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흥국 또 '9월위기설'…경제지표 금융위기보다 나빠졌다

아르헨티나, 터키 등에서 시작된 경제불안이 여러 신흥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돼 신흥시장이 또다시 고비를 맞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오는 25∼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지난달 회의에서 FOMC 위원들은 "향후 경제지표가 전망치에 부합한다면, 곧 추가적인 조처를 하는 게 적절하다"며 9월 인상을 예고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2.00∼2.25%로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97.4%(13일 기준)로 관측하고 있다.미국의 금리 인상은 달러 강세와 신흥국 통화 가치 하락을 초래하고 이는 신흥시장 외자 유출과 외화 부채 상환부담 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악순환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최근 상당수 신흥국에서는 주가와 통화 가치 급락세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각종 경제지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나빠지거나 오히려 그보다 더 악화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신흥국의 경제 성장률을 4.9%, 내년 5.1%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2007년(8.5%)은 물론이고 2008년(5.7%) 성장 수준에도 이르지 못한 것이다.건실한 경상수지는 신흥시장을 최전방에서 보호할 방어막으로 꼽히지만, 신흥국들의 경상수지는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IMF에 따르면 올해 전체 신흥국의 GDP 대비 경상수지 적자는 0.07%로 2015년(0.20%), 2016년(0.31%), 2017년(0.08%)에 이어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금융위기가 시작된 2007년 3.7%보다 크게 악화된 수준이다.2분기 기준 각국 GDP 대비 경상수지는 한국이 4.54%, 말레이시아는 3.26%로 탄탄한 편이나 취약국으로 지목되는 터키, 아르헨티나는 각각 -6.52%, -5.17%에 달한다.터키와 아르헨티나의 이 비율은 2008년 2분기(-5.86%, 1.50%)보다 낮다.남아프리카공화국은 -3.3%, 브라질은 -0.66%로 금융위기 때보다는 수치가 높아졌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역대 최대 수준으로 커진 빚더미는 신흥국 경제에는 더 직접적인 부담을 주는 요소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 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63조달러로 2007년 21조달러의 3배로 불어났다. GDP에 대한 부채 비율도 145%에서 210%로 급등했다.이 기간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 부채가 146조달러에서 174조달러 19%가량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빠른 속도로 증가한 셈이다.신흥국과 선진국을 통틀어 세계 부채는 올해 1분기 기준 247조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세계 GDP 대비 부채 비율은 318%에 달했다.부채 중에서도 외채, 특히 최근 강세를 보이는 달러 표시 채권이 많다는 것은 신흥국의 위기를 촉발할 뇌관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말 신흥국 외화 부채 규모는 8조3천억달러다.신흥국들에 해마다 1조5천억달러 이상의 부채가 만기 도래하지만, 이중엔 재정수지와 경상수지가 모두 적자인 '쌍둥이 적자'를 보이는 불안한 신흥국들이 상당수다.터키와 아르헨티나, 파키스탄은 GDP 대비 재정수지·경상수지 적자가 10% 안팎이며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남아공, 우크라이나는 5% 이상이다.사티아짓 다스 블룸버그 칼럼니스트는 이런 수치를 교과서적으로 보면 신흥시장이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 "터키와 아르헨티나가 특별한 사례일지 모르지만, 펀더멘털 문제로 봤을 때 다른 신흥시장도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위험자산인 신흥국 자산에 대한 시장 심리도 악화됐다.신흥국 자산가치 자체는 기존 위기 때보다 낮아지지는 않았으나 약세가 계속된 기간(고점부터 저점까지 걸린 기간)은 그보다 훨씬 긴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신흥시장에서 주가는 222일, 통화는 155일, 외화 채권은 240일간 약세를 보였다. 이는 2011년 유로존 재정위기 때(주가 155일, 통화 70일, 외화 채권 62일)나 2013년 테이퍼 탠트럼(172일, 111일, 47일) 때보다 훨씬 긴 것이다.토니 한 블랙프라이어 자산운용 머니 매니저는 "상황을 거슬러 봐야 돈을 번다는 게 투자 전문가들의 조언이기는 하지만, 이런 시장에서 매수에 나서려면 정말로 용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09-16 연합뉴스

