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산인프라코어, 인니 방산 엔진시장 '노크'

두산인프라코어가 인도네시아 방산 장비용 엔진 시장에 진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폐막한 '방위산업전시회 2018'에서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핀다드(PT PINDAD)'와 엔진 공급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핀다드와 함께 자사의 엔진을 인도네시아 방산 장비에 탑재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며, 엔진 선정·투입 물량 등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국영 엔진 생산업체 'BBI'와 디젤엔진 현지 생산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인도네시아 엔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차량과 선박, 산업 장비 등 다양한 산업군에 엔진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다양한 엔진 제품 라인업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잠재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장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이탈리아 트랙터 생산업체 '아르보스'와 6년간 2만 7천여 대의 디젤엔진을 공급하는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또 중국 지게차 회사 '바올리'의 엔진 공급사로 선정돼 2025년까지 1만 2천여 대의 디젤엔진을 공급하기로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1-11 김주엽

평택항, 이달말부터 '전자상거래 통관업무' 서비스

인천항에 이어 평택항에서 이달 말부터 전자상거래 통관업무가 이뤄질 계획이어서 전자 상거래 '직구(수입)'와 '역 직구(수출)'가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11일 평택직할세관에 따르면 해상 전자상거래 통관에 필요한 인원 증원과 X선 장비가 배치됨에 따라 1∼2주간 설치 및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이달 말부터 통관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전자상거래 거점항구로 지정돼 통관 업무를 전담해온 인천항의 전자상거래 반입 물량이 2014년 13만 3천 건에서 2015년 36만 5천 건, 2016년 62만 3천 건, 2017년 242만 9천 건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8년 10월 말 현재 359만 건에 달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해 당일 통관이 어렵고 창고 비용 상승 등 각종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어 그동안 항만업계에선 독점 체제 해소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었다.관세청은 이 같은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천항 물량의 평균 25%를 차지하는 평택항에 전자상거래 통관업무가 가능토록 했다.이에 따라 평택세관은 최근 본부에서 직원 6명을 받아 수입과에 전자상거래 담당 팀을 구성했으며, 직할 세관 지정장치장에 컨테이너 사무실을 설치하는 등 전자상거래 통관업무 준비를 끝냈다.전자상거래 취급 A 업체 관계자는 "평택항에서 전자상거래 통관업무가 개시되면 인천항 독점체제가 무너져 양질의 서비스가 기대된다"며 "당분간 지켜보다 평택항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고, 지자체의 인센티브가 확정되면 본사를 평택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평택세관 관계자는 "앞으로 전자상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수출입 분야도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X선 장비 구입비 3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놓았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이달 말부터 전자상거래 통관 업무가 이뤄질 평택직할세관 지정장치장. /평택직할세관 제공

2018-11-11 김종호

90년 전통 美 경제전문지 '포천' 태국 기업인에게 팔렸다

1929년 창간돼 90년 가까운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경제전문 잡지 '포천'(Forune)이 태국인 기업가 손에 넘어갔다. 9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포천을 소유한 출판 미디어 그룹 메레디스 코퍼레이션은 이 잡지를 태국 출신 기업가인 찻차발 지아라바논에게 현금 1억5천만 달러( 1천693억 원)를 받고 매각하기로 했다. 메레디스는 "지아라바논이 포천을 개인적 투자 차원에서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29년 시사잡지의 대명사 타임(TIME)의 공동설립자인 헨리 루스가 창업한 포천은 1930년대 대공황기에 공신력을 얻어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경제잡지로 명성을 떨쳤으며 타임워너 미디어 그룹에 의해 줄곧 운영됐다. 포천은 '아메리칸 500대 기업', '글로벌 500대 기업'을 선정하는 이른바 '포천 500 지수'로 유명하다. 타임워너 미디어 그룹은 작년 시사주간지 타임·포천·머니·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등을 메레디스 코퍼레이션에 18억 달러를 받고 매각했다. 이 계약은 올해 1월 완료됐다. 타임 계열 미디어를 사들인 메레디스 코퍼레이션은 지난 9월 타임을 따로 떼내 실리콘밸리 IT 기업인 세일즈포스닷컴 창업자 부부인 마크와 린 베니오프에게 1억9천만 달러에 매각했다. 메레디스는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포천을 새 주인에게 넘긴 것이다. 미 언론은 올 가을 들어 타임워너 계열 잡지의 두 번째 매각이라고 전했다. 지아라바논은 CNN 비즈니스에 보낸 인수 성명에서 "우리 비전은 포천을 세계를 리드하는 비즈니스 미디어 브랜드로서 계속 이끌어가는 것"이라며 "높은 품질의 비즈니스 정보에 대한 요구는 점증하고 있다. 아울러 기술과 저널리즘에 대한 투자 공헌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출판과 비즈니스에서 모두 수익성 높은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지아라바논은 태국 방콕에서 무선통신, 미디어, 식품, 소매유통, 전자상거래, 편의점 세븐일레븐 등 9개 영역의 사업을 영위하는 차로엔 폭판드 그룹의 회장이다. 통신과 부동산 개발, 증권 등에 대한 투자로 막대한 부를 쌓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TV 사업자 트루코프의 이사회 멤버다. 포천 최고경영자(CEO)인 앨런 머레이는 현직을 그대로 유지하며 클리프턴 리프 편집장도 자리를 지킬 전망이라고 CNN은 전했다. 지아라바논은 워싱턴포스트(WP)를 인수한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를 손에 넣은 중국계 의사 출신 바이오 사업가 패트릭 순시옹 등에 이어 또 한 명의 기업인 출신 미디어 오너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 오너 존 헨리가 오랜 전통을 가진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에 거액을 투자했으며,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거물 쉘던 애덜슨은 라스베이거스 리뷰저널을 인수한 바 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미국 내 크고작은 언론사 30여 개를 소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10 연합뉴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임박 올해도 '쇼핑 광풍' 분다… 알리바바 또 매출 신기록?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중국의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11월 11일)의 올해 매출액이 36조여원으로 전망돼 올해도 쇼핑 광풍을 몰아칠 전망이다.10일 중국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앱 애니'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오는 11일 광군제 할인 판매 행사에서 예상 매출액은 320억 달러(36조1천여억원) 이상으로 지난해 253억 달러(28조5천600여억원)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알리바바의 광군제 매출 급증 전망은 휴대전화 등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판매가 늘어난 데다 '알리 익스프레스' 등이 미국과 영국 등에서 활용되면서 전 세계에서 더욱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알리바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광군제에도 아디다스 등 6만개가 넘는 해외 브랜드와 100여개 이상의 중국 브랜드들을 앞세워 쇼핑 광풍을 이끈다.지난해 알리바바는 광군제 행사 개시 11초만에 1억 위안(168억원), 28초만에 10억 위안(1천682억원), 3분1초만에 100억 위안(1조6천823억원)을 넘어서는 등 매출 신기록을 기록했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사진은 지난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갈라쇼'에서 전광판이 세일 시작 1시간 49초만에 매출액이 571억 위안(약 9조 6천59억 원)을 알리고 있다. /상하이=연합뉴스

