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회 주행거리 35.5% 늘린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출시

현대차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기존 모델보다 35.5% 늘린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출시한다.현대차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전기차(EV)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기존보다 35.5% 늘어난 271km에 이른다.2016년 1월 도심형 친환경차 전용 모델로 선보인 아이오닉은 올해 1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에 이어 EV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로 '더 뉴 아이오닉' 3종 풀 라인업이 완성됐다.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38.3kWh 용량의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 시스템과 차체 경량화를 통해 주행거리를 늘렸고, 100㎾ 구동 모터를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출력을 10% 이상 높였다.또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하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이밖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전방 충돌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의 안전 기술을 기본으로 적용했다.차량 내부 디자인은 계기판에 7인치 LCD 클러스터와 터치 방식의 공조 버튼을 장착해 전기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외형은 플로팅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새롭게 적용됐고 헤드램프와 주간 주행등에도 변화를 줬다.트림별 판매가격은 N트림이 4천140만원, Q트림은 4천440만원이다./디지털뉴스부현대자동차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최초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전했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271km로, 기존보다 35.5% 늘어난 것이 특징이며 IT, 안전 사양 및 디자인도 크게 개선했다. /연합뉴스=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최초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전했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271km로, 기존보다 35.5% 늘어난 것이 특징이며 IT, 안전 사양 및 디자인도 크게 개선했다. /연합뉴스=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최초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전했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271km로, 기존보다 35.5% 늘어난 것이 특징이며 IT, 안전 사양 및 디자인도 크게 개선했다. /연합뉴스=현대자동차 제공

2019-05-02 디지털뉴스부

옛 송도유원지 중고차업체 '수출단지 이전 추진協' 출범

인천 연수구 옛 송도유원지 부지 일대에 자리 잡은 중고차 수출업체들이 협의체를 만든다.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 부지를 빨리 선정해달라고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 등 관계기관에 건의하기 위해서다.한국 농기계·자동차 수출협동조합 등은 2일 오후 2시 연수구청 대강당에서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 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 발기 총회를 개최한다.옛 송도유원지 부지 일대에는 300여개 중고차 수출업체가 있다. 이들 업체는 연간 30만대가량의 중고차를 인천항을 통해 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요르단, 캄보디아, 가나, 예멘, 칠레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하지만 옛 송도유원지 부지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어서 내년 7월부터는 중고차 수출단지로 사용할 수 없다. 이전 부지를 확보해야 하는 것이다.현재 거론되는 이전 후보지는 인천 학익유수지, 남항 배후단지, 경기도 평택항 배후단지, 송산그린시티 남측 부지 등이다. 협의회는 이른 시일 안에 이전 부지가 결정되도록 인천항만공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시 등 관계기관에 건의할 방침이다.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해수청, 인천항만물류협회 등은 국내 최대 규모인 인천의 중고차 수출산업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대체 단지 조성 방안을 논의 중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멈춰버린 '이사'-인천시 연수구 옛 송도유원지 일대에 자리 잡은 중고차 수출업체들이 조속한 이전부지 확보를 위해 수출단지 이전 협의체를 출범한다. 사진은 현재 송도유원지 중고차수출단지 모습. /경인일보DB

2019-05-01 김주엽

전기차 품귀 지자체, 과태료 압박 '삼중고'

