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서양의 앙상블, 전통과 현대사이 '다리를 놓다'… 군포 세종국악심포니 정기연주회

창작음악 활성화 프로그램'신진 작곡가' 백유미 참여내달 8일 '유튜브'등 공개군포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국악심포니)가 다음달 8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제119회 정기연주회 '오작교 프로젝트'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세종국악 유튜브 채널 등에서 온라인 생중계 공연으로 진행된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산실인 '오작교 프로젝트'는 오케스트라와 작곡가가 함께하는 창작음악 활성화 교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신진 작곡가 백유미가 참여한다.공연은 서양음악오케스트라는 물론 현대음악, 오페라, 뮤지컬 그리고 국악관현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마에스트로 최영선의 지휘와 독보적인 국악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회자 윤중강의 진행으로 펼쳐진다.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전개된 꿈속의 인연을 이야기로 엮어 작곡한 '연(緣)'이 초연작으로 선보인다. 이어 국악심포니와 국립국악관현악단 거문고 수석 연주자인 오경자가 무대에 올라 협연으로 '해인심(海印心)'을 공연한다. '해인심'은 고요한 바다에 비친 모든 것에 물들지 않는 맑고 투명한 마음을 표현한 작품이다.또 국악심포니가 견우와 직녀의 이야기를 주제로 만든 '견우직녀(牽牛織女)'를 선보이고, 나그네가 느끼는 쓸쓸함과 그리움을 표현한 '여름밤의 나그네' 공연이 국악심포니와 젊은 소리꾼 한승호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사물놀이 장단의 흐름 위에 경기, 진도, 밀양의 세 아리랑 선율을 재즈의 느낌으로 살려 사물놀이를 새롭게 표현한 곡인 국악심포니를 위한 '그루브 아리노리(Groove Arinori)'가 펼쳐진다.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김혜성 대표 겸 총감독은 "국악심포니는 이번 백유미 작곡가와의 만남을 통해 과거의 반영물인 전통에 독창, 혁신, 현대적인 것을 더하여 또 하나의 새로운 전통으로 남을 수 있는 창작물을 탄생시키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국악심포니는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작곡가 백유미.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2020-09-28 김종찬

[언론 3단체 공동 성명 전문]법무부는 언론 자유 유린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즉각 중지하라

■ 언론 3단체 공동 성명 전문법무부는 9월 28일 언론보도의 피해에 대해 최대 5배까지 배상 책임을 지우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을 위한 집단소송법 제정안과 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 등 언론 3단체는 이번 법안에 대해 헌법상 기본권인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권리를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악법으로 규정해 강력 규탄하며 법안 도입과 개정을 즉각 중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는 사회적 강자에 의해 다수의 약자가 피해를 입었을 때 이를 시정하는데 적합한 제도다. 현행 제조물책임법은 가습기 살균제나 라돈 침대와 같이 국민의 건강에 해를 끼치는 상품에 대해 피해자 보호와 예방을 위해 손해배상액의 최대 3배까지 책임을 지우도록 하고 있다.권력의 감시가 본연의 역할인 언론을 상대로 제조물 책임을 묻는 것은 위험천만한 발상이다. 미국에서도 언론을 상대로 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는 언론의 자유 침해 등을 이유로 극히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언론의 감시 기능과 국민의 알 권리를 위축시키려는 과잉규제이자 위헌적 소지 등의 문제점이 있어서다. 그 동안 국회에서 여러 차례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려 했다. 하지만 법익보다 언론의 위축으로 우리 사회가 입게 될 부작용과 폐해가 크다는 이유로 무산됐다. 21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여당 의원들이 언론중재법 등을 개정해 이 제도를 도입하려 했을 때 언론 3단체는 한목소리로 발의안을 즉각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그런데도 현 정부가 이 제도를 이번엔 정부입법으로 강행하려는 데 대해 언론 3단체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특히 '악의적 가짜뉴스'라는 모호한 잣대로 언론에 징벌적 처벌을 가하겠다는 것은 민주국가 정부의 발상이라고는 믿기 힘들다. 판단 주체가 얼마든지 자신에게 불리한 기사, 비판적인 보도를 악의적 보도로 규정한 후 언론 탄압 수단으로 악용할 소지가 매우 크다. 현 정부는 거대 여당을 등에 업고 언론에 대해 사전 검열을 하겠다는 것인가. 허위 보도에 대해 언론이 책임지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다. 언론사는 자체적으로 독자위원회나 시청자위원회를 두고 오보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자정활동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만이 있을 경우 언론중재위원회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정정보도·반론보도를 청구할 수 있으며 언론사 등에 대한 소송도 가능하다.그런데도 정부가 제조물 책임을 빌미로 언론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적용한다면 오히려 악의적 보도의 근절 효과보다 언론활동의 위축으로 국민의 알권리가 침해되는 폐해가 나타날 것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규제 법률, 특히 우리사회의 근간인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입법은 최대한 신중을 기해 접근해야 한다. 언론 3단체는 정부의 이번 조치는 언론의 자유를 흔드는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규정하고 전면 백지화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 언론 3단체는 정부가 사회적 합의도, 명분도 없는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독단적으로 강행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저지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2020년 9월 28일 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

