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천항 한중카페리 '보따리상' 줄었다

상반기 11만명, 전체의 36.6% 불과중국인, 전년比 3만여명 감소할 듯中 정부 공산품 반·출입 제한 영향인천항 한중카페리를 이용하는 '보따리상'이 올 들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천항 한중카페리를 이용한 보따리상은 11만3천9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중카페리 전체 이용객 수 31만886명의 36.6%에 불과한 수치다. 지난해에는 한중 카페리 이용객 60만365명 중 40.6%(24만4천273명)가 보따리상이었다.특히 중국인 보따리상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올 상반기 한중카페리를 이용한 중국인 보따리상은 6만8천52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인천항을 찾은 중국인 보따리상은 17만4천596명이었다. 보따리상은 계절적 영향을 받지 않아 1년 내내 비슷한 수가 유지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중국인 보따리상은 전년보다 약 3만7천명 감소할 것이라는 게 인천항만공사의 설명이다.한중카페리 업계에서는 중국 정부가 올 초부터 농산물·공산품 반출·입을 엄격히 제한하면서 보따리상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중카페리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1인당 휴대할 수 있는 화물 중량을 넘더라도 특별히 제지하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법을 지켜야만 세관을 통과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보따리상이 감소하면서 인천~웨이하이(威海)·다롄(大連) 등 보따리상이 주로 이용하는 한중카페리 항로에서는 승객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중국 정부의 금한령(禁韓令)으로 지난해 30% 넘게 줄었던 한중카페리 여객은 올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롄윈강(連雲港) 등 일부 항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여객 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등 금한령 이전 수준까지 근접했다. 반면, 웨이하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478명 감소한 6만1천876명의 여객 수를 기록했고, 다롄은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든 1만7천964명에 그쳤다.인천~웨이하이 항로를 운영하는 위동해운 관계자는 "지금은 그나마 관광객이 많은 성수기여서 여객이 있지만, 비수기인 겨울철에는 여객 감소가 현저하게 두드러질 것 같아 걱정"이라며 "일반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중국 정부가 올 초부터 농산물·공산품 반출·입을 엄격히 제한하면서 인천항 한중카페리를 이용하는 '보따리상'이 올 들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카페리를 통해 인천에 도착하고 있는 중국 보따리상과 관광객 모습. /경인일보DB

2018-08-16 김주엽

버핏의 애플 사랑… 2분기 1천240만주 장바구니에 더담아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2분기 애플 주식을 장바구니에 쓸어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2분기 1천240만 주의 애플 주식을 매입했다. 이로써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애플 주식의 6월 말 기준 총평가액은 466억 달러(약 52조6천580억 원)로 늘어났다. 애플은 이 같은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3일 미 상장회사 가운데는 처음으로 '꿈의 시총'이라고 불리는 시가총액 1조 달러 고지에 올랐다. WSJ은 버크셔 해서웨이는 대체로 기술 섹터에 대한 투자를 피해왔고 이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여온 최근 몇 년간도 마찬가지였다면서 "몇 안 되는 예외 가운데 하나가 애플"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버핏은 아이폰을 만드는 애플에 대해 자신이 이해하는 소비자 제품을 만드는 회사라고 말해왔다고 WSJ은 전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애플 지분을 꾸준히 늘려왔고, 특히 지난해에는 보유 지분을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했다. WSJ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주요 기관 투자자들 가운데 4.9%의 애플 지분을 보유한 뱅가드 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분기에 또 450만 주의 웰스파고 지분을 팔고, 골드만삭스 230만 주와 US뱅코프 990만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연합뉴스

2018-08-16 연합뉴스

지난해 한국 GDP 순위 11위서 12위로 떨어져… 1인당 GNI는 14계단 상승

한 나라의 경제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인 국내총생산(GDP) 규모에서 지난해 한국의 순위가 한 계단 밀렸다.반면 1인당 국민총소득(GNI)과 물가를 반영한 1인당 GNI 순위는 10계단 이상 상승했다.16일 세계은행(WB)은 지난해 한국의 GDP가 1조 5천308억 달러를 기록해 전 세계 순위에서 1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한국 GDP 세계 순위는 2005년 10위까지 올랐지만 2008년 15위까지 밀린 뒤 2015∼2016년 11위로 올랐다가 지난해 한 계단 떨어졌다.한국보다 밑에 있던 러시아가 11위로 올라섰고 1위는 19조 3천906억 달러를 기록한 미국이었다.2위는 중국(12조2천377억달러)이었고 3위는 일본(4조8천721억달러), 4위 독일(3조6천774억달러), 5위 영국(2조6천224억달러), 6위 인도(2조5천975억달러), 7위 프랑스(2조5천825억달러) 등의 순이었다.한편 국민의 평균 생활 수준과 관련 깊은 지표인 1인당 GNI에서 한국은 지난해 2만8천380달러로 31위를 차지했다. 2016년 45위에서 14계단 뛰었다. 나라마다 다른 물가 수준을 반영해 실제 국민들의 구매력을 측정하는 구매력평가(PPP) 기준 한국의 1인당 GNI는 3만8천260달러로 역시 31위였다. 전년 48위에서 순위를 17위나 끌어올렸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6일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세계 순위가 한 계단 밀렸다. 반면 1인당 국민총소득(GNI)과 물가를 반영한 1인당 GNI 순위는 10계단 이상 뛰었다. /연합뉴스

