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욕증시, 글로벌 경기 우려·트럼프 무역 낙관에 상승마감…다우지수 0.08%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협상 낙관론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충돌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78포인트(0.08%) 상승한 23,346.2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8포인트(0.13%) 오른 2,510.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66포인트(0.46%) 상승한 6,665.94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참가들은 중국 등 주요국 경제지표, 미·중 간 무역협상 관련소식, 미정부 부분 폐쇄(셧다운) 등을 주시했다.중국을 비롯한 주요국 경기 둔화 우려가 강화된 점이 장초반 시장을 압박했다.IHS-마킷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7로, 1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해당 지수는 50 아래면 경기 둔화 국면임을 의미한다.지난달 31일 나온 공식 제조업 PMI가 이미 49.4로 2016년 7월 이후처음으로 50을 하회한 이후에 나온 것이어서 경기 우려에 불을 지폈다.마킷이 이날 발표한 미국의 12월 제조업 PMI도 53.8로, 지난 11월 55.3에서 하락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미국과 중국의 무역정책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낙관론 띄우기에 나섰지만, 부정적인 소식도 나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해 첫 각료회의에서 "지난달 증시에 작은 흠집이 있었지만, 무역 합의가 이뤄지면 회복할 것"이라면서 "중국과의협상은 매우 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긍정적인 통화를 했다면서 낙관론을 피력한 바 있다.반면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중국 추가 관세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보도를 내놨다.NYT는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측의 일시적인 대두 수입 확대 같은 공허한 조치에 현혹되지 않도록 압박하고 있다는 점을 지인들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이번 무역협상을 이끌고 있으며, 대표적인 강경론자로 꼽히는 인물.이밖에 이탈리아 까리제은행이 4억 유로 규모의 신주 발행에 대해 주주 승인을 얻지 못해 주식 거래가 중단되는 등 유럽시장 불안 요인도 불거졌다.미 정부 셧다운 우려도 지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위해 당분간 셧다운을 감내할 수 있다는 입장을 이날 재확인했다. 반면 민주당은 국경장벽 예산을 통째로 들어낸 자체 예산안의 하원처리를 예고한 상황이다.서부텍사스원유(WTI)가 사우디아라비아의 12월 수출 감소 소식으로2.5% 오르는 등 상승한 점은 에너지 중심으로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했다.다우지수는 이날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장 초반 40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지만, 차츰 낙폭을 줄였다. 트럼프의 무역 관련 발언 이후에는 상승 반전해, 한때 80포인트 이상 오르는 등 매수세가 힘을 냈다. 그러다 장 후반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 올라 장을 마감했다.이날은 마킷의 제조업 PMI 외에 주요 지표 발표가 없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0.0%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8.65% 하락한 23.22를 기록했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뉴욕증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vs트럼프 무역협상 낙관론에 상승마감. 다우지수 0.08% ↑.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78포인트(0.08%) 상승한 23,346.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8포인트(0.13%) 상승한 2,510.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66포인트(0.46%) 오른 6,665.94에 장을 마감했다. /AP=연합뉴스

2019-01-03 김지혜

인천항 컨물동량 목표 325만TEU '4.2%↑'

2년 연속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돌파한 인천항만공사가 올해는 컨테이너 물동량 4% 성장에 도전한다.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를 325만TEU로 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실적 312만TEU(잠정)보다 4.2% 증가한 양이다.인천항은 지난해 연초 목표로 세웠던 330만TEU 달성에 실패했다. 미·중 무역 분쟁 속에서 인천항 국가별 교역 비중의 60%를 차지하는 대(對) 중국 수출입 물량 상승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다.인천항만공사는 올해에도 중국과의 교역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고 동남아 물동량 증가에 힘쓸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올 상반기 베트남 호찌민에 사무소를 개설해 동남아 지역 마케팅에 주력한다. 또 유럽 등 원양항로 신규 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아시아 항로의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선박 대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2025년 컨테이너 물동량 400만TEU 달성을 위해 송도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개발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외 여건이 좋지 않을 것 같다"며 "인천항 장점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려 인천항을 이용하는 선사가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1-02 김주엽

