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언주, 한국당 'KBS 수신료 납부 거부 운동' 동참 눈길… 유튜브 '이언주TV'서 공개

자유한국당에서 진행하고 있는 'KBS 수신료 납부 거부 운동'에 동참한 이언주(광명을)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는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의 'KBS 수신료 거부 챌린지' 참여 요청을 이 의원이 받아들였기 때문으로,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9일 여의도 정가에 따르면 한국당은 KBS 방송화면 앞에서 손으로 'X'자를 표시하고, 수신료 납부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SNS에 게재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나경원 원내대표로 부터 시작돼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이어 받았으며, 그 이후 자당 신보라 의원과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주필, 그리고 이언주 의원이 현재 지목된 상황이다.이에 이언주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이언주TV'에 관련 게시물을 공개했다.이 의원은 유튜브에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요청을 받아 저도 함께 한다"며 "KBS가 공영방송으로 국민 품에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또 "공영방송으로 수신료를 받는 KBS가 국가 이익을 침해하는 방송은 함부로 하지 못해야 되지 않겠느냐"며 "KBS가 국민 모두의 방송으로 돌아오는 데 모두 뜻을 모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김병준 비대위원장 자당 소속이 아닌 바른미래당 소속인 이언주 의원을 지목한 것을 놓고 정치권에선 여러 해석을 하고 있는 분위기다.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민주통합당 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지난 2017년 탈당해 현재 바른미래당에 있는 등 보수진영의 행보를 걷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보수통합을 추진하는 김 비대위원장이 이 의원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낸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이 의원이 화답하는 방식에도 정치적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 의원은 다음 타자로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 신해식 신의한수 대표와 함께 신용한 전 바른미래당 충북지사 후보를 언급했다. 바른미래당 인재영입 1호였던 신 전 후보는 지난해 12월 탈당했다. 그는 당시 "바른미래당은 저의 소신이나 비전, 가치, 철학과 결이 어긋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 의원의 신 전 후보 지목으로 여의도 일각에서는 바른미래당과 더욱 거리두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연합뉴스

2019-01-09 송수은

[새해 첫 국무회의서 강조]문재인 대통령 "국민이 끄덕이는 체감 성과를… 현장서 답 찾아라"

부처 이름 내건 '브랜드정책' 당부2기 경제팀 '어떻게' 해법에 집중 피붙이 하소연듣듯 집단소리 경청가짜뉴스는 정책 왜곡 초기대응을규제샌드박스 시행령등 심의의결문재인 대통령은 8일 "각 부처 장관들은 자신과 부처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정책을 책임 있게 추진해 국민께 성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 성과는 보고서상의 성과가 아니라 국민이 경제활동 속에서, 일상의 삶 속에서 체감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성과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모두 각별한 다짐으로 새해를 시작했으면 한다"며 이같이 언급한 뒤 "그러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1기 경제팀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설정했고, 2기 경제팀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며 "그 방법 역시 부처 내 보고서 속에만 있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국민 삶 속에, 현장 실무자들의 땀 속에, 정부 도움을 호소하는 청년창업자의 구겨진 수첩 속에 숨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들의 목소리를 피붙이의 하소연인 양 경청해 주시길 바란다"며 "정책마다 이해 집단의 목소리가 어떻게 다른지 반드시 확인하고 어떻게 다른 입장을 조정할 수 있는지 현장에서 방안을 찾아주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정부 정책을 부당하게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고 폄훼하는 가짜뉴스 등의 허위정보가 제기됐을 때는 초기부터 국민께 적극적으로 설명해 오해를 풀어야 한다"며 "가짜뉴스를 지속적이고 조직적으로 유통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가 단호한 의지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요즘은 정보 유통속도가 매우 빠르며 특히 가짜뉴스 등의 허위조작 정보는 선정성 때문에 유통속도가 더욱 빠르다"며 "초기 대응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특히 유념하고, 효과적 대응·홍보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 부처별로 전문성이 있는 소통·홍보 전담 창구를 마련해달라"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한 규제를 일정기간 면제·유예해주는 '규제 샌드박스'를 뒷받침하기 위한 시행령 개정안 등 대통령령안 14건, 법률안 2건, 법률공포안 81건을 심의·의결했다.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한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감면 기간을 오는 6월 말까지 연장하는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과 민자도로 사업자와의 실시협약에서 정한 교통량이 30% 이상 변화한 경우 협약 변경을 요구토록 해 민자도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열린 차담회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1-08 전상천

'외부자들' 진중권 "신재민 폭로, 공익제보자 보는 것 석연치 않아"

