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출 다변화' 중동 진출 경기도… '메르스 복병' 불똥 튀나

'무역 블루오션' 다양한 행정 지원두바이 지페어 도내기업 파견예정현지 환자 발생 '안전성여부' 논란보건당국 여행자제 권고 취소여지경기도 수출 다변화 정책의 최대 시장으로 분류됐던 중동과의 교역이 메르스라는 복병을 만났다.수출 블루오션으로 '중동시장'을 지목하고 다양한 수출 지원책을 펼쳐왔는데, 갑작스레 닥친 메르스로 인해 수출 등이 위축될 수 있다는 걱정도 커지고 있다.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G-FAIR 두바이를 위해 도내 60개 수출기업을 파견할 계획이다.이 행사에는 김진흥 부지사 등의 참석도 예정돼 있다.하지만 국내 메르스 환자 발생과 더불어, 해당 환자가 쿠웨이트에서 두바이를 경유해 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행사에 대한 안전성 확보 여부가 논란으로 떠올랐다.게다가 최근 두바이에서 출발해 미국 뉴욕에 도착한 여객기의 승객들이 집단으로 건강 이상을 호소해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가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도 들린다. 도 국제통상과는 행사 진행과 취소를 두고 다양한 검토를 벌이고 있다. 기업들의 준비 상황을 고려해 위험을 무릅쓰고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도는 이럴 경우 의료진을 대동하고 안전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재명 경기지사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보건당국 역시 해당 지역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어 취소의 여지도 남겨두고 있다. 도의 경우 지난해 경기도 기업들의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경기통상사무소(GBC) 테헤란'을 개소시켰다.또 같은해 중동의 경제 허브인 두바이에서 중동 지역 최초의 G-FAIR 행사를 열기도 했다.중동이 과거 건설이나 중장비 위주에서 소비재 및 서비스(의료·콘텐츠 등)로 진출을 다양화하면서, 새로운 수출 전략지역이 됐기 때문이다.GCC(걸프협력회의) 및 이란 등을 총괄한 중동시장은 인구 5억5천만명의 연간 GDP가 4조달러에 달한다.수출업계 관계자는 "중동시장은 오일 생산 중심의 산업구조로 대부분의 소비재를 수입에 의존한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중요 전략 지역이기 때문에, (지금같은)위기에는 한 박자 쉬어가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태성·김성주기자 mrkim@kyeongin.com인천공항 입국객 '검역 강화'-국내에서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입국객들이 체온을 측정하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 앞을 지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8-09-10 김태성·김성주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약 90조원… 국내 2위~10위 합친 평가금 보다 높아

삼성전자가 브랜드 가치로 약 90조 원에 달해 국내 기업 중 압도적인 1위에 올라 '대한민국 대표기업'의 입지를 재차 보여줬다.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60% 가까이 브랜드 가치가 상승, 2위 업체의 8배 수준에 달한 동시에 다른 '톱 10' 기업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브랜드 평가 전문 유력 컨설팅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가 최근 발표한 '2018년 한국 브랜드 가치 50대 기업'(The 50 most valuable South Korean brands 2018) 명단에서 삼성전자는 현대차와 LG전자 등을 누르고 1위로 평가됐다.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88조8천억 원으로, 지난해(56조5천억 원)보다 57%나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랜드 등급도 지난해 'AAA'에서 올해는 'AAA+'로, 상위 10개 기업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받았다.2위인 현대차 브랜드 가치는 11조3천억 원, 3위 LG전자는 8조 원이다.4위 SK텔레콤은 7조7천억 원, 5위 KT 6조 원, 6위 SK하이닉스 5조9천억 원, 7위 한국전력 5조8천억 원, 8위 기아차 5조3천억 원, 9위 KB금융그룹 5조3천억 원, 10위 삼성물산 4조5천억 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이 같이 2∼10위 업체의 브랜드 가치를 모두 합친 59조8천억 원 보다 삼성전자의 가치 평가금액이 훨씬 많았다.SK하이닉스의 경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호황으로 인해 1년 만에 무려 84%나 증가한 브랜드 가치로 지난해 16위에서 올해 6위까지 껑충 뛰어 올랐으며, LG전자는 지난해 5위에서 SK텔레콤과 KT를 제치고 이번에는 3위를 기록했다.브랜드파이낸스는 보고서에서 "삼성그룹 전체 브랜드 가치를 포함하면 105조 원에 달한다"며 "이는 전 세계에서 아마존, 애플, 구글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페이스북도 제쳤다"고 밝혔다.실제로 이번에 발표된 '50대 기업 리스트'에는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물산(10위), 삼성SDS(14위), 삼성화재(18위), 삼성생명(26위), 삼성카드(36위), 삼성전기(50위) 등 삼성 계열사가 7개나 올랐다.브랜드파이낸스 보고서는 이어 삼성이 지난 2016년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 충격에 이어 지난해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수감 등 최악의 도전을 잘 극복하면서 놀라운 브랜드 역량을 과시했다고 호평했다.데이비드 헤이 브랜드파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이 큰 어려움을 극복한 것은 엄청난 브랜드 파워와 고품질 제품의 대명사라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국내에서는 대적할 상대가 없고, 전 세계적으로도 '톱 5' 내에서 유일하게 비(非) 미국 브랜드"라고 분석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 '삼성타운' 콘셉트로 초대형 전시장을 마련했다. 사진은 독일 베를린 테겔국제공항에 설치된 삼성전자 옥외광고./삼성전자 제공

