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애플 TV 앱 100여개국에 출시…"삼성 스마트TV에도 탑재"

애플이 새롭게 디자인한 TV 앱(dpp)을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출시했다고 CNN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애플 TV 앱은 지난 3월 오프라 윈프리, 제니퍼 애니스턴, 리스 위더스푼 등 스타들이 대거 출동한 가운데 열린 애플 이벤트에서 선보인 것이다.애플 TV 플러스로 명명된 앱은 애플이 넷플릭스처럼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를 지향하면서 내놓은 전략 무기다.'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HBO나 쇼타임, 스타즈 같은 채널을 스트리밍으로 구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애플이 직접 제작하는 오리지널 시리즈도 시청할 수 있다.윈프리가 다큐멘터리 두 편을 찍기로 했고 애니스턴과 위더스푼은 모닝 쇼를 진행한다.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애플 TV 앱은 아이폰, 아이패드와 맥(Mac)에서 시청할 수 있다.IT매체 더 버지는 "애플 TV를 최신 삼성 스마트 TV에서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애플은 이를 위해 업데이트된 운영체제인 tvOS를 적용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애플 TV 앱이 삼성 스마트 TV에 탑재되는 것은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삼성이 자사 스마트 TV에 '애플 아이튠스(iTunes) 무비·TV 쇼'와 '에어플레이(AirPlay) 2'를 동시에 탑재한다고 밝힌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스마트폰 특허를 둘러싸고 오랜 법적 분쟁을 벌여온 삼성과 애플의 협업은 가전업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2019-05-14 연합뉴스

한국신문협회, '청소년 생명존중 NIE(신문활용교육) 패스포트' 무료 배포

한국신문협회(회장·이병규)가 보건복지부의 민관 협력기구인 생명존중정책민관협의회와 공동으로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2019 청소년 생명존중 NIE(신문활용교육) 패스포트'를 무료 배포한다.패스포트는 '청소년의 자존감·사회적 소통능력'과 관련 된 신문기사를 읽고 생명존중 관련 과제를 학생들이 수행하는 NIE 워크북이다.신문협회는 16일 오전 10시부터 협회 홈페이지(www.presskorea.or.kr)에서 패스포트 과제를 수행할 학생 2만명(초 6천명, 중 7천명, 고 7천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학생 1명 당 1권씩, 단체 신청은 학교 당 최대 100권까지 신청 가능하다.학생들은 '패스포트'에 제시된 15개의 활동과제를 신문 지면이나 신문사 사이트에서 정보를 찾아 수행한 후 교사나 학부모로부터 확인 도장을 받으면 된다.신문협회는 이 패스포트를 9월 6일까지 제출받아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한다. 단체 부문은 팀당 10명 이상 참가해야 가능하다.수상자에게는 총 88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단체상 수상학교에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개별 수상자에게는 상금(대상 3명 각 100만원, 최우수상 3명 각 50만원, 우수상 6명 각 30만원) 또는 상품권(장려상)이 지급된다.자세한 사항은 신문협회 홈페이지(www.press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은 보건복지부, 한국언론진흥재단, 삼성언론재단의 후원으로 실시된다./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

2019-05-14 김신태

하남시 이슈 콕 집어서 '이건 이렇습니다'

시민 소통 홈페이지 '코너' 운영코스트코 개점 관련 입장 등 게재하남시가 시민들에게 바른정보를 알려 소통행정 넓혀간다.시는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현안사항에 대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시 홈페이지에 '이건 이렇습니다' 코너를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이건 이렇습니다' 코너는 시민과의 직접 소통채널을 다양화하고 바른 정보를 시민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안내하기 위해 개설됐으며 현재 ▲최근 개점한 외국계 대규모 점포(코스트코 하남점)에 대한 시의 입장 ▲북위례 힐스테이트 분양가에 대한 참고 설명 ▲미사강변도시 내 아우디 정비공장 건축허가에 대한 사항등을 게재 중이다.시는 이 코너를 통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각종 시 현안에 대해 상세히 사실을 설명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며 하남시청 홈페이지 '시민소통→시민정보-→이건 이렇습니다'로 접속하면 확인이 가능하다.정지은 도시브랜드담당관은 "시민들과의 소통채널를 다양화하고 지역 내 주요이슈에 대해 사실을 바르게 전달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건 이렇습니다' 코너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정 이슈가 되는 현안에 대해 시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게재하여 주민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하남시 홈페이지 '이건 이렇습니다' 코너. /하남시 제공

