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전, 괌에 '25년간 전력 판매' 계약 성사

BOT방식 '2조3천억원' 매출 확보관련사업 '6286억' 경제유발 효과한국전력이 미국 괌에 25년간 전력을 판매하는 장기계약을 성사시켰다.11일 한전에 따르면 미국 괌 전력청(GPA)과 현지 우쿠두 가스복합발전(200㎿급) 프로젝트에 따른 장기 전력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한전은 우쿠두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25년간 괌 전력청에 전량 판매하게 된다. 특히 발전소 건설과 운영, 양도를 모두 포함하는 BOT(Build Operate Transfer) 방식으로 계약을 맺어 사업 기간에만 총 2조3천억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한전의 설명이다.여기에 국내 설계·조달·시공(EPC) 건설사와 중소기업들이 발전소 건설, 관련 보조기기 공급 등을 맡게 돼 전력판매를 통한 매출과 별도로 약 6천286억원 규모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우쿠두 발전소는 내년 8월에 공사를 시작해 2022년 10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한전은 지난 6월 이번 계약과 관련한 수주 경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괌 전력청과 협상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21일 괌 공공요금규제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한편 한전은 지난 1995년 필리핀 말라야 발전소 성능복구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 현재 미주, 중동, 아시아 등 총 26개국에서 42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11-11 황준성

中알리바바 11·11 쇼핑축제 또 신기록…35조원 돌파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소비 이벤트인 알리바바의 '11·11(쌍십일) 쇼핑 축제'가 11일 진행 중인 가운데 거래액이 이미 작년 11월 11일 하루 전체 거래액을 넘어섰다. 알리바바는 이날 오후 4시 31분(현지시간)에 작년 같은 날 전체 거래액인 2천135억 위안(약 35조4천7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거래를 개시한 지 16시간 31분 만에 신기록을 세운 셈이다. 알리바바는 이날 오전 0시 정각에 시작해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타오바오(淘寶), 티몰, 티몰 글로벌, 알리 익스프레스, 허마셴성, 카오라 등 산하의 여러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11·11 쇼핑 축제를 진행 중이다. 거래액은 축제 개시 1분 36초 만에 100억 위안(약 1조6천600억원)을, 1시간 3분 59초 만에 1천억 위안(약 16조6천300억원)을 넘겼다. 작년에는 같은 금액이 거래되는 데 2분 5초, 1시간 47분 26초가 각각 걸렸는데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이어 2016년 거래액(1천207억 위안)과 2017년 거래액(1천682억 위안)도 각각 오전 1시 26분 7초와 오전 10시 4분 49초 만에 채운 데 이어 작년 기록마저 깬 것이다. 미중 무역전쟁의 충격으로 중국의 경기가 급속히 둔화 중인 가운데 알리바바의 11·11 쇼핑 축제 거래 실적은 중국 경제를 떠받치는 소비 활력을 가늠하게 하는 척도로 주목받고 있다. 일단 올해 알리바바의 쇼핑 축제에서도 중국의 거대한 내수 시장의 잠재력을 보여줌에 따라 무역전쟁으로 인한 소비 위축 우려를 다소 진정시켜줄지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작년 매출을 넘어선 것 자체보다는 매출 증가율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이날 자정 마감까지 기다려 작년 매출보다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작년 알리바바의 11월 쇼핑 축제 거래액은 전년보다 26.9% 증가했지만 이는 2017년 증가율 39.3%보다는 10%포인트 이상 둔화한 것이었다. 이날 알리바바에서는 세계 20만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100만개 이상의 새 상품을 판매했다. 랑콤, SK-II, 입생로랑 등 215개의 해외 유명 브랜드는 11·11 쇼핑 축제를 테마로 한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아예 따로 출시하기도 했다.알리바바 측은 이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작년보다 1억명 더 많은 총 5억명의 고객이 자사 플랫폼을 이용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알리바바에서 팔리는 할인 상품은 화장품, 의류, 가구, 장난감 등 일반적인 소비 상품에서부터 상하이 디즈니랜드 입장권, 도쿄 올림픽 티켓이 포함된 고가의 일본 여행 패키지 상품까지 다양했다. 스마트폰이 활발하게 팔려나가고 있는 가운데 애플은 알리바바의 티몰 온라인 점포에서 10분 만에 작년 하루 전체 판매량의 7배에 달하는 스마트폰을 팔았다. 중국의 명주 마오타이주도 30분 만에 7만병이 매진됐다. 알리바바는 2009년부터 11월 11일 쇼핑 축제를 시작했다. 원래 중국에서 11월 11일은 연인이 없는 싱글의 날이라는 뜻의 '광군제'(光棍節)로 불렸는데 알리바바가 이날을 쇼핑 축제일로 새롭게 탄생시킨 것이다. 첫해 5천만 위안(약 82억8천만원)이던 거래액은 작년엔 4천배나 많은 2천135억 위안으로 폭증했다.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과 핀둬둬는 물론 백화점, 슈퍼마켓, 할인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도 매년 11월 11일 할인 대전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에 나서면서 11월 11일 쇼핑 축제는 이제 알리바바 차원이 아닌 전 중국 차원의 소비 축제로 자리 잡았다. 11월 1일부터 10일 자정까지 먼저 진행된 징둥의 11·11 쇼핑 축제에서도 1천313억 위안어치가 거래됐다. 11일 0시부터 단 1분 동안 가전 유통 업체 쑤닝에서는 10억 위안어치 이상이 팔렸다. 아울러 우리에게는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주춤했던 한국 상품 판매 향배가 큰 관심인 가운데 이날 0시부터 오전 1시 사이 중국 안팎의 84개 브랜드가 1억 위안(약 166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가운데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후, 휠라 세 개가 여기에 포함됐다. 또 이날 하루 전체 거래의 절반가량이 몰린 첫 한 시간 동안 해외 직접 구매 순위에서 한국은 미국,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아모레퍼시픽 중국 법인장 찰스 카오씨는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브랜드들이 (과거) 중국 시장에서 큰 위기를 직면한 건 사실이지만 중국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는 여전히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중국에는 13억명의 소비자가 있고, 중국의 소비자 수요를 파악한다면 시장은 언제든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항저우=연합뉴스

