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종 '신규 복합리조트' 추진… 동남아 따돌리고 마카오 추격

인천시, 2~3개 추가 경쟁력 확보현재 1곳 운영중·2곳 준공 앞둬정부와 협의 '인허가 획득' 관건조성중 리조트 카지노 유치 검토인천시가 영종국제도시 복합리조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복합리조트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인천시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영종국제도시 복합리조트 집적화 사업 중 하나로 신규 복합리조트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영종국제도시에는 2017년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가 현재 운영 중이며 내년 하반기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 2022년 상반기에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시는 현재 영종에 추진 중인 3개소의 복합리조트만으로는 카지노로 경쟁력을 갖춘 마카오, 싱가포르 등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쉽지 않다고 보고, 신규 복합리조트를 2~3개 추가 유치해 복합리조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신규 복합리조트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만큼 중앙 정부와의 협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시는 중앙정부와 복합리조트 신규 유치를 위한 협의를 추진하는 동시에 민간 투자자들을 적극 유치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에 뛰어들 계획이다.시는 현재 조성 중인 리조트 중 카지노 시설이 없는 무의 쏠레어 리조트, 한상드림아일랜드에도 카지노를 유치해 복합리조트로 조성하는 방안도 꾀하고 있다.여기에 복합리조트 간 연계로 확장성을 넓히기 위해 영종 국제도시 내 리조트를 연결하는 시내버스나 셔틀버스 등 대중 교통망 대책도 수립할 예정이다.시는 이달 말 발표하는 문체부의 관광거점도시 선정을 위한 발표에서도 영종의 복합리조트 사업을 인천시만의 특색 있는 관광 잠재력으로 꼽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통신 CNN도 영종 파라다이스시티를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공항 호텔로 보도했다.파라다이스시티는 2017년 4월 개장 후 2년 간 약 250만명이 방문했으며, 3천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지난해 3월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개장으로 외국인은 물론 국내 관광객들의 호응도 이끌고 있으며 2021년 하반기 2단계 착공을 앞두고 있다.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는 1만5천석의 대형 아레나(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복합리조트 집적화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2022년 상반기 호텔·리조트 준공, 2025년 테마파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는 내년도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시는 대만, 베트남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복합리조트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선도적으로 유치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구상이다.김종환 인천경제청 서비스산업유치과장은 "단일 복합리조트는 해외 도시 사례와 비교해 열세해 중앙정부와 민간투자자 등을 꾸준히 만나 신규 투자자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20-01-22 윤설아

인천경제청 'IFEZ 맞춤 투자유치 전략' 찾는다

송도·청라·영종 '신산업 거점화'국내외 사례 분석 연구용역 추진인천항만·공항공사 협업 강화도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를 신산업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한다.22일 인천경제청이 만든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 자료를 보면, 올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투자유치 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용역 기간은 6개월이다.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에서 IFEZ 상징성과 지리적 이점 등을 활용한 투자유치 정책을 수립한다.마곡·판교 등 국내외 우수 투자유치 사례를 분석해 IFEZ 미래 방향을 설정한다. 용역 결과물에는 국내외 투자유치 정책과 제도 개선 방향, 투자유치 마케팅 전략과 정주 환경 개선 방안 등도 담길 예정이다.정부는 지난해 외국인투자기업에 제공하던 법인세·소득세 감면 혜택을 폐지하고, 현금 지원 제도를 확대했다. 또 경제자유구역 정책을 '인프라 개발'과 '외자 유치'에서 '입주 기업 혁신성장 지원'과 '규제혁신'으로 전환했다.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도 지난해 11월 인천경제청 행정사무감사에서 IFEZ 투자유치 방향을 '외자 유치'에서 일자리 창출 등 '첨단산업 육성'으로 변경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인천경제청은 "변화하는 투자유치 방향에 대응해 혁신성장 기업 유치를 위한 맞춤형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투자유치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인천항만공사는 송도국제도시에서 '골든하버'(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 부지)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영종도에 항공 MRO(수리·정비·분해조립) 클러스터 등을 조성하고 있다.인천경제청은 골든하버 투자자 유치를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공동투자유치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인천공항공사와 공동 마케팅 및 투자유치 협의를 진행 중이다.인천경제청은 IFEZ에 투자를 희망하는 잠재적 투자자(기업)와 일대일 상담을 벌여 투자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투자 시 보조금(현금) 지원, 임차료 감면 등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1-22 목동훈

기본소득·지역화폐 도입 필요한 이유 '여기에 해답이 있다'

