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자협회, 취재진에 욕설한 이해찬 민주당 대표에 공식사과 촉구

한국기자협회(회장·김동훈)가 최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에서 취재진을 향해 욕설을 내뱉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13일 공식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이 대표는 지난 10일 박 시장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고인에 대한 의혹과 관련, 당 차원에서 대응할 계획이 있느냐"고 물은 취재기자를 쏘아본 뒤 'XX자식' 이라고 말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이와 관련해 기협은 이날 성명서 발표를 통해 "두 사람은 40년 지기로 우정을 쌓아 왔고, 그만큼 이 대표의 슬픔이 크다는 걸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집권당을 대표하는 공인이고, 기자의 질문에 사적 감정을 개입시켜 과격한 언행으로 대응하는 건 분명 적절치 못한 처사였다"며 "고인에 대한 명예회복 차원에서라도 당에서 진행 중인 상황에 대해 사실 그대로 밝히면 될 일이었다. 그럼에도 저속한 비어를 사용하면서 기자에게 모욕을 준 것은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자 또 다른 비하 발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기협은 이어 "기자는 국민의 알권리와 사회 정의를 위해 취재하고 보도한다. 이번 취재 장소가 질문 내용에는 다소 부적절한 곳일 수도 있지만, 기자가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서까지 질문을 하는 이유는 진영이나 이념의 논리가 아닌 진실을 보도할 책무가 있기 때문"이라며 "당 대표의 잘못에 수석대변인이 사과를 한 건 진정성이 의심받을 수 있다. 이 대표의 진심어린 사과와 결자해지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에서 조문 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마친 뒤 식장을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취재진의 "고인에 대한 의혹이 있는데 당차원 대응할 것인가"는 질문에 "그건 예의가 아니다. 그런걸 이 자리에서 예의라고합니까"며 질타했다. /연합뉴스

2020-07-13 황성규

서양화가 도지성 개인전 '도시 산책자'… 인천 우리미술관 온라인 공개

괭이부리마을 등 동구 구도심 화폭에나무·화분속 인간과 자연 '화해' 그려변화하는 인천의 도시풍경을 그려온 서양화가 도지성의 제16회 개인전 '도시 산책자'가 인천 동구 괭이부리마을에 위치한 우리미술관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엔 괭이부리마을을 비롯한 동구의 도시 풍경을 담은 작품 15점이 출품됐다.전시회는 지난달 중순에 시작돼 이달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전시장은 문을 닫은 상황에서, 영상으로 제작됐다. 온라인 영상(https://youtu.be/8yV9xyJrjCI)을 통해 전시관과 전시 작품들을 보고 작가의 작품관에 대해 들어보는 형태로 구성된 것이다.도지성 작가는 인천 동구 만석동과 화수동의 마을풍경과 자투리땅에 자라는 나무, 화분 등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이번 전시에 출품했다. 작가가 화분에 주목한 이유는 서민들의 작은 정원이며 콘크리트 도시에서 인간과 자연이 화해하는 지점으로 보았기 때문이다.작가는 '산책자'의 개념을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말을 빌려 다음과 같이 밝혔다. "산책자란 군중 속에서 아무 목적 없이 느릿느릿 거니는 사람을 의미한다. 게으르게 군중 사이를 거니는 산책자만이 그 과거의 숨겨진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동구 지역은 일제 강점기의 건축물과 달동네가 남아있어 기억을 되살리는 공간이며 또 새롭게 건축되고 있는 아파트 등에 의해 진화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도지성 작가는 이곳이 획일화된 신도시보다 산책자인 자신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곳이라고 했다.작가는 "조선 중기 이후 겸재 정선이 진경산수로 한국화의 진정한 시작을 알렸듯이 우리 주변 풍경을 새로운 감성으로 표현하는 것은 현재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면서 "박수근의 투박한 질감의 풍경들이 한국성을 잘 표현해 준 것처럼 저만의 다양한 표현으로 이 시대의 풍경을 화폭에 담고 한국적 정체성을 표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함께'. /도지성작가 제공'봄3'. /도지성작가 제공

2020-07-12 김영준

성남문화재단, 집안으로 찾아가는 '오페라 정원'

