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욕증시, 1분기 실적 우려 부상…다우, 0.3% 하락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최근 큰 폭 상승 이후 관망 심리가 커진 가운데 기업실적 둔화 우려도 제기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29포인트(0.30%) 하락한 26,179.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05포인트(0.00%) 오른 2,867.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78포인트(0.25%) 상승한 7,848.69에 장을 마감했다.시장 참가들은 주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영국 브렉시트 논의 등을 주시했다.전일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동시에 개선되면서 세계 각국의주가지수도 큰 폭 올랐지만, 이날은 시장이 다시 신중해졌다.최근 주가 상승 폭이 큰 데다 이날 나온 지표도 혼재된 영향이다.미 상무부는 2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월까지 석 달 연속 상승했던 데서 하락 반전했다. 항공기 수주가 큰 폭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조사치 2.1% 감소보다는 낙폭이 적었지만, 기업 투자가 부진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했다.기업 투자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2월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대비 0.1% 감소했다. 전월 증가에서 재차 하락 반전했다.기업의 1분기 실적 발표 시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에 대한 부담도 커졌다.다우지수 포함 기업인 약국 체인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가 발표한 올해 두 번째 회계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월그린스는 올해 전체 순익 전망(가이던스)도 보합 수준으로 큰 폭하향 조정하면서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1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팩트셋에 따르면 1분기 S&P 500 기업의 순익에 대한 시장 전망은 약 4% 감소다. 2016년 2분기 이후 약 3년 만에 이익 감소가 나타날 것이란 예상이다.월그린스 주가는 이날 13%가량 폭락해 다우지수를 끌어 내렸다. 유통 주도 악영향을 미쳤다.영국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도 지속했다. 영국 하원은 전일 실시한 의향투표에서도 브렉시트 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다만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유럽연합(EU)에 브렉시트 기한추가 연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혀,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를 다소줄였다.영국 의회에서 EU 탈퇴협정이 연거푸 부결되면서 오는 12일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메이 총리는 12일 이후로도 영국이 EU 탈퇴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브렉시트의 단기적인 추가 연기를 원하며, 다음 주 EU에 연기 방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에게 의회 표결에 부칠 브렉시트 방안을 공동으로 논의하는 회담을 제안했다. 코빈 대표도 이를 수락했다.이날 업종별로는 필수 소비재가 0.84% 내렸고, 에너지도 0.7% 하락했다. 반면 재료 분야는 1.42%, 기술주는 0.3% 올랐다.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는 양호했다.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지난 3월 뉴욕의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전월 61.1에서 66.9로 상승했다. 지수는 7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세계 경제가 모멘텀을 잃어가고 있지만, 경기침체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1분기 기업 실적이 증시에 미칠 영향을 주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펄스널 캐피탈의 크레이그 버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다섯분기 연속 기업 이익이 두 자릿수대로 증가했지만, 지금은 전망이 다소후퇴했다"면서 "강한 성장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이런 변화에 투자자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흥미로운 대목"이라고 말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17.4%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3% 하락한 13.36을 기록했다./뉴욕=연합뉴스

2019-04-03 연합뉴스

경기도농기원, 베트남 하노이서 '한국버섯 판촉 홍보행사'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베트남 하노이의 이온(Aeon) 마트에서 열린 버섯 판촉 홍보행사에 참가했다.이번 판촉 홍보행사는 (사)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와 버섯가공산업협회가 주최한 행사로, 최근 한국산으로 둔갑한 중국산 버섯과의 차이점을 알리고 버섯 가공식품 시장에서 우리 버섯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소개하기 위해 진행됐다.특히 한국산으로 둔갑한 중국산 버섯에 빼앗긴 베트남 버섯시장 탈환과 한국산 버섯 제품의 이미지 회복, 다른 나라 제품과의 차별화를 기대하고 있다.도는 이번 행사에서 버섯 신품종 중 느타리버섯 3종 '흑타리', '산타리', '백선', 잎새버섯 '대박'과 가공 시제품 중 피클, 장조림, 버섯차를 시식 홍보했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베트남 현지인들의 반응을 살펴봤다.도는 이를 토대로 500억원 규모의 베트남 버섯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현지 바이어 발굴과 판매선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농업기술원 이영순 버섯연구소장은 "다양한 버섯 품목과 새로운 버섯 가공품을 개발하고, 우리 제품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에게 꾸준히 알려 침체된 국내 버섯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2019-04-01 조영상