내달 6~8일 '콘퍼런스·전시' 진행李지사, 성과 알리고 정책방향 제시인기캐릭터 공연등 체험행사 마련경기도가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다음달 6~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기본소득박람회 조직위원장인 정성호(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에서 시작한 기본소득 정책의 의미를 대한민국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사람을 사람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경기연구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주)킨텍스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도입 필요성을 공감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박람회는 기본소득 국제콘퍼런스와 기본소득 및 지역화폐 전시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개막식 당일에는 기본소득 정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2020 기본소득 경기선언'도 발표된다.국제콘퍼런스 첫날에는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 기본소득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친다.이 지사는 도가 지난해 4월부터 실시해 온 청년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추진을 통해 확인된 경제·사회적 성과를 알리고 정책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이어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BIEN)의 공동창립자이자 세계적 석학인 영국 런던대학교 가이 스탠딩 교수가 '현대 자본주의에서 불공정·불평등의 문제와 기본소득'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에듀아르도 수플리시 전 브라질 연방상원의원은 '보편적 기본소득과 브라질'을 주제로 특별연설에 나선다.사흘간의 박람회에는 카렌 주스트 남아공 전 국회의원, 마이클 린턴 랜즈맨 커뮤니티서비스 이사 등 전 세계 16개국에서 70명의 국내·외 석학과 지자체장, 정부 및 연구기관의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기본소득 주제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정책관', '지역화폐 전국관' 등을 비롯해 조승연 강사의 라이브 인문학 토크쇼, 이원일 셰프 쿡 토크쇼, 인기 캐릭터 공연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용혜인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도는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통해 마을과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의 흐름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지난 박람회보다 양과 질 모두 한층 더 알차게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21일 오전 국회정론관에서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조직위원장인 정성호 국회의원이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개최에 대한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20-01-21 김연태

평택항~프놈펜항 뱃길 논의… 中 탈피 항로 다변화 추진

평택시와 캄보디아의 거리가 가까워질 전망이다. 평택시는 21일 평택시청을 방문한 캄보디아 공항청 낙 소카 차관 등 주요 간부 7명과 항로 개설 등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지난해 평택시의 캄보디아 항만 교류 가능성 조사를 위한 캄보디아 사전 방문과 관련, '캄보디아 공항청' 주요 관계자들이 이번에는 직접 평택을 찾은 것.정장선 평택시장과 방문단은 시청에서 만나 상호발전 가능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들은 평택항과 캄보디아 항만과의 경제 협력 등에 대해 많은 시간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평택항은 현재 중국 일변도의 항로 다변화를 위해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항로를 확대하고 있다. 경제 부흥을 내건 캄보디아는 항만 건설 및 운영 노하우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날 낙 소카 차관등 캄보디아 일행은 평택항과 프놈펜 항을 연결하는 항로 개설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혀 새로운 뱃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에 대해 정장선 시장은 "캄보디아에 평택시 항만 운영에 대한 행정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항만 간 경제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20-01-21 김종호

'스마트시티 조성' 공들이는 성남시

'마스터 플랜' 도시계획 용역 추진은수미 시장, 비아社 회장과 간담회최적의 공공서비스 제공 등 논의성남시가 인공지능과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시티 조성과 관련한 용역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토론회·세미나·국제회의·컨퍼런스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스마트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1일 성남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3월께 '성남시 스마트도시계획' 용역에 착수한다. 시는 4억5천만원을 투입하는 용역을 통해 신·원도심 격차 해소를 위한 스마트도시 추진 목표 및 전략,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서비스·인프라·관리운영 계획 등을 포함해 향후 5년(2021~2025년)간 '성남형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중심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제공 등 효율적인 도시 운영 및 시민의 삶의 가치 향상을 위한 추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에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시는 이와 함께 지난해 6월부터 솔루션·플랫폼·네트워크·컨설팅·학계 등 각 분야별 국내 최고의 스마트시티 전문가와 관련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IT 전문가와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21일에는 네이버 김필수 대외협력실장의 '4차 산업혁명과 테크(TECH)의 변화'란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앞서 은수미 시장은 지난 16일 세계적인 통신 플랫폼 개발업체인 비아(Veea Inc.)의 앨런 살마시(Allen Salmasi)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통신장비와 카메라를 이용해 교통량·이동인구·날씨에 따른 생활데이터 등을 수집·분석하고 최적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 스마트도시 조성에 대해 논의했다.시는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에는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2개국 31개 도시의 대표·스마트시티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학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집행위원회 회의'를 3일간 열었다. 또 삼평동 판교 글로벌R&D센터 대강당에서 스마트시티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개 세미나를 여는 등 스마트 시티 조성에 시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은수미 성남시장(오른쪽)이 지난 16일 세계적인 통신 플랫폼 개발업체인 비아(Veea Inc.)의 앨런 살마시 회장과 스마트 시티 조성과 관련한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2020-01-21 김순기

