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각계 전문가 31명 'IFEZ 발전전략' 머리 맞댄다

인천경제청, 자문위원회의서 위촉4개 분과 세분화… 이환균 위원장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발전자문위원회 활동을 강화한다.인천경제청은 25일 송도국제도시 한옥 호텔 경원재에서 IFEZ 발전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인천경제청은 각계 전문가 31명을 IFEZ 발전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새로 위촉했다. 위원장은 이환균 초대 인천경제청장, 부위원장은 김현정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가 맡는다.인천경제청은 IFEZ 발전자문위원회를 4개 분과로 세분화했다. 분과별 역할은 ▲기획정책=IFEZ 규제·제도 개선, 비전 전략 등에 관한 정책적 자문 ▲투자유치=투자유치 설명회 및 활성화에 관련한 자문 ▲도시개발=각종 개발사업 방향 설정, 개발계획 변경·조정 관련 자문 ▲문화관광=IFEZ 축제 운영, 프로그램 발굴, 홍보 전략에 대한 의견 제시 등이다.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회의에서 "IFEZ는 보호무역 기조와 세계 경기 둔화 등 대외 경제 여건 변화, 외국인투자기업 세제 혜택 폐지 등 투자유치 제도 개편에 따라 새로운 발전 전략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IFEZ가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원재 청장과 본부장들이 자문위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자문위원을 10명에서 31명으로 늘리고, 4개 분과로 세분화했다. /인천경제청 제공

2019-11-25 목동훈

'개점휴업'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내년 반등하나

日 '…밀레니엄'호등 15척 입항예정해수부 '베이징 포트세일즈' 참가中여행사 아이디어 제시등 '적극적'한중 사드 갈등으로 올해 4월 개장과 동시에 '개점휴업' 상태였던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이 내년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내년에는 3월2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출항하는 '셀러브리티 밀레니엄(Celebrity Millennium·9만t급)'호를 시작으로 총 15척의 크루즈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이용할 예정이다.해양수산부와 인천항만공사는 총사업비 1천186억원을 들여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지었지만, 개장 첫해인 올해 이곳을 이용한 선박은 4척에 불과했다. 올해 인천항에 기항하거나 모항으로 출발한 크루즈가 10척밖에 없었기 때문이다.내년에는 올해보다 많은 크루즈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찾을 예정이나 애초 기대치보다는 매우 부족한 수다. 크루즈터미널 건설을 결정한 2014년 전후로 인천항에 기항한 크루즈는 50~90척 수준이었다.인천항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면 중국 크루즈를 유치해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이 활성화할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내다보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중국 크루즈를 유치하기 위해 최근 해수부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주최한 포트세일즈에 참가했다. 이 행사에는 30여 개 북중국 지역 여행사와 크루즈 선사 등이 참여했다. 인천항만공사 김영국 여객사업팀장은 "사드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는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크루즈 행사에 중국 여행사나 선사가 거의 오지 않았다"며 "이번 행사에선 중국 측 여행사가 크루즈 운항 일정에 대한 아이디어를 먼저 제시하는 등 예년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고 말했다.국내 크루즈 항만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도 일부 해제되고 있다. 사드 갈등이 촉발된 2017년에는 외국여행사가 운영하는 중국 출발 크루즈가 국내 항만에 기항하거나 국내에 머물던 크루즈가 중국에 입항하는 것을 금지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부분을 일부 허용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으로 인천항을 찾은 크루즈도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출발한 선박이었다.게다가 내년에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이용할 의사를 밝힌 크루즈는 모두 월드크루즈이기 때문에 예년처럼 무더기 취소 사태는 없을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예상했다.김영국 팀장은 "부산이나 속초에 기항하는 크루즈와 달리 인천을 찾는 크루즈는 중국 관광시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다"며 "크루즈터미널 개장으로 늘어난 월드크루즈와 중국 크루즈가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예년보다 크루즈 기항 횟수가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항만공사가 중국 크루즈를 유치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해양수산부 주최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크루즈 포트세일즈에서 인천항만공사 임직원들이 북중국 여행사와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인천항의 장점을 홍보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2019-11-24 김주엽

