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남시 춘궁동 유관단체 단체장·회원 복귀 '백지화'

제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 지정에 대한 반대의 뜻으로 일괄 사퇴했던 하남 춘궁동의 유관단체 단체장과 회원들의 복귀(12월 24일자 10면 보도)가 백지화됐다.29일 춘궁동 유관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춘궁동 주민자치위원회 총회에서 7개월여만의 일괄사퇴 철회(안)이 부결됐다. 총회에는 김상호 하남시장 등 공무원들도 방청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주민자치위원들은 지난 23일자 '하남시 춘궁동, 유관 단체 활동 재개'란 제목의 하남시 보도자료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특히, 유관단체의 복귀 논란은 주민과의 불통을 보여주는 시 행정의 단면이란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일부 자치위원들은 시가 마치 유관단체 회원들이 교산지구 지정을 찬성하는 것처럼 자료를 내고 사퇴 철회를 기정사실로 언론에 홍보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춘궁동을 중심으로 제3기 신도시 지정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지속됨에도 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마치 유관단체 단체장과 회원 192명이 복귀하는 것은 물론, "춘궁동 유관단체 활동 재개로 무엇보다 주민 결속력 강화를 통한 보상 현실화 추진 등 하남시의 대정부 협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전망까지 내놨다.유관단체 단체장과 회원들의 단체 사퇴 시발점이었던 주민자치위가 복귀를 거부함에 따라 새마을협의회·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통장협의회, 체육회 등 춘궁동 산하 5개 유관 단체장 및 회원들의 내년 1월 초 복귀도 거부키로 했다.춘궁동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복귀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는데도 마치 복귀하는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이 시가 말하는 주민과의 소통이냐"고 반문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9-12-29 문성호