"트럼프, 2천억달러 중국산 제품 관세 진행하라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천억 달러(약 224조 원) 이상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진행하라고 보좌진에 지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협상 재개 시도가 이뤄지는 가운데 이같이 지시했다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므누신 재무장관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등과 만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문제를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관세가 미·중 협상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대답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그러면서 그는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 관세 부과에 대한 의견수렴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곧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전날 트위터에서도 "우리는 중국과 합의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지 않고 있다. 우리와 합의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 것은 그들이다. 우리 시장은 오르고 있지만, 그들은 무너지고 있다"며 "우리는 조만간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 내에서 물건을 생산할 것이다. 우리가 만난다는데, 만날까?"라고 적었다.블룸버그통신은 그러나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백악관이 확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복수의 관계자가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개정을 고려함에 따라 새로운 관세 발표가 지연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미국 기업과 소비자의 심각한 반발 없이 (중국을) 공격할 수 있는 제품이 부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로이터통신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 부과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관세 부과 시점이 언제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준비를 장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2천670억 달러 규모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다.미국과 중국은 지난 7월 상대국 수입품 340억 달러어치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을 시작했고. 지난달 160억 달러어치 수입품에 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2차 공격을 주고받은 바 있다. /워싱턴=연합뉴스12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산의 트위터에 "월스트리트저널 신문(WSJ)은 틀렸다"며 "우리는 중국과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중국이 우리와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고 있다"면서 "우리 시장은 강세며 그들(중국) 시장은 붕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이날 백악관의 의회 명예의 메달 수상자 초청 리셉션에서 트럼프 표정. /워싱턴DC AP=연합뉴스

2018-09-15 연합뉴스

뉴욕증시, 美 물가 부담 경감과 기술주 반등에 다우지수 0.57% 상승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물가 상승 부담이 경감과 기술주 주가 반등에 상승마감했다.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47.07포인트(0.57%) 상승한 26,145.9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26포인트(0.53%) 오른 2,904.18에, 나스닥 지수는 59.48포인트(0.75%) 상승한 8,013.71에 장을 마감했다.시장은 미국 물가지표와 중국과의 무역협상 재개 가능성, 터키 등 신흥시장 동향과 기술주 움직임을 주시했다.미국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경감됐다.미 노동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3% 상승에 못 미쳤다. 그동안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달러 강세 현상도 완화했다.터키 중앙은행이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17.75%에서 24%로 대폭 올리면서 리라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신흥국 불안도 다소 진정됐다.이와 더불어 급락했던 반도체주와 애플 등 주요 기술주의 주가도 회복세를 보였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86% 하락한 12.37을 기록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다우 0.57% 상승 마감 /AP=연합뉴스

2018-09-14 디지털뉴스부

아르헨티나 페소 '날개없는 추락'…달러당 39.9로 사상 최저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13일(현지시간) 다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페소화 가치는 전날보다 3.51% 하락한 달러당 39.9 페소에 마감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날 발표된 최악의 물가상승률 지표가 가뜩이나 취약한 페소 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8월에 올해 들어 최고치인 3.9%를 기록, 연간 기준으로 34.4%에 달했다. 이는 2015년 12월 현 정권이 출범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달에 통신비가 12.4% 인상돼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주택, 수도, 전기, 연료 등도 6.2% 올랐다. 정부가 복지차원에서 교통, 전기, 가스 등 공공서비스에 지급하던 보조금을 대폭 줄이면서 물가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보조금이 줄면서 공공 서비스 요금이 대폭 올라 연말께 연간 물가 상승률이 40%를 웃돌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달러 대비 페소화 가치는 이달 들어서만 7.27% 하락하는 등 올해 들어 53.26% 떨어졌다. 아르헨티나는 대외 부채 지불 능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자국 통화가치가 급락하자 지난 6월 IMF와 500억 달러(약 56조 원) 규모의 구제금융 대출에 합의했다. 그런데도 통화가치가 계속 급락하고 외국인 투자자금이 밀물처럼 빠지자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지난 3일 정부 재정수입을 늘려 흑자로 전환하기 위한 비상 긴축정책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IMF와 구제금융 조기 지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아르헨티나, 페소 추락에 금리 '세계최고' 60%로 인상 아르헨티나에서 페소화 가치가 다시 사상 최저치로 추락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한 환전소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9-14 연합뉴스