지난해 국내수출 사상 첫 6000억 달러 돌파… 경기도 1400억 달러

지난해 국내 수출이 사상 첫 6천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경기 지역 수출도 사상 처음 1천4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1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수출은 사상 최대인 1천400억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경기도 수출은 지난해 1∼11월까지 1천324억달러를 기록, 사실상 1천400억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12월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전년 수출액 1천231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다.지난 2013년 1천20억달러로 사상 처음 1천억달러를 넘어섰던 경기도 수출은 2016년 980억달러 수준에 머물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1천200억달러를 넘어서며 2017년 반등한 경기도 수출은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지난해에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1∼11월까지 반도체 수출은 511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3.1% 증가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출도 3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1% 상승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올해 도내 수출 증가폭은 다소 둔화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반도체의 경우 D램과 낸드 등의 현물 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생산 물량 조정이 이뤄질 수 있고 휴대전화 수요 둔화와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이 도내 수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대표적인 경기도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각각 90억달러와 65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0%와 24.9% 감소했다.한편 지난해 국내 총수출은 6천55억 달러로 잠정집계 됐다. 전년(5천737억 달러)보다 5.5% 증가한 것으로 1948년 수출을 시작한 지 70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수출 6천억달러 돌파는 2011년 5천억달러 달성 이후 7년 만으로 세계에서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 이후 7번째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01-01 이원근

美·中 정상, 무역갈등·비핵화 '전화담판'

미·중 정상이 29일(현지시간) '전화 담판'을 통해 무역 갈등과 비핵화 등 한반도 현안을 비롯한 국제이슈를 포괄적으로 논의했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미·중 간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중국의 시 주석과 길고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며 "협상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상이) 타결된다면 그것은 모든 주제와 분야, 쟁점들을 망라하는 매우 포괄적인 것이 될 것"이라며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양국 정상이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원칙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도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인들에게 신년 인사를 전하면서 "미·중 관계의 안정적 진전(stable progress)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시 주석은 특히 새해 '미·중 수교 40주년'을 맞는 것을 거론하면서 "중국은 양국 관계의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고, 협력적이고 건설적인 관계를 발전시키려는 미국 측 노력에도 감사하다"며 "경제와 통상, 군사, 마약퇴치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전화통화에서 미·중 정상은 한반도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북미 간 추가적인 대화를 지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긍정적인 결과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날 전화통화는 신년 인사를 겸한 모양새이지만, 새해 초 재개되는 미·중 무역협상, 북미 협상 등과 맞물려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미·중 무역협상단은 통상갈등 해소를 위해 내년 1월 7일부터 베이징 협상을 시작한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8-12-30 전상천

고양 킨텍스, 대표적 브랜드 'K-뷰티엑스포' 참가업체 '2019 글로벌시장 진출' 혼신

인도네시아등 6개국 열풍확산 나서상담회 등 다양한 분야 적극 지원고양 킨텍스가 국내 뷰티산업의 대표적 브랜드로 자리잡은 'K-BEAUTY EXPO(K-뷰티엑스포)'의 내년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30일 킨텍스에 따르면 새해 신규 시장인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중국 상하이, 태국 방콕, 홍콩,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호찌민, 한국 등 6개국 7개 도시에서 K-뷰티 열풍 확산에 나선다.킨텍스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의 성공에 힘입어 2016년 방콕을 시작으로 3년 만에 글로벌 6개국 시장에서 K-뷰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K-뷰티엑스포는 올해 중화권 4개 지역(청두·상하이·홍콩·대만), 베트남 호찌민, 태국 방콕에서 성황리 개최된 K-뷰티엑스포에는 총 887개사가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 3천395명과 해외 986억원, 국내 9천182억원 규모의 상담액을 달성했다. 해외 186억원,국내 238억원 이상의 계약도 현장에서 진행됐다.2019년 4월 처음 열리는 'K-뷰티엑스포 인도네시아'는 10회차를 맞는 인도네시아 대표 뷰티박람회 '인도 뷰티 엑스포'와 동시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인도네시아는 화장품 소비인구 약 8천만명, 한국화장품 수요 급등에 힘입어 2017년 대비 수출 60.8% 급성장 하는 등 많은 뷰티 기업들이 노리는 젊은 시장이다. K-뷰티엑스포는 지역별 최대 규모의 뷰티전시회와 동시 개최, 참가비 지원, 1대1 매칭 수출상담회 개최, 운송 및 통역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을 쏟고 있다.참가 기업에게는 다양한 지원을 준다. 경기도 소재 기업에는 50% 참가비 지원금과 운송, 통역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타 소재 참가기업도 신청 시 30%의 참가비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수출상담과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참가 기업들도 '2018년 K-뷰티엑스포' 만족도 조사에서 72%가 만족하다고 응답하는가 하면 78% 이상이 재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K-뷰티엑스포' 사무국은 홈페이지를 새롭게 열고 지역별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참가 희망기업은 K-뷰티엑스포 공식 웹사이트(www.kbeautyexpo.com) 또는 사무국(031-995-8224)에서 받고 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

