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손석희 '공갈미수' 고소에 프리랜서 기자 '명예훼손' 등 검찰에 맞고소

손석희 JTBC 대표이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프리랜서 기자가 손 대표를 상대로 협박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맞고소 했다.7일 검찰 등에 따르면 KBS 출신 프리랜서 기자 김모(49)씨는 이날 손 대표를 폭행치상 및 협박,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김씨는 고소장에서 손 대표로부터 폭행과 협박, 허위사실 유포 등을 통해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김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1시50분께 서울 상암동 소재의 한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그러나 손 대표는 김씨가 정규직 채용을 비롯해 거액을 요구했다며 김씨를 공갈미수 및 협박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이에 김씨는 "손 대표가 (나의) 변호사에게 합의하지 않으면 (김씨가) 큰 피해를 볼 것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명백히 해를 가할 목적으로 협박을 한 것"이라고 성토했다.특히 "JTBC가 해명자료를 내면서 (나의)실명을 거론하고, 손 대표가 비방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고소장에 명예훼손 혐의 추가 이유를 설명했다.서울서부지검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마포경찰서에서 내사 중인 폭행 사건과 손 대표의 공갈미수 고소 사건과 함께 경찰에서 수사하도록 지휘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손 대표는 폭행 사건의 피혐의자 겸 공갈미수 고소 사건의 고소인 신분으로 조만간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일부 언론은 '손 대표가 오는 17일 마포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지만, 경찰 관계자는 "출석 일정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손석희 JTBC 사장./연합뉴스

2019-02-07 송수은

선관위 "'TV 홍카콜라' 후원금 모집 중단하라"… 홍준표 "슈퍼챗 수익, 운영자 몫"

정치인들의 유튜브 활동을 통한 후원금 모집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일단 제동을 걸었다. 제동 대상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다.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홍 전 대표의 유튜브 채널 'TV 홍카콜라'에 대해 "후원금 모집을 잠정 중단하라"고 공문을 보냈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시 선관위는 최근 'TV 홍카콜라' 측에 '유튜브 슈퍼챗을 이용한 후원금 모집을 잠정 중단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이는 유튜브에서 슈퍼챗 기능으로 구독자들의 후원금을 제공받는 게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선관위측은 해당 후원 행위가 정치자금법상 불법 기부행위인지 여부를 판단해 명확한 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이 같은 공문에 홍 전 대표는 반발하고 나섰다.홍 전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시 선관위에서 제가 마치 TV 홍카콜라를 운영하면서 정치후원금을 모금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나는 'TV 홍카콜라'의 출연자에 불과하고 수익은 방송 운영자들이 모두 가진다"며 "출연료도 받지 않는 출연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오해 마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후원금이 들어오더라도 수익을 받지 않아 정치자금법과는 무관하다는 홍 전 대표측의 주장이다.홍 전 대표의 대변인인 강연재 변호사도 "애초 선관위가 판단이나 검토 없이 유튜브 후원을 잠정 중단하라는 공문을 보냈다"면서도 "들어오는 후원비는 제작진이 모두 받고 있기 때문에 홍 전 대표의 정치자금법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고 반박했다.앞서 선관위는 "정치인이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게시하며 광고 수익을 얻는다고 하더라도 해당 광고 수익이 통상적인 범위 이내라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아니다"면서도 "통상적인 범위를 넘는 광고료를 받거나 현행법상 제한되는 규정을 회피해 광고 명목으로 정치자금을 기부받는 행위는 경우에 따라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창작자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유튜브의 '슈퍼챗' 방식이 여기에 해당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정치인들의 유튜브 활동을 통한 후원금 모집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일단 제동을 걸었다. 제동 대상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다. /유튜브 홍카콜라 캡처

2019-02-07 송수은

디스패치, 클럽 버닝썬 대화방 공개 "성폭력·마약 모두 사실" 충격… 승리 "운영 관여NO, 몰랐다"

