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3분기 경제성장률 6.5%로 둔화…2009년 금융위기 후 최저

치열한 미·중 무역전쟁 와중에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금융위기 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중국의 경기둔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동기보다 6.5% 증가했다. 3분기 경제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6.4%) 이후 최저치다. 이번 수치는 시장 전망치인 6.6%에도 미치지 못했다. 중국의 분기별 GDP 증가율은 작년 1분기 6.9%를 기록하고 나서 계속 둔화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경제성장률은 각각 6.8%, 6.7%였다. 중국의 1∼3분기 평균 GDP 증가율은 6.7%였다. 중국 정부는 연초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5%로 제시한 바 있다. 아직은 목표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무역전쟁 충격파가 본격적으로 미치면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상당 부분 깎여나갈 수 있다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어 안정적인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중국 정부의 고심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지난 7월 이후 총 2천500억달러 어치의 중국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중국의 연간 GDP 성장률이 0.5%∼1%포인트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 이후 두 자릿수 경제성장률을 이어가는 '고속 성장기'를 구가했으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집권 이후 연 6%대의 '중속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다만, 중국 국가통계국은 자국 경제가 아직 안정적 발전 추세에 있다고 자평했다. 국가통계국은 이날 낸 성명에서 "복합하고 엄중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영도 하에서 국민경제는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경제 구조 또한 부단히 선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정부가 지방 정부 주도의 대규모 인프라 건설을 통해 투자 부진을 해소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투자 확대 흐름은 나타나지 않았다. 1∼9월 중국의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5.4%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1∼8월 증가율인 5.3%보다는 0.1%포인트 높은 수치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관련 통계가 있는 1995년 이후 최저 수준에 가까운 것이어서 중국의 전반적인 투자 부진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 6월 경기둔화 우려에 대응해 지방정부가 인프라 건설을 위해 1조3천500억위안(약 221조원)에 달하는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경기 부양을 추진하고 있다. 9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기보다 5.8%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 전망치인 6.0%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지난달 상승률 6.1%보다 0.3%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다만 중국 정부가 경기 둔화 방지를 위해 감세 등을 통한 소비 진작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9월 소매판매는 작년 동월보다 9.2% 증가하면서 전달 증가율 9.0%보다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중국 안팎에서는 중국 증시가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실물 경기 둔화 흐름까지 가속하면서 중국 정부가 더욱 적극적인 경기 둔화 방지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고개를 든다. 시 주석 집권 이후 중국 정부는 지방정부와 기업들의 과도한 부채 문제가 심각한 금융위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부채감축(디레버리징) 정책을 펴왔다. 그러나 올해 경제성장 둔화 추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무역전쟁까지 일어나면서 통화 정책을 완화 방향으로 미세조정하는 한편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경기 활성화를 시도하고 있다. /상하이=연합뉴스

