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북한 김정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 변함없고 일관하며 확고하다"… 푸틴 친서전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변함없고 일관하며 확고하다"고 단언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인 지난달 31일 김 위원장이 평양 백화원영빈관에서 방북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이같이 말하며 "조미(북미)관계와 조선반도 비핵화를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세 하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각자의 이해에 충만되는 해법을 찾아 단계적으로 풀어나가며 효율적이고 건설적인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 해결이 진척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이날 보도했다.이날 라브로프 장관은 김 위원장을 접견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접견에는 러시아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차관과 올렉 부르미스트로프 한반도 문제 담당 특임대사, 올렉 스체파노프 러시아 외무부 대외정책계획국 국장, 이고리 사기토프 아시아1국 부국장 등 러시아 외교 당국자가 대거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중앙통신은 "최고 영도자 동지(김정은)께서는 따뜻하고 훌륭한 친서를 보내준 푸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시고 대통령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시었다"고 소개했다.중앙통신은 김 위원장과 라브로프 장관이 담화에서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러(북러) 관계'를 양측의 이익에 부합하고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발전시키기 위해 외교관계 수립 70주년인 올해에 고위급 왕래를 활성화하고,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적극화'해나가자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북한은 앞서 남한, 중국, 미국 등과 연이어 정상회담 일정을 잡거나 소화시키며 외교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 러시아와도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한 것이다. 최근 북한의 대외관계 대전환 국면에서 북한 매체가 러시아와의 정상회담 계획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는 분석도 있다.북러 정상회담이 성사가 될 경우,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 첫 대면을 하게 된다.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에 보낸 푸틴 대통령의 친서에도 북러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내용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전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라브로프 장관이 김 위원장과의 면담을 마친 뒤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 우리는 아주 기쁠 것"이라며 그의 러시아 방문을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중앙통신은 이날 접견 내용에 대해 "최근 세계적인 관심사로 되고 있는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 흐름과 전망에 대한 조러 최고 지도부의 의사와 견해가 교환되었으며 두 나라 정치 경제 협조관계를 더욱 확대 발전시키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이 논의됐다"고 설명했다.중앙통신은 또 라브로프 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북한이 남북·북미 관계를 잘 주도하며 '실천적인 행동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해 한반도와 지역 정세가 안정 국면에 들어선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부연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1일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 세번째)을 접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연합뉴스

2018-06-01 송수은

BB탄총 불법소지 유튜버 '건전한 취미' 선처

진짜 총 같은 레저용 '에어소프트건'(일명 BB탄총)을 불법 소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유튜버'(1인 방송 제작자)를 법원이 선처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A(26)씨는 에어소프트건을 조립해 성능을 시연하고 평가하는 동영상을 찍어 온라인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 꾸준히 올리는 유튜버다. 실제 총기와 유사하게 생긴 고성능 에어소프트건을 소개해 마니아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하지만 A씨가 가진 상당수 에어소프트건은 운동에너지(파괴력) 등이 현행 법령기준을 초과할 정도로 셌다. 결국 A씨는 총포·도검·화약류등의안전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정원석 판사는 A씨에 대한 징역형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31일 밝혔다. A씨가 에어소프트건을 취미영역을 벗어나 위험하게 사용하지 않은 점이 고려됐다. 정원석 판사는 "에어소프트건은 A씨를 비롯한 동호인의 시선에서는 일종의 장난감이나 콜렉션에 불과한 것으로 비칠 수 있겠으나, 다른 사회구성원 입장에선 불법개조, 오발 등으로 범죄나 인명피해를 염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 판사는 "A씨는 에어소프트건 영상으로 SNS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데, 이번 사건 이후로는 탄속을 인위적으로 높이는 '파워튜닝' 자제를 촉구하는 등 취미활동의 공존을 꾀하고 있다"며 "재능으로 사회에 이바지할 잠재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 에어소프트건 관련 규제에 대해서도 "현행 법령의 규제는 세계 각국의 규제와 비교할 때 건전하게 에어소프트건을 사용하는 여가활동을 일정 부분 위축시킬 정도로 엄격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했다. 에어소프트건 마니아들은 관련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정부에 계속 요청하고 있다. 청와대에는 이와 관련한 국민청원이 여러 건 제기된 상태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05-31 박경호

