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생산자물가, 5개월만에 반등… 유가상승에 석유제품값 올라

지난달 '103.81'… '서비스'도 ↑D램·휴대용전화기 등은 하락국제유가가 오른 영향으로 석유제품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생산자물가가 5개월 만에 반등했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9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81로 한 달 전보다 0.1% 상승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쭉 내리다가 지난달 상승세로 돌아섰다. → 그래프 참조국제유가(두바이유)가 배럴당 64.50달러로 한 달 전보다 9.3% 올라 생산자물가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세부적으로 보면 공산품 생산자물가는 0.3% 올랐다. 경유(6.1%), 나프타(7.3%), 휘발유(4.5%), 등유(4.7%)에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석탄 및 석유제품 물가 상승률은 3.2%로 지난해 9월(3.4%)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반면 D램(-6.9%), 휴대용전화기(-3.4%) 하락에 전기 및 전자기기는 0.4% 내렸다. 전기 및 전자기기는 지난해 12월 이후 석 달 연속 하락했다. 하락 기간은 2016년 7∼9월 이후 가장 길다.전력, 가스 및 수도는 0.1% 올랐고, 서비스물가도 0.2% 상승했다. 반면 카드가맹점수수료는 9.1% 내렸다. 1월 말부터 신용카드 우대수수료 적용 대상이 연 매출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로 확대되며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었다. 농림수산품 물가는 농산물 가격의 하락으로 3.6% 내렸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생산자물가가 다소 회복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03-20 황준성

디즈니·21세기폭스 80조원 메가딜 마무리 '어벤져스+엑스맨' 기대

디즈니가 폭스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인수를 마무리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0일 0시 2분(현지시각)을 기해 디즈니와 21세기폭스의 인수합병에 효력이 발생했다. 로버트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는 성명을 통해 "비상하고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디즈니는 710억 달러(약 80조2천300억원) 규모의 이번 합병으로 미국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번 인수에는 폭스가 소유한 각종 영화 제작사와 텔레비전 콘텐츠 제작업체들이 포함됐다. AP통신은 디즈니의 폭스 인수로 미디어 지형에 변화가 올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가장 주목받는 부문이 디즈니가 내년에 출범할 예정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다. 디즈니는 심프슨스, 엑스맨 등을 제작하는 스튜디오를 사들임으로써 시청자들을 유인할 콘텐츠를 대폭 늘렸다.이미 신데렐라와 같은 고전적 캐릭터에 스타워즈, 픽사를 보유한 디즈니는 폭스 인수에 따라 엑스맨, 데드풀, 폭스 네트워크스,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결국 디즈니 플러스는 기존 스트리밍 업체인 아마존, 넷플릭스와 경쟁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디즈니는 이번 인수로 향후 영화에서 엑스맨과 어벤져스를 재결합할 수 있는 부수 이익을 얻기도 했다.비록 디즈니가 마블 스튜디오를 소유하고 있으나 엑스맨과 같은 캐릭터는 폭스에 소유권이 넘어간 상태였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디즈니·21세기폭스 80조원 메가딜 마무리 /AP=연합뉴스

2019-03-20 양형종

'경제협력 돌파구' 중국에 손내민 북한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대화로 인해 다급해진 북한이 중국에 경제 협력을 요청하는 등 돌파구를 찾고 있다.19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2019 춘계 국제 상품 전시회'에 중국 기업이 대거 참여해 달라고 최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소식통은 "북한 측에서 최근 한반도의 안정적인 분위기와 경제 발전, 외자 유치 정책 등을 설명하면서 이번 전시회에 중국 기업들을 대거 끌어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전시회는 북한 대외경제성과 경공업부, 국제무역촉진위원회 등 북한 경제 분야가 총출동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로 그동안 매년 국내외 600여 개사가 참여해 왔다.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의 대북특사 파견 여부에 대해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그에 관한 움직임은 없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고 "대북특사를 보낸다면 사전 협의가 필요한데 현재 (북한과의) 사전 협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추가 남북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해서는 "방식이나 시기에 대해 말씀드리긴 빠르고, 회담 준비도 현재로선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현재는 남북 간에 대화해야 하는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2019-03-19 조영상