2018-09-10 송수은

삼성전자, 뉴욕에 인공지능 연구센터 개소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차세대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삼성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뉴욕에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한국 AI 총괄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올 1월 미국 실리콘밸리와 5월 영국 케임브리지·캐나다 토론토·러시아 모스크바에 이어 6번째로 뉴욕에 AI 연구센터를 열었다.뉴욕 AI 연구센터는 로보틱스 분야 연구를 주도하게 되며 지난 6월 영입된 AI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다니엘 리 부사장이 센터장을 맡았다.또 뇌 신경공학 기반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유명한 세바스찬 승 부사장이 최고연구과학자(Chief Research Scientist) 자격으로 AI 선행 연구를 함께 진행한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월 AI를 '4대 미래 성장사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까지 한국 AI 총괄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 거점에 1천명의 AI 선행 연구개발(R&D) 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우수 인재와 기술이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연구센터를 계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8-09-09 황준성

中, 8월 대미 무역흑자 300억불 돌파…무역전쟁속 또 사상최대

미중 간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서도 지난달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에서 벌어들인 흑자 규모가 3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또다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8일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달러 기준 8월 중국의 전체 수출입액은 4천69억5천만달러(약 457조4천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했다.8월 수출액은 2천174억3천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9.8%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10.0%에 근접했다. 8월 수출액은 작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같은 달 수입액은 1천895억2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0.0% 늘어났다. 8월 증가율은 전월 증가율 27.3%보다 낮지만 시장 전망치 17.7%는 넘어섰다.이로써 중국의 8월 무역수지는 279억1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280억5천만달러와 유사한 수준이다.8월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310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7월 280억9천만달러보다 늘어나면서 또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직전 기록이었던 지난 6월의 289억3천만달러보다 많다.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에서 벌어들인 흑자 규모가 전세계를 상대로 한 무역의 흑자규모보다 컸다.이로써 올들어 8월까지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 누적액은 1천926억4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1천679억4천만달러보다 늘었다.한편, 위안화를 기준으로 한 중국의 8월 전체 수출입액은 작년 동기보다 12.7% 증가했다.위안화 기준 8월 수출과 수입도 각각 7.9%, 18.8% 증가해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8월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는 1천797억5천만위안을 기록했다.중국의 대미 무역흑자가 또다시 최대 기록을 경신하는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대중국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한 미국의 공세가 앞으로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중국의 수출입 수치가 말해주듯 그동안 미국의 중국 상품 관세부과에도 중국의 수출이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중국이 불공정한 무역관행으로 미국과의 교역에서 부당한 이익을 내고 있다고 비난하며 중국산 수입품 고율 관세부과 등의 공세를 취해왔다.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와 경기 호조로 인한 미국 내 수요 증가가 미국의 대중 관세부과 타격을 상쇄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지적한다.블룸버그통신은 "예상치를 웃돈 지난달 중국의 수출입 증가는 미국과의 관계 악화에도 국내 및 국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곧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면서 추가로 2천670억달러 어치의 중국 제품에 관세를 매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중국의 한 외교 소식통은 "중국 당국자들 사이에서는 11월 미국의 중간선거 때까지 미국과 대화에 전기가 마련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론이 우세한 분위기"라고 전했다.미국은 이미 각계 의견 수렴 절차를 마무리했기 때문에 지난 7일부터는 언제든 2천억달러 어치의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상태다. 중국은 미국이 추가관세를 부과한다면 600억달러 어치의 미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상하이=연합뉴스

