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EU 정상 "한반도 평화 구축·코로나19 대응 공조"

양측 "글로벌 경제재건 긴밀협력"전략적 동반자관계·현안 등 논의문재인 대통령과 샤를 미셸 EU(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30일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구축이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세계 평화 안정에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EU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EU 정상들과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코로나19 대응 공조와 10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EU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미래 발전 방향,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번 화상 회담은 지난해 말 출범한 EU 신지도부와의 첫 정상회담이자, 코로나 국면 이후 올해 최초로 개최된 양자 정상회담이다.회담에서 EU 정상들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북한을 지속 관여시켜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양측 정상들은 또 한국과 EU간 보건·경제 분야 등에서의 코로나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공조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EU 정상들은 한국 정부가 신속하고 투명하며 혁신적인 조치들을 통해 코로나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왔음을 높이 평가했으며,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코로나 방역과 치유 과정에서 축적하고 있는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국제사회의 코로나 대응 노력에 기여코자 하는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양측 정상들은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럽 의약품청(EMA) 간 코로나 관련 '임시 비밀유지약정' 체결을 비롯해 한-EU 보건당국 간 정보 공유 협력이 긴밀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환영했으며, 향후 백신·치료제 관련 연구 개발 및 WHO 차원에서의 공조 방안,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코로나 대응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양측은 코로나의 경제·사회적 여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G20(주요 20개국) 등 국제사회의 경제재건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는 한편, 국가 간 이동과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청와대는 "이번 회담은 한-EU 양측이 지난 10년간의 성공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새로운 협력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 협력 동반자로서 코로나 등 전 지구적 위기 및 기후변화, 다자 무역주의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조를 더욱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유럽연합(EU)의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술라 폰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6-30 이성철

교육도시 오산시 '코로나 극복'… '비대면·온라인 콘텐츠' 늘린다

'메이커 자유학년제' 동영상 강의백년시민대학·자격증 강좌 지원교육도시 오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위축된 평생교육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비대면 및 온라인 지원을 강화한다.30일 시에 따르면 우선 오산메이커교육센터 '메이커 자유학년제' 온라인 강의를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1학기 참여 중학교 3개교(6개반)에 자유학년제 온라인 콘텐츠(바이오, 인간공학, 데이터, 엔지니어링 아트) 등 4개 분야의 콘텐츠를 제작·보급한다. 만능뮤지션 음악학교 자유학년제 지원을 위해 드럼, 일렉, 베이스, 신디사이저, 보컬 등 밴드 악기 5개 분야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했다. 참여 학교(운암중·문시중 1학년 전학생)는 1개 분야를 선택해 강의를 들으면 된다.또한 초·중·고교 학생 및 교사 등을 대상으로 '오산토론 교육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보급하고 진로·진학을 위한 ON:담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3 수험생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8월까지 진행 예정이다.오산의 대표 평생학습인 오산백년시민대학 물음표학교 학습살롱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정식등록자격증 20개 강좌에 대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1인 최대 3개 강좌를 들을 수 있으며, 시는 자격증발급비를 지원한다.오산교육재단도 10개 초등학교 6학년 41개 학급(1천95명)을 대상으로 재단 학부모 강사가 학급별 수업 영상 및 학생 개별 교재 및 활동물품을 지원하며 기업가정신 기반 창업교육인 'Change Maker(체인지 메이커)'도 신청 학교의 수업 시스템에 맞춰 8월까지 수업 영상 등을 제공한다.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교육이 온라인으로 변화하면서 온라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변화된 교육 환경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학생과 시민들의 교육에 대한 열망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20-06-30 최규원

