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기아차, 美 진출 33년 만에 '누적판매 2천만대' 돌파…2011년 이후 7년 만

현대기아차가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지 33년 만에 누적판매 실적 2천만대를 넘어섰다.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제네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에서 10만2천600대를 판매하면서 현대차가 1985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금까지 판매한 자동차 대수를 2천6만9천50대로 늘렸다.누적판매 대수는 현대차가 1천222만4천199대, 기아차가 784만4천851대를 각각 기록했다.현대차는 1985년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현지 법인인 현대모터아메리카(HMA)를 설립하고, 이듬해 엑셀 수출로 본격적인 현지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차가 현지 판매를 시작한 것은 1994년부터다.현대기아차는 지난해까지 미국 시장에서 모두 1천891만4천580대를 판매했고, 올해 들어 11월까지 115만4천470대를 더해 누적판매 2천만대라는 대기록을 세웠다.미국 진출 5년 만인 1990년 100만대를 넘어선 현대기아차는 500만대 달성(2004년)까지 14년이 더 걸렸고, 2011년에 누적판매 1천만대를 돌파했다. 현대기아차는 2011년 이후에는 매년 연간 100만대를 넘는 판매 실적을 거두며 7년 만인 올해 2천만대를 돌파했다. 진출 이후 1천만대 돌파까지 26년이 걸렸단 점을 고려하면 3분의 1도 안 되는 시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이다.차종별로는 엘란트라가 누적판매 306만7천177대로 가장 많았고, 쏘나타(297만2천840대), 싼타페(164만146대), 옵티마(140만8천252대), 쏘렌토(128만7천853대) 등이 뒤를 이었다.하지만 현대기아차의 올해 미국 판매는 업체별 경쟁 심화 등 외부적 영향 외에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 부족, 주력 모델 노후화 등의 내부 요인이 겹쳐 작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또 미국 자동차산업 수요는 올해 1%대의 소폭 성장에서 내년에는 다시 역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업체별 경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국 시장의 성장 정체와 함께 내년에도 다소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내년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기아차 텔루라이드 등 양대 대형 SUV를 앞세워 미국 SUV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이며 판매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품질면에서 현대기아차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G70가 모터트렌드의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됐고 '2019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한편 지난 6월에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에서 31개 브랜드 가운데 제네시스 1위, 기아차 2위, 현대차 3위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디지털뉴스부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LA 콘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에서 최초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8인승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Palisade)'와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플루언서 메디슨 피셔,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총괄부회장, 연구개발총괄 양웅철 부회장, 현대자동차그룹 디자인 담당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미국법인(HMA) 최고운영책임자 브라이언 스미스. /연합뉴스=현대자동차 제공

2018-12-10 디지털뉴스부

현대차, 인도서 3년 연속 50만대 판매… 1998년 진출 후 처음

현대차가 인도에서 처음으로 3년 연속 50만대 판매 고지에 올라섰다.현대차 인도법인은 올해 1~11월 인도 시장에서 50만7천909대를 판매했다고 8일 밝혔다.이로써 현대차는 인도에서 2016년(50만537대), 2017년(52만7천320대)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50만대 판매기록을 달성했다.1998년 인도에 진출한 현대차가 이런 기록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차는 아울러 올해 5년 연속 판매 신기록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2013년 38만2대로 2012년(39만1천276대) 대비 다소 판매가 감소했지만 2014년 41만1천471대로 당시 연간 최다 판매기록을 세우며 재도약에 성공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자체 판매기록을 경신했다.올해도 이달에 2만대 이상만 팔면 작년 판매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현대차는 올해 인도에서 월평균 4만~5만대를 팔았다.현대차의 인도 판매는 그랜드 i10, i20, 크레타 3개 차종이 이끌었다.특히 2015년 인도에 처음 선보인 크레타는 출시 이듬해인 2016년 전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여기에 지난 10월 3년 만에 인도에서 재출시한 소형차 쌍트로가 판매 돌풍을 일으켰다. 현대차는 쌍트로의 예약 대수가 벌써 4만1천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덕분에 현대차는 지난 10월 현지 내수 시장에서 5만2천1대를 팔아 월간 자체 최대 판매기록을 세웠다.현대차는 1998년 9월 현지 자동차 생산·판매를 시작한 이래 지난 6월 누적 생산 대수가 800만대를 넘었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제2의 도약에 나서기 위해 2020년까지 10억달러를 투자하고 9개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첫 전기차를 통해 현지 친환경차 시장 선점에도 나설 계획이다./디지털뉴스부현대차 인도서 3년 연속 50만대 판매. 사진은 크레타 /연합뉴스=현대자동차 제공

