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속버스 '졸음운전 사고' 예방 비상제동장치 지원·통행료 할인

정부가 고속버스의 졸음운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장착을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광역·시외버스 1천400대에 AEBS 장착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올해 고속버스 AEBS 장착 지원사업 예산으로 17억5천만원을 우선 투입한다. AEBS 장착비는 차량 1대당 500만원에 달하는데 정부는 이 금액에서 최대 1대당 250만원을 지원한다.AEBS는 졸음운전 등으로 주행 중 앞차와 간격이 충돌 직전까지 좁아지면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장치다. 차량을 멈춰 서게 해 충돌을 막거나 충돌 시 충격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부는 AEBS 장착 차량에 한해 2023년까지 1년에 한해 고속도로 통행료 30% 할인 및 보험료 할인 혜택을 줄 예정이다.앞서 국토부는 잇단 졸음운전 버스 사고로 인명 피해가 늘어나자 지난 7월 사고 예방 대책을 발표하고 AEBS와 차로이탈경고장치(LDWS) 등 첨단안전장치 의무 장착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작년부터 신규 출시되는 대형 승합차와 화물차 등은 AEBS와 LDWS가 장착된 상태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출고 차량에는 AEBS와 LDWS 등이 장착돼 있지 않다.한편 정부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 1천700대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91억2천500만원을 투입해 7천300대에 AEBS 장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2-13 김종찬

채용 패러다임 바꾼 현기차 '직무중심 상시공채'로 전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새로운 시대에 맞춰 인재선발 패러다임을 바꾼다. 필요한 인력을 꾸준히 선발하고 융합형 인재를 모으는 계기로 기대된다.현대차와 기아차는 13일 "올해부터 정기 공채를 상시로 바꾸고, 본사 인사부문에서 채용하는 것이 아닌 각 현업부문이 주체인 직무 중심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정기 공채'에서 '상시 공채'로 바꾸고, 채용 주체도 본사 인사부문에서 각 현업부문으로 전환해 직무 중심으로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연간 2차례 고정된 시기에 공채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복합하는 산업환경에 맞는 인재를 제때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기존 정기 공채는 향후 필요한 인력 규모를 사전에 예상해 모든 부문의 신입사원을 일괄 채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신입사원이 배치될 시점에는 경영환경 변화로 현재 상황에 맞는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인력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반면 상시 공채는 부문별로 인력이 필요한 시점에 선발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런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지원자 입장에서도 관심 있는 직무를 중심으로 필요한 역량을 쌓으면서 연중 상시로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지원자는 희망하는 직무와 상관없는 '스펙'을 쌓는 대신 본인이 하고 싶은 일과 분야를 정하고 그 분야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데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회사 관계자는 "현재의 산업환경에서는 인문학과 자연과학, 공학 등 다양한 지식을 두루 갖춘 융합형 인재가 요구된다"며 "부문별로 필요한 융합형 인재 형태는 다를 수밖에 없는 만큼 앞으로 부문별 채용공고를 통해 요구하는 역량을 상세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직무중심 상시공채로 전환한다. 작년 4월 열린 현대자동차 필기시험장 모습. /연합뉴스 DB

2019-02-13 디지털뉴스부

'미래車 대응' 인천 중장기 지능형교통정책 수립

인천시가 자율주행차와 전기·수소 자동차 보급 확대 등 급변하는 교통체계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교통정책을 수립한다.인천시는 '인천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 수립 용역(2020~2029년)'을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시는 이번 용역에서 미래 교통수단 변화에 따른 교통정책 방향, 교통체증 해소 방안, 인천시 교통정책에 대한 시민 요구 사항 등을 반영한 교통정책을 주요하게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율주행차량 등장과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무인드론 상용화 등에 따른 새로운 교통체계 마련 방안이 이번 용역에서 제시될 예정이다.시는 자율주행차량이 상용화될 경우 신호체계와 도로안전시설 등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현재 기술 도입이 되고 있는 차량·사물 통신(V2X)을 활용해 차량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고나 정체 구간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지능형교통체계 수립 용역을 통해 앞으로 10년간 인천시가 추진할 새로운 교통체계 청사진이 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02-12 김명호

