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의당 인천시당 "한국지엠, 친환경차 생산기지로 전환"

약자에 취약한 기후변화 대응 목적산업구조 변화 불이익 안전망 강화정의당 인천시당이 인천지역의 4·15 총선 첫 공약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국지엠 부평공장 친환경차 생산기지 전환'을 내걸었다. 정의당 인천시당과 총선 예비후보들은 20일 인천시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형 그린뉴딜정책' 공약을 발표했다.정의당이 내건 '그린뉴딜정책'이란 사회적 약자에 더 취약한 기후 변화를 막고 미세먼지 저감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정책 공약이다.인천시당은 대표공약으로 인천 GDP의 15%를 차지하는 한국지엠 인천공장을 '친환경차의 생산기지'로 전환하겠다고 내세웠다.총선기획단장인 이정미(전 정의당 대표) 의원은 "한국지엠을 친환경 미래차 생산기지로 전환해 연 50만대의 친환경 차량을 생산하도록 해야한다"며 "친환경 자동차부품 R&D를 지원하고 인천시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며, 인천시 관공서의 모든 차량을 '친환경 미래차'로 바꾸겠다"고 말했다.인천시당은 ▲대중교통 친환경 미래차 전환 ▲영흥화력 단계적 폐쇄와 재생에너지 비중 40%로 상향 조정 ▲에너지 고효율의 그린 리모델링 등도 제시했다.'그린뉴딜 전환 안전망 기금'을 조성해 산업구조 전환과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노동자와 시민들을 위한 노동시장 정책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정의당 김응호 인천시당위원장은 "기후위기는 선택이 아닌 국민 생존권이 걸린 필수"라며 "인천은 영흥화력, 수도권매립지 문제, 탄소배출 산업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만큼 환경정책의 획기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미국 국립해양기상청(NOAA)의 보고에 따르면 2020년 1월은 세계적으로 지난 141년간 가장 더웠던 기간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9월 시작해 5개월 만에 진압된 호주 산불사태도 여름철 폭염이 지속됐던 이상기후를 원인으로 꼽는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정의당 인천시당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후보자들이 20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인천형 그린뉴딜' 정책 발표를 한 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2-20 윤설아

양평군, 전기 자동차·화물·이륜차 등 총 134대 구매 비용 지원

양평군이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15억여원(국비 9억원 포함)의 예산을 들여 승용 100대, 화물 4대 등 전기자동차 104대, 전기이륜차 30대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주민에게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전기승용차의 경우 1대당 650만원에서 1천320만원까지, 전기화물차는 1대당 768만원부터 2천700만원까지, 전기이륜차는 153만원부터 330만원까지 지원한다.군은 21일부터 물량 소진 시까지 출고·등록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6개월 전(공고일 이후는 신청일 기준 6개월 전)까지 양평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이륜차는 16세 이상) 군민 또는 양평 소재 기업·법인·사업자·단체다.전기자동차와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www.yp21.go.kr) 공고·고시란에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군 환경과(031-770-2276)로 문의하면 된다.박동순 군 환경과장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구매 비용 지원을 통해 저공해 자동차 보급의 확산과 관내 대기질 개선에 큰 기여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군이 대기질 개선 등을 위해 환경친화적 자동차 구입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군청 업무용 전기차. /양평군 제공

2020-02-20 오경택

디지털로 보는 '쌍용차 그리고 평택' 경인일보 홈페이지에서 만나세요

경인일보가 매달 선보이는 통큰기획 시리즈를 '디지털 인터렉티브'로 더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습니다.1월, '판교리얼리티'로 첫선을 보인 통큰기획은 이번 2월호에 '희망의 그늘, 쌍용차 그리고 평택' 시리즈를 통해 쌍용차사태 이후 쌍용자동차와 노동자, 평택이 겪은 아픔과 현실을 보도했습니다.지난 12일부터 3일간 다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쌍용자동차와 10년 만에 쌍용차에 복귀하는 해고 노동자 46명의 새벽 출근기가 담긴 1편 '반복되는 위기'와 평택시민과 서민경제의 관점에서 바라본 쌍용차 이야기 2편 '흔들리는 지역사회', 자동차 산업과 일자리 상관관계를 통해 쌍용차 문제의 해결점을 고민한 3편 '문제는 일자리' 등 방대한 기사로 독자의 큰 관심을 얻었습니다.더불어 경인일보는 디지털 인터렉티브를 활용한 온라인 기사를 별도로 제작해 경인일보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그래픽과 효과 등을 가미해 가독성을 향상했고, 지면에 미처 담지 못한 사진과 영상을 실어 기사를 읽는 '재미'를 높였습니다.지금 경인일보 홈페이지를 방문해 디지털 인터렉티브로 다시 태어난 '희망의 그늘, 쌍용차 그리고 평택'을 만나보세요.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2020-02-19 공지영

