 우제류 1천926두가 예방적 살처분됐다.안성시와 인접 지자체 등은 방역 초소와 통제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우석제 안성시장이 3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의 한 구제역 방역초소에서 차량 내부에 소독제를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안성시 제공

2019-02-05 연합뉴스

설 연휴도 잊은 구제역 방역,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설 연휴 반납

올겨울 안성과 충주에서 발병한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막고자 설 연휴도 잊은 채 전국 각지에서 방역이 이뤄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4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모든 우제류(소와 돼지 등 발굽이 2개인 포유류)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벌인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오늘은 전날 비 때문에 동원하지 못한 드론 55대, 광역방제기 90대, 과수원용 고압 분무기 95대 등 소독 차량·장비 1천317대를 총동원해 농가와 시설을 소독한다"고 설명했다.특히 구제역이 발생한 안성과 충주는 농협 생활물자 배송 차량까지 투입해 생석회 260t을 공급했다. 이를 받은 농가는 농장 입구와 축사 사이 등에 생석회를 뿌려 바이러스를 없앤다.방역 당국은 발생지역과 인접한 11개 시·군에도 이날 중으로 생석회 729t을 공급해 '차단 방역 벨트'를 만들 방침이다.농식품부는 올겨울 구제역이 첫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소독 차량·장비 5천72대를 동원해 농가·시설 10만9천318곳을 소독했다.농식품부는 "전날 비가 내림에 따라 사용하던 소독액을 교체하고, 축사 내·외부를 집중적으로 소독할 계획"이라며 "한우·한돈협회는 문자메시지나 SNS 등으로 농가에 소독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 축협은 축산농가를 가가호호 방문해 현장 지도를 펼친다"고 전했다.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발판 소독조를 반드시 설치하고, 축산 관계자는 사람이 많은 곳에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또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는 농장은 설 전후로 가족·친지가 방문한 경우나 근로자가 고국을 다녀온 뒤에는 특별히 철저한 소독에 힘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한편,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설 연휴 사흘째인 이날도 연휴를 반납하고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이 장관은 이날 충남 논산을 찾아 거점소독시설을 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며 연휴 기간 철저한 방역태세를 당부했다./디지털뉴스부지난 31일 오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충북 충주시의 한 한우 농가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인근을 출입하는 차량에 소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2-04 디지털뉴스부

전국 구제역 긴급접종 마쳐… 소 살처분은 '8년 만 최다'

설 연휴 직전 발병한 구제역 확산을 막고자 정부가 전국 모든 소·돼지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마쳤다. 지금까지 살처분한 소 마릿수는 2천 마리를 넘어서 2011년 이래 8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소·돼지 1천340만 마리에 백신 긴급접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다만, 제주도는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92.2%가 완료돼 아직 일부 가축이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접종에는 지역 동물병원 수의사, 농·축협 소속 수의사 등 1천99명의 수의사가 참여해 전국적인 접종 역량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또 전날까지 전국 축산농가·시설 8만5천660곳을 소독했다. 이날 역시 전국적으로 활용 가능한 1천300여대의 시설·장비를 동원해 소독을 이어간다. 농식품부는 "농장 소독은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축사 내·외부에서 이중으로 (바이러스가) 차단되도록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림에 따라 축사 내부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비가 그친 뒤에는 소독액을 교체해 축사 내·외부를 일제 소독하겠다"고 덧붙였다. 비가 그친 뒤에는 농협 생석회 보유분 가운데 1만2천985포를 긴급 공급하고, 지자체가 보유한 생석회도 추가 공급한다. 소독약이 부족하거나 방역 자재가 필요한 농가는 소재지 시·군과 농협에 공급을 요청하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정부는 원예작물용 농약 살포기까지 방역에 동원할 만큼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며 "축산농가가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소독을 잘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는 농장은 설 명절 전후로 외국인 근로자의 가족·친지가 방문한 경우나 당사자가 고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경우 특별히 소독에 더욱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이번 구제역으로 살처분한 가축은 소 2천43마리와 염소 229마리를 합쳐 총 29개 농장에서 2천272마리에 달했다. 이는 2010∼2011년 경북 안동에서 145일간 구제역이 발생해 소 15만여 마리를 살처분한 이래 8년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당시에는 소 외에도 돼지 331만여 마리와 염소·사슴 1만여 마리도 살처분했다. 이후로 2014년을 비롯해 2016년과 지난해에는 돼지만 살처분했다. 소는 2014∼2015년 70마리, 2017년 1천392마리가 방역 조치로 목숨을 잃었다. 농식품부는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소 가운데 송아지가 60%에 달해 관련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도축 물량의 0.4%가 감소하는 수준으로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연휴 이틀째인 이날도 구제역 방역 전국 지자체장 영상회의를 주재한 뒤 충북 진천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와 거점시설본부를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백신을 접종해도 방어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기까지는 일정 기간이 필요하다"며 "지자체와 방역기관은 군부대 제독 차량과 농협 공동방제단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설 연휴 기간 집중적으로 소독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도 전남 장성·담양·함평 지역의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방역근무자를 격려했다. 농협은 전국 농협컨설턴트와 수의사 등 377명을 동원해 4천201개 농가에 16만7천 건의 백신 접종을 지원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농협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인력 6천250명과 방역 차량 815대를 투입하겠다"며 "취약 농가 백신 공급, 접종 지원, 축산물 수급, 가격 안정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한우농가 구제역 백신 접종 경기도 안성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30일 대전 서구청 축정팀 관계자가 관내 사육 중인 한우에 구제역 백신 주사를 놓고 있다. /연합뉴스

