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연예술인 코로나 극복 도울 무관중 영상·상설 버스킹

경기아트센터가 경기도형 문화 뉴딜 프로젝트(4월 14일자 20면 보도)를 구체화하는 예술인 지원책을 마련했다.아트센터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8억5천만원 규모의 예산을 긴급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예산은 코로나 19의 직격탄을 맞은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의 지속적인 활동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되는 '방방콕콕, 예술방속국' 프로젝트와 공연 취소 등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도내 공연단체를 위한 '코로나극복 경기예술단체 우수공연 지원사업' 등을 위한 무관중 공연영상 제작 등에 사용된다. 우선 '방방콕콕, 예술방속국' 프로젝트를 위해 아트센터는 1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현장 활동이 중단된 예술인들의 신청을 받아 제작한 무관중 공연무대 및 영상콘텐츠를 온라인 스트리밍 한다. 이어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우수 민간단체 공연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경기아트센터 콜렉션'과 경기도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 및 창작지원사업 공연예술분야 우수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도 베스트 콜렉션', 경기도 전문예술단체나 법인 자체 보유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전문예술단체 콜렉션' 등에서 뽑힌 20여개의 작품에 대해 '코로나극복 경기예술단체 우수공연 지원사업'을 통해 다시 무대에 올린다. 기간은 다음 달 10일부터 21일까지다. 이와 함께 아트센터는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한 버스킹(Busking) 상설무대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아트센터는 오는 10월까지 총 70여회의 버스킹을 진행할 예정인데 장소는 아트센터 야외극장과 열린 무대, 소극장 앞 공간 등이다. 추후 공모를 통해 뽑힌 청년버스터 30~40개팀과 경기도예술단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 밖에 아트센터는 코로나 19로 멈춘 '찾아가는 문화 나눔' 활동 대신 아카펠라, 요들, 퓨전국악, 남성중창 등의 연주 실황을 영상으로 제작해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웹 미디어 채널로 중계한다.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진행해 온 공연 온라인중계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만든 경기도 예술인들의 무관중 공연 영상 콘텐츠를 외부에 제공해 도민들에게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4-15 김종찬

양평 양수리관광단지 유튜브 연계 홍보… 상권진흥센터, 서포터스 모집·양성

끼와 재미있는 콘텐츠로 무장한 유튜버들이 연간 200만명이 찾는 양수리관광단지를 뒤집어 놓을 전망이다.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상권진흥센터는 유튜브를 통해 양수리상권진흥구역 활성화를 위해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홍보를 담당할 '유튜브 서포터스' 모집·양성 계획을 12일 밝혔다. 유튜브 서포터스는 양평 양수리시장과 양수역 앞 용담리를 포함한 양수리상권과 두물머리, 세미원을 연계한 관광상권의 음식과 문화, 일상 등의 콘텐츠를 제작, 유튜브를 활용해 소개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2~3팀이며 1차 서류 접수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다.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직접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평가하는 유튜브 오디션이 진행된다.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오디션에서는 콘텐츠의 창의성과 촬영, 편집 능력, 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1차 서포터스의 활동기간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이며 홍보 성과에 따라 2년차 서포터스 활동기회 및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센터는 사업이 만료되는 오는 2023년까지 유튜브 서포터스를 인기 유튜버로 육성, 자생력을 확보해 향후 양수리상권에 대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경기도와 양평군은 양수리상권진흥구역지원사업에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4년여간 40억원(도비 20억원·군비 20억원)을 투입한다. 문의 : (031)774-1661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020-04-12 오경택