2019-05-13 문성호

"지역뉴스 우선 노출" 네이버 검색 개편 촉구

지역 저널리즘 복원을 위해선 포털기업 네이버가 사용자 위치기반 뉴스서비스를 도입하고 지역 소식을 우선 노출토록 검색 알고리즘을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9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한국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지방신문 경영혁신 전략토론회'에서 김대경 동아대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포털의 지역신문 뉴스서비스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김 교수는 "지난 2월 네이버가 검색 알고리즘을 변경하면서 지역뉴스는 철저히 배제됐으며, 네이버와 콘텐츠 제휴를 맺은 지역신문도 모바일에서는 전무하다"며 "지역신문이 모바일 뉴스서비스에서 제외된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이어 "모바일 앱으로 네이버에 매일 3천만 명이 접속하고 네이버로 송고되는 기사는 3만~4만 건에 달해 여론 형성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그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묻는 법적·사회적 장치는 사실상 없다"며 "이용자 위치정보를 토대로 지역 언론의 기사를 일정비율 이상 게재토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있는 만큼 이제라도 정치권과 언론, 포털이 지역 미디어 생태계 복원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김 교수는 또 지역 언론이 디지털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과감한 혁신과 새로운 실험을 시도해 독자들과 접점을 확대하는 자구 노력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 변경이 지역 언론의 어려움을 가중시켰다는 성토의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박상일 경인일보 디지털뉴스부장은 "최근 경기 군포에서 발생한 페인트공장 대형화재 당시 소속 기자들이 현장에서 발 빠르게 취재해 속보를 쏟아냈지만 네이버 검색에서 우리 기사는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 같은 포털사의 뉴스 노출 차별은 지역 언론사엔 존망의 문제가 된다"고 밝혔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05-09 이원근

예술의전당 감동 그대로 담은 '초고화질 영상'

10대 이상 카메라로 현장감·생동감 전달오산문화재단 '디토 파라디소' 오늘 상영오산문화재단은 '2019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을 통해 클래식 '디토 파라디소', 뮤지컬 '웃는 남자', 클래식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을 선보인다.9일 오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작품을 스크린을 통해 만나보는 영상화 사업은 다양한 각도에서 10대 이상의 카메라로 촬영된 초고화질 영상을 생동감 있게 편집,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 등 현장감을 그대로 전달한다.오산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영상화사업의 첫 번째 작품은 '디토 파라디소' 클래식 콘서트이다. '디토'는 2007년에 비올리니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이끄는 앙상블팀인 '앙상블 디토'에서 2009년 '디토 페스티벌'로 발전된 클래식 콘서트이다.특히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됐던 '디토 파라디소'는 '디토'를 거쳐간 역대 멤버들이 출연해 향후 그들의 10년을 내다보는 무대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공연 영상에서는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트 K.136', J.S.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 G장조, BWV 1048'과 '네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a단조, BWV 1065'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연주자는 리처드 용재 오닐, 다니엘 정, 유치엔 쳉, 대니 구, 문태국, 여운수, 아오 펠, 성민제 등이다.이 공연은 10일에서 11일까지 2회에 걸쳐 상영될 예정이다. 10일에는 오전 11시에 대공연장에서 학생무료관람(학교 단체 관람신청)이, 11일에는 오후2시 소공연장에서 오해피회원 대상으로 무료관람이 진행된다. 오해피회원은 오산문화재단 유료회원으로서 1년에 1만원 회비납부로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osan.go.kr/arts) 또는 전화(031-379-9999)로 알아볼 수 있다.한편 뮤지컬 '웃는 남자', 클래식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은 각각 오는 7월과 10월 상영될 예정이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9-05-09 김태성

