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년새 1%p 올라간 '美기준금리' 1500조 국내 가계부채 '위험권'

양국 금리역전폭 '0.75%p' 달해시중은행 인상 시작 대출자 압박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국내 가계부채도 자칫 '위험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국내 대출금리도 덩달아 올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미 연준은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뒤 정책금리를 연 2.25∼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올해 네 번째 인상으로, 지난해 말보다 1%포인트가 높아졌다. → 그래픽 참조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미국이 또다시 금리를 올리면서 국내 대출금리에도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천500조원에 달하는 국내 가계부채가 더 위태로운 형국이 됐다. 실제 올해 연준이 분기마다 금리를 올리면서 양국 금리 역전 폭은 0.75%포인트까지 벌어졌다.이런 상황에서 대출금리는 지속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리며 대출자들에 대한 압박이 이미 시작됐다.지난 17일 기준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02%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날 3.60∼4.80%에서 3.62∼4.82%로 인상됐다.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보면 코픽스와 연동되는 금리의 변동 폭은 더 컸다. 국민은행은 신규취급액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전날 3.45∼4.65%에서 3.48∼4.68%로, 신한은행은 3.28∼4.63%에서 3.31∼4.66%로 0.03%p 상승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12-20 이원근

美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 파월 의장 '내년 2차례 인상' 속도조절 시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9일(현지시간)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또 인상했다.이에 따라 미 기준금리는 2.25%~2.50%로 올랐다. 올해 들어 3, 6, 9월에 이은 네차례 인상이다.미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발표했다. 금리 인상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고 미 경제 매체 마켓워치는 전했다.연준은 성명에서 "노동시장과 경제활동이 지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노동시장 상황과 인플레이션에 근거해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국은행이 지난달 30일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축소됐던 한미 간 금리 격차는 다시 0.75%포인트로 벌어졌다.연준은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으나, 내년부터 통화긴축의 속도를 조절하기로 했다.미국 경제와 글로벌 경기 동향을 살펴보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제로 파월 연준의장도 금리인상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가 지금도 좋지만, 내년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며 점진적인 금리 인상 방침을 재확인했다.앞서 시장에서는 미 경제가 꺾이는 징후가 나타나는 만큼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횟수를 축소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연준은 내후년은 기존의 1차례 인상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으며, 2021년은 동결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했다.연준은 내년 경제성장률도 소폭 하향 조정했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는 기존 2.5%에서 2.3%로 낮췄다.뉴욕증시 3대 지수는 연준 발표 직전 1% 가까이 올랐지만, 이후 급락세로 돌아서 2% 안팎의 약세로 마감했다.한편 연준의 이번 금리 인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 금리 인상을 강하게 반대한 가운데 이뤄졌다.파월 의장은 회견에서 "정치적인 고려는 연준의 금융정책 결정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다"며 "연준의 독립성은 중앙은행이 일하는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 2.25%~2.50%로 올렸다. /AP=연합뉴스