베이조스, 2조원대 자선펀드… 노숙인 복지·교육에 통큰 기부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은 기업인인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가 20억 달러(약 2조2천450억 원) 규모의 자선기금인 '데이 원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트위터에 "나와 아내 매켄지는 남을 돕는 고된 노력을 위한 잠재력이 있다는 믿음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힌 뒤 펀드 론칭 계획을 밝혔다. 이 펀드에는 20억 달러가 투자되는데 10억 달러는 노숙인과 가족을 위한 복지에 쓰이는 '데이 원 패밀리스 펀드'로 조성되고, 나머지 10억 달러는 저소득 커뮤니티의 새로운 비영리 취학전 학교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쓰인다. 교육 목적의 펀드는 '데이 원 아카데미스 펀드'로 이름 붙였다. 베이조스 펀드의 취학전 스쿨은 몬테소리 스타일의 높은 교육질과 전액 장학제도 등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아마존 CEO이자 우주탐사기업 블루 오리진 창립자, 미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소유주인 베이조스는 자산 1천500억 달러(약 168조 원)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을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 베이조스는 시인 윌리엄 예이츠의 경구를 인용하며 "교육은 빈 들통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불을 밝혀주는 것"이라면서 "아이들은 우리의 고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조스는 과거 비영리 장학기금인 더드림스닷유에스에 3천300만 달러를 기부한 적이 있지만, 교육·복지 사업에 '빌리언' 단위의 거액을 투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베이조스는 전역군인(베테랑) 출신 후보자를 지원하는 슈퍼팩(PAC·정치헌금단체)인 '위드 아너 펀드'에 1천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베이조스의 거액 자선펀드 띄우기는 최근 그를 겨냥한 정치권의 공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무소속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아마존 근로자들이 저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부가 지원하는 저임금 근로자의 복지혜택을 고용주로부터 환수하는 이른바 '반 아마존법'을 발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아마존이 미 우편국(USPS)의 네트워크를 공짜로 이용하면서 제대로 세금을 내지 않는다며 베이조스를 여러 차례 겨냥한 바 있다. /연합뉴스

2018-09-14 연합뉴스

뉴욕증시, 미국 물가 우려 경감 여파로 상승 출발… 다우 0.63%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경감돼 상승 출발했다.13일 오전 9시 52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88포인트(0.63%) 상승한 26,163.80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38포인트(0.53%) 오른 2,904.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0.57포인트(0.89%) 높은 8,024.80에 거래됐다.시장은 미국 물가지표와 미·중 무역 협상 재개 가능성, 터키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등에 주목했다.미국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도 경감됐다.미 노동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3% 상승에 못 미쳤다.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로는 2.7% 상승했다. 시장 예상보다 낮았으며, 지난 7월 2.9% 상승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이 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근원 물가도 8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올라 지난달의 2.4% 상승보다 둔화했다. 전일 8월 생산자물가(PPI)가 전월비 하락한 데 이어 소비자물가도 상승 폭이 둔화하면서 연준의 빠른 금리 인상 부담이 줄었다.이에 따라 그동안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달러 강세 현상도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터키가 기준금리를 큰 폭 올리면서 리라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신흥국 관련 불안도 다소 이완된 것.터키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17.75%에서 24%로 대폭 올렸다. 터키 리라는 금리 인상 이후 한때 5%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고, 브라질 헤알과 러시아 루블 등 최근 불안했던 신흥국 통화들도 강세를 나타냈다.미국과 중국의 무역 대화 가능성이 부상한 점도 주가를 지지했다. WSJ 등 주요 외신은 미국이 중국에 무역 대화 재개를 제안했다고 전일 보도했다.전일 재차 불안을 노출했던 반도체주와 애플 등 주요 기술주의 주가도 회복세를 보였다.신제품 발표에도 하락했던 애플 주가가 개장전 시장에서 2% 이상 반등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도 긍정적이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1천 명 감소한 20만4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주 연속 감소세로 시장 예상보다 적었다.이날 영국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은 모두 기준금리를 동결했다.유럽 주요국 주가는 소폭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06% 올랐다.국제유가는 반락했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3% 하락한 69.29달러에, 브렌트유는 0.79% 내린 79.11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7.4%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미국 물가 상승 우려 경감에 상승 출발. 다우 0.63% ↑. 13일 오전 9시 52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88포인트(0.63%) 상승한 26,163.80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38포인트(0.53%) 오른 2,904.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0.57포인트(0.89%) 상승한 8,024.80에 거래됐다. /AP=연합뉴스

2018-09-13 디지털뉴스부

호텔·스파·예술전시·플라자… 즐거움 한곳에 모인 '펀시티'