"지역뉴스 우선노출돼야"… 네이버 검색 알고리즘 개편 촉구

지역 저널리즘 복원을 위해선 포털기업 네이버가 사용자 위치기반 뉴스서비스를 도입하고 지역 소식을 우선 노출토록 검색 알고리즘을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9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한국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지방신문 경영혁신 전략토론회'에서 김대경 동아대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포털의 지역신문 뉴스서비스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김 교수는 "지난 2월 네이버가 검색 알고리즘을 변경하면서 지역뉴스는 철저히 배제됐으며, 네이버와 콘텐츠 제휴를 맺은 지역신문도 모바일에서는 전무하다"며 "지역신문이 모바일 뉴스서비스에서 제외된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이어 "모바일 앱으로 네이버에 매일 3천만 명이 접속하고 네이버로 송고되는 기사는 3만~4만 건에 달해 여론 형성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그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묻는 법적·사회적 장치는 사실상 없다"며 "이용자 위치정보를 토대로 지역 언론의 기사를 일정비율 이상 게재토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있는 만큼 이제라도 정치권과 언론, 포털이 지역 미디어 생태계 복원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김 교수는 또 지역 언론이 디지털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과감한 혁신과 새로운 실험을 시도해 독자들과 접점을 확대하는 자구 노력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 변경이 지역 언론의 어려움을 가중시켰다는 성토의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박상일 경인일보 디지털뉴스부장은 "최근 경기 군포에서 발생한 페인트공장 대형화재 당시 소속 기자들이 현장에서 발 빠르게 취재해 속보를 쏟아냈지만 네이버 검색에서 우리 기사는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 같은 포털사의 뉴스 노출 차별은 지역 언론사엔 존망의 문제가 된다"고 밝혔다. /이원근기자lwg33@kyeongin.com한국신문협회 주최 지방신문 경영혁신 전략 토론회가 9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지방신문 정책 과제 및 매래전략'을 주제로 열려 김대경 동아대 교수가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한신협 제공지방신문 경영혁신 전략 토론회가 9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지방신문 정책 과제 및 매래전략'을 주체로 한국신문협회 주최로 열려 패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한신협 제공

2019-05-09 이원근

스마트미디어 방송창업교육 개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제작 지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스마트미디어(드론, VR, 인터넷방송) 방송 창업을 희망하는 교육생을 모집한다.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마트미디어 예비 창업자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미디어 창업, 레디 액션' 교육을 개설하고 오는 24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센터는 스마트미디어 중 인터넷 동영상(방송), 드론, VR 등을 이용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전문가들과의 1대1 멘토링, 콘텐츠 제작 공간과 장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스마트미디어 창업, 레디액션' 사업으로 드론 촬영, VR, 1인 방송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전국의 예비 창업자와 경력 3년 이내의 초기 창업자 중 20개 팀(드론촬영 5팀, VR촬영 5팀, 1인방송 10팀)을 모집·선발할 계획이다.교육 프로그램은 창업교육, 미디어 이론교육, 스마트미디어 실무교육, 각 분야 전문가 멘토링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센터는 교육생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로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교육생을 선발해 상장과 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 추천 기회, 컨설팅 등 다양한 후속 사업 연계 지원 등을 할 방침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5-07 윤설아

무분별 공유되는 '19금 팬픽'… 10대 여학생 '음란물 무방비'

