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포차 꼼짝마"…내년부터 불법 명의 자동차 '자동적발 시스템' 단속

'대포차'로 불리는 불법 명의 자동차 단속을 자동으로 하는 시스템이 내년부터 실시된다.국토교통부는 최근 구축한 '운행정보확인시스템'을 내년 1월 1일부터 작동, 불법 명의 자동차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운행정보확인시스템은 정부의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에 등록된 운행정지 명령 자동차의 운행 여부를 고속도로 입·출입 기록과 대조해 단속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적발된 운행정지 명령 위반차량은 고속도로 통행 시간대와 톨게이트 입·출입 사진을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해 직권말소 처분하게 하고, 경찰에 통보해 형사 처벌한다.불법 명의 차량으로 판정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고, 등록 말소된 자동차를 계속 운행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경찰청의 과속단속 정보와 주유소의 주유 정보 등을 추가로 확보해 단속을 강화하고 의무보험 미가입차량 운행 여부도 확인해 단속하도록 시스템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디지털뉴스부내년부터 '자동적발 시스템'으로 단속.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인천항에서 수출 선적을 기다리는 중고차. /경인일보DB

2018-12-26 디지털뉴스부

경유차 폐차·LPG 1t 전환시 최대 565만원 혜택

앞으로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t 트럭을 구매하면 최대 565만 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정부의 환경분야 대책의 일환이다.환경부는 26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액화석유가스(LPG) 1t 트럭 전환 사업' 사전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이 사업은 1급 발암 물질인 미세먼지의 주범 가운데 하나인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t 트럭을 새로 구매하는 사람에게 조기 폐차 보조금(최대 165만원)에 추가로 4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전 접수 신청 대상은 배출가스 최하 등급에 해당하는 5등급인 경유 자동차를 소유한 개인 또는 기관이다.배출가스 5등급 여부는 배출가스 등급안내 콜센터(1833-7435)와 홈페이지(emissiongrade.meca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접수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콜센터(1833-9474)를 통해서 하면 된다.이후 신청자는 지방자치단체별로 내년 1∼2월 중 사업이 공고되는 것을 확인하고 '보조금 지급 대상 확인 신청서'와 '신분증 사본'을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또는 지자체로 제출하면 정식 접수된다.한편 환경부는 이번 사전신청 물량이 내년 예산으로 편성된 950대(38억원)보다 많을 경우에는 예산명세 조정 등을 통해 추가 물량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8-12-25 김태성

BMW 화재 원인은 '냉각수 보일링'… 국토부 "BMW에 소명 요구·추가 리콜 검토"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24일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이 냉각수가 끓는 '보일링'(boiling) 현상에 있다고 주장했다.엔진을 식히는 '쿨러'(cooler) 안에 들어있는 냉각수가 비정상적으로 끓어 오르며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쿨러에 열충격을 주고, 열충격이 반복되면서 쿨러에 균열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이어 쿨러의 균열 틈으로 냉각수가 새어 나오고 이것이 엔진오일 등과 함께 침전물로 쿨러와 플라스틱 재질인 흡기다기관에 엉겨 붙어 있다가 불꽃이 튀면 침전물에 불이 붙어 화재로 발전한다는 게 조사단이 밝힌 화재 원인이다.박심수 민관합동조사단장은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BMW 화재 관련 최종조사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은 사실을 실제 BMW 엔진·차량시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이런 내용은 BMW가 기존에 발표한 화재 원인 설명에서 한 발짝 더 나간 것이다.BMW는 지금까지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쿨러에서 냉각수가 새는 것이 화재의 원인이라는 것까지는 공개했지만, 냉각수 누수 원인이 무엇인지는 밝힌 적이 없다. '냉각수 보일링' 현상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없다.조사단은 '냉각수 보일링' 현상이 BMW의 설계결함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애초에 EGR 쿨러 설계 당시부터 열용량을 부족하게 설계해 냉각수가 충분히 채워지지 않아 '보일링' 현상이 발생했을 수 있고, 추후에 EGR을 과다 사용하면서 설계된 용량을 넘어섰을 수 있다는 게 조사단의 판단이다.박 조사단장은 "화재 근본 원인은 제작사의 설계용량 부족에 기인한다"며 "BMW EGR 쿨러는 일반운전 조건에서도 보일링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BMW 설계조건에서는 발생하는 안되지만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조사단과 국토교통부는 리콜을 통해 보급된 신형 EGR 역시 화재 위험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했다.신형 EGR은 구형 EGR과 같은 열용량·소프트웨어 체계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형 EGR 장착 차량도 주행거리가 늘어나고 쿨러 열충격이 지속적으로 누적되면 화재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이 때문에 EGR 냉각수 보일링 현상과 EGR 경고시스템과 관련해 BMW에 즉시 소명을 요구하고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내구성 확인을 위한 검증과 조사를 시행하도록 했다"며 "조속히 추가 리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조사단은 또 지난달 중간조사결과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EGR 밸브 결함도 확인됐다고 밝혔다.BMW는 이제까지 화재 발생 조건으로 EGR 쿨러 누수와 누적 주행거리가 높은 차량, 지속적인 고속주행과 함께 EGR 바이패스 밸브 열림을 조건으로 꼽았다.EGR 바이패스 밸브는 EGR의 가스를 EGR 냉각기를 거치지 않고 바로 흡기매니폴드로 보내주는 장치로, '열림·닫힘'(on·off) 개념으로 작동한다.EGR 밸브는 흡입구로 재순환하는 배기가스의 양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밸브는 자동차 소프트웨어가 미세하게 조작한다.이에 대해 박 단장은 "중간발표 때 BMW는 EGR 밸브도 EGR 모듈의 일부이고 이미 리콜하고 있다며 같은 거로 생각해도 된다고 했지만, 그건 BMW 생각이다"라며 EGR 바이패스 밸브와 EGR 밸브는 엄연히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일각에서 제기된 소프트웨어 문제 가능성에 대해 박 단장은 "소프트웨어 결함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 소프트웨어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삼수 민관합동조사단장이 BMW 화재 원인 최종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8-12-25 디지털뉴스부

