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욕증시, 이탈리아 예산안 불안에 혼조세 출발… 다우 0.14%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탈리아 예산안에 대한 불안이 지속돼 혼조세로 출발했다.2일 오전 9시 44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53포인트(0.14%) 상승한 26,689.74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6포인트(0.05%) 오른 2,926.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5포인트(0.07%) 하락한 8,031.85에 거래됐다.시장참가자들은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협정(USMCA)이 체결된 이후 중국과의 무역정책에 다시 이목을 집중했다.여기에 이탈리아 내년 예산안에 따른 유로존 시장의 불안도 지속했다.클로디오 보르기 이탈리아 하원 예산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예산안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유로존을 벗어난 경제 여건이 이탈리아에 더욱 우호적일 수 있다"며 "이탈리아 문제 대부분은 우리 고유의 통화가 있었다면 해결됐을 것이라고 정말 확신한다"고 전했다.보르기 위원장의 발언 이후, 유로화가 하락하고 이탈리아 금리는 추가로 오르는 등 시장 불안이 커졌다.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오성운동 대표 겸 부총리가 "정부는 EU나 유로화 탈퇴를 원하지 않는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시장 불안을 잠재우지는 못했다.이탈리아 내년 예산안에 대해 EU 측의 비판적인 평가가 잇달아 나오는 등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중이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 주요 은행 주가도 약세다.아마존과 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주 주가도 부진하다.여기에 전일 USMCA 체결 이후 타올랐던 위험투자 심리도 한풀 꺾였다. 중국과 무역 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인 만큼 안도하기는 이르다고 해석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중국은 대화를 매우 원하고 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대화를 하기에 너무 이르다. 왜냐하면 그들(중국)이 준비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USMCA 체결 등으로 미국이 중국에 더욱 강한 화력을 집중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이날 개장전에는 주요 지표 발표가 없었다. 개장 이후에는 9월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 지수가 나온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미실물경제학회에서 '고용과 인플레이션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랜들 퀼스 연준 부의장은 하원 은행위원회에서 증언한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55% 내렸다.국제유가는 혼재했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08% 상승한 75.44달러에, 브렌트유는 0.06% 하락한 84.93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0.5%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이탈리아 예산 불안에 혼조세 출발. 다우 0.14%. 2일 오전 9시 44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53포인트(0.14%) 상승한 26,689.74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6포인트(0.05%) 오른 2,926.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5포인트(0.07%) 하락한 8,031.85에 거래됐다. /AP=연합뉴스

2018-10-02 디지털뉴스부

무역전쟁 쇼크에 마비된 내수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0.2p 감소설비투자·고용지수도 내리막길미·중 무역전쟁 등의 여파로 국내 고용·건설·투자 부진이 강해지면서 내수 경기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2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9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컸던 2009년 8월(98.8)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올해 1∼3월 보합세였다가 4월(-0.1포인트), 5월(-0.1포인트), 6월(-0.2포인트), 7월(-0.3포인트)에 이어 5개월째 하락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생산, 소매판매 등 실제 경기와 같이 움직이는 7개 구성지표를 종합한 동행지수에서 추세변동분을 제거한 지표로 현재 경기국면과 전환점 파악에 이용된다.수출·국내총생산(GDP) 등 양호한 거시 지표를 나타내는 설비투자지수도 반도체 설비투자 조정 영향으로 지난 3월부터 무려 6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고용의 경우 8월에는 40대 이하 연령대에서 일제히 취업자가 감소하는 등의 영향으로 전체 일자리가 3천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9월에는 전체 취업자가 줄어들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반도체와 부동산 경기에 의지했던 건설투자 역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올해 들어 8개월 중 5달 동안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7월까지 두 달 연속 늘어났던 소매판매도 다시 보합 수준으로 둔화되면서 위축된 내수(67)는 지난 2016년 3월(66) 이래 2년 반 동안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10-02 이원근

