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출 역성장 '불안감' 경기도내 경기전망 '암울'

작년比 14.3%↓ 12개월 연속 감소경영 애로사항에 '수출 부진' 꼽은道기업 석달째 늘어 '부정적 영향'대내외적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 실적 부진이 경기도 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까지 어둡게 하고 있다. 반도체 등 주력 제조업 부진으로 국내 수출이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3년 만에 수출 역성장이 재현될 가능성도 커지는 실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기준 국내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 줄어 44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 그래픽 참조지난해 11월 '3.6% 증가'에서 12월 '6.2% 감소'로 돌아선 수출 증감률이 12개월 연속 역주행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6~11월 두 자릿수 감소율이 계속되면서 올해 수출 실적이 지난 2016년(-5.9%) 이후 3년 만에 '역성장'에 빠질 가능성도 커진다. 특히 지난 11월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도내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등 공장이 있는 반도체(-30.8%)·디스플레이(-23.4%)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이 같은 수출 부진은 도내 기업들이 바라보는 경기 전망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11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수출 부진'을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은 도내 제조업체가 3개월(지난 9~11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 10~11월 도내 제조업 업황도 전년 동기보다 낮았다. 반면 정부는 지난 10월을 수출 경기의 '저점'으로 판단해 내년 1분기엔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불확실성 등 주요 수출국 대부분이 마이너스 수출을 기록하는 등 어려운 여건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최근 반도체와 선박 업종의 수급 개선과 기술적 반등 효과 등에 힘입어 내년엔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2019-12-01 김준석

IFEZ 현안·정책 '소통'… 글로벌시민협의회 출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 시민협의회가 출범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 시민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IFEZ 글로벌 시민협의회는 IFEZ 관련 현안·정책 등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는 소통 창구 기능을 한다.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추진 협의체'와 '제3연륙교 민관 협의체' 등 특정 현안에 관한 협의체는 있지만, IFEZ 전체를 아우르는 상설 협의 기구는 없었다.IFEZ 글로벌 시민협의회는 송도 분과 27명, 영종 분과 27명, 청라 분과 25명 등 총 79명으로 구성됐다. 인천경제청 간부 공무원, 지방의원, 전문가, 주민단체 대표, IFEZ 거주 외국인 등이 참여한다.인천경제청은 연 2회 전체 회의를 열고, 분기별로 분과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안경은 기획팀장은 "전체 회의에선 IFEZ 정책과 비전, 송도·영종·청라 등 3개 지구의 공통된 사항을 논의하게 된다"며 "분과위원회는 분기별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사안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첫 전체 회의에선 인천경제청 박종식 기획조정본부장이 IFEZ 개발 현황과 IFEZ 글로벌 시민협의회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각 분과위원회는 송도·영종·청라 담당 본부장 또는 과장 주재로 진행됐다.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전체 회의 인사말에서 "IFEZ가 혁신 성장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려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시민협의회가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IFEZ의 현재와 미래뿐만 아니라 구도심과 동반 성장하는 지혜를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지난달 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민관 상설 협의 기구이자 소통 창구인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 시민협의회'가 출범했다. 참석자들이 전체 회의가 끝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19-12-01 목동훈

충칭서 '반도체 경쟁력' 찾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용인 클러스터에 '성공 DNA' 이식

SK하이닉스 공장 찾아 의견공유道 차원의 추진과제 마련 방침"위기는 기회"… 내일까지 순방27일부터 중국 충칭지역을 순방 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SK하이닉스 충칭 공장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이 지사는 이날 SK하이닉스 충칭공장 시설 곳곳을 둘러봤다. 이곳은 2013년 SK하이닉스와 충칭시간 투자합의를 토대로 28만3천500㎡ 규모로 조성됐다.SK하이닉스 이천·청주공장, 중국 현지에 있는 또다른 공장인 SK하이닉스 우시공장 등에서 부품을 제공받아 반도체 패키지를 생산한 후 테스트까지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국내 직원 50여명이 2천500여명의 중국 직원들과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충칭시 중점기업으로 선정되기까지 했다.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도내 반도체 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도는 충칭공장 시찰 결과를 종합해 반도체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도 차원의 추진 과제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지사는 "위기는 반드시 기회를 동반한다. 국내 반도체 시장이 갖은 도전을 받고 있지만 이 안에 숨어 있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도내 반도체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이 지사는 충칭공장 직원들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도는 정부, SK하이닉스와 용인에 대·중소기업이 상생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공장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면 직접 고용되는 인력만 2만여명이다. 협력업체 인력까지 포함하면 3만명 이상을 고용하는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지난 27일 탕량즈 충칭시장과의 회동으로 이곳에서의 일정을 시작한 이 지사는 30일까지 순방을 이어간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11-28 강기정