2018-08-16 박주우

뉴욕증시, 터키 리스크 확산 우려에 하락 마감… 다우지수 0.54%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터키 불안 전염 우려가 커지며 큰 폭 하락했다.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51포인트(0.54%) 하락한 25,162.4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59포인트(0.76%) 낮은 2,818.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6.78포인트(1.23%) 내린 7,774.12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참가들은 터키 금융시장 불안, 신흥시장으로의 불안 확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터키 정부는 이날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120%로 올리는 등 미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대폭 인상했다. 터키 법원은 또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의 석방을 재차 거부했다. 브런슨 목사 구금은 미국과 터키가 격한 마찰을 겪게 된 중요한 원인이다.에르도안 대통령이 미국산 전자제품 보이콧을 주장하는 등 미국과 대결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반복적으로 내비치는 가운데 나온 조치로, 터키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할 것이란 우려를 키웠다.달러-리라화는 이날 장중 한때 5.8리라대까지 내리는 등 가파른 상승세(리라 약세)는 멈췄다. 그러나 리라화 반등은 당국이 은행의 스와프 거래 한도를 은행 지분의 25%까지로 추가로 낮추는 등 직접적인 거래 규제를 강화한 탓이지, 불안 요인이 해소된 영향은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됐다.아르헨티나에 이어 인도네시아가 자국 통화 약세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고, 홍콩과 인도 등은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등 터키 불안이 다른 신흥국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은 투자 심리를 억눌렀다.중국 경기에 둔화 가능성도 주가 하락 압력을 더했다.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가 약 20년 만의 최저치인 5.5% 증가에 그친 점이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이밖에 서부텍사스원유(WTI)가 미국 재고 증가 등을 이유로 3% 폭락하는 등 주가 약세 요인이 여러 방면에서 나타났다.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300포인트 이상 급락기도 했다. 다만 장 후반에는 낙폭을 줄였다.미 경제방송 CNBC는 트럼프 행정부가 철도나 파이프라인 등 공공 인프라 사업에도 미국산 제품을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바이 아메리카' 행정 명령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소식도 장 후반 주가 반등에 일조했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지만,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는 역부족이었다.미 상무부는 지난 7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5%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1% 증가였다. 전년 대비로는 6.4% 상승했다. 탄탄한 소비 증가 추세가 확인됐다.미 노동부는 2분기 비농업 생산성 예비치가 전 분기 대비 연율 2.9%(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밝혔다. 2분기 상승률은 3년여 동안 가장 높다. 시장의 기대치는 2.4% 상승이었다.뉴욕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하는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도 전월의 22.6에서 25.6으로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는 20.0이었다.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7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1%(계절 조정치) 늘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전망치 0.3% 증가에 못 미쳤다.6월 기업재고는 전달대비 0.1%(계절 조정치) 늘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6.0%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9.99% 상승한 14.64를 기록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터키 리스크 전염 우려에 하락 마감. 다우지수 0.54% ↓.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51포인트(0.54%) 하락한 25,162.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59포인트(0.76%) 내린 2,818.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6.78포인트(1.23%) 하락한 7,774.12에 장을 마감했다. /AP=연합뉴스

