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애플, 내년 5G 아이폰 출시할 듯…삼성·퀄컴서 통신칩 조달"

애플이 내년에 '5G(5세대 이동통신) 아이폰'을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미 경제매체 CNBC는 22일(현지시간) 가장 영향력 있는 애플 전문가로 통하는 궈밍치 TF 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가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고 보도했다.궈밍치는 애플이 퀄컴과 삼성전자로부터 5G 통신칩을 공급받아 내년에 5G 모뎀이 탑재된 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복수의 공급업체를 두는 것은 애플의 오랜 조달 전략이다. 공급 차질 위험과 비용은 낮추고 더 나은 협상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다.애플이 퀄컴과 2년 가까이 벌여온 천문학적 규모의 특허료 분쟁을 최근 합의로 종결한 것도 퀄컴으로부터 5G 모뎀칩을 공급받기 위한 조치로 시장은 보고 있다.삼성전자가 이미 5G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LG전자, 화웨이, 소니, 오포 등 주요 스마트폰 메이커들이 앞다퉈 5G 폰 출시 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애플은 아직 출시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CNBC는 "아이폰의 판매 증가가 정체된 가운데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무선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5G 아이폰이 나오면 소비자들이 오래된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궈밍치도 5G 아이폰이 나오면 (2020년 하반기에는) 고가의 아이폰 모델 교체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올해의 전체 아이폰 출하량을 1억8천800만∼1억9천200만 대로, 내년 출하량을 1억9천500만∼2억 대로 추산했다.아이폰 출하량은 2015년 2억3천100만여 대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에는 2억1천700만여 대로 다소 뒷걸음질했다.궈밍치는 5G가 도입될 경우 아이폰의 부품 설계에 많은 변화가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뎀이나 베이스밴드(기저대역) 칩은 물론 안테나나 메인보드 등까지 새로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궈밍치는 또 다른 보고서에서 애플이 올해 출시될 아이폰에서도 고용량 배터리 탑재공간 확보를 위해 신소재를 이용해 인쇄 회로기판을 새로 디자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2019-04-23 연합뉴스

'이란발 쇼크 오나' 국제유가 들썩…美 증산압박 속 사우디 관건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로 국제유가가 들썩이고 있다. 이란발(發) 공급 충격이 가시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조치의 한시적 예외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는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형식으로 미국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현재 하루평균 약 100만 배럴로 추정되는 이란산 원유 수출은 다음 달 2일 0시를 기해 사실상 봉쇄될 것으로 보인다.셰일오일을 기반으로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부상한 미국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좌장격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얼마나 '이란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가 향후 유가를 결정할 변수로 꼽힌다.◇ 국제유가 3% 안팎 급등세…6개월래 최고치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7%(1.70달러) 오른 65.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현재 배럴당 3.04%(2.19달러) 상승한 74.16달러를 나타냈다.WTI와 브렌트유 모두 지난해 10월 말 이후로 약 6개월만의 최고치다.국제 원유시장에서 일정 부분 공급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해 하루평균 250만 배럴이었던 이란의 원유 수출은 최근에는 100만 배럴 수준이라고 미 CNBC 방송은 전했다.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국제유가가 더욱 확실하게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라고 전했다.다만 이란발 공급 충격이 얼마나 지속할지, 이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세가 얼마나 가파를지는 미지수다.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함께 글로벌 원유 공급량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유가 안정에 주력했다.트럼프 대통령도 트윗을 통해 "이란원유에 대한 현재 우리의 전면적 제재에서 비롯되는 (원유공급량) 격차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OPEC 회원국들이 그 이상으로 보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산 공급이 줄어드는 만큼 증산에 나서라는 뜻이다.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알팔리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은 "원유시장의 안정을 추구한다는 기존 정책이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라며 '원유시장 안정'을 강조했다.◇산유국 6월까지 감산조치…사우디 행보 관건무엇보다 국제유가가 올해 들어서만 40% 안팎 치솟았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상승은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국제유가는 지난해 11월부터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WTI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24일 40달러 선 초반까지 주저앉았다. 작년 연말 바닥을 찍고 반등하면서 꾸준히 오름세를 탔다.트럼프 행정부가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에 대해 제재 압력을 높이고 있고, 최근엔 리비아의 정정불안이 심화하면서 글로벌 원유공급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이어졌다.근본적으로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가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OPEC 회원국, 러시아가 이끄는 OPEC 비(非)회원국은 오는 6월까지 하루 120만 배럴 감산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오는 6월 열리는 회의에서 감산 조치가 연장되지 않는다면, 이란발 원유 공백은 상당 부분 상쇄될 수 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그렇지만 '오일머니'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의 요구대로 순순히 원유증산에 나설 것으로 예단하기는 어렵다.미국 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위해 거듭 유가 하락을 촉구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은 고유가를 원하고 있다.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행보도 변수다. 중국은 미국의 일방적인 이란 제재에 반발하는 기류인 것으로 알려졌다.WSJ은 "중국은 계속 이란산 원유를 수입할 것 같다"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입장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한편, 국제금값은 강보합세를 보였다.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1%(1.6달러) 오른 1,277.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란을 둘러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투자 매력을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연합뉴스

