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달라진 정책 발표·도정 홍보 '이재명의 SNS'

다양한 온라인소통 능한 李지사실·국 활동 검토자료 미리 공개공공사업에 표준단가 적용 건의업계반발 토론 제안 선제대응도'SNS 강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취임한 후 경기도의 도정 홍보·정책 발표 모습도 사뭇 달라졌다.그동안은 각 실·국의 활동 상황, 결정된 정책들을 브리핑·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하는 형태였다면 최근엔 이 지사의 SNS를 통해 추진 상황이 먼저 공개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다.100억원 미만 공공건설공사에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하기 위해 제도 개정을 정부에 건의하겠다는 방침이 대표적이다.앞서 이 지사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실·국에서 보고한 검토자료를 공개하며 현재 100억원 이상 공공건설공사에 적용되는 표준시장단가를 100억원 미만 공사에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정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사흘 뒤인 7일 경기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지사의 페이스북 내용을 언급하며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 집행기준(행정안전부 예규) 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말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제도 개정 건의 방침에 건설업계가 반발하자 도지사가 직접 참여하는 공개토론을 제안한 점, 내년 경기도 공용차량 구매 시 쌍용차를 우선 구매하겠다는 방침 등도 이 지사의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 8일 포천 석탄화력발전소 폭발사고 대응 상황도 도청 발표보다 이 지사의 페이스북이 빨랐다.이 지사의 SNS 소통은 성남시장 재직 시절부터 이어져 오던 것이다. 그가 전국적 정치인으로 부상하는데도 이같은 SNS 활동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도정에서도 이같은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정책에 대한 반발 여론을 의식해 최대한 조용히 처리할 수도 있는데, 최대한 오픈해 투명하게 처리함으로써 국민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호평과 '온라인상 지지층의 공감을 토대로 여론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것'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이 지사 측은 "(여러 도정 현안을 공개하는 것은)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겠다는 취지로,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설명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8-08-08 강기정

특검, 김경수 경남지사 2차 소환 조율중… 金 "가시밭길 꿋꿋이"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 씨의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8월 7일자 5면 보도)를 조만간 다시 소환해 조사할 전망이다.특검팀 박상융 특별검사보는 7일 브리핑에서 "전날 특검이 준비한 질문에 대해 조사를 마치지 못했다"며 "날짜를 정해 김 지사를 2차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새벽 김 지사는 18시간여에 걸친 밤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김 지사는 의혹을 적극적으로 반박하는 진술을 내놓는 등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박 특검보는 "특검은 준비한 질문이 많이 남은 상태에서 조사를 하루 만에 마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김 지사에게 이런 얘기를 했고 김 지사가 수용해 어젯밤 12시까지 조사한 후에 바로 조서확인 작업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김 지사 측 변호인 김경수 변호사와 추가 소환과 관련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늦출 이유가 없다. 빠른 시일 내에 정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장미꽃과 가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소환 조사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김 지사는 "가시밭길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며 "끝까지 꿋꿋하고 당당하게 걸어가겠다"고 적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8-08-07 손성배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 치매노인과 '주문을 잊은 음식점' 운영