2018-12-20 박주우

뉴욕증시, FOMC 결과 발표 앞두고 상승 출발…다우지수 0.25%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기대하는 분위기에 소폭 상승 출발했다.19일 오전 9시 33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09포인트(0.25%) 상승한 23,735.73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74포인트(0.26%) 오른 2,552.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96포인트(0.16%) 상승한 6,794.87에 거래됐다.시장은 FOMC 결과,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미국 경제지표 등에 주목했다.이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올해 네 번째로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연준이 이번 달에도 금리를 올리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게 나왔다.또 연준이 점도표 상의 내년 금리 인상 예상 횟수를 하향 조정하는 방식 등으로 완화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할 것이란 기대는 팽배하다.연준의 완화적인 방향으로 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가 투자 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연준은 이날 오후 2시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제롬 파월 의장 기자회견도 진행된다.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도 시장에 다소 긍정적이다.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내년 1월 중국과 무역회담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국 상무부도 양국이 차관급 전화 통화를 통해 무역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미국 정부의 일시적 폐쇄(셧다운) 우려도 경감됐다. 미 상원 세출 위원장인 리처드 셀비 의원은 전일 내년 2월까지 정부 업무를 유지해 줄 단기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는 현 임시예산안의 시한이 만료되는 21일 전까지 의회에서 검토되고 있는 여러 안 중의 하나로 알려졌다.이밖에 이탈리아 예산안 관련 갈등이 해결 수순을 밟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EU와 이탈리아가 새로운 예산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내년 재정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2.4%에서 2.04%로 낮춘 수정 예산안을 EU에 제출했던 바 있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미 상무부는 3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1천248억2천만 달러로, 전분기의 1천12억2천만 달러보다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천262억 달러보다는 적었다.개장 이후에는 11월 기존주택판매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유럽 주요국 지수는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41% 올랐다.국제유가는 상승했다.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4% 상승한 47.00달러에, 브렌트유는 1.17% 오른 56.92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4.9% 반영했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뉴욕증시, FOMC 결과 발표 앞두고 상승 출발. 다우지수 0.25% ↑ 19일 오전 9시 33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09포인트(0.25%) 상승한 23,735.73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74포인트(0.26%) 오른 2,552.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96포인트(0.16%) 상승한 6,794.87에 거래됐다.

2018-12-19 디지털뉴스부

국제유가, 수요감소·공급과잉 우려 등 당분간 급락세 지속

국제유가가 수요감소와 공급과잉 우려 등의 요인으로 인해 당분간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의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18일보다 '7.3%' 급락한 배럴당 46.24달러에 거래를 마무리 했다.이는 종가 기준으로 올해 10월 3일 기록한 76.10달러에서 2개월여 만에 무려 39.2% 폭락한 수치다.다른 벤치마크 유가인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 가격도 이날 전장보다 5.6% 하락한 배럴당 56.26달러에 마감됐다.브렌트유는 지난 10월 3일 85.45달러까지 올랐지만, 2개월여 만에 34.1%나 하락했다.2개월 전까지 4년 만의 최고 수준이었던 기름값이 이렇게 급락한 원인은 수요감소, 공급과잉 우려가 맞물린 데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에너지 투자 전문회사 토토이즈의 롭 서멀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수요가 많을지, 공급이 줄어들지에 대한 기름 방정식의 두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인 산유국들은 내년 1월부터 하루 120만 배럴씩 감산하기로 이달 초 합의했다.이 같은 공급조절 합의는 처음에는 유가를 떠받치는 듯했으나, 그 효과가 금세 사라졌다는 분석이다.WSJ은 감산이 유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투자자들이 회의적으로 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의 원유 공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는 점이 그런 회의론을 부채질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원유생산업체들은 현재 원유를 하루 1천200만 배럴씩 뽑아내고 있다. EIA는 미국 주요 지역에서 생산되는 셰일 원유만 따져도 이달부터 하루 13만4천 배럴씩 늘어 내년 1월에는 하루 82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또다른 일각에서는 글로벌 경제성장이 둔화하면서,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 힘을 얻고 있다.중국과 유럽에서 경기둔화 추세가 확산되면서, 그동안 호경기를 구가하던 미국도 경기가 꺾일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특히 세계 경제 1·2위 국가인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도 전망이 불투명한 데다가, 수요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남아있다.원자재 투자펀드인 DWS의 다웨이 쿵은 현 상황에 대해 "유가에 일종의 '퍼펙트 스톰'(둘 이상의 태풍이 충돌해 위력이 폭발적으로 커지는 현상)"이라고 소개했다.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앞으로 몇주 동안 계속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영국의 원유 중개회사인 PVM의 타마스 바가는 이날 보고서에서 "유가는 하락이 유일한 행로"라며 "내년 원유 수급에 많은 변수가 있지만 가용한 자료, 정보, 시장의 심리를 토대로 볼 때 유가가 조금이라도 오르면 바로 공급 측면에서 억제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투자업체인 글로발트의 토머스 마틴은 "경제성장 둔화, 특히 중국의 상황을 볼 때 수요 측면에서 기가 꺾인다"며 "공급 측면에서도 유가에는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지난 16일 울산시 울주군의 한 셀프주유소에서 휘발유를 ℓ당 1천299원에 판매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12-19 송수은