2019-11-11 연합뉴스

중국 알리바바 쇼핑축제, 광군제 행사 1시간만에 16조원 돌파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11·11(쌍십일) 쇼핑 축제'를 11일 오전 0시를 기해 시작했다.타오바오(淘寶), 티몰, 티몰 글로벌, 허마셴성을 비롯한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여러 전자상거래 인터넷 플랫폼에서는 수억명의 구매자들이 몰려들어 재빠르게 한정된 수량의 할인 상품들을 구입하고 있다.알리바바는 저장성 항저우(杭州)시 본사에 마련된 프레스룸에서 쇼핑 축제 개시 1분36초 만에 거래액이 100억 위안(약 1조6천566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같은 금액이 거래되는 데 2분 5초가 걸렸는데 기록이 앞당겨졌다.거래액은 12분 49초 만에 500억 위안을 넘어서 역시 작년 기록(26분 3초)을 크게 앞당겼다.이어 1시간 3분 59초 만에 1천억 위안(약 16조5천660억위안)을 넘겼다. 작년에는 같은 금액에 도달하는 데 1시간 47분 26초가 걸렸다.역대 하루 전체 거래액도 계속 갈아치우고 있다.17분 6초 만에 2014년 하루 전체 거래액인 571억 위안을, 1시간 1분 32초 만에 2015년 하루 전체 거래액인 912억 위안을 각각 넘어섰다.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거래액은 작년 거래액인 2천135억 위안(약 35조3684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올해 알리바바의 11·11 쇼핑 축제에서는 20만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100만개 이상의 새 상품을 판매한다. 랑콤, SK-II, 입생로랑 등 215개의 해외 유명 브랜드는 11·11 쇼핑 축제를 테마로 한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아예 따로 출시하기도 했다.알리바바 측은 이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작년보다 1억명 더 많은 총 5억명의 고객이 자사 플랫폼을 이용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이날 알리바바에서 팔리는 할인 상품은 화장품, 의류, 가구, 장난감 등 일반적인 소비 상품에서부터 상하이 디즈니랜드 입장권, 도쿄 올림픽 티켓이 포함된 고가의 일본 여행 패키지 상품, 주택까지 다양했다.2009년 11·11 쇼핑 축제가 시작되고 나서 수억~수십억원 짜리 집이 인터넷 매물로 올라온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날로 진화하는 쌍십일 쇼핑 축제의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스마트폰이 활발하게 팔려나가고 있는 가운데 애플은 알리바바의 티몰 온라인 점포에서 10분 만에 작년 하루 전체 판매량의 7배에 달하는 스마트폰을 팔았다.거래액 증가와 더불어 기술 혁신도 눈길을 끈다.이날 알리바바 플랫폼에서는 마치 홈쇼핑 채널처럼 판매자 수만명이 동영상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물건을 팔았다.에스티로더 등 화장품 브랜드의 온라인 매장에서는 증강현실(AR) 기능이 도입돼 소비자들은 자신의 얼굴 사진 위에 립스틱 등 제품을 실제로 발라보는 것 같은 효과를 체험할 수 있었다.알리바바는 11일 할인 행사 개시에 앞서 전날 밤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세계적인 팝 스타인 미국의 테일러 스위프트(29) 등을 초청한 가운데 화려한 전야제 공연을 열어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동영상 사이트 유쿠 등을 통해 생중계된 이날 공연에는 스위프트 외에도 중국의 피아니스트 랑랑과 가수 겸 배우 GEM, 일본의 유명한 성우 하나자와 카나(花澤香菜) 등도 가세했다.알리바바는 2009년부터 11월 11일 쇼핑 축제를 시작했다.원래 중국에서 11월 11일은 연인이 없는 싱글의 날이라는 뜻의 '광군제'(光棍節)로 불렸는데 알리바바가 이날을 쇼핑 축제일로 새롭게 탄생시킨 것이다.첫해 5천만 위안(약 82억8천만원)이던 거래액은 작년엔 4천배나 많은 2천135억 위안으로 폭증했다.다른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과 핀둬둬는 물론 백화점, 슈퍼마켓, 할인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도 매년 11월 11일 할인 대전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에 나서면서 11월 11일 쇼핑 축제는 이제 알리바바 차원이 아닌 전 중국 차원의 소비 축제로 자리 잡았다.미중 무역전쟁의 충격으로 중국의 경기가 급속히 둔화 중인 가운데 알리바바의 11월 11일 쇼핑 축제 거래 실적은 중국 경제를 떠받치는 소비 활력을 가늠하게 하는 척도로 주목받고 있다.중국은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알리바바의 11월 11일 쇼핑 축제 거래액이 작년의 2천135억 위안보다 얼마나 많이 늘어날지에 주목하고 있다. 반대로 거래액이 부진하면 중국 경기 둔화에 관한 우려를 증폭시킬 수 있다. 아울러 우리에게는 중국의 이른바 '사드 보복' 이후 주춤했던 한국 상품 판매 향배가 큰 관심이다.해외 직접 구매 순위에서 한국은 2016년 3위를 차지했지만 2017년에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배치 여파로 5위로 밀려났다. 그러다가 한중 관계가 회복 국면을 맞으면서 작년엔 다시 3위로 올라섰는데 올해도 이런 양호한 흐름을 계속 유지할지에 관심이 쏠린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중국 저장성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의 프레스룸 화면에 '11·11(쌍십일) 쇼핑 축제'가 11일 오전 0시에 시작되고 나서 1분 36초 만에 거래액이 100억 위안을 넘어섰다는 내용이 표시되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

