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욕증시, 美-中 무역전쟁 우려에도 애플 '호실적' 상승 출발…다우지수 0.10%↑

1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커졌지만, 애플 주가 강세 힘입어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소폭 올라 출발했다.오전 9시 41분(미 동부시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93포인트(0.10%) 상승한 25,441.12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3포인트(0.16%) 오른 2,820.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41포인트(0.44%) 상승한 7,705.20에 거래됐다.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정책 충돌 추이와 애플 주가, 이날 결과가 발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시했다.미국이 중국산 제품 추가 2천억 달러에 대한 관세율을 당초 경고한 10%에서 25%로 올릴 수 있다는 보도들이 나오면서 무역전쟁 긴장이 재차 고조됐다.주요 외신들은 미 무역대표부(USTR)가 관세율을 25%로 올리는 안을 이르면 이날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고,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관세율을 올리는 등 추가적인 조치를 하면 이에 보복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반면 전일 미국과 중국이 무역 문제 해결을 위한 고위급 회담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는 등 무역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됐다.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상을 강하게 비판한 가운데 무역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에 대해 연준이 어떤 평가를 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다.FOMC 이후 국채 금리 동향도 변수로 등장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초반 3% 선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재개하는 양상이다.일본 국채금리가 급등한 데다, 이날 발표된 7월 민간고용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금리가 상승했다.10년물 금리가 3% 선을 넘어섰던 적이 수차례 있었던 만큼 증시의 민감도는 한층 떨어졌다. 기술주의 가파른 하락세에 대한 공포심은 다소 누그러졌다. 애플 주가는 장초반 4%가량 올라 거래됐다. 애플 시가총액은 1조 달러에 근접했다. 애플 강세로 페이스북과 아마존 등 다른 주요 기술주 주가도 다소 올랐다.이날 개장전 거래에서는 체사피크 에너지 주가가 2분기 매출 부진 여파로 5.7% 급락했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부문 고용은 21만9천 명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18만5천 명이었다.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과 미국의 무역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유럽 주요국 주가는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31% 내렸다.국제유가는 하락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0% 하락한 67.70달러에, 브렌트유는 1.78% 하락한 72.89달러에 움직였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다우지수 0.10%↑/AP=연합뉴스

2018-08-02 디지털뉴스부

SK이노베이션, 글로벌시장 약진… 화학기업 순위 6계단 올라 '38위'

美전문지 발표, 국내업체 최고 상승6조3천억 수익 '통큰 투자' 뒷받침SK이노베이션(자회사 SK인천석유화학)이 전 세계 화학분야 기업 평가에서 국내 업체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했다.SK이노베이션은 미국화학학회(ACS)가 발행하는 전문지 'C&EN'이 발표한 '화학사 2017 글로벌 톱 50'에서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한 38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화학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이 순위가 올랐고, 글로벌 업체 중에서도 두 번째로 상승 폭이 컸다. 이번 '화학사 2017 글로벌 톱 50' 발표는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화학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위상과 성장 가능성을 확보한 것을 시사한다는 게 관련 업계 평가다. 관련 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딥체인지 2.0'을 기반으로 한 화학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 결과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화학사업이 이끄는 SK이노베이션이의 비정유 사업 비중은 올 2분기까지 전체 영업이익의 56%를 웃도는 실적을 보였다. 이 가운데 화학사업이 전체의 33%를 차지할 정도로 빠른 성장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또 실적에 앞선 '통 큰 투자'가 이번 'C&EN' 평가에 한몫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SK이노베이션은 100% 자체 역량으로 기술개발에서 생산까지 완성한 폴리에틸렌 브랜드인 '넥슬렌' 투자를 시작으로 2011년부터 약 4조7천억원을 화학사업에 투자해왔다. 투자를 바탕으로 올 2분기까지 6조3천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벌어들였다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SK이노베이션은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을 앞세워 크게 2가지 접근법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해외 주요 업체와의 사업 합작을 강화하는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과 신규 사업 인수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은 이번 'C&EN' 발표에서 나란히 2~4위에 오른 다우튜폰, 시노펙, 사빅 등 글로벌 선두기업과 함께 사업 합작이나 인수·합병(M&A)을 통해 전략적 제휴·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화학사업을 중심으로 강력하게 추진해온 '딥체인지 2.0'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며 "글로벌 M&A와 연구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 등 '딥체인지 2.0'을 통해 기업가치를 크게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