2018-08-16 디지털뉴스부

뉴욕증시, 터키 금융시장 불안 재차 고조 하락 출발…다우지수 0.89%↓

15일 터키 불안이 재차 고조된 데 따라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오전 9시 53분(미 동부시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6.04포인트(0.89%) 하락한 25,073.88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43포인트(0.83%) 내린 2,816.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39포인트(0.83%) 하락한 7,805.50에 거래됐다.시장은 터키 금융시장 불안과 다른 신흥국으로의 전이 여부를 주시 중이다.터키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올리는 등 공격적인 조치를 내놓으면서 불안이 재차 증폭됐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서명한 관보에 따르면 터키는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120%, 주류 140%, 잎담배는 60%로 인상했다. 정부는 화장품, 쌀, 석탄 등의 품목에 부과되는 관세도 인상했다.에르도안 대통령은 미국산 전자제품 보이콧을 주장하는 등 미국과 대결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반복적으로 내비치고 있다.또 아르헨티나에 이어 인도네시아가 자국 통화 약세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고, 홍콩과 인도 등은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등 터키 불안이 다른 신흥국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도 투자 심리를 억눌렀다.달러-리라 환율이 장중 한때 6리라 선도 하회하는 등 터키 리라화의 급격한 약세 현상이 다소 진정됐지만, 미국과의 지속적 출발로 불안은 오히려 커졌다.터키 은행규제감독기구(BDDK)는 이날 터키 은행과 외국인의 스와프, 스와프 유사 거래를 은행 지분의 25%까지로 제한했다. 지난 13일 거래 한도를 지분 50%까지 제한한 데 이어 이틀 만에 절반 수준으로 다시 줄인 셈.은행권의 스와프 거래 한도를 제한하면 외환시장에서 리라화에 대한 역외시장 공매도 세력이 위축된다.개장전 거래에서는 메이시스가 시장 예상보다 많은 순이익을 보고했지만,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점이 부각되면서 5%가량 급락했다.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터키가 시장의 불안이 진정되기 위해서는 더 근본적인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JP모건의 페드로 마틴스 전략가는 "터키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비중 축소)을 재검토하기 위해서는 5~10% 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 은행에 대한 재정적 지원 및 자본 확충 약속, 부실 채권 정리, 취약 산업에 대한 재정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도 큰 폭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1.04% 하락했다.국제유가도 하락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8% 내린 66.05달러에, 브렌트유는 1.28% 하락한 71.51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6.0%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다우지수 0.89% 하락 출발. 사진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단말기를 보며 일하고 있다./AP=연합뉴스

2018-08-16 디지털뉴스부

국내 최대 중소기업 전시회 '지페어 코리아' 참가업체 모집

10월 24일 고양 킨텍스서 개막글로벌 MD 참여 판로개척 기회국가대표 중소기업 전문 전시회 'G-FAIR KOREA 2018(이하 지페어 코리아)'가 오는 10월 24~27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린다.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21회째를 맞는 지페어코리아는 매년 8만여 명의 참관객들이 찾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중소기업 전문 전시회로 경기도와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KOTRA가 주관한다.이번 전시회에는 모두 1천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푸드관, 리빙관, 스마트관, 스포츠·레저관, 패션·뷰티관, 유레카관 등 총 6개 품목별 테마로 전시품목을 그룹화해 각 기업과 제품군 특징을 구현할 계획이다.특히 올해 전시회는 '아시아 3대 종합품목전시회'로의 도약을 위해 양적·질적 고도화를 도모한다는 목표다.또 온라인을 통한 수출판로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E-커머스관'을 설치, 전자상거래 세계 점유율 1위 기업인 아마존 등 해외 글로벌 유통망의 분야별 구매담당자·납품 벤더(vendor)들이 참여해 국내 기업들과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FTA체결지역을 중심으로 선별된 750개사의 해외 유력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와 국내 제조 및 유통 대기업 구매담당자(MD) 400여 명이 참여하는 '구매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한편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 달 30일까지 지페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8-08-15 김태성

뉴욕증시, 터키 리라화 급락 진정세에 상승 마감… 다우지수 0.45%↑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터키 리라화의 급락 진정세에 상승 마감했다.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12.22포인트(0.45%) 상승한 25,299.9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03포인트(0.64%) 오른 2,839.96에, 나스닥 지수는 51.19포인트(0.65%) 상승한 7,870.89에 장을 마감했다.시장은 리라화 환율 동향 등 터키 금융시장 움직임을 주목했다. 리라화가 최근 급락에서 다소 반등하면서 안도감을 제공했다.달러-리라 환율은 전일 7.2리라 선도 넘었던 데서 이날은 6.3리라대까지 내렸다. 달러-리라 환율의 하락은 리라화의 강세를 의미한다.시장은 또 터키 중앙은행이 통화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고, 베라트 알바이라크 재무장관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콜을 열 것이란 소식 등으로 불안이 완화된 것으로 평가했다.하지만 미국과의 대립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도 아이폰 등 미국 전자제품을 보이콧 할 것이라는 위협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9.95% 하락한 13.31을 기록했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단말기를 보며 일하고 있다./AP=연합뉴스

