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인기 매체는 '유튜브'… 10대 압도적 이용 'TV보다 자주'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매체는 '유튜브'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10대는 압도적으로 유튜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10∼49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 이용 매체'로 31.2%가 유튜브를 꼽았다. 이는 TV를 주로 본다는 응답(28.8%)보다 다소 높다.PC나 모바일로 포털사이트를 주로 이용한다는 응답은 17.6%, 페이스북을 주로 본다는 대답은 11.0%로 나타났다.주 이용 매체가 유튜브라는 응답은 10대에서 특히 많았다. 125명 중 60.8%가 PC나 모바일 등의 기기로 유튜브를 본다고 꼽았다. 이어 페이스북이 주 이용 매체라는 응답이 23.2%를 차지했다. 반면 TV를 본다는 응답은 9.6%에 불과했다.유튜브 이용 목적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9.3%(복수응답)가 '동영상 시청'을 꼽았다. '음악 감상'(54%)과 '궁금한 내용을 검색'(42.5%)할 때 이용한다는 응답도 많았다. 10대의 경우에도 86.3%(복수응답)가 동영상을 볼 때 유튜브를 쓴다고 답했다.또 응답자의 15.8%는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업로드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콘텐츠 유형별로는 게임이 25.6%(복수응답)로 가장 높았고 일상을 담은 영상이 24.4%, 악기 연주 및 노래 관련 콘텐츠가 21.8%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됐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국내 인기 매체는 유튜브. 주 이용 매체 조사 결과. 조사 대상은 총 500명이고 그래프의 단위는 %(퍼센트)다. /연합뉴스=오픈서베이 제공

2018-11-04 김지혜

카카오·네이버·구글, '쇼핑 전쟁' 시작… 인터넷 플랫폼 경쟁 후끈

카카오와 네이버, 구글 등이 새로운 쇼핑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인터넷 플랫폼 업체 간의 쇼핑 서비스 경쟁이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4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 스토어'가 지난달 말 '베타'(시험) 이름표를 떼고 정식 서비스로 출시됐다. 1년 4개월여 동안 진행된 카카오톡 스토어의 베타 서비스 기간에는 일부 업체가 입점해 한정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이제 정식 서비스로 전환되면서 누구나 자유롭게 카카오톡에서 상점을 열고 물건을 팔 수 있게 된다. 옥션·G마켓 같은 '오픈 마켓'이 카카오톡 안에 자리하게 된 셈.카카오 관계자는 "카톡 내에 쉽고 빠르게 스토어를 구축하고 플러스친구와 연동해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며 "따로 회원 가입할 필요 없이 쇼핑을 즐기고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카카오톡 안에서 소문나고 있는 상품, 구매 만족도가 높은 상품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카카오톡 쇼핑하기' 서비스도 동시에 출시했다.카카오는 올 연말 커머스 사업부문을 분사해 독립 법인 '카카오커머스'를 설립, 해외 직구 배송대행 사이트 1위 '몰테일'을 운영하는 전자상거래업체 코리아센터 인수를 추진하는 등 쇼핑 서비스 강화에 공을 들였다. 네이버는 최근 공개한 모바일 앱 베타 서비스에서 쇼핑 섹션을 첫 화면 바로 왼쪽으로 전진 배치했다. 기존 모바일 앱에서는 오른쪽으로 3번 스크롤 해야 쇼핑 서비스가 나온다.쇼핑 페이지는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됐고, '랭킹템', '요즘유행' 등 개별 사용자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 이르면 올 연말부터 정식 서비스로 출시될 예정이다.지난 1일 네이버는 '네이버페이'를 사내기업(CIC)으로 독립시키는 등 쇼핑 서비스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세계 최대의 인터넷 업체 구글 역시 지난 5월부터 국내에서 '구글 쇼핑'을 베타 테스트 중이다. 구글은 신세계·CJ·GS·위메프 등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설명회를 진행했고, 상품데이터 확보 등을 거쳐 조만간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미국·프랑스 등 30여개국에서 구글 쇼핑을 통한 커머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 징둥(京東)에 5억5천만달러를 직접 출자 형식으로 투자하기도 했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지난달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네이버 코넥트 2019' 행사에서 한성숙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카카오톡 쇼핑하기. /카카오톡 캡처