2018-08-01 이진호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 속 상승 마감… 다우 0.43%↑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정책 협상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3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36포인트(0.43%) 오른 25,415.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69포인트(0.49%) 상승한 2,816.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78포인트(0.55%) 높은 7,671.79에 장을 마감했다.시장 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정책 대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대장주 애플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핵심 기술주 움직임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미국과 중국이 무역정책 협상을 위한 고위급 대화를 재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며, 최근 기술주 부진으로 위축됐던 투자 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미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고위급 회담 재개를 위한 접촉을 하고 있다고 인용 보도했다. 므누신 장관은 지난주 CNBC를 통해서 "조용한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중국이 협상을 원한다면 우리는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여기에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MLO·암로)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과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이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발언을 내놓으며 무역정책 관련 낙관적인 소식이 더해졌다.이날 애플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 주가의 하락도 완화됐다. 애플 주가의 상승세를 비롯해 페이스북과 트위터, 넷플릭스 등 주요 기술주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개인정보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페이스북 등과 달리 애플 실적은 탄탄할 것이란 기대가 장을 이끌었다.대부분 기업의 실적도 호조 행진을 이어갔다. S&P 500 기업 중 60%가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82%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호실적에도 향후 실적 예상치(가이던스) 등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기도 하는 등 시장의 반응은 조심스럽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상무부는 6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대비 0.4%(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5% 증가에는 소폭 못 미쳤지만, 지난 5월 소비지출이 기존 0.2% 증가에서 0.5%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4월 소비지출도 0.5%에서 0.6% 증가로 수정됐다.상무부는 소비지출 확대의 요인으로 서비스 소비의 증가를 꼽았다. 또 가격이 인상된 점도 소비지출 확대의 원인으로 꼽혔다.6월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대비 0.4% 늘었다. 경제학자들의 0.3% 증가 전망을 상회했다. 6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비 0.1%, 전년 대비로는 2.2% 올랐다.미 노동부는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0.6%(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0.7% 상승이었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무역정책 관련 안도감이 형성되기는 했지만 향후 결과를 낙관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0.1%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0.3% 하락한 12.83을 기록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 속 상승마감. 다우 0.43%↑. 3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36포인트(0.43%) 오른 25,415.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69포인트(0.49%) 상승한 2,816.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78포인트(0.55%) 높은 7,671.79에 장을 마감했다. /AP=연합뉴스

2018-08-01 디지털뉴스부

애플, 작년대비 순익 40%·매출 17% 증가 '어닝서프라이즈'… 꿈의 시총 1조달러 돌파하나?

전세계 시가총액 1위 애플이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했다.애플은 올해 2분기(미 회계연도 3분기) 순익 115억 달러(약 12조8천600억 원), 주당 순이익(EPS) 2.34달러를 기록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지난해 같은 분기(1.67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40.1% 증가한 실적으로 시장 전망치(2.18달러)보다 7.3% 높은 수치다.애플은 분기 매출 533억 달러(약 59조6천억 원)를 신고했다. 이 역시 월가 예상인 523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작년 동기(454억 달러)보다는 17.4% 증가했다.월가 증시 매체들은 이번 주 애플의 실적 발표가 이른바 '팡(FAANG, 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 주식'으로 불리는 IT·소셜미디어 우량주의 미래 주가 향배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뉴스룸에 "역대 최상의 6월 쿼터(6월말 끝나는 분기) 실적을 보고하게 된 것에 흥분된다. 네 분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의 매출 증가를 이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애플은 2분기에 4천13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예상치인 4천180만대보다는 적었지만 고가 정책의 수혜로 매출 볼륨을 늘릴 수 있었다고 IT 매체들은 분석했다.애플의 서비스 부문 매출은 95억 달러로 역시 전문가 예상치(91억 달러)를 뛰어넘었다. 서비스 부문은 앱스토어, 애플페이, 아이튠스,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 주력이다. 서비스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8% 급증했다. 아울러 라이벌 삼성과의 특허분쟁이 마무리되면서 2억3천만 달러 안팎의 수입이 들어온 것도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애플은 다음 분기에 600억∼620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한편 애플 주가는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 발표에 시간 외 거래에서 2.85% 급상승해 195.79달러까지 치솟았다.증시 매체들은 애플 주가가 7% 이상 상승하면 '꿈의 시총'으로 불리는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했다. /디지털뉴스부사진은 지난 5월 촬영한 뉴욕 소재 애플 매장의 회사 로고. /AP=연합뉴스애플이 올해 2분기(미 회계연도 3분기) 순익 115억 달러(약 12조8천600억 원), 주당 순이익(EPS) 2.34달러를 기록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합뉴스