2019-11-11 편지수

국내 휩쓴 '연료전지 인버터' 글로벌기업 첫 수출

(주)지필로스, 캐나다업체 납품국산화 성공… 점유율 70% 넘어수소경제 대비… 기술개발 계속(주)지필로스는 최근 캐나다의 연료전지 전문기업 '하이드로제닉스'에 국내 기업 최초로 대용량 발전용 연료전지 인버터(모델GHPCS-420520)를 수출했다고 10일 밝혔다.연료전지 인버터는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직류전력을 전력계통에 연계하기 위해 교류전력으로 변환시켜 주는 전력변환장치로 연료전지시스템에선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장치다.2009년도 회사를 설립한 (주)지필로스는 정부과제를 통해 연료전지 인버터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뒤 국내 연료전지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국내에선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에 수출한 125㎾급 연료전지 인버터(FC-PCS : FuelCell-Power Conditioning System. 연료전지 전력변환장치)는 하이드로제닉스로부터 제품 기획부터 출시에 이르는 전 개발과정(설계-구매-제작-시험)을 단독으로 수주받은 것으로 기존 자사 제품 대비 70% 정도로 소형화 및 경량화를 실현하고, 효율을 2% 향상시킨 반면 제조원가는 크게 낮춰 대외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박가우 (주)지필로스 대표는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세계적인 연료전지 전문기업 하이드로제닉스에 인버터를 처음 수출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첫 수출을 계기로 해외 연료전지 시장 수요처 맞춤형 사업 확장은 물론 국내의 건물용 및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또한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주)지필로스는 최근 발표된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이행 방안으로 2030년까지 100㎽급 고효율·대용량 수전해시스템 기술을 개발한다는 정부 계획에 발맞춰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수소에너지 변환시스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하는 등 수소 경제 시대에도 대비하고 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주)지필로스는 최근 캐나다의 연료전지 전문기업 하이드로제닉스에 국내 기업 최초로 대용량 발전용 연료전지 인버터를 첫 수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지필로스 제공