2019-04-23 연합뉴스

경기·인천 中企 65곳 '글로벌 강소기업' 명패

중기부, 전국 200개사 지정 발표바이오리더스·이너트론 등 영예정부·지자체·금융기관 맞춤 지원"세계시장 선도할 중견기업 육성"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선정하는 올해의 '글로벌 강소기업'에 경인지역 중소기업들이 대거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앞으로 4년간 해외마케팅, 금융 등의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중기부는 22일 세계 시장을 선도할 유망 중소기업 200개사를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소기업의 수출 기업화와 한국형 히든챔피언(인지도가 낮아도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중기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금융기관이 집중 지원하는 중견기업 후보군이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0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 29개사, 부산·인천·경남 15개사, 경북 13개사, 대구 12개사 등의 순이다. 제주와 세종은 각각 1개사만 선정돼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적은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이 중 도내에선 면역치료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급성장 1천대 기업'으로 선정한 (주)바이오리더스, 음주측정기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인 (주)센텍코리아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인천에선 이동통신 기지국 타워 장착용 필터 생산 기업인 이너트론과 밸브 베어링캡 생산기업인 삼창주철공업 등이 지정됐다.앞서 중기부는 지방 중소벤처기업청 및 지자체, 지역 유관기관과 외부 전문가의 3차에 걸친 심층 평가를 거쳐 대상 기업들을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앞으로 4년간 중기부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되는데 중기부는 해외 마케팅과 기술개발 사업 선정 시 우대, 지자체는 지역별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사업화 및 인력 프로그램, 민간 금융기관은 융자와 보증을 각각 지원한다.중기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이 글로벌 선도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정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67억원, 3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23.7%, 매출액 대비 직수출 비중 평균은 30.3% 등이다. /김종찬·정운기자 chani@kyeongin.com