2018-09-08 연합뉴스

위안화 부양 나섰나… 中외환보유액 한 달새 9조원 감소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8월 한 달 새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9조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8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3조1천97억1천600만달러(약 3천495조원)로 전월보다 82억3천만달러(0.26%, 약 9조원)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6∼7월 두 달 연속 증가 추세였으나 이번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중국 국가외화관리국은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무역분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세계 곳곳의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달러 가치가 올라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다소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서는 외환 당국이 위안화 가치가 급속히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외환 시장에 개입하면서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8월 들어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지난 8월 15일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외안화 환율이 장중 6.9587위안까지 치솟았다. 중국 외환 당국은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7위안을 넘기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피력했고 이후 위안/달러 환율은 다소 안정돼 6.8위안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중국 외환 당국이 역내/역외 외환 시장에서 위안화 약세에 대응해 달러화를 매도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전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정부가 수출 증진을 위해 의도적으로 위안화 절하(위안/달러 환율 상승)를 방관해왔다고 주장하면서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급격한 위안화 가치 하락은 외국 자본의 급격한 중국 자본시장 이탈, 주가의 추가 하락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 당국 역시 위안화의 심각한 저평가 현상을 원하지 않고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또 가뜩이나 미국이 위안화 환율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한 가운데 추가적인 위안화 약세 용인은 미국의 공격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역전쟁 수습을 원하는 중국 측으로서는 위안/달러 환율을 안정적 궤도로 올려놓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펴낸 2분기 화폐 정책 보고서에서 "위안화 환율을 (미국과의) 무역분쟁을 포함한 외부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8-09-08 연합뉴스

뉴욕증시, 트럼프 중국 추가 관세 위협에 하락 마감… 다우 0.31%↓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관세 위협에 하락 마감했다.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79.33포인트(0.31%) 하락한 25,916.5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37포인트(0.22%) 내린 2,871.68에, 나스닥 지수는 20.18포인트(0.25%) 하락한 7,902.54에 장을 마감했다.다우지수는 이번 주 0.19%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1.03% 내렸고, 나스닥은 2.55% 하락했다.시장은 미국 고용지표와 무역전쟁 이슈 등을 주시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산 제품 2천670억 달러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경고를 내놓으면서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일본과의 무역협상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를 바탕으로 다음 타깃이 일본이 될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놓으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미국의 임금 상승률이 가속된 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8월 임금은 전년 대비 2.9% 올랐다. 이는 2009년 4월 3.4% 이후 최고치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57% 상승한 14.88을 기록했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단말기를 조작하며 거래 활동하는 모습. /AP=연합뉴스

2018-09-08 디지털뉴스부

'연일 돌출행동' 머스크 CEO 팟캐스트서 마리화나 피워 물의… 테슬라 주가 폭락

'괴짜 천재' 기업가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47)가 팟캐스트에 출연해 마리화나 피우는 모습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머스크는 7일 오전(현지시간) 방영된 코미디언 조 로건의 라이브 웹 쇼에 나와 진행자한테서 담배와 마리화나를 섞어 만든 대마초 한 개비를 건네받았다."거의 피워본 적이 없다"면서 호기심을 보인 머스크는 잔뜩 인상을 찌푸리며 몇 모금을 피워댔다.해당 주에서 마리화나가 불법은 아니지만 이 방송이 나간 뒤 테슬라의 주가는 7%나 떨어졌고, 상장 폐지 발언이 나왔던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무려 31%나 빠졌다.테슬라 공장이 있는 캘리포니아에서는 기호용 마리화나 흡연이 합법화했지만 일종의 방송인 팟캐스트에서 공공연하게 흡연 모습을 보여준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이날 월가에는 머스크의 '기행' 못지않게 투자자들을 놀라게 한 소식이 하나 더 전해졌다.지난달 6일 테슬라에 합류한 회계책임자 데이브 모턴이 불과 한 달 만에 회사를 떠나겠다고 사표를 낸 것이다.모턴은 성명에서 "내가 테슬라에 들어온 이후 이 회사에 대한 대중의 관심, 그리고 회사 내부의 변화 속도는 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면서 "그 결과 내 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끔 했다"고 사직 배경을 설명했다.CNBC 등 미 경제매체들은 회계전문가인 모턴이 '있을 곳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또 다른 고위 임원도 사직 의사를 밝혔다. 인사부문(HR) 책임자 게비 탤리대노도 곧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탤리대노는 머스크의 상장폐지 발언 이전 휴가를 떠난 상태인데, 휴가가 끝난 뒤에도 회사에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급락하는 주가도 문제지만, 합류한 지 한 달 된 회계 책임자가 손을 들고 나가는 등 회사 인재들이 줄줄이 떠나고 있어 테슬라와 머스크는 더 큰 위기를 맞고 있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팟캐스트에 나와 마리화나 피우는 일론 머스크. /유튜브 동영상 캡처