KBS를 통해 46년 차 중식 대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이연복 셰프가 경증 치매 노인들과 함께 음식점 운영에 나선다.KBS 1TV는 오는 9일 밤 10시 2부작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주문을 잊은 음식점'의 첫 방송에서 이연복 셰프와 그의 아들 이홍운 셰프, 호텔 경력 23년 차 왕병호 셰프, 주배안 셰프 등이 만든 음식으로 서빙에 나선 경증 치매 판정을 받은 70~80대 노인들의 도전 과정을 담아낸다.국제알츠하이머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5천만 인구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으며 2050년에는 1억3천1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발맞춰 영국, 호주, 일본에서는 카페, 세차장, 마트 등지에서 치매 노인을 고용하는 등 '치매 친화적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KBS의 시도 또한 경증 치매인들이 자발성과 독립성을 가지고 참여해 그들 자신의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탄생시킨 결과물이다.방송에서 이연복 셰프는 주문한 음식이 잘못 나가는 혼돈 속에서도 최고급 음식을 끊임없이 만들어냈으며, 직접 손님 테이블을 찾아 음식점의 유쾌한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제작진은 소개했다.음식점 영업을 마친 이연복 셰프는 자신의 SNS에 "잊지 못할 추억과 인생의 깊이를 알게 해주신 어르신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라고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10년 넘게 치매로 투병 중인 어머니를 모시는 배우 박철민도 음식점을 찾아 치매인들의 용기 있는 도전에 힘을 실었다.그는 "손님들을 마음으로 대하는 것을 보니 울컥했다. 우리 어머니도 '주문을 잊은 음식점'에서 함께 해내는 모습을 봤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전했다.개그우먼 겸 크리에이터 송은이도 음식점 점장으로 함께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KBS 1TV '주문을 잊은 음식점'에서 경증 치매 노인들과 호흡을 맞춘 이연복 셰프./KBS 제공=연합뉴스KBS 1TV '주문을 잊은 음식점'에서 음식 서빙에 나선 경증 치매 노인들./KBS 제공=연합뉴스

2018-08-07 송수은

미국의소리 "북한 석탄 운반한 러시아 선박 1척, 포항항 정박 중"

러시아에서 북한산 석탄을 운반한 선박 1척이 7일 현재 포항항에 정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의소리방송(VOA)은 선박의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마린트래픽을 인용해 "'진룽(Jin Long)'호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9시 24분 포항에 입항해 7일 현재까지 포항 신항 제 7부두로 표기된 지점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방송은 또 일일 단위로 위성사진을 보여주는 '플래닛 랩스' 자료를 통해 "진룽호는 지난 1일 러시아의 나홋카 항에 머물렀으며 검은색 물질 바로 옆으로 선박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소개했다.VOA는 "포항 신항 제 7부두는 진룽호 독착 이전 시점의 위성사진만 확보돼 확인이 어렵지만, 과거 석탄이 하역된 흔적이 있는 곳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토대로 볼 때 진룽호는 러시아에서 석탄을 싣고 포항에 입항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앞서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진룽호와 샤이닝 리치호, 안취안저우 66호가 추가로 한국에 북한산 석탄을 반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와 관련 샤이닝 리치호 역시 지난 2일 평택항에 입항했다가 4일 출항했으며, 정부는 적법 절차에 따라 검색을 했지만 특이점이 없었다고 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6일 북한산 석탄 반입 의혹과 관련해 현재 한국과 미국이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고 9건의 반입사례를 조사하고 있다며 과도한 해석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한편 평안북도의 한 무역관련 종사자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인터뷰를 통해 "재작년부터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제재가 본격화돼 석탄수출길이 막히자 조선무역회사들은 러시아 연해주 남쪽 끝에 있는 나홋카항과 블라디보스토크항에 석탄을 보낸 다음 러시아산으로 서류를 위장해 다른 나라들에 수출해 왔다"고 주장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선박 위치와 항로.국적 등을 알 수 있는 마린트래픽에 러시아에서 북한산 석탄을 실어나른 의혹을 받는 진룽(Jin Long)호가 지난 4일 포항 신항 제7부두에 입항, 7일 현재까지 정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린트래픽 캡처

2018-08-07 송수은

친형 강제입원 등 잇따른 의혹 논란… 이재명 경기도지사 "너무 맞으니 오기가 생긴다"