시사평론가인 진중권씨가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에 대해 "공익제보자로 보는 것은 석연하지 않다"고 판단했다.8일 오후 11시 방송될 채널A '외부자들'에선 최근 신재민 전 사무관의 폭로와 관련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게스트로 출연, 토론에 동참한다.진중권은 이날 방송에서 "학원 광고를 하고 후원 계좌를 여는 행태는 진정성을 깎아 먹었다"며 "정상적 정책 형성 과정을 자신의 좁은 우물에 갇혀 청와대 외압이라고 규정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진중권은 "(현 정부가) 0.2%의 빚을 덜 진 것처럼 보이게 했다는 건데 별 도움이 안 되는 수치다. 따라서 의혹 전제 조건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고 단언했다.이에 반해 이동관 전 수석은 "국가라는 거대 권력과 개인의 대립이다. 힘없고 약한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폭로를 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짚어봐야 한다"며 폭로 동기의 순수성을 강조했다.장진영 변호사도 "(총 부채 비율의) 0.2%는 미미하다고 볼 수 있지만, 신재민씨 주장대로 8조 원 의 부채 이자만 해도 연 2천 억 이라는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것이기에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고 힘을 실었다.이 상황에서 박범계 의원은 "(어쨌든) 최종적으로 적자 국채는 발행되지 않았고, '바이백(Buy-back)'도 실현되지 않았다"며 "정책 조율 과정의 일환이었을 뿐"이라고 단정했다.그러나 장진영 변호사는 "미수범도 처벌 대상이 된다" 며 "적자 국채 발행 동기가 현 정권의 평가를 우호적으로 만들기 위해서였다면 일종의 분식회계다. (따라서)비판적 시각은 당연히 있을 수 있다"고 맞섰다.논란이 식지 않고 있는 신 전 사무관의 폭로에 대한 이야기는 이날 화요일 오후 11시 채널A '외부자들'에서 공개된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시사평론가인 진중권씨가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에 대해 "공익제보자로 보는 것은 석연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채널A '외부자들' 방송 캡처

2019-01-08 송수은

온라인뉴스 생태계 정상화 위해 포털뉴스 서비스 '아웃링크' 전환

온라인 뉴스 생태계 정상화를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포털뉴스 서비스를 '아웃링크'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이 같은 내용은 '디지털 저널리즘 복원 특별위원회(위원장·양승목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저널리즘 가치 복원 및 이용자 정보 복지 제고를 위해 마련한 보고서에 담겼다.디지털 뉴스의 생산·유통 정상화와 저널리즘의 복원을 위해 지난해 7월 학계·시민단체·언론계 대표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한 특위는 6개월 간 온라인 뉴스 시장 정상화방안을 검토해 왔다. 그리고 그 논의결과를 토대로 디지털 저널리즘 복원을 위한 7가지 제안 보고서를 최근 채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포털은 이용자 친화적인 뉴스 소비환경을 구축해 이용자들의 능동적인 뉴스 소비를 촉진하고 뉴스 소비량을 증가시켰으나 가두리 방식의 인링크 뉴스 서비스로 인해 저널리즘 및 언론산업 측면에서 부정적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전체 미디어산업은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는 게 특위의 진단이다.특히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복원을 위해 포털 뉴스서비스 방식을 현행 인링크에서 국제표준기준인 아웃링크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포털은 뉴스 매개 등 검색서비스사업자의 역할에 집중하도록 하고, 언론은 원천 정보 생산자 본연의 '뉴스 서비스' 기능에 충실할 수 있어야 포털과 언론이 상생할 수 있는 건전한 언론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특위는 포털과 언론사의 공동 서비스 개발 등 협업 모델도 이러한 바탕위에 비로소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위는 '언론:포털'간 상생 발전과 저널리즘 가치 복원 및 이용자 정보 복지 제고를 위한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①언론과 포털 공동 협력사업 모델 발굴 ②포털의 뉴스 노출·편집 알고리즘 공개 ③포털의 뉴스 서비스 운영성과 및 뉴스 이용 행태를 정기적으로 공개 ④위치 기반 지역 뉴스 서비스 도입(지역 거주자에게 해당 지역 언론사 기사 우선 노출) ⑤'언론·포털'간 표준 계약서 제정 ⑥'언론·포털"간 적정 전재료 산정기준 공동 조사연구 실시 ⑦현행 인링크 방식의 포털 뉴스 서비스 아웃링크 전환 등이다.특위는 1월 초 해당 보고서를 국회, 정부, 신문사, 언론학계, 포털 등에 제출하고, 각각의 제안에 대한 세부 실천 방안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

