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토부, 징벌적 자동차 리콜 개선안 발표… 결함 은폐·늑장 리콜 땐 매출액 3% 과징금

'BMW 차량 화재 사태'에 의해 집중 조명된 자동차 제작 결함을 은폐·축소하거나 '늑장리콜' 사실이 드러난 자동차 제작사에 대해 정부가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을 부과키로 결정했다.특히 제작 결함으로 중대 피해가 발생한 경우 배상 한도가 현재 '손해액의 3배 이내'에서 '손해액의 5배 이상'으로 상향 조정된다.국토교통부는 6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 리콜 대응체계 혁신방안'을 확정하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를 공개했다.이 혁신안에는 정부의 자료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는 제작사에 부과하는 과태료는 현재 건당 100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증가하는 내용도 담겼다.정부는 BMW 차량의 잇딴 화재로 국민 불안이 높아지는 데도 강제조사 등 정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이어짐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번 리콜제도 강화방안을 마련했다.우선 자동차 제작사에 대한 법적 책임이 대폭 강화된다.제작사가 제작 결함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기거나 축소하는 경우 과징금을 매길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하고 매출액의 3%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현행법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지만, 벌칙 규정에 불과해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늑장리콜'이 드러날 경우 부과하는 과징금도 현재 매출액의 1%에서 3%로 상향한다.메르세데스-벤츠·BMW 등 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의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를 넘지 못하는 것을 고려하면 매출액의 3%는 큰 액수에 해당한다.BMW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3조6천337억 원, 판매 대수는 총 5만9천624대에 달한다.이번 화재 사태로 리콜 대상이 된 BMW 차량이 10만6천317대인 점을 고려하면 매출액의 1%는 650억 원, 3%는 1천950억 원에 이른다. 3%의 과징금 처분은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제작사의 자료제출 의무도 강화된다.정부가 차량의 결함 징후를 파악해 조사를 진행하면 모든 단계에서 필요한 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BMW는 앞서 화재 원인조사를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요구한 자료제출 요청을 2차례 거절한 바 있다.현행법상 국토부가 리콜 조사를 지시하기 전에는 공단의 자료제출 요구는 의무사항으로 규정돼 있지 않다. 제작사 입장에서 불리할 수 있는 민감한 자료를 낼 이유가 없다.리콜 조사 지시 후에도 정한 시한까지 자료를 내지 않으면 1건당 100만 원 수준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지만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이에 향후 조사 지시 전후를 떠나 모든 단계에서 자료제출을 하지 않으면 1건당 1천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자료가 부실하면 1건당 500만 원, 시한보다 늦게 제출하면 1차(300만 원)·2차(500만 원)·3차(1천만 원)에 걸쳐 단계적으로 부과되는 과태료가 상향된다.특히 화재 빈발 등 특정 조건에서 차량 결함이 의심될 경우 이상 유무를 제작자가 정한 기한 내 소명하지 않으면, 해당 차종은 결함이 있는 것으로 간주해 정부가 강제 리콜한다.자발적 리콜의 경우에도 소비자 불만이나, 결함 원인에 대한 의혹이 계속 제기되면 적정성 조사를 거쳐 결함 원인을 다시 가려낸다.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역시 강화된다.제작사가 결함을 인지하고도 제대로 조치하지 않아 신체나 재산에 중대한 손해가 발생한 경우 현재 배상 한도는 손해액의 3배 이내로 제한돼 있지만, 이를 손해액의 5배 이상으로 상향하도록 조치한다.배상 한도 증액은 공정거래위원회, 법무부 등과 협의를 통해 이달까지 법 개정에 착수할 계획이다.앞으로는 소비자가 차량의 제작 결함이나 손해와 관련한 인과관계를 스스로 입증해야 하는 부조리한 현실이 개선된다. 정부가 차량 결함조사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도록 한다.리콜 사후 관리도 강화한다.리콜 개시 후 6개월∼1년이 지나도록 차량 소유자의 리콜 참여가 저조할 경우 제작사가 리콜 사실을 다시 우편, 문자, 신문공고를 통해 계속 알림으로써 결함 차량이 도로를 달리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챙기게 한다는 방침이다.차량 결함과 관련한 정부의 협업 체계도 손본다. 국토부(안전)와 환경부(배기가스)는 리콜 조사 착수에서 결정 단계까지 관련 자료를 상호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하 전문기관 간 기술 교류가 상시로 이뤄지도록 한다.여기에 화재나 중대 교통사고의 원인이 차량 결함에 의한 것은 아닌지 소방·경찰과 공동조사하고, 관련 통계나 정보를 공유하는 기반을 갖춘다.화재 차량의 경우 보상을 전제로 차량과 부품을 확보해 화재 원인조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매년 2천만건 가까이 생산되는 차량 결함정보를 분석하기 위한 종합분석시스템을 구축, 정부 유관 기관이 함께 공유토록 하면서, 자동차 결함 관련 조사를 맡은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위상도 강화한다.