지역문화계 줄잇는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인천문예회관 22일 '김목경' 커피콘서트영국서 쌓은 블루스 내공 히트곡에 녹여#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공연 브랜드인 '커피콘서트'가 무관객 온라인 생중계로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을 초대한다. 2008년에 시작된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 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이다. 오는 22일 오후 2시에 개최될 4월 무대의 주인공은 올해 데뷔 30년을 맞은 블루스 음악의 거장 김목경이다. '문화백신! 커피콘서트 LIVE'라는 제목으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인천광역시 공식 유튜브와 인천문화예술회관 페이스북 라이브로 안방에서 즐길 수 있으며, 공연 후에도 동 채널에서 녹화방송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인천시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몸은 멀리, 마음은 더 가깝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춘 기획으로, 인천시 소통기획담당관실과 인천문화예술회관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김목경은 1990년에 발매된 첫 앨범 'Old Fashioned Man'에서 당시로는 생소했던 블루스의 다양한 사운드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한국에 블루스의 대중화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3년에는 미국 멤피스의 '빌 스트리트 뮤직 페스티벌'에 아시아 가수 최초로 초청돼 한국 블루스 음악을 세계에 선보인 바 있다. 팝칼럼니스트 고 김광한은 김목경을 두고 "최고 실력의 블루스 기타 연주자이면서 노래까지 부르는 가수는 아시아에서 그밖에 없다"고 평가했다.김목경과 그의 밴드는 이번 공연에서 오랜 시간 영국에서 활동하며 쌓은 블루스 음악의 내공에 한국인 특유의 '한'의 정서를 승화한 히트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인천문화예술회관 김규호 관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피로를 느끼는 요즘, 온라인 커피콘서트를 통해 시민 여러분들 마음의 면역력이 커지고,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들 또한 공연활동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문의 : (032)420-2735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경기무용단 '춤-ON, 련' 지난주말 공연'화려한 춤사위'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아# 경기도무용단이 영상과 아이컨텍(eye contact)으로 관객들을 만났다.코로나 19 여파에 따라 무관중 생중계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11일 오후 4시 경기도무용단의 '춤-ON, 련' 공연도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했다. 경기아트센터 공식유튜브 '꺅!티비'와 네이버TV 경기아트센터 '꺅티비'를 통해 중계된 이번 공연은 한국무용의 예술성뿐만 아니라 대중성에도 기여하고 있는 김충한 예술감독의 대표 창작 작품이다. '련(蓮), 다시 피는 꽃'이란 명칭으로 지난해 정기공연에서 선보였을 당시 유연성과 역동성, 정교함을 모두 갖추었다고 평가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작품은 백제 개루왕 시기 설화인 '도미부인 설화'와 제주도의 굿에서 구연 되는 서사무가인 '이공본풀이'를 모티브로 한 댄스컬이다. '도미부인 설화'는 백제왕이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여인 도미를 탐하지만 도미가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하는 내용을, '이공본풀이'는 주인에게 온갖 시련을 당해 죽은 하인 원강암이를 남편 사라도령과 아들 할락궁이가 서천 꽃밭의 되살이 꽃으로 소생시키는 내용을 각각 담고 있는데 무용단은 드라마적 요소와 무용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선보였다. 게다가 무용수들의 세밀한 동작과 호흡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다수의 카메라가 투입돼 공연장 무대가 아닌 안방에서도 무용단의 화려한 춤사위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무용단이 온몸으로 전한 이번 공연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슴 깊은 감동으로 다가왔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경기아트센터는 코로나19에 지친 도민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달 예정된 공연도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한다"고 전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아이클릭아트블루스 음악 거장 김목경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지난 11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공식유튜브 '꺅!티비'와 네이버TV 경기아트센터 '꺅티비'를 통해 중계한 경기도무용단의 '춤-ON, 련'. /경기아트센터 제공

2020-04-12 김영준·김종찬

안산FC, 사회공헌 제휴 고려은단 '비타민C 1000' 광고에 신재원 등 축구선수 출연

프로축구 안산그리너스FC는 11일 고려은단이 '마시는 고려은단 비타민C 1000' 패러디 광고 '축구선수'편을 선보인다고 밟혔다.안산은 프로구단 최초로 고려은단 등 4개 기업과 사회공헌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올해부터 단순 사회공헌활동에 머물지 않고,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홍보 컨텐츠 개발을 통해 윈윈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의지다.이번 '축구선수'편은 기존 고려은단의 광고인 '피로가 쌓이기 전, 미리미리'를 패러디한 것으로 안산의 이희성·김경학·신재원 등 3명의 선수가 출연한다. 신재원이 고된 훈련으로 피로가 쌓여 주요 순간에 득점 찬스를 놓칠 때 '피로가 쌓인 운동선수들을 위해 미리미리 비타민C 1000㎎ 준비하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한다.박창희 단장은 "고려은단은 2017년 창단 이후 3년 연속 안산그리너스와 함께 하며,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앞으로 더욱더 다양한 컨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을 위해 다가가는 구단이 되겠다"고 전했다.골키퍼 이희성 선수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면역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 시점에 많은 분들이 면역력 증진 및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고려은단을 마시고 코로나19를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고려은단 비타민 1000' 패러디 광고 영상에 출연한 신재원./안산그리너스FC 제공

2020-04-11 송수은

'톡톡 튀는' 홈트레이닝 요정 "10분 스트레칭, 몸이 느껴요"

의구심 불구 잔근육 사용 '효과'"피로 덜 쌓일 것" 적극적 추천"체조선수가 '홈트(홈트레이닝)' 영상을 찍을 줄은 저도 몰랐는데, 도움이 되네요!"코로나19 사태로 실내 생활 위주로 전환된 경기도민들의 건강 개선을 위해 경기도체육회가 마련한 홈트 영상에서 실생활 체조를 선보인 한소리(경기도청)의 일성이다. 그는 경기도청 체조팀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로 체조 14년차다운 위용을 뽐냈다.한소리의 홈트 영상은 10분 상당의 스트레칭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기간이 연장된 데다가 온라인 개학을 마주한 상황에서 야외 체육 활동이 어려워진 도민들의 실내운동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도체육회가 제작한 콘텐츠다. 집안과 휴식공간이 있는 사무실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한소리는 "도체육회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홈트 영상을 찍게 됐는데 사실 몸을 텀블링으로 푸는 저 같은 선수들에게 스트레칭과 같은 홈트가 과연 도움이 될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면서 "하지만 영상을 찍어보니 제가 쓰는 줄 몰랐던 신체의 소근육을 사용해 몸이 풀리는 것을 느끼게 돼 도민들에게도 필요할 것 같아 권장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제 주변 일반 직장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스포츠센터 등을 비롯해 야외 활동에 제약을 받는 만큼 급작스럽게 불어나는 체중 때문에 걱정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며 "몸이 뻐근하다고 느낄 때 잠깐 짬을 내 스트레칭을 (시청자들께서) 해본다면 피로도 덜 쌓이고 몸의 변화를 느낄 것이기에 적극 추천한다"고 덧붙였다.한소리는 "11세부터 체조를 시작해 현재까지 체육인으로 살고 있다. 홈트 영상 제작 제의에 설레기도 했지만 잘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했다"면서 "다음에도 제가 영상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면 조금 더 효율적인 트레이닝 영상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시청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한편 도체육회는 오는 14일부터 이번 한소리가 출연한 홈트 영상을 유튜브와 SNS 등에 게재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경기도스포츠과학센터와 공동으로 콘텐츠를 개발해 '경기도 직장운동경기부 선수와 함께하는 홈트레이닝' 영상을 제작해 업로드할 계획이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오는 14일 경기도체육회가 공개할 '홈트레이닝' 영상에 나선 경기도청 체조팀 소속 한소리. /경기도청체조팀 제공