작년 평균 32.8% 확보에 그쳤는데올 의무구매 비율 50% → 70% 상향정부, 미달 땐 '300만원' 부과키로대부분 구매난 속 기준 준수 '포기'전기차 품귀 현상으로 저공해차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경기도 내 지자체(4월 29일자 1면 보도)들이 올해부터 정부가 저공해차 의무구매 비율을 70%로 상향하고 어길 경우 과태료까지 부과하기로 해 '삼중고'를 호소하고 있다.30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10대 이상 차량을 보유한 대기관리권역 내 행정·공공기관은 신차 구매 시 70%를 저공해차로 구매해야 한다. 의무구매 비율이 지난해 50%에서 올해 70%로 20%포인트 상향됐다. 미달 시 과태료 300만원도 부과한다.지난해 대기관리권역에 해당하는 도내 28개 시·군은 신차 990대 중 저공해차를 32.8%인 325대밖에 확보하지 못했다.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수원·시흥·오산 등 17개 시·군은 저공해차 구매 비율 마지노선인 50%를 넘기지 못했다.기준이 더 엄격해진 올해에는 광명과 광주를 제외한 대기관리권역 내 26개 시·군이 신차 구매 계획을 세웠지만, 정부가 의무구매 비율을 상향한 탓에 대부분의 지자체가 기준 준수를 사실상 포기한 상태다. 기존 기준도 이행하지 못한 상황인데 70% 비율을 맞추지 못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수원시는 올해 구매 예정인 자동차 12대 가운데 50%인 6대를, 안양시는 9대 중 55%인 5대를 전기차로 구매할 계획이다. 과천·남양주·하남·의왕·파주 등도 의무구매 비율을 70% 미만으로 책정했다.한 지자체 관계자는 "대기 오염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요즘 전기차를 사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안 지키는 게 아니라 못 지키는 것"이라며 "정부가 현실에 맞게 의무 구매 비율을 맞춰야 하는데, 오히려 내년에는 100% 상향된다고 하니 걱정이 앞선다"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의무구매 비율을 높이는 대신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소형·중형 화물차, 긴급자동차 등은 올해부터 의무 구매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이외 차량은 모두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니 의지만 있다면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9-04-30 이준석

"2030년까지 수소차 13만대… 4만3천명 일자리 창출 효과"

수소차 13만대를 보급하면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물론 4만3천명분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주장이 나왔다.경기연구원이 28일 발표한 '경기도의 수소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도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수소차 13만대를 보급할 경우, 3억4천ℓ의 가솔린을 대체해 35만1천t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나타난다.이를 통해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도 507t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2030년까지 150개 수소충전소 설치시 2천610명의 일자리가 발생하는 등 전체적으로 4만3천명의 일자리 창출효과와 1조5천억원의 경제투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강철구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도는 인구, 자동차등록대수, LPG·CNG충전소 자원, 도·시·군 공유 유휴부지, 전기차 추진 노하우 등 잠재여건이 가장 풍부함에도 그동안 수소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구축에 부진을 면치 못해 왔다"면서 "지원체계 강화를 통해 도가 2030년까지 수소차 13만대 보급과 수소충전소 150개소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강 선임연구위원은 "수소차는 배출가스가 없을 뿐 아니라 공기정화 효과까지 있어 미래 궁극의 친환경차로 인식되고 있다"며 "수소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도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와 예산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9-04-29 신지영

인천시민 200명 '수소차 구입 3250만원 지원'

市, 선착순·2022년까지 2천대 보급연내 논현동 등 3곳에 충전소 설치인천시가 30일부터 수소차를 구입하는 인천시민에게 보조금을 지급한다.인천시는 수소차 보급 촉진을 위해 수소차를 사는 시민들에게 3천2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보조금 대상 차종은 현대자동차가 생산하는 수소차인 '넥쏘'로 1대당 3천25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넥쏘 가격은 차량 사양에 따라 6천880만원부터 7천220만원으로 시는 이중 3천25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구매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인천시는 올해 수소차를 사는 선착순 200명(출고·등록순)에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인천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개인, 사업자, 법인, 단체 등이며 구매자가 현대자동차 판매점을 방문해 계약서를 체결하고 구매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대상과 자격, 방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인천시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올해 수소차 200대를 시작으로 2020년 300대, 2021년 500대, 2022년 1천대 등 2022년까지 모두 2천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차 충전소 또한 올해 3곳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인천 도심 9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 수소차 충전소가 설치되는 지역은 남동구 논현동과 중구 신흥동, 연수구 동춘동 등 3곳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04-29 김명호