2019-11-10 이준석

4년만에 흑자 일궈낸 인천 하버파크호텔

유커·섬 여행객 등 인기끌던 시설메르스·사드 사태 여파 적자 수렁리모델링·가격 무기로 손님 유치1~9월 영업이익 2억6800만원 기록인천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하버파크호텔의 올해 1~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나타났다. 하버파크호텔이 2015년 이후 4년 만에 적자에서 탈출할지 관심이 쏠린다.10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1~9월 하버파크호텔의 영업이익은 2억6천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 3월까지는 2억4천600만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4월 영업이익이 6천400만원으로 집계된 이후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인천 중구에 있는 하버파크호텔은 2009년 문을 연 이후 인천공항·인천항으로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도권 서북부 주요 관광지와 인천 섬을 여행하는 국내 관광객을 유치하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부터 송도국제도시 등 신도시에 새로운 호텔들이 개장한 데다, 2015년 메르스와 2017년 사드 사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줄면서 2015년 이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2017년에는 6억9천만원 적자를 기록했고, 객실 점유율도 37.8%에 그쳤다. 10개 중 6개 객실은 비어있던 셈이다.2017년 인천시로부터 하버파크호텔을 인수한 인천관광공사는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이듬해 1월부터 7월까지 대규모 리모델링에 나섰다. 노후화된 객실을 개선해 중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게 인천관광공사의 생각이었다.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객실 점유율을 40% 수준에서 60% 중반까지 올리고, 약 4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리모델링 이후 객실 이용 요금이 오른 데다, 단체와 장기 투숙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인천관광공사는 분석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예년 수준을 회복한 것도 하버파크호텔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하버파크호텔의 객실 요금은 송도에 있는 호텔과 비교해 20~30%가량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인천관광공사는 중구 지역 박물관, 인천시티투어와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는 등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객실 영업과 함께 연회장에 행사를 유치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매출도 늘리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이 올 3분기까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면서 적자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하버파크호텔 외관. /인천관광공사 제공

2019-11-10 김주엽

인도 뺀 15개국 아태 자유무역협정 'RCEP' 합의

항만업계 "세계 최대 메가 FTA 침체 인천항 컨 물량 확대" 기대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합의함에 따라 인천 항만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CEP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호주·일본·뉴질랜드 등 15개 국가가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메가 FTA'로 불린다. 대상국 대부분이 인천항과 교역 비중이 큰 국가여서 침체에 빠진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예측이 인천 항만업계에서 나온다.올 1~9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228만4천705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가운데 이들 국가의 물동량은 84%(191만8천304TEU)에 달했다. 인천항에 들어오는 컨테이너 10개 중 8개는 이들 국가의 화물인 셈이다.인천항 1위 교역 상대국인 중국의 물동량은 138만7천722TEU로 전체 물동량의 60.7%이고, 두 번째로 교역량이 많은 베트남 물동량은 24만3천951TEU로 10.6%를 차지했다.인천항만공사는 중국·베트남뿐만 아니라,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인천항과의 교역량은 많지만 아직 FTA가 체결되지 않은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물동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세 철폐가 이뤄지면 동남아시아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소비재의 가격이 낮아져 수입 물량이 늘어나게 된다. 이럴 경우 수도권 시장을 배후에 둔 인천항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인천항만공사의 설명이다.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항로 48개 중 절반가량인 24개가 동남아시아 지역에 기항하는 것도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 중 하나다.이와 함께 호주와 뉴질랜드 등 현재 인천항과 직항 컨테이너 노선을 운항하지 않는 국가와의 물동량도 증가해 오세아니아 지역의 컨테이너 직항로 개설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올 3분기까지 물동량은 각각 1천929TEU, 1천670TEU에 불과해 직항로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한국과 베트남의 FTA 체결 이후 인천항 물동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RCEP 체결국과의 교역량도 일정 부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천항은 2천만 인구가 거주하는 수도권에 있기 때문에 국내 다른 항만보다 증가 추세가 더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11-10 김주엽

"日 전범기업가 삶을 배우라니"… 미추홀구 아침방송 '갑론을박'

마쓰시타 창업자 인생관 소개"이시국 불쾌"vs "장점 많다"내부게시판에 찬반 댓글 팽팽 區 "현시점 부적절 방송 중지"인천 미추홀구가 일제 전범기업 창업주의 인생관을 배우자는 내용을 구청사 내 방송에 내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논란은 지난 6일 오전 미추홀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2분정도 분량의 청내 방송에서 시작됐다. 미추홀구가 직원들의 힐링과 자기계발 등을 위해 1주일에 3번 정도 아침에 진행하는 방송이다.이날 방송은 파나소닉의 전신인 마쓰시타 전기산업의 창업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인생관을 배우자는 내용으로 진행됐다.방송에선 마쓰시타 고노스케에 대해 '경영의 신'이라고 불리고 있는 인물이며 '숱한 역경을 극복하고 94세까지 살면서 수많은 성공신화를 이룩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방송은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성공 비결인 '~덕분에'를 설명하면서 "남들 같으면 무엇무엇 때문에 이렇게 힘들고 이 모양이 되었다고 한탄하며 주저앉을 상황을 '덕분에'로 둔갑시켜 성공비결로 삼았으니 정말 대단한 사람이 아닐 수 없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는 '덕분에'로 살고 있나? 아니면 늘 부정적으로 한탄하며 탄식하는 '때문에'로 살고 있나"라고 끝맺는다.방송 직후 내부 익명게시판 '여론마당'에는 '아침방송에 일본 전범 기업 얘기 웬일 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요즘 같은 상황에 전범 기업 창업주 얘기를 넣다니. 미리 녹음해 둔 것이라면 뺐어야 했고, 만든 지 얼마 안된 것이라면 검수과정이 잘못됐다. 매우 불쾌한 아침이 됐다"는 글을 남겼다. "사과도 하지 않는 기업이고 인류애가 있는 기업도 아니다. 일본인에게는 훌륭한 기업이겠지만, 우리에게는 아니다", "대한민국 공무원이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서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말이 맞지 않는다. 피해자 입장에선 그것을 추앙할 수 없다"는 내용의 댓글도 여럿 달렸다.반대 의견도 있었다.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우는거다", "전범기업이기는 하지만 기업인으로서의 그는 입지전적 기업인이다. 국내에서 자서전도 발간됐다"는 등의 댓글이 붙었다.미추홀구 관계자는 "한·일 관계가 심각하지 않았을 때 만들었던 내용이다. 현 시점에서 부적절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며 "앞으로 해당 내용을 방송으로 내보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9-11-07 김성호