2018-08-01 디지털뉴스부

"美, 2천억달러 中수입품 관세율 10→25% 인상 계획"

미국이 2천억달러(약 224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부과할 관세의 세율을 애초 계획했던 10%에서 25%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이를 제안할 예정이며 며칠 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에게 관세율을 25%로 올리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미 트럼프 행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관세율 인상 가능성을 시사함으로써 향후 중국과의 협상에서 양보를 얻어내려는 압박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은 지난달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또 160억달러 규모의 다른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검토 기간은 지난달 말로 끝났다.이와 별도로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로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를 25%로 올리겠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관세율 상향이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2천억달러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에 대한 의견 청취 기간은 8월 20∼23일의 공청회를 거쳐 30일에 끝난다. 관세율 인상 발표는 공청회 전에 이뤄져야 한다. /연합뉴스

2018-08-01 연합뉴스

뉴욕증시, 美-中 무역협상 기대에 상승 출발…다우지수 0.48%↑

31일 미국과 중국이 무역정책 관련 협상에 나설 것이란 기대로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오전 10시 4분(미 동부시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1.65포인트(0.48%) 상승한 25,428.48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72포인트(0.38%) 오른 2,813.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17포인트(0.29%) 상승한 7,652.17에 거래됐다.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정책 협상 가능성을 주시했다.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와 최근 급격히 하락한 기술주 주가 움직임도 주요 관심사다.미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일부 외신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회담을 모색 중이다.일부 외신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개인적으로 협상 재개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다만 이른바 '팡(FANG)' 등 핵심 기술주 주가가 연일 하락한 데 따른 불안감은 여전하다. 기술주는 최근 3거래일간 5.4% 급락했다.특히 이날은 대장주인 애플이 장 마감 이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만큼 팽팽한 긴장이 흐르고 있다.이날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 움직임도 불안한 투자 심리가 반영되는 양상이다.거대 제약기업 화이자의 경우 2분기 양호한 실적에도 올해 매출 예상치(가이던스)의 하향 조정 탓에 개장전 거래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화이자는 달러 강세를 매출 둔화 원인으로 꼽았고, 화이자 주가는 개장 이후 소폭 반등했다.프록터 앤드 갬블(P&G)도 시장 예상보다 낮은 가이던스 탓에 2분기 호실적에도 주가가 약세다.이밖에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등 대형 이벤트들이 대기 중인 만큼 관망 심리도 확산했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상무부는 6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대비 0.4%(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5% 증가에는 소폭 못 미쳤지만, 지난 5월 소비지출이 기존 0.2% 증가에서 0.5%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4월 소비지출도 0.5%에서 0.6% 증가로 수정됐다.6월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대비 0.4% 늘었다. 경제학자들의 0.3% 증가 전망을 상회했다.6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비 0.1%, 전년 대비로는 2.2% 올랐다.또 노동부는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0.6%(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0.7% 상승이었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5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계절 조정 전 기준으로 각각 전월 대비 1.1%, 전년 대비 6.4% 상승했다.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7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64.1에서 65.5로 올랐다.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주목하고 있다.유럽 주요국 주가는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37% 올랐다.국제유가는 하락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8% 하락한 69.09달러에, 브렌트유는 0.73% 내린 74.42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8.7%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다우지수 0.48% 상승 출발 /AP=연합뉴스

2018-08-01 디지털뉴스부

뉴욕증시, 기술주 불안 속 주요기업 실적 주시 '혼조세 출발'…다우지수 0.12%↑

30일 기술주 불안 우려 속에 주요 기업 실적을 주시하며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혼조세로 출발했다.오전 9시 47분(미 동부시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51포인트(0.12%) 상승한 25,482.57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1포인트(0.14%) 하락한 2,814.8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03포인트(0.84%) 하락한 7,672.39에 거래됐다.시장의 참가자들은 주요 기업의 실적과 핵심 기술주의 주가 움직임 등을 주시하고 있다.지난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주요 기술주 주가가 폭락하며 긴장감이 커진 가운데, 이날 중장비 제조 대기업 캐터필러 실적이 안도감을 제공했다.캐터필러는 이날 발표한 실적에서 2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것은 물론 올해 순익 예상치(가이던스)도 기존보다 올렸다.캐터필러는 올해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10.25~11.25달러에서 11~12달러로 올렸다.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의 전망 10.75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지난주 폭락했던 페이스북은 이날도 1% 넘는 하락세고, 트위터도 3%가량 약세다.다음날 '대장주' 애플 실적이 발표되는 점도 이날 시장 움직임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다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경우처럼 개인정보 관련 이슈가 없었던 만큼 애플 실적은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이날 개장 전에는 주요 지표 발표가 없었다. 개장 이후에는 6월 잠정주택판매 지표와 7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의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유럽 주요국 지수도 소폭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17% 내렸다.국제유가는 큰 폭 올랐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17% 상승한 70.18달러에, 브렌트유는 0.87% 오른 74.93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8.8%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다우지수 0.34% 하락 출발 /AP=연합뉴스

