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12일 미디어 라이팅 워터스크린쇼등탄천일대서 펼쳐져… 조형물展 11월 3일까지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0월 성남탄천종합운동장 앞 사송교와 야탑교 사이 탄천 일대에서 ACT(Art Convergence Technology) 성남 '2019 성남 축제의 날-Tomorrow Land'를 선보인다. 재단은 성남시민의 정서적,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하나된 성남'으로 나아가기 위한 대표축제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문가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자료 수집 및 사례 연구와 분석, 축제 콘셉트 개발 등 꾸준한 준비를 이어왔다. 이번 축제는 기존 지역 축제의 틀에서 벗어나 성남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하고, 성남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IT와 예술을 결합한 성남만의 축제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빛으로 하나된 성남'이라는 주제 아래 탄천에서 빛과 물, 소리가 더해진 기술(IT), 예술(CT) 융복합 콘텐츠로 문화예술 도시이자 미래지향적인 도시인 성남을 그려낸다.메인무대인 '탄천 플로팅 워터 스테이지'와 각각의 스토리를 가진 11개의 조형물이 설치되는 '투모로우 랜드 아트&테크존'으로 구성된다. 물(탄천), 빛이 합쳐져 소리로 화합하는 공간인 탄천 플로팅 워터 스테이지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9일부터 12일까지 과거로부터 현재, 미래까지 시민들이 만들어 갈 성남의 모습과 꿈을 이야기하는 미디어 라이팅 워터스크린 쇼로 탄천의 밤을 밝힌다. 1막은 33인 독립운동가에 대한 회상을 통해 자유를 위한 아름다운 희생과 역사의 가치 등을 전하고, 2막에서는 사랑을, 3막에서는 기술이 발전할 미래에 현대인이 가져야 할 가치, 공존과 화합을 선보인다. 투모로우 랜드 아트&테크존에서는 빛, 물, 소리가 어우러진 사랑, 평화 등의 메시지를 담은 11개의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복합야외전시는 11월 3일까지 이어진다.박명숙 대표이사는 "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단순히 체험을 즐기는 관람객이 아닌 'Tomorrow Land'의 일원이 돼 각자의 느낌대로 즐기고 생각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축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순기·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포스터 /성남문화재단 제공
2019-09-09 김순기·강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