뉴욕증시, '하락 과도' 분위기 속 저가매수에 상승 출발… 다우지수 1.35%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최근 가파른 하락에 오히려 반발매수로 상승 출발했다.18일 오전 9시55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41포인트(1.35%) 상승한 23,910.39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46포인트(1.08%) 오른 2,573.4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0.80포인트(1.20%) 상승한 6,834.53에 거래됐다.이날 시장은 증시 하락세가 과도하다는 투자심리가 장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지난주 3대 지수가 고점 대비 10% 이상 내리며 모두 조정장에 접어들었다. 전 거래일에는 3대 지수 모두 2%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의 지난 이틀간 하락폭은 1,000포인트를 넘어섰고, S&P500지수는 전일 지난 2월에 기록한 장중 저점을 깨고 내려가기도 했다. 중국과 유럽 등 잇따른 경제지표 둔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는 여전하지만, 과매도에 따른 단기 반등 기대도 커진 상황이다.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월간 조사에 따르면 펀드매니저 가운데 53%가 내년 글로벌 성장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나쁜 전망이다.전일 제조업 등의 지표 부진과 달리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역시 시장 예상을 웃돌아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줬다.지난 11월 미국의 주택착공실적은 전월 대비 3.2%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0.7% 감소를 예상했다.다만 국제유가가 장중 4% 이상 급락하는 등 여전히 불안한 데다, 이날부터 시작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회의 결과도 앞두고 있어 변동성은 언제든 커질 수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준의 금리 인상을 계속해서 압박하고 있지만, 연준은 이번달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과는 오는 19일에 발표된다.또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연설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국이 독자적인 부흥 이정표에 따라 움직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시장이 기대했던 경제 부양책 관련 언급도 없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42% 내렸다.국제유가는 하락했다.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33% 하락한 48.53달러에, 브렌트유는 0.67% 내린 59.61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1.5% 반영했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뉴욕증시, '하락 과도' 속 저가매수에 상승 출발. 다우지수 1.35% ↑ 18일 오전 9시55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41포인트(1.35%) 상승한 23,910.39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46포인트(1.08%) 오른 2,573.4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0.80포인트(1.20%) 상승한 6,834.53에 거래됐다. /AP=연합뉴스

2018-12-19 김지혜

문재인 대통령 "수소차 세계시장 선점 중요"

산업부 업무보고 자리서 밝혀"제조업 혁신이 핵심 기둥돼야"문재인(얼굴) 대통령이 18일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재확인하면서 특히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에 머무는 수소차에 대한 시장 선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내년도 업무보고를 받은 직후 마무리 발언에서 "전기차·수소차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선 획기적인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니 믿어 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수소차와 관련, "초기에 세계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그러려면 국내수요를 늘려서 생산능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혁신 성장과 혁신적 포용 국가를 이루기 위한 산업발전 전략은 제조업 혁신이 핵심 기둥이 되어야 한다"며 "우리 경제의 강점이 제조업에 있는 만큼 우리가 잘하는 분야를 계속해서 잘해나가는 것이 산업정책과 경제정책의 기본"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일각에서는 산업정책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산업 생태계가 이대로 가다가는 무너지겠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며 "이런 비판 목소리는 정부에 뼈아픈 자성이 필요한 부분이며, 정부는 산업계 애로사항을 제대로 경청했는지, 소통이 충분했는지 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한편 산업통산자원부는 이날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통해 올 연말까지 새 승용차를 살 때 30% 감면해주는 개소세를 내년 상반기까지 6개월 연장하는 한편 10년 이상된 노후 경유차를 등록 말소하고 신규 승용차로 구매할 경우 내년 한해 동안 개소세를 70%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내년 전기차·수소차 보조금 예산을 대폭 확대해 지원규모를 전기차 4만2천대, 수소차 4천대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친환경차 국내 보급목표도 크게 올려 2022년 전기차 누적 43만대(당초 35만대), 수소차 누적 6만5천대(당초 1만5천대)로 잡았다. 또 국민들의 친환경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현재 15곳에 불과한 수소차 충전소를 내년 80여곳으로, 2022년에는 전국 310곳으로 20배 이상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8-12-18 전상천