첨단 신소재 연구개발… 송도에 '아시아 허브' 새둥지

독일 기반 다국적기업 한국이구스, 내달 13일 신사옥 준공식엔지니어링 폴리머소재 모션플라스틱 생산… 고용창출 효과한국이구스는 다음 달 13일 오후 3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신사옥 준공식을 한다.한국이구스 신사옥은 송도 4공구 내 9천498㎡ 부지(연수구 벤처로 12번길 42)에 있다. 연면적 6천942㎡ 규모로, 독일 쾰른 이구스(igus) 본사의 특징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사무실의 모든 벽을 없애고 내부에는 통유리창을 달았다. 3층짜리 사무동과 2층 규모의 공장으로 구성됐다. 사무동과 공장은 서로 전면 유리를 통해 모두 보일 수 있게 했다. 부서 간 원활한 소통을 돕고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각 건물 블록을 지지하면서 하늘을 향해 서 있는 노란 철탑은 이구스의 솔라 시스템을 반영하고 있다. 프랑크 블라제 이구스 CEO는 "태양이 빛, 열, 에너지를 가져다주는 모든 만물의 원천이듯 이구스에 있어 모든 프로젝트와 아이디어는 고객에게서 출발한다"며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팀과 리더들이 자유롭게 협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이구스는 독일 쾰른에 위치한 본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 35개 지사, 약 4천150명의 임직원이 일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이구스만의 특수한 엔지니어링 폴리머 소재를 기반으로 첨단신소재 모션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있다. 에너지 체인, 케이블, 베어링이 주요 생산품이다. 지난해 이구스의 매출은 7억4천800만 유로를 기록했다.한국이구스는 이구스 그룹의 아시아 허브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로 송도 신사옥 건립을 추진했다. 송도는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공장을 짓고 우수 인력을 유치·육성하는 데 좋은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이구스의 송도 신사옥이 ▲IFEZ의 미래 핵심 부품 기술 경쟁력 강화 ▲국내 직접 제조·판매를 통한 수입 대체 및 수출 증대 ▲고용 창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독일 쾰른 이구스 본사는 세계적 건축가 니콜라스가 1988년 디자인한 것으로, 빠른 성장과 변화를 대비해 확장이 쉽도록 설계됐다. 1994년 이후 4번의 확장을 거친 이구스 본사는 테스트 룸만 3천800㎡에 달한다. 베어링, 에너지 체인, 케이블 등 각 산업 제품을 통틀어 업계 최대 규모의 테스트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11-24 목동훈

IFEZ 글로벌센터 '맞춤 문화교육'… 외국인 한국 조기정착 소통창구로

다양한 언어서비스·한글 강좌명절축제·임진각 역사탐방 등우리전통 홍보·생활지원 역할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글로벌센터'가 송도·청라·영종 거주 외국인들의 조기 정착을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IFEZ 글로벌센터는 송도 미추홀타워에 있다가 2013년 11월 G타워가 완공되면서 이 건물 1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IFEZ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강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IFEZ 글로벌센터가 이달 초 진행한 한지 공예 강좌는 당초 계획보다 사흘 연장하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 강좌는 외국인들이 한지를 이용해 서랍장과 찻장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지난달 12일 송도 센트럴파크 유엔(UN)광장에서 연 '2019 IFEZ 지구촌 명절 축제'에는 국제기구 직원,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명문대 공동캠퍼스) 유학생, 지역 주민 등 내외국인 1천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들은 한복 예절, 전래 놀이, 전통 음식 등을 체험하고 자국의 명절 문화를 알렸다.IFEZ 글로벌센터는 언어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에게 병원, 은행, 교통 등에 관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메일·SNS·전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월평균 1천200명 넘게 이용하고 있다.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한국어 강좌'다. 정규반(초급~고급), 한글을 막 배우기 시작한 초보자반, 직장인을 위한 점심반 등 현재 13개반이 운영되고 있다.IFEZ 글로벌센터는 외국인들에게 임진각, 제3땅굴, 도라산역 등 비무장지대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IFEZ 외국인 역사 탐방' 행사도 개최했다. 내외국인이 영화 '기생충'을 본 후 사회적 배경과 갈등, 문화 차이에 관해 토론하는 'IFEZ 문화 토론회'는 호평을 받았다. 토론회는 한국조지메이슨대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 로랜드 윌슨(Roland B. Wilson) 교수가 진행했다.인천경제청 김세준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외국인들이 우리 문화와 한국의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IFEZ 글로벌센터는 다음 달 6일 송년 행사를 마지막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한다. 송년 행사는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에서 IFEZ 글로벌센터 프로그램 참여 소감 발표, 불우이웃 후원금 전달, 축하 공연, 소통 시간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 송도·청라·영종 거주 외국인들이 송도 G타워 IFEZ 글로벌센터에서 한지로 공예품을 만들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19-11-24 목동훈