쌍용차의 '질주'… 1분기 9332억원, 역대 최대 매출

렉스턴 스포츠 칸·코란도 신차효과3만4851대 판매, 전년比 13.7% ↑쌍용자동차가 지난 1분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실적 개선에 청신호를 켰다. 쌍용차는 29일 올해 1분기에 판매 3만4천851대, 매출 9천332억원, 영업 손실 278억원, 당기순손실 261억원의 경영실적을 냈다고 공시했다.렉스턴 스포츠 칸 및 코란도(사진) 등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신차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1분기 판매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15.4% 증가하면서 영업 손실도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다. 특히 1분기 판매는 경쟁력 있는 신차 두 차종이 출시되면서 내수 판매가 지난 2003년 1분기(3만9천84대) 이후 16년 만에 1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은 물론 수출 역시 전년 대비 12.4%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었다.매출 또한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 등 렉스턴 브랜드의 호조세로 판매 비중이 50.8%로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15.4%의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제품믹스 변화를 통해 창사 이래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손익실적도 신제품 및 기술 개발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경쟁 심화에 따른 영업 비용 증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개선됐다.쌍용차는 신규 라인업을 통한 시장 확대 및 신흥 시장 공략 강화 등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경영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쌍용차 제공

2019-04-29 김종호

쌍용차, 1분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 기록…경영 실적 개선

쌍용자동차가 지난 1분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경영 실적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쌍용차에 따르면 쌍용차는 올해 1분기에 판매 3만4천851대, 매출 9천332억원, 영업 손실 278억원, 당기순손실 261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이는 렉스턴 스포츠 칸 및 코란도 등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신차의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1분기 판매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15.4% 증가하면서 영업 손실도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한 실적이다.특히 1분기 판매는 경쟁력 있는 신차 두 차종이 출시되면서 내수 판매가 지난 2003년 1분기(3만9천84대) 이후 16년 만에 1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은 물론 수출 역시 전년 대비 12.4%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매출 또한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 등 렉스턴 브랜드의 호조세로 판매 비중이 50.8%로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15.4%의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제품믹스 변화를 통해 창사 이래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손익실적도 신제품 및 기술 개발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경쟁 심화에 따른 영업 비용 증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영업손실은 개선추세를 나타냈다.현재 렉스턴 스포츠 칸에 이어 코란도의 글로벌 론칭을 시작하고 있는 쌍용차는 신규 라인업을 통한 시장 확대 및 신흥 시장 공략 강화 등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경영실적을 한층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 1분기 신차출시를 통해 창사 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다소 개선된 경영실적을 나타냈다"며 "앞으로도 신규 라인업을 통해 잠재력 큰 해외 신시장 개척으로 글로 벌 판매 확대와 함께 수익성 역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쌍용자동차가 창사 이래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경영 실적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최근 출시된 쌍용차 코란도. /쌍용차 제공

2019-04-29 김종호

전기車 권하는 정부… 지자체는 '품귀현상'

저공해차 구매 30% → 50% 불구나라장터 공고 내도 빈번히 유찰60일내 인도못하면 지체보상금 탓"일반 판매가 편리… 업체들 기피"정부가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저공해 차 구매비율을 대폭 확대했지만, 정작 경기도내 지자체들은 전기차 '품귀현상'으로 인해 저공해 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선 현장의 저공해 차 확보 비상으로 규정 변경의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28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되면서 10대 이상 차량을 보유한 대기관리권역 내 행정·공공기관의 저공해 차 구매비율이 30%에서 50%로 상향됐다.경기도내에서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된 곳은 가평·양평·연천을 제외한 28개 시·군으로, 지자체들은 저공해 차 중에서도 대기오염이 가장 적은 전기차를 선호하고 있다.하지만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전기차가 극소수인 데다, 입찰 공고를 내더라도 전기차의 제작 물량이 적어 업체 선정은 '하늘의 별 따기'가 되고 있다.실제 양주시는 올해 8대의 전기차를 3년간 리스하기 위해 지난 4월 10일 나라장터에 입찰 공고를 냈지만, 자동차 완성업체가 단 한 곳도 나서지 않아 두 차례 유찰됐다. 지난 25일부터 3차 입찰 공모가 진행 중이지만 현재까지도 응찰업체는 없는 상태다. 수원시도 지난해 저공해 차 비율을 높이기 위해 구매 예정 승용차 12대를 모두 전기차로 결정했지만, 차량이 없어 7대를 구입하는 데 그쳤다.저공해 차 구매가 어려운 이유는 나라장터에 등록된 전기차가 5종류에 불과하고 조달청에 물건 등록 후 60일 이내 해당 차량을 인도해야 하는 부담으로 인해 업체들이 참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차량 인도일 60일을 넘기면 하루 단위로 차량 가격의 0.1%에서 최대 0.3%의 지체보상금을 내야 한다.이로인해 올해 26개 시·군(광명·광주 제외)이 총 464대의 차량 중 절반 가량인 210대를 전기차로 구매할 예정이지만, 원활한 수급은 불투명한 상황이다.일각에서는 제조 물량이 적은 전기차를 조달청에 내놓기보다 일반인들에게 판매하는 게 더 편리하고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공공기관 입찰을 꺼리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한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일반인이 전기차를 구매하려 해도 길게는 1년 이상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인데, 보상금 부담을 안으면서까지 나라장터에 전기차를 등록할 이유가 없다"며 "입찰 공모에 참여하지 않는 것도 어차피 살 사람은 줄 서 있는데 굳이 복잡하게 지자체에 차량을 판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제조 물량이 적은 전기차 업체가 공공기관 입찰을 꺼려 경기도내 지자체가 전기차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청 관용차 전용 전기자동차 충전소.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9-04-28 이준석

