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기업 유치 효과 '외투 급증'

FDI 신고액 13억달러… 32.6% ↑목표 2배… 전국 경제특구의 83.6%남북관계 개선·4차산업 투자 호재稅감면 폐지 등 내년전망은 어두워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해(1월 1일~12월 5일) FDI 신고액은 13억1천476만 달러로, 지난해(9억9천155만 달러)보다 32.6% 늘었다. 올해 목표액(6억 3천만 달러)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치다. 도착 금액은 지난해(2억5천115만 달러)보다 314.9% 증가한 10억 4천217만 달러로, 목표(9천250만 달러)의 10배가 넘었다.FDI 신고 기준으로 볼 때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실적은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신고액(15억 7천213만 달러)의 83.6%를 차지했다. 17개 시·도와 비교해도, 서울과 경기도 다음으로 높은 실적이다.인천경제청은 남북 관계 진전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데다, 바이오·블록체인·첨단산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전략적 투자 활동이 FDI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실제로 인천경제청은 올해 ▲프랑스 기업 '생고뱅'의 첨단 바이오 공정 제조시설 ▲독일 기계부품 강소기업 '이구스' ▲세계 3대 첨단 금속가공시스템 제조기업 '바이스트로닉' 등을 유치했다. 미쓰비시엘리베이터(주), 유진로봇, BMW COMPLEX, 오쿠마코리아, 아마다코리아, 하나금융타운 글로벌인재개발원 등 글로벌 기업들도 입주했다. 인천경제청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반 공유경제 기업 '블루웨일'과 상호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내년 투자 유치 여건은 좋지 않다. 보호무역주의 확산, 신흥국 금융 불안, 중국 경기 둔화 가능성 등 세계 경제성장률 하락이 예상된다. 또한 우리 정부의 투자유치 지원 제도 개편으로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법인세·소득세 감면이 폐지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대내외 투자 유치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새로운 융합 제품·서비스의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신산업 우수 기업을 유치해 나가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12-27 목동훈

미중 새해 첫 격돌… "1월초 베이징서 무역협상 개시"

글로벌 패권을 놓고 격돌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내년 1월 둘째 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통상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 2명은 미국 정부 협상단이 중국 관리들과 무역협상을 개최하기 위해 내년 1월 7일부터 시작하는 주에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협상단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멀패스 재무부 차관도 협상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USTR과 재무부가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화가 보도대로 진행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일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 전쟁 휴전을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공식 대면 협상이 된다. 미국과 중국 관리들은 정상회담 후 전화로는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고율 관세를 주고받는 무역 전쟁을 90일 동안 멈추고 협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 시한인 내년 3월 1일까지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제품에 부과되는 관세의 세율을 현행 10%에서 25%로 인상하는 조치를 강행하는 등 추가관세를 집행하겠다고 경고했다. 백악관은 이번 무역협상의 협상의제가 ▲중국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들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지식재산권 침해 ▲사이버 침투 및 절도 등에 대한 중국의 '구조적 변화'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은 농산물 등의 무역확대와 같은 정상회담 합의 사안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협상의제에 대한 합의를 두고는 말을 아끼고 있는 형국이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과 중국의 통상갈등에 종지부를 찍을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관측은 거의 없다. 미국이 중국에 품은 불만에는 무역적자뿐만 아니라 중국의 산업정책 전반에 대한 불신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미국기업연구소의 중국 전문가인 드렉 시저스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USTR이 다음 달 협상단을 이끌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양국의 행로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모종의 거대한 돌파구를 향하고 있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시저스는 "협상 기간 90일의 상반기에 장관급 관리들의 회동조차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 측이 근본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중국과의 합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스티브 므누신 재무부 장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그 작업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측에서 협상을 지휘하는 핵심 당국자들은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협상 책임자이지만 이번 방중에는 동행하지 않는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지난 9일 미국 CBS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3월을 넘어가는 것(협상시한 연장)을 얘기하지 않고 있다"며 "이뤄야 할 합의가 있다면 90일 안에 이룰 것을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바로 국장은 지난 22일 일본 닛케이신문 인터뷰에서 "중국이 일본, 미국, 유럽의 미래를 훔치려고 노력한다"며 "중국이 자국의 무역·산업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합의 도출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커들로 위원장을 비롯한 대통령의 경제 보좌진은 미국과 중국이 협상에서 충분한 진전을 이룬다면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는 더 미룰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선정 2018 10대 국제뉴스 - 미중 무역전쟁 사진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미중 정상. /AP=연합뉴스