2018-08-15 디지털뉴스부

뉴욕증시, 터키 리라화 급락세 반등에 상승 출발…다우지수 0.19%↑

14일 터키 리라화 급락세가 다소 진정된 데 따라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오전 9시 51분(미 동부시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34포인트(0.19%) 상승한 25,235.04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75포인트(0.27%) 오른 2,829.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59포인트(0.11%) 오른 7,828.30에 거래됐다.시장은 터키 외환시장 불안을 주시하고 있다.이날 리라화가 최근의 급격한 낙폭을 다소 줄이면서 증시 투자 심리도 개선됐다.달러-터키리라 환율은 전일 7.2리라 선도 넘었던 데서 이날은 6.5리라 부근으로 하향 안정화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터키 중앙은행이 통화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고, 베라트 알바이라크 재무장관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콜을 열 것이란 소식 등으로 리라화의 불안이 완화된 것으로 평가했다.리라화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유럽 및 아시아 증시도 반등하는 등 위험투자가 다소 회복했다.여기에 국제유가가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주가지수의 반등을 거들었다.이날 개장전 거래에서는 미국 주택용품 판매체인 홈디포 주가가 올해 실적 가이던스 상향 조정에 힘입어 1.2% 올랐다. 테슬라는 이사회가 비상장 회사 전환을 위한 가치평가 작업에 착수했다는 소식으로 0.5%가량 상승했다.이날 발표된 수입물가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미 노동부는 7월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변화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0.1% 하락이었다.7월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4.8% 올랐다. 이는 2012년 2월 이후 가장 큰 연율 오름폭이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리라화의 불안이 진정될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액티브트레이드의 리카르도 에반겔리스타 수석 연구원은 "중앙은행의 외화 유동성 공급 약속 등에 힘입어 리라화가 이날 오전 낙폭을 회복했다"며 "적어도 현재로는 극심한 불안은 진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04% 올랐다.국제유가는 상승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38% 상승한 68.13달러에, 브렌트유는 1.49% 오른 73.69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6.0%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다우지수 0.19% 상승 출발 /AP=연합뉴스

2018-08-15 디지털뉴스부

터키 리라화 급락 쇼크… 신흥국 시장 '패닉'

아르헨 페소화 거래 6일연속 하락코스피, 기관 매수 힘입어 0.47%↑터키 리라화 급락의 충격으로 세계 신흥시장에서 통화 가치와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 그래픽 참조세계 곳곳에서 신흥국 주식과 통화 가치가 동반 추락한 가운데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은 아르헨티나는 페소화가 폭락하자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페소화는 거래 6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달러에 대한 페소 환율은 장중 한때 30.50페소까지 올라 사상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페소화 급락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45%로 5%p 인상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아르헨티나의 주요 주가지수인 메르발지수도 2.96% 하락했고, 브라질 헤알화 가치는 0.5%, 멕시코 페소화는 1.1% 내렸다.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신흥국 통화도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는 전날 한때 10% 넘게 추락했다가 2.3% 하락으로 마감했고 러시아 루블화는 0.1% 내렸다.반면 국내 코스피는 터키 충격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전날보다 10.46p(0.47%) 오른 2,258.91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리라화 급락세가 주춤하면서 거래 3일만에 6.0원 내린 달러당 1천127.9원에 마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08-14 이원근

"인천공항 '인스파이어 리조트' 미래 밝다"

"中관광객들 한국 방문 증가"美 MGE 회장 콘퍼런스콜서사업 성공 강한 자신감 피력미국 동부 카지노업체 MGE(Mohegan Gaming Entertainment)가 인천국제공항 인근에서 추진하는 '인스파이어'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중국 당국의 사드 보복으로 중단됐던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재개되는 것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MGE 케빈 브라운(Kevin Brown) 회장은 최근 진행한 2018년 실적 관련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6월 기준으로 중국인의 한국 방문이 49%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 10% 정도 중국인의 한국 방문이 늘었는데,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는 2021년 인스파이어 오픈에 대한 (긍정적인) 미래를 약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드류 켈리(Drew Kelley)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지속해서 증가하는 한국에 대한 중국인 방문으로 우리는 고무돼 있다"며 "프로젝트 초기 단계 개발과 파이낸싱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MGE는 (주)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를 통해 인천공항 제3국제업무단지(IBC Ⅲ)에서 사업비 1조8천억원(1단계) 규모의 카지노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업체다.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던 한국의 KCC가 이탈하면서 현재 인스파이어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인스파이어는 이달 중 이미 이뤄진 지분 변경 행위와 사업계획 변경 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에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다.드류 켈리 CFO는 "가장 먼저 해야 할 중요한 단계로는 이달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의 미팅이 있다"며 "그 이후에 정확한 (파이낸싱) 시기 등에 대한 아주 명백한 그림(very crystal-clear picture)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8-08-14 홍현기