성남문화재단이 언택트(untact) 시대의 맞춤형 브랜드 콘서트 시리즈를 선보인다. 재단은 올 한해동안 오페라 형식은 그대로 유지한 채 무대와 소품, 의상 등을 최소화한 '오페라 정원'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오페라정원' 시리즈는 기존의 국내외 유명 성악가를 캐스팅하는 대신, 젊고 역량 있는 국내 성악가들로 구성해 시대변화에 맞는, 쉽고 친밀한 오페라를 추구하며 기획됐다. 재단은 11일 오후 5시 '오페라정원'의 첫 번째 작품으로 '피가로의 결혼'을 무관중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피가로의 결혼'은 모차르트가 1786년 작곡한 4막 형식의 코믹 오페라(오페라 부파)로, 18세기 스페인의 알마비바 백작 저택을 배경으로 바람둥이 백작 부부와 그의 하인 피가로, 피가로의 약혼자 수잔나가 펼치는 사랑과 질투의 이야기이다. 귀족의 전횡을 통렬하게 비판해 프랑스혁명의 도화선이 됐다고 알려졌다. 이어 재단은 다음 달에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9월엔 베르디의 '가면무도회', 12월엔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잇따라 무대에 올린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피가로의 결혼'의 본편으로, 스페인의 알마비바 백작이 자신의 하인 피가로의 도움을 받아 바르톨로라는 연적을 물리치고 사랑을 쟁취한다는 내용이다. '가면무도회'는 스웨덴의 국왕 구스타프 3세가 자신의 충신 레나토의 아내를 사랑하면서 결국 그의 손에 죽임을 당하는 내용으로 이탈리아 통일에 대한 염원이 담겼다.노재천 재단 대표이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앞으로도 언택트 방식으로 클래식과 오페라, 연극 등 다양한 명품 공연을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

2020-07-12 이여진

인천문화예술회관, 시립무용단 '건너편, Beyond' 11일 온라인 라이브 공연

인천시립무용단이 기획공연 '베스트 레퍼토리'를 통해 2018년 초연했던 '건너편, Beyond'(안무 전성재)를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선보인다.인천문화예술회관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라인 중계 '문화백신'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오는 11일 오후 5시 아르떼TV채널에서 방송과 인천시립무용단 네이버TV, 인천문화예술회관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건너편, Beyond'는 강렬하고 자유로운 몸의 언어로 펼쳐 보이는 삶과 죽음의 회화이다. 윤회에서 시작해 다시 죽음으로 돌아가는 생명의 순환, 모든 생명이 걷는 삶의 단계를 춤으로 그려냈다.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의 경계를 허물며 동시대적 한국 춤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과 함께 인천시립무용단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드러낸 바 있다. 코로나19로 삶의 많은 부분을 되돌아보게 되는 지금, 인천시립무용단은 탄탄한 한국무용 기반을 바탕으로 현대무용의 어법을 접목한 '건너편, Beyond'를 다시 펼쳐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더욱 강하게 두드릴 것으로 기대된다.인천시립무용단 관계자는 "동양의 사상과 서양의 테크닉을 접목한 움직임뿐 아니라 다양한 지점에서 '혼합'의 묘미를 살린다"면서 "공연이 진행되는 동시에 무대 위에서 직접 그림을 그릴 화가 한동호의 동양화는 회화와 음악, 춤이 하나의 무대에서 어우러지면서 작품의 주제와 의미가 관객에게 전달되는 공감각적 화학작용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인천시립무용단의 '건너편, Beyond' 공연 모습.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2020-07-07 김영준