갤러리아 광교 '셀프 스튜디오' 문열자마자 대박

촬영상품 출시 한주만에 3천명 돌파영상·사진 등 고가장비 사용 가능갤러리아 광교점이 '갤러리아 스튜디오'를 활용해 내놓은 셀프사진관 촬영 상품이 한 주에만 3천명 이상 다녀갈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3월 개장한 갤러리아 광교점은 12층에 전문 촬영 장비와 방음시설·라이브 스트리밍 시스템 등을 갖춘 '미디어 스튜디오'와 촬영 전용시설인 '콘셉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미디어 스튜디오는 촬영실·편집실·파우더룸 등 영상제작을 위한 전문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한 DSLR 카메라와 고성능 렌즈, 지속광·순간광 노출 조명을 비롯한 여러 가지 색상의 배경지·카메라 미니 크레인(지미집) 등 수천만원 상당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또 가구와 소품·조명 등을 활용한 2가지의 콘셉트가 구현된 콘셉트 스튜디오에서는 영상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 판매 상품이나 프로필·우정 사진 등 촬영이 가능하다.갤러리아 광교점은 이 공간을 활용해 스스로 촬영하고 사진 인화까지 가능하도록 한 셀프사진관 촬영 상품을 출시해 지난 3월 개장 직후 한 주에만 3천명 넘는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지난 3월 문을 연 갤러리아 광교점 12층에 전문 촬영 장비와 방음시설·라이브 스트리밍 시스템 등을 모두 갖춰 운영되고 있는 '미디어 스튜디오'. /갤러리아광교 제공

2020-06-30 김준석

레고로 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평택1라인 520대1 축소 '안전 홍보'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평택1라인의 축소 모형을 장난감 '레고' 블록을 통해 만들어 반도체 공장의 안전성을 홍보한다.29일 삼성전자는 레고 블록으로 평택1라인을 520대1 크기로 축소한 모형으로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FAB on the Block : 클린룸의 비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레고로 만든 공장 모형을 통해 반도체 생산 라인이 각종 먼지로부터 안전하다고 소개하는 내용이다.반도체는 극미세 나노 단위 공정을 적용하기 때문에 작은 먼지 입자 하나에도 불량이 발생할 수 있어 공기 중 미립자, 온·습도, 압력 등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클린룸'에서 생산한다.삼성전자는 레고 블록 1만5천여개를 활용해서 반도체 라인의 공조 시스템부터 설비, 웨이퍼, 자동화 시스템 등 클린룸 내부 모습을 세밀하게 구현했다. 또한 클린룸이 어떻게 청정하게 유지되는지를 레고 블록을 통해 생생하게 표현했다.이번 모형 제작에는 8일이 소요됐으며 레고 본사가 공인 작가(LEGO Certified Professional)로 인정한 국내 최고 권위자인 김성완씨가 참여했다.삼성전자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제조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 중 하나가 독보적인 공조 시스템과 청정 클린룸 관리 능력이라고 밝혔다.특히 라인에서 근무하는 모든 근무자가 방진복, 방진모, 방진장갑, 안전화, 방진 마스크 등을 상시 착용하고 라인 내부 공기가 순환될 때 고효율 필터를 거쳐 정화된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20-06-29 황준성

모차르트의 도발 '피가로의 결혼' 생생한 영상

귀족계급 비판·풍자 오페라 작품경기아트센터 유튜브채널 서비스귀족 계급의 '갑질'을 저격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다. 27일 오후 5시 경기아트센터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 콘서트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돼 실시간으로 160여명이 시청했다. 공연 풀 영상은 언제든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조회수는 29일 기준 2천200회를 넘겼다. 이 작품은 1786년 모차르트가 보마르셰의 희곡 '피가로의 결혼'(1784)에 기초해 로렌초 다 폰테의 대본으로 작곡한 오페라 부파(가벼운 내용의 희극 오페라)다.당시 프랑스에서 보마르셰의 희극 '세비야의 이발사'가 흥행하자 모차르트는 그의 인기에 편승하기 위해 보마르셰의 다른 작품인 '피가로의 결혼'을 속편으로 만들었다. 원작에는 신분제도를 비판하는 내용이 많아서 루이 16세가 크게 화를 내는 등 귀족의 반발로 공연이 금지됐지만 다 폰테는 풍자적 요소를 순화해 공연 허가를 받았다.공연은 영주가 하녀와 첫날밤을 함께 보내는 권리인 '초야권'이 정당하지 않다며 분노하는 피가로의 대사로 시작한다. 백작은 부인과 결혼할 때 하인 피가로에게 큰 도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초야권을 빌미로 그의 연인 수잔나를 빼앗으려고 한다. 1막에서 피가로가 귀족 집안 자제인 케루비노에게 '전쟁터로 빨리 떠나버리라'며 '그 곳에선 아름다운 깃과 모자, 밝은 머리를 더 이상 찾지 못할 것'이라고 비꼬는 아리아는 사실상 귀족계급 전체를 저격하며 작품의 복선으로 작용한다. 4막에서 백작부인이 하녀 수잔나와 옷을 바꿔 입고 백작과 수잔나의 밀회장소에 나가 백작을 골탕먹이는 장면은 공연의 클라이맥스로, 귀족의 갑질에 대한 시민의 통쾌한 복수를 상징한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지난 27일 유튜브로 무관중 생중계된 경기아트센터의 콘서트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한 장면. /경기아트센터 제공