수입 스마트폰·태블릿PC 저가신고… 부가세 축소 '꼼수'

기종·용량별로 가격차이 제각각일부업체 제품명만 쓰고 눈가림인천세관 '사양 철저 기재' 공문상황 모니터링후 제도개선 조치최근 인천항을 통해 수입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가격을 낮춰 신고하는 경우가 발생하자 인천본부세관이 대응에 나섰다.인천본부세관은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수입 업체에 이들 기기의 품명과 제품 사양, 화주에게 지불한 금액 등을 정확히 기재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국내에서 중국산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인기를 끌면서 인천항을 통해 수입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올해 8~10월 인천항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수입 신고 건수는 1만7천303건에 달했다.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기종과 용량별로 가격 차이가 크다. 이 때문에 기기의 품명과 제품 사양 등을 정확히 적어야 한다.하지만 아직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수입 신고품 기재에 관한 규정이 없는 탓에 일부 업체는 제품명만 기재한 뒤, 실제보다 낮은 가격을 신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제품이라도 업체별로 신고한 금액이 달라지는 것이다.이를테면 A업체는 128GB 용량을 가진 태블릿PC의 수입 금액을 160달러(약 19만원)로 신고했는데, B업체는 해당 제품의 가격을 283달러(약 33만원)라고 기재했다. 같은 제품인데 약 14만원의 차이가 발생하는 셈이다.인천본부세관은 수입 업체들이 부가세 납부액을 줄이기 위해 이러한 '꼼수'를 쓰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는 10%의 부가세가 부과된다. B업체는 A업체보다 1만4천원 많은 부가세를 낸다. 업체당 수입하는 물품이 많고 최종 소비자 가격에서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수입 업체가 낮은 가격으로 신고한다는 게 인천본부세관 관계자 설명이다.세관 관계자는 "아직은 신고액의 차이가 크지 않은 데다, 발견된 사례가 많지는 않기 때문에 업체에 협조를 요청했다"며 "당분간 상황을 지켜본 뒤, 제도를 개선하거나 심사를 강화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11-28 김주엽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중국에서도 유명인" 화기애애

충칭 방문 첫날 탕량즈 시장 환담빅데이터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이재정 교육감, 북유럽 3개국 순방경기도지사로서 두 번째 국외 출장지로 중국을 택한 이재명 도지사(11월26일자 3면 보도)가 충칭을 방문한 첫 날인 27일 탕량즈 충칭시장과 새로운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탕 시장에 경기도를 찾아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이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충칭외사빌딩에서 탕 시장을 만나 "충칭지역에 있는 SK하이닉스는 물론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인 판교테크노밸리도 모두 경기도에 위치해있다. 경기도와 충칭시는 양국 산업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은데, 새로운 교류 협력의 장을 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에는 보다 발전된 관계에서 충칭시 대표단이 경기도를 방문했으면 좋겠다. 잘 준비하면서 기다리고 있겠다"며 탕 시장에 초청 의사를 전했다.탕 시장 역시 "대한민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데 만약 찾게 된다면 첫 번째 방문지는 경기도가 될 것"이라며 "판교테크노밸리와 SK하이닉스 등의 시설을 둘러보면서 서로 협력할 부분을 찾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 지사는 중국 내에서도 유명인"이라고 덧붙여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기도 했다.두 단체장은 충칭시가 중국 정부에서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 분야의 핵심 요충지로 육성하는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 관련 분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이 지사는 도 빅데이터 업무를 총괄하는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에 충칭시와 빅데이터 공유 협력을 시작할 것을 즉석에서 지시하기도 했다. 탕 시장 역시 뤄칭첸 충칭시 빅데이터발전국장을 소개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실무단을 꾸려 경기도를 찾을 것을 현장에서 주문했다.한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미래 교육 정책 설계를 위해 지난 24일부터 7박9일간의 일정으로 북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이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지난 25일 노르웨이 오슬로의 도서관과 직업 학교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강기정·이원근기자 kanggj@kyeongin.com27일 오후 중국 충칭시 우두호텔 회견장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탕량즈 충칭시장과 우호협력 증진 및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환담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19-11-27 강기정·이원근