2018-11-10 박주우

뉴욕증시, 유가하락·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 다우 0.77% 하락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유가 하락이 지속된 가운데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가 커져 하락했다.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2포인트(0.77%) 하락한 25,989.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82포인트(0.92%) 내린 2,781.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3.98포인트(1.65%) 하락한 7,406.90에 마감했다. 중간선거 전후 랠리로 다우는 이번주 2.8%, S&P500은 2.1% 올랐다. 나스닥은 0.7% 상승했다. 이번주 다우 상승률은 3월9일로 끝난 주간에 3.25% 급등한 이후 가장 컸다. 중간선거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라는 '빅 이벤트'를 소화한 증시에 글로벌 경제 우려가 재부상했다. 중간선거 전후로 증시가 가파르게 올랐던 만큼 기존 잠재된 악재에도 투자심리가 민감하게 반응했다.최근 심상찮은 국제 유가 급락과 중국 경제에 대한 끊임없는 우려가 전 세계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80% 하락한 60.19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60달러 선을 내주기도 했으며 결국 3월 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주 4.7%나 급락했다. 브렌트유 역시 0.70% 내린 70.18달러에 움직였다.WTI는 지난달 3일 기록한 최근 고점 대비 20% 이상 폭락해 이미 본격적인 약세장에 진입했다. 브렌트유 역시 이날 장중 70달러대를 밑도는 등 WTI와 함께 약세장 합류가 임박했다. 11월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금리 인상 지속 방침을 재확인한 가운데 유가가 가파르게 하락해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유가는 통상 전세계 경제가 얼마나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최근 유가 하락에는 공급 증가가 자리 잡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향후 수요 둔화 우려가 깔려있다.10월 중국 자동차 판매가 12%나 급감하는 등 중국 경제 우려도 다시 커졌다. 여기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중국 경기 둔화 경고를 내놨다. 또 중국 정부가 새로운 은행 대출 규정을 발표하는 등 잇따른 부양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 이는 정부가 중국 경기 둔화를 인정하는 셈이라는 분석 속에 중국 등 아시아증시도 큰 폭 하락했다. 달러-위안은 다시 7위안대에 근접했다.앞서 유럽연합(EU)은 유로존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유럽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3%와 1.9%로 하향 조정했다.종목별로는 경기에 민감한 캐터필러 주가가 하락했으며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에 대표적인 성장주인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 등 기술주도 일제히 내렸다. GE 주가는 JP모건이 월가에서 가장 낮은 6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장중 10% 가까이 급락하다 결국 5.71% 하락했다. 디즈니는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에 1.7% 상승했다.업종별로는 재료와 기술주가 1.5% 이상씩 내리며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지난 10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6%(계절조정치) 급등해 거의 최근 6년 동안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인 0.3% 상승도 웃돌았다.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울 수 있는 지표였지만, 가솔린 영향 등 일시적 요인이 강했다는 분석이 잇따라 나왔다.지난 9월 미국 도매재고는 전달 대비 0.4% 늘어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다.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98.3으로, 전월 확정치인 98.6보다 하락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높았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긴축 의지를 지속한 만큼 시장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GW&K 인베스트의 아론 클락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실적시즌이 마무리되면서 매크로 이슈가 올해 남은 기간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며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반사작용은 끝났으며 이탈리아 예산안,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 등 우려 요인으로 투자자들의 경계심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5.8%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25% 상승한 17.43을 기록했다./디지털뉴스부9일(현지시간) 금요일 뉴욕증권거래소는 원유가격의 계속적인 하락으로 에너지회사들이 끌려가면서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11-10 디지털뉴스부