중앙선거방송토론위, 오늘부터 6월7일까지 후보자토론주간 지정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31일부터 사전투표일 전날인 6월 7일까지 '후보자 토론 주간'으로 정했다고 31일 밝혔다.선거방송토론위는 이 기간에 후보자 토론회를 집중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는고 설명했다.광역단체장 후보들은 물론 기초단체장, 비례대표 광역의원, 교육감,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들이 이 기간 토론에 나선다.후보자 토론회는 KBS와 MBC 등 공영방송 2곳을 통해 녹화 중계 방송된다.선관위 관계자는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후보자는 공직선거법상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의무적으로 열어야 하는 토론회 대상에 속하지 않는다"고 전했다.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는 다음 달 5일 밤 오후 2시, 11시 15분 등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역시 다음달 4일 오후 2시와 7일 밤 11시 15분 두 차례 방송되며, 인천시장 선거는 4일 밤 11시 15분 KBS와 MBC에서 시청 가능하다.방송일에 토론회를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는 '후보자 토론회 다시보기' 웹페이지(tv.debates.go.kr)나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시·도지사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한국선거방송(KT올레TV 273·티브로드 205)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다음은 광역단체장 후보 토론회 방송 일정이다. ▲ 경기 = 6월 5일 밤 11시 15분(MBC, KBS), 6월 5일 오후 2시(MBC·군소후보 대상)▲ 인천 = 6월 4일 밤 11시 15분(MBC, KBS)▲ 서울 = 6월 7일 밤 11시 15분(KBS, MBC), 6월 4일 오후 2시(KBS·군소후보 대상)▲ 부산 = 6월 5일 밤 11시 15분(KBS부산, 부산MBC), 6월 6일 새벽 0시 45분(KBS부산, 부산MBC·군소후보 대상)▲ 대구 = 6월 4일 밤 11시 10분(대구MBC)▲ 광주 = 6월 7일 밤 11시 15분(KBS광주), 6월 8일 새벽 0시 35분(KBS광주·군소후보 대상)▲ 대전 = 6월 7일 밤 11시 15분(KBS대전)▲ 울산 = 6월 7일 밤 11시 15분(KBS울산, MBC울산), 6월 8일 새벽 0시 45분(KBS울산, MBC울산·군소후보 대상)▲ 세종 = 6월 4일 밤 11시 15분(대전MBC)▲ 강원 = 6월 7일 밤 11시 15분(춘천MBC, KBS춘천)▲ 충북 = 6월 7일 밤 11시 10분(MBC충북)▲ 충남 = 6월 7일 밤 11시 15분(대전MBC), 6월 8일 새벽 0시 45분(대전MBC·군소후보 대상)▲ 전북 = 6월 7일 밤 11시 10분(KBS전주)▲ 전남 = 6월 7일 밤 11시 10분(광주MBC)▲ 경북 = 6월 5일 밤 11시 15분(KBS대구)▲ 경남 = 6월 7일 밤 11시 15분(KBS창원)▲ 제주 = 6월 5일 밤 11시 15분(KBS제주, 제주MBC)/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8-05-31 송수은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 강효상, 양상훈 조선 주필에 "청와대에 백기투항" 비판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인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31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조선일보 비난 논평 이후 조선일보가 백기투항을 했다"고 비평했다.홍준표 대표의 비서실장인 강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께 보내는 공개편지'를 공개한 뒤 "청와대가 공개적으로 조선일보를 협박한 이틀 뒤 양상훈 주필의 사실상 '북한에 항복하라'는 내용의 칼럼이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강 의원은 "양 주필은 칼럼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것은 기적이니 북한 체제의 붕괴를 기다려보자는 주장을 폈다. 그럴듯해 보이지만 패배주의자들의 말장난이고 속임수"라며 "미 당국자들이 이 칼럼을 보고 북한에 항복했다는 시그널로 인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강 의원은 이어 "완전한 비핵화가 아니면 안 된다는 강한 압박을 해서 협상의 지렛대로 써야 한다"며 "이렇게 항복문서 같은 칼럼이 나오면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의 운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특히 "양 주필은 TK(대구·경북) 정권 때는 TK 출신이라고 하다가 세상이 바뀌면 보수와 TK를 욕하고, 삼성공화국이란 괴담을 퍼뜨려 놓고도 삼성언론상을 받아 상금을 챙겼다"며 "이러한 패션 보수, 거짓 보수는 당장 파면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이와 관련,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SNS에 "조선일보의 문제라기보다 조선일보의 그 사람이 항상 문제였다"며 "2006년 3월 서울시장 경선 때는 그 사람이 정치부장을 하면서 자기 고교후배 편을 들어서 '조선일보가 오세훈이 찌라시냐'라고 실명을 거론하면서 항의한 일도 있었다"고 짚었다.한편, 양 주필은 이날 '역사에 한국민은 전략적 바보로 기록될까'를 제목으로 한 칼럼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믿으면 바보라지만 때로는 바보가 이기는 게 역사"라며 "북한이 사실상 핵보유국이 돼도 정보, 자유, 인권이 스며들어 체제에 근본적 변혁이 오면 우리는 전투에서 졌지만 전쟁에서 이길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연합뉴스

