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트럼프 "중국과의 무역협상 서두를 필요 없어"

10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간 고위급 무역협상의 재개를 수시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풍 트윗'을 통해 협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협상이 이번 주를 지나 계속될 수 있다는 신호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트윗을 잇따라 올려 "중국과의 협상은 서로가 매우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계속하고, 꼭 서두를 필요는 없다"며 "2천500억 달러 상당의 상품과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가 이제 중국으로부터 미국에 지급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어떤 면에서는 관세를 부과하는 게 무역협상의 합의보다 더 낫다며 "관세는 전통적인 종류의 놀랄 만한 협상보다 우리나라에 훨씬 더 많은 부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해 얻은 돈으로는 미국 농산물을 사서 해외의 인도주의적 원조에 쓸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진행 중임에도 이날 2천억 달러(약 235조6천억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리기로 했다. 이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협상을 다시 하는 쪽으로 시도하지 않기를 희망한다는 뜻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약 40분 사이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한 트윗을 7개 올렸다. 앞서 양국은 9일 미 무역대표부(USTR) 청사에서 협상을 벌였다. 미국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중국 쪽에서는 류허(劉鶴) 부총리가 각각 협상을 이끌고 있다. /연합뉴스

2019-05-10 연합뉴스

미국, 결국 對중국 관세 인상…정부, 릴레이 회의 속 예의주시

미중 무역협상 최종 시한이 채 하루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인상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짙어졌다.정부는 미중 무역분쟁이 국내 시장과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잇달아 회의를 열고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10일 미국 정부는 예고했던 대로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다. 중국은 즉각 성명을 내고 보복 조치에 나서겠다고 응수했다.이와 별개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는 고위급 회담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지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미국이 무역협상 시한을 10일로 공언한 만큼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후 1시까지는 결론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양국이 무역협상을 최종 타결하고 관세 인상을 없던 일로 되돌리는 것이다.미국이 10일 0시 1분(현지시간) 중국 출발 제품에 한해 관세율을 인상한다고 한 것은 운송에 3∼4주가 걸리는 점을 고려해 협상을 위한 시간을 벌어둔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중국도 보복만 언급했을 뿐 구체적인 방법을 적시하지 않아 끝장 대결로 치닫지 않을 여지를 만들어 둔 상태다.협상 시한을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이미 양국은 '90일 휴전' 등을 통해 관세 부과를 수차례 유예하고 협상을 이어온 전력이 있다.모두가 우려하는 시나리오는 미중 협상결렬 후 관세 전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이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의 관세를 25%로 인상하는 보복 조치를 펼 경우 2020년까지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0.3%, 중국 GDP는 0.8% 줄어든다.이는 양국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유로존과 일본의 GDP는 0.1∼0.2% 감소하고 전 세계 GDP가 0.3% 깎일 것이라고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예상했다.최악의 경우 미국이 모든 중국산 제품이 35%의 관세율을 매기고 전 세계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유럽연합(EU)과 대만, 일본에 10%의 일괄 관세를 매기면 전 세계 GDP가 1.7% 감소할 전망이다. 수출 비중이 높고 중국과의 교역량이 많은 한국은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이미 불안한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이날 미국의 관세율 인상 시행 소식이 전해진 후 코스피가 2,090.39까지 내렸다. 장중 2,100선이 깨진 것은 올 1월 16일 이후 넉 달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원/달러 환율은 1,175원대를 오가며 약보합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장중 달러당 1,182.9원까지 올라 연고점을 갱신한 뒤의 일이다. 이 때문에 정부도 이날 새벽부터 릴레이 회의를 열며 국내 금융·외환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이주열 한은 총재가 금융·경제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1급 간부회의를 통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가동할 것을 촉구했다.오후에는 기재부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가 열렸다.정부는 주말까지 이어지는 미중협상 경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실시간 모니터링에 나설 계획이다. /연합뉴스