2018-12-08 디지털뉴스부

최소 4억 원 롤스로이스, 올해 첫 100대 이상 판매… 성장세↑

최저 모델만 4억 원 이상인 세계 최고급 세단 롤스로이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1년 동안 100대를 넘게 판매했다.전반적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이 침체됐음에도 불구하고, 희소성이 높고 구매자의 소비력이 경기와 무관한 최고급 수입차 브랜드는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결과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지난 1월∼지난달까지 총 108대를 판매해 국내 진출 15년 만에 세자릿수 판매량을 기록했다.차종별로는 고스트가 총 63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레이스 26대, 던 11대, 팬텀 8대 순이었다.롤스로이스 관계자는 "청담 전시장 구축에 이어 부산 딜러십 확충,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 내 첫 브랜드 스튜디오 개설 등 브랜드 입지 강화와 모델 라인업 확대를 위해 노력한 점이 다양한 고객층을 유입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롤스로이스는 내년에 브랜드 최초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컬리넌의 고객 인도를 시작하는 한편 서울 전시장을 확대 이전해 성장세를 키운다는 목표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롤스로이스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결과, 올해 1∼11월 총 108대를 판매해 국내 진출 15년 만에 세자릿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롤스로이스 코리아 에디션. /연합뉴스=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2018-12-07 송수은

화재 피해 자동차운반선 '오토배너'호 제3국에 매각 결정

대형 화재로 장기간 인천 내항에 접안해 있는 자동차운반선 '오토배너'호(5만2천422t급)가 제3국에 매각될 예정이라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6일 밝혔다.인천해수청은 최근 중구, 중부소방서,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매수업체(평길해양)에서 제출한 '선박이동계획서'를 조건부 승인했다.올해 5월 인천 내항에서 화재가 발생한 오토배너호에는 중고차 2천474대가 실려 있었다. 이 중 불에 타지 않은 880여대는 이미 중동지역으로 수출됐다. 나머지 화재 차량은 선내에서 방통차(고철 운반차)에 실려 곧바로 폐차장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손상 차량을 배에서 내려 부두 야적장에 보관하면 비산먼지 등 환경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방식으로 처리한다고 인천해수청은 설명했다.오토배너호는 제3국에 매각돼 폐선 처리될 예정이다. 최종 목적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인천해수청은 차량 하역 작업이 완료되는 이달 하순께 윤곽이 잡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파나마 국적 오토배너호는 지난 5월 21일 인천 내항 1부두에 정박해 차량 선적 작업을 벌이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배 안에 있던 중고차 1천588대가 불에 타 75억6천8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을 끄는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다치기도 했다. 지난 8월 선박 매수업체가 선정됐으며, 이달 3일부터 선내에서 손상 차량 처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올해 5월 대형화재가 발생한 자동차운반선 '오토배너'호가 6일 오후 인천항에 접안해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오토배너호를 제3국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8-12-06 목동훈

동급최고 출력… 연비·에어백 '중무장'