국내 첫 카지노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 1단계 시설이 21일 완전 개장한다. 부티크 호텔, 스파, 클럽, 플라자, 예술 전시 공간, 스튜디오 등이 새롭게 들어섰다. 한층 강화한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로 글로벌 관광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게 (주)파라다이스세가사미의 구상이다.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1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히고 1단계 2차 시설을 공개했다.지난해 4월 호텔&리조트·외국인전용카지노·컨벤션 등 1차 시설 개장에 이어 이번에 새롭게 조성한 2차 시설까지, 총 1조5천억원 규모의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 사업'이 완료된 것이다. 박병룡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이사는 "2차 시설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한 펀시티(Fun-City)를 지향한다"며 "아트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와 한류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 랜드마크(K-Style Destination)로 입지를 공고히 다지겠다"고 했다.2차 시설(연면적 11만㎡)로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스파 '씨메르' ▲동북아 최대 규모 클럽 '크로마' ▲예술 전시 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이벤트형 쇼핑 아케이드 '플라자' ▲신개념 다목적 스튜디오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등 다양한 문화·레저·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조성됐다. 유러피안 감성을 모티브로 한 '아트파라디소'는 국내 부티크 호텔 중 최초로 58개 전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구성됐다. 내년 상반기 개장할 가족형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도 2차 시설의 한 축이다.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이번 시설 확충이 국내외 관광 수요 촉진과 관광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국제회의, 한류 행사, 페스티벌 등 마이스(MICE) 유치의 다양한 기회를 창출해 사업에 활기를 줄 것으로 전망했다. 파라다이스 측은 "1단계 사업 완전 개장으로, 향후 50년간 78만 명의 고용 창출, 8조 2천억 원의 생산 유발, 3조2천500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2단계 사업도 추진 중이다. 5천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연장, 호텔,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허가, 설계, 건설 등의 절차를 거쳐 2022년 마무리를 목표로 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마무리 들어간 '파라다이스시티 시즌2'-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2차 시설을 공개한 21일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관계자들이 마무리 공정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날 공개된 2차 시설은 부티크 호텔· 스파· 클럽·예술전시공간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11만㎡ 규모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8-09-13 이현준

WSJ "美, 中에 무역협상 재개 제안… 초청장 보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천억 달러(약 225조7천억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폭탄을 장전한 가운데 중국에 무역협상 재개를 제안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을 중심으로 한 미국 고위관리들이 최근 류허(劉鶴) 부총리 등 중국 측 협상파트너에 초청장을 보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WSJ은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측에 수주 내 협상 재개를 제안하고, 각료급 대표단 파견을 요청했다"면서 "협상이 미국 워싱턴DC나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소식통은 "이번 협상 제안은 관세 부과 전에 중국이 미국의 요구를 다루도록 모든 노력을 하기 위한 트럼프 행정부 내 일부의 시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예고한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안에 대해 의견 수렴절차까지 끝냈지만, 최종 부과 결정은 미루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 2천억 달러 규모에 대해서는 그들(중국)과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에 따라 곧(very soon) 취해질 수 있다. 어느 정도 중국에 달려있다"면서 "나는 이런 말을 하기는 싫지만, 그 뒤에는 내가 원하면 짧은 공지를 통해 취할 준비가 된 또 다른 2천670억 달러 규모가 있다. 그것은 완전히 방정식(상황)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2천억 달러 규모에 이어 2천67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위협한 것이다. 미국과 중국은 이미 500억 달러 규모의 상대방 제품에 대한 관세폭탄을 주고받았다. 미중은 지난달 22∼23일 워싱턴에서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데이비드 멀패스 미국 재무부 차관이 협상을 재개했지만, 결과는 빈손으로 끝났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 협상단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협상단이 각각 베이징과 워싱턴DC를 방문하고, 6월 초에는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해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연합뉴스