일본에 점령당한 콘솔게임시장… 불매운동도 '게임오버'

닌텐도 '포켓몬스터' 신제품 불티플스4 할인 '새벽 대기 줄' 진풍경의류·주류 분야와 달리 '흥행가도'업계 "대체품 없고 마니아층 형성"지난 7월부터 이어온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의류·주류·자동차 등과 연관된 일본 기업들이 매출 하락 등 큰 타격을 입고 있지만 유독 게임 업계만 그 여파를 피해가고 있다.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지난 15일 스위치 전용 게임인 '포켓몬스터 소드&실드'를 출시, 합본팩 기준 12만9천600원의 고가에도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특히 이번 신작에서 포켓몬 캐릭터들이 60%가량 삭제돼 출시 전부터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 비난을 받았지만, 우려와 다르게 출시 첫 주만에 전 세계에서 6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콘솔 게임 매장인 '한우리'에서도 11월 3째주 게임 판매량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반응 역시 뜨겁다.또 포켓몬스터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닌텐도 스위치'는 불매운동의 영향에도 꾸준한 인기를 받으며 최근 국내에서만 6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이 같은 영향으로 닌텐도의 현재 주가는 전달(3만7천20엔, 한화 약 39만9천원)보다 15%가량 증가한 4만2천530엔(약 45만8천원)을 기록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만 620억엔(약 6천6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는 등 전년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다. 불매운동 이후 울상을 짓고 있는 유니클로, 아사히, 혼다 등과는 상반된 상황이다.일본산 게임의 인기는 이 뿐만이 아니다. 이달 초 이마트가 일본의 대표 콘솔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4(플스4)를 최대 15만원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자 일부 매장에서 재고가 바닥나는 현상이 발생했다.새벽부터 플스4를 구매하기 위해 이마트 앞에서 대기하는 진풍경도 나타날 정도였다. 심지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재고가 남아있는 매장을 찾는 게시글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와 함께 유명 일본 만화를 토대로 만든 '원피스 해적무쌍 4' 등의 게임도 출시를 앞두고 국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게임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PC게임은 국내 게임제작 업체에서도 만들고 있지만 콘솔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일본이 장악하고 있어 대체품이 없다"며 "또 불매운동이 확산하기 전부터 콘솔게임에 대한 마니아층은 이미 형성된 상태여서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9-11-27 이준석

덮어두고 사면 반품불가 후회… '블프' 취급주의

올 상반기 '직구' 건수 42% 증가사전 국제거래 사기조회 등 필수AS·면세한도·배송료 따져봐야수원에 사는 주부 이모(34·여)씨는 미국 최대 할인 행사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에 해외 직접구매(이하 직구)를 통해 초고화질 TV를 사려고 장바구니(구매예정 목록)에 담아뒀다가 결국 취소했다. 국내보다 30~40% 저렴한 60만~70만원(50인치) 수준에 살 수 있지만 무상 애프터서비스(AS)가 불가하고 반품도 안돼 오히려 나중에 더 손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화성 동탄2신도시로 이달 초 이사 온 최모(38)씨도 지난 9월 직구로 구매한 가전제품이 배송되지 않아 속앓이 하고 있다. 가전제품 구입 비용의 예산을 절반 가까이 아꼈지만 보름 넘게 TV 시청은 커녕 인덕션과 전자레인지도 없어 매번 배달음식만 시켜 먹는 실정이다.이처럼 직구 피해가 점점 늘고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이 시작되면서 구매량도 급증하자 한국소비자원이 주의보 내리고 피해 예방법을 소개했다.27일 한국소비자원과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직구 반입 상품 건수는 2천124만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직구와 관련된 국내 소비자 불만도 2017년 1만5천472건에서 지난해 2만1천694건으로 늘었고, 올 상반기에는 1만1천81건에 달했다. → 그래프 참조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연말까지 거래량 폭증으로 배송이 지연될 수 있음을 고려해 주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배송 중 제품이 분실될 경우 현지 경찰에 도난 신고를, 해외 쇼핑몰 측에는 배상 요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특히 사기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crossborder.kca.go.kr)을 통해 사기 의심 사이트가 아닌지 확인하고 신용카드 결제 피해를 봤을 땐 '차지백'(chargeback) 서비스를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차지백'은 국제거래에서 소비자가 피해를 본 경우 신용카드사에 이미 승인된 거래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하는 서비스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직구 제품은 국내에서 AS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을뿐더러 면세 한도 초과와 현지 세금, 배송료, 관·부가세 등을 더하면 가격이 뛰는 경우도 있어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사업자 관련 피해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해외 사업자 피해는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에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11-27 황준성

