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구역內 규제자유특구' 지정 나선 산업부

정부 '2020 경제정책방향' 확정경제청에 의견 제출 공문 보내인천·황해특구 성사 놓고 관심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이 경제자유구역 내에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의견 수렴에 나섰다.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은 최근 인천경제청 등 전국 경제청에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관한 의견을 제출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인천경제청은 관계 부서 의견을 취합 중이다.정부는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2020년 경제정책 방향'을 확정해 발표했다.2020년 경제정책 방향에는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 수립 및 규제특례 도입 방안'이 포함됐다.정부는 개발 절차 간소화, 경영 활동 규제 완화 등 경제자유구역 공통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경제자유구역 내에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경제자유구역기획단이 경제자유구역 내 규제자유특구 지정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경제청 의견 수렴에 나선 것이다.경제자유구역기획단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에 규제자유특구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의견 수렴과 내부 검토 작업을 거친 후 중소벤처기업부 등 주무·관계 부처와 협의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이하 지역특구법)은 지난해 4월 시행됐으며, 정부는 전국 24개 규제자유특구에 84개 규제 특례를 도입했다. 정부는 올해 규제자유특구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수도권에 속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과 황해경제자유구역에도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특구법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것으로, 수도권에는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현행법상 수도권은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신청할 수 없다"며 "인천과 황해경제자유구역 내에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려면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중기부 관계자는 "산업부에서 내부 입장을 정리해 협의를 요청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1-14 목동훈

인천항 '전자상거래 수출허브' 도약한다

IPA '中企 공동물류센터' 건립 추진 아암2 12만3천㎡… 내달 기업설명회20억원 필요 '활성화 어려움' 지적인천항만공사가 중소 전자상거래 업체의 화물을 유치하기 위한 공동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 남항 배후단지인 아암물류2단지에 중소기업을 위한 공동물류센터를 만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인천항만공사는 아암물류2단지 12만3천㎡ 부지에 전자상거래 화물을 전문으로 처리하는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있다.아암물류2단지 인근에 있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오는 6월부터 중국 10개 도시를 오가는 한중카페리가 운항할 예정이다.한중카페리는 항공으로 화물을 운반하는 것보다는 비용이 저렴하고, 일반 화물선보다는 운송 시간이 짧아 전자상거래 화물 수송 경로로 주목받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전자상거래 물류단지가 지리적인 강점을 살려 대 중국 전자상거래 수출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전자상거래 물류단지에 입주할 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며, 한 업체에 최소 6천600㎡ 이상의 부지를 임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정도 규모로 창고를 짓기 위해서는 2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게 항만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 정도 금액을 투입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업체가 많지 않아 물류단지가 조성되더라도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공동물류센터를 지어 전자상거래 물류단지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공동물류센터는 인천항만공사가 공간을 나누어 중소 전자상거래 업체에 재임대하는 방식이다.창고 건립을 위한 대규모 비용이 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물량 확보 부담도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보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다음 달 열리는 전자상거래 물류단지 기업설명회에서 중소 전자상거래 업체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한 뒤, 공동물류센터 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물류단지를 활성화하려면 중소 전자상거래 업체도 이곳을 이용해야 하므로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며 "인천항이 해상을 통한 전자상거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1-13 김주엽

中 단체관광 3000명 더 온다

최근 기업 임직원 5000명 이어이달내 수학여행 학생들 방문최근 중국 기업 임직원 5천명이 인천을 방문한 데 이어 중국 수학여행 단체 학생 3천여명도 인천을 방문키로 했다.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0일 500명 규모의 중국 단체 학생이 인천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1월 말까지 3천여명의 중국 학생이 인천을 찾는다고 12일 밝혔다.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해 3월 중국 현지 여행사와 해외 관광객 유치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중국 각 지역 학교 교장단 60여명을 인천으로 초청해 수학여행 최적지로 인천을 홍보했다. 또한 인천 방문 환영 행사를 비롯해 인천 관광지 소개, 학생 교류 행사 등을 제시해 수학여행단 유치에 힘썼다.이번에 방문하는 중국 단체 수학여행단은 중국 장쑤성, 허난성 학생들로 페리를 통해 인천항으로 입국한다.수학여행단은 한·중 청소년 문화공연 교류와 더불어 동화마을, 개항장거리, 월미도, 국립생물자원관, 어린이과학관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또한 설 분위기에 맞춰 한국의 맛과 전통을 알리기 위한 떡국 체험 행사를 벌여 인천을 찾는 학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지난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으로 중국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 기업 '이융탕'(溢涌堂) 임원진들이 입국을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1-12 윤설아