2019-05-10 연합뉴스

무역전쟁 악화…美 대중국 관세 인상·中 보복 예고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협상에 나섰으나 무역전쟁 격화를 피하지는 못했다.미국은 예고한 대로 10일 오전 0시 1분(미 동부시간)부터 2천억 달러(약 235조6천억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다.중국은 즉각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미국에 대한 보복조치를 예고했다.미국이 이번에 관세율을 인상한 대상은 지난해 9월 10% 관세 부과가 시작된 중국산 제품 5천700여 개 품목이다.미국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컴퓨터·부품, 휴대전화·통신장비, 가구, 자동차 부품, 의류, 장난감 등 광범위한 소비재를 망라한다.이에 따라 미국이 25%의 관세율을 적용하는 중국산 수입품 규모는 총 2천500억 달러가 됐다.미국은 이미 지난해 7월 340억 달러, 8월 160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시작했다. 이때는 반도체를 비롯해 중국의 첨단 제조업 육성 프로그램 '중국제조 2025'를 겨냥한 제품들이 포함됐다.미국은 이어 9월부터는 2천억 달러 제품에 10% 관세를 매기면서 이 관세율을 올해 1월부터 25%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미·중 양국이 협상을 이어가면서 인상 시점은 여러 차례 연기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말 '90일 휴전'에 합의하면서 관세율 인상은 3월로 미뤄졌고, 이후 고위급 협상이 진전되면서는 무기한 보류됐다.그러나 봉합 국면에 들어섰던 협상이 급격하게 냉각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관세 인상 카드를 꺼냈다.10일부터 관세를 인상한다고 알린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이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미 세관국경보호국(CBP)도 차례로 이날부터 인상을 공지했다.다만, 미국이 실제로 2천억 달러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를 징수하기까지는 시차가 있다. 미 연방정부 관보에 따르면 10일 0시 1분 이전에 중국을 떠난 제품은 관세 인상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중국산 화물이 선박편으로 통상 미국에 들어오는 데 3∼4주가 걸리므로 그만큼 미·중 협상단은 그만큼 시간을 번 셈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관세 부과 돌입 시점이 지나자마자 곧바로 발표한 짧은 담화문에서 "중국은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어쩔 수 없이 보복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현재 제11차 중미 무역 고위급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미국이 중국과 함께 노력해 협력과 협상의 방법을 통해 현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9일 오후 워싱턴 USTR 청사에서 90분간 협상을 벌였으며, 10일 오전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다.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전에 "시 주석의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며 시 주석과 통화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류 부총리는 "진정성을 가지고 왔다"고 말해 극적 타결 가능성에 시선이 모였다.그러나 첫날 협상 종료 이후 미국은 예고대로 관세 인상을 단행했으며 이튿날 협상 재개 일정을 소개한 것 외에는 협상 경과에 대해 말을 아꼈다.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거의 또는 아예' 없었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미국 폭스비즈니스 기자인 에드워드 로런스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류 부총리가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므누신 장관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더는 없고 모든 것은 양국 정상에게 달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10일 재개되는 이번 협상이 최종 결렬이 아닌 협상기간 연장 등의 최소한의 성과를 내지 못하면 무역전쟁은 당초 기대됐던 종전이 아닌 확전으로 빠져들 수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결렬되면 2천억달러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외에도 '조만간' 3천250억달러어치 중국 제품에도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2019-05-10 연합뉴스

美, 미중 무역협상 중 2천억달러 中제품 관세 25%로 인상

미국이 중국과의 고위급 미중 무역협상이 진행 중인 10일 대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다.미 행정부는 이날 오전 0시 1분(미 동부시간)부터 2천억 달러(약 235조6천억원) 규모의 5천700여개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10% 관세 부과가 시작된 중국산 수입품이 그 대상이다.컴퓨터·부품, 휴대전화·통신장비, 가구, 자동차 부품, 의류, 장난감 등 광범위한 소비재를 망라한다. 이에 따라 미국이 25%의 관세율을 적용하는 중국산 수입품 규모는 총 2천500억 달러가 됐다.미국은 이미 지난해 7월 340억 달러, 8월 160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시작했다. 이때는 반도체를 비롯해 중국의 첨단 제조업 육성 프로그램 '중국제조 2025'를 겨냥한 제품들이 포함됐다.미국은 이어 9월부터는 2천억달러 제품에 10% 관세를 매기면서 이 관세율을 올해 1월부터 25%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미·중 양국이 협상을 이어가면서 인상 시점은 여러 차례 연기됐다.10일부터 관세를 인상한다고 알린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이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미 세관국경보호국(CBP)도 차례로 이날부터 인상을 공지했다.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9일 오후 워싱턴 USTR 청사에서 협상을 벌였으며 10일 이를 재개할 계획이다.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결렬되면 2천억달러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외에도 '조만간' 3천250억달러어치 중국 제품에도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디지털뉴스부