2019-01-08 김신태

민주당 유튜브 '씀' 구독자 확보 나선 이해찬… "유시민 알릴레오, 화산폭발 한 듯한 느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당 유튜브 채널인 '씀'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8일 국회에서 개그맨 강성범씨와 함께 '씀' 영상 촬영에 나선 가운데, 이 대표는 촬영을 시작하면서 "저는 원래 꿍치고 그런 것을 잘 안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스타일이다. 정치인 중에서는 제가 제일 솔직하고 직선적일 것"이라고 털어놓으면서 허심탄회한 방송을 예고했다.그러면서 최근 흥행을 일으킨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알릴레오' 방송에 대해 "조회 수가 200만이 넘고 구독자도 50만이 넘었다고 해서 '거대한 화산이 폭발했구나' 그런 느낌을 받는데, 괜히 저도 이걸 해서 쪽팔리는 것이 아닌가 한다"며 농을 던지기도 했다.유 이사장은 당초 이 대표의 초기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으로 일하며 정치권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고, 이 대표는 그런 그에게 노무현재단 이사장직을 넘겼다.진행자 강성범씨가 유 이사장의 향후 행보에 대해 묻자 이 대표는 "본인이 '고칠레오'에서 정치를 안 하겠다고 얘기했다. 저하고도 그런 얘기를 했는데 공적인 자리 이런 것은 안 하려는 것 같다. 조금 자유롭게 하려는 것 같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이어 "본인(유 이사장)이 정치하면서 마음의 상처도 많이 입었고, 저도 30년째인데 정치를 하다 보면 하기 싫을 때도 많이 있다. 전 이것 밖에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하는데 웬만한 사람들은 안 하려는 게 이해가 간다"고 털어놨다. 강성범씨가 "예전엔 '아닌 건 아니다'하며 큰소리를 내던 모습이 있었는데 요즘 들어 덜한 것 같다"고 하자, 이 대표는 "그때는 터무니없는 말을 하는 사람들한테 '버럭'한 것이다. 지금 당대표라는 자리는 축구장의 골키퍼나 마찬가지다. 골키퍼가 함부로 흥분하면 힘들어서 공을 못 잡는다"고 화답했다.특히 이 대표는 이날 '나 당대표 이해찬은 강성범이 어떠한 질문이나 아주 민감한 이야기를 해도 절대로 절대로 화를 내거나 버럭하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적힌 서약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이 대표의 영상 촬영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씀'의 흥행을 돕기 위한 일환이다.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의 'TV 홍카콜라' 유튜브 채널 구독자 22만6천여명을 달리고 있고 유시민 이사장의 '알릴레오'가 공개되는 노무현재단 채널 구독자도 단숨에 56만 1천여명을 넘어섰지만, '씀'의 구독자 수는 2만5천여명에 머무르고 있다.이 대표가 출연한 영상은 오는 14일 공개된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방송인 강성범씨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 '씀' 녹화를 하며 방송 녹화 중 어떠한 질문에도 화를 내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연합뉴스

2019-01-08 송수은

유시민 "나는 대통령 안되고 싶다"

정계복귀설 끊이지 않는 거론에고칠레오서 "여론왜곡" 강력부인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7일 "선거에 나가기 싫다"며 자신을 둘러싼 정계복귀설을 강하게 부인했다.유 이사장은 이날 노무현재단을 통해 공개한 팟캐스트 방송 '고칠레오'에서 "제가 만약 다시 정치를 하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준비를 하고, 실제 출마를 하고, 대통령이 될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제가 겪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특히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를 보면 유 이사장의 순위가 제일 높다. 조금만 더 하면 대통령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안 되고 싶다"고 말한 뒤 "제가 안 할 건데 자꾸 거론이 되고 일부 여론조사에 자꾸 들어가게 되면 여론왜곡 현상이 생긴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게 우리 정치를 희화화하고 여론형성 과정을 왜곡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낼 (여론조사 제외 요청) 문서를 작성중"이라고 덧붙였다.유 이사장은 또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국가의 강제 권력"이라며 "국가의 강제 권력을 움직여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무거운 책임을 맡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정치하지 말라고 조언한 일화를 소개하며, 4년 뒤 자신의 모습에 대해선 "3년 반쯤 후에 대선이 있다. 그때 되면 노무현재단 이사장 임무도 완수하고, 날씨만 좋다면 낚시터에 앉아있지 않을까"라고 회상했다.그러면서 "정치인의 말은 못 믿는다고 하는데 저는 정치인이 아니다"라며 "이것은 제 삶에 대한 선택이기 때문에 존중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9-01-07 김연태