사진으로 본 2019 경기&인천

다사다난했던 2019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경인일보가 '사진으로 되돌아본 2019 경기&인천' 10대 뉴스를 정리했다.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70년 만에 반환 ▲애물단지 월미바다열차 11년 만에 개통 ▲DNA 조사로 33년 만에 베일 벗은 '화성연쇄살인범' 이춘재 ▲아프리카돼지열병 경기·인천 강타 ▲수도권 서북부 'GTX-D' 달린다 ▲설리 구급보고서 온라인게시판 유출 ▲경기도 고법·고검 시대 열다 ▲이재명 경기지사, 2심 당선무효형에 불복 '상고' ▲용인 120조원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등이다.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市 부실대응 논란-올 여름 인천서구를 시작으로 영종, 강화까지 가정집 수도에서 녹물이 나와 많은 시민이 피해를 겪은 '붉은 수돗물' 사태는 사고 원인이 인재로 밝혀지고, 시의 부실한 행정대응이 사태 장기화를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를 질타하는 여론과 함께 많은 시민의 분노를 샀다. 사진은 주민들에게 사과 인사하는 박남춘 인천시장.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70년만에 반환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은 2002년 반환이 결정된 이후에도 환경조사와 후속조치에 대한 이견으로 실제 반환이 계속 미뤄졌다. 최근 나온 반환결정은 인천시민의 바람에 부응해 우선 반환조치를 하되, 환경조사와 후속조치는 한미 양국이 계속 협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진은 인천시 부평구 미군기지 캠프마켓.경기·인천 휩쓴 아프리카돼지열병치사율 100%에 달하는 치명적 바이러스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파주시 연다산동에서 첫 발생한 이후 연천, 김포, 강화 등으로 확산됐다. 경기도 내 살처분 대상 돼지와 예방적 수매·도태 돼지가 33만여마리에 달했다.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 처음으로 발생한 9월 17일 파주시 발병 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33년만에 검거된 화성연쇄살인범-'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정체가 33년 만에 드러났다. 이춘재는 총 10건의 화성 연쇄살인사건과 다른 4건의 살인사건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화성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20년간 옥살이를 했던 윤모(52)씨는 지난달 재심을 청구했다. 부실수사 논란 속에 검찰과 경찰의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춘재(56)의 고등학교시절 모습.가수 설리 사망… 소방 당국 동향보고서 외부 유출-가수 설리가 숨진 채 발견됐을 당시 인터넷상에서는 설리의 사망 사실과 일시, 주소 등이 담긴 소방 내부문건이 공개돼 논란이 있었다. 경기 소방당국은 숨진 채 발견된 가수 설리 씨에 관한 구급활동 동향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것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119 동향 보고서 유출에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10월 4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차이나타운 스퀘어에서 미국인 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추모행사(왼쪽 사진). 10월 17일 오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정요안 청문감사담당관이 내부문건 유출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뒤바뀐 2심… 이재명 도지사 항소심 당선무효형-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항소심에서 3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아 당선무효 위기에 처했다. 1심은 4개 혐의 모두 '무죄' 선고를 내려 이 지사의 손을 들어주는 듯했지만 항소심이 혐의 중 '친형 강제진단' 사건에 대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벌금 300만원을 선고해 이 지사는 도지사직 상실 위기에 놓이게 됐다.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월 6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수원고등법원에서 항소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정부 "수도권 서부 수요 GTX-D 노선 신설 검토-정부가 2030년까지 서울-경기도 등 대도시 광역거점 간 통행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한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수도권 서부지역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GTX 신규 노선을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포을과 하남 지역위원회가 12월 3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두 지역을 오가는 GTX-D노선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월미바다열차' 11년만에 정식 개통-최악의 예산낭비 사례라는 오명을 썼던 인천 월미바다열차가 11년 만에 정식 개통했다. 2010년 시운전에 들어갔으나, 부실시공으로 인한 시설 결함, 운영자본 문제 등으로 개통이 무기한 연기됐다가 지난 2017년 역사와 교각만 남기고 모두 철거해 새롭게 월미바다열차사업으로 변경해 개통했다. 사진은 개통후 운행중인 월미바다열차.광교에 들어선 수원고법·고검-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수원법원종합청사에 문을 연 수원고법은 경기남부 842만명을 관할해 규모가 서울고법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2010년 경기 남부지역에 고법 설치를 추진하기 위한 범경기도민추진위원회가 발족한 지 9년 만이며 1992년 대전고법이 설치된 지 27년 만이다. 사진은 수원고법과 수원고검이 들어선 수원법원종합청사.120조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 용인 선정-총 120조원이 투입될 세계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로 용인이 선정됐다. 국내외 50개 이상의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업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1만7천여개의 직접 일자리 창출효과와 513조원의 생산유발, 188조원의 부가가치 유발, 148만명의 취업유발효과 등 천문학적인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신청한 용인시 원삼면 일대. 사진/경인일보DB·연합뉴스

2019-12-29 경인일보

1020세대, 1인방송 콘텐츠 중 '먹방' 가장 많이 본다

1020세대에 가장 인기 있는 1인 방송 콘텐츠는 '먹방(먹는 방송)'으로 나타났다.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는 이런 내용을 담은 '소비자행태조사(MCR) 보고서'를 26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13∼29세 중 1인 방송과 영상 클립을 포함한 온라인 동영상을 주 5일 이상 시청하는 비율은 50%에 달했다. 이 중 13∼29세 남성과 13∼18세 여성은 '먹방' 콘텐츠를 가장 선호했다.성별로는 남성(37%)이 여성(27%)보다 온라인 동영상을 더 많이 보는 것으로 나왔다.연령대별로는 13∼18세가 51.3%로 전 연령대에서 온라인 동영상을 가장 많이 소비했다.이어 19∼29세 48.5%, 30∼39세 29.8%, 40∼49세 23.9%, 50∼59세 17.4%, 60∼69세 12.1% 등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온라인 동영상을 이용하는 비율은 급격히 떨어졌다. '먹방', 일상·여행·맛집, 뉴스·정치, 영화·엔터, 음악 등 온라인 동영상 유형에서 '먹방'이 전체의 61%를 차지하며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특히 13∼18세의 61.4%가 먹방을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다만 동영상 콘텐츠는 성별과 연령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19∼39세 여성은 뷰티나 패션을, 40∼69세 여성은 요리와 건강 콘텐츠를 가장 많이 시청했다.30∼39세 남성은 스포츠나 레저를, 40∼69세 남성은 뉴스와 정치 동영상을 선호했다. 60∼69세 남성 74.5%와 60∼69세 여성 80.9%는 주로 TV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고 답해 연령이 높을수록 TV를 선호하는 비율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코바코는 전국 만 13∼69세 소비자 4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5%p다. MRC 보고서 전문과 원시 데이터는 데이터 서비스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