2019-05-10 디지털뉴스부

인천 中企의 '든든한 수출 조력자'

상의 운영 'FTA 활용지원센터'관세 절감등 혜택 받도록 도움로고스크래프트, 작년比 25%↑인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인천FTA활용지원센터(이하 인천FTA센터)가 지역 기업 '수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천FTA센터는 지역 기업들이 FTA를 활용해 수출할 때 관세 절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인천 남동구에 본사를 둔 주방용품 제조업체 '로고스크래프트'는 2005년 설립됐다. 2017년까지 수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이었다. 2014년부터 인천FTA센터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수출이 늘었다. 2018년 수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올해 수출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로고스크래프트는 인천FTA센터를 통해 FTA원산지증명서와 원산지증빙서류 작성을 진행했다. FTA 관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원산지가 '한국'이라는 증빙이 필요하다. 품목마다 원산지 결정 기준이 있으며 이를 충족해야 한국산으로 인정받는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이를 혼자 수행하기 어렵다. 인천FTA센터는 원산지증명서에 필요한 소요부품자재명세서 등 원산지 증빙서류 작성과 컨설팅 비용을 지원했다. 소요부품자재명세서는 원재료 종류와 소요량, 단가, 가격 등을 기재한 서류다. 로고스크래프트는 인천FTA센터 도움으로 수입 관세를 줄이고, 수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는 로고스크래프트의 브랜드인 'LOKULOKU'의 상표권 출원을 도왔다. 로고스크래프트는 자사 브랜드를 활용해 미국, 베트남, 홍콩, 대만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로고스크래프트 오성신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내수와 수출이 5대5가 될 수 있도록 수출 역량을 키울 것"이라며 "유럽 지역 수출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인천FTA센터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인력, 전문 지식, 경험 부족 등으로 FTA를 활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인천 기업들이 FTA를 활용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5-09 정운

"앞으로 2~3년간 한국 경제 침체기"… 곽수종 교수, 수원상의 강연

"한국 경제는 앞으로 2~3년간 침체기를 겪게 될 것이다."곽수종 조지메이슨대 교수는 9일 AK노보텔 앰배서더 수원호텔에서 수원상공회의소가 초청한 조찬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곽 교수는 2019년 하반기 이후 세계 및 한국경제 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남북관계가 정체되고, 미국의 금리 동결, 미·중 무역분쟁의 지속, 중국경제의 하방 가능성, 환율 인상 등으로 앞으로 한국 경제는 2~3년간 침체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세계 경기의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인 반도체 경기 역시 하락추세에 있어 최대 생산국인 우리나라의 경기에 영향을 미쳐 한국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빠르게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곽 교수는 우리나라 경제와 세계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미·중 무역전쟁을 꼽았다. 그는 "4차산업의 패권을 차지하려는 미국으로서는 산업 고도화를 꾀하며 추격하고 있는 중국에게 자국의 지식재산권을 지키고 앞으로의 5G 등 신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을 갖고자 충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곽 교수는 "경기의 반등시기를 2021년 말로 예측한다. 우리 기업도 애플의 아이폰이나 스타벅스처럼 '이미지'를 만들어 전 세계에 통하는 독보적인 상품을 만들어야 대외 경기에 흔들리지 않고 세계 경제를 리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9-05-09 이준석