2020-04-09 송수은

고독을 잊고마음을 잇는언어의 온기

임시휴관… 올 첫 기획전 유튜브로 공개미국·프랑스·레바논 등 해외작가 참여코로나 사태 '거리두기' 지친 시민 위로문화·예술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를 벗어나고자 안간힘이다.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공연을 속속 선보이는 공연계에 이어 현장 관람이 필수인 전시분야에서도 작품을 선공개하며 관람객 관심 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지역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올해 첫 기획전시 '침묵의 미래: 하나의 언어가 사라진 순간'을 지난 8일부터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애초 이 전시는 지난 2월 27일부터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전시공간인 백남준아트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휴관에 들어가면서 관객과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아트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시민들의 지친 마음에 예술이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찍 준비해둔 전시를 온라인에서나마 소개하기로 했다. 기획전 '침묵의 미래: 하나의 언어가 사라진 순간'은 소설가 김애란의 단편소설 '침묵의 미래'에서 포착한 질문을 단초로, 말과 글이면서 신체이자 정령, 실체이자 관념, 그리고 체제이자 문화인 언어를 들여다본다. 동시에 지배 언어가 낳는 계급과 소외, 생존 도구로서 인권과 직결된 언어의 힘을 시각예술로 제시한다. 아울러 일상에 서서히 스며든 언어 양극화와 연동한 문제들을 환기함으로써 눈에 보이지 않는 언어의 힘과 다양성을 새로이 바라보게 한다. 한국은 물론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레바논 베이루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참여한 작가 8명의 영상 8점, 설치작품 3점 등 총 11점이 온라인에 공개된다.이에 앞서 광주 소재 영은미술관도 코로나19에 애초 계획된 전시를 선보일 수 없게 되자 지난 7일부터 특별기획전 등을 열어 매주 2회 온라인(자체 홈페이지 등)에 작품을 공개하고 있다. 온라인에 공개되는 기획전은 '영은지기, 기억을 잇다'와 '진실되게', '영은아트프로젝트, 권혜경' 등이다. 이 중 오는 19일까지 온라인에 공개되는 '영은아트프로젝트, 권혜경'은 고정되어 있는 고유의 기능을 지닌 사물들이 저마다의 다른 상황과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 의미와 무게를 다룬다. 미술관 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현장 중심의 예술·문화계는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라며 "발길이 끊기면 관심 또한 줄어드는 만큼 예술·문화계에선 관람객들의 시선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현장이 아닌 온라인으로나마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지난 8일부터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되고 있는 백남준아트센터의 기획전시 '침묵의 미래: 하나의 언어가 사라진 순간' 참여 작가 김우진의 '완벽한 합창'.백남준아트센터의 기획전시 '침묵의 미래: 하나의 언어가 사라진 순간' 참여 작가 안젤리카메시티의 '말의색깔'. /백남준아트센터 제공