2018-07-31 디지털뉴스부

반도체산업 힘 실어준 정부… 차세대 기술개발 지원 약속

제조거점 국가화등 3대 계획발표하반기 기업 지원센터 구축·운영정부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세대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우리나라를 글로벌 반도체 제조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SK하이닉스 이천공장과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차례로 방문해 민간기업 투자현황을 점검하고 반도체 산업 중점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반도체 산업은 지난해 단일 품목 최초로 수출 100조원(979억달러)을 돌파하는 등 국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의 추격과 메모리반도체 시장 가격 조정 상태 등 불안 요소도 함께 보이고 있다.백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존 메모리 반도체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메모리 소자와 소재 개발 지원 ▲시스템반도체 육성을 위한 반도체 설계 개발 전문회사, 생산 전문기업 산업 활성화 추진 ▲세계 반도체 소재와 장비기업의 생산라인 국내 유치 확대 통한 글로벌 반도체 제조 거점 국가화 등 반도체 산업 정책 3대 중점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이를 위해 산업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10년간 1조5천억원을 투자하는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반기에는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아울러 백 장관은 SK하이닉스·삼성전자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추진 중인 성능평가 지원, 공동기술 개발, 자금지원, 기술교육 등의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정부에서도 민간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백 장관은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경쟁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해 나가자"며 "'기업을 위한 산업부'가 되기 위한 노력을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해 오늘과 같은 현장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07-30 이원근

인천항 컨물동량 성장률 3.7% 불과… 연내 330만TEU 목표 달성 '비관론'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올해 목표치인 33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는 152만 4천200TEU로, 지난해 상반기(146만9천495TEU)보다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 표 참조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교역의 60%를 차지하는 대(對)중국 수출입 물동량이 많이 늘어나지 않아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천~중국 항로를 이용하는 미국 수출 관련 원자재와 중간재 물량이 대폭 감소했다는 게 인천항만공사의 설명이다.인천항의 올 상반기 대중국 물동량은 89만4천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고작 1.9% 늘었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 인천~중국 항로에서는 전년(2016년) 상반기보다 19.7% 증가한 물동량을 처리했다.인천 신항 개장 효과가 반감된 것도 물동량 증가율이 떨어진 원인으로 꼽힌다. 2015년 6월 신항이 개장한 이후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꾸준히 성장해왔다. 2016년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8.2% 늘었고, 지난해 상반기에는 18.7%의 물동량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이 완전개장했지만, 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서 물동량 증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물동량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인천항만공사가 올해 목표로 세웠던 330만TEU 달성에도 비상이 걸렸다.인천항만공사는 수입 화물 168만TEU, 수출은 154만9천TEU, 환적 화물 2만 6천TEU를 올해 목표로 제시했었다. 하지만 올 상반기 수입 화물은 78만2천538TEU, 수출 화물은 72만6천871TEU, 환적 화물은 1만1천247TEU에 불과했다. 하반기에 물동량이 집중되는 컨테이너 화물의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목표 달성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미·중 무역 분쟁과 내수 경기 침체 등 하반기 대내외 여건이 상반기보다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다음 달 미·중 무역 분쟁 대책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여는 등 물동량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벌크와 컨테이너 물동량을 합한 인천항 전체 물동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7% 줄어든 1억 751만 8천600t으로 기록됐다. 인천항만공사는 벌크 물동량이 8.9% 감소하면서 전체 물동량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7-30 김주엽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브리프]트럼프, 보호무역 진영 결집… 선거 앞두고 WTO 탈퇴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이어 세계무역기구(WTO)까지 탈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9일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브리프에 실린 '트럼프 대통령과 WTO'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하원 과반의석 수성을 위해 WTO 탈퇴를 선언하며 보호무역주의 진영 결집을 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통상 WTO를 탈퇴하려면 6개월 전에 사전 통보해야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돌발 선언한 전력이 있어 안심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에도 네덜란드 총리와의 만남에서 WTO가 미국을 부당하게 대우한다며 "(WTO에) 무엇인가 하겠다"고 경고성 발언을 내놓은 적 있다.WTO는 자유무역주의 중심의 글로벌 무역질서를 지향하는 국제기구로, 1995년 미국의 주도로 창립됐다.만약 미국이 WTO에서 탈퇴한다면 세계 경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미국 경제도 기존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는 비할 수 없는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우선 미국이 WTO 회원국 자격을 잃으면 개별적으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는 한 타국이 미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매기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된다.또 미국은 지난 23년 동안 WTO에 분쟁 해소절차를 신청해 85.7%의 승소율을 거뒀는데, WTO를 탈퇴하면 불공정 무역관행에 대해 분쟁 해소절차를 통한 시정조치를 요구할 수도 없게 된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07-29 이원근