美연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 12월 추가 인상 시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 뒤 만장일치로 현재 2.0~2.25%인 연방기금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연준은 실업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고 물가가 2% 목표치에 근접하는 등 경제가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현재 미국 경제를 위해 좋다며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시장은 다음 달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분석했다.이와 관련해 시장은 연준이 오는 12월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월 FOMC 회의에서 다수의 위원이 12월 금리 인상을 전망했었다. 만약 내달 금리를 올린다면 3, 6, 9월에 이어 올해 들어 4번째 금리 인상이 된다.미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이번 회의 결과에 대해 "연준이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연준은 미 경제가 전체적으로 호조를 지속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은 올해 3분기 3.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연준은 "노동시장은 강세를 지속했고 경제활동은 높은 비율로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감소했고 가계지출은 강하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직전인 9월 회의 이후 성명에서도 동일한 표현이 사용됐다.마켓워치는 "연준 성명의 어조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이는 연준이 예정대로 내년에 3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풀이했다.뉴욕 증권시장은 악재인 연준의 금리 인상 의지가 재확인 됨에 따라 우려감에 혼조세로 마감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0.92포인트(0.04%) 상승한 26,191.2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06포인트(0.25%) 하락한 2,806.83에, 나스닥 지수는 39.87포인트(0.53%) 내린 7,530.88에 장을 마감했다.한편 연준이 12월 금리를 인상하면 기준금리 상단이 2.5%로 높아져 현재 1.5%인 우리나라와 금리 차가 더 벌어진다. 지난해 11월 이후 금리를 동결하고 있는 한국은행의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사진)는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으며, 현 금리는 2.00~2.25%. 연준은 성명에서 "위원회는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의 점진적인 추가 인상이 경제활동의 지속적인 확장과 노동시장 호조, 물가상승 목표 등과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추후 점진적 금리 인상 방침을 시사했다. 사진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의 대형 모니터에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보도 화면이 띄워진 모습. /AP=연합뉴스

2018-11-09 박주우

뉴욕증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주시 하락 출발…다우지수 0.12%↓

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부담으로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오전 9시 37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1포인트(0.12%) 하락한 26,148.59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02포인트(0.32%) 내린 2,804.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87포인트(0.63%) 하락한 7,522.88에 거래됐다.시장은 전일 중간선거 이후 랠리에서 물러나 이날 오후 발표될 FOMC 결과를 주시했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통화정책 성명을 통해 드러날 향후 통화 긴축 강도에 대해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다.지난 10월 고용지표에서 전년 대비 임금 상승률이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처음으로 3%를 넘어섰다. 실업률도 반세기래 최저치인 3.7%를 유지하는 등 경제 지표가 탄탄한 만큼 연준이 지속적인 금리 인상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최근 무역갈등 격화에 따른 투자 부진 등으로 연준의 태도가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또 연준 자산 축소와 관련한 논의가 있을지도 주요 변수다. 미국 상원과 하원을 각각 공화당과 민주당이 분점하는 것으로 결론 난 데 따라 전일 증시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예상에 부합하는 결과와 급격한 정책의 혼선은 없을 것이란 데에 시장이 안도했다.그러나 전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해임하고 충성파로 알려진 매슈 휘터커 장관 비서실장을 대행으로 임명하는 등 미국 내 정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러시아 유착 스캔들을 조사해온 로버트 뮬러 특검을 두고 백악관과 민주당의 갈등이 격화하면 시장에도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도 지속했다.유럽연합(EU)은 이날 유로존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EU는 무역갈등 격화에 따른 수출 둔화 등을 성장 둔화의 이유로 꼽았다.이날 개장전 거래에서는 빅토리아 시크릿 등을 보유한 L브랜드 주가가 3분기 실적 호조 예상으로 7% 올랐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1천 명 감소한 21만4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21만 명을 다소 상회했지만, 역사적 저점 수준을 유지했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기존의 긴축 의지를 지속해서 이어갈 가능성을 다소 크게 점쳤다.JFD 브로커의 사랄람보스 피소우로스 수석 시장 연구원은 "연준이 12월 금리 인상에 문을 활짝 열 것"이라고 진단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재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28% 상승했다.국제유가는 하락했다.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8% 하락한 61.25달러에, 브렌트유는 0.61% 내린 71.63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5.0%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주시 하락 출발. 다우지수 0.12% ↓ /AP=연합뉴스