2018-10-19 연합뉴스

뉴욕증시, 中불안·美금리 부담… 다우 1.27% 하락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부담 등으로 큰 폭 하락했다.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7.23포인트(1.27%) 하락한 25,379.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43포인트(1.44%) 하락한 2,768.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56포인트(2.06%) 급락한 7,485.14에 장을 마감했다.시장참가자들은 중국 금융시장 불안과 미국 국채금리 동향, 주요 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다.아시아 시장에서 중국 증시가 대폭 하락하면서 금융시장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75.19포인트(2.94%) 급락하면서 4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3분기 국내총생산(GDP) 부담에다 미국과의 무역갈등 등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3분기 중국 성장률이 6.6%로 전 분기 6.7%보다 다소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중국은 우리의 어떤 요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그들은 불공정한 거래자고, 불법적인 거래자며 우리의 지적 재산을 훔쳤다"고 맹비난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일 "그들(중국)은 협상을 원하지만, 나는 그들이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말했다"고 하는 등 중국에 대한 압박이 다시 고조되는 양상이다.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은 가운데, 위안화 약세도 지속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장중 6.94위안도 넘어서면서 2017년 1월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다.다만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과 중국은 경제무역 영역에서 강한 상호 보완성을 갖고 있으며, 이런 대세를 역전시킬 수 없다고 본다"며 "중국과 미국이 장애물을 걷어내고 더욱 긴밀한 경제무역 관계를 맺기를 희망한다"며 누그러진 발언을 내놨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에 대한 의지가 재확인된 점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들이 이른바 중립금리 수준을 넘어서는 제약적인 통화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이날 장 초반 10년 국채금리가 3.2% 선 위로 다시 오르고, 2년물 금리는 2.9%를 넘어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미 국채금리는 다만 증시 불안이 심화하면서 장중에는 상승 폭을 줄였다.최근 미국 주택시장 지표의 부진과 주요 투자은행의 부정적 전망 등으로 주택 관련 기업 주가가 하락했다.유럽 정치 상황도 불안하다.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 합의가 어려워진 가운데, 브렉시트 전환(이행)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또 EU가 이탈리아 예산안을 거부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탈리아 10년 국채금리는 전고점을 뚫고 올랐다.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EU의 예산 규정을 해치는 것은 경제에 위험이 된다는 지적을 내놓은 점이 시장 불안을 가중했다.주요 기업의 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중 84.1%는 시장 기대를 웃도는 순익을 발표했다.종목별로는 트레블러스 주가가 실적 호조에도 1% 하락해 마감했다. 무역정책에 민감한 캐터필러 주가가 3.9% 이상 급락했고, 애플도 2.3% 내렸다.업종별로는 임의 소비재가 2.11% 하락했고, 기술주고 2.02% 내렸다. 커뮤니케이션은 1.84%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전주에서 5천 명 감소한 21만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이 집계한 예상치 21만 명에 부합했다.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10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전월의 22.9에서 22.2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0보다는 강했다.9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0.5% 올라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선행지수는 8월에는 0.4%, 7월에는 0.7% 올랐다.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새로운 테일러 준칙(Taylor rule)을 최근 상황에 적용할 때 당장 금리 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속해서 금리 인상을 늦춰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는 중이다.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은 "지난 2월 이후 경제에 대한 전망이 많이 바뀌지 않았다"며 "경제에 대해 낙관할 만한 많은 이유가 있으며 경제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경제의 잠재 성장률이 늘어날수록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없애는 데 있어 더 점진적일 수 있다"면서 다만 연준의 금리 인상 종착점이 더 높아졌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은 미국 고용시장이 유례없이 타이트하다면서 임금과 인플레이션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제롬 파월 의장에 힘을 실어줬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미 금리 상승 추세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이 길어질 수 있다고 봤다.아이콘 펀드의 크레이그 칼라한 대표는 "시장의 불안은 연준에 대한 신뢰부족에서 나오는 것 같다"며 "연준이 과도하게 긴축적일 수 있다는 공포가 있다"고 말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8.8%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4.31% 상승한 19.89를 기록했다./연합뉴스18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부담 등으로 큰 폭 하락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AP=연합뉴스

2018-10-19 연합뉴스

뉴욕증시, 中경제 우려 확산에 하락 출발…다우지수 0.47%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라 하락 출발했다.18일 오전 9시 42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1.47포인트(0.47%) 하락한 25,585.21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10포인트(0.47%) 떨어진 2,796.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83포인트(0.56%) 내린 7,599.87에 거래됐다.시장은 확대된 중국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와 금융시장 불안, 미국 국채금리 동향, 주요 기업 실적 등에 이목을 집중했다.이날 중국 증시가 대폭 하락하면서 금융시장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75.19포인트(2.94%) 급락하면서 4년래 최저치로 떨어지기도.다음날 나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부담에다 지속하는 미국과의 무역갈등 등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들(중국)은 협상을 원하지만, 나는 그들이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말했다"면서 중국에 대한 압박을 지속했다.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은 가운데, 위안화 약세도 지속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장중 6.94위안도 넘어서면서 2017년 1월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에 대한 의지가 재확인된 점도 주가에 지속해서 부담됐다. 전일 공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들이 이른바 중립금리 수준을 넘어서는 제약적인 통화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경기 과열이 확인되기 전에는 제약적 통화정책 시행에 신중해야 한다는 반대 의견을 주장한 위원은 두 명에 그쳤다.연준이 중립금리 이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기를 원한다는 평이 나오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세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3.2% 선 위로 다시 올라섰다.주요 기업의 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실적을 내놓은 미국 주요 보험사 트레블러스는 시장 기대를 웃도는 순익과 매출을 발표했다.다만 미 금리가 상승세를 재개하면서 향후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이에 따라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됐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전주에서 5천 명 감소한 21만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21만 명에 부합했다.개장 이후에는 9월 경기 선행지수가 발표된다.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새로운 테일러 준칙(Taylor rule)을 최근 상황에 적용할 때 당장 금리 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속해서 금리 인상을 늦춰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는 중이다.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은 미국 고용시장이 유례없이 타이트하다면서 임금과 인플레이션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제롬 파월 의장에 힘을 실어줬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03% 내렸다.국제유가도 하락했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9% 하락한 68.68달러에, 브렌트유는 1.49% 하락한 78.86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8.8%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中경제 우려 확산에 하락 출발. 다우지수 0.47% ↓. 18일 오전 9시 42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1.47포인트(0.47%) 하락한 25,585.21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10포인트(0.47%) 내린 2,796.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83포인트(0.56%) 하락한 7,599.87에 거래됐다. /AP=연합뉴스