[市, 수원컨벤션센터 운영관리 종합계획 수립]사람중심 마이스, 글로컬화(세계화·지방화 동시 진행) 실현

세계 무역진흥기관과 협업시스템국제회의도시 지정위한 기반 구축5개 행사 유치·대관 신청 100여건공정률 57%… 내년 4월 개관 목표수원시가 마이스산업 시대를 앞두고 수원컨벤션센터의 체계적인 활성화를 위해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및 운영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경기 남부 마이스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수원컨벤션센터는 광교택지개발사업지구 내에 건립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7천620㎡ 규모로 컨벤션센터와 광장으로 조성된다. 백화점·호텔·쇼핑몰 등 부대시설도 건립해 컨벤션센터 일원을 마이스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12월까지 내·외부 마감 공사를 하고, 시운전을 거쳐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정률(3일 기준)은 57%이다.'수원컨벤션센터 개관 및 운영관리 종합계획'에 따르면 컨벤션센터 운영 비전은 '사람 중심 글로벌 마이스 플랫폼'이다. 비전 실현을 위해 '전문화', '활성화', '글로컬화(glocalization)' 등 3대 목표와 핵심 전략을 설정했다. '전문화' 전략은 시설 운영·관리, 행사 개발·유치를 전문화하는 것이다. 컨벤션센터 설계·준공·운영 관리 경력이 있는 시설 운영 전문가에게 운영을 맡기고, 에너지·안전 관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시설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 수원형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시장분석으로 시작해 마케팅, 유치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유치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시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APMBF) ▲대한화학회 춘계학술대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수원정보과학축제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등 5개 행사를 유치했고, '유네스코 평생학습도시 제4차 국제회의', '지방자치박람회' 등 다수 행사 유치를 협의 중이다. 현재 대관 신청은 100여 건에 이른다. '활성화' 핵심 전략은 전시장·회의실 가동률을 높이고, 부대 편익시설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센터 가동률 목표를 2019년 48.3%, 2020년 55.8%, 2021년 61.7%로 설정했다. 회의 유치 목표는 2019년 300건, 2020년 350건, 2021년 385건이다. '글로컬화'(세계화와 지방화를 동시에 진행) 전략은 국내외 마이스 전문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같이 전 세계적 네트워크가 있는 무역진흥기관과 협업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국제회의도시 지정을 위한 기반도 구축한다. 2019년 하반기에 국제회의 도시 지정을 신청하고, 2021년에는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특구'로 간주한다. 또 재정 지원, 용적률 완화, 교통유발금 감면 등 혜택을 받는다.시는 '책임준공 태스크포스팀'과 '운영준비단'을 구성·운영하며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수원시 공직자, 건설사업관리단·시공사 관계자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책임준공 태스크포스팀은 공정별 문제점 파악, 해결 방안 모색, 유지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매뉴얼 작성 등 컨벤션센터가 원활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운영준비단은 컨벤션운영팀(수원컨벤션뷰로)과 (주)킨텍스(수탁 운영 기관)다. 수원컨벤션뷰로(Bureau)는 '마이스 콘텐츠 개발', '마이스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마이스 전문인력 양성' 등 수원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하고, 도시마케팅을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2020년 4월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수탁 운영을 하는 (주)킨텍스는 전문 인력을 배치해 안정적으로 시설을 운영하고, 컨벤션센터 가동률을 높일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수원컨벤션센터 시민마이스터즈·수원마이스얼라이언스'를 운영하며 관내 마이스 산업 관계 업체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마이스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마이스터즈(MICEters)는 MICE와 '서포터즈'(Supporters, 후원자)를 조합해 만든 단어로 '마이스산업 후원자'를 뜻한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수원시 제공

2018-08-14 배재흥

한은 부총재 "터키 불안, 韓시장영향 제한적… 유의하고 있다"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터키발 불안과 관련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유의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윤 부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통화정책경시대회 전국 결선대회 개회사 후 기자들과 만나 "(터키 이슈가) 국제금융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고 국내 금융시장에도 주가, 환율 등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하며 "(금융시장 불안이) 신흥국으로 번지는지 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리라화 급락으로 빚어진 터키발 금융시장 불안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날까지 2거래일간 16.7원 뛰었다. 환율은 이날도 상승 출발하며 개장 직후 달러당 1,136원대에서 거래돼 연고점(1,138.9원) 경신을 위협하기도 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아르헨티나 페소가 사상 최저로 떨어지는 등 신흥국 통화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고,미국 다우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윤 부총재는 터키발 악재가 금융시장이 불안한 중국을 통해 간접 경로로 국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두고 "중국당국이 잘 대응하고 있다"며 "(파급)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보지만 여러 불확실성이 크니 잘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터키 익스포저(노출도)가 높은 유로존에서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는 등 선진국으로도 위기가 전이되는 양상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일부 유럽계 은행들이 터키 익스포저를 갖고 있어 그런 것"이라며 "은행 사이즈에 비하면 익스포저가 크지 않다"고 답했다. 아울러 "유럽도 여러 위기를 겪으면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왔기 때문에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빌딩에서 열린 2018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14 디지털뉴스부