2020-09-28 김성주

포스코건설 '기업시민 끝판왕 퀴즈' 비대면 개최

포스코건설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 이념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실천하고자 지난 25일 온택트 방식으로 '도전! 기업시민 끝판왕' 퀴즈 대회를 했다. '도전! 기업시민 끝판왕' 퀴즈 대회는 '같이 짓는 가치(Build Value Together)'라는 슬로건처럼 포스코건설 임직원 모두가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고 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개최됐다.지난 14일 160여 명이 예선전을 벌여 최종 10명이 결선에 올랐다. 이들은 동반 성장, 안전·환경, 윤리 경영, 사회 공헌, 신뢰·소통의 조직문화 등 기업시민 경영 이념의 핵심 개념에 대해 경연을 벌였다. 그 결과 인프라사업본부 공병수 과장이 '기업시민 끝판왕'의 영예를 차지하며 사장 표창과 상금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회사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한성희 사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기업시민은 앞으로의 경영 환경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이자 시대의 정신"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기업시민 경영 이념을 보다 잘 이해하고 적극 실천해달라"고 했다.이번 대회 우승자 공병수 과장은 "퀴즈 대회를 준비하면서 포스코 기업시민헌장, 기업시민 실천 가이드 등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 이념을 되뇌는 계기가 됐다"며 "퀴즈왕이 된 만큼 앞으로 업무와 일상에서 기업시민 실천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9-27 목동훈

인천 문학시어터, 내달 7일 '흑백다방'·8일 '20세기 작가' 온라인 생중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한민국 창작극 2편이 10월 초 인천의 공연 팬들을 찾는다.강하고 선 굵은 남성 2인극 '흑백다방'과 섬세하고 따뜻한 여성 2인극 '20세기 작가'가 오는 10월7일과 8일 오후 7시 인천의 공공 소극장 문학시어터에서 연이어 펼쳐진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공연으로 기획된 이번 무대는 문학시어터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에서 생중계되는 영상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연극 '흑백다방'(연출 차현석)은 2014년 '한국 2인극 페스티벌'에서 작품상, 연기상, 극본상을, 2015년 '제2회 서울연극인 대상'에서 작품상과 연기상을 받으며 평단과 관객들에게 호평받은 작품이다. 초연 이후 현재까지 일본, 영국, 미국 등 국내외에서 공연되고 있다.흘러간 1980년대 스타일의 다방에서 조용히 책이나 읽으며 간간이 찾아오는 손님들의 말동무가 되어주는 중년의 신사가 있다. 그의 다방에 조금 어눌하면서도 모자란 듯한 청년이 찾아온다. 심리 상담을 가장한 심리 게임을 하는 두 사람은 앞에 놓인 커피를 마시며 점점 자신의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번 무대에 설 배우들인 정성호와 윤상호는 '흑백다방'의 오리지널 캐스트로, 각종 연기상을 휩쓸었다. 두 사람은 반전과 대립, 공포와 적막이 오가는 광기와 전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류주혜와 민아람이 출연하는 '20세기 작가' 또한 2018년 일본 교토 공연의 성공 이후 국내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작품은 인기 방송작가의 몰락과 현존하는 최고 드라마 작가 사이의 갈등과 반전을 그렸다. 19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방송작가에게 방송국 보조작가가 찾아온다. 두 사람만의 특별한 작가 수업이 시작되고 그 속에서 드러나는 각자의 욕망과 표류하는 진심들이 표출된다.현어진 문학시어터 극장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공연이 불가한 상황에서 '인천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두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올해 문학시어터의 모든 기획공연에 촬영 및 중계 장비와 기술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 문화예술 기관 간의 모범적인 협업의 사례를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연극 '흑백다방' 공연 모습. 2020.9.27 /문학시어터 제공