BMW 화재 조사 결과 발표날 또 화재… 이번엔 아파트 주차장서

BMW 차량 화재와 관련 민관합동 조사 결과가 발표된 날, 광주에서 또 한 번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6시 24분께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 안을 주행하던 BMW 3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불은 차량 대부분을 태우고 119 대원들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운전자는 엔진룸 쪽에서 연기가 나자 황급히 주차장에 차량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불타는 BMW 차량 주변에 주차돼있던 K5와 모닝 등 승용차 2대도 열기에 차체 도장 면이 울고 플라스틱 소재 외장 부품이 녹아내리는 피해를 봤다.화재 차량은 2009년식으로 안전점검 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119는 파악했다.BMW 화재 민관합동 조사단은 이날 최종 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BMW가 결함을 은폐·축소하고 늑장 리콜을 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다수 확보했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BMW를 검찰에 고발하고, 늑장 리콜에 대해 과징금 112억7천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BMW 측은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의 설계 결함, 늑장 리콜 의혹을 부인했다./디지털뉴스부BMW 화재 조사 결과 발표날 또 화재. 24일 오후 6시 24분께 광주 광산구 도산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 불에 탄 2009년식 BMW 320d 승용차가 서 있다. 운전자는 엔진룸 쪽에서 연기가 나자 황급히 주차장에 차량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타는 BMW 차량 주변에 주차돼있던 K5와 모닝 등 승용차 2대도 열기에 차체 도장 면이 울고 플라스틱 소재 외장 부품이 녹아내리는 피해를 봤다. /연합뉴스=광주 광산소방서 제공

2018-12-25 디지털뉴스부

"BMW 차량화재 주범은 배기가스 저감장치 설계"

민관조사단, 본사 '늑장 리콜' 주장BMW "설계결함 아냐" 즉각 반박BMW 차량화재의 주범은 배기가스 저감 장치의 설계 문제라는 조사 결과와 함께 회사가 이를 미리 알고도 은폐·축소해 '늑장 리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관합동조사단은 24일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으로 냉각수가 끓는 '보일링'(boiling) 현상을 지목했다.조사단은 엔진을 식히는 '쿨러'(cooler) 안에 들어있는 냉각수가 비정상적으로 끓어 오르며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침전물이 흡기다기관에 엉겨 붙어 있다가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봤다.이와 함께 조사단은 BMW가 지난 2015년에 이 같은 위험을 사전 감지하고 독일 본사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BMW가 올해 7월 520d 등 차량 10만6천여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행하면서 같은 문제가 있는 일부 차량에 대해선 리콜 조치를 하지 않다가 조사단이 해명을 요구한 뒤에야 뒤늦게 추가 리콜을 실시한 점도 '늑장 리콜' 판단의 근거로 삼았다.아울러 BMW가 올해 상반기에 제출 의무가 있던 EGR 결함 및 흡기다기관 천공 관련 기술분석자료를 153일 늦은 지난 9월에야 정부에 제출하는 등 결함 은폐 정황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조사결과를 바탕으로 BMW에 대해 형사고발, 과징금, 추가리콜 조치에 나서고 이미 EGR 리콜이 이뤄진 65개 차종 17만2천80대에 대해선 BMW에 즉시 흡기다기관 리콜을 요구할 방침이다.한편 BMW는 이날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가 발표되자 곧바로 "설계 결함은 아니다"라고 정면으로 반박한 뒤 '늑장 리콜' 의혹에 대해 "화재 원인을 확인한 시점에 바로 리콜을 개시했다"고 부인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심수 민관합동조사단장이 BMW 화재원인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2-24 김종찬