더 뉴 말리부 마케팅 '가속페달''위스퍼 디젤엔진' 파워트레인등경쟁車 대비 상품성 우위 강조본격 판매를 시작한 말리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말리부(사진)'에 대한 한국지엠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지엠은 더 뉴 말리부가 경쟁 모델보다 상품성이 앞서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더 뉴 말리부의 최대 강점은 파워트레인에 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 기술을 적용한 2.0·1.35ℓ 직분사 가솔린 E-터보 엔진, 1.6ℓ 디젤 엔진은 동급 대비 최고 연비와 뛰어난 정숙성을 갖췄다.1.35ℓ E-터보 엔진은 세계 최초로 말리부에 적용됐다. 기존(1.5ℓ 터보) 엔진보다 실린더를 1개 줄였지만, 비슷한 수준의 파워(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m)를 낸다. 저속 구간에서의 가속 능력은 오히려 더 경쾌하다는 게 한국지엠의 설명이다. 연비는 기존 엔진보다 약 10% 향상된 1ℓ당 14.2㎞로 국내 가솔린 중형 모델 최초로 복합 연비 2등급을 획득했다.E-터보 엔진은 첨단 배출가스 저감 기술을 바탕으로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도 받았다. E-터보 엔진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세제 혜택, 공영주차장 할인 등 친환경 차량이 누리는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더 뉴 말리부에 E-터보 엔진과 함께 추가된 엔진은 1.6ℓ 디젤 엔진이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GM 브랜드 '오펠'의 대표 차종 아스트라에 적용돼 '위스퍼 디젤(Whisper Diesel)'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엔진 다운사이징과 경량화를 통해 최고출력 136마력을 내면서도 ℓ당 15.3㎞의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더 뉴 말리부는 이 외에도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는 2.0ℓ 직분사 가솔린 터보엔진도 장착하고 있다. 최고출력 253마력, 최대토크 36.0㎏·m의 성능을 내는 2.0ℓ 직분사 가솔린 터보엔진은 카마로와 캐딜락 CTS 등 고성능 차량에 탑재된 엔진이다. 더 뉴 말리부는 동급 최초로 10개 에어백을 탑재했다. 또 사용자 중심으로 디자인된 8인치 디지털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각종 차량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더 뉴 말리부의 가격은 ▲E-터보 모델 2천345만~3천210만원 ▲2.0ℓ 터보 모델 3천22만~3천279만원 ▲1.6ℓ 디젤 모델 2천936만~3천195만원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2-06 김주엽

BMW 미니쿠퍼, 배출가스 부품 무단 변경해 5억원 과징금

BMW 미니 쿠퍼 일부 차량에서 배출가스 관련 부품을 무단으로 변경한 사실이 적발돼 정부가 BMW코리아에 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환경부는 6일 "BMW코리아가 국내 수입·판매한 미니 쿠퍼 차량에 대해 '제작차 인증 규정 위반'으로 오늘 과징금 약 5억3천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규정 위반에 해당하는 차량은 지난 2015년 판매된 '미니 쿠퍼'와 '미니 쿠퍼 5도어' 등 2개 모델로, 총 1천265대에 달한다. 배출가스 인증 번호는 'EMY-BK-14-05'이다.규정 위반 차량은 배출가스 관련 부품인 '정화조절 밸브'가 지난 2014년 최초 인증 당시 부품보다 내구성이 약한 것으로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BMW코리아는 이를 환경부에 사전 보고하지 않았다.정화조절 밸브는 휘발유 증발 가스를 엔진으로 보내 연소시키고 외부 유출을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연료 탱크에서 방출되는 휘발유 증발 가스는 호흡기 자극과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제작차 인증을 받고 자동차를 수입할 경우 배출가스 관련 부품이 변경되면, 제작사는 환경부에 사전 보고해 변경 인증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환경부는 해당 부품의 결함에 따른 리콜 과정에서 적발됐다.앞서 BMW코리아는 지난 2015년 국내 판매된 미니 쿠퍼 정화조절 밸브의 결함이 57건으로, 결함률이 4.5%에 달하자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지난 6월 환경부에 리콜 계획서를 제출했고 환경부는 계획서 검토 과정에서 정화조절 밸브 무단변경을 확인했다.환경부는 문제의 미니 쿠퍼 차량의 정화조절 밸브를 당초 설계된 부품으로 교체하는 내용의 리콜 계획서를 지난 10월 22일 승인, 현재 리콜이 진행 중이다.이형섭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이번 리콜 조치는 배출가스 관련 결함이 있는 부품을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하는 것으로, 차량의 다른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차량 소유자는 적극적으로 리콜 조치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미니 홈페이지 캡처