당장 내년 예산으로 차량·부품 확보와 인력 보강에 필요한 22억원을 확보해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차량 결함 관련 자료 분석, 현장조사, 제작결함조사 등이 가능한 수준으로 조직을 정비한다.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리콜제도 개선에 대해 전문가, 국회, 언론 등에서 제기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며 "관련법 개정, 관계부처 협업체계 구축 등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자동차 리콜제도가 국민에게 신뢰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연쇄 차량 화재사고로 논란을 빚고 있는 BMW 디젤 엔진 리콜(결함 시정)이 시작된 지난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BMW 공식서비스 센터가 리콜과 안전 점검을 받으려는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BMW코리아는 이번 리콜에서 주행 중 엔진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와 밸브를 개선 부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를 청소(클리닝)할 예정이다. 리콜 대상은 2011∼2016년 사이 생산된 520d 등 42개 디젤 차종 10만6천317대다./연합뉴스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자동차 리콜 대응체계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9-06 송수은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아반떼' 출시, 스마트스트림 탑재·안전하차보조 등…가격 1551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The new) 아반떼'를 공개했다.6일 경기도 남양주시 스튜디오 담에서는 준중형 세단 '더 뉴 아반떼' 출시 행사를 열고 판매를 시작했다.현대차에 따르면 더 뉴 아반떼는 2015년 9월 출시된 아반떼(AD)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연비 등 실용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더 뉴 아반떼의 디자인은 '지면을 스치듯이 낮게 활공하는 제트기'에서 영감을 받아 전반적으로 날렵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표현하고자 했다.전면부는 엠블럼을 강조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후드(엔진룸 덮개)와 직선적이고 날카로운 모양의 헤드램프가 넓은 캐스케이드 그릴과 교차하는 형태로 강인한 느낌을 살렸다.범퍼 하단에는 삼각형 모양의 턴시그널 램프와 검은색 에어커튼 가니쉬를 넣어 안정적이고 단단한 느낌을 강조했다.후면부는 트렁크 끝 단을 낮추면서 기존에 트렁크 정중앙에 있던 번호판을 리어 범퍼 쪽으로 내려 시각적인 안정감을 연출했다.실내에는 새로운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고 클러스터 하우징과 센터페시아 상단에 카본 형태를 입혀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화했다.안전사양으로는 안전하차 보조(SE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기능이 새로 적용됐다.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여주는 서버형 음성인식 '카카오i'(아이)와 라디오 등에서 재생 중인 음악을 인식해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 등 편의사양도 추가됐다.더 뉴 아반떼는 가솔린, 디젤, LPi 등 3가지 엔진으로 운영된다.가솔린 모델은 차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과 차세대 변속기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가 결합해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7㎏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연비는 15.2km/L(15인치 타이어 기준)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디젤 모델 역시 디젤 1.6 엔진과 7단 DCT의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136마력(ps), 최대토크 30.6㎏f·m의 힘을 내며 동급 최고 수준인 17.8㎞/ℓ(15·16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달성했다.LPi 모델은 LPi 1.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운영되며 최고출력 120마력(ps), 최대토크 15.5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판매가격은 트림 별로 ▲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1천404만∼2천214만원 ▲ 디젤 1.6 1천796만∼2천454만원 ▲ LPi 1.6 1천617만∼2천10만원이다.더 뉴 아반떼는 컴포트패키지 1·2, 스마트초이스 등 고객 생활방식에 맞는 다양한 패키지도 함께 운영한다.현대차는 오는 7일부터 약 한 달간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5층에 더 뉴 아반떼 특별전시를 하고 다음 달 15∼20일 이동형 전시관인 '블록형 무빙 쇼룸'을 통해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23개 지역을 돌며 고객과 만날 계획이다.또 현대차 전시관을 방문해 더 뉴 아반떼 구매 상담을 받는 고객에게 더 뉴 아반떼 모형 블록을 선물하고 출고 고객 선착순 4천명에게는 한정판 대형 블록을 증정한다./디지털뉴스부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The new) 아반떼'의 내ㆍ외장 디자인을 23일 공개했다. 사진은 '더 뉴 아반떼' 전면부 모습. 더욱 넓어진 그릴과 선명한 면을 강조한 볼륨감 있는 후드로 강인하고 스포티한 인상을 연출했다./현대자동차 제공