아이돌 소재 외설물 인터넷서 유통적나라한 '性 콘텐츠' 무제재 지적여중생 36.9% '동성애 팬픽' 첫접촉유해물 차단만으론 근본 해결 한계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블로그와 SNS 등에서 아이돌 가수를 소재로 한 음란물이 무분별하게 공유되고 있다. 가수에 관심이 많은 10대들을 중심으로 무(無)제재로 유통되는데, 제도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 구글과 네이버 등 주요 포털에서 '고수위 19금' '강한 빙의글' 등 키워드를 검색하면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를 주인공으로 한 외설스런 팬픽(Fan Fiction, 연예인을 주인공으로 한 팬이 쓰는 소설)을 바로 찾을 수 있다. 성인 인증은 필요 없다. 들어가면 '음지 문화는 음지에서만 즐겨 달라'는 당부의 말만 있을 뿐, 다른 제재는 없다.사진이나 웹툰 등도 있지만 가장 많은 건 소설이다. 대부분 '잘 팔리는(?)' 자극적인 표현과 적나라한 성적 묘사가 담겨 '야설'을 연상케 한다. 해당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선 이 같은 콘텐츠를 '알페스'(RPS·Real Person Slash, 실존 남성을 주인공으로 한 동성애 콘텐츠)라고 한다. 이들은 팬심을 이유로 이 같은 글을 적어 돌려보고 있다.문제는 이 같은 알페스가 10대 여학생들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는 점이다. '2013 서울시청소년성문화연구조사'에 따르면 여자 중학생 36.9%가 '동성애 팬픽 혹은 야설'로 성 콘텐츠를 처음 접했다.당국은 제재만으로 해결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에만 8만건이 넘는 음란물을 제재했는데 실제 직원들이 모니터링하는 건수는 더 많다"며 "제재만으론 근원적인 문제 해결이 어렵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리터러시(미디어를 잘 이용할 방법)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강진숙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강 교수는 "SNS·유튜브 등에 어린이·청소년이 너무 쉽게 노출돼 있다"며 "유해물 차단으로 해결할 시기는 지났고, 조기 미디어교육의 제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도 교육청 관계자는 "상·하반기에 나눠서 미디어 윤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 2월 교사를 위한 자료집을 배포했고, 올 10월께 더 보강한 지침서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2019-05-06 김동필

시민청원, 모바일서도 쉽게 할 수 있게

인천시가 시 홈페이지를 모바일에서도 쓰기 편리하게 개편하기로 했다.시는 올해 말까지 대대적인 홈페이지 개편 작업을 벌이기로 하고 '인천시 웹사이트 전면 개편 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시 홈페이지 개편은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일례로 시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본 떠 만든 인천시 시민청원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지만 모바일에서는 '공감' 버튼을 누르지 못해 제약이 많았다. 국민신문고와 같은 민원을 넣을 때에는 로그인을 해야 하는데 모바일 OS에 따라 실명 인증 절차나 로그인 절차가 원활히 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만을 표현하기도 했다. PC, 모바일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세대가 접근하기는 더욱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다.시는 새롭게 개편하는 홈페이지에서는 PC와 모바일에서 똑같이 구동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을 제작해 모바일 활용도를 대폭 높일 방침이다. 또한 시민청원을 비롯한 시민 제안, 시민 토론 등의 시민 참여 창구를 일원화해 쓰기 간편하게 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참고할 수 있는 주요 정보는 눈에 띄는 곳에 잘 보이도록 배치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온라인정책투표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중복,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블록체인)도 도입할 예정이다.개편 사업은 8개월간 추진되며 시민평가단 25명, 전문가 자문단 5명, 담당 부서와 기관 운영담당자로 구성된 100여 명의 실무추진단이 개편에 참여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취임 후 시 정보화 추진현황과 개선 방안에 대해 보고를 지시하고 확대 간부회의를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홈페이지 개편도 주문한 바 있다"며 "성공적 사업 추진으로 시민 중심 홈페이지 서비스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5-02 윤설아

유튜브 골드버튼 향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 서점가에 부는 '크리에이터 도서' 열풍