2018-12-06 송수은

쌍용자동차, 호주에 첫 직영해외판매법인 출범 및 브랜드 론칭

쌍용자동차(대표이사·최종식)가 호주에서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출범하며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5일 쌍용차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달 29일과 30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크라운 메트로폴 호텔에서 쌍용차 예병태 부사장, 김성효 주멜버른 총영사, 팀 스미스 호주법인장, 현지대리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쌍용자동차 브랜드 론칭행사를 가졌다. 행사를 통해 쌍용차는 티볼리, 티볼리 에어(현지명 XLV), G4 렉스턴(현지명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소개하고 호주시장 사업 비전을 공유했으며, 참석자들은 쌍용차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인 호주법인의 출발을 축하하고 SUV 전문브랜드 쌍용자동차의 성공적인 호주시장 안착을 기원했다.쌍용차는 공식적인 법인 출범에 앞서 지난 7월 호주 현지 기자단이 평택공장을 방문해 쌍용차의 호주시장 진출에 큰 기대감을 나타낸 만큼, 조만간 현지 언론을 별도로 초청해 미디어 브랜드 론칭 행사 및 대규모 시승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또한 법인이 위치한 멜버른 메트로 지역, 시드니, 중소도시 등 3단계에 걸쳐 판매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브랜드 인지도 확보 및 신뢰 구축을 위해 스포츠행사 스폰서십,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쌍용차는 이번 호주 직영 판매법인 설립 및 현지 판매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마케팅부터 판매, 고객서비스까지 전방위 사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호주가 유럽 및 남미, 중동에 이은 제 4의 수출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종식 대표이사는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인 호주법인 출범은 쌍용차가 진정한 글로벌 SUV전문업체로 발돋움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판매네트워크 확충 및 브랜드 인지도 구축, 현지마케팅 강화를 통해 호주시장에서 빠른 시일 내에 자리매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쌍용자동차는 지난달 29~30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크라운 메트로폴 호텔에서 쌍용자동차 브랜드 론칭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멜버른 크라운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브랜드 론칭 행사장 전경. /쌍용차 제공

2018-12-05 김종호

폭스바겐, 세단 최상위 '아테온' 출시…5천만원 대·연비 15㎞

폭스바겐이 세단 중 최상위 모델 '아테온'을 국내에 출시하면서 '브랜드 베스트셀링카'가 될지 눈길을 끌고 있다.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아테온의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에 역대 폭스바겐 모델 중 가장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돼 캐릭터 라인(차체 옆면 가운데 수평으로 그은 선)과 어우러졌다.실내는 새로운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동급 최대 수준인 2천840㎜의 휠베이스를 확보해 여유로운 탑승 공간을 갖췄다는 설명이다.뒷좌석 레그룸은 1천016㎜, 헤드룸은 940㎜로 동급 모델 대비 넓고 트렁크 공간은 기본 536ℓ에서 뒷좌석을 접을 경우 1천557ℓ로 넓어진다.전방추돌 경고장치와 긴급제동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주차 보조 등의 첨단 안전 기술이 기본으로 탑재됐다.특히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스티어링 휠 히팅 기능 등도 포함됐다.라인업은 전륜 구동의 '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과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 등 두 가지로, 구성되고 공통으로 2.0 TDI 엔진과 7단 DSG가 적용됐다.2.0 TDI 엔진은 최고 출력 190마력과 최대 토크 40.8㎏·m의 성능을 보인다.제로백(정지상태→100㎞/h 도달 시간)은 7.7초이며 최고 속도는 239㎞/h에 달한다. 복합 공인 연비는 15㎞/ℓ다.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이 5천216만8천 원이며,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가 5천711만1천 원이다.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아테온은 프리미엄 가치와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라며 "티구안, 파사트에 이은 또 하나의 브랜드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폭스바겐코리아는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와 공동으로 올 연말까지 초기 구매비용과 총소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에 모든 아테온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도 처음 선보인다.파워트레인을 포함한 모든 보증 항목에 대해 5년 또는 15만㎞ 무상보증을 제공하며, 사고로 인해 차체의 판금·도색이 필요한 경우 최대 150만 원의 수리비를 지원하고 평소 운행 시 파손 빈도가 잦은 전면 유리, 사이드미러, 타이어 등에 대해선 최대 200만 원의 수리비를 보상한다.한편, 이날 아테온 출시 행사가 열린 디 아테온은 아테온을 주제로 조성된 개방형 문화생활 공간이다. 오는 31일까지 운영되며 아테온 차량과 아테온을 표현하는 예술작품이 전시되고 카페, 가상현실(VR) 스튜디오, 레스토랑 등이 층별로 마련된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폭스바겐 세단 라인업 최상위 모델 '아테온' 출시.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2018-12-05 송수은

