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바이오에피스 3개 약품, 유럽 매출 25% 늘었다

바이오시밀러 1분기 2670억원 기록임랄디·플릭사비 전년比 73·61%↑삼성바이오에피스의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 등 바이오시밀러(동등 생물 의약품) 3종이 올해 1분기 유럽시장에서 총 2억1천880만 달러(약 2천6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25% 증가한 수치로, 바이오시밀러 3종의 유럽 분기 매출이 2억 달러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3개 제품 모두 전년 동기와 전 분기에 비해 매출이 증가했다.23일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미국 '바이오젠'에 따르면 올 1분기 베네팔리(성분명 에타너셉트) 매출액은 1억3천350만달러(약 1천63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했다. 베네팔리는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요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시장 점유율이 높다.올 1분기 임랄디(성분명 아달리무맙)와 플릭사비(성분명 인플릭시맙) 매출액은 각각 6천160만 달러(약 750억원), 2천370만달러(약 29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61%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임랄디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유럽지역 아달리무맙 성분 의약품 시장에서 1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안정적 제품 공급 체계 확보를 위해 의약품 재고 관리 수준을 이전보다 한 단계 높이고, 생산 파트너 및 협력사들과 긴밀히 협업을 통해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 여러 대외적 여건 속에서도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며 "우리 회사 제품으로 치료받는 환자들이 적기에 처방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4-23 목동훈

아암물류2 '종합보세구역' 새간판 꿈꾼다

인천항만公, 관세청과 방안 협의중지정땐 단일 항만 배후단지 '최초'법률상 부지 제한 규제 개선 필요"GDC유치땐 물동량 창출 큰 도움"인천항만공사가 남항 배후단지인 아암물류2단지를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인천항 단일 항만 배후단지 전체를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하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인천항만공사는 아암물류2단지 257만1천㎡를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관세청과 협의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인천항만공사가 종합보세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이유는 아암물류2단지에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유치하기 위해서다.GDC는 해외에서 대량으로 수입한 화물을 개별 상품으로 재포장해 해외로 배송하는 대형 물류센터다. 인천항만공사는 아암물류2단지에 전자상거래 물류 클러스터를 만들어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의 아시아 지역 GDC를 유치할 계획이다.종합보세구역은 외국에서 들어온 화물을 수입 신고하지 않고 검사·제조·가공·전시·건설·판매할 수 있는 곳이다. 별도의 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고 화물을 운반할 수 있어서 화물 처리 절차를 간소화하고 운송 비용을 줄일 수 있다.인천항만공사는 항만 배후단지도 종합보세구역 예정지로 지정할 수 있는 방안을 관세청과 협의하고 있다. 관세법에서는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부지를 물류단지나 산업단지로 제한하고 있어서 규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인천항만공사는 아암물류2단지를 항만 배후단지로 지정받을 수 있는 자유무역지역으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입주 업체의 비용 부담과 인천항 수출입 물동량 특성 등을 고려해 종합보세구역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면 보안시설을 설치해야 하고, 입주 업체의 전체 생산량 중 수출 물량이 50%를 넘지 않으면 임대료가 상승한다. 자유무역지역은 종합보세구역과 달리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아암물류2단지는 이미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속해 있어서 자유무역지역과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고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아암물류2단지가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돼 GDC가 들어오면 인천항 물동량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천항 항만 배후단지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4-22 김주엽

인천중기청, 올해 150개 기업 '맞춤형 수출 지원'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인천중기청)이 올해 15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기업 맞춤형 수출지원사업'을 펼친다.인천중기청은 스킨애플코스메틱, (주)뉴필 등 75개 기업을 '2020년도 상반기 수출바우처사업' 참여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은 해외 전시회 참가, 외국어 홍보, 디자인 개발, 시장 조사 등 필요로 하는 수출 마케팅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수행하고, 소요 경비를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받는다. 기업당 최대 지원금액은 8천만원이다. 매출액 기준으로 300억원 이상 기업은 50%, 100억~300억원은 40%, 100억원 미만은 30% 자부담이 있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주)진영엘디엠은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 국가를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펼쳐 수출액이 전년 대비 180% 증가했다.인천중기청은 올 하반기에도 75개 안팎의 기업을 선정하는 등 올해 총 150여 개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손후근 인천중기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환경 변화에 중소기업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힘쓰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0-04-22 정운