"잘 버틴 반·디"…日 수출규제 따른 생산차질 사실상 '제로'

일본이 한국에 대한 3개 핵심소재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한 이후 약 5개월간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의 생산 차질이 사실상 전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의 '조건부 연기' 결정에 따라 진행될 양국 통상당국 간 대화에서 한국 측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향후 협상의 향배가 주목된다.다만 일본이 여전히 3개 품목에 대한 개별 심사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업계의 불안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2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4개 업체는 지난 7월초 일본의 수출 규제 발표 이후 이에 따른 생산 차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최근 정부에 전달했다.당초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3개 품목의 대일 의존도가 워낙 높아 수출 규제가 2~3개월 이상 지속할 경우 생산라인 전면 중단 등 '치명상'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으나 결과적으로는 심리적 불안감을 제외하고는 '별무효과'가 된 셈이다.각 업체가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통해 기존에 확보하고 있던 재고 물량의 생산라인 투입을 효율화하는 한편 이들 품목의 수입 채널을 유럽 등으로 다변화하고 국산화 노력도 병행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특히 한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절차에 돌입하면서 일본이 '부적절한 수출통제'라는 국제사회의 비판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분적으로나마 이들 품목에 대한 수출 허가를 잇따라 내준 것도 '숨통'을 틔운 요인이 됐다.삼성, SK, LG 등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4개 대표 업체 가운데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당초 예정된 생산물량을 채우지 못한 곳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영향이 없었다기보다는 피해가 없도록 치밀하게 대응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올 3분기와 4분기 실적에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마이너스 요인'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제조업 혁신을 위한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화'를 추진하던 중에 일본의 이번 수출 규제가 오히려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지난해말 산업부가 '2019년 새해 업무 보고'를 통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올해 핵심 정책 과제로 제시했음에도 당시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최근 들어 범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정책 추진에 힘을 받게 됐다는 것이다.실제로 일본의 수출 규제를 계기로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이 21일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부 관계자는 "어떤 측면에서는 일본에 고맙다고 말해야 할 정도"라면서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 한국의 미래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일본 정부가 3개 품목을 개별적으로 심사하고, 백색국가(수출절차 우대국)에서 제외한 조치도 유지한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생산 차질이 없다고 해서 앞으로 계속 없으리라는 보장은 없다"면서 "한일 국장급 정책대화를 통해 수출 규제와 관련한 타결점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부 관계자도 "직접적인 생산차질은 없었을지 모르지만 물량확보 등을 위해 쓰지 않아도 될 비용을 투입하는 등 기회비용은 악재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2019-11-24 연합뉴스

경기도 관급공사 '일본산 석탄재 시멘트' 못쓴다

일본산 석탄재 혼합 시멘트의 경기도 내 사용을 금지하도록 이재명 도지사가 직접 대응(9월 5일자 1면 보도)하는 가운데, 도가 관급공사에서 해당 시멘트·레미콘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에 나섰다.경기도시공사의 공동주택사업은 물론 도내 민간공사에서도 사용 제한을 권고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도민들의 방사능 피해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일본산 석탄재 시멘트의 사용 금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한 뒤 도내 관급 계약·발주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철도건설 공사에서 일본 석탄재가 쓰인 시멘트·레미콘을 퇴출하는 작업에 돌입했다.신규 계약 물량도 국산 석탄재가 쓰인 시멘트 사용만 허용하고 이미 계약을 마친 공사도 조달청을 통해 변경납품을 요청하도록 했다. 민간 철도건설 관련 공사 역시 국산 석탄재 시멘트 사용업체로 변경하도록 권고했다. 경기도시공사 등 도가 발주하는 공동주택 사업에서도 분양 공고문에 사용을 제한하는 권고 사항이 표기되며, 민간의 경우도 관련 문제 발생시 사용을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방사능 피해 우려를 해소하고자 즉시 대책을 세워 시행하고 있다"며 "관련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2019-11-21 김준석