2019-12-26 연합뉴스

미디어아트-인공지능 융·복합 설치미술

양평군립미술관이 내년 2월 16일까지 미디어아트와 인공지능이 결합한 융·복합 설치미술 '2019 미술여행-4 겨울프로젝트 미디어 시티(Media City)전'을 개최한다.백남준·김구림·안형남·이이남 등 미디어작가 40여명의 미디어아트 및 인공지능 인터랙티브 아트(Interactive Art) 작품이 선을 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김구림 작가는 60~70년대 산업화 시대에 초점을 맞춰 삶의 굴레 속에서 노동의 가치를 제시했다. 조성현 작가는 집이 주는 위안과 안식을 '나 홀로 집'이란 작품으로 표현했다.이와 함께 이성웅 작가의 공기조형물인 대형 소녀상은 일제 강점기 고난과 역경을 되짚고자 했고, 이명환 작가는 UFO(미확인비행물체), UAO(미확인공중물체)를 통해 현대인의 예술의 가치와 상생을 열고자 했다.베니스비엔날레 초대작가 안세권 작가는 행복이 가득한 마을인데 재개발로 인해 사라져가는 도시를 기록화처럼 제작한 사진을 전시했다. 특히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 작품 '아이 네버 리드 비트겐슈타인(I Never Read Wittgenstein)'은 60~70년대 이후 미술가 사이에서 유행했던 철학자 비트겐슈타인 읽기를 조롱하듯, 비트겐슈타인 대신 텔레비전 방송모니터가 더 영감을 준다는 해석을 유도한다. 이이남 작가는 '피에타'란 작품을 통해 성모마리아 품에서 떨어져 나와 천상으로 향하는 예수상을 숭고하게 표현했다.이 밖에 김동원, 김진우, 오창근, 조세민, 노진아 작가 등은 AI 작품과 VR, 인공지능 작품을 전시,관객들의 호기심과 발길을 끌고 있다.한편, 양평군립미술관은 오는 27일에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지역미술관과 미술가의 위상'이란 주제로 3명의 전문가 패널들이 발표하고 관객들과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019-12-24 오경택