'터키발 공포'에 아르헨티나 페소 사상최저… 금리 5%P 전격 인상

터키 금융시장의 불안 여파로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13일(현지시간)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외환시장에서 페소 가치는 이날 오전 달러당 30페소 초반대로 주저앉았다. 페소화 가치는 장중 한때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3.6%까지 폭락했으나 중앙은행의 시장 안정화 조치 발표 이후 2.4% 하락한 달러당 29.9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사상 최저치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페소화 가치가 폭락하자 금리 인상을 전격 단행했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40%에서 5%포인트 높인 45%로 인상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르헨티나는 페소화 가치가 올해 들어 38% 하락하고 100년 만기 국채 이자율이 10%를 웃돌자 이번을 포함해 4번에 걸친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응했다. 중앙은행은 최소 10월까지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10억 페소(332억 달러) 규모의 단기 부채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14일에는 페소화 가치 하락 압력을 줄이고자 경매를 통해 5억 달러를 매도하기로 했다. 메르발 증시 지수도 3.46% 하락했다. 이날 아르헨티나 금융시장을 뒤흔든 것은 터키 리라화 가치 폭락과 아르헨티나 국내 정·재계를 뒤흔든 부패 스캔들에 따른 불확실성이었다. 앞서 터키 정부는 외환시장 개장 전에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고 시중 은행의 리라 채무 지급준비율을 250bp 인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긴급 시장 안정대책을 내놨지만 리라 가치 폭락세를 막지 못했다. 실제 리라 환율은 장중 한때 사상 최고 수준인 달러당 7.24리라까지 치솟았다. 환율이 높아지면 통화가치가 하락함을 의미하는데, 리라 환율은 올해 들어 달러 대비 40% 이상 상승했다. 최근 아르헨티나 전 정권의 고위 관리들과 건설회사 중역들이 부패 혐의로 줄줄이 구속되면서 가뜩이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물가상승과 부족한 투자로 허덕이는 경제에 불확실성을 더해주고 있다. 국제신용평가회사인 피치와 무디스는 전 정권 인사들이 연루된 부패 스캔들이 아르헨티나 경제와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경고한 바 있다. /연합뉴스Turkey Economy 지난 11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환전소에서 고객들이 환율을 살펴보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터키 은행규제감독국(BDDK)은 자국 은행들에 외국 투자자와의 외화·리라화 스와프 거래와 현물·선물 외환거래 등 유사 스와프 거래를 해당 은행 자본의 50%까지만 허용한다고 12일 밝혔다. 터키 당국의 외환거래 제한 소식이 전해진 이날 리라화는 달러당 7리라 선을 오가며 폭락세를 이어갔다. /AP=연합뉴스

2018-08-14 연합뉴스

사우디 국부펀드, '테슬라 상장폐지' 돈줄… 머스크 "자금지원 약속돼"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오랫동안 '테슬라 비상장 전환(상장폐지)'을 논의해왔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지난 7일 테슬라의 상장폐지를 예고하는 단 한 줄의 트윗으로 월스트리트 금융권을 뒤흔들어놓은 지 일주일만이다.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을 일축하는 동시에, 비상장사로의 전환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약 5% 지분)를 비롯해 주요 대주주들의 동의하에 추진되는 것임을 강조한 셈이다.머스크는 이날 테슬라 블로그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이번 결정의 '막전막후'를 상세하게 전했다.그는 "정보를 모든 투자자와 공유하지 않고 대주주와 공유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비상장 전환은 애초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제안이라고 밝혔다.머스크는 "거의 2년 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테슬라의 비상장 전환 문제와 관련해 여러 차례 접근했다"면서 "지난해 초 처음 만났고, 석유에서 다변화할 필요성에 관해 관심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달 31일 미팅에선 비상장 전환을 추진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면서 강력한 자금지원을 약속했다고 한다.머스크는 "분명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비상장 전환에 필요한 충분한 자금, 그 이상을 갖고 있다"면서 "지난주 트윗에서 '자금은 확보돼 있다'고 말할 수 있었던 것도 그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머스크는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약 47만 원)에 비공개 회사로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자금은 확보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월스트리트에서는 테슬라 상장폐지를 위한 주식매입 자금으로 700억 달러(약 79조 원) 정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차입매수(LBO) 방식으로 추진하겠지만, 과연 막대한 차입금을 제공할 '돈줄'을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이에 머스크는 "비상장 전환은 부채를 활용하는 통상의 LBO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며 "700억 달러가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도 너무 과장됐다. 테슬라 주주의 3분의 2가량은 비상장 상태에서도 주주로 남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디지털뉴스부'테슬라 상장폐지' 돈줄, 사우디 국부펀드… 머스크 "자금지원 약속". 사진은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AP=연합뉴스