[인터뷰]'라이브 방송' 매개체로 작품 활동 이어가는 김두희 작가

방송하면서 친밀·공감도에 따라 '숨겨둔 이야기' 발견도'언택트' 결과물 용인서 전시회… 관람객과 교류 '컨택트'"언택트(untact)와 컨택트(contact)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작품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오는 11월 1일까지 용인 보정동 스탠아트센터 (Stan Art Center)에서 개인전을 여는 김두희 작가는 라이브 방송을 매개체로 자신만의 독특한 현대미술 장르를 구축하고 있다.작가는 지난해부터 트위치라는 플랫폼을 통해 인터넷 라이브 방송(www.heeduji.com, 방송명 히더지)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시청자들과 나눈 이야기와 이를 통한 자신의 상상의 세계를 그림으로 옮기고 그 과정을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공유한다.작가는 "아무 계획도 없이 간 베를린의 한 도시에서 내 멋대로 상상하며 하루 종일 스쳐 지나가는 인물들을 작품활동 소재로 삼았다. 그러나 상호 간의 소통 없이 창조(?)한 작업은 어느 순간 커튼 뒤에 숨은 거짓작업과도 같았다"고 회상했다.이후 작가는 불특정 다수를 매개체로 한 라이브 방송이 작품 활동의 전환점이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작품 소재인 캐릭터의 경우 눈으로만 보고 작업하다 보면 캐릭터가 전하는 진정한 메시지를 담아낼 수 없다. 하지만 라이브 방송을 하게 되면 캐릭터와의 친밀도, 신뢰도, 공감도에 따라 숨겨둔 이야기를 간접적으로나마 끄집어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캐릭터와 조금 더 친밀해지고, 조금 더 신뢰를 주고 받을 수 있다면 분명 현실과 더 닮은 캐릭터를 구사할 수 있겠지만 나의 작업은 현실의 재현 보다는 현실의 한 파편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전시에서도 그동안 시청자들과 공유해 탄생한 캐릭터 70점과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작가가 상상의 세계로 그린 작품 24점이 선보인다.이중 작품 '애기공주(2020, Cyanotype of pen drawing, 100×72.5cm)'는 방송에서 만난 시청자들의 심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작가는 "방송을 하며 시청자들과 이야기를 주고받다 보면 한 인물에 대한 스토리(story)가 텍스트에서 이미지로, 이미지가 작품 세계로 구현된다"면서 "전시 기간동안에도 새로운 작품 활동을 위해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애기공주, 2020, Cyanotype of pen drawing, 100x72.5cm. /작가 제공

2020-07-06 김종찬

인천문예회관 '살롱콘서트 휴'… 9일·16일 공연은 유튜브 중계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올해부터 '살롱콘서트 휴(休, HUE)'를 새롭게 선보인다.이달부터 8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에 8회에 걸쳐 진행될 '살롱콘서트 휴'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는 14개 팀이 참여한다.인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 입구의 '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되는 '살롱콘서트 휴'는 관객과 아티스트가 경계 없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간(살롱)을 지향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우선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1·2회차 공연은 온라인 녹화중계로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9일 '정밀아'의 공연과 16일에 열릴 'CR태규' & '씨없는 수박 김대중' 공연은 각각 오후 7시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유튜브로 중계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살롱콘서트 휴'의 첫 무대를 꾸밀 포크가수 정밀아는 문학적인 가사와 정갈한 음색으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두 번째 무대의 주인공들인 싱어송라이터 CR태규와 블루스 뮤지션 씨없는수박 김대중은 자신들만의 블루스 타임을 예고했다. 이어서 록 밴드, 국악 앙상블, 포크와 레게, 팝 밴드, 어쿠스틱 록 밴드 등이 올 여름 목요일 저녁을 책임진다는 계획이다.'살롱콘서트 휴'는 무료로 진행되며 현장 공연이 이뤄질 시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매회 50명 한정해 선착순으로 관람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공연 내용과 일정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art)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9일 '살롱콘서트 휴' 첫 무대를 꾸밀 포크가수 정밀아.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2020-07-06 김영준

연수구 '함박마을 문화센터' 개관 홍보·주민 위로 힐링음악회

인천 연수구는 최근 연수동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 1층 야외무대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자 '푸르른 나의 일상으로'라는 주제의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 개관을 홍보하기 위한 취지도 있다. 공연은 전통예술단을 시작으로 아이신포니에타, 연수구립관악단의 클래식 연주 순으로 이어졌다.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소규모로 객석을 마련했다. 힐링음악회는 영상으로 제작해 연수구 홈페이지(연수TV), 남인천방송, 유튜브 등으로 송출할 예정이다.구는 함박종합사회복지관, 함박비류도서관, 구립초록숲어린이집 등으로 구성한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가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는 지역 복지·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길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 공연으로 무대를 꾸몄다"며 "온라인을 통해 주민들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지난 3일 오후 연수구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 1층 야외무대에서 개최한 '힐링음악회'에서 연수구립관악단이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연수구 제공

2020-07-05 박경호

경기아트센터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시즌2… 9월까지 안양·부천등 7곳서 400여팀 무대