2018-12-27 연합뉴스

美뉴욕증시 다우지수 첫 1000P 폭등… 셧다운 리스크 '변수'

역대 최악의 크리스마스이브(24일) 급락세를 나타낸 것과는 정반대로, 기술적 반등이라고 보기에는 과도한 수준의 폭등장이 갑작스럽게 펼쳐졌다.그만큼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날 '매수 기회'라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으로선 일단 체면을 차린 셈이다.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2,878.45에 마감하면서 무려 1,086.25포인트(4.98%) 상승 폭을 기록했다.다우지수가 하루 1,000포인트 이상 오른 것은 122년 역사상 처음이다. 상승률로도 2009년 3월 이후로 거의 10년 만의 최대폭이다.다우지수는 '약세장'(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으로 들어서는 벼랑 끝에서 가까스로 시간을 벌게 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6.60포인트(4.96%) 급등한 2,467.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1.44포인트(5.84%) 오른 6,554.35에 각각 마감했다.크리스마스 연휴기간 '소비 훈풍'이 이어진 점을 제외하면, 딱히 폭등세를 이끌 호재는 없었다.다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한 해임설을 잠재우는 뉴스가 종일 흘러나왔다.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파월 의장의 자리가 안전한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물론 그렇다. 100%이다"라고 답했다.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이 새해 초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파월 해임설'을 진화하기 위해 백악관 차원에서 다각도로 움직인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지난 24일 급락 장세가 '트럼프 리스크'에서 비롯됐다면, 백악관 측이 부랴부랴 진화에 나서면서 반등의 멍석을 깔아준 모양새다.여기에 월스트리트 일각에서 연준이 내년에는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주가지수 상승폭이 급격하게 확대됐다.시장으로서는 연준의 긴축 기조가 분명 부담스럽지만, 그에 못지않게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흔들기'도 원치 않는다는 시그널을 명확하게 보낸 셈이다.깜짝 오름세가 얼마나 지속할지에 대해선 자신하기 어려워 보인다.연준의 금리 인상을 비롯해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미·중 무역전쟁과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리스크도 남아있기 때문이다.여전히 다우지수는 고점 대비 두 자릿수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디지털뉴스부역대 최악의 크리스마스이브(24일) 급락세를 나타낸 것과는 정반대로, 기술적 반등이라고 보기에는 과도한 수준의 폭등장이 갑작스럽게 펼쳐졌다. /AP=연합뉴스