2019-02-03 연합뉴스

우석제 안성시장, 설 연휴 반납하고 구제역 확산 저지 위해 직접 초소근무

우석제 안성시장이 구제역 확산 저지를 위해 설 연휴를 반납 한 채 직접 초소근무에 나섰다.우 시장은 명절 연휴 이틀째인 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안성 알미산공원에 긴급 설치된 거점통제 2초소에서 구제역 확산 저지를 위한 방역활동에 참여했다.우 시장은 근무시간 동안 방역복을 입은 채로 초소를 오가는 차량들을 대상으로 직접 소독을 실시함과 동시에 명절 연휴에도 생업을 위해 운전을 하는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과 덕담을 전했다.우 시장은 "구제역 확진에 따라 경제적, 심적 고통을 받고 있는 축산인들과 구제역 방역 활동으로 다소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시장으로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초소근무 또한 직접 나서서 근무를 해봐야 공직자들의 애로도 알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축산인과 시민, 공직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안성시는 지난달 28일 구제역 확진에 따라 곧바로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구제역 확산을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우 시장의 지시에 따라 연휴기간인 3일부터 6일까지는 손수익 부시장을 비롯한 사무관급 이상 간부공무원 50여명으로만 초소근무에 투입해 하위직 공무원들의 격무를 일부 덜어주고 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구제역 방역 작업 중인 우석제 안성시장.구제역 방역 작업 중인 우석제 안성시장.

2019-02-03 민웅기

'구제역을 막아라' 설 명절 반납하고 사력 다한 방역

하필 설을 눈앞에 두고 발생한 구제역이 야속하다. 하지만 설 명절 대이동 기간에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설 연휴를 반납하고 사력을 다해 비상 방역에 나서야 한다. 경기 안성에서 신호탄을 쏘아 올린 구제역이 안성 일대는 물론 충북 충주에서도 발생하면서 경기남부와 충북지역 지자체들이 구제역을 차단하기 위한 안간힘에 들어갔다.방역 관련 공무원들과 농민들은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해 철통 같은 통제와 끈질긴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제역이 첫 발생한 안성지역은 닷새간의 작업 끝에 2일 새벽 관내 우제류 농가들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작업을 마무리 하고 한숨을 돌렸다. 2일 안성시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까지 관내 우제류 농가 25곳의 2천223두에 대한 살처분 작업이 모두 끝났다. 안성시는 지난달 28일 금광면의 젖소 농장에서 올해 첫 구제역이 발생한 직후부터 방역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구제역 발생 농가는 물론 인근 농가들까지 예방적 살처분 작업을 진행해 왔다. 가장 먼저 구제역이 발생한 금광면의 젖소 농가는 95두의 소를 살처분 했고, 이어 두번째 구제역이 발생한 양성면 한우농가에서도 202두의 소를 모두 살처분 했다. 이어 발생농가 주변의 농가에서 키우던 소·염소 등 우제류 1천926두도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 살처분 처리했다. 안성시와 방역 당국은 이 같은 살처분 작업을 위해 닷새 동안 포크레인 등 장비 68대와 공무원 등 175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안성시는 아울러 발생 농가 입구와 주요지점에 통제초소 10곳과 거점소독시설 21곳을 설치해 사람과 차량의 왕래를 철저하게 차단하고 소독을 진행하는 한편, 방역종합상황실 등을 운영하면서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 관련 공무원들은 설 연휴에 들어가지 못한 채 통제초소 및 상황실 근무 등에 투입돼 있다. 안성시가 이처럼 사력을 다한 방역을 진행하는 동안 인근 지역인 이천·용인·평택 등 인접 지자체들도 관내 우제류에 대한 긴급 일제접종을 진행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각각 주요 길목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오가는 차량들에 대한 소독작업을 진행중이며, 총 1천700여곳의 우제류 농가들에 대한 집중소독도 진행중이다. 경기도는 도내 주요 우제류 농가에 대해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래 닷새간 총 1만1천715회의 소독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했다. 경기도는 안성시에 구제역 긴급방역비 10억원도 긴급 지원하고, 친환경소독제 8톤도 지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를 기해 이날 오후 6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전국 우제류 축산 농장 및 관련 작업장 등에는 출입이 전면 중단됐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안성 구제역 발생 농가 살처분 작업. /임열수기자