모로코 입지 굳히는 핸즈코퍼레이션… 비즈니스포럼 참가 협력방안 논의

글로벌 자동차 휠 전문 제조업체 '핸즈코퍼레이션'은 대한상공회의소와 모로코기업총연합회에서 개최한 '한-모로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1일 모로코 카사블랑카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뮬레이 하피트 엘알라미(Moulay Hafid Elalamy) 모로코 산업통상부 장관 등 양국 고위급 정부 인사와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아프리카 최대 컨테이너 항구인 탕헤르항(Tangier Port) 인근에 1억 9천100만 유로(2천400억 원)를 투입해 연간 400만 개의 알루미늄 휠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지난 2월 모로코 정부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법인세 감면 등 공장 증설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핸즈코퍼레이션 승현창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양국 고위급 정부 인사, 투자청 관계자들과 현지 진출에 따른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알루미늄 휠 공장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모로코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글로벌 자동차 휠 전문 제조업체 '핸즈코퍼레이션'은 지난 21일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열린 '한-모로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여했다. 사진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핸즈코퍼레이션 제공

2018-12-24 김주엽

BMW "배기가스 EGR 설계결함 아냐… 리콜 지체없이 조치"

BMW가 24일 엔진 부품 설계가 잘못돼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민관합동조사단의 발표에 대해 "설계 결함은 아니다"라고 정면 반박했다.BMW 코리아는 이날 차량 화재를 유발한 냉각수 누수의 근본적 원인으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의 설계 결함을 지목한 조사단 발표에 대해 "냉각수 누수는 쿨러의 크랙(균열)으로 인한 것이지 설계 결함은 아니다"라고 밝혔다.BMW 코리아는 또 "EGR 쿨러의 작동조건은 차량이 운영되는 모든 상황에 충분히 부합되도록 설정돼 있다"고 해명했다.앞서 조사단은 이날 BMW 차량의 EGR이 열용량이 부족하게 설계됐거나 과도하게 사용되도록 잘못 설계된 탓에 EGR 쿨러에 열충격에 따른 균열이 생겨 냉각수 누수가 발생했고, 이것이 화재로 이어졌다고 발표했다.BMW 코리아는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극히 드물게 발생하는 본건 차량 화재의 근본 원인은 EGR 쿨러의 누수라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며 "이는 BMW그룹의 기술적 조사 결과와도 대체로 일치한다"고 설명했다.또한 "EGR 쿨러의 누수 없이 기타 정황 현상만으로는 차량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이는 하드웨어 문제로, 결함이 있는 EGR 쿨러 교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특히 "흡기다기관 자체에는 설계 결함이 없고 오로지 EGR 쿨러의 누수가 있는 경우에만 손상될 수 있다"며 "이는 EGR 쿨러 누수가 있는 경우에 흡기다기관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국토부 의견과 같고, 이미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EGR 쿨러 누수가 확인된 차량에 대해 흡기다기관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BMW 코리아는 "화재의 근본 원인이 확인된 시점에 지체 없이 리콜 조치를 개시했다"며, 과징금 부과 결정에 행정소송 진행 여부에 대해 "아직 조사 중인 사안이므로 확정적인 것은 없고 대응책을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BMW 코리아는 "이번 건으로 인해 고객들이 겪었을 불안감과 불편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한국에서 리콜 조치를 완료하고 현재 진행 중인 조사에 협조해 관련 의혹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차량 결함 은폐 축소 의혹을 받고 있는 BMW./연합뉴스