2018-12-27 디지털뉴스부

미국 뉴욕증시, 백악관 진화·소비 호조에 대 반전…다우지수 4.98%↓·나스닥 5.84% 폭등 마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 논란 등에 대한 백악관 진화와 연말 소비 호조에 힘입어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올랐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6.25포인트(4.98%) 폭등한 22,878.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6.60포인트(4.96%) 급등한 2,467.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61.44포인트(5.84%) 폭등한 6,554.35에 장을 마감했다.다우지수가 하루 1,000포인트 이상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상승률은 2009년 3월 23일 이후 가장 높았다. S&P 500과 나스닥 상승률도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시장 참가자들은 미 정부 셧다운, 파월 연준 의장 해임 논란 등 워싱턴발 불확실성 요인을 주시했다. 연말 소비 관련 소식도 주목했다.뉴욕증시 3대 지수는 지난 24일 워싱턴 정가 발 악재로 일제히 2% 이상 하락하는 등 극심한 불안을 겪었다. 성탄 전야 거래로는 사상 최악의 낙폭이었다.그러나 이날은 백악관 진화가 시장 불안을 누그러뜨리면서 폭등세가 연출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경제 고문인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파월 의장은 100% 안전하다"고 강조했다.하셋 위원장은 또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해임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서도 그럴 위험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또 최근 금융시장 불안은 유럽과 중국 경기 둔화 때문이라면서, 미국 경제는 여전히 양호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연말 소매판매가 지붕을 뚫고 올랐다"면서 미국 경제 상황에대한 자신감을 거듭 내비쳤다.미국 신용카드 업체 마스터카드의 스펜딩펄스는 11월 1일부터 성탄전야까지의 소매 판매(자동차 제외)가 지난해보다 5.1%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6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아마존은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성탄 시즌 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CNBC 인터뷰에서 므누신 장관이 은행과 전화한 것은 유동성 문제 때문이 아니라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변동성 등을 점검하기 위한 예방적 차원이었다는 해명도 내놨다.므누신이 은행 경영진과 통화했다는 소식도 성탄 전야 주가 급락에영향을 미쳤다.하지만 불안 요인도 상존했다. 파월 해임 논란은 다소 수그러 들었지만, 연준에 대한 트럼프 비판은 계속됐다. 그는 성탄절에도 기자들과 만나 연준이 너무 빨리 금리를올린다고 말했다.미 정부 셧다운도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 셧다운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또 트럼프 해명에도 불구하고, 므누신에 대한 대통령 불만이 깊어지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주택 등 미국의 경제지표도 이전처럼 강하지 않은 상황.한편 CNN은 이날 백악관 참모들이 연초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의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같은 내용을 전했다.이날 종목별로는 성탄절 연휴 시즌 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힌 아마존 주가가 9.5% 폭등했다.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급등한 가운데 임의 소비재 분야가 6.28% 올라 장을 이끌었다. 에너지도 6.24% 급등했고, 기술주도 6.05% 올랐다.반면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10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각각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5.5% 상승했다. 지난 9월의 전년대비 상승률과 같다.10월 20개 미국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월비 변동이 없었고, 전년비 5.0% 높아졌다. 지난 9월 5.2%에서 상승률이 둔화했다.10월 10대 미국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월과 같았고, 전년비 4.7% 높아졌다. 역시 지난 9월의 4.9%보다 상승률이 둔화했다.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은 12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14에서 마이너스(-) 8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은 15였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특히 12월 출하지수는 전월의 12에서 -25로 급락했다. 지난 2009년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주가 폭등에 안도하면서도 변동성에 대한 주의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허핑턴 브라이빗 뱅크의 존 어거스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급반등이 반갑다"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가야 할 길은 멀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투매 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3 거래일 정도는 더 오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4.8%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5.69% 하락한 30.41을 기록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미국증시 다우지수 미국 다우지수 나스닥 /AP=연합뉴스

2018-12-27 디지털뉴스부

뉴욕증시, 성탄절 직전 급락 반작용으로 상승 출발… 다우지수 0.79%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성탄절 직전 급락에 따른 반작용으로 반등해 출발했다.26일 오전 9시 52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06포인트(0.79%) 상승한 21,964.26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31포인트(1.08%) 오른 2,376.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4.93포인트(1.69%) 상승한 6,297.85에 거래됐다.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비판과 미국 행정부의 셧다운 등 정치적인 불확실성 요인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3대 지수는 성탄 전야인 지난 24일 일제히 2% 이상 하락하는 등 극심한 불안을 겪었다. 성탄 전야 거래로는 사상 최악의 낙폭이었다.미국 정부의 셧다운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해임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 등까지 전해지며 불안을 자극했다.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은행 유동성 상황을 점검한 점도 투자 심리를 악화했다.전 거래일의 하락이 심각했던 만큼 주요 지수는 이날은 반등세로 출발했다.중국이 내년에도 감세 등을 통해 경기 부양을 지속할 의지를 밝힌 데다, 투자 규제를 대폭 완화한 네거티브 리스트를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를 지원했다.백악관발 혼란에 대한 해명도 나왔다.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므누신 장관이 은행과 전화한 것은 유동성 점검이 아니라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변동성 등을 점검하기 위한 예방적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하지만 불안요인도 여전하다. 백악관 주요 관계자들이 파월 의장을 해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에 대한 비판은 지속했다.그는 성탄 전야에 미국 경제의 유일한 문제가 연준이라고 한 데 이어 성탄절 휴일에도 기자들과 만나 연준이 너무 빨리 금리를 올리고 있다고 불평했다.트럼프 대통령이 파월이 아닌 므누신 장관의 해임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도 나오는 등 워싱턴 정가가 불안정하다.트럼프 대통령은 므누신 해임설에 관해서도 여전히 그를 신임한다면서 부인했지만, CNN은 트럼프 대통령 신임 발언을 내놓기는 했지만 므누신에 대해 불만이 상당하다고 보도했다.미 정부의 셧다운도 이른 해결이 불투명한 상황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국경장벽 예산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셧다운이 지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날 발표된 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10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각각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5.5% 상승했다. 지난 9월의 전년대비 상승률과 같다.10월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월비 변동이 없었고, 전년비 5.0% 높아졌다. 지난 9월 5.2%에서 상승률이 둔화했다.10월 10대 도시 주택가격은 전월과 같았고, 전년비 4.7% 높아졌다. 역시 지난 9월의 4.9%보다 상승률이 둔화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성탄절 이후 박싱데이로 휴장했다.국제유가는 반등했다.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93% 급등한 44.20달러에, 브렌트유는 2.42% 상승한 51.69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9% 반영했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뉴욕증시, 성탄절 직전 급락 반작용으로 상승 출발. 다우지수 0.79% ↑. 26일 오전 9시 52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06포인트(0.79%) 상승한 21,964.26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31포인트(1.08%) 상승한 2,376.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4.93포인트(1.69%) 오른 6,297.85에 거래됐다. /AP=연합뉴스