2018-09-08 박주우

작년 의약품 수출 40억달러 돌파 '신기록'

지난해 국내 의약품 수출액이 40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한 전체 의약품 수출액이 2016년(31억 2천40만 달러)보다 30.5% 증가한 40억 7천126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국내 의약품 생산 실적은 20조 3천580억 원으로 2016년 대비 8.3% 증가했다. 이 중 바이오의약품 생산 실적은 2016년에 비해 29.6% 증가한 2조 6천15억 원을 나타냈다.지난해 의약품 생산 실적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한 비중은 1.18%, 제조업 분야에서의 비중은 4.27%였다.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완제의약품보다 원료의약품 생산 실적이 더 큰 증가 폭을 유지 ▲국내 개발 신약 생산 실적 증가 ▲생산 실적 1위 업체·제품 변동 ▲미국·독일 등 선진국으로 수출 큰 폭 성장 등이다. 특히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조업체들의 해외 수출이 늘어나면서 원료의약품 생산량이 증가했다.제약사별 생산 실적을 보면, 셀트리온이 9천23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한미약품(7천596억 원), 종근당(7천178억 원), 대웅제약(6천682억 원) 등의 순이었다.셀트리온의 '트룩시마주'(726억 원)는 완제의약품 생산 실적 5위를 차지했고, '램시마원액'(3천671억 원)은 2016년에 이어 원료의약품 생산 실적 1위를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트룩시마원액'(3천473억 원)과 '허쥬마원액'(968억 원)은 각각 2위, 3위를 했다. 셀트리온이 원료의약품 부문에서 1~3위를 모두 차지한 셈이다.셀트리온의 램시마원액과 트룩시마원액은 수출 품목 1~2위도 차지했다. 램시마원액은 5억 6천458만 달러, 트룩시마원액은 3억 4천817만 달러를 기록했다. 렘시마원액과 트룩시마원액 수출은 전체 바이오의약품 수출 실적의 66.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09-06 목동훈

뉴욕증시, 무역협상·신흥시장 불안에 혼조세 출발… 다우 0.06%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정 관련 긴장, 신흥시장 불안의 지속 여파로 혼조세로 출발했다.5일 오전 9시 45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2포인트(0.06%) 오른 25,968.20에 거래 중이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1포인트(0.10%) 하락한 2,893.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96포인트(0.35%) 내린 8,063.29에 거래됐다.시장은 미국과 캐나다의 나프타 협상, 아르헨티나 등 신흥시장의 불안 등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오후 미국과 캐나다는 나프타 재협정을 위한 협상에 다시 돌입한다. 협상 재개를 앞두고 양국 정상이 완고한 입장을 밝히면서 시장의 긴장이 커진 상황이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번 주 미국과의 협상에서 주요 요구 사안에 대해 양보할 의향이 없다"며 "새로운 나프타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사안이 몇 가지 있다"고 말했다.그는 "나쁜 나프타 협정보다 나프타가 없는 게 더 낫다"는 발언도 반복했다.캐나다는 기존 협정 19조에 명시된 무역분쟁 해결절차의 존속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미국은 해당 조항의 삭제를 원하며, 멕시코와 새로 맺은 협정에서는 이를 제거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캐나다를 나프타에 굳이 포함할 필요는 없다며, 기존 나프타에 대한 거친 비판을 내놨다.미국이 중국산 제품 2천억 달러에 대해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우려도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여기에 아르헨티나 등의 신흥국 시장 상황도 불안 요인이다.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전일 아르헨티나 재무장관 등과 회담 이후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당국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럼에도 아르헨티나 페소 약세는 지속했다.인도네시아 루피아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 등도 급한 약세를 보이는 등 다른 신흥국으로의 위기 전이 우려도 한층 커졌다. 인도네시아는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루피아화 방어를 위해 전자제품 등에 대한 수입 관세를 최대 네 배 올리는 비상조치까지 취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도 부진했다.미 상무부는 7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9.5% 늘어난 501억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이후 최대 무역적자다. 무역분쟁에 따라 대두(콩)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1.0% 줄었지만, 수입은 0.9% 늘었다.이에 따라 무역분쟁이 3분기 이후 미국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이란 우려가 부상했다.이날 개장 이후에는 8월 뉴욕 비즈니스여건지수 등이 발표된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등의 연설도 예정됐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62% 내렸다.국제유가는 하락했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90% 하락한 69.24달러에, 브렌트유는 0.72% 하락한 77.61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9.0%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무역협상·신흥시잔 불안 속 혼조세 출발. 다우 0.06%↑. 5일 오전 9시 45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2포인트(0.06%) 상승한 25,968.20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1포인트(0.10%) 하락한 2,893.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96포인트(0.35%) 내린 8,063.29에 거래됐다. /AP=연합뉴스