SNS에 "도정 매진" 정면 돌파"이미 알려진 일" 의아 반응도수년 전부터 불거졌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형·소송 당사자에 대한 강제입원 의혹이 5~6일 이틀간 다시금 수면위로 떠오르며 논란이 일었다.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오르자 누리꾼들도 '까도까도 나온다' '(논란이 새삼 조명되는 게) 상황이 좀 이상하다'며 갑론을박을 벌였다. 여름휴가를 마치고 도정에 복귀한 이 지사는 "너무 많이 맞으면 슬슬 오기가 생긴다"며 논란을 정면 돌파하고 도정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날 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는 내내 '김사랑'이 올랐다. 이 지사 측에 따르면 김씨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했던 지난해 성남시 산하재단 등을 통해 특정인에게 일감을 몰아줬다고 주장, 이 지사·성남시와 법정 다툼을 벌였던 인물이다. 김씨는 그 과정에서 이 지사에 의해 정신병원에 강제입원됐다는 주장까지 제기한 바 있다.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재명 김사랑' '김은진(김사랑씨의 본명으로 추정되는 이름)'도 함께 올랐다. 이 지사 측은 "경찰에서 고소 사건 조사를 위해 김사랑에게 출석을 통지했지만, 김씨가 수차례 자살 암시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하며 출석을 거부했다. 이에 담당 경찰이 김씨의 신병을 확보한 후 정신병원에 보호조치한 것"이라며 "해당 경찰서는 경찰청장 지휘 하에 있으며 성남시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전날인 5일에는 경찰 수사 중인 이 지사의 친형 재선씨의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와 재선씨의 딸로 추정되는 인물들간 통화 녹취 내용이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됐었다. 마찬가지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0위권에 올랐었다.연일 이 지사가 강제입원 의혹에 휩싸이자 누리꾼들의 여론은 양분됐다. 연이은 의혹이 달갑지 않다는 반응과 이미 수년 전부터 세간에 알려졌던 강제입원 의혹이 방송 보도 등 이렇다할 계기도 없이 다시 조명되는 게 의아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 지사 지지여부를 떠나 지금 상황들은 좀 이상하다"는 견해와 "어쨌든 이 지사와 연관된 의혹"이라는 의견이 엇갈리는 추세다.잇따른 논란에 이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적당히 맞으면 포기와 타협을 생각하게도 되는데 너무 많이 맞으면 슬슬 오기가 생기지 않나. 저들의 더러운 음해공격을 이겨내고 불의, 불공정, 불투명한 것들을 청산하며 새로운 희망의 땅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언급하며 정면 돌파를 시사했다. 도정에 매진하겠다는 뜻도 강조했다. 그는 이날 도정에 복귀하자마자 공무원들이 이용하는 도청 행정포털시스템 자유게시판을 통해 "훌륭한 업적은 계승해 발전시키고 청산해야 할 과거는 과감하게 도려내야 한다. 결코 쉽지 않겠지만 반드시 해내야 하는 우리의 임무다. 저부터 잘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을 접견하는 한편 다큐계의 '대모'로 불리는 홍형숙 DMZ국제다큐영화제 신임 집행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등 도지사로서의 업무를 이어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이재명 경기도지사. /경인일보DB

2018-08-06 강기정

'조폭연루설' 이재명 "SBS '그것이 알고싶다' 사실관계 제대로 확인 안해" 법적 조치 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과 성남지역 최대 조직폭력집단 국제마피아파간 유착 의혹을 제기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이 지사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쉽게 확인할 수 있었던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방송을 제작했다. 방송에서 조폭 연루의 근거로 제시한 내용들이 '팩트'가 맞냐는 게 문제의 본질"이라며 "그저 공정했다고 주장만 할 뿐 사실관게가 틀렸다는 이 지사의 지적에 어떤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고 했다.이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이 지사에게 통화 내용을 공개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공식 취재 내용의 공개 여부는 SBS가 스스로 판단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면 될 일이다. 그럼에도 취재원에게 공개에 동의하라고 하는 건 문제의 본질인 '팩트 확인'을 외면하려는 논점 흐리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이 지사는 "이번 '조폭몰이'는 공무에 관한 것이자 성남시민, 나아가 경기도민의 명예에 대한 것으로 반드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 '조폭몰이'의 허구를 밝히기 위한 법적 조치에 돌입할 것임을 알린다"고 밝혔다. 동시에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 내용을 재차 상세하게 반박했다.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제보 화면 조작 의혹과 관련, 취재원의 신변 보호를 위한 대역 재연 화면이었다고 해명하며 추후 동일한 대역 사용은 방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9월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마닐라 총기 사건 보도의 증언자로 등장했던 A씨가 이번 조폭연루설 보도에서도 제보자로 출연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기사를 공유하며 프로그램 폐지를 주장한 바 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이재명 경기도지사 /경인일보 DB/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처