규제 샌드박스 1호 '도심 수소차충전소' 승인

산자부 심의, 국회 등 4곳 설치키로민간 유전자 검사 등 4개 사업 선정정부가 '규제 샌드박스' 1호 사업에 도심 수소전기차 충전소 설치 등 4개 사업을 선정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회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어 기업들이 신청한 규제 샌드박스를 심의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심의위는 이날 국회, 탄천, 양재 등 3곳에 '실증특례'를 부여하고 계동사옥은 '조건부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실증특례는 제품·서비스를 시험·검증하는 동안 제한된 구역에서 규제를 면제하는 제도다.이에 따라 국회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수소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된다.현재 국회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수소충전소 설치가 제한되는 일반 상업지역으로 분류되는데 이번 실증특례로 설치가 가능해진 것이다.국회에 설치하는 수소충전소는 승용차 기준으로 하루 50대 이상을 충전할 수 있는 250kg 규모로 오는 7월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설치예정 부지는 국회 의사당을 정문에서 바라볼 때 왼쪽, 의원회관과 경비대 건물 사이 200∼300평이다.산업부는 국회 내 충전소가 많은 국민이 수소충전소에 대해 가진 막연한 불안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심의위는 또 '민간업체의 유전자 검사 실증'과 '디지털 사이니지 버스 광고', '앱 기반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 등을 규제 샌드박스 1호 사업으로 함께 선정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9-02-11 이성철

기아차, 민간 전기차 충전업체 '파트너십'

'에스트래픽'과 기반시설 확대 협약'차구매~충전' 원스톱 솔루션 제공기아자동차가 국내 민간 전기차 충전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기아차는 최근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에스트래픽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개인과 개인사업자, 주택 충전사업을 맡고 에스트래픽은 법인과 공용충전사업을 담당하게 된다.기아차는 고객에게 전기차 구매부터 충전에 이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또 기아차는 전기차를 구매한 고객에게 충전기 설치·운영과 관련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전담 콜센터를 통한 상시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전용 멤버십 운영 등을 서비스한다.아울러 기아차의 전국 지점과 대리점, 서비스협력사는 물론 주유소와 마트 등에 충전 거점을 확보해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한다.특히 기아차는 에스트래픽이 운영하는 충전소에는 기아차 고객 전용충전기를 배정해 우선예약과 결제 등의 혜택을 준다는 계획이다.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전기차 고객에게 차별화된 충전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기아차는 올해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공용충전기 이용 시 충전요금을 10% 할인 또는 적립해주는 서비스도 추후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기아자동차가 최근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에스트래픽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확대 등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11일 전했다. 사진은 에스트래픽이 운영하는 이마트 죽전점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에서 충전 시연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기아자동차 제공

2019-02-11 김종찬

오는 6월부터 준주거·상업지역에도 수소충전소 설치 가능

올해 6월부터 준주거지역과 상업지역에도 수소충전소 설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규제특례 심의 결과 브리핑에서 "현 상태에서는 도심 수소충전소 설치가 되지 않아 규제 특례를 적용했지만 적어도 준거주지역과 상업지역 설치는 6월 이후 허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국토계획법(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되면 준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은 규제 샌드박스를 거치지 않고도 수소충전소 설치에 필요한 일반적인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정부는 이날 대한상의 회관에서 '제1차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현대자동차가 신청한 서울 시내 수소충전소 설치 5건 중 4건에 대한 실증특례를 부여했다.현재 준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은 국토계회법상 수소충전소 설치가 금지돼 있어 정부가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시행령을 개정하는 동안에도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적용, 제품·서비스를 시험·검증하는 동안 제한된 구역에서 규제를 면제하는 실증특례를 현대차에 부여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1차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9-02-11 이상훈

친환경 車 달리는 광명 만들기 '동분서주'