그룹 빅뱅의 승리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의 클럽 '버닝썬' 대화방이 폭로돼 논란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3일 디스패치는 버닝썬 운영진의 대화방을 입수, 단독 보도했다. 이는 버닝썬 전, 현 직원이 공개한 것으로 각종 위법 내용이 적나라하게 담겨있다. 보도에 따르면 버닝썬은 룸 안에 만취한 여성을 데려다 주는 이른바 '홈런'으로 손님들을 끌어 들였다. 클럽 운영진이 사용했다던 은어 '물게(물 좋은 여성 게스트)'를 VIP룸에 데려가면, 암묵적인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등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대화방 내 운영진은 성관계 영상도 공유했고, 클럽 관계자까지 몰래 찍고 돌려보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디스패치는 최근 불거진 버닝썬 마약 의혹(신경억제제, '물뽕') 또한 확인했다면서 "VIP가 홈런을 치면, 다시 찾을 확률이 크다. 그래서 일부 MD들은 물뽕을 몰래 주기도 한다. 여성 게스트들이 순간 의식을 잃을 수 있으니까 성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버닝썬 관계자는 이어 "클럽에서 일어나는 일은 단체 대화방에 다 있다. 그들은 다 알고 있다. 단체 대화방에서 지시를 내리고, 보고를 받는다"라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승리는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 승리는 앞서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버닝썬 논란에 입장 표명했다. 논란이 불거진지 엿새 만이다. 그는 "처음 클럽에 관여하게 된 것은 빅뱅 활동이 잠시 중단되고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언제든 마음 놓고 음악을 틀 수 있는 장소에서 DJ 활동을 병행하고 싶다는 마음에서였다"라며 "홍보를 담당하는 클럽 사내이사를 맡아 대외적으로 클럽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했다. (경영과 운영에) 처음부터 관여하지 않았기에 이번 사건도 처음부터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한다"라고 책임론에 선을 그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은 버닝썬 논란 관련, 철저히 수사를 촉구해달라는 청원글이 3일 오후 2시 기준 26만 6241명이 서명했다. 여성대상 남성약물카르텔 관련 청원은 13만 3407명이 동의했다. -승리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승리입니다.먼저 저와 관계된 최근 사건과 논란으로 불쾌하셨거나 걱정을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이번 사건으로 인해 지난 며칠간 견디기 힘든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며 무슨 말씀을 어디부터 어떻게 드려야 할지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사실 관계가 불분명한 내용들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상황에서, 섣부른 해명이 오히려 더 큰 오해를 만들 수 있다는 주변의 만류와 많은 고민들로 공식해명과 사과가 늦어진 점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이번 논란의 시작이 된 폭행 사건 당시 저는 현장에 있지 않았고, 며칠 뒤 스텝을 통해 손님과 직원 간에 쌍방폭행사건이 있었으며 경찰서에서 조사중이라는 정도로 이번 사건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사업장의 성격상 다툼 및 시비가 적지 않게 일어나기에 이번에도 큰 문제 없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후에 언론을 통해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처음 보게 되었고, 저 역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고, 이번 일로 상처를 받으신 피해자 분께는 이 글을 빌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리며. 하루빨리 심신의 상처가 아물길 바라겠습니다.제가 처음 클럽에 관여하게 된 계기는, 빅뱅의 활동이 잠시 중단되고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솔로 활동 외의 시간을 이용해 언제든 마음놓고 음악을 틀 수 있는 장소에서, 제가 해보고 싶었던 DJ 활동을 병행하고 싶다는 단순한 마음에서였습니다.때마침 좋은 계기가 있어 홍보를 담당하는 클럽의 사내이사를 맡게 되었고, 연예인이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클럽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실질적인 클럽의 경영과 운영은 제 역할이 아니었고, 처음부터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사건도 처음부터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였던 점 깊이 반성하고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폭행사건으로 촉발된 이슈가 요즘은 마약이나 약물 관련 언론 보도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이를 직접 보거나, 들어본 적도 없었던 터라 수사에 적극 협조하여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규명과 함께 죄가 있다면 엄중한 처벌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당시 사내이사를 맡고 있었던 저도 책임질 일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이번 일을 겪으면서 유명인의 책임과 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크게 뉘우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이번 일로 인해 걱정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더 성숙하고 사려깊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디지털뉴스부사진은 버닝썬 CCTV 폭행 영상 캡처. /연합뉴스=연합뉴스 TV 제공디스패치, 클럽 버닝썬 대화방 공개 "성폭력·마약 모두 사실" 충격… 승리 "운영 관여NO, 몰랐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2019-02-03 디지털뉴스부