2019-04-22 김종찬·정운

[야닉 글레마렉 총장과 첫 만찬]박남춘 인천시장 "환경·금융 국제기구 집적화 조성"GCF 협력 요청

G타워 인근 부지 지상 33층 '구상'기후변화 대응 대북지원사업 요청개도국사업 신청땐 매개체 역할도박남춘 인천시장이 야닉 글레마렉(Yannick Glemarec) GCF(Global Climate Fund·녹색기후기금) 신임 사무총장에게 GCF를 주축으로 한 '환경·금융 국제기구 집적화 단지(이하 GCF Complex)' 조성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북한이 GCF가 벌이는 기후변화대응, 산림녹화사업 등에 관심이 큰 만큼 대북지원에도 적극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박남춘 시장은 22일 오후 야닉 글레마렉 GCF 신임 사무총장과의 첫 만찬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인천시가 전했다.야닉 글레마렉 신임 사무총장은 프랑스 출신으로 유엔여성기구(UN Women) 부총재를 지냈으며 유엔개발계획(UNDP), 지구환경기금(GEF) 등 기후변화, 금융과 관련한 국제기구에서 30여년간 활동했다. 지난 8일 GCF 사무총장으로 부임했다.이날 박남춘 인천시장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GCF Complex' 조성에 함께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GCF를 기반으로 국제기구, 인증기구, 금융, 기업 등을 집적화한 'GCF Complex'를 조성하겠다는 게 인천시의 구상이다.시는 송도동 G타워 인근 일대 부지 1만8천500㎡에 지하 3층, 지상 33층, 연면적 9만㎡ 규모로 집적화 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천지역 공약이기도 하다. 인천시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주최로 열린 민선 7기 첫 시·도지사 간담회 등 다양한 자리에서 정부에 이 사업의 비전을 설명해 왔다.박 시장은 GCF가 대북 지원 사업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 1월 기후변화 대응과 산림녹화 사업 등을 위해 GCF와 공식접촉장구인 국가지정기구(NDA)에 등록했다. 북한이 GCF의 개도국 능력배양사업(개도국의 녹색성장 역량지원 사업)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되면 GCF가 인천과 북한을 잇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 경우 인천에 서해평화협력청과 유엔평화사무국을 유치하는 데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GCF 사무국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세계적 관심이 점점 커지면서 송도 근무 직원만 현재 320명으로 늘었다. 인천시는 올해 G-타워 1개 층을 추가로 임대 지원하기로 하고 GCF 이사회(7월), 민간투자 기후콘퍼런스(10월) 등의 회의 개최를 지원하기로 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4-22 윤설아

"이란 원유 수입 막힌다" 국제유가 급등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한시적으로 인정했던 한국 등 8개국에 대한 예외 조치 연장에 돌입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제유가가 들썩이고 있다.22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이날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6월물은 배럴당 74.31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3.3% 급등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2.9% 오른 65.87달러까지 올랐다. 모두 지난해 10월 말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칼럼에서 미국이 이란산 석유를 구매하는 한국·중국·인도 등 8개국에 대해 수입금지 예외조치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한 것에 따른 파장으로 보인다. 석유 소비가 높은 8개국에서 이란산 석유를 수입하지 못하면 다른 석유국의 원유를 들여와야 한다. 그러면 수요가 공급을 앞서 국제유가가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1월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복원하면서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대만에 5월 2일까지 180일간 한시적 예외를 인정했다. 블룸버그의 유조선 추적 자료를 보면 지난달 기준으로 중국은 하루 평균 61만3천배럴의 이란산 원유를 수입했으며 한국은 38만7천배럴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인도는 25만8천배럴, 일본은 10만8천배럴, 터키는 9만7천배럴의 이란산 석유를 들여왔다.정유업계 관계자는 "미 정부가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줄일 추가 시간을 줄지 아니면 당장 중단할지 아직 명확하지는 않지만, 제재가 강화되면 국제유가는 더 큰 폭으로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04-22 황준성

인천공항 동북아 최초 계류장에 '냉동·냉장 전용창고' 건립

인천공항 계류장에 냉동·냉장 전용 물류센터가 건립된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신선화물 전용 물류창고인 'Cool Cargo Center'(이하 물류센터)를 오는 6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물류센터는 신선화물 증가세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이다. 전 세계적으로 신선화물 물동량은 연간 20% 이상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인천공항공사 설명이다.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말 완공, 2021년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물류센터 운영은 대한항공이 맡는다. 인천공항공사와 대한항공은 2017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천공항공사가 공사를 진행하고, 대한항공이 30년간 운영하는 내용이다.물류센터 위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관제탑 인근이다. 공항 계류장에 냉동·냉장 전용 창고를 건립하는 것은 동북아시아에서 인천공항이 최초다. 물류센터는 여객기에 실렸던 의약·신선화물 등의 보관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인천공항을 거쳐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환적화물과 관련해 유용하게 쓰일 예정이다. 계류장에 있기 때문에 이동 거리가 짧고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화물의 품질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인천공항공사는 물류센터 건립으로 연간 6만t 이상의 물동량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전자상거래가 급증하고 있어 냉동·냉장 창고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물류센터가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4-22 정운