2018-12-24 송수은

정부·민관합동조사단 "BMW, 엔진결함 2015년부터 알았다"… 형사고발·과징금 112억원 부과

BMW가 엔진결함으로 인해 차량 화재 사고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은폐·축소하면서 '늑장 리콜'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이미 지난 2015년 이 같은 위험을 감지, 독일 BMW 본사에 TF를 구성해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도 드러났다.이에 정부는 BMW를 상대로 형사고발 조치와 과징금 112억 원을 추가 부과하면서, 추가리콜 등의 조치에 나선다.국토교통부와 BMW 화재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BMW 화재와 관련한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조사단은 우선 BMW 차량 화재 원인에 대해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 균열로 인한 냉각수 누수에 따른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EGR은 디젤 자동차의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배기가스의 일부를 흡기다기관으로 재순환시키는 장치다.조사단은 EGR 쿨러에 균열이 발생해 냉각수가 누수, 누수된 냉각수는 다시 엔진오일 등과 섞여 EGR 쿨러·흡기다기관에 붙어 있다가 섭시 500℃ 이상 고온의 배기가스가 유입되면서, 과열·발화돼 결국 화재로 이어지는 것으로 결론지었다.조사단은 실제 차량 시험 과정에서 EGR 쿨러 내 냉각수가 끓는 현상(보일링)을 처음 확인했다는 입장을 보였다.조사단은 "보일링 현상이 지속될 경우 EGR 쿨러에 반복적으로 열충격이 가해져 균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에 대해서는 BMW의 소명과 추가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조사단은 냉각수 보일링이 EGR 설계결함 때문인 것으로 판단했다. EGR 설계 당시부터 열용량이 부족하게 설정됐거나, EGR을 열용량보다 과다 사용하도록 소프트웨어 등 장치가 설정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아울러 EGR 밸브 반응속도가 느리거나 완전히 닫히지 않는 현상과 경고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것도 확인했다.조사단은 "BMW는 냉각수 누수와 함께 누적 주행거리 고속 정속주행, 바이패스 밸브열림 등 조건이 모두 충족돼야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주장했지만, 바이패스 밸브열림은 화재와 직접 관련이 없고 오히려 밸브 열림 고착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부연했다.특히 조사단은 BMW가 차량의 결함을 은폐·축소하고 늑장리콜을 했다고 할 만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조사단에 따르면 BMW는 이미 지난 2015년 10월 독일 본사에 EGR 쿨러 균열 문제 해결을 위한 TF를 구성해 설계변경 등 화재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지난 2016년 11월에는 '흡기다기관 클레임 TF'를 구성하고, 문제가 있는 엔진에 대한 설계변경에 들어갔다.이는 BMW가 지난 2015년 10월부터 EGR 쿨러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으며, 1년 뒤에는 EGR 문제로 흡기다기관에 천공(구멍)이 생겨 화재가 발생하는 등의 과정까지도 파악하고 있었음을 방증하는 정황이라는 게 조사단의 입장이다.여기에 지난해 7월부터 BMW 내부의 기술분석자료나 정비이력 등 보고서에 'EGR 쿨러 균열', '흡기다기관 천공' 등이 구체적으로 언급된 것을 조사단은 확인했다.특히 BMW는 지난 7월 520d 등 차량 10만6천여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행하면서, 같은 문제가 있는 EGR을 사용하는 일부 차량에 대해서는 리콜에 들어가지 않았다.이 같은 상황에서 조사단이 해명을 요구하자, 지난 9월 118d 등 6만5천여대에 대한 추가리콜을 단행했다. 이를 놓고 조사단은 '늑장 리콜'로 판단한 것이다.이를 관리하는 국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조사결과를 바탕으로 BMW에 대해 형사고발, 과징금, 추가리콜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이미 EGR 리콜이 이뤄진 65개 차종 17만2천80대에 대해서는 즉시 흡기다기관 리콜을 요구한다.또한 BMW의 결함 은폐·축소·늑장리콜에 대해선 BMW를 검찰에 고발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늑장 리콜'에 대해서선는 112억7천664만원 규모의 과징금을 BMW에 부과하기로 했다.과징금은 지난 2016년 6월 30일 이후 출시된 BMW 리콜 대상 차량 2만2천670대 매출액의 1%를 기준으로 매겨졌다.국토부 관계자는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 따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추가리콜 요구, 검찰 고발 및 과징금 부과 등을 신속히 이행할 방침"이라며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리콜제도 혁신방안이 담긴 관련법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서울청사에서 김경욱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과 박삼수.류도정 민관합동조사단장이 BMW 화재 원인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은 EGR쿨러 균열로 인한 냉각수 누수가 화재 발생원인이나 EGR 설계결함으로 냉각수 끓음 현상(보일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가 BMW 사고차량의 EGR 쿨러를 들어보이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은 EGR쿨러 균열로 인한 냉각수 누수가 화재 발생원인이나 EGR 설계결함으로 냉각수 끓음 현상(보일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2018-12-24 송수은

[인천항만공사 '중고차 해법' 토론]"車물류클러스터 설립땐 수출량 100만대"

