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日언론 "트럼프·김정은 DMZ 북미 정상회동" 신속보도

일본 언론들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와 판문점 방문 소식을 신속히 알리며 일제히 보도했다.공영방송 NHK는 이날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DMZ를 방문하는 모습을 도착 때부터 생중계로 내보냈다. NHK는 트럼프 대통령의 DMZ·판문점 방문 영상을 판문점 주변에 나가있는 취재진, 서울 지국 취재 기자의 리포트와 번갈아 가며 방송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내에서 발언할 때는 동시중계를 통해 일본어로 전달했다 그러면서 남북한 전문가들을 도쿄 스튜디오에 불러 트럼프 대통령의 판문점 방문 의미와 북미의 의도, 향후 전망 등을 분석했다. 히라이와 순지(平岩俊司) 난잔(南山)대 교수는 방송에서 "북미가 서로 '공'이 상대방에게 있다는 자세를 보이다가 두 정상이 만나서 비핵화의 방향성을 확인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다음에 어떤 스텝으로 옮겨질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면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이 만날 것이라는 발언을 하자 일반적으로 중요한 뉴스를 전할 때 사용하는 속보(반가이·番外)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플래시'로 급히 전했다. 이후 잇따라 속보를 내보내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행동을 하나하나 상세히 보도했다. /디지털뉴스부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 '오울렛 초소'에서 북쪽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30 디지털뉴스부

카카오 "대화 목록 광고, 부정적 반응 많지 않아"

카카오는 지난 5월 개시한 카카오톡 대화 목록 내 광고인 '카카오톡 비즈보드(톡보드)'가 사용자와 광고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이종원 사업전략팀장은 이날 광화문 센터포인트에서 연 간담회에서 "내부에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실제 (사용자의) 네거티브 피드백(부정적 반응)이 많지 않았다"며 "걱정할 수준은 아니었고 사업을 잘 전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말했다.이 팀장은 "사용자 반응을 좀 더 세밀하게 살피기 위해 전체 사용자 대상이 아니라 일부를 선정해서 광고를 운영했고, 위치·시점 등을 테스트하고 반응을 살폈다"며 "지금은 어떤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도 카카오톡 광고 때문에 괴롭다는 사용자 반응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카카오는 그간 여러 위치에 실험해보던 톡보드를 채팅목록 윗부분에 고정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또 광고에 대한 의견을 전송할 수 있는 네거티브 피드백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이 팀장은 광고주 반응에 대해선 "클릭률은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광고 중에 최고"라며 "전환율(광고 클릭 후 구매까지 이어진 비율)은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비스들과 견줄만하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광고 대비 효과가 너무 잘 나왔다. 폭발적으로, 너무나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자신감이 너무 붙어서 두근두근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카카오는 더 많은 광고주가 참여할 수 있도록 3분기 중에 톡보드를 공개 베타 테스트(OBT)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카카오톡 사업을 통한 매출을 50%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2019-06-26 연합뉴스

경남도의회, '네이버 지역언론 배제 중단 촉구 결의안' 채택

경남도의회가 25일 열린 제364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네이버 지역언론 배제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김지수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58명 전체 의원 명의로 발의한 이 결의안에는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인 네이버가 모바일 뉴스콘텐츠 서비스에서 지역언론을 배제하는 등 언론 다양성과 지역주민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지역언론 배제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도의회는 결의문에서 "네이버가 지역언론을 배제하는 행위는 일개 기업이 지역뉴스 유통과 소비까지 사실상 통제하는 것으로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국정과제인 자치분권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네이버 뉴스서비스 지역언론 배제 즉각 중단과 모바일 뉴스서비스에 지역언론을 포함하는 방안을 촉구했다.또 국회를 상대로 인터넷 뉴스서비스 시장에서 지역언론을 배제하거나 지방분권을 저해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조속한 법률 개정과 함께 공정한 인터넷 뉴스서비스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 투자자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이와 함께 "네이버는 정부, 지역언론, 주민 등이 참여하는 폭넓은 대화의 장에 나서라"고 요구했다.도의회는 네이버가 지역언론 배제를 중단하지 않으면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등 협의체와 함께 총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도의회는 이날 당초예산 5조4천267억원보다 7천639억원(14.1%) 증액된 6조1천906억원의 제1회 경남교육청 추경 예산안도 의결했다.추경 예산안에는 오는 2학기 고등학교 3학년 무상교육 시행을 위한 116억원을 비롯해 지방교육채 조기 상환, 교육환경 개선사업, 학교 신·증설, 보건·급식활동 관련 예산 등이 증액 편성됐다.박종훈 교육감은 "제1회 추경예산으로 계획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 세금으로 마련한 예산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이밖에 이날 본회의에서는 농어촌인력 지원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공예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과 경남도·도교육청의 2018 회계연도 결산안 등 모두 12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김지수 의장은 "지난 4일 개회해 22일간 진행된 정례회에서 예·결산 심사, 도정질문, 현장방문, 교육청 추경안 심사 등 의욕적으로 활동한 의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다음 임시회는 내달 9일 개회해 19일까지 열린다. /연합뉴스