2020-04-09 김종찬

경기필 '브람스 & 엘가' 무대, 내일 무관중 생중계

경기필하모닉은 10일 오후 8시 '경기필 앤솔러지Ⅲ' 무관중 생중계 공연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 포스터 참조경기아트센터 공식유튜브 '꺅!티비', 네이버TV 경기아트센터 '꺅티비'를 통해 중계되는 이번 공연은 지휘자 정나라와 첼리스트 임희영의 협연으로 진행된다.당초 경기필하모닉은 앤솔러지 시리즈Ⅲ 일환에 따라 '프로코피예프 & 드뷔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강화되면서 '브람스 & 엘가'로 공연을 변경했다.이에 따라 이번 공연에선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을 비롯 엘가 '첼로 협주곡', 브람스 '교향곡 제2번'이 연주된다.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은 네덜란드의 국민 영웅인 에그몬트 백작의 일생을 바탕으로 만든 괴테의 '에그몬트' 연극에 붙여진 부수음악이다.엘가의 '첼로 협주곡'은 엘가가 말년에 작곡한 느리고 어두운 분위기의 협주곡으로 작곡 당시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었다. 때문에 이 작품은 전쟁으로 어두워진 사회 분위기, 병과 죽음, 절망 등 우울한 배경 속에서 탄생해 엘가의 다른 작품과 달리 유독 적막하고 쓸쓸하다. 하지만 이 곡은 오히려 저음의 첼로 선율이 슬픔을 어루만지면서 위로를 전달한다. 마지막 곡인 브람스 '교향곡 제2번'은 자연이 주는 밝고 따뜻한 느낌이 반영됐다. 당시 한 여름에 조용한 자연환경 속에서 브람스가 느꼈던 차분하고 부드러운 감정이 곡에 투영되어 온화하고 전원적인 분위기를 나타낸다. 정나라 부지휘자와 경기필하모닉은 평온하고 따뜻함을 전하는 이 곡으로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이들을 위로하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무관중 생중계로 진행되는 만큼 연주가 이루어지지 않는 시간에는 장일범 음악평론가가 해설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4-08 김종찬

동영상 수업 제작하기도 벅찬데 '저작권 문제'도 떠넘긴 교육당국

프로그램 라이선스 대책없어 불안 서버 과부하… '업로드'까지 차질온라인 개학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수업 제작프로그램 저작권 등 학교현장은 숙제만 잔뜩 떠안은 채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교육당국이 쌍방향 수업이나 동영상 녹화 수업을 진행하라고 권장하면서도 정작 동영상 등 수업 제작에 필요한 프로그램의 저작권 문제에 대해선 조심하라는 것 외엔 별다른 언급이 없어 교사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학교와 같은 공공기관에서 동영상 및 수업 콘텐츠를 제작하는 민간 프로그램을 사용할 땐 공공 라이선스를 구매한 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제공한 '교육기관 원격수업 및 학습을 위한 저작권FAQ'만 학교에 배포했을 뿐 프로그램을 구매하거나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저작권 문제와 관련해 교사, 학생 등 사용자를 보호하는 대책에 대해선 언급이 없다. 실제로 7일,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3학년을 대상으로 테스트 수업을 진행한 의왕 갈뫼중학교도 '줌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쌍방향 수업을 진행했지만 이 또한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이용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갈뫼중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배포한 것은 아니다. 줌 프로그램이 6개월간 무료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어 당분간 이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장에선 체육, 미술 등 예체능의 경우 교사들이 수업을 구현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갈뫼중 교사는 "예체능 교사들은 과로로 쓰러질 지경이다. 체육 동작을 혼자 일일이 다 찍어 올릴 수도 없고, 실기수업도 마땅한 대책이 없다. 학교도 대안 마련이 힘들다"고 토로했다.이렇게 어렵게 수업을 만들어도 EBS, E-학습터 등 서버의 용량 부족으로 업로드조차 못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용인의 한 초등학교 A교사는 "PPT(파워포인트)를 활용해 교과 내용을 정리한 뒤 수업을 하듯이 일일이 내용을 녹음해 12분짜리 동영상을 만들었지만, E-학습터에 올리지도 못했다"며 "용량이 부족해서"라고 설명했다. 현재 온라인 수업에 활용 중인 교육 플랫폼 서버의 과부하는 그간 문제로 지적돼왔다. 기존에 EBS는 150만명, E-학습터는 50만명이 동시접속할 수 있는 수준인데, 온라인 개학 후 동시 접속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교육당국은 1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용량을 늘리기로 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EBS를 중심으로 기존 서버용량의 3배 가량을 늘렸지만 여전히 역부족이다. 계속 증설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학이 오는 9일 중3과 고3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7일 오전 의왕시 갈뫼중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의 온라인 출석 및 원격수업 테스트를 하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학이 오는 9일 중3과 고3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7일 오전 의왕시 갈뫼중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의 온라인 출석 및 원격수업 테스트를 하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0-04-07 공지영