2018-09-06 디지털뉴스부

아마존, 애플 이어 장중 '꿈의 시총' 1조달러 돌파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4일(현지시간)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천117조5천억 원)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보다 2% 가까이 상승한 주당 2천50달러 50센트를 기록했다. 시총 1조 달러 달성을 위한 기준점인 주당 2천50달러 27센트를 초과한 것이다. 아마존의 주식 총수는 4억8천774만1천189주다. 아마존이 이날 종가 기준으로도 시총 1조 달러를 달성하면 미 상장기업 기준으로 애플에 이은 두 번째다. 애플은 지난달 2일 미 상장기업으로는 처음 '꿈의 시총(시가총액)'으로 불리는 시총 1조 달러를 처음으로 달성했다. 아마존 주식은 올해 들어 70% 이상 치솟았다. 이는 그 전 12개월간 상승분의 거의 2배에 달한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수익성 없던 도서판매점이 마침내 상업 세계의 파괴적인 힘으로 변모했다"고 평했다. 아마존은 1994년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의 차고에서 창업했으며, 인터넷이 막 활성화하던 무렵 온라인 서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미국 최고 가치 기업은 제너럴 일렉트릭(GE)과 AT&T였다. 1997년 아마존이 기업공개를 했을 때 가치는 5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월가 분석가들은 아마존의 장중 시총 1조 달러 달성의 원동력으로 기업사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을 꼽았다고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루프 벤처스의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는 "아마존은 그들이 리테일(소매유통)에서 해왔던 방식으로 모든 다른 시장에도 진격해 점령할 수 있다는 확신을 투자자들에게 심어줬다"고 분석했다. 특히 아마존 웹서비스 부문은 2분기에 50% 수직 성장하며 실적 고공 행진을 이끌었다. RBC 캐피털 마켓의 마크 머헤이니는 "아마존은 실로 온라인 리테일에서 잘해왔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그들이 잘할 수 있다는 사실에 더 강하게 반응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미 최대 유기농 식품체인 홀푸드를 인수해 식품 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온라인 약국 필팩을 사들여 의약품 유통시장에도 팔을 뻗었다. 공격적 인수합병(M&A)을 계속하면서 아마존이 진출하는 사업의 지형이 바뀌는 아마존 현상도 생겨났다. 온라인 시장에서 유통되는 미국 달러화의 절반을 아마존이 움직이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아마존의 영향력이 거대해지면서 이 회사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여론도 거세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 우편국의 광범위한 네트워킹을 공짜로 이용하면서 세금도 잘 내지 않는다고 아마존을 몇 차례 직접 타격한 적이 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아마존 창고 근로자의 복지실태를 지적하면서 아마존을 공격했다. 아마존 시총이 장중 1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제프 베이조스 CEO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굳히는 일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WSJ은 예상했다. 베이조스는 아마존 지분의 약 16%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8월 기준으로 베이조스의 자산 가치는 1천660억 달러(약 185조 5천억 원)에 달한다. /연합뉴스Financial Markets Amazon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 난항 우려에도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따라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4포인트(0.05%) 하락한 25,952.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 안팎의 하락 속에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장중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한 아마존의 주가 정보와 로고가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의 스크린에 올라온 모습. /AP=연합뉴스