강화인삼 '링링 악몽' 잊고 올해는 판로확대 '보약'

작년 48억… 2018년보다 15.7% ↓재배지 111만㎡중 71만㎡ '직격타'2~3년근 채굴·ASF로 축제 취소농협 외국관광객 체험 프로 운영郡, 1만명 유치 목표… 예산 지원지난해 수도권을 덮친 초대형 태풍 '링링' 영향으로 인천 강화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인삼 판매액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강화인삼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강화 지역 인삼 판매액은 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인삼 판매액 57억원보다 15.7%가량 감소한 것이다. 최근 몇 년간 강화 지역 연간 인삼 판매액이 53억~57억원 사이였던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인삼 판매액이 큰 폭으로 줄어든 셈이다.강화군과 강화인삼농협은 태풍 여파로 인삼 판매액이 10억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해 9월 초대형 태풍 '링링'이 강화 인근으로 북상하자 인삼 농가들은 2~3년근 인삼을 어쩔 수 없이 채굴했다. 인삼은 5년근 이상이 돼야 상품성을 인정받기 때문에 2~3년근 인삼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다고 강화인삼농협 관계자는 설명했다.2~6년근 인삼 재배 면적 111만㎡ 가운데 71만㎡가 태풍 피해를 본 것도 인삼 판매액 감소에 영향을 줬다. 여기에 매년 개최하는 강화 인삼축제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취소되면서 판매액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화군과 강화인삼농협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강화인삼농협은 지난해부터 인삼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지역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인삼밭을 방문해 인삼 1~2뿌리를 직접 캔 뒤, 이를 넣은 요리를 먹고 돌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1천5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강화군은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1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1천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인삼 농가에 지원하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캐 시식하는 인삼 가격의 50%를 강화군이 보전하는 방식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지난해 태풍 등의 영향으로 많은 인삼 농가가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액이 예년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1-12 김주엽

삼성바이오로직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글로벌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한국 기업 처음으로 메인 트랙(Main Track)을 배정받았으며, 지난해엔 한국 기업 최초로 '그랜드볼룸'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새해 목표와 비전을 발표했다.그랜드볼룸은 투자자들의 접근이 용이한 메인 트랙 중 가장 큰 규모(약 800석)의 발표회장이다. 화이자(Pfizer), 로슈(Roche),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 등과 같은 글로벌 메이저 제약사에만 배정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년 연속 그랜드볼룸을 배정받아 발표에 나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탄탄한 입지와 주요 투자자 사이에서 높은 위상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일 오후 'Innovation and Growth of Samsung in Biologics Industry'를 주제로 그간 성과와 올해 목표 및 중장기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인 김태한 사장과 존 림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선다.올해로 38회를 맞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매년 1월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의 초청을 받은 전 세계 500여 개 바이오·제약기업이 주요 사업 성과와 비전 등을 발표하는 헬스케어 분야 최대 투자 행사다. 행사 기간에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위한 미팅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업계의 최신 트렌드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1-12 목동훈