경기둔화 여파, 수출업종 이어 '내수업종'으로 옮겨 붙는 양상

2월 숙박업 BSI 44 메르스사태후 최악도·소매업도 '68'로 2016년이후 최저경기 둔화 여파가 수출 업종에 이어 내수 업종으로 옮겨 붙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숙박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44다.업황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숫자로 보여주는 지표다. 2003∼2018년 장기평균을 100으로 삼고 지수가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하는 곳보다 많다는 뜻이다. 2월 숙박업 업황 BSI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불거진 2015년 7월(29)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달에는 숙박업 업황 BSI가 48로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메르스 여파에 시달리던 2015년 6∼7월을 빼면 통계가 작성된 2009년 8월 이래로 올해 2월 다음으로 낮다. 시계를 작년까지로 확장해보면 숙박업 BSI는 작년 10월 89를 기록한 이후 내림세가 뚜렷한 모양새다. 2월 생산지수도 86.4(2015=100)로 메르스 때인 2015년 6월(83.1) 이후 가장 낮았다. 숙박업 생산지수는 매출액 등을 바탕으로 산출되는데, 2월 생산이 기준년인 2015년 평균보다 10% 넘게 줄었다는 의미다.또 다른 내수 업종으로 꼽히는 도·소매업 역시 2월 업황 BSI가 68로 2016년 7월(68)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생산지수 또한 2월 92.4로 2014년 2월(90.0) 이후 최저로 하락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소비는 고용 위축에 따른 소득 향상 여력 제한, 경기 둔화 가능성에 따르는 소비 심리 악화 등의 부정적 영향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내수 업종 기업의 체감경기가 얼어붙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4-01 김종찬

이천·여주쌀 '국내품종 대체' 바람 분다

추청·고시히카리 일본서 건너와이천 재배면적 95%가 외래품종市, 2022년까지 '100% 국내종'여주시도 진상벼 계약 육성 속도쌀알이 투명하고 밥에 윤기가 돌아 임금님께 진상을 올렸다는 이천과 여주쌀. 의미 그대로 이름을 붙여 '임금님표', '대왕님표'라는 지역 브랜드 이름으로 국내 최고의 명품 쌀로 명성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수라상의 주인공으로 인식되고 있는 이들 명품 쌀이 수십 년간 일본 유래 또는 도입품종으로 소비자들에게 팔리고 있어 이제는 국내육성품종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31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천과 여주지역 벼 재배면적 가운데 상당 부분이 일본유래품종인 추청(아키바레)과 고시히카리로 이 지역 명품 국내쌀로 불리며 유통되고 있다.2018년 기준으로 이천지역 벼 재배면적 8천318㏊ 중 추청벼는 7천60㏊로 고시히카리와 히토메보레를 합치면 95% 정도가 외래품종이다.추청과 고시히카리는 정부보급종이지만 사실상 일본에서 건너온 외래 품종이다.추청은 지난 1969년 농촌진흥청에서 일본으로부터 도입해 2년간 생산력을 검증한 결과 그 우수성이 인정 돼 1970년부터 장려품종으로 결정됐다.고시히카리도 2001년 1월 도가 국립종자관리소에 국가품종목록으로 등재 신청했고 이듬해인 2002년 4월에 수입 보급종으로 인정됐다. 하지만 최근 이천시는 도 지역 최고 농특산품인 '임금님표 이천쌀'의 국내산 품종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이천지역 특성에 맞게 국내쌀만을 교배해 만든 '해들(조생종)'을 신품종으로 개발해 2017년부터 일부 농가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이천시는 2022년도까지 5개년 계획을 세우고 100% 전량 국내 종자로 대체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여주도 이미 많은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여주지역의 경우 같은 해 기준으로 전체 면적 7천197㏊ 중 추청이 3천726㏊, 고시히카리가 696㏊로 61.4% 정도가 이들 외래품종으로 구성돼 있다. 2016년 일본품종이 76.5%였던 것을 감안하면 2년 동안 무려 15%나 감소했다. 이는 여주시가 민간종자회사인 (주)시드피아가 개발한 '진상벼' 계약을 체결하고 여주쌀의 대표품종으로 육성한 결과다.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명품쌀 대표 산지인 이천과 여주지역 일부 지역이 외래품종 대신 각 지역에 적합하게 개발된 국내 품종으로 대체하는 상황"이라며 "이미 맛과 품질에서 이들 외래 품종보다 더 좋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31일 수원시내 한 대형마트에 일본 유래·도입품종(아키바레,고시히카리)인 이천쌀과 여주쌀이 진열돼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3-31 조영상