2018-05-31 송수은

아프리카TV BJ 요베비, 모교에서 섹시 춤추다 경찰 입건…"별풍 받고 신났다"

아프리카TV 여성 BJ '요베비'가 인터넷 방송에서 '별풍선'을 받고자 중학생들 앞에서 상의를 탈의한 뒤 춤을 추다가 경찰에 입건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안산 단원경찰서는 지난 30일 건조물 침입 혐의로 여성 BJ 이모(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2시 10분께 이씨는 단원구의 한 중학교에 무단 침입해 학생들이 수업 중 쉬는 시간에 4층 복도에서 인터넷방송 카메라를 켜고 중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몸매가 드러나는 핫팬츠 차림으로 춤을 추었다.이를 본 학생들의 반응이 격해지고 방송을 시청하던 누리꾼들이 '별풍선'을 선물하자 경찰 출동 전 3분 넘게 상의 겉옷을 벗고 민소매 차림으로 더욱 격렬하게 춤을 췄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씨의 이러한 행동에 학생들은 창가로 몰렸으며, 교사가 나서 이씨를 제지하는 모습도 방송에 전파됐다.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해당 학교가 모교라 들어갔으며 시청자들이 '별풍선'을 쏴준 것에 더욱 신이 나 웃옷을 벗고 춤을 췄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방송 이후 비난이 쇄도하자 이씨는 이날 오후 7시 35분께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며 "방송을 잘하고자 하는 마음에 철없는 행동을 했다. 앞으로 섣불리 행동하지 않겠다"고 사과글을 게재했다.이씨는 아프리카TV에서 BJ명 '요베비'로 활동 중이며, 인기 '먹방 BJ'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아프리카TV 방송 캡처

2018-05-31 송수은

JTBC, 6월4일·5일 경기도지사·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일정 취소

JTBC가 다음 달 4일 진행키로 한 경기도지사 후보자 간 토론회와 5일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회 모두를 취소했다.JTBC는 31일 "불필요한 갈등과 오해를 양산하는 이번 토론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그동안 경기지사 후보 토론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바른미래당이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등 이의를 제기했고, 이에 지지율이 낮은 후보에게도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는 의견에 따르기로 한 것에 대해 소개키도 했다.JTBC는 "언론사 주관 토론회는 초청 대상에 자율성이 있다. 우리는 5% 이상의 지지율을 얻는 후보자들 간의 토론이 모든 후보가 참석하는 토론만큼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도 "바른미래당뿐만 아니라 정의당 후보 등 모든 후보가 참석하는 경기지사 후보 다자 토론을 기존에 참여하기로 했던 각 후보 캠프에 제안했으나 대답은 대부분 부정적이었다. 서울시장 후보 토론 역시 그랬다"고 설명했다.JTBC는 "평균 2%대 지지를 받는 후보가 참석한다면, 1% 지지를 받는 후보도 당연히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칙엔 일관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바른미래당과 의사소통 결과, 이 두 가지 모두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토론회를 기다리셨던 유권자 여러분께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자유한국당 남경필, 바른미래당 김영환, 정의당 이홍우 후보. KBS 선거방송준칙에 따라 국회 원내 5석이 되지 않는 민중당 홍성규 후보는 초청대상에서 제외됐다. /연합뉴스=사진공동취재단