中시장 진출 속도내는 삼성바이오에피스

현지서 SB12 두번째 임상3상 시작파트너社와 인허가·상업화 추진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세계 2위 의약품 시장인 중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중국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SB12(성분명 에쿨리주맙) 임상시험 신청서를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국에서 유방암 치료제 SB3(성분명 트라스트주맙)에 이어 두 번째 제품(SB12) 임상 3상에 착수하게 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 중인 SB12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솔리리스는 희귀난치성 질환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다. 연간 글로벌 매출이 약 4조원 규모이며, 환자 1인당 연간 치료 비용이 수억원대에 달하는 고가(高價) 의약품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8월 SB12 글로벌 임상 3상을 개시했다. 50명의 PNH 환자를 대상으로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솔리리스)과의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비교·연구해왔다. 이번 임상 승인을 통해 글로벌 임상을 중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2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도 고가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퍼메드 테라퓨틱스'와 함께 SB12의 중국 내 인허가 및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에퍼메드 테라퓨틱스는 중국 헬스케어 벤처펀드 운용사 'CBC 그룹'(옛 C-브릿지 캐피탈)2)'이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만든 회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에퍼메드 테라퓨틱스는 향후 안과 질환 치료제 SB11(성분명 라니비주맙), SB15(성분명 애플리버셉트)에 대한 중국 내 임상·인허가·상업화에도 협업할 계획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1-12 목동훈

미국-이란, 군사충돌 자제… '한숨 돌린 금융시장'

코스피 35.14p↑… 2186.45 마감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0.56%↑원유 인프라 피해없어 국제유가↓전쟁 위기 일보 직전까지 내몰렸던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최악의 상황을 일단 피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감도 진정되는 분위기다.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14포인트(1.63%) 오른 2천186.45로 종료했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25.15포인트(3.92%) 오른 666.09로 마감했다.이날 원/달러 환율도 1천159.1원을 기록, 전 거래일보다 11.7원 떨어졌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군사력 사용을 원치 않는다고 밝혀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일부 해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앞서 8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161.41포인트(0.56%) 상승한 2만8천745.09에 거래를 마친 상태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5.87포인트(0.49%) 오른 3천253.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0.66포인트(0.67%) 상승한 9천129.24로 종료됐다.간밤 급등했던 국제유가도 급락세로 돌아섰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9%(3.09달러) 하락한 59.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국제유가는 전날 밤 한때 5% 안팎 치솟기도 했지만, 미-이란의 무력충돌 가능성이 줄고 이라크의 원유 인프라도 아무런 손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급락세로 바뀌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백악관에서 한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은 평화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평화를 끌어안을 준비가 돼 있다"며 군사력 사용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란의 보복 시 "신속하고 완전하게, 아마도 불균형적인 방식으로 반격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음을 고려하면 일단 이날 입장은 군사적 충돌의 확산을 자제하겠다는 의향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20-01-09 황준성

오늘 먹은 밥은 '토종' 이었을까

작년 추청·고시히카리 재배 55.2%道 육성 '참드림' 확대 시간필요올해도 비중 비슷… 개선 어려워경기도가 올해 도내 농가에 국산 쌀 품종 보급 확대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지만, 정부의 보급종 공급은 여전히 일본산 쌀 품종 비중이 높아 가시밭길이 예고된다.도가 육성한 쌀 품종 '참드림'은 밥맛이 좋고 병충해에도 강해 생산도 보장되는데도 보급종에 포함되지 않아 보급이 확대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9일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경기도종자관리소 등에 따르면 올해 도내 씨뿌림(파종) 벼 보급종 공급계획량(지난해 11월 기준)은 2천506t, 종자는 7종이다. 일본산 품종인 추청과 고시히카리가 각각 55.86%(1천400t), 17.55%(440t)로 주를 이루고 있다.국산 품종인 대안(275t)과 맛드림(51t), 삼광(280t), 오대(30t), 화선찰(30t)을 모두 합쳐도 30%가 채 안 된다.이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졌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도내 보급종 계획량은 추청과 고시히카리가 각각 57.69%(1천500t), 16.69%(434t)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에 지난해 도내 전체 벼 재배면적 7만6천644㏊ 중 43.5%인 3만3천308㏊에서 추청이, 11.7%인 8천955㏊에서 고시히카리가 재배됐다. → 그래프 참조전국에서 재배되는 일본 품종 벼(7만5천249㏊)의 절반 이상(4만2천263㏊)이 도에 몰려 있다 보니 도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불기 전인 지난해 초부터 일본산 쌀 품종 퇴출 운동에 나선 상태다.하지만 올해도 도내 보급종의 일본산 품종 비중은 지난해와 비슷해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사실 농민들은 순도가 높고 생산성도 안정된 보급종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종자도 20㎏당 6천원을 지원받는다.물론 이천시가 2022년까지 '임금님표 이천쌀'을 모두 국내 육성 품종으로 대체하기로 하는 등 지자체도 노력하고 있지만 도내 농민들의 참여 여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산 품종 재배 면적이 5%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당장 눈에 보이는 실적은 아니지만 '참드림'을 보급종으로 추진하고 있고 그 성과도 기대되는 만큼 일본산 품종의 비중은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20-01-09 황준성