최교일 "미국 스트립바 안가…합법적 술집 간 것 문제화는 야당 의원에 대한 편파보도"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31일 해외국외 연수 중 스트립바를 방문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전면 부인했다.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미국에서 20여년 간 가이드업을 해왔다는 대니엘 조씨가 출연해 "지난 2016년 가울, 경북 지역 국회의원 A씨가 연수를 와 저녁 식사 후 미국 스트립바를 가자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그는 "그래서 제가 강압적인 분위기에 못 이겨서 그분들을 그쪽으로 안내하고 두세 시간 스트립쇼가 끝나는 동안 기다렸다가 호텔로 모시고 갔다"며 "(A의원이) 1달러짜리를 바꿔주며 1달러씩 직접 팁으로 주라고 했다. 그분이 그렇게 하라고 주도했다"고 소개했다.조씨는 이날 라디오에서 해당 의원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조씨의 라디오 인터뷰 내용이 확산되자 최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은 조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최 의원은 "2016년 9월 24∼26일 지역에 연고가 있는 오페라단 요청으로 뉴욕에 간 사실이 있다"며 "일정을 소화하고 저녁 식사를 한 뒤 숙소로 돌아가기 전 술 마시는 바에 가서 일행 등과 술 한 잔씩 한 사실이 있다"고 해명했다.최 의원은 "당시 10여명이 모두 있는 자리에서 가이드에게 '식사 후 술 한잔할 수 있는 주점을 알아봐 달라'고 한 사실은 있으나, '스트립쇼 하는 곳으로 가자'고 한 사실은 없다"며 "실제 스트립쇼 하는 곳으로 가지도 않았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이어 "당시 한국계 미국인 김모 변호사와 한국계 미국인 1명이 저녁식사 자리부터 동석했고, 위 두 사람은 주점에서 술 한 잔 마시는 자리까지 계속 같이 있었다"며 "두 사람과 직접 통화를 했고 저녁식사 자리부터 계속 같이 있었다. 주점에서 머문 시간은 30~40분 정도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특히 "해당 주점은 김모 변호사의 사무실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스트립쇼를 하는 곳이 아니다"며 "미국법상 술을 파는 곳에서는 스트립쇼를 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고 강조1했다. 그는 "다니엘조씨와 김현정 앵커는 '스트립바라고 하면 옷 다 벗고 춤추는 곳'이라고 거듭 확인했는데, 그 주점은 스트립쇼하는 곳이 아니었다"며 "이 부분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최 의원은 "법조인을 포함한 미국인 2명 등 일행 10여명이 합법적으로 공개된 장소에서 술 한 잔 한 것만을 문제 삼는다면, 이는 야당 의원에 대한 편파 표적 보도 및 야당 탄압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2019-01-31 송수은

'손석희 폭행' 논란 프리랜서 기자 "뉴스룸서 폭행 인정·사과하면 모두 용서하겠다"

손석희(63) JTBC 대표이사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프리랜서 기자 김모(49)씨가 31일 손 대표를 상대로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폭행 인정 및 사과 방송을 할 경우 용서하겠다는 입장을 내놔 눈길이다.김씨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를 파렴치한 인간으로 매도했던 바로 그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모든 것을 용서하겠다"며 "저를 무고한 일에 대해서도 죄를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씨는 "당신이 적시한 저에 대한 혐의가 참으로 비열하고 졸렬했다. 굳이 여기서 다시 언급하지 않겠다"며 "스튜디오에서는 당신이 제왕일지 몰라도 현장에선 후배 취재기자들의 예봉을 당해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당신이 일으킨 모든 사건은 스튜디오 밖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덧붙였다.김씨는 특히 "우리 사회 보수의 가치가 그러하듯이 진보의 가치 또한 뉴스 앵커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는다"며 "따라서 당신 하나로 인해 탁해져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50분께 서울 마포구 소재의 한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2017년 4월16일 손 대표가 과천시 한 주차장에서 낸 교통사고 관련 취재 중 손 대표가 기사(보도)가 나가는 것을 막고 회유하기 위해 JTBC 작가직을 제안했으며, 이를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JTBC는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손 대표가 김씨의) 취업 청탁을 거절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해 '정신 좀 차려라'라며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전부"라며, 과천 교통사고에 대해선 "경미한 사고였으며 쌍방 합의했다"고 해명, 반박했다.한편, 과천 주차장 사고 당시 손 대표의 차량에 있던 동승자가 젊은 여성인지 여부를 놓고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이에 JTBC는 "사고 당시 젊은 여성이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며 "이를 증명할 근거도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했으며, 손 대표는 지난 24일 김씨를 공갈 미수와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현재 유튜브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는 손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과 당시 피해 렉카차주와의 전화통화 편집본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손석희 JTBC 사장./연합뉴스

2019-01-31 송수은

손석희 접촉사고 상대 "손 대표, 사고 후에도 수습 않고 운전"

손석희 JTBC 대표와 과거 접촉사고가 난 견인차 운전기사가 당시 손 대표가 사고를 수습하지 않고 계속 운전했다고 주장했다. 견인차 기사 김모 씨는 30일 SBS,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2017년 4월 16일 경기도 과천에서 손 대표가 운전한 차량이 자신의 견인차량과 부딪혀 흠집을 내고도 골목길을 빠르게 빠져나갔다고 말했다.김씨는 손 대표 차량이 정부종합청사 정문에서 좌회전해 교차로에서 신호에 걸릴 때까지 계속 달렸으며, 손 대표 차 트렁크를 세게 두드렸는데도 무시하고 신호가 바뀌자마자 다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김씨 주장에 따르면 김씨는 약 2km 넘게 달린 후 손 대표 차량을 따라잡아 경찰에 신고했다. 손 대표는 음주 측정도 받으나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손 대표는 김씨와 합의 후 다음 날 150만원을 송금했다.앞서 손 대표 측은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견인차량과 가벼운 접촉사고를 내고 자비로 배상한 적이 있다"며 "접촉 자체를 모르고 자리를 떠났을 정도로 차에 긁힌 흔적도 없었지만, 자신의 차에 닿았다는 견인차량 운전자의 말을 듣고 쌍방 합의를 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김씨는 접촉사고 전 손 대표 차에 여성 동승자가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김씨는 "30대 중후반 여자가 주차장에서 내렸다"면서 "2년이 지난 일이라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3일 손 대표가 자신에게 전화해 과거 접촉사고 건으로 프리랜서 기자 김모 씨에게 협박받고 있다고 말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녹취록에 따르면 손 대표는 견인차 기사 김씨에게 "젊은 여자가 타고 있었더라, 뭐 이런 얘기를 했다고 저한테 협박을 해가지고. 그런 사실이 없었거든요"라고 말했다.그러자 김씨는 "제가 현장에서 여자분이 내리는 건 봤다"고 했고, 손 대표는 재차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정확하게 말씀 안 해주시면 나중에 제가 이 친구(프리랜서 기자 김씨)를 고소하게 되면 같이 피해를 본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손석희 JTBC 대표이사. /연합뉴스