'NO재팬'… 유통가 빼빼로데이 딜레마

일본과자 '포키'에서 유래 소문에'11일 대목' 불구 전면 홍보 '눈치'"그래도 1년에 한 번 있는 대목인데 아무것도 안 하기는 그렇고 빼빼로를 매대 전면에 배치하는 걸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수원시 권선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강모(48)씨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4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불매의 대상이 된 롯데제과와 대표제품인 '빼빼로'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어서다. 결국 빼빼로를 찾는 손님 때문에 입구 앞에 관련 제품을 배치하기로 했지만 이를 불편해하는 손님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강씨는 마음이 편치 않다.코앞으로 다가온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맞아 유통업계가 딜레마에 휩싸였다. 빼빼로가 일본 과자 '포키'에서 유래됐다는 소문과 함께 빼빼로데이를 전면으로 내세워 마케팅을 펼치기 부담스러워졌기 때문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빼빼로데이 행사 대신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맞춰 '하나더데이'를 만들었다.CU는 빼빼로데이 행사를 예년처럼 진행하는 대신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해 자체 할인 행사인 '블랙위크'를 전면에 내세우고 이마트24도 '스윗데이' 행사를 중점으로 펼친다. 홈플러스는 7~13일까지 다양한 막대 과자들을 대용량 기획 팩으로 판매하고 관련 상품을 2만5천원 이상 구매하면 5천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올해도 이어간다. 다만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각종 간식, 도시락 등을 할인 판매하는 '수능 응원용품 대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빼빼로데이 행사는 홍보하지 않았다. 또 각 지점에 빼빼로 마케팅 진열을 자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업계 관계자는 "자칫 무리하게 빼빼로데이 행사를 진행하면 누리꾼의 뭇매를 맞을 수 있어서 편의점, 마트 등은 부담이 될 것"이라며 "다만 소규모 매장의 경우 점주들은 1년에 한 번인 대목을 놓치면 타격이 크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9-11-07 이준석

고양 킨텍스 MICE분야 최고… UFI마케팅어워드 수상

지난 9월 'EIC 어워드' 이어한·중·일 최초… 2관왕 영예킨텍스(대표이사·임창열)가 MICE 분야 최고 권위의 어워드를 석권해 글로벌 톱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다.킨텍스는 지난 9월 아시아 최초로 'EIC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한데 이어 지난 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전시산업연맹(UFI) 총회에서 한·중·일 최초로 'UFI 마케팅 어워드'를 수상했다.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전시산업연맹(UFI)은 86개국 800여개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전시산업분야 최대 국제기구로, 매년 세계 최고의 전시기업을 뽑아 마케팅 어워드를 시상하고 있다.UFI마케팅어워드는 글로벌 전시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마케팅 대상으로 그동안 주로 유럽·미주에 있는 글로벌 전시기업들이 석권했지만 올해 킨텍스는 싱가포르 최대 전시그룹인 'SINGEX Group'과 영국 최대 전시장 운영사인 'NEC(National Exhibition Centre)'와 결선 프레젠테이션에서 경합해 최종 우승했다.킨텍스가 지난 9월 아시아 최초로 수상한 'EIC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국제컨벤션연맹(EIC, 본부 미국 워싱턴DC)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MICE 분야 어워드로 매년 전 세계 MICE 종사자를 대상으로 혁신적인 리더를 선정하고 있으며 킨텍스는 혁신적인 전시장 운영 성과를 인정 받았다.이어 킨텍스는 UFI총회, ICCA아태서밋, 아시아MICE포럼 등 해외 유명 MICE콘퍼런스에 공식 연사로 초청받았다. 이번 UFI 총회에서도 글로벌 전시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킨텍스의 우수하고 혁신적인 전시장 운영 사례를 발표해 갈채를 받았다.임창열 대표이사는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MICE산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MICE기업과 경쟁해 최고 권위의 국제적인 상을 연이어 수상한 것은 킨텍스가 아시아의 MICE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킨텍스는 30만㎡의 인도 최대 규모 컨벤션센터와 킨텍스 제3전시장 준공 시 18만㎡, 수원전시장 1만㎡ 등 총 49만㎡를 운영해 세계 정상 수준의 전시장 전문운영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khk@kyeongin.com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가운데)가 지난 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전시산업연맹총회에서 'UFI 마케팅 어워드'를 수상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킨텍스 제공