日여행 불매속에도 인천공항 '年 7천만 이용객' 돌파

작년 4.3% 늘어난 7116만9722명·항공기는 40만4104회 이착륙中·동남아 등 10%이상 증가… 2년연속 국제여객 세계 5위 전망지난해 일본 여행 안 가기 운동 여파에도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전년보다 4.3% 증가해 처음으로 국제여객 7천만명을 돌파했다.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국제여객은 7천116만9천722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항공기가 40만4천104회 뜨거나 내렸다. 국제여객과 항공기 운항 횟수는 전년보다 4.3%씩 증가했다. 인천공항 국제여객 7천만명 돌파와 항공기 40만회 운항은 개항 이래 처음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하반기 본격화한 일본 여행 안 가기 운동 여파로 일본 노선 여객은 11.7% 감소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은 10% 넘게 증가했으며, 미국과 유럽 등의 노선 이용객도 늘었다.일본 노선은 여행 안 가기 운동 영향으로 지난해 8월부터 전년보다 감소했다. 8월 19.5% 감소 이후 폭이 점차 늘어나 10~12월에는 35% 줄었다.인천공항은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국제여객 세계 5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공항협회(ACI)가 각 공항 여객 수를 발표하는 오는 3월 순위가 확정될 예정이다.지난해 인천공항은 276만t의 화물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95만t)보다 6.4% 감소한 수치다. 인천공항공사는 미·중 무역분쟁 때문에 세계 교역량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 세계 경제 침체, 국내 경기 둔화 등의 영향도 받았다. 일본,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등 전 지역에서 화물 물동량이 감소했다. 물동량은 감소했으나 전 세계적으로 교역량이 감소하면서 세계 공항 화물 물동량 순위는 전년에 이어 3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 노선 여객은 감소했으나 동남아 지역 여객이 많이 증가했다"며 "올해는 항공 수요 증가에 따라 여객 부문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일본과 홍콩 등의 지역에서 긴장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증가세가 크진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붐비는 인천공항-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2001년 개항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7천만명을 넘기며 연간 여객수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사진은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면세구역. /연합뉴스

2020-01-09 정운

인천항, 크루즈 모항 올한해 세차례 출발

인천서 출항 中 다롄등 기항예정IPA, 코스타 아틀란티카호 유치승객 효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한중 해빙무드 여행사 문의 늘어올해 인천항을 모항(母港)으로 하는 크루즈가 세 차례 운항한다. 인천항에서 크루즈가 한 해 세 차례 출발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8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오는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인천에서 출항해 중국 각 지역을 거쳐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크루즈가 세 차례 운항한다.인천항에서 출항하는 크루즈는 승객 정원 2천600명의 '코스타 아틀란티카(Costa Atlantica·8만5천619t급)'호다.코스타 아틀란티카호는 4월 27일과 30일, 5월 5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출항해 중국 다롄(大連)과 칭다오(靑島), 톈진(天津), 상하이(上海) 등을 기항할 예정이다. 코스타 아틀란티카호의 이번 운항을 계기로 인천항이 크루즈 모항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모항은 크루즈선이 중간에 잠시 들렀다 가는 곳이 아니라 출발지로서 승객들이 타는 항구를 말한다.인천항이 크루즈 모항이 되면 1~2일 기항하는 것보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크루즈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들이 인천 지역에서 공급되기 때문이다. 크루즈선에 탑승하기 위해 인천을 찾은 관광객들이 식당이나 상점 등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크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이번 모항 운항이 침체에 빠진 인천항 크루즈 시장을 되살리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도 나온다.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4월 수도권 최초의 크루즈 전용 터미널을 개장했지만, 이곳을 이용한 크루즈는 6척밖에 없었다. 올해에도 인천항을 찾는 크루즈는 13척에 불과한 실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2017년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이후 중국에서 출항하는 크루즈가 인천항에 기항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중국 여행사로부터 크루즈 부두 선석 사용 문의가 잇따르는 등 한중 관계 해빙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설명했다. 일부 중국 여행사와는 크루즈 부두 이용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한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가 성공적으로 운항하면 인천항과 중국을 오가는 정기 크루즈 노선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인천항이 미래 크루즈 관광 허브 항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1-08 김주엽