11월 수입차 신규등록 고작 0.5%↑ '판매 부진'… 벤츠 1위 유지

11월 수입차 신규등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5% 늘은 수준에 그쳐 국산차와 함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면서도 벤츠는 판매 1위 자리를 수성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2만2천387대로 지난해 같은 달(2만2천266대)보다 0.5%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7.6% 늘었다고 5일 밝혔다.이는 10월에 지난해 동월 대비 23.6% 급증하고, 전월 대비로도 20.9% 늘어난 실적보다 크게 후진한 것으로 분석된다.또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24만25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했다.브랜드별 등록 대수를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7천208대를 팔아 2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엔진 결함에 따른 주행 중 화재 위험으로 리콜을 시행 중인 BMW는 2천476대가 신규 등록돼 2위를 기록, 3개월 연속 3천 대 미만의 판매량을 보였다.폭스바겐은 파사트 모델의 판매 호조로 1천988대로 3위를, 이어 렉서스(1천945대), 도요타(1천928대), 혼다(961대), 포드(854대), 볼보(731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300이 1천447대로 1위를, 벤츠 CLS400d(1천429대), 렉서스 ES300h(1천427대), 벤츠 GLC350e(1천246대) 등이 1천 대 이상 판매됐다. 이어 벤츠 E300 4MATIC(919대), 폭스바겐 파사트2.0(784대),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657대), BMW 320d(623대), 포드 익스플로러(436대),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414대) 등의 순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배기량별로 보면 2천cc 미만이 60.7%를 차지했으며 2천∼3천cc 34.8%, 3천∼4천cc 3.6% 등으로 집계됐다.국가별로는 유럽(68.0%), 일본 (24.1%), 미국 (7.9%) 순이었고 구매고객은 개인이 61.1%로 법인(38.9%)보다 많았다. 한편, 국내 완성차 5개사의 11월 내수 판매는 13만9천862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떨어졌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1회 충전 50㎞ 주행 벤츠 E 300 e./연합뉴스

2018-12-05 송수은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 강화 새 운전면허증 이달 발급… 전국 면허시험장서 발급 中

이번달부터 위·변조 기능을 강화한 신형 운전면허증이 발급된다.도로교통공단은 5일 위·변조 방지 기능을 대폭 강화한 운전면허증을 이달부터 전국 모든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 중이라고 밝혔다.공단은 "이전 운전면허증 홀로그램은 원판 노후화에 따라 이미지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와 위·변조 범죄 가능성이 있었다"며 "새 운전면허증 도입은 이런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보안성 강화 조치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새 운전면허증의 홀로그램은 기존과 같이 무궁화 무늬를 그대로 유지하나, 경찰을 상징하는 참수리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태극무늬를 사용해 고선명 홀로그램으로 바뀌었다.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지만 자외선 투사 시 자동차 운전대 모양의 물결문양이 나타나는 숨김문자, 문양과 빛의 방향에 따라 같은 위치에서 두 가지 이미지가 변환되는 보안 기법을 새겨 넣은 게 특징이다. 유럽 화폐에서 사용되는 위·변조 방지용 홀로그램 일종인 'OVD 홀로그래피'(시변각장치)를 이용해 보는 각도에 따라 글씨가 특정 면적으로 이동하거나 두 가지 이미지로 변화한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공단은 지난달 동안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범운영을 거쳤으며, 이달부터 신규 또는 재발급하는 운전면허증에 적용하고 있다.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현행 운전면허증 홀로그램 원판 노후화에 따른 이미지 품질 저하와 면허증 위·변조 및 관련 범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보안성 강화조치의 일환"이라고 부연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운전면허증 신형 홀로그램. /도로교통공단 제공