코로나 악재 해외바이어 '가물' 인천항 중고차 수출이 막힌다

4월 8천대수준 '월평균 3분의1'중동 은행·공공기관 중단 타격라마단 기간 끝난후 회복 기대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인천항 중고차 수출 감소가 이달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21일 인천내항부두운영(주)에 따르면 인천내항부두운영은 올해 4월 인천 내항을 통해 수출하는 중고차 물량이 8천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항 최대 중고차 수출 항만인 내항에서 월평균 2만2천여대의 중고차를 처리하는 점을 고려하면 월간 수출 물량이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드는 셈이다.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올해 1분기 인천 내항에서 수출된 중고차는 7만5천30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2천578대와 비교해 3.8% 증가했다. 그런데 지난달부터 중고차 최대 수출국인 중동지역 국가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현지 은행과 공공기관 등의 운영이 중단됐다. 인천항의 중고차 수출 물량이 감소한 이유다. 은행이 문을 닫으면서 국내에서 활동하는 바이어에게 중고차 매입 대금을 보내기 어려워졌고, 이로 인해 바이어들의 중고차 거래량도 줄었다. 코로나19 사태로 각국이 국경을 봉쇄하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국내 입국이 어려워진 것도 중고차 수출 물량 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인천내항부두운영과 인천 중고차 수출업계는 수출물량 감소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항 주요 중고차 수출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인천항에서 처리한 중고차의 50%가 수출된 리비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9명으로, 최근 2주 동안 3배 가까이 늘었다. 요르단과 가나 등 인천항 중고차 주요 수출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2개월 전에 거래가 이뤄지는 중고차 수출시장을 고려하면, 내달 수출 물량은 이번 달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인천내항부두운영 관계자는 "내달 23일 이슬람의 라마단 기간이 종료되면 일정 부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며 "중동과 아프리카 등 인천항 중고차 주요 수출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4월 인천항 중고차 수출물량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수출을 위해 인천항에 선적되는 중고차. /경인일보DB

2020-04-21 김주엽

해외진출 날개달기… 인천공항 전문기업 전진배치

설립 연구용역 올 상반기 마무리주주 선정 절차후 국토부와 협의컨설팅서 공항 개발 등 다각화로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해외 사업을 전담하는 기업 설립을 추진한다. 해외 사업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2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해외 사업 전문 기업 설립 방안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이 올해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기업 설립이 전문성을 높이고 해외 사업 수주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는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뒤 주주 선정 절차를 추진하고,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운영서비스' 등 기존 자회사는 인천공항공사가 100% 출자했지만, 해외 사업 전문 기업은 이들 자회사와 다른 형태를 띨 것으로 보인다.전문 기업 설립은 해외 사업 수주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사업을 수주하며 해외 사업에 진출했다. 아시아, 유럽, 중동, 남미 등 14개 국가에서 공항 건설·운영 사업을 진행했고, 누적 수주 금액은 2억2천156만 달러다. 2018년 4월에는 1억2천760만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위탁 운영 사업을 따내면서 인천공항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진행한 해외 사업 대부분은 컨설팅 부문이었다.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도 해외 공항 건설·운영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5천4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공항 건설·운영 사업 수주를 위해 지난 1월 현지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몬테네그로가 발주한 포드고리차·티밧 공항 확장·운영 사업도 사전 적격 심사를 통과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필리핀 마닐라 신공항 건설·운영 사업 등에 참여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인천공항공사는 전문 기업 설립·운영을 통해 그동안 컨설팅 위주로 진행한 해외 사업을 신공항 개발, 터미널 위탁 운영, 지분 투자 등으로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문 기업 설립은 민간 영역의 유연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 구조를 도입하는 장점도 있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해외 사업 전문 기업 설립은 전문성과 유연성을 확보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며 "구체적인 방안이 도출되면 국토부 등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0-04-21 정운