2018-10-19 디지털뉴스부

파주시 해외 시장개척단 1095만달러 계약

유망중기 18개사 유럽 등 4곳 파견 타 시·군과 수출상담회 공동 운영파주시가 올해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1천95만 달러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18년 수출 유망 중소기업 18개 회사를 유럽, 인도, 동남아, 북미 등 4개 지역에 파견하는 해외 시장개척단을 통해 153건 1천95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시 해외 시장개척단은 지난 3월 인도(뭄바이, 뱅갈로르)를 시작으로, 7월에는 베트남(호치민, 하노이), 9월 동유럽(헝가리 부다페스트, 폴란드 바르샤바), 10월은 북미지역(미국 LA, 캐나다 토론토) 등 총 4회에 걸쳐 18개 회사가 파견됐다.시는 특히 해외 시장개척단의 규모화와 내실화를 위해 고양시, 용인시, 포천시, 연천군, 양평군 등 타 시·군과 공동으로 꾸렸으며, 현지 수출상담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코트라(한국무역협회), 경기비즈니스센터 등 해외 현지 운영기관의 협조를 받아 운영했다.시 해외 시장개척단은 파견지역 시장특성과 현지 바이어 분석을 토대로 233건 1천727만 달러 수출 상담을 통해 153건 1천95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이에 현지 운영기관의 협조를 받아 파견기업과 바이어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한경준 시 기업지원과장은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지원 사업을 운영하면서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판로개척 노력과 이에 대한 시의 지원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2019년에도 파주시 중소기업 수출 의욕 제고 및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파주시가 올해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1천95만달러 수출 계약 추진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지난 3월 인도시장 개척단 상담 모습. /파주시 제공

2018-10-18 이종태

한국, 환율조작국 지정 피했다 … 美재무부 "韓 외환시장 개입 공개계획 긍정적"

미국 재무부는 17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 일본을 포함한 6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다.특히 중국은 미·중 무역분쟁이 최고조에 달해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지난 4월과 마찬가지로 관찰대상국에 포함됐다.미 재무부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8년 하반기 환율정책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이번에 관찰대상국에 지정된 나라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독일, 스위스 등 6개국이다. 이는 지난 4월 환율보고서 평가와 동일한 결과다. 우리나라는 외환시장 개입을 제외한 대미 무역흑자, 경상수지 흑자 등 2개 요건이 충족돼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됐다.재무부는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210억 달러이며, 경상수지 흑자는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4.6% 수준이었다.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2015년 8%에 육박했지만 올 상반기 4.2%로 하락했다.환율보고서는 미국의 13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평가하며, 환율조작국 지정은 ▲ 현저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200억 달러 초과) ▲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GDP 대비 3% 초과) ▲ 환율시장의 한 방향 개입 여부(GDP 대비 순매수 비중 2% 초과) 등 3가지 기준으로 결정된다.3가지 요건 중 2개를 충족하거나, 중국처럼 대미 무역흑자 규모와 비중이 과다한 국가의 경우 요건 충족 여부와 관계없이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된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취임 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고 주장했으나, 재무부는 지난해 1월 트럼프 정권 출범 후 지금까지 4차례 펴낸 보고서에서 한 번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미국은 이번 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진 않았지만 중국 위안화 절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압박했다.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중국의 통화 투명성 결여와 최근 그 통화의 약세에 대해 특별히 우려한다"면서 "이는 더욱 공정하고 균형 잡힌 무역을 달성하는데 큰 도전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우리는 중국 인민은행과 지속해서 논의하는 것을 포함해 중국의 통화 관행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미 재무부는 특히 이번 환율보고서에서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투명성 제고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재무부는 한국에 대한 정책 권고와 관련, 내년 3월 개시하는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계획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 5월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2019년 3월 말부터 외환 당국의 외환거래 내역을 단계적으로 공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투명하고 시의적절한 방식으로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공개하라는 미국 등의 권고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것이다.미 재무부는 아울러 오는 2019년 한국 정부의 예산안 증가율이 최근 10년 새 가장 높은 9.7%에 달한 것도 올바른 방향이라고 평가했다.앞서 재무부는 지난 4월 보고서에서 수출 비중이 높은 대외 불균형을 줄이는데 확장적 재정정책이 도움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글로벌증시의 상승세 영향으로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2.39 포인트(1.04%) 오른 2,167.51로 , 원달러 환율은 1.50원 내린 1,125.5원으로 마감한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는 모습. /연합뉴스