친환경 자동차 보급업무를 맡은 광명시청 담당과장이 수소연료전지차(수소차) 충전소 유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박민관 광명시 기후에너지과장은 지난 8일 수소차 산업발전을 이끌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수석부회장에게 광명에 있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 수소충전소 설치를 검토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했고, 이 편지내용을 최근 일부 언론사에 공개했다. 박 과장은 편지에서 "현대차그룹의 수소차 산업발전 전략에 동의한다"며 "광명에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이 가동되고 있기 때문에 광명에 수소충전소가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명시는 현재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 도시가 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우선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박 과장은 "광명시는 이달 중 현대차에서 생산하는 수소차를 관용차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박 과장은 특히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해서는 중앙정부, 지방정부, 기업, 시민이 함께 뜻을 모아야 한다"며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수소충전소를 광명에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이 있는 광명에 수소충전소가 설치돼 신재생에너지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설치 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광명시는 시민들이 수소차를 구매할 경우 1천만 원(국비는 2천25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2030년까지 국내에 수소차 50만 대 생산체제를 갖추기로 하는 등 수소차 산업발전에 힘쓰고 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박민관 과장

2019-02-10 이귀덕

인천 송도 소재 대화연료펌프, 부지 팔아 자력 구제 노력

당좌거래 정지 車부품 제조업체산업기술단지내부 7천여㎡ 대상관련규정상 인천TP 동의 거쳐야당좌 거래가 정지된 인천 송도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대화연료펌프(2월 8일자 11면 보도)가 부지 매각 등 자구책을 추진한다. 대화연료펌프 유동옥 대표는 "자구책 차원에서 송도 부동산을 매각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10일 밝혔다.대화연료펌프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산업기술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대화연료펌프는 지난 2001년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옛 송도테크노파크)와 계약을 맺고 2개 필지, 7천여㎡의 부지를 조성원가(3.3㎡당 약 50만원) 수준으로 구입했다.유동옥 대표는 "(우리가 가진) 송도 부동산의 경우 현재 시가로 100억~200억원 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매각 대금은 당좌거래정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용 등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유동옥 대표는 미국 수출 대금 입금이 늦어진 점, 거래 은행과의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발생한 점 등을 당좌거래정지 요인으로 설명하면서, 개성공단 가동 중단 여파를 근본적인 이유로 꼽았다. 유동옥 대표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 2년 6개월 정도까지는 그럭저럭 버텼는데, 3년 정도가 되는 이제는 버틸 체력이 다했다"고 했다. 대화연료펌프는 2005년 개성공단에 진출했으며, 유동옥 대표는 개성공단기업협회 고문을 지내기도 했다.대화연료펌프가 매각하려는 부지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 동의 절차를 거쳐야 매각할 수 있다. 송도 산업기술단지 관련 규정상 해당 부지는 메카트로닉스·정밀기기 업종 업체만 사용할 수 있다. 산업기술 혁신의 거점이라는 단지 조성 목적을 살리기 위해 업종을 제한하는 것이다. 부지가 조성원가 수준으로 공급된 만큼, 입주 목적을 달성하라는 의미도 있다.인천TP 관계자는 "송도 산업기술단지는 용지별로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이 지정돼 있다"며 "기존 입주업체가 부지를 매각할 경우, 해당 부지에 새로 들어설 업체가 입주 가능한 업종인지 인천TP 내 적정성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대화연료펌프는 1988년 설립된 자동차 엔진용 부품 제조업체로, 2017년에는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2-10 이현준

쌍용차, 신형 코란도에 '딥컨트롤(Deep Control)' 차량제어기술 적용

쌍용자동차가 새로운 코란도에 안전성과 운전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상용화 최고 수준의 차량제어기술이 적용되며, 티저 이미지 공개를 통해 '뷰:티풀' 코란도에 대해 조명한다고 10일 밝혔다.쌍용차는 오는 3월 출시되는 코란도를 통해 가장 앞선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을 선보일 예정이다. 딥컨트롤은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을 완벽히 스캐닝 해 위험상황에서 즉각적이고 자율적으로 차량을 제어함으로써 탑승자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는 첨단 차량제어기술이다.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전방을 주시해야 하는 부분적 자율주행(Level 2)에서 ▲특정 주행환경(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운전자가 한시적으로 차량제어에서 자유로워지는 제한적 자율주행(Level 3) 단계로 발전하는 과정에 있다.(미국자동차공학회(SAE) 분류 기준)쌍용차는 딥컨트롤이 적용된 코란도를 통해 상용화 최고 수준인 Level 2.5 자율주행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동급최초로 적용된 지능형 주행제어(IACC)가 있다고 설명했다.지능형 주행제어가 적용된 코란도는 동급최초로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종·횡 방향 보조 제어를 제공한다. 즉, 앞선 차량을 감지해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추종하는 한편 차선을 인식해 차로 중심을 따라 안정적으로 주행함으로써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성은 높였다.이와함께 하차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 하차보조(EAF) 장치도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차량이나 오토바이 등이 접근할 경우 차량 후측방에 장착된 센서가 이를 인지하고 탑승객이 차내에 머무르도록 경고해 주는 장치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쌍용자동차가 오는 3월 출시되는 코란도를 통해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을 선보인다. /쌍용차 제공