2018-09-13 연합뉴스

뉴욕증시, 美·中 무역대화 기대+기술주 주가 불안에 혼조세 마감…다우지수 0.11% ↑

미국과 중국의 무역 대화 재개 기대와 기술주 주가 불안이 맞서면서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86포인트(0.11%) 상승한 25,998.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3포인트(0.04%) 상승한 2,888.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24포인트(0.23%) 하락한 7,954.23에 장을 마감했다.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대화 가능성과 주요 기술주 주가 동향 등을 주시하며 중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 재개 가능성이 부상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고위 관료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 측에 양자 간 무역 협상을 위한 대화를 최근 제안했다고 전했다.미국은 몇 주 안으로 대화를 재개할 것을 제안했으며, 중국 측에 장관급 협상단을 파견할 것을 요청했다고 저널은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중국 제품 2천억 달러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부과 여부는 중국 측의 행동에 달려 있다는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던 다우지수는 해당 소식으로 급반등했다. 큰 폭 하락했던 나스닥도 낙폭을 줄였다.하지만 반도체주 등 주요 기술주 주가가 불안을 노출하면서 주요 지수는 재차 반락했다.골드만삭스가 메모리칩 수요 약화에 대해 경고하면서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마이크론 주가가 4.3% 떨어지면서 반도체 기업 전반의 불안을 자극했다.반도체 주 중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반에크 벡터 반도체 ETF(SMH)'는 1.1% 내렸다. 펀드는 이번 달 4% 떨어졌다.미 상원이 오는 26일 애플과 구글, 아마존, 트위터 등 주요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문제와 관련된 청문회를 열 것이란 소식과 다우지수에 포함된 주요 대기업인 3M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에 타격이 있을 것이란 우려를 내놓으면서 해당 주가가 2.4% 떨어진 점도 지수에 반락 압력을 가했다.서부텍사스원유(WTI)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배럴당 70달러를 회복하는 등 상승한 점은 에너지주 강세를 이끌었다.종목별로는 이날 새 아이폰 모델 공개 행사를 한 애플 주가가 1.24% 하락했다. 페이스북은 2.4% 내렸다. 반면 무역 정책에 민감한 보잉과 캐터필러 주가는 각각 2.4%와 1.6% 올랐다.업종별로는 금융주가 0.89% 하락했고, 기술주는 0.50% 내렸다. 필수소비재는 1.25% 상승했고, 에너지도 0.51% 올랐다.이날 발표된 물가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를 다소 줄였다.미 노동부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계절조정치)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0.2% 상승이었다. PPI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2017년 2월 이후 처음이다.물가는 완만한 상승을 지속했지만, 일부 감속 징후도 있다고 평가했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무역 정책과 소셜네트워크 기업에 대한 규제 가능성 등 불확실성 요인이 늘어나면서 주가도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5.0%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61% 하락한 13.14를 기록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 증시. 지난 12일 오전 9시 46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06포인트(0.13%) 상승한 26,006.12에 거래됐다. /AP=연합뉴스

2018-09-13 디지털뉴스부

뉴욕증시, 미중 무역갈등·유가상승에 혼조세 출발…다우 0.13%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심화 가능성, 유가상승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12일 오전 9시 46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06포인트(0.13%) 오른 26,006.12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3포인트(0.04%) 상승한 2,889.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88포인트(0.29%) 내린 7,949.59에 거래됐다.시장은 미국의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여부 등 양국 무역갈등의 확산 여부에 지속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전일부터 가파른 반등세를 보인 국제유가와 주요 기술주 주가 움직임도 주요 관심사다.미국과 중국의 무역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관망세가 유지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위협을 내놓은 상태다. 그는 "전일 캐나다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중국에 대해서는 여전히 강경한 입장이라고 밝혔다.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의 기존 판정 불이행에 대응한 제재를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긴장감이 팽팽하지만, 양국의 실질적인 행동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마이크론 등 반도체 기업 주가가 다시 불안을 노출한 점도 부담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는 26일 미 상원이 애플과 구글, 아마존, 트위터 등 주요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개인 정보 보호 관련 청문회를 재차 열 것이란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애플은 이날 새로운 아이폰 모델을 발표한다.반면 국제유가 반등은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주가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10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일 2.5%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1% 이상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 남동부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플로렌스'에 따른 원유 관련 설비 타격 우려에 미국석유협회(API)가 발표한 지난주 원유재고가 860만 배럴 감소한 점 등이 유가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이날 발표된 물가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를 다소 줄였다.미 노동부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계절조정치)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0.2% 상승이었다. PPI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2017년 2월 이후 처음이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30% 올랐다.국제유가는 상승했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33% 상승한 70.17달러에, 브렌트유는 0.47% 오른 79.43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6.8%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12일 오전 9시 46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06포인트(0.13%) 상승한 26,006.12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3포인트(0.04%) 상승한 2,889.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88포인트(0.29%) 내린 7,949.59에 거래됐다. /AP=연합뉴스