2019-01-31 디지털뉴스부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별세, 외신들도 일제히 보도… "위안부 피해 상징적 인물"

일본 교도통신과 미국 AP통신 등 외신도 지난 30일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의 별세 소식과 추모 분위기를 보도했다. AP통신은 이날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 참가자 수 백명이 김 할머니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며 할머니의 삶에 관해 보도했다.AP통신은 "김복동 할머니는 거의 30년 가까이 매주 수요집회를 이끌었다"며 "향년 92세로 지난 월요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이어 "김 할머니는 전쟁 기간 일본에 의한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수십 년간의 침묵을 깨고 가장 먼저 피해 사실을 공개한 희생자 가운데 한 명"이라며 "한국의 위안부 피해자 239명 가운데 오직 23명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교도통신은 "김 할머니는 인권 운동가이자 일본에 의한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상징적 인물"이라며 "그동안 위안부 피해자로서의 경험과 연계해 전쟁 기간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종식하기 위해 많은 곳을 다녔다"고 보도했다.이어 "김 할머니는 매주 이어지는 '수요집회'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폐기와 일본의 사과를 요구했다"고 전했다.교도통신은 김 할머니가 1992년 공개적으로 위안부 피해를 드러냈다며, 박근혜 정부 시설 한일 위안부 합의가 체결됐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근 화해치유재단의 해산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도 소개했다.중국 신화통신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문을 하기 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살아계신 위안부 피해자 스물세 분을위해 도리를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부사진은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372차 수요집회에서 참가자들이 故 김복동 할머니를 추모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2019-01-31 디지털뉴스부

경기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공모 PLAY'

道, 7월1일까지 시·군들 신청 접수수원·성남·용인·부천·여주 '눈독'전용면적·관람석 700㎡·300석 이상2022년 상반기 완공·국제대회 계획대규모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구축하려는 경기도(2018년 10월22일자 4면 보도)가 오는 7월 이를 조성할 시·군을 선정한다. 벌써부터 수원·성남·용인·부천·여주 등 도내 곳곳에서 유치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다.도는 지난 29일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조성할 시·군 공모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발표한 '경기 e-스포츠 육성계획'의 일환이다. 경기장의 규모는 전용면적 700㎡ 이상, 관람석 300석 이상으로 설정했다.오는 7월 1일까지 각 시·군으로부터 공모 신청을 받은 후 심사위원회를 거쳐 7월 말에 경기장을 조성할 시·군을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도와 시·군 재정으로만 수백억원에 달할 경기장을 짓게 되는 만큼, 해당 시·군의 재원 조달 계획과 사업 이행 가능성 등을 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경기장에서 e-스포츠 국제대회도 개최한다는 계획인 만큼 대상지역이 적합한지, 접근성은 뛰어난지 등도 두루 살피게 된다. 선정된 시·군이 전용경기장을 조성한 후 이를 15년 이상 운영해야 한다는 조건도 붙였다.도는 지난 25일 시·군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성남·용인·부천·여주 등 여러 시·군에서 설명회에 참석해 유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은 수원 등의 지역에서도 문의가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도는 202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장이 완공되는 대로 도 차원의 e-스포츠 국제대회를 되도록 이곳에서 진행하는 등 경기도가 'e-스포츠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도의 구상이다.도 관계자는 "G-NEXT센터(경기글로벌게임센터)를 판교에 조성하고 다양한 게임산업 육성 사업을 진행하는 등 경기도가 한국 게임산업의 메카로서 위상을 다지고 있는데, 정작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도내에 한 곳도 없다. 여러 시·군이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선정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1-30 강기정