한중카페리 '새로운 관문' 6월 15일 열린다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협의체개장일 결정… 내달초 접안 테스트3개노선 버스투입 '대중교통 활성'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한중카페리의 새 둥지가 될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오는 6월15일 문을 연다.인천항만공사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 기관, 카페리 선사, 부두 운영사 등이 참여하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추진 협의체'를 열어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일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웨이하이(威海)·칭다오(靑島)·톈진(天津)·롄윈강(連雲港) 등 4개 노선 한중카페리는 6월15일부터 신국제여객터미널에서 운항한다. 6월22일에는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의 다롄(大連)·단둥(丹東)·옌타이(烟台)·스다오(石島)·잉커우(營口)·친황다오(秦皇島) 등 6개 노선 한중카페리가 신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할 예정이다.신국제여객터미널은 연면적 6만5천600㎡ 규모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건립됐다. 기존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을 합친 면적보다 두 배 넓어서 여객 이용과 화물 처리가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인천항만공사는 내달 초 신국제여객터미널 부두에서 카페리 접안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카페리 선사와 부두 운영사 측에서 요구한 도교(渡橋) 개선과 차량 방호시설 설치 등 보완 공사는 4월 중순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면세점과 환전소, 식당, 카페, 편의점, 로밍센터 등 터미널 편의시설 선정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로밍센터 등 일부 시설 운영사업자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존 터미널에 입점한 업체가 사업을 이어가기를 원하고 있어서 내달 중에는 선정될 전망이다.인천시는 신국제여객터미널 접근성 향상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개장에 맞춰 3개 노선에 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도 신국제여객터미널에서 국제업무지구역(인천 1호선) 또는 신포역(수인선)을 오가는 순환버스를 개장 후 3개월간 운행할 예정이다.인천항과 중국 10개 도시를 잇는 카페리는 지난해 연간 여객수가 2011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었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CIQ 기관, 카페리 선사, 부두 운영사 등과 긴밀히 협조해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1-20 김주엽

99% 일본산 석탄재 의존 '제로화'… 국내 시멘트사에 '국산' 무료 공급

동해바이오화력본부·삼표시멘트 매립비 절감·부원료 확보 '윈윈'일본산 석탄재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2019년 9월 25일자 3면 보도)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화력본부가 석탄재를 국내 시멘트 회사에 무료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일본산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20일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화력본부에 따르면 삼표시멘트 삼척공장과 석탄재 6만t을 시멘트 원료로 공급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화력본부는 그동안 매립하던 석탄재 처리 비용 6억3천만원을 절감하고 비산 먼지 감소, 매립 여유율 확보 등의 부수적인 효과를 거두게 됐다.삼표시멘트는 시멘트 부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일본산 의존도를 줄이게 됐다.동해바이오화력본부는 이번 협약이 지난해 8월부터 환경부가 주관해 시행한 '일본산 석탄재 수입 제로화'를 위한 민관협의체의 첫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지난해 국내에서 시멘트 생산에 사용된 석탄재는 315만t으로 이 중 40.9%인 129만t이 수입됐고 수입물량의 99%가 일본산이었다. 이전에도 수입 물량의 99%를 일본산이 차지했다. 이에 일본이 지난해 7월 보복성으로 한국의 수출을 규제하면서 불거진 일본제 불매운동의 일환으로 석탄재도 논란의 대상이 됐다.지난해 정부와 시멘트업계, 발전업계 등은 일본산 석탄재의 사용을 줄이기로 합의했는데 그 성과가 차츰 나오고 있는 것이다.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화력본부 관계자는 "최근 일본산 석탄재 수입 감축 정책에 따라 시멘트사의 석탄재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해 인근 삼표시멘트와 석탄재 공급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협업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국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20-01-20 황준성