2018-10-18 디지털뉴스부

美 연방준비제도, 금리 추가인상 기조 재확인…얼마나 올릴지에는 '이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올해 들어 세 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추가인상 필요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2월 기준금리의 추가인상을 예고하는 대목이다.17일(현지시간) 공개된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대체로 "점진적인 추가 금리 인상이 지속적 경기확장과 고용시장 강세, 안정되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일관된다(부합한다)"고 예상했다.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의미다.의사록은 "이런 점진적 인상 기조가, 경기를 급작스럽게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목표치 아래에서 머물게 할 수 있는 '너무 빠른 통화 긴축의 위험'과 인플레이션을 목표치 이상의 위험에 빠뜨리고 금융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너무 완만한 대응의 위험' 사이에서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적시했다.대부분의 위원은 자신들이 경기를 부양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을 중단할 때가 됐다는 데 동의했다.연준은 지난 9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성명에서 "통화정책의 입장은 여전히 완화적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강력한 고용시장 여건과 물가상승률 2%로의 지속적인 회복을 지지하고 있다"는 표현을 삭제한 바 있다. 특히 지난 9월 FOMC 회의에서 참석한 모든 위원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당시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1.75~2.00%에서 2.00%~2.25%로 인상했다. 연준은 12월에 1차례 더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내년에는 3차례, 2020년에는 1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연준 위원들은 내년에 기준금리를 얼마나 올릴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일부 위원들은 경제 성장을 적절히 억제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피력한 반면, 2명의 위원은 경기과열과 인플레이션 상승의 확실한 신호 없이 '제약적' 정책을 채택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연준위원들은 일부 기업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따라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디지털뉴스부

2018-10-18 디지털뉴스부

뉴욕 증시, 연방준비제도 긴축 의지 재확인-美 금리 상승 '하락 마감'…다우지수 0.36% ↓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의지 재확인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한 데 따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74포인트(0.36%) 하락한 25,706.68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71포인트(0.03%) 내린 2,809.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9포인트(0.04%) 하락한 7,642.70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미 국채금리 움직임, 주요 기업 실적 발표 등을 주시했다.이날 공개된 9월 FOMC 의사록에서는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의지가 재차 확인된 것으로 평가됐다.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 위원은 강한 경제 상황에서 점진적인 추가 금리 인상이 정당하다고 봤다. 또 위원들은 연준이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어느 정도 유지해야 하는지를 두고 논의하기도 했다.일부 위원들은 당분간 혹은 일시적으로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경기과열이나 물가 상승 위험이 확인되기 전에는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반론을 편 위원은 두 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3.18% 선 위로 상승했다.9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5% 이상 줄어드는 등 주택시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한 점도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FOMC 의사록 공개 이전 주가지수는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에는 전일대비 300포인트 이상 내리기도 하는 등 부진했다가 의사록 발표 전에는 상승 반전키도 했다.핵심 기술기업 중 하나인 넷플릭스는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3분기 순익과 매출, 가입자 수 등을 발표하며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반면 IBM은 예상에 못 미치는 매출로 주가도 큰 폭 하락했다.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관련해서도 악재가 나왔다.미 행정부는 이날 144년간 지속해 온 UN 우정협약을 탈퇴한다고 밝혔다. 미 행정부는 이 협약이 중국과 싱가포르 등과 같은 국가에 공정하지 않은 혜택을 주기 때문이라며 탈퇴 배경을 설명했다.로스 장관은 또 유럽연합(EU)과의 무역협상 과정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했다.EU 정상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영국과 EU의 브렉시트 협상 부담도 지속했다.이날 종목별로는 넷플릭스 주가가 5.3%가량 올랐다. 개장전 10% 넘게 올랐지만, 장중 상승폭을 줄였다. IBM 주가는 7.6% 급락했다.업종별로는 재료 분야가 0.83% 내렸고, 산업주도 0.67% 하락했다. 기술주는 0.47% 내렸다. 반면 금리 상승에 따른 은행주 강세로 금융주는 0.91% 올랐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미 상무부는 9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5.3% 줄어든 120만1천 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4.8% 감소한 122만 채였다.9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0.6% 감소한 124만1천 채를 보였다. WSJ의 예상치 집계 결과는 3.3% 늘어난 127만 채였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긴축 속도에 대한 부담을 표했다.모건스탠리의 짐 카론 이사는 "현재로써는 인플레이션이 과열될 위험이 작지만, 연준은 만약 물가가 전망보다 빠르게 상승하면 금리를 중립 수준인 3% 위로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1.4%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25% 하락한 17.40을 기록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 증시. 다우지수 0.36% 하락 마감. 1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미국 국채금리 동향과 주요 기술기업 실적 등을 우려하며 하락 마감한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의 한 트레이더가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44포인트(0.35%) 하락한 25,250.55에 거래를 마쳤다. /AP=연합뉴스