2018-12-30 김재영

화재피해 車운반선, 사고 반년만에 인천항 출항

대형 화재로 인천 내항에 장기간 접안해 있던 자동차 운반선 '오토배너'호(5만2천422t)가 반년 만에 인천항을 떠났다.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인천항만공사, 예선조합 인천지부, 한국선급 등이 참여하는 기술자문회의를 열어 오토배너호 매수 업체(싱가포르 '카라탈해운')에서 제출한 선박 인계 계획서와 항행 계획서를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5월 인천 내항 1부두에 정박 중 화재가 발생한 오토배너호는 이날(30일) 선박 해체 장소인 방글라데시 치타공(Chittagong)항으로 출발했다.화재로 운항 능력을 잃은 오토배너호는 인천항 도선사 지휘 아래 예인선의 도움을 받아 갑문을 통과했으며, 원양항해가 가능한 대양 예인선에 인계돼 인천 앞바다를 빠져나갔다.파나마 국적 오토배너호는 올 5월 21일 인천 내항 1부두에 정박해 차량 선적 작업을 벌이던 중 화재가 발생해 75억6천8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배 안에 있던 중고차 2천474대 가운데 불에 타지 않은 880여대는 중동 지역으로 수출됐고, 불에 탄 1천588대는 선내에서 방통차(고철 운반차)에 실려 폐차장으로 옮겨졌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지난 5월 대형 화재로 인천 내항에 장기간 접안해 있던 자동차운반선 '오토배너'호가 30일 오전 인천항 갑문을 빠져나와 예인선에 인계돼 방글라데시로 출항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8-12-30 김주엽

저커버그 "페이스북, 정보유출·가짜뉴스 막도록 DNA 바꿨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28일(현지시간) 정보 보안과 가짜 뉴스 대처 등을 위해 페이스북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밝혔다.페이스북으로서는 개인정보 유출 스캔들과 가짜 뉴스 논란 등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감하면서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AFP통신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페이스북이 정보 조작이나 가짜 뉴스에 맞서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근본적으로 변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내 개인적 과제는 우리 회사가 맞닥뜨린 가장 중요한 이슈 중 몇 가지를 다루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이들 이슈에서 우리가 이룩한 진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그는 페이스북의 주요 이슈로 선거 개입 방지, 증오 연설과 가짜 뉴스의 확산 차단, 이용자들의 자기정보 통제권 확보, 페이스북의 서비스가 사람들의 행복(well-being)을 증진하도록 하는 것 등을 꼽았다.저커버그는 과거에 이런 문제들에 소홀했다는 점을 시인했다.그는 "과거에 우리는 이런 이슈들에 필요한 만큼 집중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제 우리는 훨씬 더 앞서서 대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저커버그는 "오늘 우리 회사는 2016년의 우리, 또는 불과 1년 전의 우리와도 완전히 다른 회사"라며 "우리의 모든 서비스에 걸쳐 해악을 방지하는 데 더 초점을 맞추도록 DNA(유전자)를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밝혔다.3만 명 이상의 직원이 안전을 위해 일하게 됐고 보안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회사의 많은 부분을 해악을 방지하는 작업을 하도록 체계적으로 변화시켰다는 것이다.다만 이런 변화로 단숨에 모든 문제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저커버그는 "이것(변화)이 말썽꾼이나 불량 콘텐츠를 모두 잡아낸다거나 과거 실수의 흔적을 말끔히 없앤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선거 개입이나 해로운 연설 따위의 문제들은 완전히 해소될 수 없다는 것이다.저커버그는 그러면서 가짜 뉴스의 팩트 확인을 위한 전 세계적인 협업 체계, 광고의 투명성, 불량 콘텐츠를 제거하기 위한 인공지능(AI) 도입 등 지금까지 취한 일련의 조치들을 소개했다.그는 또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페이스북의 시스템이 사람들의 행복을 증진하도록 개편되고 있다고 밝혔다.저커버그는 연구 결과에 대해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기 위해 인터넷을 쓸 때 이는 행복의 긍정적 영향과 관련돼 있다. 하지만 그저 수동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해 인터넷을 쓸 때는 이런 긍정적 효과와 아무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18-12-29 연합뉴스