인천하늘·바닷길 무역액… 상반기 1천억달러 넘었다

공항·항만수출입 611억·484억弗작년 대비 21.7%↑ 1095억 달러해외직구 물품 교역 증가세 영향최대교역 中·아세안·EU·미국順올 상반기 인천공항·인천항 무역액이 사상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29일 인천본부세관의 '2018년 상반기 인천세관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천공항과 인천항 총 무역액은 지난해 상반기(900억 달러)보다 21.7% 증가한 1천9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무역액의 19.5%에 달하는 수치다. 이 기간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은 각각 611억달러, 484억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무역 규모에서 10.8%, 8.6%를 차지했다.무역 수지는 수입 748억달러, 수출 347억달러로 401억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적자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9.6% 증가했다.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교역 규모가 늘어난 것은 해외 직구(직접구매) 화물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인천본부세관은 봤다.올 상반기 인천공항은 1천745만4천 건, 인천항은 225만3천건의 해외 직구 물품을 처리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9.5%와 143.2% 증가한 수치다.소규모 거래가 늘면서 인천공항과 인천항의 전체 교역 건수도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9.4% 늘어난 1억56만9천건에 달했다.인천공항과 인천항 최대 교역국은 중국이다. 올 상반기 수출 103억1천300만 달러(37.5%↑), 수입 229억5천300만 달러(12.5%↑)를 기록하며 인천공항·인천항 무역 규모의 30%를 차지했다.동남아 국가로 구성된 아세안(ASEAN)이 203억 1천100만 달러의 무역액으로 중국의 뒤를 이었고, 그다음은 EU(126만4천100만 달러), 미국(117만4천900만달러) 순이었다.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해외 직구 물품 교역이 활발해지면서 인천공항과 인천항의 교역액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7-29 김주엽

페이스북·트위터 '불안한 앞길'…"투자자들 발 빼고 있다"