정상화 앞둔 완성차 공장들… 따라가지 못하는 부품업체

中생산량 감소여파 자재 수급차질한경연 "통관·융자 등 지원 필요"코로나19가 불러온 경기지역 자동차 공장 휴업이 도내 부품업체의 피해로 이어질 거란 우려(2월 5일자 12면 보도)가 현실화할 전망이다. 대부분 재가동에 들어간 완성차 공장과 반대로 영세 부품업체 등은 여전히 공장 휴업이나 단축 근무 말고는 방안이 마땅치 않아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약 2주 전부터 순차 휴업에 들어간 국내 완성차 공장 대부분이 재가동 궤도에 오르고 있다.중국산 와이어링 하니스(배선뭉치) 공급 문제로 지난 4일부터 순차 휴업에 들어갔던 현대차는 이미 11~14일 공장별 조업을 재개했다. 기아차는 지난 10일 하루 화성공장을 쉰 뒤 11일부터 정상 운영됐고 광주 1·2공장도 각각 12·14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광명 소하리공장만 일부 부품 공급이 부족해 18일까지 문을 닫는다. 한국GM도 17∼18일 이틀간 부평1공장을 휴업한 뒤 19일 정상화할 예정이며, 쌍용차와 르노삼성차도 각각 13일과 15일 생산을 재개했다. 다만 도내 2천455개(2017년 기준)에 달하는 부품업체 등 자동차산업 사업체는 여전히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핵심부품 대부분을 중국에서 들여오거나 아직 코로나19 여파가 큰 중국 업체의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차질을 빚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기업은 부족한 물량 확보가 상대적으로 용이하지만 영세업체는 휴업이나 단축 근무 외에는 마땅한 방안이 없는 실정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16일 발표한 1천대 기업 설문에서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의 경우 매출액 감소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 1·2위를 자동차(-13.9%)·자동차부품(-12.8%) 업종이 차지했다. 이에 대해 한경연은 "정부가 수출·통관 지원 강화와 자금지원, 융자 확대 등 피해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2020-02-17 김준석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2년 연속 내수 4만대 판매 돌파

"대내외적인 경제 침체로 국내 자동차 판매 시장이 움 추려 들고 있지만 렉스턴 스포츠는 한마디로 잘 나갑니다."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가 스포츠 브랜드 최초로 2년 연속 내수 4만대 판매 돌파의 쾌거를 달성했다.렉스턴 스포츠(칸 포함)는 지난 2018년 4만1천717대, 2019년 4만1천328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2년 연속 4만대 이상을 판매했다.2018년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사전계약 4일 만에 2천500대, 출시 6개월 만에 내수판매 2만대를 돌파하며 쌍용차의 내수 성장을 이끌었다. 2019년 1월에는 적재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롱보디 모델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는 한편 쌍용차의 주력 모델로서 국내 오픈형 SUV 시장을 선도했다.렉스턴 스포츠는 '국내 유일의 오픈형 SUV'의 독보적인 스타일에 플래그십 SUV G4 렉스턴의 프리미엄급 인테리어 및 편의사양을 공유하면서도 합리적인 판매 가격과 저렴한 자동차세(2만8천500원) 등 경제성 또한 우수해 가성비 높은 모델로 주목받았다.여기에 최대 적재중량 700㎏(파워 리프 서스펜션), 다양한 환경에서의 주행 및 견인 능력을 향상시키는 차동기어 잠금 장치 적용으로 라 이프 스타일에 무한한 변화의 가능성을 부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글로벌 시장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달 영국 사륜구동 전문지 '포바이포(4X4)'에 의해 '2020 올해의 픽업'에 선정됐으며 자동차 전문지 '왓 카'가 발표한 '2020 올해의 차'에서도 '최고의 픽업(2만8천 파운드 이하)'으로 꼽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는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오픈형 SUV'란 독자적인 시장을 개척해 온 스포츠 브랜드의 전통과 렉스턴의 프리미엄 가치를 함께 담아낸 모델"이라며 "스포츠 브랜드 가치를 무한히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2020 렉스턴 스포츠 칸. /쌍용차 제공