경기도 '일반 마스크' 세계로… 섬유업체 연합 판로개척 지원

경기도가 항균 마스크를 생산하는 도내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20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워킹그룹'이 생산한 '생활용 일반 마스크'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334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워킹그룹은 원사, 편직, 염색, 봉제 등 60개 이상의 도내 섬유업체가 연합해 만든 조직이다.워킹그룹은 항균섬유원사로 세균 증식을 억제한 마스크를 생산한다. 도는 워킹그룹과 함께 도내 시군과 공공기관, 소상공인, 기업체에 홍보 마케팅을 펼쳐 300만장 이상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방역용 마스크는 수출 불가 상품으로 묶여 있지만 일반 마스크는 수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는 해외로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구체적으로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경기비즈니스센터(GBC) 등 각종 수출지원 기관과 코트라(KOTRA) 해외무역관 내에 마스크 샘플을 전시하고 제품특징과 수출가격, 납기, 최소주문량 등을 담은 홍보자료를 바탕으로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주선한다.GTC는 미국·중국에 3개소, GBC는 미국·중국·인도·러시아·이란 등 8개국 11개소, 코트라 해외무역관은 독일·영국·캐나다 등 84개국 127개소가 운영 중이다.김규식 도경제기획관은 "경기도는 섬유산업의 중심지다. 항균 원사 마스크 생산 체계를 다져 도내 섬유기업 경영이 안정화되도록 수출 판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20-04-20 신지영

경기도 무역수지 적자, 52개월만에 '최악'

수출, 99억8천만달러 작년比 5.6%↓수입, 116억4천만달러… 12.9%↑자동차·전기·전자제품 '약세' 영향경기도의 지난달 무역수지는 5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적자를 기록했다.20일 수원세관에 따르면 3월 경기도의 수출은 99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5.6% 감소한 반면 수입은 같은 기간 12.9% 늘어난 116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16억6천6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2015년 11월 이후 가장 나쁜 무역수지를 보였다.품목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기계·정밀기기(17억2천만달러)와 화공품(7억2천만달러), 철강제품(4억5천만달러) 수출이 각각 4.1%, 16.3%, 1.5% 증가했지만 도내 주력품인 자동차(10억7천만달러), 전기·전자제품(48억4천만달러), 반도체(30억4천만달러)는 각각 8.1%, 13.7%, 13.4% 감소했다.국가별로는 일본(4억8천만달러)과 아세안(24억5천만달러)이 각각 15.8%, 1.3% 증가했을 뿐 중국(35억7천만달러, -10.5%), 미국(11억9천만달러, -6.3%), EU(9억6천만달러, -1.9%) 등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같은 기간 수입은 철강제품(3억1천만달러)만 0.6% 감소했고 전기·전자기기(41억9천만달러, 9.6%), 연료(6억5천만달러, 11.4%), 화공품(10억1천만달러, 8.3%), 기계·정밀기기(28억2천만달러, 58.4%), 반도체제조용장비(17억9천만달러, 116.3%)는 증가했다.국가로 보면 미국(17억8천만달러, 21.9%), 일본(15억3천만달러, 20.3%), EU(15억4천만달러, 36.9%), 아세안(23억1천만달러, 5.5%), 중국(32억7천만달러 1.9%) 등에서 수입이 늘고 중남미(2억달러)와 중동(2억5천만달러)만 각각 0.8%, 5.4% 감소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20-04-20 황준성