인천시-항만공사-해수청, 중고차 수출단지 '해법찾기'

지역업체 이전 의사 밝혀 '위기감' 경제적 피해·고용 등 다각도 분석인천시가 중고자동차 수출단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인천시는 최근 인천항만공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과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인천시가 주관하는 관계기관 협의체는 인천시 신성장산업과와 항만과를 비롯해 인천항만공사, 인천해수청, 중구, 연수구로 구성된다.인천항은 최근 송도유원지에 밀집해 있는 중고차 수출업체들이 경기도 평택이나 화성 등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수출 물량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천항은 전국 중고자동차 수출 물량의 80%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가 남항 배후단지에 39만6천㎡ 규모로 추진 중인 자동차 물류클러스터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환경 피해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대로 제대로 협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북 군산 임해단지에 중고차 수출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인천항의 위기의식은 더욱 커지고 있다.관계기관 협의체는 인천 지역 중고차 수출업체가 다른 시·도로 이전할 경우 생기는 경제적 피해를 분석할 계획이다. 또 남항 배후단지 자동차 물류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고용 창출 효과 등에 대해 검증한다. 또 중고차 수출업체와 자동차 물류클러스터 조성 예정지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추진 과정에 반영하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중고차 수출과 연관된 기관들이 모여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다"며 "중고차 수출단지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2-18 김주엽

인천공항 운영·서비스 노하우, 인도네시아 전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공항 운영 공기업 앙카사 푸라 사투(AP1)와 5억 7천만 원 규모의 교육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AP1은 발리공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동부의 13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는 AP1 산하 13개 공항 임직원 470명에게 내년부터 2년간 공항 운영·리더십과 터미널 운영, 여객서비스를 비롯해 ▲상업시설 운영 ▲공항시설 관리 ▲인사 ▲재무 등 7개 분야에 대한 교육 컨설팅을 제공한다.AP1 파익 파흐미 사장은 "인천공항의 수준 높은 공항 운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AP1 임직원들이 공항 운영과 여객 서비스에 필요한 우수 역량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수행한 여러 사업을 발판으로, 이번 교육 컨설팅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추가 사업 발굴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했다.한편 인천공항공사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공항 상업 컨설팅 사업을 수행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도네시아 공항 운영 공기업 앙카사 푸라 사투(AP1)와 계약을 맺고 공항 운영 등 7개 분야에 대한 교육 컨설팅을 진행한다. 사진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 모습. /인천공항공사 제공