2020-02-17 김종호

인천시 올해 전기車 보급 확대… 승용·초소형 903대 는 1995대

인천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규모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승용·초소형 전기자동차 보급은 지난해보다 903대가 늘어난 1천995대로 이 중 250대는 택시용으로 배정했다. 화물용 전기자동차 보급 역시 지난해보다 90대가 늘어난 140대로 책정했다.인천시가 지원하는 구매 보조금은 승용 전기자동차 1대에 1천185만∼1천400만원이며 초소형 전기자동차는 1대에 670만원이다. 화물용 전기자동차는 크기에 따라 1대당 812만∼2천400만원을 지원한다.전기자동차 민간보급 대상자는 인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개인·기업체·공공기관 등이다. 전기자동차 구매 희망자는 자동차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 포털(www.ev.or.kr)에 제출하면 된다.인천시는 2022년까지 전기자동차 1만5천대와 수소연료전지차 2천대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인천시는 친환경자동차 보급확대에 필요한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 관련 조례를 개정, 신축 건축물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비율과 급속충전기 설치비중을 높였다. 이와 함께 수소차 보급확대를 위해 2022년까지 수소차 충전소 8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주행 성능이 향상된 1t 전기화물차가 시장에 선보여 수요자들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전기차 구매 보조금 사업을 매년 확대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20-02-16 김명호

'원래 있던 흠집' 수리비까지… 문신으로 협박한 렌터카업자

"여기 쓸린 흔적 있다. 수리비 내놔라."수원 권선구와 팔달구에서 렌터카 업체 3곳을 운영하는 A(27)씨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나이 어린 손님이나 여성, 중국인에게 차량을 빌려주고 수리비를 요구했다.이 과정에서 A씨의 직원 B(27)씨와 C(26)씨, D(26)씨, E(26)씨는 고객을 상대로 욕설을 하거나 몸에 새겨진 문신을 보여주는 등 겁을 줘 금품을 빼앗았다.심지어 본래 있던 차량 흠집을 들이대며 트집을 잡거나 고객들이 확인하지 않는 차량 하부의 흠집까지 들먹여 수리비를 요구했다.순순히 응하지 않으면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압박했다. 또 고객들이 112신고를 해서 경찰관이 출동을 하면 민사 사안이라고 잡아떼면서 경찰관의 개입을 차단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A씨 등이 2016년 5월부터 그해 10월까지 고객들에게 180회에 걸쳐 받아낸 돈은 9천600여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A씨 등 5명은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법 형사6단독 이종민 판사는 공갈, 공갈미수 혐의로 A씨에게 도합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직원이거나 동업관계였던 나머지 피고인들은 징역 6월~1년 6월에 집행유예 2~3년을 선고받았다.이 판사는 "범행 수법 등에 비춰 죄질이 몹시 불량하고 사안이 중하다"며 "A씨는 범행 일체를 부인하며 제대로 반성하지 않고 있고 사기죄 재판 진행 과정과 판결 확정 이후에도 계속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20-02-12 손성배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 속도 낸다