2018-12-05 송수은

자동차부품 업계 돌파구 찾기… 신기술개발 '기어넣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산업부 생태계고도화사업' 응모전산화시스템등 2억~4억 출연금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자동차부품 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인천TP 자동차센터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동차부품 기업 공급생태계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에 응모했다고 4일 밝혔다.산업부는 자동차부품 업체가 공공 연구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신기술 개발 및 생산설비 개선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력·자금 문제에 원가절감 부담까지 더해져 사업 지속과 생존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중소 자동차부품 기업들을 지원하겠다는 게 기본 취지다.인천TP는 인천지역 자동차부품 기업 3곳과 함께 '품질정보 전산화 시스템' 등 2개 과제에 응모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 과제별로 2억~ 4억원까지 정부 출연금을 받을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이달 중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인천TP는 앞서 산업부의 '자동차부품 기업 위기극복 지원사업'에 인천지역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과제가 선정되도록 지원하기도 했다.이번 사업에 선정된 업체는 남동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2곳이다. 이들은 내년 하반기까지 각각 3억여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자동차CPS(크랭크 포지션 센서) 휠일체형 드라이브 플레이트', 'GDI엔진 난연성 타이밍벨트 커버' 등을 개발하게 된다.인천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은 520여개이고, 3만9천여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지엠 사태 등의 여파로 생산량이 줄어드는 등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는 상태다.인천TP 관계자는 "한국지엠의 생산량 축소와 함께 국내 완성차 업계의 어려움으로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규 대출이 막히는 등 자금 조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 지원금 확보 등을 통해 인천 자동차부품 업계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12-04 이현준

지프·피아트 경유차 2천428대, 배출가스 불법 조작 국내판매 적발

수입차 브랜드인 피아트 '500X'와 지프 '레니게이드'의 배출가스 수치가 불법 조작된 채 국내에 판매된 사실이 드러났다.정부는 배출가스 조작이 확인된 이 2종 차량 2천400여대의 인증을 취소하고 차량 수입사에 대해서는 30여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환경부는 3일 "FCA(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가 국내 수입·판매한 피아트사 2천㏄급 경유 차량인 지프 레니게이드와 피아트 500X 등 2종의 배출가스 불법 조작을 적발했다"고 밝혔다.배출가스 조작이 적발된 차량은 2015년 3월~2016년 7월 판매된 지프 레니게이드 1천610대와 2015년 4월~2017년 6월 판매된 피아트 500X 818대로, 모두 2천428대에 달한다.이 차량에는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의 가동을 중단하거나 가동률을 낮추는 등의 배출가스 조작 방식이 임의설정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2015년 불거진 폭스바겐 경유차 배출가스 조작과 비슷한 방식이다. 실내 인증시험 조건에서는 EGR 가동으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고 실외 주행 조건에서는 EGR 가동 중단 등으로 질소산화물 배출을 늘리는 것이다.EGR은 배출가스 일부를 연소실로 다시 유입해 연소 온도를 낮춰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는 장치로, 2010년부터 경유차에 장착됐다.질소산화물은 일산화질소(NO)와 이산화질소(NO2) 등으로, 기관지염과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고 배출량의 약 7%는 초미세먼지로 전환된다.임의설정은 주행 조건에서 EGR의 성능이 저하되도록 의도적으로 관련 부품을 제어하는 행위를 가리킨다.환경부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다양한 조건에서 지프 레니게이드의 배출가스를 측정한 결과, EGR 가동률 조작으로 주행 조건에서 질소산화물이 실내 인증 기준(0.08g/㎞)의 6.3~8.5배를 초과 배출했다.환경부는 지프 레니게이드와 같은 배출가스 제어 구조를 가진 피아트 500X도 배출가스 조작 임의설정을 한 것으로 판정했다.환경부는 배출가스 조작이 확인된 이 2종 차량 2천428대의 배출가스 인증을 이달 중으로 취소할 방침이다. 이 차량을 국내 수입·판매한 FCA코리아에 대해서는 결함 시정 명령, 과징금 부과, 형사 고발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배출가스 인증이 취소된 차량 소유자는 별도의 불이익을 받지는 않지만, 차량의 결함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를 받아야 한다.피아트사 2천㏄급 경유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의혹은 2015년 5월 독일 정부가 제기했다. 이듬해 6월 이탈리아 정부가 이를 부인하자 독일 정부는 유럽연합(EU)에 재조사를 요구했다.피아트사는 이탈리아 정부가 의혹을 부인한 직후인 2016년 8월부터 주행 조건에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도록 지프 레니게이드 소프트웨어를 변경한 것으로 환경부는 보고 있다.FCA코리아는 피아트사가 소프트웨어를 바꾼 지프 레니게이드 1천377대를 변경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올해 7월까지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때문에 무단 변경 이전 소프트웨어의 존재 확인 등이 필요해져 전체 조사 기간이 길어졌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환경부는 소프트웨어를 바꾼 지프 레니게이드 1천377대의 수입·판매에 대해서도 과징금 부과와 형사 고발을 할 예정이지만, 이 차량은 임의설정에는 해당하지 않아 인증 취소나 결함 시정 명령을 하지는 않을 방침이다.배출가스 조작과 소프트웨어 변경 인증 미이행에 해당하는 피아트사 차량을 합하면 모두 3천805대에 달한다. 환경부는 전체 과징금 규모를 약 32억원으로 예상한다.환경부는 배출가스 조작이 적발된 지프 레니게이드와 같은 제어 구조를 가진 차종이 더 있는지 파악 중이다.이번에 문제가 된 차량은 유럽 배출가스 허용 기준인 '유로6'가 적용됐는데 환경부는 이보다 단계가 낮은 '유로5'에 해당하는 피아트사의 프리몬트와 지프 체로키도 조사하고 있다.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한 요소수 분사량 조작 의혹이 제기된 아우디와 벤츠 차량에 대해서는 지난 6월 조사에 착수했고 내년 초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배출가스 불법 조작이 적발된 지프 레니게이드(좌)와 피아트 500X(우) /연합뉴스=환경부 제공