2018-12-27 김지혜

"정부, 군산 중고차수출단지 시장논리 무시행위"

인천경실련 "사업 재검토" 촉구물류왜곡 국가경쟁력 약화 초래反분권 일방적 행정사례 비판도정부가 전북 군산항 인근에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최근 발표하자, 인천 항만업계에서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다.인천경실련은 26일 논평을 내고 "정부의 군산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은 반(反)시장, 반(反)분권 일방행정의 전형적인 사례"라며 "정부는 군산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2019년 업무보고를 통해 군산 임해단지에 중고차 수출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군산에 중고자동차 거래소, 품질인증센터, 물류센터, 수리시설 등을 갖춘 중고차 수출복합단지를 만들어 일자리 1만 2천여 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가동률이 떨어진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기업 유치를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인천경실련은 "인천항은 전국 중고자동차 수출 물량의 90%를 처리하며 중고차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며 "그런데 정부가 국가 균형발전을 앞세워 중고차 수출시장을 교란하고 있다"고 했다.인천항은 중고차가 많은 수도권에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바이어가 방문하기 편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지난해 전국 중고차 수출량 28만6천여대 가운데 87.9%에 달하는 25만1천606대가 인천항을 통해 수출됐다. 인천 항만업계는 인천항의 중고차 수출 물량이 줄어들면 수백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인천경실련은 논평에서 "정부는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회복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인천은 안중에도 없었다"면서 "이는 시장 질서를 역행하는 처사이며, 물류 왜곡으로 인해 국가 경쟁력까지 좀먹을 수 있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형' 개헌을 약속했으나, 정부의 정책 기조는 여전히 국가 균형발전 논리와 중앙 중심적 사고에 머물고 있다"며 "박남춘 인천시장은 여야 정치권과 함께 정부의 정책 기조에 대해 투명하고 형평성 있는 정책 결정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2-26 김주엽

'블랙 크리스마스' 직격탄 피했지만…

연준의장 해임논란 美·日증시 폭락코스피 2020대 추락 '두달만에 최저'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세 여파로 두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2,020대로 주저앉았다. 하지만 세계 증시가 미국발 혼돈으로 크리스마스 날 크게 추락한 것에 비해 국내는 휴장한 탓에 파급력이 다소 약해졌다는 소문이다.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00포인트(1.31%) 내린 2,028.01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일(2,024.46) 이후 두 달 만의 최저치다.지수는 26.20포인트(1.27%) 내린 2,028.81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014.28까지 내려갔다.이에 정부는 글로벌 증시 불안이 국내 주식시장에도 일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판단, 비상대응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최근 글로벌 증시 불안의 원인과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정부는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증시 불안의 국내 영향을 점검하고 시장 불안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신속하고 단호한 시장 안정 조치를 하기로 했다. 대외 투자 심리 안정을 위해 외국인 투자자, 외신, 신용 평가사 등에 우리나라의 경제 기반 관련 정보도 긴밀하게 제공하기로 했다.앞서 지난 24일 서울 외환시장이 휴장하는 동안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해임 논의 논란 등 미국발 혼돈으로 미국은 물론 일본 금융시장까지 큰 폭으로 출렁였다. 당일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1% 급락한 뒤 다음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5.01%나 폭락해 2만 선이 무너졌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8-12-26 김종찬