2020-06-29 이여진

유급휴직·지면감축… 코로나19 어려움 처한 지역 언론에 100억원 규모 정부 지원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 탓에 발행 신문지면 수를 줄이고 직원 유급휴직에 나서는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언론사를 살리기 위해 100억원 규모 지원에 나선다.재단은 정부와 함께 광고수익 감소 등으로 경영난에 직면한 지역 언론 등의 경영난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50억원 규모 공익광고를 하반기 중 추가 집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또 코로나19로 급여가 줄어든 지역 언론인을 위해 언론인 금고를 통한 30억원 규모 긴급생활자금 융자도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기존 언론인 금고 지원의 대상을 확대해 해당 언론사 소속 비정규직에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코로나19로 경영난에 빠진 지역 언론을 위한 지원을 촉구하고자 박양우 문체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긴급 제안을 하는 등 실질적 지원을 이끌어내고자 노력한 바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긴급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언론계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것인 만큼 조속히 문체부 승인을 얻어 집행할 계획"이라며 "지역 언론과 언론인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2020-06-25 김준석

지금 군포에는 무슨일이?… '리포터로 변신한' 시장님

'시민공감 온택트 토크콘서트'GTX-C등 역점사업 현황 설명유튜브 채널·앱 통해 참여 가능한대희 군포시장이 '일일 리포터'로 변신했다.한 시장은 지난 23일 금정역과 당정동 공업지역 등 관내 주요 사업 현장 곳곳을 누볐다. TV 프로그램 진행자를 떠올리게 하는 마이크를 손에 쥔 한 시장은 줄곧 카메라를 응시하며 시의 역점사업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설명에 나섰다.한 시장이 마이크를 잡은 건 다음 주 개최 예정인 민선 7기 2주년 기념 '시민 공감 온택트(Ontact) 토크콘서트'를 위해서다. 1년 전 행사 당시 산본로데오거리 특설무대에서 시민들과 한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행사가 열리게 됐다. 이에 한 시장은 지난 1년간의 시정 운영 소식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온라인 보고 방식을 택했다.한 시장은 이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 정차역인 금정역 일대 개발을 비롯해 당정동 첨단융합 바이오산업단지 조성, 수리산 생태문화 네트워크 구축 등 시가 추진 중인 굵직한 사업에 대해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밖에 군포역전시장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서 한 상인은 음료수를 건네며 초보 리포터를 격려하기도 했다.이날 촬영한 내용은 오는 7월1일 토크콘서트에서 공개된다. QR코드 인식을 통한 화상회의 앱 '줌(Zoom)'이나 군포시 유튜브 라이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한 시장은 "토크콘서트라는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소통주간을 설정해 청소년·어르신·아동·기업인 등 각계각층의 시민과 함께하는 민생체험을 이어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일일리포터로 변신해 민선 7기 시정 운영에 대해 시민들에게 보고를 준비 중인 한대희 군포시장. /군포시 제공