BMW '새로운 속도감' 영종도서 즐겨봐

신규확장 '드라이빙센터' 공개한국기업 협업·지속투자 계획BMW그룹이 27일 새롭게 확장한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센터를 공개했다. R&D센터를 확장하는 등 한국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약속했다.BMW그룹 코리아는 이날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코스 등을 조성한 드라이빙센터를 공개했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기존 대비 5만22㎡의 면적이 추가됐으며, 확장 사업에는 125억원이 투입됐다. BMW 드라이빙센터에는 새로운 원형 코스, 오프로드 코스, 브랜드 체험센터와 전시장 등이 추가로 조성됐다.BMW그룹은 "드라이빙센터를 통해 더욱 새로운 '프리미엄 차량 딜리버리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이날 BMW그룹은 한국 R&D센터 확장, 한국 기업과의 협업 계획 등을 밝히며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BMW그룹은 한국 R&D센터에 13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새로운 곳으로 확장 이전하기로 했다. R&D센터는 제품 개발은 물론 시험·검사 등을 수행할 테스트 시설까지 갖출 예정이다.BMW그룹은 국내 최대 통신사인 SK텔레콤과 차세대 내비게이션 계약을 체결했다고도 밝혔다. 현재 SK텔레콤은 한국 내 BMW 차량에 실시간 교통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BMW그룹은 차세대 내비게이션을 통해 기존보다 더욱 폭넓게 한국의 디지털 환경을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피터 노타(Pieter Nota) BMW그룹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은 "이 모든 것들은 BMW그룹이 한국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면서 "한국에 기울이는 노력은 하루하루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BMW그룹은 27일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상윤 BMW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피터 노타 브랜드·세일즈·애프터세일즈 총괄, 니콜라스 피터 재무 총괄, 아담 사익스 아시아퍼시픽·남아공·임포터 마켓 기업홍보 총괄. /BMW그룹 코리아 제공

2019-11-27 정운

송도업무단지 잔여부지… NSIC, 개발 공론화 약속

신문식 대표, 시의회 출석해 밝혀강원모 의원 경영 불투명 지적엔"홈피 제작중… 공개될 수 있도록"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시행자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잔여 부지 개발 전략 및 계획을 만들어 공론화하겠다고 인천시의회에서 약속했다.NSIC 신문식 대표는 27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국제업무단지 잔여 부지 개발 전략·계획에 관해 협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강원모(남동구4) 의원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강 의원은 이날 ▲NSIC가 송도국제업무단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않는 점 ▲개발이익 정산·배분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점 ▲경영 상황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 점 등을 지적했다.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주주사 간 갈등으로 장기간 중단됐다가 지난해 9월 정상화됐다. 정상화 이후 아파트 등 주거시설 분양사업만 진행됐다는 것이 강 의원의 지적이다. 강 의원은 지난 18일 인천경제청 행정사무감사와 지난 20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도 "NSIC가 송도국제업무단지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약 74% 개발이 진행됐으며, 잔여 부지는 업무·상업용지가 대부분이다. 주거시설 개발사업은 내년에 2개, 내후년에 1개만 남았다.강 의원은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이익 정산·배분 방식을 예로 들며 "개발이익 정산·배분 시기에 대한 협의를 인천경제청과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신 대표는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송도국제업무단지는 개발이 완료된 후 개발이익을 인천경제청과 나누기로 돼 있는데, 언제 사업이 완료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최근 인천경제청과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는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이익 정산·배분 시기를 인천경제청 요구대로 '전체 사업 완료'에서 '블록별'로 변경하는 데 합의했다."홈페이지도 없는 등 NSIC 경영 상황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강 의원 지적에 대해, 신 대표는 "홈페이지를 만들고 있다. 공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11-27 목동훈