'美 서부시장' 물길 여는 SM상선

SM그룹 해운 부문 주력 계열사 SM상선은 미국 포틀랜드 항만에 성공적으로 기항하며 미주노선 강화 및 서부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했다고 20일 밝혔다.SM상선은 PNS(Pacific Northwest Service) 노선 SM칭다오 호(4천360TEU)가 중국 닝보~ 상하이~부산~캐나다 밴쿠버~미국 시애틀을 거쳐 포틀랜드에 입항했다.정기 컨테이너 선사가 포틀랜드에 서비스를 취항하는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SM상선은 'SM칭다오' 호가 싣고 온 컨테이너 약 200대 가량이 포틀랜드에 양하됐으며 현지 수출 화주들을 위해 약 330대 가량의 공 컨테이너가 항만에 배치됐다고 설명했다.수출 화물은 주로 자동차 부품, 가구, 생활용품, 의류 등이며 수입 화물은 오레곤 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목재, 사료와 건초 등이다. SM상선의 서비스는 철도 등 미국 현지 내륙운송 인프라뿐만 아니라 현지 항공운송 서비스와도 연계돼 물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우오현 SM그룹 회장은 "한동안 정기 선사들의 기항이 끊겼던 포틀랜드에 SM상선이 서비스를 개설하고 기항함으로써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회 창출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전사적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미국 포틀랜드 터미널에 양하된 SM상선 컨테이너가 미국 각지로 운송을 기다리고 있다. /SM상선 제공

2020-01-20 황준성

내항 물동량 '중고차 비중' 매년 급증 작년 22.7%

전체화물 감소속 역대 최대 기록수출단지 조기조성 목소리 커져인천 내항 물동량에서 중고차가 차지하는 비율이 매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항만공사와 인천내항부두운영(주)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내항에서 수출된 중고차 물동량은 394만286t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내항 전체 물동량의 22.7%에 달하는 수치다. 내항 전체 물동량에서 중고차의 비중은 2017년 6%에서 2018년 15.6%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내항 전체 화물의 약 5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점유율이 증가했다. → 그래프 참조지난해 중고차 비율이 높아진 이유는 철재와 사료 부원료, 원당 등 다른 수출입 화물 물동량이 줄어든 반면, 중고차 수출은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내항 전체 물동량은 2017년 1천975만7천588t에서 지난해 1천730만1천841t으로 12.4%나 감소했지만, 중고차 수출 물동량은 199만1천225t에서 394만286t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인천항 최대 중고차 수출국인 리비아 디나르화의 평가 절상으로 현지 중고차 바이어들의 구매력이 높아져 수출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인천항만업계는 보고 있다.내항 전체 물동량 중 중고차 비율이 높아지자 중고차 수출단지 조기 조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옛 송도유원지에 밀집한 중고차 수출업체들은 오는 7월 이후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인천항 중고차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 남항 인근에 중고차 물류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인천항 관계기관, 지역 주민, 시민단체, 항만업계 등이 참여하는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추진 협의체'를 만들었지만, 사업계획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아직 참여하지 않고 있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3월부터 중고차 클러스터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중고차는 인천항 핵심 화물 중 하나다. 물량을 지킬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1-19 김주엽

인천 본사 PS홀딩스 '카자흐 유전 3곳' 개발 첫단추

국영기업과 공동 채굴·판매 협약매장 60조 추정… 상반기 본계약인천에 본사를 둔 (주)PS홀딩스는 최근 카자흐스탄 국영기업 'Sky Quest Exploration LLP'와 유전 공동 채굴·판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MOU는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국경에 위치한 블라디미르스카야 지역에 있는 유전 3곳의 지분 60%를 인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유전에는 약 6억5천7백만 배럴(국제유가 기준 약 60조원)의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PS홀딩스는 올 상반기 중 본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원유 채굴 작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카자흐스탄 정부 측과 신뢰 관계를 구축해온 PS홀딩스는 유전 공동 개발·판매 등을 통해 양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원유 전량을 수입하는 대한민국 국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S홀딩스는 현지 건설사·엔지니어링사, 카자흐스탄 알마티 주정부 등과 함께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롤모델로 알마티 공항 일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PS홀딩스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은 원유 매장량이 많고 지하자원이 풍부하다. 지하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가 될 것"이라며 "이번 MOU는 수년에 걸친 카자흐스탄 정부와 쌓은 신뢰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PS홀딩스 이창수 회장(사진 왼쪽)과 카자흐스탄 국영기업 'Sky Quest Exploration LLP' 바뜨로바 바그다굴 대표가 유전 공동 채굴·판매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PS홀딩스 제공