美-이란 전운에 국내 금융시장 '휘청'

국내 금융시장이 이란과 미국의 군사적 갈등으로 휘청거렸다. 이란이 미국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오르는 등 요동쳤다.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23포인트(1.11%) 내린 2천151.31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27포인트(0.89%) 내린 2천156.27로 출발해 장중 한때 2천137.72까지 떨어진 후 하락 폭을 다소 회복했다가 오후에 다시 낙폭이 확대됐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2.50포인트(3.39%) 내린 640.94로 마감했다. 일일 지수 하락 폭은 지난해 8월 26일(-26.07포인트·-4.28%) 이후 4개월여 만에 최대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오른 달러당 1천170.8원을 기록했다.이란 군부 실세인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의 사망 이후 촉발된 미국과의 갈등이 급기야 실제 무력행사로 이어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게다가 미국 국방부도 공격 주체로 이란을 지목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하면서 갈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우리 산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아직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은 없지만 이란이 중동 내 미국 우방국의 석유 시설을 공격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최악의 카드'에 대한 우려감이 퍼지고 있다.특히 건설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장 공습이 발발한 이라크 현지에서는 국내 건설사들이 현지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면서 추가 공습 등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류도 요동칠 수 있어 정부도 원활한 석유 수급을 위해 '석유·가스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20-01-08 황준성

세계 금융시장 이란 美공격에 출렁…유가 한때 5%↑

세계 금융시장이 8일(이하 한국시간)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 기지 공습 소식에 크게 출렁거렸다. 주가는 일제히 약세였고 국제 유가는 장중 한때 약 5%나 급등했다.이날 오전 일본 증시는 2%대 급락했다가 닛케이225 지수는 1.57% 내리고 토픽스 지수는 1.37%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1.22%, 1.24% 내린 채 거래를 끝냈다. 대만 자취안 지수도 0.53% 떨어졌고 홍콩 항셍 지수는 오후 4시 20분 현재 0.87% 내린 상태다. 한국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1.11%, 3.39%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오전 한때 3.90%의 낙폭을 보이기도 했다.선물 시장도 이란의 보복 공격에 따른 충격을 피하지 못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선물 지수는 한때 1.7% 빠졌다가 0.3% 하락으로 낙폭을 좁혔다.특히 국제 유가는 오전 한때 5%대의 급등세를 보였다.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오전 10시께 배럴당 5.1% 오른 71.75달러까지 뛰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오전 9시 22분께 4.7% 뛴 65.65달러까지 치솟았다.오후 3시 45분께 현재로는 3월물 브렌트유가 1.26% 오른 69.13달러이고 2월물 WTI는 0.99% 오른 63.32달러다.대표적 안전 자산인 금 현물 가격도 오전 9시 26분께 온스당 1천611달러까지 올라 약 6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1천600달러를 넘어섰다. 오후 3시 55분 현재 금 현물 가격은 1.80% 오른 1천594달러다. 또 다른 안전 자산인 엔화도 오전 한때 달러당 107.65엔까지 내리면서 3개월 만의 고점을 찍었다가 108엔대로 돌아갔다.이란은 이날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등에 지대지 탄도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미국의 드론 공습으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숨진 데 대한 보복 공격이다.호주 투자 회사 AMP캐피털의 셰인 올리버는 "이란이 무역전쟁을 제치고 올해 시장의 최대 위험 요인으로 떠올랐다"며 "투자자들은 투자 포트폴리오에 이를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8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의 벤치마크인 닛케이 지수 움직임을 알리는 증권사의 전광판. 닛케이 지수는 이날 이란이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였다. /도쿄 AP=연합뉴스