일본 물동량 늘리기 프로젝트… 포트 마케팅 나선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가 일본 물동량을 늘리기 위한 포트 마케팅에 나섰다.인천항만공사는 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일본계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인천항 물류환경 및 신규 인프라 개발계획'을 설명했다.올해 1~8월 인천항의 대(對) 일본 컨테이너 물동량은 4만1천17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인천항 전체 물동량(202만4천174TEU)의 2% 수준에 불과하다.한국 주재 일본 선사와 포워더 10개 업체가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서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물류 환경과 운영 서비스 현황, 신규 부두와 배후단지 개발계획, 인센티브 운영 계획 등을 소개했다. 또 우리나라 최대 소비시장인 수도권과 인접해 있는 인천항의 지리적 장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부터 인천항에 화물을 유치한 포워더에게도 인센티브 혜택이 제공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인천항 이용을 요청했다. 올해부터 인천항을 통해 LCL(Less than Container Load) 화물을 수출한 포워더에 최대 2천만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항을 이용하는 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통해 인천항의 물동량이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화물유치 포워더에 인센티브-인천항만공사는 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한국 주재 일본 선사와 포워더 10개사를 초청해 '인천항 물류환경 및 신규 인프라 개발계획'에 대한 홍보설명회를 열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2018-10-02 김주엽

中수출기업 10곳중 3곳, FTA 무관세 혜택 '패스'

958개 품목 최대 9% 면제 불구원산지증명서 발급절차 복잡탓인천본부세관, 무료컨설팅 방침한중 자유무역협정(이하 한중 FTA)이 발효한 지 3년이 다 돼가지만, 중국에 화물을 수출하는 인천 기업 10개 중 3개는 무관세 혜택을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2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2015년 12월 20일 한중 FTA가 발효한 이후 중국으로 관세 철폐 품목을 수출한 인천지역 업체 418개 가운데 121개는 무관세 혜택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한중 FTA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은 국내에서 생산한 고주파 의료기기, 건축용 목제품 등 958개 품목을 중국으로 수출할 때 최대 9%의 관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업체는 FTA를 이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원산지 증명서' 발급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유로 관세 혜택을 받지 않고 있다.FTA 협정관세를 적용받아 수출입을 하려는 경우 대부분 계약 상대방이나 세관으로부터 원산지 증명서를 요구받는다. 원산지 증명서란 완제품 또는 그 안에 속한 부품이나 원재료를 일정 비율 이상 FTA 해당국에서 생산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문서로, 관세청과 상공회의소가 발급한다. 수출 물품 거래 내역, 생산에 투입한 원재료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으며, FTA 체결 국가들은 원산지 증명서를 바탕으로 협정관세를 적용한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원산지 증명 서류 발급 절차가 복잡해 자금력이나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서는 중국 측 바이어가 요구하기 전에는 굳이 FTA 혜택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인천본부세관은 업체들의 한중 FTA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 말까지 '한중 FTA 타기팅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기간 인천본부세관은 121개 업체에 방문해 FTA 원산지 증명서 발급 방법과 원산지 조사 대응법 등 FTA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무료로 컨설팅할 방침이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FTA를 이용하면 관세가 적용되지 않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업체들이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0-02 김주엽