항만공사, 내달 사업화 용역 발주공청회거쳐 9월에 업체모집 공고2025년까지 중고차 물류클러스터인천항 중고 자동차 수출단지인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다음 달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화 및 운영 전략 수립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인천항만공사는 2025년까지 남항 역무선부두 배후 부지에 39만6천여㎡ 규모의 중고차 물류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자동차 판매·물류와 관련한 경매장과 검사장, 세차장, 부품 판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용역에서 시설 규모와 임대료 등을 산정할 계획이다. 인천 옛 송도유원지 일대에 밀집해 있는 중고차 수출업체 중 70%는 월 10대 이하를 판매하는 영세업체다. 이들의 입주율을 높이려면 적정한 임대료를 책정해야 한다는 게 인천항만공사 설명이다.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 지역 중고차 수출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방안도 찾기로 했다.인천 지역 중고차 수출 업체는 지난해 국내 전체 중고차 수출 물량의 89%에 달하는 42만대의 중고차를 인천항을 통해 리비아·도미니카공화국·요르단·캄보디아·가나 등지로 수출했다.하지만 대부분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온라인 판매망 구축이 필요하다. 중고차 수출 강국인 일본의 대형 중고차 판매장 대부분은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스마트 오토밸리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산출할 방침이다. 또 항만업계·학계·시민단체·주민 등이 참여하는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협의체'에서 나온 의견을 용역에 반영할 예정이다.인천항만공사는 오는 8월까지 용역을 진행하고,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거쳐 9월에 사업자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군산, 평택, 울산 등 다른 항만에서 인천의 중고차 수출 물량을 빼앗아 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2-12 김주엽

[수원]'전기자동차 오가는' 아태 환경장관포럼

市, 9월 개최 앞두고 계획 구체화컨벤션센터 주변 '일회용품' 퇴출행궁동 일원 '차 없는 거리' 추진환경수도 수원시가 오는 9월 개최할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을 친환경적으로 개최하고자 전기자동차 이용 지원, 일회용품 사용 금지, 차 없는 거리 등의 계획을 구체화했다.수원시는 11일 오후 4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염태영 시장·조무영 제2부시장·전문가·담당 부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수원시는 오는 9월 8일 개막하는 아·태 환경장관포럼을 환경친화적인 행사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우선 포럼 기간 참가자들이 숙소와 행사장을 오갈 때 활용할 교통수단을 제공하는데, 이를 전기자동차로 배치해 친환경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공용차량으로 사용 중인 전기자동차 70여 대를 포럼에 지원, 수요조사 등을 통해 세부 계획(운행 시간·배차간격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포럼이 열리는 수원컨벤션센터와 주변 관광호텔·음식점·커피전문점 등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해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컵이나 빨대, 냅킨, 비닐봉지 등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협조도 구하기로 했다.또 9월 11~12일 행궁동 일원에서 '생태교통수원 2013' 7주년을 기념해 생태교통 박람회·도로 위 놀이터(차 없는 거리)를 개최해 생태교통 수단을 관람하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저탄소 행사 운영을 위한 자발적 '탄소중립(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개념)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추진해 환경 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인다. 포럼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온실가스 배출량을 사전에 산정하고 이를 감축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오는 5~9월 실천한다.물순환 도시 수원을 널리 알리기 위한 부대행사도 준비한다. '제2회 수원 국제 물환경 및 화장실 박람회(9월 8~10일)', '제2회 수원 국제 수처리 기술 심포지엄(9월 10~11일)' 등을 열 예정이다. 또 포럼 기간 중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방정부 포럼'과 '세계도시정상회의 및 인간 도시 수원포럼' 등을 개최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의 참여를 확대하고, 수원의 도시정책을 알릴 계획이다.이 밖에 교통지원(버스 운행 등), 숙박·음식업소 위생관리, 응급의료지원 등이 이뤄진다. 4개 구청에서는 불법 주정차 특별 단속, 도로 환경 개선, 가로수 정비·꽃길 조성 등 환경정비를 추진한다.오는 9월 8~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태 환경장관포럼은 유엔환경계획이 주관하는 유엔환경총회의 지역별 준비 회의다. 포럼에는 아·태 지역 41개국 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 700여 명이 참가해 기후변화·생물다양성·화학물질 관리 등 환경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염태영 시장은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기후체계를 만드는 데 징검다리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수원의 모범 환경정책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포럼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수원시는 11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염태영 시장·조무영 제2부시장·전문가·담당 부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수원시 제공