2018-08-14 디지털뉴스부

뉴욕증시, 리라화 폭락 등 터키發 불안에 하락 마감… 다우지수 0.5%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터키 리라화 폭락 등 금융시장 불안이 계속돼 하락 마감했다.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44포인트(0.50%) 내린 25,187.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35포인트(0.40%) 하락한 2,821.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40포인트(0.25%) 낮은 7,819.71에 장을 마감했다.시장 참가들은 터키 금융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터키 불안이 유로존 은행이나 신흥국 불안으로 전이될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이날 주요 지수는 장 초반 오르기도 하는 등 지지력을 보이는 듯했지만, 터키 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결국 하락세로 전환됐다.터키 중앙은행은 리라화의 법적 지급준비율을 모든 만기에서 250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하는 등 시장 안정 대책을 내놨다. 비핵심 외화부채 지준율의 경우 1년 이하와 2년 이하, 3년 이하 구간에서 400bp씩 인하했다.터키 중앙은행은 지준율 인하 조치로 10억 리라(약 15억 달러)와 60억 달러, 금 유동성 30억 달러 등 총 100억 달러 이상의 유동성 공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터키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적인 경제상황)은 탄탄하다(Solid)"면서 "일부 사람들이 SNS를 통해 경제적 테러를 저지르고 있는데, 처벌받을 것"이라며 확산하는 위기론을 잠재우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달러-리라 환율은 장 초반 7.1리라 선도 넘어서는 등 급등하다 중앙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의 조치로 잠시 반락했다. 하지만 이내 상승해 7리라 선 내외에서 등락을 지속했다.중앙은행이 기준금리의 대폭 인상 등 직접적인 조치가 아니라 여전히 여전히 소극적인 대응에 그치고 있다는 실망감이 확산됐다. 유동성 공급 조치 관련해서도 외화보다 리라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란 지적도 제기됐다.터키 불안이 지속하는 가운데 아르헨티나 페소도 사상 최저치를 다시 쓰는 등 취약한 신흥국 통화의 불안도 심화했다. 여기에 미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러시아 루블도 약세를 지속했다.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도 진정되지 못한 가운데 은행주 등을 중심으로 불안이 커졌다. 국제유가가 이날 큰 폭 등락하면서 에너지주가 부진했던 점도 증시 약세 압력을 가중했다.서부텍사스원유(WTI)는 미국 재고 증가 우려 등으로 이날 7주래 최저치인 배럴당 65.71달러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날은 주요 지표 발표가 없었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터키 시장의 불안 확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시카고 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3.6%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2.31% 급등한 14.78을 기록했다./디지털뉴스부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44포인트(0.50%) 하락한 25,187.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35포인트(0.40%) 내린 2,821.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40포인트(0.25%) 하락한 7,819.71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터키 이스탄불의 한 환전소에 사람들이 줄 서있는 모습. /AP=연합뉴스

2018-08-14 디지털뉴스부

뉴욕증시, 터키 외환시장 위기 주시 속 상승 출발…다우지수 0.21%↑

13일 터키 외환시장 위기가 지속하는 가운데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소폭 상승해 출발했다.오전 9시 47분(미 동부시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95포인트(0.21%) 상승한 25,367.09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63포인트(0.20%) 오른 2,838.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55포인트(0.25%) 상승한 7,858.660에 거래됐다.시장은 터키 외환시장 위기의 전염 위험을 주시했다.터키 리라화는 지난 10일 하루 만에 14% 절하에 이어 이날도 7% 내외 절하된 상태로 거래되는 등 불안이 지속했다. 달러-터키 리라 환율은 장 초반에는 7.24리라까지 치솟기도 했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터키 경제의 펀더멘털은 탄탄하다(Solid)"면서 "일부 사람들이 SNS를 통해 경제적 테러를 저지르고 있는데, 처벌받을 것"이라면서 터키 내부에서 확산하는 위기론을 경계했다.중앙은행의 조치로 리라화 약세가 잠시 주춤하는 듯했지만 이내 약세 흐름이 재개되는 등 시장 불안은 진정되지 않고 있다.터키 위기로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8%대로 떨어지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했다.다만 지난 10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큰 폭 하락하면서 터키 위기 불안이 한차례 반영된 만큼 추가적인 증시의 반응은 제한되는 중이다.터키 위기가 다른 신흥국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아직은 크지 않다는 인식도 주가에 지지력을 제공했다.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는 넷플릭스 주가가 데이비드 웰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임한다는 소식으로 1.8% 하락했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터키 위기의 다른 신흥국 확산 여부를 주시했다.JP모건 에셋 매니지먼트 케리 그레이그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리라 급락은 터키 자체의 문제에 따른 것"이라며 "다른 신흥 시장의 탄탄한 기초체력을 장기간 훼손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26% 내렸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2% 하락한 67.23달러에, 브렌트유는 0.27% 하락한 72.61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4.8%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다우지수 0.21% 상승 출발 /AP=연합뉴스