2018-11-04 김지혜

'4차 산업혁명 시대' 아리랑TV, 스마트공장 시스템 전격 분석

아리랑TV는 스마트공장을 주제로 한 신규 프로그램 '스마트비즈 악셀러레이터스'(SmartBiz Accelerators)를 지난 1일 오후 5시에 선보였다.이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조업 기반 한국경제에서 스마트공장이 중소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목한다.스마트 공장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정교하며 제조기반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특히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삼성전자의 경우 올해부터 5년간 매년 20억원, 총 100억원을 스마트공장 구축 대상 기업의 판로 개척, 인력 양성, 신기술 접목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종합 지원 활동을 위한 홍보 방송 제작을 향후 5년간 아리랑TV와 진행하기로 했다.프로그램에는 스마트 공장의 기술력과 제품, 기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인들과 심층적인 인터뷰가 담길 예정이다.첫 회에서는 유기가공식품 대중화에 앞장서는 '좋은영농조합법인', 폐꼬막 껍질로 제품을 생산하는 '드림라임', 천연펄프 원단으로 화장지를 만드는 '아이리녹스', 천연 과일로 영양 간식을 만드는 '헵시바', 두부과자 전문기업 '쿠키아, 스핀들 제조기업 '알피에스' 등이 다뤄졌다.한편 '스마트비즈 악셀러레이터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디지털뉴스부'4차 산업혁명 시대' 아리랑TV, 스마트공장 시스템 전격 분석 /연합뉴스=아리랑TV 제공

2018-11-02 디지털뉴스부

나빠지는 디자인업계 현실 '우려의 목소리'

국제디자인페어 포럼서 대책 촉구업체당 매출액 연평균 1.8% 감소인천지역 디자인 전문 업체 수는 늘었지만, 이들의 경영 여건은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 인천국제디자인페어 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한 임미정 인천디자인기업협회 부회장은 이같이 주장하며 지자체 등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임 부회장에 따르면 인천지역 디자인 업체는 2011년 90개에서 올해 232개로 두 배 넘게 늘어났다. 하지만 업체당 연간 매출액은 2011년 1억 49만원에서 2016년 9천570만원으로 연평균 1.8%가량 줄었다. 임 부회장은 "수익률 감소로 폐업하거나 프리랜서로 전향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인천지역 디자인 업체가 경영난을 겪는 이유는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공공기관 발주 사업에 참여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게 임 부회장의 설명이다. 임 부회장은 "공공기관 상당수는 실적을 갖춘 업체에 입찰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데, 영세 기업은 실적이 없으니 자격조차 얻지 못한다"며 "이 때문에 대부분 서울 업체에서 입찰을 가져가게 돼 지역 업체는 점점 더 영세해진다"고 했다.이날 토론의 좌장을 맡은 서종국 인천대 도시행정학과 교수는 "인천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사업은 지역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도록 규정을 만드는 등 지자체 차원에서 여러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0-31 김주엽

성남미디어센터 실버영상제작단, 2018 서울노인영화제 대상·우수상 수상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 실버제작단이 2018 서울노인영화제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국내 유일 노인 관련 단편 경쟁 영화제인 서울노인영화제는 노년의 삶을 영화로 이해하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영화축제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지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만 60세 이상 노인이 연출한 단편영화 부문인 노인감독 부문과 만 60세 미만이 연출하는 청년감독 부문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다. 총 203편의 작품(청년감독 157편, 노인감독 46편)이 출품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심사를 거쳐 부문별 본선 진출작을 선정한 결과, 노인감독 부문 11작품과 청년감독 부문 13작품을 지난 10월 24~27일 상영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노인감독 부문 본선 진출작 11 작품 중 '아버지와 아버님'(김애송·69), '오늘의 꽃'(강여실·71), '친구여'(이종환·68), '큰엉가'(박은희·64세) 등 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이 중 '아버지와 아버님'이 노인감독 부문 대상을, '오늘의 꽃' 우수상(2등) 선정돼 각각 상패와 4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아버지와 아버님'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성남문화재단 주관 2018 노인영상미디어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작품이기도 하다. 남편의 의처증과 폭력에도 열심히 살아온 홍계향 할머니가 주인공인 '오늘의 꽃'은 성남에 살면서 성남에서 벌어 모은 재산을 성남에 기증하겠다는 할머니의 사후유산기증 이야기를 담았다.본선 진출작 11편 중 4편이 성남미디어센터 시민제작단 제작 작품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실버제작단이 이번 성과로 제작 활동에 더욱 성취감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노년층이 사회와 소통하고 다양한 세대와 교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발혔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2018서울노인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실버제작단 김애송(왼쪽) 감독, 희유 서울노인영화제 집행위원장, 넝년감독 부문 대상 수상자 박원달(오른쪽) 씨. /성남문화재단 제공