2020-09-27 김영준

4차산업 미래 인재 양성 '둥지'… 인천 남동구, 청년미디어타워 개관

인천 남동구가 4차 산업혁명에 특화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조성한 '청년미디어타워'가 22일 문을 열었다.남동타워에 들어선 청년미디어타워는 음원 제작을 위한 녹음부스와 유튜브를 제작할 수 있는 촬영 스튜디오, 1인 창작실 등을 갖추고 있다. 콘텐츠 제작발표회 등을 열 수 있는 다목적홀과 휴게공간, VR체험관도 설치됐다.남동구는 이번 청년미디어타워 조성에 5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남동타워는 높이 122m, 연면적 999㎡ 규모의 건물로 2009년부터 민간에 개방돼 전망대와 여가시설로 쓰였다. 그러나 2015년 2층 작품 전시관과 3층 레스토랑이 차례로 문을 닫은 뒤 타워 시설 대부분이 방치돼왔다.이강호 구청장은 "미디어 콘텐츠 창작의 꿈이 있지만 경제적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많다"며 "청년미디어타워가 다양하고 실험적인 미디어 창작 활동을 마음껏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청년미디어타워 스튜디오 등 일부 시설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당분간 이용이 제한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22일 개관한 청년미디어타워 내부 공간. 2020.9.22 /남동구 제공

2020-09-22 이현준

부천만화축제, 사전제작 온라인 콘텐츠 24일까지 공개

온라인 축제로 진행 중인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이하 만화축제)가 사전 제작한 온라인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1일부터 차례로 공개한다.사전 제작 콘텐츠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만화작가가 작업실에서 작품 및 작가의 근황을 이야기하는 '만화가 토크'와 기획전시 '2019 부천만화대상전', '2020 부천만화대상전'의 두 작품을 리뷰한 '웹툰리뷰' 콘텐츠다.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 중 하나인 '만화가 토크'는 게임형식의 프로그램을 통해 유쾌하게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유튜브 콘텐츠다.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오후 2시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현재 창작 중인 작품을 소개하는 '작가의 근황 토크'부터 작품에 대해 묻고 답하는 'OX 퀴즈', '작가에게 묻다! 30문 30초답', 작가들의 알콩달콩 뒷이야기 '짜릿한 거짓말 탐지기', 만화작가의 꿈을 꾸게 한 '작가의 롤모델', 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콕! 찍어 토크', '미래에게 보내는 편지' 등 진행자와 작가의 다양한 만화 토크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작가의 작업실 공개' 코너에서는 캐릭터를 그리는 방법을 배워보기도 하고 작가의 애장품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만화가 토크에는 ▲1회차 '신도림' 오세형 ▲2회차 '소녀신선' 효미 ▲3회차 '돼지우리' 천범식, '경비배두만' 이영곤 ▲4회차 '저세상클라스' 꾀돌이, '방탈출' 십박, '어글리후드' 미애 작가가 참여한다. 또한, 축제 기간 온라인 전시로 진행되는 부천만화대상전 작품 '곱게 자란 자식'과 '우두커니'에 대한 리뷰 콘텐츠도 선보인다. '웹툰리뷰' 콘텐츠는 '라이너의 컬쳐쇼크'와 '라이너TV'를 운영하는 유튜버이자 영화 칼럼니스트 라이너가 진행했다.만화축제는 오는 2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기획전시, 코스프레, 랜선 팬미팅, 방구석 콘서트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선보인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20-09-21 장철순