손혜원, 유튜브서 "제 남동생 말, 속지 말고 조심… 동생 안만난 게 20년"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30일 "누가 제 남동생이라고 하면, 속지 말고 조심하시라"고 강조했다.손 의원은 이날 유튜브 생방송을 자처하면서 "도박하는 사람들은 주변의 모든 사람으로부터 돈을 끌어내려고 한다"며 "제 동생이 누나가 손혜원이라는 가족증명서를 보이면서 제 지지자들에게 돈을 빌렸다는 얘기를 들었다. 도박판이지 않았나 한다"고 밝혔다.손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의 배경에는 그의 동생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전날 한 인터넷 게시판에서 "손혜원이라는 괴물을 누나로 두게 되고 전 국민을 거짓말로 속이고 여론을 호도하는 사람을 가족으로 두게 돼 죄송하다"며, 투기·차명 거래 의혹 등을 제기했기 때문이다.손 의원은 "저와 가족이 동생과 만나지 않은 것이 한 20년 된 것 같다"며 "어머니 혼자서만 동생 옥바라지를 했다. 어머니가 4년 동안 한 달에 한 번 동생에게 가서 돈을 넣어준 것을 제가 알았다"고 소개했다.손 의원의 동생이라고 주장한 인물은 "손 의원이 대학 때까지 여호와의 증인이었다"고도 했다. 이에 손 의원은 "저의 어머니와 큰오빠와 외할머니가 여호와의 증인이지만, 저는 개신교 교인"이라며 "모새골교회 장로였고, 지금은 100주년 기념교회 교인"이라고 해명했다.손 의원은 "게시판에 글을 쓰는 것은 아주 간단하고, 이런 일이 계속될 것 같아 두렵다"며 "언론에 나오는 가짜뉴스를 다 믿지 않겠지만, (제 동생의 말을) 더이상 믿을 만한 얘기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호소했다.손 의원은 자신이 만든 나전칠기 매장이 있는 서울역 옛 역사를 공예박물관으로 만들고자 했다는 주장에 대해 "제 매장을 잘 되게 하려는 것처럼 기사를 썼는데 가서 보면 그런 얘기를 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그 장소는 공예박물관이 돼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다. 그렇게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제대로 된 박물관을 만들 수 있다"고 답변했다.그러면서 "몇 개 언론사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며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고 끝까지 결백을 밝힐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손혜원 의원. /연합뉴스

2019-01-30 송수은

JTBC 법적 대응, "손석희-안나경 아나운서 루머 악의적 가짜뉴스, 책임 물을 것"

JTBC가 최근 불거진 손석희 대표이사와 안나경 아나운서 지라시 관련, '가짜뉴스'라고 못 박으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JTBC는 지난 29일 입장을 내고 "현재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안나경 앵커에 대한 각종 소문은 모두 악의적으로 만들어낸 가짜뉴스"라며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JTBC는 "현재까지 작성되고 유포된 근거 없는 SNS 글과 일부 매체의 기사를 수집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내용을 작성하고 유통하는 모든 개인과 매체를 상대로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다"고 강조했다.앞서 프리랜서 기자 김 씨는 손 대표이사가 과거 접촉사고 당시 여성 동승자와 함께 있었으며, 이에 관한 기사화를 무마하기 위해 자신에게 JTBC 채용을 제안했으며 폭행도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여성 동승자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항간에는 해당 인물이 안나경 아나운서라는 소문이 돌았다.손 대표이사는 이에 대해 모두 사실무근이며 오히려 김 씨가 자신에게 불법 채용 청탁을 하는 등 협박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동승자 존재 역시 부인했으며 이를 뒷받침할 근거는 수사기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디지털뉴스부JTBC가 최근 불거진 손석희 대표이사와 안나경 아나운서 지라시 관련, '가짜뉴스'라고 못 박으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JTBC 제공

2019-01-30 디지털뉴스부

JTBC "손석희 동승자 안나경 루머, 가짜뉴스… 명예훼손에 법적 대응"

JTBC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손석희 대표이사와 안나경 아나운서 간 소문을 담은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로 선언하면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JTBC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안나경 앵커에 대한 각종 소문은 모두 악의적으로 만들어낸 가짜뉴스"라며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JTBC는 "현재까지 작성되고 유포된 근거 없는 SNS 글과 일부 매체의 기사를 수집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내용을 작성하고 유통하는 모든 개인과 매체를 상대로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다"고 소개했다.앞서 KBS 출신 프리랜서인 김모 기자는 손 대표이사가 과거 과천시에서 발생한 접촉사고 당시 여성 동승자가 탑승해 있었으며, 이에 관한 기사화를 무마하기 위해 자신에게 JTBC 채용을 제안했고 이 과정에서 폭행도 있었다고 주장했다.손 대표이사와 함께한 여성 동승자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항간에는 해당 인물이 안나경 아나운서라는 소문이 돌았다.이에 손 대표이사는 모두 사실무근이며 오히려 김 씨가 자신에게 불법 채용 청탁을 하는 등 협박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동승자 존재 역시 부인했으며 이를 뒷받침할 근거는 수사기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JTBC "손석희 동승자 안나경 루머, 가짜뉴스… 명예훼손에 법적 대응" /JTBC 제공