현대·기아,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인기 힘입어 수익 개선

현대·기아차 실적에 모처럼 밝은 기운이 감돌았다.현대차는 새로 내놓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와 G90 등 고급차가 인기를 끌면서 1분기 판매단가가 상승하고 수익성도 예상보다 크게 개선됐다.기아차는 미국 시장에서 SUV 텔루라이드가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한 데다가 하반기에도 SUV 신차 출시가 예정돼있어서 기대를 받고 있다.현대차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3조9천871억원과 8천249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6.9%와 21.1% 늘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돈 수준이다.판매량은 감소했지만 판매단가(ASP)는 1년 전보다 약 7% 상승한 것으로 추정됐다.메리츠종금증권 김준성 애널리스트는 판매단가 전년 동기대비 변동률이 지난해 1분기 -5.4%에서 올해 1분기 7%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판매단가 상승률을 내수는 4.4%, 수출은 6%로 봤다.판매단가 상승은 팰리세이드 등 SUV와 G90 등 고급차가 판매 라인업에 추가된 효과로 보인다. 반면 액센트 등 소형차는 축소됐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실적 발표 후 현대차 올해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기아차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2조4천444억원과 5천941억원으로 증감률이 각각 -0.9%, 94.4%를 기록했다.통상임금 충당금 4천300억원 환입효과로 이익이 크게 늘어난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신차 효과가 거의 없던 '보릿고개'에서 선방했다는 것이다.특히 매출은 줄었지만 판매단가는 상승했다. 기아차는 1분기 기업설명회(IR) 자료에서 판매단가가 내수는 4.7%, 수출은 0.9% 상승했다고 밝혔다.국내 판매 대수는 7.5% 감소했는데 매출액은 -0.1%로 작년과 거의 비슷하다. 레저용차량(RV) 판매는 고전했지만 K9와 K3가 많이 팔려서라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이다.앞으로 미국에서 텔루라이드 판매가 본격화하고 하반기에 신차가 나오면 판매단가는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의 인기를 이어갈 현대·기아차의 SUV 신차들도 7월부터 하나씩 출시될 예정으로 매출 상승이 전망된다.현대차는 지난 17일 뉴욕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엔트리급 SUV '베뉴'를 하반기 북미와 인도에서 먼저 판매하고 국내는 10월 전후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베뉴는 북미에서는 현대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에 차세대 무단변속기인 '스마트스트림 IVT'를 맞물린 모델로 판매한다.이로써 현대차의 SUV 라인업은 '베뉴-코나-투싼-싼타페-팰리세이드'로 확대돼 A∼E 세그먼트를 모두 갖추게 된다. 또 울산공장에서 베뉴 생산으로 엑센트를 단종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현대차는 올해 1분기 내수 판매만 1만8천대가 넘는 팰리세이드의 흥행을 2분기부터는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팰리세이드 생산량을 월 6천240대에서 8천640대로 40% 늘리기로 합의해 이달부터 증산에 돌입한 바 있다.제네시스의 첫 SUV인 GV80도 11월께 출시한다. 2017년 뉴욕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공개된 지 2년여 만에 나오는 GV80은 글로벌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가치를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에는 중형 SUV GV70을 출시해 제네시스의 SUV 라인업을 늘린다는 구상이다.기아차는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론칭한 텔루라이드에 이어 코나와 같은 차급의 SUV인 'SP2'(프로젝트명)를 7월부터 출시하기로 했다. SP2는 기아차 인도공장이 처음 선보이는 모델로 인도 진출의 성공 여부를 가를 중요한 역할도 맡게 된다.기아차는 최근 서울모터쇼에서 SP2의 양산형 콘셉트카인 'SP 시그니처'를 공개하며 내수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했다. 기아차는 SP2의 연간 판매 목표를 내수 2만5천대, 해외 6만5천대 등 9만대로 제시했다.이밖에 기아차는 플래그십 SUV 모하비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9월부터 판매하며 높아진 대형 SUV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모하비 역시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양산형 콘셉트카가 웅장한 외관으로 시선을 끌어 기아차의 SUV 판매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현대차와 기아차가 실적개선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지만 여건이 좋지만은 않다. 삼성증권 임은영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3대 시장인 미국, 유럽, 중국의 수요가 둔화하고 부품사 실적이 계속 악화하면 신차효과 기대도 희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중국은 -10% 수준의 시장 축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중국 도매판매 감소율이 19.4%로 여전히 고전 중이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기대가 큰 상황이다.최근 원화 약세는 양면성이 있다. 당장은 실적에 도움이 되겠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의 배경이 세계 경제 불안에 따른 것이라면 길게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한편으론, 글로벌 시장에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내 여건은 양호하다는 평가도 있다. 경쟁사들이 어려움을 겪으며 현대·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은 상승추세여서다./디지털뉴스부28일(현지시간) 미국 LA 콘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에서 현대자동차의 8인승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Palisade)'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현대자동차 제공