트럼프 "북미3국 새 무역협정이 제조업 강국으로 되돌려놓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캐나다, 멕시코와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에 합의한 것에 대해 교역 규모가 1조2천억 달러에 달하는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협정이라며 크게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들 북미 3개국이 새롭게 합의한 무역협정을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 Mexico Canada Agreement·USMCA)라고 부르며 "이것이 북미를 제조업 강국으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USMCA는 1994년 발효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새로운 협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나프타를 미국의 일자리를 없애고 무역 적자를 초래하는 최악의 무역협정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해 캐나다, 멕시코와 개정 협상에 착수, 8월말 멕시코에 이어 전날 밤 캐나다와도 협상 타결에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에서 "새 협정이 체결되면 미국에 일자리 수십만 개,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 달까지 3국 정상이 새 협정문에 서명하고, 이후 미 의회 승인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산업계, 우리나라가 이 협정을 사랑한다"며 "공정한 무역협정이라면 쉽게 통과될 것"이라며 추후 의회 승인을 장담했다. 그는 협상 과정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 대해 "그도, 나도 프로"라며 "긴장의 강도가 높았지만, (협상이 타결된) 어젯밤 자정을 기점으로 해소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교역국과의 심각한 무역역조를 언급하며 앞으로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와 거래하는 것은 중국에, 우리를 혹독하게 대했던 유럽에 영광"이라며 "곧 그렇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대규모 관세전쟁을 벌이는 중국을 향해선 북한 비핵화와 제재·압박 작전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그들(중국)은 우리와 대화하길 원한다"면서 "우리는 중국이 북한에 관해 우리를 계속해서 돕기를 원한다. 그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 의회 등 관세전쟁에 반대하는 진영을 "애송이(baby)"라고 지칭하며 "관세가 아니었더라면 우리는 이 자리에 서 있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도를 향해 '관세 왕"(tariff king)이라고 부르며 즉각적인 무역협상 개시를 요구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유엔총회 기간 한미 정상이 만나 서명한 한미FTA 개정협정에 대해서는 "새롭고 균형적인 협정"이라며 "그들(한국)이 행복하고 우리도 행복하다. 일자리에 좋고 많은 것들에 좋다"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트위터를 통해서도 "(협상) 마감시한인 어젯밤 늦게 우리는 캐나다와 새롭고 멋진 거래에 도달했다"며 "세 나라 모두에 엄청난 거래"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나프타의 많은 결함과 실수를 해결하고 우리 농민과 제조업자들에게 시장을 크게 개방하며, 미국에 대한 무역장벽을 낮추고, 세 대국이 세계의 다른 나라들과 경쟁하는 데 힘을 합치게 할 것"이라면서 "USMCA는 역사적인 거래"라고 덧붙였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은 전날 밤 공동성명에서 "캐나다와 미국은 멕시코와 함께 새롭고 현대화된 21세기의 무역협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North America Trade Trump 미국과 캐나다가 30일(현지시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을 타결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는 이번 합의를 통해 1994년 체결된 나프타를 대체하는 새 무역협정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ㆍUSMCA)'을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이날 밤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명예의 메달 수여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멕시코 경제장관 "USMCA 내년 하반기 발효 예상"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부 장관(왼쪽)이 지난 1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협상 회의를 마친 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오른쪽),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과하르도 장관은 1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3국의 의회 비준 등을 고려하면 나프타를 대체할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은 내년 하반기에 발효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2018-10-02 연합뉴스

뉴욕증시, 북미자유협정(나프타) 재협상 타결에 상승 출발…다우 0.70%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큰 폭 상승 출발했다.1일 오전 9시 36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5.56포인트(0.70%) 상승한 26,643.87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86포인트(0.58%) 높은 2,930.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50포인트(0.64%) 오른 8,097.85에 거래됐다.시장 참가자들은 나프타 재협상 타결 소식에 이목을 집중했다.미국과 캐나다가 합의하면서 난항을 겪었던 나프타 재협상이 타결됐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는 이날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ㆍUSMCA)'을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USMCA의 주요 골자는 자동차 역내 부품 비율 상향, 자동차 노동자 임금 인상, 미국이 자동차 관세를 도입할 경우 무관세 쿼터제 도입 등이다.미국 농산물과 유제품의 캐나다 시장 접근성 확대도 합의됐다. 당초 캐나다가 제외된 미국과 멕시코의 양자 간 협정만 체결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데서 캐나다가 극적으로 합류하면서 무역갈등 긴장이 급격히 줄었다.반덤핑 분쟁 해결 위원회를 유지하기로 하는 등 미국 측에서도 일부 양보하면서 막판 합의가 타결된 것으로 해석된다.USMCA 타결 소식으로 포드와 GM 등 주요 자동차 업체 주가가 개장전 거래에서부터 1% 이상 상승세를 나타냈다. 보잉과 캐터필러 등 무역정책에 민감한 대형주 역시 강세다.이날 개장 전에는 주요 지표 발표가 없었다. 개정 이후에는 시장정보업체 마키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8월 건설지출, 공급자관리협회(ISM) 9월 제조업 PMI 등이 발표된다.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내애폴리스 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등의 연설도 예정됐다.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38% 올랐다.국제유가도 상승했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3% 상승한 73.42달러에, 브렌트유는 0.47% 오른 83.12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6.8%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북미자유협정(나프타) 재협상 타결에 상승 출발. 다우 0.70% ↑. 1일 오전 9시 36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5.56포인트(0.70%) 상승한 26,643.87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86포인트(0.58%) 오른 2,930.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50포인트(0.64%) 상승한 8,097.85에 거래됐다. /AP=연합뉴스