'외모 비하' EBS 온라인 교육(Touch! 초등 영어 - 말하기), 서비스 중지·재검수

파견 초등교사와 함께 만든 내용총괄PD 최종 과정도 '무사 통과''4학년용' 불구 저학년에 확대도제작 시스템 '보완 목소리' 일어EBS가 남녀의 외모 비하 등 부적절한 교육 내용으로 문제가 된 'Touch! 초등 영어 - 말하기' 온라인 수업(4월 7일자 7면 보도)을 홈페이지에서 모두 내린 채 서비스를 중지하고 재검수에 들어갔다.7일 EBS 초등 사이트에는 'Touch! 초등 영어 - 말하기' 수업이 모두 빠져있다. 현재 1~6학년은 아예 프로그램이 없는 상태다.경인일보의 취재 이후 EBS는 '8강 가족 소개하기'에 대해 초등교사로 구성된 심의단을 통해 재심의를 거쳤고 '교육적으로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려 서비스를 중단했다.더불어 해당 수업 전반에 걸쳐 재점검을 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전체 수업의 서비스를 중지했다는 게 EBS의 설명이다.하지만 EBS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제작 및 검수에 있어 보다 면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EBS 교육 콘텐츠는 일반적으로 현직 교사들이 제작 및 선별 검수 등에 참여한다. 매년 초등교사가 파견돼 프로그램 제작을 함께 하는 시스템이다.해당 수업에서 등장한 역할극의 경우 2010년에 별도로 제작됐지만 2016년 Touch! 초등 영어 - 말하기를 새롭게 제작하는 과정에서 포함됐다. EBS에 파견된 초등학교 교사들이 수업 내용에 맞는 영상을 이전에 제작한 자료영상들에서 찾아 넣은 것이다.이후 총괄프로듀서가 최종 검수를 다시 한번 했지만 문제의 영상은 제외되지 않았다. EBS 관계자는 "EBS가 제작하는 콘텐츠 수가 너무 많고, 제작과정에서 교사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전문성 있는 교사들을 믿고 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게다가 문제의 수업은 온라인 사이트뿐 아니라 EBS가 운영하는 영어전문 케이블 채널에서도 방영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 당시엔 초등학교 4학년용 수업으로 만들어졌지만, EBS 초등 사이트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초등 공통으로 분류됐고 저학년 학생도 보는 수업으로 확대된 것이다. EBS 관계자는 "해당 수업은 검수 대상에 올렸고 판단 여부가 나오기 전까지는 서비스를 중지한 상태"라면서 "오래된 콘텐츠는 시기적으로 안 맞을 수 있어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데 현재 EBS가 마비 지경"이라고 설명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

2020-04-07 남국성

풍성한 감동 무대, 일상처럼 '플레이'한다

양사, 제작 콘텐츠 플랫폼 통해 공유상호 제작 공간·인력 등 협력 추진도경기아트센터에서 생산하는 뮤지컬과 공연 등 각종 예술 콘텐츠가 경인일보의 플랫폼을 통해 안방에 공급된다.경인일보와 경기아트센터는 7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미디어창작소'에서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콘텐츠와 다양한 영상미디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양 사는 각 사에서 만들어진 영상물에 대해 상호 플랫폼을 통해 교류한다. 또 상호 미디어 제작 공간 및 인력에 대해서도 필요에 따라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경인일보는 유튜브 등을 통해 경기도의 부동산과 경제 등을 발 빠르게 전달하고 있는 '비즈엠'을 비롯 ▲수원·서울·논현역 등 총 6곳의 대형 전광판 ▲경기도 관공서 100여곳에 설치된 뉴스비전 ▲경기도를 경유하는 전체 버스 노선에 설치된 G버스 ▲지하철 2·5·6·7·8호선 승강장 등 다양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경기아트센터 역시 경기아트센터 공식 유튜브 '꺅!티비'와 네이버TV 경기아트센터 '꺅티비' 등을 통해 각 예술단체가 올리는 공연을 온라인에 무관중 생중계하고 있다.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영상미디어를 공유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경기아트센터와 다양한 플랫폼을 교류해 한 단계 앞서가는 미디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경기아트센터로 새롭게 바뀐 뒤 수도권 대표 언론사와 플랫폼을 함께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준 높은 예술 및 뉴스 콘텐츠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아이클릭아트'경기아트센터-경인일보 미디어영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내빈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20-04-07 김종찬

性 고정관념·외모 편견부터 심는 'EBS 온라인수업'

초등생 12만명 시청한 영어 교육, 남녀 외도·신체 비하 등 내용 포함학부모·전교조 "성인지감수성 낮아 우려"… 관계자 "전체 검수 계획"신데렐라와 줄리엣을 동시에 사귀고 있던 로미오는 신데렐라와 데이트하는 현장을 줄리엣에게 들킨다. 줄리엣이 신데렐라를 가리키며 "이 여자 누구야"라고 묻자 로미오는 "우리 엄마야"라고 답한다.계속되는 줄리엣의 추궁에 로미오는 결국 여자친구라고 실토하며 도망간다. 설상가상, 백설공주까지 만난 로미오는 "이 여자들 누구야"라고 묻는 백설공주의 말에 신데렐라와 줄리엣을 가리켜 "사촌들이야"라고 둘러댄다.해당 역할극은 EBS 초등 온라인 수업 'Touch! 초등 영어 - 말하기' 중 8강, 가족 소개하기의 일부분이다.여러 여성을 동시에 만나다 적발된 남성의 상황을 '가족 소개하기' 표현을 배우는 데 묘사한 것이다. EBS 초등 온라인 수업에서 성인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황당한 상황이 연출되고 남녀 외모를 비하하는 듯한 묘사가 여러 번 등장하는 등 어린이교육교재로는 부적절한 내용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교육부 방침에 따라 EBS 온라인 콘텐츠를 이용해 집에서 학습하는 초등학생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성인지 감수성이 현격히 떨어지는 콘텐츠들이 무방비 상태로 배포돼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문제가 된 초등영어 수업은 학년 구분없이 '공통'으로 분류돼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시청이 가능하다. 특히 교육부가 초등학교 1·2학년의 EBS 콘텐츠 이용을 장려해 전국의 초등학생들이 해당 수업을 영어 교육으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이 수업은 지난 1주일 간 EBS 초등 온라인 수업 중 스트리밍 9위를 기록했고 12만명 가량이 시청했다.특히 이 수업의 1강은 '간단한 인사표현 알아보기'인데, 남녀의 특정 신체부위를 희화화한다. 로미오가 부채를 들고 입을 가린 줄리엣에게 접근했다가 줄리엣이 앞니가 없는 것을 보고 도망가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고, 줄리엣은 로미오가 탈모인 것을 보고 도망간다.심지어 이 영상은 회원 가입 없이도 볼 수 있는 맛보기로 버젓이 활용됐다.나명주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회장은 "코믹하게 설명하려는 것 같은데 성인지 감수성이 낮아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현재 EBS를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성인지 감수성에 위배되는 내용은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정현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도 "(해당 콘텐츠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잘못된 외모 편견을 심어주거나 고정된 남·여의 성역할을 보여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EBS 관계자는 "시청자센터에 민원이 많이 와서 한번은 걸리게 되는데 10년 동안 민원이 없어 문제가 없다고 보았다"면서 "초등 공통으로 묶인 콘텐츠들은 전체 한 번 검수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EBS 초등 온라인 수업 'Touch! 초등 영어 - 말하기' 가족 소개하기 영상의 일부분. /EBS 홈페이지 캡처