국내차 '좌핸들' 가격 경쟁력 불구인천항 수출물량 10년째 정체상태주민반발 사업 부진 市등 지원 절실인천항에 중고 자동차 수출단지가 포함된 자동차 물류클러스터가 만들어지면 중고차 수출 물동량이 100만 대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인천항만공사가 지난 21일 연 '인천항 중고자동차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박영화 한국중고차수출조합 회장은 "우리나라 중고 자동차는 좌핸들이라는 특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수출 물량은 10년 전부터 정체돼 있다"며 "자동차 물류 클러스터와 수출을 위한 제도가 만들어지면 100만 대 이상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인천항 중고차 수출 물동량은 2012년 33만여 대로 정점을 찍었다가 2016년에는 19만 7천여 대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25만 1천여 대가 수출되면서 회복세를 보였고, 올해 1~9월은 20만 4천여 대의 물동량을 기록하고 있다.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는 2025년까지 인천 남항 배후단지(중구 항동7가 82의 7 일원 39만 6천㎡)에 중고차 물류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중고차 판매·경매장, 검사장, 정비장, 자원재생센터,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주민 반발로 사업 진행이 부진한 상황이다.박 회장은 "우리나라 중고 차량은 성능이 뛰어나다. 가격이 저렴한 데다 좌핸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외국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인천시가 자동차 물류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자리를 마련하면 (수출) 규모를 더욱 키울 수 있다"고 했다.발제자로 나선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신광섭 교수는 인천시가 관련 조례를 만들어 산업을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교수는 "광주시의 '자동차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경기도 '뷰티산업 진흥 조례', 대구시 '출판산업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등은 지역의 주력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례"라며 "중고차는 인천항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관련 조례를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원활한 자동차 물류클러스터 운영을 위해 자동차수출지원센터 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토론회에 참석한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내항 물동량의 15% 수준에 달하는 중고차 수출 물동량이 감소하면 인천항 일자리 수백 개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시와 함께 자동차 물류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소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1일 대강당에서 '인천항 중고자동차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열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2018-12-23 김주엽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내수 4만대 돌파…올해 첫해 최대 실적 기록

"또 다른 신화를 써내려간다." 쌍용자동차가 지난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가 내수 4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역대 스포츠 브랜드 중 출시 첫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3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사전계약 4일 만에 2천500대를 돌파하고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 1만대를 넘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6월을 시작으로 7, 10, 11월까지 4개월 동안 각 4천대 이상을 판매하고 최대 실적을 차례로 갱신하며 쌍용자동차의 내수 성장에 기여했다.지난 10월 렉스턴 스포츠는 3만3천658대의 누적판매고를 올리며 출시 당시 목표했던 연간 3만대 판매를 가볍게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이번에 내수 4만대(12월 20일 기준)를 돌파하며 연간 목표 판매량보다 1만대를 초과 달성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는 쌍용차 스포츠 브랜드 중 가장 우수한 기록이다.이로써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독자적인 시장을 개척해 온 쌍용차의 스포츠 브랜드는 렉스턴 스포츠 판매 성장에 힘입어 브랜드 판매 50만대 돌파를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G4 렉스턴의 플래그십 SUV 혈통을 계승해 '오픈형 렉스턴'으로 재탄생한 렉스턴 스포츠는 온·오프 로드를 아우르는 뛰어난 주행 능력과 오픈형 데크가 제공하는 압도적인 적재 공간 등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큰 사랑을 받고 있다.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의 국내시장 상승세를 글로벌 시장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0월 에콰도르, 11월 파라과이 모터쇼에 연달아 참석해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선보였으며, 이번 달 호주법인 설립을 비롯해 내년 상반기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공략으로 글로벌 시장 확보에 나선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내년 상반기 다시 한 번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렉스턴 스포츠 롱보디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끊임없는 제품 혁신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 확대는 물론 스포츠 브랜드의 가치 성장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쌍용자동차가 지난 1월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가 내수 4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사진은 렉스턴 스포츠. /쌍용차 제공