'인천공항 여객수' 어디까지 떨어지나

코로나 여파 지난 13일 첫 3천명대어제 3278명… 1주일새 두차례 경신인천공항公, 2단계 비상운영 검토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으로 줄어드는 등 국내에서는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항공업계 피해는 가중되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최소 여객 기록이 5일 만에 경신될 전망이다.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항 이용객은 3천278명(잠정치)으로 집계됐다. 도착 여객은 2천417명이며, 출발은 861명이다. 인천공항 여객은 지난 13일 3천424명으로 개항 이후 처음으로 3천명대를 기록했다. 15일(3천539명) 최소치를 한 차례 경신했으며, 이후 4천~7천명대 여객 수를 나타내다 이번에 다시 최소 기록을 갈아치우게 됐다. → 그래프 참조코로나19 국내 추가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했지만, 항공업계는 상황이 다르다. 특히 인천공항은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 일본 등 해외에서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하루 2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유럽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었다. 일본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르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 간 이동을 최소화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여객 수 감소세가 지속하자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 수하물 처리시설 등을 일부만 운영하는 '1단계 비상공항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일일 여객을 기준으로 '3단계 비상공항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1단계(7천~1만2천명)는 공항 기능 일부를 축소하고, 2단계(3천~7천명)에선 추가로 기능을 줄인다. 3단계(3천명 미만)는 최소 기능만 유지하도록 했다. 인천공항은 지난 4일부터 이날(20일)까지 하루(4월17일·7천235명)를 제외하고 모두 비상운영 2단계에 해당하는 '3천~7천명'의 여객 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2단계 비상공항운영 돌입을 검토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2단계 비상공항운영 돌입은 수요 감소 외에도 검역 절차, 외교 관계, 경제 상황 등 범국가적 차원의 종합적인 검토와 공항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신중히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증가수가 하루 10명 안팎으로 줄어드는 등 진정세를 서서히 보이고 있지만 사태 초기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항공업계의 피해는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공항 이용객이 3천27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한산하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4-20 정운

'70조 창출' 화성국제테마파크 내년말 첫삽

4조5천억 투입 복합리조트형 사업별도 법인 설립… 10년만에 본궤도연내 실시계획 변경·토지계약 완료70조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본격화 돼 내년 첫 삽을 뜰 전망이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한국수자원공사와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건설)이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과 관련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문호리 일대 316만㎡에 복합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10여년 만에 본궤도에 오르는 셈이다.당초 이곳에는 글로벌 테마파크 건설이 추진됐으나 2012년에는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2017년에는 사업협약 단계에서 좌초된 바 있다.협약 체결로 사업자 지위를 갖게 된 신세계컨소시엄은 별도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앞서 지난해 11월 정부(홍남기 경제부총리)·경기도(이재명 지사)·화성시(서철모 시장)·신세계그룹(정용진 부회장)은 화성 국제테마파크를 아시아 최고의 테마파크로 조성하겠다는 비전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사업지 면적은 316만㎡에 달하며, 신세계 컨소시엄은 4조5천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곳에는 최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놀이기구 중심의 '어드벤처월드', 사계절을 즐기는 휴양워터파크 '퍼시픽오딧세이', 공룡알 화석지와 연계한 공룡테마 '쥬라기월드', 장난감과 캐릭터로 꾸민 키즈파크 '브릭&토이 킹덤' 등 4개 컨셉트의 테마파크(120만㎡)가 건립된다.또 1천실 규모의 호텔과 쇼핑공간 등이 들어서는 체류형 복합시설(116만㎡), 테마파크 근로자 등의 정주 여건 확보를 위한 공동주택 등 공공시설(80만㎡)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국토부는 올해 중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수공은 연말까지 토지공급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세계컨소시엄은 지자체의 관광단지 및 유원지 지정 등 인허가를 거쳐 내년 말 착공한다. 1차 개장은 2026년, 전체 준공은 2030년으로 예정됐다. 정부와 신세계컨소시엄은 테마파크 조성으로 직접고용 1만5천명, 고용유발 효과 11만명, 방문객 연 1천900만명, 경제효과 70조원 등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서철모 시장은 "우리는 세계적인 테마파크 및 각종 인프라와 편의시설을 갖추는 한편, 관광객이 수십 번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도 해야 한다"며 "일부 남아있는 인허가 절차를 순조롭게 처리하고,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20-04-16 김태성