2019-01-29 송수은

[백남준 서거 13주기 추모행사]'백남준'을 다시 읽다

예술근간 보여주는 기념비적 책'…말에서 크리스토까지' 재발간日 동료와 나눈 편지 97통 수록'백-아베 서신집'도 새로 출간오늘 서울서 '문화공연·추모제'디지털 기술과 커뮤니케이션의 발전이 가속화될수록 주목받는 이가 있다. 미디어 아트의 개척자이자 기술을 이용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을 선도했던 '백남준'이다. 비록 그가 우리 곁을 떠난 지 13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가슴 속에 백남준은 살아있고, 백남준의 예술은 날로 진화해간다.백남준 서거 13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특히 올해 추모행사는 백남준을 연구한 저서들이 출간돼 대중들도 그를 되짚는 시간을 갖는다. 백남준아트센터는 29일, 백남준 예술의 근간을 보여주는 기념비적 저서 '백남준: 말馬에서 크리스토까지'를 재발간한다. 이 책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백남준의 책'이다. 백남준 연구자 에디트 데커와 이르멜린 리비어가 미국과 유럽, 한국에 흩어져 있는 백남준의 글을 모아 공동 편집한 책을 한글로 번역한 것이다. 이 책에는 백남준의 미발표 원고와 악보, 에세이, 편지, 인터뷰, 시나리오 등 그가 작성한 78편의 글을 담았다.개정판에는 초판에 원문으로만 실렸던 '굿모닝 미스터 오웰'의 시나리오를 비롯해 '바이바이 키플링' '록음악에 스포츠' '비디오 테이프 월간지' 등 5편의 글을 번역해 게재했고 누락된 부분이 있었던 '아사테라이트-모레의 빛을 위하여'의 원문을 찾아 전체를 번역해 진일보한 백남준 연구의 성과를 보여준다.더불어 백남준의 세계를 보여주는 새로운 책도 출간된다. 백남준아트센터와 도쿄도 현대미술관, 스미스소니언 백남준 아카이브에 소장된 백남준과 그의 오랜 친구이자 기술적 동료인 '슈야 아베'가 주고받은 서신 97통을 수록한 '백-아베 서신집'이다. 1963년 백남준과 슈야 아베가 처음 만나 영상 합성을 가능케 하는 기계 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쏟았던 노력과 흑백 카메라를 연결해 컬러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과정, 수작업으로 제작한 영상 합성기 '백-아베 비디오 신디사이저'의 제작기 등 이들의 눈부신 기술협업이 세밀하게 기술됐다. '평생 한 번 있을 만남'이라 칭했을 만큼 동지적 애정을 표했던 둘의 인연은 편지와 항공우편, 엽서, 연하장 등 다양한 형식으로 이어졌다.백남준을 추모하는 문화공연 및 추모제는 29일 서울 봉은사 법왕루에서 열린다. 2006년 타계 이후 2007년 2월부터 유골함이 모셔져 있는 이 곳에서는 추모제와 더불어 그를 추모하는 예술가들이 모여 다양한 기획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당신은 궁금하지 않은가'를 주제로 한 온라인 공간을 마련해 대중과 함께 자유롭게 백남준을 추모한다. 이 공간은 백남준에 관한 퀴즈를 푸는 웹 앱으로 PC 또는 모바일로 누구나 접속이 가능하다. 접속자들은 백남준과 그의 예술세계와 관련된 문제를 풀고 주어진 문제를 모두 푼 사람에겐 '백남준을 기억하는 공간'에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다. 한편, 백남준은 1964년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비디오를 활용한 작품 활동을 전개했다. 일본 공학자 아베 슈야와 함께 영상을 자유자재로 편집하는 비디오 신디사이저를 개발했고 음악과 신체에 관한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1980년대부터는 위성기술을 이용한 텔레비전 생방송을 통해 전위예술과 대중문화의 벽을 허무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기획해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1996년 뇌졸중으로 투병하던 중에도 그는 레이저 기술을 도입해 작품을 선보이는 등 평생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로서 예술적 실천을 이어나갔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장 피에르 빌헬름에 대한 경의를 시연 중인 백남준, 1978.(사진:만프레드 레베) /백남준아트센터 제공백남준 예술의 근간을 보여주는 기념비적 저서 '백남준: 말馬에서 크리스토까지'(왼쪽)와 백남준과 오랜 친구이자 기술적 동료인 '슈야 아베'가 주고받은 서신 97통을 수록한 '백-아베 서신집'. /백남준 아트센터 제공백남준, 1963.(사진:만프레드 레베) /백남준아트센터 제공

2019-01-28 공지영

JTBC "손석희 사장 접촉사고 女동승자 주장, 명백한 허위… 김웅, 공갈협박 자료 제출할 것"