2020-01-08 연합뉴스

사드이후 최대 '中 5천명 입국' 들썩이는 인천

월미도·차이나타운·송도 등 5박6일호텔객실·쇼핑 경제파급효과 160억한·중 해빙분위기에 市 기대 부풀어산둥성 사업 중심 교류협력거점 구상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최대 규모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7일 인천을 찾으면서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에 해빙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인천시도 올해부터 산둥지방을 중심으로 대(對)중국 교류 활성화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칠 계획이어서 인천이 한중 교류협력의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중국의 건강식품·생활용품 회사 이융탕(溢涌堂)의 임직원 5천명은 이날부터 8일까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들은 5박 6일 동안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신제품 발표회와 직원교육 등 기업 행사를 개최하고, 월미도·차이나타운·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단체 관광을 할 계획이다. 가수 이정현과 황치열 등 한류스타의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이들은 체류기간 인천 호텔 객실 1천120실을 사용한다. 쇼핑 등 경제적 파급효과는 16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이번 이융탕 직원들의 인천 방문은 2017년 초 중국이 사드 보복 조치로 '한한령(限韓令)'을 내린 이후 최대 규모의 중국인 단체 관광이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인 관광객은 417만명으로 전년 대비 48.3% 감소했다가 2018년 이후 소폭 오름세다. 지난해 11월 기준 551만명으로 14.4%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회복 단계다. 중국의 대규모 관광객이 인천을 선택한 이유는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 송도컨벤시아와 호텔 등 기업 행사 개최의 편리성이 가장 컸다.대규모 관광객의 인천 방문을 시작으로 한중 교류 활성화 재개의 물꼬가 터지면서 인천시도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신년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강화로 한중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힘이 실린 상황이다.인천시는 인구 1억명의 산둥 지방과의 교류 협력 확대를 당면 과제로 정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 선정된 산둥성 웨이하이시와 육·해·공 복합물류운송 체계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 화물차량이 중간 선적 없이 웨이하이(威海) 보세구역부터 웨이하이항, 인천항, 인천공항을 거쳐 북미지역까지 운송하는 물류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청소년 등 인적교류 확대와 대중국 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인차이나 포럼의 확대를 통해 다방면으로 교류 확대를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나기운 인천시 국제협력과장은 "인천 기업의 중국 진출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 주요 도시와의 협력 관계 유지 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으로 중국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 기업 '이융탕'(溢涌堂) 임원진들이 입국을 하고 있다. 이날부터 8일까지 입국하는 5천여명 임직원들은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시스템) 배치를 이유로 내린 한한령(限韓令)이후 단일 최대 규모이며 5박6일 일정으로 월미도·차이나타운·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단체 관광을 할 계획이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1-07 김민재