2018-12-23 김종호

쌍용차 G4 렉스턴, 인도서 올해의 프리미엄 SUV 선정

쌍용자동차의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이 인도에서 '올해의 프리미엄 SUV'에 선정됐다.23일 쌍용차레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한 '2019 오토카'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G4 렉스턴(현지명 알투라스 G4)이 올해의 프리미엄 SUV 부문에 선정됐다.심사위원단은 G4 렉스턴의 뛰어난 주행성능뿐만 아니라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 럭셔리한 인테리어, 동급 최고의 안전사양과 편의사양 그리고 다양한 공간활용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G4 렉스턴은 올해 초 쌍용차와 마힌드라 & 마힌드라(이하 M&M, 대표이사 파완 고엔카)가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 5월 CKD 형태로 인도에 수출을 시작, 지난 11월 인도시장에 '알투라스 G4(Altruras G4)'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시됐다. 알투라스는 높이, 정점, 정상을 뜻하는 스페인어 알투라(altura)의 복수형으로, '인생에서 성공의 정점에 선 이들을 최상·최고의 세계로 인도하는 자동차'를 뜻한다. M&M의 차칸 공장에서 조립 생산 중인 알투라스 G4는 토요타 포추너, 포드 인데버 등과 경쟁하며 인도 대형 프리미엄 SUV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왕의 귀환을 알리며 지난해 4월 출시된 G4 렉스턴이 2018 영국 올해의 사륜구동에 선정된 데 이어 인도에서도 최고의 프리미엄 SUV에 선정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최고의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신제품 개발,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쌍용차 G4렉스턴(인도 현지명 알트라스 G4)이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한 올해의 프리미엄 SUV 부문에 선정됐다 사진은 인도 현지 유력 언론에 게재된 알트라스 G4 ./쌍용차 제공

2018-12-23 김종호

렉스턴스포츠 내수 4만대 돌파… 역대 쌍용차 SUV 첫해 최대 실적

쌍용자동차는 올해 1월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가 내수 4만대 판매를 돌파해 역대 쌍용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브랜드 가운데 출시 첫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렉스턴 스포츠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 1만대를 넘겼고, 10월에는 3만3천658대의 누적 판매 실적을 거둬 출시 당시 목표였던 연간 3만대를 넘었다.렉스턴 스포츠는 지난달에만 4천106대 판매로 쌍용차의 내수 판매 성장률(17.8%)을 이끌었으며, 이달 20일 기준으로 누적 판매 4만대를 기록해 목표량을 1만대 초과 달성했다.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가 플래그십 SUV인 G4 렉스턴의 혈통을 계승한 '오픈형 렉스턴'으로 뛰어난 주행 능력과 압도적 적재 공간 등에 따라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렉스턴 스포츠의 인기는 기본 모델인 G4 렉스턴보다 높다. 지난달까지 렉스턴 스포츠의 누적 판매는 3만7천764대로 G4 렉스턴(1만5천411대)의 2배가 넘는다. 쌍용차는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액티언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 등 독자적 시장을 개척했으며 렉스턴 스포츠 판매 성장에 힘입어 전체 스포츠 브랜드의 누적 판매는 47만4천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쌍용차는 지난 10월 에콰도르와 지난달 파라과이 모터쇼에서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선보였고, 이달에는 호주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쌍용자동차가 지난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가 내수 4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역대 스포츠 브랜드 중 출시 첫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전했다. /연합뉴스=쌍용자동차 제공

2018-12-21 양형종

'벤츠 코리아' 배출가스 인증 위반…벌금 28억원·인증직원 법정구속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법인이 배출가스 인증절차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28억 원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배출가스 인증 업무를 담당한 직원은 징역형이 선고되면서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이성은 판사)는 20일 대기환경보전법 및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벤츠코리아 법인에 벌금 28억1천여만원을, 담당 직원 김모씨에게는 징역 8개월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벤츠코리아는 환경 당국으로부터 아직 변경 인증을 받지 않은 배출가스 관련 부품을 장착한 차량 7천여대를 국내에 들여온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우선 벤츠코리아에 대해 "관세법상 요구되는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이런 행위를 대기환경보전법 등의 규정으로 처벌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검찰 구형과 같은 액수의 벌금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어 직원 김씨에 대해서는 "인증받지 않은 부품의 차량을 들여온 고의가 넉넉히 인정된다"며 "과징금 액수는 80억 원에 불과한 반면 인증을 누락한 상태로 수입한 차량의 원가는 4천억여원으로 대략 계산해도 이익이 2천억 원을 넘으므로, 회사 차원의 경제적 요인도 충분해 보인다"고 판단했다.이어 "3년 6개월간 인증 누락이 반복되고 4차례 과징금이 부과됐음에도 문제가 개선되지 않았다"며 "책임자를 벌금형에 처하는 것으로 재범을 막을 수 없다는 반증"이라고 질책했다.재판부는 특히 "소비자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린 행위이고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경시한 행위다. 반복되지 않도록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징역형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반면 벤츠코리아는 "직원의 오해로 인한 문서적 실수로 인한 이번 사건에 대한 판결에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며 항소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안을 중대하게 여기고 있으며 내부 절차와 점검을 개선하고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연합뉴스