2018-12-18 이현준

WEF 보고서 한국 성평등 115위… 정치·경제 참여 격차 여전

세계경제포럼(WEF)이 18일(현지시간) 내놓은 2018년 세계 젠더(성) 격차 보고서(Global Gender Gap Report 2018)에서 한국이 전체 149개국 중 115위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젠더 격차 지수가 0.657로, 103위를 차지한 중국(0.673), 110위 일본(0.662)보다 낮은 순위에 그쳤다.한국은 지난해 보고서에서도 젠더 격차 지수가 0.650으로 조사 대상 144개국 중 118위를 차지했다.젠더 격차 지수는 1에 가까울수록 양성평등이 이뤄졌다고 본다. WEF는 2006년부터 경제 참여·기회, 교육 성과, 보건, 정치 권한 등 4개 부문에서 국가별 성별 격차를 수치화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한국은 올해도 경제 참여·기회 부문(0.549), 정치 권한(0.134) 부문에서 특히 낮은 젠더 평등 지수를 기록하며 각각 124위, 92위를 기록했다.경제 참여·기회 부문에서 남녀 임금 평등 지수는 0.532로 세계 평균 0.632를 한참 밑돌았다.추정 근로 소득(구매력 기준) 수준은 남성이 5만2천590달러지만 여성은 2만4천54달러에 그쳤다.정치 권한 부문에서 여성 의원 비율은 102위, 여성 각료 비율은 119위 등 하위권에 머물렀다. 여성 최고 지도자 집권 기간은 작년과 같은 28위였다.교육 부문은 초·중등 교육 기회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지만 고교 졸업 후 3차 교육 평등은 작년보다 한 계단 내려간 113위로 개선되지 않았다.보건 부문에서도 기대 수명 평등은 작년처럼 1위를 차지했으나 출생 남녀 성비 불균형은 137위로 작년 132위보다 악화했다.WEF는 양성평등을 이루는 데 108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경제적 격차를 줄이는 데는 20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WEF는 또 전통적으로 여성 몫으로 여겨졌던 일자리를 자동화 기계가 대체하면서 상대적으로 직장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적은 수가 일하고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여성의 참여율이 22%로 낮게 나타났다.젠더 격차가 가장 작은 나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이슬란드가(0.858)로 1위를 차지했고 노르웨이(0.835), 스웨덴(0.822) 등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유일하게 필리핀이 8위(0.799)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2018-12-18 연합뉴스

뉴욕증시, FOMC 회의 앞두고 위험회피 '다우지수 2.11%↓'…미국증시 하락에 나스닥 2.27%↓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극도의 위험회피가 나타나며 뉴욕증시(미국증시)에서 다우지수가 다시 큰 폭 하락했다.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7.53포인트(2.11%) 급락한 23,592.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01포인트(2.08%)하락한 2,545.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6.93포인트(2.27%)급락한 6,753.73에 장을 마감했다.지난 10월 3일 기록한 고점 대비 10% 이상 내리며 지난주 조정장에진입했던 다우지수는 이날 더 떨어졌다. 이틀간 다우지수의 하락폭은 1,000포인트 이상이다. 3대 지수가 전 거래일 모두 조정장에 접어들었는데, 이는 2016년 3월 이후 처음. 또 이날 S&P500 지수는 2,530.54까지 떨어져, 지난 2월 기록한 장중 저점인 2,532.69를 하회했다. 12월 들어 다우지수와 S&P500 지수의 수익률은 1931년 대침체 이후최악을 향해 가고 있다. 최근 중국과 유럽 등 잇따른 경제지표 둔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증시는 좀처럼 상승 반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중국의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 부진 여파는 계속됐다. 여기에 미국 제조업, 부동산 지표 역시 시장 예상을 큰 폭으로 하회해 우려를 더욱 키웠다.뉴욕연방준비은행은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의 22.3에서 10.9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1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자, 시장전망치인 21.0을 크게 밑돈 결과다.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12월 주택시장지수는56으로, 전월 60보다 하락했다. 2015년 5월 이후 가장 낮다. 전문가들전망치는 61이었다.미국과 중국 무역협상과 관련해서도 시장의 투자심리를 되살릴 만한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 회의를 앞둔 경계감도 지속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추가 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연준을 향해 "믿을 수 없다"고 다시 압박했지만,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이 내년 경제에 대해 어떤 전망을 할지, 완화적인 발언으로 증시를 안심시킬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국제유가가 다시 급락한 점 역시 증시에 부담을 줬다.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2.6% 급락하며, 50달러대를 내줬다. 공급 과잉 우려가 다시 부상하며, 2017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50달러대를 내줬다.에너지주는 물론 소비주, 헬스케어 등 거의 전 업종이 하락했다.소형주 지수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는 52주 新고가에서 20% 이상 하락해 약세장에 공식 진입했다. 오바마케어 위헌 결정에 헬스케어 주가가 하락했고, 소비주는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의 경고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BAML은 베스트 바이에 대해 TV, 애플 제품 등 주요 판매품목 우려가 지속돼 성장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내렸다. 이에 베스트바이가 5.7% 하락했으며, 아마존 역시 4.46% 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말레이시아 검찰이 전임 총리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를 형사 기소한 영향으로 골드만삭스가 2.7% 하락했다.오펜하이머 자산운용의 존 스톨츠푸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10거래일을 남겨둔 올해 증시의 산타 랠리 가능성이 점차 희박해지고 있다"며"펀더멘털과 상대적으로 싼 밸류에이션으로 내년 주식시장이 상승할 수있지만, 현재 투자심리는 좋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지난주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진전이 있었지만,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며 "이는 부정적인 투자심리에 시장이 잠식돼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2.3%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3.36% 상승한 24.52를 기록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다우지수 미국증시 나스닥. 사진은 추수감사절 휴장을 하루 앞둔 이날 NYSE 입회장에서 거래원들이 활동 중인 모습. /연합뉴스