인천 벤처기업 점자전자사전 '리보딕셔너리', 해외 진출

브레일리스트, 올해초 개발 완료콜롬비아 교과과정 보조기기 독점유엔 인증 절차·언어 다양화 추진인천의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시각장애인용 점자 전자사전 '리보딕셔너리'가 호평을 받으며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콜롬비아는 이 점자 전자사전을 장애인 특수 학급의 필수 보조 기기로 활용하기로 했다.송도국제도시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에 위치한 브레일리스트(대표·안재우)는 올해 초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으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전자사전 개발을 완료했다. 브레일리스트는 KOICA가 진행하는 개발도상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 지원 사업의 파트너로 선정됐다. 안재우 대표는 남미에서 통용되는 언어인 스페인어와 영어로 점자를 번역해주는 전자사전을 만들었다. 점자의 돌기 위치대로 전자사전의 키보드에 입력하면 음성으로 전환해주는 방식이다.안 대표는 지난 1월 KOICA의 도움으로 시제품 100개를 들고 콜롬비아로 떠나 현지 교육 당국을 통해 시각 장애인 아동 70여명에게 점자 전자사전을 시범 보급했다. 아직 점자를 완벽히 익히지 못해 문자 해독률이 30%에 그쳤던 아이들이 점자 전자사전을 이용하자 90%로 향상됐다. 마침 콜롬비아에서는 시각 장애인 학교는 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 점자를 가르쳐야 한다는 법이 만들어진 때였다. 콜롬비아 교육부는 점자 전자사전을 시각장애인 정규 교과과정의 보조 기기로 사용할 계획으로 브레일리스트의 기기를 독점 사용하기로 했다.브레일리스트의 점자 전자사전은 지난 7~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니세프 주최의 '장애학생 교육 활동 보조기기 박람회'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 유니세프의 프랑스 측 인사는 박람회에서 프랑스어를 많이 쓰는 아프리카의 저개발 국가 학생들을 위해 프랑스어 버전의 점자 전자사전 개발을 주문하기도 했다.브레일리스트는 리보딕셔너리가 유엔과 WHO(세계보건기구)가 진행하는 원조사업의 우선 구매 제품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관련 인증 절차를 추진 중이다. 또 사전에 탑재하는 언어를 더 다양화해 전 세계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안재우 대표는 "시각 장애인들에게 점자를 가르치는 데 왜 사전이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리보딕셔너리 개발이 시작됐다"며 "인천은 송암 박두성 선생이 개발한 한글 점자가 탄생한 곳이기도 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3-19 김민재

韓 수출품목 쏠림 '심각'… 주요국의 1.8배

한경연, 작년 집중도 20년만에 '최고'1위 반도체 올해 마이너스성장 전망'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시급' 분석우리나라 수출의 특정 품목 '쏠림 현상'이 해외 주요 수출국 평균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한국경제연구원은 19일 발간한 '우리나라의 수출 편중성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수출 품목 집중도는 20년만에 최고치인 137.2를 기록했다. → 그래픽 참조이는 10대 수출국(홍콩 제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수출국의 평균치(77.9) 대비 1.8배 수준이다. 수출 품목 집중도는 수출 품목 쏠림 현상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국가별로는 프랑스가 50.2로 가장 낮았고 이어 이탈리아, 미국, 영국, 네덜란드, 독일, 중국, 일본 순이었다.이에 대해 보고서는 반도체의 기술우위와 다른 주력 제조업의 부진,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실패 등으로 인해 쏠림현상이 벌어진 것으로 분석했다.보고서는 특히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의 2019 세계 반도체시장 전망을 근거로 올해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이 마이너스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WSTS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최근에는 -3.3%의 성장률을 예상했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14.2%로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경연 관계자는 "최근 2년간 급등한 반도체 수출로 인해 수출구조의 편중성이 더 커졌다"며 "올해 1, 2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격감한 사실을 볼 때 WSTS의 전망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3-19 김종찬