2019-06-25 연합뉴스

이재명號 소셜라이브, 1개이상 매일 생중계… 소통 방식·범위 확대

공식 일정 전체 온라인 방송SNS로 불법대부 신고 눈길북부청, 지역맞춤 홍보 고민'소통 또 소통'.정책 홍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이재명호' 경기도가 소통의 방식도,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이재명 도지사의 회의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소셜라이브로 이 지사의 도청 밖 활동 역시 있는 그대로 보여준 데(6월19일자 3면 보도) 이어 횟수도 대폭 늘렸다.도는 지난 20일부터 24일 현재까지 이 지사의 평일 공식 활동을 적어도 1개 이상 매일 생중계했다. 지난 20일에는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 회의 모습을, 21일에는 구리시 갈매지구 간담회 모습을 SNS로 생중계했고 이날 역시 고양 방송영상밸리 공동사업시행 업무협약 상황을 그대로 노출했다. 지난 18일에는 공식 일정 전체를 온라인 중계하기도 했다.최근 이 지사의 SNS를 통해 각 지역 누리꾼들에게 불법 대부업체 홍보물을 신고받고 이를 도에서 즉각 조치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 지사는 "한 장이라도 사진을 찍어 올려달라. 작은 실천이 모여 세상을 바꾼다. 내가 행동하지 않으면 세상은 나를 위해 변하지 않는다"고 트위터를 통해 불법 대부업체 홍보물을 제보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북부청에선 지역 맞춤형 홍보를 고심하고 있다. 이날 도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공공기관과 손을 잡고 지역 특성을 살린 전략적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통 이슈를 기초로 한 홍보 콘텐츠 개발, 공공기관 보유 자원을 활용한 홍보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게 골자다. 김효은 도 평화대변인은 "보다 효과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려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전략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6-24 강기정

[이슈추적-네이버 데이터센터, 춘천시는 어땠나]고용창출 등 우호적 평가… 지역경제 영향 '의견분분'

자회사 2곳 이전 주민 500여명 취업연간 재산세 80억원이상 납세 기여지자체 부지수용지원·세금감면 등혜택대비 경제적 효과 작다 주장도경기도를 달구고 있는 네이버의 데이터 센터 조성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2013년 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로 강원도 춘천시에 자체 데이터 센터 '각'을 구축, 6년째 운영하고 있다. 당초 네이버가 제2데이터 센터를 조성하려던 용인시 공세동에서 2년간 갑론을박이 일었던 가운데, 그보다 앞서 데이터 센터가 들어선 춘천시에선 대체로 우호적인 평가 속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게 제기되고 있다.춘천시 측은 센터 조성과 맞물려 네이버의 자회사 2곳이 춘천시로 이전, 주민 500명 이상을 고용하는 한편 연간 재산세 역시 80억원 이상 거둬들이는 등 지역 성장에 다방면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데이터 센터라는 곳이 사람이 항시 드나들 수 있는 시설은 아니다 보니 동 떨어진 느낌을 줄 수는 있겠지만, 고용 창출은 물론 크고 작은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주변 대중교통 인프라가 늘어나는 등 간접적인 효과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반대 여론이 없지는 않다. 춘천시가 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네이버에 제공했던 혜택에 비해 네이버 측의 지역 성장 기여도는 크지 않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춘천지역 일각에선 센터가 들어선 후 주변 땅값이 50배 이상 폭등한 데다 센터 유치를 위해 강원도·춘천시가 부지 수용을 지원하고 각종 세금을 감면해주는 등 많은 혜택을 부여했지만 그에 비해선 경제적 효과 등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공세동과는 반발 양상이 다른 셈이다. 다만 공세동 주민들의 주된 반발 사유였던 전자파·오염물질 발생 민원은 특별히 주변 지역에서 제기되지 않았다는 게 춘천시 측 설명이다.한편 네이버는 춘천시에 이미 구축된 데이터 센터의 2.5배 규모로 제2데이터 센터를 지으려고 했지만 공세동 조성이 불발된 만큼, 이같은 계획에도 변동이 생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경기도 지자체들 외에도 인천, 경북 포항, 전북 군산 등이 유치 의사를 밝힌 가운데 경기도 지자체들은 네이버 본사인 성남과의 인접성 등을 강점으로 앞세우고 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6-24 강기정