2019-04-28 디지털뉴스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시 환경오염 지하화 건설해야"

이효선 한국당 광명갑 당협위원장반대여론 '침묵한' 의원들 비난도이효선 자유한국당(사진) 광명갑 당협위원장이 25일 기자회견을 자청한 자리에서 구로차량기지를 광명으로 이전할 경우 지하화 건설을 촉구했다.특히 시민들이 조건부 이전을 요구하면서 잇따라 항의 집회(4월 25일자 10면 보도)를 하고 있음에도 지역 국회의원들이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쓴소리를 서슴지 않았다.이 위원장은 이날 광명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서 "구로차량기지 이전 예정부지 100여m 옆 지상에 노온정수장 수돗물 정수탱크(24개)가 가동되고 있다"며 "환경영향평가를 거치지 않은 구로차량기지가 이전할 경우 광명시민들은 철도에서 내뿜는 카드뮴, 구리, 납 등 중금속이 들어간 독극물을 마셔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백재현(광명갑)·이언주(광명을) 국회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때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관련해 전철을 유치한다고 자랑질을 해놓고는 지금에 와서는 왜 침묵하고 있느냐"며 비난했다.이 위원장은 끝으로 "광명시민들이 독성 중금속과 소음, 분진 등으로 고통받지 않기 위해서는 차량기지의 지하화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하화 건설을 거듭 촉구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2019-04-25 이귀덕

엠파크서 가장 빨리 팔린 중고차는?

올해 1분기 국내 최대 규모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에서 가장 빨리 팔린 모델은 한국지엠 '올 뉴 마티즈'(국산차)와 벤츠 'S클래스'(수입차)로 나타났다.엠파크를 운영하는 동화기업은 올 1~3월 엠파크에 입고된 중고차의 평균 판매 회전율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판매 회전율은 판매까지 걸린 시간을 말한다. 판매 회전율이 높으면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는 뜻으로, 딜러들이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때문에 차량 소유주는 더 비싼 값에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국산차는 올 뉴 마티즈가 30.2일로 가장 짧았다. 현대차 '소나타 뉴라이즈'(33.8일), 한국지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현대차 '아반떼 HD'(각 36.5일)가 뒤를 이었다. 동화기업은 중고차 주요 고객층인 젊은 세대가 생애 첫차로 가격대가 저렴한 경차나 준중형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 '소나타 하이브리드'(36.9일)와 기아 '모닝'(38일) 등도 국산차 판매 회전율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2~3년 동안 이어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에 힘입어 쌍용차 '코란도 스포츠'(36.6일)와 현대차 '뉴 투싼 ix'(37.7일)도 각각 5위, 8위를 기록했다.수입차는 S클래스 2016년식이 24.2일 만에 팔려 가장 빨랐다. 이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27.1일, 포드 '익스플로러'가 30.5일 만에 판매됐다. 동화기업은 새로운 차종이 출시된 지 3년 정도 지난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 유입되면서 판매 회전율도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출시된 차량일수록 차량 상태가 좋을 가능성이 커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많다는 게 동화기업 관계자 설명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4-25 김주엽