2018-12-20 송수은

'카카오 카풀 반대' 택시파업, 차량공유업계는 '공짜·할인'

택시업계가 카풀 서비스에 반발해 파업에 나선 20일 카카오를 비롯한 승차공유 업계가 마케팅을 강화했다. 택시업계의 주된 반발 대상인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카풀 이용자 모두에게 3만원 쿠폰을 줬다. 올해 연말까지 1회 한정으로 쓸 수 있다.카카오 카풀은 아직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베타서비스 단계지만, 이용 대상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다만, 택시 업계의 반발을 의식한 듯 카풀 운전자를 대상으로 이날 운행 시 최대 1만 포인트를 주는 행사를 취소했다.카풀 업체 풀러스는 이날부터 내달 말까지 연결비용 2천원만 내면 카풀을 이용할 수 있는 '풀러스투게더 무상카풀나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일에는 연결비용도 안 받는다. 이 기간 운전자에게는 운행 거리에 따라 총 10억원의 포인트를 주고, 포인트가 바닥나면 회사 주식을 나눠줄 계획이다.승차공유 업체 쏘카는 이날 하루 최고 87% 할인된 가격으로 최대 33시간까지 차를 빌릴 수 있는 행사를 한다. 이날 0시부터 21일 오전 9시(반납 기준)까지 경차 1만원, 준중형 2만원, 중형 3만원에 각각 예약과 대여가 가능하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4개 단체는 이날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카카오 카풀 반대' 3차 집회를 열었다./디지털뉴스부'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며 택시업계가 총파업을 벌인 20일 서울 은평구의 한 택시회사에 택시들이 잔뜩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2018-12-20 디지털뉴스부

택시파업 출근길 불편 예상… 경기도 비상대책 마련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을 반대하는 전국 택시업계 20일 새벽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이번 파업은 내일 새벽 4시까지 24시간동안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택시단체들은 전국 25만여대의 택시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했다.경기지역에는 법인 1만514대, 개인 2만6천804대 등 모두 3만7천318대 택시가 운행 중이며 전체 택시기사는 4만2천여 명이다. 이 중 42%인 1만7천8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경기도는 보고 있다.택시가 멈춰 서면서 수도권 일대 주요 택시정류장은 평소와 달리 썰렁한 모습을 보였다.파업 소식을 듣지 못한 일부 승객이 오지 않는 택시를 기다리다 결국 버스나 지하철 등을 이용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반면 승용차 요일제가 해제되면서 출근길 자가용 차량 운행이 부쩍 늘어 교통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경기도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과 협조해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택시부제'를 해제해 이날 쉴 예정이던 4천646대 택시가 운행토록 할 방침이다. 또 대체 운송수단인 버스를 새벽과 야간에 연장 운행하도록 했다.경기도는 버스정류장 전광판 등을 활용해 택시 외 다른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알릴 계획이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며 택시업계가 파업을 벌인 20일 오전 서울역 앞 택시 승차장에서 시민들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8-12-20 이상훈

'카풀 반대' 택시파업에 카카오 등 차량공유업계 '공짜·할인'

택시 업계가 카풀 서비스에 반발해 파업에 나선 가운데 카카오를 비롯한 승차공유 업계가 이 틈을 노려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택시 업계의 주된 반발 대상인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하루 카풀 운전자에게 최대 1만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이는 최근 5만명을 돌파한 카카오 카풀 운전자들이 적극적으로 운행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려는 의도를 풀이된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카풀 운전자에게 이날 운행 1회에 5천원씩 하루 2회까지 현금으로 전환 가능한 포인트를 더 지급한다.카풀 업체 풀러스는 이날 하루 카풀을 완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행사를 펼친다. 풀러스는 택시 잡기 힘든 연말을 맞아 연결비용 2천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카풀나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택시 파업 날에는 연결비용도 무료로 해주기로 한 것이다. 승차공유 업체 쏘카는 이날 하루 최고 87% 할인된 가격으로 최대 33시간까지 차를 빌릴 수 있는 행사를 펼친다. 이날 0시부터 21일 오전 9시(반납 기준)까지 경차는 1만원, 준중형 2만원, 중형 3만원에 각각 예약 및 대여가 가능하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4개 단체는 이날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카카오 카풀 반대' 3차 집회를 연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사진은 카카오 카풀 서비스 진출에 반대하는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24시간 파업에 돌입한 지난 10월 18일 오전 인천시 남구 인천종합터미널 한 택시승강장에 택시 파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걸린 모습. /연합뉴스