'고칠레오' 유시민 "정치 다시 하면 저와 제 가족 다 을 된다… 출마 안해"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7일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계복귀설에 대해 "선거에 나가기 싫다"며 부인했다.유 이사장은 이날 노무현재단의 유튜브 채널 '고칠레오'를 통해 "제가 만약 다시 정치를 하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준비를 하고, 실제 출마를 하고, 대통령이 될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제가 겪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며 이 같이 밝혔다.유 이사장은 이어 "대통령 자리는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국가의 강제 권력을 움직여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며 "그렇게 무거운 책임을 저는 안 맡고 싶다"고 거듭 부인했다.특히 "정치를 다시 시작하면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다 을(乙)이 되는 것"이라며 "저만 을이 되는 게 아니라 제 가족도 다 을이 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이 "차기 대권 유력 주자로 올라 있는 본인의 모습에 어떤 느낌이 드나"라고 질문을 하자 유 이사장은 "나감하다"며 "제가 정치를 안 해본 사람이면 '기분 좋다'고 할 수도 있는데, 제가 10여년 정치를 해본 입장에서 이런 상황은 되게 곤혹스러운 것"이라고 털어놨다.유 이사장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정치하지 말라고 조언한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그는 "2009년 4월 20일 막무가내로 봉하마을 대통령 댁에 가서 3시간 정도 옛날 얘기를 했다"며 "그때 제게 '정치 하지 말고 글 쓰고 강연하는 게 낫겠다'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유 이사장은 또한 "(노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사회의 진보를 이룩하는 데 적합한 자리가 아닌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며 "그 이유는 너무 한스러웠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그러면서 "보통 사람들이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도록 하는 것이 정치의 목적인데, 나의 행복은 어떻게 했는가…"라는 노 전 대통령의 전언을 소개한 뒤 "대통령을 하면서 무지하게 외로우셨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그럼 정치는 누가 하느냐"는 자신의 질문에 노 전 대통령이 "정치는 정치밖에 할 수 없는 사람이 하면 되지. 자네는 다른 것을 할 수 있잖아"라고 답했다고 유 이사장은 전했다.유 이사장은 이어 "그래도 제가 정치를 잠깐 또 했는데, 잘 되지도 않았고, 사람들이 인정해준 것도 아니었고, 제가 행복했던 것도 아니었다"며 "'그때 그냥 말씀 들을걸'이라는 후회도 했다"고 회고했다.유 이사장은 사회자로 부터 "지지층이 제발 출마해달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다른 좋은 분이 많다고 얘기할 것"이라고 답했다.유 이사장은 4년 뒤 자신의 모습에 대해 "3년 반쯤 후에 대선이 있다"며 "그때 되면 노무현재단 이사장 임무도 완수하고, 날씨만 좋다면 낚시터에 앉아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그는 "정치인의 말은 못 믿는다고 하는데 저는 정치인이 아니다"라며 "이것은 제 삶에 대한 선택이기 때문에 존중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유 이사장은 지난 4일 정치·사회 현안을 다루는 '유시민의 알릴레오' 첫 방송을 공개한 데 이어 이날 '가짜뉴스'를 반박하는 '고칠레오'를 추가 공개했다. 유 이사장이 방송을 업로드하는 노무현 재단 유튜브 채널은 이날 구독자가 50만명에 육박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7일 오전 '가짜뉴스'를 바로잡는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고칠레오'를 추가로 공개했다. 유 이사장이 '고칠레오' 첫 방송을 통해 자신의 정계 복귀설에 대한 입장 등을 밝히고 있다./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캡처=연합뉴스

2019-01-07 송수은

유시민 '알릴레오'이어 오늘 '고칠레오' 공개

가짜뉴스 바로 잡는 팟캐스트정계복귀설 입장도 밝힐 전망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7일 '가짜뉴스'를 바로잡는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고칠레오'를 추가 공개한다.고칠레오의 첫 방송은 20분 분량으로,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이 사회를 보고 유 이사장이 출연해 자신의 정계 복귀설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지난 4일 정치·사회 현안을 다루는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유 이사장은 이와 별도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노무현 재단에 대한 잘못된 정보 등을 바로잡는 고칠레오를 방송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고칠레오의 주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 이사장의 개인 신변과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여의도 정치권은 유 이사장이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민감한 현안에 관한 발언을 하기로 하면서 그의 정계복귀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노무현재단은 알릴레오의 기대를 뛰어넘는 흥행 성적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2만명이 채 되지 않았던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알릴레오를 게시한 후 폭발적으로 증가해 이날 오전 4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운영하는 'TV홍카콜라' 구독자 21만명의 2배에 가까운 구독자를 갖춘 것이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지난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의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캡처). /연합뉴스

2019-01-06 김연태

국내 최초 블록체인·암호화폐 전문방송 '이코인TV' 개국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암호화폐 전문방송 '이코인TV'가 개국했다.이코인TV(대표이사 · 강석정)는 지난 3일 오전 10시 서울시 강남구 본사 이코인센터에서 개국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코인TV는 자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능형 녹화 장비, 웹서버, 영상 압축기술, 송수신 시스템 등 첨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콘텐츠 정보를 전달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1인 미디어 플랫폼의 전문 크리에이터를 집중 양성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방영한다.이코인TV는 P2P 거래 시스템 등 블록체인 기반의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핵심적으로 담아내면서 가장 잘 구현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강석정(Cash Kang) 대표이사는 "국내외 블록체인을 제대로 분석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겠다"면서 "전문 크리에이터 양성을 통해 동반성장이 가능한 블록체인 산업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개국식은 문소리, 신지예, 이성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4인조 걸그룹 XOX(엑스오엑스), 김흥국, 소명 등의 축하 무대로 꾸며졌으며,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퀸(Queen) 헌정밴드 '더 보헤미안스(The Bohemians)가 깜짝 방문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3일 서울 강남구 이코인TV 본사에서 열린 이코인TV 개국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코인TV 제공