2018-10-01 디지털뉴스부

삼성바이오 '세계 최대 규모' 3공장 기지개

cGMP 2년간 시험 생산 가동'글로벌 제조승인' 획득 과정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공장인 3공장에 대한 자체검증을 완료하고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생산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3공장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약 두 배인 11만8천618㎡(연면적) 규모로, 연간 생산 능력은 18만ℓ에 달한다. 바이오의약품 단일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공장과 비교하면 생산 규모는 약 20%, 설비는 약 60% 이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공장 운영 경험을 활용해 2공장보다 2개월 빠른 10개월 만에 3공장에 대한 자체검증을 완료했다.cGMP는 미국 식품의약국(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이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이다. 바이오의약품 공장은 cGMP 규정에 맞춰 설계부터 시설·부품·문서·인력 등 생산에 필요한 요소들을 자체검증한 후 글로벌 제조승인 획득을 위한 시험 생산을 약 2년간 진행해야 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검증을 통해 약 4천500건의 검증 기록을 확보했다. 검증 기록은 글로벌 제조승인 획득 과정에 필수적이며, 자체검증은 사실상 제조승인 및 생산을 위한 첫 단계로 볼 수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3공장의 생산 돌입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기업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세계 최고의 CMO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9월 말 기준 총 24개사와 33개 제품에 대한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또 2015년 11월 첫 글로벌 제조승인을 획득한 이래로 약 2개월마다 1건씩 총 19건의 제조승인을 획득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에서 직원들이 시설을 점검하는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2018-10-01 목동훈

WP "미국·캐나다, 나프타 재협상 극적 타결"… 북미 3자 무역협정 유지

미국과 캐나다가 30일(현지시간) 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이로써 미국과 멕시코의 양자 무역협정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던 나프타는 현행 체제대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3자 무역협정의 틀을 유지하게 됐다. 멕시코와 먼저 나프타 개정안에 합의한 미국은 이날을 시한으로 정하고, 캐나다의 동참을 압박하며 협상을 벌여왔다.캐나다 CTV는 미국과 캐나다가 나프타 개정안에 합의했으며, 이날 밤 양국이 관련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한다고 전했다.공동성명은 캐나다 정부의 긴급 각료회의가 끝나면 공개될 예정이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미국이 재협상 마감시한으로 정한 이날 자정을 두 시간 남겨놓고 각료회의를 소집했다.로이터 통신도 익명의 캐나다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이 나프타 개정을 위한 큰 틀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앞서 미국은 멕시코와 먼저 나프타 개정안에 합의하고 캐나다에 동참할 것을 압박하며 재협상을 벌여왔다. 두 나라는 오는 11월 물러나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임기 안에 최종 합의안에 서명할 수 있도록 9월 말까지 캐나다의 동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그러나 양국은 낙농 제품에 대한 캐나다의 높은 관세와 나프타 분쟁처리 절차의 폐지 여부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가 동참하지 않으면 멕시코와의 양자 무역협정 형태로라도 나프타 개정을 강행하겠다며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나프타 재협상 합의는 60일 뒤 3국 정상들이 공식으로 서명할 예정이다./디지털뉴스부외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가 난항을 겪어오던 나프타 재협상을 타결, 멕시코를 포함한 이들 3국이 1994년 체결된 나프타를 대체하는 새 무역협정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ㆍUSMCA)'을 출범시키기로 합의했음을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모습. /AP=연합뉴스

2018-10-01 디지털뉴스부

"베트남서 '韓 프리미엄' 느끼게 도울 것"

이 총리, 현지 한인기업 간담회정부 차원서 적극 지원도 약속베트남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이에 따라 베트남 진출을 추진하고 있거나 베트남에 이미 진출해 있는 기업들의 현지 시장개척 활동이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총리는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 64층 멜롯 룸에서 한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 '베트남 진출 기업 간담회'에서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간담회를 통해 한인 기업들의 주요 애로사항을 파악한 이 총리는 현지 진출 기업들이 그동안 한국-베트남 관계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평가하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 총리는 "삼성과 포스코, 국민은행, 나이스홀딩스, 삼환기업, 삼일CTS 등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면서 "베트남 시장이 향후 얼마나 빠른 속도로 팽창할지를 주목하면서, 금융을 비롯한 다른 산업분야 역시 적극적인 자세로 베트남 시장개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21일 별세한 쩐다이꽝 베트남 주석 조문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이 총리는 귀국길에 오르기 전 빠듯한 일정을 쪼개 현지 한인 기업인들과 동포들을 만나는 열의를 보였다. 이 총리는 특히 "현재 베트남은 아세안 경제를 이끄는 리딩 국가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지 기업과 정부를 상대로 '한국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도록 한치의 소홀함 없이 정부 차원에서도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역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보여주고 있는 열정에 적극적으로 화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이 총리와 별도의 회담을 진행한 푹 총리는 "하노이 코리아 센터 건립을 돕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한국대사관이 주도하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교육시설 설치를 위해서도 부지를 제공하는 등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베트남 진출기업 간담회'에서 이낙연 총리(앞줄 왼쪽 5번째)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트남 진출 기업인회 제공