원유철 '한국당 유튜브공모전' 대상

북핵 대응 한국도 핵보유 '핵인싸' 주목 주광덕·이학재도 우수사례… 10편수상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주최한 유튜브 영상 제작 콘테스트에서 경기지역 다선인 원유철(평택갑) 의원이 대상에 선정됐다. 또 남양주병 출신의 주광덕 의원과 인천 서구갑 출신의 이학재 의원도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경인지역 의원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당내에선 총선을 앞두고 정치 지형이 어려운 수도권 출신 의원들이 온라인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것으로 분석했다.한국당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의원 총 66명의 의원이 93편의 작품을 제출해 최종 10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 원 의원의 '핵인싸'가 대상에 선정됐다. 해당 영상은 '핵유철의 인싸이드'의 준말인 '핵인싸'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 이는 북핵에 대응하여 대한민국도 핵을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여 주목을 받았던 원 의원에게 붙여진 '핵유철'이라는 별명과 '인싸이드(inside)'의 합성어다. 또 영상에는 악플읽기, 신조어 고사, 그때 그 심정 코너로 구성했다. 악플읽기에서 원 의원은 담담한 표정으로 악플을 읽어나가며, 허심탄회하게 대응해 재미를 유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이 의원은 각각 우수상으로 뽑혔다. 주 의원의 경우 '국민 행복 100% 챌린지'라는 작품으로 우리 민족의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기록에 도전하는 퍼포먼스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발전과 국민 행복 시대를 열자는 화두를 제시했다. 인천 서구청장 출신의 3선 이 의원은 의정·지역활동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됐는데 작업복 차림으로 7호선 현장에 나가 '내년 9월 개통에 문제없다'는 메시지를 현장감 있게 유튜브를 만들어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늘려나갔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2019-06-24 정의종

"부천시 대장지구 환경적 가치 주장은 가짜뉴스"

'대장들녘지키기 시민행동' 주장"장 시장, 공원녹지 관련 SNS 글농업과학원 검증 결과 잘못됐다"공개사과 요구·시민공론화 제안수도권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부천 대장지구의 환경적 가치를 놓고 가짜뉴스 논란이 일고 있다.대장들녘지키기 시민행동은 24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천시는 시민들의 환경재앙 우려에 가짜뉴스로 답하는가"라며 "시민 공론화 과정은 외면한 채 가짜뉴스를 앞서서 양산하고 있는 장덕천 시장과 시에 강력 항의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기자회견은 장 시장이 지난 5월 21일 자신의 SNS(페이스북)를 통해 "대장신도시 개발로 사라질 320㏊의 논습지보다 새로 개발될 100㏊의 공원녹지가 미세먼지 저감을 포함한 대기정화, 이산화탄소 흡수, 열섬현상 완화 측면의 환경적 가치가 월등하다"고 주장한 데 따른 반박차원에서 마련됐다.시민행동은 "장 시장과 시의 주장은 논습지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고 환경적 가치 또한 잘못 계산됐다"며 "장 시장은 현재 320㏊의 논습지보다 새로 조성될 조경수 등 7만3천788주(100㏊ 공원녹지 수목+가로수+주거단지 조경수)의 환경적 가치가 높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잘못됐다"고 반박했다.시민행동은 장 시장의 주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농업과학원에 문의해 사실관계 확인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시민행동은 "장 시장은 현재의 논습지보다 새로 조성될 조경수 등의 환경적 가치가 산소 배출량 약 23배, 열섬현상 완화 약 200배,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약 32배 높다고 주장하며 국립농업과학원을 인용해 벼 및 논의 담수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적다고 소개했다"며 "하지만 구체적 근거가 제시돼 있지 않아 국립농업과학원에 직접 확인받았다"고 말했다.시민행동은 "국립농업과학원이 2008년 발간한 보고서에 의하면 논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1㏊당 21.9t, 연간 산소 배출량 15.9t이다. 대장동 320㏊의 논에 적용하면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7천8t, 연간 산소배출량은 5천88t이 된다. 그러나 장 시장은 320㏊ 논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2천880t으로 산정했다. 이는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결과보다 절반도 안되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또 "조경수 등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1천668t, 연간 산소 배출량은 1천218t으로 계산됐다"며 "장 시장이 제시한 프레임대로 비교해 봐도 논의 환경적 가치가 공원녹지와 조경수 등의 가치보다 4.2배나 높다"고 반박했다.시민행동은 "장 시장과 시는 '부천 대장신도시가 개발되면 환경이 개선된다'는 가짜뉴스를 홍보하고 확산한데 대해 공개 사과하라"며 "찬반양론이 제대로 비교 검증되고 시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시민공론화과정을 다시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시민행동은 오는 7월 9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대장신도시로 인한 부천의 과다 인구밀도, 노약자, 빈곤층 등의 환경적 피해에 대해 진정서를 내고 7월 1일부터는 1인 시위에 들어가기로 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대장들녘지키기 시민행동이 24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장동 신도시 환경적 가치에 대한 장덕천 시장과 부천시의 논리는 가짜뉴스라고 반박하고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06-24 장철순