[국제테마파크, 사업협약 체결식]10년간 두번 좌절 '큰 상처'… 화성 서부권, 환골탈태 이룬다

2007년 USKR사업, 글로벌 금융위기로 중단 후 2차례 무산 '가시밭길'체류형 복합시설 등 2031년 개장… 年 1900만명 방문·11만명 고용 기대"10여년 가시밭길 이겨내고, 드디어 화성국제테마파크 꿈 이룬다."'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협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자 화성시가 내놓은 입장이다. 화성시에게 국제테마파크는 애증의 대상이다. 10여년 전 유니버설스튜디오(USKR) 사업으로 전국적인 기대를 품고 시작됐지만, 두 차례나 사업이 좌초된 바 있기 때문이다. 화성시는 이번만큼은 신세계 컨소시엄과 기필코 국제테마파크의 꿈을 이뤄내겠다는 입장이다.국토교통부와 부지를 소유한 한국수자원공사도 국가 관광레저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는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여서 지역 내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10년간 두 번의 좌절, 이번만큼은 = 지난 2007년 USKR사업으로 첫발을 내디뎠던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이듬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중단된 이후 2012년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2017년에는 사업 협약단계에서 무산되며 시민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었다. 사업자인 USKR 측이 토지매입 비용 5천억원과 도로 등 인프라 구축비용 5천억원 등 1조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마련하지 못했던 것이 문제였다.하지만 지난 2018년 2월 정부가 사업을 국책과제로 선정하고, 그해 11월 사업자 공모가 이뤄지며 상황은 급반전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재명 경기지사도 지난해 비전선포식을 주관하며 해당 사업에 힘을 불어넣었다.특히 서철모 화성시장이 2018년 초 청와대 재임시절 국제테마파크 정상화 논의를 이끌어내며 하나의 변곡점을 만들어낸 것이 주효했다. → 연혁 참조이번 협약은 2007년 사업 추진 이후 최초의 본 협약으로 우선협상대상자에 머물렀던 신세계 컨소시엄이 사업시행자로서의 지위를 갖게 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 화성 서부권 환골탈태 계기, 투기 우려도 = 화성시 송산면 일원에 조성되는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어드벤처월드, 퍼시픽오딧세이, 쥬라기월드, 브릭&토이킹덤 등 4가지 콘셉트의 테마파크와 1천실 규모의 호텔 및 쇼핑공간을 포함한 체류형 복합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전체 개장 예정인 2031년 이후에는 연간 방문객 1천900만명 및 11만명의 고용유발 효과 등 70조원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화성시 서부권을 통째로 바꿔 놓을 프로젝트로 손꼽히고 있다. 화성시는 지역경제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할 별도 법인을 관내에 유치하고, 직접고용 인력의 50% 이상을 화성시민으로 고용하는 등의 상생안을 협약안에 포함 시키기도 했다.다만 사업지 주변 부동산 투기 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사업 추진과 무산이 수차례 반복되는 동안 주변 부동산은 이미 출렁거렸는데, 또다시 투기 등 조짐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주변 개발제한구역 내 농지(남양읍) 가격이 3.3㎥당 평균 20만원 수준에서 80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이를 노린 기획부동산의 투기 유도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수자원공사-신세계 컨소시엄 '맞손' 16일 오전 대전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회의실에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이사가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 협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2020-04-16 김태성