인천에 둥지 튼 국제기구… 청년 글로벌취업 '사다리'

UN 정식인턴 등 18명 채용 '마이스 커리어 페어' 성과특강·현장견학 프로그램도 인천시에 둥지를 튼 국제기구들이 인천 청년들의 국제기구 취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10개 국제기구와의 국제기구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청년 18명이 국제기구에 채용되거나 UN 정식인턴으로 채용됐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지난 2016년부터 인천 소재 국제기구, 대학과 협력해 '국제기구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에 있는 대학이 영어에 능통한 우수 인재를 추천하면 국제기구는 이들이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왔다. 국제기구는 인천의 우수한 인재를 국제 행사 업무 보조에 활용할 수 있고 참가자들은 근무 경험을 통해 국제기구 취업 경력을 쌓을 수 있다. 매년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데, 올해는 170명으로 참가자가 크게 늘었다. 올해는 UN거버넌스센터(UNPOG), 황해광역생태계보전사업(YSLME) 등 10개 국제기구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시는 국제기구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취업 정보와 모의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기구·마이스 커리어 페어'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지난 11월 열린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인원인 1천452명이 참여했다. 2015년에는 850명, 2016년에는 841명, 2017년에는 1천136명이 참가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시는 올해 최초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지역사무소(UNESCAP ENEA), 국제이주기구(IOM), 국제형사재판소(ICC), UN개발계획(UNDP), 세계보건기구(WHO) 등 해외에 있는 9개 국제기구 인사담당자 12명을 초청해 특강을 열기도 했다.인천에는 2006년 세계 최대 기후변화 대응 기금인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입주한 이후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등 15개의 국제기구가 들어서 있다. 이들 기구에서는 42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는 또한 국제기구 대표자들을 인천의 10개 학교에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8개 대표 국제기구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열기도 했다.장병현 시 국제협력과장은 "국제기구 취업을 열망하는 학생이 많지만 대학을 이제 막 졸업한 학생들은 국제기구에서 요구하는 전문 경력을 갖춘 경우가 드물어 학생들의 고민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용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기구를 선별적으로 유치하고 이들과 상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12-25 윤설아

국제유가 6% 넘게 하락… 3대 증시지수, 동반급락

국제유가가 6% 넘게 급락하면서 '글로벌 벤치마크' 유종인 브렌트유도 5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25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3.06달러(6.7%) 내린 42.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이날 오후 3시 배럴당 3.33달러(6.19%) 내린 50.49달러에 거래됐다.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위험회피 성향이 강해졌고 '위험자산'인 원유의 투자심리도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 이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2%대 하락했다. 크리스마스이브 거래로는 역대 최악의 낙폭이다.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3.17P(2.91%) 급락한 21,792.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65.52P(2.71%) 내린 2,351.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0.08P(2.21%) 내린 6,192.92에 장을 마감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3대 지수가 1% 이상 급락한 것은 처음이다.반면 안전자산인 금은 1%가량 오르면서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3.70달러(1.1%) 상승한 1,271.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12-25 이원근

돌아온 유커… 항공여객 '11월중 역대 최고'

작년동기比 5.6% 늘어난 957만명年 누적 1억명 '최단기간' 돌파도중국노선 여객 회복세와 해외여행객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 항공여객이 역대 11월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항공여객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6% 증가한 957만 명이다. 이는 11월 실적으로 역대 최고치다. 올해 누적 항공여객은 지난달 1일 기준으로 1억 명을 넘어서 역대 최단 '1억 명 돌파' 기록도 세웠다.이 같은 실적은 해외여행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데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노선을 다양화하면서 공급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국노선 여객은 132만 명으로, 지난해 11월보다 24% 증가했다. '사드 여파'로 발길을 끊었던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한국에 서서히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국내 면세점을 찾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수치가 여전히 저조하고, 중국인 입국자 대부분이 개별관광객이나 대리구매상(다이공)이라 본격적인 '유커 귀환'으로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다른 지역에서는 대양주(-13.2%)를 제외한 유럽(12.6%), 동남아(7.6%), 일본(4.8%) 등 노선에서 성장세를 보였다.반면 국내선 여객은 운항 증편에도 제주여행 수요 감소 등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5% 줄어든 256만 명을 기록했다.진현환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전반적인 항공여객 증가와 최근 중국노선 여행객 증가세를 고려하면 올해 항공운송시장 성장세는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한편, 올 11월 인천공항 국제여객과 국내여객(출발여객 기준)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4%(508만 1천306명→545만 7천635명), 1.2%(2만 2천30명→2만 2천292명) 증가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8-12-25 황준성