2020-06-24 황성규

인천문예회관 '온라인 콘서트'… 오늘·27일, 공연단체 5곳 공연

코로나19로 휴관에 들어간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인천공연단체 5곳에서 꾸미는 특별한 콘서트 '인천열전'을 개최한다. 온라인 중계될 이번 무대는 25일과 27일 이틀로 나눠 진행된다.이번 무대에서 공연단체들은 자가 격리로 지친 시민들과 주야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 그리고 무대를 잃어버린 인천의 예술가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더해 '마음더하기 응원가(加)'라는 주제로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25일에는 클래식과 아카펠라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다. 2014년에 창단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고 있는 '부평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5인조 혼성 아카펠라보컬그룹 '튠에이드'가 꾸민다.국악과 팝페라, 타악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7일에는 3인의 여성가야금 연주자들로 구성된 가야금 앙상블 '그미', 전통타악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성을 접목시킨 타악퍼포먼스그룹 '한울소리', 목소리로 세상을 두드리는 16년 지기 팝페라그룹 '보헤미안'을 만날 수 있다. 가야금 앙상블과 팝페라, 타악 앙상블 퍼포먼스, 그리고 세 팀이 함께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마련된다.본래 인천열전은 '전석 1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중계공연으로 전환됐다. 인천문화예술회관과 인천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마음더하기 응원가(加) '인천열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상영 일정·채널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art)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06-24 김영준

취임 2주년 맞은 은수미 성남시장 '온라인 기자회견'

지방자치단체 평가 2년 연속 1위버스준공영제·S-BRT 교통대책청년일터·시민안전 등 청사진도은수미 성남시장이 23일 오전 민선7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는 성남 너머의 성남을 향한다'며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은 코로나19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유튜브 성남TV채널로 온라인 생중계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은 시장은 먼저 "2년 전 저는 100만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이 자리에 섰고, 최선을 다했으며 성과도 풍성하다. 이 모든 것이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인구 50만 이상 시(16개) 부문 2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게 이를 명확히 입증한다"고 되돌아봤다.은 시장은 이어 아시아실리콘밸리와 관련, "오는 2022년까지 1조2천739억원을 투입해 '미래와 맞닿은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며 e-스포츠 전용경기장, 판교 게임·콘텐츠 문화 특구, 성남도시철도 1·2호선 트램 설치, 글로벌 ICT 융합플래닛, 하이테크밸리 문화창업 복합문화센터, 가천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 바이오헬스 산업 벨트 구축, 백현동 MICE 클러스터 등을 제시했다. 은 시장은 또 '사각지대가 없는 성남'을 만들겠다며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땅 위의 지하철 S-BRT(Super-Bus Rapid Transit),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성남역, 8호선 위례 추가역, 국지도 57호선(성남~광주) 개선 대책 등을 약속했다.은 시장은 이와 함께 "성남은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성남형 교육(2020년 1천113억원 투입)부터 전국 최초 아동수당플러스 제도에 이르기까지 '아이키우기 좋은 최고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아동친화도시 유니세프 인증을 연말까지 반드시 받겠다"고 말했다.은 시장은 더불어 청년 일자리, 도시정비 사업, 골목공동체 및 골목경제 활성화, 시민 건강·안전, 환경 등 각 분야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하며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은 시장은 특히 코로나19와 맞물린 '혁신 행정'과 관련해 "미래도시답게 언택트 행정의 진수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앞으로 영상 및 화상회의 활성화는 물론 원격근무, 화상면접, 비대면 민원처리, 보건소 원격진료, 온라인 공연 등 언택트 시대의 선두에 서겠다"고 다짐했다.은 시장은 "이 모든 실행의 우듬지는 바로 시민 여러분"이라며 "신뢰를 더욱 중시하겠다. 연대를 실천하겠다. 공감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은수미 성남시장. /성남시 제공

2020-06-23 김순기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 사상 최초 '랜선 초대장'