2019-02-02 박상일

안성시, 설 연휴 첫날 구제역 방역 구슬땀… 추가 의심 신고 없어

설 연휴 첫날을 맞은 2일 안성시는 구제역 발생 농가 일대에 대한 방역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안성시는 이날 새벽까지 관내 우제류 농가 25곳의 2천223두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살처분 작업이 마무리된 것은 지난달 28일 금광면의 젖소 농장에서 올해 첫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닷새 만이다.살처분은 발생지인 금광면의 젖소 농가 95두, 양성면 한우 농가 202두이며, 나머지는 이 일대 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었다.안성시에는 지난달 29일을 끝으로 구제역 발생이 없는 상태이다. 추가 의심 신고도 접수된 바 없다.다만 구제역이 발생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터라 설 연휴 기간에도 방역작업을 계속할 방침이라는 게 안성시의 설명이다.또 발생 농가 입구와 주요지점에 통제초소 10곳을 세워 교대로 근무하고, 종합상황실 등을 운영하면서 비상근무를 이어가기로 했다.안성시 관계자는 "추가 의심 신고는 없지만, 설 명절에도 공무원들이 비상근무를 하면서 구제역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를 기해 이날 오후 6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일시이동중지는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우제류 축산 농장 및 관련 작업장 등에 출입을 일시 중단하는 것이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의 한 젖소농가 인근에서 지난 30일 오후 방역 관계자들이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농가가 사육 중인 우제류 가축을 예방적 차원에서 랜더링 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랜더링은 과거 매몰 방식을 탈피해 가축 사체를 고온멸균 처리한 뒤 기름 성분을 짜내 재활용하고 잔존물은 퇴비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연합뉴스

2019-02-02 양형종

안성은 구제역 발생 소강상태… 확산방지 총력

올 겨울 첫 구제역이 발생한 지 닷새째를 맞은 1일 안성에는 추가 의심 신고는 아직 없는 상태다.시는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넓히고 백신 접종을 추가 실시하는 등 구제역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안성시는 지난달 28일 금광면 젖소농장에서 첫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뒤 이날 현재까지 우제류 농가 18곳의 1천488두를 살처분했다.발생지 살처분은 젖소 농가 95두, 한우 농가 202두이며, 나머지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적 살처분이었다.아울러 이날 중 금광면 첫 구제역 발생지에서 반경 500m 밖인 축산농장 1곳에 대해서도 육우 482두를 살처분할 예정이다.시는 현재까지 연인원 345명, 차량 172대를 동원해 농가 등 3천여곳을 소독했고 관내 우제류 가축 49만두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인접 지역인 평택, 용인, 충북 음성, 진천 등에도 총 290만두의 백신 접종이 완료된 상태다.설 연휴 기간에도 안성시는 거점통제 초소 2곳과 방역초소 8곳(금광면 4곳, 양성면 4곳), 구제역·AI 종합상황실 등을 운영하면서 비상근무를 이어갈 예정이다.안성시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설 연휴에도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며 "농림부, 경기도 등과 실시간 협의를 통해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정하는 등 실효성 있는 방역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전날 ▲ 48시간 이동중지 명령 ▲ 축산 관련 시설·차량 집중소독 ▲ 해외 구제역 발생지역 여행 시 축산농가·가축시장 방문 자제 ▲ 전국 소·돼지 백신 긴급 접종 ▲ 전국 모든 소·돼지 시장 3주간 폐쇄 ▲ 사육 농가 모임 금지 등으로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디지털뉴스부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의 한 한우 농가 인근 도로에서 31일 오후 관계자들이 차량 소독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2-01 디지털뉴스부