공장 멈춘 中… 인천신항 '자동화 크레인' 도입 1개월 지연

코로나 영향… 중국 제작사 차질'ARMGC' 내달 설치 계획 밀려"사태 길어져 유럽 기술진 못와"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내 공장 가동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인천 신항 하역장비 추가 도입이 늦어지고 있다.인천 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인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은 중국 측 제조사 요청으로 최첨단 자동화 하역장비인 '무인 자동화 야드크레인'(ARMGC) 도입이 한 달가량 늦어졌다고 16일 밝혔다.HJIT는 지난해 6월 ARMGC 6기를 중국 크레인 제작사인 상하이전화중공업(ZPMC)에 주문해 내달 말 설치할 계획이었다. 야드크레인은 장치장 내에서 컨테이너를 옮기는 장비다.ZPMC의 ARMGC 제작이 지연된 이유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공장 가동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대형 항만 하역장비를 제작하려면 대규모 인원이 투입돼야 한다. 이 때문에 하역장비 제작은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분류된다. 그런데 올해 초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중국 정부는 춘제(春節·중국 설) 연휴를 연장했고, 노동자들의 이동이 제한되면서 제작에 차질이 빚어졌다. 코로나19가 유럽까지 확산한 것도 ARMGC 제작 지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ZPMC는 주로 하역장비 구조물을 만들고, 무인 자동화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는 유럽 제조사 프로그램을 받아 사용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럽 기술진이 중국에 입국하지 못하면서 ARMGC 제작도 지연된 것이다.인천 항만업계 관계자는 "인천 신항에 사용 중인 자동화 하역장비는 모두 ZPMC 제품"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 ZPMC 기술진의 이동이 제한돼 장비 추가 도입이나 유지관리부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4-16 김주엽

中企 수출, 감염증 불구 '선전'… 2분기는 '글쎄'

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분기부터 미국 등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장담하기 어려운 형편이다.중소벤처기업부가 15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한 242억달러(29조4천억원)로 집계됐다.국가별로 살펴보면 총수출의 56.9%를 차지하는 상위 5개국 시장으로 수출이 0.02% 늘었다.중국(-4.8%), 일본(-1.6%), 홍콩(-5.5%)은 감소한 데 반해 미국(8.0%), 베트남(4.9%), 대만(20.8%), 러시아(4.0%)는 증가했다.중기부는 1분기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부정적 영향보다는 국가별 수출여건이 중소기업 수출 증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품목별로는 주력 20대 품목 중 기타 섬유제품, 반도체 제조장비 등 14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올해 1~2월 진단키트 수출액은 2천100만 달러(25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5.8% 신장했다.1분기 수출 중소기업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한 6만2천396개사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수출 비중은 0.6% 포인트 상승한 18.5%였다. 일평균 수출액은 1월 1.2% 증가했으나 2월과 3월은 각각 5.1%, 2.1% 감소했다.특히 2분기인 4월부터는 일 평균 수출액이 더 감소할 수 있다. 1분기에 수출이 늘어난 미국 등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위축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2분기부터는 실적이 하락할 수 있는 셈이다.중기부 관계자는 "올해 세계 무역이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비대면 방식 수출 지원을 강화하고, 손 세정제·진단키트 등 새로운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2020-04-15 김준석

'무역피해 中企' 저금리융자·컨설팅 지원

중진공 경기북부지부 '조정지원'매출 10% 이상 줄어든 기업 대상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지부장·이수형)는 14일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무역피해 중소기업을 돕는 '무역조정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제조업 또는 서비스업 2년 이상 기업 중 FTA 상대국으로부터 수입증가로 6개월 또는 1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기업의 피해가 확인된 경우에는 '무역조정지원기업'으로 지정되고 지정일로부터 3년간 저금리 융자, 컨설팅, 멘토링 등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정책자금은 연 2% 고정금리로 대출기간은 시설자금의 경우 10년 이내, 운전자금은 6년 이내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연간 60억원 이내, 운전자금 한도는 연간 5억원 이내다.중진공은 올해는 지난해 127억원보다 18% 늘어난 1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자금지원 외에 필요한 경우 경영·기술 분야 컨설팅을 제공하고, 소요비용의 80%를 최대 1억2천만원까지 지원한다.특히 올해는 수출전용 멘토링을 도입해 내수기업 무역피해 극복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수출전용 멘토링은 수출전략 수립, 바이어 발굴, 해외판로 개척 등 분야로 나눠 제공된다. 이수형 지부장은 "무역조정지원기업이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연계 지원할 계획"이라며 "또 FTA 협정체결로 피해를 보는 내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궤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2020-04-14 최재훈