2018-09-13 디지털뉴스부

중국상품 인터넷 직구 바닷길 3~4일 짧아진다

광저우와 선전 등 남중국 지역에서 생산한 전자상거래 물품을 산둥성으로 옮긴 뒤 한중카페리를 통해 인천항으로 수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한 포트마케팅에서 중국 현지 물류기업과 이 같은 수출 경로를 테스트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저우와 선전은 국제 전자상거래 시범 도시로 나란히 지정되는 등 해외 직구(직접구매) 시장 지원에 적극적인 도시다. 두 도시가 자리 잡고 있는 광둥성의 전자상거래액은 중국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소비자가 구매하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물품 대부분은 광저우와 선전 지역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광저우와 선전 등 남중국에서 생산하는 전자상거래 물품은 컨테이너선으로 수입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소비자가 제품을 받기까지 8~9일 정도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인천항만공사는 배송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육로로 산둥성 지역까지 물품을 옮긴 뒤, 한중카페리를 통해 운반하는 방안을 중국 현지 물류기업에 제안했다. 한중카페리는 운항 시간이 11시간 정도에 불과하다. 인천항만공사는 한중카페리를 이용하면 광둥성과 산둥성 간 육상 운송 기간 3일을 고려하더라도 일반 컨테이너선보다 배송 기간이 3~4일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주로 산둥성 지역에서 만들어진 전자상거래 물품만 한중카페리를 이용해 인천항에 들어왔다"며 "이달 중 진행될 테스트 운반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인천항으로 수입되는 중국 전자상거래 화물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9-12 김주엽

스포츠레저용품 브랜드, '데카트론' 내년까지 송도에 새 보금자리

47개국 1415곳 직영 글로벌 기업트리플스트리트서 4천 품목 판매농구장 등 체험시설 무료로 이용글로벌 스포츠레저용품 브랜드 '데카트론'(Decathlon)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하며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 데카트론은 서울에 있는 한국본사를 송도로 옮길 계획이다.데카트론은 12일 인천 송도 1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브랜드와 매장 내부를 소개하고 앞으로 한국에서의 사업 계획을 밝혔다.1976년 프랑스에서 창립한 데카트론은 유럽의 대표적인 스포츠레저용품 전문 브랜드로, 47개국에서 1천415개 매장을 직영하고 있다. 연구, 디자인 개발, 생산, 유통, 판매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송도 복합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에 위치한 송도점(매장 면적 7천800㎡)은 45개 종목 4천여 품목을 판매한다. 1·2층 매장에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과 필라테스·요가·줌바 등을 즐길 수 있는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3층과 매장 외부에 풋살장과 농구장 등을 조성한 게 특징이다. 송도점은 오는 15일 문을 연다.데카트론은 서울에 있는 한국본사를 송도점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스테판 가이 데카트론코리아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본사를 인천으로 이전하기로 했다"며 "송도점을 본사로 사용한다. 올해 말까지는 송도로 모두 이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첫 매장을 송도에 연 이유에 대해선 "송도는 공원과 가족 단위 거주자가 많은 곳이다. 스포츠가 활발한 지역"이라며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곳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송도점 스포츠 체험 시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테판 가이 대표는 "송도에서 스포츠가 잘 구현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스포츠 체험형 매장으로 열었다"며 "송도의 모든 시민이 누리기를 바란다. 지역사회 협회·학교 등과 관계를 맺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데카트론은 송도점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매장을 2020년까지 5개, 2028년까진 49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송도점에서 약 120명 일하는 등 매장마다 100명 정도를 채용할 계획이다.데카트론은 15일 송도점 개장과 동시에 온라인 쇼핑몰 서비스도 시작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12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오픈 한 스포츠 레저 브랜드 ' 데카트론' 1호 매장 개장 행사에서 스테판 가이 데카트론 코리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8-09-12 목동훈