2020-04-06 남국성

급제동 부천 영상문화산단 총선이후 사업향배 어디로

시의회서 '주택 과잉공급' 지적설훈 후보 "주민의견수렴 필요"서영석 후보 "원점서 재검토를"사업추진이 중단돼 있는 부천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가 4·15 총선 이후 어떻게 전개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부천시의회는 지난 1월 부천시의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에 대해 매각을 반대하는 수정안이 제출돼 사업추진에 급제동이 걸린 상태다.박정산 의원 등 7명의 수정안 제안자들은 "현재 부천에서는 대장 신도시 2만세대, 역곡지구 5천500세대, 영상문화단지 5천300세대, 오정 군부대 3천700세대,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1천500세대 등 3만6천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보이는데 주택 과잉 공급에 따른 우려와 걱정이 크다"며 "영상산업단지의 특화된 토지이용계획이 필요한 만큼 폭넓은 의견수렴 절차가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결국 주거단지 위주의 영상산업단지 개발에 제동이 걸린 상태에서 총선 이후 이 문제가 어떻게 풀릴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매각 안에 대해 반대를 했던 부천 시의원 다수가 설훈 후보 진영이라는 점에서 설 후보가 영상문화단지 개발을 어떻게 풀 것인지에 대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와 관련, 설훈 후보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영상문화단지는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또 미래통합당 서영석 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발안이 부결된 상동영상문화단지 개발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현재 콘텐츠 중심의 부천시 모델은 상암디지털단지와 경쟁이 불가피하다. 과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평가해야 할 시기"라고 지적했다.서 후보는 "4차 산업시대 콘텐츠 산업과 ICT기반 영상장비 기기산업이 결합된 산·학·연 복합단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비전을 제시했다.이에 대해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의 개발이 지연되면서 소니픽처스, EBS 등 국내외 유치 예정 기업의 이탈과 실감콘텐츠 시장 선점 효과도 크게 떨어질 우려가 높다"며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사업 조감도. /부천시 제공

2020-04-06 장철순

인하대, 재학생 일자리 준비 '유튜브'로

취업시리즈 인기 20일까지 특강채용 트렌드·자소서 작성은 홈피인하대학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의뿐 아니라 재학생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온라인에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인하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이달 초 '2020 상반기 채용 트렌드 특강'과 '2020 상반기 대비 자소서 작성법 특강'을 일자리센터 홈페이지(job.inha.ac.kr)에 게재했다. 이 콘텐츠는 인하대 일자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 6일 현재 조회수가 2천회를 넘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 높은 취업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인하취업시리즈 오픈특강'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월요일마다 유튜브에 강의를 공개하고 있다. 강의는 전반적인 취업 준비 내용을 담고 있다. 유튜브 공개 계정이어서 인하대생뿐 아니라 모든 이들이 볼 수 있다. 이달에는 매주 금요일마다 일자리센터 홈페이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오픈특강'을 진행한다. 사전에 교육을 신청한 이들만 수강할 수 있는데, 오는 10일 강의에는 '배터리 산업군' 취업 공략법을 담는다. 신입생을 위한 취업 적성 확인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성격유형검사(MBTI), 직업관심검사(STRONG) 등 집에서 바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준비 중이다.김웅희 인하대 학생지원처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 닥쳐 학생들이 캠퍼스 대학 생활을 누리지 못해 안타깝다"며 "온라인 강의는 물론이고 학교에 나오지 않고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인하대 학생이 6일 대학 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인하취업시리즈 오픈특강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2020-04-06 김성호