2018-10-18 디지털뉴스부

뉴욕증시, FOMC 의사록 경계에 하락 출발… 다우지수 0.56%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하락 출발했다.17일 오전 9시 42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4.45포인트(0.56%) 하락한 25,653.97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00포인트(0.25%) 하락한 2,802.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19포인트(0.32%) 떨어진 7,621.30에 거래됐다.시장은 이날 오후 발표될 9월 FOMC 의사록과 국채금리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였다. 주요 기업 실적 브렉시트 등 유로존 정치 이슈도 주요 변수다.뉴욕증시는 전일 큰 폭 반등에 성공했지만, 변동성은 상존하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나올 FOMC 의사록 내용에 따라 미 국채금리가 다시 움직일 수 있는 만큼 경계심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 지도부와 28개국 정상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정례 EU 정상회의를 열고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협상 진척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향후 대책을 논의한다.아일랜드 국경문제 등과 관련한 이견이 여전해 합의점을 도출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EU 측이 영국에 당초 오는 2020년 말까지로 합의한 브렉시트 전환(이행) 기간을 오는 2021년 말까지 1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임시방편으로 제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여기에 러시아 크림반도에서 테러가 발생한 점도 불안을 자극하는 요인 중 하나다. 크림반도 동부 항구도시 케르치의 한 기술대학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를 테러로 규정했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미 상무부는 9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5.3% 줄어든 120만1천 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4.8% 감소한 122만 채였다. 9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0.6% 감소한 124만1천 채를 보였다. WSJ의 예상치 집계 결과는 3.3% 늘어난 127만 채였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04% 내렸다.국제유가는 하락했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06% 하락한 71.16달러에, 브렌트유는 0.81% 하락한 80.75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7.3%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FOMC 의사록 경계에 하락 출발. 다우지수 0.56%↓. 크림반도 대학서 폭발 사고에 시장 불안 증폭. 17일 오전 9시 42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4.45포인트(0.56%) 하락한 25,653.97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00포인트(0.25%) 내린 2,802.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19포인트(0.32%) 하락한 7,621.30에 거래됐다. /AP=연합뉴스

2018-10-17 디지털뉴스부

인천 수출 2개월 연속 감소 '이상신호'