'K-뷰티 엑스포 印尼' 내달 개최… 62社 80부스 참가 접수 조기마감

경기도와 킨텍스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JC)에서 열릴 'K-뷰티 엑스포 인도네시아'의 참가 부스 모집을 성황리에 완료하고, 본격적인 개최준비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인도네시아는 2억6천만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8천만명의 화장품 소비인구를 보유한 아세안 최대 뷰티 잠재시장이다. 최근에는 경제성장으로 화장품 사용인구가 급증, 한류열기까지 더해져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도 최근 3년(2016~2018년)간 매년 68% 성장했다. 이 같은 현지 K-뷰티 인기를 반영하듯 이번 전시회에 대한 참가기업의 관심도 뜨거운 것으로 확인됐다.당초에는 30개사 40부스 유치를 목표로 했으나, 최종적으로 이보다 약 두 배 가량 많은 62개사 80부스가 접수, 예정 마감기간보다 한달 정도 앞당겼다.도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최근 중산층 증가로 여성 소비자의 뷰티제품 구매력이 상승하고 뷰티시장 매출 규모는 매년 평균 13% 성장하는 등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세안으로의 한국 화장품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2019-03-18 조영상

인천항~中 좡허 카페리 노선 신설 논의

인천항과 중국 좡허(莊河)를 잇는 항로를 운영하겠다는 선사가 나타나 한중카페리 신규 노선이 개설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한중합작선사와 인천~좡허 간 한중카페리 항로 개설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해당 선사와 신규 건조할 선박 규모와 시기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인천~좡허 항로 개설은 2016년 한중 해운회담에서 결정됐으나, 인천항에 선박을 댈 장소가 없어 지연되고 있다. 올해 12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으로 선석 조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인천~좡허 항로 개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한중카페리 업계는 보고 있다.좡허는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다롄(大連)시에 속한 도시다. 2010년 좡허항이 개장했으며 최근 중국 정부가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하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2016년 한중 해운회담에서 중국 정부가 인천~좡허 항로 개설을 강력히 요청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인천~좡허 항로가 운항에 들어가려면 선사가 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해수부가 사업계획서 검토 후 카페리 항로 운영이 적합하다고 판단하면 제삼자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신규 선박 건조 기간 등을 고려해 이르면 2021년 하반기 인천~좡허 항로 운항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좡허 항로가 신설되면, 2004년 인천과 롄윈강(連雲港)을 잇는 항로가 개설된 지 17년 만에 인천항 신규 한중카페리 항로가 만들어지는 것이다.항만공사 관계자는 "기존 한중카페리 노선을 운항하는 선사들과 선석 조정 등의 협의를 거쳐야 하므로 아직 검토해야 할 사안이 많다"면서도 "항로가 늘어나면 물동량과 여객도 증가하기 때문에 신규 항로가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3-18 김주엽

세계최고 수하물 운영 노하우… 인천공항공사, 탄자니아에 전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탄자니아 공항청(Tanzania Airport Authority) 직원을 대상으로 '수하물 처리시설 운영 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교육에는 탄자니아 공항청 직원 16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인천공항공사가 자체 개발한 교육과정에 맞춰 공항 수하물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학습했다.탄자니아 공항청은 다르에스살람 국제공항 등 탄자니아 내 58개의 공항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탄자니아 공항청은 공항 확장 및 신규 터미널 개장 계획에 따라 공항 운영 효율화와 직원 역량 강화를 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공항 운영의 핵심인 수하물 운영 안정화를 위해 인천공항공사에 운영 노하우 전수를 요청했다. 인천공항은 지각수하물 발생률이 10만개당 0.3개로, 세계 공항 평균인 10만개당 11.1개와 비교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자랑한다.인천공항공사 류진형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인천공항의 우수한 수하물 처리 노하우를 알리고, 탄자니아 공항의 운영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과정을 통해 인천공항의 운영 노하우를 전파하는 등 해외공항과 교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탄자니아 공항시스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하는 등 탄자니아 공항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놀라운 인천공항 시스템-지난 15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수하물운영센터(BOC)에서 탄자니아 공항청 관계자들이 인천공항 직원으로부터 수하물 처리시설(Baggage Handling System, BHS) 운영 노하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019-03-18 정운