2018-09-06 디지털뉴스부

메르세데스-벤츠, 신규 전기차 'EQC' 공개…전기차 선두 테슬라 겨냥

세계 최고 양산 자동차 브랜드로 꼽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테슬라의 대항마로 신규 전기차 모델인 '더 뉴 EQC'를 공개했다.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의 경쟁 확산으로 점유율을 잃고 주가가 6개월 뒤 30%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벤츠의 전기 SUV인 벤츠 'EQC'는 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행사에서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더 뉴 EQ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인 'EQ'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이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벤츠 모기업 다임러의 디터 체체 CEO는 이날 행사에서 내년 상반기에 EQC 생산을 시작한다고 소개했다.그는 "전기차에 100억 유로(약 13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전기차에 베팅하는 것 말고는 대안이 없다. 우리는 올인(다 걸기)한다. 지금 바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EQC는 1차례 충전으로 450㎞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제로백(0→100㎞/h)은 5.1초에 불과하다.반면 테슬라의 SUV인 모델X는 주행거리가 이보다 짧은 381㎞다.포르쉐와 아우디가 각각 첫 전기차로 타이칸(Taycan), E-트론(Tron)을, 재규어가 I-페이스(Pace) 등을 내놓는데 이어 벤츠의 EQC까지 가세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거센 위협을 받고 있다.다임러의 또 다른 브랜드 '스마트'는 몇 년 안에 내연기관 차량을 버리고 전기차만 팔 예정이다. 이 같이 양산차 업계에서 전기차 모델을 속속 출시함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의 주가가 앞으로 6개월간 3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의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은 '매도'다. 골드만삭스의 향후 6개월 테슬라 목표주가는 210달러로 전거래일 종가보다 30% 낮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4.2%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아우디, BMW, 재규어, 포르쉐 등 전통적 자동차 제작사들과 스타트업의 전기차 모델이 몇 년 안에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여 시장의 중장기 전망이 테슬라에는 위협적"이라며 "테슬라는 경쟁격화로 전기차 시장의 우위를 지키는데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C'./사진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C'의 운전석 등 인테리어./사진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18-09-05 송수은