'8일 빠르게' 인천항 300만TEU 넘었다

작년 첫 돌파후 19일날 조기 달성베트남 태국등 교역량 급증 영향원양항로 물동량도 작년비 48%↑올해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최근 3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넘어섰다.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을 집계한 결과, 지난 19일 기준으로 300만TEU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7일 300만TEU를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8일 앞당겨진 것이다. 300만TEU는 컨테이너를 일렬로 연결했을 때 서울과 부산을 24번 왕복할 수 있는 규모다.인천항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처음으로 300만TEU를 돌파했다. 지난해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천만TEU를 돌파한 부산항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300만TEU를 처리한 항만은 인천항이 유일하다.인천항 최대 교역국인 대(對) 중국 물동량은 줄었지만,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교역량이 급증하면서 300만TEU 달성 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분석하고 있다.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인천항과 베트남의 물동량은 28만8천885TEU로, 지난해 같은기간 24만6천231TEU보다 17.3% 증가했다. 태국과의 물동량도 11만9천24TEU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10만9천47TEU)보다 9.1% 늘었다.원양항로 물동량이 지난해 1~11월 6만8천689TEU에서 올해 같은 기간 10만2천31TEU로 48.5% 급증한 것도 인천항의 물동량이 늘어난 이유로 꼽힌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미·중 무역 분쟁 등 대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천항만업계의 노력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원양항로 신규 유치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304만 8천TEU)보다 2.4% 증가한 312만TEU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항만공사는 25일 올해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 19일 기준으로 300만TEU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인천신항에서 컨테이너가 화물선에 실리고 있다. /경인일보DB

2018-12-25 김주엽

美충격에 성탄절 아시아증시 '휘청'…日닛케이 2만선 붕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정치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크리스마스이브 뉴욕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성탄절인 25일 일본 증시도 폭락하는 등 아시아증시에도 충격파가 퍼졌다. 25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지난주 금요일 종가보다 1,010.45포인트(5.01%)나 폭락한 19,155.74로 장을 마감, 2만선이 무너졌다. 닛케이지수 2만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부분폐쇄)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 논란, 세계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전날 뉴욕 주가가 급락한 것이 도쿄 증시에도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19,117.96까지 하락했다. 토픽스도 4.88% 하락한 1,415.5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3시 12분 기준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는 110.02~110.03엔으로 지난주 금요일 오후 5시에 비해 1.11% 하락(엔화 가치 상승)했다. 달러당 엔화가 110엔대 초반의 강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하순 이후 4개월 만이다. 이는 미국과 일본 등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며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를 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으로 여겨지는 엔화를 보유하기 위해 달러 매도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성탄절을 맞아 한국과 홍콩, 호주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중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아 미국 증시에 직격탄을 맞은 일본 증시와 비교해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88% 하락한 2,504.82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일본 증시가 급락하면서 오전 한때 2,50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상당 부분 줄였다. 선전성분지수도 장중 3% 가까이 내렸지만 0.81% 하락한 7,332.35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53.17포인트(2.91%) 급락한 21,792.20에 거래를 마치는 등 3대 지수가 모두 2% 이상 급락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3대 지수가 1% 이상 급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상하이=연합뉴스