2018-08-03 강기정

이재명, 조폭연루설 제기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 폐지 주장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과 성남지역 최대 조직폭력집단 국제마피아파간 유착 의혹을 보도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제보 화면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프로그램 폐지를 주장했다.이 지사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9월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마닐라 총기 사건 보도의 증언자로 등장했던 A씨가 이번 조폭연루설 보도에서도 제보자로 출연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해당 기사는 1년 전 방송된 마닐라 총기 사건 보도와 이번 조폭연루설 보도에서 비춰진 A씨·제작진의 옷차림, 촬영 장소, 카메라 앵글 등이 일치한다면서 같은 날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태국과 필리핀 2개의 나라에서 발생한 2개의 사건에 대해 1년의 시차를 두고 방송된 다른 보도 내용에 한 인물이 제보자로 나설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함께 던졌다.이 지사는 "사실왜곡에 이어 화면조작까지… 이 정도면 프로그램 폐지, 방송사 공개사과해야지요?"라며 "1년 시차 태국과 필리핀 인터뷰인데 등장인물에 장소와 카메라 각도, 소품, 위치, 모양까지 똑같으니. 참고로 이재명 조폭설은 박근혜 정부때 검찰 내사했지만 무혐의 종결된 사안이다. 틀린 팩트들을 제시하며 왜 사실과 다른 방송했냐고 두 번이나 내용증명으로 물어도 답은 없고 '공정방송이었다'만 주장하는 SBS, 이런건가. 그사람 죽이고 싶다? 그것만 알리고 싶다?"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이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무에 관한 것이고 성남시민의 명예가 달린 것이니 '그알'의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선 끝까지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이 지사는 SBS의 대주주인 A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A사는 현재 경기도 광교신청사 공사를 맡고 있다. 앞서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했던 2011년 성남시는 시청사 부실공사를 주장하며 5개 건설사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고 그 중 A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지난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조사한 8월 1주차 주간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경기·인천지역 지지율이 지난 주보다 12.3%p가 낮아진 38.6%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이재명 지사를 둘러싼 논란이 당 대표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사실상 네거티브 선거전 양상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며 "이재명 지사 부분이 계속해서 이슈가 된다면 문 대통령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해당 여론조사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50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이재명 지사 SBS 그것이 알고싶다 폐지 주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2018-08-03 강기정

수원 교복여고생 촬영, 해외사이트 불법 거래

교복을 입은 여학생의 다리 부위 등을 몰래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이 해외 유명 SNS에서 거래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2일 찾은 SNS 텀블러 모 계정에는 수원시 내 한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화장품 판매장을 구경하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7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와 있었다. 게시자는 이 영상과 함께 '○○고 맛보기 영상입니다. 판매교환 문의 메시지 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게시자는 노래방인 것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교복 치마를 입은 여학생이 앉아 있는 모습을 몰래 찍은 1분 7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그는 '도촬, 영상교환 직찍 및 교환, 고딩, 교복' 등의 글을 올려 영상을 거래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계정에는 이처럼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의 다리 부위 등을 몰래 촬영한 영상 등이 다수 게시돼 있었다. 많은 게시자들이 '연락주세요' 등의 글을 남긴 점으로 미뤄 게시자와 텀블러 방문자 상호 간에 거래·공유도 활발히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됐다.트위터 계정인 '남초 미성년자 불법촬영 공론화팀'은 "구글에서 수원의 특정 고등학교 학생들의 불법 촬영물을 발견했다"며 "이에 대한 유포·판매·2차 가해 등이 2014년부터 시작됐다는 것을 발견, 심각한 성범죄라고 생각해 공론화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경찰 등 관계기관에 불법 촬영자와 유포자를 수사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08-02 김영래