2019-01-06 박상일

국방부, 한일 '레이더 갈등' 당시 정황 영상 유튜브 공개

국방부가 한일 간 '레이더 갈등'과 관련한 일본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제작·공개한 것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서라는 입장을 내놨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해상초계기 저공 위협 비행과 허위 주장에 대한 대한민국 국방부 입장' 영상을 공개한다"며 "이번 공개는 일본이 일방적으로 일어, 영어본 영상을 공개해 왜곡된 사실이 전 세계 네티즌에게 전달됨에 따라 보다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특히 "먼저 국문본을 유튜브에 탑재하고 이후 영문 등 각국의 언어로 번역해 지속해서 제공해드릴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밝히건데, 일본은 더 이상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인도적 구조활동 중이었던 우리 함정에 대해 위협적인 저공비행을 한 행위에 대해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국방부가 공개한 4분26초 상당의 영상에는 일본 정부의 광개토대왕함 레이더 관련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방부는 해당 영상을 국방부 홈페이지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동시에 게재했다.국방부의 영상은 한글 자막과 함께 일본이 지난해 12월28일 공개한 영상의 문제점과 우리 군 당국이 그 동안 파악한 부분들을 지적했다. 국방부는 동영상에서 "대한민국 해군이 묻는다. 일본 해상자위대의 목적은 무엇인가"라며 "광개토대왕함은 표류 중인 조난 선박에 대해 인도주의적 구조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인도적 구조작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일본 초계기가 저고도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국방부, '일본 초계기 위협비행' 반박 영상 공개./국방부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2019-01-04 송수은

지상파 연말시상식…온라인 승자는 이영자·박나래·효린

2018년 대미를 장식한 지상파 3사 시상식 승자는 'MBC 연예대상'이었다. 4일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CJ ENM 등 주요 방송사 클립 영상을 위탁받아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이 자체 통계분석시스템 '위즈덤'을 통해 지난 1일까지 집계한 데 따르면 지상파 3사의 2018년 연말 시상식 클립 재생 수는 4천만뷰에 육박했다. 이 중에서도 '2018 MBC 연예대상'은 약 887만회를 기록하며 다른 시상식을 압도했다. 방탄소년단을 포함한 인기 아이돌 그룹이 총출동한 3사 가요축제도 모두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지상파 연말 시상식 대상 수상자 수상 소감 클립 중 가장 높은 재생 수를 기록한 것은 개그우먼 이영자의 MBC 연예대상 수상 소감이었다. 이영자는 올해 KBS와 MBC에서 연예대상 2관왕을 차지했다. 그의 KBS와 MBC 연예대상 수상 소감 클립 재생 수를 합하면 총 180만뷰에 이른다. 지상파 연말 시상식 중 대상을 뽑지 않는 가요 부문을 제외하고 연예와 연기 부문에서 선정된 대상 수상자는 총 7명이다. 이영자 뒤를 이어서는 SBS 연예대상을 받은 이승기의 수상 소감이 47만뷰로 뒤를 이었고 3위는 MBC 연기대상을 받은 소지섭(46만뷰)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 외에 특별 무대를 꾸민 스타들도 큰 화제가 됐다. 특히 파격적인 무대 의상과 퍼포먼스로 화제와 논란 사이를 오간 효린의 KBS 연기대상 축하 공연은 무려 197만뷰 재생 수를 기록했다. 박나래가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곡 '솔로'를 커버한 무대 역시 171만뷰로 집계돼 스타 파워를 과시했다. 박나래는 특히 MBC 연예대상 유력 후보로 거론된 상황이어서 더 관심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도 MBC 연예대상 특별무대를 장식한 개그맨 박성광, 양세형, 작가 겸 코미디언 유병재의 방탄소년단 '아이돌' 커버 댄스(102만뷰)와 전소민의 SBS 연예대상 수상 장면(75만뷰),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중인 매니저들의 MBC 연예대상 인기상 수상 장면(66만뷰) 등이 주목받았다. /연합뉴스

2019-01-04 연합뉴스

[현장에서]'가슴 먹먹한 기사' 올해 안썼으면

"새해에는 사건사고 없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또 소외된 이웃이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돈 없어 차별받는 세상도 이제는 사라져야 합니다. "지난해는 크고 작은 사고,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사후약방문식 각종 법규들이 갖춰졌다. 지난해 2월 28일 소방기본법이 개정됐다. 소방공무원이 소방활동 중에 타인에게 재산상 손해를 입히더라도 소방공무원에게 구상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하는 취지다. 현재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2017년 12월 21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이 사망하면서 만들어진 법이다.같은 달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또 다시 이슈가 됐다. 간호사 사이의 집단 괴롭힘 '태움'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직장 내 괴롭힘의 심각성을 알렸다. 임차인이 건물주를 망치로 폭행한 사건도 충격을 안겼다. 건물주가 임대차 기간이 만료되자 임대료를 기존보다 크게 올려 문제가 됐고 급기야 임차인은 건물주를 망치로 폭행했다. 이후 정치권이 나서 임대료 인상 범위를 증액 청구할시 차임 또는 보증금 5% 이내로 제한하는 '궁중족발방지법', 지난해 9월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왔다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한 윤창호씨의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윤창호법', PC방에서 홀로 야간 근무하던 알바생이 살해를 당하면서 만들어진 '야간알바보호법' 등이 시행되거나 발의됐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근무 중 사고로 사망한 비정규직 김용균씨의 사례를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이끌어냈다.지난해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고 많은 희생자를 냈다. 이후 많은 법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그 누군가 희생이 있었고 뒤늦은 움직임이었다.수원에서도 지난해 11월 말 아찔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수원 삼호골든프라자 화재였다.당시 수백여 명이 화재 발생 후 곧바로 대피해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한 여고생이 당시 화재로 인해 도내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고압산소 챔버가 없어 경기도 밖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이후 의식을 찾지 못한 안타까운 사고였다. 이 같은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경기도가 뒤늦게나마 다인용 고압산소챔버 설치를 약속했다. 2019년 새해. 올 한해 부주의나 안전불감증, 사회 불평등 등으로 인해 눈물 흘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후대책이 아닌 철저한 예방책으로, 또 갑질 없는 사회로, 소외된 이웃이 없는 사회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탁상행정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도 더 이상은 없었으면 좋겠다./김영래 사회부 차장김영래 사회부 차장