2018-11-09 디지털뉴스부

뉴욕증시, 美중간선거 결과에 '안도' 상승 마감… 다우지수 2.13%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안도하면서 급등 상승하며 마감했다.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5.29포인트(2.13%) 급등한 26,180.3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44포인트(2.12%) 오른 2,813.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4.79포인트(2.64%) 급등한 7,570.75에 거래를 마쳤다.시장 참가자들은 중간선거의 금융시장 영향을 주시했다.전일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했다.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했다. 시장이 예상했던 결과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처럼 의회 권력이 분점 되는 상황은 시장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감세 등 기존 정책이 되돌려질 가능성은 작지만, 무역정책 등과 관련해서는 의회의 견제가 커질 수 있다는 이유 때문.특히 무역정책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에 의회가 제동을 걸면 중국 등과의 무역긴장도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제기된다.전통적으로 의회 권력이 분점 상태일 때 증시가 호조를 보였다는 과거 사례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준 요인이다.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제 정책과 인프라 관련 문제, 무역, 약값 문제 등에 민주당과 협의할 것이란 발언을 내놓으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더욱 강화됐다.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은 우리에게 인프라와 건강관리, 그들이 원하는 어떤 것에 대한 계획이라도 가져올 것이며, 우리는 이에 대해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캐터필러 등 무역정책에 민감한 기업의 주가가 호조를 보였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의회의 조사가 강화되거나 일부 정책 혼선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장에 부담을 줄 것이란 지적도 제기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민주당이 그런 게임(조사 강화)을 할 수 있지만, 우리는 이를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회견 이후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사임한다는 사실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트럼프 선거캠프 러시아 유착 스캔들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조사 등을 둘러싼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이 다시 커질 수 있는 대목이다.민주당의 에릭 스왈웰 하원 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 자료 공개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미국의 9월 소비자신용(계절 조정치, 부동산 대출 제외)이 전달대비 109억2천만 달러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연율로는 3.33%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45억 달러 증가에 못 미치는 것이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5.0%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7.83% 급락한 16.36을 기록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美중간선거 결과에 안도·상승 마감. 다우지수 2.13% ↑. 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5.29포인트(2.13%) 급등한 26,180.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44포인트(2.12%) 상승한 2,813.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4.79포인트(2.64%) 급등한 7,570.75에 장을 마감했다. /AP=연합뉴스

2018-11-08 디지털뉴스부

뉴욕증시, '예상 부합' 미국 중간선거 안도 속 상승 출발…다우지수 0.83%↑

시장 예상대로 나온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안도하면서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오전 9시 36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3.86포인트(0.83%) 상승한 25,848.87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38포인트(0.99%) 상승한 2,782.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3.99포인트(1.00%) 오른 7,449.95에 거래됐다.이날 시장은 미국 중간선거의 금융시장 영향을 주시했다.전일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했다.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했다.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결과. 월가 전문가들은 이처럼 의회 권력이 분점 되는 상황은 시장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무역정책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에 의회가 제동을 걸면 중국 등과의 무역긴장도 완화될 것이란 기대도 제기된다.이에 캐터필러 등 무역정책에 민감한 기업의 주가가 호조를 보였다. 캐터필러는 개장전 거래에서 1.5%가량 올랐다.다만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정책에 혼선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장에 부담을 줄 것이란 지적도 제기된다.또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진행되는 점도 시장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요인이다.이번 달 회의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10월 고용지표의 호조 등을 반영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긴축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면 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가능성도 여전하다.중간선거가 끝난 이후 중국과의 무역정책 전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도 상존한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중간선거 이후 안도감으로 이날은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프린스펄 포트폴리오 스트래터지의 토드 자블롱스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통상적으로 의회가 분점 된 상황에서 호조였다"며 "투자자들은 이에 편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급격한 변화가 발생하지는 않으리라고 안도하고 있다"고 말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97% 올랐다.국제유가는 반등했다.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59% 상승한 62.58달러에, 브렌트유는 0.93% 오른 72.80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8.0%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다우지수 0.83%↑.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안도하면서 상승 출발 /AP=연합뉴스