페이스북, 'SNS 중독' 비판에 '이용시간 관리' 기능 도입

"소셜네트워크(SNS)가 인간 심리의 취약성을 착취하고 있다. 우리가 아이들 뇌에 무슨 짓을 했는지는 신만이 아실 것이다."마크 저커버그와 함께 페이스북을 공동 창업한 숀 파커 페이스북 초대 사장이 SNS 중독을 비판하면서 한 말이다.소셜네트워크 회사들이 자사 플랫폼에 사람들을 오래 머물게 하려고 더욱 중독적인 알고리즘을 개발해 중독 현상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스마트폰 중독, 특히 SNS 중독에 대한 비판론이 고조되자 페이스북이 1일(현지시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보내는 시간을 이용자들이 스스로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모바일 앱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각 앱에서 보낸 시간을 하루 또는 주간 단위로 이용자들에게 알려줌으로써 이용자들 스스로 과다 사용 여부를 판단토록 하겠다는 것이다.특히 과다 사용 방지를 위해 '사전 사용시간 설정' 기능도 도입하겠다고 페이스북은 밝혔다.예를 들어 하루 1시간 사용으로 설정했을 경우, 이를 초과하면 푸시 알림을 통해 설정한 시간이 지났음을 경고한다는 것이다. 또 생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바일에서 푸시 알림을 일정 시간 무음으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페이스북은 "이용시간 관리 기능은 '대시보드', '일일 알림 설정', '푸시 알림 해제' 등 세 가지 기능으로 이뤄졌으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설정 페이지에서 각각 '이용시간', '내 활동' 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페이스북 리서치 담당 이사인 데이비드 긴즈버그는 "이 기능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스스로 결정하도록 도와주는 도구와 통찰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 기능은 페이스북 메신저 앱이나 인스타그램 TV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데스크톱에서도 아직 접근이 불가능하다.CNN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소비하는 방식은 다양하다"면서 "태블릿, 데스크톱, 모바일에서 보내는 시간을 합해야 진정한 소비 시간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 사전에 지정한 사용시간이 초과해도 알림만 받을 뿐 앱이 종료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의지에만 의존하는 한계가 있고, 1주일이 지난 후에는 이전 데이터를 볼 수 없어 행동 변화를 파악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2018-08-02 연합뉴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이재명 지사에 "전체통화 녹음·문자 공개하면 된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조직폭력배 간 유착 의혹을 제기한 방송에 대해 "충분한 확인과정을 거쳤다"고 반박했다.해당 방송은 지난달 21일 전파를 탔으며 이에 이 지사는 SNS 등을 통해 "모욕적이고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취재였다"는 의사를 보이며 비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오는 6일까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 "방송한 경위 알려달라"며 2차 내용증명을 1일 발송했다.이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이 지사가 두 번의 내용증명으로 언급한 의견은 공익 목적 아래 충분한 취재, 조사와 확인 과정을 거쳐 보도했다"고 밝혔다.제작진은 구체적으로 변호사 시절 이 지사의 '성남 국제마피아' 소속 조폭 변호 관련 의혹, 코마 트레이드 이모 대표의 '2016년 성남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 관련 의혹, 성남 청소년 재단 산하 기관과 조직폭력배가 행정원장으로 근무하던 병원과의 MOU 관련 의혹, 조직폭력배가 본부장으로 재직하던 주차관리 업체와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의 수의 계약 관련 의혹, 조폭 임모 씨가 재직한 경호업체 관련 의혹 등에 대해 모두 검증했다고 소개했다.이어 "이 지사의 반론을 방송에 내용과 분량 면에서 모두 공정하고 균형 있게 반영했다"며 "이와 관련한 후속 취재 역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이 지사가 '통화 내용 중 일부만을 발췌해 공정방송에 대한 요청을 희화화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전체 통화 녹음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온라인에 공개하면 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제작진은 "우리가 편집과정에서 희화화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시청자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통화 당시 촬영 영상 원본까지 공개할 용의가 있다"며 "우리 취재가 모욕적이고 정치적 의도가 있었는지는 전체 통화내용이 공개되면 시청자가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아울러 제작진은 "이 지사도 '거대 기득권 그들'의 실체는 무엇인지, 그들이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인지, 자신의 주장에 대한 합당한 근거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디지털뉴스부SBS 그것이 알고싶다 '조폭과 권력 - 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방송 캡처 /SBS 홈페이지

