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IFEZ, 동북아허브 '글로벌 경제플랫폼' 변신

인천경제청, 개청 15周 기념식서 5대 목표·4대 전략 발표공항·항만 성장·해외기업 유치등 연결형 생태계 조성키로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Incheon Free Economic Zone)을 '글로벌 경제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인천경제청은 15일 G타워 민원동 대강당에서 열린 개청 15주년 기념식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IFEZ 비전·전략을 발표했다.인천경제청은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라는 비전 아래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 ▲4차 산업혁명 선도기지 ▲글로벌 교육도시 ▲문화·레저 허브 ▲스마트시티 등 5대 목표를 정립했다. 또 글로벌 경제플랫폼, 서비스산업 허브, 융·복합산업 허브, 컴팩&스마트시티 등 4대 실천 전략을 마련했다.이날 인천경제청이 제시한 실천 전략 중 눈에 띄는 건 '글로벌 경제플랫폼'이다. 국제공항·항만, 중국·북한과 가까운 지리적 강점 등을 토대로 '협력형' '연결형'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경제 체계를 송도·청라·영종 등 IFEZ 내부에서 외부로 확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인천경제청은 '글로벌 경제플랫폼' 조성을 위해 공항·항만경제권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영종지구 개발계획에 항공정비(MRO)특화단지 조성 등 '항공산업 육성'을 포함한 적은 있지만, IFEZ 개발 전략에 공항·항만경제권 연계 방안을 도입한 건 처음이다. 이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천항만공사가 조성하는 인천 신항 배후단지와 신국제여객터미널은 물류와 관광 측면에서 IFEZ와 무관하지 않다.인천경제청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와 관련해 웨이하이(威海)와의 협력 관계를 의료와 관광 등 서비스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IFEZ가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해상·육상 운송사업의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이는 인천의 지리적 강점,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 인천시 시정 목표인 '동북아 평화번영의 중심'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인천경제청은 글로벌 경제플랫폼 조성을 위해 국제기구를 추가로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현재 송도 등 IFEZ에 입주한 국제기구는 GCF(녹색기후기금) 등 15개. 인천경제청은 2030년까지 국제기구 35개를 추가로 유치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외국인 전담 진료소와 법률·세무 전담 창구를 설치하는 등 국제기구 유치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인천경제청 김진용 청장은 "이번 IFEZ 비전·전략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며 "내부 역량을 결집하고 외부 자원을 활용해 IFEZ가 글로벌 도시로 우뚝 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경제자유구역청 곽준길 기획정책과장이 인천경제청 개청 15주년 기념식에서 IFEZ 비전·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2018-10-15 목동훈