2018-11-08 디지털뉴스부

뉴욕증시, 미국 중간선거 결과 주시… 다우 0.68% 상승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31포인트(0.68%) 상승한 25,635.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14포인트(0.63%) 상승한 2,755.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11포인트(0.64%) 오른 7,375.96에 장을 마감했다.시장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주시했으며 장 막바지에는 주요 지수가 상승 폭을 다소 키웠다.월가에서는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고,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하는 결과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가 지난 일요일 발표한 공동 설문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공화당보다 7%포인트가량 앞섰다.대부분의 월가 기관들은 의회의 힘이 분산되는 것이 주식 등 위험자산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무역정책 등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다만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특검 조사 강화 등의 불확실성 요인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놨다.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을 유지하는 경우는 추가 감세 등 재정 부양 기대로 증시에 호재가, 민주당이 양원을 장악하면 정부의 경제 정책에 제동이 걸리면서 증시에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선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오는 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도 시장의 관망 심리를 강화했다.무역과 관련해 연일 낙관론을 펴던 트럼프 대통령은 공정한 합의가 아니면 합의하지 않을 것이란 다소 신중한 발언도 내놨다.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부주석은 미국과 무역문제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이밖에 유럽연합(EU)이 이탈리아에 예산안을 수정하지 않으면 제재를 받을 것이란 경고를 거듭 내놓는 등 이탈리아 관련 불안도 상존했다. 이탈리아는 예산안을 수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영국에서는 EU와의 브렉시트 합의 관련 혼재된 소식이 뒤섞였다. BBC는 정부의 브렉시트 협상 계획 관련 문건을 입수했다면서 정부가 이달 말 브렉시트 협상을 끝내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영국 정부는 해당 문건은 정부 문건이 아니라면서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파운드화는 브렉시트 타결 가능성을 우위에 두면서 강세를 나타냈다.이날 종목별로는 아마존의 아마존 웹 서비스에 반도체를 공급키로 한 AMD 주가가 3.9% 올랐다.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내놓은 약국 체인 CVS헬스 주가는 5.7% 상승했다. 최근 부진했던 애플 주가는 이날 1.1%가량 반등에 성공했다.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재료 분야가 1.51% 올라 가장 선전했다. 산업주는 1.1% 올랐고, 기술주는 0.61% 상승했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채용공고는 전월 730만 명에서 감소한 700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8월 채용공고는 당초 710만 명으로 발표됐지만 730만 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2000년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고 기록이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선거 이후 미 증시가 단기적으로 호조를 보일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웰스파고 에셋 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자콥슨 수석 투자 전략가는 "투표 결과가 충격적이지만 않다면 시장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이미 세금이 감면됐고, 인프라 투자 법안에 대해서는 초당적인 지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자들에게 그렇게 나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5.0%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4% 하락한 19.88을 기록했다./디지털뉴스부

2018-11-07 디지털뉴스부

뉴욕증시,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촉각 상승 출발…'다우지수 0.25% ↑'

6일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오전 9시 42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93포인트(0.25%) 상승한 25,524.63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18포인트(0.37%) 오른 2,748.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5.41포인트(0.76%) 상승한 7,384.26에 거래됐다.시장은 이날 열리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월가에서는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고,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하는 결과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가 지난 일요일 발표한 공동 설문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공화당보다 7%포인트가량 앞섰다.대부분 월가 기관들은 의회가 분점 되는 상황이 주식 등 위험자산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무역정책 등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선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오는 8일 결과가 나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등도 시장의 관망 심리를 강화해다.무역과 관련해 연일 낙관론을 펴 오던 트럼프 대통령은 공정한 합의가 아니면 합의하지 않을 것이란 다소 신중한 발언도 내놨다.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부주석은 미국과 무역문제를 협상할 준비가 돼 있고, 트럼프 대통령과도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이날 개장전 거래에서는 약국 체인 CVS헬스 주가가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2.6% 올랐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시장의 반응을 대기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FBN 증권의 제레미 클레인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장이 단기적으로 선거 결과를 주시할 수밖에 없다"며 "공화당이 양원에서 모두 패하면 시장이 즉각적으로 불안할 수 있지만, 이는 저점 매수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여전히 의회가 양분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하지만 하원에서 민주당 바람이 일 가능성은 다소 줄었다"고 진단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37% 하락했다.국제유가는 혼재됐다.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1% 상승한 63.17달러에, 브렌트유는 0.21% 하락한 73.02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2.1%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미국 중간선거 결과 대기 상승 출발. 다우지수 0.25% ↑ /AP=연합뉴스

2018-11-07 디지털뉴스부

경상수지 흑자 1년만에 100억달러 회복

반도체 수출 호조 영향 9월 108억3천만불 '79개월 연속 기록'운송수지도 물동량 증가·운임 상승… 25개월만에 '흑자 전환'반도체 수출 호조로 9월 경상수지 흑자가 1년 만에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글로벌 해운업 불황과 함께 하락했던 운송 수지도 25개월 만에 흑자 전환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08억3천만달러 흑자다. 2012년 3월부터 이어진 사상 최장 흑자 기록이 79개월로 늘어났으며, 흑자 규모도 지난해 9월(122억9천만달러) 이후 최대다. 100억달러를 웃돈 일도 1년 만이다.경상수지 흑자는 대부분 상품수지에서 비롯됐다. 상품수지 흑자는 132억4천만달러로, 이 역시 지난해 9월(149억8천만달러) 이후 가장 많았다.추석 등 영업일 수 감소 등으로 수출은 23개월 만에 감소했지만 수입이 줄고 반도체 호황에 견조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다.서비스수지는 25억2천만달러 적자를 냈다. 여행수지 적자가 그 절반에 가까운 11억3천만달러를 차지했다. 다만 중국인, 일본인을 중심으로 입국자 수가 증가하면서 여행수지 적자 폭은 전년 동월보다 개선됐다.운송수지는 2016년 8월 이후 25개월 만에 전환되며 3천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세계 물동량 증가와 해상운임 상승으로 해상운송수지 적자 규모가 감소하고, 입국자 수 증가로 항공운송수지가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본원소득수지는 6억7천만달러 흑자를 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자산(자산-부채)은 97억3천만달러 증가했다.한은 관계자는 "한은 조사국이 전망한 올해 연간 경상수지 700억달러 흑자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수출은 대체로 양호한 모습이지만 향후 글로벌 무역분쟁의 향방은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와 내년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7%와 2.6%로 하향 조정했다. 실업률도 올해와 내년 모두 3.9%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11-06 이원근