소셜미디어 기업의 고성장을 주도해온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앞날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고 미 언론이 28일(현지시간) 전망했다.지난 몇 달간 소셜미디어 업계 전체를 뒤흔든 사용자 정보 도용 논란과 규제기관의 압박에도 끄떡없던 두 기업이 지난 한 주 사이에 한 해 농사를 망칠 정도의 추락을 경험했기 때문이다.페이스북은 지난 26일 2분기 실적발표 직후 주가가 18.96% 급락하면서 하루에 1천197억 달러(약 134조 원)의 시가총액이 날아갔다.2000년 닷컴 버블 붕괴 당시 인텔 등 기술주의 급락보다 더 큰 충격파였다.이어 전날 트위터가 역시 실적발표에서 사용자 수 감소 소식을 전하자 주가가 20.54%나 폭락했다. 트위터 시가총액도 하루에 70억 달러(7조8천억 원) 정도 증발했다.페이스북은 22억3천만 명의 사용자를 거느린 명실공히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이다. 트위터에도 3억3천500만 명의 사용자가 등록돼 있다.투자자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일정한 부침을 겪더라도 수많은 사용자가 끊임없이 모바일 디바이스(기기)를 들여다보며 광고를 스크롤(상하로 읽기) 할 것이기 때문에 수익률에는 걱정이 없을 거라고 여겼다.CNN은 "중요한 건 페이스북·트위터 두 플랫폼이 끊임없이 사람들을 끌어모아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었다"고 평했다.하지만 소셜미디어 고공주(株)의 이런 불패신화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페이스북은 분기 실적발표 이후 "강력한 성장을 견인했던 날들이 서서히 저물고 있다. '프라이버시 퍼스트'(개인정보 보호 우선)에 집중할수록 성장은 더뎌질 수밖에 없다"고 인정했다.트위터도 마찬가지다. 전 분기 대비 100만 명의 사용자를 잃었다고 발표한 트위터는 '더 건강해지기 위해' 소셜미디어 네트워크의 청소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못 박았다.GBH 인사이츠 애널리스트 대니얼 이브스는 CNN머니에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이제 어느 정도까지는 그들의 사업모델을 바꿔야 할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이브스는 "광고로 돈을 긁어모으던 데서 벗어나 유럽의 더 강력한 규제에 집중해야 하고 보안과 데이터 수집 관행의 변화에 적응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자들이 소셜미디어 고공주에서 발 빼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사업 모델이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내 광고를 보여준다는 점은 동일하다. 그러기 위해선 자극적이고 사람들의 입에 더 많이 회자하는 이슈에 초점을 맞췄지만 앞으로는 사용자들을 위해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로버트 W.베어드&코의 애널리스트 콜린 세바스티안은 WSJ에 "이번 주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결과는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지난 수년간 모든 비용을 감수하고 성장에만 올인하던 시절을 지나 '일시정지 버튼'을 눌렀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이른바 '팡(FANG) 주식'으로 불리는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알파벳)은 그동안 기록적인 고공행진을 펼쳐왔다.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올해 각각 23%와 79%의 주가 상승을 이뤄냈다. 반면 상반기 내내 이뤄낸 주가 상승분이 단 하루 만에 확 빠지는 추락도 경험했다.세바스티안은 "사용자들이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데 일종의 스피드 범퍼(속도 완화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말했다.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건강성을 장기 성장의 주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주가 폭락이 소셜미디어 기업의 일시적인 '성장통'일지, 사업구조의 변화를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인지, 향후 이들 기업의 행보가 주목된다고 미 매체들은 내다봤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대표적 기술주 페이스북의 로고가 지난 3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 전광판에 표시돼 있다. 페이스북 주가는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실적우려로 18.96% 하락한 176.26달러로 장을 마감, 시가총액이 하루만에 134조원 가량 증발하면서 미 증시 역사상 시총기준 '하루 최대폭락'이라는 오명의 신기록을 세웠다. /AP=연합뉴스

2018-07-29 연합뉴스

美 2분기 경제성장률 4.1%…소비지출 힘입어 4년만에 최고

미국 경제가 2분기(4~6월)에 4%대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 분기 대비 연율 4.1%로 집계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작년 동기보다는 2.8% 성장했다.4.1%의 성장률은 2014년 3분기의 4.9%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상무부는 지난 1분기 GDP 성장률도 당초 2%에서 2.2%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는 올해 상반기에 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올해 미국의 GDP 성장률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목표로 내건 연간 3%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GDP 발표 이후 트위터를 통해 "대단한 GDP가 방금 나왔다. 우리는 곧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경제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4%나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2014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다.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혜택과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의 탄탄한 노동시장이 견조한 소비지출의 '탄환'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최근 무역수지 개선 흐름도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순수출이 2분기 GDP에 1.06%p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5월 미국의 상품·서비스 적자는 전달(462억 달러)보다 6.6% 줄어든 431억 달러(약 48조1천427억 원)를 기록했다.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미 경제가 2분기의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회의적 시각이 많다.2분기 GDP 성장세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효과와 재정지출 증가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무역 파트너들과의 본격적인 무역전쟁을 앞두고 고율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대두 등의 수출을 서둘렀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중간 확대되는 무역전쟁도 여전히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경제 전문가들은 2분기 성장률은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지속해서 유지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으며, 2분기 이후에도 견조한 성장세는 이어가겠지만 3%대 정도로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소시에테제네랄의 미국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오미어 샤리프는 "무역에서의 부양이 있었지만 사라질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기준으로 4%는 물론, 심지어 3%의 성장률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달 초 조사에서 경제학자들은 3분기와 4분기 GDP 성장률을 각각 3%, 2.9%로 전망했다고 전했다.시장은 미 중앙은행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다.연준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지난달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며, 이미 단행한 두 차례의 인상을 포함해 올해 총 네 차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미 기준금리는 1.75∼2.00%다.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7일 미 상원 은행위에 출석해 "현재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앞으로의 최선의 길은 점진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를 재확인했다. WSJ은 "연준이 경제의 과열을 막기 위해 점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된 GDP는 속보치로서 앞으로 잠정치, 확정치를 통해 수정될 수 있다. /뉴욕=연합뉴스