무역전쟁 직격탄에 中증시 '악몽의 한해'…세계 최악 성적표

미중 무역전쟁의 충격파에 고스란히 노출된 중국 증시가 올해 세계 주요국 증시 가운데 최악의 성적표를 냈다.2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전날 2,493.9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이는 작년 마지막 거래일보다 24.6% 폭락한 것으로 세계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낙폭이 가장 컸다.상하이주식거래소와 더불어 중국의 양대 거래소인 선전주식거래소의 선전종합지수도 올해 33.2% 꺼졌다.올해 중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2조4천억 달러(약 2천680조원) 감소한 6조3천억 달러로 쪼그라들었다.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세계 2위인 중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지난 8월 일본 증시 시가총액보다 떨어지면서 중국은 4년 만에 세계 시가총액 2위 자리도 빼앗겼다.이는 올해 들어 미중 무역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중국의 경기둔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3분기 경제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인 6.5%까지 떨어지면서 중국의 경기 둔화 흐름이 이미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미중 양국이 90일간의 휴전에 합의하고 무역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타결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중국의 경기 하방 우려는 날로 커지는 상황이어서 내년 중국의 증시 전망은 여전히 밝지 못한 상황이다.리원후이 화타이연합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시는 한 나라의 경제적 건강성을 보여주는 바로미터일 때가 많다"고 지적했다. /상하이=연합뉴스

2018-12-29 연합뉴스

美, 984개 中제품에 25% 관세 철회…면제도 '아메리카 퍼스트'

미국이 무역 전쟁 중에 중국에 부과한 고율 관세를 일부 품목에 한해 철회했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8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984개 중국 수입품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25% 관세부과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미국이 지난 7월 6일 36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할 때 포함된 것들이다. 관세 철회 조치는 부과개시일부터 소급 적용되며 면제신청을 제출한 수입업자와 관계없이 동일물품이면 일괄적으로 적용된다. 이번에 관세가 철회되는 물품에는 선박의 불꽃점화 추진 엔진, 방사선 치료 기기, 냉난방을 위한 온도조절장치, 컨베이어 벨트, 야채 탈수기 등이 포함됐다.USTR은 관세부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심의해 정기적으로 면제 결정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8월 23일 25% 관세가 부과된 16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이의신청 심의도 진행되고 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USTR 웹사이트에 게재된 관세면제 신청은 모두 1만2천109건이다. 이들 가운데 1천258건이 기각되고 9천867건은 심의가 진행 중이며 이날 984건이 처음으로 승인을 받았다.가장 최근인 9월에 10% 관세가 부과된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한 면제심의 절차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USTR은 면제신청을 검토할 때 관세부과의 효과와 함께 자국 이익에 부합하는지를 주로 따지고 있다.블룸버그는 ▲관세부과 때 해당 제품이 중국산이 아닌 제품으로 대체 가능한지 ▲면제를 신청하는 수입업자나 미국의 이익이 관세 때문에 심각하게 훼손되는 것은 아닌지 ▲제품에 전략적 중요성이 있는지 ▲중국의 산업정책과 연계된 것은 아닌지 등이 고려 가능한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18-12-28 연합뉴스

美뉴욕증시, 널뛰기 장세 지속 '매수세 강화'… 다우 1.14% 급반등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중 간 무역 긴장에도 장 후반 저점 매수세가 강화하면서 급반등해 상승세를 찍었다.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37포인트(1.14%) 뛴 23,138.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13포인트(0.86%)상승한 2,488.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14포인트(0.38%) 오른 6,579.49에 장을 마감했다.시장은 미 정부의 부분 폐쇄(셧다운) 등 정국 상황과 미·중 간 무역협상 이슈, 주요 경제지표 등을 주시했다.전일 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하루 만에 1,000포인트이상 오르는 등 기록적인 상승세가 나타났다. 성탄 전야 급락에 대한 반발 성격도 강했다.이날은 주가지수가 큰 폭 하락했다가 급격히 반등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재차 커지면서 장 후반까지 시장이 불안했다.백악관이 중국 화웨이와 ZTE(중신통신)의 장비와 부품 구매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미국 기업들이 국가안보 위협 의혹이 제기된 이들 업체 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이는 8개월 넘게 검토됐으며 이르면 내년 1월 발동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도 겹쳤다.중국의 11월 공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하는 등 경기 부진 우려도 지속했다. 중국 공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2015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에 처음이다.미국 정부 셧다운 불확실성도 지속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얼마나 오래 걸리든지 간에 국경장벽건설 예산이 반영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도 트위터를 통해 국경장벽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민주당을 비판했다.미 의회에서는 아직 셧다운을 종결할 예산안 관련 협의나 표결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는 다음 달 이후에야 협상이 가능할 것이란전망이 나온다.이에따라 다우지수는 장중한 때 전장대비 61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불안을 재차 노출했다. S&P500 지수는 2% 이상, 나스닥은 3% 이상 장중하락했다.주요 지수는 하지만 장 종료를 앞두고 가파르게 반등하며 상승 반전해 마감했다.급반등을 촉발한 뚜렷한 요인이 불거지지 않는 가운데, 일부에서는감세를 위해 연말에 손실을 보고 주식을 파는 이른바 '택스 셀링'이 마무리된 이후 저점 매수가 본격화된 영향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연말 시장의 거래량이 줄어든 점이 가파른 변동성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이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재료 분야가 1.85% 올라 가장 선전했다. 산업주도 1.24% 올랐고, 기술주는 0.77% 상승했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됐다.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1천 명 감소한 21만6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21만7천 명이었다. 이는 양호한 고용시장 상황을 확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콘퍼런스보드는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136.4에서 128.1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33.5를 큰 폭 하회했다.이날 예정됐던 11월 신규주택판매 지표는 셧다운 여파로 발표가 연기됐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주가 낙폭을 고려하면 저점 매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아문디 파이어니어의 존 캐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이 20% 가까이 빠졌고, 주가수익비율(PER)은 20배 수준에서 15~16배로 떨어졌다"면서 "이는 주식을 사기 매우 좋은 시점일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향후 며칠 혹은 몇 주간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불확실성 요인은 여전히 많다"고 지적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9%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48% 하락한 29.96을 기록했다./디지털뉴스부/AP=연합뉴스