[명분없는 인천 소재 공공기관 이전·(3·끝)]인천 경제성장 견인축인 인천 공단의 역사

1960년대 '경제 개발 5개년 계획'대규모 수출산업단지 조성 '러시'난립 공장들 집적 주거환경 개선경인고속도 등 인프라 성장 영향항만도시 인천에 설립된 여러 수출단지와 공업단지는 인천의 경제 성장을 견인한 큰 축이었다.경제 기반이 허약했던 1960년대 정부는 경제적 자립을 위해 수출 주도형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세웠다. 이 계기로 인천에는 대규모 수출산업공단이 설립됐고 인천은 '제조업 도시'가 되었다.가장 먼저 설립된 것은 1965년에 착공해 1969년 완공된 부평 인천수출산업공업단지였다. 인천상공회의소가 2005년 발간한 '인천상공회의소 120년사'를 보면 정부는 수출산업단지 조성 지역으로 서울과 인천이 적격하다고 판단했다. 서울 구로에 제1~3단지, 인천 부평에 제 4단지, 주안에 제 5~6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인천은 인천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산단 유치와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부평국가산업단지로 불렸던 제 4단지의 50여개 입주 업체 중에는 섬유 업체가 가장 많았는데, 이는 훗날 노동운동의 산실이 되기도 했다. 주안국가산업단지라 불리는 제 5단지, 제 6단지는 폐염전을 매립해 조성됐으며 각각 1973년과 1974년 완공됐다. 이러한 산업단지가 생기기 전 공장들은 인천 도심지역 곳곳에 분산돼 있었다. 공장들이 거주지, 상업지에 위치해 있어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소음, 매연, 가스 등으로 시민 건강을 위협했다. 공단 조성은 시민의 주거 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현재도 공단 인근 주민들은 악취와 소음에 시달리고 있기도 하다.1980년대 남동구 고잔동 폐염전에 남동공단이 들어서면서 인천 경제는 비약적으로 성장한다. 당시 정부는 1976년도에 주안·부평산단에 입주하지 못하고 난립한 '용도부적격 업체', 소규모 영세 공장에 퇴출 명령을 내리고 충남 아산 등 지방으로 이전시킨다는 계획을 밀어붙이고 있었다. '용도부적격 업체'는 746개에 달했다고 한다. 인천지역 영세업체들은 지방으로 내려가면 결국 공장 문을 닫고 망할 수밖에 없다는 절박함에 시달리고 있었다.남동공단 설립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진 고(故) 최정환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폐염전 자리에 공단을 유치해 달라고 4년여 동안 청와대·국무총리실·국회 등을 쫓아다니면서 무려 18차례나 건의를 하고 다녔다고 할 정도다.제조업 중심의 인천 경제는 높은 수출 신장과 내수 증가로 1982~1986년 상승 국면에 접어들어 1986년 제조업 가동률 최대 79.6%를 기록했다. 생산 지수와 고용 지수도 날로 연일 증가했다. 이는 경인고속도로 건설, 인천항 제2도크 축조 등 거대 인프라 건설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여기에 최초 기술인 양성 기관인 국립 중앙직업훈련원이 부평에 들어서면서 인천에서 자란 기술인들은 전국에 진출, 대한민국 산업 경제를 이끄는 '산업 역군'의 역할도 했다. 현재도 인천은 제조업 부흥을 위한 뿌리산업 육성, 기술인 양성 등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09-12 윤설아

뉴욕증시, 미·중 무역갈등 속 하락 출발… 다우 0.35%↓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11일 오전 9시 36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76포인트(0.35%) 하락한 25,766.31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33포인트(0.32%) 낮은 2,867.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14포인트(0.39%) 낮은 7,893.02에 거래됐다.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주요 기술주 주가 추이 등을 주시했다.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에 대한 제재 승인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긴장이 고조됐다.로이터통신은 중국이 WTO에 미국의 덤핑 관세에 대한 대응 차원의 제재를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양국의 관세 충돌이 아니라 2013년 미국이 중국산 기계류와 전자제품, 철강, 경공업 제품 등에 덤핑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한 이의 신청으로 시작된 것이다.WTO는 2016년 미국의 덤핑 여부 판단 방식인 이른바 '제로잉'에 대해 규정에 위배된다는 판결을 내놓은 바 있다.중국은 미국이 해당 판결을 준수해야 하는 기한인 8월 22일을 넘겼다면서 맞대응 제재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다. 해당 안건은 오는 21일 논의된다.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준비됐다는 위협을 내놓은 터, 양국 간 갈등 격화 우려가 커졌다.특히 WTO의 '제로잉'에 대한 규정 위배 판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WTO가 미국에 불리하게 움직인다고 비판하는 대표적인 이유이기도 하다.트럼프 대통령은 WTO가 개선되지 않으면 이를 탈퇴할 것이란 엄포도 수차례 했다.전일 다소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던 기술주 주가도 장 초반 다시 불안하다. 개장 전 시장에서부터 페이스북과 아마존, 넷플릭스 및 테슬라 등의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한편 2차 북미 정상회담 전망이 제기되는 점도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백악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정상회담을 희망하면서 보낸 친서의 내용이 '매우 온화하고 매우 긍정적"이라고 기대를 표했다.개장 전에는 주요 지표 발표가 없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5% 하락했다.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8% 상승한 67.73달러에, 브렌트유는 0.44% 상승한 77.71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8.4%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미·중 무역갈등 속 하락 출발. 다우 0.35%↓. 11일 오전 9시 36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76포인트(0.35%) 하락한 25,766.31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33포인트(0.32%) 내린 2,867.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14포인트(0.39%) 하락한 7,893.02에 거래됐다. /AP=연합뉴스