송도 국제업무단지 '비즈니스 허브로'… 경제청·NSIC, 잔여부지 전략 재설정

연말까지 추진 계획안 마련 MOU3년간 중단… "빠른 개발방안 협의"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송도국제업무단지 잔여 부지 개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협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청과 NSIC는 이달 중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전략 수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송도 1·3공구 일원 5.80㎢에 업무·상업·교육·주거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인천시(인천경제청)와 NSIC가 사업시행자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 74%다.이번 양해각서는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목표와 전략을 현실에 맞게 재설정하기 위한 것으로,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인천경제청과 NSIC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볼 수 있다. 인천경제청과 NSIC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전략과 추진 계획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인천경제청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국제업무단지를 동북아 국제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겠다는 큰(기본) 콘셉트는 변하지 않는다"며 "잔여 부지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빨리 개발할 것인지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인천경제청 행정사무감사에서 "NSIC가 송도국제업무단지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잔여 부지를 어떤 계획에 의해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제시하고 공론화해야 한다는 지적이었다.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주주사 간 갈등으로 3년 넘게 중단됐다가 2018년 9월 정상화됐다. 현 목표는 2005년 수립된 데다, 잔여 부지 대부분은 업무용지로 사업성이 떨어진다. 잔여 부지 개발 마스터플랜 및 세부 실행 계획,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인천경제청과 NSIC는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종료 시점에 개발이익이 발생하는지, 손실이 나는지도 검토할 예정이다. 손실이 예상될 경우, 개발이익을 남길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인천경제청과 NSIC는 협약상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이익을 절반씩 나누기로 돼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7천억원 정도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보고 있다.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수익시설과 비수익시설을 연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NSIC는 8천억원 규모의 기반시설을 인천시에 기부채납한 상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1-07 목동훈

성남시, 해외 9개국 수출길 뚫는다

작년 60개 업체 300억 계약 성과올해도 55개 중기참여 시장개척지난해 6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300여억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냈던 성남시가 올해도 9개국에서 그 여세를 이어간다.성남시는 7일 "중소기업 55개사가 참여하는 해외시장 개척단이 오는 3월에서 9월 사이에 9개국 10개 도시에서 수출 상담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모두 5개 기수로 편성돼 기수별로 10~15개사가 참여한다.1기 개척단은 오는 3월 9~14일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 2기는 4월 13~1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터키 이스탄불, 3기는 6월 22~27일 미얀마 양곤·싱가포르, 4기는 8월 24~30일 캐나다 밴쿠버·미국 로스앤젤레스, 5기는 9월 14~19일 폴란드 바르샤바·체코 프라하로 각각 날아가 시장 공략에 나선다.시는 해외시장 개척단 참여 기업에 항공료 50%(최대 100만원)·상담장 임차료·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6개 기수의 해외시장 개척단이 동남아, 인도, 북미, 러시아, 유럽, 중국 등에서 2천529만2천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했다"며 "올해 해외시장 개척단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성남시 홈페이지(새소식)에 있는 서류를 갖춰 시청 7층 산업지원과로 우편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20-01-07 김순기

美-이란 갈등 고조… 정부·산업계 '원유값' 촉각

관계부처 국제유가·중동대책 논의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악재' 우려'회복세 기대' 국내 증시에도 찬물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미군 공습으로 사망해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우리나라 정부와 산업계가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대(對)이란 현안과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비공개회의가 진행됐다.정부도 이날 홍진욱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 주재로 산업부·국토부·국방부·해양수산부 관계자가 참석하는 실무대책 회의를 열고 중동지역의 정세 악화가 유가 등 경제와 재외국민·기업 안전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했다.산업계도 미국과 이란의 갈등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원유 가격이 급등하면 원자재 가격도 같이 올라 수출이 중심인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실제로 이날 오전 기준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30달러(0.82%) 오른 63.86달러를 기록했다. 3월물 브렌트유도 1.65달러(1.13%) 오른 69.73달러를 찍었다.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도 3일 기준 전날보다 배럴당 2.1달러 오른 67.69달러를 보였다.특히 이란이 미국에 대한 보복을 예고, 항상 위협 카드로 꺼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미국 우호국에 대한 공격의 우려도 커져 원유 가격은 당분간 더 오를 전망이다.아울러 증권가에서는 이번 이슈가 국제유가 상승과 원화 약세로 이어지는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워, 올해 회복세가 기대됐던 국내 증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증권가 관계자는 "올해 코스피는 1분기에 고점을 기록한 후 3·4분기부터 경기 둔화와 미국 대선 등으로 하락세를 나타낼 전망이었으나 이번 사태로 지수 조정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란 측 대응으로 소규모 군사작전이 이어지면서 관련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이번 사태의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39포인트(0.98%) 내린 2천155.07로 종료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4.62포인트(2.18%) 내린 655.31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달러당 1천172.1원에 마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20-01-06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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