2018-12-18 디지털뉴스부

뉴욕증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 출발… 다우지수 1.08%↓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하는 분위기에 하락 출발했다.17일 오전 9시43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80포인트(1.08%) 하락한 23,839.71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00포인트(1.04%) 하락한 2,572.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12포인트(1.10%) 내린 6,834.54에 거래됐다.지난 10월 3일 고점 대비 10% 이상 내리며 지난주 조정장에 진입했던 다우지수는 이날도 추가 하락 중이다. 3대 지수가 모두 조정장에 접어든 것은 2016년 3월 이후 처음.최근 중국과 유럽 등 잇따른 경제지표 둔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증시는 좀처럼 상승 반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중국의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 부진 여파는 지속됐다. 여기에 미국 제조업 지표 역시 시장 예상을 큰 폭으로 하회해 우려를 더욱 키운 셈이다.뉴욕연방준비은행은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의 22.3에서 10.9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자, 시장 전망치인 21.0을 크게 밑돈 결과다.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해서도 시장의 투자심리를 되살릴 만한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 회의를 앞둔 경계감도 지속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준을 다시 압박했지만,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블루칩은 물론 기술주도 동반 하락해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애플이 소폭 오르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2%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다.유럽 주요국 증시 역시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1.26% 내렸다.국제유가는 하락했다.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04% 하락한 51.16달러에, 브렌트유는 1.17% 내린 60.28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8.4% 반영했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뉴욕증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지속에 하락 출발. 다우지수 1.08%. 17일 오전 9시43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80포인트(1.08%) 하락한 23,839.71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00포인트(1.04%) 하락한 2,572.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12포인트(1.10%) 내린 6,834.54에 거래됐다. /AP=연합뉴스

2018-12-18 김지혜

베트남 '한국 소비재 판촉전' 박항서 덕에 함박웃음

"축구 우승 다음날 판매액 껑충"건강식품·화장품 등 높은 인기'박항서 매직'의 여파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소비재 상품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17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 14∼16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의 비보시티(VIVO)에서 열린 한국 소비재 판촉전에는 사흘간 총 1만5천명의 인파가 몰렸다.코트라는 인기가 높은 건강식품과 화장품 매출은 최대 2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장 판매액이 결승전 전날에는 1천500만원 정도 됐는데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우승한 다음 날에는 2천500만원을 기록했다"며 "이번 달 말까지 진행되는 온라인에서는 매출액이 더 많아 온·오프라인 총 판매액은 2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베트남 현지 화장품 전문 유튜버도 "최근 유튜브에 한국 화장품 사용 후기를 등록한 후 1개월 만에 팔로워가 11만명에서 22만명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한편 베트남 수출은 지난 2015년 체결한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관세율이 최근 낮아지면서 가격 경쟁력이 강화됐다. 조미료, 음료 등 식품은 영세율을 적용받고 있으며 내년에는 주방용 소형 가전, 2021년부터는 화장품과 미용제품에 관한 관세율이 20%에서 5%로 내리게 된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12-17 이원근