인천항 내린 중국화물차, 직접 공항간다

인천시·웨이하이시·칭다오해관등트럭복합일관수송제도 '8자 협약'선박·항공기로 옮긴 뒤 육로 이동통관절차 생략… 빠른 속도 장점인천항과 인천공항을 환적 거점으로 한 인천과 중국 웨이하이(威海)시 간 트럭복합일관수송제도(RFS·Road Feeder Service) 운영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인천시는 웨이하이시, 칭다오(靑島)해관, 웨이하이 항만그룹, 웨이하이 공항그룹, 인천본부세관, 인천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웨이하이-인천 4항연동(RFS) 추진을 위한 8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0일 포스코타워 웨이하이관에서 열린 '산둥성(山東省) 한중지방 경제협력과 FTA 정책 발표회'에서 이뤄졌다.RFS는 트럭으로 화물을 항만이나 공항으로 운반한 후 선박 또는 항공기로 환적해 목적지까지 수송하는 서비스다. 화물을 실은 트럭이 선박에 통째로 실려 다른 항만으로 옮겨진 뒤 공항까지 육로로 직접 운반하는 방식이다.RFS는 통관 절차 등이 생략되기 때문에 일반 화물 운송보다 빠르고, 항공사가 취항하지 않은 지역까지 화물 운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인천시는 산둥성 지역 전자상거래 수출 화물을 RFS로 방식으로 운반하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산둥성 지역 전자상거래 수출 화물을 중국 화물차에 실어 웨이하이항까지 옮긴 뒤, 한중카페리에 차량을 탑재해 인천항으로 운반한다. 이후 화물차가 인천공항까지 육로로 직접 이동해 화물을 내려놓으면 항공기로 수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연간 10만t의 전자상거래 수출 화물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인천시는 내다보고 있다.인천시는 앞서 지난 1월 웨이하이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에 양국 세관과 산둥성 정부 등이 참여함에 따라 내륙 철도 운송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타국 내 화물차 운행 허가 등이 확보되면 민간사업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RFS와 철도가 결합한 형태의 서비스가 운영되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일본까지 화물 운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과 산둥성이 동북아시아의 화물 운송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지난 30일 인천 송도 포스코타워 웨이하이관에서 진행된 트럭복합일관수송제도(RFS) 관련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2019-03-31 김주엽

인천항-세계8위 '칭다오항'… 공동발전위해 긴밀 협력키로

인천항이 세계 8위 컨테이너 항만인 중국 산둥성(山東省) 칭다오(靑島)항과 협력을 강화한다.인천항만공사는 최근 리펑리(李奉利) 칭다오항만그룹 회장이 공사를 방문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산둥성 최대 항만인 칭다오항은 상하이(上海)항에 이어 중국에서 인천항과 컨테이너 물동량이 두 번째로 많은 항이다. 지난해 인천항 대(對) 칭다오항 교역량은 29만6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집계됐다. 인천항만공사는 2014년 칭다오항과 자매결연한 이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와 칭다오항만그룹은 전자상거래 활성화, 물류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물류클러스터 조성, 인천~칭다오 크루즈 항로 개설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과 칭다오항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지난 3월29일 공사를 방문한 리펑리(李奉利) 칭다오항만그룹 회장과 만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리펑리 칭다오항만그룹 회장, 다섯 번째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인천항만공사 제공