2018-09-30 박상일

美 수입차 관세 한국 치명적… 25% 부과하면 수출 22.7%↓

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본격화할 경우 한국산 자동차의 수출 감소율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30일 '미 자동차 고관세 부과의 주요국 영향' 보고서에서 미국이 수입 완성차와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산 자동차의 수출 감소율이 22.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국가별 수출 감소율은 일본 21.5%, 중국 21.3%, 독일 21.0%로, 지난해 국가별 대미 자동차 수출 대수는 일본 196만대, 한국 72만대, 독일 71만대, 중국 4만대다. 보고서는 또 25% 관세를 소비자가격에 100% 반영할 경우 한국산 자동차의 소비자가격 상승률이 23.9%로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에서 만들어 미국에서 판매하는 자동차는 영입이익률이 4.3%로 주요국 중 가장 낮기 때문에 관세 상승에 따른 가격 상승률이 그만큼 높을 수밖에 없다.이어 보고서는 25% 관세로 미국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자동차의 소비자가격이 한 대당 평균 2만7천321달러에서 3만346달러로 3천25달러(11.1%)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차의 경우 평균 2만6천651달러에서 3만2천882달러로 6천231달러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보고서는 단기적으로 자동차 수요가 수입차에서 국산차(미국산)로 전환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부품 조달 비용 증가로 미국산 자동차의 글로벌 경쟁력과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봤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09-30 이원근

수출 18.8% 늘어난(작년동기比) 경기도, 3분기 경제 개선

한은 경기본부 보고서 발표반도체·디스플레이등 호조올해 3분기 경기 지역 경제 상황이 지난 2분기에 비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생산이 늘어난 데다 수요 측면에서도 소비와 수출 증가로 도내 경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3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경기도 지역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증가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폭염으로 인한 냉방 관련 가전제품 판매 증가와 화물운송 물량 확대 등이 증가하면서 소폭 증가했다.또 수요 측면에서는 화장품, 의복, 승용차, 가전제품 등 비내구재, 준내구재, 내구재 모두 판매가 늘었다. 수출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8.8% 증가했다. 자동차는 완성차의 경우 해외생산 확대로 소폭 감소했지만, 자동차부품은 중국 수요가 회복되면서 소폭 증가했다.하지만 건설 투자와 고용 등은 전 분기에 비해 부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민간 건설 부문은 입주 물량 확대에 따른 공사물량 축소로 인해 부진했고 공공부문에서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축으로 감소세가 지난 분기에 이어 계속됐다.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고용 상황이 악화 돼 7∼8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은 6만6천명으로 지난 2분기 14만명에 비해 7만4천명 축소됐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09-30 이원근

가천대 의과대 '의학교육시스템 수출' 쾌거

우즈벡에 6년제 사립의대 설립MOU국내 최초 200만달러 프로그램 전수가천대학교 의과대학이 의학 교육 시스템을 해외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가천대 의대는 지난 28일 의과대학 2층 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아크파메드라인 의료센터(AKFA Medline)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6년제 사립 의과대학을 설립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국내 40개 의과대학 중 의학교육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가천대의 지원을 받아 이번에 설립될 의과대학은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사립 의과대학으로 내년 9월 1일 개교한다. 매년 200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곳에 앞으로 6년 반 동안 총 200만달러 규모의 가천대 의학교육 프로그램이 전수된다.앞으로 가천대의 의학교육 전문가들이 현지로 파견돼 의학 교육 분야 외에도 의료서비스,대학행정, 건설 등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며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도울 예정이다.이길여 총장은 "이번 의학교육 수출을 통해서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 가슴 따뜻한 의료인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양성되기를 바란다"며 "우즈베키스탄의 의료 교육 및 기술 선진화를 위해서 모든 노하우를 전수하고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카몰라트 미르잘리에바(Kamola Mirzaliyeva) AFKA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작은 병원에서 시작하여 대형 병원으로 성장한 가천대 길병원의 추진력과 신생 의과 대학에서 명문으로 자리 잡은 가천대 의과대학에 깊은 감명을 받아 자문을 의뢰하게 됐다"며 "한국의 의학교육 프로그램 수입을 통해서 우즈베키스탄의 의료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가천대 의과대학과 우즈벡 아크파메드라인의 의학교육지원 협약식이 지난 28일 진행됐다. 카몰라트 미즈잘리에바CFO(왼쪽 4번째부터), 박이병 가천대 의과대학장, 정명희 가천대 의무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가천대학교 제공