스타트업, 준비된 미래… 강소기업, 세계 무대로

1997년후 194개社 중 77% 150곳 생존경기도 운영평가 5년 연속 S등급 쾌거3년간 입주사 매출 167%·고용 12.5%↑창업시기·기업형태별 맞춤 지원 제공작년 투자유치 등 목표대비 165% 실적지난 9월 12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베트남 정부 관리들과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 기업 (주)에이엘지시스템즈 '스마트 가로등 전시장 개관 기념식'. 이 자리에서 (주)에이엘지시스템즈 이원호 대표는 "이번 전시장 개관을 계기로 베트남 여러 도시에 저희 스마트 가로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전시장 개관을 시작으로 필리핀과 몰디브, 팔라우, 카자흐스탄, 우간다, 가나, 브라질, 파나마, 과테말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에 저희 제품을 진출시키는 큰 도전에 나설 것이고 이미 가시적 성과들이 눈앞에 와 있다"고 밝혔다.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중소기업 대표가 타지에서 회사의 야심찬 포부를 밝힌 셈이다.이 대표의 발언은 허언이 아닌 계획된 미래였다. 이 회사는 2017년 3월 베트남 굴지의 기업인 타이손(Thaison) 그룹과 4억5천만 달러(약5천억원 규모)의 스마트 가로등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1차 선적이 이뤄졌고 연말까지 약 1천만 달러 이상의 물량이 베트남으로 가게 된다.국내 경제계는 물론 해외 정부와 기업들까지 (주)에이엘지시스템즈의 성과에 놀라는 것은 이 회사가 지난 2015년부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운영하는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4년차 기업이라는 점이다. 창업보육센터 입주 4년 차 기업이 베트남 대기업과 정부를 움직인 것은 바로 '기술력'이다.(주)에이엘지시스템즈는 독창적인 특허기술로 만든 방열엔진과 듀얼밴드 Wi-Fi AP, 포토센서, IP 카메라 등을 통합시킨 스마트LED가로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타이머로 등이 점멸되는 방식이 아닌 조도 감지 센서를 통해 한낮이라도 어두우면 등이 켜지고, 밤이라도 환하면 등이 꺼지는 실용적 기술을 도입했다. 또 가로등 주변에서는 와이파이가 가능하고 별도의 회선을 설치해야 하는 일반 폐쇄회로(CCTV)가 아닌 인터넷 IP 카메라를 사용해 방범 관제의 효율도 높였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통합하고도 크기와 무게는 최소화해서 기존 가로등 대비 무게를 절반 이하로 줄였으며, LED 방열면적은 3배 이상 확대했다.LED와 태양광, 플라스틱 소재 외장으로 약 60~70%의 에너지가 절감될 뿐만 아니라 버스정보시스템(Bus Information System), 사물인터넷(IoT) 등의 부가 서비스도 가능해졌다.이 회사의 스마트LED가로등은 지난해 UN산하의 기후기술기구인 CTC-N(Climate Technology Center & Network)에 국내 최초로 녹색기술로 소개됐으며, 올해 7월 UN CTC-N의 정식 회원사로 가입했다. 브라질과 1억5천만 달러, 우간다와 3천만 달러의 계약 체결에도 성공했다.이원호 대표는 "스타트업이라고 해도 자기 기술에 대한 확신을 갖고 디자인과 마케팅, 판로개척에 매진하면 못 이뤄낼 것이 없다"고 말했다. 에이엘지시스템즈 스마트LED가로등9월 베트남 호찌민시 전시장 개관 성과특허 방열엔진·IP카메라 통합 기술력브라질·우간다 1억8천만불 계약 체결"자기기술 확신갖고 마케팅·판로개척"이 기업처럼 경과원의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를 거쳐 간 업체는 지난 1997년 이후 총 194개. 이 중 77%에 달하는 150개사가 현재까지도 생존해 있다. 5년 이상 전국기업 생존율이 29.9%인 것을 감안하면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 출신 기업들은 강한 생존능력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현재도 40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는 최근 경기도가 실시한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5년(평가대상연도 2013~2017년) 연속 S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경기도는 매년 도내 소재 51곳의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인프라 ▲보육역량 ▲지원시스템 ▲보육기업의 사업화 성과 등의 종합평가를 실시, 4개 등급(S, A, B, C)으로 분류하고 그에 따른 운영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는 단계별 체계적인 보육을 통해 최근 3년간 입주기업 매출성장률 167%, 고용성장률 12.5%의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또 현재까지 보육기업 중 6개사가 코스닥 등록에 성공했으며 이들 기업을 포함한 8개사로부터 '후배 기업 육성'을 위한 21억원의 성공기부금도 받았다.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는 ▲제품화 및 인증/지적재산권 확보 지원을 통한 기술력 확보 ▲국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한 조기 시장 진출 및 매출 확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안정적 사업 기반 확보 등을 3대 추진 전략으로 삼고 있다.이 같은 3대 전략을 기반으로 창업 시기별로, 기업 형태별로 맞춤형 지원 시책을 제공하는 데 최근 등급평가 기간인 지난해에도 시제품개발과 지적재산권, 마케팅 지원, 투자유치 등의 분야에서 목표대비 165%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우선 투자유치 분야에서는 투자회사 등과 연계해 35억원의 직접 투자를 이끌어 냈고 각종 투자설명회와 액셀러레이터 쇼케이스 등을 통해 지속적인 투자유치 기회를 입주기업들에게 제공했다. 지적재산권 분야에서는 특허 48건과 디자인 5건, 상표 17건 등 70건을 확보하는 실적을 올렸다.2016년 113억원이던 입주기업들의 내수매출은 지난해 156억원으로 137% 성장했으며 2016년 4억원이던 수출매출은 지난해 28억원으로 700% 성장했다. 고용효과도 2016년 129명에서 지난해 170명으로 늘었다. 이 같은 노력과 성과에 힘입어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건강기능식품 업체 (주)케이메디쿱의 경우 2015년 입주 이래 42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직원을 5명에서 12명으로 늘렸으며 7천만원이던 매출도 9억5천만원으로 끌어 올릴 수 있었다.경과원은 앞으로도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의 창업성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성장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기업 성장 전주기 지원체계란 아이디어-창업-R&D-마케팅-수출-투자유치-강소기업 등의 모든 과정에 맞춤형 지원시책을 제공하는 것이다.경과원 관계자는 "우수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육성해 맞춤 지원을 통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창업보육의 목표"라며 "자금과 기술, 마케팅, 시제품 생산 등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해 센터 출신 기업들의 생존율과 성장률을 모두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주)에이엘지시스템즈의 '스마트 가로등'을 설명하는 이원호 대표.(주)에이엘지시스템즈의 '스마트 가로등'. /경과원 제공지난 9월 12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보육기업 (주)에이엘지시스템즈의 '스마트 가로등 전시장 개관 기념식' 모습.