선감학원서 진 '유년들의 꿈'… 춤이되어 하늘로

경기도무용단 '바람의 넋'·'소녀의 꿈'공연 영상, 온라인미디어 채널 업로드희생자·피해자 위로 '추모문화제' 일환일제강점기 시절 모진 폭행과 인권탄압에 시달리다 숨진 '선감학원' 희생자를 추모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다.경기아트센터 산하 경기도무용단은 지난 19일 김충한 예술감독이 연출한 '바람의 넋'과 '소녀의 꿈' 공연 영상을 경기도청 온라인미디어 채널에 업로드 했다.이 영상은 선감학원 시설 운영 중 발생한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생존 피해자를 위로하기 위해 기획된 추모문화제 일환에 따라 진행됐다. 나신영 수석단원 주연의 '바람의 넋'에는 선감도에 수용돼 차갑고 고단하게 생을 마감한 소년들을 추모하는 의미가 담겼으며, 김상열 수석단원과 최은아 상임단원이 연무한 '소년의 꿈'은 교화라는 명목으로 인권은 물론 당연히 누려야 했던 희망과 미래를 처절하게 유린당한 그 시절 소년들의 이루지 못한 꿈을 우리 춤으로 형상화했다.김충한 예술감독은 "고단했던 삶을 마치고 흙으로 돌아간 유년들의 넋을 애도하기 위해 추모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선감학원은 1941년 일제강점기 말미에 안산 선감도에 설립된 시설로 1942년부터 부랑아 교화를 명분으로 운영됐다. 이 과정에서 18세 미만의 아동·청소년들을 강제 입소시켜 노역, 폭행 등 인권 탄압을 자행했으며, 1982년 시설이 폐쇄될 때까지 지속적인 인권 유린이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감학원 추모문화제는 지난 2016년 경기도 선감학원 피해지원 및 위령사업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이후 올해로 5번째를 맞고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경기도무용단이 일제강점기 시절 모진 폭행과 인권탄압에 시달리다 숨진 '선감학원'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제작한 '소년의 꿈'의 한 장면. 2020.9.21 /경기아트센터 제공

2020-09-21 김종찬

의정부시청소년재단 비대면 프로그램 활동 호응

온라인 공연·헬스 강좌 등 인기마스크 키트 제작 '자원봉사'도 "키트를 받아들고 생소했지만, 막상 해보니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없어져 오프라인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의정부시청소년재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개학, 외출제한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언택트(Untact) 프로그램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17일 의정부시청소년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던 프로그램들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매월 청소년들이 참여했던 어울림 마당 등 공연·행사는 유튜브를 이용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바꾸고, 교육 프로그램은 유튜브나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 키트도 만들어 배포하고, 제작 방법을 동영상으로 알려주기도 한다. 원격으로 진행하는 홈트레이닝 헬스는 참가 신청이 줄을 이을 정도로 인기다.최근엔 자원봉사활동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에 각각 접속한 청소년지도사와 학생들은 사전에 준비한 키트를 활용해 마스크 줄을 실시간으로 함께 만들고, 이후 한데 모아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서 친구들과 계획했던 현장 봉사활동이 취소돼 아쉬웠는데, 비대면으로 하는 봉사활동이 있어 참여하게 됐다"며 "안전하게 활동하면서도 내가 직접 만든 마스크 줄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남겼다.재단은 그밖에 코로나19로 인한 청소년의 심리 불안 해소와 건강 증진을 위해 온라인 심리검사를 지원하고, 결과에 따라 상담과 지역 관계기관 연계도 돕고 있다.이한범 의정부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어려운 상황을 겪는 청소년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안전하게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끊임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시청소년재단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요리 활동, 홈트레이닝 헬스, 메이커 활동 등 다양한 동영상 컨텐츠들과 비대면 자원봉사활동 '토닥토닥 안심 마스크'. 2020.9.20 /의정부시청소년재단 유튜브 영상 캡쳐의정부시청소년재단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요리 활동, 홈트레이닝 헬스, 메이커 활동 등 다양한 동영상 컨텐츠들과 비대면 자원봉사활동 '토닥토닥 안심 마스크'. 2020.9.20 /의정부시청소년재단 유튜브 영상 캡쳐