"인터넷 포털 네이버, 지역언론 배제 안돼"… 전국시도의장협의회, 성명 채택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는 인터넷 포털 네이버의 지역언론 배제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공식 채택했다.협의회는 18일 제주에서 열린 제5차 임시회에서 부산시의회 박인영 의장이 제출한 건의안을 원안 가결했다.건의안은 "지난 4월 네이버 모바일 개편으로 지역 언론이 생산한 뉴스 콘텐츠가 모두 사라졌다"며 "디지털 공론장을 왜곡시켜 여론의 다양성과 지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라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민들은 제대로 된 지역 뉴스, 동네 소식을 접할 수 없다. 이는 명백한 차별"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형 포털의 지역 언론에 대한 차별과 배제는 지방에 대한 중앙집권적 사고의 연장선 상에 있다"며 "모든 것을 중앙으로 빨아들이는 '수도권 블랙홀' 현상이 여론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네이버는 지역저널리즘 죽이기를 멈추고, 지역사회 공공성에 대한 책임을 깨닫고 지역 언론 배제를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신문 노동조합들은 지난 4월과 5월 네이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지역 언론 차별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9-06-18 김성주

도청 밖 현장에서도 '온에어'… 반경 넓히는 '경기도 소셜라이브'

군포근로자복지관·의왕여성회관등방문·간담회 하루 일정 모두 생중계협약식·회의 등서 확대 '소통 강화'활기를 되찾은 '이재명호' 경기도의 소셜라이브가 도청 문턱을 넘었다. 이재명 도지사의 회의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데 이어 도청 밖 활동 역시 있는 그대로 생중계한 것이다.올해 들어 업무협약 등 비교적 절제된 형태의 이벤트만 노출하다가, 지난달 1심 재판에서 모든 혐의에 무죄를 이끌어낸 후 다시금 실·국장들과의 회의 모습을 생중계해 눈길을 끌었는데(6월12일자 3면 보도) 이에 그치지 않고 현장 방문까지 범위를 넓히며 도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이 지사는 18일 오후 2시 군포근로자종합복지관을 찾아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지역사회 구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지사의 현장 도착 모습부터 간담회 마무리까지 그의 모든 움직임, 발언이 SNS·유튜브로 생중계됐다. 복지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인사를 건네고 직원들과 휴대전화로 '인증샷'을 찍는 모습 등까지 고스란히 방송됐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관 제도와 관련, "현재 노동관련 사무는 고용노동부가 전속해서 관할하고 있어 경기도가 불법 노동현장을 발견해도 직접 개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 권한을 지자체로 넘기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4시에 의왕여성회관을 방문한 모습도 SNS로 생중계했다. 마찬가지로 회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악수를 청하고 아이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등이 그대로 중계됐다. 간담회에선 여성회관 리모델링 등 지역현안을 보고받고 "저희가 지원을 많이 할 테니 좋은 아이템을 많이 발굴해달라. 도에서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방문한 두 지역에서 모두 "경기도는 시장 중심이고, 도지사는 곁다리"라며 함께 한 한대희 군포시장, 김상돈 의왕시장을 소개하기도 했다.닷새 전인 13일에는 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 지난 7일에는 연천군청에서 진행된 연강-포레스트 투자양해각서 체결 상황을 중계했었다. '투명한 행정'을 앞세우며 지난해 소셜라이브를 시작한 후 상대적으로 회의, 업무협약 등 집무실 내 일정만 생중계했었는데 한발 더 나아간 셈이다.한편 이 지사의 하루 공식 일정 모두를 생중계한 것도 이날이 처음이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도교육청, 아주대학교병원과 체결한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업무협약' 역시 생중계됐는데 이날 그의 공식 일정은 이렇게 3건이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6-18 강기정