2018-09-05 연합뉴스

뉴욕증시, 미-캐나다·중국 무역협상 긴장 속 하락 출발… 다우 0.41%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4일 미국과 캐나다 및 중국의 무역갈등 긴장 속에 하락 출발했다.오전 9시 37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17포인트(0.41%) 내린 25,857.65에 거래 중이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23포인트(0.32%) 하락한 2,892.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18포인트(0.51%) 낮은 8,068.36에 거래됐다.시장은 캐나다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 등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협상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시장 불안도 핵심 관심사다.미국과 멕시코의 나프타 재협상이 타결되며 느슨해졌던 무역정책 관련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지난주 협상 타결에 실패한 미국과 캐나다는 이번 주 다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해 거친 발언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를 새로운 나프타 협정에 꼭 포함할 이유가 없다"면서 의회에 캐나다를 제외한 멕시코와의 양자 간 협정도 반대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기존의 나프타는 수백만 개의 미국 일자리를 없앤 가장 나쁜 협정이었다고도 비판의 목소리를 재차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주 세계무역기구(WTO) 탈퇴 위협 등 무역정책 불확실성을 키우는 발언을 다수 내놨다.이번 주 미국이 중국 제품 2천억 달러어치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경계심도 팽배하다.터키와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시장 상황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아르헨티나는 전일 정부부처를 절반으로 축소하는 등 대대적인 긴축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에는 재정적자를 없애겠다는 약속도 했다.정부의 적극적 조치에도 아르헨티나 페소화는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등 시장 불안은 여전했다. 아르헨티나 재무장관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 관계자들과 만나 구제금융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터키의 리라화 약세 현상은 다시 심화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이에 오는 13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성명을 내놓기도 했다.이날 개장 전에는 주요 지표가 없었다. 개장 이후에는 8월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7월 건설지출, 공급자관리협회(ISM) 8월 제조업 PMI 등이 발표된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91% 내렸다.국제유가는 상승했다. 10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2% 상승한 70.65달러에, 브렌트유는 0.88% 오른 78.84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8.4%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미-캐나다·중국 무역협상 긴장 속 하락 출발. 다우 0.41% ↓. 4일 오전 9시 37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17포인트(0.41%) 하락한 25,857.65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23포인트(0.32%) 내린 2,892.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18포인트(0.51%) 하락한 8,068.36에 거래됐다. /AP=연합뉴스

2018-09-05 디지털뉴스부

인천시 손잡은 '세계은행(송도 한국사무소)' 지역밀착사업 확대

박남춘 시장, 소훈섭 소장 만나청년인턴십과 견학프로그램 등상호협력 강화 다양한 방안 대화인천시와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세계은행(World Bank·WB) 한국사무소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국제기구 청년인턴십, 견학프로그램 등 지역밀착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4일 시청에서 소훈섭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장을 만나 세계은행과 인천시의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박남춘 시장은 한국사무소가 세계 개발도상국들의 지원은 물론 인천 송도의 스마트시티사업 등 인천의 지식과 경험을 여러 국가와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제안했다.박 시장은 "송도국제도시에 녹색기후기금(GCF)을 포함해 각종 국제기구가 집적화돼 있는 만큼 이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마이스산업 확대 등을 인천시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은행 한국사무소가 인천지역 발전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소훈섭 한국사무소장은 "앞으로 인천시와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한 뒤 "세계은행이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해 인천 발전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목표로 1945년 설립됐다.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와 함께 3대 국제경제기구로 꼽히며 산하에 국제부흥은행(IBRD), 국제개발협회(IDA), 국제금융공사(IFC),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국제투자분쟁해결본부(ICSID) 등 5개 기관을 두고 있다.세계은행 한국사무소는 송도에 본부를 두고 있는 GCF의 적립기금 위탁을 목적으로 2013년 설립됐다.인천시는 중·장기 과제로 2천594억원을 투입해 송도국제도시 G타워 옆 공공청사 부지에 GCF 콤플렉스를 지어 GCF와 유엔기구, 환경관련 기업, 기관 등을 집적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와 GCF 등 송도에 있는 각종 국제기구들과 공동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여러 협력사업을 확대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박남춘 인천시장이 4일 오전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소훈섭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신임소장을 접견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2018-09-04 김명호