2018-11-06 김태성

인천 내항 떠나는 한국지엠 KD센터

한국지엠 KD센터(Knock Down·자동차부품 포장 수출센터)가 인천 내항에서 철수한다. 인천내항부두운영(주)는 올 12월 31일 자로 임대차 계약이 종료되는 한국지엠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2006년부터 운영 중인 KD센터는 자동차부품을 분류, 포장한 후 컨테이너에 담아 수출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국지엠, CJ대한통운, 한진이 공동 투자해 7만5천㎡ 규모로 조성했다. KD센터에서는 그동안 연간 3만~4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의 컨테이너를 수출했다.KD센터가 철수하는 이유는 인천 내항이 벌크화물 중심으로 통합되면서 컨테이너 화물 하역 기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의 컨테이너 부두인 내항 4부두는 인천 남항과 신항 등이 개장하면서 2016년 11월부터 잡화부두로 운영하고 있다. 지금도 KD센터에서 포장된 제품은 신항이나 남항 컨테이너 부두를 통해 수출된다.컨테이너화물작업장(CFS) 창고도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한중카페리를 통해 소량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고 있어 CJ대한통운과 우련통운이 2개의 창고를 운영하고 있지만, 내항에 있는 제2국제여객터미널이 신국제여객터미널로 이전하면 컨테이너 화물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CFS 창고는 소규모로 운송된 여러 개의 화물을 한 개의 컨테이너로 모아 수출하거나 하나의 컨테이너로 수입된 물건을 나누는 역할을 한다. 인천내항부두운영(주)는 KD센터와 CFS 창고 건물에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는 전자상거래 전용 화물 창고나 라벨링·재포장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 물류 창고를 유치할 방침이다.인천내항부두운영(주) 관계자는 "내항은 벌크화물 하역을 전담하는 항만으로 재편됐기 때문에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기 위한 시설을 운영하는 건 비효율적"이라며 "내항 물동량 증가에 도움을 주는 창고를 유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1-06 김주엽

NYT "실리콘밸리 눈에 비친 중국 테크…'벽에 갇힌 정원'"