2018-12-04 양형종

영국 BBC 탑기어, '현대車'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 선정

영국 BBC 자동차 전문 매거진 '탑기어'가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로 현대자동차를 선정했다.현대자동차는 4일 BBC 탑기어가 주관하는 '2018 탑기어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현대차에 따르면 BBC 탑기어는 'i30 N'부터 아이오닉, 코나 일렉트릭까지 다양하고 도전적인 상품 라인업과 지난 수년간의 빠른 성장에 높은 점수를 책정했다.이에 현대차는 지난 2013년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차로 i10이 선정된 이후 5년 만에 BBC 탑기어 어워드를 수상했다.BBC 탑기어는 "현대차는 가장 다채로운 모델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업계의 질투를 한 몸에 받고 있다"며 "현대차는 겸허하지만, 꾸준히 정진해서 오늘의 성공을 일궈냈다"고 수상 이유를 소개했다.아울러 독일의 저명 자동차 잡지인 아우토차이퉁이 선정한 '오토 트로피 2018'에서도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를 수상했다.아우토차이퉁측은 "현대차는 스포티한 콤팩트 세단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까지 모든 걸 만들어 낸다"며 다양한 친환경 차량 라인업을 호평했다.아우토자이퉁은 지난해 소형차 비교 평가에서 현대차 'i20'을 1위에 올린 바 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BBC 탑기어 어워드 특별판. /현대차동차 제공

2018-12-04 송수은

국산차 '10만대 클럽' 그랜저 이어 싼타페도 가입

국내에서 연간 10만대 이상 팔리는 차종인 '10만대 클럽'에 현대자동차의 그랜저에 이어 싼타페가 가입을 앞두고 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그랜저의 11월 내수 판매는 1만191대로 국산 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을 기록했으며 1∼11월 누적 판매 역시 10만2천682대로 유일하게 10만대를 돌파한 차종으로 기록됐다. 이로써 그랜저는 지난해 13만2천80대에 이어 2년 연속 10만대를 넘어서며 내수 판매 1위 기록을 2년 연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그랜저의 1∼11월 누적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6.5% 급감해 소비심리 위축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랜저가 월간 기준 베스트셀링카에 올라선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이 선전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은 2천577대가 팔려 월간 기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팔린 그랜저 4대 중 1대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셈이다. 또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의 1∼11월 누적 판매는 2만2천16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5% 급증해 현대차 하이브리드카 성장을 이끌었다. 현대차의 싼타페는 완전변경(풀 체인지) 모델로 출시된 3월 1만3천76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그랜저(1만598대)를 앞선 이후 8개월 연속 이어갔던 월간 베스트셀링카 자리에서 내려섰다. 싼타페의 11월 판매는 9천1대로 그랜저보다 1천 대 이상 덜 팔렸고, 1∼11월 누적 판매는 9만8천559대로 그랜저와 격차가 벌어졌다. 다만 싼타페는 이달에 1천500대만 팔려도 연간 판매 대수는 10만대가 넘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서는 처음으로 '10만대 클럽'에 무난하게 가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싼타페의 종전 최고 판매 실적은 2015년 9만2천928대였다. 한편, 현대차 소형 SUV 코나는 지난달 판매된 5천558대 가운데 전기차가 2천906대로 52.3%를 차지해 올해 5월 코나 전기차가 본격 판매된 이후 처음으로 전기차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2018-12-04 연합뉴스