트럼프 "중국이 미중무역 합의 깨뜨려… 합의 없으면 대가 치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미중무역 협상과 관련해 "중국이 합의를 깨뜨렸다"며 미국은 물러서지 않겠다고 공언했다.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플로리다주 패너마시티비치에서 한 대선 유세에서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거론하며 "그들이 합의를 깨뜨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합의를 깨뜨렸다. 그들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우리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1년에 1천억달러 이상 받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중국에 관세를 올릴 것이며 중국이 우리의 노동자들을 편취하는 것을 멈출 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고 공언했고 이것이 일어날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그들과 사업을 할 필요가 없다"며 "그래야만 한다면 우리는 예전에 그랬듯이 여기(미국)에서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적 굴복의 시대는 끝났다"고도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래서 그들(중국 협상 대표단)이 날아오고 있다. 좋은 사람인 부총리가 오고 있다"면서 미·중 고위급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내일 올 것"이라며 "무슨 일이 일어나든 걱정하지 마라. 잘 될 것이다. 늘 그렇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일 베이징 협상에 이어 9일 워싱턴에서 장관급 협상을 재개한다.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9~10일 워싱턴에 머물며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담판을 벌일 예정이다./디지털뉴스부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패너마시티비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패너마시티비치[미 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2019-05-09 디지털뉴스부

韓·中 지방정부 환경공동연구센터, 1년만에 격 떨어진 합의

인천시, 톈진시 포럼서 설립 약속대학 학술교류 전락 '반쪽짜리로'미세먼지 등 실질 해결 '공염불'市 "中 정부 통제에 대학만 참여"인천시가 미세먼지 등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 톈진시와 지방정부 간 '환경분야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던 계획이 1년 만에 반쪽짜리로 전락했다. 양국 지방정부가 공동 참여할 것으로 기대했던 공동연구센터 계획은 인천대학교와 톈진대학교 간 학술 교류 수준에 그치게 될 전망이다.인천대와 톈진대는 8일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열린 '제3회 인천-톈진 환경분야 국제포럼'을 마치고 공동연구센터 설립 여부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시는 지난해 5월 톈진시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분야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정부 간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5월 16일 중국 톈진시에서 열린 '제2회 2018 인천-톈진 환경분야 국제포럼'에 참가해 이같이 합의했었다. 지방자치단체 중 인천시가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안인 데다 미세먼지의 발원지로 지목되는 중국의 도시와 공동 연구를 통해 보다 실효적인 대책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시는 당초 보건환경연구원에 별개의 관련 조직을 두고 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후 1년간 진전된 것은 하나도 없었다.시 관계자는 "애초에는 지방정부 간 공동연구센터를 만들려고 했던 것이었으나 중국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지만 정부의 통제를 받아 정책을 결정하는 체계가 우리와는 달라 추진이 점점 늦어졌다"며 "결국 톈진대학교만 참여하기로 하면서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함께 추진하는 것은 '급'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대학차원에서 연구자 간 학술교류를 통해 훨씬 더 의미 있는 연구를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연구 결과를 교류해 필요한 것이 있으면 시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결국 한·중 지방정부 간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공언한 지 1년 만에 인천대학교와 톈진대학교 간 학술 교류 수준으로 격을 낮추게 됐다. 톈진시를 중심으로 중국 전체의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에 양국 지방정부가 함께 대응해 나간다는 인천시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외교적 목표는 '공염불'에 그치게 됐다.한편 이날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열린 '제3회 인천-톈진 환경분야 국제포럼'에서 인천대학교와 톈진대학교 교수진은 인천의 악취관리, 중국의 고형폐기물 처리 문제, 대기질·수질 향상을 위한 생태보전 기술 등의 환경문제에 대해 발제·토론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5-08 윤설아