2020-01-19 정운

68개국 재무장관 참석 'ADB총회' 5월 송도 개최

오늘부터 홈페이지 등록절차 시작문화탐방·개회식 전통공연도 마련68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하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오는 5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기획재정부와 인천시는 17일부터 홈페이지(http://www.adb2020.org)를 통해 AD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한 등록 절차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아시아 2020 : 혁신, 포용, 융합'을 주제로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ADB 연차총회는 68개 회원국 재무장관을 비롯해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 관계자, 금융계·학계 등 주요 인사 5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개회식, 세미나, 양자회담, 폐회식 등으로 구성되는 연차총회 외에 한·중·일 재무장관회의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 재무장관 회의 등 장관급 회의도 총회 기간 열릴 예정이다.우리나라는 주최국으로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ADB 프로젝트 설명회와 첫 벤처기업 대상 공모전을 열 예정이다. 또 개최도시 인천의 명소와 관광지, 안보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ADB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계에 중계되는 개회식 공연에는 전통성악인 '정가'와 '한국무용'을 미디어 아트와 결합해 공연할 계획이다. 일회용품 사용 자제와 여성 연사의 세미나 참여 폭 확대, 기업 비지니스 행사 개최 등으로 환경·사회·경제적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을 구현하는 총회를 개최할 방침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정부와 협력해 이번 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20-01-16 김명호

美 샌프란시스코에 CDO연구소 신설… 삼성바이오로직스 "포트폴리오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CDO(위탁개발) 연구소를 신설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바이오산업에서 삼성의 혁신과 성장'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 CMO(위탁생산) 기업 중 세계 최대 규모인 36만4천ℓ의 생산 시설을 갖췄다"며 "공장 건설과 가동에 필요한 기간을 경쟁사 대비 40% 가까이 단축했다"고 했다. 이어 "2019년 현재 35개 CMO 제품 제조, 47건의 제품 승인, 42건의 CDO 프로젝트, 10개의 CRO(위탁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며 "FDA(미국 식품의약국) 등으로부터 총 47개의 제품 승인을 획득했다"고 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CMO 제품 수를 47개까지 늘리고, 올해 최소 18개의 CDO 프로젝트를 추가해 '60개 이상'(누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게 목표다.존 림 부사장은 "올해 샌프란시스코에 CDO 연구소가 진출할 것이며 미국의 다른 지역과 유럽 등지에 추가 진출해 고객 만족을 달성할 것"이라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에 CDO, CRO 등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풀 서비스가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2030 비전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중국에 12만ℓ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짓고 직판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합병 추진 의사를 밝혔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5일(현지시간)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사진 왼쪽)과 존 림 부사장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혁신·성장 과정과 올해 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2020-01-16 목동훈

작년 도내 무역수지 '55억불 적자'… 반도체 불황·對中무역 감소 영향

용인시, 90억불 '최대 흑자' 기록수원·과천·성남시 順 손해 많아미·중 무역전쟁, 일본 수출 규제, 반도체 업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경기도 내 수출과 수입 실적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수원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수출은 1천167억달러로 지난 2018년 대비 18.6% 감소했다. 수입은 1천222억달러로 7.1% 감소, 무역수지는 55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주요 국가별 수출액을 보면 중국(429억6만2천달러)은 -28.5%, 아세안(284억8만8천달러) -15.9%, 미국(120억7만2천달러) -15.7%, EU(114억7만9천달러) -4%, 일본(48억6만6천달러) -2.8%, 중남미(47억5천달러) -3.2%, 중동(39억4만3천달러) -13.4% 등이 감소했다.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343억2만2천달러)가 37.5%로 가장 큰폭으로 감소했고 전기·전자제품(585억6만9천달러) -30.1%, 기계·정밀기기(197억7만4천달러) -4.2%, 화공품(73억8만8천달러) -1%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친환경 자동차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품목은 유일하게 3.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입은 중국(397억5만4천달러)과 중남미(23억3만5천달러)가 각각 2.7%, 1.1%씩 증가했고 나머지 국가는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종합적인 국가별 무역 수지는 대(對) 미국·EU·일본은 적자를, 중국·아세안·중동·중남미는 흑자를 기록했다.경기도 내 지역별 무역 수지는 용인시가 90억2만7천달러로 가장 큰 흑자를 기록했고 화성시 75억4천달러, 파주시 41억3만달러, 김포시 37억9만4천달러, 이천시 34억5만4천달러, 광명시 19억2만4천달러 등의 순이었다. 반면 수원은 198억달러, 과천 157억2만7천달러, 성남 70억9만4천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 표 참조수원세관 관계자는 "악재 속에서 경기도 수출을 견인했던 반도체의 부진이 실적 저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대 중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비교적 큰 폭으로 매달 감소했음에도 흑자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20-01-15 이준석