2018-08-01 송수은

김제동, KBS 시사프로그램 출연 기획에 보도국·노조 우려

KBS 1TV '뉴스라인' 시간대에 방송인 김제동이 진행하는 심야 시사프로그램이 기획되면서 보도국과 노조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일 KBS 등에 따르면 KBS는 시사교양 PD들이 제작하는 심야 시사프로그램을 KBS 1TV에 편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KBS 한 관계자는 "최근 PD들이 제작하는 '김제동 더 라이브(가칭)'란 제목의 프로그램을 매주 월~목 밤 11시부터 30분씩 KBS 1TV를 통해 방송하는 것을 기획하고 있으며, 진행자로 김제동을 섭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프로그램 성격은 현장 중계와 인터뷰, 미니 토론, 소셜미디어와 연계된 라이브 토크 등을 결합한 신개념 '뉴스 쇼' 형태로 알려졌다. 김제동 측은 "(출연 여부를) 검토 중"이라는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상황에 따라 편성 시간대와 채널이 기존 '뉴스라인'과 동일하게 돼 보도국에서 반발하고 있다.보도국과 KBS 기자협회는 보도국이 제작해온 뉴스라인을 PD들이 만드는 시사 프로로 대체하는 것과 관련 공정성과 객관성을 해칠 것이란 우려와 함께 큰 반감을 보였다.KBS 공영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해당 뉴스 프로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증거가 없다'는 취지의 프로를 만들어 논란을 불러일으킨 PD가 실무 책임자"라며 우려를 표했다.김제동 기용에 대해서도 "자칫 KBS가 '뉴스도 개그와 코미디같이 한다'고 조롱받을지도 모른다"며 "KBS는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시사 투나잇'류 프로가 편파 시비를 많이 일으켰던 것처럼 특정 진영 위주의 뉴스를 만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김제동, KBS시사프로그램 출연 기획에 보도국·노조 우려. 사진은 방송인 김제동. /연합뉴스