충북 구제역 역학 농가 84곳으로 크게 늘어… "의심증상은 없어"

구제역이 발생한 안성·충주 농가와 역학관계에 있는 충북지역 축산 농가가 84곳으로 크게 늘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1일 충북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겨울 도내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충주 한우 농가와 관련된 농가는 충주 60곳, 음성 1곳이다.이들 농가는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 사료를 댄 차량이 다닌 곳으로, 이들 농가에는 사료 차량 최종 방문일로부터 14일간 이동제한 명령이 내려졌다.충주 농가보다 앞서 구제역이 발생한 안성의 2개 농가와 역학 관계에 있는 농가 23곳을 포함하면 도내 구제역 역학 농가는 84곳이다. 앞서 방역대책본부는 충주 한우 농가를 포함, 반경 500m 이내 3개 농가의 소 49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현재까지 충주 한우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3㎞ 이내 우제류 사육 농가 140가구 중 구제역 감염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나타난 곳은 없다. 이 지역에서는 116개 농가가 소 4천75마리, 9개 농가가 돼지 3만1천553마리, 15개 농가가 염소 404마리를 키우고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확산을 막고자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오는 2일 오후 6시까지 48시간 전국적으로 가축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전국 가축시장은 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주간 폐쇄된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9-02-01 이상훈

구제역 충주농장 소 항체 형성률 100%… 감염 원인 '미궁'

구제역 감염이 확진된 충북 충주 한우 농가 소들의 백신 항체 형성률이 100%로 나오자 축산 방역 당국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항체 형성률이 낮은 상황에서 구제역에 걸렸다면 백신 접종 소홀로 볼 수 있겠지만, 형성률이 100%인 상황에서 구제역이 확진되자 감염 원인을 규명하는 게 극히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번 겨울 들어 구제역이 먼저 발생한 경기 안성의 농장과 충주 농장 사이에는 별다른 역학관계가 없는 터라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에 의한 자연감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일 충북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20분 의심 신고 접수 후 불과 11시간 만에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충주 한우 농가의 항체 형성률은 100%로 확인됐다. 살처분에 앞서 이 농가의 한우 11마리의 혈액을 뽑아 검사한 결과다. 침 흘림이나 콧등 물집 등의 의심증상을 보인 한우 1마리의 항체 형성률도 다른 소와 마찬가지로 100%이다. 이런 데도 이 소의 콧등 물집 등에서 채취한 시료에서는 구제역 'O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백신 접종이 제대로 이뤄져 항체가 잘 형성된 소는 구제역에 걸리는 일이 적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그런데도 항체 형성률 100%의 소가 구제역에 걸리는 '이해 못할 일'이 생긴 것이다. 이 농가는 작년 9월 구제역 백신을 접종했다. 그것도 농장주가 나선 게 아니라 공수의사가 직접 놨다고 한다. 항체 형성률이 꽤 높게 형성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항체 형성률은 다소 낮아지기 마련이다. 그런 만큼 구제역 예방 백신 접종은 6개월마다 이뤄져 왔다. 구제역 예방에 백신만 한 게 없다고 하지만 접종 후 4개월을 훌쩍 넘긴 시점에서 항체 형성률이 100%로 나왔고 구제역마저 확진됐다는 점에서 자연감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에서 바이러스가 옮겨왔다기보다는 대기에 떠다니는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됐거나 겨울철이 되자 소의 몸체에 잠복했던 바이러스로 인해 증상이 나타났을 수 있다는 얘기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가축이 야외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당장은 백신을 맞은 것과 같은 백신 항체가 검출되다가 열흘 정도 지난 뒤 감염 항체로 바뀌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예방백신 접종에 의한 백신 항체는 시간이 지나도 감염 항체로 바뀌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충주 농가의 소는 의심증상이 나타난 당일 살처분되면서 항체 형성률이 100%로 나온 이유 및 구제역 감염 원인을 파악하는 게 불가능해졌다. 이 관계자는 "안성 농장과의 역학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와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게 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출입통제' 충주서 구제역 의심 한우 발생 31일 오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충북 충주시의 한 한우 농가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2-01 연합뉴스