반도체 부진 여파… 이달 수출 감소세 지속

1~20일, 전년 동기대비 8.7% 하락日평균 수출액 작년比 11.5% 줄어중동 34.8·중국 12.1·일본 4.8% ↓ 반도체 부진 등의 여파가 지속 되면서 4월 수출 역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97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8억달러로 작년에 비해 11.5% 줄었다. 올해 4월 1~20일 조업일수는 16.5일로 작년(16일)에 비해 0.5일 많다.이와 같은 추세라면 4월 한 달간의 수출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수출은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4.7% 줄었고 자동차 부품(-4.1%), 선박(-0.7%) 등도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무선통신기기(39.9%), 승용차(4.1%), 석유제품(1.0%) 등은 작년보다 늘었다.국가별로 중국이 12.1% 줄었고 EU(-0.3%), 일본(-4.8%), 중동(-34.8%) 등도 감소했다. 베트남(4.6%), 미국(3.5%), 대만(1.2%) 등으로는 수출이 늘었다.전체 수출 부진은 반도체와 대중국 수출 부진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작년 우리나라 수출 중 중국 비중은 26.8%에 달했다.앞서 우리나라 수출 부진은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한편, 4월 1~20일 수입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2% 줄어든 307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13.9%), 정밀기기(4.2%), 기계류(3.4%), 원유(2.8%) 등은 늘었지만 반도체 제조용 장비(-44.6%), 가스(-4.6%) 등은 감소했다.국가별로 베트남(17.3%), 미국(14.3%), 중국(9.1%) 등은 증가한 반면 일본(-15.2%), EU(-7.4%), 중동(-4.1%) 등은 감소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4-22 김종찬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8주년 기념]"2025년에 CDMO(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챔피언 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이 최근 창립 8주년 기념식에서 원스톱 서비스 제공과 위탁생산(CMO) 수주 기반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태한 사장은 지난 1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본사 글로벌홀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우리 회사는 지난 8년간 생산 규모 면에서 글로벌 CMO 세계 1위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며 "글로벌 누적 제조 승인 실적도 22건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이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연구(CDO·CRO) 영역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신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며 "사업 구조 다각화를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CMO 수주 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김 사장은 2020년 CMO 챔피언, 2025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챔피언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임직원들이 개인 역량 발휘에만 머무르던 티(T) 타입 전문가에서 혁신을 통해 회사의 매출과 이익 창출에 직접 기여하는 파이(π) 타입 전문가로 변화해야 한다"고 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4월21일 창립했다. CMO Leadership Award에서 세계 최초로 3년 연속 전관왕을 달성했으며, 미국 포천(Fortune)지 'Future 50'에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이 지난 19일 송도 본사에서 열린 창립 8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2019-04-21 목동훈

인천 뷰티기업, 해외시장 판로 확대 나섰다

내달 亞 최대 '상하이 미용박람회'… 10여개 관내기업 참가공동브랜드 '어울' 하얼빈 행사후 베트남 소비재展 준비도인천 뷰티기업들이 해외시장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인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2019 상하이 미용박람회'에 인천지역 10개 기업이 참가한다.상하이 미용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 이·미용 전문 전시회로, 매년 3천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올해는 5월20일부터 22일까지 상하이 신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인천에서는 조아산코스메틱, 셀비오코스메틱(주), (주)미네랄바이오, 아이미코(주), (주)웰크론헬스케어, (주)보위, (주)에스와이코스메틱, (주)레이디하우스, DF코리아, 우진 등 10여 개 기업이 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를 만날 예정이다.(주)보위 고찬권 이사는 "제품 판매만을 기다릴 수 없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박람회를 활용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도 박람회에서 홍콩, 대만, 러시아 등 해외 수출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주)보위는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다.그는 "중국 시장에서 마스크팩 500만장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제품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주)미네랄바이오는 상하이 박람회에서 선보일 제품과 부스 구성 방안을 논의 중이다.미네랄바이오 관계자는 "상하이 박람회는 규모가 크기 때문에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된다"며 "지난해보다 참여하는 직원 수를 늘리는 등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은 중국 하얼빈 아·태미용박람회(5월10~12일)와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5월30일~6월2일)에 참가한다.최근 어울 운영사로 선정된 ICA는 박람회 참가를 위해 어울 제품 새 단장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ICA 관계자는 "이달 말 인천테크노파크와 운영 계약을 체결하면 어울을 알리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4-21 정운