손석희 JTBC 사장이 지난 2017년 과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당시 여성 동승자가 탑승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JTBC는 2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손 사장 2017년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과 일부 보도는 명백한 허위"라고 밝혔다.JTBC는 "이를 증명할 근거도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며 "이는 이번 사안을 의도적으로 '손석희 흠집내기'로 몰고 가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문제 당사자 김웅 씨의 의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JTBC는 특히 "이를 포함한 이번 사안을 둘러싼 모든 가짜 뉴스 작성자와 유포자, 이를 사실인 것처럼 전하는 매체에 대해선 추가 고소를 통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문제의 당사자인 김웅 씨가 손 사장에게 거액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구체적인 공갈 협박의 자료는 일일이 밝히는 대신 수사 기관에 모두 제출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프리랜서 기자 김웅(49)씨는 손 대표가 과거 자신이 연루된 교통사고에 관련한 보도를 막고자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지만, 이를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손석희 JTBC 대표이사. /연합뉴스

2019-01-25 송수은

'손석희 폭행의혹' 진실공방… 손 대표 "취업청탁·협박" vs 프리랜서 "보도 막고자 회유"

손석희 JTBC 대표이사와 프리랜서 기자 간 폭행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진실공방으로도 진행되는 양상이다.프리랜서 기자 김모(49)씨는 손 대표가 과거 자신이 연루된 교통사고에 관한 보도를 막고자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지만, 이를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반해 손 대표는 상대방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불법적으로 취업 청탁을 하고도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했다고 맞섰다. 여기에 김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이들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해당 사건은 신고·고소가 된 만큼 다소 시간은 소요되겠으나, 검찰과 경찰 수사를 통해 면면이 드러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25일 경찰과 김씨 등에 따르면 손 대표와 김씨는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만났다.김씨는 손 대표의 교통사고와 관련한 제보를 취재하고 있었으며, 손 대표가 기사를 막기 위해 채용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 제안을 거절하자 손 대표는 김씨의 얼굴을 2차례, 어깨를 1차례 때렸다고 김씨는 주장했다.그는 "손 대표는 제보 내용이 세상에 알려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품고 있었다"며 "회유하기 위해 작가직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했고, 사건 당일에도 일자리를 제안했다가 또다시 거절당하자 격분해 폭행했다"고 토로했다.김씨는 폭행을 당한 뒤 현장에서 손 대표와의 대화 내용을 녹음했다.음성파일 상 김씨는 "저한테 폭력 하신 것 인정합니까"라고 여러 차례 물어보는 발언이 담겨있었다. 김씨가 손 대표로 지목한 남성은 이에 "아팠냐. 물리적 강도에 크게 상관없이 아플 수 있겠다"며 "폭력이다. 아팠다면 내가 폭행이고 사과한다"고 답했다.김씨는 자리를 떠나겠다고 거듭 말했으나, 상대방은 "앉아. 다른 방법을 찾자"며 김씨의 이동을 만류했다.김씨는 녹취록과 전치 3주의 상해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했다.그러나 손 대표는 "(김씨가) 취업하게 해달라는 청탁을 집요하게 했다"며 "당일에도 같은 요구가 있었고, 이를 거절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했다"고 회상했다.손 대표는 그러면서 "(김씨에게) '정신 좀 차려라'고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사안의 전부"라고 설명했다.경찰 관계자는 "손 대표에게 경찰에 출석해달라고 통보했다"면서 "둘이 만났던 방 안에 CCTV는 없다. 주점 직원도 방 내부 상황은 잘 모른다고 했다"고 전했다.손 대표와 김씨의 관계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손 대표는 지난 2017년 4월 과천의 한 주차장에서 후진을 하던 중 견인차량과 가벼운 접촉사고를 낸 뒤 자비로 배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접촉 사고가 발생한 지도 모를 만큼 차에 긁힌 흔적도 없었지만, 차에 닿았다는 견인차량 운전자의 발언에 쌍방 합의를 했다고 설명했다.손 대표는 "김씨가 '아무것도 아닌 사고지만 선배님이 관련되면 커진다'고 했다"며 "기사화할 수도 있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규직 특채와 거액을 요구해 공갈 등의 혐의로 검찰에 김씨를 고소했다고 밝혔다.이에 김씨는 "공갈은 금품 요구가 핵심인데 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손 대표가 (내가 운영하는 컨설팅 업체에) '2억 원 투자와 향후 2년간 매달 1천만 원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용역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지만 거절했다"고 맞섰다.김씨는 손 대표로 추정되는 남성과 통화한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과 메신저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김씨는 이 남성이 손 대표라고 주장했다.해당 통화 녹음 파일에 따르면 김씨는 상대 남성에게 "기사화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한 가지만 말해달라"고 말했다.이 남성은 "저는 특이한 위치에 있다. 작은 것 가지고도 침소봉대돼서 공격당한 일이 많이 있었는데 다 버텼다"며 "엄청나게 침소봉대돼서 보나 마나 이상한 쪽으로 일이 흘러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남성은 또 "동승자가 있다는 것은 (제보자들이) 지어낸 것이다. 지어내서 약점을 (어떻게) 해보겠다는 얘기"라며 "팩트와 상관없이 너무 폭풍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김씨가 공개한 메신저 캡처 사진에는 '손석희 선배님'으로 저장된 인물과 대화한 내용이 담겼다. 메신저에서 해당 인물은 김씨에게 "이력서 하나를 받아뒀으면 한다. 최대한 방법을 찾아볼 생각"이라고 전했다.김씨는 "손 대표의 강압적 회유를 입증하기 위한 음성 녹취 등의 자료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손석희 JTBC 대표이사. /연합뉴스