2018-12-20 이상훈

'자율주행차 시대' 화성 K-City 무한질주 하나

국토부 심포지엄 제작·기술 논의내년 상반기 '가이드라인' 확정실험 장소 유력 후보지 '급부상'4차 산업혁명 지구 조성 '시너지'화성시가 국내 자율주행차 시대를 선도할 거점지역으로 거듭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시스템·주행·안전 등을 담은 자율주행차 기술표준이 만들어지면 자율주행 실험도시인 K-City가 조성된 화성시를 중심으로 자율주행과 관련한 각종 연구를 비롯 이와 관련한 각종 기반 시설 및 업종이 집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자율주행 미래 발전 심포지엄'을 열어 자율주행차 제작의 기술적 기준 논의와 함께 자율주행차 제작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했다.국토부가 내년 상반기 확정할 예정인 가이드라인 초안에는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시 고려해야 할 안전요소를 시스템·주행·운전자 안전 등 3개 부문에 걸쳐 제시했다.시스템 부문에는 ▲시스템 안전 ▲운행조건 및 작동설계영역 ▲사이버보안 ▲통신 안정성 ▲자율주행협력시스템 안전 등의 내용이 담겼고, 주행 부문에는 ▲주행 안전 ▲비상상황 대응 ▲자율주행협력시스템 주행 안전 ▲충돌 후 시스템 가동 ▲데이터 기록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이어 운전자 안전부문에는 ▲교육 및 안전 등 총 11개 항목에 대한 기준이 각각 담겼다.다만 이 기준이 구체화 되기 위해서는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실험장소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를 충족할 장소로 'K-City'가 유력하게 떠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원 내 소재한 'K-City'는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지원하는 가상도시인데 이곳에는 국내 최대의 자율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차량의 대응력 등을 실험할 수 있는 고속도로, 도심, 주차장 등 총 35종에 달하는 실험시설이 구축되어 있다.게다가 국토교통부도 오는 2021년까지 'K-City' 인접지역에 이와 관련한 산업단지인 '4차 산업혁명 지원지구(37만㎡)'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화성시가 자율주행차 제작 및 기술 등을 지원하는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은 규제적 성격보다는 기술개발을 위한 지침의 성격이 짙다"며 "하지만 자율주행차와 관련한 연구와 논의 결과가 도출되면 적극 검토해 정부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학석·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자율주행 실험도시인 화성시 K-City에 자율주행과 관련, 각종 연구를 비롯한 기반 시설 및 업종이 집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일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에서 자율주행차들이 운행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2018-12-19 김학석·김종찬

부산 벤츠 딜러, 구속…고객 돈 5억원 빼돌려 가상화폐 투자 실패

가상화폐(암호화폐)에 투자하면서 고객의 계약금 등 5억 원 상당을 빼돌려 쓴 벤츠 딜러가 구속됐다.부산 사하경찰서는 19일 사기 및 횡령 등의 혐의로 수입차 딜러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 남천동 벤츠 공식 판매장 H모터스에서 근무한 A씨는 지난해 7월27일부터 지난 10월 16일까지 고객 12명으로부터 신차 계약금 또는 중고차 판매 대금 4억9천200만 원을 받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고객들에게 주로 회사 금융계좌가 아닌 자신 개인 계좌로 입금하면 10% 할인 혜택을 준다고 속이는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남은 리스료를 일괄 정리해주겠다고 고객에게 접근하거나, 신차를 점검 명목으로 돌려받아 중고매물로 팔아넘긴 것으로도 확인됐다.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고객만 12명에 달하지만, 실제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1년 넘게 사기 행각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계약금 등으로 가상화폐에 투자했는데 실패해 지금은 돌려줄 돈이 없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다수고 도주 우려가 있어 영장을 신청했다"며 "고객에게 받은 돈을 모두 가상화폐에 투자해 현재 통장에는 잔고가 거의 없는 상태로 변제 능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피해자들은 A씨가 구속되자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이들은 A씨가 일했던 벤츠 판매장을 앞에서 보상을 촉구하며 집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피해자 B씨는 "피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후에도 벤츠 측은 위탁 계약직 형태 직원 일탈 행위라 지금 당장 보상해줄 수 없다는 입장만 고수했다"며 "A씨가 공식 딜러란 명함을 가지고 영업을 했기 때문에 회사에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H모터스 측은 "영업직원 개인적인 불법 영업 행위로 인해 발생한 피해지만 사측에서도 사건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해결을 위한 방편을 지속해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비트코인 급락./연합뉴스/연합뉴스

2018-12-19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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