경기아트센터가 경기도형 문화뉴딜 정책의 구체화 방안으로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프로젝트를 진행한 가운데 예술인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호응에 힘입어 시즌2를 추진한다.센터는 오는 9월 19일까지 경기도내 7개 지역 거점 공연장에서 총 400여팀의 예술 공연무대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방방콕콕, 예술방송국 시즌2'는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인들을 위로하고 활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공연에 참여하는 예술인들에게는 소정의 공연료 지급과 무관중 공연 중계 등 전문 무대기술인력을 투입해 완성도 높은 영상촬영을 해준다. 사후 활용 가능한 편집본도 제공한다.공연은 안양시 평촌아트홀(8~12일), 부천시 오정아트홀(14~19일), 평택시 서부문화예술회관(23~31일),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8월1~13일), 용인시 경기국악원(8월20~23일), 구리시 구리아트홀(9월8~19일) 등에서 진행된다.경기아트센터 이우종 사장은 "이번 시즌2는 예술인지원과 일자리창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예술인들과 기술인력 등 참여하는 사람들이 힘을 얻고 미래를 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 '예술로 다가가기' 와 '미디어 창작소'의 무관중 생중계 및 실시간 스트리밍 경험을 바탕으로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7-05 김종찬

한·중·일 방역전문가 화상회의… 한국 코로나 대응 70개국 소개

韓, 초기 광범위·신속진단검사 강조中, 5단계로 분류 경증환자 빠른격리日, 집단감염 위험성 인식 역학조사코로나19로 홍역을 치른 한·중·일의 방역 전문가들이 온라인 화상 회의를 열고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우수 사례를 세계에 공유했다. 한국은 광범위하고 신속·정확한 진단 시스템을 세계 70여 개국 방역 전문가들에게 모범 사례로 소개했다.인천 송도에 위치한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는 2일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방안-한·중·일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주제로 웹 세미나 '웨비나(Webina)'를 개최했다.우준유 중국 질병관리예방센터 감염병학 수석 연구원은 코로나19 환자를 증상별로 5단계로 나눠 경증 환자를 대규모 시설에 신속하게 격리한 점을 들었다.우준유 연구원은 "환자가 급증하며 병상이 부족해지자 환자를 5단계로 분류해 80%의 경증 환자들은 대규모 시설을 이용한 보호소 병원(Fangcang Shelter hospital)을 차려 격리하고 진단·치료했다"며 "밀접 접촉자도 집이 아닌, 통제가 가능한 호텔에서 격리했다"고 말했다.일본 정부의 방역 자문가인 토호쿠대학 오시타니 히토시 교수는 집단 감염의 위험성을 조기에 인식하고 집단별 역학 조사에 집중한 사례를 소개했다.오시타니 히토시 교수는 "10~20%의 소수의 사람들이 집단 감염을 일으킨다는 점을 주목하고 감염자들이 속한 집단을 빠르게 역학 조사했으며, 대중이 모이는 것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홍보했다"고 말했다.한국의 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초기에 광범위하고 신속·정확한 진단 검사를 벌인 점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코로나19 전염성은 시간이 갈수록 빨라지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가진 사람부터 무증상 환자까지 광범위하게 진단을 벌이고 검사 결과를 공유했다"고 "정확도도 매우 높은 진단 테스트기를 사용했고 결과도 빠르게 나와서 격리·추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날 세미나는 동아시아 3국의 코로나19 대응 비법을 공유해달라는 각계 요청에 따라 마련됐으며 WHO(세계보건기구) 관계자와 세계 70여 개국 1천500명이 참여했다.히사시 미치가미 TCS 사무총장은 "한·중·일 3개국은 매우 모범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한 나라로 꼽힌다"며 "이번 첫 온라인 세미나로 3국이 상호 협력하고 세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2일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방안-한·중·일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주제로 열린 웹 세미나 '웨비나(Webina)'에서 한·중·일의 방역 전문가들이 코로나 19 대응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7-02 윤설아