2019-01-01 김영래

'인스타 베스트나인(2018bestnine)' 블핑 제니, 올해 사랑받은 계정 1위…스포츠는 '호날두'

인스타 베스트나인(2018bestnine)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의 한해가 이목을 끈다.인스타 베스트나인(www.2017bestnine.com)은 이번년도 한 해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사진 9장을 선정해서 보여주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인스타그램 베스트나인' 사이트에서 이용 가능하다. 먼저 자신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입력한 후 'GET'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면 2018 한 해 동안 가장 인기가 많았던 사진 9장이 나타난다. 해당 이미지는 다운로드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타 SNS에도 공유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일 인스타그램 측은 올해 가장 사랑받은 계정의 사용자로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제니는 "앞으로도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많은 추억을 공유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빅뱅의 지드래곤은 팔로워 수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드래곤은 2014년부터 5년 연속 팔로워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2018년 한해 단 15개의 게시물을 올려 총 1657만8048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세계 스타 중에서는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올해 274개의 게시물을 게재해 14억140만2698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보이그룹 기준, 팔로워 수 1위는 방탄소년단(BTS), 걸그룹 블랙핑크였다./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2018bestnine 인스타 베스트나인/제니 인스타 베스트나인 캡처

2018-12-31 이수연

문제제기부터 해법까지 '한번에'… 이재명 '정책 라이브'

불법사채·공공건설·닥터헬기…선거법 수사때도 진행 올해만 8번이국종 교수·학부모등 일반인 참여의견 수렴 소통·역량 홍보 '효과'道 내부, 정책 적극적 설계 변화도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 라이브 방송'이 도정 홍보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했다. 전국 광역지자체 중 오직 경기도에서만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은 직접 도민들에게 정책 논의 과정을 소개한다는 측면뿐 아니라 이 지사의 정책 능력을 홍보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이 지사는 지난 7월 취임 이후 한 달에 한 번 이상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대개 점심시간이나 오후 시간대를 이용해 페이스북 등 SNS에서 도지사와 관련 업무를 다루는 공무원, 전문가, 일반인 등이 참석하는 일종의 정책 토론회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올해만 해도 벌써 8차례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지난 8월 17일 '전격해부 불법사채 소탕 경기도 작전회의', 8월 27일 '공공건설 전격해부 경기도 공사원가 공개 심층토의', 9월 14일 '불법사채 검거현장 공개 불법 가짜단속 경기도 작전회의' , 10월 12일 '수술실 CCTV 당신의 생각은?', 11월 27일 '24시간 닥터헬기 도입 이국종 교수 협약'이 방송됐다.이달에는 모두 3차례나 라이브 방송이 열렸다. 이달 12일 '학교급식 납품업체 기획수사'에 이어 18일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제도 개선 방안', 28일 '경기도 아이돌봄사업 추진체계 구축방안 토론회'까지 라이브 방송이 집중됐다.취임 이후 이달 초까지 선거법 등에 대한 수사가 광풍처럼 몰아친 시기에도 이 지사는 라이브 방송을 연기하거나 취소하지 않았고, 수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일주일에서 열흘 간격으로 연달아 방송을 진행할 정도로 관심이 컸다.이 지사의 정책 라이브는 문제 제기부터 대책까지 '기승전결'이 갖춰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지사 측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지만 한 시간 안에 결론이 나지 않을 주제는 피한다. 탁상공론이 아닌 실제 정책에 반영되게 하는 것이 방송의 목표"라고 설명했다.방송에 이국종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비롯해 언론사 기자, 전직 국회의원, 미술 작가, 초등학생 학부모 등 다양한 일반인이 참여한다는 것도 특기할 만하다. 이들이 내는 의견을 공무원이 수렴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도민에게 다가가는 도정을 구현하겠다는 취지다.도청 내부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관측된다. 실무 부서에서 다양한 주제를 제기하고 적극적으로 도정 정책을 설계하고 있다는 게 라이브 방송의 긍정적 효과다. 특히 방송에서 제기되는 즉흥 질문에 전문성이 담긴 답변을 내놓는 직원들이 발탁될 기회를 가진다는 면에서 '등용문' 노릇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고위직 승진자 역시 이 라이브 방송에서 실력을 뽐냈다는 점이 인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소문이 파다하다.이와 관련 이 지사 측은 "기초 지자체에서도 정책 라이브 방송의 예산과 진행 사항 등에 대해 문의할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정책에 자신 있는 정치인만 선택할 수 있는 콘셉트로 내년에도 정책 라이브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정 홍보의 핵심 수단으로 SNS 채널을 이용해 관련 업무를 생중계하는 '정책 라이브 방송'을 택해 자신의 정책 능력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8일 이재명 도지사가 도청 집무실에서 '경기도 아이돌봄사업 추진체계 구축 관련 토론회'를 생중계하는 모습. /경기도 제공