메르세데스-벤츠, 신규 전기차 '더 뉴 EQC' 공개…전기차 선두 테슬라 겨냥

세계 최고 양산 자동차 브랜드로 꼽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테슬라의 대항마로 신규 전기차 모델인 '더 뉴 EQC'를 공개했다.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의 경쟁 확산으로 점유율을 잃고 주가가 6개월 뒤 30%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벤츠의 전기 SUV인 벤츠 'EQC'는 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행사에서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더 뉴 EQ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인 ‘EQ’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이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벤츠 모기업 다임러의 디터 체체 CEO는 이날 행사에서 내년 상반기에 EQC 생산을 시작한다고 소개했다.그는 "전기차에 100억 유로(약 13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전기차에 베팅하는 것 말고는 대안이 없다. 우리는 올인(다 걸기)한다. 지금 바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EQC는 1차례 충전으로 450㎞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제로백(0→100㎞/h)은 5.1초에 불과하다.반면 테슬라의 SUV인 모델X는 주행거리가 이보다 짧은 381㎞다.포르쉐와 아우디가 각각 첫 전기차로 타이칸(Taycan), E-트론(Tron)을, 재규어가 I-페이스(Pace) 등을 내놓는데 이어 벤츠의 EQC까지 가세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거센 위협을 받고 있다.다임러의 또 다른 브랜드 '스마트'는 몇 년 안에 내연기관 차량을 버리고 전기차만 팔 예정이다. 이 같이 양산차 업계에서 전기차 모델을 속속 출시함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의 주가가 앞으로 6개월간 3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의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은 '매도'다. 골드만삭스의 향후 6개월 테슬라 목표주가는 210달러로 전거래일 종가보다 30% 낮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4.2%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아우디, BMW, 재규어, 포르쉐 등 전통적 자동차 제작사들과 스타트업의 전기차 모델이 몇 년 안에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여 시장의 중장기 전망이 테슬라에는 위협적"이라며 "테슬라는 경쟁격화로 전기차 시장의 우위를 지키는데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8-09-05 송수은

현대차·기아차, 미국시장서 기지개…8월 판매 상승세 전환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기지개를 켰다.현대차는 8월 한 달간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해 5만7천542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가 6% 증가했다고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북미시장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대표 모델 투싼은 1만1천559대 팔려 18개월 연속 월간 최다판매 기록을 세웠다. 작년 같은 달보다 19% 증가한 수치다.새롭게 선보인 콤팩트 SUV 코나도 선전했다.현대차는 지난달 SUV 판매량이 2만7천678대로 역대 8월 최다 기록이며, 작년 같은 달 대비 30% 증가했다고 말했다.존 엔저빈 HMA 내셔널세일즈디렉터는 "소매 판매가 12%나 증가했다. 제품 믹스(배합)와 딜러 파트너십, 마케팅팀의 고된 노력이 결실을 봤다"면서 "하반기에 세일즈 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됐다. 무엇보다 SUV가 판매 비중의 50%를 점하게 된 것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기아차도 미국에서 8월 5만3천864대를 팔아 작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옵티마가 작년 동월 대비 56.6%나 증가해 판매 신장세를 주도했다.SUV 판매를 이끄는 쏘렌토가 34.3% 증가했고 스포티지도 8.7% 늘었다.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총괄부사장은 "9월부터 판매에 돌입하는 2019 뉴포르테가 가세함으로써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디지털뉴스부