'중국 편식 해소' 인천항, 日·베트남 포트마케팅

인천항만공사가 중국에 편중된 인천항 교역 상대국을 다변화하기 위해 포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남봉현 사장을 단장으로 한 마케팅단이 22일까지 일본 도쿄와 베트남 호찌민에서 포트세일즈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마케팅단은 일본 도쿄에서 선사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인천항 홍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마케팅단은 인천항과 세계 주요 항만 간 원양항로 개설의 강점과 대형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또 인천항 신규 배후단지 투자 유치 활동을 병행한다.마케팅단은 오는 21일 인천항만공사 해외사무소가 문을 여는 베트남 호찌민도 방문한다. 마케팅단은 호찌민 총영사관을 찾아 인천항만공사 베트남사무소의 업무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케팅단은 호찌민에서 인천항~베트남 주요 화물인 전자기기, 방직 섬유 등을 취급하는 화주들을 만나 인천항의 장점을 알리는 등 물동량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인천항은 신항 개장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31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돌파했다. 그러나 전체 물동량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해 교역 상대국 다변화가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이번 포트세일즈 기간 일본·동남아 지역 물류기업과 대형 화주에게 인천항의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3-18 김주엽

경기도 섬유기업, 中최대 패션전 참가, 바이어 호평… 540만불 계약추진

경기도 섬유기업 12곳이 중국 최대 섬유·패션 전시회에서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17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2019 춘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전시회에서 경기도관을 운영했다. 이 기간 동안 경기도관에 참여한 섬유기업 12곳은 2천37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들 업체는 540만 달러 규모의 계약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실제 의정부시의 J사는 미국 지역 C사와의 상담을 통해 3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의 또다른 C사와는 공장 실사 등을 통해 계약을 진행키로 했다. 하남시의 N사는 H&M, ZARA 등 유명 패션브랜드의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영국의 S사와 6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한편 도와 경과원은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들의 상담 성과가 실제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하이 현지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도내 섬유기업들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해외전시회 참여를 확대하는 등 도내 섬유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3-17 강기정

송도아메리칸타운, 미국 재미동포 '눈도장'

'2단계 조성사업' 사업설명회뉴욕·LA등 3곳 뜨거운 반응송도아메리칸타운(대표·이성만, 이하 SAT)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3개 도시에서 '송도 재미동포타운 2단계 조성사업 미주 에이전트 초청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2단계 조성사업은 공동주택 498가구, 오피스텔 674실, 판매시설 1만9천47㎡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지상 70층짜리 공동주택은 송도국제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미주 사업설명회에는 뉴욕 40여명, LA 120여명, 샌프란시스코 50여명 등 200명이 넘는 에이전트가 참여했다. 인터넷 보도 11회, TV·신문 보도 8회 등 현지 언론과 재미동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이성만 SAT 대표는 "재외동포들이 송도에 정주할 수 있도록 인천시가 노력하고 있다"며 "SAT가 '중간 다리' 역할로서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거점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설명회에서) 2단계 사업에 대한 재미동포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 "2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송도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했다.SAT는 오는 6월부터 사전 청약을 받는 등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송도 재미동포타운 2단계 조성사업 미주 에이전트 초청 사업설명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송도아메리칸타운 이성만 대표. /송도아메리칸타운 제공