손석희 "사측 앵커 하차 제안에 동의…타사 이적 제안 없어"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은 24일 다음 달 '뉴스룸' 앵커석에서 물러나는 배경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사측이 앵커 하차를 제안했지만 동의한 것은 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 사장은 24일 JTBC 보도국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앵커 하차 문제는 1년 전 사측과 얘기한 바 있다. 경영과 보도를 동시에 하는 건 무리라는 판단은 회사나 나나 할 수 있는 것이어서 그렇게 이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내년 3월 신사옥 이전, 4월 총선 방송 이후, 4월 드라마 개편 시기 등을 놓고 하차 시기를 고민했지만, 후임자에게 빨리 자리를 넘겨 적응하도록 하자는 판단에 따라 다음 달 2일을 앵커직 사퇴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내가 급작스럽게 내려간다고 하지만 사실과 다르다. 아마도 내가 좀 더 앵커직에 있을 거라는 예상을 해서였겠지만, 설사 그렇다 해도 결국 하차는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는 늘 갑작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다.이런 설명은 전날 손 사장 앵커 하차를 두고 한국기자협회 JTBC지회 등에서 사측을 상대로 비판 성명을 낸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손 사장은 후임자로 낙점된 서복현 기자에 대해 "너무 강력히 사양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내가 밀어붙였다. 이제는 후임자를 격려하고 응원해서 같이 가야 한다. 그에게 힘을 주시라"고 말했다.손 사장은 총선 출마설, MBC 사장 지원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지라시'(각종 소문을 담은 정보지를 뜻하는 속어)는 지금도 열심히 돌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음해용이라는 것을 여러분도 잘 알 것"이라며 "타사 이적설도 도는데 나는 제안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손 사장은 마지막으로 "오랜 레거시 미디어의 유산이라 할 수 있는 나는 이제 카메라 앞에서는 물러설 때가 됐다"며 "누가 뭐래도 JTBC는 새해 새 전망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연합뉴스

2019-12-24 연합뉴스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 폐지 각종 부작용 차단… 내년 2월중

카카오 "순기능 잃어" 서비스 종료재난·속보 공유 당초 취지 벗어나서제스트, 공식 프로필·키워드만포털사이트 '다음'이 빠른 정보 제공 목적과 달리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한다.카카오는 내년 2월 중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한다고 23일 밝혔다.실시간 이슈 검색어는 재난이나 속보 등 국민들이 빠르게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이슈를 공유하고, 다른 이용자들의 관심과 사회 현상 등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자 하는 서비스다.하지만 최근 실시간 이슈 검색어가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그 순기능을 잃어가고 있다고 카카오는 판단했다.또 지난 10월 연예뉴스 댓글서비스 잠정 폐지에 이은 뉴스 및 검색 서비스 개편 계획의 일환으로 개인의 명예와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카카오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를 대체할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비스 본래 목적에 충실하고 부작용을 막기 위한 뉴스 및 검색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카카오는 이날부터 다음과 카카오톡 탭에서 제공하고 있는 인물에 대한 관련 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하고, 서제스트(검색어 자동완성 추천) 기능을 개편한다.이에 따라 다음과 카카오톡에서 인물을 검색하면 관련 검색어는 더이상 나타나지 않고, 서제스트에는 대상인물의 공식 프로필이나 정보성 키워드만 나타난다.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최근 실시간 이슈 검색어는 결과의 반영이 아닌 현상의 시작점이 돼버렸다"면서 "본래의 목적과 다르게 활용되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는 카카오의 철학과 맞지 않기 때문에 이를 종료하고 본연의 취지와 순기능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12-23 황준성