인천지역 수출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수출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건 2016년 11월 이후 22개월 만의 일이다. 올해 400억달러 수출 달성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올 9월 인천지역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0.1% 감소한 32억8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 표 참조지난 8월 수출액(34억 달러)보다 1억 1천만 달러 정도 줄어든 수치다. 수출액 감소 폭의 경우 전달 기록한 4.8%보다도 2배 이상 커졌다. 인천 수출이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인 건 2016년 11월 이후 처음이다.9월 자동차 수출액은 3억 4천300만 달러로 전달보다는 늘어났지만, 전년 동월 대비 감소 폭은 10.6%로 여전히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6개월 연속 감소세다. 자동차 부품 역시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7.7% 줄어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인천의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이 지속해서 흔들리는 것이다. 4개월 이상 비교적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던 의약품과 화장품 수출도 각각 전년 동월 대비 43.7%, 20.5%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의약품의 경우 주요 수출국인 독일(-14.5%), 터키(-40.9%), 크로아티아(-86.8%) 대상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의 주요 수출 국가가 유럽에서 미국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 수 있다고 무역협회 측은 설명했다. 화장품 역시 최대시장인 중국(-33.0%)과 홍콩(-9.7%)의 수출 감소가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해당 국가의 전반적인 수요 감소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인천의 1위 수출 상대국인 중국 대상 수출액의 경우 9월 기준 8억3천900만달러를 기록해 6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됐다.5억1천8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한 반도체(0.0%)와 3억5천500만달러를 수출한 철강판(17.8%)이 9월 인천 수출의 버팀목이 됐다.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 400억달러 수출 달성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기록한 인천 수출액은 300억달러 규모인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이 흔들리고 있어 400억 달러를 달성할지 우려된다"며 "휴대폰 신제품 출시 등 반도체 수요 확대 등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한편, 9월 인천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8.8% 증가한 36억8천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천연가스(+69.9%), 석탄(+32.1%), 석유제품(224.1) 등 원자재 중심으로 수입증가가 계속되고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10-17 이현준

구글, 유럽 스마트폰에 플레이스토어·크롬·유튜브 등 사용료 부과

구글이 유럽에서 자사의 플레이스토어, 크롬, 지메일, 유튜브에 대한 특허 사용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구글 플랫폼·에코시스템 담당 부사장 히로시 로크하이머는 이날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그동안 우리는 안드로이드의 무료 배포를 위해 구글서치와 크롬 등을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에 미리 설치해줬다"면서 "하지만, 새로운 유로존의 규칙에 따라 유럽경제지역(EEA)에는 특허권 사용료(라이선싱 피)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는 유럽연합(EU)이 지난 7월 구글에 대해 반독점 규정 위반을 이유로 43억4천만 유로(약 50억 달러, 5조6천억 원)의 벌과금을 부과한 데 대한 대응책이다.EU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무선기기에 자사의 검색 및 앱 다운로드 엔진을 사실상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함으로써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것으로 판단해 이같은 벌과금을 부과했다.구글은 "향후 추가로 벌과금을 물지 않기 위해 특허 사용료를 부과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유로존 29개 국가에서 출시되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 깔리는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크롬, 지메일, 유튜브 등에 대해 기기 제조사 측이 일정한 액수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구글은 아직 특허 사용료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게 없다.블룸버그는 "구글의 이번 발표는 EU의 벌과금 부과 이후 3개월 만에 나온 것"이라며 "구글은 EU의 제재가 근거 없다고 강변해왔지만 향후 더 큰 피해를 면하기 위해 사용료 부과 정책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구글은 또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경쟁사 OS를 동시에 탑재하는 것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구글의 이번 조처는 삼성, 화웨이 등 안드로이드 기기를 생산하는 제조사에 주로 적용된다.EU 측은 구글의 발표에 대해 "향후 반독점 규정의 준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구글 플랫폼·에코시스템 담당 부사장 히로시 로크하이머는 16일(현지시간)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그동안 우리는 안드로이드의 무료 배포를 위해 구글서치와 크롬 등을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에 미리 설치해줬다"면서 "하지만, 새로운 유로존의 규칙에 따라 유럽경제지역(EEA)에는 특허권 사용료(라이선싱 피)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는 유럽연합(EU)이 지난 7월 구글에 대해 반독점 규정 위반을 이유로 43억4천만 유로(약 50억 달러, 5조6천억 원)의 벌과금을 부과한 데 대한 대응책. 사진은 지난 10일 뉴욕에서 전시된 구글의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Pixel 3(오른쪽)와 Pixel 3 XL. /뉴욕AP=연합뉴스

2018-10-17 디지털뉴스부

한국 국가경쟁력 2계단 상승 15위… "거시경제 안정성·ICT 분야 1위"