2018-07-28 연합뉴스

뉴욕증시, 4% 성장에도 기술주 약세…다우 0.3% 하락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경제가 4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트위터 등 기술주 약세 탓에 하락했다.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01포인트(0.30%) 하락한 25,451.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62포인트(0.66%) 내린 2,818.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4.77포인트(1.46%) 하락한 7,737.42에 장을 마감했다.다우지수는 이번 주 1.57% 올랐다. S&P500 지수는 0.61% 올랐고, 나스닥은 1.06% 떨어졌다.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2분기 성장률과 주요 기술주의 실적 및 주가 흐름을 주시했다.미 상무부는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4.1%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4년 3분기 4.9% 성장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지만, 시장의 기대보다는 낮았다.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가 집계한 예상치는 각각 4.4%와 4.2%였다.특히 지표 발표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8% 성장을 기대한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성장률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상황에서 4.1% 성장은 오히려 실망 재료로 작용했다.2분기 성장률에 소비나 투자의 증가 외에도, 9.3%나 증가한 수출의 기여도가 컸다는 점도 향후 지표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2분기 순수출은 GDP에 1.06%포인트 기여했다.2분기 수출이 큰 폭 증가한 점은 관세 부과를 앞두고 농산물 등의 수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됐기 때문이다.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2분기 성장률 4.1%는 '대단한 일'이라고 평가한 이후 향후 경기에 대해서도 낙관적 견해를 밝혔다.그는 GDP 발표 이후 백악관에서 발표한 별도의 성명에서 "우리는 4.1%보다 훨씬 더 높게 성장할 것"이라며 "무역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우리는 이 숫자보다 더 높게 성장할 것이며, 이는 대단한 숫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성장 숫자는 매우 매우 안정적이다"며 "3분기 성장률도 이례적으로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기술주 약세 현상이 지속한 점도 주가 전반에 부담을 줬다.전일 페이스북에 이어 이날은 트위터와 인텔이 시장을 흔들었다.트위터는 2분기 실사용자가 전분기보다 다소 줄어든 영향으로 주가가 20% 폭락했다.인텔도 10나노미터(㎚) 기술 기반 차세대 칩의 생산이 내년 하반기로 연기될 것이라고 밝히고, 데이터 센터의 매출도 예상보다 부진했던 여파로 8.6% 내렸다.아마존이 25억 달러의 분기 순이익 등 호실적을 기반으로 0.5% 올랐지만, 전반적인 기술주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이날 종목별로는 페이스북이 0.8% 내려 전일 폭락 여파가 이어졌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도 2.5% 하락했다. 또 엑손모빌도 2분기 실적 부진 탓에 2.75% 하락했다.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99% 급락했다. 에너지주는 0.5% 내렸다. 반면 금융주는 0.24% 올라 상대적으로 양호했다.이날 발표된 다른 지표도 부진했다.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는 97.9로, 전월 확정치 98.2보다 하락했다. 6개월래 최저치다. 다만 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97.3보다는 다소 높았다.무역전쟁 불안감이 소비자 심리에 악영향을 주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됐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무역전쟁 우려 등 악재 속에서도 주가가 강세를 보였던 기술주에 대한 우려가 쉽게 해소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어드바이저(SSGA)의 마이클 아론 수석 투자 전략가는 "특히 기술 기업과 같이 성장하는 기업은 완벽할 것으로 기대됐던 만큼 차질이 발생할 경우 대가가 매우 크다"며 "반면 기대를 상회했을 때 보상은 평상시보다 낮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는 시장이 상승추세에 있었던 결과"라고 덧붙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9.1%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84% 상승 12.97을 기록했다. /뉴욕=연합뉴스