2019-03-17 목동훈

삼성바이오, 두 달에 한 건꼴 '글로벌 제조승인' 획득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11월 글로벌 제조 승인을 처음 획득한 이후 평균 두 달에 한 건씩 총 22건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과 3월 각각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캐나다 연방 보건부(HC)로부터 2공장에 대한 원료의약품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 이는 2017년 PMDA와 2018년 HC로부터 각각 첫 승인을 받은 후 두 번째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11월 1공장이 첫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한 후 3년 3개월 만에 총 22건의 글로벌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이같이 빠른 속도로 글로벌 제조 승인을 획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우수 인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조 승인 대응 인력을 약 70명(2015년 기준)에서 약 330명으로 대폭 늘리는 등 전문 인력 양성에 투자하고 있다. 2016년에는 글로벌 인증 획득 절차 시 실사자의 요청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평균 두 달에 한 건씩 글로벌 품질 인증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빠른 속도에 대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업계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라며 "철저한 관리를 통한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 수주를 위해 앞으로도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3-13 목동훈

작년 中企 수출 1087억달러 '역대 최고'

2017년 1천60억달러보다 2.5%↑ 화장품 신흥국 수출증가 24.8%↑국내 중소기업들이 지난해 역대 가장 높은 수출액을 올렸다.1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18년 중소기업 수출통계 확정치'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들은 지난해 1천87억달러를 수출했다. 이는 전년 1천60억달러보다 2.5% 증가한 수치다.수출 중소기업의 수도 전년 9만2천374개사보다 2.1% 증가한 9만4천285개사로 역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화장품은 전년 37억달러보다 24.8% 늘어난 46억달러를 수출했다. 전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중국, 미국 등 주요국과 러시아 등 신흥국에서 수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합성수지는 같은 기간 10.7% 증가한 40억달러를 수출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 단가 상승 및 주요국 제조업 호황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평판DP 제조용장비는 29억달러를 수출했다. 대중국 수출이 급증하면서 63.7% 늘어 처음으로 상위 10대 품목에 진입했다.반도체 제조용 장비도 전년 23억달러보다 28.4% 많은 29억달러어치를 수출했다.반면 자동차부품 수출은 8.5% 감소해 43억달러에 그쳤다.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에서 투자가 전기차에 몰리면서 기존의 자동차 엔진 등 신규 개발 수요가 감소한 데다, 중국에서 한국 완성차 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부품 수출이 크게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기타 기계류 수출은 베트남에 대한 수출이 크게 하락하면서 15.9% 감소한 27억달러, 반도체는 스마트폰용 반도체의 대중국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5.4% 감소한 27억달러로 나타났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03-12 황준성

[국제도시화委 시행계획 확정]문재인 대통령 '신남방' 발맞추는 인천시… 거점도시와 교류 확대

아세안과 교역확대 정책기조따라베트남 호찌민시와 우호결연 체결태국·미얀마 등 '시장개척단' 운영문재인 대통령이 브루나이 등 동남아 3개국을 순방 중인 가운데 인천시가 정부 대외 정책 기조에 발맞춰 '신남방' 거점 도시와의 교류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11일 연수구 송도 G타워에서 국제도시화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 국제교류협력 및 국제도시화를 위한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인천시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의 주요 도시와의 교류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세안은 브루나이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10개국으로 구성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11월 아세안과 인도와의 교류 협력을 미국·일본·중국·러시아 수준으로 격상하겠다며 이들 국가와의 교역 수준을 2천억 달러로 성장시키는 '신남방정책'을 내놓았다. 문 대통령은 올해 첫 해외순방 일정(10~16일)으로 브루나이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정하고,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인천시는 올해 베트남 호찌민시와 우호결연을 체결해 양 도시의 경제·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태국과 미얀마, 인도네시아, 인도에 인천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시장 개척단'을 운영하고, 수출 상담회·박람회 개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세안정상회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인천시는 이밖에 몽골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신북방' 도시와의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한편 인천시는 이날 위원회에서 ▲자치외교 역량 강화 ▲전략적 교류협력 ▲국제기구 협력강화 ▲외국인 친화도시 등 4개 전략에 따른 46개 사업을 확정하고 연도별 계획에 따라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단순교류가 아닌 경제적·실리적인 자치외교를 전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 기조에 따라 신남방 및 신북방 국가 주요 도시와의 우호 협력을 체결하고, 문화·예술·경제·의료관광·관광마케팅 등 다양한 교류를 확대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3-11 김민재