美 시어스 파산보호 신청… 자금난 이유? 온라인 경쟁서 뒤쳐져

126년 역사와 '유통공룡'으로서 명성을 자랑했던 미국 백화점 체인 시어스가 매출 감소와 자금난 끝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시어스 홀딩스는 15일 뉴욕 파산법원에 연방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고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신청서에 명시된 시어스의 부채는 113억달러(약 12조8천176억원)다.시어스는 2011년부터 7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 중이며 이날 1억3천400만달러(약 1천500억원)의 채무가 만기를 맞았다.백화점 체인 '시어스'와 대형마트 체인 'K마트'를 거느린 시어스는 한때 미국 최대 유통업체로서 지위를 누렸다.1886년부터 리처드 시어스가 우편으로 시계를 판매한 것으로 출발해 앨바 로벅과 손잡고 1892년부터 본격적인 우편 판매 사업에 나서며 기업으로 탄생했다. '시어스, 로벅 앤드 컴퍼니'는 카탈로그를 통해 의류, 장난감은 물론이고 자동차, 주택 건축 세트, 묘비까지 판매했고 미 전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뉴욕타임스(NYT)는 "시어스 로벅은 여러모로 아마존의 초기 버전이었다"며 "우편서비스를 이용해 성장하는 국가의 가장 외딴 지역에까지 손을 뻗었고 시카고의 300만 평방피트(27만8천700㎡)의 창고에서 상품을 분류해 배송했다"고 설명했다. 1925년 시카고에 첫 점포를 연 시어스는 1973년에는 당시 세계 최고 높이(108층·442m) 건물인 '시어스 타워'(현 윌리스 타워)를 세웠다. 2차대전 이후 늘어난 미국 중산층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공급하며 '아메리칸 라이프'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 켄모어, 다이하드, 랜즈 엔드 등 자체 브랜드도 보유했다.그러나 1990년대 들어 대형할인점 월마트와 홈디포에 손님을 뺏기기 시작했다. 이 무렵 '제2의 워런 버핏'이라 불렸던 헤지펀드 스타 매니저 출신 램퍼트 현 회장이 등장해 2004년 K마트와 시어스를 차례로 인수했다.램퍼트는 위기에 빠진 시어스를 되살리겠다고 공언했지만, 시어스는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들에 시장을 내줬고 점포 폐쇄, 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에도 경영난을 벗어나지 못했다.10년 전 30만2천명에 달했던 시어스 인력은 현재 6만8천명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시어스는 이날 별도의 성명을 내 6억달러 신규 대출을 통해 시어스와 K마트 영업을 계속하되 연말까지 140여 점포를 추가로 폐쇄하거나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최대주주인 에드워드 램퍼트 회장은 최고경영자(CEO)에서 바로 물러나 회장직을 유지한다./디지털뉴스부美 시어스 파산보호 신청. 온라인 경쟁서 무너져. /AP=연합뉴스美 시어스 파산보호 신청. 온라인 경쟁서 무너져. /AP=연합뉴스

2018-10-15 디지털뉴스부

커들로 "美 증시조정 아주 정상적…트럼프·시진핑, G20서 만날듯"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최근 미국 뉴욕증시의 급격한 조정에 대해 "아주 정상적인 것"이라고 밝혔다.14일(현지시간) 커들로 위원장은 미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주식시장의 백그라운드(배경)는 매우 긍정적이며 (주가) 조정은 왔다 갔다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런 일에 침착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는 최근 주가 급락에 따른 투자자들의 동요를 막고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언급으로 해석된다.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기조와 맞물린 채권금리 오름세, 미국과 중국의 전면적인 무역전쟁 우려 등으로 지난 10일부터 이틀 연속 급락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이틀간 1,377포인트나 하락했다.다만 12일 다우지수는 287.16포인트(1.15%) 상승한 25,339.99, S&P 500 지수는 38.76포인트(1.42%) 오른 2,767.13, 나스닥 지수는 167.83포인트(2.29%) 급등한 7,496.89에 장을 마감하며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커들로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연준 비판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너무 빨리 올릴지도 모른다는 약간의 우려를 하고 있지만 (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한다"면서 진화에 나섰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뉴욕증시가 폭락한 이후 "연준이 실수하고 있다. 연준은 너무 긴축적이다. 난 연준이 미쳤다고 본다"고 기자들에게 밝혔고, 이어 11일에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연준의 통화정책이 너무 공격적이다. 큰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라며 맹공을 퍼부었다.커들로 위원장은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11월 아르헨티나에서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래리 커들로 "美 증시조정 아주 정상적". 트럼프-中시진핑, G20서 만날듯. 사진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그래프를 보고 있는 한 트레이더의 모습. /AP=연합뉴스

2018-10-15 디지털뉴스부

中 검색시장 재진출 관심 높아가는데…구글은 '신중 또 신중'