교향곡 세계의 영웅 '베토벤 비긴즈' 온라인 생중계

아트센터 인천, 25일 '토요스테이지' 기획'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민에 위안아트센터 인천(ACI)의 기획 공연이 온라인 생중계로 선을 보인다. 아트센터 인천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안을 주기 위해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토요스테이지-베토벤 비긴즈' 공연을 네이버TV를 통해 무료 온라인 생중계한다고 6일 밝혔다.'베토벤 비긴즈'는 지난해 청중의 호응을 얻은 '모차르트 모자이크'에 이은 ACI 토요스테이지의 두 번째 시즌이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시즌은 4월 공연을 포함해 1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펼쳐진다. 베토벤의 음악을 중심으로 모차르트, 멘델스존, 헨델, 하이든까지 다양한 작곡가들의 숨겨진 음악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 클래식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5일 첫 무대의 프로그램은 멘델스존의 '봄 노래'와 '바이올린 협주곡'(협연·김다미), 베토벤의 '교향곡 7번'으로 구성됐다. 올해 연말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될 '베토벤 비긴즈'는 최수열이 지휘하는 코리안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참여하며, 김다미·조진주(바이올린), 최희연(피아노), 양성원(첼로), 성재창(트럼펫) 등 국내 정상급 솔리스트들이 가세해 다채로운 구성으로 꾸며진다.이종연 아트센터 인천 운영준비단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된 공연들이 연일 취소되는 등 공연예술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연주자들은 활동을 지속하고, 관객들은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온라인 생중계 방식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032)453-7700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베토벤 비긴즈' 포스터. /아트센터 인천 제공

2020-04-06 김영준

"온라인 동영상 이용자 93% 유튜브 시청"

온라인 동영상 시청자 10명 중 9명이 유튜브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넷플릭스'의 이용률은 전년도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KT 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2020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 Netizen Profile Research)를 발표했다.NPR은 국내 PC와 모바일 동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 행태와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하는 조사로, 2004년부터 연 1회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먼저 국내 온라인 동영상 하루 평균 시청시간은 1시간 38분으로 조사됐다. 특히 10대의 시청시간은 2시간 35분, 20대는 2시간 6분으로 나타나 다른 연령대에 비해 시청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나스미디어는 설명했다. 온라인 동영상 시청 시 유튜브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93.7%로, 유튜브 중심의 동영상 시청 행태는 지속해서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또 넷플릭스 이용률은 28.6%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11.9%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특히 조사 대상자의 과반수 이상인 51.3%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8%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응답자는 OTT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콘텐츠의 다양성'(49.0%)과 '서비스별 독점 콘텐츠 제공'(43.6%)이라고 답했다.이와 함께 OTT 이용자의 30.0%는 TV 등을 활용해 OTT를 시청했다고 설명했다.인터넷 이용자의 온라인동영상 이용률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94.6%를 기록했다. 또 '모바일 위주로' 혹은 '모바일에서만'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2.9%로, 전체의 절반 이상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다.이와 관련해 KT는 "특정 장르와 카테고리에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OTT가 유튜브와 함께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며 "OTT가 TV 스크린을 매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0-04-06 연합뉴스

지역 문화콘텐츠 가능성 키우는 '마스터플랜'

인천TP, 웹툰·영화 등 '연구용역'8월까지 현황진단·발전방향 모색산업 고도화·관광분야 연계 기대인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이 수립된다.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는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현황 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문화콘텐츠는 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등의 산업을 일컫는다. 이들 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으며 하나의 문화콘텐츠가 다양한 방식으로 유통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웹툰이 영화로 제작되고 캐릭터 인형 등이 상품으로 나온다. 최근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의 기술이 발달하면서 문화콘텐츠를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문화콘텐츠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말해준다. 지역경제 측면에서는 관광산업과 연계될 수 있는 부분이 많다.인천TP는 '인천 문화콘텐츠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인천 문화콘텐츠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인천 문화콘텐츠 산업의 발전 방향 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문화콘텐츠 산업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정책, 인천 문화콘텐츠 산업 종사자와 기업 규모 등을 조사한다. 인천문화산업진흥지구 입주기업에 대한 조사와 함께 애로사항 등도 파악한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인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는 데 활용된다. 인천TP는 인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기본방향과 비전 등을 설정하고, 현재 수준보다 관련 산업을 고도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시 소유 유휴시설을 활용해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도 연구한다. 인천TP는 이러한 내용의 연구용역을 8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0-04-05 정운