2018-12-28 디지털뉴스부

뉴욕증시, 미·중 무역긴장 커지며 하락 출발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7일 중국 경기 우려 및 미·중 간 무역긴장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오전 9시 39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8.99포인트(1.26%) 하락한 22,589.46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27포인트(1.11%) 내린 2,440.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35포인트(1.00%) 하락한 6,489.01에 거래됐다.시장은 미 정부의 부분 폐쇄(셧다운) 등 정국 상황과 미·중 간 무역협상 이슈, 주요 경제지표 등을 주시했다.전일 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하루 만에 1,000포인트 이상 오르는 등 기록적인 상승세가 나타났다. 성탄 전야 급락에 대한 반발 성격도 강했다.증시 상승세는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전한 변동성 장세가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이날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재차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백악관이 중국 화웨이와 ZTE(중신통신)의 장비와 부품 구매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미국 기업들이 국가안보 위협 의혹이 제기된 이들 중국 업체의 장비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이는 8개월 넘게 검토됐으며 이르면 내년 1월 발동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이에 앞서서는 중국 상무부가 미국과 중국의 실무진이 오는 1월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확인했다.이처럼 긍정적인 요인도 있었지만, 중국 기업을 옥죄는 행정명령이 발동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도 겹쳤다.중국의 11월 공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하는 등 경기 부진 우려도 지속했다. 중국 공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2015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에 처음이다.미국 정부 부분 폐쇄(셧다운)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속하는 중이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이라크 미군 기지를 전격적으로 방문한 자리에서 얼마나 오래 걸리든지 간에 국경장벽 건설 예산이 반영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개장전 거래에서는 무역정책에 민감한 캐터필러와 보잉 주가가 각각 1% 이상 하락했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1천 명 감소한 21만6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21만7천 명이었다. 양호한 고용시장 상황을 확인했다.개장 이후에는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나온다. 11월 신규주택판매 지표는 셧다운 여파로 발표가 연기됐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의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제니 몽고메리 스콧의 댄 완트로브스키 이사는 "시장이 바닥을 찍고 강세장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크리스마스의 아이들보다는 더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다"면서 "의미 있는 저점을 찾기 전에 주가가 고점 대비 20% 이상 내릴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뉴욕 증시 상장 종목 중 80%가 매우 과매도 상태"라면서도 "과매도 상태는 내년 증시의 랠리를 가능하게 할 수도 있지만, 아직은 거쳐야 할 조정의 시기가 남은 만큼 안전띠를 죄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1.51% 내렸다.국제유가는 하락했다.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4% 내린 45.46달러에, 브렌트유는 2.11% 하락한 53.32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1%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권거래소(NYC) 1층 위 이사회는 26일(현지시간) 수요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의 마감번호를 보여준다. 다우지수는 크리스마스 이브 때 주가가 반등하면서 10년 만에 월스트리트의 최고점인 1,000포인트 이상을 마감했다./AP=연합뉴스

2018-12-28 디지털뉴스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기업 유치 효과 '외투 급증'