손석희 6년4개월만 '뉴스룸' 앵커 하차…후임 서복현

손석희(63) JTBC 대표이사 사장이 6년 4개월 만에 자사 간판 뉴스 '뉴스룸' 앵커에서 하차한다. 후임은 서복현 기자다. JTBC는 23일 "메인뉴스를 6년 4개월 동안 이끌어왔던 손 사장이 앵커직에서 물러나 대표이사직만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앞서 이날 오후 사내 회의에서 "다음 달 2일 신년 토론까지만 진행하고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984년 MBC 아나운서로 언론계에 입문한 손 사장은 라디오 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유려한 진행 솜씨를 보여주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3년 5월 13일에 종합편성채널로 발돋움한 JTBC에 입사, '뉴스룸'의 메인 앵커 겸 JTBC 보도·시사·교양 부문 사장을 역임하며 JTBC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면에서 '태블릿 PC 보도'를 진두지휘하며 JTBC가 진보 성향의 대표적인 채널로 자리잡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 이외에도 세월호 참사나 기타 굵직한 정치·사회 보도에서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11월 20일 부로 JTBC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러나 공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사생활 측면에서는 '뺑소니' 의혹으로 큰 생채기가 났다. 한 시민단체는 손 사장이 2017년 4월 견인차를 상대로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고 고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이후 경찰에서는 손 사장을 무혐의 처분했으나, 뺑소니 건보다도 사고 당시 여성 동승자 의혹이 더 주목받았다. 손 사장은 이 사고를 취재하던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를 폭행했다는 논란에도 휩싸이며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이밖에 뉴스타파 단독보도를 전하면서 출처를 표시하지 않은 일,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사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죽음을 다룰 때 원출처를 확보한 경향신문과 유가족 동의 없이 고인의 육성 음성을 공개한 일 등으로 '취재윤리 위반'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정권이 교체되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여러 논란 국면에서 보수층이 TV조선 등 다른 종편 채널로 결집하며 시청률도 예전만 못한 상황을 맞았다. 과거 평일 7~8%(닐슨코리아 유료가구)대에 이르렀던 시청률은 최근 3~4%대로 떨어져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진보 성향의 MBC가 최근 4%대로 다시 치고 올라온 상황과도 대비된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가 팬덤 '아미'의 항의를 받아 손 사장이 직접 사과하는 등 물의를 빚기도 했다. JTBC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 손 사장 후임으로 '젊은 피' 서복현 기자를 내세웠다. 서 기자는 다음 달 6일부터 주중 '뉴스룸'을 진행한다. JTBC는 "서 기자는 세월호 참사,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등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기자"라고 소개하면서 "주중 '뉴스룸'은 서복현 기자와 안나경 아나운서가 투톱 체제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뉴스룸' 주말 앵커는 한민용 기자가 단독으로 진행하며, 주말앵커 김필규 기자는 워싱턴 특파원으로 발령받아 준비 근무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JTBC는 "앵커 세대교체, 여성 단독앵커 체제 등 새해부터 완전히 새로워진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뉴스룸' 프로그램에 대한 개편도 준비해오면서 기존 뉴스와 다른 흐름과 내용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손 사장이 마지막으로 진행을 맡는 '신년 특집 대토론'에는 언론개혁과 정치개혁을 주제로 유시민, 진중권, 정준희, 전원책, 박형준 등이 참여한다. 한편, 손 사장의 앵커 하차 소식에 방송가 등에서는 내년 총선 출마설, MBC 사장 지원설 등 다양한 소문이 돌고 있다. 손 사장과 JTBC는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연합뉴스

2019-12-23 연합뉴스

10대들이 뽑은 10대 뉴스 1위 버닝썬 2위 불매운동

3위엔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사건설리 사망·조두순 출소 등 뒤이어청소년들이 꼽은 올해 최대 뉴스는 '버닝썬 사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1일 수원 화홍고등학교에서 열린 도교육청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 송년콘서트에서 '청소년이 뽑은 2019년 10대 뉴스'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버닝썬 사건은 청소년이 뽑은 올해 뉴스 중 전체 1위(10.3%)에 올랐다. 버닝썬 사건은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경영에 참여했던 '버닝썬'이라는 클럽에서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경찰 유착, 마약 투약, 탈세, 불법 촬영물 공유 등 각종 의혹이 터져 나온 사건이다. 2위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나서기도 했던 '일본 불매운동'(8.6%)이 차지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5.7%)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설리 사망 소식'(5.4%)과 '조두순 출소'(5.1%), '홍콩 민주주의 시위'(3.8%), '호날두 노쇼'(3.7%), '조국 법무부장관'(2.8%) 등이 뒤를 이었다.이번 10대 뉴스 조사는 도교육청이 지난달 22일부터 15일까지 미디어경청 SNS와 인터넷 포털 온라인 설문 조사를 통해 진행했다. 전국 청소년 440명이 참여했으며, 뉴스는 월 단위로 청소년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로 선정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2019-12-22 공지영

[행복한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교육기술 기반 수업 개선' 초등 교사 100인 협의회