2019-03-31 김주엽

커지는 중국 변수…무역분쟁 후 한중 금융시장 동조화 뚜렷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한 지난해부터 한국과 중국 금융시장 사이 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국회예산정책처의 '한미중 금융시장 간 동조화 및 전이효과 분석'을 보면 원/달러 환율과 위안화/달러 환율의 상관계수는 2017년부터 점차 상승해 지난해 11월 0.9 이상을 기록했다. 상관계수는 -1에서 1까지의 값을 가지는데, 1에 가까울수록 한쪽이 상승(하락)할 때 다른 쪽도 상승(하락)하는 경향이 짙다는 뜻이다. 보고서는 2010년 1월부터 2018년 12월 사이 일별 환율,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 주가지수를 대상으로 이렇게 분석했다. 이 같은 동조화는 미중 무역분쟁 문제가 불거지며 위안화 변동 위험이 커진 가운데 유동성이 떨어지는 위안화 대신 중국과 주변국이면서 유동성이 풍부한 원화를 통한 헤지 거래(가격 변동에 따른 투자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거래)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의 경우도 비슷했다. 2016년 이후 코스피지수와 미국 다우존스지수의 상관계수는 코스피·상하이종합지수의 상관계수보다 큰 양(+)의 값을 나타냈다. 그러나 2018년 7월 이후엔 코스피와 상하이종합지수 사이의 상관계수가 코스피·다우존스의 상관계수보다 커졌다.지난해 12월엔 코스피와 상하이종합지수의 상관계수는 0.903인 데 반해 코스피·다우존스와의 상관계수는 -0.06에 불과해 중국 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 금융시장 변동성이 국내 외환시장, 코스피 수익률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환율시장을 분석한 결과 원/달러 환율 변동성 가운데 위안화/달러 환율 변동성으로 설명되는 요인은 15.33%로 나타났다. 코스피 수익률은 상하이종합지수 수익률로 설명되는 요인이 18.50%였으나 다우존스 수익률로 설명되는 요인이 15.04%에 그쳤다. 다만 한국 국고채 금리는 최근 들어 중국보다는 미국과 상관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1월∼12월 한국과 미국 국채 금리의 상관계수는 평균 0.52였지만 한국과 중국의 경우 -0.21에 불과했다. 한국 국고채 금리 변동성은 미국 국채 금리 변동성으로 설명되는 요인이 28.35%, 중국 국채 금리 변동성에 따라 변동이 설명되는 비율은 26.77%로 미국 국채 금리가 중국보다 한국 국고채 금리 변동성에 더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나타났다.보고서는 "대외 불확실성 확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금융시장 진입 확대로 최근 들어 미국, 중국 금융시장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승하고 있다"며 "부정적 파급효과가 생기지 않도록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합뉴스28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52포인트(0.82%) 내린 2,128.10에 코스닥지수는 8.73포인트(1.20%) 하락한 719.72로 장을 종료했다. /연합뉴스

2019-03-31 연합뉴스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상승… 다우지수 0.82%↑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22포인트(0.82%) 상승한 25,928.68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96포인트(0.67%) 오른 2,834.40에, 나스닥 지수는 60.16포인트(0.78%) 상승한 7,729.32에 장을 마감했다.다우지수는 이번 주 1.67% 올랐고 S&P는 1.2%, 나스닥은 1.13% 각각 올랐다.특히 S&P500은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시장은 미·중 무역협상과 주요 경제지표 및 국채금리 움직임, 브렉시트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백악관은 베이징에서 끝난 고위급 무역협상과 관련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으며, 진전이 지속했다는 성명을 내놓자 투자심리가 살렸다.여기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그동안 논의를 거부하던 사이버 보안법과 관련해 미국 측과 논의하기로 했다고 보도하는 등 낙관적인 소식이 이어진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다만 영국 브렉시트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금융시장은 차분했다.영국 하원은 이날 표결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가 제출한 유럽연합(EU) 탈퇴협정안을 부결시켰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99% 하락한 13.71을 기록했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뉴욕증시 무역협상 진전 기대.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밝게 미소를 짓고 있다. /AP=연합뉴스