'유튜브 시크릿' 콘텐츠 수익화 7단계 성공법'유튜브로 인생 역전' 악플 대처법등 실용 정보'돈 1도 안 쓰고…' 초보용 동영상 편집 설명최근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1위에 오르고,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활약하는 등 '유튜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런 열풍에 발맞춰 서점가에도 유튜브 관련 도서들이 속속 출간되고 있다. 도서에는 일반인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성공할 수 있는 방법과 함께 유튜브 제작 관련콘셉트 구상, 영상 촬영 및 편집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유튜브 시크릿┃션 커넬,벤지 트래비스 지음. 더봄 펴냄. 200쪽. 1만5천원 이 책의 저자들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유튜버인 동시에 성공적인 유튜버를 길러내는 전략가이자 사업가이다. 저자들은 유튜버가 되고 싶지만 두려워서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이들과 조회 수와 구독자 수가 나오지 않아 유튜버의 길이 회의적인 모든 이들에게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성공하는 유튜브를 만드는 7단계 방법을 알려준다. 또 시작과 악플이 두려운 이들에게 이를 극복하고 용기를 다져 자신의 유튜브 집인 채널을 구축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올리는 방법,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콘텐츠를 수익화 하는 방법 등 유튜브의 모든 것을 전한다.이 밖에도 동영상의 조회수와 구독자를 폭발적으로 늘리는 방법, 더욱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보다 실질적인 방법 등 성공하는 유튜버가 되기 위한 비밀 전략과 전술을 소개한다.■ 유튜브로 인생 역전┃김용주 지음. 라디오북 펴냄. 292쪽. 1만5천원 성공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16인의 노하우를 담았다. 유튜브를 시작한 배경부터 촬영· 편집 방법, 구독자를 늘리는 노하우,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 슬럼프 극복기, 악플 대처법, 1인 미디어 산업 전망 등 크리에이터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용 정보를 담았다.최근 나오는 유튜브 관련 서적이 기술적 설명에 치우치고 있다면, 이 책은 크리에이터의 생생한 목소리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어려움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유명 크리에이터의 후일담도 들을 수 있다.■ 돈 1도 안 쓰고 잘 나가는 유튜브를 위한 동영상 편집 하루만에 끝내기┃이용태 지음. 힐북 펴냄. 320쪽. 1만9천원 책은 유튜브 1인 방송 영상 제작 뿐만 아니라 교육,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광고, 홈비디오(웨딩, 성장 동영상, 각종 행사) 등과 같은 각종 영상물 제작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저자는 동영상 편집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 편집을 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동영상 편집 과정을 설명한다. 또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무료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도 공유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9-05-02 강효선

500명 넘는 군민들 목소리… 콕콕 집어 응답하는 양평군

온라인 청원제도 7일부터 운영이슈·정책등 누구나 참여 가능양평군이 온라인 청원제도인 '양평콕콕청원'(www.yp21.go.kr/cheongwon)을 군청 홈페이지에 개설, 오는 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양평콕콕청원'은 국민 20만명이 동의하면 답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제와 비슷한 형태로, 만 14세 이상 양평군민 누구나 휴대폰 또는 아이핀으로 본인 확인 후 군정 관련 이슈 및 정책 건의사항 등 청원 글을 올릴 수 있다.접수된 청원에 대해 20일간 500명 이상 지지를 받으면 군은 30일 이내에 공식 답변을 하고, 성립된 청원 중 토론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청원토론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500명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하는 만큼 개인적인 민원이나 즉각적인 답변을 원하는 경우는 '국민신문고'나 '군민과의 대화방'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이금훈 소통협력담당관은 "군민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군민이 정책의 중심이 되는 '양평콕콕청원'을 통해 군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열린 군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군이 오는 7일부터 온라인 청원제도인 '양평콕콕청원'을 군청 홈페이지에 개설,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양평군 온라인 군민청원 '콕콕청원' 홈페이지 캡처. /양평군 제공