2018-10-31 김규식

[경기도 문화 양극화 디지털로 풀다·(3)]온라인에서 답을 찾다

경기문화재단·구글 '컬처럴…' 업무협약미술·박물관 대표 소장품 초고화질 촬영70개국·1천여기관 협력 세계유산 감상"자체적 프로세스 개발 필요성 높아져"지난해 5월, 아주대병원 어린이병동에서는 오랜만에 웃음꽃이 피었다. 어린이 환자들이 병원 안에서 밤하늘의 별자리를 마음껏 탐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병마와 싸우느라 간단한 외출조차 힘든 아이들이 밤하늘의 별자리를 어떻게 보게 됐을까. 답은 오프라인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었다. 구글 익스피디션 VR 콘텐츠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교육프로그램을 결합해 굳이 외부로 나가지 않아도 병원 안에서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경기도 온라인 문화서비스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경기문화재단이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열을 올리는 데는 근본적인 고민에서 출발했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문화 생산의 산실이다. 6개 도립 뮤지엄을 통해 역사유물, 선사유적, 현대미술, 어린이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소장 및 생산하고 있고 각종 문화진흥 사업을 시행하면서 예술가 양성은 물론 문화콘텐츠도 생산한다. 하지만 경기도는 넓다. 덕분에 다양한 콘텐츠가 발생하는 장점도 있지만, 접근성이 약하다는 약점도 노출했다. 일부 지역에는 문화시설이 차고 넘치지만 상당수의 지역은 단순한 문화서비스 조차 받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러한 지리적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재단은 사업을 실시할 때마다 온라인매체를 만들어 홍보했다. 그 결과 한때 재단은 통합 문화포털을 비롯해 재단 내 13개 기관의 홈페이지를 따로 운영했고 사업별로 카페, 블로그, SNS 등을 개별 운영하며 콘텐츠 개발 비용은 물론, 유지·보수 비용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비판을 받기도 했다.그러던 중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의 '러브콜'은 우연이지만, 운명이기도 했다.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는 세계 70개국, 1천여 개 문화기관들과 협력해 세계 각지의 문화유산을 시간·거리 제약없이,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구글과 경기문화재단의 콜라보는 2014년부터다. 구글이 추진 중이었던 아트프로젝트 중 '스트리트 아트'에 경기도미술관 국제전 '거리의 미술-그래피티 아트'를 콜렉션으로 소개했다. 이때를 계기로 2015년부터 재단은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도 문화예술자료와 박물관·미술관 주요 전시, 소장자료의 국·영문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했다. 구글 스트리트 뷰 촬영기술을 활용해 소장품은 물론,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스트리트뷰 를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하고 경기도박물관의 '책가도' 및 경기도미술관과 실학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을 초고화질 기가픽셀로 촬영했다. 구글과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재단 미디어마케팅팀의 김태용 대리는 "구글과 같은 대형 포털에서 해외박물관과 협업을 통해 문화예술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고, 우리와 같은 공공기관에서 민간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시키려는 추세가 잘 맞았다"며 온라인 상에서 문화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이야기했다.재단은 지속적인 구글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껏 고민해왔던 도내 문화양극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 재단 관계자는 "구글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면서 재단 내에서도 자체 프로세스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 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키트를 만들어 뮤지엄 뿐 아니라 학교, 병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아이들을 위한 문화교육체험 프로그램을 고도화 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ggc'를 고안해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구글과 경기 문화재단은 2015년 업무협약을 맺고 국·영문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했다. /경기문화재단 제공아주대병원 '사회공헌VR체험교육'에서 어린이가 별자리를 구경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제공