올해 한국의 국가 경쟁력이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1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는 17일 세계경제포럼(WEF)이 140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경쟁력 평가 결과에서 이런 성적표를 받았다고 밝혔다.한국은 지난해 평가 대상 국가 137개국 중 26위(구 지수 기준)를 기록한 바 있다.분야별로 보면 한국은 12개 부문 가운데 10개에서 30위 내에 진입했으며, 거시경제 안정성과 정보통신기술(ICT)보급 등 2개 분야는 1위를 차지했다.ICT 보급의 하위 항목을 보면 광케이블 인터넷 가입자 수에서 1위를 기록했고,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또 거시경제 안정성에선 물가상승률을 비롯한 공공부문 부채의 지속가능성 등 2개 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이어 12개 부문 중 인프라(6위), 혁신역량(8위), 시장규모(14위), 보건(19위), 금융시스템(19위) 등이 20위 내에, 기업 활력(22위)과 제도(27위), 기술(27위) 등이 30위 내에 들었다.특히 재정 투명성(1위), 온라인행정서비스(1위), 전력보급률(1위), 부실채권 비중(2위), 구매자성숙도(2위), 연구개발(R&D) 부문 지출(2위), 해상운송 연결 정도(3위),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험료(4위), 철도 서비스(4위), 토지관리의 질(6위), 파산법률 체계(8위), 항공서비스(9위) 등 하위 항목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반면, 12개 부문 중 노동시장 부문의 경우 노사관계에서의 협력이 124위로 경쟁력이 가장 낮았으며, 생산물시장에서는 관세율이 96위로 경쟁력 순위가 가장 낮았다.독과점 수준(93위)과 관세의 복잡성(85위)도 성적이 좋지 않았다.또 혁신적 사고(90위), 기업가정신·기업문화(50위) 등의 순위는 상대적으로 저조하게 나오는 등 혁신 부문 중 소프트 파워에서는 취약하다고 평가했다.기재부는 "WEF는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 등을 바탕으로 전 세계 ICT 부문을 주도하고 다수의 특허출원과 높은 R&D 지출비중 등을 바탕으로 한 혁신 거점이라는 평가를 했다"고 전했다.한편, 올해 국가별 순위 1위는 미국이었고 2위는 싱가포르, 3위는 독일이었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5위였고 노르웨이(16위), 프랑스(17위), 중국(28위) 등보다 순위가 높았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10-17 이상훈

뉴욕증시, 골드만·모건 호실적에 상승 출발… 유럽 주요 증시도 올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6일 주요 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오전 9시 59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1.95포인트(0.92%) 상승한 25,482.50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56포인트(0.93%) 상승한 2,776.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2.95포인트(1.25%) 상승한 7,523.69에 거래됐다.시장은 기업들의 호실적이 이어지면서 증시 투자 심리가 다소 되살아났다.이날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존슨앤드존슨 등이 모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골드만삭스는 실적 발표 이후 개장전 거래에서 4%가량 급등한 이후 장 초반 2%가량 오름세다. 모건스탠리 주가는 3.5% 이상 큰 폭 올랐다.존슨앤드존슨 주가도 3% 내외의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증시에 활력을 제공했다.월마트는 2019 회계연도의 순이익 예상치(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지만, 인도 플립카트 인수에 따른 영향을 제외하면 동일매장매출 등에 대한 가이던스가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으면서 0.8%가량 오름세다.팩트셋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가량 늘어나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주요 기업들은 대체로 시장의 기대도 넘는 성적표를 발표하고 있다.터키에서 실종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관련 사안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일 사우디 왕실이 해당 사건이 배후가 아닐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국의 충돌에 대한 우려는 다소 줄었다.주요 외신에서는 사우디가 자국 정보 요원이 해당 언론인을 잘못된 방식으로 심문하다가 사망한 일조의 '사고'로 결론 낼 것이란 보도를 잇달아 내놨다. 사우디를 급하게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살만 국왕 등을 만났다.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살만 국왕에게 언론인 실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우려를 전달하면서 사우디 정부가 이 사건을 적시에 투명하고 철저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성실히 지원한 데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9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3%(계절 조정치)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2% 증가였다.9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산업생산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생산은 9월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개장 이후에는 8월 구인·이직 보고서와 10월 전미주택건설협회 주택가격지수 등이 발표된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에 주목하는 장세로 전환되면 증시가 지지력을 보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웨더부시 증권의 조엘 쿨루니아 연구원은 "부정적인 소식들이 추가로 나오지 않는다면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살아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도이치방크도 이날 보고서에서 "증시가 미국의 강한 경제 여건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유럽 주요국 증시도 큰 폭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1.17% 상승했다.국제유가는 하락했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57% 하락한 71.37달러에, 브렌트유는 0.62% 하락한 80.40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8.1%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골드만·모건 호실적에 상승 출발. 다우지수 0.92% ↑. 16일 오전 9시 59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1.95포인트(0.92%) 상승한 25,482.50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56포인트(0.93%) 상승한 2,776.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2.95포인트(1.25%) 상승한 7,523.69에 거래됐다. /AP=연합뉴스