2019-11-07 김환기

삼성바이오에피스·美 바이오젠 3억7천만달러 '마케팅 파트너십'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바이오젠'과 3억7천만 달러(약 4천440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마케팅·영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계약에는 안과 질환 치료제 2종(種) SB11(성분명 : 라니비주맙)과 SB15(성분명 : 애플리버셉트) 신규 마케팅·영업 파트너십,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에 대한 기존 마케팅·영업 파트너십 연장(5년) 옵션이 담겼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3년 바이오젠, MSD와 각각 10년간의 마케팅·영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4종의 제품을 유럽과 미국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제약사 '3S바이오'와 협업하기로 했다.이번에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공개된 SB15는 '리제네론'과 '바이엘'이 개발한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다. 임상 3상 준비 단계의 후보물질임에도 파트너사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았다.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안과 질환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유럽 시장에서 성장하는 제품에 대한 (바이오젠과의) 협력 관계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11-07 목동훈

NO재팬에 日유통업 휘청…데상트·시세이도·아사히 실적전망↓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한국 사업 비중이 큰 일본 유통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일본 의류업체 데상트가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87%가량 낮춘 것을 비롯해 여러 업체가 한일 갈등으로 인해 사업 전망을 수정하고 있다.7일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데상트는 전날 2019년도(2019년 4월~2020년 3월) 매출 예상치를 1천440억엔(약 1조5천374억원)에서 9.2% 줄인 1천308억엔(약 1조4천734억원)으로, 순이익 예상치를 53억엔(약 566억원)에서 86.8% 낮춘 7억엔(약 75억원)으로 각각 수정했다.데상트가 올해 실적 전망을 하방 수정한 것은 이 회사가 지난 7월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 조치 이후 한국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한국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해 온 데상트는 매출의 절반가량이 한국에 집중돼 있을 정도로 한국 의존도가 높다.데상트의 고세키 슈이치(小關秀一) 사장은 전날 오사카(大阪)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7~9월 한국에서의 매출이 전년 대비 30% 줄었다"며 "상당히 심각한 매출 감소로, 이렇게까지 심해질 줄 예상 못 했다"고 말했다.데상트의 한국 매출 급감으로 이 회사는 중국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데상트의 주요 주주인 이토추(伊藤忠)상사는 데상트의 한국 의존도가 높으니 중국 등 다른 나라의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데상트와 경영권 분쟁을 벌였고, 결국 경영권을 장악했다.도쿄신문은 데상트가 지난 6월 이토추상사 출신의 새 사장(고세키 슈이치)체제를 출범시켰지만, 순식간에 기세가 꺾였다고 설명했다.한국 사업 비중이 큰 다른 일본 회사들도 실적 악화 등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의 자체 분석 결과 한국 매출 비중이 전체의 10% 이상인 일본 기업 14곳의 3분기(7~9월)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3%나 줄었다.니혼게이자이는 한일 관계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영향이 스포츠용품뿐 아니라 식품, 자동차 등에서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산케이신문은 이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인 '날씨의 아이'가 한국 흥행에서 고전하고 있다며 한국 배급사가 "편견을 갖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는 이례적인 메시지를 발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일본 화장품업체 시세이도(資生堂)는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앞서 8월에는 올해 매출액을 1조1천640억엔으로 내다봤으나 7일 내놓은 보고서에서는 매출액을 기존 전망보다 250억∼300억엔 줄인 1조1천340억∼1조1천390억엔으로 변경했다.830억엔이던 순이익 전망치는 785억∼830억엔으로 조정했다.시세이도는 한국과 홍콩에서 매출 감소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교도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쿰스 시세이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홍콩은 7∼9월 판매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할 이상 감소했다"고 말했다.아사히맥주, 아사히음료 등의 계열사를 둔 지주회사 아사히그룹홀딩스는 5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이 기업은 8월 초에는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1.8% 신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4.5% 감소할 것이라고 5일 전망을 수정했다.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한국 내 불매 운동과 엔화 강세 등의 영향이라고 해석했다. /도쿄=연합뉴스