2020-09-20 김도란

[학생자치회를 소개합니다-고양 덕양중]신입생 환영회도 스승의 날도 '줌' 영상편지

■ '줌(zoom)'을 활용한 자치활동고양 덕양중학교는 코로나19 여파로 등교가 어려운 상황에도 '줌(zoom)'을 활용해 자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지난해 3월 처음 등교하는 중1 신입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준 '신입생 환영회'는 올해 온라인 개학에 맞춰 자치회와 선생님들이 직접 찍은 영상편지를 줌으로 틀어주는 활동으로 바꿨다. 스승의 날 행사도 줌으로 진행됐는데, 학생들에게 받은 영상편지를 온라인 수업 전 선생님께 틀어줬다.이요셉(16) 고양 덕양중 제7대 학생자치회장은 "자치회를 시작하면서 1년 계획을 다 세웠지만 코로나19로 활동 대부분이 연기됐다"며 "자치회 회의는 줌으로 했었는데, 스승의 날과 신입생 환영회 등 중요한 행사도 줌을 활용해 보면 좋겠다고 생각해 시작했다"고 설명했다.매년 4월마다 '세월호 플래시몹'도 진행한다. 4·16 세월호 참사를 항상 기억하는 의미에서 재작년부터 시작됐다. 자율적으로 신청한 학생 70~80명이 광화문 광장과 학교 운동장 등에 모여 플래시몹을 이어갔다.이지형(16) 고양 덕양중 제7대 학생자치부회장은 "재작년부터 (플래시몹에) 참여했는데, 세월호 관련 플래시몹이어서 참여하면서 더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 밖에도 덕양중은 지난해 1학기 대구광역시교육청을 찾아 타 시·도 중학교 임원 학생들에게 학생자치가 무엇인지, 자치활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주고 자치활동을 공유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지난 2월 고양 덕양중학교에서 진행한 제7대 학생자치회 수련회 모습. 2020.9.20 /고양 덕양중 제공

2020-09-20 신현정

'흥보가' 그 다음 얘기는?… 경기문화재단, 창작공연 지원사업 내달 4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가 융복합 창작공연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던 '흥보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음 달 4일 온라인에 스트리밍한다.'거꾸로 프로젝트'로 추진된 이 작품은 전통음악과 연극을 접목시킨 '흥부전'을 소재로 한 '전통 뮤지컬'로,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향유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4월 제작됐다.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는 이번 공연은 판소리 '흥보가' 줄거리 속 권선징악의 교훈을 살려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해학적인 요소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동시대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신선한 음악극으로 재탄생되었을 뿐만 아니라 판소리, 민요, 정가의 독특한 시김새와 창법을 소재로 전통음악의 선율과 장단을 선보인다. 또한 '창작곡'으로 구성된 점이 색다른데,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조화를 이룬 창작 음악이 연주돼 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3인의 소리꾼이 펼치는 연기와 전통 성악의 매력은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거꾸로 프로젝트를 추진한 관계자는 "착함보다는 이기심이 필요한 시대, 희생이란 찾아보기 힘든 이 시대에서 다시 한번 고전 속 '흥보가'의 이야기를 통해 권선징악, 인과응보, 개과천선, 형제간의 우애 등의 의미를 되짚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9-20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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