2018-08-14 디지털뉴스부

美·멕시코 국경지대 모델… 경기도 북부 '트윈시티' 개발을

경기연구원 남북발전전략 발표개성 등 北 접경도시 연계 제안미국-멕시코 국경지대의 트윈시티를 모델로, 경기북부에 3대 트윈시티를 개발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13일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남북협력시대의 경기북부 발전전략 : 트윈시티로 개발해야' 보고서에 따르면 트윈시티(twin city)란 국경지대에서 짝을 이루며 마주한 두 도시를 지칭한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미국-멕시코 국경이다. 이곳 트윈시티는 국경의 장벽이 유지되면서 사람의 출입은 통제하고 있지만 두 도시 간에 국경을 넘는 경제협력은 활발해져 왔다. 실제 미국 국경도시에서는 건설, 도·소매, 교통, 금융, 개인 및 비즈니스서비스 등 고차 서비스의 고용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 멕시코 국경도시에서는 기계·전기부품 조립공장 등 제조 기능이 발전하여 유기적인 분업관계를 형성했다. 인구 증가 역시 타 지역보다 두드러졌다.이정훈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재와 같이 남북이 당분간 서로 다른 체제를 유지하면서 평화와 교류를 진전시키게 된다면 미국-멕시코 트윈시티 발전 사례를 바탕으로 경기북부의 도시 간 거리, 지형, 교통로 등을 고려해 3대 트윈시티 개발전략 구상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구체적 전략으로는 ▲경의축의 파주-개성을 '(가칭)하나의 경기 남북평화시'로 추진하여 한반도 경제권의 미래 중심지로 개발 ▲한강하구-서해축의 김포·강화-개풍·해주를 연안물류 및 관광 거점으로 개발 ▲경원축의 연천·철원-철원·평강을 대륙물류와 휴양도시로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이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북부 트윈시티 구상은 그동안 분단의 고통을 두 어깨에 짊어지고 있던 경기북부를 한반도 경제권의 미래 중심지로 구축하는 첩경이 될 것이며, 그동안 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북부 주민에 대한 보답의 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8-08-13 김태성

'1억달러 외투' 강화 남단 프로젝트 속도

美 파나핀토 SPC, 두차례 FDI 신고500만달러 입금·경제청과 계약준비교각 건설… 의료·관광등 단지 조성인천 강화도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의료·관광·레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강화시티글로벌파트너스주식회사'는 올해 6월 1일과 7월 31일 총 9천996만 달러(약 1천135억 원)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신고했다.강화시티글로벌파트너스주식회사는 미국 부동산 개발 전문회사 '파나핀토 프로퍼티즈(주)'(이하 파나핀토)가 이 프로젝트를 위해 만든 SPC(특수목적회사)다. 파나핀토는 영종도(신도)와 강화도를 잇는 다리를 건설하고, 강화도 남단 약 900만㎡를 의료·관광·레저·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강화도 남단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파나핀토는 올해 5월 500만 달러(약 57억 원)를 SPC에 입금한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약 1억 달러의 FDI를 신고한 것은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일각에선 FDI 신고금액의 도착 여부 등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파나핀토는 인천경제청과의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계약이 성사되면 500만 달러를 추가 입금하는 등 강화도 남단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기 전에 총 1천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파나핀토는 강화도 남단 개발 프로젝트의 기능을 보강할 계획이다. 기존에 계획한 의료·관광시설뿐만 아니라 레저시설과 산업단지 등을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점, 인천시(민선 7기) 정책 추진 방향을 고려해 강화도 남단을 남북 경협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파나핀토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어야 개발이 가능하다"며 "기존 콘셉트인 의료·관광에 평화(남북 경협)와 산업 기능을 넣는 등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파나핀토부동산 디자인, 인프라 개발뿐만 아니라 장기간 재산·자산 관리, 주택·오피스·호텔에 대한 현대 미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파나핀토는 금융기관, 국가·도시 기관, 엔지니어, 건축가, 디자이너, 예술가 등과 각각의 프로젝트가 독특하고 성공적으로 될 수 있도록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2018-08-13 목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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