이융탕이 물고온 희소식… '한한령' 빗장 풀리나

인천관광公 "5천명중 70~80% 파악"'여행제한 해제' 초읽기 관측 나와"시진핑 방한 예상 3~4월이 분수령"중국여행사 단체상품 올렸다 삭제2017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 이후 최대 중국 단체 관광객(5천명)이 지난 7일 인천을 찾은 가운데, 이들 중 70~80%가 중국 정부로부터 단체 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사드 사태 이후 관광을 목적으로 한 자국민들의 단체 비자 발급을 꺼려 왔다. 관광업계에서는 중국의 '여행 한한령(限韓令)' 해제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인센티브 관광으로 입국한 5천명의 '이융탕(溢涌堂)' 직원 중 70~80%는 단체관광 비자로 입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사드 조치 이후 한국을 찾은 소규모 단체관광객 대부분은 개인 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해 왔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인천의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 내 온라인 여행사들의 기대감이 크다"며 "중국 내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3~4월께가 한한령 해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은 최근 '태국+한국 4박 5일짜리 단체관광' 상품을 내놨다가 삭제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상품 내용을 보면 방콕을 거쳐 서울에서 남산골 한옥마을, 면세점 방문 등 단체 관광을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중국 내에서는 한한령 영향으로 아직 한국 관광상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없도록 돼 있다.관광 업계 관계자는 "한한령 해제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중국 내 여행사들이 한국 관광 상품을 선점하기 위한 일종의 '간 보기'가 시작됐다"며 "중국 내에서 한국 관광 상품은 수익을 담보한다"고 설명했다.한국관광공사 통계를 보면 2017년 중국인 관광객은 417만명으로 전년 대비 48.3% 감소했다가 지난해에는 551만명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중국의 건강식품·생활용품 회사 이융탕 임직원 5천명은 지난 7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인천을 방문해 월미도·차이나타운·송도국제도시 등을 관광하고 송도컨벤시아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체류기간 인천호텔 객실 1천120실을 이용했다.이와 함께 겨울방학을 맞아 3천500명 규모의 중국 수학여행단도 다음 달 말까지 인천을 비롯해 서울, 대구 등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 내 여행사들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실질적인 해제 조치가 이뤄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중국의 사드 보복조치 이후 최대 중국 단체관광객인 '이융탕(溢涌堂)' 직원들이 8일 송도트리플스트리트 일융당거리 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2020-01-14 김명호

'노 재팬', 골프용품 시장은 빗겨갔다

지난해 일본 정부의 보복성 수출 규제 조치 이후 벌어진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은 골프용품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서천범)가 14일 발표한 통계청의 골프용품 수출입 자료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일본에서 수입한 골프용품은 2억1천670만달러로 전년(2억3천10만달러) 보다 5.8%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는 자동차, 맥주, 해외여행에서 거셌던 '노 재팬' 열기와 비교 조차 힘든 미미한 감소세다. 세부적으로 일본제 골프클럽 수입은 2018년 2억1천10만달러에서 지난해 1억9천410만달러로 7.6% 줄었다. 반면 샤프트 등 골프채 부품 수입은 이 기간 1천460만달러에서 1천520만달러로 증가했다. 골프공 수입도 410만달러에서 600만달러로 껑충 뛰었다.반면 한국 골프용품의 일본 수출 감소는 영향이 컸다. 2018년 430만달러어치가 일본에 팔려나갔던 국산 골프채는 작년에 40만달러어치만 수출됐다. 10분의 1로 쪼그라든 셈이다.골프공의 일본 수출도 280만달러에서 250만달러로 줄었고, 샤프트 등 골프채 부품 역시 160만달러에서 120만달러로 감소했다. 다만 골프용 가방이나 신발 등 기타 골프용품은 지난 2018년 270만달러에서 지난해 500만달러로 46% 늘었다.이처럼 일본제 골프용품 수입이 거의 줄어들지 않는 것은 국내 골프계에 국산보다 일본산이 좋다는 인식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으로 연구소 측은 분석했다. 서천범 소장은 "국내 골퍼들의 일제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데다, 일본 제품을 대체할 국산품이 거의 없다는 사실 때문에 골프용품에서는 일제 불매 운동이 힘을 얻기 어렵다"면서 "하루빨리 국산 골프용품의 품질과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1-14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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