2020-02-11 김영래

신종코로나에 멈춘 현기차공장, 불안한 재시동

화성·울산2공장 오늘 재가동 불구중국산 와이어링하니스 공급 차질전주 등 '27일까지 휴업' 가능성도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멈춰섰던 현대·기아자동차 공장(2월 5일자 12면 보도)이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생산을 재개하지만 일부는 여전히 휴업이 연장될 전망이다. 기아차 노사는 10일 K시리즈와 쏘렌토 등을 생산하는 화성 공장이 11일부터 재가동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카니발, 스팅어 등을 만들어 내는 소하리 공장은 휴업이 13일까지로 이틀 연장됐다.광주공장의 경우 2공장은 역시 13일까지 가동을 멈추고 3공장의 봉고트럭 라인은 14일까지 휴업하되 이후 가동 여부는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지난주부터 중국의 '와이어링 하니스' 공장이 다시 문을 열었지만 생산량이 아직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현대차 노사도 같은 날 GV80과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을 11일부터 다시 가동한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12일엔 팰리세이드와 그랜드스타렉스를 만들어 내는 울산 4공장 1개 라인과 그랜저,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 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13일과 14일은 각각 울산 1·3공장과 4공장 나머지 1개 라인, 5공장 1개 라인 등이, 이어 17일엔 5공장 나머지 1개 라인이 다시 가동된다. 하지만 중국에서 들여오는 일부 부품 공급이 예상보다 원활하지 못해 전주 공장은 최장 이달 27일까지 휴업을 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앞서 국내 자동차 업계는 차량 부품 중 전선과 신호 장치를 묶은 배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의 재고 부족으로 생산 차질을 빚어왔다.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으로 생산 기지를 옮긴 탓에 와이어링 하니스는 국내 수입품의 87%가 중국산으로 의존도가 높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2020-02-10 김준석

자치단체 '자율주행차' 운행근거 마련… 시·도지사, 5년간 시범지구 운영 가능

정부가 자율주행셔틀 등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의 사업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월 공포된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 및 운행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이하 자율주행차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하위법령을 입법 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앞서 정부는 자율주행차법 제정을 통해 일정지역 내에서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여객·화물의 유상운송, 자동차 안전기준 등 규제특례를 부여하는 시범운행지구 지정·운영 근거를 마련했다.이번에 마련된 하위법령안에 따르면 우선 시범운행지구를 지정받으려는 시·도지사는 국토부 장관에게 규제 특례의 구체적 내용, 안전성 확보 방안 등이 담긴 운영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범운행지구의 지정기간은 자율주행 인프라 설계·구축 기간(최대 2년)과 서비스 운영기간(최대 3년) 등을 고려해 5년 범위에서 정하도록 규정했다.시범운행지구는 국토부 장관과 민간위원이 위원장인 '시범운행지구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지정된다.시범운행지구 내에서 사업자가 '여객자동차법', '화물자동차법'의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유상 서비스를 하려는 경우 자율차의 주행안전성 확인을 위한 자동차등록증 등을 제출해야 하며 보험가입 증서도 제출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개최하는 설명회와 입법예고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며 법이 시행되면 복잡한 규제를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시범운행지구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의 사업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20-02-09 이준석