태블릿PC 등 무선 인프라 논의교사 연수·모범 사례 공유 원해학생·학부모 교육 필요성 주장도교육청, 내년 지원시스템 마련경기도교육청이 4차 산업 혁명 및 지능 정보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무선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교사들의 IT 플랫폼 활용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플랫폼 활용 방법 찾기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육으로 학생들의 흥미 유발 및 수업 참여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학교 무선 인프라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0일 의정부 몽실학교에서 열린 '교육 기술 기반 교실 수업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초등 현장교사 100인 협의회'에서는 미래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현장 교사들의 의견들이 모아졌다.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무선 인프라 구축 사업은 교사들의 업무망과 분리된 학교 내 무선망을 구축해 미래형 교실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무선 인프라 보급학교들은 유튜브 활용, UCC 제작, 영상 업로드를 통한 체육 수업,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수행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올해 도내 초등학교에 와이파이, 무선 단말기, 태블릿 PC 등 학교 무선 인프라가 보급된 초등학교는 498개교다. 내년에는 도내 모든 초등학교 1천274개교(2019년 12월 기준)에 무선 인프라가 보급될 방침이다.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초등학교 무선 인프라 보급학교 담당 교사들은 무선 인프라 보급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공감대 형성과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담당 교사는 "업무 담당자나 관심 있는 소수만 사용하고 있다"며 "아직 많은 선생님들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사도 "실질적으로 교사들의 연수가 필요하고 많은 선도 학교들의 사례 공유가 활발해야 한다"며 "장기 프로젝트로 초점을 맞춰 서서히 진행이 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사설 업체의 콘텐츠를 교사들이 사비로 이용해야 하는 점, 수업 사례나 자료가 목록화 되고 개인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새로운 플랫폼 개발 필요성도 언급됐다. 이밖에 일부 교사들은 디지털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다며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리터러시'(디지털로 기록된 정보를 이해하는 방식)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도교육청은 현장의 의견들을 종합해 정책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앞서 도교육청은 내년에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 지원을 위한 종합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도교육청은 최근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사 관계자들과 만나 교사들이 외부 플랫폼을 교육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학교 교육 환경 변화와 교실 수업 개선이 필요하다"며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교육기술 기반 교실 수업 개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지난 20일 의정부 몽실학교 3층 모떠꿈방에서 열린 '교육기술 기반 교실수업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초등 현장교사 100인 협의회'에 참석한 교사들이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2019-12-22 이원근

안산, 시정홍보 SNS 구독자 '10만명' 돌파

유튜브·카톡 등 6채널 운영 인기市, 롯데시네마 영화관서 팬미팅페이스북 분야 최우수상등 성과안산시가 시정홍보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6개 채널의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했다.시는 지난 16일 안산 롯데시네마 센트럴락 영화관에서 구독자 10만명 돌파 팬미팅을 개최했다. 팬미팅은 SNS 이벤트를 통해 신청한 1천700여명의 팬 가운데 25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시는 블로그를 비롯해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며 시정정보 및 흥미유발 소재 등을 제공하고 있고, 지난 17일 기준 구독자 11만명을 돌파했다.이번 팬미팅은 2010년 6월 안산시 공식 SNS를 운영한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팬미팅 현장에는 안산시 새인 '노랑부리백로'를 의인화한 캐릭터 '로기'와 '다니'가 곳곳을 누비며 기념촬영을 하며 추억을 선사했고, 부대행사로 '새해 소망을 적어보세요'란 주제로 캘리그래피 부스도 마련됐다.시 홍보대사 개그맨 이문재의 사회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팬미팅에는 윤화섭 시장이 참석해 안산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영화 '쥬만지: 넥스트 레벨'을 단체 관람하며 다음 팬미팅을 기약했다.시는 올해 처음 개설한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안산그리너스FC 축구경기 직관 할인 등 꾸준한 온라인 이벤트를 펼쳐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들의 관심으로 시 SNS는 올해 제10회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에서 공공분야 대상을 수상했으며, I-AWARDS 코리아에서는 인터넷소통분야 대상, 지자체 페이스북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윤 시장은 "시 SNS 매체를 통해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2019-12-18 김대현