전자상거래 화물 환적 '스피드 업' 중국출발 우편, 인천으로 모십니다

인천세관, 절차개선 '시범운영'정보 미리 받고 작업공간 확대물동량 年 1만t→44만2천t 전망인천본부세관이 중국에서 다른 나라로 가는 전자상거래 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인천본부세관은 13일 중국 전자상거래 우편화물을 처리하고자 마련한 '환적절차'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그래픽 참조중국은 미국 등 외국으로 보내는 우편화물이 늘어나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인천본부세관은 인천이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점을 활용해 중국 우편화물 환적절차를 새롭게 마련했다.그동안 전자상거래 우편화물이 인천공항·인천항으로 오면 공항과 항만 터미널 안에서만 분류 작업을 했다. 터미널은 작업 공간이 좁아 더 많은 화물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인천본부세관은 전자상거래 우편 화물 발송인에게 화물 정보(화주·품명·수량)를 사전에 받아 인천공항·인천항 배후단지에서 분류작업을 할 수 있도록 환적 절차를 개선했다. 화물정보를 미리 받고, 분류작업 공간이 확대되면서 처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본부세관은 환적 절차 개선으로 연간 1만t에 불과했던 중국 전자상거래 우편 화물 물동량이 44만2천t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과 가까운 중국 산둥성 우정국의 연간 전자상거래 우편 화물 처리 물량 885만t의 5%가량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물동량 증가로 1천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4천350억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이번 전자상거래 절차 개선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빠진 국내 물류업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4-13 김주엽

인천항 컨물동량 감소폭 둔화… '코로나 터널' 나오나

3월 25만2724TEU 작년比 0.6%↓베트남·대만등 ↑ 예상보다 '선방'中 공장 가동… 이달 정상궤도 기대코로나19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인천항의 3월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 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들에 따르면 올 3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5만2천724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3월(25만4천186TEU)보다 0.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올 2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5.3% 줄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둔화한 것이다.3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지 않으면서 올 1분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69만8천470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만689TEU와 비교해 1.7% 감소했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최대 교역국인 중국 물동량은 예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지만, 베트남과 대만 등의 물동량이 많이 늘어나면서 감소 폭이 예상보다 작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베트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하는 등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으나, 다행히 현지 공장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대만의 경우 동남아시아 화물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환적해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중국 내 공장들이 지난달 중순부터 정상 가동을 시작한 점을 고려해 4월부터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정상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전 세계 물동량이 소폭 감소할 수는 있지만, 인천항은 중국과의 물동량이 많아서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수 경기가 좋지 않아 수입 물동량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며 "환적 화물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 남항 컨테이너 부두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4-13 김주엽

지역중기 부담금·임대관리비 덜어주는 인천TP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인천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인천TP는 중소기업 기술교류단 지원사업의 기업부담금(50%)과 글로벌스타트업캠퍼스 해외 인증 및 특허 취득 지원사업의 기업부담금(30%)을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인천TP는 입주 기업이 내고 있는 임대관리비도 감면한다. 인천TP는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해 있는 33개 기업의 4~5월 임대관리비 두 달 치를 받지 않기로 했다. 미추홀구 도화동에 있는 IT타워 창업보육센터 62개 입주 기업과 제물포스마트타운 창업보육센터 17개 입주 기업의 4~6월 임대관리비 석 달 치도 50% 감면하기로 했다. 남동구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22개 입주 기업의 임대료도 일정 기간 50% 감면할 예정이다.인천TP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과 관련해 일정 취소·변경에 대한 제한을 완화했다.국내 전시회는 1회에 한해 참가 전시회를 변경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변경 횟수 제한을 없앴다. 해외 전시회 지원사업에 대해선, 기업이 참가를 포기해도 다른 전시회 참가 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은 해외 전시회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참가를 포기하면 다른 전시회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없었다.인천TP 관계자는 "기업 지원 정보 제공 사이트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하루 두 차례씩 업데이트하는 등 정보 전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있다"며 "장비 이용료 감면 등 기업들의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될만한 추가적인 지원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TP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집체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현지 상담회를 화상 상담으로 대체하고 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0-04-12 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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