2018-10-30 공지영

'위디스크'·'파일노리' 소유 양진호 회장, 전 직원 폭행 영상 공개돼 파문

국내 유명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위디스크 전 직원을 폭행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돼 물의를 빚고 있다.30일 뉴스타파는 진실탐사그룹 '셜록'과 지난 2015년 4월 8일 분당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양 회장의 폭행 모습을 담았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2분 47초에 달하는 폭행 영상에서 양 회장은 직원들의 앞에서 위디스크 전직 개발자인 남성 A씨의 뺨과 머리를 때렸다.양 회장은 그러면서 A씨에게 "너 살려면 똑바로 사과해. XX새끼. 네가 한 일에 책임을 져야지"라며 "내가 사과할 기회를 줬는데 네가 거부한 거야. 그럼 뒤져. 이 XX놈아"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회사 직원들은 단 한 명도 양 회장의 폭력 행위를 제지하지 않았다.양 회장이 직원들 앞에서 A씨를 폭행한 이유로, 댓글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A씨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위디스크' 운영사인 이지원인터넷서비스에서 프로그램 개발자로 근무했다.이후 지난 2015년 4월 8일 '위디스크' 인터넷 사이트 고객게시판에 '양진호1'이라는 아이디로 댓글을 남겼다. A씨가 남긴 댓글은 총 5개다.댓글의 내용은 "난데 고생이 많다. 내가 없다고 한눈 팔지 말고 매사에 성실히 임하면 연봉 팍팍 올려주겠다", "OO아 지금도 불철주야 일하느라 고생이 많다. 낮과 밤이 바뀌면서 일하지만 어디가도 이만큼 돈 못받는다. 항상 이 점을 명심하고 '몸빵'하여라 OO이 하면 '몸빵' '몸빵'하면 OO이 알지?", "OO야 매번 듣는거지만 니 이름은 참 정감있다. 이름만큼 아래 사람한테도 리더십 있게 행동하면 좋을 텐데, 너무 쥐여짠다는 느낌을 받는다. 자상한 '척', 애써주는 '척'하는거 같다. 그리 보기좋지는 않다. 그리고 여자 좀 그만 밝혀라", "짱임니다요!!", "난데 니들 똑바로 착실히 성실하게 일하여라" 등을 담은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연합뉴스

2018-10-30 송수은

'검찰·경찰 등 차단요청' 트위터 사이트 3천개…'유튜브의 90배'

검찰과 경찰 등 5개 정부 부처가 올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 요청한 트위터 사이트가 3천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튜브의 90배를 웃도는 데다 마약류 관련 사이트가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이 방심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검찰과 경찰, 방송통신위원회,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5개 부처가 방심위에 차단을 요청한 불법 사이트는 총 2만7천837개로 집계됐다.부처별로는 식약처가 2만2천16건으로 가장 많았고 검찰(2천20건), 방통위(1천846건), 경찰(1천746건), 여가부(209건) 순이었다. 차단 요청 대상 사이트별로는 트위터가 3천20개로 전체의 10.8%를 차지했다. 유튜브 33개에 비해 91.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검찰의 차단요청 건 중 37.3%(753건)가 트위터 사이트였으며, 경찰의 요청 건 중에서는 트위터가 23.6%(412건)를 차지했다. 트위터 사이트 차단요청 건을 주제별로 보면 마약류 관련 건이 총 1천272건으로, 전체의 42.1%를 차지했다.지난 8일 부산 사상경찰서가 트위터를 통해 마약 거래를 한 사범을 적발하기도 했다.5개 부처 중 검찰이 차단 요청한 트위터 사이트 753개 모두 마약류 관련 사이트였다.경찰이 차단을 요청한 건수 중에서는 마약류 관련이 220건으로 절반을 웃돌았으며 문서위조(93건), 불법명의거래(73건), 노출(10건) 등이었다. 식약처 요청 건 중에서는 불법 식의약품이 1천514건이었으며 마약류가 299건이었다. 그러나 트위터가 암호화 덕에 차단이 어려운 HTTPS 기술을 적용해 차단되지 않은 사이트가 많고 마약, 음란, 도박 등 불법적 정보 유통에 대한 트위터의 자율 규제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노웅래 위원장은 "자율 규제처럼 인터넷 사업자의 자율에만 기대서는 마약·불법명의 거래 등 불법 정보 유통을 막기에 한계가 있다"면서 "명백한 불법정보를 방치하고 있는 해외사업자들에 법적으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부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디지털 부가가치세 문제진단 및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10-30 디지털뉴스부