2019-03-30 박주우

美무역위 "한국산 대형 세탁기에 반덤핑·상계관세 연장 안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2013년 한국산 가정용 대형 세탁기에 대해 내린 반덤핑 및 상계 관세 부과 명령을 연장하지 않기로 29일(현지시간) 결정했다. 앞서 ITC는 2012년 12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한국에서 수출하는 세탁기가 정부 보조금과 덤핑을 통해 미 시장에서 저가 판매된다며 관세를 매겨야 한다고 판단했고 이를 토대로 2013년 2월 상무부가 관세를 부과했다. 적용 대상은 가정용 대형 세탁기다. ITC는 이날 표결에서 위원장과 4명의 위원 등 5명이 모두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관세 부과에 부정적 의견을 표명했으며 이에 따라 관세는 폐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TC 위원은 6명으로 구성되며 현재 5명이 활동 중이다. 과거 적용됐던 덤핑 마진율은 9.29∼82.41%, 상계관세 마진율은 0.01∼72.31%다. 미국은 ▲수입 상품이 공정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장 내에 판매되거나 팔릴 가능성이 있고 ▲ 수입으로 인해 미국 내 관련 산업이 실질적 피해를 받을 위협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한다. ITC가 판단하면 상무부가 관세를 산정한다. 이번 결정은 우루과이라운드(UR) 협정법에 근거한 '일몰 심사'에 따른 것이다. 반덤핑·상계관세를 매기면 5년 후 재검토해 부과를 폐지하거나 지속할지 결정해야 한다. ITC는 작년 1월 일몰 심사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고 그해 4월 공청회를 포함한 '전면 검토'(full review)를 하기로 한 뒤 이번에 결론을 내렸다. 이번 조치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관세 부담을 덜게 돼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는 작년 2월 미국이 한국산을 비롯한 수입산 세탁기에 발동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와는 별개다. 세이프가드는 교역의 불공정 여부와 관계없이 시장 진입을 원천 제한하는 조치다. /연합뉴스

2019-03-30 연합뉴스

"메이 호소 소용없었다" 영국 하원, EU 탈퇴협정 부결에 브렉시트 '노 딜' 우려 커져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트 조건을 담은 결의안이 또 다시 영국 하원 문턱을 넘지 못하고 부결됐다.이에 따라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영국 하원은 29일(현지시간) '탈퇴협정을 승인해 5월 22일 EU를 떠난다'는 정부 결의안을 놓고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찬성 286표, 반대 344표로 58표차 부결했다.부결된 결의안에는 탈퇴협정을 승인해 5월 22일 EU를 떠난다는 내용과 브렉시트 전환 기간, 분담금 정산, 상대국 국민의 거주권리, 안전장치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테리사 메이 총리가 승인을 호소했지만 소용없었다.메이 총리는 이날 브렉시트 제3 승인투표를 열 것으로 전망됐지만, 존 버커우 하원의장이 같은 회기 내 동일한 사안을 표결에 부칠 수 없다는 의회규약을 근거로 이를 가로막자 EU 탈퇴협정만 따로 떼 별도 표결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날 표결에 앞선 토론에서 제프리 콕스 영국 법무상은 "이번이 리스본 조약 50조에 따른 EU 탈퇴시점을 5월 22일까지 연기하는 '법적 권리'를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승인을 촉구했다.그러나 두 번의 승인투표에 이어 이날 EU 탈퇴협정에 관한 결의안마저 의회의 벽에 가로막히면서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한층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일단 하원은 오는 4월 1일 추가 '의향투표'를 열고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의향투표란 하원의 과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브렉시트 방안을 찾을 때까지 제안된 여러 옵션에 대해 투표하는 것이다.이 의향투표에서도 하원이 의견을 모으지 못하면 영국은 4월 12일 이전에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를 하거나 5월 유럽의회 선거에서 브렉시트 장기 연기를 논의해야 한다.한편 EU는 영국 하원의 결의안 부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노 딜' 브렉시트에 대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다음 달 10일 임시 EU 정상회의를 열어 브렉시트 문제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AP=연합뉴스