2019-04-30 오경택

못다 한 학교수업… 유튜브에서

교육부, 교사 유튜브 활동 허용구체적 지침 이달 중 공개예정광고 수익등 기준 필요 지적도최근 교육부에서 교사의 유튜브 활동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경기지역 교원들과 도교육청의 유튜브 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미 경기도 교사 중에는 수십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교사 유튜버들이 존재하는 만큼 도 교육계는 유튜브를 통한 소통 강화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광명 빛가온초 이현지 교사, 시흥 배곧초 김차명 교사, 오산 대호초 박준호 교사 등은 직접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직접 랩을 작사해 학생들과 소통 중인 이현지 교사는 구독자 수가 24만7천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도교육청은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학교 또래문화를 형성하는 추세에 맞춰 유튜브 채널(경기도교육청TV)을 지난 5일 교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또 경기도교육청TV를 통해 교사들의 적극적인 유튜브 활동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교육부는 아직까지 세부 지침은 밝히지 않았지만 큰 틀에서 수업자료 활용 등을 목적으로 한 유튜브 영상 제작·업로드 등에 대해서 제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교사의 사적인 활동까지도 가능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지침은 이달 중으로 공개할 예정이다.하지만 광고 수익 등에 대해서는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재 '달지(이현지 교사 유튜브 예명)'를 비롯해 많은 교사들은 자발적으로 광고 수익을 받지 않지만 별다른 제약 없이 활동을 허용할 경우 공무원 겸임금지의 빈틈을 노려 악용하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고, 교육 목적보다 광고 수익을 위한 활동으로 변질될 우려도 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어느 정도까지 교원들의 유튜브 활동을 허용할지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학부모를 비롯해 주변에서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04-30 이원근

"포털, 지역언론 차별·배제 규탄"… 지역신문 노조들, 네이버 본사 집회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지역언론 차별·배제에 반발해 전국 지역신문 노동조합들이 공동으로 대응에 나선다. 지역신문 노동조합들은 네이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지역언론 차별을 규탄하는 한편, 대국민 서명과 정부·국회 방문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지역신문노동조합협의회(지신노협)는 지난 26~27일 부산 영도구 라발스호텔에서 워크숍 및 총회를 열고 이 같이 대응키로 했다. 오정훈 언론노조 위원장과 한대광 전국신문노조협의회 의장(경향신문지부장), 윤석빈 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회 위원장, 경인일보·부산일보·매일신문 등 11개사 지부장 등은 총회에서 '포털 상대 투쟁 로드맵'을 논의했다.지신노협은 우선 다음 달 초에 성남시 네이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 등 집회를 열고 포털업체의 지역뉴스 차별·배제 정책을 규탄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서는 이런 뜻을 담은 가칭 '지역언론노동자 포털 규탄 결의문'을 발표한다. 아울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포털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 민언련, 지역언론학회 등 시민·노동·학술단체와 연대한 동시다발 기자회견도 마련한다. 네이버 본사 앞 1인 릴레이 시위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면담 등을 추진하는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원회에 포털의 문제점을 알리고 계류된 법안 통과를 촉구할 계획이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4-28 손성배