FDI 신고액 13억달러… 32.6% ↑목표 2배… 전국 경제특구의 83.6%남북관계 개선·4차산업 투자 호재稅감면 폐지 등 내년전망은 어두워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해(1월 1일~12월 5일) FDI 신고액은 13억1천476만 달러로, 지난해(9억9천155만 달러)보다 32.6% 늘었다. 올해 목표액(6억 3천만 달러)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치다. 도착 금액은 지난해(2억5천115만 달러)보다 314.9% 증가한 10억 4천217만 달러로, 목표(9천250만 달러)의 10배가 넘었다.FDI 신고 기준으로 볼 때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실적은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신고액(15억 7천213만 달러)의 83.6%를 차지했다. 17개 시·도와 비교해도, 서울과 경기도 다음으로 높은 실적이다.인천경제청은 남북 관계 진전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데다, 바이오·블록체인·첨단산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전략적 투자 활동이 FDI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실제로 인천경제청은 올해 ▲프랑스 기업 '생고뱅'의 첨단 바이오 공정 제조시설 ▲독일 기계부품 강소기업 '이구스' ▲세계 3대 첨단 금속가공시스템 제조기업 '바이스트로닉' 등을 유치했다. 미쓰비시엘리베이터(주), 유진로봇, BMW COMPLEX, 오쿠마코리아, 아마다코리아, 하나금융타운 글로벌인재개발원 등 글로벌 기업들도 입주했다. 인천경제청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반 공유경제 기업 '블루웨일'과 상호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내년 투자 유치 여건은 좋지 않다. 보호무역주의 확산, 신흥국 금융 불안, 중국 경기 둔화 가능성 등 세계 경제성장률 하락이 예상된다. 또한 우리 정부의 투자유치 지원 제도 개편으로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법인세·소득세 감면이 폐지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대내외 투자 유치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새로운 융합 제품·서비스의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신산업 우수 기업을 유치해 나가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12-27 목동훈

미중 새해 첫 격돌… "1월초 베이징서 무역협상 개시"

글로벌 패권을 놓고 격돌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내년 1월 둘째 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통상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 2명은 미국 정부 협상단이 중국 관리들과 무역협상을 개최하기 위해 내년 1월 7일부터 시작하는 주에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협상단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멀패스 재무부 차관도 협상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USTR과 재무부가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화가 보도대로 진행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일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 전쟁 휴전을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공식 대면 협상이 된다. 미국과 중국 관리들은 정상회담 후 전화로는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고율 관세를 주고받는 무역 전쟁을 90일 동안 멈추고 협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 시한인 내년 3월 1일까지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제품에 부과되는 관세의 세율을 현행 10%에서 25%로 인상하는 조치를 강행하는 등 추가관세를 집행하겠다고 경고했다. 백악관은 이번 무역협상의 협상의제가 ▲중국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들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지식재산권 침해 ▲사이버 침투 및 절도 등에 대한 중국의 '구조적 변화'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은 농산물 등의 무역확대와 같은 정상회담 합의 사안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협상의제에 대한 합의를 두고는 말을 아끼고 있는 형국이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과 중국의 통상갈등에 종지부를 찍을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관측은 거의 없다. 미국이 중국에 품은 불만에는 무역적자뿐만 아니라 중국의 산업정책 전반에 대한 불신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미국기업연구소의 중국 전문가인 드렉 시저스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USTR이 다음 달 협상단을 이끌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양국의 행로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모종의 거대한 돌파구를 향하고 있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시저스는 "협상 기간 90일의 상반기에 장관급 관리들의 회동조차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 측이 근본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중국과의 합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스티브 므누신 재무부 장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그 작업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측에서 협상을 지휘하는 핵심 당국자들은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협상 책임자이지만 이번 방중에는 동행하지 않는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지난 9일 미국 CBS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3월을 넘어가는 것(협상시한 연장)을 얘기하지 않고 있다"며 "이뤄야 할 합의가 있다면 90일 안에 이룰 것을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바로 국장은 지난 22일 일본 닛케이신문 인터뷰에서 "중국이 일본, 미국, 유럽의 미래를 훔치려고 노력한다"며 "중국이 자국의 무역·산업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합의 도출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커들로 위원장을 비롯한 대통령의 경제 보좌진은 미국과 중국이 협상에서 충분한 진전을 이룬다면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는 더 미룰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선정 2018 10대 국제뉴스 - 미중 무역전쟁 사진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미중 정상. /AP=연합뉴스

2018-12-27 연합뉴스

美뉴욕증시 다우지수 첫 1000P 폭등… 셧다운 리스크 '변수'