2018-05-31 송수은

언론사 홈페이지 직접 방문 이용자 높으면 뉴스미디어 신뢰도 높다

"북유럽 국가들처럼 언론사 홈페이지를 직접 방문하는 이용자 비율이 높을수록 뉴스미디어 신뢰도가 높다는 뚜렷한 상관관계(상관계수 r=0.314)가 나타났다. 반면 포털(검색 및 뉴스수집서비스) 통한 뉴스소비 비율이 높으면 신뢰도가 떨어졌다."지난 24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한국신문협회 발행인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손영준(국민대 언론정보학부)교수의 발제 내용이다.손 교수는 이날 "영국 로이터연구소가 전 세계 36개 선진국 7만1715명을 대상으로 국가별 뉴스미디어 신뢰도를 비교·발표한 '2017 디지털 뉴스 리포트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상관관계가 뚜렷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그는 "포털이나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뉴스 소비가 많을수록 신뢰도가 떨어졌지만, 특히 포털을 이용할 경우의 역 상관관계(r=-0.378)가 SNS의 경우(r=-0.156)에 비해 훨씬 강력하다"고 말했다. 손 교수는 "우리나라의 뉴스미디어 신뢰도는 23%로 조사대상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며 "뉴스 이용 경로를 보면 언론사 홈페이지 직접 방문 비율은 4%로 조사대상 국가 중 꼴찌였고, 포털을 통한 뉴스 이용은 77%로 가장 높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뉴스미디어 신뢰도가 가장 높은 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의 경우 정반대 이용 행태를 보였다. 핀란드의 언론사 홈페이지 직접 방문 비율은 64%로 조사대상 국가 중 1위였으며, 포털을 통한 뉴스 소비 비율은 16%에 불과했다.이 같은 결과는 포털의 '가두리 방식' 뉴스공급이 저널리즘 훼손 등의 문제를 야기해 뉴스 및 뉴스미디어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결국 공론장을 황폐화하는 주범이라는 문제 제기를 뒷받침하는 결과다. 또한 뉴스미디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포털 의존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손 교수는 구체적으로 "포털이 인링크 방식의 편집권을 행사함으로써 ▲뉴스 다양성 저하와 여론 획일화, 언론의 포털 종속 구도를 더욱 심화시키고 ▲기성 언론의 뉴스마저 황색화, 파편화, 어뷰징 등 노출 경쟁으로 내몰리면서 ▲저널리즘 가치 훼손·공론장 황폐화·건강한 민주주의 발전 저해 등의 각종 문제를 야기한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포털) 플랫폼은 검색사업자 역할에 전념하고, 편집 행위를 수반하는 뉴스집적자 기능을 배제함으로써 저널리즘 회복 및 언론과 공정한 경쟁 구도를 확보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

2018-05-31 김신태

한국언론진흥재단·정보통신정책연구원, 빅카인즈 활용 ICT 연구 업무협력 협약 체결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 이하 재단)은 지난 28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김대희, 이하 KISDI)과 ‘빅카인즈 활용 정보통신기술(ICT) 연구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양 기관은 뉴스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데이터 공유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빅데이터 연구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재단은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의 ICT 분야 뉴스분석 데이터를 API 형태로 제공하고 KISDI는 이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ICT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발행한다. KISDI는 이 과정에서 생성된 ICT 관련 단어사전을 재단에 제공하고 재단은 ‘빅카인즈’에 연계해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재단이 2015년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는 언론계의 뉴스 제작, 학계의 논문 및 연구보고서 작성, 스타트업의 신규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민병욱 재단 이사장은 “뉴스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뉴스데이터의 활용가치 제고와 신사업 발굴 및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철기자 leesc@kyeongin.com(왼쪽부터) 민병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김대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2018-05-30 이승철

네이버, '뉴스 알고리듬 검토위원회' 발족…뉴스 배열 투명성 향상 계획

네이버가 뉴스 배열의 투명성 향상을 위해 '뉴스 알고리듬 검토위원회'를 발족했다.30일 네이버에 따르면 '뉴스 알고리듬 검토위원회'는 '뉴스 검색'과 '에어스(AiRS)', 'AI헤드라인' 등 네이버 뉴스 서비스의 데이터 처리 및 모델링 과정에서의 적절성을 검토해 올해 3분기 안에 보고서를 펴낼 방침이다.검토위는 컴퓨터공학·정보학·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다.검토위원장인 KAIST 맹성현 전산학과 교수는 "뉴스 검색과 기사 배열에 이용되는 알고리듬뿐 아니라 인공지능·기계학습 데이터 및 실험 절차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사용자에게 적절하고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가 개발되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네이버 미디어서포트 유봉석 리더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에게 네이버 뉴스를 구성하는 인공지능 알고리듬을 검토받고 해당 기술을 통해 서비스 운영 투명성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말 뉴스 서비스 혁신을 위해 최고경영자 직속 '운영혁신프로젝트'를 설치하고 뉴스 배열 등과 관련해 외부 전문가 검증을 받겠다는 방침을 내걸은 바 있다.지난 1월에는 '기사 배열 공론화 포럼'을 구성하고 3월에는 '댓글 정책 이용자 패널'을 발족하는 등 외부인이 참여하는 기구를 계속해서 꾸리고 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8-05-30 송수은