9월19일 무관중 개막·비대면 오픈9일간 홈피·SNS통해 관람객 만나국내 최대 만화 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운영위원장 조관제, 이하 만화축제)가 오는 9월 전면 온라인화하여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9월 19일(토) 오후 2시 무관중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일)까지 9일간 만화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와 각종 SNS를 통해 열린다. 당초 매년 8월 광복절 주간에 개최됐던 만화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9월로 일정을 변경하고 오프라인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이에 따라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만화축제로 개최한다. 만화축제의 주요 볼거리인 2019 부천만화대상 '곱게 자란 자식' 특별전과 2020 부천만화대상 '우두커니' 특별전은 만화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객과 만난다. 전시 이동 동선을 따라 360도로 연출된 전시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된 만화 작품 이미지의 확대가 가능해 더욱 실감나고 세밀한 감상이 가능하도록 구현할 예정이다.게임 속에서도 만화축제를 만날 수 있다. 인기 온라인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만화축제 관람객을 랜선으로 초대한다. 게임 내 부천국제만화축제 맵이 제작되어 유저들이 온라인상에서 만화축제를 관람하고 만화 전시 감상 및 이벤트 진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매년 최고의 코스튬플레이어를 가리는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도 온라인을 통해 열린다. 'Cosplay@Home(코스플레이앳홈)'은 해외부문과 국내부문으로 나누어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개최되고, 누리꾼들이 직접 최고의 코스튬플레이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반려동물 코스프레 대회도 개최한다. 반려동물의 코스프레 사진과 해시태그 업로드로 참여가 가능하고 많은 '좋아요'를 받은 반려동물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추후 만화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전례가 없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문화예술 축제형태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많은 시민 분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걱정 없이 비대면으로 만화콘텐츠와 전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이번 온라인 만화축제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2019년 개최된 부천국제만화축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2020-06-23 장철순

한조각 한조각 연결… '고전적인 아름다움'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이 매해 개최하고 있는 '부평작가열전'의 올해 전시는 온라인 전시로 진행된다. 7회째를 맞는 올해 부평작가열전의 주제는 '당신의 조각들'이다.당초 이달 초 개막해 한 달 동안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부평구문화재단의 모든 운영시설이 잠정 휴관하면서 온라인을 통해 작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부평작가열전은 부평 연고 시각예술가들을 고루 조명하는 전시로, 올해는 고전적 미술 장르인 조각(Sculpture)을 주제로 기획됐다. 올해 '당신의 조각들'에선 부평영아티스트 출신 신진작가 김치신, 장준호와 지역의 중견작가 최금화, 최성철, 최은자가 참여해 각각 다양한 형태의 조각품을 선보인다.온라인 전시에서는 전시 기획자가 출품작들을 직접 소개하며, 전시장의 모습과 전시 작품들을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해당 전시 영상은 부평구문화재단 유튜브(https://youtu.be/xYOqbJn2QN8)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한편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는 잠정휴관중이며 코로나19의 안정화 추이에 따라 재개관시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06-22 김영준