[정부·경기도·신세계등 '비전 선포식']"화성 국제테마파크, 70조원 경제효과"

홍남기 부총리 "11만명 고용 유발"李지사 "신속 추진 최선다해 지원"정부·경기도 등이 신세계그룹의 참여로 10년 만에 정상화된 화성 국제테마파크를 아시아 최고의 테마파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만명의 고용유발효과, 70조원의 경제효과 발생을 언급했다.21일 정부, 경기도,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 신세계그룹은 화성 국제테마파크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 미래형 콘텐츠 전개, 관광산업 활성화, 국가발전방향에 맞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국제테마파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단순한 테마파크를 넘어 지역 일대가 스마트 시티의 대표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담았다.앞서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은 올해 하반기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에 포함되기도 했다. 당시 정부는 화성 국제테마파크를 비롯한 대형사업들의 투자 애로를 신속히 해결하고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지원해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홍남기 부총리는 "이번 투자로 약 1만5천명의 직접 고용과 11만명의 고용유발효과, 70조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재명 도지사도 "화성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지만 그만큼 많은 과제를 안고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테마파크 문제였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세계그룹은 2021년 테마파크의 첫 삽을 뜨고 2026년 1단계로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2031년에 최종 오픈한다. 해당 테마파크는 4조5천693억원을 들여 내부에 호텔과 상업시설, 골프장을 겸한 복합 리조트로 조성될 예정이다.당초 도와 화성시, 수자원공사 등은 이곳에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유치하려다 두 차례 실패했다. 10년간 공전한 끝에 신세계그룹이 새로운 테마파크 조성을 맡게 되면서 새 물꼬를 트게 됐다. /김학석·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21일 오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 부지에서 열린 '화성국제테마파크 비전 선포식'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서철모 화성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 참석자들이 성공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21 김학석·강기정

포천시·무협 '수출 방방곡곡' 내수기업 해외진출 실무지원

포천시와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이창선)는 21일 포천시 근로자복지관에서 '포천시 수출 방방곡곡 지원단' 행사를 진행했다.양 기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관내 50여개 중소기업에게 무역협회의 수출지원서비스 안내, 수출 초보기업을 위한 입문강의, 수출 및 기업경영 애로상담 등을 제공했다.또 내수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기업들이 참가해 바이어발굴, 계약협상, FTA활용, 수출자금지원내용 등에 대한 정보를 얻고 향후 수출지원을 위한 무역협회 서비스의 활용방법도 안내받았다.이창선 무역협회 경기북부본부장은 "많은 내수기업들이 수출을 원하고 있지만 무역실무 지식 및 지원사업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무역협회의 수출지원단설명회나 수출전문위원(무료 컨설팅)들을 적극 활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수출방방곡곡지원단은 한국무역협회와 지자체가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수출지원행사로 기초지자체 및 산업단지에서 연간 50회 이상 개최된다. 경기북부지역에서 행사를 원하는 지자체나 산단 등은 무역협회 경기북부본부(031-995-6161)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9-11-21 이준석

삼성SDI와 배터리셀 계약… BMW, 한국업체 협력강화

BMW가 삼성SDI와 배터리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처음으로 국내 30여개 협력업체와 함께 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 기업과 협력 강화 계획을 밝혔다.21일 BMW 그룹 코리아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호텔에서 국내 1차 협력업체 30여개와 BMW 그룹의 보드멤버이자 구매 및 협력 네트워크 총괄인 안드레아스 벤트가 참석한 가운데 'BMW 그룹 협력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벤트 총괄은 기조연설에서 "한국 협력사들이 미래 이동성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고 특히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부문에서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혁신이 중요한 지금, 한국 협력사들의 전문성과 능력에서 계속 도움을 받기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을 포함해 모든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BMW 그룹의 한국기업 부품 구매량은 2012년 7천만 유로에서 2018년 15억 유로로 증가한 상태다.BMW 그룹은 드라이빙 센터와 부품물류센터, BMW 코리아 미래재단, 트레이닝 아카데미, R&D 센터 등을 국내에 설립했고 전국에 7개 딜러사의 72개 전시장과 82개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삼성SDI와 5세대 배터리셀 29억 유로(약 3조7천762억원) 규모를 구매하는 계약을 했다.BMW그룹코리아는 "다양한 고급 서비스를 국내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투자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9-11-21 이준석