민족 대이동 앞두고… 충주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 확산방지 비상등

'첫 발생' 안성 등 인근 백신 접종축산車 '전파' 평택·용인 등 주의강화도 교량 2곳서 거점소독 실시민족의 대이동이 이뤄지는 설 명절 연휴가 구제역 확산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거점 소독시설 및 긴급 백신 접종 등 확산을 막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27개 시·군 113만2천마리 우제류에 대한 구제역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지난 28일 안성시 금광면에서 올 들어 최초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29일까지 안성시 전역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이 이뤄졌고, 이어 30일에는 인근 이천, 용인, 평택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이날까지 도내 전역에서 모두 1만722개 농가, 우제류 234만7천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이 진행된 셈이다. 농가 대부분 겨울이 오기 전 이미 백신을 접종한 터라, 긴급 백신접종 후 이르면 수일 내에 항체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이 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구제역 확산은 긴급접종이 완료된 뒤 본격적인 설 귀성이 시작되는 며칠 사이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전파의 원인으로 축산관련 차량을 꼽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발생 농가를 오간 차량이 안성의 160개 농가를 오간 데 이어 평택(24농가), 용인(15농가), 이천(12농가)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이들 지역이 위험지역으로 꼽힌다.경기도는 이날 긴급방역비 명목으로 안성시에 10억원을 지원해 방역초소 설치비와 방역 사업비 지원에 나섰다.인천시도 가축 사육 밀집지역인 강화군으로의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강화군을 출입하는 모든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인천에는 소 2만3천마리, 돼지 4만1천마리, 염소·면양 2천800마리, 사슴 340마리 등 모두 1천67개 농가에서 6만8천마리의 가축을 기르고 있다. 전체 농가의 90%가 강화군에 몰려 있다. 또 배합사료 공장 9곳과 도축장 2곳이 있어 축산 차량의 이동이 잦은 편이다.인천시는 이밖에 철새이동경로인 서해안 벨트를 중심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충주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오후 6시를 기해 전국적으로 48시간의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김민재·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안성시 금광면의 축산농가 인근에서 31일 오후 방역 관계자들이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9-01-31 김민재·신지영

중국산 농산물 수십t 밀수입… '국내산' 유통시킨 일당 적발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소무역상(보따리상)에게 중국산 농산물을 사들인 뒤 국내산으로 위장해 유통한 일당이 무더기로 해경에 붙잡혔다.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식품위생법 및 농수산물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유통업자 A(43)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천항을 무대로 인천과 중국을 왕래하는 보따리상들이 들여온 콩·팥·녹두 등 농산물 42t(시가 3억3천만 원 상당)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농산물 가운데 20여t을 1~2㎏ 단위로 나눠 포장한 뒤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해 인터넷을 통해 판매했다. 일부는 경기도 파주시 한 숙주나물 재배 공장으로 보내져 국내산으로 유통됐다.유통업자 B(55)씨 등 3명은 같은 기간 중국에서 한중카페리를 타고 평택항으로 온 보따리상에게 농산물 13t을 사들여 4t을 국내시장에 유통했다. 이들은 우리나라로 입항할 때 소지한 농산물이 1인당 40㎏ 이하면 세관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규정을 악용했다.해경 관계자는 "이들은 관세를 내지 않고 국내 유통가의 60% 가격으로 중국산 농산물을 매입한 뒤 국내에 유통해 차익을 챙겼다"며 "일부 품목은 정식 수입된 농산물로 위장돼 국내 대형마트에도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1-31 김주엽