쌍용차, 자율주행차 '정밀도로지도 민관 공동구축체계' 사업 참여

쌍용자동차가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정밀도로지도 공동 구축 및 갱신체계 구성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 정부와 민간 부문이 함께 추진하는 '정밀도로지도 민관 공동구축체계' 사업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쌍용차는 이를 위해 오는 26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업무협약이 열리며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한국도로공사, 쌍용자동차 등 14개 민간 기업이 참여해 정밀도로지도 공동 구축 및 갱신체계 구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밀도로지도는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도로, 교통 규제를 인지할 수 있도록 사전에 구축한 3차원 공간정보로, 자율주행차 센서 정보와 정밀도로지도를 결합하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쌍용차는 이번 민관 공동구축체계 참여를 통해 정밀 도로지도의 구축과 갱신 체계에 대한 최신 정보는 물론 정밀도로지도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져 자율주행차 개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쌍용차는 현재 고정밀지도(HD Map) 개발을 위해 지난해 SK텔레콤(SKT) 및 글로벌 지도 서비스 회사인 Here(히어)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 최초 HD Map 플랫폼 구축과 자율주행차 양산 적용을 통한 미래 자율주행차 기술 선도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 지난 2월 출시된 코란도에는 상용화 최고 수준인 Level 2.5 자율주행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는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콘트롤을 적용했으며, 동급 최초로 지능형 주행제어 시스템을 적용,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선행 차량과 차선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정차 및 출발, 차로 중심주행이 가능하다.쌍용차는 정부의 2020년 레벨 3 자율주행차 부분 상용화 목표에 발맞춰 지난 2014년부터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에는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로 국토교통부의 미래형 도로시스템 자율 협력 기술 시연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바 있다.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정밀도로지도 공동구축체계 사업 참여를 통해 정밀도로지도에 대한 최신 정보와 데이터 확보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자율주행차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는 물론 전기차와 커넥티드카 등 신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9-04-25 김종호

현대차 "영업이익 8249억원…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완성차 판매량이 줄었지만 수익성이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SUV 판매량이 개선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여진다.현대차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3조9천8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또 1분기 영업이익은 8천24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1% 증가했다고 밝혔다.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며 영업이익률은 3.4%로 지난해 1분기의 3.0%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8천295억원으로 역시 작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으며, 지난해 4분기(1천297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G90와 팰리세이드 등 최근 출시한 신차들의 판매 호조가 제품 믹스(시장·제품별 판매 비율)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특히 팰리세이드가 싼타페와 함께 SUV 판매 증가를 이끌어 1분기 수익성이 작년 동기대비 나아졌다"고 설명했다.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출시에 이어 하반기에 신형 G80, 베뉴, 제네시스 GV80 등 신차를 지속해서 선보여 판매 경쟁력 제고와 함께 제품 믹스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디지털뉴스부현대자동차가 11일 경기도 용인시 엠앤씨 웍스 스튜디오에서 현대차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팰리세이드의 공식 출시 행사를 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연합뉴스=현대자동차 제공