페이스북, 美 제재 조치 반박하는 화웨이 광고 차단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미국의 무역 장벽과 제재 조치 등을 반박하는 내용의 화웨이 광고를 차단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최근 화웨이가 구매한 일부 광고가 자사의 규정을 어겼다며 이를 삭제했다.화웨이는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지난달 미국 행정부로부터 거래제한 대상으로 지목됐다. 화웨이가 자사 통신장비를 통해 중국 정부의 스파이 노릇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화웨이는 이런 미국의 조치를 반박하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마케팅 광고를 최근 온라인에 게시했는데 페이스북이 이 중 일부를 정치적이란 이유로 삭제한 것이다.삭제된 광고 중 하나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주까지 게재된 것으로, "정치를 기술과 결합하는 것"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내용이다.이 광고에는 "우리는 새로운 장벽을 보고 싶지 않다. 무역이나 기술에서 그렇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통합된 글로벌 생태계다"라는 후허우쿤(胡厚崑) 화웨이 부회장의 발언이 인용돼 있다.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미 수백만 명의 이용자가 이 광고를 봤고, 특히 인도 지역에서 많이 노출됐다고 전했다.페이스북 측은 사회적 이슈나 선거, 정치 관련 사안에는 누가 돈을 지불한 광고인지에 대한 경고문이 있어야 하는데 이 광고는 그런 경고문 없이 게재됐다고 삭제 이유를 밝혔다.또 다른 광고는 "화웨이는 최고의 사이버보안에 투자하고 법률적 데이터 보안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있다는 강력하고 입증된 실적을 갖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유럽연합(EU)의 사이버보안·사생활 국장 소피 바타스 등이 출연한 이 광고는 유럽 이용자들을 겨냥한 것이다.삭제된 광고 중에는 또 유럽에 대한 미국의 정치 관여를 경고하는 내용의 르 몽드 신문 기사를 인용한 것도 있다.페이스북은 이에 앞서 앞으로 출시될 화웨이 스마트폰에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자사의 앱을 기본사양으로 탑재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미 행정부의 화웨이 거래제한 기업 지정에 부응한 조치로 풀이된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2019-06-18 연합뉴스

'수의계약 관행' 그룹 광고사, 작년 매출 절반이상이 '내부거래'

주요 그룹의 광고 계열사들이 지난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이른바 '내부거래'에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삼성 계열의 국내 최대 광고사인 제일기획의 경우 '글로벌 광고주'인 삼성전자를 통해 올린 매출이 70%를 넘었고, 올들어서는 수의계약이 전체의 9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 이노션, HS애드, 대홍기획, 오리콤 등 국내 5대 광고사의 실적 현황 공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국내 계열사 간 거래가 차지한 비중이 평균 54.9%로 집계됐다.업체별로는 제일기획이 매출 1조1천983억원 가운데 76.3%(9천139억원)를 내부거래로 올린 것으로 나타나 비율이 가장 높았다.LG그룹 계열 HS애드가 64.2%로 그 뒤를 이었고 ▲ 롯데그룹 계열 대홍기획 60.7% ▲ 현대차그룹 계열 이노션 50.5% 등도 절반을 넘었다. 두산그룹 계열 오리콤이 22.6%로 가장 낮았다.특히 제일기획은 삼성전자 광고를 통해 올린 매출이 8천630억원으로, 전체의 72.0%에 달했다. 더욱이 삼성전자 광고를 수주하는 방식도 상당수가 경쟁입찰이 아니라 임의로 거래대상을 선정하는 수의계약이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지난달 31일 공시한 올해 1분기 삼성전자와의 거래 명세에 따르면 전체 수주 21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수의계약이었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전체의 89.4%에 달했다.이노션과 대홍기획, 오리콤 등도 공시 의무 대상 내부거래 가운데 대부분이 수의계약에 의한 것이었으며, HS애드만 유일하게 과반을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한 것으로 조사됐다.업계 관계자는 "수의계약 여부는 광고주의 전략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면서 "제일기획이 국내 1위 광고업체인 데다 삼성전자가 워낙 막대한 광고비를 집행하는 글로벌 광고주이기 때문에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9-06-1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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