2018-09-05 디지털뉴스부

국내 첫 4단계 무인車… 실제 도로주행 '원천기술' 돋보여

왕관·강아지서 영감 얻은 디자인관제센터·GPS등 무선교류 운행V2X모듈 신호 정보 실시간 전송사람이 운전하듯 안전 차선 변경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경쟁력↑왕관과 강아지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제로셔틀'은 차세대융합기술원이 지난 2016년부터 개발해 온 국내 최초의 4단계 자율주행차다. 비상제동을 할 수 있는 보조자가 탑승하지만, 기본적으론 교통 흐름, 신호 체계 파악을 자율주행차 스스로 해낸다. 외국에서 몇 차례 일어났던 자율주행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율주행 교통 인프라가 조성된 판교 제로시티를 중심으로 운행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경기도가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차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내면서, 이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자율주행차 시대'도 본격화됐다.■ 제로셔틀은=제로셔틀은 미니버스 모양의 11인승차로, 6석의 좌석과 5석의 입석을 갖췄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입구에서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5.5㎞ 구간을 시속 25㎞ 이내로 운행한다. 자율주행차는 개발 수준에 따라 레벨을 분류하는데, 제로셔틀은 상용화 직전 단계인 4단계 자율주행차다. 판매되지는 않지만 기술적으로 완벽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운전자가 없는 제로셔틀은 핸들과 엑셀, 브레이크 등 운전에 필요한 필수 요소가 생략됐고, 관제센터와 교통신호정보·GPS(위성신호)·주행안전정보를 무선으로 주고 받으며 운행된다.제로셔틀은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전기차다. 외관 디자인은 왕관을 주제로, 강아지 같은 귀여움을 추구했다. 설계는 2016년 10월에 시작됐으며, 제작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이 소요됐다. 1대당 제작 비용은 13억원 가량이다.제로셔틀이란 이름은 사고가 없고, 배기가스 배출이 없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제로셔틀 핵심기술은=유럽, 미국, 싱가포르 등 이미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있는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제로셔틀은 실제 도로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다른 국가의 자율주행차는 캠퍼스나 전용차선만을 이용해 주행하는 식이다. → 그래픽 참조제로셔틀의 실제 도로 주행을 가능하게 한 것은 'V2X'(차량사물통신·Vehicle to Everything communication)라는 기술 덕분이다. V2X는 제로셔틀에 설치된 모듈로, 제로셔틀은 V2X를 통해 판교역으로 이동하는 길에 설치된 신호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는다.이처럼 교통인프라와 연계가 설계 단계부터 적용됐기 때문에 사람이 운전하듯 신호에 맞춘 운행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제로셔틀 지붕에 설치된 두 대의 라이더센서가 전·후 80m내로 접근하는 차량을 파악한다.라이더센서를 통해 80m 이내 접근 차량이 없을 때만 차선변경을 하는 방식이다. V2X와 라이더센서로 일반 차량과 같은 신호 준수·차선 변경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제로셔틀 개발 총괄책임을 맡은 김재환 차세대융합기술원 박사는 "제로셔틀은 V2X를 기반한 세계 최초의 자율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기존 자율차는 통제된 환경 속에서 차량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지만 제로셔틀은 관제센터에서 보내는 정보를 추가해 판단을 하는 만큼 더욱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차의 미래는=사실상 기술적으로 완성된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 주행에 성공하면서 자율주행차 시대도 성큼 다가왔다. 공공연구기관인 차세대융합기술원은 개발된 원천 기술을 민간에 전수해 상용화를 돕는다는 방침이다.김 박사는 "융기원이 인큐베이팅한 기술을 기업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보다 발전한 자율주행차가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융기원은 기업들이 투자하지 못하는 자율주행차 분야를 찾아 먼저 연구·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앞으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에 자율주행 실증실험을 위한 도로가 조성되면 상용화를 위한 자율주행차 개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이른바 '제로시티'인 이 지역은 2019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제로시티는 기존 도로와 달리 도로 내에 첨단센서와 통신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센터와 제로셔틀에 전달한다. 이를 통해 장애물이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시승행사 참석한 이재명 지사-4일 오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앞에서 열린 '제로셔틀 시범운행 시승행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 등이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을 시승 한 뒤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09-04 신지영

현대자동차 채용, 오는 10일까지 '하반기 신입·인턴' 서류접수… 평균연봉 7천만원 ↑

'현대자동차 채용'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30일부터 현대자동차는 '2018년 하반기 신입 정기 공채' 서류 전형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원서접수는 오는 10일까지며, 현대자동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지원자격은 학사/석사학위를 이미 취득했거나 19년 2월 졸업예정자, 해외 여행 결격 사유 없는자, 남성-병역 마쳤거나 면제된 자, 영어성적 보유자 등이다. 지원부문은 R&D, Manufacturing, 전략지원, S/W 등이다. 원서 접수 후, 현대자동차의 인적성 검사인 HMAT는 내달 6일에 치러진다.이후 인정석검사 합격자에 한해 10월 30일~11월 12일 실무 면접이 실시되고, 임원면접은 12월 4일~12월 10일로 예정됐다. 최종합격 및 입사는 내년 1월께다.또, '2018년 하반기 인턴 채용'도 함께 실시된다. 지원부문은 R&D, Manufacturing, 전략지원, S/W, 디자인 등이다. 서류전형 이후 전형은 HMAT(10/6 실시) - 실무면접(11/13~11/15) - 인턴실습(19년 1월~2월)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현대자동차 채용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NICE기업정보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평균 연봉은 7천 만원 이상 1억 미만(2018년 7월 기준)이다. /디지털뉴스부현대자동차 채용. /현대자동차 채용 홈페이지 캡처현대자동차 채용. /현대자동차 채용 홈페이지 캡처

2018-09-04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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