2018-09-30 김성호

중국, 미국에 '여행보복'?…국경절 미국행 항공예약 42% 급감

미중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중국의 황금연휴인 국경절을 앞두고 중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편 예약이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항공권 예약 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 통계를 인용해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에서 출발해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권 예약 건수가 작년 국경절 연휴 때보다 42% 급감했다고 29일 보도했다.올해 중국의 국경절 연휴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다.또 올해 1∼3분기 중국에서 출발해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권 예약 건수는 이미 16.7% 감소했다.SCMP는 이 같은 움직임이 미중 무역전쟁 격화에 따른 중국 여행객 방문 감소의 전조인지를 미국 관광업계가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중국 안팎에서는 미국과 갈등이 깊어지면 중국이 과거 갈등 관계에 있던 다른 국가들에 그랬듯이 미국을 상대로 한 '여행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우리나라가 당했던 '한한령'(限韓令)처럼 '한미령'(限美令)이 내려질 수 있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작년 경북 성주에 미군 사드(THA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되자 중국에서는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관영 매체의 선동 속에 한국산 제품 불매 운동이 광범위하게 벌어졌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관광 분야에서만 68억달러 규모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실제로 주미 중국 대사관은 지난 7월에는 미국의 치안 불안을 이유로 자국민들에게 미국 여행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올리기도 해 한미령의 전주곡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캐나다, 멕시코, 영국, 일본에 이어 미국에 관광객을 가장 많이 보내는 5번째 국가다. 2016년에는 전년보다 15.4% 늘어난 300여만명의 중국 관광객이 미국을 찾았고, 오는 2022년까지 4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연합뉴스

2018-09-29 연합뉴스

'머스크 CEO 피소 파문' 테슬라 주가 14% 폭락… "5년 만에 최악의 하루"

'머스크 피소 파문' 테슬라 주가 14% 폭락…5년만에 최악(종합)美 경제매체 "머스크, 증권당국이 경영권 흔들자 반발"최고경영자(CEO)가 피소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28일(현지시간) 증시에서 폭락했다.전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것이 주가 급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월가 전문가들은 분석했다.테슬라 주가는 이날 하루 13.9%나 하락해 264.77달러에 마감했다.경제매체 CNBC는 "테슬라 주주들이 2013년 11월 이후 거의 5년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고 전했다.바클레이스 은행은 증권당국의 고소로 머스크가 테슬라 경영자 자리에서 쫓겨나게 되면 주가가 130달러 선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130달러는 현 주가가 거의 반토막 나는 수준이다.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애덤 존스는 CNBC에 "머스크가 고소당했다는 사실은 테슬라 전기차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상황이 이른 시일 안에 해결되지 않으면 위험 요인이 된다"고 내다봤다.CNBC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증권거래위와 벌금을 내고 합의하기 직전까지 갔다가 막판에 틀어졌다"고 이날 보도했다.CNBC는 "머스크가 증권당국과 일정액의 벌금을 내고 범죄 혐의로 고소당하는 것은 면제받는 합의를 하려 했다"면서 "그러나 증권거래위가 머스크에게 향후 2년 동안 회장직에서 내려와 있을 것을 요구하는 바람에 합의가 깨졌다"고 전했다.증권거래위원회는 머스크의 경영권을 일정 기간 박탈한 뒤 새로운 독립 경영자를 선임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머스크는 이에 대해 진실을 숨기는 것이 없는 만큼 그런 합의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했다고 CNBC는 전했다.이 매체는 증권거래위가 머스크에게 애초에 받아들이기 어려운 합의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했다.테슬라는 이 보도에 대해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앞서 증권거래위원회는 머스크가 8월 8일 트위터에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공개 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자금은 확보돼 있다"라는 트윗을 올려 투자자와 규제기관을 기만했다며 사기 혐의로 뉴욕 남부 연방지법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증권거래위는 머스크가 공개회사의 CEO로서 책무를 저버린 것으로 판단하고 사법당국에 경영권 박탈을 명령할 것을 요구했다.머스크는 이에 대해 증권거래위의 고소는 정당화될 수 없으며, 자신은 진실성에 관해 절대로 타협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디지털뉴스부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AP=연합뉴스