제4활주로 곧 착공… 4단계사업 날개폈다

172만3천㎡·3.75㎞·폭 60m 규모제2여객터미널 확장포함 4조투입연간여객 1억명·화물 630만t확대생산 8조·취업 유발 5만 경제효과인천국제공항공사가 동북아시아 중추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4단계 건설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으로 인천공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허브 공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인천공항공사는 조만간 인천공항 제4활주로 착공식을 갖고, '4단계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172만3천㎡ 부지에 길이 3.75㎞, 너비 60m의 활주로를 조성하고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걸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여객·화물계류장과 교통센터, 주차장도 함께 조성된다. 2023년까지 4조1천852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번 4단계 건설사업으로 생산유발 8조522억원, 부가가치유발 2조8천626억원, 취업유발 5만640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처리 능력은 7천200만명에서 1억명 규모로 커진다. 화물 처리능력은 500만t에서 630만t으로, 운항 처리 능력은 41만회에서 56만 회로 각각 확대된다.동북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은 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항공 수요를 흡수하고, 미래 항공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공항 간 경쟁이 치열하다. 중국 베이징공항은 연간 여객 처리 능력을 1억4천만 명으로 늘리는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고, 중국 푸둥공항은 1억6천만명, 홍콩공항은 1억1천만명 규모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태국 수완나품공항도 연간 여객처리 능력을 각각 1억 3천만명, 1억2천만명으로 늘리는 개발계획을 수립한 상태다.인천공항공사는 세계 7위권 수준인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를 세계 3위에 해당하는 연간 9천500만명 수준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4단계 건설사업은 이 같은 국제선 여객 수 증가 목표의 도화선이 될 전망이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꾸준히 증가하는 항공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동북아 중추 허브공항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며 "인천공항 제4활주로 착공식은 그 첫 삽을 뜨는 행사"라고 했다. 이어 "인천공항이 4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더욱 새롭게 성장할 것"이라며 "동북아를 비롯한 세계 항공시장에서 인천공항이 허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4단계 건설사업 제2여객터미널 확장 조감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018-12-16 이현준

뉴욕증시 다우 2.02%↓ 마감… 중국·유럽 경기 우려 엄습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우려가 엄습하며 큰 폭 하락했다.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6.87포인트(2.02%) 급락한 24,100.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59포인트(1.91%) 하락한 2,599.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67포인트(2.26%) 급락한 6,910.66에 장을 마감했다.다우지수는 이날 하락으로 지난 10월 3일 고점 대비 10% 이상 내리며 조정장에 진입했다. 이로써 2016년 3월 이후 처음으로 3대 지수가 모두 조정장에 접어들었다.다우지수 이번 주 1.18% 내렸다. S&P500 지수는 1.26%, 나스닥은 0.84% 하락했다.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미국 경제지표,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중국의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다.유로존의 경지지표도 부진했다.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이 발표하는 유로존의 12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3으로 지난 2014년 11월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52.7을 예상했다.이날 종목별로는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멍치 분석가가 내년 아이폰 출하 전망을 하향 조정한 영향 등으로 애플 주가가 3.2% 급락했다.존슨앤드존슨 주가는 자사 베이비파우더 제품이 석면 검사 양성 반응을 보인다는 점을 수십 년 동안 은폐해 왔다는 보도가 나온 여파로 10% 폭락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75% 상승한 21.63을 기록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다우 2.02%↓. 사진은 뉴욕 맨해튼 월스트리트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 전경. /뉴욕 AP=연합뉴스

2018-12-15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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