쌍용차 작년 2천819억 적자, 금융위기후 최대…올해도 첩첩산중

쌍용차가 지난해 3천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폭을 키웠다.쌍용차는 7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천819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폭이 339.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매출액은 3조6천239억원으로 2.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천414억원으로 452.0% 증가했다.작년 쌍용차 영업손실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2천950억원) 이후 10년만의 최대 규모다. 2017년(-653억원)과 2018년(-642억원)을 합하면 3년간 누적적자가 4천114억원에 달한다.판매는 13만5천235대로 전년보다 5.6% 감소했다. 내수는 10만7천789대로 1.2% 감소에 그쳤지만, 수출이 2만7천446대로 19.7% 줄어 감소 폭을 키웠다.작년 4분기 실적만 보면 영업손실이 998억원으로 전년 4분기(-35억원)보다 적자 폭을 키워 1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당기순손실도 1천559억원으로 전년 4분기(-40억원)보다 크게 늘었으며 매출액은 9천192억원으로 12.7% 감소했다.쌍용차는 지난해 내수 판매 선전에도 불구하고 수출 부진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비용, 투자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 증가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신형 코란도 등 신차 출시에 힘입어 내수는 4년 연속 10만대를 넘기며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수출 감소가 전체 판매 실적을 끌어 내렸다는 것이다.매출은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2.2% 감소에 그쳤다고 했다.쌍용차는 적자 누적으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다.쌍용차는 2011년 마힌드라에 인수된 이후 티볼리가 인기를 끌고 마힌드라가 티볼리 플랫폼을 구매해 기술료를 지급하면서 2016년에 9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희망을 키웠다.이어 출시한 G4 렉스턴도 좋은 반응을 얻어 자금 수혈이 이뤄졌지만, 연이은 신차 출시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와 경쟁 심화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서 12분기 연속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국내외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인기가 높아지며 전체 모델을 SUV로 구성한 쌍용차에 기회가 될 수도 있었지만, 현대·기아차 등이 잇따라 SUV 신차를 내놓아 경쟁 심화로 고전하고 있다.쌍용차는 작년에도 티볼리와 코란도 디젤·가솔린 모델 신차를 차례로 내놨지만, 판매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올해 신차 계획이 없는 쌍용차는 내년에 코란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어서 미래 대비도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쌍용차는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작년 말 추가 경영쇄신 방안을 마련하는 등 노사가 함께 자구 노력을 하고 있다.지난달에는 대주주인 마힌드라의 파완 고엔카 사장이 방한해 2천3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히고, 포드와의 글로벌 제휴 등을 통해 3년 후 흑자 전환에 성공하겠다면서 산업은행과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산은은 대주주가 더욱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흑자 전환이 가능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힌드라와 쌍용차는 현재 흑자 전환을 위한 사업계획을 정리하고 있다.매 분기 적자가 쌓이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당장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여파로 평택공장 전체가 이달 4∼12일 가동을 전면 중단하면서 연초부터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여기에 이렇다 할 신차도 없어 판매 부진 만회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쌍용차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 작업과 미래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의 가시화 등 경쟁력 제고 방안에도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고엔카 사장은 적자 누적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회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6~17일 한국을 찾아 쌍용차 노사를 비롯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및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연합뉴스쌍용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영향으로 중국산 부품 재고 소진에 따라 4일부터 12일까지 평택공장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 사진은 4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모습. /연합뉴스

2020-02-07 연합뉴스

車산업 올스톱… "일주일 멈추면 1조 피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자동차 완성차 공장들이 중단(2월 5일자 12면 보도)되면서 1·2차 지역 협력업체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계에 미치는 손해가 최대 1조원에 이를 것이란 추정이 나오는 가운데 최대 부품업체 집적 지역인 경기도에 미칠 영향도 상당할 전망이다.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용인 소재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인 현대모비스는 지난 5일부터 모듈 공장을 중단시켰다. 광명·화성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공장은 가동 중단 대신 감산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처리해야 할 물량이 많이 남지 않아 7일 중단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상황은 자동차 생산에 필수 부품인 중국산 와이어링 공급이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생산 차질을 빚었기 때문에 발생했다. 쌍용자동차는 11일까지, 현대자동차는 12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완성차 공장이 멈추자 완성차 업체는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현대차그룹은 1조원 규모의 중소 부품 협력사 긴급 지원금을 편성해, 3천80억원 규모 경영자금을 무이자 지원하고 5천870억원 납품 대금 등을 조기 결제한다.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이 멈추면서 상대적으로 재정이 튼튼한 1차 협력업체(벤더)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1차 벤더 K사는 "평택공장은 멈췄지만 이미 주문 받은 물량이 있어 생산 활동은 하고 있다"면서 "다음주부터 공장이 재개된다면 괜찮겠지만, 만약 또 가동이 멈추거나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공장이 다시 멈추면 피해가 클 것 같다"고 전했다.특히 경기도는 1차 벤더 기준, 180개의 협력업체(21.7%)가 소재해 있어 큰 피해가 예상된다.산업연구원 이항구 선임연구위원은 "자동차 업계 전체가 멈추면 1주일 동안 1조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부품 업체가 밀집해 있는 경기도의 피해가 가장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20-02-06 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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