"차이나타운 살리자" 백지장 함께 맞든 중국·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 상인 큰 타격인천시, 영세가게 저리 대출 연계상당수가 중화민국 국적 '老화교'대만·中 정부 마스크 경쟁적 지원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화교(華僑) 거주지역인 '인천차이나타운'도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았다. 어려움에 부닥친 인천차이나타운 살리기에 지자체뿐 아니라 중국·대만이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과 중국·화교문화연구소는 지난 19일 오후 영상회의 애플리케이션 '줌'(Zoom)을 통해 '코로나19와 한국화교'를 주제로 온라인 대담을 진행했다. 한국화교 3세인 손덕준(64) 인천화교협회장, 국백령(82) 한성화교협회 고문, 정은주 인천대 중국학술원 교수가 참여했다.이날 대담에서 손덕준 인천화교협회장은 "올해 1월 초순 코로나19가 중국에서 터지면서 인천차이나타운이 제일 위험한 지역이라는 인식이 생겨 중화요리점 등 화교 상인들이 엄청나게 큰 타격을 받았다"며 "한동안 조금씩 좋아졌지만, 이태원 집단감염이 인천으로 이어지면서 다시 위축돼 현재는 코로나19 이전보다 60% 이상 매출이 떨어진 것 같다"고 토로했다.인천에는 인천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화교 3천여명이 살고 있다. 대다수가 코로나19 영향을 많이 받는 중화요리점이나 무역업 등에 종사하고 있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천시가 최근 인천화교협회를 통해 영세한 화교가게 39곳에 낮은 이율로 3천만원씩 대출을 연계해줬다.손덕준 회장은 "코로나19 초기 중국이 어려울 때 인천화교협회가 마스크 2천700여장을 산둥성 웨이하이에 기부한 적이 있고, 인천시도 마스크 2만장을 웨이하이에 보냈는데, 중국이 진정되면서 인천시에 마스크 20만장을 보답 차원으로 보냈다"며 "이 같은 인천과 웨이하이 간 우호 관계로 인천시가 화교들을 돕게 됐다"고 말했다.인천에 사는 화교 상당수는 1882년 정착해 138년째 대를 잇고 있는 이른바 '노(老)화교'로, 현 중국(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전의 대만(중화민국) 국적을 소지하고 있는 영주권자다. 최근 대만이 주한대만대표부를 통해 인천화교협회와 인천화교학교에 마스크 2천장을 지원했다. 그런데 중국정부도 화교 학생들을 위한 마스크 1천장을 지원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대만과 중국이 경쟁적으로 인천차이나타운을 돕는 모양새다.한국과 대만·중국 등지를 오가며 무역업에 종사한 화교들도 현재는 먹고살 길이 막막하다. 국백령 고문은 "영주권과 관계없이 중국 등에 갔다가 국내로 입국하려면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건강진단서를 소지해야 하는데, 현지 사정을 고려하면 무리다"라며 "중국의 경우 건강진단서를 신청하려면 5일이 걸리기도 하는데, 단기간 업무를 위해 나갔다가는 돌아오지 못하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국백령 고문은 "대만에서는 우리를 한국사람이라고 하고, 중국에서는 우리를 외국인이라고 하는데, 대한민국만 우리를 중국인으로 취급한다"며 "한국에서 나고 자란 화교들은 3개국에서 제대로 받은 대접이 하나도 없이 법적 지위가 모호하다"고 말했다. 대담 영상은 인천대 중국학술원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20-06-21 박경호

색소폰·피아노 향기로운 선율 '커피콘서트'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대표 브랜드 공연인 '커피콘서트'의 6월 무대를 온라인 중계한다.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이다. 이달 무대에는 국내외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와 피아니스트 정환호의 듀오 무대가 펼쳐진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라인 중계 공연 '문화백신'의 일환으로 오는 24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과 인천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지난 17일에 녹화를 마친 이번 무대는 관객과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화상콘서트로 진행됐다. 녹화 당일,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한 관객들이 화상회의 앱 줌(ZOOM)을 이용해 라이브로 공연을 즐긴 것이다. 화면을 통한 일방적인 감상을 넘어 실시간으로 연주를 감상하며 아티스트와 관객이 서로 소통하는 모습을 중계영상으로 확인 할 수 있다.사람 목소리와 닮은 색소폰의 음색에 매료돼 클래식 색소포니스트가 된 브랜든 최는 국내는 물론 유럽과 미국 전 세계의 무대에서 클래식 색소폰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클래식 색소폰의 불모지라 불리는 한국에서 브랜든 최는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클래식 색소폰을 재미있고 쉽게 알리고 있다. 세심하고 따뜻한 연주가 돋보이는 피아니스트 정환호는 최근 브랜든 최와 유명 연주자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기원, 안방으로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희망가 릴레이'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브랜든 최와 정환호 듀오는 이번 무대에서 모두의 귀에 익숙한 추억의 올드 팝과 색소포니스트 케니 지의 곡 등 화려하진 않지만 따뜻한 곡으로 우리들의 지친 마음에 위로와 응원을 보낼 예정이다.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예술을 통해 건네는 '소극적 위로'이지만 받는 이의 마음을 크게 물들일 연주로 기억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06-21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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