2018-08-01 송수은

페이스북 '11월 미 중간선거 개입 의도' 가짜계정 32개 삭제

페이스북이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에 개입해 허위정보와 악성 콘텐츠를 퍼트리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의심되는 가짜계정 및 온라인 페이지 32개를 삭제했다고 CNN·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페이스북은 성명에서 "복잡하게 공동으로 작용하는 악의적 행위, 허위정보를 식별한 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32개 가짜계정과 페이지를 찾아내 삭제했다"면서 "이들 네트워크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페이스북은 가짜계정에 러시아 측이 연루됐는지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러시아의 악의적 댓글 조직인 인터넷 리서치 에이전시(IRA)는 2016년 미 대선을 앞두고 페이스북을 이용해 미국인들의 혐오와 증오를 부추기는 광고를 잇달아 퍼트린 바 있다.페이스북은 최근 데이터 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이용자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를 도널드 트럼프 후보 캠프에 전달한 사실이 폭로돼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미 의회 상하원 청문회에 불려 나가는 등 곤욕을 치렀다.페이스북이 적발한 한 페이지는 지난해 백인 우월주의 논란을 불러일으킨 샬러츠빌 유혈사태 때 집회 구호인 '유나이트 더 라이트'에 맞서 '노 유나이트 더 라이트 2' 행진을 기획하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고 CNN은 전했다.페이스북은 다음 주 워싱턴DC에서 '유나이트 더 라이트' 관련 시위가 예정돼 있어 가짜계정 적발 사실을 급히 공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인우월주의 시위대와 맞불 시위대의 충돌은 미국 내 대표적인 갈등 양상 중의 하나다.또 미국 내 불법 이민자 단속 주관기관인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을 겨냥한 'ICE 폐지운동'을 확산하려는 계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페이스북은 "누가 이런 가짜계정을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러시아의 IRA보다 더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한 것임은 분명하다"면서 "지난해 이런 종류의 가짜 정보 양산이 쉽지 않도록 보안을 강화했다. 그런데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전술을 바꿔가면서 자금력까지 갖춘 적들과 맞닥뜨리고 있다"고 말했다.페이스북은 이번 가짜계정들이 러시아 측과 연계된 일련의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페이스북은 가짜 페이지들의 행태가 러시아 IRA가 과거 허위정보를 퍼트릴 때 보였던 방식과 유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페이스북은 가짜계정 적발 사실을 법집행기관과 의회 관련 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적발한 가짜계정 가운데 '유나이트 더 라이트' 행진과 관련된 페이지는 1만1천 달러의 광고비를 지출하면서 행사 실행 요원들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적발된 32개 가짜계정과 페이지에는 1만6천∼1만8천 명의 팔로워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특정 선거 후보를 겨냥한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주 컨퍼런스 콜에서도 '중간선거가 다가오는데 러시아의 IRA 등 악성 행위자들이 개입한 의심스러운 징후를 포착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러시아와 다른 악의적 행위자들이 선거를 전후해 우리 플랫폼을 사용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연합뉴스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facebook)이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에 개입해 허위정보와 악성 콘텐츠를 퍼트리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의심되는 가짜계정 및 온라인 페이지 32개를 삭제했다고 CNN·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연합뉴스

2018-08-01 연합뉴스

미 신문업계 종사자 10년간 45% 급감…디지털 부문은 증가

미국 신문업계 종사자가 지난 10년 동안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드 미디어'로 통하는 전통적 언론 매체인 신문업종은 세계적으로도 발행 부수 감소와 광고매출 하락을 겪고 있다. 매체 중에서는 디지털 뉴스 부문만이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미국 퓨리서치센터가 30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 통계수치를 인용해 공표한 결과에 따르면 미 신문 뉴스룸(편집국·보도국) 종사자는 2008년 7만1천명에서 작년 3만9천명으로 떨어졌다. 신문업계 직원 감소 수치는 미국 내 뉴스룸 종사자의 전체 감소분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신문, 라디오, 케이블 및 지상파 방송 TV, 디지털 미디어 매체를 포함한 미국 내 뉴스룸 전체 종사자는 2008년 11만4천명에서 지난해 8만8천명으로 23% 감소했다.퓨리서치센터는 "연구가 이뤄진 5개 언론 산업 분야 가운데 오직 디지털 뉴스(digital-native news) 영역에서만 주목할만한 일자리 증가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디지털 뉴스룸 종사자는 2008년 약 7천400명에서 작년에는 약 1만3천명으로 79%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상파 방송 TV 뉴스룸에는 2만8천명, 케이블 TV 뉴스룸에는 약 3천명이 일하는 것으로 파악돼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고 센터 측은 전했다.미국 신문업계는 지난 10년간 발행 부수와 광고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는 와중에 해고의 격랑을 겪어왔다. 지난주에는 한 세기 동안 이어져 온 타블로이드 신문인 뉴욕데일리뉴스(1919년 창간)가 편집국 인력 절반을 해고하는 대량감원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8-07-3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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