2018-09-12 디지털뉴스부

SM상선, 베트남 해운물류시장 진출

국영선사 비나라인과 '맞손'글로벌 컨테이너 사업 협력SM그룹 계열사인 SM상선(대표·김칠봉)이 베트남 1위 국영선사인 비나라인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베트남 해운물류시장 공략에 나섰다.SM상선은 지난 10일 오후(현지시간) 비나라인 본사가 소재한 베트남 하노이 오션파크 빌딩에서 비나라인과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SM상선과 비나라인은 한국·베트남 양국은 물론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 사업 공동개발 및 운영에 공동 협력해 양사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 양 사는 필요 노선에 선복 교환을 진행하고, SM상선의 한국-베트남-태국 노선(이하 VTX노선)에 비나라인이 공동 운항자로 참여한다.SM상선은 비나라인의 한국 시장 육성과 대리점 설립을 지원한다. 우오현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양사 공동 화주개발을 위한 협력과 신시장 개척 등 글로벌 해운산업의 첨병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SM상선이 비나라인과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SM상선-비나라인 MOU 체결식에서 SM상선 김칠봉 사장(앞줄 왼쪽)이 비나라인 레 꽝 주웅 부사장과 협약서를 교환한 후 악수하고 있다. 뒷줄 가운데에서 SM그룹 우오현 회장(왼쪽)과 레 안 선 비나라인 회장이 축하 박수를 보내고 있다. /SM그룹 제공

2018-09-11 박상일

뉴욕증시, 무역긴장 지속·기술주 회복에 상승 출발… 다우 0.38%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0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충돌 가능성을 주시하는 와중에도 기술주 주가 회복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오전 9시 41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88포인트(0.38%) 상승한 26,014.42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19포인트(0.46%) 상승한 2,884.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9포인트(0.26%) 높은 7,922.73에 거래됐다.시장은 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 등 무역 관련 이슈에 주목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중국산 제품 2천670억 달러어치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됐다고 위협했다.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 또 대중국 관세로 경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한 애플이나 포드 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생산 기반을 옮기라고 압박했다.중국 외교부의 겅솽 대변인은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시 반드시 대응조치를 할 것이라고 대응했다.양국의 긴장감이 팽팽하지만,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등 실체적인 위험 요인은 아직 현실화하지 않은 만큼 시장도 큰 불안을 노출하지는 않고 있다.다만, 지난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주요 기술주가 이날 개장 전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주가 반등에 도움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극우 정당 출신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가 유로존의 재정준칙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반복해 밝히면서 국채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는 등 이탈리아 시장이 안정된 점도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는 테슬라 주가가 3% 이상 올랐다. 아마존 주가도 개장전 0.8%가량 상승했다. 반면 애플 주가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개장 직후에는 1%가량 하락세를 나타냈다.이날 개장 전에는 주요 지표 발표가 없었다. 개장 이후에는 8월 고용추세지수와 7월 소비자신용이 발표된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연설도 예정됐다.유럽 주요국 주가는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61% 상승했다.국제유가는 상승했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4% 상승한 68.23달러에, 브렌트유는 0.90% 상승한 77.52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8.4%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무역긴장 속에도 기술주 회복에 상승 출발. 다우 0.38%↑. 10일 오전 9시 41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88포인트(0.38%) 상승한 26,014.42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19포인트(0.46%) 오른 2,884.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9포인트(0.26%) 상승한 7,922.73에 거래됐다. /AP=연합뉴스

2018-09-11 디지털뉴스부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