중국 검색시장 재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구글이 구체적인 의견 표명에 극도로 신중한 태도다.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8년 만의 중국 시장 재진출 여부를 묻는 미국 상원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다양한 형태의 중국 내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런 사실은 피차이 CEO가 지난 8월 31일 자 서한을 통해 미국 상원의원 6명에게 밝힌 것으로 지난 12일 공개됐다.그는 서한에서 중국 내 검색 서비스 재개는 불분명하며 상세하게 답변할 상황도 아니라고 밝혔다. 또 중국의 대형 인터넷 업체들은 점차 역동적이고 혁신적이라고 전하며, 자신들이 중국 내 입지 강화에는 항상 관심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피차이의 서한은 지난 8월 초 미국 언론이 구글이 중국 재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하고, 의원들이 이에 관해 질의한 데 대한 답변이다.당시 미국 언론은 구글이 검색시장 재진출을 위해 중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웹사이트 및 검색 결과를 차단하는 검색엔진을 준비, 중국 관리들 앞에서 시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이 보도가 나오자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물론 구글 직원 사이에서도 "표현의 자유와 인터넷의 자유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면서 강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미국 의원들은 피차이 CEO가 중국의 검열 정책문제에 대한 대응책 등 자세한 사항을 내놓지 않았다며 불만이다.미국 민주당 소속 마크 워너 상원의원은 "구글의 답변은 정말 실망스럽다"며 중국에 다시 들어가려는 구글의 노력은 자칫 중국 정부가 자국 시민들을 억압하고 여론을 조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지난달에는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16명이 중국 당국이 구글의 사업을 허가할 경우 중국 이용자에 대한 안전 보호책을 묻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구글은 2010년 검열과 온라인 해킹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면서 중국을 떠났지만, 최근 세계 최대 인터넷 인구가 있는 중국에 재진입하려고 애쓰고 있다.구글의 움직임에 대해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百度)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입장이다.바이두의 창업자 리옌훙(李彦宏) 회장은 지난 8월 자신들이 구글의 철수를 기회로 이용한 것이 아니라며 "후발주자인 바이두의 시장 점유율이 70%가 넘어가자 중국을 떠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글은 2010년 중국 시장에서 14%의 검색 트래픽 점유율을 기록했다. 당시 바이두의 검색 점유율은 79%였다. /연합뉴스

2018-10-14 연합뉴스

IMF이사국 "세계경제 하방위험 고조… 구조개혁 적극 추진해야"

국제통화기금(IMF)의 24개 이사국 대표로 이뤄진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는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에 대비해 구조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13일 의견을 모았다.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세계경제 확장세는 지속하고 있으나 지역별로 불균등하며, 무역분쟁·글로벌 금융긴축 등 하방 위험이 고조하고 있다"고 진단하고서 이런 의견을 표명했다고 기획재정부가 전했다.IMFC는 이에 대응해 재정정책 여력을 확충하고 구조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이들은 시장과의 소통을 통한 주요국의 점진적 통화정책 정상화와 부채축소 노력 등 재정의 완충 역할, 저소득국 부채 문제 완화, 금융규제 개혁 등을 지속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규정했다.참가국 다수는 최근의 무역긴장 심화를 경제 하방 요인으로 지목하고 세계무역기구(WTO)를 개선하는 노력 등을 통해 국제무역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 핀테크·암호화 자산 등 새로운 금융기술의 등장이 위험 요인인 동시에 기회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정책 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IMFC는 세계 경제의 확장세를 이어가고 위험 요인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IMF의 감시활동, 기술지원 등이 중요하다고 규정했다.특히 다자무역 체계를 견지하기 국제공조 과정에서 IMF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IMF가 국제 금융안전망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제15차 쿼터일반검토(GRQ, 쿼터증액·배분방식 검토)를 내년 4월, 늦어도 연차 총회가 예정된 내년 10월까지 마쳐야 한다는데 공감을 표명했다.또 쿼터를 배분할 때 세계 경제에서 신흥국 경제의 비중이 증가한 현실을 적절히 반영하고 저소득국의 투표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방향성을 제시했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 호주, 뉴질랜드, 몽골, 우즈베키스탄, 파푸아뉴기니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16개 국가로 구성된 이사실을 대표해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김 부총리는 "지난 10년간 전 세계 부채규모가 급증했으며, 선제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금융시장의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며 위험요인이 되는 과도한 부채 문제를 거론했다.그는 최근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의 영향으로 신흥국으로부터의 자본유출이 나타나면서 시장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급격한 자본 흐름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김 부총리는 "위기 극복에 기여했던 국제공조가 약화하고 있고 이로 인해 또 다른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응하며 강하고 회복력 있는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IMF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저소득 국가의 부채관리 역량 강화를 돕고, 다자주의에 대한 신뢰를 복원할 것을 요청했다./디지털뉴스부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IMF/WB 연차총회에 참석, 각국 대표들과 공식기념사진 촬영을 앞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기획재정부 제공