'우즈베크 특구' 지휘자 된 인천경제청

한-우즈베크 비즈니스 포럼서김진용 청장 '안그렌' 개발 합의文대통령 "양국 경협 진전 기대"내달 쿠웨이트와도 MOU 앞둬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우즈베키스탄 안그렌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인천경제청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우즈베크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한-우즈베크 비즈니스 포럼에서 안그렌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합의각서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우무르자코프 우즈베크 투자대외무역부 장관이 서명했다.합의각서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안그렌 경제자유구역 개발·운영·관리를 전담한다. 또 현지에 인천경제청 대표 사무소를 설치하고, 전문 인력을 파견한다. 우즈베크에 한국기업이 진출하는 것도 지원한다.한-우즈베크 비즈니스 포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크 대통령이 참석했다.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인천경제청이 안그렌 경제자유구역을 위탁 개발·운영한다고 밝혔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자유구역 위탁 개발·운영을 통해 양국의 경제협력과 상호 이익이 더 진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기존 특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통일하고, 경제자유구역을 추가 지정하는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관심이 많다.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도 "경제자유구역을 준비 중인데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모델로 삼고 싶다"며 한국의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15~20일 우즈베크 방문 기간 중 페르가나주, 나망간주를 방문해 주지사 등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한-우즈베크 비즈니스 포럼에 연사로 나서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한편, 인천경제청은 다음 달 쿠웨이트 투자진흥청과 '경제자유구역 설립 및 개발에 관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김진용 청장이 내달 초 예정된 국무총리의 쿠웨이트 순방 기간 중 현지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지난 19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한-우즈베크 비즈니스 포럼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우즈베크 투자대외무역부와 안그렌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2019-04-21 목동훈

인천 찾는 외국인 환자수 '광역시 최다'

작년 1만7760명, 1년새 21.8% ↑서울·경기 이어 전국 3위 규모市 "올 2만명 목표 다양한 홍보"지난해 인천지역에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가 부산과 대구를 포함한 6대 광역시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인천시는 2018년 인천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모두 1만7천760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21.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8년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해 전체 방한 외국인 환자 37만8천967명의 4.7%를 차지했다. 이는 6곳 광역시 중 가장 많은 것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는 서울(20만2천248명), 경기(3만9천980명)도 다음으로 전국 3위 규모다.인천시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공항에서부터 교통편과 통역을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Concierge service·고객 일대일 맞춤 서비스)와 '외국인환자 사후관리 안심시스템((POM:Peace of mind)' 등 특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컨시어지 서비스는 사전 예약된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피켓 서비스, 환전, 휴대폰 로밍 안내는 물론 공항과 병원·호텔 간 이동을 돕고 통역 코디네이터가 의료기관까지 차량에 동승해 의료·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POM은 외국인 환자가 인천의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으면 90일간 1대 1 후속관리를 지원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러시아 이르쿠츠크, 카자흐스탄 알마티, 몽골 울란바토르 등 3곳에 해외 거점센터를 만들어 인천 의료 관광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외국인 환자 2만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인천공항 환승객을 위한 맞춤형 의료 관광 서비스를 포함한 다각화된 전략으로 외국인 의료 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04-18 김명호