박남춘 인천시장 "내항 재개발 의견수렴 공간 조성"

유럽 3개국 성공사례 탐방후 귀국"오래 걸려도 계획단계부터 반영"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 내항 재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은 물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하는 거점 공간을 인천역 일대에 만들겠다고 11일 밝혔다. 항만 재개발 성공 사례 지역으로 꼽히는 유럽 3개국(네덜란드, 독일, 핀란드)을 둘러보고 귀국한 박남춘 시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열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독일 함부르크 등 항만재생사업을 성공시킨 도시들의 공통점은 관(官) 주도가 아닌 다양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치로 도시를 새롭게 탈바꿈시켰다는 것"이라며 "시간이 오래 걸려도 계획 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인천 내항 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는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의 경우 항만용 발전시설이 있던 곳을 재활용해 시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 곳은 시에서 진행하는 여러 사업에 대해 시민들이 정보도 얻고 의견을 내며 각종 세미나와 공청회도 여는 협치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 내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서도 이렇게 시민들에게 정보를 주고 의견도 받을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내항 인근인 인천역에 이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박남춘 시장은 "내가 둘러본 도시들은 오래된 창고나 폐공장 등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는 건 최대한 보존하면서 이를 시민 친화적으로 잘 활용하고 있었다"며 "인천에서도 이런 점들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 시장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 독일 함부르크, 핀란드 헬싱키를 차례로 방문했다.박 시장은 해외 출장 기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로테르담의 항만재생사업 지구를 비롯해 폐조선소·군용기 생산 공장을 시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재활용한 'NDSM',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 항만재개발 사업 지역, 유럽 산학 협력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핀란드 알토대학 등을 둘러봤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박남춘 인천시장이 11일 오후 인천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유럽 3개국 출장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3-11 김명호

이달 수출, 우울한 출발… 1년전보다 19% 감소

1~10일 110억불, 조업일 하루 적어주력 반도체·석유화학 中수출 부진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줄어든 수출이 3월에도 감소세로 출발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10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9.1% 감소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8억3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5.6%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일)보다 하루 적다.특히 관세청은 반도체·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부진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수출은 반도체·중국 수출 부진 등 영향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석 달 연속 감소는 2014년 10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9개월 연속 줄어든 이후 처음이다. 이달 1∼10일 기준으로 수출 품목은 승용차(5.2%), 가전제품(7.4%) 등은 증가했지만 반도체(-29.7%), 석유제품(-39.0%), 선박(-9.7%), 무선통신기기(-4.1%) 등은 하락했다.국가별로는 중국(-23.9%)뿐만 아니라 미국(-17.0%), EU(유럽연합·-10.2%), 베트남(-18.4%), 일본(-29.3%) 등 주요 국가 대부분에서 감소세를 보였다.같은 기간 수입액은 기계류(-10.6%) 등이 줄면서 1년 전보다 15.4% 떨어진 116억달러로 집계됐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6억4천만달러 적자다.그나마 수출·수입을 전월 동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74.1%, 21.0% 증가했다.관세청 관계자는 "지난달과 대비 수출의 부진한 국면이 확대되지는 않았지만, 이달에도 반도체와 석유제품 수출이 좋지 않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03-11 황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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