2018-10-13 디지털뉴스부

美 뉴욕증시 급락 진정세에 반등 '변동성은 여전'… 다우지수 1.15% 상승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최근 급락에 대한 저가 매수 등에 따라 상승했지만 변동성 큰 장세를 보였다.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87.16포인트(1.15%) 상승한 25,339.9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8.76포인트(1.42%) 오른 2,767.13에, 나스닥 지수는 167.83포인트(2.29%) 급등한 7,496.89에 장을 마감했다.다우지수는 이번 주 4.19% 폭락했다. S&P 500 지수는 4.10%, 나스닥은 3.74% 내렸다.시장은 은행 등 주요 기업 실적과 미 국채금리 동향, 주요 기술주 주가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지난 이틀간 시장을 흔들었던 공포 장세는 다소 누그러졌다.9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낮았던 데다, 오는 11월 미·중 정상회담 기대 등 투자 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는 요인들도 나왔다.이날 개장전 일제히 발표된 주요 은행들의 실적 호조에 주가 반등을 도왔다.하지만 안정적인 시장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었다.다우지수는 상승 폭을 반납하고 장중 한때 하락 반전키도 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미 금리 상승과 무역전쟁 등으로 촉발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 근본적인 불안 요인은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4.37% 하락한 21.39를 기록했다./디지털뉴스부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모니트를 보며 시황을 살피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87.16포인트(1.15%) 상승한 25,339.9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8.76포인트(1.42%) 오른 2,767.13에, 나스닥 지수는 167.83포인트(2.29%) 급등한 7,496.89에 장을 마감했다. /AP=연합뉴스

2018-10-13 디지털뉴스부

미국 뉴욕증시 물가 둔화에도 공포 장세 지속… 다우 2.13% 급락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물가 상승 둔화에도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를 해소하지 못하고 또 급락했다.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45.91포인트(2.13%) 급락한 25,052.83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31포인트(2.06%) 내린 2,728.37에, 나스닥 지수는 92.99포인트(1.25%) 하락한 7,329.06에 장을 마감했다.다우지수는 이틀간 1,3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나스닥은 전일 4% 넘게 폭락했던 데서 낙폭이 다소 줄었다.시장은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CPI)와 금리 움직임과 기술주 주가 동향 등을 주시했다.최근 주가 폭락을 촉발한 물가 상승과 이에 따른 금리 인상 부담은 다소 누그러졌다.미 노동부는 9월 CPI가 전월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2%보다 낮았고, 지난달 0.2% 상승보다 둔화했다.하지만 전일 폭락으로 치솟은 시장의 공포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다우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에는 한때 70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이며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비판은 이틀 연속 계속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연준을 '미쳤다'고 한 데 이어 이날은 "연준이 하는 일은 웃기다"고도 했다.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8.41% 상승한 24.89를 기록했다. VIX 지수는 장중 28.84까지 오르며 지난 2월 12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던 데서 장후반 다소 반락했다./디지털뉴스부미국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으로 급락세를 이어간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시황을 살피며 곤혹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10-12 디지털뉴스부