네이버 댓글 이력 공개하니…'다중인격 댓글러' 민낯 드러났다

"스위스에 거주 중인 교민입니다…멀리 있는 한국에서도 시급한 조치가 필요해 보여요."지난달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각국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처와 관련해 네이버에 뜬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그런데 이 이용자의 다른 댓글을 보면 뭔가 수상쩍다.하루에도 수십 개씩 달리는 이 사람의 댓글을 살펴보면 '11군번 청년', '20대 여성',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는 회계사', '중국에서 메모리칩 사업했던 사람', '연세대 재학 중인 학생' 등 신분이 수시로 바뀐다.네이버가 3월 19일부터 댓글 이력을 전면 공개하면서 드러난 일면이다. 자기가 쓴 댓글을 남에게 숨길 수 있었던 이전과 달리 이제는 지금까지 써 온 댓글이 모두 드러나면서 신뢰도를 판단할 근거가 생긴 셈이다. 댓글 이력 공개의 부수적인 효과도 눈에 띈다. 무엇보다 악플(악성 댓글)이 급감했다. 5일 네이버 데이터랩의 댓글 통계에 따르면 댓글 이력을 공개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보름 동안 규정 미준수로 삭제된 댓글은 1만5천236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그전 2주간 삭제된 4만6천166개의 3분의 1수준이다. 규정 미준수는 직설적인 욕설과 인격 모독 등 흔히 악플 하면 떠오르는 댓글에 해당한다.전체 댓글 중 악플의 비율도 0.46%에서 0.20%로 절반 넘게 줄었다. 이용자가 스스로 삭제한 댓글도 72만8천881개(9.33%)로, 이전 2주(119만4천357개·12%)보다 40% 가까이 줄었다.네이버의 한 관계자는 "댓글 이력 공개 이후 악성 댓글을 달려는 시도 자체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댓글 이력 공개 후 보름 동안 달린 댓글은 모두 781만1천630개로, 그전 2주(995만5천155개)보다 22%가량 줄었다. 날짜별로 보면 이력 공개 직후에는 전체 댓글 수가 다소 감소세를 보였으나 시간이 지나며 이전 수준으로 수렴하는 양상이 나타났다.다만, 끊임없이 설왕설래 되는 '댓글 알바'의 존재 여부는 이력 공개로도 판단이 쉽지 않다. 네이버는 기계적으로 달리는 댓글, 이른바 '매크로' 등은 인공지능(AI) 기술로 걸러낼 수 있지만, 이런 패턴이 아닐 때는 제재할 방법이나 근거가 마땅치 않다는 입장이다.네이버 관계자는 "댓글 이용자들이 돈을 받고 하는 '알바'인지, 자발적인 건지는 판단하기 어려운 영역"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0-04-05 연합뉴스

한국기자협회 "경기방송 일방 폐업, 도민 청취권 빼앗아"

한국기자협회(회장·김동훈)는 지난달 30일 자정을 기해 정파된 경기방송 사태와 관련, "구성원들의 보호막이 되겠다"며 성명을 발표했다.기협은 2일 성명서에서 "국내 방송 역사상 초유의 자진 폐업으로 시청자들의 청취권을 앗아간 경기방송사 사측의 행위에 분노를 넘어 허탈함을 금할 수 없다"며 "경기방송은 입장문을 통해 경영 악화와 내외부 경영 간섭을 폐업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으나 이는 방송사가 사적 영역인 자본의 논리를 앞세워 공적 영역인 도민들의 청취권을 마음대로 빼앗아간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새로운 사업자를 찾을 때까지만이라도 폐업을 미뤄달라는 목소리도 외면한 채 일방적 폐업으로 구성원들을 하루아침에 거리로 몰아내기까지 했다"며 "우리는 그동안 도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경기방송이 도민들을 위한 마지막 보답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날 때까지 방송시설 이용 등 방송 재개와 지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기협은 또 "법 개정을 통해 경기방송 구성원들에 대한 지원은 물론 경기방송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비해주기 바란다. 새 사업자가 인수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경기방송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주길 요청한다"며 방송통신위원회를 향해 법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한데 이어 "한국기자협회는 경기방송 지회 소속 회원들이 기자로서 정상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들의 권익을 위한 보호막이 되고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2020-04-02 황성규

한국기자협회, 경기방송 폐업사태 관련 성명 발표… "구성원 보호막 될 것"

한국기자협회(회장·김동훈)는 지난달 30일 자정을 기해 정파된 경기방송 사태와 관련, 2일 구성원들의 보호막이 되겠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기협은 성명서에서 "국내 방송 역사상 초유의 자진 폐업으로 시청자들의 청취권을 앗아간 경기방송사 사측의 행위에 분노를 넘어 허탈함을 금할 수 없다"며 "경기방송은 입장문을 통해 경영 악화와 내외부 경영 간섭을 폐업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으나 이는 방송사가 사적 영역인 자본의 논리를 앞세워 공적 영역인 도민들의 청취권을 마음대로 빼앗아간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새로운 사업자를 찾을 때까지만이라도 폐업을 미뤄달라는 목소리도 외면한 채 일방적 폐업으로 구성원들을 하루아침에 거리로 몰아내기까지 했다"며 "우리는 그동안 도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경기방송이 도민들을 위한 마지막 보답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날 때까지 방송시설 이용 등 방송 재개와 지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기협은 또 "법 개정을 통해 경기방송 구성원들에 대한 지원은 물론 경기방송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비해주기 바란다. 새 사업자가 인수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경기방송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주길 요청한다"며 방송통신위원회를 향해 법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한편 "한국기자협회는 경기방송 지회 소속 회원들이 기자로서 정상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들의 권익을 위한 보호막이 되고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한국기자협회(회장·김동훈)는 지난달 30일 자정을 기해 정파된 경기방송 사태와 관련, 2일 구성원들의 보호막이 되겠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은 텅비어 있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방송 스튜디오. /연합뉴스

2020-04-02 황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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