6일 앞당긴 200만 TEU 돌파, 웃을수만 없는 인천항

8월28일 넘었지만 증가세는 주춤무역분쟁 여파, 中물량 정체 영향인천항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달성 시기가 지난해보다 빨라졌지만, 증가세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을 집계한 결과, 지난달 28일 200만TEU를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4일 밝혔다.지난해 9월 2일 200만TEU를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6일 앞당겨졌다. 2013년 12월 6일 사상 처음으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를 달성한 인천항은 2017년까지 5년 동안 200만TEU 돌파 시점이 3개월 정도 단축됐다. 신항이 개장한 2015년에는 11월 7일 200만TEU를 달성했고, 2016년은 10월 12일, 지난해에는 9월 2일로 매년 한 달 정도 시기가 줄었다. 이것과 비교하면 신항 개장 이후 가팔랐던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가 주춤한 셈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교역의 60%를 차지하는 대(對)중국 수출입 물동량이 정체되면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도 둔화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미·중 무역 분쟁으로 관세 부과 대상 품목 확대가 예고되면서 중국 업체들이 대량의 화물을 미국으로 보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은 인천항을 건너뛰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게 인천항만공사의 설명이다.올 상반기 있었던 한국지엠 철수설 등으로 수도권 지역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수입 물동량이 많이 늘어나지 않은 것도 증가세 둔화의 원인으로 꼽힌다.인천항만공사는 그러나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데다, 올해 호주와 남중국 항로 등이 잇달아 개설됨에 따라 물동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여건으로 물동량 증가세가 지난해보다 떨어졌다"며 "항만 배후단지를 공급하고, 원양항로 개설 등 항로 다변화를 통해 인천항 물동량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항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달 28일 200만TEU를 돌파했지만 신항 개장 이후 가팔랐던 물동량 증가세는 둔화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인천 신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하역중인 컨테이너 모습.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8-09-04 김주엽

뉴욕증시, 美노동절로 휴장… 미·캐나다 '나프타 협상 재개' 주목

뉴욕증시가 3일(이하 현지시간) 휴장한다. 미국은 노동절을 매년 9월 첫 월요일에 지내는 터, 대부분 기관은 휴업해 한국시각으로 밤 10시부터 개장하는 뉴욕증권시장도 휴장한다.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지수 거래도 없다. 지난주 주요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으나, 주식시장에서 9월은 통상 1년 중 최악의 달로 꼽혀 주의가 필요하다는 해석이 잇따른다. 특히나 시장은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협상 합의 실패에 이목을 집중했다.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도 양국의 무역협상 재개를 주시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 "새로운 나프타에 캐나다를 계속 머무르게 할 정치적 필요성이 없다. 수십 년간 (나프타가) 악용된 이후에도 우리가 공정한 합의를 만들지 못하면 캐나다는 아웃(out)될 것"이라며 캐나다와의 개정 협상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으면, 기존의 3자 협정인 나프타를 미국-멕시코 간 양자협정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놨다. 이와 함께 9월 첫째 주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원들의 연설이 다수 예정돼 있고, 고용지표도 발표돼 시장 참여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노동절 여파로 휴장. /AP=연합뉴스

2018-09-04 디지털뉴스부

'인차이나포럼' 6~8일 송도서 개최… 바이오 등 한중 학술·비즈니스 교류

인천시는 한국과 중국의 학술·비즈니스 교류 행사인 '2018 인차이나포럼'을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3회째를 맞는 올해 인차이나포럼에서는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인 바이오와 뷰티 분야를 주제로 학술포럼, 비즈니스 교류전 등이 다양하게 열린다.학술포럼에서는 한중 바이오·뷰티 산업의 현황과 미래 협력방안, 유전자 정보기반 디지털 헬스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되고 교류 행사로는 인천의 뷰티업체와 중국 바이어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스타트업 교류회 등이 마련된다. 개막식 중국측 기조연설은 전 중국유엔대사인 션궈팡 중국국제문제 연구기금회 집행이사장이 맡았고, 우리 측에서는 바이오제약 그룹인 셀트리온 김형기 부회장이 나서 '한중 바이오산업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특히 작년까지는 민·관·산·학 상설협의체인 '인차이나포럼(ICF)'이 행사를 주도했지만 올해부터는 인천시와 주한 중국대사관이 공동 주최기관을 맡아 행사의 격을 높였다.인천시 관계자는 "인차이나포럼이 인천과 중국을 잇는 대표적인 학술,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매년 관련 콘텐츠 등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09-03 김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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