인천 당면한 사회문제 공감·해결… '소셜 디자이너'들의 상상력 향연

협회·학교 등 관련 주체 '네트워크'원도심 침체·일자리부족 공감 기대2018 인천국제디자인페어(INDEF 2018, 이하 디자인페어)가 개막했다. 11월 1일까지 나흘간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각종 전시와 디자인 포럼 및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29일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디자인 관련 협회·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페어 개막식이 열렸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디자인기업협회, 인천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13회를 맞았다.개막식은 초청 공연, 행사 취지 및 내빈 소개, 영상물 상영, 개막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사회를 맡은 인천디자인기업협회 김성환 대외협력이사는 "행사 주제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으로 정했다"며 "인식, 소통, 공감, 행동이라는 단계를 통해 인천이 당면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자 다양한 작품들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디자인 관련 협회, 학교, 디자이너와 예비디자이너가 함께 모여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했다"며 "지역의 디자인 네트워크를 견고히 하고, 발전 계기를 만들었다는 데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개막 퍼포먼스는 주최·주관기관 대표들이 인천의 사회적 문제인 '원도심 침체' '일자리 부족' '문화 정체성' '지역경제 침체' 등에 대해 짧게 덕담이나 다짐을 발표하는 방식이었다.인천디자인기업협회 강도윤 회장은 "인천은 여러 사회문제를 겪고 있다"면서도 "원도심은 기존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화합과 공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인천산업디자인협회 정학성 회장은 "디자인이 기업의 가치 창출을 높여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결과를 낳았으면 한다. 인천의 문화 발전도 기대한다"고 했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김광희 디자인지원단장은 "디자인 발전을 통해 인천이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디자인이 경쟁력이다. 디자인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인천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함께하겠다"고 했다.디자인페어 전시 공간은 인식관, 소통관, 공감관, 행동관(주제관)으로 구성됐다. 31일과 11월 1일에는 각각 디자인포럼, 디자인콘서트가 열린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29일 개막한 '2018 인천국제디자인페어'에서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디자인페어는 11월 1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8-10-29 목동훈

[우리학교 인터넷신문 만들기 기획 공모전-인터뷰]조광희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장

"미국·핀란드 등 신문 제작 교육 활성화다른학교·사회와 소통기회 제공 역할도""어른들은 생각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감탄했다. 많은 학생들이 신문 만들기를 통해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길 바란다."25일 경인일보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 우리학교 인터넷신문 만들기 기획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광희(사진)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위원장은 "고등부 대상과 최우수상의 점수 차이가 100점 만점에 0.34점일 정도로 심사하기 어려웠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위원장은 2018 우리학교 인터넷신문 만들기 공모전의 숨은 주역으로, 2개월 동안 심혈을 기울여 이번 공모전을 준비·기획했다.조 위원장은 "미국, 핀란드 등 일부 국가는 아이들이 직접 신문을 만드는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사고를 발전시키도록 하고 있다"며 "국내에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 신문을 만드는 곳이 있지만, 이는 엄밀히 따지면 학교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기사를 올리는 것이지 아이들이 주인인 신문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학생들을 위해 도내 모든 중고등학교에 인터넷 신문 플랫폼을 구축, 아이들이 주인인 인터넷 신문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이 직접 인터넷 신문을 만들게 하면 다른 학교 및 사회와 소통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창의적 체험을 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하루 빨리 인터넷 신문 플랫폼을 구축해 다음 행사는 공모전이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자신들이 직접 만든 신문을 뽐내는 경진대회 방식이 되길 기대한다"며 "또 응모기간을 늘리고 시험기간과 겹치지 않게 날짜를 조정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8-10-28 이준석