경기도, 제2 n번방 차단 '디지털 성범죄 대응센터' 설치

각계 전문가 45명 추진단 '발족식'이수정 교수·불꽃등 대응방향 대담이재명 지사 '전문인력 양성' 약속'n번방 사태'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경기도가 나서 디지털 성범죄 대응센터 설치 등에 나선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0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예방·보호 시스템 구축을 위한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대응 추진단' 발족식을 열고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대응센터를 설치해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감시를 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발족식에는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대응 추진단 공동단장인 이 지사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 디지털성범죄 대화방을 최초 보도·신고한 '추적단 불꽃', 경기도 청년 대표들이 참석해 디지털 성범죄 대응방향에 대한 대담을 가졌다.이 교수는 범죄자가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를 막는 기술은 70~80년대와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 차원에서 디지털 삭제 서비스를 제공해 줘 피해자들이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며 도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이 지사는 "타인을 개인적 만족을 위한 수단으로 취급하고 가해하는 행위는 엄청난 극악 범죄"라며 "디지털 성범죄 대응 추진단 발족을 계기로 도의 재정과 인력을 총동원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추진단은 도 공무원과 도의원, 기관·단체 등 각계 전문가 총 45명으로 구성돼 '피해지원'과 '디지털 인권'의 두 개 분과와 분과지원을 위한 정책자문단으로 구성, 운영된다. 각 분과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정책방향을 수립하고 온라인상 성범죄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시민참여단 운영과 디지털 성인권교육을 주도한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이재명 경기지사, 디지털 성범죄 대응논의 30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대응 추진단 발족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참석자들이 대담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20-06-30 김성주

한·EU 정상 "한반도 평화 구축·코로나19 대응 공조"

양측 "글로벌 경제재건 긴밀협력"전략적 동반자관계·현안 등 논의문재인 대통령과 샤를 미셸 EU(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30일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구축이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세계 평화 안정에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EU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EU 정상들과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코로나19 대응 공조와 10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EU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미래 발전 방향,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번 화상 회담은 지난해 말 출범한 EU 신지도부와의 첫 정상회담이자, 코로나 국면 이후 올해 최초로 개최된 양자 정상회담이다.회담에서 EU 정상들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북한을 지속 관여시켜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양측 정상들은 또 한국과 EU간 보건·경제 분야 등에서의 코로나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공조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EU 정상들은 한국 정부가 신속하고 투명하며 혁신적인 조치들을 통해 코로나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왔음을 높이 평가했으며,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코로나 방역과 치유 과정에서 축적하고 있는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국제사회의 코로나 대응 노력에 기여코자 하는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양측 정상들은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럽 의약품청(EMA) 간 코로나 관련 '임시 비밀유지약정' 체결을 비롯해 한-EU 보건당국 간 정보 공유 협력이 긴밀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환영했으며, 향후 백신·치료제 관련 연구 개발 및 WHO 차원에서의 공조 방안,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코로나 대응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양측은 코로나의 경제·사회적 여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G20(주요 20개국) 등 국제사회의 경제재건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는 한편, 국가 간 이동과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청와대는 "이번 회담은 한-EU 양측이 지난 10년간의 성공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새로운 협력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 협력 동반자로서 코로나 등 전 지구적 위기 및 기후변화, 다자 무역주의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조를 더욱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유럽연합(EU)의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술라 폰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6-30 이성철

교육도시 오산시 '코로나 극복'… '비대면·온라인 콘텐츠' 늘린다

'메이커 자유학년제' 동영상 강의백년시민대학·자격증 강좌 지원교육도시 오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위축된 평생교육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비대면 및 온라인 지원을 강화한다.30일 시에 따르면 우선 오산메이커교육센터 '메이커 자유학년제' 온라인 강의를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1학기 참여 중학교 3개교(6개반)에 자유학년제 온라인 콘텐츠(바이오, 인간공학, 데이터, 엔지니어링 아트) 등 4개 분야의 콘텐츠를 제작·보급한다. 만능뮤지션 음악학교 자유학년제 지원을 위해 드럼, 일렉, 베이스, 신디사이저, 보컬 등 밴드 악기 5개 분야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했다. 참여 학교(운암중·문시중 1학년 전학생)는 1개 분야를 선택해 강의를 들으면 된다.또한 초·중·고교 학생 및 교사 등을 대상으로 '오산토론 교육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보급하고 진로·진학을 위한 ON:담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3 수험생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8월까지 진행 예정이다.오산의 대표 평생학습인 오산백년시민대학 물음표학교 학습살롱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정식등록자격증 20개 강좌에 대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1인 최대 3개 강좌를 들을 수 있으며, 시는 자격증발급비를 지원한다.오산교육재단도 10개 초등학교 6학년 41개 학급(1천95명)을 대상으로 재단 학부모 강사가 학급별 수업 영상 및 학생 개별 교재 및 활동물품을 지원하며 기업가정신 기반 창업교육인 'Change Maker(체인지 메이커)'도 신청 학교의 수업 시스템에 맞춰 8월까지 수업 영상 등을 제공한다.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교육이 온라인으로 변화하면서 온라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변화된 교육 환경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학생과 시민들의 교육에 대한 열망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20-06-30 최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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