인천대 매개곤충자원센터, 러와 공동연구

생화학·유전학연구소와 손잡고 東亞육상생물다양성硏 인력 교류북방과학연구·남북사업 등 진행국립인천대학교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가 러시아 연구진과 잇따라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인천대는 러시아과학원 소속 생화학·유전학연구소(Institute of Biochemistry and Genetics), 러시아연방연구소인 동아시아육상생물다양성연구소(The East Asia Terrestrial Biodiversity)와 각각 공동연구협력과 연구원교류에 서명했다고 8일 밝혔다.생화학·유전학연구소가 위치한 러시아 바슈키르공화국 우파시(Ufa city)는 2021년 세계양봉대회(APIMONDIA) 개최예정지로, 러시아에서 꿀벌연구와 양봉 산업이 가장 활발한 곳이다. 꿀벌의 유전계통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대는 생화학·유전학연구소와 상호 연구 협정을 하고 러시아 현지에 꿀벌유전자원을 연구하는 꿀벌유전체연구협력센터를 개설했다.바슈키르공화국은 우랄산맥을 중심으로 풍부한 생물과 광물자원을 갖고 있어 향후 북방연구 교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인천대는 기대하고 있다.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에 위치한 러시아과학원의 동아시아육상생물다양성연구소는 동아시아와 러시아 극동지역의 생태계 보전과 생물 다양성 연구가 활발한 곳이다. 인천대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는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말라야대학 열대감염병연구교육센터(TIDREC)를 방문, 공동 연구를 협약하고 현지에 매개체 감시와 매개체 감염병(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SFTS 등) 연구를 위한 '국제협력연구소'를 개설하기도 했다.매개곤충이란 흡혈성 곤충으로, 동물과 식물의 병원체의 전염을 중개하는 곤충이다. 모기, 이, 벼룩 등이 이에 속한다. 센터는 매개곤충 외에도 생물 다양성 연구·보존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인천대 관계자는 "러시아 연구소와의 상호연구협정으로 앞으로 생물 다양성과 자연보전, 북방과학연구의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남북협력사업 등 많은 공동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5-08 윤설아

경상수지 6년9개월만에 최저, 반도체 부진… 1Q 112억5천만불

올해 1분기 경상수지가 반도체 등 주력 수출상품의 부진 여파로 6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를 보면 올해 1분기(1월~3월) 경상수지는 112억5천만달러 흑자로, 2012년 2분기 109억4천만 달러 흑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 그래프 참조반도체 업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줄면서 상품 수출 및 수입의 차액인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196억1천만달러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1분기 상품수지 흑자도 2014년 1분기 170억6천만달러 이후 최소치를 보였다.구체적으로 보면 1분기 수출은 1천375억달러로 1년 전보다 8.4% 줄었다. 분기별 수출이 감소한 것은 2016년 3분기(-3.9%)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1분기 수입은 1천178억9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7.6% 감소하면서 상품수지 흑자를 유지했지만, 수출이 줄어든 가운데 내수 부진과 투자 위축으로 수입이 동반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 양상을 보였다.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세계교역량 둔화, 반도체 및 석유류 수출 감소, 중국을 상대로 한 수출 감소세 지속 등이 영향을 미쳤다"며 "수입 감소는 기계류 등 자본재의 수입 감소와 원유 도입 단가 하락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05-08 황준성

경제청 '스마트시티 국제심포지엄' 28일 개최

송도컨벤시아서 '지속가능…' 주제3개 세션 구성 국내외 전문가 토론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스마트 지속가능 도시 및 사회(Smart Sustainable Cities & Societies)'를 주제로 스마트시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인천시·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청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주관한다. ▲스마트시티 정책 ▲스마트시티 기술 ▲스마트 농촌과 커뮤니티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시티 프로그램 '시티넥스트'(CityNext) 디렉터인 라훌 사브데칼이 강연한다. 유럽집행위원회 스마트시티협의체 조지 사라이바 위원장, 세계프로젝트경영협회(IPMA) 헤수스 알메라 회장, 공유차량 대표 회사 우버 에밀리 포트빈 디렉터 등 국내외 스마트시티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인천경제청 이종호 차장은 "국제도시 송도에서 세계 석학들을 모시고 스마트시티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송도가 세계 스마트시티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는 세계적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행사 참석 희망자는 오는 17일까지 스마트시티 국제심포지엄 홈페이지(2019symposium.smartcities.kr)와 모바일을 통해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5-08 목동훈