뉴욕증시, 美물가 우려 완화에도 하락 출발…다우지수 0.58%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덜 오른 데 안도하면서도 하락세로 출발했다.11일 오전 9시 38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17포인트(0.58%) 하락한 25,450.57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55포인트(0.56%) 떨어진 2,770.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84포인트(0.51%) 폭락한 7,384.21에 거래됐다.시장참가자들은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표(CPI)와 국채금리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전일 폭락했던 주요 기술주 주가 움직임도 주시했다.전일 기록적인 폭락의 여파가 이어졌지만, 극심했던 불안은 다소 진정돼 보인다. 미 노동부는 9월 CPI가 전월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2%보다 낮았고, 지난달 0.2% 상승보다 둔화했다.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도 전월비 0.1%, 전년비 2.2% 오르며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함에 따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15% 부근으로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나타냈다. 달러도 약세를 보였다.이에 따라 개장전 거래에서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 선물도 낙폭을 빠르게 줄이며 반등했다.나스닥 등 일부 지수는 개장 직후 일시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다만 전일 폭락으로 시장의 심리가 위축된 만큼 변동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최근 증시는 금리 상승 우려로 크게 불안했다. 금리가 상승하면 주식의 평가가치가 떨어지고, 차입비용 증가 등으로 기업들의 수익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특히 그동안 고평가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주요 기술주가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시장 불안이 확산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를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연준이 '실수를 하고 있다', '미쳤다'는 표현을 사용해가며 금리 인상 반대 의견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9월 CPI 외 다른 지표도 다소 부진했다.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7천 명 증가한 21만4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이 집계한 예상치 20만8천 명보다 많았다.유럽 주요국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1.02% 내렸다.국제유가도 하락했다.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7% 하락한 72.02달러에, 브렌트유는 1.77% 내린 81.62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8.1%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美소비자물가 우려 완화에도 하락 출발. 다우지수 0.58%↓ 11일 오전 9시 38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17포인트(0.58%) 하락한 25,450.57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55포인트(0.56%) 내린 2,770.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84포인트(0.51%) 하락한 7,384.21에 거래됐다. /AP=연합뉴스

2018-10-11 디지털뉴스부

트럼프 "연준 미쳤다"… 뉴욕증시 폭락에 기준금리 인상 탓하며 원색적 비난

미국 뉴욕증시 주가가 10일(현지시간) 폭락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를 잇따라 인상해 온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미쳤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선거 유세를 위해 펜실베이니아주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연준이 실수하고 있다. 연준은 너무 긴축적이다. 난 연준이 미쳤다(gone crazy)고 본다"고 말했다.현직 대통령이 연준을 비판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이 같은 발언은 기준 금리 인상을 경계하는 투자 심리를 겨냥하는 동시에 다음 달 중간선거에 악재가 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WSJ은 미국 국채 금리의 급등과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미 증시 폭락의 부분적 원인으로 분석했다.연준은 올해 들어 세 차례나 기준금리를 올렸는데 계속해서 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 기업들이 돈을 빌리는 비용이 커질 것이라는 걱정에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돈을 회수하기 시작했다는 관측이다.이에 따라 미국 증시는 당분간 금리 인상 경계감에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이날 앞서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 증시 폭락의 의미를 축소하려 애썼다.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고용지표를 제시하며 "미국 경제는 트럼프 대통령 정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831.83포인트(3.15%) 폭락한 25,598.7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4.66포인트(3.29%) 급락한 2,785.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5.97포인트(4.08%) 폭락한 7,422.05에 장을 마감했다.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지난 2월 초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이며 나스닥은 2016년 6월 24일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뉴욕증시 여파에 국내 증시도 폭락했다.코스피는 전날보다 98.94포인트(4.44%) 내린 2,129.67에 장을 마쳤다. 8거래일 연속 하락이다.코스닥도 40.12포인트(5.37%) 내린 707.38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작년 11월 7일(701.14) 이후 최저치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이리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의 주가가 폭락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주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실수하고 있다. 연준은 너무 긴축적이다. 난 연준이 미쳤다(gone crazy)고 본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AP=연합뉴스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3.15 폭락 /AP=연합뉴스