인천기업 1분기 수출액, 작년보다 0.1% 줄어

올해 1~3월 인천지역 기업들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인천본부세관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인천지역 소재 업체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인천에 주소를 둔 기업의 올 1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1% 감소한 95억800만 달러를 기록했다.수출액이 소폭 감소한 이유는 인천지역 수출액의 32.6%를 차지하는 철강과 자동차 및 부품 등의 수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올 1~3월 인천지역 철강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줄어든 14억3천4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자동차 및 부품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16억6천500만 달러에 그쳤다.이 기간 인천지역 전기·전자 제품(점유율 22.2%) 수출액은 21억1천400만 달러(0.8%↑)로 집계됐으며, 이 중 반도체는 지난해 1~3월보다 9.2% 늘어난 12억9천300만 달러를 수출했다. 국가별로는 인천지역 최대 수출국인 중국 수출액이 23억5천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 반면 EU(10억8천100만 달러·18.1%↓), 홍콩(3억7천600만 달러·38.1%↓), 대만(3억5천500만 달러·4.6%↓) 등의 수출액은 큰 폭으로 줄었다.올 1~3월 인천지역 수입은 원유와 석탄 등 연료 수입액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증가한 111억4천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이 늘면서 인천지역 전체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보다 0.5% 증가한 206억5천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4-17 김주엽

경기도 의료·관광 '따로 정책' 묶는다

외국인환자 증가속 '경쟁력 강화'김봉균 도의원, 조례안 마련 추진관련 기관·단체 협력 구축 '골자'계획 수립·협의회에 인력 양성도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찾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의료서비스와 관광을 묶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간 의료 따로, 관광 따로 정책이 추진됐던 것을 한 데 묶어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복안이다.16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봉균(민·수원5) 의원은 '경기도 의료관광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을 마련해 의료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최근 신한카드와 한국문화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 지출액'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들의 신용카드 사용액 중 의료부문 지출이 5천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전체의 92.1%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돼 경기도의 의료관광 가능성을 확인했다.지난해 6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경기도 외국인환자 유치 현황에서도 지난 2009년 1만1천563명이었던 외국인환자의 수가 지난 2015년 5만5천112명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6년 사드 사태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외국인환자 수의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태국이나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외국인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김봉균 의원은 외국인 환자 가운데 치과나 한방병원, 한의원, 의원 등을 찾는 경증 환자들의 비율이 적지 않은 만큼 의료와 관광을 접목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를 위해 '의료관광 활성화 조례'에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련기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담겼다. 또 의료관광 특화상품 개발 등 의료관광 활성화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기본계획 수립에서부터 의료관광협의회 구성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밖에 외국인환자를 의료진과 연결시켜 주고 체류, 관광을 지원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안도 포함시켜 일자리 문제 해결 효과도 노린다.김봉균 의원은 "의료관광은 세계 각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미래형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꼽히는 데도, 그간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는 업무를 보건복지 담당 부서가 전담하면서 관광과 연계시키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조례안을 다듬어 보건복지분야와 관광분야가 서로 협력하면서 의료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9-04-16 김성주

인천항 정기 컨테이너 항로 '동남아·中' 쏠림현상

시랜드머스크, 이달초 러시아 항로말레이·필리핀등 기항 '변경' 사라져48개중 5개만 미주·日·아프리카 운항원양항로 유치책 노력 '다변화' 기대인천항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집중돼 있어 이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달 초 '시랜드머스크'는 인천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항로를 인천에서 출발해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필리핀 등을 기항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인천~블라디보스토크 항로는 중간 기항지가 많아 출발지를 다른 항구로 변경했다는 게 인천항만공사의 설명이다. 인천과 러시아를 오가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없어진 것이다.시랜드머스크가 항로를 바꾸면서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이외의 지역을 운항하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는 전체 48개 가운데 일본 3개, 미주 1개, 아프리카 1개 항로만 남게 됐다.인천항만공사는 원양 항로를 늘리기 위해 입출항료와 부두 접안료를 할인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제외한 항로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3월 운항을 시작한 인천~호주 항로는 현지 목재 공장이 화재로 폐업하면서 3개월 만에 끊겼고, 미국의 대(對) 이란 제재로 인천~중동 항로는 지난해 8월 중단된 상태다.반면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항로는 증가할 전망이다. '완화이라인'과 '인터아시아라인'는 이달 29일부터 동남아시아 항로를 공동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아시아 역내(인트라아시아·Intra-Asia) 항로 운항 선사들도 인천항~동남아시아 항로 개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제외한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부족하다 보니 물동량도 이들 지역에 편중돼 있다. 올 1~2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45만4천387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가운데 중국·베트남·태국 물동량이 75.6%(34만3천788TEU)에 달했다.인천항발전협의회 관계자는 "항로가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집중되면 선사 간 과당 경쟁으로 (선사의) 수익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물동량만으로는 인천항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원양 항로를 유치하기 위해 수도권과 가까운 인천항의 장점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올해 안에는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4-16 김주엽