게임 캐릭터로 코믹영상으로… '재밌게' 다가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서로를 검증한다며 불꽃 튀는 고공전을 펼치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게임이나 코믹 영상 등을 동원해 친근함을 내세우며 바닥 표심 공략에 나섰다.이재명 캠프는 지난 28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이재명과 도리도리잼잼'이라는 게임을 공개했다. '도리도리잼잼'은 군중사진 속 이재명 후보를 찾는 '숨은 이잼(이재명 후보의 이름을 줄인 애칭) 찾기', 이재명 후보의 사진 두 장의 다른 점을 찾는 '다른 그림 찾기', 아홉 조각으로 흩어진 이재명 후보의 사진을 조합하는 '슬라이드 퍼즐' 등 3가지 게임으로 구성됐다.또 모바일 앱인 '잼 있는 증강현실'은 해당 애플로 이재명 후보의 선거 포스터나 공식 홈페이지를 비추면 이 후보의 3D 캐릭터가 춤을 추고 사이다를 마시는 모습이 증강현실로 펼쳐진다. 이재명 후보 캠프 측은 "20~30대 젊은 자원봉사자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틀에 박히지 않은 선거 캠페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귀띔했다.남경필 캠프는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망가진' 후보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지역 행사에서 민주당 후보와 만나 어색하게 악수하는 남경필 후보의 모습이나 기독교 신자인 후보가 스님과 공손히 대화하는 장면, 시장음식을 먹는 후보, 악수를 청했는데 상대방이 받아주지 않아 손이 어색해지는 상황까지 여과없이 담겨 있다.남경필 후보 캠프 관계자는 "후보가 가진 소탈한 면과 꾸미지 않은 모습이 도민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양 캠프는 이 같은 이색홍보전뿐 아니라 공식 선거전의 '꽃'인 선거송 선정도 마쳤다. 이재명 캠프는 인기그룹 트와이스의 'Cheer up'을 채택했고, 남경필 캠프는 아이돌그룹 모모랜드의 '뿜뿜'을 선거유세곡으로 사용한다. /강기정·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를 테마로 한 게임 '다른그림찾기'. /이재명 공식 블로그 캡처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가 도내 한 시장에서 음식을 먹는 영상. /남경필 유튜브 페이지 캡처

2018-05-29 강기정·신지영

청와대, 남북미 상황 오보낸 조선일보·TV조선에 '엄정 대응'

청와대가 최근 남북미 상황에 관련한 조선일보와 TV조선의 취재기사들에 대해 "앞으로 단호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며 '엄정 대응' 방침을 내걸었다.김의겸 대변인은 29일 자신 명의의 논평을 통해 "대단히 엄중한 시절이다. 기사 한 꼭지가 미치는 파장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우리는 지금 하늘이 내려준 기회를 맞고 있다. 하지만 바람 앞의 등불처럼 아슬아슬한 것도 사실"이라며 "일부 언론보도가 그 위태로움을 키우고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최근 조선일보와 TV조선의 보도가 심각하다"며 "사실이 아닐 뿐만 아니라 비수 같은 위험성을 품고 있는 기사들"이라고 비평했다.김 대변인이 지목·우려한 조선일보 측의 보도로는 ▲'한미 정상회담 끝난 날, 국정원 팀이 평양으로 달려갔다'(조선일보 5월 28일자) ▲'풍계리 갱도 폭파 안해...연막탄 피운 흔적 발견'(TV조선 5월24일) ▲'북, 미 언론에 '풍계리 폭파' 취재비 1만달러 요구'(TV조선 5월19일) 등을 꼽았다.김 대변인은 이에 "보도대로라면 북한은 상종 못 할 존재다"며 "전 세계를 상대로 사기극을 벌이고 거액을 뜯어내는 나라가 돼버리고 만다"고 짚었다.그는 "만약 북한이 아닌 다른 나라를 이런 방식으로 묘사했다면 당장 법적·외교적 문제에 휘말렸을 것"이라며 "이런 보도는 한 차례에 그치지 않고 후속 오보를 낳기 마련이다. 여의도의 정쟁은 격화되고 국민들 사이에 파인 골은 더 깊어진다"고 주장했다.김 대변인은 "우리 언론에게 북한은 '사실 보도'라는 기본원칙이 매우 자주 그리고 아주 오랫동안 지켜지지 않던 보도영역이었다"며 "정보의 특수성 때문에 오보로 확인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데다 거짓임이 드러나더라도 북한이 법적 조처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특종이라는 유혹 앞에 언론인의 책임감이 무릎을 꿇는 경우가 너무도 잦았다"며 "이제 이런 보도 행태는 바뀌어야 한다. 한반도를 둘러싼 현실이 엄중해질수록 그 필요성도 커 가고 있다"고 충고했다./디지털뉴스부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연합뉴스