2018-10-16 디지털뉴스부

승객 1970명 탑승 '코랄프린세스'… 인천남항 임시 크루즈부두 입항

세계를 누비는 월드 크루즈 '코랄프린세스호(9만1천627t급)'가 16일 오전 7시 인천 남항 임시 크루즈부두에 입항했다. 2003년 1월 운항을 시작한 코랄프린세스호가 우리나라에 입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승무원 900명과 관광객 1천970여 명을 태운 코랄프린세스호는 지난달 19일 미국 LA를 출항해 알래스카와 일본 요코하마 등을 거쳐 이날 인천에 도착했다. 인천항만공사는 남항 임시 크루즈부두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글 캘리그래피, 전통 의상·부채 만들기 체험 등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또 관광객 이동 편의를 위해 순환 버스 6대를 운영했다. 관광객들은 중구 신포시장과 차이나타운,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등을 방문했다.코랄프린세스호는 이날 오후 11시 인천항을 떠나 다음 기항지인 중국 톈진(天津)으로 향했다. 코랄프린세스호에 이어 '밀레니엄호'(25일) '스타레전드'(29일) 등 다양한 크루즈선이 인천항에 잇따라 입항할 예정이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내년 4월 인천 크루즈터미널 개장을 계기로 월드 크루즈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들이 인천에 머무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월드 크루즈 '코랄프린세스호'가 16일 오전 인천 남항 임시 크루즈부두에 입항했다. 승무원 900명과 관광객 1천970여 명을 태우고 인천에 도착한 코랄프린세스호는 이날 오후 11시 다음 기항지인 중국 톈진(天津)으로 떠났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2018-10-16 김주엽

뉴욕증시, 美 금리 움직임 주시 속 보합 출발… 다우지수 0.11%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15일 오전 9시 50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72포인트(0.11%) 상승한 25,367.71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6포인트(0.10%) 하락한 2,764.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44포인트(0.49%) 내린 7,460.45에 거래됐다.시장은 미 경제지표와 국채금리 움직임, 브렉시트 합의 불발 등 유로존 정치 상황 등에 이목을 집중했다. 언론인 실종 사태를 둘러싼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갈등도 변수다.지난주 급락 이후 미 금리 움직임에 대한 민감도가 여전하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이른 시간에는 미국과 사우디 간 긴장으로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타면서 상승했다. 유가 상승이 물가 우려를 자극한 탓이다.하지만 9월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증가로 시장 예상에 크게 못 미치면서 미 금리는 상승 폭을 다소 줄였다.주요 주가도 개장전 시장에서부터 금리 움직임에 연동되면서 등락을 거듭했다.미 금리 외에도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이 다수 부상했다.영국과 유럽연합(EU)이 시장의 기대와 달리 브렉시트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이번 주 EU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 합의 도출이 어렵다는 소식이 나왔다.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일본과의 무역협상에서 환율 문제도 의제로 다루겠다고 발언하면서 일본 증시가 큰 폭 하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도 불안했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즉시 사우디로 보내 살만 국왕과 만나도록 하겠다고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주가에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는 요인이지만, 시장 반응은 미적지근하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 상무부는 지난 8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7% 증가였다. 전년 대비로는 4.7% 상승했다.미 소매판매는 일곱 달 연속 증가했지만, 지난 8월부터 증가 폭이 크게 떨어졌다. 지난 7월에 0.7% 증가했지만, 8월에는 0.1% 증가에 그쳤다. 8월 소매판매는 0.1% 증가가 수정되지 않았다.반면 뉴욕연방준비은행은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의 19.0에서 21.1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WSJ이 집계한 전망치는 19.3이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11% 내렸다.국제유가는 혼재됐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03% 상승한 71.36달러에, 브렌트유는 0.01% 반락한 80.42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8.1%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美 금리 움직임 주시 속 보합 출발. 다우지수 0.11% ↑. 15일 오전 9시 50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72포인트(0.11%) 상승한 25,367.71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6포인트(0.10%) 하락한 2,764.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44포인트(0.49%) 하락한 7,460.45에 거래됐다. /AP=연합뉴스

2018-10-16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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