2018-12-25 연합뉴스

뉴욕증시, 셧다운 충격·파월 의장 해임 논란에 하락 출발… 다우지수 0.90%↓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해임 논의 논란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24일 오전 9시 37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2.85포인트(0.90%) 하락한 22,242.52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63포인트(0.90%) 떨어진 2,394.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86포인트(0.83%) 내린 6,280.13 에 거래됐다.이날 시장은 미 정부의 셧다운, 파월 의장 해임 논의 관련 논란, 중국의 관세 인하 소식 등에 주의를 기울였다. 미국 정부는 국경장벽 관련 접점을 찾지 못하고 결국 셧다운에 돌입했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겸 예산국장은 셧다운이 내년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오는 27일 상원 본회의가 예정되어 있지만,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으로 등극하는 내년까지 예산안에 합의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에서다.백악관은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기존 요구 50억 달러보다 낮춘 절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연초는 돼야 민주당이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보는 이가 많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들과 파월 의장의 해임 방안을 논의했다는 보도도 시장의 불안을 가중했다.해당 보도가 나온 이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 백악관의 핵심 인사들이 일제히 이를 부인했지만, 파장은 지속하고 있는 상태다.전문가들은 만에 하나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솎아낸다면 시장에 재앙이 될 것이란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여기에 므누신 장관이 이례적으로 주요 은행의 유동성 상황을 점검한 점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다.므누신 장관은 전일 주요 6개 은행 경영진과 통화를 했고, 이날은 대통령의 금융시장 실무그룹과 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므누신 장관은 전일 은행과 통화 이후 "주요 은행이 개인과 기업에 대한 대출은 물론 다른 시장 운영을 위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증시의 투매가 극심해지는 등 불안한 상황에서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하기 위해 회의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그러나 시장은 이를 정반대로 해석하고 있다. 재무부가 은행 유동성을 직접 점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만큼 혹시 시장이 인지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부상한 것. 전문가들은 므누신 장관이 시장 생리를 모르고 실수를 한 것이 아니라면 정말 무언가 숨겨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반면 중국에서는 긍정적인 소식도 나왔다. 중국 재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700여개 제품의 관세를 잠정 인하한다고 발표했다.당국의 경기 부양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면서 중국 주가가 상승했다.또 미국과의 무역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나온 조치로 협상 진전 기대도 자극했다.중 상무부는 지난주 중·미차관급 인사가 전화통화를 나눴고 무역 균형과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등에 관련된 새로운 진전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이날은 성탄절 전야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다. 성탄절을 앞두고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47% 내렸다.국제유가는 하락했다.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7% 하락한 44.92달러에, 브렌트유는 0.76% 내린 53.41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2.1% 반영했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뉴욕증시, 셧다운 충격·파월 연준의장 해임 논란에 하락 출발. 다우지수 0.90% ↓ 24일 오전 9시 37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2.85포인트(0.90%) 하락한 22,242.52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63포인트(0.90%) 내린 2,394.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86포인트(0.83%) 하락한 6,280.13 에 거래됐다. /AP=연합뉴스

2018-12-24 김지혜

문희상 국회의장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도부 "교류 협력"

중동을 순방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지도부를 만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문 의장은 이날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을 만나 "한국은 제조업과 산업 기술 강국이며, 이스라엘은 4차 산업혁명의 첨단 기술을 보유한 국가이기 때문에 미래 자동차, 로봇,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분야 등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윈윈' 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말했다.리블린 대통령은 "남북관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의 문제는 신뢰가 구축될 때 많은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 신뢰 구축 노력이 매우 중요하며 이스라엘 대통령으로서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문 의장은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특히 문 대통령이 신뢰받는 복덕방 역할을 제대로 해낼 것이며, 이를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문 의장은 이어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마무드 아바스 수반과도 면담했다.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오래전부터 팔레스타인 난민구호 기구(UNRWA)를 지원 중"이라며 "향후 한국과 팔레스타인 의회 차원의 교류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어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는 당사자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하며, 국제사회가 지지하는 '두 국가 해법'에 기초한 항구적 평화정착 방안이 모색되기를 바란다"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착을 위해 압바스 수반의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한편, 우리나라 국회의장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공식 방문한 것은 문 의장이 처음이라고 국회 대변인실은 설명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중동을 순방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과 면담 후 악수하고 있다. /국회 제공