2018-05-29 디지털뉴스부

북한, 날씨 좋으면 오늘 오후 풍계리 핵시설 폐기행사 진행… 김정은 참석여부 관심

북한이 24일 오후 풍계리 핵시설 폐기 행사를 진행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핵시설 폐기 행사를 취재차 방북한 우리측과 미국·영국·러시아·중국 등 취재진이 이날 오전 풍계리 현지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 북측 관계자가 날씨가 좋다면 24일 폭파가 진행될 것이라고 발언이 제기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중국 등 외신 역시 이르면 이날 오후 폐기 행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지난 23일 오후 7시께 우리측 공동취재진 8명 등은 북한 원산역에서 특별열차편으로 풍계리로 이동, 원산에서 총 416㎞ 떨어진 재덕역까지 열차를 타고 이동한 뒤 21㎞ 가량 떨어진 풍계리 핵실험장 지역까지 차량과 도보 등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여건을 고려, 취재진은 정오 전후로 풍계리 갱도 지역에 도착해 본격적인 폐기행사 취재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풍계리에는 4개의 갱도가 있으며, 1차 핵실험에 사용하고 오염으로 폐쇄된 1번 갱도와 2∼6차 핵실험에 사용한 2번 갱도를 제외하고 3번과 4번 갱도는 사용이 가능한 상태로 관리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핵시설 폐기 행사가 이뤄지면 북한은 당분간 핵실험이 불가능해지는 데다, 이를 근거로 진행 할 핵무기의 소형·정밀화 작업도 사실상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다.북한 함경북도 지역에 밤부터는 비가 예보된 만큼 풍계리 핵폐기장 폐기 행사가 이날 오후 중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그러나 핵시설 폐기 행사와 관련한 절차가 진행될지 등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미국의 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15일 촬영된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의 위성사진을 판독해 갱도 폭파 장면 관측을 위한 전망대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한편 이날 핵시설 폐기 행사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할지가 관심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국제적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석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안전·보안 문제 등으로 불참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북한이 2008년 6월 27일 북한 영변의 핵시설 냉각탑을 폭파하는 모습. /연합뉴스=교도 제공

2018-05-24 송수은

가평군 공식블로그 인기 '급상승'

가평군이 운영하고 있는 공식블로그가 인기를 끌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군에 따르면 올해 1~4월 가평군 공식블로그를 찾은 방문자는 1월에는 1만1천216명(전월대비 ▲9천98), 2월에는 2만1천404명(▲1만188), 3월에는 2만8천963명(▲7천559), 4월에는 5만2천869명(▲2만8천963)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방문자 수도 급격히 늘어났다.최근 3년간 1~4월 방문자가 2016년 3천327명에서 2017년 1만3천855명, 올해는 무려 726%가 늘어난 11만4천452명을 기록하며 10만명을 돌파했다.방문자 중 남성이 37.6%, 여성이 62.4%를 보이며, 20~40세대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군 블로그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블로그 개편, 사진, 텍스트, 포토툰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게시 ▲기존 가평군 공식 SNS와 유기적인 연결 ▲블로그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정기이벤트 실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방문자 응대 및 이용자 분석 등 실시간 정보가 관광객 및 외지인들에게 색다른 가평의 즐거움과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고 군은 평가했다.군 홍보 관계자는 "가평군의 자연, 맛집, 사진, 축제 등 다양한 소식과 생생한 콘텐츠는 올해 4개월간 138개에 이른다"며 "앞으로 더욱 차별화된 볼거리와 알찬 소식을 현대인의 시각과 눈높이에 맞게 꾸며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2018-05-23 김민수