2019-02-10 김종호

한국 자동차생산 3년째 감소, 멕시코에 밀려 세계 7위로… '3년 만에 세단계 하락'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량이 10대 자동차 생산국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감소하며 멕시코에 밀려 세계 7위로 떨어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10일 발표한 '2018년 10대 자동차 생산국 현황'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2.1% 줄어든 402만9천대로 집계됐다.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2015년 455만6천대 수준이었으나 이후 2016년 422만9천대, 2017년 411만5천대, 2018년 402만9천대 등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지난해 멕시코의 자동차 생산량은 411만대로 전년(406만9천대)보다 1.0% 증가했다.이에 따라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 순위는 2016년 인도에 5위 자리를 내어준 지 2년 만에 다시 한 단계 하락하며 멕시코에 밀려 세계 7위로 내려앉았다.세계 자동차 생산량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1%로 역시 전년 대비 0.1%포인트 줄었다.자동차협회는 생산량 감소 요인에 대해 "대립적 노사관계와 경직된 노동시장 구조 등에 따른 고비용·저효율 생산구조 고착화로 생산경쟁력이 상실됐다"며 "작년 2월 한국지엠(GM)의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생산 중단, 내수와 수출의 동반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협회는 이어 "인도와 멕시코는 임금수준 대비 높은 생산성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업계에서는 국내외 세계 자동차산업이 불황기에 진입함에 따라 올해 자동차 생산이 추가로 줄면서 400만대 선이 무너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정만기 자동차협회 회장은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려면 정부의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면서 "법·제도 개선을 통해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연비 및 배출가스 등 환경규제나 안전 및 소비자 관련 규제를 산업경쟁력을 고려해 혁신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자동차 생산량 세계 1위는 중국이 차지했다.중국의 2018년 자동차 생산은 전년보다 4.2% 감소한 2천781만대로 28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10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이어 2위 미국, 3위 일본, 4위 독일, 5위 인도 등 순이었다.한국은 자동차 수출에서도 경쟁력이 약화하는 추세다.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2012년 317만1천대, 2013년 308만9천대, 2014년 306만3천대, 2015년 297만4천대, 2016년 262만2천대, 2017년 253만대, 2018년 245만대로 6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디지털뉴스부내년부터 '자동적발 시스템'으로 단속.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인천항에서 수출 선적을 기다리는 중고차. /경인일보DB

2019-02-10 디지털뉴스부

중고차 물동량 사수 '핸들 쥔 인천항만공사'

평택·화성·군산 적극 유치 경쟁수출단지 조성위치는 의견 분분업계 "내항 4부두 임시부지 최적"인천항 중고차 수출 물량을 지키기 위한 수출단지 조성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인천항 관계기관과 항만업계 모두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에는 공감하고 있는데 조성 위치를 놓고 의견이 엇갈린다. → 표 참조인천항만공사는 8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발전협의회, 인천항운노조, 인천상공회의소 등과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에 관한 간담회를 열고 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계획이다.항만업계 관계자 등 민관 전문가로 구성한 협의체는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은 인천 내항의 중고차 수출 물동량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항에서는 국내 중고차 수출 물량의 90%에 달하는 연간 25만 대의 차량이 처리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송도유원지에 밀집한 중고차 수출업체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물량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고차 수출업체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면 내항 물동량의 15% 이상이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이달 중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항만업계에서는 내항 4부두에 임시로 중고차 수출단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내항 4부두는 자동차 전용부두로 활용되는 5부두와 붙어 있어 수출 과정에서 별다른 물류비가 발생하지 않고, 넓은 배후부지를 갖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의 남항 자동차 물류클러스터(중구 항동7가 82-7 일원 39만6천㎡) 조성사업이 주민 반발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내항 4부두가 최적지라는 게 항만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인천항운노조 관계자는 "경기도 평택이나 화성, 전북 군산 등에서 인천지역 중고차 수출업체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에 중고차 수출단지를 만들어야 한다"며 "남항은 주민 민원부터 해결해야 한다. 자동차 물류클러스터를 만든 후 중고차 수출업체가 입주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반면,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해수청은 내항 4부두 활용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 물류클러스터 조성이 예정된 상황에서 굳이 내항 4부두에 수출단지를 만들 이유가 없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게다가 내항 4부두는 보안 구역인 탓에 바이어 출입이 어렵고, 중고차 수출업체가 많이 입주할 경우 항만 하역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인천항만공사는 협의체에서 중고차 수출업체 수와 물량 등을 파악해 내항 4부두에 수출단지를 조성할 필요성이 있는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수출단지 조성에는 이견이 없으므로 의견 조율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천항 관계기관과 업계의 의견을 통일해 인천시 등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 내항 중고차 수출 물동량 유지를 위해 항만업계 관계자 등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 협의체가 구성될 전망이다. 사진은 중고차 수출 단지로 거론되고 있는 인천 내항 4부두 일대.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