2018-12-24 김연태

모로코 입지 굳히는 핸즈코퍼레이션… 비즈니스포럼 참가 협력방안 논의

글로벌 자동차 휠 전문 제조업체 '핸즈코퍼레이션'은 대한상공회의소와 모로코기업총연합회에서 개최한 '한-모로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1일 모로코 카사블랑카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뮬레이 하피트 엘알라미(Moulay Hafid Elalamy) 모로코 산업통상부 장관 등 양국 고위급 정부 인사와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아프리카 최대 컨테이너 항구인 탕헤르항(Tangier Port) 인근에 1억 9천100만 유로(2천400억 원)를 투입해 연간 400만 개의 알루미늄 휠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지난 2월 모로코 정부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법인세 감면 등 공장 증설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핸즈코퍼레이션 승현창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양국 고위급 정부 인사, 투자청 관계자들과 현지 진출에 따른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알루미늄 휠 공장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모로코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글로벌 자동차 휠 전문 제조업체 '핸즈코퍼레이션'은 지난 21일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열린 '한-모로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여했다. 사진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핸즈코퍼레이션 제공

2018-12-24 김주엽

국내 5대그룹 내년도 신년사, '글로벌 역량 강화' 강조할 듯

삼성전자 '악조건 예상 위기극복'현대차 '판매부진 V자 회복 집중'SK '투자 확대 등 기본책무 충실'국내 5대 그룹이 내년도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2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과 현대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은 내년 1월 2일 그룹 차원 혹은 계열사별로 일제히 '2019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경영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5대 그룹은 기해년(己亥年) 신년사를 통해 제시할 공통된 화두로 '위기 속 기회 발굴'과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을 꼽았다.미중 통상전쟁, 글로벌 금융시장 급변동에 근로시간 단축, 내수 침체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위기를 극복하고, 동시에 혁신과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느냐가 최대 과제이기 때문이다.우선 삼성은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이듬해인 2015년부터는 그룹 차원의 신년 하례식을 하지 않고 계열사별로 시무식을 진행하고 있다. 그룹 주력인 삼성전자의 경우 수원 본사에서 시무식을 개최할 예정으로, 3명의 대표이사 가운데 선임인 김기남 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다짐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김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내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성장 둔화, 스마트폰·가전 시장의 경쟁 격화 등 전례 없는 악조건이 예상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한 임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판매 부진과 수익성 악화를 겪은 현대차그룹은 내년을 'V자 회복'의 원년으로 삼도록 미국, 중국 등 주력 시장에서 경쟁력 회복에 집중하고 내실 다지기에 나서자는 당부와 각오가 신년사에 담길 전망이다.SK그룹은 내년 글로벌 경기 전망으로 미뤄 주력 계열사들의 실적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인식에 따라 대응책을 주문하면서 동시에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기업 본연의 책무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LG그룹은 글로벌 환경이 녹록지 않은 만큼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자동차부품과 로봇, 인공지능(AI), 배터리, 차세대 디스플레이, 5G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엔진'을 발굴하고, 국민과 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기 위해 사회공헌과 상생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롯데그룹은 그룹 전반의 디지털화로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질적 성장을 추구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그룹의 위상을 확고하게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신년사를 발표할 전망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8-12-24 김종찬

'무역전쟁 휴전 합의' 미중 차관급 통화… 지식재산권·회담 일정 등 조율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한 미국과 중국 양국이 차관급 전화통화로 대화를 이어갔다.중국 상무부는 지난 21일 중국과 미국 양측이 부부장(차관)급 통화를 했다면서 "공동 관심사인 무역 균형,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등의 문제에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지식재산권 보호는 미국의 핵심 요구 사항 가운데 하나다. 상무부는 또 양측이 다음 통화와 상호 방문 계획도 논의했다고 전했다.상무부는 양국이 지난 19일에도 차관급 통화로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소통을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지난 11일에는 미국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통화해 무역협상 일정표와 로드맵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양국은 내년 1월 회담을 위해 의제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므누신 장관이 "내년 1월 중국과 회담하는 것을 계획 중"이라고 밝히자,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도 지난 20일 브리핑에서 "확실히 그런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가오 대변인은 "쌍방은 협상의 진전 상황에 따라 언제라도 대면, 전화통화로 양국 정상 간 합의 이행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일 아르헨티나에서 만나 추가 관세 부과를 90일간 미루고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부

2018-12-24 디지털뉴스부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