인천세관 '통관·감시' 업무, 내달 분리된다

'직제 개정령안' 국무회의 통과'국 신설' 조직운영 효율성 높여인천본부세관의 통관·감시 업무를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으로 분리하는 방안(8월8일자 13면 보도)이 최종 확정됐다. 조직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져 업무 처리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행정안전부와 관세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관세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라 다음 달 3일자로 인천본부세관의 '수출입통관국'과 '감시국'은 폐지되고, '항만통관감시국'과 '공항통관감시국'이 신설된다.인천항과 인천공항에는 별도의 세관 조직이 있었지만, 2016년 1월 하나로 통합됐다. 수출입통관국 안에 '공항수출·수입과'와 '인천항수출·수입과'가 있고, 감시국에 '공항감시과'와 '인천항감시과'가 소속돼 있다. 인천항과 인천공항 업무 성격이 다르다 보니 오히려 통관·감시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계속됐다.인천항에는 주로 중량이 무겁거나 다량의 화물이 통관되지만, 인천공항에선 반도체와 같은 가격이 비싸고 빠른 수송이 필요한 화물이 처리된다. 또 인천항에서는 해상을 통한 밀수를 방지하는 것이 감시과의 주요 업무이나, 인천공항 업무는 자유무역지대 보세장치장 관리 등이 중심이다.조직 개편에 따라 인천본부세관 청사에 항만통관감시국이 만들어지고, 인천공항에는 공항통관감시국이 신설돼 각각 인천항과 인천공항 내 수출입통관·감시 업무를 전담 수행한다. 업무 분야에 따라 나뉘어 있던 인천본부세관 조직을 운송 경로를 기준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관세청은 설명했다.관세청 관계자는 "해상·항공 물류의 수출입통관 절차와 감시 기능이 서로 다른 점을 고려했다"며 "인천항과 인천공항이 멀리 떨어진 탓에 업무 처리 시간이 지연되던 문제도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11-27 김주엽

'사람중심·상생번영·평화'…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협력 하기로"

향후 '신남방정책 2.0' 본격 추진보호무역주의 배격 '비전성명'도"ARF 등 협의체 활용 지역 안정"한국과 아세안의 협력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부산에서 진행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이틀간의 일정이 26일 종료됐다. 이번 회의는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아세안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공동으로 주재했다.특히 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정상회의 후 양측의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방안을 담은 '공동언론발표'를 채택했다.한국과 아세안의 관계 진전을 위한 '부산선언'으로도 볼 수 있는 이번 공동언론발표에서 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사람 중심 공동체, 상생번영의 혁신 공동체, 평화로운 동아시아 공동체라는 3대 미래청사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합의된 3대 미래청사진을 기본으로 향후 '신남방정책 2.0'을 본격 추진, 아세안과의 관계를 주변 4강(미·중·일·러)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분야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명시한 '평화, 번영과 동반자 관계를 위한 한·아세안 공동비전 성명' 및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도 채택했다. 특히 '상생번영' 방안과 관련, 문 대통령과 정상들은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배격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우선 공동비전 성명에는 "역내 교역과 투자를 활성화하고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한다"라는 문구가 담겼고, 공동언론발표에는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는 자유무역이 공동번영의 길이라는 것을 재확인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한반도 평화를 비롯한 역내 평화 증진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는 '평화 공동체' 비전 역시 이번 특별정상회의 중심 주제 가운데 하나다.문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아세안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 주도 지역 협의체를 활용해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9-11-26 이성철