'진짜 뉴스' 가려내는 창의적 사고 '미디어 교육' 새 장 열다

경인일보 주최·글로벌에듀 주관 행사도내 73개 중·고교팀 참여 14개팀 본선행치열한 경쟁 신한고·대안여중 대상 영예"정보분석·글쓰기 능력 향상에 큰 도움"경인일보가 주최하고 글로벌에듀가 주관, 경기도교육청 및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중등교장협의회, 에듀팡이 후원하는 '2018 우리학교 인터넷신문 만들기 기획 공모전'이 27일 경인일보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우리학교 인터넷신문 만들기 공모전'은 미디어를 통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자체험'을 통해 창의·인성 교육과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각종 미디어 정보를 주체성을 갖고 해독할 수 있는 능력)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공모전에는 도내 중·고등학교 73개 팀이 참여, 이중 대안여자중학교·미사강변중학교·서천중학교·한백중학교·은행중학교·발곡중학교 등 중등부 6개팀, 동탄국제고등학교·경기세무고등학교·고림고등학교·풍덕고등학교·삼계고등학교·삼일공업고등학교·청심국제고등학교·신한고등학교 등 고등부 8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본선에 오른 14개팀은 이날 자신들이 만들고 있는, 만들고 싶은 신문의 내용 및 특색, 신문부의 활동 내용, 운영계획 등을 발표했다.심사는 조광희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위원장, 황대호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의원, 최규원 경인일보 사회부 차장이 맡아 '신문과 소통에 대한 이해', '기자의 역할에 대한 이해', '취재 방향', '구성 및 운영', '설득과 전달' 등을 평가했다.한 팀당 5분씩 2시간여 동안 이어진 치열한 경쟁 끝에 영예의 대상은 대안여중(중등부)과 신한고(고등부)가 차지했다. 이어 중등부 최우수상은 미사강변중, 우수상 한백중·서천중, 특별상 은행중, 장려상 발곡중이 수상했고, 고등부 최우수상은 동탄국제고, 우수상 삼일공고·삼계고, 특별상 경기세무고, 장려상 고림고·풍덕고·청심국제고에 돌아갔다.조 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이 너무 잘해줘서 깜짝 놀랐다. 발표한 팀마다 점수가 다르겠지만 그 수준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였다"며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엄태민 글로벌에듀 대표는 "가짜뉴스가 판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학생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 자신이 찾은 정보를 분석하고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학생들이 직접 신문을 만든다면 글쓰기 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사고를 키워나가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지난 27일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우리학교 인터넷 신문 만들기 기획 공모전'에서 수상자들과 참가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종택기자 jongtaek@kyeongin.com지난 27일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우리학교 인터넷 신문 만들기 기획 공모전'에서 학생들은 열정적으로 발표를 하고 그 내용을 메모하고 경청했다.

2018-10-28 이준석

가짜뉴스 엄단 '뛰는 정부'… 단속실적 저조 '기는 경찰'