올해 숨은 명장면 '줌인'

반려동물 장묘문화·아프리카돼지열병 멧돼지와 전쟁… 경기 사진기자協, 보도사진 20~1월22일 4회 순회전시회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회 소속 사진기자들의 올 한해 활동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사진전이 마련된다.경인일보, 경기신문, 경기일보, 기호일보, 인천일보, 중부일보, 뉴시스, 뉴스1, 연합뉴스 소속 사진기자들로 구성된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회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22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2019 경기지역 보도사진전'을 개최한다.이 사진전에선 경기지회 소속 사진기자들이 올 한해 각종 뉴스의 현장을 누비며 땀과 열정으로 촬영한 보도사진을 선보인다.1차 전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수원역 대합실에서, 2차 전시는 내년 1월 3일부터 9일까지 수원시청 로비에서, 3차 전시는 내년 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용인시청 로비에서, 4차 전시는 내년 1월 17일부터 22일까지 안산시청 로비에서 각각 진행된다.이번 사진전엔 사진기자 16명이 30여점의 작품을 준비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경인일보 임열수 기자의 '반려견은 가족, 고귀하게 보내주고 싶다'가 꼽힌다. 이 작품은 제200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생활스토리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 작품은 반려동물 1천만 시대에 접어들면서, 동물 장묘문화에 대한 인식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조명하고 있다.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국을 뒤흔드는 기간 국내 첫 발병지인 파주를 비롯 경기도 곳곳을 누비며 감염경로를 추적한 경인일보 김금보 기자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막아라!! 야생멧돼지와의 전쟁'도 눈에 띈다. 이 보도 사진은 한국사진기자협회 202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우수상으로 선정됐다.이 밖에 경기신문 노경신 기자의 '엄마의 발 씻겨주는 아이들', 경기일보 김시범 기자의 '노년의 삶을 파괴하는 치매!! 이제 남의 일이 아닙니다', 기호일보 홍승남 기자의 '성구매자·알선자 비호하는 자들… 묵인 않겠다', 인천일보 김철빈 기자의 '녹조 그리고 단풍', 중부일보 노민규 기자의 '물 찾는 꿀벌들', 뉴시스 김종택 기자의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야조'도 각각 전시된다.한편 지난 1994년 5월 지회 창립을 시작으로 지난 25년 간 경기지역 곳곳에서 열린 '경기지역 보도사진전'은 경기지역 각종 사건·사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들로 구성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김금보 기자의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막아라! 야생멧돼지와의 전쟁'. /경인일보DB/아이클릭아트임열수 기자의 '반려견은 가족, 고귀하게 보내주고 싶다' ./경인일보DB/아이클릭아트

2019-12-17 김종찬

SBS '그것이 알고싶다' 김성재편 재편성…"보강 취재"