[인천공항 최대 경쟁상대는 중국]고공비행하는 中공항 '동북아 허브' 위협

다싱, 年 1억 수용·세계 최대 규모中항공사도 국제선 비중 점차 높여관광등 함께 성장해야 경쟁력 유지인천공항의 최대 경쟁 상대로는 중국 베이징에 있는 다싱공항이 꼽힌다.중국은 15억명에 이르는 인구와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공항 인프라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올해 9월 개장한 다싱공항은 장기적으로 연간 1억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단일 터미널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중국은 화웨이 등 자국 IT 기업과 협업해 공항시설도 최첨단으로 무장했다.중국 항공사도 한국보다 규모가 크다. 동방항공, 남방항공 등 중국 항공사들은 철도와 도로 등 내륙 교통 인프라가 늘어나자 국제선 비중을 높이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다싱공항과 항공사들의 국제선 확장이 인천공항의 허브공항 지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항공운송산업은 허브공항으로 주변 지역의 항공 수요가 몰리는 특성이 있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난다. 인천공항이 중국의 확장세에 밀리면 '중국의 지방공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승객은 노선이 많은 공항으로 몰리고, 항공사는 승객이 몰리는 공항으로 노선을 개설한다"며 "인천공항 허브화 정책을 강화하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중국의 지방공항으로 위상이 추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동남권 관문공항, 경기 남부 신공항 등을 신설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은 위험하다. 국내외 국제선 수요가 인천공항과 신설 공항으로 분산되면, 동북아 허브공항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 다싱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 경쟁 공항과의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항공 수요가 지금처럼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여객 증가세는 앞으로 둔화될 것으로 본다"며 "신공항 건립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추진 중인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에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 등 인프라 확충은 물론 항공산업을 육성하는 '공항경제권' 조성사업도 포함돼 있다. 공항경제권은 공항 주변에 항공 MRO(수리·정비·분해조립) 단지와 항공물류 클러스터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인천공항의 경쟁력 강화와 직결된다. 항공운송과 연계산업이 한곳에서 이뤄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인천공항 인근에는 '파라다이스시티' 등 카지노복합리조트들이 들어섰거나 건립 중이어서 관광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한국항공대 허희영 교수는 "공항 관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도 인천공항의 허브화를 공고히 하는 데 필요하다"며 "공항과 관련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항공사나 항공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공항과 산업이 함께 발전해야 허브공항 경쟁에서 유리하다.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11-26 정운

이트너스·파미셀 '中메디컬시장 공략' 맞손

경영지원 플랫폼 전문 기업 이트너스(주)(대표·임각균)와 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파미셀(주)(대표·김현수)이 중국 메디컬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양사는 26일 성남 이트너스 본사에서 글로벌 메디컬 수요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으로 이트너스는 파미셀의 메디컬 설루션에 대한 잠재적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국내에 유치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또 중국 의료시장의 국내 연계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등 발 빠른 대처도 가능하게 됐다.이트너스는 지난해 성남시 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글로벌 메디컬 시장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현재 경영지원 분야에서의 경력을 기반으로 국내 대형 병원 내에서 외국인 환자를 위한 배차관리, 통·번역 서비스 등 의료관광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이번 업무협약은 성남시 소재 두 기업이 힘을 합쳐 지역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임각균 이트너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전국 기초지자체에서 의료 관광객 유치 1만 명을 돌파했던 이력이 있는 유일한 도시가 성남시"라며 "메디컬은 지자체 차원에서도 관심 있게 바라보는 사업인 만큼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성남시의 바이오메디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26일 이트너스(주) 임각균(왼쪽 5번째) 대표이사와 파미셀(주) 김현수(왼쪽 6번째) 대표가 업무 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트너스(주) 제공

2019-11-26 이준석

이재명 경기도지사, 中 충칭시 '경제외교'

취임후 해외 지방정부 수장 첫 만남탕량즈 시장과 경제협력 강화 논의이재명 도지사 부부가 탕량즈(唐良智) 중국 충칭시장의 공식 초청으로 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간 방문한다.이 지사는 지난해 9월19일부터 21일까지 '2018 하계 다보스 포럼' 참석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중국 톈진시를 방문한 바 있다.취임 후 경기도대표단의 단장으로서 해외 지방정부 수장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도는 이 지사의 이번 해외방문은 반도체분야 발전을 위한 경기도의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분야에 대한 경제교류협력을 강화하고자 방문하는 것이라고 25일 밝혔다.방문 첫날인 27일 이 지사는 충칭시장을 비롯한 충칭시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서로 간 우호협력 증진 및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이튿날인 28일에는 세계 최고품질의 반도체 후공정(PKG & TEST) 공장인 SK하이닉스 충칭공장에서 사업 현황을 청취한 뒤 제조공정 시찰 및 현지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이어 셋째 날인 29일에는 충칭시와의 빅데이터 분야 교류협력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충칭 빅데이터 스마트화 전시센터'를 방문하는 등 주요 경제시설을 시찰한다.이밖에도 이 지사는 일정 중 시간을 쪼개 충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광복군 총사령부 건물 등을 찾는다.도 관계자는 "반도체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지금은 그야말로 '골든타임'이다. 해외에 진출한 도내 반도체 기업을 시찰하고 미래기술에 대한 교류협력을 논의하기에 충칭은 최고의 파트너"라며 이번 충칭 방문의 목적을 설명했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2019-11-25 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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