역대 최악의 크리스마스이브(24일) 급락세를 나타낸 것과는 정반대로, 기술적 반등이라고 보기에는 과도한 수준의 폭등장이 갑작스럽게 펼쳐졌다.그만큼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날 '매수 기회'라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으로선 일단 체면을 차린 셈이다.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2,878.45에 마감하면서 무려 1,086.25포인트(4.98%) 상승 폭을 기록했다.다우지수가 하루 1,000포인트 이상 오른 것은 122년 역사상 처음이다. 상승률로도 2009년 3월 이후로 거의 10년 만의 최대폭이다.다우지수는 '약세장'(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으로 들어서는 벼랑 끝에서 가까스로 시간을 벌게 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6.60포인트(4.96%) 급등한 2,467.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1.44포인트(5.84%) 오른 6,554.35에 각각 마감했다.크리스마스 연휴기간 '소비 훈풍'이 이어진 점을 제외하면, 딱히 폭등세를 이끌 호재는 없었다.다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한 해임설을 잠재우는 뉴스가 종일 흘러나왔다.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파월 의장의 자리가 안전한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물론 그렇다. 100%이다"라고 답했다.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이 새해 초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파월 해임설'을 진화하기 위해 백악관 차원에서 다각도로 움직인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지난 24일 급락 장세가 '트럼프 리스크'에서 비롯됐다면, 백악관 측이 부랴부랴 진화에 나서면서 반등의 멍석을 깔아준 모양새다.여기에 월스트리트 일각에서 연준이 내년에는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주가지수 상승폭이 급격하게 확대됐다.시장으로서는 연준의 긴축 기조가 분명 부담스럽지만, 그에 못지않게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흔들기'도 원치 않는다는 시그널을 명확하게 보낸 셈이다.깜짝 오름세가 얼마나 지속할지에 대해선 자신하기 어려워 보인다.연준의 금리 인상을 비롯해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미·중 무역전쟁과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리스크도 남아있기 때문이다.여전히 다우지수는 고점 대비 두 자릿수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디지털뉴스부역대 최악의 크리스마스이브(24일) 급락세를 나타낸 것과는 정반대로, 기술적 반등이라고 보기에는 과도한 수준의 폭등장이 갑작스럽게 펼쳐졌다. /AP=연합뉴스

2018-12-27 디지털뉴스부

미국 뉴욕증시, 백악관 진화·소비 호조에 대 반전…다우지수 4.98%↓·나스닥 5.84% 폭등 마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 논란 등에 대한 백악관 진화와 연말 소비 호조에 힘입어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올랐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6.25포인트(4.98%) 폭등한 22,878.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6.60포인트(4.96%) 급등한 2,467.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61.44포인트(5.84%) 폭등한 6,554.35에 장을 마감했다.다우지수가 하루 1,000포인트 이상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상승률은 2009년 3월 23일 이후 가장 높았다. S&P 500과 나스닥 상승률도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시장 참가자들은 미 정부 셧다운, 파월 연준 의장 해임 논란 등 워싱턴발 불확실성 요인을 주시했다. 연말 소비 관련 소식도 주목했다.뉴욕증시 3대 지수는 지난 24일 워싱턴 정가 발 악재로 일제히 2% 이상 하락하는 등 극심한 불안을 겪었다. 성탄 전야 거래로는 사상 최악의 낙폭이었다.그러나 이날은 백악관 진화가 시장 불안을 누그러뜨리면서 폭등세가 연출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경제 고문인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파월 의장은 100% 안전하다"고 강조했다.하셋 위원장은 또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해임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서도 그럴 위험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또 최근 금융시장 불안은 유럽과 중국 경기 둔화 때문이라면서, 미국 경제는 여전히 양호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연말 소매판매가 지붕을 뚫고 올랐다"면서 미국 경제 상황에대한 자신감을 거듭 내비쳤다.미국 신용카드 업체 마스터카드의 스펜딩펄스는 11월 1일부터 성탄전야까지의 소매 판매(자동차 제외)가 지난해보다 5.1%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6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아마존은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성탄 시즌 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CNBC 인터뷰에서 므누신 장관이 은행과 전화한 것은 유동성 문제 때문이 아니라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변동성 등을 점검하기 위한 예방적 차원이었다는 해명도 내놨다.므누신이 은행 경영진과 통화했다는 소식도 성탄 전야 주가 급락에영향을 미쳤다.하지만 불안 요인도 상존했다. 파월 해임 논란은 다소 수그러 들었지만, 연준에 대한 트럼프 비판은 계속됐다. 그는 성탄절에도 기자들과 만나 연준이 너무 빨리 금리를올린다고 말했다.미 정부 셧다운도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 셧다운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또 트럼프 해명에도 불구하고, 므누신에 대한 대통령 불만이 깊어지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주택 등 미국의 경제지표도 이전처럼 강하지 않은 상황.한편 CNN은 이날 백악관 참모들이 연초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의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같은 내용을 전했다.이날 종목별로는 성탄절 연휴 시즌 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힌 아마존 주가가 9.5% 폭등했다.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급등한 가운데 임의 소비재 분야가 6.28% 올라 장을 이끌었다. 에너지도 6.24% 급등했고, 기술주도 6.05% 올랐다.반면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10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각각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5.5% 상승했다. 지난 9월의 전년대비 상승률과 같다.10월 20개 미국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월비 변동이 없었고, 전년비 5.0% 높아졌다. 지난 9월 5.2%에서 상승률이 둔화했다.10월 10대 미국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월과 같았고, 전년비 4.7% 높아졌다. 역시 지난 9월의 4.9%보다 상승률이 둔화했다.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은 12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14에서 마이너스(-) 8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은 15였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특히 12월 출하지수는 전월의 12에서 -25로 급락했다. 지난 2009년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주가 폭등에 안도하면서도 변동성에 대한 주의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허핑턴 브라이빗 뱅크의 존 어거스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급반등이 반갑다"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가야 할 길은 멀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투매 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3 거래일 정도는 더 오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4.8%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5.69% 하락한 30.41을 기록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미국증시 다우지수 미국 다우지수 나스닥 /AP=연합뉴스