신토불이 밀려나는 밥상 경제

작년 식품수입 30조원 돌파64억3천만 달러로 미국 '1위'지난해 식품수입액이 30조원을 돌파했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8년 수입식품'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수입액은 약 274억달러(30조2천억원)로 전년 249억달러보다 9.7% 증가했다. → 그래픽 참조수입식품 중량은 1천855만t으로 총 166개 국가에서 약 1천871개 품목이 들어왔다. 수입액은 미국이 64억3천239만달러로 가장 컸고 중국 47억7천342만달러, 호주 24억142만달러, 베트남 13억4천119만달러, 러시아 9억8천54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 국가가 차지하는 수입 금액 비중은 58.1%에 달했다.수입 중량으로 보면 미국이 467만t으로 가장 많았고 호주 311만t, 중국 305만t, 러시아 106만t, 태국 77만t 순이었다. 이들 5개국 수입량이 전체 수입량의 68.3%를 차지했다. 수입금액으로는 쇠고기, 돼지고기, 정제가공용원료가 수입 중량으로는 정제가공용원료, 밀, 옥수수가 많았다.국가별로는 미국에서 밀과 옥수수, 대두, 호주에서 정제가공용원료와 밀, 쇠고기, 중국에서 배추김치와 정제 소금, 고추가 주로 수입됐다. 1만t 이상 수입된 품목 가운데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귀리로 4만2천620t이 수입돼 전년 2만810t보다 104.8% 증가했다. 귀리에 이어서는 아보카도(93.1%), 철제기구(61.7%), 알루미늄제 기구(59.2%), 콩기름(56.8%)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부적합 사유로는 기준 및 규격(함량, 산가 등) 위반이 가장 많았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01-31 이원근

정부, 구제역 방역 '초강수'… 전국 48시간 이동중지키로

설 명절을 앞두고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충북 충주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정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고강도 카드를 내놨다.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안성에 이어 충주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이를 위중하게 판단, 긴급 방역대책 회의와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전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부터 2월 2일 오후 6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다.일시이동중지는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우제류 축산 농장 및 관련 작업장 등에 출입을 일시 중단하는 것이다. 이동중지 명령이 발동되면 소, 돼지 등 우제류의 이동이 전면 금지된다. 사료 차량, 집유 차량 등 축산 관련 차량의 이동도 불허된다. 또 전국 모든 우제류 가축시장은 3주간 폐쇄되고, 이 기간 시장 내·외부와 주변 도로 등을 매일 집중적으로 소독한다.이와 함께 각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백신과 인력을 총동원해 전국의 모든 소와 돼지에 구제역 백신을 다음 달 2일까지 긴급 접종한다.농식품부는 "부족한 백신은 경기, 충남, 충북, 대전, 세종을 제외하고는 이날 중 모두 공급할 예정"이라며 "내일(2월 1일)부터 백신을 접종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31일 오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충북 충주시의 한 한우 농가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31일 광주 북구 양산동의 한 축산시설에서 광주 북구청 동물관리팀이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를 방역하고 있다. /연합뉴스=광주북구청 제공

2019-01-31 이상훈

충주서도 구제역 의심신고… 안성 방어선 무너지나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충북 충주의 한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8일과 29일 안성의 농가 2곳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한 후 첫 의심사례이자, 구제역으로 확진될 경우 안성 이외 지역으로 첫 확산이다.이 농가는 이날 기르는 한우 한 마리가 구제역 임상 증상을 보여 충주시청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간이 키트 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 감염 여부에 대한 확진 판정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도는 초동방역팀을 보내 이날 중 이 농장의 소 11마리를 긴급 살처분하기로 했다.또한 이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안쪽에 있는 2개 농장의 소 38마리도 구제역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예방적 살처분을 할 계획이다.의심 신고를 한 이 농가 입구와 이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3㎞ 안쪽에는 차량·가축·분뇨 이동을 통제할 초소가 설치된다.도는 진천·음성 지역의 소·돼지 23만5천 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예방접종을 마친 데 이어 이날 중 충주를 포함, 9개 시·군의 가축 53만9천 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을 끝내기로 했다.농식품부는 이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보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는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구제역으로 확진되면 가축전염예방법 등에 따라 필요한 방역 조치를 할 방침이다.한편, 설 명절 연휴를 불과 이틀 앞두고 안성 외 지역에서 구제역 의심사례가 나오면서 전국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농식품부는 당초 이날까지 경기도와 인접한 충남·충북·대전·세종 지역에 긴급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이었지만, 접종을 마치기 전에 충북 충주에서 구제역 의심사례가 나왔기 때문이다.이날 오후 1시 현재까지 긴급 백신 접종을 마무리한 곳은 안성과 맞닿은 이천·용인·평택, 충남 천안, 충북 진천·음성 등 6개 시·군으로, 이번에 의심사례가 나온 충북 충주는 접종 완료 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다.농식품부는 "설 명절 기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아져 구제역 전파 우려가 있는 만큼,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백신 접종을 조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31일 오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충북 충주시의 한 젖소 농가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1-31 양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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