2019-03-30 박주우

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세에 따른 약세장… 다우, 0.13% 하락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세가 재개된 데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했다.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14포인트(0.13%) 하락한 25,625.59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09포인트(0.46%)내린 2,805.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15포인트(0.63%) 하락한 7,643.38에 장을 마감했다.시장은 미 국채금리 등락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장중 내내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반등하면 주가도 오르고, 금리가하락하면 주가도 내리는 흐름이 이어졌다.전일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듯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다시 내리막을 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로 지명할 예정인 스티븐 무어가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연준이 지금 당장 금리를 50베이시스포인트(bp) 내려야 한다고 주장한 점이 금리 하락을 촉발했다.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2.35% 부근까지 내리는 등 2017년 말 이후 저점을 재차 경신했다. 3개월물과 10년물 금리의 역전 현상도 이어졌다.장기 금리 하락 및 장단기 금리 역전은 향후 경기 침체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인식된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도 장 초반 230포인트 이상 내리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이후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낙폭을 줄이자 다우지수도 반등해 장중 한때 상승 반전키도 했다.보잉이 사고 기종 '737 맥스'의 소프트웨어 개선 방안을 발표해 주가가 1%가량 상승한 점도 다우지수 반등에 힘을 보탰다.다우 등 주요 지수는 하지만 금리 하락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부담을 떨치지 못하고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이날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0.11% 오른 것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했다. 금융주는 0.44% 내렸고, 기술주는 0.55% 하락했다.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장단기 금리가 역전됐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를 논의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역전이 몇 개월 이상 장기간 이어져야 의미 있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27.6%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20% 상승한 15.15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부

2019-03-28 디지털뉴스부

안산·화성·시흥 등까지 황해경제자유구역 추진

평택시 포승지구(평택BIX)·현덕지구에 한정된 황해경제자유구역을 안산·화성·시흥까지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경기도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황해청)은 27일 '황해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 업체 선정 입찰 공고를 냈다. 공고 등에 따르면 황해청은 외국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황해경제자유구역을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추가 지정하려는 구역은 안산시, 화성시, 시흥시를 포함한 도 서해안권 33.8㎢다. 안산시 대송지구(21㎢), 화성시 송산지구(7㎢), 시흥시 V-City 사업지구(5.8㎢)가 해당된다. 용역에선 각 지구별 지정요건에 맞는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각 지역에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11월 확정된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안산·화성·시흥까지 구역을 확대함으로써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2027년까지 중·장기 목표로 삼았다. 기존 평택 포승·현덕지구의 미래 산업, 유통·관광·쇼핑업과 확대하려는 안산·화성·시흥지역의 해양·레저·문화·생태 산업을 연계해 '서해안 포트 비즈니스 벨트'로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3-27 강기정

뉴욕증시 다우, 0.55% 상승 마감… 美 금리 하락 여파 진정세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세가 진정된 데 힘입어 상승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90포인트(0.55%) 오른 25,657.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10포인트(0.72%)뛴 2,818.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98포인트(0.71%) 상승한 7,691.52에 장을 마감했다.미 국채 10년물 금리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경기침체 가능성에대한 시장 우려도 경감됐다.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 초반 오름세이던 데서 경제지표가 부진하자 다시 반락했지만, 2.4% 선 위에서 거래가 유지됐다. 전일에는2.38% 부근까지 저점을 낮추는 등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다.미 국채 3개월-10년물 금리 역전 현상은 유지됐지만, 이번 수익률 곡선의 역전이 과거와 달리 향후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것은 아니라는 전문가 진단도 속속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 안정에 도움을 줬다.그동안 장기 금리 하락 여파로 큰 폭 떨어졌던 은행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은행주 중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S&P 은행 ETF(KBE)는 2% 넘게 올랐다.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등 주요 은행 주가도 모두 1% 넘게 상승했다.하지만 2월 주택착공실적과 3월 소비자신뢰지수 등 주요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해, 경기 상황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잠재우지는 못했다.지표 부진으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반락하자, 장 초반 280포인트가량 올랐던 다우지수도 한 때 강보합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금리와 밀접하게 연동된 불안정한 움직임은 여전했다.이날 종목별로는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경영진 교체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나온 가정용품 유통업체 베드 앤드 배스 비욘드 주가가 22% 급등했다. 전일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한 애플 주가는 장 초반 상승세를반납하고 1% 내려 마감했다.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에너지가 1.45% 상승으로 가장선전했다. 금융주는 1.13% 올랐고, 기술주는 0.56% 상승했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미 상무부는 2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8.7% 감소한 116만2천 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1.6% 줄어든 121만 채였다.지난 1월 주택착공실적은 18.6% 증가가 11.7%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다만 2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1.6% 감소한 129만6천 채를 보였다. 시장 예상 2.6% 감소보다는 양호했다.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은 3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16에서 10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도 10이었다.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미국 경제가 2% 부근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과격한 공포는 진정됐지만, 경제지표 등에 따른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23.9%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0.1% 하락한 14.68을 기록했다./디지털뉴스부/AP=연합뉴스

2019-03-27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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