2018-10-11 박주우

'금리·실적 우려' 美다우 830P↓…IT인덱스 7년래 최대 낙폭

미국 뉴욕증시가 10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채권금리 오름세에도 그럭저럭 지지선을 지켜냈던 주가지수는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실적악화 우려가 나오자 힘없이 주저앉았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6,000선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800선을 각각 내줬다. 연초까지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던 뉴욕증시가 2월초 채권금리 오름세와 맞물려 급락한 것과 비슷한 장세가 재현된 모양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31.83포인트(3.15%) 하락한 25,598.7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00포인트 안팎 낙폭을 유지하다, 장 마감 직전 투매 양상과 맞물려 낙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S&P 500지수는 94.66포인트(3.29%) 내린 2,785.6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5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내려갔다. 50일 이동평균선은 단기적 추세를 보여주는 지표로, 당분간 뉴욕증시의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무엇보다 미국 증시의 버팀목인 기술주들이 무너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5.97포인트(4.08%) 하락한 7,422.0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중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밑돌았다. 나스닥지수의 낙폭은 지난 2016년 6월 이후로 2년 4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S&P500지수의 IT인덱스는 4.8% 빠졌다. 이는 2011년 8월 이후 7년여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IT 인덱스를 구성하는 65개 종목이 모조리 주저앉았다. 특히 'IT 빅5'로 꼽히는 알파벳(구글의 모회사),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외없이 4% 이상 낙폭을 기록했다. '대장주' 애플은 4.63% 내렸고, 아마존은 6.15% 폭락했다. 경제매체 CNBC 방송은 증시 전문가를 인용해 "투자자들이 기술주에서 빠져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기술주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월스트리트 보고서가 촉매로 작용한 모양새다. 월스트리트 유명 애널리스트인 바클레이스의 로스 샌들러는 보고서에서 아마존의 3분기 실적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저임금 인상 조치로 4분기에도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내용이다. 샌들러는 트위터와 스냅에 대해서도 다소 부진한 실적을 전망했다. 채권금리 오름세가 전반적인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면, 대형 IT업체들의 3분기 실적악화 우려가 나오면서 직접적으로 주가지수를 끌어내린 셈이다. 채권금리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채권값 약세(채권금리 상승)를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는 장중 3.24%를 웃돌았다. 일종의 '임계치'로 여겨지는 3.5%도 조만간 뚫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적지 않다. 2년물 국채는 2008년 이후로 최고치를 찍었다. 일명 '공포지수'로도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40% 이상 치솟으면서 22선을 웃돌았다.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기조와 맞물려 시중금리가 꾸준히 오르는 상황에서 미국 상장사들의 실적 호조세가 꺾인다면 뉴욕증시엔 직격탄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금리 상승을 탄탄한 경제펀더멘털의 결과물로 긍정적으로 해석했다면, 앞으로는 '위험자산'인 주식보다 '안전자산'인 채권의 투자 매력이 부각되는 상황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금리·기술주 우려' 美다우지수 830P↓ 미국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전광판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의 종가(25,598.74)가 표시돼 있다. 이날 다우지수는 채권금리 오름세와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실적악화 우려로 전날보다 831.83포인트(3.15%) 급락한 25,598.74에 거래를 마쳤다.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AP=연합뉴스

2018-10-11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 美국채금리 상승·기술주 불안 공포 속 폭락…'다우지수 3.15%↓'