신남방·신북방 '발넓히는 인천시'

정부기조 맞춰 계획안 수립·첫회의베트남 호찌민시 등 자매도시 결연문화관광 교류·사절단 파견 등 구상교류강화 후보·유망도시 분류 대응인천시가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에 발맞춰 교류 도시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미국·중국(G2)에 쏠리는 교역 의존도를 낮추고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와 아세안 국가와의 교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런 정부 정책에 발맞춘다는 차원이다.인천시는 이를 위해 '인천시 신남방·신북방정책 추진계획안'을 수립하고 15일 관련 부서 간 첫 회의를 열었다.신남방국가 11개국, 신북방국가 13개국이 있는데, 이들 국가의 도시 특성에 따라 맞춤형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997년 베트남 하이퐁시와 자매도시를 결연한 후 현재까지 9개국 10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를 맺었다. 시는 이들과 방문 의료지원사업, 농업기술이전 사업, 각종 기념 사업 등을 추진하며 협력을 확대해 인천시 기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왔다.시는 올해 추가로 베트남 호찌민시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와의 자매도시 결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베트남 호찌민시는 외국인 투자가 집중되는 곳 중 하나로 베트남의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는 도시로 꼽힌다.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는 지난해 10월 인천에 무역대표부를 설치하는 등 인천시와의 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2004년부터 최근까지 매년 5~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시는 이들과의 자매도시 체결로 문화 교류, 관광 교류, 사절단 파견 등의 다양한 교류 채널을 가동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또 인천시와의 교류가 많지 않았던 해외 도시와의 교류도 늘려나갈 계획이다.우리나라와의 교역량이 늘고 있는 인도 뭄바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교류강화 후보 도시로 꼽기로 했다. 필리핀 마닐라,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같이 경제 성장 잠재력이 있는 도시도 교류 유망도시로 분류해 대응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정부의 신남방, 신북방 정책 강화로 여러 자치단체가 움직이고 있는 시점에서 인천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우선 문화 교류, 도시 교류를 통해 우호적 관계를 맺고 경제 교류, 인적 교류를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4-15 윤설아

베트남 섬유시장 공략 '557만 달러 상담 실적'

업체 6곳 '호찌민사이공텍스' 참가道, 18일 섬유패션 CEO 조찬포럼 경기도 섬유업체들이 베트남 수출 길을 새롭게 열었다. 경기도내 섬유기업 6곳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2019 베트남 호찌민 사이공텍스'에서 운영한 경기도관에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89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 모두 557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의정부시 소재 (주)아진교역은 베트남 현지 의류회사와 나염 ITY(냉장지) 프린트 제품에 대한 추가 상담을 진행키로 했다. 연내 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점쳐진다. 양주시 소재 제이엠인터내셔널도 베트남 봉제공장 운영 업체로부터 대리점 제의를 받는 등 4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공대환 (주)아진교역 대표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바이어가 원하는 방식을 정확히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상담을 진행한 바이어들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동남아 시장 진출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도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베트남은 지난해 인도를 추월해 중국 다음 가는 섬유·의류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신 남방정책의 중심에 있는 베트남에 도내 섬유기업의 점유율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도는 오는 18일 경기섬유산업연합회와 함께 '2019 경기섬유패션 CEO 조찬포럼'을 개최한다. 도내 섬유패션 및 관련 업계 CEO들간 교류를 확대하고 업종별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문국현 (주)한솔섬유 대표의 강연도 진행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4-15 강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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