SBS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고(故) 김성재 사망사고 편 방송을 다시 한번 시도한다.'그것이 알고 싶다'는 17일 온라인을 통해 오는 21일 방송할 김성재 편 예고 편을 내보냈다.앞서 제작진은 지난 8월 초 김성재 편 방송을 예고했으나 고인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김모 씨가 명예 등 인격권을 보장해달라며 방송금지 임시처분 신청을 냈고, 서울남부지법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불방됐다. 김 씨는 사망 사건에 개입됐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제작진은 법원 판단에 대해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서가 아닌, 새로운 과학적 증거로 미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대안을 모색해 보자는 제작진의 공익적 기획 의도"라고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해당 편을 방송하게 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오고 20만명 이상이 동의했으나 청와대는 "법원의 결정이라 우리의 권한 밖"이라고 답했다.제작진은 "보강 취재를 통해 논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제작진은 김성재 편 방송 재시도에 대해 "지난번 방송금지 가처분신청 재판 이후 이 사건과 관련해 많은 분의 제보가 있었고, 국민청원을 통해 다시 방영해주길 바라는 시청자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제작진은 김 씨가 이번에도 가처분 신청을 낼 것을 전제하며 "이번에도 재판을 통해 방영 여부가 결정될 것 같은데 대본 전체를 제출해 정확한 법원의 판단을 받을 예정"이라며 "새로운 사실이 추가되었고 유의미한 제보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김모 씨의 어머니는 지난 13일 일부 언론에 보낸 호소문에서 "우리 딸은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족은 지난 24년간 편파적인 보도에 의해 큰 고통을 받았다"며 "객관적인 시선에서 사건을 봐달라"고 밝혔다.그는 특히 "고인의 몸에서 발견된 졸레틸은 마약성 동물마취제였고, 식약처에 의해 2015년 2월로 마약류로 지정됐다"며 "사건 당시에 소속사와 유족 측에서 사건을 조작하려고 한 정황이 있었다는 점도 기억해달라"고 강조했다.김성재는 힙합 듀오 듀스의 멤버이자 솔로 가수, 패션의 아이콘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1995년 11월 20일 한 호텔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부검 결과 몸에서 수많은 주삿바늘 자국이 확인됐고, 사인은 동물마취제 때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죽음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했다. 특히 당시 그의 연인이 고인의 사망에 어떤 식으로건 개입된 게 아니냐는 의혹은 비록 대법원 확정판결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긴 했지만 여전히 남아있다. /연합뉴스

2019-12-17 연합뉴스

펭수(EBS 캐릭터) 덕만 보려는 꼼수… 모두 다 지켜보고 있다

'짜깁기 영상' 저작권 침해 논란인사처 유사캐릭터 시비 휘말려EBS "제보 받으면서 대응할 것"'펭수 입덕 하이라이트 모음!' '7분 순삭 펭수 하이라이트모음집' '내 맘대로 펭수 모음'유튜브에서 '펭수'만 검색해도 나오는 영상들이다. EBS 연습생 펭수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저작권 침해 사례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주로 유튜브 개인 채널을 중심으로 사례가 빗발치는데, 이미 공개된 영상들을 짜깁기 해 따로 콘텐츠로 만든다.대부분이 저작권법을 위반한 콘텐츠다. 일부 유튜브 채널은 '모든 수익은 EBS로 간다'는 공지를 띄우고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이렇듯 EBS 허락을 받지 않은 짜깁기 영상들이 '자이언트 펭TV'가 올린 원본 영상보다 높게 올라 있기도 한다.인사혁신처가 지난달 22일 내놓은 '펑수'도 저작권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지난달 22일 유튜브 채널 '인사처TV'를 통해 홍보 목적으로 제작한 캐릭터 '펑수'를 최초 공개했다. '펭수 성공기에 자극받은 다른 한 펭귄이 인사처의 수습직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는 설명도 붙었다. 사람들은 인사혁신처가 '저작권 침해'를 했다며 문제 제기를 했고, 인사혁신처는 "행사 홍보를 위해 일회성으로 활용한 것"이란 해명을 내놨다.이렇듯 펭수 저작권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자 EBS 측도 대응에 나섰다. EBS 관계자는 "유튜브에 허락받지 않고 재가공한 펭수 관련 영상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사측에서 이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직접 찾기엔 너무 방대해 제보를 받으면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커뮤니티 섹션에는 '펭수의 많은 인기로, 펭수&제작진&EBS가 허가 하지 않은 저작권&초상권이 침해 당하는 사례가 많다. 자이언트 펭TV & 펭수의 저작권 침해 제보는 아래로 연락해 주시면 더욱 빠르게 대처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돼있다.한편 펭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 건너온 자이언트 펭귄으로 나이는 10살이다. 지난 4월 데뷔 이후 7개월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2019-12-15 김동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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