2019-11-07 연합뉴스

경기도 '日불매운동 타격' 소상공인 지원

'경영환경개선' 200개사 확대업체당 최대 300만원까지 혜택경기도는 최근 일본상품 불매운동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총 5억3천만원 규모의 지원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도는 일본 수출규제 이후 장기화 된 경영악화 타개를 돕기 위해 이달부터 기존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확대, 도내 소상공인 200개사에 대해 지원하게 된다.도는 지난 7월 초 일본정부가 수출규제 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시작된 일본상품 불매운동은 최근 국내 상품 혹은 다른 수입품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자발적인 참여가 주를 이루며 100일 넘게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일부 소상공인들의 경우,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손해를 감수하고 매장에서 일본상품을 철수하거나 인테리어를 변경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일식집이나 일본식 선술집같이 업체명이나 제품명, 일본풍 인테리어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도내 소상공인에게 간판 또는 홍보물 교체를 지원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이번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면, 홍보(판촉물, 카탈로그, CI·BI 제작 등), 점포환경개선(옥외광고물, 인테리어 등) 등에 필요한 비용을 업체별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희망업체는 오는 18일부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9-11-06 전상천

정식 검역없이 외국 식품 판매 덜미… 경기도 특사경, 2차 수사 26개 업소 적발

정식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고 들여온 식품과 축산물을 불법적으로 판매한 업소들이 경기도 수사에 적발됐다.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10월 18일까지 2차 수사를 벌인 결과, 불법 외국식품 및 축산물 150개 품목을 판매한 26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앞서 지난 5~6월 진행된 1차 수사에서는 불법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 20곳을 적발했다.이번에 적발된 수입식품 품목은 두부제품, 차, 소스, 껌 등 식품 118개 품목(22곳)과 햄, 치즈, 닭발, 훈제 계란 등 축산물 32개 품목(6곳) 등 총 150개 품목이며, 이중 돈육 가공품인 러시아산 햄류 12개 품목을 불법 판매한 2곳도 적발됐다.안성시 소재 외국식품 판매업소인 A업소는 정식 검역절차를 거치지 않은 러시아산 햄, 버터류 등 24개 품목의 불법 외국 식료품을 판매하다 적발됐다.광주시 소재 외국식품 도소매상인 B업소는 중국에서 들여온 불법 수입 닭발과 두부제품 등 5개 품목을 판매하다 덜미가 잡혔고, 지난 6월 특사경에 적발됐던 이천시 소재 C업소는 3개월 만에 불법 외국 식료품을 또 다시 판매하다가 적발됐다.도 특사경은 적발된 26개 업소를 모두 형사입건해 21개 업소는 검찰로 송치하고, 5개 업체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 중이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2019-11-06 조영상

50개국 항공전문가들 '미래산업을 논하다'

인천공항공사 '세계…콘퍼런스'700여명, 6개 세션 협력의장 마련전 세계 약 50개국 700여 명의 항공·공항 전문가가 모여 세계 항공산업의 현안과 미래를 논의하는 행사가 인천에서 열렸다.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주관하는 '제4회 세계항공콘퍼런스'가 6일 인천공항 인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개막했다.'항공산업 내 협력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참석자들은 7일까지 ▲공항경제권의 전략적 육성 방안 ▲항공운송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른 도전과 기회 ▲허브공항 동향 및 시사점 ▲허브공항을 위한 정책지표 관리 방안 ▲항공 수요 증대를 위한 사용료 정책 ▲공항서비스 평가 도전과 과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이날 개회식에선 국제공항협의회(ACI) 안젤라 기튼스(Angela Gittens)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항공산업 내 협력 방안과 도전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또 중국 공항경제권추진기구 존 카사다(John Kasarda) 기구장, 글로벌 항공 컨설팅 기관인 CAPA 피터 하비슨(Peter Harbison) 회장,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 태미 허들스턴(Tammy Huddleston) 부사장 등 글로벌 항공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발표를 진행했다.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국제항공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을 위해 세계 공항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하는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전 세계 약 50개국 700여 명의 항공·공항산업 전문가가 참석하는 '제4회 세계항공콘퍼런스'가 7일까지 인천공항 인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진행된다. 6일 오전 열린 개회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과 국제공항협의회 안젤라 기튼스 사무총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2019-11-06 김주엽