2018-12-30 신지영

김포 애기봉 '세계적 평화관광명소' 되나

시, 45억 확보 다양한 콘텐츠 마련전망대구간 생태탐방로 1.5㎞ 조성문화유산 '북한디지털체험관' 건립김포 애기봉에 생태탐방로와 '북한디지털체험관'이 들어선다. 남북평화의종 등 기존 계획과 더불어 애기봉 일대를 세계적인 평화관광 명소로 발돋움시킬 아이템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사업은 최근 '2018 경기도 정책공모전' 장려상 수상으로 도비 45억원이 확보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시는 문화관광과를 중심으로 전국을 벤치마킹하며 애기봉과 일대 관광콘텐츠 조성사업을 준비해왔다.애기봉 생태탐방로는 경관이 아름다운 전시관~정상 전망대 구간에 완만한 경사의 1.5㎞ 지그재그 코스로 만들고, 6개의 소(小)주제 정원과 휴게시설, 30m 길이의 흔들다리를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전망대 앞에는 한강하구와 북한을 한눈에 조망하는 20m 길이의 유리다리를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북한디지털체험관은 고려 수도 개성의 고려황성·선죽교·공민왕릉 등 유네스코지정 문화유산을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3D(3차원) 입체영상으로 재현할 예정이다. 두 사업에는 시비 45억원을 포함해 총 90억원이 투입된다. 2019년 말 준공하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사업과 별개로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새해에 착공한다.시는 한강과 북한을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고 천혜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보유한 애기봉을 중심으로 수도권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연계해 하성면 태산패밀리파크와 애기봉을 이어주는 도로, 애기봉 주변으로 서해와 한강하구를 보며 달릴 수 있는 해강안 경관일주도로(가칭 평화로) 성동리~용강리 1구간도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 애기봉에 들어설 예정인 생태탐방로 조감도. 이보다 앞서 DMZ 녹슨 철조망과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탄피로 만든 '남북 평화의 종'이 조만간 애기봉에 설치된다. /김포시 제공

2018-12-30 김우성

유튜브·페이스북 등 온라인 영상 시청자 10명 중 7명 "중간광고 불편하다"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동영상을 시청하다 보면 중간에 광고 영상이 나온다. 이러한 '중간광고'에 대해 시청자들은 대체로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30일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전국 10∼40대 동영상 시청 경험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 정도는 중간광고에 대해 '보기 불편하다'는 데 동의했다. 조사 대상의 3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32.5%는 '매우 불편하다'고 응답했으며 '불편하다'는 응답이 35.1%였다.'보통'이라고 답한 사람은 조사 대상자의 24.8%를 차지했으며 '불편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7.5%였다.오픈서베이는 "10대보다 20·30대에서 동영상 중간광고에 대해 불편하다고 인식하는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조사 대상자들은 대부분 중간광고 부분을 시청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62.8%는 중간광고가 나오면 바로 '스킵'(skip) 버튼을 눌러 광고를 넘겨버린다고 대답했으며, 26.8%는 광고 일부를 보고 넘긴다고 답했다.이밖에도 광고가 끝날 때까지 다른 일을 한다는 응답(3.0%)도 있었으며 1.0%는 중간광고가 나오면 보던 영상을 아예 꺼버린다고 답했다. 중간광고를 끝까지 시청한다는 응답은 5.4%에 그쳤다.조사 대상자들은 대부분 "중간광고 시청에 불편함을 느낀다"면서도 "광고 차단을 위한 유료 서비스는 이용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광고 제거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사람은 19.2%에 불과했다./디지털뉴스부

2018-12-30 디지털뉴스부

유튜버 이정미 대표 '시작은 미약하지만…'