2019-01-25 송수은

'가짜뉴스' SNS 타고 안내문까지

김포지역서 '비누스님 범죄' 경고警 "피해사례 0건, 불안감 조성"지난 16일 김포시의 한 아파트 게시판에 '영화' 이야기로 밖에 볼 수 없는 경고 안내문이 게시됐다.한 무리의 사람들이 차에서 내려 스님 옷으로 갈아입고 세숫비누를 팔고 다니는데 비누 냄새를 맡게 되면 1~2분 뒤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는 경고문이었다. 안내문에 따르면 이들은 주민들에게 '비누 냄새를 맡아보라'며 사람들을 꾀어낸 다음 비누 냄새를 맡은 사람들이 정신을 잃고 쓰러진 사이 집안으로 침입해 물건을 훔쳐간다는 것이다.최근 이 같은 내용의 '비누 강도' 메시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경찰 확인결과 김포지역에서의 피해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짜뉴스'다. 이미 서울지역에서는 해당 경고문이 SNS를 통해 나돌았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김포지역 외 경기지역에 경고문에 적시된 내용의 피해사례나 신고 건수가 단 한 건도 없다"고 했다.경인일보에 해당 안내문을 제보한 A씨도 "아파트에 안내문이 붙어있어 관리사무소에 확인해보니 들은 내용을 예방차원에서 게시했다고 안내 받았다"고 말했다. 실제 일어나지 않은 사건이지만 카카오톡 등을 타고 사람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져, 일부 시민들이 경계 차원에서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국화되고 있다.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예방, 경계차원의 정보 공유는 바람직 하나, 자칫 일어나지 않은 사건을 실제 사건처럼 안내하는 것은 불안감 조성 등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피해사례의 진위 여부를 경찰에 확인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9-01-24 김영래

손석희, "불법 취업청탁일뿐… '뉴스룸' 흔들림없이 진행"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24일 불거진 지인 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의혹을 제기한 사람을 고소했다고 밝혔다.손 대표이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상대방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A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한 것이 이번 사안의 본질"이라고 일축했다.A씨는 타 방송사 기자 출신으로 제보가 인연이 돼 약 4년 전부터 알던 사이라고 손 대표이사는 설명했다.손 대표이사는 그러면서 "방송사를 그만둔 A씨가 오랫동안 정규직 또는 그에 준하는 조건으로 취업하게 해달라는 청탁을 집요하게 해왔다"며 "이번 사안 당일에도 같은 요구가 있었고 이를 거절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해 '정신 좀 차려라'고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사안의 전부"라고 강조했다.손 대표이사는 이어 2017년 4월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견인차량과 가벼운 접촉 사고를 내고 자비로 배상한 적이 있는데, A씨가 지난해 여름 이 사실을 듣고 자신을 찾아 기사화를 빌미로 협박했다고 설명했다.손 대표이사는 해당 접촉사고에 대해서는 "접촉 자체를 모르고 자리를 떠났을 정도로 차에 긁힌 흔적도 없었지만, 자신의 차에 닿았다는 견인차량 운전자의 말을 듣고 쌍방합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A씨가 이후 직접 찾아오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 정규직 특채를 노골적으로 요구했다"며 "이에 정규직이든 계약직이든 특채는 회사 규정에 따라야 한다고 일관되게 얘기하자 최근에는 거액까지 요구했다"고 덧붙였다.손 대표이사는 A씨를 상대로 공갈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손 대표이사는 또 이날 저녁 8시 '뉴스룸' 오프닝에서 "오늘 저에 대한 기사로 많이 놀라셨을 줄 안다"며 "저로서는 드릴 말씀이 많으나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사법당국에서 모든 것을 밝혀주리라 믿고 흔들림 없이 '뉴스룸'을 진행하겠다. 시청자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강조했다.JTBC도 "손 대표이사의 입장을 존중하며 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하게 규명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장을 냈다.앞서 프리랜서 기자 A씨는 손 대표이사로부터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신고를 접수했다. /디지털뉴스부손석희 JTBC 대표이사. /연합뉴스

2019-01-24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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