인천 남구, 사회적기업 '유튜브 마케팅' 지원

지역 30개업체 중 '우수 5곳' 선정영상주변 추천광고 형태 노출방식홍보물 콘텐츠 제작·송출 서비스9월시행 목표 특화사업으로 추진인천 남구가 지역의 우수 사회적 기업을 유튜브를 통해 알리기로 했다.남구는 올해 심사를 통해 지역의 우수 사회적 기업 5곳을 발굴, 유튜브를 통한 마케팅 기회를 제공해주는 '2018년 사회적 기업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역 30개 사회적 기업 가운데 5곳을 선정해 해당 기업을 알리는 데 효과적인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주고, 또 이를 유튜브를 통해 송출까지 해주는 사업이다.이 콘텐츠는 유튜브 영상에 앞서 광고가 노출되는 '프리롤' 방식이나, 유튜브 영상 주변에 추천 광고의 형태로 노출되는 '재생목록' 방식 등으로 송출될 예정이다.남구에는 현재 30개의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이 제공하는 사회적 서비스 등 콘텐츠는 훌륭하지만, 홍보·영업 기술이 부족해 인지도가 낮고 매출 규모나 실적이 작은 곳이 많다.남구는 이들 기업의 마케팅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충분히 안정적으로 자립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번 사업을 계획했다.사업 시행은 남구와 업무 위탁 협약을 맺은 '남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진행한다. 국비 1천239만원과 시와 구가 마련한 각 2천655만원 등 모두 1천700여만원의 예산이 이 사업에 투입된다.구는 우선 다음 달까지 지역 사회적 기업의 업종과 매출액, 지속가능성과 사회 서비스 성과 등을 평가해 우수 (예비)사회적 기업 5곳을 선발할 예정이다.6~7월 이들 기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7~9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오는 9월부터 유튜브를 통해 홍보 영상을 송출하겠다는 것이 목표다.고영주 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팀장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광고·홍보가 아니라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은 사용자에게 노출되는 타깃 마케팅 방식"이라며 "또 이를 계기로 다양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가 확보된다는 점도 이번 사업에서 기대되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8-05-23 김성호

"한반도 비핵화 첫걸음, 현장 상황 빠짐없이 전달"… 우여곡절 끝에 南취재단 원산행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 취재를 위해 우리측 공동취재단이 23일 북한 원산으로 출발했다.공동취재단 기자 8명은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VCN-235' 기종 정부 수송기를 이용해 북으로 향했다.취재단이 도착할 갈마비행장까지는 1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되는 등 이날 오후 2시께 도착할 전망이다.공동취재단의 한 기자는 수송기 탑승 전 "한반도 비핵화의 첫걸음에 대한민국 취재단 대표로서 가는 것이기 때문에 현장의 모든 상황을 정확하고 빠짐없이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취재단은 원산에 도착해 먼저 현지에 꾸려진 프레스센터로 이동한 뒤 장비 점검 등 준비 절차를 밟고 23~24일중 특별전용열차를 통해 풍계리로 이동한다는 일정이다.중국 CCTV는 이날 오전 원산 현지 보도에서 "이후 일정이 공지되지는 않았지만, 북부 산악지역의 날씨 등을 고려해 오늘(23일) 오후께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북한은 지난 22일 오후까지 미국·영국·러시아·중국 등 4개국 외신기자단에 대한 비자 발급을 해줘 고려항공 전세기에 탑승해 북한으로 출발한 반면, 우리측 취재단은 명단 자체를 수령하지 않아 중국 베이징에서 발이 묶인 바 있다.다행이 이날 오전 북한에서 우리측 취재진 명단을 접수하게 돼 원산 핵실험장 폐기행사 취재에 나설 수 있게 됐다.북한은 지난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의식을 진행한다며 남측과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언론에 취재를 허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취재를 위해 남측 공동취재단이 23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북한 강원도 원산으로 향하는 정부 수송기에 탑승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018-05-23 송수은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