홍준표·김문수 '상대' 방송 개국첫방 1주일새 구독자 7천명 돌파'알바 꿀팁' 등 알기 쉽게 풀어내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정치권의 '유튜브 전쟁'에 뛰어든 지 1주일여 만에 구독자 수 7천 명을 돌파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의 'TV홍카콜라',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김문수TV'에 대적하기 위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 개국을 예고한 데 이어 이정미 대표도 '이슈 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이정미TV'의 구독자 수는 27일 오후 6시 기준 7천225명(오후 6시 기준)이다. 지난 18일 첫 방송을 시작한 지 채 열흘도 지나지 않았다. 유튜브는 기존의 트위터, 페이스북과 달리 현재까지는 보수 정치인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지난 5일 방송 예고로 포문을 연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의 'TV홍카콜라'의 구독자 수는 13만7천여명, 지난 4월 일찍이 개설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김문수TV' 구독자 수는 14만5천여명 수준이다. 이에 반해 진보 정치인들의 구독자 수는 '박용진TV'가 5만여 명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반격하기 위해 유시민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을 예고한 가운데, 이정미 대표가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이정미 대표는 첫 번째 방송에서는 '이정미가 알려주는 아르바이트 꿀팁 TOP 7'이라는 제목으로 겨울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에 나선 청년들이 알아야 할 사항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관한 '악플'을 읽고 이를 설명하기도 했다.이정미TV는 인천 연수구 지역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중앙 정치권의 굵직한 이슈뿐만 아니라 송도 지역의 민원이나 소소한 이야기도 다룰 예정이다.이정미 의원실 관계자는 "유튜브를 통한 가짜 뉴스가 너무 많이 양산되고 있는데 올바른 뉴스와 정보를 전하고 국민들과 소통하고자 이정미TV를 만들게 됐다"며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이정미가 간다' 등을 통해 송도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소소한 이야기들을 소통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12월 18일자 이정미TV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이정미TV

2018-12-27 윤설아

[경기도 문화 양극화 디지털로 풀다·(7·끝)]장기적 지원과 관심

예술의전당 4K 영상 '싹 온 스크린'… 군부대 등 문화사각지대 무료 선사 뉴욕메트로폴리탄 디지털 큐레이팅 소장품 40만점 '온라인 박물관 구현'뮤지컬 '웃는 남자'는 올 한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170여 억원이 넘는 높은 제작비가 투자됐고 실력파로 유명한 가수 박효신이 참여해 화제성을 더했다. 과감한 투자만큼 관객의 입소문을 타면서 이 작품은 올 한해 성공한 창작뮤지컬이 됐다. 하지만 이 작품을 보려면 대도시로 가야 한다. 대규모 무대를 소화할 만한 극장과 설비가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상업공연인 만큼 끌어모을 수 있는 관객의 수요가 필요하다. 게다가 10여만원을 호가하는 티켓 가격을 고려하면 우리가 그동안 문화소외지역으로 거론했던 경기도내 지역 주민들은 큰 마음 먹고 나서지 않는 이상, 일상에서 이런 공연을 만나기 어렵다. 그래서 2003년부터 시작된 예술의전당의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 프로젝트는 도내 문화양극화 해결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예술의전당 공연을 4k카메라로 정밀하게 촬영하고 편집하는 영상화 작업인 싹 온 스크린은 올해 웃는남자를 영상화했다. 이 영상은 군부대, 학교, 지방문예회관 등 대도시의 공연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상영된다. 벌써 국내외를 통틀어 상영횟수가 2천843회에 이르고 누적관람객이 37만3천648명에 달한다. 레퍼토리도 '지젤' '라 바야데르' '호두까기 인형'과 같은 발레공연을 비롯해 오페라 '마술피리', 뮤지컬 '명성황후'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클래식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공연을 영상으로 작업해 전국에 무료로 배급했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문화예술기반이 열악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위해 시작된 제도"라며 "올해는 공연 실황중계를 확대하는 한편, 기술적으로 상영환경을 갖추지 못한 지역주민을 위해 TV로 볼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도 이와 비슷하다. 연간 320만 명이 방문하는 박물관 홈페이지는 단순히 오프라인 박물관의 안내를 돕는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디지털 큐레이팅(전시기획)을 통해 완성되는 또 하나의 박물관이다. 올해는 'API' 프로젝트를 선보였는데, 내 집 컴퓨터에서 메트로폴리탄 소장품의 40만 6천개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런 프로젝트가 가능했던 것은 50여 명에 달하는 디지털 제작관리 부서가 별도로 구성돼 지속적으로 온라인 메트로폴리탄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메트로폴리탄 디지털 부서는 세부적으로 업무가 나눠져있고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도 풍부하다. 자체 온라인 전시를 기획하는 콘텐츠 제작에만 20여 명의 전문가가 매달려있고 플랫폼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박물관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인 데이터베이스 관리에도 30여 명의 전문가들이 노력하고 있다. 소장품의 안전과 박물관 전체의 유기적인 협업을 제고하기 위해 외주 업체를 고용하지 않고 모두 자체 인력으로 디지털 서비스를 해내고 있는 것은 기본이다.결국 위 사례를 통해 디지털 문화서비스는 단순히 오프라인 문화기관을 보조하는 수준에 그쳐선 안되며, 장기적 관점에서 끊임없는 기술발전과 콘텐츠 생산을 고민해야 한다. 그것이 그동안 경기도가 풀지 못했던 문화양극화현상을 궁극적으로 해결하는 길이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지난 12일 서울 씨네큐브에서 열린 뮤지컬 웃는남자 영상 시사회. 예술의전당 싹온스크린을 통해 문화소외지역의 주민들도 지역에서 영상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 제공

2018-12-27 공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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