2019-04-24 디지털뉴스부

자동차 보험료 또 오른다 '올해만 두번째'… 내달부터 인상될 듯

이르면 다음 달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또 오를 전망이다.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인상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 등 다수의 손해보험회사는 최근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 기본 보험료율 검증을 의뢰했다. 보험료 인상에 앞서 자체 산정한 자동차 보험료 인상률이 적정한지 보험개발원에 검증을 요청한 것이다. 인상 폭은 1.5∼2.0% 수준으로 알려졌다.보험개발원은 일부 손보사의 요율 검증을 마치고 결과를 회신했으며, 나머지 업체에 대해선 검증을 진행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개정해 5월 초부터 시행할 계획으로, 손보업체들은 이에 맞춰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이미 보험업계는 지난 1월에 자동차 보험료를 3∼4% 인상한 바 있다. 5월 인상 될 경우 1년에 두 차례나 보험료를 올리는 것으로 소비자 부담은 더 가중 될 전망이다.손보업계는 육체노동 가동연한(정년) 연장, 교통사고 시 중고차 가격 하락분에 대한 보상 기간 확대 등으로 인해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르면 다음 달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또 오를 전망이다.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인상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 등 다수의 손해보험회사는 최근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 기본 보험료율 검증을 의뢰했다. 보험료 인상에 앞서 자체 산정한 자동차 보험료 인상률이 적정한지 보험개발원에 검증을 요청한 것이다. 인상 폭은 1.5∼2.0% 수준으로 알려졌다.보험개발원은 일부 손보사의 요율 검증을 마치고 결과를 회신했으며, 나머지 업체에 대해선 검증을 진행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개정해 5월 초부터 시행할 계획으로, 손보업체들은 이에 맞춰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이미 보험업계는 지난 1월에 자동차 보험료를 3∼4% 인상한 바 있다. 5월 인상 될 경우 1년에 두 차례나 보험료를 올리는 것으로 소비자 부담은 더 가중 될 전망이다.손보업계는 육체노동 가동연한(정년) 연장, 교통사고 시 중고차 가격 하락분에 대한 보상 기간 확대 등으로 인해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자동차보험료 인상. /아이클릭아트

2019-04-24 박주우

높아지는 유가 '친환경차(하이브리드·전기·LPG) 인기' 기름 붓는다

道 53만5006대, 1년새 3.68% ↑전기차 2배 넘게 늘고 LPG 줄어'이란원유 제재' WTI 65불 돌파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으로 인해 휘발유·경유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를 조짐을 보이자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연료 차량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다만 충전소 등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일반인 구매가 가능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던 LPG 차량은 오히려 등록 대수가 감소했다.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경기도에 등록된 친환경(하이브리드, 전기, LPG) 차량은 53만5천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만6천257대보다 3.68% 증가했다. 도내 전체 차량 가운데 친환경 차량의 비율은 9.47%로 아직 미비하다.세부 연료별로 보면 하이브리드(전기+휘발유)는 8만6천629대에서 11만4천535대로 전년 대비 32.21% 증가했고, 전기는 2천846대에서 7천290대로 2배 넘게 증가했다.전국적 수치로만 파악되는 신차 시장에서도 친환경 차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차 시장에서 친환경 차량의 점유율은 2015년과 2016년에는 8.6%로 같았지만, 2017년 10.3%, 2018년 13.3%로 증가 추세다.이중 '하이브리드' 차량의 점유율은 2015년(3.2%) 이후 매년 1%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6.9%까지 상승하며 친환경 차량 점유율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반면 지난달 26일 일반인 구매가 가능해진 LPG 차량은 42만6천780대에서 41만3천181대로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높은 연비와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로 인해 하이브리드, 전기 차량의 인기가 높아진 반면 LPG 차량은 충전소 등 인프라 부족과 낮은 연비 때문에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월등히 높은 연비를 무기로 앞세워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기름값이 상승하면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요는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신규 LPG 차량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부족한 충전소만 늘어나면 친환경 차량 증가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의 여파로 2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2.7% 증가한 65.70달러로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향후 기름값 상승이 예상되면서 친환경 차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그래프 참조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9-04-23 이준석