PS홀딩스, 카자흐 광산 3곳 채굴권 확보

국영기업 KZ.I.E 사전동의서 체결희토류 22만t등 매장… 내년초 진행인천 서구에 본사를 둔 PS홀딩스는 최근 카자흐스탄 국영기업인 KZ.I.E와 광산 채굴을 위한 사전동의서(Agreement of Intent·AOI)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사전동의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MOU)보다 높은 수준의 합의로, 계약 체결과 동등한 효력을 지닌다고 PS홀딩스는 설명했다.사전동의서에는 PS홀딩스와 KZ.I.E가 카자흐스탄 남동부 지역 광산 3곳에서 희토류 등을 공동으로 채굴·개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 광산에는 희토류 22만t과 금, 구리, 몰리브덴, 티타늄 등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현재 가치로 5조8천억원에 해당한다. PS홀딩스는 내년 초부터 3년간 채굴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산 채굴·개발을 위해 현지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되, 한국의 인력·장비도 일부 투입할 예정이다.PS홀딩스는 카자흐스탄 광산 채굴 사업이 한국의 전략자원 비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S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사전동의서 체결로 카자흐스탄 광산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이들 광산에 가치가 높은 희토류가 매장돼 있어 경제적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PS홀딩스 이창수 대표(사진 왼쪽)와 카자흐스탄 국영기업인 'KZ.I.E' 아만켈디 아리스타노프 회장이 사전동의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PS홀딩스 제공

2019-11-21 정운

수도권은 또 외면받은 유턴기업지원법

국회통과로 세제혜택 등 확대불구금액 큰 입지·설비 보조금은 제외정부 '균형발전' 핑계 논의도 안해한경연 "집약 효과 수도권 지원을"유턴기업지원법이 국회 문턱을 넘어서면서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됐지만,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엔 여전히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입지 장점을 노린 '수도권 유턴' 수요가 커지는 상황이지만 정부는 '균형발전'만 외치며 수도권 유턴기업 지원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해외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유턴기업지원법)' 개정안이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유턴기업의 세제 혜택과 지원 범위 등이 확대됐다.제조업에 국한됐던 유턴기업 인정 대상 업종에 지식서비스산업·정보통신업이 추가됐고, 해외에서 생산하던 제품을 국내에서도 만들어야 했던 조건도 '동일·유사 제품'으로 완화됐다.특히 기업들이 국내로 돌아올 때 가장 부담을 느끼는 토지·공장 등의 매입 비용과 관련 자금지원 대상에 임대 비용도 더해졌다.하지만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은 유턴기업지원법 개정에 대한 혜택을 사실상 받을 수 없는 처지다.고용보조금 등 일부 소규모 지원은 수도권도 가능하지만 토지·공장 매입 비용의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입지·설비 보조금 등은 비수도권 지역만 한정돼서다.수도권 유턴을 원하는 기업 수요는 물론 비수도권에만 유턴기업 지원을 한정 짓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지만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한국경제연구원도 지난 4일 이와 관련한 10대 정책개선과제(11월 4일자 12면 보도)를 내놓았지만 수도권 지역으로 유턴 보조금 지급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내용은 반영되지 않았다.정부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균형 발전을 내세우며 수도권 유턴기업 지원에 대해 선을 긋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고용보조금 등은 수도권 기업도 일부 지원받고 있다"면서도 "입지·설비 보조금 등은 정부의 균형발전 기조에 따라 관련 법상 비수도권 지역으로만 제한하고 있고, 이 부분을 조정하는 논의는 현재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한국경제연구원 관계자는 "한국 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려면 국내 지역적 특성에 국한하지 말고 최대한의 집약 효과를 낼 수 있는 수도권 지역도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최근엔 미·중 무역분쟁 영향 등으로 기업들의 수도권 유턴 수요가 더 커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2019-11-20 김준석