지역화폐 홍보 영상 시민 아이디어 공모

市, 내달 6일까지 '콘티' 접수내달 10일 市 홈피 최종선정인천시가 '인천e음(인천지역화폐)' 카드 사용 확대를 위해 홍보 영상을 제작하기로 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콘티' 공모전을 펼치기로 했다.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인천e음 메인 홍보영상 콘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공모는 인천e음 카드 사용을 독려하는 홍보 영상에 쓰일 시나리오나 그림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선정된 콘티로 홍보 영상에 출연할 시민 연기자를 모집해 시민이 출연하는 영상을 제작하겠다는 구상이다.접수된 홍보영상 콘티 아이디어는 내부 심사 절차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콘티는 다음 달 10일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우수 콘티로 선정되면 순위별로 금상(1명) 300만원, 은상(2명) 각 100만원, 동상(3명) 각 1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상금은 전액 인천e음 전자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시민(법인 포함)이라면 누구나 공모전에 지원할 수 있다.시는 콘티 공모가 끝나는 대로 홍보영상에 참여할 시민 연기자도 시 홈페이지와 인천e음 모바일 앱을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장병현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시민이 기획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홍보영상으로 인천e음 지역화폐 사용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홍보영상을 제작하겠다"며 "인천e음 전자상품권 활성화로 지역 내 소비촉진 및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4-28 윤설아

시민이 직접 방송프로그램 제작·진행

시청자미디어재단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이충환)는 최근 티브로드 인천방송과 함께하는 방송 프로그램 '우리동네 TV' 시민제작단 발대식을 했다.'우리동네 TV'는 시민이 PD와 MC를 직접 맡아 프로그램 제작과 진행에 참여하는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이다. 시민PD가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영상으로 취재하고, 방송 스튜디오에서는 시민MC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형태로 제작된다.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난달 티브로드 인천방송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류 및 포트폴리오 심사와 면접을 통해 시민MC 2명과 시민PD 17명을 선발했다. 시민제작단은 다음 달 아이템 기획과 촬영을 시작한다. 프로그램은 올해 총 16편(편당 약 25분)이 제작돼 월 2회 방영된다.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기획·제작 회의를 위한 전용 공간을 제공하고, 영상 제작을 위한 촬영 장비와 편집 및 녹음 시설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 영상 제작 전문 강사와 미디어 분야 전문가를 멘토로 지원할 예정이다.이충환 센터장은 "시민이 보다 적극적으로 방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의 방송사와 협력해 새로운 형태의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이 방송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4-28 목동훈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전국 일간신문 사회부장 세미나 개최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이사장 김기웅·한국경제 사장)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자살보도의 원칙과 신문윤리'를 주제로 전국 일간신문 사회부장 세미나를 개최했다.김영욱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초빙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는 유현재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신문방송학전공) 교수의 주제논문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유 교수는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2003년 이래 13년간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하다 2017년 2위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OECD 평균의 두 배를 상회하는 심각한 수준이다"라며 "특히 청소년의 극단적 선택이 줄지 않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 정부는 런던 중심가에 위치한 고층빌딩 옥상 난간 위에 84개(일주일 평균 자살자 수)의 마네킹을 세워놓는 퍼포먼스와 실제 유서 공개라는 다소 파격적인 방법으로 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쳤다"며 "한국도 우리 정서에 맞는 방법을 연구해 '한국형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유 교수는 자살예방권고기준 2.0(2013년), 자살예방권고기준 3.0(2018년) 제정과 언론사의 신중한 보도태도 등의 노력으로 긍정적 변화가 있었지만, 계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숨진 후 팬들에게 쏟아지는 보도가 안 좋은 영향을 미칠지 우려가 컸지만, 다행히 과거와는 다른 보도 분위기였다"며 "당시 라디오에서 추모방송을 취소한 것도 '베르테르 효과'를 우려한 조치였을 것"이라고 말했다.30여명의 참석자들은 종합토론에서 △자살과 자살자에 대한 미화나 합리화 금지 △잘못된 표제로 인한 부정적 영향 △기사작성 시 자살통계의 수치화에 대한 현실적 고민 △상세한 방법과 선정적 표현 배제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다음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기자협회, 중앙자살예방센터가 2018년 7월 발표한 '자살예방권고기준 3.0' 내용1. 기사 제목에 '자살'이나 자살을 의미하는 표현 대신 '사망', '숨지다' 등의 표현을 사용합니다.2. 구체적인 자살 방법, 도구, 장소, 동기 등을 보도하지 않습니다.3. 자살과 관련된 사진이나 동영상은 모방자살을 부추길 수 있으므로 유의해서 사용합니다.4. 자살을 미화하거나 합리화하지 말고, 자살로 발생하는 부정적인 결과와 자살 예방 정보를 제공합니다.5. 자살 사건을 보도할 때에는 고인의 인격과 유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합니다. /강희기자 hikang@kyeongin.com유현재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 교수가 지난 26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전국 일간신문 사회부장 세미나'에서 주제논문 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제공