머스크 "테슬라 무인 자율택시 운행, 내년이면 가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내년이면 일부 지역에서 운전자 없는 테슬라 무인 자율택시의 운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호언했다.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 본사에서 열린 '테슬라 자율 투자자 데이' 행사에서 "지금부터 2년이면 아마도 우리가 운전대와 페달을 필요로 하지 않은 차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자율주행차 기술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그는 "2020년 '로보택시'(Robotaxi) 운행을 예상하는 건 매우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고 AP통신 등 미 언론이 전했다.테슬라 무인 택시는 자동차 소유주가 라이드셰어링 앱(app)으로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우버·리프트와 같은 차량호출(라이드 헤일링) 공유업계에 뛰어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머스크는 "내년이면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운전대)에 손을 터치하지 않아도 되는 때가 온다"면서 2020년 하반기에는 일부 지역에서 규제 승인을 얻어낼 것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테슬라가 규제 승인을 노리는 지역으로 본사와 공장이 있는 캘리포니아주를 예상했다.머스크는 "테슬라 기술력이 만들어낸 뉴럴 네트워크(신경망 기술)로 꽉 막힌 고속도로와 매우 근접한 거리에서의 차선 변경 등을 수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테슬라가 자율주행기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칩(chip)을 테슬라에 탑재하게 됐다며 흥분했다.머스크는 "지금부터 생산되는 테슬라는 새로운 칩을 탑재하게 된다"면서 "테슬라 이외의 다른 어떤 차를 사는 건 재정적으로 미친 짓이다. 말을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테슬라는 직접 자율주행 칩을 개발한 적이 없지만, 이날 발표한 마이크로 칩 관련 내용에는 테슬라가 구글 알파벳 자율차부문 웨이모나 우버와의 경쟁에서 확실한 기술력 우위를 점했다는 선전포고가 포함됐다고 IT 매체들은 풀이했다.테슬라 자율주행 하드웨어 수석개발자 피트 배넌은 "테슬라 칩은 기존 엔비디아 시스템과 비교해 7배의 실행력을 갖췄다"라고 말했다.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 칩·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테슬라는 이번 분기에 8대 카메라, 초음파 센서, 레이더망 등 뉴럴 네트워크를 갖춘 차량 50만 대를 생산하는 등 1년 후면 100만 대 이상의 테슬라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누비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테슬라는 또 기존 자율주행 센서인 라이더(Lidar) 시스템을 '헛고생'이라고 폄훼하면서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뉴럴 네트워크가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이날 테슬라의 발표 이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간 올랐으나 투자자들이 크게 동요하지는 않는 분위기다.더욱이 테슬라가 모델3 인도 문제 등으로 큰 폭의 손실이 포함된 실적 발표에 이틀 앞서 자율주행차 부문 투자자 행사를 개최한 것에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남아있다고 일부 IT매체는 지적했다.테슬라가 2015년부터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 파일럿을 채택했지만 그동안 몇 차례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한 데다 인간 운전자가 대기 상태로 운행하는 4단계 자율주행도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완전 무인 체제인 5단계 자율주행으로 건너뛰려는 시도에 대해 불안해하는 지적도 나왔다. /연합뉴스

2019-04-23 연합뉴스

비메모리 반도체·바이오·미래車 키운다

청와대와 정부가 비메모리 반도체·바이오·미래형 자동차 등 3대 분야 산업을 중점 육성키로 했다.이들 3대 분야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또는 그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면서 중소기업과의 연계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매우 큰 업종이어서,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을 적극 견인하고 한국 경제 전반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구상이다. 청와대와 정부는 이들 3대 분야를 선정하면서 글로벌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 자본과 인력 확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영향, 일자리 창출 효과 등 5대 사항을 기준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이들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재정 지원에 더해 규제개혁 조치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우선 청와대와 정부는 최근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수요 감소와 재고 조정 등에 따른 제품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이런 흐름을 타개하는 동시에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육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주목하고 있다.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 부문의 한국 기업 점유율은 약 60%에 달하고 있으나 시스템반도체 등 비메모리 부문에서는 3~4% 수준에 머물러 있다. 뒤집어보면 비메모리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아직 많이 열려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청와대와 정부는 고령화 추세 및 생명공학 기술 발전 등을 고려하면 바이오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정부가 올해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예산을 지난해보다 2.9% 늘리기로 한 것 역시 이런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래형 자동차 육성은 수소차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수급 시스템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인프라가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향후 혁신성장 행보와 정부의 지원역량이 해당 산업들에 집중될 가능성이 커보이는 만큼 향후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9-04-22 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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