소재·부품·장비 4개 협력사업 '첫 승인'… 1800억 투자·330명 고용 효과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를 대응하기 위해 강화하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시범사업에서 협력사업 4개가 처음으로 승인받았다.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안산시 율촌화학 기술연구소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2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에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4개 협력사업을 최초로 승인했다.이번에 승인된 협력사업은 반도체, 자동차, 전자·기기 등 소재·부품·장비 핵심 전략 품목으로 ▲이차전지 핵심소재를 개발해 연 3천t 생산하는 협력사업 ▲수입의존도가 90% 이상인 반도체 장비용 부품 개발사업 ▲자동차·항공 등 핵심소재인 고품질 산업용 탄소소재 생산사업 ▲전량 수입 중인 전자부품 핵심소재에 대한 기술개발 및 공급사업 등이다.이들 품목은 해외에 전량 또는 90% 이상을 의존하고 있어 국내 기술력 확보가 시급하다. 4개 협력사업은 2024년까지 국내 수요의 20∼60%를 확보해 연간 3천600억원 이상 매출을 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2019∼2024년까지 1천800억원을 투자하고 33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경쟁력위원회가 승인한 4개 협력사업에 대해서 범정부 차원에서 중점적으로 지원한다.이미 4개 협력사업 참여 기업들이 요청한 연구개발(R&D), 정책금융, 인력파견, 규제완화 등 정책 건의에 대해 관계 부처와 전문위원회 검토를 거쳤고 필요한 부분을 최대한 돕기로 했다. 이번이 첫 시범사업인 만큼 향후 추진 과정에서 부족한 점이 나타나면 계속해서 개선·보완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기술개발 이후 사업화 및 양산 단계에서도 수요 기업이 성능 실험·양산 평가 등 개발 품목의 품질 확보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협력사업별 전담자를 지정해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애로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홍 부총리는 "정부는 지난 8월 5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 발표 이후 촘촘하게 관련 대책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우선 바로 시행한 조치들로 현재까지 기업들의 소부장 수급 상황 및 생산활동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2천732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집행과 소부장 특별법 개정 등 핵심 품목의 항구적 공급 안정화를 위한 대책들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지금 현안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핵심 품목의 항구적인 공급 안정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11-20 황준성

삼성바이오에피스 'SB8'… 美 FDA 서류 심사 시작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SB8'(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의약품 품목 허가 신청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서류 심사가 시작됐다고 20일 밝혔다.서류 심사 착수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9월 FDA에 제출한 신청서의 사전 검토가 완료된 것으로, FDA가 제품 판매 허가 여부를 본격적으로 검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SB8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두 번째로 개발한 항암 치료제이자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다섯 번째 바이오시밀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7월 유럽 판매 허가를 신청하는 등 국내 기업 최초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판매 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9월 공개한 SB8 임상 3상 결과에선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동등성이 입증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8의 미국 판매 허가 심사 과정에서 회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하겠다"고 했다.SB8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바스틴은 스위스 제약사 '로슈'가 판매하고 있는 항암제다. 전이성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등을 치료하는 데 쓴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68억4천900만 스위스프랑(약 8조2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미국 시장 매출액은 29억400만 스위스프랑(약 3조5천억원)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11-20 목동훈

'맥 못추는 인천 수출액' 10년만에 8개월 연속 하락

무협 인천본부, 10월 '31억불' 발표14.1%↓… 올 400억불 목표 먹구름인천 지역 수출액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8개월 연속 감소했다.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올해 10월 인천 수출액이 31억3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1% 줄어든 것이다. 인천 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8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2008년 10월~2009년 11월 이후 10년 만이다.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보다 늘었지만, 자동차와 철강판이 동반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액이 감소했다.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1% 늘어난 5억6천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최대 시장인 중국 수출이 2억9천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월보다 39.1% 증가했고, 태국(38.9%)과 대만(34.5%)의 수출액도 전년 동월과 비교해 늘었다.자동차(3억3천400만 달러)와 철강판(2억3천400만 달러) 수출은 각각 18.9%, 8.9% 하락했다. 또한 SK인천석유화학이 지난 9월 말부터 공장을 보수하기 위해 생산을 중단하면서 인천 지역 10대 수출 품목이던 석유화학 중간원료(파라크실렌)와 기초유분(벤젠) 수출이 각각 95.9%, 75% 줄었다.국가별로 보면 수출 1위인 중국이 7억6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8% 감소했다. 수출 상위 10개 국가 중 터키와 홍콩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수출이 줄었다.올들어 10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313억4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3% 감소했다. 이 때문에 올해는 수출 400억 달러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전망했다.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SK인천석유화학의 생산 중단 여파로 수출 감소 폭이 컸다"며 "인천 수출이 8개월째 감소한 것은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11-20 김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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