2018-07-28 연합인포맥스

월트디즈니-폭스 '메가 합병', 양사 주주들 승인

월트디즈니의 21세기폭스 영화·TV사업 인수를 양사 주주들이 최종 승인했다고 CNBC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양사는 이날 오전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디즈니가 폭스의 영화·TV사업 부문을 713억 달러(약 79조8천560억 원)에 사들이는 인수안을 승인했다.CNBC는 양사 주주들의 승인을 이번 '메가 합병'의 최종 조치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디즈니는 지난달 말 미 법무부로부터 폭스 인수 승인을 받아냈다.다만 여전히 유럽연합(EU)과 중국 등 해외 당국의 승인 절차가 남아 있다고 CNBC는 전했다.폭스 인수를 위해 디즈니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거대 케이블 기업 컴캐스트는 최근 인수전을 포기한 바 있다.미 언론 재벌인 폭스의 루퍼트 머독은 이날 성명에서 "디즈니와 폭스(의 영화·TV사업)를 합병하고, 새로운 폭스로 거듭나는 것은 우리 주주들에게 중요한 가치를 열어줄 것"이라면서 감사를 표시했다.머독은 또 "우리는 덩치가 커진 디즈니와 새로운 폭스가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산업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도 성명에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호소력이 있는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우리의 비즈니스를 통합할 것"이라면서 머독과 21세기폭스 이사회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이날 주주들이 승인한 인수 대상에는 폭스가 이미 보유한 영국 위성방송 스카이 지분 39%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인수 대상은 21세기폭스의 영화사업과 TV스튜디오, 미 케이블 네트워크 FX,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인디아 등이다. 콘텐츠 스트리밍업체 훌루 지분 3분의 1도 포함돼 있다. 다만, 폭스 뉴스와 폭스 비즈니스, 폭스 스포츠 네트워크 등은 포함돼 있지 않다.폭스는 컴캐스트와 스카이의 나머지 지분 인수를 다투고 있다.영국 정부는 지난 12일 폭스의 스카이 인수를 승인하는 한편, "이제 (21세기폭스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스카이 주주들에게 달려 있다"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2018-07-28 연합뉴스

뉴욕증시, 무역전쟁 해빙 무드에도 페이스북 '대폭락' 혼조세… 페북 시총 134조 증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유럽의 무역 갈등 해빙무드에도 페이스북 주가의 폭락으로 주요지수의 희비가 엇갈렸다.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12.97포인트(0.44%) 상승한 25,527.07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63포인트(0.30%) 하락한 2,837.44에, 나스닥 지수는 80.05포인트(1.01%) 내린 7,852.18에 장을 마감했다.시장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관련 합의와 페이스북의 실적을 주목했다.미국과 EU는 전일 자동차 관세 관세를 유보하는 등 추가 관세 위협을 중단하고 향후 '제로(0)' 관세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면서 무역전쟁 우려감이 한층 경감됐다.이에따라 공업주 등 전통 산업 분야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반면 페이스북 주가가 기록적으로 폭락한 점은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전일 장 마감 이후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 및 가입자 증가율을 보고한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19%가량 대폭락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 시가총액은 1천197억 달러(약 134조1천837억원) 감소했다.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가장 큰 시총 증발 규모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22% 하락한 12.14를 기록했다./디지털뉴스부대표적 기술주 페이스북의 로고가 지난 3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 전광판에 표시돼 있다. 페이스북 주가는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실적우려로 18.96% 하락한 176.26달러로 장을 마감, 시가총액이 하루만에 134조원 가량 증발하면서 미 증시 역사상 시총기준 '하루 최대폭락'이라는 오명의 신기록을 세웠다. /AP=연합뉴스

2018-07-27 디지털뉴스부

뉴욕증시, 美·EU 무역합의에도 페이스북 주가 폭락 혼조세 출발…다우지수 0.48%↑

26일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합의에도 페이스북 주가가 폭락한 영향으로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혼조세로 출발했다.오전 9시 38분(미 동부시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2.04포인트(0.48%) 상승한 25,536.14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2포인트(0.25%) 하락한 2,838.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7.91포인트(0.98%) 하락한 7,854.33에 거래됐다.시장은 미국과 EU가 전일 전격적인 무역정책 합의에 성공한 점과 주요 기업 실적을 주시했다.미국과 EU는 전일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하고 향후 '제로(0)' 관세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또 양국은 이미 부과되고 있는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문제도 재평가해 해결하기로 하는 등 긍정적인 결론을 도출했다.이에 자동차 관세 등으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는 한층 경감됐다.무역정책 낙관론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올랐지만, 페이스북의 주가 급락 여파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약세다.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18.6% 이상 폭락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등 부진한 지표를 내놓은 여파다.페이스북 주가가 기록적으로 하락하면서 아마존과 애플, 넷플릭스 등 주요 기술주 주가도 일제히 하락세다.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미 상무부는 6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3.0% 증가에는 못 미쳤다.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앞선 주에서 9천 명 늘어난 21만7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21만5천 명이었다.또 6월 미국 상품수지(계절조정치) 적자가 683억 달러로 전달 대비 5.5% 늘었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일부 기술주를 제외하면 무역긴장 완화에 힘입어 시장 상황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유럽 주요국 주가는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51% 올랐다.국제유가는 혼재됐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0% 하락한 69.23달러에, 브렌트유는 0.09% 상승한 74.00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1.4%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다우지수 0.48% 상승 출발 /AP=연합뉴스

2018-07-27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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