미 국채금리 상승 부담과 기술주 불안 우려가 겹치며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폭락했다.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1.83포인트(3.15%) 폭락한 25,598.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4.66포인트(3.29%) 급락한 2,785.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5.97포인트(4.08%) 폭락한 7,422.05에 장을 마감했다.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지난 2월 초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2016년 6월 24일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크게 하락했다.시장 참가들은 미국 생산자물가(PPI) 등 경제 지표와 미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했다.전일 소폭 반락했던 국채금리가 시장 예상에 부합한 PPI 등으로 재차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24%를 넘어서기도 했다미 노동부는 9월 PPI가 전월 대비 0.2%(계절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2% 상승에 부합했다.PPI는 지난 8월 2017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었지만,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2.6%로 지난달 2.8%에 비해 다소 둔화했다.미 국채 10년물 오후 장에서 전일 수준인 3.2% 부근으로 재차 반락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증시 불안은 진정되지 못했다.주요 인터넷 기업 등 기술주 실적 우려도 제기되는 등 악재가 겹쳤다.바클레이즈는 페이스북과 스포티파이, 아마존 등의 실적이나 실적 전망치(가이던스)가 실망스러울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놨다.아마존과 넷플릭스,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기업의 주가가 이날 일제히 큰 폭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S&P 500지수의 기술주 섹터는 7년여 만에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했다.이는 주요 기업들이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자사주 매입을 보류한 것 역시 주가 폭락의 원인으로 제시됐다.무역 정책은 물론 위안화 절하 문제 등으로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여전하다.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경쟁적인 위안화 절하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하고 싶다"며 "올해 들어 위안화는 상당히 절하됐고 우리는 확실히 무역 논의의 일부로서 환율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종목별로는 아마존이 6.15% 급락했고, 넷플릭스는 8.4% 폭락했다. 애플도 4.63% 내렸다. 한편 파산보호신청을 준비 중이란 보도가 나온 전통의 미국 유통기업 시어스 주가는 17%가량 폭락했다.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가 4.77% 폭락했다. 2011년 8월 이후 약 7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커뮤니케이션도 3.94% 내렸고, 에너지도 3.59% 하락했다. 금리상승 방어 주로 꼽히는 유틸리티는 0.53% 하락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이날 PPI 외 다른 경제 지표도 호조를 보였다.미 상무부는 8월 도매재고가 전달 대비 1.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0.8% 증가였다. 도매재고는 지난 10개월간 늘었다. 지난달 0.6%, 이번 달 1.0% 등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그는 "미국 경제가 매우 좋고, 실업률도 3.5%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예고된 금리 인상 경로에 대해 편안함을 느낀다"면서 "2.75%에서 3% 사이로 추정되는 중립금리 수준에 도달하려면 기준금리가 조금 더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금리상승에 따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그동안 투자가 집중됐던 기술주를 타격할 수 있다면서 불안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8.1%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1.57% 폭등한 22.5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디지털뉴스부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3.15 폭락 /AP=연합뉴스

2018-10-11 디지털뉴스부

뉴욕증시, 美 금리 추가 인상에 하락 출발…다우지수 0.18%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금리가 추가로 인상한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9일 오전 9시 33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34포인트(0.18%) 하락한 26,438.44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3포인트(0.18%) 떨어진 2,879.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2포인트(0.07%) 내린 7,730.33에 거래됐다.시장 참가자들은 미 국채금리 움직임에 이목을 집중했다. 전일 콜럼버스 데이 휴장 이후 거래를 재개한 미 국채는 이날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이날 오전 6시께 미 국채 10년 금리는 전장 종가보다 2.7bp 상승한 3.254%에 거래되며 고점을 높였다.미 금리 상승은 차입 비용을 높여 기업 수익을 둔화시킬 수 있다. 또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채권시장으로 증시 투자자금이 이동할 위험도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불안을 자극하는 중이다.다만 10년물 국채금리가 이후 상승 폭을 반납하며 3.22%대로 거래 레벨을 다시 낮추면서 장 초반 증시 낙폭도 크지는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도 부상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전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9%에서 3.7%로 하향 조정했다.IMF는 무역전쟁 위험 증가와 유가 상승 선진국 경기 둔화 등을 반영해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것은 2016년 7월 이후 약 2년 만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나타난 경기확대 국면이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평가가 나왔다.이탈리아의 예산안에 대해 유럽연합(EU)이 공식적으로 비판을 내놓으면서 이탈리아 등 유로존 금융시장 불안도 여전하다.미국과 중국은 위안화 절하 문제를 놓고 재차 충돌했다. 미 재무부의 고위 관계자가 최근 위안화 절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발언을 내놨다.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위안화 절하에 대한 미국 재무부 관계자의 발언이 근거가 없으며 무책임하다고 반발했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전미자영업연맹(NFIB)은 9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 108.8에서 107.9로 내렸다고 발표했다.8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45년 전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전 최고치는 1983년의 108.0으로, 9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3번째로 높은 수치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추가 세 번의 금리 인상을 합리적으로 보지만,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취해야 할지는 아직 알지 못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물가가 완만히 오를 것이란 전망이 연준의 통화정책에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유럽 주요국 주가는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33% 내렸다.국제유가는 상승했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33% 상승한 74.51달러에, 브렌트유는 0.55% 오른 84.37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0.5%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美 금리 추가 인상에 하락 출발. 다우지수 0.18% ↓ 9일 오전 9시 33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34포인트(0.18%) 하락한 26,438.44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3포인트(0.18%) 하락한 2,879.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2포인트(0.07%) 내린 7,730.33에 거래됐다. /AP=연합뉴스