지난 10여년간 중국 기술력의 비약적인 발전은 미국을 겁먹게 하기에 충분했다.'카피캣' 정도로 얕봤던 중국은 지금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을 보유하고 있고,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스타트업(유니콘) 수도 미국보다 더 많다.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벤처캐피털 가운데 하나인 세쿼이아 캐피털의 중국 지사는 미국 본사보다 더 큰 자금을 굴리고 있다. 마이클 모리츠 세쿼이아 회장은 미국 기업인들에게 "중국의 직업윤리, 야망, 기술의 진보를 배워야 한다"고 촉구할 정도다.'중국 테크의 급성장 배경은 무엇인가', '그들의 기술은 어느 단계까지 도달했는가'를 살펴보기 위해 지난 8월 실리콘밸리 기업 임원들과 벤처캐피털리스트(VC) 등으로 꾸려진 11명의 참관단이 중국의 대표적 테크 단지인 베이징과 선전을 다녀왔다고 한다. 두 도시는 '중국판 실리콘밸리'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6일 '중국 테크 탐방'을 다녀온 이들을 심층 취재해 그들의 중국 기술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기사화했다. 그들은 중국인의 근면함과 열정, 추진력에는 감탄했지만, 틀에 갇혀 있는 검열 공화국에서 중국의 한계를 본 듯했다.먼저 중국 스타트업들의 아침 9시 출근, 오후 9시 퇴근, 주간 6일 근무를 뜻하는 '996' 원칙에 참관단은 기가 질렸다고 한다."일주일에 최소 6일을 하루 평균 14∼15시간씩 일 한다"는 한 중국 테크 기업 임원의 말에 한 참석자는 "우린 너무 게으르다"고 인정했다.중국 스타트업들의 자금 조달 속도도 실리콘밸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은 18∼24개월에 한 번씩 펀딩을 일으키지만, 중국의 성공한 스타트업들은 6개월에 한 번씩 펀딩을 하며, 1년에 3∼4차례 펀딩을 하는 것도 드문 일은 아니라고 한다.하지만 참관단에 속한 한 VC는 "내가 투자한 회사가 중국 회사만큼 열심히 일하지 않을까 봐 걱정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 "내가 걱정하는 것은 그들이 덜 창의적이지는 않나, 덜 효율적이지는 않나 하는 점"이라고 했다.중국의 인터넷 속도 역시 모바일 결제나 스트리밍 서비스가 일상화될 만큼 빨랐지만 '벽에 갇힌 정원' 같은 느낌이었다고 참관단은 전했다.중국 당국이 자국 업체를 키우고 검열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구글, 블룸버그, 뉴욕타임스 등 미국인들에게는 일상과도 같은 앱들을 금지한 것과 중국 기술기업들이 대부분 중국어만 사용하는 것에서는 분명한 한계를 보았다고 지적했다.중국이 자랑하는 모바일 결제 또한 중국은행의 계좌를 갖고 있어야 하고, 중국 국내 전화를 가진 사람에게만 유용했다. NYT는 "구글은 초창기에 39개 국적자가 참여했고, 40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세계와의 관계'라는 측면에서 중국이 실리콘밸리를 따라잡기는 어렵다는 얘기다.일부 참가자들은 "중국 테크 회사들은 실리콘밸리를 흉내 내 큰 사옥에 식당과 체육관, 낮잠을 잘 수 있는 방까지 구비했지만, 그들의 경영 스타일은 여전히 '톱 다운(하향식)'을 선호하고 결과 지상주의에 매몰돼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기술업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물이 트래비스 캘러닉 우버 전 CEO라는 점은 중국 기술업계의 인식을 잘 보여준다고 NYT는 전했다. 캘러닉은 공격적이고 독선적인 '성공지상주의' 경영 스타일로 유명하며, 지난해 직원 성 추문 사건과 사내 마초 문화 확산의 주범으로 몰려 사실상 강제 퇴직당했다. 참가자들은 "중국 기업들의 무자비한 성장 추구, 그들이 개발한 기술의 사회적 영향 등에 대한 논의는 이번 방문 때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검열이나 알고리즘에 의한 소셜미디어의 부작용',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해 질문하자 중국 기업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기술 자체는 중립적이다. 사람들이 이를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주장을 폈다고 한다. 과거 실리콘밸리가 했던 답변이고, 현재 실리콘밸리가 대답해야 할 가장 어려운 물음이라고 NYT는 전했다.이들이 방문한 회사나 기관은 거의 예외 없이 출입구에 얼굴인식 장치가 부착돼 있었고, 중국 경찰은 이 카메라로 공공장소에서 얼마나 많은 잠재적 범죄자를 감시하고 체포할 수 있는지를 자랑스럽게 선전했다고 한다.NYT는 "처음엔 카메라의 수를 세기 시작했던 참관단은 자신들의 렌터카 내부에도 소형 카메라들이 설치돼 깜박거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그리고 시간이 지나자 그들 또한 다른 중국인들처럼 그런 상황에 익숙해졌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018-11-06 연합뉴스

50만명 일자리 '아마존 제2본사' 후보도시 이번주 나올 듯… 크리스털시티 등 거론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마존의 제2의본사(HQ2) 건물을 지을 후보 도시가 조만간 결정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제2본사가 2개 도시에 나뉘어 들어설 것이라고 보도했다.아마존은 그동안 제2본사 입지를 물색해왔으며, 워싱턴DC 인근의 버지니아주 크리스털시티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됐다. 그렇지만 아마존 제2본사가 특정 도시에 들어서면 교통과 주거, 인력확보 등 여러 측면에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2곳으로 분산하려는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WSJ은 "아마존이 제2 본사를 2곳으로 쪼개려는 가장 큰 이유는 충분한 IT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2곳으로 분산되면 각각 2만5천 명씩 고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유력한 후보군으로는 크리스털시티를 비롯해 댈러스, 뉴욕 등이 꼽힌다.50만 명의 일자리와 50억 달러의 직접 투자가 예상되는 아마존 제2본사 후보지 공모에는 북미 300여 개 도시가 신청해, 지난 연말 20개로 대상지가 압축된 상태다.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많은 데이터를 검토하겠지만, 직관으로 유치 도시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아마존은 이르면 이번 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아마존 제2본사 후보도시 선정. /AP=연합뉴스

2018-11-06 박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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