대한항공·델타항공 '조인트벤처'… 인천공항 환승객 9.1% 증가 효과

대한항공과 미국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JV)'로 두 항공사의 인천공항 환승객이 1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일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가 인가된 지난해 3월28일부터 올해 3월27일까지 양사의 여객 운송 실적 등을 분석한 결과, 인천공항 환승객이 9.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양사의 인천공항 환승객은 263만669명에서 287만517명으로 늘었다.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협력노선 여객 수도 978만4천175명에서 1천19만6천112명으로 4.2% 증가했다.조인트벤처는 2개 항공사가 함께 영업하고 수익도 공동 배분하는 형태의 협력 방식이다. 항공기 공동운항을 의미하는 '코드쉐어'보다 강력한 항공사 간 파트너십이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미국과 아시아 전 노선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조인트벤처 이후 델타항공이 인천~미국 미니애폴리스 노선, 대한항공은 인천~미국 보스턴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등 노선 다양화가 이뤄지고 있다. 양사가 유사 시간대 운영하던 노선을 이원화하면서 노선 간 연결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게 인천공항공사 설명이다.인천공항공사는 신규 취항 노선에 대해 착륙료를 면제하는 등 조인트벤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조인트벤처가 해당 항공사의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인천공항 이용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조인트벤처 효과가 커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5-08 정운

'인천·중국' 경제·문화 등 활발한 교류 한뜻

추궈홍 中대사 서울 공관 만찬박남춘 시장 등 초청 협력 논의박남춘 인천시장이 7일 추궈홍(邱國洪) 주한중국대사가 초청한 만찬에 참석, 인천과 중국의 우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만찬 행사는 주한 중국대사관이 중국 개혁 개방 4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개최한 국제순회사진전의 답례 차원에서 진행됐다. 당시 전시회에서는 1978년 12월 개혁개방 선언 이후 현재까지 중국의 경제·사회·문화·외교 등 각 분야 발전상이 담긴 사진 55점이 공개됐다.서울 명동 주한 중국대사 공관에서 열린 만찬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최원식 전 국회의원, 문용석 인천시 안보특별보좌관 등이 참석했다.박 시장과 추 대사 등은 만찬에서 인천과 중국 간 경제, 문화, 사회 등 각 분야 교류를 더욱 활발히 진행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특히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19 인차이나포럼'에 주한 중국대사관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은 한중수교 2년 전인 1990년부터 양국 간 교류의 물꼬를 튼 한중 정기 카페리선이 운항하기 시작했고 2015년에는 웨이하이((威海)시와 함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범도시로 지정되는 등 중국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05-07 김명호

경기도-멕시코·콜롬비아 '경제교류·협력 강화'

대표단, 2국 자매지역 잇단 방문관계 복원 '성과' 수출 확대 모색경기도가 멕시코, 콜롬비아와 경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김희겸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은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멕시코, 콜롬비아를 잇따라 방문해 자매교류지역 우호증진과 도내 중소기업의 중남미 수출 확대방안을 모색했다고 경기도가 전했다.대표단은 먼저 2일 자매 지역인 멕시코 멕시코주 똘루까에서 엔리케 하코브로챠 멕시코주 경제개발장관과 아우로라 곤살레스 레데스마 관광장관을 만나 양 지역의 교류 협력과 기업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엔리케 경제개발장관은 판교테크노밸리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양 도시의 스타트업·중소기업 간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제안했다.대표단은 3일에는 최근 한국의 날(5월 4일)을 제정한 멕시코 유카탄주 메리다시를 방문해 마우리시오 빌라 유카탄 주지사와 김상일 주멕시코 한국대사를 만나 한국의 날 제정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4일에는 메리다, 캄페체, 멕시코시티 소재 한글학교에 도서 556권을 기증했다.6일 콜롬비아로 넘어간 대표단은 이낙연 국무총리 방문에 맞춰 이날 열린 한국-콜롬비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경기도 기업의 콜롬비아 진출 교두보 마련을 지원했다.대표단은 카스트로 시에라 콜롬비아 정보통신산업부 디지털 경제차관을 만나 두케 대통령의 '오렌지 경제' 정책과 경기도 4차산업 정책 간 협력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김희겸 부지사는 "자매 지역과 교류 관계 복원에 성공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중남미 지역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멕시코 '한글학교'에 도서 556권 기증-김희겸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지난 4일 (현지시간) 한인후손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는 메리다, 캄페체, 멕시코시티에 소재한 한글학교에 도서 556권을 기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19-05-07 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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