2018-10-09 디지털뉴스부

美 환율조작국 결정 코앞인데…위안화 급락에 중국 '비상'

중국 위안화 환율이 급등 추세를 보이면서 중국 정부가 마지노선으로 보는 달러당 7위안 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미중이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치열한 무역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내주 펴낼 반기 환율보고서를 통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도 있다는 으름장을 놓은 상태여서 중국 정부는 환율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8일 밤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장중 한때 6.9377까지 급등했다. 이는 위안화 환율이 불안 양상을 보인 지난 8월 15일 이후 최고치다.간밤 중국 외환시장에서도 위안/달러 환율은 6.9333까지 치솟았다.9일 오전 역외·역내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여전히 6.92∼6.93대의 높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9% 오른 6.9019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위안화 가치는 지난 6개월간 달러 대비 9%가량 떨어진 상황이다.무역전쟁이 중국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가운데 최근 들어 미국이 경기 호조를 바탕으로 기존 예상보다 기준금리를 더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 고개를 들면서 위안화를 비롯한 신흥국 화폐 가치 하락 추세가 뚜렷해지는 추세다.최근 발표된 미국의 9월 실업률이 3.7%로 1969년 이후 49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는 등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더 강한 호조세를 보이면서 미국 국고채 10년물 수익률이 3.2%를 돌파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한차례 요동쳤다.미국의 금리 인상기에 신흥국이 환율을 안정시키고 자본유출을 막으려면 따라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경기하방 압력 탓에 중국 중앙은행은 거꾸로 지급준비율을 추가로 인하하는 등 유동성을 푸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자본유출 방지, 환율 안정성 유지와 경기 둔화 방지라는 양립 불가능한 정책 목표 사이에서 중국 정부의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미 행정부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가 위안화를 절하시켜 미국의 고율 관세에 대응하고 있다고 의심도 나오지만 과도한 위안하 평가절하는 대규모 자본 이탈을 초래해 가뜩이나 올해 폭락장세를 보이는 중국 증시에 초대형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 정부는 큰 폭의 추가 절하까지는 바라지 않고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이런 가운데 미국이 내주 환율보고서를 발간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지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중국 정부가 보유 달러를 매각하는 등의 방식으로 상징적인 지지선인 달러당 7위안의 환율 사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고개를 든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월 "중국이 통화를 조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의 환율정책에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린 바 있다.미국 재무부는 지난 4월 반기 환율보고서를 내면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이 아닌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는 ▲ 현저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200억달러 초과) ▲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GDP 대비 3% 초과) ▲ 환율시장의 한 방향 개입 여부(GDP 대비 순매수 비중 2% 초과) 세 가지 기준으로 결정된다. 세 항목 모두 해당하면 환율조작국으로, 두 항목에 해당하면 관찰대상국이 된다. /상하이=연합뉴스

2018-10-0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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