인천 남항 옛 CJ대한통운 컨터미널 부지, 반도체·디플소재 '수출거점' 탈바꿈

라인올물류, 화물보관 업무 담당'냉장·위험물 컨 전용장치장' 운영 내년부터 年 4800TEU 보관 예정인천 남항 옛 CJ대한통운 컨테이너터미널 부지가 수도권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화물 수출기지로 변신했다.인천 남항 옛 CJ대한통운 컨테이너터미널 부지를 임차한 (주)라인올물류는 지난달 30일부터 삼성SDS(주)의 반도체 소재 수출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삼성SDS 반도체 소재는 중국 칭다오(靑島)로 수출되며, 물류 업체인 라인올물류는 보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올해 5월 인천항만공사로부터 남항 옛 CJ대한통운 컨테이너터미널 부지 7천433㎡를 임차한 라인올물류는 7월부터 '냉장·위험물 컨테이너 전용 장치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최대 135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의 냉장·위험물 컨테이너를 보관할 수 있다.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는 온도 변화에 민감해 대부분 온도 조절 기능을 갖춘 냉장 컨테이너로 운송한다. 인천항에는 그동안 냉장 수출 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가 없었다. 이 때문에 수도권 지역에서 만들어진 반도체 소재도 대부분 부산항이나 광양항을 통해 수출됐다. 수도권 지역에서 생산된 반도체 소재를 부산 등 남부 지역 항만에서 수출할 경우 운송 시간이 길어지고, 물류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라인올물류가 냉장·위험물 컨테이너 전용 장치장을 운영하면서 인천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화물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생산 업체는 7월부터 인천항을 통해 화물을 수출하고 있으며, 평택에 위치한 업체도 수출 항만을 부산항에서 인천항으로 바꿨다.라인올물류는 내년 1월부터 연간 4천800TEU 정도의 냉장·위험물 컨테이너 수출 화물을 보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라인올물류 관계자는 "수도권 업체가 생산한 냉장·위험물 화물을 인천항으로 수출하면 부산항을 이용하던 것보다 기간도 이틀에서 하루로 줄어들고, 물류비용도 절반에 불과하다"며 "관련 화주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인천항만공사에 부지 확장을 요구하는 등 장치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4년 남항 개항 때부터 운영된 CJ대한통운 컨테이너터미널은 CJ대한통운의 사업 재·개편에 따라 2017년 3월부터 사용되지 않았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11-06 김주엽

"영종도 인스파이어리조트… 아시아 독보적 위상 가질 것"

공항 IBC에 건설 1-A 2022년 개장국내 최대 규모 컨벤션시설 등 자랑'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리조트)가 2022년 국내 최대 규모로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연다. 인스파이어리조트 투자사인 MGE(Mohegan Gaming&Entertainment)는 인스파이어리조트가 아시아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가진 복합리조트가 될 것으로 자신했다.MGE 마리오 콘토메르코스(Mario Kontomerkos) CEO는 3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모히건 선(Mohegan Sun) 리조트에서 열린 인스파이어리조트 사업 간담회에서 "인스파이어리조트는 아시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특별한 복합리조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MGE가 100% 출자해 국내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은 2031년까지 단계적 확장사업을 통해 인천공항 IBC(국제업무지구)-Ⅲ 지역에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현재 1-A단계 시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1조5천억원을 투입해 2021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이듬해 6월께 개장할 예정이다.인스파이어리조트에 들어서는 시설은 5성급 최고급 호텔(1천256실 규모), 1만5천석 규모의 아레나(다목적 공연장), 컨벤션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다.마리오 CEO는 "컨벤션 시설은 국내 최대 규모가 될 것이며 아레나에서는 동서양 인기 스타의 공연이 열린다.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또 "'디지털 스트리트'라는 공간도 마련할 것"이라며 "한국 음식과 리테일 브랜드의 선도적인 기술 등을 접목해 매우 특별한 공간이 되도록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MGE는 파라마운트픽쳐스와 협업해 1-B단계로 대규모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말 MGE는 파라마운트픽쳐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인스파이어리조트 테마파크는 파라마운트의 첫 테마파크가 된다. 2025년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MGE는 인스파이어리조트가 싱가포르나 홍콩 마카오를 뛰어넘는 복합리조트가 될 것으로 자신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아레나와 테마파크로 차별화를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코네티컷/정운기자 jw33@kyeongin.com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모히건 선(Mohegan Sun) 리조트에서 MGE(Mohegan Gaming & Entertainment) 마리오 콘토메르코스 CEO가 간담회를 열고 인천공항 IBC(국제업무지구)-Ⅲ 지역에 들어설 복합엔터테인먼트 '인스파이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제공

2019-11-05 정운

부평구 '수출통상촉진단' 421만달러 상담 성과

인천 부평구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차준택 부평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출통상촉진단'을 폴란드와 터키에 파견해 421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수출통상촉진단은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국가인 폴란드와 터키는 유리한 지정학적 위치와 탄탄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돼 선정됐다. 파견단으로 참여한 기업은 (주)쓰리스타, (주)부텍스, (주)레오테크, 비바코리아, (주)프로텍메디칼, 신의엔텍(주), (주)세광세록스다.상담회 기간 중 공기 질 측정기를 제조하는 (주)레오테크와 LED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는 (주)부텍스는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호평을 받았으며 참가 업체 대부분이 유력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한번의 상담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건 쉽지 않겠지만 바이어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추가 자료를 교환해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하길 바란다"며 "부평구도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차준택 부평구청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수출통상촉진단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평구 제공

2019-11-05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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