2018-12-27 디지털뉴스부

뉴욕증시, 성탄절 직전 급락 반작용으로 상승 출발… 다우지수 0.79%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성탄절 직전 급락에 따른 반작용으로 반등해 출발했다.26일 오전 9시 52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06포인트(0.79%) 상승한 21,964.26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31포인트(1.08%) 오른 2,376.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4.93포인트(1.69%) 상승한 6,297.85에 거래됐다.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비판과 미국 행정부의 셧다운 등 정치적인 불확실성 요인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3대 지수는 성탄 전야인 지난 24일 일제히 2% 이상 하락하는 등 극심한 불안을 겪었다. 성탄 전야 거래로는 사상 최악의 낙폭이었다.미국 정부의 셧다운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해임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 등까지 전해지며 불안을 자극했다.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은행 유동성 상황을 점검한 점도 투자 심리를 악화했다.전 거래일의 하락이 심각했던 만큼 주요 지수는 이날은 반등세로 출발했다.중국이 내년에도 감세 등을 통해 경기 부양을 지속할 의지를 밝힌 데다, 투자 규제를 대폭 완화한 네거티브 리스트를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를 지원했다.백악관발 혼란에 대한 해명도 나왔다.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므누신 장관이 은행과 전화한 것은 유동성 점검이 아니라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변동성 등을 점검하기 위한 예방적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하지만 불안요인도 여전하다. 백악관 주요 관계자들이 파월 의장을 해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에 대한 비판은 지속했다.그는 성탄 전야에 미국 경제의 유일한 문제가 연준이라고 한 데 이어 성탄절 휴일에도 기자들과 만나 연준이 너무 빨리 금리를 올리고 있다고 불평했다.트럼프 대통령이 파월이 아닌 므누신 장관의 해임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도 나오는 등 워싱턴 정가가 불안정하다.트럼프 대통령은 므누신 해임설에 관해서도 여전히 그를 신임한다면서 부인했지만, CNN은 트럼프 대통령 신임 발언을 내놓기는 했지만 므누신에 대해 불만이 상당하다고 보도했다.미 정부의 셧다운도 이른 해결이 불투명한 상황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국경장벽 예산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셧다운이 지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날 발표된 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10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각각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5.5% 상승했다. 지난 9월의 전년대비 상승률과 같다.10월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월비 변동이 없었고, 전년비 5.0% 높아졌다. 지난 9월 5.2%에서 상승률이 둔화했다.10월 10대 도시 주택가격은 전월과 같았고, 전년비 4.7% 높아졌다. 역시 지난 9월의 4.9%보다 상승률이 둔화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성탄절 이후 박싱데이로 휴장했다.국제유가는 반등했다.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93% 급등한 44.20달러에, 브렌트유는 2.42% 상승한 51.69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9% 반영했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뉴욕증시, 성탄절 직전 급락 반작용으로 상승 출발. 다우지수 0.79% ↑. 26일 오전 9시 52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06포인트(0.79%) 상승한 21,964.26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31포인트(1.08%) 상승한 2,376.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4.93포인트(1.69%) 오른 6,297.85에 거래됐다. /AP=연합뉴스

2018-12-27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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