정부가 '가짜 뉴스'를 엄단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경찰은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가짜 뉴스 유통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고 보고 집중 단속을 예고했는데, 정작 일선 수사관들은 가짜 뉴스를 좀처럼 찾지 못해 단속 실적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인천 가짜뉴스 단속 건수 '제로', 왜?28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가 가짜뉴스 엄정 대응을 주문한 지난 2일 이후 단속 사례는 1건도 없다. 앞서 지난 22일 민갑룡 경찰청장은 가짜뉴스 55건을 단속해 19건을 내사 또는 수사 중이고 36건을 삭제·차단 조치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인천은 아직 단속 건수가 없다. 인천의 한 경찰서 관계자는 "일선 서마다 (인터넷) 사이트를 배정받아 가짜 뉴스를 추적하고 있는데, 아직 수사로 이어진 건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른 경찰서 관계자는 "첩보 수집 활동을 하고 있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닌데, 특별히 뭔가를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보이스피싱, 동네조폭 등이 아닌 '가짜뉴스'라는 이름으로 기획 수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가짜뉴스 단속 이전에도 '유언비어 단속'을 지속해왔다. 한 예로 북핵 문제가 불거질 때 뚜렷한 근거 없이 '북한이 남침을 준비 중이다'는 글이 인터넷에 게시되면 경찰은 게시물을 삭제 조치했다.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한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현 정부는 단순한 유언비어와 민주주의 공론장을 위협하는 가짜뉴스는 다르다는 입장이다. ■ 경찰, 가짜뉴스 단속 '정치적 논란'에 부담경찰이 단속 대상으로 삼고 있는 가짜 뉴스는 ▲뉴스의 형식을 띠고 ▲악의적 의도로 허위 정보를 제작·유통해 ▲민주주의를 교란하는 등 사회·경제적 피해를 야기하는 것이다. 일자리·부동산 대책 등과 같은 정부 주요 정책 또는 남북 관계와 관련된 정보·소식 등이 단속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정보 중에는 정치권의 여야, 찬반측 견해 차이가 큰 것이 많다. 또 가짜 뉴스로 인한 피해자와 그에 대한 진위 확인 주체가 '정부 기관'이 될 수밖에 없어 경찰이 가짜 뉴스 단속을 근거로 '개입'하기 어렵다는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인천에서 가짜뉴스를 수사하는 한 경찰관은 "가짜뉴스 상당수는 인터넷에서 발생하는데, 아무리 모니터링해도 나오는 게 없다"며 "가짜 뉴스 유통에 대한 제보가 들어온다고 해도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일 경우 단속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2018-10-28 김명래

집값 담합 의혹 입주민 카페… '집주인 인증 커뮤니티' 진화

자가여부 확인 거쳐 비공개 운영 일부 신도시 중심 우후죽순 개설경기도 내 신도시 아파트의 집값 담합 통로로 의혹을 사고 있는 입주민 카페가 9·13부동산 대책 이후 집주인 전용 인증 온라인 커뮤니티로 진화하며 또 다른 집값 담합의 온상으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25일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등에 따르면 정부가 9·13부동산대책 후속 조치로 집값 담합 의혹이 제기된 인터넷 부동산 카페와 입주민 카페 등에 대해 현장 점검과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이를 위해 정부는 최근 집값이 폭등하거나 허위매물 신고가 가장 많았던 위례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등지의 인터넷 카페나 아파트 주민 모임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인터넷 카페나 아파트 주민 모임 등은 누구나 가입 가능해 모니터링이 쉽다.이런 가운데 최근 정부가 집값 담합 고강도 모니터링 강화방침을 발표하자 일부 도내 신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소유주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커뮤니티들은 세입자나 집주인 상관 없이 누구나 가입 가능했던 기존 입주민 카페와 다르게 자가 여부 확인을 거친 집주인만 가입할 수 있다 보니 모든 내용이 비공개 방식으로 운영돼 집값 담합 등의 비밀 유지 장점으로 인해 점차 도내 신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실제 정부가 집값 담합 행위를 들여다보고 있는 화성 동탄2신도시 A아파트의 경우 9·13부동산 대책 이후인 18일부터 '소중한 내 재산 지킵시다'란 이름을 걸고 소유주 전용 커뮤니티가 만들어졌다. 위례신도시에서도 B아파트 등에서 SNS에 집주인 인증 후 이용 가능한 '소유주 내 재산 지키기 정보 공유방'들이 우후죽순 만들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소유주 전용 커뮤니티 운영자는 "정부의 단속을 피하기보단 새로운 소식과 주변의 시세를 집주인들과 공유하기 위한 '소통의 장' 차원에서 소유주 전용 커뮤니티를 만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집값 담합 /연합뉴스

2018-10-25 김종찬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