2019-02-07 김주엽

쌍용자동차, 1월 내수 수출 포함 총 1만1천420대 판매

쌍용자동차가 지난 1월 내수 8천787대, 수출 2천633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1만1천420대를 판매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이 같은 실적은 렉스턴 스포츠 칸의 성공적인 론칭에 따른 내수판매 증가에 힘입어 1월 판매가 지난 2014년 1월(1만1천634대) 이후 5년 만에 1만1천대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한 것이다.내수 판매 역시 렉스턴 스포츠 칸의 판매호조로 지난 2003년 1월(1만3천27대) 이후 16년 만에 1월 최대판매를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14.5%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2달 연속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해온 렉스턴 스포츠는 렉스턴 스포츠 칸이 가세하면서 전월 실적을 갱신하며 3개월 연속 월 최대 판매실적을 갈아 치우고 있다.지난달 3일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은 현재 계약 물량이 3천대를 넘어서는 등 국내 SUV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쌍용차의 내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올해도 쌍용차는 지난해에 이어 대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 적체물량 해소를 위해 생산 물량 확대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수출실적도 렉스턴 스포츠 칸이 1월부터 선적을 시작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한 만큼 렉스턴 스포츠 수출 물량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종식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 1월 새롭게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 칸과 함께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올해 라인업이 새롭게 강화되는 만큼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렉스턴 스포츠 칸. /쌍용차 제공

2019-02-06 김종호

'광주형 일자리' 첫 생산품은 경형SUV… 2021년 출시

'광주형 일자리'로 만들어지는 새 완성차 업체가 경차시장에 본격 진출할 전망이다.현대자동차가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생산을 이 업체에 위탁했기 때문이다.31일 현대차에 따르면 광주시가 제시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지속 창출을 위한 완성차 사업 투자 협약' 최종안에 합의하고 광주시와 1차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경차급 SUV를 새로 개발해 신설법인에 생산을 위탁하고 완성차를 공급받아 국내에 판매할 계획이다.이번 투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출하지 못한 경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국내 경차 시장은 규모는 16만대 수준으로 전체 산업수요의 9%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다. 2012년에는 연간 20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내수시장의 13%까지 차지한 바 있다.그러나 현대차는 지난 2002년 경차 아토스가 단종된 이후 경차 가격 대비 생산비용이 비싸다는 이유로 국내 경차시장에서 발을 뺐다.이에 따라 현대차의 내수 점유율 확대는 제한됐다. 2000년대 초반 50%에 육박한 현대차 점유율은 2015년 39%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30%대로 내려섰다. 이후 2016년 37.6%, 2017년 38.4%, 2018년 39.8% 등을 기록해 40%대로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현대차는 신차를 통해 '경SUV'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 시장 외연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현대차는 국내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SUV로 신차를 개발해 승용차 중심 경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차 수요를 끌어 올린다는 구상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대형 SUV 팰리세이드에 이어 2021년 하반기 경SUV까지 출시해 경형에서 대형에 이르는 SUV '풀 라인업'을 구축하면 다양한 SUV 수요를 맞추고 신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현대차의 국내 점유율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9-01-31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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