제네시스 G70, 美전문지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선정… "BMW 3시리즈 강력 대항마"

현대자동차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G70이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인 미국 모터트렌드로부터 '2019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현대차에 따르면 모터트렌드는 최근 펴낸 2019년 1월호에서 '스타가 태어났다'(A Star is born)는 제목과 함께 G70을 올해의 차로 선정한 내용을 커버스토리 기사를 게재했다.모터트렌드는 지난 1949년 창간 이래 매년 연말께 올해의 차를 발표해 왔으며, 한국 자동차가 이 전문지로부터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올해의 차 평가는 BMW 3시리즈 등 총 19개 차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모터트렌드는 "30년 전 현대차가 4천995달러의 낮은 가격에 엑셀 차량을 미국에 출시했을 때만 해도 미국인들은 '현대'라는 이름을 어떻게 발음해야 할지조차 몰랐지만, 지금 제네시스는 BMW 3시리즈의 강력한 대항마인 G70을 만들었다"고 적었다.모터트렌드에서 주행 평가를 담당한 크리스 월튼은 G70을 인피니티 G35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보다 고급스럽고 기민하다고 분석했으며 편집장인 에드워드 로는 G70의 엔진 성능을 높이 평가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이에 앞서 모터트렌드는 연도별 올해의 차에 2018년 알파로메오 줄리아, 2017년 쉐보레 볼트EV, 2016년 쉐보레 카마로, 2015년 폭스바겐 골프, 2014년 캐딜락 CTS 등을 선정한 바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 공들여 깐깐하게 선정하는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에 G70이 선정된 만큼 향후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부사진은 모터트렌드 2019년 1월호의 커버스토리 기사. /연합뉴스=현대차 제공

2018-12-04 디지털뉴스부

'한국지엠 부진' 인천항에 불똥

내항 신차수출 작년보다 7.1%↓군산공장 폐쇄·철수설 '악재'인천 내항 물동량의 한 축을 담당하는 신차 수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3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1~9월 인천항에서 수출된 신차는 19만7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2천 대보다 7.1% 줄었다. 인천항 신차 수출 규모는 2013년 37만1천 대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이 같은 현상은 인천항 신차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국지엠의 수출 실적 부진 때문이라는 게 인천항만공사 설명이다. 한국지엠 수출 실적은 쉐보레 브랜드 유럽시장 철수 등의 여파로 2013년 62만 9천 대에서 지난해 39만2천 대로 37%나 감소했다. 특히,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한국 시장 철수설이 불거진 올해(1~9월) 한국지엠의 수출 실적은 27만5천 대 수준에 그쳤다. 전년 동기 29만9천 대보다 8.2%나 줄어든 규모다. 한국지엠은 인천 내항에서 국내 생산량의 60~80%를 수출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한국지엠 11월 수출 실적도 인천항 신차 수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한국지엠은 지난달 3만327대의 수출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11월보다 5.8% 줄었다. 올해 누적(1~11월) 수출 실적도 33만7천 대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감소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신차 판매량이 줄면서 우리나라 전체 신차 수출량도 줄어드는 추세"라며 "중고차 등 다른 대체 화물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한국지엠의 국내 시장 판매량은 8천294대에 그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9% 감소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한국지엠은 설명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2-03 김주엽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