2019-04-28 강희

언론노조, 포털의 지역언론 차별에 맞서 본격 대응 나선다

뉴스 유통시장의 현안 과제로 떠오른 포털의 지역언론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언론노동조합 소속 지역신문 노동조합이 전면에 나선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지역신문노동조합협의회(이하 언론노조 지신노협)는 지난 26일~27일 부산 영도구 라발스호텔에서 워크숍 및 총회를 갖고 네이버 등 포털의 지역뉴스 차별에 맞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언론노조 지신노협은 우선 다음 달 초에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 등 집회를 열고 포털업체의 지역뉴스 차별·배제 정책을 규탄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서는 이런 뜻을 담은 가칭 '지역언론노동자 포털 규탄 결의문'을 발표한다. 아울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포털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 민언련, 지역언론학회 등 시민·노동·학술단체와 연대한 동시다발 기자회견도 마련한다.이와 함께 네이버 본사 앞 1인 릴레이 시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면담 등 추진하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원회에 포털의 문제점을 알리고 계류된 법안 통과를 촉구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 및 총회는 포털과 지역언론의 문제를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돼 이틀간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언론노조 오정훈 위원장과 전국신문노조협의회 한대광 의장(경향신문지부장), 윤석빈 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고민을 함께 했다. 워크숍에서 '포털의 지역언론 차별-현실과 대안'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 순천향대 장호순 교수는 "네이버와 다음을 통해 국내외 뉴스를 실시간으로 입수하는 디지털 시대가 되었지만 지역사회와 지역언론은 유독 외면당하고 있다"며 "지역사회를 디지털 황무지이자 식민지로 전락시킨 것은 포털 사업자"라고 지적했다. 장 교수는 또 "포털은 지역 이용자들을 적극 유인하지만, 지역뉴스와 정보는 수익 극대화를 위해 최소한으로 줄인다. 우리나라 기업 중 이들처럼 지역 소비자를 무시하고 외면하는 기업은 없다"며 "네이버 모바일 뉴스 화면에서 구독가능한 언론사에 지역신문이나 지역방송은 단 한 개도 없다. 네이버에는 지역언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언론노조 지신노협은 워크숍에 이어진 총회에서 '포털 상대 투쟁 로드맵' 등을 논의했으며,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어야 할 여론 다양성이 포털의 수익 논리와 지역 언론의 무책임으로 파괴되었다는 데에 공감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지신노협 전대식 의장은 "포털의 모바일 지역뉴스 배제로 우리가 힘들게 만든 기사, 사진, 동영상 등 콘텐츠가 포털의 유통망이 없어 뉴스 이용자들이 접하기도 전에 휘발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지역 정치 권력 비판 등 지역문제를 아무리 우리가 보도해도 보도와 동시에 사라질 운명에 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언론노조 오정훈 위원장은 "미디어 환경이 전체적으로 수렁에 빠졌다. 생존권 측면에서 모든 매체가 마찬가지이다. 언론노조는 그간 포털 관련 토론회·세미나에서 나온 결과 등을 수차례 포털에 제안했지만, 이들은 모바일에서 지역뉴스를 빼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향후 포털업체 사측을 만나거나, 네이버노동조합 연대 투쟁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전국언론노동조합 지역신문노조협의회가 지난 26~27일 부산 영도구 라발스호텔에서 진행한 워크숍 및 총회에서 '포털·SNS와 지역신문'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지역신문노조협의회 제공

2019-04-28 박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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