2018-09-29 디지털뉴스부

경기도 황해청·비텍, 싱가포르 큐빗社 2천만달러 유치

평택항 마린센터서 투자협약장비부품용 신소재 생산 계획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 기업과 협력해 해외자본 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화순 황해청장과 하정택 비텍사 대표, 김선래 싱가포르 큐빗 대표, 김영해(민·평택3) 경기도의원은 이날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투자유치협약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비텍은 싱가포르 큐빗으로부터 총 2천만 달러(외국인직접투자·FDI 500만달러)를 투자받아 평택 BIX(복합산업단지) 내 부지 3천300㎡를 매입, 반도체 장비 제조와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등 장비부품용 신소재를 생산한다. 큐빗은 싱가포르에 설립된 반도체 장비 재활용사업 및 부품용 소재를 판매하는 회사다.비텍사는 정밀가공과 연마기술의 노하우를 보유한 회사로, 지난해 11월 평택 BIX 입주 상담과정에서 황해청으로부터 외자 유치와 수출병합형 투자유치모델에 대한 컨설팅을 받은 결과 이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비텍은 향후 5년간 50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화순 황해청장은 "4차 산업 등 해외 기술기업 유치와 함께 국내 기업의 외자 유치를 지원하는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이화순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과 하정택 비텍사 대표, 김선래 싱가포르 큐빗 대표가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18-09-27 김성주

美 금리인상 후폭풍… 은행 주담대 금리 일제히 오름세

한국과 격차 0.75%p까지 벌어져코픽스 1.89% 2년 9개월만에 최고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국내 대출금리 시장에도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결정하는 주요 지표가 들썩거릴 움직임을 보이면서 정부의 고강도 집값 안정화 대책이 취해진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준은 지난 26일과 27일 사이 기준금리를 기존 1.75∼2.00%에서 2.00∼2.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이 때문에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연 1.50%여서 미국과 금리 격차가 0.75%포인트로 벌어졌고, 최근 시중은행의 변동형과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결정짓는 주요 지표도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는 지난달 잔액기준 1.89%로, 2년 9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으며,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는 지난해 8월 1.59%에서 한시도 쉬지 않고 12개월 연속 상승했다.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대체로 4% 중후반(KB국민은행 4.78%, 신한은행 4.54%, NH농협은행 4.51%)으로 접어들었다. 시중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5년 고정, 이후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AAA등급 5년물 금리(민평 평균 기준) 역시 2.4%대를 웃돌았다.시장금리와 국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잇따라 상승하면서 부동산 시장 타격도 불가피한 상황이다.가뜩이나 규제 탓에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매하는 것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금리 부담까지 늘어나면 거액의 주택담보대출을 꺼리는 경우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8-09-27 김종찬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 둔화

미중 무역분쟁 중국 수출입 급감올들어 2번째 전년대비 3.6% ↓1~8월도 같은 기간 2% 증가 그쳐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 들어 두 번째 지난해 같은 달보다 떨어졌다.2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4만5천307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같은 달 25만4천469TEU보다 3.6% 감소했다.올 들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건 3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올해 3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4만3천TEU로 지난해 3월(25만8천65TEU)보다 5.8% 감소한 바 있다.올 1~8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202만4천174TEU)도 지난해 같은 기간(198만5천223TEU)보다 2% 늘어나는 데 그쳤다.인천항의 물동량 증가세가 꺾인 것은 대(對)중국 수출입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중국 물동량은 14만3천123TEU로 전년 동월 15만2천790TEU보다 6.3% 줄었다.인천항만공사는 태풍 영향으로 중국 상하이(上海)와 북중국 지역 주요 항구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컨테이너 물동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중국 컨테이너 정기항로 가운데 14항차가 결항했다"며 "계절적 요인에 따라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이기 때문에 9월에는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그러나 항만업계에서는 미·중 간 무역 분쟁으로 인천항 물동량 감소가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달 인천항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은 11만3천821TEU로 전년 동월(12만3천532TEU) 대비 7.9% 감소했는데, 이는 수도권 지역 산업단지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중간재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인천 항만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 수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인천∼중국 항로에서 처리되는 미국 수출 관련 원자재·중간재 물량이 줄고 있다"며 "원양 항로 개설 등 인천항만공사가 적극적인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9-27 김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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